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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5:57:09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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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람의 이름
2.1. 이름의 구성 및 작명2.2. 이름과 자아 정체성2.3. 이름과 운명2.4. 이름과 성별
2.4.1. 중성 이름2.4.2. 국가와 성별2.4.3. 표기와 성별
2.5. 기타
3. 동물의 이름4. 국가 및 시대별 인기 이름5. 별난 이름6. 창작물에서의 이름7. 관련 문서
7.1. 창작물
8. 관련 사이트
8.1. 한국 사이트8.2. 외국 사이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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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대상을 다른 것과 구별하고자 사람, 사물, 현상 등에 붙여 대개 한 단어로 대표하게 하는 말이다. 수수께끼에서는 자기 것인데 남이 더 많이 쓰는 것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쓰임에 따라 평판이나 명예 또는 명성을 뜻하기도 한다.

'이름'은 순우리말로 '이름을 짓다'라는 의미인 고어 '잃다'의 명사형에서 나왔다.[1] 또 '잃다'는 같은 뜻의 현대어인 '일컫다'도 '잃-' + 'ᄀᆞᆮ다'의 어원이기도 하다.[2]

특별히 사람의(넓은 의미에서) 이름은 성명(姓名)이라고 하고 법인의 이름은 명칭(名稱)이라고 하며( 회사일 경우엔 상호(商號) 혹은 사명(社名)),[3] 법률의 이름은 제명(題名)이라고 한다.

2. 사람의 이름

2.1. 이름의 구성 및 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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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름과 자아 정체성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이름, 곧 다른 사람들이 나를 부르는 이름도 우리의 사람됨을 위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우리는 한 사람을 하나의 이름으로 부름으로써 그를 동일성에 있어서 불릴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자기의 이름이 아닌 가명으로 행세하는 사람은 자기의 동일성을 부인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과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흔히 이름을 버려서 과거의 자기와 현재의 자기의 동일성과 정체성을 없애 버리려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름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자아의 동일성이 없는 사람으로서 몸도, 마음도, 환경도 떠도는 구름처럼 흘러가는 사람이다. 그는 참다운 의미의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는 사라져서 흔적도 남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거룩하고 무거운 과제라고 할 것이다.
- <말과 사람됨>, 이규호

현대인에게 이름은 정체성을 부여해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무언가 중대한 일을 할 때, 각오로써 자신의 이름을 건다는 표현은 흔히 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시인 김춘수는 이라는 시에서 "나(시적 화자)"가 이름을 불러 주기 전까지는 꽃이 꽃으로서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는 이름을 불린다는 것은 곧 정체성이 부여된다는 것이라는 의미다.

이름에 따른 사주팔자나 그날의 운세 따위는 유사과학 미신으로 넘어가도 무방하지만, 흔히 말하는 좋은 이름[4]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이름이 사회생활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건 어느정도 사실이다.

특히 연예인같은 경우는 동명이인과 이름이 헷갈릴 수도 있고, 본인의 이미지와 최대한 잘 어울리는 이름을 사용하기 위해서 대개 예명을 짓는 경우가 많다.[5][6]

고대에는 이름이 곧 그 존재를 나타내는 것으로 중시되었으며, 이러한 흐름은 종교에서 폭넓게 채택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름에 의한 유감주술 등도 생겨나게 하였다. 유대교에선 각 사물마다 '진짜' 이름이 있다고 하며, 천사에게 가르쳐주지는 않았지만 인간에게는 가르쳐줬다고 한다.

그 외에 그 사람이 사는 방향을 유도하기 위해서 일부러 의도된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다. 과거에는 아명, 관명, , , 시호가 있었던 것도 이러한 이유로, 아명은 최대한 그 사람을 드러내지 않게 해 질병이나 재액에서 드러나지 않기 위해[7], 관명은 그 사람이 어른이 되어 새로운 존재로서 사회에 편입되었음 알리기 위해, 자는 그 사람의 긍정적인 면을 드러내고 본명이 함부로 불리지 않기 위해, 호는 자신이 살고자 하는 삶의 방향을 나타내기 위해, 시호는 그 사람이 살았던 생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만들었다.

과거 유교 문화권에는 사람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을 꺼리는 문화가 있었다. 친구 사이라도 자나 호로 호칭했으며 왕의 본명(휘)를 막 부르고 다니다간 당장 끌려가기 십상이었다. 현대에는 이러한 경향이 많이 사라지긴 했으나, 손윗사람 및 낯선 사람의 이름을 그대로 부르는 것에는 여전히 거부감을 크게 느끼고, 사회적으로도 무례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아저씨", "언니"같은 호칭을 곁들이거나 "학생", "사장님"같이 직책을 통해 호칭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 문서로.

2.3. 이름과 운명

2.4. 이름과 성별

이름은 특정 성별에 더 잘 어울리는 이름이 많아 성별에 맞지 않는 이름을 가진 경우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다. 물론 남녀 모두에게 어색하지 않게 쓸 수 있는 이름도 있다.

2.4.1. 중성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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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국가와 성별

중복되는 내용이 많으므로 국가별 비슷한 이름 참조.

2.4.3. 표기와 성별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이름이라도 표기에 따라 남자 이름이 되기도 하고 여자 이름이 되기도 한다.

2.5. 기타

성씨의 가짓수가 적고 몇 가지 특정 성씨에 대부분의 인구가 집중된 한국과 달리 성씨가 많아 성씨만으로 사람 구분이 가능한 일본이나 서양권에서는 사람을 이름 대신 성씨로 부르기도 한다. 어떤 사람을 성씨로 부르냐 이름으로 부르냐가 친밀도나 심리적인 거리감에 따라 달라진다. 안면이나 겨우 튼 사이끼리는 성으로 부르지만,[30] 절친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는 이름으로 부른다. 서양권도 비슷하여 좀 거리가 있거나 격식 있는 사이, 또는 공적인 자리에서는 성만 부르고 친밀해진 뒤에야 비로소 이름을 부른다. 특히 학술계에서 어떤 업적에 연구자의 성명을 붙일 때 이름이 아니라 성만 붙인다. 예컨대 페르마의 대정리에서 페르마는 프랑스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마의 성. 그러나 현실에서는 칼같이 친밀도로 나뉘는 것은 아니고 기준이 애매하다. 서양권이 일본보다 좀 더 관용적인 편이라고도 하는데 이것도 조금 애매하다. 물론 가족끼리나 연인 정도의 친밀한 사람은 다 이름이나 지칭대명사로 부른다.

일본, 서구권에서 일반적으로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부르는 문화 때문에 한국인이 일본, 서구권 국가로 가서 문제를 겪는 일이 있다. 한국어권은 이름으로 불리는 문화이기 때문에 이러한 성씨 호칭 문화를 모르고 처음 유학길에 오른 한국인들이 혼란을 겪기도 한다. 또 한국인의 성씨는 (C)(G)V(C) 구조[31]의 단 음절인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성씨로만 칭하면 어감이 굉장히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다. 경칭이 붙는다면 그나마 좀 괜찮지만, 그마저도 이런 경우는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라면 그렇게 불리는 경우가 드물며, 일본에서는 경칭 ~ さん은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어도 붙여주는 편이지만, 그렇게 해도 어감이 이상한 경우가 많다.[32]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일본, 서양권에서 현지인들에게 자신을 성씨가 아닌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꾸준히 요청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당연히 친근한 사이가 아니라면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고 꼬박꼬박 성씨로만 부르기 때문에[33] 스트레스를 겪는 사례가 종종 있다.

같은 한자 문화권에 속하는 역사적 인물의 인명(특히 중국인[34])을 중국식으로, 혹은 그 나라 방식으로 읽지 않고 자국 한자음으로 읽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예를 들어 '차오차오'를 ' 조조'라고 한다든가, '쿵쯔'를 ' 공자'라고 한다든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풍신수길'이라고 한다든가 같은 경우이다. 서양에서도 비슷한데, 유래가 같은 인명을 자국어 변형으로 부르는 방식이다. 가령 프랑스 왕 루이 14세는 영어권에선 루이(스) 14세[35], 독일어권에선 루트비히 14세라고 한다든가, 스웨덴 왕 칼 14세 요한을 프랑스어권에서는 샤를 14세 장, 영어권에서는 찰스 14세 존이라고 하는 식. 다만 꼭 정해진 것은 아니고 여러 표기가 혼용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카롤루스 대제는 영어권에선 그냥 프랑스어식으로 샤를마뉴라고 부르는데[36], 독일에서는 그냥 자국어로 카를 데어 그로스(Karl der Große)라고 부른다. 영국에서 샤를마뉴는 그냥 유명한 외국의 위대한 군주 중 한 명에 불과하지만, 독일에서는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엄연히 자국의 위인이자 군주다. 그러니 이 경우에는 자국식으로 바꾸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영미권의 경우는 외국 군주의 이름을 부르는 방식이 별 기준이 없고 뒤죽박죽인데, 본명을 그냥 영어로 음차한 이름 혹은 본명이 유명한 경우도 있고 위에 설명한 대로 영어 바리에이션으로 바꾼 게 유명한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고대 및 중세의 인물은 신분에 관계 없이 영어 버전으로, 르네상스 이후부터 18세기 이전의 전근대 인물들은 군주나 그에 준하는 귀족만, 이후 근현대의 인물들은 본명으로 부른다. 그런데 이조차도 명확한 게 아니어서, 그리스의 마지막 왕 콘스탄티노스 2세는 73년까지 재위하고 퇴위하여 2022년에는 공화국 시민의 신분으로 사망한 현대인임에도 영어 바리에이션인 콘스탄틴으로 불리는데, 스페인의 왕 펠리페 6세는 필립 6세가 아니고 그냥 Felipe VI(펠리페 6세)라고 부른다. 독일어 위키백과도 이런 식인 걸로 보아 로망스어권에서는 현대인도 군주라면 예외없이 자국어 바리에이션으로 바꾸는 관습이 지켜지지만, 게르만어권은 그렇지 않은 듯.

중국에서는 친한 경우(특히 애인 사이에) 이름의 마지막 글자만 따서 외자 이름처럼 부르기도 한다.[37] 예를 들어 이름이 김태희면 "희" 라고 부르는 식으로. 그리고 성이나 이름 중 한 글자만 따서 그 앞에, 자기보다 나이가 적으면 小, 나이가 많으면 老를 붙히기도 한다. 위의 김태희의 경우라면, 小김 혹은 老김, 小희 혹은 老희 식이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서는 이름 중 한 글자를 겹쳐 부르기도 한다. 김태희라면 "희희" 식으로. 이런 식의 애칭 중에는 한국인이 듣기에 어감이 굉장히 귀엽거나 웃긴 경우가 많다. 팅팅, 찡찡, 링링, 밍밍, 핑핑 등등. 중국인 여성들 중에서는 판빙빙처럼 이런 식으로 한 글자를 2번 반복한 이름을 쓰는 사람들이 좀 있다.

서구권에서는 아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손자에게 할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지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아들 이름(또는 손자 이름)에 .Jr(주니어)를 붙여준다. 유명인사 중 자기 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버락 오바마.Jr 로버트 다우니.Jr 등이 있다. 물론 선대왕이나 존경하는 인물의 이름을 세습받는 것 역시 이와 동일하다.

로빈 윌리엄스는 게임 젤다의 전설 시리즈을 좋아해서 딸 이름을 게임의 등장인물 젤다 공주의 이름을 따서 '젤다 윌리엄스'라고 지었다. 젤다 윌리엄스는 어렸을 때 자기 이름으로 놀림받은 적이 있어서 '젤다'라는 이름이 맘에 안 들었으나, 지금은 정말 좋아하게 된 이름이라고. 이 부녀는 시간의 오카리나 3D 광고를 찍기도 했다. # 원래 젤다의 전설의 젤다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아내 이름에서 따온 걸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역수입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은 영미권에서는 잘 안 쓰는 이름이다. 정확히는 그리젤다의 애칭으로 188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쓰였던 이름

한편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서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을 발매하면서 2011년 11월 11일에 태어난 아이 이름을 도바킨으로 지으면 그 아이와 부모에게 제니맥스와 베데스다가 만든 게임과 앞으로 만들 모든 게임을 무료로 지급한다고 했는데 진짜로 짓는 사람이 나타나버렸다.

한국에서 한자가 아무리 어렵다 해도,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하는 사람은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요즘은 쓸 줄 몰라도 무슨 한자인지만 알면 보수적인 노인이 아니고서야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실제로 20~30대에서 자신의 이름이 복잡한 한자를 쓰는 경우에는 쓸 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서로 이를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이름을 쓸 때 한자를 병기 혹은 아예 한자로만 적으라고 하는 경우가 애당초 많이 줄은 데다가, 써야 하는 경우도 으레 민증이든 인터넷이든 보고 적으라고 해주니 알면 좋지만 모른다고 그게 잘못은 아니다. 애초에 국가 공식 문자도 아닐 뿐더러 한자 교육 자체가 이제는 웬만한 초중고등학교에서도 폐지되고 있는 게 현실.

여담으로 나무위키에서는 문서명이나 문서 최상단 프로필에 있는 이름이나 국적은 함부로 바꿔서는 안 된다! 심하면 영구 정지를 먹을 수 있다. 한편 성함, 성명을 적어달라는 요청에 정말로 성함, 성명을 적는 이도 있다.

3. 동물의 이름

동물의 경우 사육상태에 있는 동물들은 반려동물의 경우 보호자가, 동물원 동물의 경우 공모전을 열거나 동물원 측에서 지어주기도 한다. 또는 동물 다큐멘터리를 보면 알 수 있듯 특정 동물을 관찰하기 위해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있다.

기원은 모르나 온라인에서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반려동물의 이름을 음식 이름으로 지으면[38] 오래 산다는 이야기가 퍼져 있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데, 심지어 자기 예언적 작명이 되어버린 예로 크리스 P. 베이컨이 있다. 스모크 D.베이컨이란 드립도 있다.

판다들의 이름은 무조건 표준중국어로 지어진다. 이는 판다의 소유권이 중국 정부에게 있고,[39] 외국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들의 소유권도 중국 정부에게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 같은 경우는 어차피 같은 한자를 사용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그냥 일본식으로 짓기도 한다. 중국으로 반환되더라도 그 이름을 중국식으로 읽기만 하면 그만이기 때문.

4. 국가 및 시대별 인기 이름

4.1. 대한민국

4.2. 일본

4.3. 중국

2020년 신생아 이름에는 즈(梓), 즈(子), 위(宇), 천(辰), 이(一) 다섯 개의 한자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남자 신생아 이름으로는 1위부터 10위까지 이천(奕辰), 위쉬안(宇轩), 하오위(浩宇), 위천(宇辰), 즈무(子墨), 위항(宇航), 하오란(浩然), 즈하오(梓豪), 이천(亦宸)이있고, 여자 신생아 이름에는 이눠(一诺), 이눠(依诺), 신이(欣怡), 즈한(梓涵), 위통(语桐), 신옌(欣妍), 커신(可欣), 위시(语汐), 위통(雨桐), 멍야오(梦瑶)가 상위 10위권이었다.

4.4. 대만

2023년 (민국 112년)기준 대만에서 인기 있는 남자 이름은 젠훙(建宏), 옌팅(彥廷), 청언(承恩), 관위(冠宇), 유팅(宥廷), 핀위(品睿), 바이한(柏翰), 바이위(柏宇)이고 여자 이름은 이전(宜蓁), 신위(欣妤), 스한(詩涵), 융칭(詠晴), 즈칭(子晴), 핀옌(品妍), 위퉁(羽彤), 이쥔(怡君)이다.

4.5. 미국

미국은 지역에 따라 인기 있는 이름이 다르지만, 1880년대부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인기가 있는 이름은 다음과 같다. John, elijah 처럼 기독교에서 기원한 이름이 다수이다.

4.6. 캐나다

4.7. 이탈리아

5. 별난 이름

그 밖에 특이한 이름들도 있다. 별난 이름 문서로.

6. 창작물에서의 이름

이름에 주술적, 운명적 능력이 있다는 시각은 전 세계적으로 오래전부터 발견된다. 따라서 많은 민담, 동화, 전설 속에서 이름이 마술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악마 요정 같은 존재들을 이름을 통해서 지배할 수 있다는 등. 룸펠슈틸츠헨이 가장 대표적인 예시이다. 현대 판타지물에 또한 진명이라는 개념으로 여전히 사용된다.

창작물에서는 대개 여러 가지 이유로 캐릭터성을 잘 드러내는 이름이 등장하기도 한다. 물론 문맥의 의미상 글자에 뜻이 포함되는 한국·중국·일본에서 많이 나타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임성한, 문영남 드라마와 역전재판 시리즈, 이나즈마 일레븐 등. 이를테면 막가는 캐릭터는 막씨 집안의 가자라든가, 배신을 저지를 듯한 캐릭터에게는 배씨 집안의 신자라든가. 절대 이름 짓기 귀찮아서 이러는 게 아니다. 정말 이름 짓기 귀찮은 경우에는 그 사람의 별칭 내지는 직급이 아예 이름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51] 미야미즈 미츠하의 가족 이름도 사실은 대충 지은거다.[52]

한편 영어 프랑스어글자에 뜻이 없는 언어에서는 글자가 아닌 단어로서 뜻을 내포시킨다. 예를 들면 good + man = Goodman( 굿맨) 등.

반대로 역설적인 작명도 있다. 감자(소설)의 주인공 복녀나 화수분의 주인공 화수분, 하늘 가는대로 로마 타케야스[53] 등. 한국 이름으로는 말장난하기 힘들다. 거의 대부분 3글자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 물론 어떻게든 이름 갖고 말장난하려고 마음먹은 작가라면 해내는 경우도 있다.

가끔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을 아는 정도의 능력이 있는 인물이 등장하는 작품도 있다.

일본 창작물(특히 연애물)에서는 남녀간의 관계가 친구 이상이 되면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전개가 많다. 일본은 성이 많아 성만으로도 충분히 상대방을 부를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까운 관계가 아니면 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모르면 잘 이해가 안 될 수 있는 부분. 물론 현실에서도 일본에 그런 문화가 있기는 하지만 창작물은 살짝 과장된 감은 있다. 실제로는 아주 친하지 않은데도 이름으로 부르거나[54] 반대로 꽤 친해도 성으로 부르는 사례도 많다.[55] 물론 친척이거나 연인 관계쯤 되면 현실에서도 당연히 이름으로 부른다. 보통 아주 어릴 때 친구면 이름만 부르는 걸로 호칭이 고정된다. 이런 경향은 구미권 문화 작품에서도 볼 수 있는데 가령 영화 《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의 애인인 페퍼 필 콜슨을 '필'이라고 부르자 토니가 질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특정 성씨에 인구 대부분이 몰려 있다 보니 중복되는 성이 워낙 많아서 성으로만 부르면 분별이 가지 않기 때문에 친밀도를 기준으로 성으로 부르냐 이름으로 부르냐 같은 방식이 거의 없는데[56] 일본 애니메이션 현지화하는 경우 이 점이 현지화 번역의 한 가지 장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 후르츠 바스켓》(현지화가 되던 시절 들어왔음)에서 혼다 토오루(정수정)는 소마 유키(송유진)를 '소마 군'이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성으로 부르는 말투를 직역할 경우 상당히 곤란해진다. 무슨 공사판도 아니고 "어이 송 씨!" 라고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지 않은가(...) 그래서 한국판에서는 직함(?)인 '반장'으로 부름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비슷한 예로 12세에서 두 커플 다 서로 성으로 부르기 때문에 이름을 부르고 싶어하는 것이 한편 분량으로 나오거나 간간히 나오는데 더빙에선 별명이 아닌 제대로 이름을 부르고 싶어하는거로 로컬라이징 했다. 그냥 직역한 예가 없지는 않다...

그리고 동양의 서브컬처 계열 창작물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성이 실제로는 없는, 혹은 잘 쓰이지 않는 이상한 이름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이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작중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독자 혹은 플레이어의 가족이나 친지들과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에로게 상업지, 야애니 등에서는 특히나 이런 경향이 강하다. 여담으로 히로인들은 연애 감정을 가지고 있는 한에서 본인 이름이 불리면 두근거리는 클리셰도 있다.

동양권 창작물에서 서양인 캐릭터 이름을 지을 때 서양 사람들이 보기엔 이상한 이름으로 짓는 경우가 많다. 특히 두드러지는 오류(?)는 서양권에서는 주로 이름이 먼저고 성씨가 뒤에 오는데 이걸 무시하고 이름을 지어버리는 것. 구미권에서 성씨로 보일 만한 게 이름으로 되어 있고 이름이 성으로 되어 있는 경우다. 가령 일본인이 캐릭터 이름을 제레미 그로스버너[57]로 지으면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제레미=이름, 그로스버너=성씨인데 설정집을 보면 제레미가 성씨고 그로스버너가 이름이라는 병맛 같은 경우가 나온다. 이 문제가 가장 심한 작품이 있으니 바로 원피스. 일본인 캐릭터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이렇다.

그리고 동양권 창작물에서는 작가들이 영어 실력이 아예 기본이 안 되어 있는지 뻔하디 뻔할 정도로 흔한 서양 캐릭터들 이름의 알파벳 철자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나아지긴 했지만 이전의 창작물에서는 정말 가관인 사례들이 많다. 거기에 서양 문화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없어서 벌어지는 경우도 아주 많다. 예를 들면 Jean이란 이름의 소유자가 프랑스인이면 장이라고 읽고 표기를 해야하는데 진이라고 표기하는 등. 사실 이정도면 영어 읽기라도 되니 양반인 셈.

반대로 서양권 창작물에서 동양인 이름을 지을 때 성과 이름의 순서를 헷갈려서 '길동홍'처럼 이름과 성을 반대로 적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처럼.

또 하나는 이름(first name) 앞에 Mr./Ms.를 붙여 부르는 것(예를 들면 윌리엄(이름) 굿맨(성)인 사람인데 미스터 윌리엄). 서양에서도 가끔 이름에다가 호칭을 붙이는 경우가 있지만[58] 이 경우는 정말 이름 부르기조차 어려운 높고도 높은 사람에게나 쓰고, 옛날 노예 제도가 있던 적의 미국에서 노예들이 주인들을 그렇게 부르던 시대극 상황 외에는 거의 사장된 표현이나 다름없는데[59] 어째서인지 대부분 일본 창작물에는 자주 나온다. 그냥 무식 인증. 가끔 놀리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부르는 경우도 있다더라.

RPG 등에서는 플레이어가 주인공 캐릭터에게 직접 이름을 지어주는 경우가 꽤 많은 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예로 들 수 있다. 던전 앤 드래곤 섀도 오버 미스타라는 이름에 따라 장비가 제공되는데, 이에 관여하는 규칙이 있다.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에서 이름 노+에라가 도시락 108개를 갖고 시작하는 치트이다. 다운타운 스페셜 쿠니오군의 시대극이다 전원집합에서 캐릭터 이름을 こがねむし(풍뎅이)로 지으면, 그 캐릭터는 모든 기술을 배우고 최대치까지 돈을 보유한다.

과거 미연시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을 직접 지어줄 수 있는 경우들이 많았지만[60], 요즘 들어 주인공들의 이름이 처음부터 정해져 가면서 거의 없어져 가는 추세.[61]

데스노트(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히는 순간, 그 이름을 지닌 대상은 사망한다.

7. 관련 문서

7.1. 창작물

8. 관련 사이트

8.1. 한국 사이트

주로 2008년 출생자부터 통계에 나온다. 2007년(2024년 기준 고2) 이전 출생자의 이름 통계는 찾아볼 수 없다.

8.2. 외국 사이트


[1] 무언가를 말하다라는 뜻인 '이르다'를 어원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르다'의 고어형은 '니르다'며 '이름'의 고어형은 '일훔'으로서 서로 관련이 없다. [2] 'ᄀᆞᆮ다'는 '가로다', ' 가라사대'에서 나타나는 '말하다'를 높여부르는 옛말. [3] 개인기업이라면 사람 이름을 딴 기업이 아닌 한 상인의 이름과 상호가 별개이지만, 회사는 상인의 이름이 곧 상호가 된다. [4] 발음하기 편하거나, 멋있는/아름다운 인상을 주는 이름이거나, 한자 및 어원이 좋은 뜻을 가지고 있는 등.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한 인물의 생김새 및 행동과 이름이 묘하게(?) 어울리는 경우도 좋은 이름으로 치기도 한다. [5] 대표적으로 여배우 홍수아의 본명은 홍근영인데, 홍수아보다 먼저 데뷔를 해서 이름을 알린 여배우 문근영과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예명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소속사의 매니저 이름을 따서 예명을 지으면 대박이 난다는 미신이 있다고 카더라. 이 케이스 중 한 명이 하정우 매니저의 이름을 딴 서강준이다. 그 외에도 가끔 '이름을 바꿨더니 운세가 확 트였다'라는 경우가 존재한다. 굳이 과학적 해석을 달자면, 바꾼 이후의 이름이 좋은 이미지를 준다거나 자신과 직접 연관되게 바꾸는 등 언어학적으로 접근해볼 수 있다. 기존의 이름에 관한 미신이 대부분 설명이 된다. [6] 예명을 쓰는 아이돌도 많고, 본명을 쓰는 아이돌이라도 한두명 이상은 예명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프로미스나인처럼 모두 본명을 쓰는 경우도 있긴 하다. [7] 과거에는 귀신이나 역신이 아동의 본명을 듣고 찾아온다고 믿는 경우가 많아 본명은 따로 두고 아명으로 키우곤 했으며, 또한 이름이 귀할수록 귀신이 더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천한 이름을 아명으로 붙이는 경우도 많았다. [8]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런 것뿐만이 아니라, 구마의식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마야 물러가라!' 하는 것까지. [9] 그 때문에 미국인들은 포르노에서도 하나님 찾는다는 농담이 있었다. [10] 문서, 서적에 기록시 비단조각을 꿰메 글자를 가리기도 함. [11] 이 문서를 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국가에 따라 똑같은 이름을 여성적이라고 쓰는 국가도 있고 남성적이라고 쓰는 국가도 있으며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거나 멋진 이름을 가진 사람이 호감을 쉽게 얻는다는 말도 있으니 결국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다르다. 이런 글을 보고 딸에게 여성적인 이름을 지어주면 안돼!라는 고정관념을 만드는 것도 좋지 않다. 애초에 남자든 여자든 간에 최대한 뜻과 발음이 좋고 사회생활에서도 문제가 없을 이름을 지어주면 된다. [12] 특히 같은 이름을 가진 여학생이 같은 반에 있다면 더 심할 것이다. [13] '연' 자체가 여성적인 어감이지만, 조합에 따라 남자 이름이 될 수도 있다. 당장 경기도지사의 김동연만 봐도. [14] '원' 자체는 중성적이거나 남자 이름에 조금 가깝지만 조합에 따라 다르다. [15] '희' 자체가 여자 이름에 가깝지만 어감에 따라 다르다. '희'자 랑 남자이름에 많이 들어가는 음절과 조합을 이룬 이름 중에는(준희, 상희, 원희, 재희, 희재, 희원 등) 중성적이라 남자이름도 꽤나 많으며, 희준, 희상, 희성, 훈희, 찬희 는 남자 이름에 가깝다.(물론 가끔 여자도 쓴다.) [16] 아들 이름을 지을 때 항렬자를 더욱 철저히 지키는 문화 때문이다. [17] 동물의 경우 수컷은 ''로 끝나고 암컷은 ''으로 끝나는 경우가 꽤 많다. 과거에는 사람 이름도 그렇게 짓기도 했다. [18] 하지만 이건 주로 아시아권의 여성 이름이고, 조상의 이름을 이어 쓰는 관습이 흔한 서양의 경우 영미권은 좀 덜하지만 중동유럽이나 남유럽의 경우 18세기 이름과 현재 쓰이는 이름이 별 차이 없거나, 과거에 인기있던 이름이 촌스럽다며 인기가 없다가 다시 인기가 급상승하는 경우도 많다. 가령 독일에서 21세기 초반에 유행하고 있는 엠마라는 이름은 19세기 후반에 신생아에게 많이 지어줬지만 20세기에는 거의 안 지어 줬다고. # 그리고 한국도 남자 이름은 할아버지 세대 유행이 절정이라도 현재 학생이나 청년들에게도 어느정도 있다. 극단적으로 14세기 후반 사람인 조민수는 현재 시대의 사람이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애초에 '-수' 자체가 세대를 불문하고 흔하기 때문이다.(물론 현재 태어나는 신생아에게는 '민수' 라는 이름이 차츰 올드해지긴 시작했다. 2022년 이후로는 연간 50명 정도만 짓는다.) 다만 한국, 미국 모두 철수, 덕수, 조지, 도널드 같은 이름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19] 보통 '-오'로 끝나는 남자 이름은 대체로 ○男, ○夫, ○雄 등으로 표기. [20] 예: 아야세 미오, 토야마 나오 등. [21] 예: 사토 타마오, 쿠레이 타마오, 스마데라 유키오, 와시미네 유키오 등. [22] 대표적으로 시스프리 애니판의 아키오는 남자지만 燦緒로 표기한다. 이처럼 중성적인 이미지를 준다는 점에서는 한국의 '○서'와도 비슷한 느낌일지도. 게다가 緒는 한국 한자음으로 '서'라고 읽는다. [23] 예 : 타카코, 하루코, 마코, 준코 [24] 다만 '코'로 끝나되 앞에 '히'가 붙는, 즉 '- 히코'라면 남자일 수도 있다. 예시) 노부히코, 마사코, 타츠히코 등. [25] 춘자, 미자, 숙자 [26] 예 : 춘자(春子)는 일본식으로 읽을 경우 하루코(はるこ), 숙자(淑子)나 미자(美子)는 요시코(よしこ)로 읽을 수 있다. [27] 관련기사 [28] 예 : 히카루, 노조무, 아유무 [29] 예 : 히카리, 노조미, 아유미 등. [30] 한국은 이런 경우 보통 풀네임을 부른다. [31] 음절의 구조가 '(단자음 +) (반모음 +) 모음 (+ 단자음)'이라는 의미이다. [32] 애초부터 2글자 이상인 복성이거나 김(キム), 박(パク) 등 일본어의 음운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2음절 이상으로 늘어나는 일부 성씨들의 경우는 그나마 이 문제에서 조금 자유롭다. [33] 그래도 한 집단 안에 같은 성씨의 한국인이 여러 명이면 그런 경우에 한해서 알아서 이름으로 불러주기도 한다. [34] 한국에서 부르는 중국인 인명의 경우는 아예 규정도 정해져 있다. 신해혁명 이후 사망자들부터 현대 중국인으로 간주해 한국식이 아닌 중국식 발음으로 표기한다. [35] 영국식 영어로는 루이, 미국식 영어로는 루이스. [36] 영어판 위키백과의 문서명은 Charlesmagne로, 샤를마뉴고, 보통은 샤를마뉴라고 부르지만 드물게 영어식인 찰스 더 그레이트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37] 경상도 지방도 동일하다. [38] 커피, 크림, 초코, 망고 등. [39] 해외에 보내지는 판다들도 모두 유상대여 형식으로 보내지는 것이며, 당연히 중국 측에 임대료를 지불한다. [40] 하지만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아들 자를 사용한 경우도 다소 있으며, 창씨개명으로 많아졌다. [41] , 등. [42] '자'로 끝나는 이름 자체가 일제 강점기의 영향이 있는 이름이다. 춘자, 혜자 등의 이름은 일본어로 훈독하면 전혀 이상하지 않은것은 그 이유이다. [43] 하지만 남자 이름은 여자 이름에 비해 시대를 훨씬 덜 타는 데다가 (그렇다고 아주 안 타는 것은 아니라 복으로 끝나는 이름은 촌스러워지고 있고, '종순' 같은 중성적 이름도 순으로 끝나면 잘 안쓰이며 하준, 이준, 민준 등은 1990년대 초반생 이상에서 잘 쓰이지 않는다.), 앞 글자에 따라서 그 이후 세대도 철과 식으로 끝나는 이름도 많다. [44] 2000년대에 잠시 사그라들었다. 김한솔, 정누리, 조미르, 박가온, 윤이나 이런 식. [45] 물론 '우'나 '도', '아'가 들어간 이름은 과거에도 많이 보였다. [46] 물론 현재도 많이 쓰인다. 다만 재민은 잼민이라는 신조어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47] 清(기요시), 勇(이사무), 博(히로시), 実(마코토, 미노루) 등. [48] 다만 이때는 벚꽃을 뜻하는 한자 사쿠라로 이름을 짓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다. 2020년대 들어서는 히라가나나 다른 방식으로 쓴 사쿠라가 인기있는 이름 순위에 들어갔다. [49] 파랑을 뜻하는 아오이(青, 蒼 등)보다 해바라기를 뜻하는 아오이(葵)로 쓰이는 빈도가 더 높다. [50] 남유럽과 동유럽은 유행에 민감한 동아시아나 식민 지배의 영향으로 이국 문화 유입이 워낙 많은 앵글로색슨권(요즘은 프랑스어 및 독일어권도 이 추세를 따라가지만)과 달리 이름의 시대적 변화가 보수적인 편. [51] 대표적인 인물이 웹툰 놓지마 정신줄 정과장과 그 동생 정선장. 본명이다. 그 와중에 돌림자다. 하긴 놓정의 등장인물들은 이런 이름이 많긴 하다. 악당단, 김최면, 김킬러 등등... [52] 미야미즈 일가의 여성 한정. 히토하, 후타바, 미츠하, 요츠하는 각각 한자로 一葉, 二葉, 三葉, 四葉다. 사실 대충 지었다고 하기는 좀 그런 것이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실제로 이렇게들 많이 짓는다. 근래에는 출산률이 낮아지면서 많이 줄어들었지만. 한국식으로 비유하자면 캐릭터 이름을 일순, 이순, 삼순, 사순이라고 지은 셈. [53] 이름은 路万 健康인데 정작 본인은 구할 데 없는 약골이다. 비슷한 예로는 수상한 삼형제의 김건강이 있다. [54] 특히 같은 집단 내에 성씨가 같은 사람이 둘 이상 있는 경우라면 이들을 구분하기 위해서라도 이름으로 부른다. 사토 스즈키 같이 흔한 성씨의 경우 이런 경우가 상당히 자주 발생한다. [55] 처음 만났을 때 성으로 호칭하던 것이 그대로 굳어져서 친밀해진 이후에도 성씨로 부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외에도 개인의 성향이나 습관에 따라 거의 무조건 상대방을 성으로만 호칭하는 경우도 있다. [56] 굳이 따지자면 한국에서도 풀네임을 부르는 것이 이름만 부르는 것보다는 더 공적이거나 멀게 느껴지기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보다 그런 구분이 더 흐려서 한국에서는 그리 친밀하지 않아도 이름만으로 상대를 호칭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다. [57] 여기 예시로 나온 그로스버너는 영국의 성씨로 현재 웨스트민스터 공작 가문이다. [58] 대표적인 표현이 바로 Sir. 동양권에서 자주 범하는 오류인데, 이 명칭은 절대로 성 앞에 붙이면 안 된다. 반드시 Sir 뒤에는 이름이 붙어야 하며, Sir (풀네임) 정도까지는 괜찮은 수준. [59] 지금도 미국 남부 출신들 중에 이런 사용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볼 때 역시 잘 안 쓰이는 건 마찬가지. [60] 경우에 따라 음성 지원 게임에서 히로인이 주인공의 이름을 불러주는 경우도 있었다.예를 들어 화이트 앨범. [61] 2010년 이후 이걸 구현한 작품으로는 히비키의 LOVELY×CATION, LOVELY×CATION2가 있고, 그나마도 미리 만들어진 150여 개의 이름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화앨에서는 직접 작명이 가능했지만, 대신 히로인이 자기 이름을 불러준다는 걸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한국 유저들에게는 그런 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