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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03:29:03

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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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그 이후
4. 능력5. 평가

1. 개요

다이스의 등장인물.

2. 상세

동태와 가장 절친했던 친구. 그리고 다이스 스토리를 크게 확장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작중 묘사로 보아 엄청나게 공부를 잘하는 듯 하며 조용히 지낸 것 같다.

3. 작중 행적

동태가 빵셔틀이라 빵셔틀을 피하고 있는 학생이었으나 동태가 다이서가 되며 외모나 능력을 올리자 결국 일진들에게 찍혀 다음 빵셔틀이 된다.

후에 구타당하던 와중 동태에게 구해지고 다이스를 얻게 되는데, 얼마 뒤 어떠한 변화도 없이 등교하였다. 그러나 예전 일을 반성하지도 않은 일진 현조가 병철이를 괴롭히려고 하자 왼팔만으로 밀쳐서 교실 뒷벽에 부딫치게 만드는 괴력을 선보이고는 동태에게 고맙다고 말한 뒤, 과학실로 도망쳐 자신을 따라온 동태에게 자신이 분석한 다이스에 대한 사실과 가설들[1] 위엄을 선보였다. 하지만 결국 현조에게 중상을 입혀 3일간 정학을 당하게 된다.

정학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말싸움은 뒤로 하고 계속 다이스를 분석하다가, 자신을 찾아와 경고를 한 태빈과 한바탕 몸싸움을 벌이면서도 계속해서 고랭크 다이서에 대한 분석욕구를 보였다.

그러나 아주 큰 실수를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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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에 대해 분석하던 중 혼자 자력으로 GM인 X의 정체를 알아버린다. 이에 X는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지 않기 위해 병철이가 자신의 정체를 동태에게 알리려는 바로 전날 밤 병철이를 죽게 만든다. 이후 학교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다가 동태가 연계퀘스트를 받지 않아서 추락사[2][3], 병철이가 죽으면서 모아두었던 다이스가 모두 떨어지는데, 이로 인해 학교에 다이스가 다른 학생들에게 퍼지게 된다.

여담으로 병철이가 죽은 STAGE 16의 BGM이 상당히 전율이 흐른다. 이 때 마지막에 나온 글귀는 마태오 복음서 10장 34절의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나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노라.

3.1. 그 이후

병철이의 사후 학교에 남아있던 병철이의 유품은 동태와 미오가 직접 부모님에게 전달해주었다.

작품 초반에 일찍 리타이어하였지만 작품 내에서 X와 무영이 다음, 어쩌면 그 이상의 영향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는데 공성전에서도 공격팀 텔레포테이션 사용자인 삼수생도 학교에 다이스를 퍼뜨린 병철이의 이름을 언급하는 건 물론, 4부 이후 대부분의 다이서들이 탄생한 것도 병철이가 죽지 않았다면 절대 불가능하였다. 다만 병철이의 사망 소식이 입원 중이었던 전 일진 현조에게는 전달되지 않았는지 병철의 사망 사실에 경악하였다.

동태의 고스트 대전때 다시 한번 등장을 하게 되는데, 병철 본인이 아니라 에고라고 하며 원본처럼 이미 모든 걸 알고 있는 듯. 허나 동태의 이미지가 구현한 환상이기에 실제 병철이는 하지 못했던 기괴한 형태의 왼팔 변형까지 하면서 몰아붙이지만 끝내 패배한다.

4. 능력

사망 시점까지 다이스를 얼마 모으지 못해서 외모나 체형을 바꾸진 않은 C랭커 수준의 다이서지만, 대신 왼팔의 근력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린 근력 위주의 다이서. 이러한 피지컬 다이서 중에서도 가장 단기간에 실전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형식의 케이스로, A랭크 능력을 사용하지 않은 A랭커와 접전을 벌일 수 있게 되었다. 단, 본인이 분석한대로 다이스 눈금을 한쪽 팔에 몰아서 투자한 탓에 왼팔은 수시로 올라오는 핏줄에 떨림이 생기는 등 상당히 신체적 균형이 불안정하게 되었다.[4]

무엇보다 대단한 건 A랭커들의 특수 능력의 존재 여부와 X의 정체마저 알아버린 지능. 병철이는 학교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우등생이었기에 다이스 눈금을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는지에 따라 그 효과를 어디까지 이용할 수 있는지 증명했으며 병철이 사후 다리나 시력, 맷집에 특화된 다이서들도 나오면서 그 가설이 증명되었다. 만일 살아남았다면 압도적인 성장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5. 평가

사실 따지고보면 안쓰러운 친구. 막 다이서가 되고엑스의 존재에 대해 해킹하려한 놈은 얘가 처음인데다 유일하게 다이스 연구하려했고 해킹까지 시도한 지능캐이다. 허나 엑스한테 살해당한 후 고인능욕까지 당했다.


[1] 온몸에 투자하는 것보다 한 쪽에 투자하는 것이 능력의 상승폭이 크다는 것을 알아내었고 초능력을 얻을 수도 있을 거라고 추측하는 등... 그리고 심지어 초능력중에 투시와 염동력이 있을거란 생각을 다이서가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하고 있었다. [2] 사실 동태가 퀘스트를 안 해서라기보단, X가 일부러 병철이를 함정으로 몰아넣고 동태에게 퀘스트를 하기 난감한 시간에 마음에도 없는 퀘스트를 준 것이다. [3] 그리고 원래 병철이의 그 날 퀘스트가 X의 의도대로 진행됐다면 추락사가 아니라 불에 타 죽는 소사(燒死)였다. 어찌됐든 죽을 운명이었던 셈. [4] 현실에서도 사고나 습관상의 이유로 신체적 균형에 차이가 생길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도 있다. 병철이는 다이스 눈금 몰빵 때문에 증가된 왼팔의 근력 반동을 몸이 버티지 못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