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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20:30:12

어린이

어린애에서 넘어옴
인간발달
의학적
신생아
(출생일~28일미만)
영아
(28일이상~2세미만)
어린이
(2세이상~12세미만)
청소년
(12세이상~19세미만)
성년
(19세이상~65세미만)
노인
(65세이상)
사회학적 태아기 신생아기 청소년기 노년기


1. 개요2. 어형3. 나이에 따른 구분
3.1. 만 12세 미만을 아동으로 보는 경우3.2. 만 18세 미만을 아동으로 보는 경우
4. 특성5. 대우6. 비유적 의미7. ~린이8. 기타9. 관련 어록10. 관련 문서

1. 개요

어린이(child), 소아(小兒)[1], 아동(兒童)은 6세부터 12세의 어린아이를 가리킨다. 경우에 따라 그 이상과 이하를 포함하기도 한다.

2. 어형

"어린이"라는 말은 '나이가 적다'라는 뜻의 '어린'과 의존명사 '이'가 결합한 낱말이다. 1920년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 아동들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름을 짓고, # 그가 1923년 우리나라 첫 아동잡지인 《어린이》를 창간하면서 보급됐었던 걸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17세기 문헌인 《경민편》에서 "어리니"[2]라는 낱말을 찾아볼 수 있으니 그가 처음 명명한 건 아닐 것이다. '어린이'하면 '방정환'을 바로 떠올리는지라, 이런 오해가 퍼진 듯하다. 어린이가 널리 쓰이기 전에는 애놈, 아들놈, 딸년 등으로 불렸으며, 아들놈과 딸년은 현재 의미가 순화되어 방언 아들내미, 딸내미로 남아 있다.

방정환이 '어린이'란 말을 쓰기 시작한 게 의미가 있는 것은 그가 이 낱말을 새롭게 주목하며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어린 사람'이란 뜻으로 쓰였던 것을, '이'라는 말에 존중의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강조한 것. 의존명사 '이'는 '늙은이'나 '젊은이'의 용례에서 볼 수 있듯 지칭하는 사람을 높여 부르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분' 정도의 뉘앙스랄까. 어린이가 지금처럼 존중의 대상이자 독립된 인격체로 여겨지기 시작한 건 근대의 일인데, 이 '어린이'란 낱말부터가 그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된 것이다.

관련 인식이 변화하기 전 어린이는 단순히 어른에 종속되는 존재로 여겨졌다. 요즘에도 자기 아이를 소유물로 인식하는 부모들이 문제가 되는데 과거에는 그런 생각이 아예 당연시되었을 정도. 어린이에 대한 인식이라는 게 자기 '종속품' 정도이니 자연스레 어린이를 하대하거나 억압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오늘날처럼 어린이를 보호하고 우대하게 된 건 방정환으로 대표되는 여러 사람들의 적극적인 권익운동 덕분이다.

어린이는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불려왔다. '어린아', '아해', '얼라', '어린애' 등. '어린놈'이나 ' 애새끼' 같은 비하하는 말로도 불렸지만, 아동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면서 그러한 호칭은 몰상식한 행동으로 여겨지지만 대다수 커뮤니티에서 초등학생 나이대 어린이를 잼민이라 부르는 경우가 절대다수이다.

3. 나이에 따른 구분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어린이의 나이와 각종 법이나 규정이 정의하는 아동의 나이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3.1. 만 12세 미만을 아동으로 보는 경우

일반적인 사람들이 어린이라고 부르는 나이대로 영유아기가 지나고 초등학생까지의 나이대를 어린이로 본다.[3] 5세 이하는 영유아로 분류되는데[4] 일상적으로는 이 시기도 '어린이'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대체로 12세 이상 17세 이하는 청소년으로 보며, 18세 이상은 성인으로 본다. 그러나 한국은 청소년 시기가 일반 나라보다 1세 더 높아 13세 이상 18세 이하으로 본다. 참고로 청소년 기본법에서는 9세 이상 24세 미만이 청소년이다.

주로 만 11세까지 아동이라 보지만 법마다 1~2년정도 차이가 나서 아동으로 보는 공식적인 규정으로는 환경보건법, 도로교통법,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등이 만 13세 미만을 아동으로 규정하고 있고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은 만 11세 미만을 아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발달심리학같이 아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분야에서도 이 시기를 아동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3.2. 만 18세 미만을 아동으로 보는 경우

어린이의 범위를 성인이 아닌 모든 사람으로 보는 다소 넓은 시각이다. 즉 일반적으로 청소년이라고 생각되는 나이까지 아동에 포함한다. '청소년도 어린이날 선물을 받을 수 있는지'에 관한 케케묵은 떡밥도 존재한다.

이 나이대를 아동으로 보는 공식적인 규정으로는 아동복지법, 한부모가족지원법이 만 18세 미만을 아동으로 규정하며 UN 아동권리협약도 마찬가지로 전 세계의 만 18세 미만인 자를 아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의학적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함께 다루는 경우가 많다. 둘 다 발달이 완료되지 않았으므로 발달이 완료된 성인과는 여러모로 달리 다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인과 소아-청소년은 걸리는 병도 다르고(특히 급성백혈병, 대사질환, 선천성 질환 등) 약의 사용법도 다르다. 때문에 소아청소년과(영어로는 pediatrics)가 소아와 청소년을 함께 전문적으로 진료하며, 소아청소년과에서 다루기 힘든 전문적인 분야의 경우 다른 전문분야 의사 중에 소아청소년을 전문으로 다루는 의사들이 있다(소아 외과, 소아 신경과, 소아심리 전문 정신과 의사, 신생아/유아 전문 마취과 의사 등).

4. 특성

어른들의 조력과 지도가 필요한 시기. 전통사회에서는 부모나 조부모가 가정교육을 통해 어린이의 인성교육을 도맡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핵가족화나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 사회가 바뀌면서 가정 내의 교육에 의존하기는 힘들어졌다. 따라서 공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는 중. 종종 이러한 교육의 부족이 쌓이고 쌓여 학교폭력이나 집단괴롭힘 등 여러 문제가 터지기도 한다. 가끔 사건이 생기면 언론에서부터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누누이 성토하지만, 어째 시간이 지나도 매번 똑같다.

2010년대 중, 후반 들어선 공공예절 따윈 신경쓰지 않는 부모와 어린이[5]로 인해 노키즈존이 주요 화두가 되었다. 어린이야 미성숙한 존재이니 넘어간다지만 이를 제재하고 지도해야 할 부모가 제 구실을 하지 않는 건 문제다. 교육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예. 부모가 지탄받을 일이지만 어린이까지 눈총받는 일이 허다하다.

나무위키를 비롯하여,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선 주로 청소년 이상의 연령층이 이용하는 곳이다 보니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 '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 같은 차별적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잼민이라거나 급식충이라고 하기도 한다. 물론 어린이의 모든 행동을 아니꼽게 보는 사람들은 '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란 말의 의미를 곰곰히 상기해 보자.

유아와 마찬가지로 나이를 먹어가면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외모든 성격이든 어른이 되어서 같은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변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다만 두뇌 능력은 어린이때부터 발현되는경우가 상당히 많다.[6]

5. 대우

분류법으로는 사회에 따라, 나라에 따라 제각각이라서 애매하지만. 보통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를 이 분류에 넣는 경우가 많다. 그 이후부터는 청소년.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에서는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라고 명시하며, 안전뿐만 아니라 권리 또한 보장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즉, 인권이 존재하는 엄연한 인간이다.

하지만, 어린이에 대한 보호와 존중의 개념이 미약하고 유소년 보호를 남의 가정사에 함부로 간섭한다고 생각하여 꺼리며, 육체적으로 약하고 정신적으로 미성숙했다는 점을 악용하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아동 학대를 자행하는 막장 부모 등 교육을 빙자한 학대를 저지르기도 한다. 자신의 자식이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혹행위를 하는등 신체적, 정신적인 학대를 해서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행위가 뉴스에서 간간이 보도될 정도. 1991년 UN 아동권리협약을 비준한 이후에도 부모나 교사가 자식과 학생을 이유막론하고 체벌을 가하거나 야단을 쳐도 "내가 얘 부모에요.(혹은 선생님이에요.)"라는 말 한 마디면 상황이 정리되었다. 아직도 아동, 청소년에게 체벌을 못하게 하거나(체벌 금지법이나 그 외 제도등)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애들 교육은 어떻게 하냐?"면서 비꼬는 의견이 많다.

때문에 어린이와 관련된 범죄는 대중매체에서도 많이 제한을 당한다. 소설 같은 '글'이 위주가 되는 매체에서는 '어느 정도' 참작을 해 주지만, 직접 묘사가 되기 쉬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에서는 거의 대부분 금기시되고 있다. 특히 3D 게임에서 그 경향이 강하다. 나온다 하더라도 스토리 상 비현실적인 상황에서 진지하고 심각한 부분에만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나, 그냥 '그랬었다~'는 식으로 얼렁뚱땅 자세한 묘사를 피해버린다. 심지어 이종족(인간 같지도 않게 생긴 경우도 포함)의 어린이도 건드리길 아주 꺼린다. 심즈에서도 어린이는 죽일 수 없다. 가두거나 수영장에 넣고 사다리를 없애놓아도 시간이 지나면 텔레포트 된다. 마찬가지로 드라마나 영화 등 실사 매체에서도 어린이를 상대로 한 범죄 묘사는 상당히 제한적이고 금기시되는 편이다.[7]

때문에 일본쪽 창작물들은(특히 2D쪽) 누가 봐도 어린이지만, 그냥 성장이 덜 된 성인이라는 식으로 어떻게든 넘어가곤 한다. 그런데 요즘엔 이것이 좀 심하다고 생각하는 쪽도 많다. 하지만 특정 서양권 국가에서는 일단 외형이 어린이면 설정이야 어쨌건 얄짤없이 범죄로 본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표현의 자유가 뿌리 깊은 나라는 정말로 재판에서 설정집까지 증거로 따져 정말로 아동이 확실할 경우에만 법적인 제재를 가한다. 미국에서 아동 관련 범죄 수감자는 타 수감자들한테도 구타나 멸시의 대상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베데스다의 게임 중 엘더스크롤 시리즈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어린이가 등장하고 자유도도 높음에도, 불사신 속성이라 절대로 불가능하다. 폴아웃 시리즈는 1, 2편까지만 해도 어린이 NPC들의 뼈와 살을 발라 죽이는 것도 가능했지만,[8] 3편부터는 심의 탓에 어린이 NPC를 죽이지 못하게 되었다. [9] 다만 배경에 어린이 뼈가 널려 있는 건 묘사되어 있긴 하다.[10] 스카이림은 불사 풀고 죽이면 전용대사가 흘러나온다.

Grand Theft Auto 시리즈 헤이트리드, 포스탈 시리즈에서도 어린이는 등장하지 않는다. 알아서 자제하는 모양. 노모어 룸인헬이나 데드 스페이스 같은 게임에서는 어린이 괴물/좀비들이 나오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인간이 아닌 괴물일 뿐이다. 현 세대 게임 중 어린이 NPC 살해가 가능한 게임은 마인크래프트나 모드쓴 스카이림 정도뿐이며, 그나마도 순화되었다. 심지어는 무고한 어린이를 죽일 수는 있지만 죽이면 난이도나 게임 진행에 상당한 불이익을 주는 게임도 적게나마 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서도 아기를 의도적으로 죽이면 "대체 뭐가 문제입니까?(Are you serious?)"가 나온다.

하지만 미디어에서도 현실처럼 총격에 노출되는 경우는 의외로 잦다. 특히 전쟁물이나 첩보물 등에서 많으며, 총탄은 어린이라고 해서 비켜 가주지 않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해서 보여준다. 강건하던 등장인물이 전쟁이나 작전 때문에 희생된 어린이를 보고 PTSD에 시달리는 건 일종의 클리셰.

현실의 반영을 넘어 일부러 어린이의 희생을 등장시키는 작품들도 있다. 목적은 주로 막연한 터부나 그로 인한 클리셰에 대한 공격. 그 때문인지 블랙 코미디가 가득한 풍자물이 대부분이다. 대개 전투에서 공격을 주고받는 화려함은 빼버리고, 무력한 어린이들이 허무하게 쓰러지는 모습을 이용하지만, 괴짜 감독 로이드 카우프만으로 유명한 트로마에서 제작한 영화등은 아예 머리가 박살나는 고어 수준까지 보여준다. 케니 맥코믹이 죽어나가는 게 전통이었고, 애라도 주인공 보정이 없으면 그냥 죽어나가는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도 대표적.

다만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인 도그빌 살인마 잭의 집에서는 어린이와 갓난아기를 죽이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만약 어린이를 죽이는 장면을 싫어한다면 시청해서는 안 된다. 물론 서양에서 어린이를 살해하는 장면은 금기시하기 때문에 당연히 심각한 논란이 생겼다. 자세한 내용은 아동 학대 논란 문서로.

혹은 공포 고어 영화 제작자들이 " 심의~? 그런 거 따윈 얼마든지 뒤집어져 왔다!"라며 어린이들이 끔살 당하는 장면을 넣기도 하는데 이는 관객들에게 작품 내 악역의 무자비함을 매우 직설적으로 알려주는 장치 겸 "아 이 영화는 애들도 막 죽이는구나, 앞으로 얼마나 더 끔찍한 장면이 또 나올까."하는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소다. 우주 생명체 블롭이 좋은 예.

그리고 대중문화에서 사회 보호해야 하는 어린이라는 생명마저 소모품처럼 사용한 집단이 있다. 그건 바로 모범택시 2 금사회이다. 금사회의 경우 교구장 온하준 등의 아이를 자신의 목적에 맞게 키우다 목적에 걸림돌이 되거나 배신하려고 하면 죽이는 짓을 반복했다. 실제로도 장성철은 이에 "말도 안 되는 소리 집어치워. 이 미친 놈아."라며 분노했다. 그러므로 진심으로 아동 학대 피해자라면 분노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어린이 [11]이 주인공인 동명의 다크 판타지 만화가 원작인 2017년 3분기 애니메이션 메이드 인 어비스도 마찬가지다. 특히, 원작 중에서 현재까지 주인공들 대신 희생된 어린이만 2명(풀슈카, 미티)이며, 이들은 모두 하얀 호각 중 하나인 본도르드에게 저주받은 채로 죽었기 때문이다. 이 장면들은 심의 상 원래 금기시되는 장면이지만, 다크 판타지의 특성 상 세계관 자체가 주인공들에게 불리 할 수밖에 없고 이는 주인공들이 어린이라 할지라도 예외가 아니며, 그 내용으로도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국 애니맥스 기준 15세, 19세 시청가로 현재 동시방영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으로.

심지어 한 어린이가 정말 답이 없는 악당 내지 범죄자 최종 보스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런 장면을 본 대중들은 "범죄자를 그저 어린이라는 이유로 용서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물론 전쟁물이나 풍자에서도 아주 충격적인 장면이라는 걸 인정해 한두 단계 더 높거나, 아예 고어까지 간다면 최고 등급을 유지한다. 잔혹한 현실, 그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표현의 자유, 사람들은 진실을 직시해야 하고 또한 할 수 있다는 문화 예술에 대한 철학과 미학을 반영하기 위한 것.

그런 생각없이 어줍잖게 썼다가는 중2병이고 비윤리적이라고 까이는 건 물론, 등급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법적제재도 있을 수 있다. 어느 쪽이건 저항과 거부감은 피할 수 없는데, 위의 예들은 이를 기꺼이 감수하고 하는 것. 아예 순수 표현만을 지향하고 대중성을 포기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잡은 창작물의 경우, 주인공 및 주변 인물들을 어린이로 설정하는 일이 많다. 동년배라서 친근함을 느끼기 쉽다는 게 주된 이유. 그리고 그런 게 실제로도 잘 먹히긴 한다. 그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게 청소년. 또 특히 미국 쪽에서는 인기를 얻은 프랜차이즈들이 어린이 대상으로도 뻗어나가기 위해 캐릭터들의 어린이 버전, 아기 버전 시리즈를 만드는 게 엄청 흔하다.

교통계에서 65세 이상 경로자와 함께 특별 우대대상이며[12] 시내버스는 물론이고 좌석 및 광역버스까지 포함하여 시외버스, 고속버스나 철도 및 지하철 등에서도 할인 및 우대대상으로 지정되어 있다. 물론 그들 단독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닌 부모 및 성인들과 함께 이용하는 방식인 데다가 부모 및 성인요금 + 어린이요금까지 추가해서 매출이 나오기 때문에[13] 이것을 목표로 요금할인을 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어린이날이 되면 대공원 등 유원지에서는 이날 하루에 한정해서 무료입장을 시켜주기도 한다.

형사상 미성년자라 함은 14세 미만의 자라고 형법 명문상 규정되어 있는데 그 말은 14세 미만이면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 물론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지, 손해배상 같은 것은 해야 한다. 그러므로 부모님이 제대로 피 본다.[14]

범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구성요건해당성, 위법성, 책임, 이 3가지가 모두 있어야 한다. 이것이 모두 성립해야 처벌이 가능하다. 물론 이건 형법에서의 문제고, 민사로 가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본인이야 그렇다 쳐도 부모에게는 행위 무능력자의 감독자 책임으로 인해 손해배상 청구 크리가 터진다.

아무튼 어린이는 현재 어떤 사회에서 어떤 대우를 받는가를 막론하고 최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사회적 약자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어린이들에 대한 인권 의식이 부족했던 옛날에서도, 어린이를 가지고 나쁜 짓을 저지르거나 죽이는 것은 가장 잔혹한 짓이라고 비난을 받았다. 또한 큰 사고나 천지재변이 일어나는 등 대피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는 응당 어른들보다 어린아이들부터 대피시키는 것이 미덕이다.

어린이는 소중한 것이며 보호되어야 한다는 사상은 20세기에나 생겨난 것이며, 그전에는 그냥 살릴 수 있으면 살리고, 아니면 할 수 없는 정도의 군식구 정도로 보았다. 애당초 어린이 중 대부분이 성인이 되기 전에 병으로 사망하는 것이 흔한 일이었으니[15] 어린이는 아직 사람이 되지 못한 존재로 보았던 것이며, 나이가 찰 때까지 죽지 않고 살아남아야 비로소 사람이 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애당초 "성인(成人)"이란 낱말부터가 "사람이 된다"는 의미이며, 뒤집어 말하자면, 옛날에는 그전 단계인 어린이는 진정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보았다.

이 이야기는 1960년대에 필리프 아리에스가 주장하고 유명해진 이론인데, 사실 70년대 이후 중세사학계의 연구는 필리프 아리에스와 반대되는 결론을 주로 이끌어냈으며 아리에스가 근거를 비양심적일 정도로 취사선택했다는 결론에 동의하고 있다. 즉 중세인들이 아동기를 특별한 시기로 간주했고, 애정을 가지고 대했으며 아동들은 고유한 문화적 활동들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정 따윈 알 바 없는 아동학이나 교육학계에서는 아직도 아동 개념이 근대의 발명품이라는 아리에스의 이론을 고수하고 있으며[16] 이런 현상에 대해 중세사학자인 오옴(Nicholas Orme)은 "아리에스의 연구는 중세학자들이 아닌 사람들에게 주로 영항을 주었다"고 비판한다.

중세 때도 아동과 청소년을 어른과 구분하여 법적, 사회적 책임을 가볍게 해주거나 노동을 더 적게 시켰고, 농노들조차도 자식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 목숨까지 희생한 사례가 많았다 #. 즉 어느 시대에나 미성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은 항상 있었고, 전근대나 근현대에 특정 집단이나 지역에서 아동 학대가 만연한 사례들은, 전쟁이나 가난 등 극단적인 상황에서 약자에 대한 배려가 어려워지거나, 근대 영국의 사례처럼 몇몇 잘못된 사상 또는 학설 때문에 미성년자에 대한 엄격한 교육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오늘날에도 전란이나 소요, 극심한 빈곤 등이 벌어지는 막장 사회에서는 어린이나 그 다음인 청소년들 조차 인간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악인들의 먹잇감 1순위가 어린이며 그 다음 2순위가 청소년이다. 아직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기에 어른이 폭력을 행사하거나 위협을 함으로써 원하는 대로 각종 범죄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세계관과 가치관, 자아관 등이 성인과 달리 제대로 확립되지 않았기에 사상 교육/세뇌를 통해 온갖 그릇된 믿음이나 잘못된 신념을 집어넣기 딱 좋다. 전자인 경우는 구출해낸 후 사회에 재적응시키는 것이 비교적 용이하지만, 후자의 경우 사회 재적응에 아주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거나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전쟁에 희생되는 어린이나 직접 전쟁에 끌려가는 소년병들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큰 문제다. 특히 탈레반 같은 초 과격파 테러리스트 단체는 어린이들마저 테러 병기로 써먹고 있다. 그리고 주로 빈곤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아동 노동과 교육의 기회 박탈도 역시 커다란 문제이며, 심지어 임금 미지급은 약과고 구타와 고문, 감금이나 납치, 살인까지 병행되는 경우마저 흔하다.

실제로 사회 혼란이 계속되는 국가의 어린이들은 인신매매, 아동매춘, 아동병사, 아동 테러범(주로 자살공격용) 등으로 학대받고 있으며, 워낙 뿌리 깊고 광범위하게 만연하는 문제인지라 이를 일일이 단속해서 처벌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오늘날 선진국인 나라들 중에도 겨우 1세기 전까지 가난 때문에 자식을 돈 받고 파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나라들이 있었다. [17] 또한 어떤 나라에서는 독재자가 쿠데타로 집권한 후 모든 학교에서 자신의 장기집권을 정당화하는 세뇌교육을 실시하는 바람에, 당시 교육을 받았던 세대는 아직까지도 그 독재자가 정의의 구세주였다고 믿고 있을 정도다.

6. 비유적 의미

흔히 유치하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 표현은 말 그대로 어린애 같다라는 뜻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취향이나 성향이 어른들보다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취향이나 성향을 가진 경우나, 아니면 치졸하고 졸렬하며 하는 짓이 완전 찌질할 때 쓴다.[18] 종종 나잇값을 못 하는 어른들도 있는데, 이 어른들은 힘들다고 투정부리거나 아니면 지 열받는다고 아무거나 다 때려부수는 등 정신나간 행동들을 한다. 어린애가 이래도 문제인데 어른이 되어도 이런 식으로 살면 어른 대접 받기 힘들다. 개념이 있다면 나이에 걸맞게 행동하자.

여담으로 영어에서는 childlike(전자의 의미)와 childish(후자의 의미)로 이 두 의미를 구분하며, 조금 어려운 낱말로 puerile, juvenile(유치하다)이 있다. 이는 주로 후자의 의미로 사용된다.

7. ~린이

유행어 중에서는 어 자를 대신해서 상황에 맞는 어두를 넣고 나머지 ~린이라는 접미어로 변형하는데 보통 해당 분야의 초심자를 나타내는 말 혹은 뉴비의 동의어로 사용된다. 주로 첫 글자를 따지만, 게임이면 앞에 약어를 붙이는 경우도 있다.

비슷한 말로는 꿈나무가 있으며, 뉴비와 거의 일맥상통하는 표현이다. 흔히 게임에서 많이 쓰인다. 반대로 고인물의 스펙인데도 자칭 ~린이 라고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평균 이상의 스펙이지만 고인물의 비율이 높은 게임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한 편.

스포츠에서도 특히 KBO 리그의 일부 구단명 앞글자와 어린이 을 합쳐서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면 두린이, 엘린이, 슼린이 등등. 실제로 일부 구단에서는 이 명칭을 어린이 회원 모집에 사용하기도 한다.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커뮤니티 혹은 커뮤니티가 다루는 주제를 처음 접한 사람들을 ~린이(예시: 주린이, 코린이, 요린이, 헬린이 등) 라고 부르며 놀리거나 많이 어려워한다면 도와주기도 한다.

2022년 5월 3일 국가인권위는 이러한 표현이 아동을 불완전하거나 미숙한 존재로 바라보는 차별적 표현인데도 일상에서 쓰여 아동에 대한 차별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1 #2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어떤 일에 아직 미숙한 사람을 비하하는 의미보다 정감있게 표현하는 것으로, 차별적 표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도 병존한다”고 인권위의 의견을 반박했으며 국립국어원도 “차별적 표현의 정의와 범위가 아직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린이’가 차별적 표현에 해당하는지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해져야 할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

매운맛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을 맵린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거의 안 쓰이며 맵찔이라는 표현이 압도적으로 더 많이 쓰인다.

8. 기타

어린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어린이들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근데 처음부터 어린이들을 싫어했던 건 아니고 어린이들에게 통수를 제대로 맞았거나 아니면 트라우마 때문에[24] 그런 경우가 많다. 아니면 정말 천성이 악랄한 인간 말종일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공공시설 같은 곳에서 자신이 걸어다니다 어린이가 의자에 두 손 짚고 양다리를 꼬며 양발을 헤엄치듯이 움직이다가 멋모르고 갑자기 어린이가 지나가던 본인에게 발차기를 시전해서 본의 아니게 본인을 구타해서 민폐를 끼친다든지(...) 물론 이런 경우 부모가 직접 사과하기는 하지만 왠지 어린애한테 맞았다는 사실로 인해 기분이 더러운 건 말할 필요가 없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워낙 발랄하고 시끄럽게 떠들며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공공시설 같은 곳에는 잘 데리고 오지 않는 부모들이 많다. 그나마 결혼식장 같은 곳은 딱히 상관이 없으나 장례식장 같은 곳에서는 아예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데리고 오지 않는 부모들이 절대다수다. 안 그래도 장례식장은 분위기가 매우 침울한데 어린이들이 멋모르고 장례식장에서 떠들면 피해를 끼칠 수 있을 것이다.[25][26] 그렇지만 부모 및 조부모가 돌아가실 경우 어쩔 수 없이 와야 된다. 삼재[27], 일곱수, 아홉수일 경우는 입관식, 하관식에 가지 못하지만.

'어린이'란 낱말이 어린이에 대한 경칭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같은 조어 원리로 만든 '늙은이'란 말은 정반대의 어감을 풍긴다.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바이킹, 롤러코스터 등 스릴이 있는 놀이기구의 키 제한이 풀린다.

미취학 남자 어린이의 경우 여탕에 들어갈 수도 있는 존재.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28]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운동 경기는 어린이의 체력을 고려하여 경기장 크기를 줄이거나 경기 시간을 줄이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야구 경기는 9회가 아닌 6회만 하고 끝내거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 경기를 전후반 45분이 아닌 전후반 40분으로 줄이는 것이 그 예. 다만, 어린이로만 구성된 팀은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별도의 어린이 전용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리틀 리그 월드 시리즈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린이 전용 스포츠 대회가 된 이유.

대부분의 국가에서 어린이는 법에 의해 · 담배를 살 수 없다. 다만 인도네시아처럼 어린이도 이나 담배를 살 수 있는 나라가 있기는 있다.

시골에는 어린이가 한 마을에 한두 명 꼴로 존재한다고 한다. 특히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도계2리에는 어린이가 한 명도 없다.[29] 시골 지역을 여행한다면 읍내를 3~4시간 돌아다녀도 자국 어린이보다 외국인이나 다문화 어린이를 보기 쉬운 곳이 많다.

미국 교도소 재소자 중에는 어린이도 있다! 이는 미국에서는 7세 이상이면 형벌을 받도록 하는 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반면 14세 이상만이 징역/금고형을 선고받고 복역할 수 있는 국내 교도소에는 어린이가 없다. 소년원에는 어린이가 있기는 하지만 이 또한 10세(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다. 괜히 용인 아파트 벽돌 투척 사망 사건의 범인들이 형벌을 받지 않고, 그 중 1명마저도 사회봉사명령이나 소년원 송치만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아직 판단력이 성숙치 않으며 어른의 사정을 잘 모르는 순수한 존재이기에, 드라마 등의 창작물에서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등장인물 간의 중요한 비밀 따위를 누설해서 등장인물들을 난감하게 하는 역으로 종종 등장한다. 안데르센의 동화 ' 벌거벗은 임금님'에 등장하는, 임금님이 벌거벗었다고 외치는 어린 소년이 좋은 예. 또한 거짓말을 못한다는 통념 덕분에 기부금을 타낼 때 써먹기도 좋다. 칭얼대는 유아를 활용하는 방식이 있고, 가난을 투사하는 피사체로서 대본에 맞게 연기가 용이하면서 동정의 맥락이 자연스럽게 구사되는 청소년 이전 시기를 노리는 방식도 있다.

흔히 순수의 상징으로 여겨지다 보니, 어린이라는 존재를 예찬하는 이나 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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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어릴수록 귀엽고 아름답다
어린이는 신이 만든 최고의 작품이다
어린이는 미(美)의 극치요 아름다움의 정상이다
어린이의 맑은 눈동자는 수정처럼 아름답다
어린이의 고사리 같은 손은 볼수록 귀엽다
어린이의 부드러운 피부를 보라, 희고 연하고 따뜻하고 보드랍다
어린이가 평화스럽게 잠자는 모습은 흡사 어린 천사와 같다
어린이의 맑은 웃음 속에는 아름다운 천국의 표정이 있다
눈에 넣어도 조금도 아플 것 같지 않은 그 귀여운 모습.
소꿉장난에 일심분란(一心不亂)으로 열중하는 어린이의 정열,
자유자재로 상상화를 그리는 어린이의 분방한 천재성,
어린이는 분명히 신(神)의 귀여운 자녀다
세상에 동안(童顔)처럼 좋은 얼굴이 없다
동안은 아무리 보아도 물리지 않는다
어린이는 아직 더러운 때가 묻지 않았고
죄와 악의 어두운 그림자가 끼지 않았다
천진난만은 어린이의 덕(德)이요
순수무구(純粹無垢)는 어린이의 자랑이다

안 병 욱 - 어린이 예찬中||
어린이가 잠을 잔다. 내 무릎 앞에 편안히 누워서 낮잠을 달게 자고 있다. 볕 좋은 첫여름 조용한 오후이다.

고요하다는 고요한 것을 모두 모아서 그 중 고요한 것만을 골라 가진 것이 어린이의 자는 얼굴이다.
평화라는 평화 중에 그중 훌륭한 평화만을 골라 가진 것이 어린이의 자는 얼굴이다. 아니 그래도 나는 이 고요한 자는 얼굴을 잘 말하지 못하였다.

이 세상의 고요하다는 고요한 것은 모두 이 얼굴에서 우러나는 것 같고 이 세상의 평화라는 평화는 모두 이 얼굴에서 우러나는 듯 싶게 어린이의 잠자는 얼굴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고운 나비의 나래, 비단결 같은 꽃잎, 아니 아니 이 세상에 곱고 보드랍다는 아무것으로도 형용할 수 없이 보드랍고 고운 이 자는 얼굴을 들여다 보라.
그 서늘한 두 눈을 가볍게 감고 이렇게 귀를 기울여야 들릴 만큼 가늘게 코를 골면서 편안히 잠자는 이 좋은 얼굴을 들여다보라. 우리가 종래에 생각해 오던 하느님의 얼굴을 여기서 발견하게 된다. 어느 구석에 먼지만큼이나 더러운 티가 있느냐.

어느 곳에서 우리가 싫어할 한 가지 반 가지나 있느냐. 죄 많은 세상에 나서 죄를 모르고 부처보다도 야소보다도 하늘 뜻 그대로의 산 하느님이 아니고 무엇이랴.
아무 꾀도 갖지 않는다. 아무 획책도 모른다. 배고프면 먹을 것을 찾고 먹어서 부르면 웃고 즐긴다. 싫으면 찡그리고 아프면 울고 거기에 무슨 꾸밈이 있느냐.

시퍼런 칼을 들고 핍박하여도 맞아서 아프기까지는 방글방글 웃으며 대하는 이다.
이 넓은 세상에 오직 아이가 있을 뿐이다.
오오 어린이는 지금 내 무릎 위에서 잠을 잔다. 더할 수 없는 참됨과 더할 수 없는 착함과 더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갖추고 그 위에 또 위대한 창조의 힘까지 갖추어 가진 어린 하느님이 편안하게도 고요한 잠을 잔다.

옆에서 보는 사람의 마음속까지 생각이 다른 번루한 것에 미칠 틈을 주지 않고 고결하게 순화시켜 준다. 사랑스럽고도 부드러운 위엄을 가지고 곱게 순화시켜 준다.
나는 지금 성당에 들어간 이상의 경건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사랑스러운 하느님 -위엄 뿐만의 무서운 하느님이 아니고- 의 자는 얼굴에 예배하고 있다.

방 정 환 - 어린이 예찬中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시기를 청하자 제자들이 그들을 나무랐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화를 내시며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느님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순진한 마음으로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코 거기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안으시고 머리 위에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

마르코 복음서 10장 13-16절(공동번역)

9. 관련 어록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입니다. 어린이의 뜻을 결코 가볍게 보지 마십시오.
방정환
童心如仙(동심여선) 어린이의 마음은 신선과 같다.
방정환 묘비명[30]
"어린이들이 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예수[31], 마태오 복음서 19:14(공동번역성서)에서
어린이는 세계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손님이다. 좀처럼 웃어 주지 않는다.
찰리 채플린
여러분의 자녀에게 침묵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그렇지 않아도 어린이는 삽시간에 지껄이는 것을 배운다.
벤저민 프랭클린
어린이의 유희를 보라. 그들은 그것을 이용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하거나 파괴하는 행동 그 자체에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립프스(독일의 철학자)
어린이는 활동하는 순간, 자신을 개성화한다.
존 듀이
어린이는 눈물로 명령하고, 들어 주지 않으면 일부러 자신을 괴롭힌다.
스탕달
어린이가 없는 곳에 천국이 없다.
스윈번(영국의 시인)
어린이는 비평보다 본보기를 더 필요로 한다.
주베르(프랑스의 모럴리스트)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이다.
윌리엄 워즈워스
어린이는 다섯 살까지 그 생애에서 배워야 할 일을 다 배운다.
프리드리히 프뢰벨
어린이의 의지는 바람의 의지이다.
롱펠로우(미국의 시인)
어린이는 하늘을 나는 새이다. 마음에 들면 날아오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날아가 버린다.
이반 투르게네프

10. 관련 문서



[1] 소아는 아기부터 15세의 중학생까지로, 어린이에 비해 범위가 넓다. [2] 어린+이. 참고로 '어리다'는 17세기까지는 어리석다는 뜻으로 쓰였었고, 18세기부터 비로소 나이가 적다는 뜻으로 쓰여왔다. [3] 물론 사춘기가 시작된 초등학교 5~6학년은 청소년이라 보는 사람도 있다. [4] 발달심리학에서는 보통 '1~2세'를 영아기, '3~5세'를 유아기로 분류하고 있다. [5] 특히 미취학 [6] 역사에 남은 천재들은 세살때부터 재능을 보이기도 하며, 일반적인 수재들도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가 되면 공부능력은 어느정도 확립이 된다. [7] 2008년 tvN에서 방영한 재연 드라마 범죄의 재구성 4화에서 고창 연쇄 살인사건을 다루었는데, 첫 번째 희생자인 여아를 살해하는 장면에서 피해 아동 역을 마네킹으로 대체했고 해당 장면이 나갈 때 "실제 어린이가 아닌 마네킹을 사용하였음을 알립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8] 대신 Childkiller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고 평판이 그야말로 시궁창이 된다. [9] 모드로 죽이는 것이 가능하긴 한다. 다만 평판이 개판이 된다. [10] 대표적으로 뉴 베가스의 DLC 정직한 마음에 절벽으로 떨어진 버스가 지명으로 나오는데, 버스에 보면 작은 해골들이 잔뜩 널려 있다. [11] 이들은 악당과 괴생명체에게 현재(원작만화 6권)까지 털리고 있다. 심지어 둘다 한쪽 팔을 잃었다. [12] 무료가 아닌 요금감면 및 할인대상 [13] 쌍둥이, 형제, 자매, 남매 등은 더더욱 [14] 형사 사건이 전과 기록으로 사람의 미래를 꼬이게 한다면, 돈 문제로 사람을 망하게 만드는 것은 민사 사건이다. 게다가 사람 다치게 하고 형사 사건으로 벌금 200만 원이라고 200만 원 낸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민사로 넘어가면 보험 회사 등이 손해를 계산해서 몇 천만 원, 심하면 억 단위 배상으로 넘어갈 수 있다. 결론은 행동 조심. [15] 오늘날에는 부모가 자녀를 잃는 것이 거대한 비극이지만, 20세기 중반까지도 우리나라 등에서는 수많은 자녀를 병으로 잃은 부모들이 지천이었으며 지금에 비하면 그 슬픔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워낙 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16] 이유는 우선 학제 간 소통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역사학자들이 아동 연구 담론에 자주 초대받는 것도 아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그다음으로는 아리에스의 이론이 역사적으로 부정확하지만 매력적인 서사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즉 잔혹하고 미개한 중세시대에서 마침내 아이들이 인정받고 존중받는 계몽된 근대로 역사가 선형적으로 발전했음을 시사한다. 이 서사는 현대인의 우월감을 만족시키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마지막으로 아동학과 교육학계의 입장에서 아리에스의 이론은 "문명화된" 어린이 대우를 위한 아동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신들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7] 하지만 멕시코의 치아파스주에서는 부모에 의해서 농장에 팔려간 11세의 알베르토가 16세의 청소년과 동거 끝에 남자아이를 얻게 되며 최연소 아빠가 되어버린 비극도 발생했다. 출처 [18] 전자는 키덜트, 후자는 초딩이 딱 적절하다. [19] 별 뜻 없이 따로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구분짓는 경우도 있다. 레벨이나 유니온 등 본 서버와 리부트 서버끼리 공유하는 개념도 있지만, 서로 상이한 부분도 있기 때문. 그래서 메이플 본 서버를 많이 해온 유저일지라도 리부트 서버를 할때는 새로 배워야 하는 개념이 존재한다. [20] 임포스터인 경우 [21] '사이퍼즈→사퍼→샆'+린이. 사린이라고 하면 어감이 영 좋지 않아서 이렇게 되었다. [22] 무려 공식이다. 파생형은 쿠정자/쿠애기, 쿠생아, 쿠청년, 쿠인물/쿠정물, 쿠창(...) 등. 쿠키런 마이너 갤러리 위주로 쓰이다가 점차 공식 SNS 등지로 퍼져나간 것. [23] 광고와 공지에도 자주 쓰였으며, 포크리와 전투 훈련장의 전신인 Playground 모드를 포린이 놀이터로 번역했다. [24] 와르르맨션의 주인 아줌마의 사례가 있다. 본인의 남편과 딸이 있었는데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사망했기 때문. 신짱을 포함한 신짱의 친구들에게 모질게 굴었던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물론 짱구가 워낙 천방지축스러워서 와르르맨션 주인 아줌마의 어그로를 끌었던 게 더 크지만.) 반면 짱구의 여동생인 짱아한테는 귀엽게 잘 대해주는 경우가 많다. [25] 상주 및 유가족들이 성격 좋은 편이라면 부모에게 조용히 "애들 교육 좀 똑바로 시켜주십시오. 여기 장례식장입니다."라고 조용히 넘어가나, 그렇지 않다면 폭언을 하고 내쫓아내는 경우도 있다. [26] 사실 10세 미만이 아니라도, 장례식장 같은 곳이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좋지 않은데다가 학교 수업과 겹칠 때도 있어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오지 않기도 한다. [27] 2022~2024년 삼재는 쥐·용·원숭이띠이다. [28] 5세 제한이 걸려 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는 막장 부모들도 꽤 많은 수준...이 아니라 거의 다 그렇다. 5~6세인 유치원생은 목욕탕 같은 곳에서 혼자 놔두기엔 위험하니까(...) [29] 시골에 살던 유·소년층, 청년층 등 젊은 세대들이 살던 곳을 떠나 도시에 이주하는 이촌향도현상 때문에 노년층만 촌에 남아서 그렇다. 게다가 현재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도달하면서 농촌, 도시 할 것 없이 자국 유, 소년층의 인구가 줄어들어 최근에는 외국인, 다문화 어린이가 늘어나고 있다 .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어린이 인구가 늘어난 시도는 세종특별자치시 하나뿐이다. [30] 이 묘비명은 맹꽁이 서당의 작가 윤승운 화백이 사인할 때 항상 넣는 글귀다. [31] 당시 인권 특히 어린이와 여성의 인권이라는 것 자체가 인정되지 않던 고대시대에 예수는 어린이들을 존중하고 어린이와 같은 순수하고 선한태도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