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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2 12:14:13

알쓰

1. 개요2. 어원3. 예시
3.1. 실존인물
4. 관련 문서

1. 개요

'알쓰'는 '알코올 쓰레기'의 줄임말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주당의 반대말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거나 심한 숙취 등, 타고난 체질 탓에 알코올이 몸에 잘 받지 않는 부류로, 본인은 술자리를 좋아하지만, 술이 몸에 받지 않아 술을 같이 마시지 못할때 자조적으로도 사용한다.

2. 어원

'알쓰'라는 단어는 멤버들이 태연에게 붙여 준 별명에서 시작됐고 #, 2014년 3월 12일 방영된 라디오스타 369회 에피소드를 통해서 대중화 되었다. 즉 '술을 잘 못마시는 태연에게 멤버들이 알코올 쓰레기, 줄여서 알쓰라고 부른다'는 내용이 방송된 후에 '술을 잘 못하는 사람'의 의미로서 일상과 대중 매체에서 '알쓰'가 통용되었다.[1] 술을 좋아하고 잘 마시는 사람을 일컫는 ' 주당, 술고래'에 대비되는 '술을 잘 못마시는 사람'에 해당하는 짧은 단어가 없었고 '알쓰'라는 글자가 직접적으로 술을 연상시키지 않아 좀 더 가벼운 느낌으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술이 약한 사람'의 대체어로 사용되고 있다. '술 찌질이'의 줄임말인 '술찌'도 알쓰와 함께 많이 사용되고 있다.

과거, 주량을 자랑하는 분위기, 술을 마시지 못해도 술을 권하며, 마시지 못할 때에는 어디가 모자란 사람 취급으로 놀림거리를 만들거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분위기 등으로 인하여 많은 스트레스를 주었으며, 이런 고민들의 흔적으로 주량을 늘리는 방법을 공유하는 웹문서가 많이 검색된다. 어떻게 보면 '알쓰'라는 말도 이런 문화의 흔적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이러한 악습들은 없애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그나마 예전에는 술을 강요하던 분위기에서 요새는 "저 알쓰다"라고 하거나 주변에서 "얘 알쓰라서 안 된다"고 하면 웃고 넘어가는 분위기가 커진 편이다. "술을 못한다"고 하면 거절하는 뉘앙스였던 것에 비해 '알쓰'는 "마시고 싶어도 마시지 못한다"는 자조적인 뉘앙스가 더 강해서 알쓰라는 단어가 생겨서 오히려 편하다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간혹 맥주 반 캔만 마셔도 호흡곤란이 오거나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등,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알쓰' 인 사람들한테 술을 권하지 말자. 마신다고 해도 극구 말려야 한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과음 하지 않는 음주문화로 인하여, 이 단어를 사용하는 여러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3. 예시

3.1. 실존인물

4. 관련 문서


[1] 이 방영분 이전 2000년대 초에도 알쓰라는 단어를 사용했었다는 의견들이 있었으나 증명할 만한 자료도 없거니와 '알아쓰'와 같은 전혀 다른 의미의 단어일 뿐이다. [2] 반면 이들은 담배는 굉장히 많이 피운다. 유재석은 2010년부터 금연 중이지만. [3] 참고로 상대 배역이었던 김희선은 주당이다. [4] 이쪽은 술을 좋아하는 걸 넘어 아예 주조기능사 자격증까지 땄다. [5] 다른 2명은 정우, 태일이다. [6] 검사들의 회식은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검사들의 세계에서 술 문화는 아주 뿌리 깊게 내려있다. 당장 검사 시절부터 막역했던 윤석열 대통령도 엄청난 주당으로 유명하다.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술 때문에 몇 차례 구설수에 오른 뒤로는 술 마시는 모습을 대외적으로 안 보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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