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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color=#fff> 다마즈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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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 |
| <colbgcolor=#010101> 국적 |
[[카즈델| |
| 소속 |
[[카즈델| |
| 종족 | 티카즈 |
| 성별 | 무성 |
| 출생 | 메인 스토리에서 최소 1만 년 전 |
| 언어별 표기 |
|
|
|
| 12지역 보스 테마곡 |
[clearfix]
1. 개요
명일방주의 등장인물.2. 특징
다마즈티 자체가 한 종족이자 한 개체이며 개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우리'라 지칭한다. 이는 후술할 특성으로 여러 개체가 하나의 존재를 이루기 때문이며, 또한 그 자체가 하나의 종족이기 때문에 번식할 필요가 없어 성별이 존재하지 않는다.오리지늄에 오염되지 않은 고대의 살카즈, 즉 티카즈[1]로, 태고적부터 살아온 존재라 삶에 대한 실감을 느끼지 못해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고 한다. 런디니움 사변에서 카즈델 측으로 참전한 이유는 단순한 심심풀이일 뿐이며, 형식상 협력 관계이나 적극적으로 협력하지 않는 이유 역시 별다른 기대가 없기 때문이다.
3. 능력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의태: 타인의 모습으로 의태한다. 그것이 눈으로는 구별할 수 없는 수준인 동시에 대상의 기억이나 성격, 습관 등 그 인물의 대부분을 학습하기 때문에 이를 알아채는 것은 매우 어렵다. 다만, 의태한 대상과 아주 긴밀한 사이였던 사람은 위화감을 느끼거나 정체를 파악하기도 한다.
- 불로불사: 늙지도, 자연사하지도 않으며 오리지늄의 영향을 받지 않아 광석병에도 감염되지 않는다. 타인의 공격으로 신체가 일정 수준 이상 손상되는 등 인위적인 방법으로는 사망하지만, 후술할 능력들로 인해 큰 의미는 없다.
- 자가복제: 수천 명의 다마즈티가 온 테라에 퍼져있으며, 각각의 개체가 모두 불사 능력과 형상 변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 의식 공유: 테라에 퍼져 있는 수천 명의 다마즈티가 각각의 기억, 의식, 경험을 모두 공유한다. 개체 각각의 의식이 전체와 같고, 전체의 의식이 각각의 개체와 같으며, 각각의 개체들은 서로 다른 행동이 가능하다.
각 능력 모두 비슷한 계열의 능력과 비교해 월등한 수준이면서도 능력 간의 시너지가 뛰어나 불멸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떻게든 다른 사람과 똑같은 외모에 똑같은 성격을 지녔고, 똑같은 습관을 보이는 사람을 판별해 제거하면, 어디에선가 또 다른 다마즈티가 다른 모습으로 생존해 있는 것이다. 이런 개체가 수백, 수천 명에, 늙어 죽지도 않고, 아무리 많이 죽여도 단 하나의 개체라도 남아있다면 완전히 죽었다 할 수 없다.
상세한 무력은 제대로 묘사된 바가 없다. 작중에서는 정보전, 첩보전 위주로 활약했기 때문에 원래의 다마즈티가 죽기 전인 에피소드 12까지는 사람을 직접 죽인 묘사가 없고[2], 주로 교류한 인물인 로고스와 골딩과는 평온하게 대화한 것이 전부였다. 에블라나에게 공격당한 바 있으나 다마즈티가 어떻게 대응했는지는 묘사되어 있지 않고, 이후 대화로 마무리된다. 본격적으로 싸운 시점은 아미야와의 정면대결[3]인데, 이마저도 에블라나가 불살랐던 탓에 힘을 제법 소진했던 개체가 상대했을 뿐이었다. 아미야와의 전투에서도 유의미한 피해를 입지는 않았고, 로고스에게 설득되어 자살하면서 퇴장했다.
하나 다른 왕정 구성원의 흉악한 전투력에 묻혀서 그렇지, 다마즈티의 능력은 전투력을 떼어놓고 봐도 굉장히 위험하다. 요약하면 준비가 간단하고, 쉽게 들키지도 않는데, 들켜봤자 리스크도 없는 첩보능력이다. 당장 군사 위원회와 생귀나르, 더블린의 공격을 받고도 버티던 자경단을 다마즈티는 전투 한 번 거치지 않고 혼자서 아예 뿌리째 뽑아버렸다. 로고스는 몰리로 의태한 다마즈티를 몇십 명이나 쓰러뜨렸지만 끝내 죽이는 것을 포기했고, 그마저도 다마즈티에겐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했다. 어찌 보면 인류 입장에서는 다른 의미로 재앙이라고 칭할 만한 존재다. 만일 나흐체러르 킹처럼 왕정에 충성하고 진심을 다하는 성격이었다면 빅토리아와 로도스 아일랜드 입장에서는 정말 가망 없는 싸움이 되었을 것이다. 오죽했으면 답이 없는 수준으로 강력했던 나머지 전개를 위해 에피소드 12에서 다마즈티를 죽였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이다.
이후 에피소드 13에서는 직접 전투하는 모습이 묘사되며, 윈더미어 공작의 정예병인 소드베어러들을 단신으로 순식간에 처리해 자체 전투력 또한 강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다만 이때의 다마즈티는 선대가 자살한 이후 새로 태어난 다마즈티가 생귀나르로 의태한 것으로, 경험이 부족한 탓에 소드베어러들에게 일시적으로 제압당하거나 의태를 델핀에게 들켜버리는 등 다소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진짜 생귀나르와 고해신부가 대놓고 다마즈티의 의태가 예전만 못하다면서 깠다. 즉, 원래의 다마즈티가 직접적인 전투 묘사 없이도 정말 답이 없는 공포스러운 존재로 묘사되었다면, 새로 태어난 다마즈티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으로 묘사된다.
4. 작중 행적
작중에서는 토마스, 빌 등의 조연들로 의태하여 저항군과 로도스 측의 정보를 빼내 카즈델 측으로 넘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땡땡이를 칠 수 없다 아쉬워하거나, 아미야와 단독으로 접촉해 그녀의 의중을 떠보는 등, 완전히 협력적이지만은 않은 태도를 보인다. 카즈델 측에서 계속 죽은 사람으로 의태할 것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에피소드 12의 메인 보스로 등장하며, 지금까지 모호했던 행적과 정체, 그리고 런디니움 사변 참전의 이유가 상세히 드러났다.
다마즈티는 오랜 시간 살아왔던 만큼 수많은 것들을 시도해 왔으나 결국 모든 것은 변해 사라지고, 삶에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결론만 찾은 상태였다. 그러던 중 심심풀이로 참전한 런디니움 사변에서 로고스, 골딩, 에블라나, 그리고 아미야와 이야기하며 심경에 큰 변화를 맞이하였고, 아미야라는 장대한 시간을 살며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이종족의 마왕'까지 마주하자 새로운 변화가 다가오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 직후에 로고스가 긴 세월 동안 다마즈티가 유일하게 시도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 언급하며 그를 설득하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 목격자로 임명받은 로고스는 그의 죽음을 골피리로 엘레지를 불어 애도했다.[4]
골피리 소리를 통해 다마즈티의 죽음을 알게 된 고해신부는 그가 잠시 충격을 받았을 뿐, 곧 다시 정신을 차릴 것이라며 그의 죽음을 믿지 않았지만, 테레시스는 테라 내의 모든 다마즈티가 같은 날 같은 순간에 소멸했음을 알려준다.
다마즈티가 스스로 소멸한 이후, 선대의 경험을 물려 받지 못한 새로운 다마즈티 두 명이 탄생했다고 언급되며, 에피소드 13에서 등장한다. 그런데 한쪽은 카즈델의 편에 서서 윈더미어 공작의 암살 및 윈더미어 군대의 철군을 거들고, 다른 한쪽은 고해신부를 적대하고 로도스 아일랜드를 거드는 이변이 벌어진다.
에피소드 14에서 켈시의 대화로 최초의 티카즈라는 것이 암시되었다. 언어 능력을 갖기 전부터 어렴풋이 켈시를 지켜보았다 언급하며, 최초의 마왕[5]이 원초의 오리지늄에 접촉하며 지성을 얻고 자아를 각성하게 되었고, 이후 다른 티카즈들도 뱀파이어, 가고일 등의 아종들의 선조가 되었다고 한다.
5. 기타
- 에피소드 바벨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모든 다마즈티 개체가 정신을 공유하면서도 개별 행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평시에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다가 필요할 때 정보를 전달하는 전달자 역할도 겸하는 듯하다.
[1]
단 티카즈가 단일한 종을 지칭하는 명칭은 아니다.
[2]
다마즈티가 불살주의자인 것이 아니라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서 죽이지 않은 것이다. 다마즈티에 의해 정보가 새어나가 간접적으로 죽은 경우는 많다.
[3]
이 부분은 인게임 보스전으로 표현되었다.
[4]
로고스 본인은 골피리를 불어 망자를 송별하는 것을 슬픈 옛 관습이라며 거절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가장 오래된 왕정의 주인이자 장생자인 다마즈티가 스스로의 끝을 결정하고 새로운 시작을 받아들인 것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골피리를 불었다.
[5]
다만 원초의 오리지늄에 접촉한 존재는 오리지늄에 동화되어 생명을 흡수당한다는 발언을 보면, 카즈델 역사에서 최초의 마왕이라 일컬어지는 '멀리 쫓겨난 자'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