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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릿:명일방주 오퍼레이터 및 등장인물 작중 행적 |
<colcolor=#fff> 레이넬 코발스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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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 |
<colbgcolor=#010101> 국적 |
[[볼리바르(명일방주)| |
소속 |
[[볼리바르(명일방주)| |
직위 | 갤러리아 크리슈타와 오너 |
종족 | 페로 |
신장 | 불명 |
성별 | 남성 |
일러스트 | |
언어별 표기 |
Reynell Kowalski |
[clearfix]
1. 개요
명일방주의 등장인물.2. 특징
비공식 번역명 레넬 코발스키. 갤러리아 크리슈타와의 오너이자 큐레이터. 카시미어 상업연합회의 자산가이자 미술수집가 슈테판 코발스키의 재산을 물려받은 엄청난 자산가이다.3. 작중 행적
마테오 휘하의 병사들에게 습격당하던 와중 테라에 와버린 엘라 일행의 도움으로 구출되었고, 갈곳이 없어진 그들을 경비원으로 고용한다.도솔레스 예술 거리의 젠트리피케이션을 주도하고 있으며, 화재 추모의 날 자기 미술관 개관식을 하면서 예술거리 사람들에게 원한을 사고 있는데다가, 사람들에게서 우월감을 느끼겠다며 미술관에 자기 전용 엘리베이터를 제외하면 전부 계단만 쓰게 하는데다 어차피 알못들이 못알아볼거라며 진품을 가지고 있으면서 중앙 전시구역에 위작을 전시해놓는가하면 부하 미워시의 아츠로 무조건 홀인원이 들어가는 주작 골프를 치질 않나 사내 기밀회의랍시고 번지점프를 하러 가서 안전장치를 푸는 등의 칸델라만큼이나 비대한 자아를 가진 한 똘기 하는 사람으로 경비원으로 고용됐던 엘라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1]
그러던 중 미술 평론가들이 모인 갤러리아 크리슈타와 개관식 행사에서 NFT로 전자 상업화된 미술을 소개하고, 그 첫빠따로 마테오 대위의 얼굴을 NFT로 박제하여 '왕짜증 대위'라는 이름으로 전시하는 등 온갖 어그로를 끌었다가[2] 결국 마테오가 군인들을 풀어 미술관을 점령하면서 인질로 붙잡힌다.[3] 그런데 정작 그는 대위가 이상하게 타이밍 적절하게 온 것에 의아해하며 자기 운이 이리 좋은 줄 몰랐다며 매우 기꺼워하는 모습을 보일 뿐, 딱히 분노하거나 겁에 질린 기색을 보이진 않는다.
이후 밝혀진 사실은 충격적이게도, 레이넬은 처음구터 미술관에 폭탄을 설치해 그간 모아온 상업예술들과 함께 한줌의 재가 될 생각이었다는 것이다. 유독 자기 목숨을 던지는 듯한 취미를 가지고 있고, 슬럼가 예술들을 보고 저게 자기가 모아온 예술품들보다 나아보인다는 혼잣말을 하는 등 그 전 스토리에서 조금씩 암시되고 NFT 어그로때 확실히 밝혀지는 것이지만 코발스키는 원래 예술을 돈으로 재단하는 상업예술들을 혐오했다. 예술 수집가였던 아버지 슈테판은 모든 예술을 돈으로만 보는 성향과 함께 그 돈으로 다른 예술가들을 협박하고 통제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었고, 무명 예술가였던 레이넬의 어머니는 이런 황금만능주의에 신물을 느끼고 저항하는 의미에서 자기 작품을 박살내보이기도 했지만, 그녀의 망가진 작품은 슈테판의 언플로 오히려 상업적 예술성을 인정받아 경매에서 더 비싼 값에 팔리자 현타를 느끼기도 했다. 어찌보면 아버지의 유산으로 예술품을 사들여 죄다 폭탄으로 날려버리려는 레이넬의 행동은 예술을 돈으로만 보는 아버지에 대한 반항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아방가르드에 미친 인간으로 자신이 평생 모아온 예술품보다 예술 거리의 스트리트 아트를 더 좋아하는 등, 예술에 대해서는 예술 거리의 예술가들 못지않게 진심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예술인들을 진심으로 이해할 생각을 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예술을 이해하게 하겠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으며 그가 펼쳐온 예술들이 수많은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고 자기 목숨을 내던지는 정도로도 모자라 전위예술이랍시고 예술품들과 사람들을 폭탄 테러에 휘말리게 하여 엄청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입힐 뻔했고[4], 구조되었을 때에도 반성을 하기는 커녕 투신자살을 시도하질 않나, 미워시와 엘라가 겨우 6층에서 떨어지는 그를 살려주자 오히려 뻔뻔하게 악을 쓰다가 결국 엘라에게 죽빵을 한대 맞고 수영장에 다시 처박힌다.[5] 이후에는 예술 거리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미술관에서 춤추며 노래를 부르고 전위예술을 전시하는 파티를 벌이자 오히려 이 광경이 원래의 미술관보다 더 보기 좋다고 디아즈에게 토로하며 아이러니를 느낀다.
그렇게 현장에서 체포된 후 도솔레스나 라우니다드에서 공개재판으로 심판받기를 기대하지만, 정작 슈테판과 연줄이 있었던 카시미어 상업연합회에서 압력을 넣은 탓에 자신이 그토록 혐오하던 본국으로 송환되는 처분을 받게 된다.[6] 자기 딴에는 오히려 예술을 돈으로만 판단하는 천박한 상업주의가 만연한 카시미어로 되돌아간다는 것에 절망하고, 자신의 유일하게 남은 고정 자산인 미술관을 누군가에게 양도해야 한다는 에르네스토의 말에 처음에는 지나가는 사람 아무에게나 넘기겠다며 시큰둥해하나, 조금 뒤 디아즈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는 에르네스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그에게 미술관을 양도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체념한 채 상업연합회의 차에 올라탔으나, 미워시가 상업연합회 직원을 제압하고 차를 탈취하면서 그와 함께 카시미어가 아닌 어딘가로 떠나간다. 결국 그의 입장에서 최악의 결말인 카시미어 송환만큼은 피했지만, 재산도 명성도 모두 잃어버린 빈털터리 추방자 신세로 미워시 하나만 남은 채 밑바닥부터 새로 시작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엘라의 오퍼레이터 레코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렇게 볼리바르에 있던 재산을 다 날려 버렸음에도, 본국인 카시미어에는 아직도 슈테판이 남긴 수많은 재산이 남아 있다. 하지만 그 재산을 되찾으려면 일단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상업예술이 만연한 카시미어를 혐오하는 레이넬이 그럴 리가 없으니 사실상 없는 재산이나 다름없다.
제멋대로인 괴짜 면모가 부각되어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비서인 미워시를 각별히 여기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스토리 후반에 미워시는 엘라에게 죽빵을 맞은 뒤에도 미워시가 떠났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동안의 편집증과 불면증이 대수롭지 않은 수준으로 느껴진다고 독백할 정도. 결국 카시미어로 송환되는 그를 구출하러 온 미워시와 재회한 게 불행 중 다행.
[1]
엘라 전에도 31명의 경호원이 그의 똘기를 못이겨 도망쳤다고 한다. 엘라도 이때 제목숨 던지는 미친 고용주는 못 따르겠다고 당장 퇴사하려 하면서 위작이 전시되어있음을 알려주고 떠나려 했는데, 레이넬이 숨겨둔 진품을 보여준다 하자 계약을 연장했다.
[2]
현실의 NFT가 그렇듯, 이딴 게 예술이냐며 야유하는 사람들이 나오는가 하면 사람이 그린것도 아니고
그림 인공지능이 무작위로 그림을 조금씩 바꿔서 뽑아낸 그림에 무슨 가치가 있냐고 일갈하는 평론가에게 그럼 평론가의 시각으로 사람의 예술품에 멋대로 액면가를 매기는건 말이 되냐며 역으로 일갈한다. 예술의 상업화가 어디까지 수준이 떨어질 수 있는지 풍자하는게 레이넬의 목적이었다.
[3]
물론 마테오 대위는 원래부터 인질극을 벌일 생각으로 오긴 했지만, 자기 얼굴이 만인의 눈앞에 떡하니 조롱거리 밈으로 박제되자 분노를 참다 못해 결국 예정된 시각보다 일찍 본색을 드러내며 일을 망쳐버렸다.
[4]
다만 미워시가 갤러리 안에 누구도 남지 않도록 스태프들을 전부 내보내도록 조치한 것으로 보아 원래는 스태프나 관람객까지 휘말리게 할 생각은 없었고, 사람들 앞에서 예술품들과 자기 자신을 송두리째 날려버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때마침 마테오 대위가 인질극을 벌여 사람들이 미술관 안에 갇히면서 의도치 않게 폭탄 테러가 되었을 뿐이다. 물론 그 사실을 알고 나서도 예술을 돈으로만 보는 작자들이 휘말렸을 뿐이라며 딱히 죄책감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는 없다. 민간인 보호를 고려라도 한 쪽은 오히려 그의 명예를 지켜주려던 미워시였다.
[5]
평생을 예술을 돈으로만 재단하며 사람들의 의도와 노력을 무시하는 아버지의 예술관을 혐오했지만, 정작 레이넬 본인도
아이러니하게도 하는짓은 그 아버지와 별반 다르지 않았고 심지어 순수한 예술을 추구했던 어머니를 기린답시고 어머니 기일에 계획한 미술관 개관식에서 자폭쇼를 벌였다. 엘라는 이 부분에서 폭발해 이 미친 짓이 진정 너희 어머니가 바란 예술이냐며 그에게
수정펀치를 날려 수영장에 다시 쳐박아 버렸다. 미워시도 이때만큼은 차마 레이넬을 두둔하지 못하고 엘라가 레이넬을 참교육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6]
공개재판을 받을 경우 설사 사형을 당한다고 해도 어떤 방식으로든 사람들의 기억에 강렬하게 남게 될 테니 원래 제 목숨을 아끼지 않던 레이넬 입장에서는 남는 장사였으나, 카시미어로 돌아가면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자산가로 남아 버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