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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도시 Nomadic C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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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동 시설 위에 건설한 도시. 막강한 파괴력의 각종 자연재해들 몰고 오는 '재앙'이 빈번히 발생하는 까닭에, 테라 행성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국가는 정기적으로 거처를 옮기며 안위를 유지해왔다. 훗날 오리지늄 엔진의 발명은 오리지늄의 공업화를 가져왔고, 이에 인류는 이제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진 탑승물을 만들기 시작, 곧 '이동도시'라는 개념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이동도시에는 갖가지 재앙을 예측하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으며, 재앙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적으로는 2주에서 2개월 이내에 재앙 범위로부터 안전히 벗어날 수 있다.
- 게임 시작 시 볼 수 있는 설명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에 등장하는 가공의 도시 개념인 이동도시에 대해 다루는 문서.- 게임 시작 시 볼 수 있는 설명
2. 역사
현대적 형태의 이동도시(MODERN NOMADIC CITY)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안하고 실행한 7개 도시 연합의 유래는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이들은 현재의 어떤 국가에도 속하거나 인접하지도 않았고, 후일의 7개 도시 연합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또한, 7개 도시 연합의 7은 이름일 뿐이었고 실제로는 일부 독립 도시와 지구의 명목상의 느슨한 연합이었다.
7개 도시 연합의 이름이 알려진 것은 정치적 영향력 때문이 아니라 테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구조물 중 하나인 이동도시를 창조했기 때문이다.
테라력 700년 이후의 시기는 이베리아가 볼리바르를 발견한 탐험의 시대였으며, 모든 나라들은 미친 듯이 확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었다. 이 기간 동안 국가들은 더 이상 재앙으로 인한 자국 영토 내의 개발 압력을 피하거나 전가하는 데 만족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상보다 자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소가 훨씬 적었기 때문에 각 국가들은 만장일치로 독립 주거 지역을 합병하고 세력 범위를 확대하여 더 많은 개발 공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각지의 독립 도시들이 유례없는 실존적 위기에 직면한 것도 이 시기였다. 강대국들은 독립 도시들을 합병하여 완전한 인프라를 갖춘 새로운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미친듯이 독립 도시에 압력을 가했다.
위기에 처한 많은 독립 도시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기에, 7개 도시 연합이라는 오래 된 연합에 가입했다. 이렇게 모인 세계 각국의 소규모 지도자들은 단순한 방책으로는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의 궤도를 바꿀 수 없으며, 연합이 힘을 한 데 모아도 그 어떤 강대국에도 강력한 반격을 가할 수 없다는 데 동의했다. 그러므로 세상의 판도가 바뀔 만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만 했다.
그런 상황에서 테라력 747년부터 797년까지 50년 동안 7개 도시 연합의 구성원들은 단결하여 "이동도시"라는 계획을 일정에 올렸다. 이는 테라인의 지리적 한계를 벗어나 이 광대한 땅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기술을 테라에 가져올 것이었다. 7개 도시 연합의 동맹국들은 서로를 지지하며 강대국의 공격을 지연시키는 동시에 최고 연구자들을 파견하여 이 장대한 계획을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전체 프로젝트는 747년에 시작되었으며, 테라의 다양한 독립 정착지의 연구자들이 이 목표를 위해 연합했다. 이 기간 동안 "이동도시"는 단순히 새로운 발명품이 아니라 7개 도시 연합의 모든 구성원이 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그 존재는 독립 정착지의 모든 주민들의 고통과 희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이 길고 희망적인 계획은 50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797년, 세 개의 이동 가능한 섹터로 구성된 이동도시가 마침내 건설되었다. 모든 이론은 마침내 현실로 바뀌었고, 이 거대한 "육상 선박"은 고통받는 사람들을 태우고 자유의 땅으로 향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현실은 잔혹했다. 계획의 마지막 몇 년간 7개 도시 연합의 생존자들은 온 힘을 다해 이 도시 건설만을 추구했다. 수십 년 동안 간헐적이고 다각적인 전투을 겪어온 7개 도시 연합은 더 이상 항해에 나설 자원도 부족해진 지 오래였다. 건설에 참여한 건설업자와 도시 자체가 주요 강대국에 의해 나뉘어졌고, 얼마 후 여러 국가에서도 7개 도시 연합의 연구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이동도시를 건설하게 되었다.
그러나 국가들은 이동도시를 건설한 후에도 7개 도시 연합의 건설자들이 바라던 대로 확장을 멈추기는 커녕 이동도시의 편리성을 살려 가능한 한 많은 영토를 확보했다. 7개 도시 연합은 멸망하지는 않았지만 회복하지 못했고, 이 이름에 담긴 꿈과 추구도 영원히 사라지며 다시 한번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는 연합의 상태로 돌아왔다.
오늘날에도 "7개 도시"라는 용어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오늘날의 "7개 도시"는 실제 장소만을 가리킬 뿐, 더 이상 과거의 이상주의자 집단과의 동의어가 아니다.
7개 도시 연합의 이름이 알려진 것은 정치적 영향력 때문이 아니라 테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구조물 중 하나인 이동도시를 창조했기 때문이다.
테라력 700년 이후의 시기는 이베리아가 볼리바르를 발견한 탐험의 시대였으며, 모든 나라들은 미친 듯이 확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었다. 이 기간 동안 국가들은 더 이상 재앙으로 인한 자국 영토 내의 개발 압력을 피하거나 전가하는 데 만족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상보다 자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소가 훨씬 적었기 때문에 각 국가들은 만장일치로 독립 주거 지역을 합병하고 세력 범위를 확대하여 더 많은 개발 공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각지의 독립 도시들이 유례없는 실존적 위기에 직면한 것도 이 시기였다. 강대국들은 독립 도시들을 합병하여 완전한 인프라를 갖춘 새로운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미친듯이 독립 도시에 압력을 가했다.
위기에 처한 많은 독립 도시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기에, 7개 도시 연합이라는 오래 된 연합에 가입했다. 이렇게 모인 세계 각국의 소규모 지도자들은 단순한 방책으로는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의 궤도를 바꿀 수 없으며, 연합이 힘을 한 데 모아도 그 어떤 강대국에도 강력한 반격을 가할 수 없다는 데 동의했다. 그러므로 세상의 판도가 바뀔 만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만 했다.
그런 상황에서 테라력 747년부터 797년까지 50년 동안 7개 도시 연합의 구성원들은 단결하여 "이동도시"라는 계획을 일정에 올렸다. 이는 테라인의 지리적 한계를 벗어나 이 광대한 땅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기술을 테라에 가져올 것이었다. 7개 도시 연합의 동맹국들은 서로를 지지하며 강대국의 공격을 지연시키는 동시에 최고 연구자들을 파견하여 이 장대한 계획을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전체 프로젝트는 747년에 시작되었으며, 테라의 다양한 독립 정착지의 연구자들이 이 목표를 위해 연합했다. 이 기간 동안 "이동도시"는 단순히 새로운 발명품이 아니라 7개 도시 연합의 모든 구성원이 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그 존재는 독립 정착지의 모든 주민들의 고통과 희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이 길고 희망적인 계획은 50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797년, 세 개의 이동 가능한 섹터로 구성된 이동도시가 마침내 건설되었다. 모든 이론은 마침내 현실로 바뀌었고, 이 거대한 "육상 선박"은 고통받는 사람들을 태우고 자유의 땅으로 향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현실은 잔혹했다. 계획의 마지막 몇 년간 7개 도시 연합의 생존자들은 온 힘을 다해 이 도시 건설만을 추구했다. 수십 년 동안 간헐적이고 다각적인 전투을 겪어온 7개 도시 연합은 더 이상 항해에 나설 자원도 부족해진 지 오래였다. 건설에 참여한 건설업자와 도시 자체가 주요 강대국에 의해 나뉘어졌고, 얼마 후 여러 국가에서도 7개 도시 연합의 연구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이동도시를 건설하게 되었다.
그러나 국가들은 이동도시를 건설한 후에도 7개 도시 연합의 건설자들이 바라던 대로 확장을 멈추기는 커녕 이동도시의 편리성을 살려 가능한 한 많은 영토를 확보했다. 7개 도시 연합은 멸망하지는 않았지만 회복하지 못했고, 이 이름에 담긴 꿈과 추구도 영원히 사라지며 다시 한번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는 연합의 상태로 돌아왔다.
오늘날에도 "7개 도시"라는 용어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오늘날의 "7개 도시"는 실제 장소만을 가리킬 뿐, 더 이상 과거의 이상주의자 집단과의 동의어가 아니다.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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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수스 제국의 이동도시 체르노보그의 코어. 체르노보그 사태 당시 다른 플랫폼들과의 연결을 끊고 용문을 향해 단독 항행 중인 모습. |
테라의 기술(2) - 로도스 엔지니어링 부서 ~ 이동도시
테라의 기술(3) - 최초의 이동도시 ~ 무기 및 장비
건기인 림 빌리턴의 황야에는 일찌감치 산 위로 첫 햇살이 비쳤다.
황야의 단골 손님인 파울비스트가 등장한다. 이들은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날아가며 오아시스 근처에서 먹이를 찾고, 황무지의 유일한 음률을 연주한다. 저 멀리 눈 덮인 산들이 하늘로 치솟아, 해가 완전히 뜨는 것을 몇 분 더 뒤로 미룬다.
파울비스트들과 함께 수원지에 나타난 인근 이동도시의 호송대는 이곳에서 물탱크를 가득 채우고 도시 이동 임무가 시작되기 전에 마지막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저 멀리 있는 이동도시는 마치 초원과 황야의 경계선 근처에 나른하게 엎드려 있는 거대하고 조용한 금속 생명체들의 무리 같아 보인다. 하지만 지금 대지 위의 바위처럼 서 있는 이 조용한 거인들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이들의 심장이 다시 뛰게 되면 그 땐 테라에서 가장 장엄한 포효를 터뜨릴 것이다.
아침 9시가 되자 몇 달을 쉬었던 유지 보수 직원들이 모두 각자의 업무에 복귀하여 밸브와 배관 시스템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한다. 아이들은 부모님에 이끌려 물건을 팔에 안고 집으로 돌아가 앞으로 있을 며칠간의 소란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귀마개를 한 도시 수비대원들은 이동도시 외벽에 헛간을 짓고 있던 황무지 사람들 한명 한명에게 떠나라고 알렸다. 햇빛은 점점 더 강렬해지고 황야의 하루 중 가장 평온한 때는 지나갔다. 파울비스트가 하늘 저편으로 사라지면서 항로에 가까운 이동도시의 섹터에서 우렁찬 기적소리가 몇 차례 울렸고 눈에 보이지 않는 음파가 황야에서 어러 차례 되돌아왔다.
기적소리가 다섯 번째로 이동도시 부지 상공을 스쳐 지나갈 때, 첫 번째 섹터 바닥에서 크고 힘찬 폭발음이 들려왔고, 그 섹터 전체가 강력한 추진력으로 떨리기 시작하며 일어난 연기와 먼지는 호송대 행렬을 뒤덮어 버렸다.
금속 생명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도시의 섹터는 천천히 전진하며, "이동"이라는 단어는 이 순간 그 의미 그대로 대지 위에 구현된다——그것이 담고 있는 것은 일반 도시 거주자의 일상 만이 아니라 우리가 대대로 물려 온 문명의 형태이다.
빅토리아의 베스트셀러 《메탈 하트》 제 1장
황야의 단골 손님인 파울비스트가 등장한다. 이들은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날아가며 오아시스 근처에서 먹이를 찾고, 황무지의 유일한 음률을 연주한다. 저 멀리 눈 덮인 산들이 하늘로 치솟아, 해가 완전히 뜨는 것을 몇 분 더 뒤로 미룬다.
파울비스트들과 함께 수원지에 나타난 인근 이동도시의 호송대는 이곳에서 물탱크를 가득 채우고 도시 이동 임무가 시작되기 전에 마지막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저 멀리 있는 이동도시는 마치 초원과 황야의 경계선 근처에 나른하게 엎드려 있는 거대하고 조용한 금속 생명체들의 무리 같아 보인다. 하지만 지금 대지 위의 바위처럼 서 있는 이 조용한 거인들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이들의 심장이 다시 뛰게 되면 그 땐 테라에서 가장 장엄한 포효를 터뜨릴 것이다.
아침 9시가 되자 몇 달을 쉬었던 유지 보수 직원들이 모두 각자의 업무에 복귀하여 밸브와 배관 시스템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한다. 아이들은 부모님에 이끌려 물건을 팔에 안고 집으로 돌아가 앞으로 있을 며칠간의 소란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귀마개를 한 도시 수비대원들은 이동도시 외벽에 헛간을 짓고 있던 황무지 사람들 한명 한명에게 떠나라고 알렸다. 햇빛은 점점 더 강렬해지고 황야의 하루 중 가장 평온한 때는 지나갔다. 파울비스트가 하늘 저편으로 사라지면서 항로에 가까운 이동도시의 섹터에서 우렁찬 기적소리가 몇 차례 울렸고 눈에 보이지 않는 음파가 황야에서 어러 차례 되돌아왔다.
기적소리가 다섯 번째로 이동도시 부지 상공을 스쳐 지나갈 때, 첫 번째 섹터 바닥에서 크고 힘찬 폭발음이 들려왔고, 그 섹터 전체가 강력한 추진력으로 떨리기 시작하며 일어난 연기와 먼지는 호송대 행렬을 뒤덮어 버렸다.
금속 생명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도시의 섹터는 천천히 전진하며, "이동"이라는 단어는 이 순간 그 의미 그대로 대지 위에 구현된다——그것이 담고 있는 것은 일반 도시 거주자의 일상 만이 아니라 우리가 대대로 물려 온 문명의 형태이다.
빅토리아의 베스트셀러 《메탈 하트》 제 1장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 문명이 만들어낸 가장 눈부신 것 중 일부는 이동도시에서 나온 것도 사실이다. 난공불락의 빅토리아의 런디니움이든 컬럼비아의 기술 중심지인 트리몬트이든, 한 지역에서 문명의 정점, 즉 가장 발달된 형태의 문명을 상징하는 이들은 인근 고정 도시를 무색하게 하는 이동도시들이다. 깊은 밤,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는 광경은 오리지늄 공업과 이동도시의 위대함에 감탄하게 만든다.
하지만 모두가 단순히 칭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부 연구자들은 재앙정보전달자의 관측 보고서를 분석하여 이동도시에서 고도로 집중된 오리지늄 공업 배출이 재앙 형성을 가속화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둘 사이에 절대적인 불가분의 인과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학술적 결과는 없으며, 오리지늄 공업이 재앙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모두가 단순히 칭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부 연구자들은 재앙정보전달자의 관측 보고서를 분석하여 이동도시에서 고도로 집중된 오리지늄 공업 배출이 재앙 형성을 가속화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둘 사이에 절대적인 불가분의 인과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학술적 결과는 없으며, 오리지늄 공업이 재앙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재앙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대한 차량 도시. 로딩 일러스트와 섬멸전의 배경 일러스트에서 도시 구획이 사각형으로 나뉘어있고 일부는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이동할 때는 여러 개의 플랫폼으로 나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도킹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그 규모가 엄청난데, 용문의 경우 로도스의 차량기지를 이동도시의 내부에 들여올 수 있으며, 생김새는 생방송에서 밝혀진 궤도가 여러 개 달린 거대한 플랫폼인데 로딩 일러스트와 섬멸전 메뉴의 배경 때문에 모듈식으로 추측된다. 분석 그리고 20년 4월 21일에 업데이트된 클라이언트 파일에서 챕터7에 사용될 CG중에서 체르노보그로 보이는 이미지가 발견되었다. 체르노보그의 경우 그 크기가 132㎢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바거 288의 뒤를 이어 지상 최대의 차량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Bagger 293의 전체길이가 225m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찔한 크기다. 단순한 금속공학 기술과 오리지늄을 이용한 에너지 발전 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반중력 기술도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재앙의 안전지대라는 산악 도시인 쉐라그나 마을에 동굴이 있는 카시미어의 물방울 마을, 화산이 분화할 거 같아 피난을 고려하는 시에스타의 경우로 알 수 있듯 모든 도시가 이동도시로 개축되지는 않았다. 사르곤의 수도 황금 도시 역시 이동도시의 시대 전에 세워진 고대 정주도시임에도 아직도 재앙에 무너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카시미어에는 4개의 도시가 결합한 도시 연합인 "그랜드 나이트 영지" 카봐렐리에키(大骑士领 卡瓦莱利亚基)라고 하는 테라에서 가장 큰 이동도시가 있다고 한다. 원래는 3개가 결합했었는데 마리아 니어 이벤트 시점 직전에 도시 하나가 승격되어 추가된 것이다. 컬럼비아의 경우 몇몇 기업들이 이동식 플랫폼을 조그만 이동도시에 가까운 수준으로 크게 만드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데이비스타운 채굴 플랫폼이나, 블랙스틸의 바렌 기지와 같은 예시가 있다.
3.1. 운영
기본적으로 이동도시는 해당 국가의 소유이며, 시에스타와 같이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도시라 하더라도 이론적으로는 컬럼비아의 일부다.이동도시의 운영과 유지보수는 개인과 기업, 일반 조직이 조달할 수 있는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까다로운 관리 문제다. 일반적으로 각 도시는 자신이 속한 국가의 요구와 지원 능력에 따라 정해진 공간 내에서 움직인다.
물론 이동도시가 광범위한 지역 간 이동을 하는 것은 어렵다. 산을 넘고, 큰 강을 건너는 것은 이런 거인에게 어려운 도전이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도시의 이동은 정해진 순환 경로를 따르며, 경로에는 사전에 적절한 체류장이 설정된다. 각지의 실제 지리적 여건에 따라 이동 도시는 주기적인 이동으로 재앙을 회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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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보그의 중앙 관제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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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핵심 섹터에 위치한 컨트롤 타워, 최근 수십 년 동안 우르수스의 새로운 이동도시에서 유사한 디자인이 더 흔해졌다. |
이동도시의 핵심 섹터에 위치한 컨트롤 타워는 도시 전체의 중앙 제어 시스템일 뿐만 아니라 도시 인근 오리지늄 농도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주요 모니터링 센터로 현지 재앙 관련 기후 관측 패턴,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및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이동 계획을 수립한다.
이동도시의 기본 운영과 관련된 업무는 매우 복잡하며, 재앙 모니터링 이외의 업무로 도시의 일상적인 운행을 유지하는 일환으로 도시 유지, 동력 운영, 수로 관리, 현지 연락 등을 포함하며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 업무들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의 관련 실무자들이 필요하다.
3.2.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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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이동도시의 수직 구조도 |
섹터는 이동도시의 기본 구성 단위로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으로, 섹터가 서로 맞물려 더 큰 규모의 이동도시 또는 이동마을을 형성한다. 각 이동도시의 핵심 섹터 상부에는 컨트롤 타워가 있고 하부에는 오리지늄 동력로가 있다.
유지보수 담당자에 따르면 섹터 간 연결의 대부분은 기계 구조의 견고한 접합이다. 두 이동 섹터의 지지층 도킹 영역은 섹터 간 안정성과 에너지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유압 후크와 앵커 파이프라인에 의존하며 동시에 긴급 상황에 대비해 채널이 설정된다.
이동도시 동력층의 하단에는 지면과 접촉하는 이동용 구조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모든 섹터에서 볼 수 있는 구조물이다. 도시 이동 과정에서 이러한 이동용 구조는 도시의 주요 부분이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가장 널리 사용되고 일반적인 이동식 구조물은 거대 무한궤도다.
이동도시의 섹터 간 결합은 실제 지리적 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아 모든 섹터가 매번 같은 위치에서 모서리가 맞아떨어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섹터 가장자리에는 공용 연결 구역이 설정된다. 평지가 적은 일부 지역에서는 이동도시 섹터의 가장자리가 완전히 맞춰지지 않거나 심지어 아예 분리되어 케이블로만 연결되는 경우가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 이동도시는 인공적인 "자연 경관"이 건설되는데, 이에 비해 동상과 기념물은 작은 편이다. 언덕과 인공 바다는 각 지역 주민들의 작품이다. 너무 멀리 가 버린 예도 있다. 볼리바르의 도솔레스 시의 인공 바다는 지역 주민들이 북쪽 바다의 물을 끌어 와 만든 것으로, 유명한 지역 경관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값비싼 인공 풍경은 도시 밖의 경치와 대비되어 다소 어색해 보인다.
3.3.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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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도시 내 시가지의 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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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도시의 생활층 |
생활층의 지표면 아래 부분은 주로 지상의 시설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에선 케이블과 수도관이 설치된 터널이 가장 흔하며, 추운 지역의 일부 이동 도시에는 난방 파이프라인도 설치된다. 이 밖에도 생활용 건축물의 기초, 지하실, 비상 대피 공간, 기초 토양층 등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동도시 상층부에 있는 건물들은 끊임없이 이동하고 개조되고 확장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표면 아래 일부 생활층의 경우 개조 공사를 한 후 그 흔적을 완전히 지우지 않기 때문에 대량의 "건축 구조 유착"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한 건물의 지하 배전실에 들어가 뒷문을 열면 길가에 있는 하수구 터널이 나타나고, 터널 끝으로 가서 오른쪽으로 돌면 또 다른 지하주차장이 눈앞에 나타난다.
일부 규제가 느슨한 이동도시에서는 특히 최근 몇 년간 미로처럼 얽힌 지하 생활층이 집 없는 사람들의 천국이 되었다. 그들은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여 지상의 거주자와는 또 다른 생활 방식을 발전시켰으며, 이는 이동도시 도시 전설의 주요 원천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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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도시의 지지층 |
이동도시의 에너지 내부 순환은 여기서 시작된다. 오리지늄 보일러와 전력 공급 시설, 수원 순환 시설과 같이 기본적인 에너지와 물자는 생활층을 관통하는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통해 상층부에 공급할 수 있다.
지지층은 생산 장비와 거대한 보강 구조물로 가득 차 있어 소음이 심하고 가끔 코를 찌르는 산업용 원료의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생활과 휴식에 적합한 장소라고 말하기는 어려우므로 일반적으로 여기에는 생활 시설이 그리 많지 않다. 기계 관리를 위한 작업실, 검문소 등 생산 활동에 필요한 시설이 가장 일반적이다. 또한, 새로 건설된 일부 이동도시 섹터의 지지층은 주민의 비상 대피 기능도 수행하므로 이 층의 남은 이용 가능한 공간은 많은 비상 안전 통로, 2개 층의 경계를 관통하는 엘리베이터 및 긴급 피난 시설이 점유하는 경우가 많다——물론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시설은 사용되지 않으며, 생활층으로 향하는 비상구는 일시적으로 차단된다.
구식 이동도시 섹터의 경우 지지층은 이동도시에 들어오고 나가는 엘리베이터와 항구의 작동을 제어하는 운송 중추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 갖는 경우가 많다.
일년 내내 바쁜 도시 유지 보수 직원들과 달리 동력층 근로자들은 더 여유로운 경우가 많지만, 도시가 이동할 때는 쉴 틈 없는 근무 패턴을 피할 수 없다. 이런 노동자들의 눈에는 이동도시 이동 전후 동력층은 아마도 도시 전체에서 가장 시끄러운 곳이다. 그러나 이동도시가 정지상태에 들어가면 일부 당직과 정비요원만 남게 된다. 그 속을 걷다 보면 바닥에 발을 구르기만 해도 메아리가 울린다고 한다.
동력층은 무한궤도로 연결된 기계 구동 장치, 오리지늄 동력로, 오리지늄 저장 및 이송 장치로 구성된 기계의 왕국이다. 각 섹터에는 거대한 오리지늄 동력로가 있으며, 이는 동력층 내 거대한 공간을 차지하며, 특히 컨트롤 타워가 있는 핵심 섹터에선 더욱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 거대 오리지늄 동력로는 오리지늄을 매우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오리지늄의 효율적인 보급이 가장 중요하므로 넓은 물류 통로도 없어서는 안될 내부 시설 중 하나이다.
이동도시가 이동 단계일 때는 동력층에 아무도 거주할 수 없으며, 모든 작업자는 지지층으로 이동하고, 작업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때도 지지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동력층으로 통하는 통로는 대부분 작업 권한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 끝없이 회전하는 거대한 무한궤도와 전동장치와 너무 가깝기 때문에 어찌 됐든 자칫 인명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구역이다.
3.4. 건설
이동도시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르게 말하면, 항상 건설 중이다.이동도시 섹터를 원점에서부터 건설하려면 보다 정교한 건설 계획이 필요하다. 많은 사례에서 이동도시의 건설 모델은 주로 두 가지 경우로 나뉜다: 하나는 고정식이고 다른 하나는 이동식이다.
고정식 건설은 필요 기초 조건이 간단하기 때문에 가장 일반적이다. 공사기간 동안 재앙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을 찾아 조립현장을 세운 후, 동력층 조립을 위한 부품을 운반하기만 하면 되며, 조립이 완료되면 이 부분은 스스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층과 상부층은 이후 단계적으로 건설하면 된다.
숙련된 이동도시 건설자들에 따르면, 이 건설 방법의 어려움은 모든 구성 요소를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부품의 생산은 고도로 발전된 오리지늄 공업 생산 라인에 의존하기 때문에 산업화 수준이 낮은 지역에서는 더욱 어렵다.
또 다른 유형의 건설 모델은 더 발전되었으며 빅토리아와 같이 산업적으로 발전된 장소에서 더 흔하다. 일부 이동도시에는 특수 구획을 이어붙여 형성된 여러 개의 거대한 "공업 도크"가 있으며 새로운 이동도시 섹터는 모두 그 속에서 탄생한다. 위험부담이 적고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 방식은 점차 가장 효율적인 섹터 건설 방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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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의 선진적인 이동 플랫폼. |
물론, 훨씬 더 비공식적으로 건설된 "이동도시"도 많이 있는데, 채굴 플랫폼 등 이동도시 범주에 속하지 않는 이동 시설에서 지속적으로 변형, 확장되는 경우가 많다. 맨스필드 주립 교도소나 데이비스 타운 같은 소규모 이동도시의 상당수는 다른 이동 플랫폼을 개조한 것이다.
3.5. 같은 단어, 다른 의미
이동도시가 무엇인지에 대해 각 지역마다의 주민들은 서로 다른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마다 이동도시가 주변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개조되고 구성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동도시"라는 용어는 테라의 서로 다른 지역의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베리아 해안의 이동도시의 바닥에는 특수한 수중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염국의 배후지인 상촉(尙蜀)에서는 사람들이 도시 섹터 위에 언덕을 쌓고 케이블카를 즐겨 설치한다; 카시미어에 오면, 우리는 이동 도시 몇 개가 서로 붙어 거대한 연합을 형성하는 것을 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멀리 사르곤에서는 아미르들이 버든비스트가 끄는 나무 캐러밴을 이끌고 산을 누비는데, 이것도 일종의 "이동도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일부 컬럼비아인들은 연방 규제를 피해 몰래 이동 채굴 플랫폼을 계속 확장해 작은 "이동도시"로 만들었다——본인들은 인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말이다.
이베리아 해안의 이동도시의 바닥에는 특수한 수중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염국의 배후지인 상촉(尙蜀)에서는 사람들이 도시 섹터 위에 언덕을 쌓고 케이블카를 즐겨 설치한다; 카시미어에 오면, 우리는 이동 도시 몇 개가 서로 붙어 거대한 연합을 형성하는 것을 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멀리 사르곤에서는 아미르들이 버든비스트가 끄는 나무 캐러밴을 이끌고 산을 누비는데, 이것도 일종의 "이동도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일부 컬럼비아인들은 연방 규제를 피해 몰래 이동 채굴 플랫폼을 계속 확장해 작은 "이동도시"로 만들었다——본인들은 인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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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 이전 이베리아 도시건설계획 전시관에 전시된 수륙양용 이동도시의 초기 구상도.[2] |
이동도시는 크거나 작을 수도 있고, 연합하거나 독립적일 수 도 있는 등 이들의 형태는 매우 풍요롭고 다양하다. 예를 들어 미노스와 시라쿠사 등지에는 비교적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연관된 여러 작은 이동도시[3]들이 분포해 있다. 관리 구조 측면에서 이러한 소형 이동 도시 클러스터는 빅토리아 공작 치하의 대규모 이동 도시와 상당히 다르다.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은 자연 환경의 차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정치 체제, 역사적 전통, 오리지늄 공업의 활용 수준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4. 알려진 이동도시 목록
작중에서 실제로 등장하거나 언급된 이동도시만 서술. 지명이 나왔더라도 이동도시라는 명확한 서술이 없다면 제외.
- 가울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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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네스Lingones - 가울의 수도. 세계의 수도라고도 불렸던 도시지만,
사황 전쟁 당시 파괴되었다.
- 라이타니엔 제국
- 츠빌링슈튀르메Zwillingstürme - 라이타니엔의 수도.
- 월루몽드Wolumonde - 이동도시 중에선 규모가 작은 이동마을로 분류된다. 월루몽드의 황혼의 주무대. 월루몽드 감염자 봉기 이후 다른 이동도시에 합병됨.
- 빅토리아 제국
- 런디니움Londinium - 빅토리아의 수도.
- 시라쿠사
- 볼시니Volsinii - 시라쿠사의 이동도시.
- 누오바 볼시니Nuova Volsinii - 볼시니에서 분리된 시라쿠사의 특별 행정구.
- 염국
- 용문 - 염국의 경제특구
- 상촉 - 염국의 관광도시
- 옥문 - 염국의 요새도시
- 우르수스 제국
- 체르노보그Чернобог - 우르수스의 변방 이동도시. 1097년 파괴되어 유기됨.
- 카시미어 통합 기사령
- 카봐렐리엘키Kawalerielki - 카시미어의 수도. 그랜드 나이트 토너먼트 때 3~4개의 도시가 합쳐져 연합도시를 형성하고 토너먼트가 끝나면 해체됨.
- 컬럼비아 연방
- 트리마운츠Trimounts - 컬럼비아의 과학도시.
- 뉴 시에스타New Siesta - 컬럼비아 바깥의 속령.
[1]
움직일 수 있는 다리. 런던의 타워 브리지가 가장 유명한 예
[2]
에기르의 수중도시와 닮아있다.
[3]
이동도시(移动城市)와 대조되는 더 작은 규모의 이동식 주거지(移动城镇), 월루몽드등이 여기에 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