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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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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디 엣지 LPG 택시 |
1910년 미국에서 LPG를 처음 발견했고 이후 미국에서 1928년 최초의 LPG 트럭 자동차가 나왔다. 1965년 미국 쉐보레에서 LPG를 일반 상용차에도 도입했다. 국내에서 자동차 연료로 사용된 시작한 때는 1960년대 후반으로, 국내 최초의 LPG 자동차는 기아 브리사이다.
LPG 신차 구매는 2017년 법 개정으로 일반인이 구매 가능한 SUV 인승 기준이 기존 7인승 이상에서 5인승 이상으로 완화됐고, 2019년 3월 13일 미세먼지 대책으로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어 동년 4월부로 일반인도 모든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장애인은 2010년 이전까지 이동권의 보장과 저렴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지적 측면이 강했었다. 국가유공자는 수혜 면에서, 택시 기사, 렌터카 사업자는 저렴한 연료 사용을 보장하는 보조 성격이 강하다. 7인승 이상 승용차는 MPV에 LPG가 장착되지만 2016년 기준으로 큰 인기는 없다.
그동안 일반인은 7인승 미만 LPG 차량 구매가 금지되어 있어서 중고 LPG 차량의 중고 거래 또한 LPG 구입 자격자로만 제한되어 있어 수요자가 적기에 차량의 감가상각이 컸다. 하지만, LPG 의무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고 LPG 차를 구입하는 장애인 중 경제 취약 계층이 많아 이들의 재산상 손실을 보전해야 한다는 논리로 차령 5년 이상인 차량에 한해 일반인의 7인승 미만 승용차 명의 이전이 허용됐는데 장애인, 국가유공자용 차량은 2011년부터, 렌터카, 택시용 차량은 2017년부터 허용됐다. 따라서 당시 일반인이 LPG 차량을 구매하는 방법은 5년 장기 렌트 이후 본인이 인수하거나 5년 이상 된 중고차를 사는 방법이었고 또 다른 방법은 경차인 모닝, 레이나 승합차인 스타렉스 아니면 트럭인 봉고Ⅲ 신차를 사는 것이었다.
한때 LPG 차량 소유자들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액화 석유 가스 사용 자동차 운전자 안전 교육(3시간)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다. 온라인으로도 받을 수 있었으며 안 받으면 과태료 20만 원을 내야 했다. 다만, 경찰은 LPG 교육 미이수에 대한 처벌 권한이 없는 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사실상 유명무실해졌으며 2018년 12월 11일부로 전술한 LPG 자동차 구입 규제 철폐를 앞두고 완전 폐지됐다. 택시 운전 자격증을 취득했으면 이 교육을 무료로 수강 받을 수 있었다.
해외에서는 대한민국만큼 LPG 자동차가 많이 보급된 경우가 드문데, 그것은 연료 가격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승용차를 사치품으로 규정하여 휘발유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어 유럽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다른나라에 비해 휘발유 가격이 비싼 편이다. 반면 LPG는 과거부터 산업용 및 가정연료용으로 많이 사용됐고, 경유 역시 당시대의 자동차 중 트럭 및 버스 등 상용차의 비중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기에 낮은 세금을 유지해 왔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LPG와 경유에 비해 휘발유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인데, 이 때문에 대한민국은 타국 대비 LPG차와 디젤차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3]
해외에서는 튀르키예와 폴란드, 이탈리아에서 보급률이 높다. 튀르키예는 전체 차량의 3분의 1 이상이 LPG 차량일 정도. 네덜란드도 이 분야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고, 국가적으로도 LPG 차량 보급에 적극적이라 국내 차량 제조사들이 LPG 차량[4]을 네덜란드에서도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LPG가 청정 연료로 부각되면서 유럽에서도 LPG차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인프라가 갖추어져야 하고, 그렇기에 차라리 그냥 전기자동차로 넘어간다.
국내 LPG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0년에 246만대로 정점을 찍고 감소추세에 있으며, 2024년 3월 기준 등록대수는 183만 3천대이다. LPG 자동차 등록대수는 감소한 반면, 친환경차 등록대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212만대로 집계되어 LPG 자동차 등록대수를 넘어섰다. # 신차 등록대수 역시 2014년에 14만 9천대를 기록한 것에 2023년에는 절반 이하로 감소한 6만 7천대를 기록했다. #2
2. 특성
연료계통을 제외하면 가솔린 엔진과 구조가 같다. 따라서 가솔린 차량도 출고 후 약간의 개조를 통해 LPG로 엔진 구동이 가능하다. 가솔린에 비해 열량이 적어 기본적으로 출력이 낮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연료 분사량을 늘려 연비가 떨어지며, 압축된 가스이므로 상온에서는 빠르게 기화되는 특성 탓에 가솔린 대비 정밀한 제어가 어렵다.또한 택시 등 상업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탓에 GDI와 같이 연료의 질에 따른 엔진 민감도가[5] 높고 향후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연료 시스템은 적용하지 않아 같은 시기의 가솔린 엔진 대비하여 출력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특히 해가 지날수록 배기가스 규제가 깐깐해 지는 탓에 가솔린 엔진은 GDI 엔진, 더 나아가 듀얼 인젝션 기술을 적용해 출력 하락은 최소화하고 연비를 증가시키는 식으로 대응을 하고 있으나, LPG 연료시스템은 아직 LPI 가솔린 엔진으로 치면 MPI 시스템만 상용화되어 사용중이므로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날이 갈수록 출력이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6]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세단은 트렁크에 가스 봄베가 위치해서 대부분 트렁크 공간에서 손해를 보는데 가솔린 차 대비 트렁크 공간의 1/3 정도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일부 신차 모델[7] 및 출고 후 개조 차량은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도넛 형태의 가스 봄베를 장착하기도 한다. 본인 부담 하 일반 봄베를 도넛형 봄베로 교체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승인을 필히 받아야 한다.
강철 소재로 된 가스 봄베가 플라스틱 소재인 가솔린/디젤 연료탱크보다 더 무거운 덕에 승차감이 더 좋게 느껴지고[8] 보통 LPG 차는 가솔린 차보다 휠/타이어 크기를 작게 해놓은 경우가 많아 높아진 타이어 편평비에서 보태지는 승차감 개선 효과도 상당하다. 또 무거운 가스 봄베 덕에 앞뒤 무게 배분이 50:50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국산 LPG 차량은 대략 2005년경을 기준으로 기화기가 붙는 방식과 LPi 방식으로 나뉜다.[9] 기화기 방식의 차량은 보통 운전대 왼편 버튼이 모여있는 공간에 별도로 LPG 버튼이 있는데, 시동을 끌 때 이걸 눌러 LPG를 차단하는 것이 권장된다.[10] 이는 겨울같이 추운 환경에서 그냥 시동을 꺼버리면 이후에 다시 시동을 걸 때 연료라인과 베이퍼라이저에 남아있는 액화된 뷰테인으로 인해 LPG 공급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베이퍼라이저(기화기)가 붙는 차량들은 LPG 자체의 기화압으로 연료를 공급하므로 반드시 기체 상태의 LPG가 공급돼야 한다. 때문에 초기에는 영하에서 연료가 액화되는 문제 때문에 베이퍼라이저가 예열되기 전까지 봄베에서 기체 상태의 LPG를 공급해주는데 연료라인에 액화된 부탄이 남아있으면 기화압이 떨어져서 시동이 잘 안 걸리는 것이다.
하지만 LPi 방식은 연료를 연료펌프로 전달해서 인젝터에서 바로 분사하는 방식이어서 베이퍼라이저도 없고 이런 문제가 거의 없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LPi는 현대자동차의 방식이고 르노삼성의 경우 현기차와 LPi 기술 제휴를 해서 사실상 차이가 없어졌다.
GM대우는 현대와는 달리 베이퍼라이저가 계속 존재했으며, 기화된 가스를 기존의 믹서가 아닌 전자화된 인젝터로 피드백 제어를 하는 방식이어서 현대의 LPi 시스템보다는 과거의 문제가 다소 남아있었다. 용어로는 LPGi.
다만 출고되는 차라도 시동을 ON까지만 돌린 상태에서 계기판에 연료차단표시등-LPG 마크 또는 유사한 마크가 1~4초정도 나타난 뒤 경고등이 꺼지며, 경고등이 점등되어 있는 중에는 시동이 걸리지 않아 키를 조금 오래 돌리고 있어야 한다. 이때 잘 들어보면 뒤쪽에서 연료펌프 같은 것이 돌아가는 소리도 난다. 렌트카로 처음 LPG를 모는 사람들이 자주 놓치고 연료없는 빈 엔진을 자꾸 돌리고 시동성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고등이 꺼지고 나서 시동을 걸면 대부분은 일발 시동에 가까울 정도로 시동이 잘 걸린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연료도 안 들어오는 엔진이 계속 헛돈다.
혹은 잘 몰라서, 시동키를 두 번 돌려서 시동을 켜는 경우도 있다. 렌터카를 처음 빌려서 이런 방식으로 시동을 켜는 경우도 종종 발견되는데, 택시 기사들에게 물어보면 두번 돌려서 시동을 켜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메시지가 표시되는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같이 장착된 경우, 경고등이 잠시 들어오는 이 찰나의 순간이 ‘시스템 점검...’ 등의 메시지가 뜨는 타이밍이기도 한데, 차와 안전을 생각한다면 연료종류 불문 On 상태에서 겸사겸사 잠깐 정도는 기다려 주는 편이 차와 시스템 안정성 면에서도 좋을 것이다. 물론, 스마트키 차량이라면 자체적으로 시스템 점검 후 LPG 차량이라면 연료 공급, 디젤 차량이라면 예열 후 자동으로 시동을 거는 시스템이므로 크게 의미는 없다.[11]
가스차는 법적으로 실내공간에 봄베가 설치되어 있으면 안 되며 해치백, 원박스형 승합차, 세미보닛형 승합차, SUV처럼 부득이 실내공간에 봄베를 설치해야 할 경우 봄베를 감싸는 금속제 외피를 둘러야 한다. 또한 트렁크리드에 열쇠 잠금 장치가 있어야 해서 스마트키 차량에도 별도의 열쇠구멍을 만들어야 한다.[12] 또한 트렁크에 가스통이 장착되어 있어 트렁크가 매우 튼튼하게 만들어진다.
자동차 연료용 LPG 가스는 뷰테인(부탄)이 주성분이고 여기에 프로페인이 혼합된다. 프로페인(프로판)은 부탄보다 효율성이 떨어지지만 저온에서 연료가 얼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혼합된다. LPG 연료의 주성분이 뷰테인이므로 비상 시에는 시중에 시판되는 부탄가스를 별도의 어댑터를 통해 주입하여 임시로 운행할 수 있다. 부탄가스 캔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성능에서 걱정할 필요가 없으나, 일상적인 상용 연료로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기에 효율은 오히려 나쁘다. 썬연료 한 캔과 LPG 충전소 가격을 비교해보면 답이 나온다.
연료의 효율은 낮지만 자동차세는 똑같이 적용되므로 휘발유 차량과 똑같은 배기량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같은 차량에 트림에 따라 배기량이 다를 경우 가장 인기있는 트림의 배기량을 기준으로 딱 한 모델이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보통 2,000㏄, 2,400㏄ 모델이 있는 중형차(쏘나타, K5 등)는 2,000㏄ 모델이 선택되고 준대형차의 경우 시기에 따라 다른데 그랜저 TG(2,400㏄, 2,700㏄, 3,300㏄)는 2,700㏄ 모델이, HG~IG(2,400㏄[~IG 초기형]/2,500cc[IG 후기형], 3,000㏄, 3,300㏄[HG 초기형과 IG 이후])는 3,000cc 모델이 LPG 차량으로 나왔으나, GN7(2,500cc, 3,500cc)부터는 3,500cc 모델로 나온다. 때문에 중형차의 경우 전 파워트레인 중에서는 출력이 가장 낮고 준대형차에서는 중형차보다는 LPG 차량도 출력이 적절하다는 통념이 존재하고 스펙상으론 일단 맞는 말이다. 다만 출력은 개개인의 운전 특성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 있으니 택시들은 RPM을 높이는 것에 망설임이 없지만 LPG 차량이 궁금하다면 쉽게 볼 수 있는 렌트카 등으로 시승을 해보는 것도 좋다.
봄베 용량에 상관없이 안전 문제로 85%까지만 충전된다. 중형 이상 차량은 85ℓ 규격 봄베[13]를 쓰고 도넛 봄베의 경우 조금 더 적어진다. 따라서 72ℓ 정도가 실제 용량이고 매뉴얼 상으로도 85%시 72ℓ 식으로 적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4] 연료계의 F 한칸 아래가 실질적인 최대 용량이라고 보면 되고 트렁크를 열면 게이지가 있으므로 휘발유차, 경유차보다 좀 더 자세히 남은 용량을 살펴볼 수 있다. 이렇게 최대 용량에도 제한이 있는데 가솔린, 디젤차 타듯이 주유등 켜질때 까지 타고 풀로 채워 타는 습관은 LPG 연료 펌프에 악영향을 준다. 주기적으로 펌프와 필터를 잘 교체한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연료펌프 고장의 경우 주행 시동 꺼짐 등 큰 문제가 생기고 필터 교체가 자주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연료라인이 망가질 확률이 높다. 펌프 교체는 공임이 꽤 나가는 데다 들어있는 LPG를 대부분 빼고 작업해야하므로 여러모로 복잡하다. 이런 특성으로 일단 LPG 충전소는 취급상 위험으로 충전이 가능한 직원이 항상 있어야 하며 셀프충전식으로 운용이 절대 불가능하다. 셀프주유소가 꽤나 유의미하게 가격이 싸고 직원이 계속 상주하고 있지 않아도 되므로 24시간 영업도 쉬워 인기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꽤나 아쉽지만 일단 가격 자체가 저렴하다.
따라서 가뜩이나 휘발유보다 안 나오는 연비로 20%~(넉넉하게)85%의 용량을 유지해주는 게 보통이다보니 실제로는 30~50ℓ 내외를 쓸 때마다 충전소를 찾아야 한다.[15] 충전 주기가 비교적 잦은 편이니 구입을 고려하거나 렌트 중일 때는 충전소의 위치와 연료용량을 항상 기억하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중형 이상이라면 연료효율이 좀 떨어지는 구형 LPG 차량도 꽉 채우고 서울-부산 거리는 나와서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다만 경유차로 풀투풀하는 습관이 밴 사람은 적응이 안 될 수도 있다.
각종 유류비 할인, 적립 카드에서 LPG는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되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휘발유 할인보단 메리트가 떨어지긴 한다. 그만큼 연료가 싸긴 하지만 정유사의 보너스카드나 할인쿠폰은 사용에 지장이 없으나 고액권 사용이 힘들 수 있다. 5만원권은 거의 절대 못 쓴다고 생각해야하고 2~3만 원이 적당하다.
종합하자면 LPG 차량은 트렁크의 손해를 감수할 수 있고[16] 동선 상 충전소가 적절히 있는 경우에 구입을 고려해봄직하다. 특히 산업단지 근처는 LPG가 저렴한 경우가 많다. 비수도권 공업도시에서 LPG 차량이 많이 보이는 이유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소모품이나 부품은 휘발유차를 기준으로 하고 택시가 많은 중형, 준대형 현대기아는 부품 수급이 매우 유리하다. 다만 휘발유차에서 LPG 연료라인 부속이 추가되므로 신경 쓸 부품이나 소모품이 좀 더 많다. 택시복지센터로 불리는 택시 전문 정비소가 근처에 있다면 상당히 유리한 가격으로 정비를 맡길 수 있다. 엔진오일교체 정도는 직접 구해서 공임만 내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 주변 택시들이 자주 이용하므로 부품이 있거나 금방 수급되고 영세 카센터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대부분 없으며 사용량이 충분히 많은 차라면 차의 고질병은 어지간하면 알고 있기 때문이다.[17] 대신 택시와 같은 고정 손님이 있으므로 수리 시간을 잡기 힘들 수 있고 동네 카센터보다는 영업시간이 꽤 짧거나 이른 경우가 많다. 차량 가격도 휘발유차를 베이스로 해서 저렴하고 엔진 진동/소음도 휘발유차 수준 내지 그 이하로 정숙하다. 물론 관리가 중요하다. 충전 문제와 트렁크 문제가 발목을 잡지 않는다면 고민해볼만 하고, 그 외에 장점을 찾을 수 있는 개인적 조건을 찾을 수 있다면 저렴한 유지비로 중형, 준대형차를 운용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 손해, 충전소 인프라 문제가 개인에 따라 매우 와닿는 문제여서 한국 LPG차량은 승용 용도로 많이 인기가 없었다. 그 와중에 미세먼지 대책에도 초반에 언급도 안 되어 승용차량에선 약간 아싸 취급이었으나, 법규 개정으로 일반 소비자가 LPG 신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되며 적게 나마 수요가 늘었다.
쏘나타 DN8 LPG 차량 기준으로 따지면, 위의 장단점이 많이 개선됐다. 연비 문제의 경우 풀로 연료를 채운 기준으로 서울 마포구에서 여수 진남관까지 총 360㎞의 거리를 여러번 주행했지만 고작 50%밖에 쓰지 않는다. 풀로 한번 채우면 서울 - 여수 거리를 왕복 가능하다. 다만 시내주행 기준으로는 이만큼 나오지 않는다. 정확하게 실측정 기준으로 시내주행의 경우 평속 35㎞로 측정했을때 리터당 12㎞/ℓ 정도 나오고,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리터당 15~16㎞/ℓ 나오고 휘발유, 경유값이 많이 올랐지만 LPG는 아직 그대로인지라 가격면에서 굉장히 메리트가 있다. 충전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풀차지 기준으로 3만원 초중반대면 완충 가능하며, 그마저도 정유공장이 근처에 있는 인천권과 전남권의 경우 3만원도 채 들지 않는다. 다만 과거에도 그랬듯이 LPG차량이 어느정도 시장에 풀렸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정부가 LPG 세금을 올릴 것이라고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으며, 도넛봄베 적용차량은 트렁크 깊이에서는 손해를 보지 않으나 트렁크 바닥이 다른 연료차량에 비해 올라와 있어 용량면에서 손해를 보지 않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2016년식 LF 쏘나타 기준으로 도심 리터당 8~9㎞/ℓ가 나오며[18] 고속도로상 리터당 10~11㎞/ℓ이 나온다.
서울 내에서 주행했을때 가장 불편한 점은 많지 않은 충전소를 꼽는다. 지방의 경우 넉넉하게 충전소가 있고 고속도로에서도 휴게소마다 부족하지 않게 잘 배치되어 있어 불편함이 크게 없지만 서울은 정말 가스 충전소가 없어서[19] 운좋게 집 근처에 있지 않는 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마포구에서 가장 가까운 충전소는 영등포구 선유도에 위치해있다. 그 다음이 서대문구와 동작구로 표시된다. 사전에 스마트폰으로 충전소를 검색하는 등 머리를 잘 써서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이 서울 LPG 운전자의 가장 큰 어려움이다.
LPG 충전소에서 차량 점검을 요청할 수 있다. 충전소는 고객의 점검 요청에 응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통상적으로 탱크의 고정상태, 탱크 및 LPG 주입구 등의 가스 누출 여부, 충전용량 제한 규정 준수 여부[20] 등을 점검한다. 다만 충전용량 확인 때문에 무조건 가득 충전을 해야 한다.
3. 종류
3.1. 믹서식
액화된 석유가스를 베이퍼라이저로 보내서 1차-2차 감압을 거친 후, 기화된 가스를 믹서로 공기와 섞는 방식. 믹서부분이 쓰로틀이며 베이퍼라이저라는 기화기가 별도로 들어가는 것만 제외하면 가솔린의 기화기와 판박이인 연료시스템이다.구조가 간단하지만 성능도 낮고 효율이 떨어지며,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기화가 어려워서 예열이 다 되기 전까지는 본 성능을 내지 못한다.
베이퍼라이저의 경우 카뷰레터와 마찬가지로 수시로 점검하여 항상 최적인 세팅를 유지해줘야 하는 귀찮음 또한 있다.
이런 차들은 일단 굴러만 가면 돼서 단가가 싼 SOHC 기통당 2밸브 엔진을 많이 적용했다. 여기에 기계식 연료시스템은 효율이 전자식 대비 80~90% 정도여서 당시 2.0L SOHC 엔진 기준으로 가솔린은 110~120마력이었지만 LPG차량은 90~100마력이 최대다. 2.0L 엔진을 올리지 않고 1.8L 엔진을 올린 경우도 있었는데, 이 경우는 출력이 80마력대까지도 떨어졌다.[21]
3.2. 분사
인젝터가 ECM의 제어하에 분사량 제어가 고도화됐다. MPI 가솔린 엔진과 성능이 거의 비슷해진 것이 특징이다.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액상분사와 기존의 기화식이 있다. 그나마 I4 DOHC 16밸브를 적용한 LPG 차량은 2.0ℓ 엔진이 130마력 정도로 가솔린에 비견할 만한 성능이 나왔다.
액상분사식
기존에 있던 별도의 감압장치(베이퍼라이저)를 거치지 않고 액화상태 그대로 인젝터를 통해 분사하는 방식이다. 따지고 보면 가솔린 MPI와 같은 방식이며 가솔린 대비 효율이 99% 정도까지 좋아졌다는 것이 크나큰 특징. 이 방식은 고압분사도 가능해서 향후 GDI와 같은 연소실 직접분사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2010년 초반 이전의 엔진들의 제원표를 보면, MPI 엔진 대비 LPI 엔진의 성능이 조금씩 떨어진다. 이는 가변밸브 기구 같은 단가 상승하는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LF 쏘나타와 K5(JF) LPI는 최대출력이 151마력이니 과거 2.0L 가스차량보다는 나은 성능을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LPI 엔진을 보통 직접분사 엔진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이를 GDI와 같은 연소실 직접분사 방식으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현대자동차그룹이 말하는 직접분사란, 연소실 직접분사가 아니라, 액화가스 직접분사이다. 따라서 현대자동차그룹의 LPI 시스템은 액상분사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인젝터의 형상은 EV1(이른바 Jetronic) 인젝터와 유사하다. EV6 등의 가솔린 인젝터 대비 폭이 넓고, 길이는 짧다.
기상분사식
베이퍼라이저가 존재하며 감압과정까지는 기존 믹서식과 같지만, ECU의 Feed Back을 받아 기화된 가스를 흡기포트에 분사시키는 방식이다. 기존처럼 믹서를 이용해도 되며, 이 경우 믹서가 전자화가 된다. 가솔린의 FBC(Feed Back Caburater)와 같다. 인젝터를 사용해 SPI(Single Point Injection 다른 말로는 TBI Throttle Body Injection이라고도 한다.) 방식을 사용해도 되는데, 현재는 대부분 승용차용에는 MPI 방식을 적용한다.
이 방식은 큰 단점이 있는데 연료상태가 기화된 상태라서 환경에 따라 성능이 천차만별인데 기존 기계식 방식과 마찬가지로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별도의 가열 장치가 있는 경우도 있다.
실린더 직분사
연소실에 직접분사하는 방식도 있다.
2015년 현대자동차에서 1.4L T-LPDi 엔진을 개발하여 LF 쏘나타에 탑재한 적이 있었다. # 2023년 말, 2024년형 포터Ⅱ,봉고Ⅲ 모델에 LPDi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고분사압은 150bar.
4. LPG 개조 차량
가솔린 혹은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출고된 차량을 LPG 차량으로 개조할 수 있다. LPG 개조는 전혀 불법이 아니고 법적으로 완전히 허가되어 있는 사항이다. 오히려 노후 차량의 경우 정부에서 보조금까지 지원하면서 권장하고 있는 사항이다. 가솔린 혹은 디젤차에서 개조한 LPG 차량은 원래 연료와 LPG가스 겸용 차량으로 개조된다. 즉 가솔린, 디젤과 LPG 가스를 둘 다 쓸 수 있는 차량이다. 보통 시동을 걸 때만 가솔린을 사용했다가 곧 LPG로 자동 전환되도록 세팅된다. 운전자가 직접 연료를 선택할 수 있으나 보통은 LPG로 운행하므로 수동으로 연료를 조작하는 일은 거의 없다. LPG 연료가 떨어질 경우 자동으로 가솔린으로 전환된다. LPG 개조 차량의 이점은 LPG 충전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가솔린 연료만으로도 운행가능하다는 점과 겨울철 시동불량문제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로 시동 시엔 가솔린으로 점화, 이후 가스연료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완성차 업체인 기아에서도 모닝과 레이에, KG모빌리티에서는 토레스의 LPG 가스 겸용 모델을 출시했다.한 가지 문제점이라면 LPG와 가솔린은 연료적 특성이 달라 엔진 세팅 또한 약간 달라져야 된다는 점이다. 과거 LPG 겸용 개조차들의 문제가 많았던 것도 이 말과 연관이 있는데, 순정으로 바이퓨얼이 되는 차량은 ECU에 점화시기나 연료 분사량에서 가솔린 세팅과 LPG 세팅이 따로 되어있지만, 개조 시 ECU는 따로 건들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또 보통 LPG의 점화플러그가 열가가 높아 LPG 때에는 점화시기를 다르게 해주거나 LPG용 점화플러그로 변경해야 하는 것들이 있지만 이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쓴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점화플러그의 경우 요즘은 백금, 이리듐 플러그가 보편화되면서 성능이 많이 좋아졌고, 현기차나 르노삼성의 경우 대부분 가솔린차나 LPG차 구별하지 않고 같은 플러그를 쓰는 경우도 늘었다. 다만 쉐보레의 경우 가솔린, LPG가 다른 플러그를 쓰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일부 개조 업체에선 가스용 ECU를 장착하고 맵핑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그나마 LPG 전용으로 개조되는 거라면 LPG용 ECU로 갈아 끼운다던지 LPG 엔진으로 바꾼다든지의 방법이 있다.
과거에 불법으로 개조한 LPG 차량은 가정용 가스통을 그대로 장착하여 문제된 적이 있었다.
몇몇 개조 업체들이 폐업 후 야반도주하는 경우가 있어 개조 업체의 선택에 주의를 요한다.
5. LPG 버스
대한민국에서 버스 연료로 쓰이는 가스는 대부분 CNG이지만, 과거에 시범적으로 LPG 버스를 운행한 적이 있다. 서울에서는 1968년 10월에 시영버스 27대, 일반버스 50대에 시범적으로 LPG 연료가 도입됐는데[22] 1968년 11월에는 시영버스 50대가 LPG 버스로 증차됐다. 당초에는 1969년까지 시영버스 100대 모두 LPG 연료화하려고 계획했으나 1969년 이후로 LPG 연료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정부에서 LPG 가스 사용 억제책을 마련하여 1970년에 LPG 연료 가격을 125%나 인상하는 바람에 LPG 연료를 사용하는 버스는 자취를 감추게 됐고, 그 후로 수십년간 LPG 버스가 다시 등장하지 않았다.2000년대 초에 남양주 대진운수와 아산시 아산여객에 시범적으로 투입된 적이 있고[23] LNG 수송 문제로 CNG 충전소를 운영하기 힘든 제주도에 2000년대 초 시범적으로 도입된 적이 있다. 하지만 친환경 문제와 경제성 문제 등으로 LPG 버스의 상용화가 취소되면서 천연가스버스만 남게 됐다.[24]
해외에서는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토요타 코스터를 카운티 급 크기의 마을버스용으로 사용한다. 배기규제 때문에 대형차가 아니면 디젤 엔진을 못 쓰게 규제하기 때문이다. 단, LPG 버스 도입시 중국의 낮은 품질의 LPG로 초창기에는 논란이 많았다.
6. LPG 자동차의 장단점
6.1. 장점
- 저렴한 연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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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차량과 비교할 때 - 동급 가솔린 차량에 비해 대체로 3/4 내외 수준의 연료비가 소모된다. 원래 이론적으로는 동일 차종, 동일 배기량의 가솔린차와 비교하면 동일 거리 주행시 약 2/3 수준의 연료비가 든다.[25] 하지만 실질적으로 동일 모델 자동차라 하더라도 가솔린과 LPG 트림은 파워트레인 차이가 있는데 이로 인해 대략 3/4 수준의 연료비가 나온다. 최근 가솔린 엔진에서는 터보 엔진과 이에 따른 다운사이징이 보편화되고 있으나 LPG 엔진은 이러한 트렌드에서 벗어나 있다. LPG 엔진은 과거부터 동일 차종이라 할지라도 상대적으로 구형 엔진을 사용해 왔다. 가솔린 엔진이 먼저 개발되고 적용된 후 이것이 어느정도 검증된 후 LPG용으로 개발되는 게 보통이다. 게다가 LPG 트림은 미션 또한 구형 미션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그랜저나 소나타에서 가솔린이 5단이던 시절 LPG는 4단, 가솔린에 6단이 적용되면 LPG는 5단 미션이 채용되는 식이었다. LPG는 영업용 판매가 다수이기 때문에 연비 효율성 경쟁이 심한 가솔린과 달리 내구성이 더 우선시되고 때문에 파워트레인의 적용에서 보수적이다. 때문에 이로 인해 LPG 자동차는 동일 차종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에너지 효율성이 많이 떨어진다. 게다가 그랜저나 K8에서 가솔린 트림에는 2,500cc 엔진이 있지만, LPG는 무조건 3,500cc인데 가솔린 2.5와 LPG 3.5 사이 연료비 격차는 10~20% 정도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게다가 요즘은 저렴한 셀프 주유소가 보편화되면서 과거에 비해서 가솔린차와 LPG 차량의 연료비용 차이가 더 줄어든 측면이 있다. 또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유가 급등으로 유류세 할인 정책이 장기적으로 시행 중인데 휘발유 유류세 할인율이 높기 때문에 예전보다 LPG와 가솔린의 연료비 격차가 조금 줄어든 상황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그렇지만 LPG 차량은 동일 차종 가솔린 차량에 비해 70% 내외의 연료비만으로 운행 가능하다. LPG 가격은 시차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국제 유가와 연동되므로 LPG 대 가솔린의 연료비 비율은 정부가 세제를 바꾸지 않는 이상 고정적인 비율로 유지된다. 하지만 LPG 가격이 휘발유 가격과 따로 움직인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LPG 가격은 한 달에 한 번만 가격이 변동되므로 시차가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유가가 내릴 때, 휘발유 가격이 LPG 가격보다 한 달 이상 빨리 내리니 유가가 내릴 때마다 '요즘 휘발유값이 많이 싸져서 LPG차를 살 이유가 없어졌다'고 말하는 사람이 나타나곤 한다. 하지만 결국 LPG 가격도 한두달 이내에 같은 폭으로 내리며 휘발유 가격이 내린 만큼 LPG 가격도 내리게 된다. 또 주유소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가 주로 땅값 차이 때문이므로, LPG가 비싼 곳은 대체로 휘발유/경유도 비싸고 LPG가 싼 곳은 휘발유/경유도 싸다.[26] -
디젤 차량과 비교할 때 - 동일 차종, 동일 배기량의 디젤차와 비교할 때 연료비 자체는 디젤차가 약간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아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라 볼 수 있으며, 디젤차는 다른 점에서 비용이 많이 나가는 부분이 있다. 우선 디젤차는 환경개선부담금을 내야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디젤차는 구조상 가솔린차나 LPG차에 비해 고장이 잦으며 수리비도 훨씬 비싸다. 또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하는 소모품도 더 많으며 가격도 적잖게 지출된다. 디젤차는 유지, 수리비로 지출되는 비용이 비싸서 이를 고려하면 가솔린차와도 전체 유지비가 별 차이 안 난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다. 또 LPG차들이 받는 저공해 차 할인 혜택 등에서 유지비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 때문에 종합적으로 LPG차가 디젤차보다 돈이 덜 들어갈 공산이 크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동급에서 디젤 자동차와 lpg차의 연료비 차이는 꽤 크다. 왜냐면 lpg 엔진은 출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동급이라 하더라도 배기량이 높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BMW 520d의 배기량은 2,000cc이지만 그랜저 lpg 배기량은 3,000cc이다. 때문에 실제로 BMW 520d는 그랜저 lpg보다 연료비가 훨씬 더 저렴하게 든다. - 하이브리드 차와 비교할 때 - 동일 차종, 동일 배기량의 하이브리드 차와 비교할 때 하이브리드 차가 연료비가 약간 더 저렴한 편이지만 그 차이는 10% 미만으로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하이브리드 차는 동일 모델의 가솔린차나 LPG차보다 신차 가격이 비싸며, 중고차 가격 역시 차이가 매우 크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차는 이미 차량 가격에서 LPG차보다 수백만 원 이상 비싸서 10%도 차이 안 나는 연료비 차이로 이를 만회하기는 어렵다. 또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차종도 제한적이며, 아직 기술적 내구성이 확실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힐 수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구동방식이 2가지인 만큼 단일 구동방식의 자동차보다 고장이 날 가능성도 높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시내 주행이 잦은 운전자에 한해 하이브리드 차의 연료비가 훨씬 더 적게 든다. 반대로 고속주행이 많은 경우 LPG차가 이점이 있다.
- 2020년 11월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가스 요금이 제일 저렴한 충전소가 리터당 650원으로 기장군 청강리에 위치한 H모 충전소이며, 그 외에 기장군에 655원하는 곳이 3~4군데가 더 있다. 부산 동구의 경우에도 600원대인 곳이 두 군데나 있는데, 가솔린 요금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국가유공자 혹은 그 직계 가족의 경우에는 약 200원, 경차의 경우 경차사랑카드를 활용하면 160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으므로 리터당 400원대에 충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2022년 5월 기준, 유가 상승으로 인해 대부분 충전소의 요금이 리터당 1,000 ~ 1,100원대이므로 할인받아봤자 900원대다. 2022년 9월 기준으로도 휘발유와 경유 모두 22년 9월 현재 각각 1600원 초반, 1800원 초반으로 2000원까지 올라가던 때에 비해 꽤 가격이 내려간 반면에 LPG는 여전히 1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장점이 줄었다.
- LPG 충전소의 혜택 - 보통 LPG 충전소가 부족한 것이 큰 단점으로 꼽히지만 한번 가보면 가솔린/디젤 주유소에 비해 편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27] 충전소에서 가스 충전은 물론 무척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한 실내외 세차 및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할 수 있다. 이는 차량 유지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준다. 때문에 LPG 차량 차주들은 차에 100원짜리 동전을 여러 개 비치해 놓는 경우가 많다. 원래는 에어건, 청소기도 무료인 경우가 많았는데, 가솔린차나 디젤차들이 슬쩍 들어와서 공짜로 쓰고 가는 경우가 있어서 100원짜리 동전을 넣어야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뀐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언급된 것처럼 LPG 충전소 시설에 대해 알고 있는 일부 가솔린/디젤 차량도 슬쩍 충전소에 들어와서 저렴한 가격에 시설들을 이용하고 가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일부 충전소에서는 가솔린/디젤차도 3000원을 내고 당당하게 세차를 하고 나서 에어건, 진공청소기, 매트청소기, 공기압 체크기 등을 눈치 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시설들은 충전한 LPG 차량들에 대한 서비스 개념으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어서 가솔린/디젤 차량 출입을 금지시키거나 비싼 요금을 내도록 하는 충전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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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자동 세차 비용 - 과거에는
LPG 충전소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충전 시 자동
세차 비용이 1,000원이나
공짜 수준으로 저렴한 곳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세차비가 오르는 추세라 휘발유/경유
주유소와 같은 수준의 세차비를 받는 곳이 많다. 참고로
주유소에서는 보통 주유하고 할인을 받아도 세차 비용이 최소 4~5천원 이상인 곳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차량을 구입해서 운행해 보면 알겠지만 차량 유지비에서 의외로 세차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요즘은 자기집에서의 자가 세차가 대부분 불법이므로
세차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세차비도 은근히 부담되는 게 현실이며, 자동 세차만 한다해도 한 달에 두 번 주유소를 방문할 때 마다 자동 세차를 한다고 가정하면 1년에 기본 10만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LPG차의 경우 거의 돈이 들지 않아 주유할 때 마다 세차를 해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으며, 항속거리가 짧아 다른 차량에 비해 충전소에 가야 하는 빈도가 높은 만큼 차량의 청결도를 유지하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메리트가 있다. 또 LPG 충전소의 자동세차기가 주유소의 것보다 품질이 좋은 경우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다. 자동세차기는 터널 길이가 길수록 세차 성능이 좋은데 LPG충전소들이 규모가 커서 자동세차기들도 주유소보다 터널 길이가 훨씬 긴 편이다.
그러나 요즘 수도권 충전소 상당수는 세차비를 3000원~5000원을 받는 곳이 많은데, 이는 휘발유, 디젤차 세차비와 같은 수준이다. - 에어건, 진공청소기 - LPG 충전소에는 보통 에어건과 진공청소기 기계가 여러개 있어서 자동세차 후 틈새 물기 제거 및 실내 청소를 할 수가 있다. 보통 100원 혹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가솔린/디젤 주유소에도 종종 이런 설비가 있는 경우가 있지만 보통 500원 혹은 그 이상이며 사용 가능 시간도 짧을 뿐만 아니라 기계가 없는 경우도 많고 있다 하더라도 한두대 밖에 없어서 사용하기 힘든 경우도 많다.
- 매트 세척기 - 역시 대부분의 충전소에 갖춰져 있다. 무료, 혹은 100원짜리 동전을 넣으면 이용이 가능하며, 100원에 실내 매트를 전부 다 세척할 수 있다.
- 무료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및 보충 - 보통 정비소나 타이어 전문점에서도 무료로 공기압 체크가 가능하지만 대단히 눈치가 보여 보통은 정비소에 다른 볼일이 있을 때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28] LPG차의 경우 LPG 충전소에 공기압 체크기가 설치되어 있어 충전소에 갈때마다 수시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일부 가솔린 차량 운전자도 LPG 충전소에 슬쩍 들어가 공기압 체크를 하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무료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특히 TPMS가 없는 차량에게는 정말 유용하다. 아니면, 만일 타 연료 차량이지만 이런 서비스 코너를 이용해보고 싶다면 충전소와 주유소가 같이 있는 곳이나 대형 주유소 등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 휴게실 이용 가능 - 보통 LPG 충전소는 규모가 커서 운전자를 위한 휴게실이 있다. LPG 충전소가 주로 택시 기사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하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좁은 차안에서 운행하는 택시 기사들이 여기서 커피나 차 한잔 마시며 잠시 쉬었다 가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일부 브랜드 충전소에는 운동 기구까지 비치되어 있으며 부산 남구의 모 충전소의 경우에는 겨울철에 가시오갈피 차가 무료로 제공된다. 그래서 가스 충전원과 택시 기사가 서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 충전을 하기 위한 대기시간이 주유소보다 적다. 평균 시세보다 저렴한 주유소는 주유를 하기 위해 긴 시간 동안 대기 하여야 한다. 특히, 유류비가 상승한다고 하면 많은 차량(휘발유, 경유차)들이 주유소에 몰려와 이하 생략... 주유소와 LPG 충전소가 같이 붙어 있는 곳(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유소에는 차량들이 주유하기 위해 기다리는 반면, LPG 충전소에서는 대기 없이 충전할 수 있다. 단, 충전소 근처에 택시 회사(차고지)가 있거나 기사 식당 등이 있으면 택시나 경상용차(다마스, 라보 등) 때문에 혼잡해질 수 있다.[29]
- 저공해 청정 연료 - LPG는 인체에 유해한 질소산화물(NOx)이 디젤,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적게 배출되어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인 연료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디젤차가 LPG차의 무려 93.3배나 많고, 가솔린차도 LPG차보다 3.3배 많은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LPG는 탄소 3개의 프로판과 탄소 4개의 뷰테인으로 이루어져 있어, 완전 연소 비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30] 평균 탄소 개수가 12개인 디젤은 말할 것도 없고, 효율성을 위해 직분사 터보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가솔린도 평균 탄소 개수 8개의[31] 한계를 넘을 수는 없다. LPG차는 화석연료 내연기관 자동차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친환경적이다. 특히 미세먼지의 주범이며 인체에도 유독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질소산화물의 경우 LPG차는 동급 디젤 자동차가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의 5% 정도에 불과하다. 요즘 디젤차가 DPF 등 각종 매연 저감 장치를 부착했기에 이정도로 격차가 줄어든 것이고, 원래는 디젤차와 수백 배 차이가 난다. LPG 차의 배기가스는 대부분 탄소배출물인 이산화 탄소이며, 유해성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질소산화물은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32]. 하지만 과거에는 한때 배기가스 배출 기준이 주로 탄소배출을 기준으로 측정됐기에 LPG 차가 친환경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물론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인 건 맞지만), 오히려 탄소배출의 주범이라고 공격당하기도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클린 디젤이라는 허구적인 프로파간다가 판치던 것을 생각하면, 이런 주장이 대두되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사실 내연 기관이 같은 양의 연료를 주입했을 때 탄소배출물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완전 연소가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때문에 LPG차는 반대급부로 질소산화물이 별로 배출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LPG차는 다른 연료에 비해 완전 연소 비율이 높아 엔진에 검댕이 덜 생기며 덕분에 가혹조건인 도심주행을 하는 택시가 50만 킬로에서 100만 킬로씩 뛰기도 한다.
- 저공해 차량 혜택[차량목록] - 이전에는 2005년 1월 이후에 등록된 2.000cc 이하급 모든 차량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문의해본 결과, 2024년 기준으로 2.000cc 이하급이라고 모든 차량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전술된 차량목록 각주를 필히 참고바란다. 원래는 2013년 이후 등록 LPG 차량부터 저공해 혜택이 주어졌으나 미세먼지 대책으로 2020년부터 2005년식 이후 차량으로 확대됐다. 2005년 무렵부터 쏘나타, 로체 등 중형차에 LPi가 도입되면서 LPi 방식이 본격화된 시점이기에 기준으로 잡은 듯. 이 기준으로 인해 LPi 엔진의 원조차량인 그랜저 XG만 혜택을 못받게 됐다. 공영주차장 할인, 남산터널 통행료 할인, 공항 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물론 전기차에 비하면 혜택의 폭이 작아서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운전자들도 많지만, 공영주차장, 공항주차장을 많이 이용하거나, 특히 강북 도심과 강남, 분당, 판교, 수지, 동수원, 동탄 등을 출퇴근하는 경우 적지 않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부 자동차 전문가 및 자동차 기자들은 LPG 자동차가 미세먼지 등 친환경에 기여하는 것에 비해 혜택이 너무 적다며 LPG 자동차의 저공해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022년 2월 당시 임기가 끝나가던 문재인 정부가 LPG 자동차에 대한 저공해 자동차 혜택을 전면 폐지하기로 하고 이를 입법 예고했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 강하게 반발하였다. 이후 3월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었고,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7일만인 5월 27일 LPG 차량 저공해 혜택 폐지가 무기한 보류되었다. 당시 환경부에서는 LPG차가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에 기여하는 부분에 대해 기한을 두지 않고 다각도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사실상 백지화 된 듯 하다.[34] #
- 엔진세정제가 사실상 필요 없다 - 위 장점의 연장선으로, LPG는 완전 연소비율이 높아 슬러지, 노킹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에 연료첨가제를 비롯한 엔진세정제를 넣을 필요가 없다. 애초에 연료가 가스형태여서 넣을 수도 없다. 물론 LPG용 엔진세정제가 있긴 하지만 사용하는 사람도, 이를 취급하는 충전소도 거의 없으며, 대부분 존재 자체를 모른다. 가솔린차나 디젤차는 다양한 이유에서 엔진 보호를 위해 엔진세정제를 넣는 경우가 많고, 특히 2010년대 이후 가솔린 자동차 엔진에 GDi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엔진세정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과 상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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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차값- 과거에는 LPG 차량은 대개 신차 가격이 저렴했다. LPG차가 주로 택시, 렌터카와 같은 영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제작되다 보니 옵션이 적은 대신 가격이 무척 저렴했다. 특히 LPG차는 영업용 차량 외에 장애인용[35][36] 승용차들도 제작했으나 워낙 수요층이 적은 편이라 트림이 다양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제조사가 LPG 차량에 옵션이나 트림에서 뭔가 살짝 빼는 경향은 있었다. 택시용은 옵션이 별로 없는 대신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 특히 LPG차 중에서 가장 고급차인 그랜저, K8, K7, 오피러스의 경우 택시형 깡통 트림 가격은 가솔린 풀옵션의 거의 50~60%에 불과할 정도다. 이정도면 사실 껍데기만 같지 다른 차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랜저라 하더라도 택시형 깡통은 공조기나 시트 포지션 등을 모두 수동으로 조절해야 한다. 택시형 깡통 모델은 주로 택시 법인회사가 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개인 택시 운전자들은 어느정도 옵션이 있는 모델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그랜저 택시용은 쏘나타와 달리 법인수요가 적고 개인택시 수요가 많아 옵션이 어느 정도 갖춰진 트림이 많이 팔리는 편이다. 렌터카의 경우 수요가 큰 제주도 렌터카의 경우 닥치고 깡통급의 저렴한 모델이 많이 팔렸지만, 활성화되고 있는 쏘카 등 카쉐어링 업체들은 고객들의 재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어느정도 옵션이 있는 트림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2019년 일반인에게도 LPG차가 완전히 개방되면서 일반인용 LPG는 같은 옵션 트림이라면 가솔린과 차량 가격보다 약간 높게 가격을 책정되고 있다.[37] 그 뒤로는 다운사이징한 가솔린 터보, 디젤,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순으로 액면가가 높아진다.[38] 물론 상기 15만원 차이는 5천km만 뛰어도 연료값으로 커버할 수 있어서 유지관리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따라서 LPG 차량은 차값이 미묘하게 비싸지만 연료비 절감이 크고 기타 유지비 또한 미묘하게 싸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쏘나타나 K5 같은 중형차도 LPi 차량은 보통 저공해 3급을 받으므로 수도권이라면 주차할인 등의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즉, 개인의 상황인 국가유공자 등의 지원 여부, 구매 루트, 자신 지역의 LPG 가격 등에 따라 절약 폭의 차이는 있지만 절약 받을 건덕지는 확실히 있다 정도로 알아두면 좋다.
- 엔진 내구성 - LPG 차량은 일반적으로 내구성이 좋다. 특히 우리나라 LPG차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현기차의 경우 그런 경향이 있다. LPG 차량의 엔진, 미션은 가솔린에 비해 내구성이 좋고 고장이 덜 나는 편인데다가 택시 수요로 인해 웬만한 부품은 구비하는 경우가 많아 LPG차는 크리티컬한 수리비나 부품값 지출이 적은 편이다. 경정비 비용은 기본적으로 가솔린 차량과 비슷한 편이다. 다만 엔진 오일은 가솔린 엔진보다 조금 더 짧게 7,000km 정도에 한 번씩 갈아주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한때 택시형 미션의 경우 미션오일 교체시 오일이 더 들어갈 수 있다. LPG 차량이 택시로 많이 사용되다보니 자동차 제조사들은 LPG 차량용 엔진과 미션의 내구성을 더 좋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간판 모델인 쏘나타가 택시로 팔리며, 택시 기사들의 입소문이 차량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LPG차의 성능, 내구성, 품질을 좋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현기차의 LPG차는 내구성이 상당히 좋다. 미션은 한때 택시용을 따로 제작하여 내구성을 강화하는 경우가 많았다.[39] 현기차의 경우 영업용 LPG차는 강화 미션을 따로 만들었으며,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한국GM 등 다른 회사도 최소한 영업용 LPG 차량에는 전용 미션 쿨러를 다는 등 내구성 강화를 위한 설계를 하고 있다. 엔진의 경우 LPG 엔진은 기본적으로 가솔린과 차이는 없지만 LPG 연료 특성상 엔진에 슬러지가 끼지 않기 때문에 가솔린 엔진보다 수명이 오래 간다. 택시들은 거의 시내 주행만 해서 상당한 가혹 조건임에도[40] 보통 50만 km 내외로 뛰고 나면 법정 차령에 도달하여 말소되는데, 말소 이후에도 폐차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거의 전량이 해외로 수출된다.
- 일부 중고차 딜러들은 LPG 자동차가 가솔린 차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한다. 같은 연식과 주행거리라면 가솔린 차량이 상태가 좋다는 것.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내구성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의 차이 때문이다. LPG 중고차의 다수가 렌터카 출신이다. 택시의 경우 대부분 수출이 되어 중고차 시장에 잘 나오지 않는다. 렌터카는 주인이 없어서 관리가 잘 안 되어 있고 특히 내장재 등의 마모가 빠르다. 같은 연식, 주행거리의 중고차라면 1~2명의 주인이 관리한 가솔린차에 비해 수많은 사람이 운전했던 렌터카의 상태가 나쁠 수밖에 없다.
- 하지만 아래 단점 항목에도 나오지만 lpg 자동차의 내구성이 좋다는 얘기는 쏘나타, K5 두 차종에 국한된 이야기이고, 나머지 차종에서는 오히려 lpg 엔진의 내구성에 문제가 많다. 르노삼성, 쉐보레, 그리고 현기차에서도 3,000cc 람다 lpg 엔진에서 결함 문제가 심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단점 항목 참조.
- 정숙성 - LPG차는 디젤차는 물론이고, 가솔린차에 비해서도 조금 더 조용한 편이다.[41] 일반인들이 대부분 경험하는 LPG 차량인 택시를 떠올리면 정숙성이란 단어에 공감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택시의 경우 보통 정숙함과는 거리가 먼 마일리지 위주의 타이어와[42] 고무 바닥 매트[43]를 설치하므로 노면 소음이 많이 올라오는 것이다. 제대로 된 타이어를 끼고 가솔린차와 같은 카매트를 장착하면 이 급의 차가 맞나 싶을 정도로 조용해지는 차량을 볼 수 있다.[44] 특히 NVH가 잘 되어 있고 소음이 적은 V6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그랜저나 K7/K8의 경우 시동을 켜고 내비를 조작하다가 너무 조용해서 시동을 아직 안 켰다고 착각하고 다시 시동 버튼을 눌러서 시동을 꺼버리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한다. LPG차를 오래 몰아본 차주라 하더라도 평소보다 소음이 시끄러운 곳에서는 시동을 켰는지 여부를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 하지만 르노삼성의 경우 LPG 엔진이 가솔린 엔진보다 시끄럽다. LPG 엔진이 조용하다는 것은 같은 엔진임을 전제로 할 때다. 같은 람다 엔진, 쎄타 엔진을 사용한다면 가솔린 엔진보다 LPG 엔진이 조용하다. 하지만 르노삼성의 경우 가솔린 트림과 LPG 트림에서 사용하는 엔진 종류 자체가 다른데, LPG의 경우 과거 티아나 기반 SM5 시절부터 사용된 구형 LPG 엔진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르삼의 경우 가솔린 트림보다 LPG 트림의 엔진 소음이 더 큰 편이다.
- 기본적으로 같은 엔진이라면 LPG 엔진이 더 조용하지만, LPG 트림이 가솔린 트림에 비해 방음이 부실한 경우가 많다. 과거 LPG 트림은 대부분 택시, 렌트카 같은 영업용으로 나왔고 가격도 가솔린에 비해 1000만원 이상 저렴했다. 때문에 옵션이 부실하고 방음 등 NVH도 부실하다. 때문에 LPG자동차는 동급 가솔린차에 비해 엔진 자체는 정숙하지만 방음이 부실하기 때문에 주행 중 노면소음이 커서 시끄러운 편이다.
- 오래된 연식의 차량이라면 옵션이 적은 것도 유지비 절감을 위한 장점 아닌 장점이다. 연식이 오래된 차들은 엔진, 미션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보다는 옵션, 전자 계통이 자질구레한 고장을 일으키는 경우가 훨씬 많다. 보통 엔진, 미션에 문제가 있어서 차를 바꾸는게 아니라 차가 오래되면 옵션, 전자 계통이 돌아가면서 고장나서 차를 바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LPG 차량은 가솔린 모델에 비해 옵션이 적은 경우가 많아서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적은 편이다.
- LPG 차량은 가솔린에 비해 출고 타이어 휠 인치가 낮은 경우가 많은데, 타이어 휠 인치가 높을수록 승차감이 떨어지는데다 구동저항률도 덩달아 증가하기 때문에 가스탱크로 인해 기름 자동차보다 무게가 더 나가므로 2.000cc 이하급 LPG 차량들은 17인치를 넘기지 않는다. 다만 작은 휠 인치 덕분에 유지비가 적게 나간다. 인치가 작아서 타이어 값이 싸고 연비와 승차감도 누구나 체감할 정도로 좋아진다.
- 무게배분 및 차체 밸런스 향상 - 트렁크에 달린 봄베형 실린더 가스탱크가 차량 무게를 늘리는 단점이 있지만, 오히려 무게 배분 향상이라는 잇점을 준다. 급격한 코너링을 시도해도 트렁크에 있는 가스통 덕분에 차체를 바로 잡아준다. 1세대 K5의 경우 중형 차량임에도 전륜구동에 뒤쪽이 매우 가벼워서 간혹 피쉬테일 현상이 발생하는데, LPG차량에서는 그런 현상을 볼 수 없다. 택시들이 편평비가 높고 미끄러운 마일리지 타이어를 끼고도 과속으로 칼치기하면서 의외로 차가 중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택시 기사들의 드라이빙 스킬도 이유겠지만, 봄베 + 손님의 무게로 인한 차체 밸런스의 향상도 있다.
-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전기차와 더불어 선택해볼 만한 선택지이다. 물론 휘발유/경유차에서 실내로 냄새가 유입된다는 것은 정상이 아니며 수리가 필요한 상황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승하차 환경에 따른 차 주변 매연은 어쩔 수 없이 조금 들이마실 수밖에 없는데 작은 개인 차고나 지하 주차장 등 실내 환경이 여의치 않을 때 전기차만큼은 못하지만 매연 냄새는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만 관리가 안될 경우, LPG 특유의 악취가 차량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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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가 바닥난 경우 임시 조치가 용이하다- LPG의 경우 가스여서 개인이 셀프 충전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비상시 차가 섰을 때 LPG 충전 어댑터만 있으면 개인이 편의점에서 부탄가스를 사서 직접 충전할 수 있다. 차에 LPG 비상용 충전 어댑터를 가지고 다닌다면 부탄가스를 판매하고 있는 곳은 주유소보다 편의점이나 가게가 훨씬 흔해서 오히려 가솔린, 디젤차보다 유리하다. 사실 평상시에도 충전소에 가지 않고 이렇게 어댑터를 이용해서 부탄가스를 셀프 충전할 수 있다. 다만 부탄가스 캔으로 충전하는 것보다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것이 비용면에서 훨씬 싸며 시간도 절약된다. 보험사의 긴급출동도 계약 기간 중 몇 회에 한해 가솔린/디젤 차량은 곧바로 몇 리터 정도 무료로 집어넣어 주지만, 가스차는 가까운 충전소로 견인해가는 방법만 제공한다.
- 가짜가 걸릴 가능성이 매우 낮다 - 통상적으로 가짜가 나오기 위한 조건이 저렴한 대체재로 휘발유는 톨루엔 등의 시너나 세녹스, 경유는 난방유 등이 있다. LPG는 연료 특성상 상온에서 기화돼서 고압 탱크가 반드시 필요한 데다, 부탄과 프로판의 대체물질도 사실상 없으며, 설령 있다고 해도 제조단가가 상용가격보다 훨씬 비쌀 수밖에 없다.[45] 그 때문에 다른 저질 물질을 섞을 기회가 도저히 나지 않지만, 차량용 LPG의 성분인 부탄과 프로판 그 자체의 조성비를 조작하여 부당이득을 취하는 형태로는 존재하며, 이를 가짜 LPG라고 부른다.[46]
- 중고차 가격 방어 유리 - 중고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유지비에 민감한 편이어서 동급 가솔린 차량보다 연료비가 덜 드는 LPG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게다가 가솔린 트림에 비해 LPG 트림의 매물 수가 적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택시의 경우 대부분 해외로 수출되어 국내 중고차 시장에는 매물로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그랜저의 경우 LPG 깡통 신차가격은 가솔린 깡통보다 300만원 이상 저렴했으나, 현재 중고차 시장에 나온 LPG 차량 매물은 동급 가솔린 차량 매물보다 약간 더 비싸게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 뛰어난 가성비 (3ℓ 이상급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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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K7, K8, 스타리아 LPG 모델의 경우에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현재는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저공해자동차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었지만 그나마 대배기량으로 인한 경쾌한 가속력과 저렴한 LPG 충전요금으로 그 단점이 상쇄된다. 전술한 차종들은 LPG임에도 모두
6기통 엔진이 탑재된다.[47][48] 과거 V6 2.7L 뮤 LPi 엔진 대비 출력이 무려 70마력이나 상승했다. 차량 출고가가 같은 배기량의 가솔린 차량보다 저렴하고, 중형 2.0L 가솔린 차량과 비슷한 유지비에 6기통 엔진이 채용된 준대형 자동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것이 최대 메리트. 2019년 3월부터 LPG 규제가 완화됐기에 가스 충전 문제만 극복할 수 있다면 그랜저 혹은 K7/K8
2.5L 가솔린[49] 모델보다 3.0 LPi 모델이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성능은 동 배기량의 가솔린 차량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일상 영역에서는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다보니[50] 2.0L 이하급과는 달리 3.0L에서는 불만 사항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19인치 휠을 장착해도 충분히 잘 나가는 정도다. 제조사에서 발표한 최대출력은 235마력, 최대토크는 28.6kgf·m이며, 휠마력 계측기로 측정해도 출력은 160~175마력 정도에, 토크는 약 27kgf·m 정도로 측정된다. 3.0L 고배기량 엔진답게 가속력도 상당한 수준이라 제로백 7초 내외이며, 제로이백은 30초면 도달한다. 이 정도 성능이면 일상용으론 차고 넘친다. 물론 고배기량 6기통 엔진인 만큼 연료 게이지가 팍팍 줄어들어 충전소를 자주 드나들어야 하는 단점은 있다. 2.0L급 가솔린 차량 유지비로 6기통 엔진의 준대형차 감성을 즐길 수 있으니 아무래도 좋지만, 람다 LPi 엔진의 헤드볼트가 타 엔진에 비해 굵기가 가늘어서 잘 부러지는 고질병이 있다. 2014년형 그랜저 HG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 좀 더 긴 헤드볼트로 교체하여 개선했지만 이후에도 해당 증상이 나타나는 의견이 종종 보이고 있다.[51]
K8,
그랜저 GN7,
스타리아 차량들은 모두 3.5L로 배기량이 증가했다.[52]
세금폭탄
- 혼유 사고 가능성 원천 차단 - 주유소는 휘발유와 경유를 같이 취급하기 때문에 혼유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LPG 자동차는 극히 일부인 바이퓨얼 모델 몇몇을 제외하고 LPG 유종 하나만 취급하기 때문에 혼유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아예 없다.
- 연료주입구에 이물질을 넣기 쉬운 구녁으로 된 가솔린이나 디젤과 달리 LPG 자동차[53]는 연료주입구 특성상 연료통에 설탕을 집어넣기 어려워 손괴·폭력행위를 막을 수 있다. 다만 엔진오일 주입구는 안심할 수 없다.
6.2. 단점
- LPG 충전소 인프라 부족 문제 - LPG 차량을 꺼리는 사람이 많은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LPG 충전소 인프라 부족 문제는 우선 LPG 충전소 자체가 휘발유, 경유 주유소보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문제가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도심 지역, 상업 지역, 주거 지역에는 LPG 충전소 허가가 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LPG 충전소가 사람들의 생활 동선과는 동떨어진 외진 곳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 전기자동차나 수소자동차에 비하면 나으나, 그래도 주유소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편이다. 후술하는 바와 같이 연비가 안 좋은 가스차의 특성상 내연기관 자동차들에 비해 충전소를 자주 들러야 하는데, 대부분 충전소들이 심야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54] 당장 급하지 않더라도 길에 보이는 충전소에 들러 미리미리 완충을 하거나, 급하다면 수십 km 떨어진 충전소까지 발품을 팔아 충전을 하고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특히 지방의 교외 지역 충전소들은 오후 7~8시만 되면 문을 다 닫아 버리므로 사실상 이런 지역에서는 고속도로 등의 충전소를 제외하면 충전이 불가능하다. 장거리 주행이나 야간 주행 시 충전에 대한 압박감을 주는 요소.
- 그렇다면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등의 대도시는 충전 인프라가 조금 나은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오히려 충전소를 찾기가 지방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다. 대도시의 도심에는 규제로 인해 가스 충전소를 세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울특별시의 경우 강북에서는 미아리, 홍릉, 뚝섬 서쪽으로는 충전소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며[55] 강남에도 충전소가 거의 없고 그나마도 주로 송파구, 강동구의 서울시 외곽쪽에 위치하고 있다.[56] 서울의 충전소는 대부분 중랑천 부근의 동북권과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 서남권 지역에 몰려 있고 그 외의 지역에는 거의 없다. 때문에 서울 도심권, 강남권, 서북권 등에서는 충전소를 이용하기가 매우 힘들며 동선에 없는 길을 수십분에서 한 시간 가까이 가야 충전소에 도달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해운대구에 충전소가 단 한 개도 없으며, 주변 수영구나 기장군, 금정구의 충전소를 이용해야 한다. 고속도로조차도 수도권에서는 LPG 충전소를 가지고 있는 휴게소의 수가 확연히 줄어든다. 비수도권 고속도로 휴게소는 이용 차량이 적다는 이유로 아예 LPG 충전소를 들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57] 국도 휴게소로 가면 더 심해지는데, 주유소는 5km마다 한 곳씩 있는데 LPG 충전소는 30~40km를 가야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더군다나 LPG는 충전소마다 요금 편차가 심하다.
- 충전소 인프라 부재 문제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같은 대도시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이를테면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부천시, 안양시, 광명시, 시흥시, 안산시 등 수도권의 대부분의 도시에서 도심 지역과 주거 지역에는 LPG 충전소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며, 충전소를 가려면 거의 반드시 개발이 안 된 외진 지역이나 공단 지역으로 나가야 한다. 가끔 하남시처럼 특이하게 도시 한복판에 LPG 충전소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원래는 개발이 안 된 지역이서 충전소가 먼저 존재했다가 이후 개발이 되어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도심에 충전소가 존재하게 된 예외적인 케이스다. 이 경우도 LPG 충전소 주변을 피해 아파트를 짓기 위해 충전소 주위에 호수공원을 만들어 버렸다.
- 설상가상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 확대, 내연기관 규제 등의 움직임과 맞물려 LPG 충전소가 경영난으로 폐업하는 경우가 늘면서 LPG 충전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서울특별시의 경우 도심권에서 유일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한남대교 남단 부근 잠원동 충전소가 문을 닫으면서, 도심권과 서초 및 한강쪽 강남 권역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충전소가 사실상 없어졌다.
- 셀프 충전 불가
- 주유소 및 전기차 충전소와 달리 LPG 충전소를 비롯한 각종 고압가스 충전소들[58]은 무자격자의 셀프 충전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이는 LPG가 기체라는 점에서 기인하는 위험성 때문인데, LPG 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누출 시 충전소 주변이 가스로 가득 차게 되고 폭발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59] 평창 LPG 충전소 연쇄 폭발 사고 당시의 CCTV 화면에서도 충전소에서 누출된 가스가 흩어지지 않고 안개처럼 주변을 뒤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야간 충전 사실상 불가
- 셀프 충전 불가로 인해 발생하는 또 다른 문제점. LPG 충전소는 셀프 충전소가 있을 수 없으므로 야간 영업을 하려면 야간에도 상주하는 직원을 고용해야 하는데, 이는 웬만큼 야간에 돈이 벌리는 충전소가 아니라면 불가능하다. 때문에 지방에는 19시 ~ 20시만 되어도 문을 닫는 충전소가 많고, 수도권이라 하더라도 자정 이후까지 영업을 하는 곳은 사실상 없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저녁에 주유를 하는 것을 선호하거나 야간 운행이 많은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단점. 또한 상술했듯이 LPG 충전소는 사람들의 생활 동선에서 멀리 떨어진 경우가 많은데, 이런 외진 곳까지 반드시 낮 시간대에 일정을 빼서 방문해야만 한다는 점은 분명 귀찮은 일이 될 수 있다.
- 단, 수도권 · 지방 불문, 일정 규모 이상의 도시에는 (특히 택시가 많이 다니는 도시) 24시간 영업을 하는 지역 거점격의 대형 충전소가 최소 한두 곳은 위치하고 있으니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충전소는 택시 등의 영업용 차량을 주 고객으로 하는데, 운전 기사들이 잠시 쉴 수 있도록 휴게 공간을 잘 조성해 둔 곳이 많으므로 여기를 이용해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 단, 개개인의 주요 생활 동선에 따라 거리가 멀 수 있다는 단점은 여전하다.
- 휘발유, 경유 대비 크게 떨어지는 연비
- LPG 차량은 쉽게 연소되는 특성상 휘발유 차량 대비 연비가 20~30% 가량 떨어진다. 그리고 이 차이는 기통 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교통 체증이 심할수록 더욱 커진다. 연료 자체의 저렴한 단가 덕분에 유류비 자체는 휘발유/경유 자동차에 비해 훨씬 적게 드는 편이라는 점에서 위안을 얻을 수는 있겠으나, 위의 부족한 충전 인프라와 맞물려 실제 운행 시 의외로 큰 불편으로 다가오게 되는 단점이다. 게다가 휘발유나 경유 같은 기름 자동차는 연료가 거의 바닥날 때까지 타다가 주유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가스차를 그렇게 관리하면 연료펌프가 고장나서 골로 갈 수가 있다. 설사 주행 도중 연료가 떨어져 차가 서도 기름 자동차는 보험사에 전화 한 통만 하면 연료를 들고 찾아와 긴급 주유를 해 주지만, 가스차는 연료가 고압가스라 보험사에서도 셀프 충전을 해 줄 수가 없으므로 인근 충전소까지 견인을 해 주는 것이 끝이다.
- F선까지 충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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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자동차는 LPG 용기의 80 ~ 85%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과충전방지밸브가 적용되어 있다. (계기판상 F선 아래까지만 충전) 이유는 100% 완충 시 기온에 따라 가스가 팽창하여 폭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제조사에서는 100% 완충을 하지 못하도록 가스탱크의 총 용량의 15% 정도 일반 기체를 채워넣는다. 요즘은 85%까지만 충전이 되더라도 연료계 자체는 F까지 표시되도록 바뀌었다. 연료 게이지가 F선까지 올라가지 않는 데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실 사정상 85%가 가득과 다름없기도 하고기존 원통형(실린더형) 용기는 85%까지 충전이 가능하지만 최근 보편화되고 있는 도넛형 용기는 80%까지만 충전하도록 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용 내압용기 안전에 관한 규정)
- 도넛형 용기 충전 용량 감소
- 2014년 르노삼성자동차가 최초로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대체하여 장착 가능한 도넛형 LPG 용기를 개발하여 SM5에 장착하여 출시된 이후 그동안 LPG 자동차의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되어 온 트렁크 용량 문제를 해결하며 도넛형 용기가 크게 각광을 받았다. 이후 현대기아차도 도넛형 용기를 도입했다. LPG 개조 업체에서도 이제는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이미 배터리가 탑재된 일부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하면 더 이상 실린더 용기를 취급하지 않게 되어 현재 대다수의 LPG 승용차가 도넛형 용기로 생산 및 개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도넛형 용기는 기존 실런더형 용기에 비해 용량이 크게 작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구형 쏘나타, K5의 실린더형 용기 용량은 85리터였지만, SM6의 도넛형 용기 용량은 60리터이고, 쏘나타 신형 도넛형 용기 용량은 64리터에 불과하다. 게다가 위에 언급된 것처럼 도넛형 용기는 용량의 80%까지 밖에 충전할 수 없다. 때문에 도넛형 용기는 실린더형 용기에 비해 실제로 충전할 수 있는 연료량이 훨씬 적고 때문에 훨씬 자주 충전소를 이용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는 특히 택시 등 매일매일 상용 목적으로 활용되는 업계에서 더욱 크게 와닿고 부각되는 단점으로, 트렁크 용량보다 연료 탱크 용량(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을 훨씬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나 택시 등의 업계에서는 이러한 단점으로 인해 도넛형 용기 출시 이후에도 도넛형 용기는 꺼리며 기존 실린더 용기를 매우 선호하고 있는 현실이다.
- 가솔린보다 훨씬 잦은 충전소 이용 빈도
- 가솔린 차량을 타다가 LPG 차량을 바꾼 차주들은 주유소 가던 시절보다 충전소를 두 배는 자주 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LPG 연비가 나쁘기 때문에 가스를 가득 충전하더라도 주행가능거리가 가솔린 자동차보다 훨씬 짧다. 차종, 가스 봄베 용량, 엔진 및 파워트레인 구성 트림에 따라 다르지만 LPG 차량은 가스를 최대한 충전했을 때도 총주행가능거리가 가솔린 차량의 70% 정도에 불과하다. 게다가 가솔린 차량의 경우 휘발유가 거의 닳을 때까지 타다가 주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LPG 차량 연료게이지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하고 보통 연료게이지가 30% 이하로 떨어질 때 즈음 다시 충전하러 가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준대형 세단 배기량 3000cc급은 LPG 연료가 소모되는 속도로 빠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LPG 충전소가 흔하지 않고, 특히 도심 지역이나 지방에서는 LPG 충전소를 가기 위해 수십분은 가야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휘발유는 가다가 연료가 바닥나면 서비스를 불러서 소량 주유받을 수 있지만 LPG차는 연료가 바닥나면 견인하는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최근 실린더형 연료탱크가 도넛형 연료탱크로 대체되면서 충전 용량이 10~20리터 줄었다. 심지어 도넛형 용기는 80%까지밖에 충전을 못한다. 때문에 가솔린차보다 두 배 자주 충전소를 찾게 된다는 불평이 나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보통 잘 언급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실제 LPG 자동차를 운행해 본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꽤 중요하고 치명적인 단점이다.
- 자동차 전문가들이 언급하기를, LPG 자동차를 연료 경고등이 들어올때까지 쥐어짜듯이 운행할 경우에 연료 펌프가 고장날 수 있기 때문에 연료 경고등이 들어올 때까지 타는 것은 좋지 않으며, 연료가 30% 정도 남은 시점에서 충전하기를 강하게 권유하고 있다.
- (2ℓ 이하급 한정) 배기량 대비 떨어지는 성능 효율
- 일반적으로 LPG 엔진은 동일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에 비해 출력이 약 10% 정도 차이가 난다.[60] 뿐만 아니라 휘발유 자동차보다 가속력이 처지는 것은 가스탱크로 인한 공차중량 증가도 한 몫한다.[61]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출시되는 2L 급 LPG 자동차들의 엔진성능이 대부분 140~150마력이지만 LPi 엔진 특성상 많이 발생하는 열로 인해 구동손실률이 매우 심해서 휠마력과 엔진마력의 격차가 매우 크다. 이 때문에 자동차 애호가들은 LPG 자동차를 더더욱 선호하지 않는다. 2010~2011년형 YF 쏘나타와 K5 기준으로 세타 LPi 엔진이 144마력이었고, 2012년도에 연식변경이 이루어지면서 세타 LPi에서 누우 LPi 엔진으로 교체됨에 따라 엔진출력을 무려 157마력까지 끌어올린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저런 결함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고, 결국 결함의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면서 페이스리프트, 풀체인지를 거칠 때마다 결함 혹은 환경규제를 맞추기 위해 2~6마력씩[62] 계속 디튠되고 있다. 다만 151마력 버전 누우 LPi 엔진이 적용된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들은 가솔린 차량과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성능이 대폭 향상되어 상술된 문제점이 거의 해결되었다.
- 다만 일상적인 영역에서는 조금 부족할지언정 못 써먹을만한 출력은 아니다. 당장 칼치기, 과속 및 난폭운전으로 눈초리를 받는 택시들이 대부분 LPG 차량인 것을 보면, 적당히 도로 흐름에 맞춰서 다니는 일반인 수준에선 충분하다.[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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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과거 기화기 시절에는 이보다 더 심했다. 특히 1세대 SM5 LPG 2,000㏄는 120마력에 불과했는데, 123마력의 EF 쏘나타 LPG와 스펙상 큰 차이는 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답답한 미션 세팅 때문에 고속도로에 올라가면 발목에 쥐가 날 지경이었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2004년 NF 쏘나타에 LPi 방식이 도입되면서 출력이 141마력으로 많이 개선됐고 현재까지 140~150마력 정도의 출력이 유지되고 있다. 물론 이 정도의 출력이면 중형차를 운전하는데 전혀 불편함을 못느낄 수 있지만 속도를 즐기는 운전자라면 10% 떨어지는 출력 차이에 불만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특히 17인치 이상 크기의 휠이 장착되어 있으면 재출발, 재가속때 차가 굼뜨는 현상과 추월가속을 내기 힘들어서 엄청난 답답함을 호소할 수 있다.[64][65] 간추려 말하면 2,000㏄ 배기량의 가솔린 차량이 있다면 가스차량의 성능은 가솔린 1,800~1,900㏄ 수준. 이유는 엔진 내부에 실린더가 압축을 하면 폭발을 일으키는데 폭발 후 연소하는 시간이 가솔린보다 길어 가속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 일상주행에서는 혼자 혹은 2명까지 탔을 때는 그다지 불편함은 없지만, 3~4명이 타고 있을 때 기준으로 오르막을 오르거나 고속도로에서 추월할 때 버겁다. 따라서 운전성향이 엔진출력에 목마를 만큼 속도를 즐기는 타입이라면
출력이 제법 있는 준대형차가 아니고서야LPG 자동차는 전혀 추천하지 않는다. - 2005년 1월 이후에 등록된 2ℓ 이하급 차량들 중에서는 2005년 1월 이후에 등록된 쏘나타, 2016년 이후에 출시된 더 뉴 카렌스, 로체, K5, SM6, 토레스(휘발유+LPG)가 저공해자동차 3종 혜택이 주어지기때문에 그나마 위안이 되지만, 언급되지 않은 LPG 차량들의 경우에는 그 혜택 마저 없다보니 구매할 이유가 크게 떨어진다.
- 가솔린, 디젤 대비 좁은 트렁크 용량 - LPG 탱크가 트렁크 내부에 떡하니 위치하는 구조 상 트렁크 공간을 전부 활용할 수가 없다. 다만 르노코리아가 LPG 탱크를 트렁크 아래의 스페어 타이어 수납 공간에 숨기는 도넛형 탱크를 개발하여 공간 효율을 크게 개선하였고, 2022년 기준으로 실린더형 탱크를 쓰는 아반떼를 제외한 모든 LPi 세단 차량들이 이 도넛형 탱크를 탑재함으로서 가스차는 트렁크가 좁다는 것도 이젠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심지어 구형 LPG 차량들마저도 기존의 실린더형 탱크를 들어내고 도넛탱크로 개조할 수 있게 되었다. # 다만 도넛형 탱크는 용량이 실린더형 탱크보다 다소 작아 충전소를 더 자주 들러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트렁크 공간 자체를 점유하지는 않지만 트렁크의 바닥 높이를 올리게 되므로 여전히 트렁크 공간에서 손해가 있다. 스포티지나 QM6 등의 도넛 봄베를 탑재한 준중형급 SUV는 트렁크 바닥이 올라오면서 테일게이트의 턱이 덩달아 높아지기도 한다.[66]
- 엔진오일 교체주기 - 아래에 나오듯 일반적으로 LPG 자동차는 가솔린 자동차보다 자주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다. LPG 연료의 발화점이 가솔린보다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LPG 자동차 전용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LPG 전용 엔진오일을 넣으면 점도로 인해 연비가 다소 저하될 수 있고, 가격 또한 가솔린에 비해 약간 비싸다.
- 연료 누출에 취약 - 가스를 압축해서 고압으로 저장하는 연료라서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다.
- 후방 추돌의 안전에 대한 취약성 - 연료통 위치와 그 특성 때문에 차량이 반 접힐 정도로 차체 후방에서 큰 충격이 가해지면 폭발 위험성이 있다. 물론 도넛형이라면 후방 범퍼와 안전가드가 있고, 트렁크형이라면 트렁크 자체 골격이 안전가드(보호장치)의 역할을 하므로, 일반적인 사고형태에서는 보기가 힘들지만, 뒤에서 대형 트럭이나 대형 버스가 전속력으로 들이박는 말 그대로 차가 반으로 접힐 정도의 후방추돌 대형사고에서는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대형차와 대형차 사이에서 주행하다가 뒤의 대형차가 모종의 사유로 제동하지 못해 후방추돌하여 대형차와 대형차 사이에 끼였을 때. 다만 이 정도 규모의 사고가 발생하면 가스 폭발 이전에 차체가 찌그러지고 철판이 밀려들어와 유종 불문 어차피 사망할 가능성이 높으니 무의미한 지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르노삼성에서는 후방추돌시 가스통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충격방지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 맥동음 - 연료 계통 특성 때문에 제조사와 차종을 불문하고 대부분의 LPG 승용차에서 맥동음이 발생한다. 차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차종에서 맥동음이 발생하는데, LPG 연료 계통의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차종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 LPG 승용차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쏘나타, K5, 그랜저, K7, K8에서 맥동음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으며, 르노삼성의 LPG 차량에서도 마찬가지로 맥동음이 발생한다. 특히 LPG 자동차는 엔진음이 조용해서 오히려 맥동음이 더 부각되어 들리는 편이다. 맥동음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이를 거슬리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 엔진 내구성 - 위에는 LPG차의 장점으로 내구성이 좋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지만, 쏘나타, K5를 제외하면 LPG 차량은 동급 가솔린 차량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LPG 엔진은 주류가 아니다 보니 가솔린차에 비해 엔진 내구성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2000년대 중반 이후 현기차가 택시 내구성에 신경을 썼기에 2,000cc급 세타, 누우 엔진의 경우, LPG 엔진이 가솔린 엔진에 비해 내구성이 좋다. 이 세타, 누우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로체, K5가 국내 LPG차의 대다수를 차지해와서 LPG차 내구성이 좋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쏘나타, K5를 제외한 나머지 차종을 보면, 아무래도 LPG 엔진이 주류가 아니다 보니 가솔린 엔진에 비해 트러블이 많은 경향이 있다. SM5는 LPG 엔진 결함으로 문제가 됐었고,[67] GM, 쉐보레도 마찬가지다. GM대우 토스카와 쉐보레 말리부의 LPG 모델은 엔진 PCV와 인젝터 내구성 문제가 있으며, 국산차 기준으로 수리비가 상당한 편이다. 또, 그랜저 HG, K7의 람다 LPG 엔진 역시 헤드볼트 결함 문제가 LPG엔진에서 훨씬 심하다. LPG 엔진의 발화점이 높기 때문에 가솔린 엔진보다 결함이 훨씬 심각하게 나타나는 것. 하지만 이들 차량은 LPG가 많이 팔리지 않았기에 상대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쏘나타나 K5 엔진의 경우도 사실 내구성이 좋다는 말에 다소 함정이 있는데, lpg 엔진은 연비에 그다지 구애 받지 않기 때문에 가솔린 트림보다 구형 엔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창 말이 많았던 초창기 YF 쏘나타나 K5에서 그나마 lpg 엔진이 내구성이 괜찮다는 말을 들은 배경에는 사실 lpg 트림은 가솔린보다 구형 세타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사실 가솔린 세타 엔진도 NF 쏘나타나 로체 시절에는 내구성에서 큰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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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옵션 부실
LPG 승용차는 대부분 가솔린 차에 비해 안전 옵션이 부실하다. 2010년대 중반 이전 출시된 LPG 승용차에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ESP, VDC) 옵션이 빠져 있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VDC는 커녕 TCS조차 안들어가 있다. 우리나라 LPG 승용차들은 대부분 택시, 렌터카, 장애인용으로 출시되는데, ESP(VDC) 옵션이 빠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옵션으로 선택조차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랜저나 K7조차도 LPG차는 VDC가 전부 빠져 있었고 옵션으로 선택조차 못하게 되어 있었다.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가솔린차라면 VDC 작동으로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사고가 LPG차에만 일어나기도 해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 다만 2014년 이후에는 모든 차량에 ESP 장착이 의무화되면서 LPG 승용차에도 VDC가 장착되게 되었다.
- 계절을 심하게 탄다. 겨울에는 LPG의 액화를 방지하기 위해 끓는점이 0℃ 근처인 부탄보다는 프로판의 비중을 높여서 생산하는데, 프로판의 액화가 부탄보다 까다로우므로 LPG 가격이 크게 인상되는데,[68] 매년 2월에 크게 인상되어 3월까지 유지되다가, 4월부터 가격이 대폭 하락한다.[69] 반면 여름의 경우에는 LPG의 특성상 다른 연료보다 연소열이 더 많이 발생하므로 동력손실이 심각하다. 악셀 리스폰스가 다른 계절보다 반 박자 느린 것이 바로 체감된다. 거기다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까지 틀어서 운행해야 한다. 굳이 따지자면 여름이 최악이고 LPG 가격이 오르지만 동력손실이 적고 옥탄가가 더 높은 프로판을 주로 사용하는 겨울철이 차라리 낫다고 볼 수 있다. 높은 연소열로 인해 히터가 가솔린 차량보다 금방 나온다.
- 이 문제의 연장선상으로, 부탄과 프로판의 조성비율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여 탈세한 프로판을 대량 섞은 가짜 LPG도 명맥이 끊기지 않고 있다.
- (해외 한정) 대한민국에서는 해당 사항 없지만 해외의 경우, 터널 이용 및 진입에 제한을 받기도 한다. 예를 들어, 채널 터널은 화재 위험으로 인해 이용/진입 금지 차종이다. 몽블랑 터널은 몽블랑 터널 화재 사건으로 한때 금지했다가, 조건부로 통행을 허가한다. 지하주차장이나 실내 주차장(주차타워 포함)까지 제재를 하는 국가도 있다.[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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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선택지 - LPG 파워트레인을 고를 수 있는 차종이 다양하지 않다. 2023년 11월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고를 수 있는 LPG 자동차(신차 기준)는
아반떼,
쏘나타,
K5,
SM6,
그랜저,
K8,
스포티지,
QM6,
토레스,
스타리아가 전부다. SUV를 고르려면 QM6와 스포티지, 토레스가 선택지의 전부인 것.
사실상 스포티지 독점 시장[71]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차종이 단 하나도 없다면 LPG 자동차를 포기하거나 가솔린 차량을 구입 후 LPG로 개조해야 한다. 그래서 에쿠스, 제네시스, 제네시스 G90, G80을 택시로 굴리는 경우 대부분 LPG로 구조변경을 한 차량들이다. 가솔린과 LPG는 동력전달과정이 같으므로 가능한 일. 그러나 업체의 개조 수준에 따라 내구성이 갈린다. 또한 개조 업체가 폐업 후 야반도주하는 경우에는 순정 LPG 자동차와 달리 사후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 동종 가솔린 차량에 비해 선택 가능한 옵션이 제한되어 있거나 급이 낮은 옵션이 들어가 있다. 애초에 출고가 자체가 가솔린 트림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다. 대다수의 LPG 자동차의 경우에는 내장 컬러를 선택할 수 없으며, K5 1세대의 경우에는 LPi 모델에서 최고사양인 프레스티지의 경우에는 강제적으로 17인치 휠만 선택할 수 있고[72] 반자율 주행 시스템, 슈퍼비전 계기판 또한 선택이 불가능하다. LF 쏘나타의 최고사양인 프리미엄 스페셜을 선택해도 운전석 통풍시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게다가 전방센서, BSD 옵션이 아예 나오지 않는다! 굳이 달려면 튜닝을 해야하며, 순정으로 적용 시, 전방센서 35만원, BSD는 100만원 정도 한다. K8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이전에는 LPi 모델만 많이 까이고 있는 C-MDPS가 들어갔으나, 그나마 페이스리프트 이후 R-MDPS로 변경되었다. 그랜저 GN7 LPi의 경우 K8과 다르게 내장 컬러 선택이 가능하고, R-MDPS가 들어가고 19인치 휠 또는 20인치 휠+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으나, 최고급 캘리그래피 트림을 아예 선택할 수 없다. 르노코리아자동차도 타사 대비 LPG 모델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비교해보면 풀옵션 대비 빠져있는 옵션이 꽤나 많다.[73] 그나마 준대형인 그랜저 GN7, 더 뉴 K8의 LPi 모델의 경우에는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시그니처 트림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그 아래인 익스클루시브/노블레스 트림에서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옵션을 고르는 것은 가능하다.
- NHV 부실, 노면소음 - 앞서 언급된 내용들과 마찬가지로 LPG 트림은 가솔린 트림보다 훨씬 저렴하게 출고가가 책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옵션이 부실하고 차량 방음 역시 가솔린 트림에 비해 부실한 편이다. 비록 LPG 엔진 자체가 가솔린 엔진보다 조용한 편이지만 이와 별도로 차량 방음이 부실한 편이기 때문에 고속 주행시 노면 소음이 많이 올라와 시끄러운 편이다. 게다가 르노삼성의 경우 LPG 엔진 자체가 가솔린 엔진보다 시끄럽다.[74]
- 나쁜 승차감 - LPG 자동차는 트렁크에 있는 연료통의 무게를 지탱해야 하고, 영업용이라 내구성도 중요하다. 때문에 LPG 트림은 자가용 트림에 비해 후륜 서스펜션을 더 딱딱하게 세팅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2열 승객이 느끼는 승차감을 악화시킬 수 있다.
- 엔진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대한 느린 대응 - 다운사이징이 자동차 업계의 대세가 된 현재도 LPG 차량들의 엔진은 여전히 고배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SM6의 경우 2020년 7월에 페이스리프트 되며 주력 모델은 가솔린 1.3T 엔진을 얹으며[75] 1,350㏄급의 저배기량을 가지면서도 중형차급 출력은 유지하여 세금, 환경 측면에서 매우 큰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LPG는 여전히 2.0L 자연흡기를 채택해 자동차세가 2배 이상 차이나게 되고 과급기의 고효율+고연비와 LPG의 저효율+저연비가 맞물려 연료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많이 희석시킨다. 유가가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SM6를 1년에 1만키로 이하로 주행한다면 오히려 LPG 모델의 유지비가 더 많이 들고, 2만키로 이상부터는 유지비가 역전되어 이득이 생기지만 차이가 그렇게 크진 않아 위의 단점들을 생각해 보면 감안이 가능한 수준인가에 생각이 많이 들 것이다. 특히 엔진 다운사이징은 해외의 강해지는 환경규제나 국내의 배기량 기준 세금책정으로 인해 자동차 업계들은 더 박차를 가할 것이기에 점점 차이가 커질 수도 있다. 물론 LPG 엔진을 연구개발해 과급기를 달면 해결될 문제이나 업체 입장에선 득실을 따져 판매 비율이 크지 않은 곳에 투자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배기량이 같은 차를 탄다면 문제가 없지만 저렴한 연료 가격에 혹해 앞으로 나올 차량을 구입하려고 한다면 깊게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다. 다만 현대자동차에서는 1.4L T-LPDi 엔진을 개발하여 LF 쏘나타에 시범으로 탑재한 적이 있었다. # 제원은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4.5kgf·m이다. 다만 당시에는 저배기량으로 인해 기본요금이 소형요금으로 적용되는 문제가 있어 양산이 이루어지지 못했다.[76] 그러다 2023년 11월 22일, 2024년형 포터Ⅱ 출시로 디젤 엔진 단산과 동시에 2.5L T-LPDi 엔진이 상용화되었다.
- (해결 중인 문제) 2019년 4월이 돼서야 일반인에게 출고 제한이 완전히 풀려서, 아직 중고 LPG 차량 매물을 물색할 때 렌터카를 포함한 영업용 운행이력을 가지고 있다. 영업용 차량이라고 무조건 나쁜 컨디션인 것은 아니지만, 자기 차가 아니다보니 신차 길들이기가 개판으로 되어있을 확률이 높다. 특히 상시 가혹주행의 환경에 놓여져있는 택시. 물론 법인이 아닌 개인택시의 경우에는 일반차량보다 더 빠싹하게 정비가 되어있을 확률이 높다...만 반대로 이쪽은 매물이 별로 없다. 있다면 수십만키로 이상의 부활택시거나. 가장 좋은 방법은 장애인 전용 매물을 구하는 방법인데, 이쪽은 더 희귀매물이다.[77] 렌터카의 경우 장기렌트로 운용된 매물을 고르는 것이 최선이며, 장기렌트 특성 상 주기적인 유지보수 및 소모품 교체를 받아 상태가 양호하다.[78] 매물도 장애인 전용 매물보다 상대적으로 많다. 출고 제한이 해제된 지 5년이 넘은 2024년 현재는 해제 초기에 비해 일반인 자가용 매물도 많이 풀려있는 상태이며, 앞으로 일반인 LPG 자가용 판매량이 증가할수록 일반인 매물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해결된 문제) 과거 현대자동차그룹의 LPG 차량 한정으로 계기판에 주행가능거리와 연비계산이 표시되지 않았다. 현대차 측에서는 "연료 특성 상 표시하지 않는다"고 답변하지만 르노의 SM6, QM6나 쉐보레의 올란도, 말리부는 주행가능거리와 순간/평균 연비가 잘만 나왔다. 진짜 이유는 LPG 차량 특성상 얼마 되지 않는 주유량 때문에 짧은 주행가능거리와 가솔린 차 대비 낮은 연비를 부각하지 않기 위한 방책인 듯했다. 자동차 시승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수년 동안 지적받고 있는 사항이었고, 페이스리프트 이전 K8도 표시되지 않았던 걸 보면[79] 앞으로도 추가할 생각이 없는 듯했지만, 2023년형 스포티지 LPi부터 연비계산 표시를 적용했으며, 현대차의 경우 그랜저 GN7 LPi 모델부터 연비계산이 표시되기 시작하면서 2023년 이후 출시된 풀체인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적용되고 있다. [80]
- 긴급자동차로 쓰기에 부적절하다. 경찰차나 소방차, 구급차 등의 경우 가솔린이나 디젤과 달리 출력과 연비가 낮아 가스연료가 금방 닳기 때문에 충전소를 수시로 들러야한다. 충전 도중 상황 발생시 출동이 늦어진다.
6.3. 엔진오일 교체 주기
아래에 나오는 것처럼 LPG 차량의 엔진오일 교체주기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자동차 전문가 및 정비업계에서는 대체로 LPG 자동차의 엔진오일 교체주기를 가솔린차보다 짧게 잡는게 좋다는 의견이 대세다.가솔린, 디젤에 비해 LPG차는 엔진오일 교체주기를 좀 더 짧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가솔린에 비해 LPG 엔진오일이 좀 더 빨리 산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솔린보다 LPG의 발화점이 좀 더 높아 LPG 엔진에서 엔진오일의 열산화 현상이 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것. 엔진오일 전문가에 따르면 엔진오일의 점도 유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온도라고 한다. 따라서 LPG의 경우 가솔린 자동차보다 엔진오일을 좀 더 빨리 교체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택시운전사들 사이에서도 7000km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거의 국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LPG 자동차 전용 엔진오일 제품도 많이 출시되어 있고 판매량도 적지 않다. LPG 전용 엔진오일은 10W40, 10W30 등 가솔린 엔진오일보다 점도 높은 제품이 주류다.
출고된 지 5년 이상된 LPG 차량의 경우에는 자주 운행하지 않는 차량을 6개월이 넘도록 엔진 오일을 교체해주지 않으면 신호 및 정지시에 엔진 떨림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고 RPM을 사용할 시 공조기를 통해 정체불명의 탄 냄새가 유입된다. 따라서 매일 운행하고 시내주행이 많을 경우에는 대략 6,000~7,000km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으며, 운행거리가 상대적으로 적을 시에는 주행거리 상관없이 대략 6개월 간격으로 엔진 오일을 교체해주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 되겠다.
LPG차는 엔진오일 감소에 대한 이야기가 존재해 왔고, 이에 따라 국산 고배기량 대형 LPG 차는 6~7000km마다 교체를 해야 하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예시로 '정상적인 가솔린 차'인 경우 6개월 5~6천km 주행해도 500ml ~ 1L정도만 줄어든다. 엔진오일의 점도에 따른 차이가 있겠지만 LPG자동차의 대부분 5000km지점에서 엔진오일의 가솔린의 2배인 1~2L가 줄어든다.
그리고 엔진 오일이 증가하는 가솔린 차인 경우는 1만km에서 대략적으로 한 10~20%가 증가한다.
일단 국산차의 경우 제조사 메뉴얼에는 가솔린차나 LPG차나 같은 주기로 엔진오일을 교체하도록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LPG차는 가솔린 차보다 엔진오일 교체주기를 더 길게 가져가도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엔진 오일 수명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불완전 연소로 인한 슬러지 발생인데, LPG는 거의 완전 연소돼서 엔진에 슬러지가 거의 생기지 않아 오일이 오염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LPG차는 디젤차, 가솔린차에 비해 엔진오일이 깨끗한 황금색으로 오래 유지되어 만 킬로가 넘도록 오일이 황금색을 유지하기도 한다. 가솔린 차를 타다가 LPG 차로 바꾼 경우 흔히 하는 실수가 엔진오일의 색깔로 교환 시기를 판단하는 경우인데, 이렇게 하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LPG차는 2만 킬로 가까이 주행을 해도 엔진 오일 색깔이 깨끗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엔진 오일이 깨끗하여 오염이 덜 됐다 하더라도 오래 주행을 하다 보면 점도가 약해지거나 TBN[81]값이 다 소진될 수 있어서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교환 주기를 지키는 것이 좋다.
LPG 엔진의 높은 열로 인한 열산화도 그리 걱정할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요즘 엔진오일은 과거에 비해 성능이 매우 우수해져서 과거 엔진 오일에 비해 점도가 배 이상 오래 유지된다는 것.
다만 요즘 엔진오일의 성능이 과거에 비해 월등히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가솔린에 비해서 빨리 점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 역시 부정할 수는 없어 아래에 나와 있는 것처럼 애초에 점도가 높은 엔진 오일을 사용하는 방법도 권장되고 있다. 가솔린 차의 경우 고점도 엔진오일을 쓰지 않는 이유가 주로 연비 때문인데 LPG 차는 연료비 부담이 덜해 고점도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적으며 실제로도 고점도 엔진오일을 쓰는 경우가 가솔린에 비해 많은 편이다.
한편 엔진 오일을 갈 때마다 오일필터를 함께 갈아야 하는지 여부는 오랜 논쟁 거리이자 차주들을 고민하게 하는 문제인데, LPG차는 가솔린 차보다 오일 필터를 덜 자주 갈아도 된다는 의견이 있다. 오일 필터가 오염되는 가장 큰 원인은 엔진 슬러지인데 LPG차는 가솔린차에 비해 슬러지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오일 필터의 오염 정도도 훨씬 덜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PG차의 오일 필터는 가솔린차의 것처럼 슬러지로 떡이 되는 경우는 드물며 오염이 덜한 편이다. 때문에 가솔린 차에 비해 오일필터 교체 주기를 조금 길게 가져가도 된다는 의견이 있다.
결론적으로 LPG 엔진은 가솔린 엔진에 비해 슬러지가 생기지 않아 엔진오일의 오염은 훨씬 적지만 더 높은 온도에서 연소가 일어나므로 열산화로 인한 점도 저하는 더 빨리 촉진될 수 있다. 일단은 제조사의 메뉴얼대로 가솔린과 비슷한 주기로 교체해 주면 된다고 말하는 전문가와 그래도 높은 열로 점도가 빨리 무너지는 경향이 있으니 좀 더 자주 교체해서 나쁠 것은 전혀 없다는 의견이 모두 공존하고 있다. 요즘 엔진오일은 기유 품질이 많이 좋아져서 점도가 그렇게 빨리 무너지지는 않는다는 것. 열산화로 인한 점도 저하를 상쇄시키기 위해서 점도가 높은 엔진 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을 권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LPG차는 엔진오일을 자주 갈아야 한다는 편견이 생기는데는 과거 LPG 차량과 택시로 인한 편견이 한 몫 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의 상당수는 과거의 일이며, 현재 LPG 차량들에는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 일단 2000년대 중반 이전의 기화기 방식의 LPG 차량들은 실제로 엔진오일을 자주 교체해야 했다. 기체 연료를 실린더에 분사하기 때문에 실린더가 건조하며, 연료 자체의 윤활 기능을 기대할 수 없고, 엔진에 타르가 생성되고, 엔진오일의 산화가 빠른 편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출시된 현대기아 LPG 차량은 모두 LPi 방식이며, 액화된 LPG를 분사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 LPG차 엔진오일을 좀 더 빨리 갈아야 한다고 말하는 쪽은 택시들의 예를 들기도 한다. 택시 기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략 7,000km 마다 한번씩 가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하지만 택시 기사들이 엔진오일을 자주 가는 것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그 시절 엔진오일을 자주갈던 습관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또 택시 기사들은 보통 택시공제조합이나 택시회사 내 정비소에서 일반인보다 훨씬 저렴한 공임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공임이 저렴하다보니 일반인들보다 부담 없이 싼 가격으로 자주 오일을 교체할 수 있는 것이다. 대다수의 택시 기사들은 고급 합성 엔진오일을 사용하지 않고 비교적 저렴한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대신 자주 오일을 가는 방식을 선호한다. 사실 가솔린 차에도 이런 교체 방식을 권장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비싼 엔진 오일을 오래 쓰는 것보다 저렴한 엔진오일을 자주 교체하는 것이 엔진에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게다가 택시는 시내 주행만 하는 극한의 가혹 조건에서 주행하는 차량이다. 때문에 택시는 자가용보다 엔진오일을 자주 갈아야 한다. 예전에는 시내에서만 운전하는 자가용도 많았지만 요즘은 집값이 비싸서 통근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아 출퇴근길에 고속화도로를 타는 자가용 운전자들이 많고, 설령 집과 직장이 가까워 주중에 시내에서 짧게 주행하더라도 주말에 나들이로 장거리를 나서는 경우가 많아 전반적으로 자가용은 택시에 비해서 고속주행 빈도가 훨씬 높은 편이다.
LPG 차량 전용 엔진오일도 있다. 엔진오일 산화를 늦추기 위한 첨가제가 추가되어 있다고 한다. 참고로 LPG 전용 엔진오일은 생각보다 가격이 싸다. 왜냐면 LPG 엔진은 슬러지, 노킹 등의 문제가 거의 없고, 연비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 LPG 전용 엔진오일은 고온 환경에서 점도가 오래 유지되도록 하는 첨가제 외에 다른 첨가제 성분은 거의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LPG 전용 엔진오일은 점도가 다소 높은 편으로 10W40 혹은 10W30 제품이 많다. LPG 엔진 오일은 가솔린에 비해 슬러지 오염이 적지만 산화가 빨리되어 점도가 빨리 떨어질 수 있어 고점도 엔진오일을 사용하여 점도가 떨어지는 것을 늦추는 것이다. 때문에 LPG 전용이 아니더라도 고점도 엔진오일을 이용하여 교체 주기를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6.4. 정리
결론적으로 LPG 자동차가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보다 보편적 우위를 가지기는 힘들지만, 개인의 상황에 따라 많은 비용적 절감을 노릴 수 있기에 자신이 놓인 상황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선택이다.단점들이 큰 발목을 잡지 않는다면 사실상 마다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LPG 차량 이용에 가장 크게 발목을 잡는 것은 차종 선택의 제약과 연료 충전, 트렁크이다. 우선 차종이 다양하지 않으며 대부분 세단이고 SUV를 원한다면 사실상 르노 QM6, 기아 스포티지, KGM 토레스,
여기서 LPG 자동차의 항속거리는 봄베 형태를 불문하고 전기자동차의 항속거리보다는 확실히 길고 가솔린/디젤 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보다 짧은 항속거리를 가지고 있다. 정말 오래된 기화식 LPG 차량이 아니고서야 연식이 15년 이내 차량이라면 대략 500㎞ 내외라고 봐야 하는데, 이 항속거리는 억대 내외의 최고급 전기자동차를 제외한 시장의 일반 전기자동차 모델보다 여유로우며 자동차/디젤 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보다는 부족한 수치이다. 물론 LPG 충전소가 드물다 해도 주유소 대비 드문 것이지 사실상 어지간한 거리 안에 있기에 급할 때 항속거리 때문에 충전하러 가지 못하는 경우는 사실 없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LPG 자동차의 항속거리가 아니라 평소의 주 충전소가 자신의 생활 반경에 확실히 있는가의 문제일 것이다. 1년에 10,000 ~ 20,000㎞ 수준의 평범한 운행거리를 가진 일반인이라면 연료 싸다고 자신의 시간을 써가며 멀리 가서 충전해올 정도로 LPG 사용으로 인한 비용 절약은 뚜렷하진 않다. 비록 보편적인 가솔린 연료에 비하면 저렴하고 운행거리가 길어질수록 연료비 절약 효과는 커지겠지만 이미 그정도의 택시급 운행거리를 요하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고민을 안 했을 것이고 정말 괄목할만한 연료비 절감을 원한다면 전기를 주 연료로 하는 전기자동차를 알아보는 게 더 낫고,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선택지도 더 많은데다 주유소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에 차량 선택의 폭과 더불어 LPG 충전소를 찾아 다니는 걱정과 노력을 덜 수 있다.
디젤 차량과 비교하면 가솔린 차량과 LPG 차량보다 관리 유지, 정비, 수리비가 더 들어가며 갈수록 배출가스 규제와 환경부담금 등 환경으로 인한 운행 압박이 커지고 있어 디젤 자동차 역시 확실한 대안이 되지는 못한다. LPG 인프라와 차량이 한국만큼 보급되지 않은 유럽의 몇몇 국가에서는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과 연료비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디젤 차량을 운행하고 있었으나 디젤게이트의 영향으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는 지금은 온갖 규제로 막고 런던을 포함한 시내 중심지 진입에 돈을 비싸게 매기는 등 디젤 규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처럼 10년까지만 하더라도 환경을 위해 디젤 차량에 세금도 낮춰주고 해서 택시까지도 디젤일 정도로 디젤 보급이 많이 됐는데 지금은 정 반대의 입장에 놓이게 된 것이다.
즉, 원하는 차량에 LPG 모델이 있으며, LPG 모델 구매 시 장애인, 국가유공자, 중고차, 렌트, 리스 등 구매시 이점이 있는 경우, 자신의 생활패턴이 LPG 충전이 발목잡힐 정도로 무작위성이 짙은 장거리 운행이 아니며, 운행 경로에 충전소를 거치는 게 부담이 없는 사람이라면 고려해봄직하다. 자신이 위 조건 중 몇 군데에 해당한다면 큰 불편함 없이 디젤에 가까운 연료비를 지불하면서 가솔린 차량의 유지비와 진동, 정숙성에 더해 택시 모델 한정으로 간편 정비의 이점까지 있을 것이다.
7. LPG 자동차 목록
※ 단종 모델, 출시 예정 모델은 취소선으로 처리[84]- 기아
- 기아 K5[3종 저공해자동차]
- 기아 K8
- 기아 스포티지
- 기아 봉고
-
기아 콩코드 -
기아 크레도스 -
기아 캐피탈 -
기아 옵티마 -
기아 로체[3종 저공해자동차] -
기아 포텐샤 -
기아 오피러스 -
기아 K7 -
기아 포르테[86] -
기아 카스타 -
기아 카렌스[3종 저공해자동차][87] -
기아 쏘렌토[88] -
기아 베스타 -
기아 카니발[89] -
기아 비스토 -
기아 모닝 -
기아 레이[90] -
기아 타우너
- KG모빌리티
8. 관련 문서
[1]
법 완화 직전인
2019년 3월을 기준으로 잡았을때
2014년 3월에 등록된 차량까지만 구매가 가능했다. 자동차 ㆍ 기준 60개월이다.
[2]
이 제한에 대해
2015년
헌법소원이 있었는데,
헌법재판소는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3]
나무위키의 LPG 자동차 분류만 보더라도 수입차(외제차)는 없으며 전부 국산 차종들만 있다.
[4]
단, 내수의 LPG 사양을 수출하여 판매하는 것이 아닌, 현지 업체에서 개조된 사양이다.
[5]
쉽게말해 연료의 보관이 불량한 곳(장난질한 곳)의 연료를 함부로 사용하면 엔진이 제대로 구동되지 않는다.
[6]
K5 누우 2.0L 기준 157→153→151 순으로 1세대, 2세대, 2세대 페이스리프트 순으로 갈수록 출력이 감소하고 있으며 현행 3세대 K5는 146마력이다.
[7]
르노삼성의 SM5 노바 LPLi, SM6/SM7 노바 LPe, 현대 쏘나타 디 엣지/디 올 뉴 그랜저 LPi, 기아 K5 DL3/K8 LPi 등이 이에 해당한다.
[8]
비슷한 이유로 무거운 짐을 싣고 다니면 차가 더 점잖고 불안한 느낌없이 안정적이게 느껴진다. 당연히 연비 면에서는 손해를 보는 것.
[9]
국내에서
2003년
뉴 그랜저 XG에 LPi 엔진이 처음 적용됐다. 이후 출시된
NF 쏘나타와
로체를 시작으로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모든 차종이 LPi 방식으로 전환했다.
[10]
LPi 방식으로 전환되고도 LPG 연료차단 버튼은 한동안 남아있었지만
현대기아의 경우 1.5세대 K5부터 사라졌다.
[11]
이 때문에,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이미 연료공급이 되어 있거나 예열이 충분히 된 상황이라면 버튼 누르고 시동 걸리는 속도가 빠르다. 반대의 상황이라면 버튼을 눌러도 몇 초 후에 걸린다.
[12]
스마트키에 내장된 비상 열쇠로 열 수 있다.
[13]
봄베 옆에 양각되어 있다. 흔히 택시에서 보는 가로로 놓인 큰 봄베가 85ℓ다.
[14]
현대기아는 85% 용량만 표시하고 쉐보레는 총 용량을 병기한다.
[15]
보통 디젤 모델이 있는 차량은 대개 디젤 절반 수준의 항속거리가 나온다. 쏘나타를 기준으로 디젤은 70ℓ, LPG는 72ℓ의 연료용량을 가지므로 주유소보다 드문 충전소를 2배 더 자주 가야 한다.
[16]
SM6 혹은 쏘나타 DN8의 도넛봄베는 트렁크 용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지만 트렁크 바닥 높이가 높아져 가솔린 대비 트렁크 공간 손해는 여전하다.
[17]
보통 승용차라면 몰라도 택시는 30만km도 우스워서 대도시 주변의 택시전문 정비소들은 해당 연식/킬로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들을 대부분 알고 있으며 수리 노하우가 쌓여 있다. 또 차가 계속 들어오므로 오너랑 씨름할 이유도 없다.
[18]
공식제원상 리터당 8㎞/ℓ이니 잘 나오는 편이다.
[19]
거의 구 두어개에 하나 있을까 말까다. 종로구, 중구, 용산구 등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에 둘러싸인 공간의 내부에는 단 한곳도 없다. 4대문 내에는 충전소가 없다고 보면 된다.
[20]
아래에도 적혀 있지만 LPG 자동차는 용량의 85% 이상 충전해서는 안 되며 그 때문에 가득 충전을 하더라도 85% 이상 충전되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되어 있다.
[21]
다른 예시도 많겠지만 대표적으로
기아 카스타의 제원부분을 보면 쉽게 비교가능하다.
[22]
가솔린 엔진이던 토요타 F형 엔진을 LPG로 개조했다.
[23]
두 회사 다 2년여만에 조기대차됐다.
[24]
한 때 한국기계연구원에서 LPLi 엔진을 개발해서
슈퍼 에어로시티
수동변속기 버스에 탑재해 시험운행을 한 바 있었다.
[25]
그런데 뒤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활 동선안에 존재하는 가솔린 주유소와 달리 LPG 충전소는 대부분 동선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충전소 이용을 위한 별도의 노력, 시간과 연료비, 게다가 LPG 차량은 가솔린 차량에 비해 더 자주 연료를 충전해야 한다는 점 등은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
[26]
물론 양의 상관 관계만 성립하는 것은 아니고 유난히 LPG가 싼 지역도 있다. 대표적으로
전라도,
인천,
수원 부근 LPG가 유난히 저렴한 편이다.
2020년 4월 11일 기준으로
광주에 리터당 675원짜리 충전소가 존재한다.
[27]
LPG 차는 택시가 많은데 택시는 운행량이 많은 만큼 충전 횟수도 잦다. LPG 충전소는 고객의 재방문 빈도가 높고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 타사보다 나은 설비와 혜택으로 고객을 끌어모으려는 경쟁이 주유소보다 오히려 치열하다.
[28]
물론 타이어 전문점에서 타이어를 갈았다면 공기압 정도는 주기적으로 가서 체크할 수 있지만 해당 업소가 먼 곳에 있을 수도 있고, 타이어 전문점이 아닌 곳에서 더 저렴하게 타이어를 가는 경우도 많고 타이어를 간지 오래되어 찾아가기가 민망할 때도 있다.
[29]
이런 경우에는 충전소에 택시나 경상용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1톤트럭(포터II, 봉고III) 역시 LPG로 바뀌면서 이들 역시 많이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30]
RON으로 환산하면 프로판이 112, 노말부탄이 94, 이소부탄이 102다. 참고로 대한민국에서 고급 휘발유로 분류되는 최소 RON이 95다.
[31]
옥탄가라는 말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생각해보자.
[32]
그래서인지 동연식의 동일 차종 기준으로 비교하면 디젤/가솔린 사양 보다 배출가스 등급이 높게 나온다. 일례로
현대 갤로퍼의 LPG 모델은 90년대에 출시됐음에도 2010년대 이후 디젤차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받는다
[차량목록]
2005년 1월 이후에 등록된
쏘나타, 2016년 이후에 등록된
더 뉴 카렌스,
로체,
K5,
SM6,
토레스(휘발유+LPG)
[34]
여담으로 현재 LPG 자동차에 적용되는 저공해 3종은 일부 가솔린 차량이나 심지어 디젤게이트가 터지기 전에는 일부 디젤차에까지 적용되던 혜택이었다.
[35]
보통 운전에 지장이 없는 왼발 장애인용이 대부분이다. 왼발 장애인용 차량은 장애인을 위한 운전보조 장치 없이 일반
자동변속기 차량과 동일하다. 왼장이라고들 흔히 부른다.
[36]
장애인 외에도 국가유공자도 LPG차를 구매할 수 있었는데, 국가유공자들이 선택하는 차량도 상당수는 왼장 차량이다.
[37]
쏘나타 2.0L LPG는 2.0L 가솔린 대비 15만원 정도 비싸며, 그랜저 3.0L LPG는 2.5L 가솔린 대비 35만원 정도 비싸다.
[38]
단, 전기차는 지원금이 지역별로 다르고, 하이브리드는 취등록세 감면이 있어서 차종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다.
[39]
보통 미션의 허용 토크는 엔진의 100%~120% 선에서 맞추지만 NF 쏘나타의 경우는 300% 가까이 맞췄다. 택시부활이 가능한건 이런 이유가 한 몫 한다.
[40]
고속도로 주행이 자동차 유지에 가장 좋은 조건이며, 시내주행과 경사로 주행은 가혹 조건에 해당한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시내 주행의 경우 가속과 감속을 반복하면서 엔진, 미션, 브레이크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며, 신호대기 정차 시간이 길어서 차량 유지에 좋지 않아 소모품 등의 교환 조건을 확인해보면 가혹 조건에 해당한다.
[41]
구조가 동일하니 거의 비슷한데, 소음기로 측정했을 때는 수치상 같은 엔진에서 같은 자연흡기일 때는 휘발유가 LPG 대비 앞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대세인 직분사 시스템이나 과급기가 휘발유에 적용되면 액상분사 및 자연흡기인 LPG의 정숙성이 앞서기에 최신 차량은 LPG가 휘발유보다 정숙하다.
[42]
이런 타이어는 원가를 싸게 유지하면서도 타이어 고무의 수명을 길게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고무가 상당히 경질이어서 승차감이 좋지 않고 노면 소음도 매우 크다.
[43]
바닥 매트 재질로 인한 하부 소음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택시에도 승용차용 순정 매트를 깔면 소음이 크게 줄어든다. 게다가 택시용 트림으로 출고된 일부 차량의 경우 실내의 바닥 자체가 승용차용과 달리 플라스틱 등으로 마감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노면 소음을 전혀 흡수하지 못해 더욱 시끄러워진다.
[44]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2 AS같은 국산 프리미엄급 타이어가 아닌 키너지 EX급의 가성비형 컴포트 타이어를 끼어도 그렇다.
[45]
대체물질은 아니지만 혼합이 가능한 물질이 있기는 한데, 실험 단계에 그쳤다.
#
[46]
업계 및 주류 언론에서도 이러한 불량 LPG를 흔히 가짜 LPG라고 칭하며 정부에서도 차량용 가스에 가정용 가스를 섞는 등의 행태를 다른 가짜석유제품들과 동일선상에서 취급한다.
[47]
저공해 3종 대상이 아니며, 세금에서도 불리하다.
[48]
비록 단종되긴 했지만, 같은 준대형인
SM7 가스차량의 경우에는 저공해 자동차 3종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49]
현대기아 신형 2.5L 가솔린 엔진의 경우, 엔진오일 감소 등의 결함으로 상당히 논란이 되었다.
[50]
물론 고속으로 갈수록 출력이 더 높은 가솔린 차량이 유리해진다.
[51]
현역 개인택시 기사들의 의견으로 그랜저 IG 또는 올 뉴 K7부터 구매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52]
정확히 설명하자면 배기량은 3,470cc이며, 변속기가 6단 자동변속기에서 8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됐다.
[53]
이는 LNG·CNG도 같다
[54]
아래 문단에 서술되어 있듯이 LPG는 규정 상 셀프 충전소를 만들 수 없으므로 24시간 영업이 어렵다.
[55]
강북의 거의 서쪽 끝인 DMC까지 가야 LPG 충전소가 있다.
[56]
한남대교 남단에 충전소가 있어서 서울 강남 및 도심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하였지만 폐업하였다.
[57]
동해고속도로
구정휴게소,
중앙고속도로
원주휴게소,
광주원주고속도로
양평휴게소 등은 LPG 휴게소가 없다.
[58]
CNG, LNG,
수소,
LPG 등 연료류를 비롯하여 다른 고압가스들도 해당된다.
[59]
휘발유를 비롯한 액체 연료도 유증기가 있지만 아주 다량의 휘발유를 바닥에 뿌리지 않는 한 위험이 그렇게 크지는 않으며,
LPG와 같은 기체연료인
CNG의 경우에는 유출되더라도 공기보다 가벼워 가스가 금방 흩어진다.
[60]
픽플러스에서는 144마력 휘발유 vs 141마력 LPi의
NF 쏘나타를 두고 줄다리기 실험을 했는데, 불과 3마력 차이임에도 144마력 휘발유 차량한테 힘 제대로 못써보고 맥없이 질질 끌려나갔다.
#
[61]
K5 1세대 초기형 LPi 실제 차량무게가 자동차 정기검사 기준 1,529kg(생활 짐 포함)이 나가는데 해당차량보다 99마력 더 높은
올 뉴 말리부 2.0T 차량과 불과 4~5kg밖에 차이가 안나는 수준이니 말 다했다.
[62]
2012년형 K5, YF 쏘나타가 상술했듯이 157마력, 계속되는 결함이슈와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서 쏘나타 브릴리언트와 더 뉴 K5를 출시하면서 155마력으로 디튠했다. 이후 K5가 2세대(JF)로, YF 쏘나타가 LF 쏘나타로 풀체인지되면서 151마력으로 추가 디튠, K5 3세대와 쏘나타 DN8 LPi 차량부터 또 디튠돼 146마력이다. 146마력으로 추가 디튠된 이유는 별다른 결함 이슈는 없지만 까다로워진 환경규제 때문에 저공해차량으로 인증되기 위해 제조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63]
사실 칼치기나 난폭운전은 풀악셀만 치고 다닌다면, 모닝 논터보로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일상 운전을 하면서 풀악셀을 밟을 일이 사실상 없다. 특히 한국은 고출력 자동차도 대부분 컴포트 성향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이런 차는 쾌적하게 가속하려는 목적이지 BMW처럼 스포티하게 칼치기나 하라는 목적으로 그런 출력을 넣어주는게 아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자기 차 엔진을 한계출력까지 땡길 일은 거의 없다.
[64]
세타 LPi 엔진을 마지막으로 채용했던 차량들은 K5와 YF 쏘나타 2011년형 차량이었고, 당시 YF, K5 LPi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되는 프리미어(장애인용), 프레스티지 모델은 강제적으로 17인치 휠만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140마력대의 세타 LPi 엔진은 NF 쏘나타와 로체때부터 채용됐던 엔진이었으며, 당시 해당차량의 LPi 모델에서 고를 수 있는 최대 사이즈의 휠이 16인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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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이전 차종과 비교해보면 미션이 4단에서 5단(~2011.07)/6단(2011.08~)으로, 엔진 성능 또한 최대출력 3마력/최대토크 0.3kgf/m이 증가한 거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는데, 차체나 휠 사이즈만 더 커지는 바람에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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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턱이 높은 쪽이 오히려 평탄화 작업이 쉽다고 호평하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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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차량에 해당되며 문제는 SM6로 넘어간 현재까지도 그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 간략히 설명하자면 르노삼성이 LPG 연료통과 연료필터를 일체화시켜버리는 괴상한 설계를 해놓은 바람에 생긴 결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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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으로 인한 LPG 수요 증가 또한 한몫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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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기준으로, 어째서인지 요금이 겨울철과 동결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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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의 보급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까지 포함하는 국가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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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토레스를 제외하면 4WD를 선택할 수 없어 4WD가 반드시 필요하다면 토레스가 유일한 선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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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인치를 아예 고를 수가 없게 되어 있다. 상술했듯이 2000년 후반기~2010년 초반기에 나온 2.0L LPi 성능으로는 15~16인치 휠이 알맞으며 17인치 휠은 오버스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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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정지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옵션을 LPG 차량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으나, 2022년식 QM6부터는 적용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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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르노삼성의 가솔린 트림과 LPG 트림 엔진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르노삼성 LPG 자동차는 SM5 임프레션 시절의 LPG 엔진을 SM5, SM7이 단종될 때까지 사용했고, 현재 SM6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 이 엔진 자체가 구형이라 진동과 소음이 큰 편이다. 다만 현기차의 경우 가솔린, LPG 모두 같은 엔진 기반이기 때문에 LPG가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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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의 1.3T와는 다르게 SM6의 1.3T 엔진은 4기통이라서 아이들링이나 회전질감에서 훨씬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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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8일부로 중형 택시 기준이 변경되어 중형 요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허나 무슨 이유때문인지 관련 법이 개정된지 1년이 지났음에도 해당엔진은 상용화되고 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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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시 다른 신체장애는 제외하고 왼발장애로 구매해야 한다. 참고로 자가용들은 렌터카 모델보다 주행거리가 적은 차량들의 비율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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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장기렌트 매물들은 개인 자가용이나 법인차로 출고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위 트림, 고급 옵션들이 선택된 차량들의 비율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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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도 2024년 8월 출시된 페이스리프트부터는 연비계산 표시가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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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현재는 스타리아 LPi가 유일하게 연비계산 표시를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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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에서 발생하는 산성물질을 저감할 수 있도록 오일의 염기성 물질 성분의 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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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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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들을 기점으로 도넛 봄베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현대/기아, 르노 등 많은 자동차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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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차종이 단종되지는 않았으나 파워트레인 중에서 LPG모델이 단종된 경우에도 취소선 처리하며, 출시 예정일 경우에도 취소선 처리하고 각주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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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대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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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와 일반 LPi 모델 모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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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카렌스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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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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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대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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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은 바이퓨얼 모델 한정, 후기형은 LPG 모델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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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퓨얼 모델 한정이며, 현재 판매하는 LPG SUV들 중 유일하게 4WD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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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예정, 2세대 기준 바이퓨얼 모델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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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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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국내기준 1세대)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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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후기형 한정으로 2.0 LPG 엔진이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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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했다시피 가솔린 엔진과 연료계통을 제외하면 완전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