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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30 16:17:13

SOHC

1. 개요2. 상세3. 관련문서

1. 개요

싱글 오버헤드 캠샤프트(Single Overhead Camshaft)의 약자.

2. 상세

파일:external/www.updateoto.com/sohc-vs-dohc.jpg
밸브의 회전축이 하나면 싱글 오버 헤드 캠샤프트고, 회전축이 두 개면 더블 오버 헤드 캠샤프트다.

기초적 형태의 OHC 방식이다. DOHC형 엔진보다 성능이 낮으나 저 RPM에서의 성능이 높아 연비가 좋다는 게 일반적 인식이었지만, 2000년대 이후 등장한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과 가변 밸브 리프트 기술의 등장으로 현재는 자동차 엔진 시장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다. 가면 갈수록 환경규제가 까다로워지고 더 효율적인 엔진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흡배기효율이 높고 밸브 개폐방식의 자율성이 높으며 점화 플러그를 중앙에 놓을 수 있어 연소 효율과 체적효율이 더 높아지는 DOHC 엔진이 거의 필수가 됐다.[1]

하나의 캠축으로 흡기/배기밸브를 개폐하는 방식으로, 크랭크축에서 벨트나 체인으로 캠축에 동력을 전달하면 캠축이 회전하면서 로커암을 움직여 밸브를 개폐한다. 크랭크축이 2회전하는 동안 캠축은 1회전을 한다.

1990년대 초반까지 흡기/배기밸브 각 1개씩 총 2개이었으나, 2000년대까지 흡기2/배기1 형태의 SOHC 엔진이 나왔으며 2010년 이후로는 DOHC 엔진의 기본형과 같은 흡기2/배기2 형태가 보편화됐다.

DOHC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고, 실린더 헤드의 크기와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에 컴팩트하게 엔진을 만들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지만, DOHC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고 멀티밸브 SOHC의 경우에는 엔진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가격이 DOHC와 맞먹는 등의 단점이 있다.

혼다의 경우 V6 엔진이 달린 고배기량 모델에도 SOHC를 채용하는 특징이 있다.[2] 메르세데스-벤츠도 효율을 위해 M112(V6), M113(V8) 같은 엔진을 SOHC로 설계했었으나 현재는 다시 DOHC로 돌아갔고 5.5/6.0L V12 가솔린 터보 엔진만 SOHC다. (과거 W140의 6.0L V12는 DOHC)

3. 관련문서



[1] SOHC는 캠 한쌍이 최대한 크게 실린더 헤드에 배치되어 있는 형상이라 정가운데에 플러그를 놓기가 어렵다. DOHC는 두쌍이 배치돼 있어 정가운데에 플러그를 놓을 공간이 충분하다.또한 롤러 로커암이나 캠을 얇게 하거나 벨브와 캠접촉부에 특수코팅을 해 저항을 완화시키는 방법들이 적용되면서부터 효율이 크게 향상되는 추세이다. [2] 그 예시가 2022년에도 한국에서 SOHC로 판매하는 혼다 오딧세이가 있다. 오딧세이의 경우 V6 3.5L 직접분사식 SOHC i-VTEC 엔진이 탑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