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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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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TAR
KIA CARSTAR / JOICE

1. 개요2. 모델 설명3. 라인업4. 제원5. 수출6. 기타7.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Win·Win

기아자동차에서 1999년 4월 15일에 내놓은 6/7인승 MPV. 미쓰비시 샤리오( 현대 싼타모)의 차대와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만든 중형 RV이다. 현대정공이 싼타모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개발해 싼타모의 후속으로 출시하려 했으나, 당시 위기였던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에 인수되며 비스토처럼 판매실적을 올리기 위해 호적을 넘긴 비운의 명차다.

하지만 출력이 더 높고 가성비가 뛰어난 카렌스가 있어 팀킬을 일으켰다. 카렌스 1세대와 레조가 각각 세피아, 누비라의 준중형 차체를 기반으로 루프와 지상고를 약간 올린 반면, 카스타는 중형차인 미쓰비시 갤랑 차대를 기반으로 크기가 더 큰 RV로 개발된 차량이라 3열의 공간이나 승차감이 다르며, 트렁크 공간도 생각보다 넓다.

2. 모델 설명

카스타의 역사[1]

' 카렌스-카스타- 카니발' 당시 기아의 '카' 라인업 중 중간 급을 담당했다.

상술한 대로 시장에서는 실패했다. 당시에는 아무렇게나 만들어만 놔도 알아서 사람들이 앞다퉈 사간다는 조합인 LPG+7인승 세금 할인 버프를 받고도 거의 같은 세그먼트의 차종이자 2달 뒤에 등장한 카렌스의 히트, 거기에 크기와 배기량을 따졌을 때 카니발보다 아랫급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기본형이 카니발 기본형보다 비싼 가격이어서(...)[2] 시장간섭 효과까지 맞물린데다 원본인 싼타모와 크게 차이가 없는 구닥다리 편의장비[3],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중후한 디자인 때문에 데뷔 이후 아주 잠깐의 신차 효과로 반짝한 후 처절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후속 모델 없이 2002년 10월 싼타모와 같이 단종됐다. 이후의 라인업은 카렌스 II로 이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종 시기까지 내수 50,806대, 수출 13,243대를 판매해 총 64,049대가 판매됐다.

현대정공에서 개발하던 싼타모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쏘나타 등에 탑재된 미쓰비시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 신차라기보다는 지붕을 높이고, 휀다를 살짝 부풀리고, 각진 실내를 유선형으로 살짝 다듬은 페이스리프트 수준의 차종인데, 1998년에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한 이후 기아자동차의 부실한 라인업을 보강[4]하기 위해 기아의 배지를 달고 출시하게 된 것이었다.[5][6] 그러한 이유로 카스타는 기아의 차량 중 둘뿐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7] 생산차량이다.[8][9] 싼타모에 달렸던 멀티 미터가 카스타에도 달려있었다.

미쓰비시 샤리오를 그대로 들여온 싼타모와 같은 플랫폼에 LPG의 경우 시리우스 SOHC 엔진으로 1,997cc에 86마력[10]이라는 낮은 출력[11][12]에 가격은 카렌스보다 비싸 거의 관심을 끌지 못했었다. 그래서 기아에서도 카스타보다 카렌스를 권하는 경우가 많았다.

높으신 분들의 사정으로 인해 원래 카렌스와 경쟁해야 할 모델이 '카렌스-카스타-카니발'의 중간에 끼우기 위한 생색내기 모델 정도로 취급받았다.

가격에 비해 옵션이 아주 떨어지는데, 당시 모델에 비해 2세대 가량 전의 모델 기반이라 그렇다. 동시대 차에 비해 전자 장비가 없는 편이며 TCU조차 없다. 하지만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인해 정비성 좋고 내구성도 검증된 플랫폼이라 유지비가 저렴한 편.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이 있었는데, 세재혜택을 위해 억지로 3열을 만든 카렌스와 달리 처음부터 7인승 MPV로 설계한 덕분에 차 크기에 맞지 않게 성인이 편하게 앉아서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3열 레그룸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고 승차감도 카렌스보다 우수했다. 심지어 2020년대에 생산하는 6~7인승 중형 SUV들보다도 넓은 공간을 자랑했다. 당시 동연식의 카렌스, 레조나 3열이 존재하는 SUV들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차이가 날 정도다. 2020년대 시점에서 하체부와 차대 모두 부식이 심한 차종이 많기에 구매를 원한다면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2013년 기준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최하위 티어의 한 부분을 차지하며 최저가 중고차 추천 차종으로 간간히 거래됐으며, 2021년 기준 하체 및 차대 부식 등으로 인해 대거 폐차됐다. 수도권은 정말 보기 힘드나[13]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드문드문 보인다. 2022년 기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물가가 상승해 M2SH41, 42 촉매에 함유된 백금의 가격이 올라가 폐차비가 날로 뛰고 있다. 경기도 모 근처에서는 190만원까지 부르는 상황. 2013~14년에 100만원대에 구입했다면, 2020년대 물가로 환산하면 거의 그대로라 시세가 폭락한 뉴 카렌스[14]로 사실상 공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그 당시 두 차량 간 시세 차액이 500~1,000만원은 족히 됐으니 격세지감.

가솔린 모델의 경우 시리우스 DOHC가 탑재되는데, FBM LPG 엔진의 고질적인 병폐가 일절 없는 대신, 가공할 만한 연비를 자랑한다.[15] 기어비와 토크 영역대가 LPG 모델과 비슷하여 실용 영역에서 쏘나타/마르샤에 비해 유리하나, 시내 연비가 6km/l대 수준에 그친다. 이는 제네시스보다도 못한 연비이며, LPG 모델에 비해 엄청난 유류비 차이를 보인다. 물론 당대 V6 대형차였던 다이너스티에 비하면 4기통이라 나쁘지는 않지만 쏘나타에 비해 무게가 커 연비가 나쁠 수 밖에 없다. 내수용으로 400대 가량 판매됐으며, 농어촌 및 도서지역 등 LPG 운용이 어려운 혹한지에 일부 분포하고 있다.

최대 토크가 2,500rpm에서 나오는데다가 기어비가 아주 타이트하기 때문에 제원 표보다는 상당히 잘 나가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명 정도 승차 인원에 짐까지 적재하면 언덕에서 차가 힘이 딸리는 편인지라 오너들 중에 간혹 뉴 그랜저의 G4CS SOHC 2,351cc 123마력 엔진으로 엔진을 스왑하는 사례가 있다. 이 사례의 경우 토크가 2,500rpm에서 22토크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웬만한 2020년대 1,600cc 차량과 비슷한 구동이 가능하다. 오르막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된다고 볼 수 있다.

싼타모와 하부 구조가 완전히 같아 란에보의 엔진과 구동계를 그대로 스왑해서 손댄 350마력대의 4WD[16]인 몬스터 튜닝 카스타[17]도 국내에 2~3대 정도 존재했었다. 이후에 구조 변경이 안돼 차량 검사 진행이 불가한 관계로 대부분 폐차했지만 구조 변경으로 차량 검사를 어찌어찌 해결한 1대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한다.

사이즈에 비해 휠 베이스가 2,700mm에 육박하기 때문에[18] 실제 공간이 넓은 편이며 3열에 사람이 타고도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남는다.

부품 공급이 끊겼다고 한다. 이는 현대자동차에서 2005년 이전 모델[19]에 대한 부품 공급을 끊은 것에 대한 여파로 보인다. 대부분의 부속은 구입 가능하나 재생품이 나오지 않는 일부 하체 부속, 헤드 커버 가스켓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문제로 백금 쇼티지를 틈타 폐차하고 시세가 하락한 뉴 카렌스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3. 라인업

4. 제원

CARSTAR
<colbgcolor=#b11116><colcolor=#ffffff>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5공장)
코드네임 DS-Ⅱ
차량형태 5도어 중형 MPV
승차인원 6[24]/7명
전장 4,570mm
전폭 1,735mm
전고 1,645mm
축거 2,720mm
윤거(전) 1,460mm
윤거(후) 1,460mm
공차중량 1,340 ~ 1,360kg (LPG)
1,375kg (가솔린)
연료탱크 용량 55L (LPG) / 60L (가솔린)
타이어 크기 195/70R14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드럼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rowcolor=#ffffff>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가솔린
현대 뉴-시리우스 DOHC
(G4CP)
2.0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997cc 137ps 19.2kgf·m 5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LPG
현대 뉴-시리우스 SOHC FBM LPG
(L4CP)
2.0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997cc 82 → 90 → 86ps 16 → 17.1 → 16.5kgf·m 5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5. 수출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싼타모와 다르게 2.4L 시리우스 가솔린 엔진을 얹고 조이스(JOICE)라는 수출명으로 팔려나갔다.[25]

외장 부착물이 아무것도 없는 내수용과는 다르게 루프 랙과 리어 스포일러까지 달려서 수출했다.

6. 기타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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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5141f> 구분 승용차, SUV, RV, 승합 / 경상용차 버스 트럭 군용차
1960년대 피아트 124 - K-360, T-600, T-1500, T-2000 -
1970년대 브리사, 피아트 132, 푸조 604 아시아 P9AMC, 아시아 B버스, 아시아 AB버스, AM버스 타이탄, 복사, KB트럭, B-1000 K-111, K-511, K-711
1980년대 프라이드, 캐피탈, 콩코드, 세이블, 봉고(승합 모델),
베스타, AC버스, 토픽
콤비, 코스모스 봉고(트럭 모델), 세레스,
트레이드, 라이노,
AM트럭
K-311, K-811
1990년대 프라이드 전기차 (관용, 일부 기업 판매) 비스토, 아벨라, 리오, 세피아, 슈마,
크레도스, 포텐샤, 엔터프라이즈, 엘란,
스포티지, 록스타, 레토나, 카렌스, 카스타,
카니발, 프레지오, 타우너(승합 모델)
그랜버드 그랜토, 타우너(트럭 모델) K-131
2000년대 모닝, 스펙트라, 쎄라토, 씨드, 포르테,
엑스트렉, 옵티마, 로체, 앙트라지(카니발), K7, 오피러스,
쏘울, 쏘렌토, 모하비, 벤가, 트라벨로, 천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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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레이, K2, K3, K4(중국형), K5, K9,
KX3, KX5, KX7, 니로, 스팅어, 스토닉/ KX1, 리오 X-라인,
페가스, 즈파오, 텔루라이드, 셀토스, 엑씨드
- - K-151, 중형표준차량
2020년대 쏘넷, EV6, K8, 니로 플러스, EV9, EV5, K3(소형차, 리오 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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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 K5 콩코드 | 크레도스 | 옵티마 | 로체 | 스팅어
준대형차 K8 세이블 | 포텐샤 | 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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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 SUV 텔루라이드 | EV9 모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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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MPV - 카스타
대형 MPV 카니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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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버스 -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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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차 K-151 | K-311 | K-711 | K-911 | 중형표준차량 K-111 | K-131 | K-511 | K-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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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부분만 재생된다. 카렌스와 같은 시기에 출시된 차량이기에 카렌스 영상에 함께 등장했다. [2] 카니발 1 깡통인 Trip은 안개등이 없고 도어트림이 비닐이고 1단 오디오인 점을 제외하면 카스타보다 옵션이 좋았고 2~3열 독서등과 공조장치가 기본이었다. 그럼에도 카스타 GX보다 저렴했다. 물론 상위 트림은 카니발이 더 비쌌다. [3] 카렌스는 듀얼 에어백, 내비게이션, 열선시트, CD 체인저 등 화려한 옵션이 많았지만 카스타는 그런 건 고사하고 에어백조차도 그냥 운전석에 달랑 하나가 전부였다. 옵션 면에서 카스타가 유일하게 카렌스를 앞섰던 것은 전자동 에어컨인데, 이마저도 카스타가 단종되기 6개월 직전에 나온 카렌스 II에서는 선택이 가능해졌다. [4] 기아 파크타운이 카스타 출시 직전에 단종됐다. 아마 파크타운이 7인승 인증을 못 받아 판매에 실패했고, 판매량을 뽑기 더 수월한 카스타를 중형급 RV로 밀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5] 비슷한 경우로 오피러스의 경우 다이너스티의 후속 모델로 개발된 것이었고, 옵티마의 경우 EF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안 중 하나를 기아에 넘긴 것이었다. [6] 실제로 카스타의 엔진룸을 열어보면 곳곳에 현대자동차 로고가 붙어있다. [7] 현대자동차이기는 하지만 원래는 현대정공 자동차 부문이었던 현대자동차 5공장에서 생산했다. 현대정공 시절에 싼타모를 만들었던 라인에서 그대로 만들어진 셈이다. 현재는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차량을 생산하는 그 라인이다. [8] 나머지 하나는 비스토. 이쪽은 울산 1공장에서 생산했다. [9] 반대로 2000년 10월에 뉴 그레이스는 생산라인을 울산 공장에서 기아 광주 공장으로 이전해서 2003년 말, 단종될 때까지 생산했다. 물론 광주 이전에 대해 울산에서 반대해 늦어졌다. [10] 초크 밸브가 있었던 1999~2000년식에서는 82마력이었으며, 모닝 2세대 초기형과 출력이 동일하다. 2000년 말에 오토초크를 장착한 이후 초크밸브가 사라졌다. [11] 그래도 최대 토크는 중저속에서 잘 뽑아줘 일상 주행에는 괜찮다. 문제는 고속주행에서다. 당시 경쟁 모델이던 카렌스는 비슷한 1,975cc LPG 엔진으로 123마력을 냈다. 웃긴게 이 엔진이 바로 베타 엔진이라는 것이다. 그 전에 판매된 1,793cc T8D 엔진 역시 108마력으로, 당시 동급 최고 출력이었다. 물론 둘 다 DOHC라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었다. [12] 이 LPG 모델의 저질 출력때문에 고속도로에서 130km/h(실제 최고시속은 145km/h)를 힘겹게 넘겼으며(페달을 꾹 밟을 경우다.) 언덕길이 나오면 100km/h를 겨우 유지했다. [13] 그래도 인천과 부천에서는 카스타 성지인 부천대학교 인근 모 카센터 영향으로 간혹 보인다. 업주가 싼타모를 운행하고 있다. [14] 당시 뉴 카렌스 오너들이 QM6, 카니발, 니로 EV로 대거 넘어갔다. 은색에 20만 km 이상 주행한 매물의 경우 200만원 이하에 거래된다. [15] 시리우스 엔진인 만큼 소모품이나 정비 공임이 다소 비싼 편이다. [16] 참고로 카스타의 조상이자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미쓰비시 샤리오도 란에보 구동계를 220마력으로 디튠해서 순정으로 탑재한 버전(리조트러너 GT)이 존재한다. [17] 별명은 카스타 에볼루션이라는 듯하다. [18] EF 쏘나타와 축거가 동일했다. 카스타의 베이스 모델인 미쓰비시 샤리오(2세대는 1991년 출시)와 출시 시기가 30년 차이 나는 소형 SUV 르노 아르카나와 전장, 축거가 동일하다. [19] 물론 갤로퍼 같은 차는 수요가 있으니 꾸준히 나온다. 다만 이 차는 수요가 워낙에 없어서 잔존 개체도 별로 없다. [MT] [AT] [MT] [AT] [24] 가솔린 모델전용 [25] 외수용 모델인 조이스는 시트의 헤드레스트 형태가 내수용 모델인 카스타와는 다르게 르망, 엑셀, 타우너 밴 모델처럼 뚫려있었던 형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