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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保 守 自 由 主 義 / Conservative liberalism보수자유주의는 자유주의의 보수적 형태이다. 전통적으로 재산권, 자유권, 생존권 보장을 주장하며, 사회자유주의나 사회주의적 자유주의와 달리 전통적 가치에 우호적이다.
일반적인 자유주의자들보다 법질서 확립과 법치주의, 국가안보, 사회질서를 더 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칸트, 루소 같은 현대적인 자유주의 사상가들보다 아퀴나스, 아우구스투스같은 고전적 사상가들로부터 자유주의를 연관한다.[6]
2. 상세
비종교적인 보수정당이 없거나, 기독교 민주주의 혹은 사회자유주의 정당이 있는 나라에서 활동하며 대표적인 나라들이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과 스위스 등이 있으며, 자유보수주의 정당이 이미 존재하는 스웨덴과 덴마크에도 있다. 만약 사회자유주의 계열 정당이 없거나 빈약할 경우에는 둘 다 지칭하는 정당들도 있다.보수자유주의의 경우 지역현실에 따라서 보수자유주의라는 정치철학이 다소 다르게 묘사된다.[7] 이는 바로 밑의 사례에서도 존재하듯이 유럽의 경우에는 중도 ~ 중도우파의 이념으로 보고있으나, 미국의 경우에는 보수자유주의에 대하여 신보수주의의 일종으로 보고 있기에 중도우파말고도 우파 가운데서도 보수자유주의자라고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리고 덴마크 벤스터처럼 중도우파로 평가받는 경우도 있고, 핀란드 중앙당이나 바스크 국민당처럼 중도로 평가받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덴마크의 벤스터나 네덜란드의 자유민주인민당처럼 보수자유주의만을 표방하는 정당들의 경우 중도우파로 분류되는 경우가 대다수며 중도나 우파로 분류되는 정당들의 경우 농본주의, 국민자유주의, 보수주의, 사회자유주의 등 다른 이념과 같이 표방하는 정당들의 경우가 대다수이다.
영미권에서는 사회자유주의를 사회주의나 사회민주주의와 엄격하게 구분하는 반면, 보수자유주의 자체는 보수주의로 간주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8] 가령 미국의 경우에는, 신보수주의는 보수자유주의와 이념적으로 친척으로 볼 수 있을만큼 유사하며 쌍둥이라고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9] 다만 미국 정치에서는 '자유주의' 라는 용어 자체가 사회자유주의와 동일한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보수자유주의라는 용어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10] 영국에서도 보수당은 보수자유주의 정당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노동당은 절대로 사회자유주의 정당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유럽의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중도 ~ 중도우파의 정치이념으로 보고있으며 기독교 민주주의나 질서자유주의도 보수자유주의의 일종의 이념으로 보는 경우도 존재한다.[11][12]
한국의 경우에는, 1987년 중도우파 성향의 민주당계 보수정당이 통일민주당과 평화민주당으로 나눠지면서, 전자인 민주당은 자유보수주의로 흐르고 후자인 평민당은 보수자유주의로 흘렀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정치·사회적인 부분에서 두 정당의 이념은 대동소이했고[13], 외교[14]나 세부적인 경제 정책에서 약간 차이가 있는 정도였다. 다만 평화민주당은 보수자유주의 성향 일색인 정당은 아니었으며, 사회자유주의 및 진보주의 성향도 상당히 나타났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차이는 분명히 있었다. 운동권에서 비판적 지지를 했다는 사실만 놓고봐도.. 이후 김대중과 동교동계의 정치적 이념을 따르는 이들은 본인들을 중도개혁주의 노선으로 규정했고, 2000년대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그리고 2016년 이후 바른미래당, 국민의당, 민생당이 이 노선을 계승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치에서 제 3지대 및 중도 정당을 타국의 자유주의, 보수자유주의 정당에 대입시키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한국 제 3지대 정당들은 스스로도 선명하게 자유주의 노선을 전면에 내세운 적도 없으며, 정책적으로도 딱히 타국의 자유주의정당들과 같은 선명한 자유주의적 색채를 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2.1. 자유보수주의와의 연관성
자유보수주의는 자유주의와 보수주의를 혼합한 보수주의 사상의 분파, 정확히 얘기하면 현대자유주의가 아닌 고전적 자유주의의 중요한 면[15]을 부각한 사상이다.
반면, 보수자유주의는 자유주의의 보수적인 면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나온 자유주의 내 보수파라고 볼 수 있다.[16] 독재와 민주로 나뉘어서 대립했던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서 한국의 경우 민주당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존재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었지만 민주화 이후로 사회적 변화와 함께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서 대립하게 되고, 민주당계 정당의 꾸준한 좌클릭과 함께 보수에도 상당히 많아졌다.
두 사상의 차이점이라 한다면 자유보수주의의 경우 에드먼드 버크의 철학과 고전적 자유주의의 요소를 수용했다고 보고있으며, 보수자유주의의 경우 알렉시스 드 토크빌의 철학을 계승했다고 보고 있다.[17]
기본적으로 자유주의 내 보수파라서 사회문화적 보수 성향은 짙지 않은 경우가 많고 자유보수주의보다 더 리버럴한 경우가 많다. 낙태, 대마초 등에 격렬한 반대 성향이 없으며, 시민 권리에 있어서도 온건한 입장.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증진에 있어서도 다른 보수주의에 비하면 호의적인 편이기는 하나, 동성결혼에 대하여 반대하는 보수자유주의자들도 존재한다.[18][19] 이민에도 호의적인 편이긴 하나, 몇몇 국가의 보수자유주의 정치인들의 경우 다문화주의 이슈에서는 오히려 자유보수주의자들보다 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기도 한다.[20]
철학적이나 학문적으로는 서로 다르다고 묘사를 하고 있으나, 서로의 성향이 같은 성향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겹치는 것이 존재한다.[21] 물론 약간의 차이점은 있어서 보수자유주의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자유주의적이고[22] 자유보수주의자들은 상대적으로 좀 더 보수적이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비교해보았을 때이지 일반 대중들이 볼 때에는 그게 그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조금은 말장난처럼 느껴지는 측면도 있다.[23] 결과적으로 서로간의 합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결국 둘의 차이점보다는 자유보수주의와 강경우파 사상을 구분하는게 훨씬 더 쉬울 것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는 부분도 적지 않은데, 특히 경제관과 관련해서는 보수자유주의자들이 자유보수주의자들보다 더 선명하게 경제적 자유주의 및 재정보수주의를 지향하는 경우가 많으며, 오히려 자유보수주의자들이 정부 재정 지출 확대에도 더 타협적인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꽤 있다.[24]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회적인 이슈나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와 관련해서도 자유보수주의 정당들이 일반적으로 더 유화적이고 타협적인 반면 보수자유주의 정당들의 경우 더 원칙적인 입장을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적극적 우대조치 및 다문화주의와 관련해서도 보수자유주의자들이 더 회의적인 경우가 적지 않으며 능력주의를 더 강하게 추구하는 것도 보수자유주의다.[25][26]
이는 두 사상이 본질적인 지향성 및 중점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자유보수주의자들은 사회 안정[27] 및 사회의 본질적인 가치[28]를 보존,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면서, 사회 안정 및 사회/국가의 본질적인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면 반대급부로 경제, 사회적으로 타협적인 성향을 띄는 경우가 많다.[29] 반면 보수자유주의자들은 (표현의 자유, 경제적 자유 등) 개인의 자유에 더 중점을 두고, 굳이 반대파와 타협해가면서 사회적 가치, 제도 등을 보존하는데 그다지 중점을 두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사회적 자유에 대해 더 원론적이고 덜 타협적인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꽤 있다.[30] 따라서 일반적으로 자유보수주의 정당들이 상대적으로 좀 더 엘리트주의적이고 친상류층적인 성향이 강한 반면[31], 보수자유주의 정당들이 좀 더 친대중적이고 개인의 책임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32]
물론 한국, 일본, 미국처럼 사실상 양당제이거나 보수주의 정당이 빅텐트 정당일 경우 두드라진 차이가 크지는 않은 것도 사실이나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지처럼 다당제, 연정이 일반적이고 보수주의 계열 정당과 보수자유주의 계열 정당들이 별도로 존재하는 경우 무시할 수 없는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독일 자유민주당처럼 자유주의 계열 정당이 빅텐트 정당으로 존재하는 국가들의 경우 보수자유주의자들은 아예 사회자유주의자들과 같은 당 내에서 공존하며 보수주의, 자유보수주의 정당들과 노선 차이가 더 큰 경우도 있다.[33]
3. 보수자유주의 성향의 정당 목록
자세한 내용은 분류:보수자유주의 정당 문서 참고하십시오.4. 인물
4.1. 정치인
국내 정치인이나 마에하라 세이지,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넬슨 록펠러같이 단순히 중도 ~ 중도우파라서 보수자유주의라는 식의 독자연구 외에 레퍼런스가 없는 정치인은 적지 않는다.[34]- 게오르기 리보프
- 구스타프 슈트레제만
- 도날드 투스크
- 라파예트 후작 질베르 뒤 모티에 - 푀양파 등 자유주의 왕당파였다.
- 로버트 멘지스
- 마르크 뤼터
- 맬컴 턴불
- 보리스 넴초프 - 우파연합, 인민자유당 등 보수자유주의/자유보수주의 정당 소속이였고 실제로 경제적 자유주의 성향이 강했다.
- 샤를 미셸
- 스탠리 볼드윈
- 실비오 베를루스코니[35]
- 아돌프 티에르 - 진보오를레앙주의 ~ 온건공화파로 노동운동/사회주의세력, 급진주의 세력과 적대적이였다.[36]
- 안드레이 바비시
- 에후드 올메르트
- 윈스턴 처칠
- 윌리엄 이워트 글래드스턴[37]
- 카밀로 카보우르
- 핌 포르튀인
- 해리 S. 트루먼 - 외교적으로 친소련 성향이 있고, 국내정치 노선으로도 용공적이였으며, 급진주의 / 사회자유주의 정책을 지지한 프랭클린 D. 루스벨트와 달리, 트루먼은 강경한 반공주의자였으며, 반공이라면 해외 우익 세력도 적극적으로 지지하였기에 보수자유주의[38] / 국민자유주의자로 묘사된다. 실제로 (미국 기준) 좌파 정책을 지지한 FDR과 달리 정치적 중도주의를 강조했다. 물론 당대 유행이였던 케인스주의적 정책에 기반해 페어 딜 정책을 펼치기도 했고 딕시크랫, 남부 민주당원들의 사회보수주의를 지지하지는 않았기에 아예 우익 보수주의자로 보기는 어렵다. 이러한 트루먼의 냉전자유주의 사상은 중도 리버럴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4.2. 학자
- 데이비드 흄[A]
- 레몽 아롱[40]
- 마이클 오크숏
- 밀턴 프리드먼[41]
- 발터 오이켄
- 빌헬름 뢰프케
- 아인 랜드
- 알렉시스 드 토크빌 - 7월 왕정기에는 중도좌파적 위치에 있었으나 이후 프랑스 제2공화국이 들어선 이후부터는 중도우파의 위치에 있었다. 또한 포퓰리즘적 보수인 나폴레옹 3세의 친위 쿠데타를 반대하며, 민주주의적 보수 세력을 대변했다.[42]
- 애덤 스미스[A]
- 에드먼드 버크[A]
- 어빙 크리스톨[45]
- 조지프 슘페터
- 프랜시스 후쿠야마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46]
5. 보수자유주의 언론
6. 여담
일각의 오해와는 다르게 중도 = 보수자유주의가 아니며, 마찬가지로 진보적 보수주의 = 보수적 자유주의도 아니다. 보수자유주의는 정치철학의 영역이기 때문에 다양한 스펙트럼 사이에 올 수 있는 이념이다.[52] 유럽에서는 자유주의 계열 정당이 보수자유주의를 포함한 포괄적인 자유주의를 표방하며 보수주의와 사회주의 계열 정당 사이에서 중간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흔히 보수자유주의 역시 중도 및 제 3지대와 동일시하거나 대입하는 경우가 없지 않고 일각에서는 중도 및 제 3지대 정당들에 무턱대고 보수자유주의 정당으로 분류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있으나, 보수자유주의 및 이를 표방하는 정당들은 흔히 말하는 '중도' 정당이나 제3지대 정당과는 사상적 원류나 기원, 성향에서 차이가 있다.보수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이 중도로 분류될 경우 사회자유주의, 농본주의 등 다른 사상과 같이 표방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보수자유주의 정당이 내셔널리즘, 보수주의, 국민자유주의 등 다른 이념과 함께 보수자유주의를 표방하거나 보수주의와 보수자유주의 계열이 공존하는 우파 정당들의 경우 우익대중주의나 강경 우파 정당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53][54] 따라서 흔히 '중도'로 분류되거나 중도를 지향하는 정당들, 또는 제 3지대 정당들을 무턱대고 보수자유주의 정당으로 분류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는 인상비평에 기반한 잘못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사회주의와 보수주의를 대조되는 관점에서 보면)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사회자유주의(Social liberalism) 문서 상단에는 자유주의 틀만 달고 사회주의 틀은 안 달고 있는 반면에 보수자유주의(Conservative liberalism) 문서 상단에는 자유주의 틀과 보수주의 틀을 모두 달고 있다. 즉, 사회자유주의를 비사회주의 이념인 반면, 보수자유주의는 거의 그 자체로 보수주의 이념으로 간주되는 셈. 다만 이는 사실 이는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한국으로 '보수자유주의'와 '보수주의적 자유주의'는 모두 영어로 Conservative liberalism이지만, Socialist liberalism은 영미권에서는 사회자유주의(Soclai liberalism)가 아니라 '사회주의적 자유주의', 즉 자유사회주의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55] 즉, 사회자유주의는 비사회주의 이념이지만, 보수자유주의는 (자유보수주의와 구별될지더라도) 보수주의와 상당 부분 연관이 있는 이념이다. 따라서 관점에 따라 사회자유주의는 비사회주의 이념임이 확실하지만 보수자유주의 그 자체는 보수주의 이념이라고 볼 수 있다.
7. 같이 보기
- 고전적 자유주의 -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 보수자유주의는 자유주의적 가치 중 보수적인 가치에 더 충실한 거라면 고전적 자유주의는 근세에 등장한 전통적인 자유주의 가치관과 철학관에 더 충실한다.[56]
- 국민자유주의 - 일부 보수자유주의 정당들은 국민자유주의로 분류된다.
- 재정보수주의 - 미국에서는 사회자유주의가[57] 등장한 이후 고전적 자유주의자들이 보수주의자를 자칭하면서 재정보수주의로 흘러갔다.
- 중도개혁주의 - 90년대 이전 민주당계 보수정당이 통일민주당과 평화민주당으로 분열된 이후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이념과 노선을 계승한 이들은 자신들의 이념을 중도개혁주의로 자칭했다. 이들은 열린우리당 이후 전개된 민주당계 자유주의 정당의 사회자유주의 이념을 가진 이들보다 좀 더 보수적이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다만 스펙트럼상 중도에 더 가깝다는것과 별개로 이들을 보수자유주의로 분류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있다.[58]
- 중도실용주의
- 질서자유주의
- 근력 자유주의 - 데이비드 캐머런이 기존의 다문화주의 정책을 비판하며 추구했던 보수자유주의에 기반한 다문화주의 정책이다.
- 글래드스턴 자유주의
- 진보적 보수주의
[1]
제50대 총리 (2010년 ~ 2024년) /
북대서양 조약 기구 제14대 사무총장 (2024년 ~ ).
[2]
제13대 총리 (2007년 ~ 2014년 / 2023년 ~ ) / 제2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2014년 ~ 2019년).
[3]
제51대 총리 (2014년 ~ 2019년) / 제3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2019년 ~ ).
[4]
제33대 대통령 (1945년 ~ 1953년).
[5]
제61·63대 총리 (1940년 ~ 1945년 / 1951년 ~ 1955년).
[6]
자유권과 재산권에 위협을 주는 기타
사회주의 사상에 대한 경계가 강한
자유주의 보수파라고 보는 견해도 있으나, 부분적 시장개입에 있어서는 부정적인 고전적 자유주의와 달리 케바케적 성격이 있다. 가령
질서자유주의같이 가톨릭 가르침과 자유주의를 혼합해 부분적인 시장개입을 지지하는 분파도 있다.
[7]
http://www.parties-and-elections.eu/content.html
[8]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보수자유주의는
보수주의로 분류하는 반면, 사회자유주의는
절대로 사회주의로 분류하지 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9]
Liberal Conservatism, Not Conservative Liberalism - Roger Scruton,
아카이브본
[10]
현대 미국 정치에서 정치적 우파는 보수주의로만 분류되며 자유주의로 분류되지 않는다.
[11]
Kenneth Dyson, ed. (2021). Conservative Liberalism, Ordo-liberalism, and the State: Disciplining Democracy and the Market. Oxford University Press
[12]
다만 질서자유주의의 경우에는 사회자유주의의 파생이념으로 본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13]
남한에서 국민국가 형성과 보수세력 및 보수주의의 구성: 보수혁명으로서 민족주의에서 나왔다시피 자유보수주의 성향의 통일민주당 세력을 보수적 자유주의라고도 불렀다.
[14]
김영삼은
일본과
북한에 모두 꽤나 강경했고, 그 유명한 '버르장머리' 발언과
조선총독부 폭파 사건이 김영삼의 일이다. 반대로
김대중은 두 국가에 모두 유화적이었으며,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주도하는 한편 오늘날까지도 갑론을박이 치열한
햇볕정책을 처음 주도하기도 했다.
[15]
재산권, 생존권, 자유권의 확립, 경제적 자유주의.
[16]
이때 자유주의는 현대자유주의도 사회자유주의도 아니다.
[17]
Martin Fitzpatrick; Peter Jones, eds. (2017). The Reception of Edmund Burke in Europe,
참조문헌
[18]
아카이브본
[19]
유럽의 자유주의자들의 경우 사회자유주의자, 고전적 자유주의자, 보수자유주의자로 나누어져있으며, 사회자유주의자의 경우 위의 권리에 호의적인 편이나, 고전적 자유주의자의 경우에는 성향이 불분명(이는 고전적 자유주의 자체가 좌파 ~
극우까지 있는 포괄적인 사상이라 사회문화적 견해에서 다른 입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보수자유주의자의 경우 성향에 따라 동성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도 존재한다. Liberal Parties in Europe p.338 대표적으로 핀란드의 중앙당 등이 예시로 들 수 있으며, 프랑스의 우파 자유주의 성향의 정당인 UDI 역시 동성결혼 합법화 표결에서 소속 의원 30명 중 25명이 반대했다.
[20]
네덜란드
마르크 뤼터와 독일
앙겔라 메르켈 성향 차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메르켈은 과거에라면 몰라도 현재는 다문화주의에 반대하는 입장을 철회한 상태이지만, 뤼터는 메르켈보다 훨씬 강경하게 다문화주의를 반대한다. 이유는 보수자유주의자들은 자유주의적인 세속주의 원칙을 중시한다면 자유보수주의는 세속주의보다는 온정주의적인 성격이 조금 더 강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라 사상적 차이라기보다는 인물 개개인의 특성이 더 강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21]
우파 정당들은 좌파 정당과 양당체제일 경우에는 보수자유주의와 자유보수주의 파벌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정치인 스스로도 자신이 어느 쪽에 속하는지 쉽게 구분하지 못할 것이다.
[22]
'진보적'이 아니다. 일부의 오해와 다르게 자유주의 = 진보주의가 아니며, 자유주의는 기본적으로 우파적 이념도 좌파적 이념도 모두 될 수 있고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라는 관점에서 논제를 접근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안에 따라서 진보주의와 격하게 각을 세우게 되는 경우도 없지 않다. 물론 실질적으로 보수자유주의가 자유보수주의보다 미묘하게 진보주의와 약간은 더 가까운 스탠스를 취하게 되는 건 맞다.
[23]
좌파 사상으로 비유하자면
사회자유주의와
자유사회주의의 관계 정도가 될 것이다.
[24]
예를 들어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부터
마거릿 대처 등장 이전의 영국 보수당이나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프랑스 공화당,
전진 이탈리아,
스페인 인민당,
노르웨이 보수당같은 경우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 및 포괄적인 사회복지 제도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타협적이고 유화적으로 접근해 온 반면
독일 자유민주당,
노르웨이 진보당,
덴마크 벤스터 등의 보수자유주의 정당들이 오히려 더 강하게 경제적 자유주의를 주장한다.
[25]
앞서 언급된 앙겔라 메르켈과 마르크 뤼터의 다문화주의에 대한 차이도 사실 이러한 차이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여지도 있다.
[26]
경우에 따라서 정체성 정치, 정치적 올바름 등에 대해서도 보수자유주의자들이 더 확실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
[27]
계급 및 계층 갈등이나 인종 등 정체성 갈등, 지역 갈등 등을 진정시키는 것 등
[28]
예를 들어 북유럽 국가들이나 스페인, 영국에서는 입헌 군주제 및 국교회가 그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29]
대표적으로
전후 시대의 영국 보수당 및 노르웨이 보수당, 스페인 인민당 등이 이런 경우라고 볼 수 있다
[30]
물론 성소수자 권리 및 기타 소수자 권리, 기타 사회적 의제에 대해서 두 사상이 대략 비슷한 입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나, 자유보수주의의 경우 사회 안정 추구 및 타 정파와의 타협의 결과라면 보수자유주의의 경우 그 자체로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이념이기 때문에 결과론적으로 비슷한 스탠스로 수렴하는 것으로, 두 이념간 뉘앙스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쉽게 말하면 "소수자도 우리 사회의 일원이니까 우리가 받아들이자"와 "소수자든 다수자든 서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자"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31]
앞서 언급한 유럽의 자유보수주의 정당과 더불어
미국 공화당 역시 트럼프 등장 이전에 이런 경향이 상당했으며, 지금도 미국 북동부 지역 공화당은 이런 성향이 남아있다. 감세 및 규제 완화 등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대신 진보적인 사회 정책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식이다.
[32]
예를 들어 자유보수주의 정당들인 노르웨이 보수당, 스웨덴 온건당, 미국 북동부 지역에 기반을 둔 공화당 일부 계파가 이런 엘리트주의, 친(중)상류층적인 성격이 강한 반면, 보수자유주의 정당들인 노르웨이 진보당,
스웨덴 중앙당,
우파 자유지상주의에 가까운 미국 공화당 일부는 소상공인이나 자영농,
중산층을 대표하는 입장에 좀 더 가깝다.
[33]
독일 자민당과 기민련의 노선 차이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차이가 있다.
[34]
애초에 이념과 스펙트럼은 별개의 영역이다.
[35]
Emidio Diodato, Federico Niglia, ed. (2018).
Berlusconi 'The Diplomat': Populism and Foreign Policy in Italy. Springer. p. 162. ISBN 9783319972626. "Berlusconi's vision retained a pro-European conservative-liberal matrix."
[36]
Andrew Cleveland Gould, ed. (1992). Politicians, Peasants and Priests: Conditions for the Emergence of Liberal Dominance in Western Europe, 1815–1914. University of California. p. 82. "Conservative liberal Adolphe Thiers , advocate of peace and liberal opposition leader under ..."
[37]
Kansas State College of Pittsburg. (1945). "The Educational Leader". Kansas State College. p. 67. "The greatest leader of the English Liberal Party in the last century, William E. Gladstone, was in principle and practice a conservative liberal. As leader of the party from 1868 to 1894, he was direct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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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원어로는 The Weekend Australian이다. 우파 자유주의 정당인
호주 자유당에 가까운 호주의 주요 중도우파 언론이다.
[52]
애초에 정치철학의 영역인 '이념'과 현실정치에서의 위치인 '스펙트럼'(혹은 정치적 포지션)은 구별해서 봐야한다.
[53]
노르웨이 진보당이 이런 경우로 볼수 있으며 네덜란드의
JA21도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시각에 따라 미국
공화당 역시 비슷한 경우로 볼 여지가 있다.
[54]
나무위키 일각이나 국내 일부 커뮤에서 자유주의 + 자유보수주의 = 보수자유주의라는 식의 주장들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념은 스펙트럼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55]
Social과 Socialist는 그 의미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사회적 시장경제(social market economy)와
사회주의적 시장경제(socialist market economy)의 의미 차이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전자는 독일 기독교 민주주의자들이 주도한 경제정책이지만, 후자는 극좌 공산 독재 국가에서 시장경제를 받아들인 것을 의미한다.
[56]
평균치로 따지자면, 고전적 자유주의는 보수자유주의보다 문화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더 자유주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보수자유주의는 고전적 자유주의보다 문화적으로 상대적 보수고, 경제 개입을 어느 정도는 옹호할 수도 있다.
[57]
미국식 사회자유주의를
현대자유주의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58]
특히 한국 정치의 경우 선명한 이념적 지향성보다는 정파적/계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정치적 이합집산이 이루어지는 면도 크다보니 더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