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별개의 연원으로 형성된 두 개 이상의 비슷한 규모의 도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담화되어 하나의 도시권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아예 하나의 도시로 통합되기도 한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래도 주민들 사이에선 별개라는 인식이 한 동안 유지되곤 한다.
2. 양상
국경에는 유난히 쌍둥이 도시가 많아 국경도시 쌍을 이루곤 한다. 양국으로 오가는 관문과도 같은 곳이므로 외교 사절의 통행, 교역 상행위, 군사적 요충지 등 고정 수요가 있어 도시가 형성되기 좋기 때문이다.더욱이 강가나 항구처럼 입지가 좋은 곳이면 각국이 서로 해당 지역을 이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나란히 도시가 만들어지게 된다. 하지만 아직 국가 간 협력 거버넌스는 미진한 상태이므로 국경 간 쌍둥이 도시는 관계는 밀접할지언정 행정구역상으로까지 통합되기는 어렵다.
3. 사례
미국에서 영어로 그냥 Twin Cities 라고 할 경우는 미네소타 주의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을 뜻한다. 그래서 지역 야구팀 이름이 쌍둥이이다.3.1. 대한민국
3.1.1. 행정구역이 같은 경우(통합 포함)
- 서울특별시( 한양도성 vs 영등포): 본래 영등포는 서울과는 구분되는 독자적인 지역 정체성이 존재했고 서울의 가장 큰 위성도시로서 독자적으로 성장하고 있었으나, 부평의 경성 편입을 고려한 조선총독부에 의해 경성부로 편입, 이후 현재의 서울시로 이어진다.
- 인천광역시(원인천 vs 부평): 조선시대에 인천 원도심 지역을 권역으로 하는 인천도호부와 현재 부평구와 계양구, 부천시 일대를 권역으로 하는 부평도호부가 있었는데 훗날 두 도시가 합쳐져 오늘날의 인천이 된다. 다만 현재에도 인천 원도심과 옛 북구(부평구·계양구)의 생활권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다른 쌍둥이 도시들처럼 발전 과정에서 서로 맞닿게 되었다기보다는 우선 한 행정구역으로 묶이고서 광역행정의 영향으로 한 도시로 발전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 경기도
- 성남시( 수정· 중원구 vs 분당구): 성남 본시가지와 위례신도시가 수정중원 대생활권을 이루고 있으며, 분당신도시의 분당 대생활권, 판교신도시 및 수정구 서부지역( 고등지구 등)의 판교 대생활권 등 3개의 대생활권 체제로 이루어져 있다. 1970년대 광주대단지 조성 이후 성남 본시가지가 가장 먼저 생겼으며, 1990년대 분당신도시가 개발되며 원도심과 쌍둥이 도시를 구성하고, 이후 2010년대 판교신도시가 들어서며 성남지역 3대 생활권의 축이 만들어졌다. 위례신도시는 수정구 생활권에 속하나 수정구 원도심 지역과는 영장산으로 가로막혀 있다. 지방자치 행정상으로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일부 인프라를 공유하는 것을 제외하면 이 세 대생활권은 사실상 독립된 시 처럼 상호 대등한 입장에서 교류하고 있다.
- 고양시( 일산동구· 서구 vs 덕양구): 일산신도시와 덕양구 화정지구 사이( 대장동, 내곡동)에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실상 두개의 독립된 도시처럼 보인다. 1990년대 이전 농촌 지대였던 고양군은 일산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이에 대응하여 화정지구와 행신지구를 개발하였으며, 두 시가지가 서로를 마주보며 쌍둥이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창릉신도시가 개발되어 기존 덕양구 시가지와 연담화되면 일산 vs 창릉의 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평택시( 송탄 vs 평택원도심 vs 안중): 원래 평택군이라는 하나의 행정구역이었으나 송탄시, 평택시, 평택군(안중)으로 행정구역이 분리된 역사가 있으며, 이후 통합 평택시가 출범한 이후에도 평택, 송탄, 안중은 각각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 화성시( 병점 vs 동탄신도시 vs 봉담· 향남· 남양(서부지역)): 원래는 모두 수원에 속하는 생활권이였으나 동부지역의 병점은 2000년대 초반에 진행된 병점의 태안지구가 개발되어 병점만의 독자적인 생활권이 일부 형성되었으며 서부지역은 현재도 개발중인 봉담읍의 봉담지구, 향남읍의 향남지구, 남양읍의 남양뉴타운등 일부 읍들도 개발되어 소생활권을 형성하였고, 동탄은 2기 신도시 중 최대규모인 동탄신도시가 개발되면서 다른 지역과는 완전히 독립된 생활권을 보여준다.
- 강원도
- 광주광역시( 광산구 vs 그 외 지역): 광산구는 옛 송정시와 광산군 지역으로 (구)광주직할시(북구, 서구, 동구, 남구)와 쌍둥이 도시를 형성하였고, 이후 통합되어 광주광역시로 이어진다.
- 대전광역시( 유성구 vs 둔산신도시 vs 원도심): 유성구 시가지와 둔산신도시, 원도심( 중앙동 일대)이 3개 축으로 되어 있다.
- 경상남도
- 창원시( 의창· 성산구 vs 마산합포· 회원구 vs 진해구): 일제강점기 마산부가 먼저 개발되고, 이후 창원신도시 개발로 마산과 창원이 쌍둥이 도시를 형성하였다. 이후 2010년대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가 통합되어 (신)창원시로 출범했다.
- 사천시(구 삼천포시 vs 사천읍): 삼천포가 먼저 읍으로 승격된 이후 시가지가 발전하였으며 이후 사천읍이 형성되어 쌍둥이 도시를 구성했다. 1995년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통합되어 사천시가 출범했으나 사천읍과 구 삼천포시 간의 갈등이 남아있다.
- 양산시 웅상지구(서창 vs 덕계): 서창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덕계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생활권이다.
- 전라남도
3.1.2. 행정구역이 다른 경우
- 2개 이상의 광역자치단체 소속으로 이루어진 경우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 관련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2020년대 들어 경부고속선 서측에 오송제2생명과학단지가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두 시가지 간의 거리는 1km도 채 안 되도록 가까워졌다. 다만 오송역~ 세종역 관련 분쟁으로 두 지역 사이의 감정은 그닥 좋지 않다.
- 전라북도 군산시 +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군장국가산업단지)
- 전라남도 구례군 + 경상남도 하동군( 섬진강 권역)
- 대구광역시 + 경상북도 경산시: 경산시내지역은 수성구 및 달성군 가창면과, 하양읍과 와촌면은 동구(일명 안심)와 연담화되어 있다.
- 경기도
- 구리시 + 남양주시: 기존 남양주군에 속해있던 구리읍이 구리시로 분리된 후 나중에 남양주군이 남양주시로 승격한 케이스다. 다만 남양주시는 지리적으로 다핵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도농이나 별내 정도만 해당하고 나머지 동네들과는 연담화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 수원시
- 수원시 이의동, 원천동, 하동 + 용인시 영덕1동 일부, 상현3동 일부: 광교신도시는 수원시와 용인시 사이에서 쓰레기 소각장과 연화장 건설 문제, 주택 불균형 배정 갈등이 발생하여 각개의 시별로 개발되었다.
- 안양시 동안구 + 안양시 만안구 + 군포시 + 의왕시: 이 세 도시들은 한때 같은 시흥군 소속이었고 지도상으로만 봤을 땐 거의 한 도시인 것처럼 보일 만큼 시가지가 서로 매우 밀접하게 붙어있어 꾸준히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안양시 내에서도 평촌신도시 지역인 동안구와 원도심인 만안구가 서로 쌍둥이 도시처럼 되어 있으며, 산본신도시와 내손동 택지지구가 연담화되어 있다. 군포시 대야미 같은 경우에는 산너머에 따로 동떨어져 있어 한 동네 같은 느낌이 덜한 편이다.
- 화성시
- 동탄1~9동 + 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그 한마디로 모든 것이 정리된다.
- 반월동 +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화성시 반월동, 수원시 망포동, 용인시 서천동은 각 지역별 시 마다 개발이 팽창하면서 시 경계까지 맞대어 붙어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 새솔동 + 안산시 상록구: 화성시 생활권과는 먼편이고 다리만 건너면 되기때문에 안산시 생활권에 속한다.
- 봉담읍( 화성봉담지구) + 수원시 권선구( 수원 호매실지구) : 둘다 비슷한 시기에 택지지구( 호매실지구, 봉담지구)로 개발되고, 봉담과천로가 지나가는 지역이다. 이 사이에는 오목천동, 고색동 등이 있다. 후에는 신분당선이 개통될 예정이고, 인구도 약 8.8만명으로 비슷한 편이다. 물론 봉담읍은 호매실의 생활권이라기보단 수원시 서부 전체의 생활권에 가깝다.
- 시흥시
- 정왕동 + 안산시 단원구: 정왕동(일명 군자), 시화신도시 및 배곧신도시 한정으로 안산시와 연담화되어 있어 쌍둥이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 목감동 + 안양시 만안구: 목감동은 안양시 구시가지 생활권에 포함. 예전 시흥군 수암면 일대.
- 평택시 + 안성시: 평택 원도심 지역과 안성시 공도읍이 서로 밀접하게 연담화되어 있다.
- 충청남도
- 천안시 + 아산시: 경기도 바로 아래 자리하고 있는 두 도시는 가까운 거리와 함께 발전해온 역사 등으로 매우 밀접하게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고, 천안시청 및 아산신도시 일대가 천안과 아산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을 만큼 거의 한 도시인 것처럼 개발되고 있다. 다만 과거 고속철도역 명칭 문제와 천안·아산 통합, 광역시 승격 논의 등과 관련하여 두 도시간 크고 작은 갈등들이 존재하고 있다.
- 홍성군 홍북읍 +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이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에 자리하게 되면서 그 주변이 함께 발전하고 있는 양상을 띄고 있다. 홍성군은 예산군과의 통합 혹은 홍주시 단일 승격을 노리고 있는 반면 내포신도시 주민들은 홍북읍과 삽교읍 일원으로 홍성과 예천과는 독립된 별개의 시를 출범시켜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 충청북도
- 경상북도
- 문경시 + 상주시: 점촌동(구 점촌시)과 함창읍이 연담화되어 쌍둥이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 안동시 + 예천군: 경북도청신도시가 풍천면과 호명읍에 지어져 연담화되어 있다.
- 포항시 + 경주시
- 전라남도
- 여수시 + 순천시 + 광양시: 일명 여순광.
- 목포시 + 무안군 삼향읍( 남악신도시) + 영암군 삼호읍: 영산강 하굿둑이 생기면서 당시 삼호면이었던 삼호읍이 당시 무안군 삼향면 옥암리였던 목포시 옥암동과 연결되어 연담화되었고, 이후 전라남도청 남악신도시가 생기면서 무안군 삼향읍과 일로읍 역시 연담화되었다.
- 경상남도
3.2. 외국
북한은 편의상 이 문단에 기술한다.- 일본 기타큐슈시- 시모노세키시
- 일본 오사카시- 교토시- 고베시- 나라시
- 대만 타이중시(대중)-장화(창화)
- 대만 타이난시(대남)- 가오슝시(고웅)
- 중국 시안시- 셴양시
-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일리노이 주 이스트 세인트루이스
- 미국 시애틀-타코마-벨뷰
- 미국 신시내티 - 코빙턴
-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 시티-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
- 미국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1]
- 미국 워싱턴 DC- 볼티모어
- 미국 댈러스-포트워스
- 미국 어바나- 샴페인
- 미국 롤리- 더럼
- 파키스탄 라왈핀디- 이슬라마바드
- 캐나다 오타와- 가티노
- 북한 함흥시+ 흥남시= 함흥시[2]
- 일본 코쿠라시+ 토바타시+ 모지시+ 야하타시+ 와카마츠시= 기타큐슈시
- 일본 우라와시+오미야시+요노시+이와츠키시= 사이타마시
- 일본 시즈오카시+ 시미즈시= 시즈오카시
- 일본 토쿠야마시+ 신난요시+ 쿠마게초+ 카노초= 슈난시
-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 본래 나카강을 기준으로 동쪽은 상인 위주의 하카타, 서쪽은 무사 위주의 후쿠오카였으나 근대 시기에 도시가 합쳐졌다. 지금도 도시 이름은 후쿠오카시로 정해졌지만 하카타역, 하카타구, 하카타항 국제터미널 등 '하카타'라는 지명이 많이 남아있다.
- 미국 뉴욕( 맨해튼)+ 브루클린+ 퀸즈+ 브롱크스+ 스태튼 아일랜드= 뉴욕
- 미국 통치기 류큐 열도[3] 나하시+슈리시= 나하시
-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런던[4]
- 중화인민공화국 다롄+ 뤼순 = 다롄
- 중화인민공화국 우창(무창)+ 한커우(한구)+ 한양= 우한(무한)
-
헝가리 부다+오부더+페슈트=
부다페스트
본래 규슈- 혼슈의 경계인 간몬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었으나 칸몬교와 칸몬 터널 건설 이후 도로와 철도가 연결되면서 하나의 시가지처럼 되었다. 시모노세키의 중심지 시모노세키역에서 전철 타고 기타큐슈의 중심지 코쿠라역까지 전철로 2 정거장, 기껏해야 14분 걸린다.
제각기 다른 역사적 배경으로 발달한 도시들이지만 오늘날에는 함께 케이한신(京阪神, 교토-오사카-고베)권을 이루고 있다. 다만 각 도시들은 여전히 저마다 지역색이 상당히 다른 편이다.
원래는 그냥 시애틀과 타코마만 큰 도시였지만 벨뷰가 급성장하며 세쌍둥이 도시가 됐다.
가운데 알링턴이 끼기도 한다. 이 알링턴에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텍사스 레인저스 홈 구장이 있다.
5개의 다른 도시/지역이 묶여 하나의 도시를 이룬 경우로, 전미에서 유일한 사례. 보통 미국 도시들은 카운티 예하에 존재하지만 뉴욕은 5개의 카운티가 자치구로 변모하여 연합한 채 한 도시가 되었다. 위 일본 기타큐슈 시의 모습에서 보듯 전 세계적으로 드문 일은 아니다.
- 북한 신의주시 - 중국 단둥시
- 홍콩- 중국 선전시
- 마카오- 중국 주하이
-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 스웨덴 하파란다 - 핀란드 토르니오
- 스웨덴 말뫼 - 덴마크 코펜하겐: 본래 해협이 가로막고 있었으나 외레순 다리 개통으로 20분 거리가 되었다.
- 에스토니아 나르바 - 러시아 이반고로드
- 에스토니아 발가 - 라트비아 발카
- 미국 디트로이트 - 캐나다 윈저
- 미국 샌디에이고 - 멕시코 티후아나
- 미국 버펄로 - 캐나다 포트 이리(Fort Erie), 미국 뉴욕 주 나이아가라 폴스 -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나이아가라 폴스: 다 같은 광역권으로 묶일 만큼 연담화되어 있는 곳으로, 특히 같은 도시가 국경으로 잘린 수준으로 연담화 된 곳들을 따로 표기한다.
- 미국 엘파소 -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 등 미국-멕시코 국경 도시
- 콩고 공화국 브라자빌 -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5]: 콩고강이 두 도시의 경계이며 둘 다 수도이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둔 두 쌍둥이 도시가 각국의 수도인 특이한 경우.
- 생마르탱 - 신트마르턴: 세인트마틴 섬을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남북으로 양분하고 있다. 각 지역에 여러 마을들이 있는데, 두 지역의 인구가 비슷하고 섬 전체가 하남시 정도로 그리 큰 섬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딱히 우세할 것 없이 비등비등한 크기로 서로 교류하고 있다.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 독일 켈(Kehl): 라인강을 사이에 두고 도시가 거의 붙어있으며 심지어 스트라스부르 노면전차가 켈까지도 간다. 도시 규모는 스트라스부르가 압도적으로 크다.
- 프랑스 니스 - 모나코: 모나코 쪽이 개별 도시국가이긴 하지만 도시 규모는 니스가 더 크다. 니스에서 모나코까지는 국경이 있지만 버스로도 45분밖에 안 걸린다.
- 영국 지브롤터 - 스페인 라리네아데라콘셉시온(La Línea de la Concepción): 사실상 붙어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1704) 당시에 영국이 쪼개서 가져간 것은 아니고 시가지 일대를 모두 포함한 것인데, 1728년 지브롤터 공성전 이후 스페인 측에서 국경선에 딱 붙인 대루(對壘)[6]인 '지브롤터 선'(La Línea de Gibraltar)[7]을 설치하여 딱 달라붙게 된 것이다. 어쨌거나 별개의 연원으로 생겨난 두 도시이니 쌍둥이 도시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쌍둥이 도시처럼 약간 떨어져서 별도의 도시권을 형성하다가 연담화된 곳으로는 알헤시라스(Algeciras)를 들 수 있다.
- 이스라엘 에일라트 - 요르단 아카바 - 이집트 타바: 모두 홍해 아카바 만을 낀 항구도시이다. 에일라트, 아카바에 비해 타바는 인구가 1만 명도 채 되지 않는 소도시이다.
사실 하나의 도시였다가 미국-멕시코 전쟁의 여파로 분할된 것이기 때문에 분단 도시에 속한다. 다만 갈라진 지 200년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도시라는 인식은 이제 거의 사라졌다.
4. 유사 개념
대형 도시와 그 주변 도시들이 연담화된 메갈로폴리스, 중심 도시에 의존하는 위성도시, 베드타운과는 다소 다른 개념이다.하나의 도시였다가 국경 변경으로 인하여 분단된 도시들도 넓은 의미의 쌍둥이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통일이나 국경 조정을 통해 하나로 합쳐지는 경우도 간간히 있다.
2000년대 이후 한국에서는 도청 신도시를 행정구역 경계에 건설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역시 도시 형성은 동시에 이루어지니 엄밀한 의미의 쌍둥이 도시와는 다소 다르다. 다만 행정구역의 차이로 도시 발달의 다소간의 차이가 나기는 한다.[8]
[1]
이 분야의 네임드.
[2]
이 동네는 통합되었다 분리되었다를 반복한다.
2005년에 통합되었다.
[3]
당시(1954년)는 오키나와가 일본령이 되기 전이었다.
[4]
두 도시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을 합쳐 런던 주, 이후 그레이터 런던으로 확장한다. 그래서 오늘날 런던의 중심은 웨스트민스터에서 시티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위치한 트라팔가 광장으로 삼는다.
[5]
두 국가가 이름도 비슷하기 때문에 수도 이름을 따 각각 '브라자빌 콩고', '킨샤사 콩고'라고 부르기도 한다.
[6]
대루(對壘)란 성을 포위한 군대가 성에 맞대응하여 쌓는 보루를 말한다.
[7]
혹은 그 역할을 그대로 이름으로 써 대루 선(La Línea de Contravalación)이라고도 한다. 오늘날처럼 '수태고지의 선'(라리네아데라콘셉시온, La Línea de la Concepción)이라는 이름으로 바꾼 것은 1870년이다. 영국 측에서는 '스페인 선'(Spanish Lines)이라고도 한다.(
#
[8]
일례로
내포신도시는
2010년대까지 홍성 측의 발전이 압도적이었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이 격차가 거의 해소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