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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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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순위 이름 도시권 인구
1 뉴욕- 뉴어크- 저지시티
( 뉴욕 대도시권)
뉴욕주- 뉴저지주- 펜실베이니아주 19,498,249
2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애너하임 캘리포니아주 12,799,100
3 시카고- 네이퍼빌- 엘긴 일리노이주- 인디애나주- 위스콘신주 9,262,825
4 댈러스- 포트워스- 알링턴
( 메트로플렉스)
텍사스주 8,100,037
5 휴스턴- 우드랜즈- 슈거랜드 텍사스주 7,510,253
6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 알파레타 조지아주 6,307,261
7 워싱턴- 알링턴- 알렉샌드리아
( 벨트웨이)
워싱턴 D.C.-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웨스트버지니아주 6,304,975
8 필라델피아- 캠든- 윌밍턴
( 델라웨어밸리)
펜실베이니아주- 뉴저지주- 델라웨어주- 메릴랜드주 6,246,160
9 마이애미- 포트로더데일- 웨스트팜비치 플로리다주 6,183,199
10 피닉스- 메사- 챈들러
( 밸리오브더선)
애리조나주 5,070,110
11 보스턴- 케임브리지- 뉴턴 매사추세츠주- 뉴햄프셔주 4,919,179
12 리버사이드- 샌버너디노- 온타리오
( 인랜드 엠파이어)
캘리포니아주 4,688,053
13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버클리
( 베이에리어)
캘리포니아주 4,566,961
14 디트로이트- 워렌- 디어본 미시간주 4,342,304
15 시애틀- 타코마- 벨뷰
( 퓨젯 사운드)
워싱턴주 4,044,837
16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블루밍턴
( 트윈 시티)
미네소타주- 위스콘신주 3,690,261
17 샌디에이고- 출라비스타- 칼스바드 캘리포니아주 3,298,634
18 탬파- 세인트피터즈버그- 클리어워터
( 탬파베이)
플로리다주 3,175,275
19 덴버- 오로라- 레이크우드
( 마일하이 시티)
콜로라도주 2,963,821
20 볼티모어- 컬럼비아- 타우슨 메릴랜드주 2,844,510
21 세인트루이스 미주리주- 일리노이주 2,820,253
22 올랜도- 키시미- 샌퍼드
( 그레이터 올랜도)
플로리다주 2,673,376
23 샬럿- 콩코드- 개스토니아
( 메트로리나)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2,660,329
24 샌안토니오- 뉴브라운펠스 텍사스주 2,558,143
25 포틀랜드- 밴쿠버- 힐스버러 오리건주- 워싱턴주 2,558,143
26 새크라멘토- 로즈빌- 폴섬 캘리포니아주 2,397,382
27 피츠버그 펜실베이니아주 2,370,930
28 오스틴- 라운드락 텍사스주 2,283,371
29 라스베이거스- 헨더슨- 파라다이스
( 라스베이거스 밸리)
네바다주 2,265,461
30 신시내티- 코빙턴
( 트라이 스테이트)
오하이오주- 켄터키주- 인디애나주 2,256,884
31 캔자스시티 미주리주- 캔자스주 2,192,035
32 콜럼버스 오하이오주 2,138,926
33 인디애나폴리스- 카멀- 앤더슨 인디애나주 2,111,040
34 클리블랜드- 엘리리아
( 노스이스트 오하이오)
오하이오주 2,088,251
35 산호세- 서니베일- 산타클라라
( 실리콘밸리)
캘리포니아주 2,000,468
36 내슈빌- 데이비슨- 머프리즈버러- 프랭클린 테네시주 1,989,519
37 버지니아 비치-노퍽-뉴포트 뉴스
( 햄튼 로드)
버지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1,799,674
38 프로비던스- 워릭 로드아일랜드주- 매사추세츠주 1,676,579
39 잭슨빌 플로리다주 1,605,848
40 밀워키- 워키쇼 위스콘신주 1,574,731
41 오클라호마 시티 오클라호마주 1,425,695
42 랄리- 캐리
( 리서치 트라이앵글)
노스캐롤라이나주 1,413,982
43 멤피스 테네시주- 미시시피주- 아칸소주 1,337,779
44 리치먼드 버지니아주 1,314,434
45 루이빌 켄터키주- 인디애나주 1,285,439
46 뉴올리언스- 메터리 루이지애나주 1,271,845
47 솔트레이크 시티 유타주 1,257,936
48 하트퍼드- 이스트하트퍼드- 미들타운 코네티컷주 1,213,531
49 버팔로- 치크토와가 뉴욕주 1,166,902
50 버밍햄- 후버 앨라배마주 1,115,289
51 로체스터 뉴욕주 1,090,135
52 그랜드래피즈- 켄트우드 미시간주 1,087,592
53 투손 애리조나주 1,043,433
54 호놀룰루 하와이주 1,016,508
55 털사 오클라호마주 1,051,331
56 프레즈노 캘리포니아주 1,008,654
57 우스터 매사추세츠주- 코네티컷주 978,529
58 오마하- 카운슬 블러프 네브래스카주- 아이오와주 967,604
59 브리지포트- 스탬퍼드- 노웍 코네티컷주 957,419
60 그린빌- 앤더슨 사우스캐롤라이나주 928,195
61 앨버커키 뉴멕시코주 916,528
62 베이커즈필드 캘리포니아주 909,235
63 올버니- 스키넥터디- 트로이 뉴욕주 899,262
64 녹스빌 테네시주 879,773
65 맥앨런- 에딘버그- 미션 텍사스주 870,781
66 배턴루지 루이지애나주 870,569
67 엘패소 텍사스주 868,859
68 뉴헤이븐- 밀퍼드 코네티컷주 864,835
69 앨런타운- 베들레헴- 이스턴 펜실베이니아주- 뉴저지주 861,889
70 옥스너드- 사우전드오크- 벤츄라 캘리포니아주 843,843
출처: 2020년 인구조사
Metropolitan Statistical Area (MSA)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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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Louis
세인트루이스
파일:세인트루이스 시기.svg 파일:세인트루이스 문장.png
시기(市旗) 시장(市章)
<colbgcolor=#000066><colcolor=#ffef00>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미주리
카운티 세인트루이스 독립시[1]
별명 Gateway to the West
Gateway City
Mound City
면적 65.99 sq mi (170.92 km2)
좌표 북위 38° 37′ 38″ 서경 90° 11′ 52″
시간대 UTC-6 ( 서머타임 준수) / CT
인구 도시 298,018명
광역 2,807,338명
인구 밀도 1,887.19/km2
시장

티쇼라 존스
(Tishaura Jones)
시의회
(28석)


28석
연방 하원의원
( MO-1)


코리 부시
(Cori Bush)
지역번호 314
FIPS 29-65000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external/kidventurous.com/Gateway-Arch.png
미시시피 강과 랜드마크인 게이트웨이 아치
파일:external/www.builtstlouis.net/anheuser-busch010.jpg
앤하이저부시 본사

1. 개요2. 지리3. 역사4. 치안5. 교통
5.1. 시내 교통5.2. 도시간 교통
6. 스포츠7. 교육8. 문화9. 여담

1. 개요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중부, 미주리 주 동부에 위치해 있다. 2019년 추계 시내 인구는 약 30만 명, 도시권 인구는 280만 명이다.

세인트루이스 시(City of St. Louis)가 카운티(군)와 동격인 별도의 독립시이며, 세인트루이스 시를 둘러싸고 세인트루이스 카운티(St. Louis County)가 별도로 형성되어 있다. 미주리 일리노이에 위치한 교외 거주지역들이 연담화된 도시권 인구가 290만 명이 된다.[2]

2. 지리

미주리의 동부, 미시시피 강의 서쪽 연안에 위치하며, 미주리 강의 합류점 부근에 있다. 미시시피 강 건너편은 일리노이 주에 속하며 이스트세인트루이스라는 위성도시가 있고, 넓은 지역을 대도시권으로 두고 있다. [3] 시카고 기준으로는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져 있다. 북위 38° 37'에 위치하여 황해도 황주군, 강원도 회양군 일대와 위도가 비슷한데, 1월 평균 기온은 0.1℃로 비슷한 위도의 속초시와 같고, 7월 평균기온은 26.9℃로 대구광역시, 도쿄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평균기온은 14℃로 대구광역시와 비슷한데 대구보다도 대륙성이 강하고 미국 대륙 중앙부 동서남북의 기단의 영향을 다 받으므로 일년 내내 기온 변화가 심하고, 토네이도의 타격을 받기도 한다.[4]

3. 역사

프랑스 모피 상인들이 세웠으며, 시성된 루이 9세의 이름을 따라 지었다. 미국의 중요한 내륙 수로인 미시시피 강과 미주리 강의 합류점에 위치하여 일찍부터 수상 교통의 요지로 주목받았다.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구입을 통해 양도받은 땅이며, 처음에는 중서부의 서쪽 끝[5]이자 중부의 시작으로 간주되었다.[6] 따라서 서부개척시대가 열리기 전까지는 (당시 기준으로) 미국에서 문명의 향취를 맡을 수 있는 최서단에 위치한 도시였으며, 서부개척시대 이후로는 개척의 시작점인 동시에 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가 되었다. 동부와 서부,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미시시피 강, 미주리 강의 수운과 철도 교통으로 19세기 중반부터 급격히 발전하기 시작하여, 초반에는 시카고보다 먼저 성장한 도시가 되었다. 남북 전쟁 발발 당시에는 1848년 혁명 이후 미국으로 이민하여 도시 주변에 정착한 독일계 미국인들이 연방 지지파의 중핵을 이루었고, 이들은 노예주였던 미주리주가 연방에 잔류하는 데 핵심적인 공헌을 했다. 전쟁 직후, 이 도시는 뉴욕, 필라델피아, 브루클린 다음가는 미국 제4의 도시였고, 브루클린이 후에 뉴욕 시에 편입된 것을 감안하면 미국 제3의 도시였다고도 할 수 있다. 이후 시카고가 철도산업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수운 경제가 쇠퇴하면서 그 자리를 내주고 미국 인구 제 10위권 도시로 추락했다.

역사와 미국 인종차별의 현주소와 인연이 깊은 도시인데 미국 남북 전쟁 직전에는 전쟁의 도화선이 된 드레드 스콧 대 샌드퍼드 재판이 이 곳에서 처음으로 소송이 제기되었고, 이후 미국 연방대법원으로 넘어가 노예는 인간이 아니라서 소송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역대 최악의 판결로 손꼽히는 판결이 나왔다. 현재 후술할 인종간 사회경제적 격차가 제일 심한 도시로 꼽히며 2014년에는 퍼거슨 소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마틴 루터 킹의 민권운동 시절 이후에 흑인인권 신장을 재요구하는 BLM 운동의 시발점이 된 도시다.

1900년 인구는 57만 여명이었고, 당시 미국에서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다음가는 미국 제4의 도시로 미국의 대표적인 전국구급 도시의 하나였다. 1904년에는 엑스포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오대호 연안의 공업도시들이 성장하고, 서부의 "개척"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가 생겨나며 덴버와 같은 새로운 중간기착지까지 성장하기 시작하자 점차 쇠퇴하기 시작한다. 인구는 이후로도 한동안 꾸준히 늘어나기는 했으나 1920년에는 자동차와 철강 산업으로 급격히 성장한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에 추월당해 중서부 콩라인 도시 위치에서 밀려났고, 1930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하는 로스앤젤레스에도 추월당해 미시시피 강 서쪽의 최대 도시의 지위도 넘겨주었다. 그래도 1950년 인구는 85만 여명으로 미국 8위의 대도시로 흥했지만 이후 쇠퇴하는 중서부 도시의 하나로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1950년 대비 2010년 인구 감소율은 62.6%로, 몰락한 도시의 대명사인 디트로이트보다 더 높았다. # 2010년 인구는 31만여 명으로 전성기 때 인구의 반 이하로 줄어들었고 미국 도시 인구순위는 58위로 급추락했다. 이 도시가 80년 전만 해도 로스앤젤레스를 뛰어넘는 도시였다는 것이 이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몰락. 한국인은 6천명 가량으로 한인타운도 없을 정도로 적게 거주하고 있다. [7]

1950년대 미국에서 도심 공동화가 문제시되기 시작하면서 전국에 도심 공동화와 젠트리피케이션의 대명사인 도시가 되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재개발을 계획하고 왕년의 영화를 기념하는 랜드마크인 게이트웨이 아치를 건설하기도 했지만, 도시의 몰락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시 정부의 친기업 정책을 시행하고 난 뒤 이케아, 마스터카드 본사, 그리고 홀푸드 (Whole Foods)가 들어오면서 다시금 번영을 꾀하고 있고 2017/8년에는 아마존닷컴의 제2본사 후보 도시로 결정되어서 지역 부동산과 경제가 철도개발 이전 시대와 같이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일었지만 제2 본사는 버지니아 주 알링턴으로 결정되어서 다시 현시창으로 물거품이 되었다.

4. 치안

치안은 미국 내에서도 끔찍하고 심각하게 나쁜 편으로, 중남미 슬럼가와 맞먹거나, 그 이상 급으로 나쁘다. 해가 지고 나서는 후술한 Delmar Loop나 South Grand같은 바들과 고급 레스토랑 지역 외에는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그래도 대학 캠퍼스 바로 주변이나 부유층들이 많이 사는 동네는 치안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그 외의 지역들은 현실판 범죄도시, 또는 그 이상을 방불케 할 정도의 막장 치안을 자랑한다.

살인율이 특히나 매우 높은데 10만명당 살인율이 64.54명으로 2019년 기준 미국 전체에서 1위를 찍었다. 그 악명높은 볼티모어를 2위로 밀어낼 정도다. 2022년에는 다소 살인율이 감소해서 60.9명을 찍었지만 여전히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나마 이정도 수치도 2017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2023년에는 다시 88명 정도로 급증했다. 참고로 그 카라카스가 살인율 53명 나왔으니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카라카스보다 딱히 안전할 것도 없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를 뽑을 때 10위권 안에는 무조건 드는 도시이며, 보통은 디트로이트, 오클랜드, 볼티모어와 선두권을 다툴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2012년 기준으로 7개의 범죄율 부분 중 6개 부분에 올라있다.

맨하튼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도시들 중에서 빈부격차와 흑백격리가 가장 큰 도시이며, 동네와 동네 사이의 도로 하나 차이로 집값이 한화 1억 이상 차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속칭 Delmar Divide라고 불렸는데 BBC의 연구로 인해서 가설이 아닌 사실로 밝혀졌다. 델마대로 북쪽으로 올라가면 인구의 98%가 흑인, 집 중앙값은 7만 3천 불에 개인 소득 중앙값은 1만 8천 불(한마디로 일 안하고 정부에게서 실업수당을 받으면 딱 1만 8천 불이다)이다.[8] 하지만, 델마대로 남쪽으로 내려가면 70%가 백인(그것도 아시아계 미국인 히스패닉이 그나마 많이 낮춘 것이다)이고 집 중앙값은 33만 5천 불, 그리고 개인 소득 중앙값은 5만 불로 델마대로 남쪽으로 살짝 건너기만 해도 도시의 느낌이 확 달라진다. 즉 세인트루이스는 남부는 중산층~부유층 비율이 높은 반면 북부는 빈곤층들이 대다수이므로 북부의 치안이 매우 나쁜데 델마대로 북쪽만 위험한 것도 아니다. 남쪽의 린델대로에서도 새벽 한두시만 되면 총 소리가 매일 최소 두 발 이상은 들리곤 한다.

파일:external/img.washingtonpost.com/296NWstlouis.jpg
검은색 선이 델마대로이고 파란색이 백인, 노란색이 백인/흑인이 섞인 곳, 그리고 초록색이 흑인 구역이다. 인종별 격차가 엄청나게 심한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경제 상황도 심각할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는데, 백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남부 일대는 치안이 그다지 나쁘지 않은 반면 흑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북부는 치안이 매우 열악하다.

왜 델마대로 길이 흑벽격리/빈부격차의 도로가 되었냐면 세인트루이스의 버스 정류장이 델마대로를 따라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범죄자들과 노숙자들은 버스를 타고 다니며 '밥벌이'를 하는데, 정류장에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먹튀가 쉬우므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델마대로 남쪽으로는 세인트루이스 시에서 재산세를 많이 물리기 때문에 세금을 많이 낸 만큼 경찰이 그 구역에 많이 배속이 된다. 그러므로 범죄자들과 노숙자들은 델마대로 북쪽, 즉 재산세를 많이 내지 않아서 경찰을 많이 배치할 여력이 없는 북쪽으로 몰리게 된다. 그리고 범죄가 끊이지 않으므로 델마대로 북쪽의 집값은 계속 떨어지고, 집값이 떨어진 만큼 세인트루이스 시에서는 재산세를 많이 물리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의 끊임없는 반복이다.

이러한 치안 문제 때문에 그런지 빈민가를 재개발로 밀어내고 세워진 아파트 단지였던 프루이트 아이고[9]가 높은 공실율로 인한 범죄 문제와 외부인들의 입주민을 향한 그릇된 시선 등으로 인해 철거된 적이 있었다.

델마대로 북쪽으로는 해가 지고 나면 하루에 최소 한 발씩은 총성이 들릴 정도로 정말 치안이 안 좋다. 그렇다고 위쪽보다는 그다지 심하지 않을 뿐, 델마 남쪽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도심에도 교외에도 한 길목 건너서 빈민굴과 슬럼, 고급주택지가 교차한다.

그런데 이 세인트루이스 지역보다도 훨씬 더 위험하고 미국 전국구로 치안이 안 좋은 동네라고 일컫는 이스트세인트루이스(East Saint Louis)가 있다.[10] 원래 세인트루이스 도시 자체가 미시시피 강 서쪽 구역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서 강 너머 바로 동쪽에는 전국구 최악의 마경이 있다.[11] 경전철인 메트로링크가 미시시피 강 동쪽으로 이어져 있고 이 지역을 지나간다. 이스트세인트루이스는 백인이 거의 살지 않고 주민 대부분이 흑인이다. 그래서 이 지역의 메트로링크 역들도 거의 흑인들만 이용한다.[12] 이스트세인트루이스는 세인트루이스도 명함을 못 내밀고 가장 범죄율이 높다는 뉴저지 주 캠든조차도 한 수 접어야 할 정도로 치안이 열악함을 넘어 부재하다. 세계적으로 강력한 미국 경찰력도 손을 쉽게 못 미치는 인외마경으로[13] 이 지역은 해가 지지 않는 낮에도 강력범죄가 대놓고 일어나는데, 애시당초 이쪽에 딱히 볼만한게 없어서 굳이 갈 일은 없다. 그나마 꼽자면 미시시피 강변에 면한 맬컴 W. 마틴 기념공원 정도가 있는데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분수도 있고 세인트루이스 시내도 한눈에 보일만큼 경치도 좋아 이쪽은 나름대로 수요가 있다. 이 공원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시내를 전혀 거치지 않고 바로 들어올수 있게끔 되어있으니 절대 이스트세인트루이스 시내로 들어가지 말자.

또한 세인트루이스의 사창가 스트립클럽은 이쪽에 다 몰려있다. 심지어 이스트세인트루이스는 2014년에 10만 명당 살인 범죄율이 101.8명이었는데, 이 수치는 세계 최상위급의 살인 범죄율을 자랑하는 온두라스보다 더 높다. 이 정도면 미국을 넘어 전세계 최악의 치안을 보이는 산 페드로 술라, 카라카스, 시우다드후아레스에 버금갈 정도의 범죄도시이다.[14] 실제로 이스트세인트루이스는 미국 전국에서 가장 강력범죄가 제일 많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매년 1위로 선정된다. 덤으로 세인트루이스 도심도 사이좋게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는다.

교외로 나가면 그나마 안전하기는 하지만 델마대로 바로 위쪽이 치안이 안 좋은 구역이듯이 공항이 있는 북서쪽으로 연장하면 계속 안 좋다. 이 근교 동네 중에 하나가 바로 퍼거슨이며 2014년에 대규모 흑인 소요 사태를 일으킨 곳이다. 근교도 델마대로 구분의 개념처럼 전반적으로 델마 남쪽은 부자, 델마 북쪽은 거지 동네라고 말할 수 없지만 사실 정말 슬럼과 호화주택가가 뒤엉켜있기는 해서 근교에 살거나 나간다면 입소문에 의지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다만 그래도 선진국인 미국이라 그런지 살인율이 세인트루이스의 절반 수준인 요하네스버그보다는 오히려 치안이 낫다는 것이 중론. 아무래도 여기도 미국이라 중산층 이상인 사람도 많다 보니 생계형 범죄는 살인율만큼 세계 최고 수준이 아니라 그런 듯하다.[15] 관광객 입장에서는 갱단보다 생계형 범죄자가 한참 더 위험하다.

5. 교통

5.1. 시내 교통

시내 대중교통은 시내버스가 주가 되며 경전철 Metrolink가 1993년 개통되었다. 메트로링크는 2량짜리로 경전철로, 블루라인[16]와 레드라인[17]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사실 두 노선보다는 한 노선이 분기되는 것에 가깝다. # 램버트 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다운타운을 관통하는 굉장히 효율적인 노선을 가진 경전철이고, 미시시피 강을 건너 일리노이 주까지 노선이 통한다. 다운타운 구간의 일부는 지하로 되어 있다. 그리고 기존 철도노선을 활용한 메트로링크 노선의 교외 연장 계획이 잡혀 있다. 버스도 세인트루이스 메트로링크가 운영하는데 2010년대 후반부터 전자결제를 도입했고 한 번 탈 때마다 1달러씩 결제된다. 향후 레드라인을 동쪽 종점에서 미드아메리칸 공항까지 연장할 계획이 있다. 그럴 경우 레드라인의 기종점이 둘 다 공항에 위치하게 된다.

5.2. 도시간 교통

세인트루이스는 처음에 철도교통과 미시시피 강의 수운으로 발전한 도시이다. 19세기 후반, 철도교통의 전성기에는 사방에서 모여드는 철도망이 집중되었고, 그 위상에 걸맞게 1890년대에 광대한 유니언역 건물을 만들었다. 당시 유니언역은 세계구 급의 철도역 건물이었고, 많은 승객들이 이 역을 거쳐갔다. 20세기 들어 철도교통이 조금씩 쇠퇴하기는 했어도, 20세기 중반까지는 그래도 상당히 중요한 역이지만 항공기 교통과 자동차 교통의 급성장으로, 미국 철도회사들도 몰락하고 사람들은 철도를 더 외면하게 되었다. 1978년 암트랙 열차는 유니언역에서 여객 취급을 중단하면서, 유니언역은 폐역이 되었고 이후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가건물 비슷한 곳에서 하루 몇 차례 안 다니고 승객도 거의 없는 암트랙 열차가 서고, 최근에는 그레이하운드 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밟는 웃기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유니언역 건물은 그래도 보존가치가 있어, 개조작업을 거쳐 1985년 쇼핑몰과 기념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호텔도 있다.

그래도 2020년대 들어서 열차 교통이 조금씩 부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일리노이 주 정부 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시카고와는 열차가 하루 5차례씩 오가고 있으며,[18] 시내의 그레이하운드 터미널을 유니언역 근처로 옮기고, 여기서 암트랙 여객을 취급하게 하면서 철도 교통이 조금 편해졌다. 그리고 미국 중서부에서 고속철도가 가장 먼저 건설되는 구간도 세인트루이스-시카고 간 노선이 될 예정이다. 두 도시의 거리 등을 생각해 볼 때 고속철도가 들어서면 시카고-세인트루이스를 순수하게 이동할 경우에는 고속철도가 가장 합리적인 교통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교통이 몰락했어도, 이 도시는 미국 각지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항공교통의 발전이 기대되었고 TWA 세인트루이스 램버트 국제공항을 메인 허브로 사용하면서 성장했지만 TWA의 몰락과 함께 현재 램버트 국제공항의 위상 역시 많이 추락했다.

6.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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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세인트루이스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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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시티 SC

야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아이스하키는 세인트루이스 블루스, 축구는 세인트루이스 시티 SC가 있다.

시내 최고 인기팀은 야구팀인 카디널스로,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베이스볼 타운이라는 세인트루이스 시민들에게 카디널스는 거의 종교급의 응원을 받는다. 그외에는 NHL팀인 세인트루이스 블루스가 정착에 성공했고 2019년 처음으로 스탠리컵 정상에 올랐다. 이마저도 블루스가 카디널스랑 시즌이 겹치지 않고, 거의 매년 플레이오프에 나갈 정도의 강호라서 관중이 어느정도 오고 있다.

역사적으로 세인트루이스는 미국에서 아마추어 축구가 오랜 기간 자리잡아온 곳으로, 1907년 세인트루이스 프로 축구리그가 창설되어 30년 가량을 운영하기도 했고, 이후에도 NASL, 여자프로축구리그인 WPS, 그리고 하부리그인 USL 팀들이 꾸준히 창설되어 활동하던 지역이다. 그러나, 이상하리만치 MLS 진출팀이 나오지 않았다가 2023년부터 세인트루이스 시티 SC가 참가하게 되었다.

NFL 팀이 있었던 도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2번이나 팀을 상실하기도 했다. 1960년부터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있었지만 이름이 같은 짝퉁팀 취급을 받은 채 1988년 애리조나 주 피닉스로 연고이전을 했고, 1992년에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세인트루이스로 연고이전하려다 무산됐다. 2019년 신생 풋볼 리그 XFL 세인트루이스 배틀호크스의 출범을 발표했다. 2020년 2월 23일, 첫 홈경기를 치렀으며 뉴욕 가디언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홈팀 관중들은 게임 내내 램스의 구단주인 크랑키에게 큰 야유[19]를 보냈다. 그리고 코로나-19 유행으로 수익 창출이 어려워지자 리그가 바로 없어져버리면서 세인트루이스는 프로 미식축구 구단을 3번이나 잃어버리게 되었다. 2023년 XFL이 몇몇 팀들의 연고지를 다시 배치하고 개막하였는데 세인트루이스 배틀호크스는 그대로 잔류하여 도시가 풋볼팀을 다시 찾게 되었다.

1995년에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이전해서 '세인트루이스 램스'로 거듭났으며, 1999 시즌 때 커트 워너의 폭풍 같은 공격풋볼로 슈퍼볼에서 테네시 타이탄스를 꺾어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었으나, 역시 야구팀 카디널스의 인기에 밀린 데다 2008년 조지아 프런티어 구단주가 숨졌고, 2년 후 유족들이 덴버 너기츠 구단주 스탠 크랑키에게 넘긴 뒤 2016 시즌부터 LA로 되돌아갔다. 크랑키 구단주가 순전히 비즈니스적인 이유로 연고를 이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걸 보면 도시의 쇠퇴가 시장성을 많이 약화시킨 것도 있다.

농구 쪽에선 NBA 밥 페팃이 활약했던 세인트루이스 호크스 1968년에 조지아 주 애틀랜타로 연고이전을 했고, 1975년에는 ABA 팀 멤피스 사운즈가 세인트루이스로 오면서 '스피리츠 오브 세인트루이스'가 됐으나 이듬해 리그가 NBA로 합쳐지면서 사라졌다. 1999년 들어서 NBA 팀 밴쿠버 그리즐리스도 세인트루이스로 연고이전하려다 데이비드 스턴 총재의 반발로 무산됐다.

대학 스포츠 중엔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체육팀(Billikens)이 있는데, NCAA 디비전 1 소속이며 종목들 중 농구가 두각을 드러냈다.

1904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이 열린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지방 도시로 추락한 지금 보면 조금 이상하겠지만, 당시에는 미국 전국구급 도시였으니 올림픽도 개최할 여력이 되었다고 본듯. 아무튼 덕분에 이 도시는 역대 하계 올림픽 개최지 중 가장 늦게 리그베다 위키에 등록되었다. 근데 원래 이 올림픽은 시카고에서 열리기로 했었는데, 루이지애나 구입 100주년[20]을 기념하는 엑스포의 곁다리 행사로 세인트루이스에서 개최해야 한다고 하여 개최지가 변경되었다. 해당 올림픽의 주경기장이었던 프랜시스 필드는 현재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가 소유하고 있으며, 교내 경기장으로 쓰이고 있다.

7. 교육

세인트루이스는 교육의 도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대학교들이 세인트루이스를 먹여 살리고 있다. 종합대학으로는 사립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줄여서 WashU, 와슈), 세인트루이스 대학교(Saint Louis University, 줄여서 SLU, 슬루), 그리고 흑인대학(Historically Black School) 폰본 대학등이 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는 한국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미국 기준 전국에서는 최고 명문대로 꼽힌다. 미국 내 대학 평판도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US News 대학 랭킹에서 매년 10위권 초반에 랭크된다. 특히 의대는 전국 3위에 매년 들어가며 법학, 경영학등의 대학원은 물론이고 정치학, 심리학, 경제학 등의 사회과학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미국 전역에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세인트루이스 대학교는 근처에 있는 치안이 나쁘고 버려진 땅들을 줍줍해 대형 건물들을 짓고 있다.

예를 들자면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에서 Cortex라는 개인사업가들을 위한 아이디어 싱크탱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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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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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어버렸다.

큰 건물들을 지은 뒤에 그냥 놀려둘 수는 없으니 그 건물들을 관리할 사람을 더 고용하면 고용 시장이 더 커지므로 세인트루이스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주립 대학교로서는 미주리 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캠퍼스 (줄여서 UMSL)가 있다. 워낙 Wash U 와 SLU의 존재감이 세인트루이스 안에서는 미친듯이 크기 때문에 다른 대학은 잊혀진다.

와슈와 슬루는 의치학 계열이 유명하며 세인트루이스 치대는 미국 치과계에서도 알아주는 전통적으로 강한 치과대학이다.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은 전미 3위의 의대로 꼽힌다. 또한 다른 주와는 특이한 미주리 의학교육방침에 따라 학부/의과전문대학 동시입학 6/8년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도 하며(B.A./M.D.) 학부 입학과 동시에 의대가 결정되는 만큼 경쟁률이 높다.[21]

한인들은 지역 내 교육 여건이 가장 좋은 체스터필드(Chesterfield)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 왈 인근 학교들은 초중고에 들어가려고 아이를 낳기도 전에 대기자 리스트에 등록시킬 정도라고 한다.

8. 문화

1880년 창단된 세인트루이스 심포니는 미국에서 현존하는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다음으로 오래된 것이다.

1904년에 한 세인트루이스 엑스포 부지를 이용해서 포레스트 공원(Forest Park)을 만들었으며 몇몇 건물은 헐리지 않은 채로 박물관, 미술관, 연극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포레스트 공원은 뉴욕시의 센트럴 파크보다 500에이커나 더 크다.

20세기에 걸쳐 재즈, 래그타임[22], 블루스 등의 특색있는 대중음악이 흥했던 곳으로, 특히 세인트루이스 블루스는 블루스 음악의 한 장르로 유명하다. 힙합 래퍼 Nelly는 텍사스 주 오스틴 출신이지만 '세인트 루나틱스' 때부터 이 곳을 본거지로 했다. 현재는 오래 전에 미국 문화의 본거지 역할을 맨해튼의 브로드웨이에 빼앗겼지만 아직도 Fox Stifel 극장과 뮤지컬 거리가 남아 있고 뮤지컬 상연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게이트웨이 아치(Gateway Arch) 공원이 유명하다.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아치형 인공구조물인 게이트웨이 아치가 있는 곳으로, 미시시피 강 바로 주변으로 유람선이 운행하며 서부 문화 박물관이 있다. 아치에는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보기 직접 올라가 보자 스타필드의 트레일러에서도 등장한다.

먹거리와 노포가 많기로 유명하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역사와 문화 선전을 열심히 하며 가톨릭 문화가 드세다. 프랑스 식민지 양식의 건물과 거대주택, 광장들이 즐비한 편이다. 그 흔적으로 연방법원 건물, 세인트루이스 도서관, 우체국 건물, 유니온 역, 세인트루이스 성당과 세인트루이스 대학 성당이 굉장히 화려하다. 가톨릭 문화권이었던 곳 답게 가톨릭 행사 카니발의 일종인 마디 그라(Mardi Gras) 축제를 열심히 챙기기도 한다.[25]

미국에서 보스니아계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다. 특히 보스니아 전쟁 당시 난민으로 많이 넘어왔다. 세인트루이스 광역권을 통틀어 대략 7만명 정도가 산다. 주로 세인트루이스 남부지역에 몰려사는데 이쪽에 가보면 보스니아 음식점도 있고 보스니아계 마스지드도 있다.

여름이면 남녀 단체로 나체로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활보하는 World Naked Bike Ride를 주최한다. 화석 연료 의존을 줄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자전거 전용 도로를 확장하고 모든 체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취지이며 세계 곳곳에서 심심하면 일어나는 운동이다.

9. 여담

옛날에는 화려했던 도시답게 의외로 아직도 이름은 들어본 듯한 기업들이 도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위스콘신 밀워키와 함께 맥주 도시로 유명하다. 이 도시도 19세기에 독일 이민들이 대거 정착했으며, 이들이 맥주 산업을 발전시켰다. 독일 이민자인 앤하이저(Anheuser)와 부시(Busch)가 설립한 앤하이저부시는 미국 최대의 맥주회사가 되었고, 이들이 생산한 버드와이저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 브랜드로 통한다. 앤하이저부시는 지금은 벨기에 자본인 AB InBev 산하로 들어가 있다.

아이스티 아이스크림 콘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다. 아이스티는 1904년 엑스포 당시 더운 날씨에 차갑게 먹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고, 아이스크림 콘은 1904년 엑스포 내의 아이스크림 판매대에 그릇이 떨어지자 옆에 와플 판매상이 와플을 말아서 아이스크림을 담아 판매하기 시작하며 만들어졌다. 또한 솜사탕도 이 엑스포에서 나왔으며 햄버거 역시 이 엑스포에서 나왔다는 가설도 있다.

구강청결제인 리스테린이 처음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이 리스테린을 만든 회사는 램버트 제약회사인데 이 회사의 이름을 따라 세인트루이스 램버트 국제공항이 지어졌다.

맥도넬 더글라스의 본사가 이 도시에 있었다. 현재는 보잉에 합병되었으며 보잉의 본사는 시카고에, 공장은 시애틀에 있지만 기존 맥도넬 더글라스에서 진행되는 분야는 그대로 세인트루이스에 있다.[26]

건전지 제조업체인 에너자이저도 이 곳에 본사가 있다.

유전자변형 식물로 유명한 업체 몬산토도 이 곳에 본사가 있다.

대학 화학과라면 한 번 쯤 들어봤을 Sigma Aldrich 본사도 자리잡고 있다.

vat19.com도 이 곳에 있다.

한국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경쟁에서 전주시 쪽의 타당성을 설명하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있는 세인트루이스를 인구 30만 명의 소도시 했는데, 세인트루이스 자체는 쇠락한 중소도시처럼 보이지만, 위성도시와 교외를 포함한 광역권 인구는 290만으로 2012년 기준 미국 내 21위이다. 도시의 광역화가 상당히 진행된 미국에서는 시내 인구보다 광역권 인구를 도시 인구 순위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아서, 광역권 인구가 이정도면 소도시라고 하지도 않는다. 심지어 이 광역권의 인구만으로도 전라북도의 인구보다도 많다. 더군다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세인트루이스 광역권의 290만 인구 뿐 아니라, 미주리 동부, 일리노이 남부, 켄터키 서부, 테네시 서부, 아칸소 북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의 유일한 메이저리그 야구팀으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전주시 완주군, 김제시, 익산시등 전주권역을 합치면 100만 가까이 됨으로 KBO 팀 정도를 굴리기에 부족한 규모는 아니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에서도 등장한다. 연합군 9번째 미션에서 제한시간 내에 사이킥 비컨을 파괴하여 세인트루이스를 구하는 내용이며 도시 구현이 그럭저럭 괜찮다.

미국 순양함 세인트루이스급 방호순양함 세인트루이스급 경순양함의 유래다.

Mob Entertainment가 이 도시에 있다[27]

의료 계열 산업이 주력 산업 중 하나인 도시다. 북쪽으로 시카고도 거대하지만 미국 중서부의 모든 주에서 가장 의료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꼽히며 미국의 전국구 대규모 병원 사업체는 세인트루이스에 적어도 하나씩 거대한 병원 건물을 설치해 두었다. 따라서 타주나 도시 멀리 이 도시로 달려와서 치료 받는 경우가 꾸준히 많은 편이다.

동물원도 가볼만 하다. 세인트루이스 시 포레스트 공원 내에 소재하고 있는 세인트 루이스 동물원(Saint Louis Zoo)이 이 도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데 아시아코끼리, 기린, , 하마, 호랑이, 사자, 표범, 눈표범, 검은코뿔소, 그레비얼룩말, 레서쿠두, 타조, 회색관두루미, 바다사자, 펭귄 등 여러 각종 동물들을 볼 수 있으며 입장도 유료가 아닌 무료로 출입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1] 카운티와 동급의 시(市). 대부분 버지니아주에 있으며, 버지니아를 제외하면 미주리의 세인트루이스, 메릴랜드 볼티모어, 네바다 카슨 시티 3개의 독립시가 있다. [2] 도시 인구가 타 대도시와 비교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다운타운의 치안이 불안해져 세인트루이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와 근접해 있는 일리노이 등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3] 위성도시라기보다 원래 세인트루이스 광역권을 미시시피 강이 중심을 가르는 형태였다. [4] 여름 평균기온이 서울보다 2도 정도 높은데, 한국 대표 더위도시 대구와 일본 대표 더위도시 오사카에서 모두 선수생활을 해본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의 여름이 대구와 오사카보다 더 덥다고 밝혔다. 예시로 세인트루이스의 역사상 최고 기온은 46℃로 대구, 오사카마저 압도한다. [5] 동쪽 끝은 피츠버그. [6]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미국에서 중서부란 건국 초기 기준 명칭인지라 중서부보다 중부가 서쪽에 위치해 있다. [7] 단 이 도시 한인들은 세인트루이스 근교 체스터필드(Chesterfield)에 몰려 산다. [8] 혹시 나머지 2%에 들어가는 백인들을 보고 싶다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경기가 있거나 하는 이유로 도시 내에 큰 행사가 열리는 날에 경전철, 특히 공항으로 가는 레드 라인을 타면 된다.(블루 라인은 오히려 남쪽으로 튼다.) 경전철의 공항 근처 역들은 델마대로 북부의 가난한 동네에 위치하는데 이 역에서 백인들이 은근히 내린다. 애초에 극소수 도시를 제외하면 미국의인들은 빈민이 아닌 한 자차로 운전해서 다니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동네에서 꾸역꾸역 전철만으로 놀러 갔다오는 수준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9] 상술한 델마대로 북쪽 구역에 있었다. [10] 미주리 주인 세인트루이스와는 다르게 일리노이 주에 속해 있다. [11] 빈곤율은 31.6%로 미국 평균의 두 배 이상이며 청소년 빈곤율은 48.1%에 달한다. [12] 레드 라인의 경우 아예 이스트세인트루이스를 넘어 그 옆동네 벨빌까지 다닌다. 벨빌 역시 미국 평균보다 치안이 좋지 못하나 이스트세인트루이스, 세인트루이스 둘보단 확실히 치안이 낫다고 하며 그 외에도 LA, 뉴욕 등 어지간한 대도시보다도 나은 급. [13] 구글 맵에서 East St. Louis Police Department를 쳐서 주변을 스트리트뷰로 보자. 도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서 앞에서도 범죄를 걱정해야 할 정도의 분위기다. 여타 범죄율로 유명한 도시들과 비교해도 낙후된 지역임을 볼 수 있는데, 볼티모어나 디트로이트 같은 대도시는 물론 캠든 같은 중소 도시도 시청과 경찰서가 있는 동네는 어느정도 정돈이 되어 있다. [14] 참고로 베네수엘라의 경제가 박살난 후로 강력범죄는 줄어든 편이고, 베네수엘라의 범죄율 통계는 인구가 한참 적은 시절 인구를 기준으로 한 거라서 카라카스의 살인율은 10만 명당 70-80명이라는 주장도 많다. 이 주장이 맞다면 이스트세인트루이스는 미국인 주제에 그 카라카스보다도 위험한 곳이란 것이다! 그리고 그 카라카스의 경우 외국인용 시설이 밀집한 곳이나 부유층들이 거주하는 동부지역은 바리오를 제외하면 10만 명당 살인율이 10~20명 수준이라 이런 쪽에서 머물며 낮에만 다닐 시 세인트루이스를 포함한 미국에서 치안이 나쁜 도시의 밤거리를 지나는 것보다 오히려 안전하다. [15] 요하네스버그는 갱단보다는 그냥 강도나 도둑 등 잡범에게 죽거나 상해를 입는 사람의 비율이 높아서 살인율에 비해 치안이 더 나쁘다고 한다. 보통 살인율이 너무 높은 지역은 사실 일반 범죄자의 비율은 높지 않은데 저 동네는 놀랍게도 일반 범죄자 비율이 높다는 듯. [16] 2006년 개통. 비교적 안전한 백인 거주지 연결. 하지만 이 노선도 이스트세인트루이스까지 가는 건 똑같다. [17] 1993년 흑인 거주지인 북서부와 시내를 있는 노선으로 개통. 1994년 공항1터미널, 1998년 공항동부터미널역 개통. 2001년에 이스트세인트루이스 5번가 미주리 역에서 칼리지 역까지 개통. 2003년 동쪽으로 1개역 더 연장. [18] 2020년 1월 기준으로 암트랙의 링컨 서비스 노선이 세인트루이스 게이트웨이 역과 시카고 유니언 역 사이를 매일 4회, 텍사스 이글 노선이 매일 1회 상하행 중이다. [19] Kronke Sucks [20] 루이지애나 구입은 1803년이었으므로 사실 100주년은 1903년이었다. [21] 조건부 동시 입학 결정이며 학부 과정 중에 한 학기라도 과학 과목만 따져서 3.5/4.0 GPA를 넘지 못 하면 바로 의대 입학 보장이 취소된다. [22] 실제로 유명한 래그타임 작곡가였던 스콧 조플린의 생가가 이 곳에 있다. [23] 한국에선 코카콜라음료가 수입한 '바크'를 빼고 수입판매가 전무한 미국식 탄산음료로 알코올 성분이 전혀 없이 쓴 맛이 살짝 나면서 단 맛이 부드럽게 나는 약한 콜라라고 생각하면 된다. [24] 콘크리트처럼 정말 단단하며 5분 정도는 햇볕에 말려야 부드러워진다. 주민들은 벽돌 아이스크림이라고 부르고 해당 가게에서도 그렇게 선전한다.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계란을 두 세배 넣어서 만든다 [25] 이 날만 되면 온 거리에서 초록, 노랑, 보라색 목걸이와 바디페인팅을 볼 수 있다. 가슴을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여성과 길거리의 톡 쏘는 맥주 냄새는 덤이다. [26] 쉽게 생각해서 군용기를 여기서 만든다고 보면 된다. 대한민국 공군의 F-15K 역시 세인트루이스에서 제작되었다. [27] 이곳은 바로 그 유명한 호러 게임 파피 플레이타임을 만든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