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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샤사 (콩고민주공화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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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킨샤사(Kinshasa)[1]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이다.
과거 벨기에의 식민지였던 시절에는 레오폴드 2세의 이름을 딴 레오폴드빌이었다. 1960년에 식민지에서 독립한 이후 인근 부족의 마을 명칭에서 딴 킨샤사로 개명했다.
킨샤사 시의 인구는 2010년대 초반 기준 1,000만명 정도며[2] 도시권 인구까지 합하면 2,100만명이다. 2020년 초반 기준 라고스와 더불어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추정된다. 2022년 기준 1,500만명을 넘겼다는 추정도 있다. # 현재의 추세대로 인구가 증가한다면 광역권 인구는 2100년 8,000만명에 도달하게 된다.
콩고 공화국의 수도인 브라자빌과 강으로 맞닿아 있다. 그래서 두 도시 사이의 교류는 매우 활발하지만, 별개의 다리가 없기 때문에 배를 타고 가야 돼서 매우 불편하다. 다만 건설은 확정되어서 2023년부터 착공예정이며, 2028년부터는 다리를 타고 갈 수 있다.
브라자빌과 마주 보는 코뮌[3] 곰베(Gombe)[4]에 대통령궁 부터 각 관계 부처 및 관공서와 대부분의 주요시설 그리고 외국 대사관등이 몰려있다.
킨샤사는 시내 교통혼잡으로 인해 이동 소요시간이 길다. 도시철도도 없어서 교통체증이 끔찍한데, 지하철이나 트램을 건설하기에는 경제적 여건이 여유롭지 못하다.
치안은 콩고 내전에 시달리는 다른 지역보다 좋은 편이지만 여전히 불안정하다.[5]
2. 시설
2.1. 식당 및 숙박업소
시가지 중심으로 호텔 및 각 국가의 식당들이 있어서 식당 및 숙박에는 큰 문제가 없다. 심지어 채식식당도 있으며 세간의 생각과 달리 현지 음식 식당도 괜찮은 곳들이 곳곳에 많이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벨기에가 식민지배했던 국가이기 때문에 프랑스 요리가 보편화되어 있다.숙박의 경우 꽤 괜찮은 특급호텔이 몇 곳 있으며 특급호텔에만 머물면 진짜로 왕처럼 지내다 갈 수 있다. 에볼라 감염 위험에서도 자유롭지만, 문제는 그 놈의 물갈이는 특급호텔도 마찬가지다.
3. 스포츠
알리와 포먼의 전설적인 타이틀매치 The Rumble in the Jungle이 열린 곳이다. 이때 운집한 관중은 언더독 무하마드 알리를 응원하면서 "Ali, Bomaye!"를 외쳤는데, 영어로 번역하면 "Ali, kill him!"(알리, 포먼을 죽여라!)이라는 과격한 응원이었다. 이 경기에서 무하마드 알리는 악전고투와 기상천외한 "Rope a dope" 등 치밀한 전술에 힘입어 조지 포먼을 8회 KO로 꺾고 포먼한테 첫 패배를 안기며 베트남전 징집거부로 인한 출장정지라는 커리어 위기를 딛고 부활하는 데 성공했다.3.1. 킨샤사(보마예)
나카무라 신스케가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할 때 사용한 피니시 무브인 보마예는 "Ali, Bomaye!" 에피소드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WWE로 이적한 후에는 미국 내에서 보마예에 상표권 등록을 한 회사가 있었기 때문에 명칭을 킨샤사로 바꾸었다.
4. 대중교통
도로는 매우 열악하며, 특히 정체가 심하다. 대중교통으로 도시철도는 없으며, 시내버스와 택시, 오토바이 택시가 전부다.특히 봉고차, 마이크로버스 등으로 다니는 시내버스에서는 물건을 도난 당할 수도 있어서 많이 위험하다. 프랑스어를 모르면 이용 자체가 불가능하다. 공항택시 혹은 호텔에서 불러주는 콜택시는 영어가 통하지만 바가지가 심한데, 이는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의 문제이다. 오토바이 택시가 가장 일반적이나, 과속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날치기를 당할 우려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10km 떨어진 곳에 은질리 국제공항이 있어 콩고민주공화국의 국내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에티오피아, 모로코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벨기에, 튀르키예 등으로 직항편이 있다. 한국은 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을 거쳐서 간다.
5. 여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킨샤사 출신으로는 프랑스 가요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래퍼인 매트르 김스(Maitre Gims)가 있다. 그는 2살 때 가족들과 함께 프랑스로 이민을 가서 줄곧 거기서 활동을 하고 있다.킨샤사에서는 한국 정부가 코이카 무상원조 사업으로 지원한 콩고국립박물관이 개관했다. #
어감 때문인지 이름을 킨사샤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