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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9:52:19

스트롱맨

1. 스포츠
1.1. 대표적 선수1.2. 대표적 종목(일부만 기술)1.3. 관련 문서
2. 강경 성향 지도자를 지칭하는 시사 표현
2.1. 목록

1. 스포츠

파일:hafthor-bjornsson-and-arnold-schwartzenegger.jpg
세계적인 스트롱맨 하프토르 율리우스 비요르손(Hafþór Júlíus Björnsson)[1]과 그 옆의 아놀드 슈워제네거. 그 떡대 슈워제네거를 일반인으로 만들어버리는 엄청난 덩치가 압권.

Strong-man. 인간의 힘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스트렝스 스포츠의 종합판,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작은 고대 그리스의 밀로[2]나 중세 유럽의 토마스 톱햄 등 역사 속 전설적인 장사들이 선보였다고 전해지는 괴력을 추종하고 이를 모방하여 서커스 무대 등지에서 선보이면서 초인적인 단련법의 새로운 풍조를 유행시키고자 했던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의 올드 스트롱맨들이었다. 그러다 20세기 중반에 들어오면서 영미권에서 위의 올드 스트롱맨들이 선보였던 묘기들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고 스포츠화하여 유명해졌다. 세계대회는 WSM(World's Strongest Man).[3]

바벨 한 가지만을 들어올리는 역도와는 달리 여러가지의 무거운 것들을 들어올리며 경쟁하는 스포츠다 보니, 선수들의 체형은 일반적 역도선수는 물론 보통 보디빌더 같은 체지방은 낮은 저 지방형 근육이 아니라 지방도 좀 있고 근육을 키운 채로 벌크업을 굉장히 많이 한 모습이다. 이런 신체 유형은 역도선수 중에서도 무제한급은 되어야 보이는 체형으로, 벌크업을 해야 힘에서 유리할 뿐 아니라 주 종목들 중 "로그 리프트", "아틀라스 스톤" 등은 배가 나와야 유리하다(그렇다고 너무 나오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불리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보디빌더형 식스팩에 잘 빠진 몸매가 아니라 프로레슬러 NFL 미식축구 선수들하면 연상되는 무지막지한 떡대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상적인 키는 190~205cm으로 평가되며 이상적인 몸무게는 150kg~200kg 정도로 평가된다. 180cm대 정도면 단신이고 170cm대는 WSM Finals 최종 10명 중 한 두 명 있을까 말까 하다. 애초에 아틀라스 스톤 종목의 경우엔 키가 작으면 스톤을 선반에 올릴 수가 없고, 샌드백 토스나 케그 토스 같은 종목은 키가 큰 선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130kg대의 선수들은 날씬한 편에 속한다.

종목의 특성 상 선수들의 근력과 순발력 등이 탁월하나, 지구력이 뒤떨어지는 면도 보인다.[4] 이외에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유연성, 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근지구력이 필요하다. 트럭풀, 플레인풀, 버스풀, 윌 오브 페인(Wheel of pain)같은 종목은 근지구력이 발달되어있지 않으면 완주조차 할 수 없다. 근지구력과 심폐 지구력이 또 조금 다르다.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겠지만 스트롱맨 대회는 더더욱 인간의 극한을 이끌어내는 종목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하루에 최소 10,000kcal 이상씩을 섭취하며 많이 하는 선수는 무려 20,000kcal까지 섭취하면서 운동한다.[5] 프로레슬링 선수, 보디빌더, 스트롱맨, NFL 미식축구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공보험이건 사보험이건 건강보험 블랙리스트에 올라있으며, 통계상으로 적지 않은 수가 40~50살 전후로 단명하는 사례가 많은데[6] 이는 아래 언급할 스테로이드성 약물 부작용이라는 어두운 면이 있겠지만, 또 다른 원인은 바로 지나친 고단백질 위주의 식사이다. 의학계에서는 운동을 많이 해서 모든 칼로리를 소모하더라도 과식의 위험성을 거의 줄이지 못한다고 하여 주의를 주고 있다. 특히 단백질은 인체에 많은 무리를 주기 때문에 적절히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들은 단백질 권장량의 최소 2배에서 많게는 5배 이상을 섭취한다. 근육을 갑옷처럼 쌓아 거대한 몸이 되어도 심장이나 간, 신장 같은 핵심 장기는 사이즈에 변화가 없이 그대로이므로 부하가 그만큼 걸릴 수 밖에 없다. 이런 문제로 보통 30세 중반을 기점으로 은퇴하는 선수들이 많으며, 40세를 넘기는 스트롱맨은 대회에서 한 손에 꼽는다. 실제 2017년에 WSM 우승자 에디 홀은 건강이 걱정되어 은퇴했다고 공공연히 밝힌 적 있다. 정점을 찍은 후엔 그 유명세로 사업 등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막연하게 "누가 가장 근력이 강한가"라는 물음에 가장 근접한 답을 제시하고 있는 스포츠이다. 근력의 극한을 요구하는 만큼 스트롱맨 대회는 체격과 골격이 커야 유리하므로 평균 신장이나 덩치가 큰 국가들이 인프라도 활발하고 활약 중이다. 주로 북방계[7] 유럽 국가들의 독무대이다. 이 종목은 백인들이 절대 다수이고, 흑인들은 간혹 보이는 정도이며, 아시아인들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그나마 폴리네시아인이나 히스패닉, 이집트계, 모로코계 등이 가끔 존재하긴 하며, 드물게 존재하는 아시아인들은 보통 인도계다. 그것도 서양인에 가까운 인종인 북인도인들. 이는 스트롱맨 대회의 인지도가 동아시아에서 낮은 게 원인으로 여겨진다.

팔씨름, 역도와 같은 스포츠는 힘을 겨루긴 하지만 특정 힘에만 집중하여 힘과 기술을 연마, 흔히 근육 기억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파워리프팅은 대표적인 전신운동 3개를 모두 겨루긴 하지만 스트롱맨의 풀사이즈 대회보다는 단순하다. 파워리프팅도 결국 특정한 규격의 바와 3개의 운동 방법으로 겨루는 전문 영역화된 스포츠이기 때문이다.[8] 반면 스트롱맨 대회는 종목이 매우 다양하다. 20가지가 훌쩍 넘는 종목에서 5개가 선정되어 경기를 펼치게 된다. 따라서 선수들은 어느 한 곳, 한 종목에 집중하여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허락하는 모든 부분의 힘을 길러야 한다. 게다가 같은 종목이더라도 그때그때 다른 룰이 추가되는 식으로 변형되기에 준비가 굉장히 까다롭다. 예를 들어 데드리프트 형식의 종목이 채택되었을 때, 점점 높아지는 무게에 대해 최종적으로 누가 가장 높은 무게를 드는가, 정해진 무게를 얼마만큼 반복하는가, 일반 바벨이 아닌 자동차나 다른 물체를 드는가, 쉬지 않고 1회 반복할 때마다 기계가 물건을 하나씩 넣어서 피라미드로 했을 시 누가 최종적인 무게를 드는가 등 기준이 끊임없이 많다.[9][10] 따라서 근력 위주로 훈련했다면 1회가 유리하겠지만 근지구력 위주로 훈련했다면 많은 반복을 하는 종목이 나올 시 더욱 유리하므로 같이 훈련할 수밖에 없다.

또한 가공되지 않아 잡을 부분도 없고 모양도 제각각인 자연 상태의 100kg가 넘는 돌 여러개를 모두 올려 놓아야 하는 종목, 수십kg의 칼을 어깨와 수평이 되게 올린 뒤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 측정하는 종목, 수백kg의 물건을 들거나 짊어지고 일정 거리를 빠르게 왕복해야 하는 종목, 통나무를 하나씩 넘겨야 하는 종목, 두 개의 쓰러지는 기둥을 장시간 붙잡고 있어야 하는 종목 등 특정 규격과 특정 운동 방식에 의해 펼쳐지는 힘이 아닌 말 그대로 전신의 힘을 겨루게 된다.

당연히 보디빌딩처럼 도핑 문제에 직면해있다. 당장 맨 위의 하프토르 비요르손도 2017년 ESPN에서 방영하는 E:60과의 인터뷰에서 스테로이드 사용을 인정했다. 링크 사실, 위에 상술한 종목들에서 다루는 하중은 물론이고 선수들의 몸만 봐도 알겠지만 인간이 스테로이드 없이 가능한 영역에서 벗어나 있다. 근력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도핑, 내장기관을 망가트릴 정도로 지나친 단백질 및 칼로리 섭취, 무리한 부하 등의 요인으로 인해 선수 수명은 물론 참가한 선수들의 은퇴 후 평균 수명 자체가 걱정되는 만큼 선수 보호와 자정작용에 힘써야 될 위험한 스포츠이기도 하다.

1.1. 대표적 선수

1.2. 대표적 종목(일부만 기술)

1.3. 관련 문서

2. 강경 성향 지도자를 지칭하는 시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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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에 집권한 스트롱맨 지도자들을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포스터로 패러디한 그림.[17][18]

강경 성향의 지도자 또는 군사정권의 지도자를 지칭할 때 흔히 사용된다. 즉, 독재자의 유의어이지만, 이것이 의미가 확장되어 자국의 이익을 철저히 우선시하고, 외교적 절차와 예식에 구애받지 않으며, 직설적인 화법을 즐겨 구사하고, 강한 남성성을 드러내는 국가 지도자에게도 스트롱맨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이러한 스트롱맨들은 대체적으로 대중주의적인 성향을 보여줄 때가 많은 편이기도 하다. 우파 좌파를 가리지 않고 정치극단주의에 경도된 이들이 많은 것도 이러한 스트롱맨들의 특징. 우파 스트롱맨이든 좌파 스트롱맨이든 일단 스트롱맨이라 한다면 대중주의와 정치극단주의를 기본적으로 장착한 이들이 적지 않다. 대중주의적 성향이 아닌 엘리트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슬로베니아의 야네스 안사 같은 애매한 케이스도 있긴 하다.

2010년대를 대표하는 스트롱맨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중국 시진핑 주석,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등이 있다. 이들이 우연인지 필연인지 동시대에 집권했고, 다른 나라에서도 이들과 비슷한 성향의 지도자가 당선되는 형국이었다. 이 당시 스트롱맨은 하나의 새로운 국제질서 패러다임이 된 셈이었다. 관련기사

대부분의 산업 선진국들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전후 시대 태어난 세대와 그들이 직접 낳아 키운 아들 세대의 수가 제일 많다. 이들은 전쟁이라는 혼돈이 종결되어 기존의 관념이 리셋된 상태에서 산업화를 통해 부자되는 걸 목표로 일해 돈을 벌어 가정을 이루고 중산층이 된 케이스다. 그런만큼 성공에 대한 욕구와 그 확고한 신념이 있지만 정작 그들이 원하는 실적에 맞는 임금 상승은 정체되어왔고, 은퇴하여 원래대로면 모아놓은 자산과 자식 세대의 부양을 받으며 노후를 보낼 미래를 준비하던 중, 부의 이전이 일어나야할 시기인 60대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자산가격이 폭락하면서 약속되었던 안락한 은퇴후 꿈이 본인은 물론 가족의 실직과 함께 한순간에 날아가버렸고, 더이상 일을 해 돈을 벌고 살기 어려워진 경제환경 변화가 발생했다. 그런 가운데 배를 불린 것은 글로벌 거대자본과 빅테크 IT기업으로 대표되는 부의 집중, 이 0.1%들이 가진 자산과 돈으로 정치까지 좌지우지하며 이 사회를 신자유주의 천국으로 만들려는 순간, 결국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그들의 가장 큰 무기인 많은 인구수를 이용한 정치적 단합에 나섰고, 이에 영합한 대중주의 포퓰리스트 정치인들이 가진 자산 외엔 자신을 지켜줄 무언가가 없는 이 노년 입구 세대의 분노를 자극하고, 이들의 피해를 대신 뒤집어쓰는 대신 안락을 책임져줄 극단적 공격과 포퓰리즘 공약을 마음껏 쏟아부어 당선 된 것. 이들 스트롱맨들이 통치하는 나라들의 공통점에 극심한 세대갈등이 들어가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렇게 스트롱맨 성향의 정치인이 득세하는 국가들 중에서도 특히 중국과 같이 아예 민주집중제를 명문화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더더욱 확고하게 독재 체제가 정착되게 되고 있다.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더라도 러시아 등의 사례처럼 민주주의 시스템이 점차 붕괴 수순을 밟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시중 북한의 김정은은 유일하게 대중주의 정치인이 아닌 과거 의미의 군사정권 수장으로써 스트롱맨이고, 열거된 스트롱맨들중 유일하게 세습으로 정권을 승계받은 3세 스트롱맨이라는 차이점을 보인다.[19]

한국에서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가 당선되자 타임지 아시아판 표지로 박근혜를 선정하면서 " The Strongman's Daughter"라는 표현을 썼다. 그러자 새누리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에서는 독재자 부분은 쏙 빼고 강하다는 뜻만 부각하여 포장하려 들자, 타임지는 기사 제목을 아예 " The Dictator's Daughter(독재자의 딸)"로 바꿔 버렸다. 또한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스스로를 스트롱맨으로 자처하고 나서기도 했다. 거기에 맞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나이롱맨이 아니냐고 디스했다. 어쩌다 보니 한국에서 그 의미가 논란거리가 되었지만 여기서 보듯이 절대로 긍정적으로 해석될 리가 없다. 아무튼 한국은 그 스트롱맨을 국민이 타 정치세력의 개입 없이 끌어내린 유일한 사례이며, 혹자는 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스트롱맨 몰락의 전주곡으로 보기도 하였다.

일본에서도 아베 신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엉성한 대응 때문에 지지율이 하락하다 결국 건강악화로 자진사임했고, 여전히 건재했던 정치적 영향력을 통해 막후 실세로 군림하나 했으나 아베 신조 피살 사건이 일어나며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이로서 2012년부터 집권한 민주주의 국가의 스트롱맨들은 모두 무대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후임자인 기시다 후미오의 경우 아직은 지켜봐야겠지만, 기본적으로 아베 신조와 달리 스트롱맨 성향과는 거리가 있어서 단정짓기 어렵다. 이후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월 20일을 마지막으로 대통령 임기에서 물러나게 되어 미국의 스트롱맨 정권도 교체되었다. 그러나 2022년 필리핀의 스트롱맨 로드리고 두테르테 정권을 또다른 스트롱맨인 봉봉 마르코스가 교체했다. 하지만 2022년 10월 대선에서 룰라에게 패배하고 2023년 새해가 되자마자 물러난 자이르 보우소나루를 마지막으로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 체계의 스트롱맨 지도자들은 대부분 정치무대의 뒷편으로 물러나게 되었다. 2023년 현재 정상적인 민주주의 체계 국가에서 현재 정치적으로 생존한 스트롱맨 지도자는 다른 스트롱맨들이 모두 선거에서 패배하고 물러나는 와중 전임 스트롱맨을 몰아내고 새로 집권한 봉봉 마르코스 프라보워 수비안토 뿐인데 봉봉 마르코스 프라보워 수비안토의 정치 여정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인 독재를 하는 푸틴, 시진핑, 김정은만 굳건할 뿐이다.[20]

스트롱맨 성향의 지도자들 중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독재자가 많은데 이들을 왕에 빗대는 경우가 많다( 신대통령제 참조). 각 국가의 전통적인 군주의 칭호를 따서 해당 국가의 스트롱맨을 비유한다. 중국은 황제, 러시아는 차르, 터키는 술탄, 이집트는 파라오 같은 식이다. 한국은 87년 이전까지 이런 경향이 강했는데 이승만은 자신을 선출직 군주로 여겼다. 그리고 박정희 정권 때는 대통령의 얼굴을 용안, 대통령의 선물을 하사품이라고 하는 등 조선의 군주들이 쓰던 용어를 사용했다. 지지자들에겐 위엄이 있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반대파들에게는 왕 노릇을 하려 든다고 비판할 때 쓴다.

엄밀히 따지면 한국어 중 여기에 가장 가까운 의미는 '철권통치자'이며, 실제로 영어로도 문자 그래도 rule with an iron-fist(철권으로 통치한다)란 말이 있다. 즉 독재자는 민주적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절대적인 권력을 갖고있는 지도자를 지칭하는 말이며, 철권통치자나 스트롱맨은 아베 신조처럼 명목상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집권했고 절대적인 권력까지는 아니더라도 독단적이고 강경하게 국정을 이끌어나가는 지도자를 의미한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strongman이나 iron-fisted leader가 dictator(독재자)의 상위개념이다.(박정희나 김정은 등은 둘 다에 해당된다.) 이런 면에서 봤을 때 트럼프가 스트롱맨이었다고 보긴 살짝 애매한 면이 있다. 그가 스트롱맨의 성향과 독단적인 면모를 갖고 있는 것은 명확하지만, 철권통치를 가능하게 할 만한 권력은 가진 적이 없기 때문. 이는 러시아나 중국, 북한 같은 나라와 달리 미국은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할 만한 장치가 많으며, 미국의 정치제도상 연방정부가 주정부의 자치권을 상당히 많이 보장해 주어 권력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Foreign Policy지는 이에 대해 트럼프는 세계에서 가장 약한 스트롱맨란 기사를 내기도 했다. 사실 미국에서는 아무리 지도자에 대한 대중들의 지지가 강해도 스트롱맨이 나오기 힘들다. 미국의 국력이 세계최강이므로 가진 힘이 가장 강한 지도자인 것은 맞지만. 그러다가 2024년에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다시 당선되었다.

2.1. 목록


[1] 1988년생으로, 신체스펙은 205cm, 210kg, 보통 철자만 보고 비요른손이라고 쓰기도 하는데 아이슬란드인이기 때문에 아이슬란드어 발음으로는 비요손이다. 발음 링크. 아이슬란드어는 철자와 발음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2] 올림픽 경기에서 무려 20번이 넘는 우승을 기록한 천하장사였고, 그 이름이 페르시아 황궁에까지 알려질 만큼 지중해의 유명한 슈퍼스타였다고 한다. [3] 한국에서는 '스트롱맨 챔피언십'으로 알려져 있다. [4] 그렇다고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진 않는다. 지속적으로 힘을 쓰게끔 지구력을 요하는 종목들도 생각보다 많고 대회가 길기 때문에 체력 분배를 잘해야 하기 때문이다. 취미로 지구력을 요하는 복싱, 수영 등을 하는 선수들도 있다. 2017 WSM의 우승자인 에디 홀의 경우 은퇴한 이후이긴 하지만 1.5마일을 11분에 뛰는데, 이 정도면 ROTC의 3km 달리기에서 2급을 딸 정도이다. 에디 홀의 체중이 감량을 거치고도 160kg을 상회한다는 걸 감안하면 지구력이 결코 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5] 다만 10,000kcal을 훨씬 초과하는 칼로리 섭취는 예외적이고 평소보다 많이 먹는편에 속하고 20,000kcal는 200kg가 넘어가는 선수들에게도 거의 가끔있는 챌린지 수준이다. 물론 200kg가까이 나가는 선수들은 그 거체에 걸맞게 대부분 20,000kcal 섭취를 할동안 힘든기색이 거의 없는편이다. 에디 홀은 제법 균형잡힌 영양소로 구성된 식단으로 20,000kcal를 도전했는데 먹성이좋은 헤비급 보디빌더들도 10,000kcal 이상의 칼로리 챌린지를 할때 어떻게든 채워넣으려고 평소 먹는 담백한 식단으로 시작하다가 점점 도넛이나 피자, 아이스크림, 액상형 음식물로 꾸역꾸역 먹으며 괴로워하는데, 에디홀은 식사후 치즈케잌 등의 디저트류 등을 빼면 보디빌더들이 비시즌때 구성할만한 식사로 야채와 과일은 물론이고 수분섭취도 꼼꼼하게 챙겨가며 20,000kcal에 가까운 양을 충족했다. [6] 가장 극단적인 사례로 아이슬란드의 스트롱맨 챔피언인 욘 파울 시그마르손(Jón Páll Sigmarsson, 1960–1993)을 들 수 있다. WSM 대회에서 잊을만하면 전설처럼 언급되는 스트롱맨 중 한 명인데, 33살의 나이로 요절했다. 그가 사망한 원인은 동맥 파열인데 시그마르손은 스테로이드 약물 과잉 복용으로 평소에 심장이 좋지 않아서 심장 치료를 받기도 했다. [7] 게르만족, 슬라브족, 발트족 [8] 심지어 스트롱맨들은 파워리프팅 선수들보다 파워리프팅을 더 잘한다. 파워리프팅이 입지가 낮다 보니 굳이 파워리프팅을 하지 않는 것이다. [9] 2017년 기준으로 데드리프트 종목의 평균 무게와 성적이 어느 정도냐면 회수를 측정하는 형식은 300kg~350kg 정도로 10~20회 가까이 하며, 피라미드식은 445kg 정도까지 나온다. [10] 경기 중에 하기 때문에 성적이 다소 낮은 것인데 데드리프트만 측정하는 대회에서의 정상급 스트롱맨들의 기록은 450kg~500kg 정도이다. [11] 왕좌의 게임 등장인물이다. [12] 해외에선 partial deadlift라고 부른다. [13] 결국 2021 WSM을 우승했다! [14] 187cm에 195kg [15] 물론 발받침은 존재한다. 쉽게 말해 혼자서하는 줄다리기 쯤으로 보면된다. 다만 상대가 기차 덤프트럭일 이다. [16] 엑슬 바(axle bar)가 매우 두껍다 보니 악력 문제로 얼터네이트 그립을 사용하는 것 같다. [17] 사진 안에 있는 사람은 시계방향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시진핑( 중국), 아베 신조( 일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김정은( 북한), 박근혜( 한국) [18] 한국에서 만들어진 그림이다. [19] 즉 독재자긴 해도 자기 실력으로 정권을 탈취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20] 하지만 푸틴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일으키며 친서방 국가들과의 외교가 거의 붕괴되버렸고, 시진핑 역시도 제로 코로나 정책 등의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자리는 굳건할 지 몰라도 과거에 비해서는 세가 많이 준 편이다. [21] 주자나 차푸토바처럼 스트롱맨으로서는 드물게 사민주의 성향의 여성 총리로서 강경 정책을 펼쳤다. [22] 드물게는 진보 성향으로 난민에 부정적이고 국무총리를 대거 갈아치우는 스트롱맨 기질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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