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시 즈비그니에프 푸지아노프스키
Mariusz Zbigniew Pudzianowski
1. 개요
전 스트롱맨 및 mma선수.키 186cm 체중 130kg인데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이유는 저 덩어리가 다 근육이기 때문이다.
월드스트롱맨 타이틀을 여러 차례 차지했으며, 기네스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2. 초기
1977년 2월 7일 폴란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역도선수였던 탓에 일찍부터 운동에 흥미를 보여, 만11세에는 극진가라데를 초록띠까지 수련하고, 13세때에는 본격적으로 스트렝스를 기르기 시작하였다. 15세 때는 복싱을 시작하고[1], 16세 때는 프로 파워리프터로 데뷔하여 폴란드에서 열린 벤치프레스 이벤트 대회에 참여하기도 하였다.그러다 만 23세 무렵인 2000년에는 그 지역 마피아 보스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19개월 동안 수감되기도 했다.
3. 스트롱맨
22세 무렵인 1999년에 스트롱맨 대회에 참여하였고, 이듬해 2000년에 열린 World's Strongest Man contest에서는 세계4위에 입상하였으나 2001년에는 감옥에 수감되어 대회에 나가지 못하였다. 이후 형을 다 마치고 복귀하게된 2002년부터 줄 곧 스트롱맨 대회에 나가서 입상하였는데 모든 국제대회에서의 수상내역은 아래와 같다.- 2000 World's Strongest Man - 4위
- 2002 World's Strongest Man - 1위로 우승
- 2003 World's Strongest Man - 1위로 우승
- 2004년 3월, Strongman Super Series 세계 챔피언 타이틀 획득
- 2005 World's Strongest Man - 1위로 우승
- 2006 World's Strongest Man - 2위로 준우승
- 2007 World's Strongest Man - 1위 우승
- 2008 World's Strongest Man - 1위로 우승
- 2009 World's Strongest Man - 2위로 준우승
만 22세부터 만 32세까지 10년간, 감옥에서 수감된 해를 제외하고 매년 세계대회에 참가하여 총 9번 모두 세계순위권 안에 들었고 그중 6번이 우승, 2번의 준우승을 거두는 등 초기 4위권을 제외하곤 3위권밖으로도 밀리지 않고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다. 그외 유럽대회에서는 한번도 놓치지 않고 1위, 폴란드 국내대회에서는 8번 참여중 2번을 제외하곤 전부 1위에 입상하는 등[2] 세계 대회 뿐만이 아니라 각지역 경기에도 꾸준히 참가하여 전설적인 입상기록을 내세웠다.
종목별 가장 많이 든 무게의 기록은 아래와 같다.
벤치프레스 - 290 kg
스쿼트 - 380 kg
데드리프트 - 420 kg
2009년 대회를 끝으로
종합격투기에 뛰어들기 위해 은퇴하였다.스쿼트 - 380 kg
데드리프트 - 420 kg
4. 종합격투기
이름 | 마리우스 푸치아노스키 |
국적 | 폴란드 |
생년월일 | 1977년 2월 7일 |
종합격투기 전적 | 25전 17승 9패 1무효 |
승 | 12KO, 5판정 |
패 | 5KO, 4SUB |
신장 | 186cm / 130kg |
링네임 | Pudzian |
데뷔전부터, 청소년시절 복싱을 7년간 수련하고, 극진가라데를 2~3년 정도 수련한 경력이 있는데다 스트롱맨 대회에서 항상 1위권 아니면 2위를 놓치지 않는 전설적인 기록을 내세웠던 지라 상당히 주목받았다. 매니아들이나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그무렵 브록레스너를 필두로 신체적으로 우수한 선수가 상대적으로 경력과 기술이 앞서는 상대방을 신체적으로 압도하며 이기는 경우가 더러 생기면서 스트롱맨인 푸지아노스키가 종합격투기에 데뷔한다면 일대 파란이 일어날 것이라 기대를 거는 사람도 있었다.
다만 신체적으로 가장 능력이 좋던 20대를 지나 만 32세를 넘겨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사실상 최전성기가 끝나갈때 즈음에서 슬슬 은퇴시기를 생각해야될 시점에서 종합격투기에 데뷔한데다, 그 준비기간도 충분히 길지 않아 경력 말기에 노후(?) 여흥삼아서 경기를 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첫 종합격투기는 2009년 12월 11일에 열렸는데, 2009년 스트롱맨 대회가 10월 초에 끝난지라 준비기간이 2달이 조금 넘는 정도였다. 다만 스트롱맨 대회 후 준비기간이 2달인거지 이미 그전부터 투기종목을 좋아했다고 언급 해왔고 몇년동안 종합격투기 진출 의향과 준비는 꾸준히해왔다. 이미 모국인 폴란드에서도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미국의 여러 짐에서 훈련을 해오던 상황. 몸담고 있는 팀도 무려 아메리칸 탑 팀이다. 또한 격투계에서 오랫동안 손을 땠다가 42세에 다시 챔피언에 올랐던 조지 포먼의 사례도 있기에 마냥 부정적인 전망만 있는건 아니다.[3]
그래도 실력 면에서 뛰어난 파이터라고 보기는 어렵다. 힘 자체는 뛰어나지만, 과거 자이언트 실바나 줄루징요의 사례에서 보듯이 종합격투기는 힘만으로 되는 게 아닌지라. 데뷔전에서는 어디서 구해왔는지 모를 떡밥 마르친 나즈만을 상대로 초살승을 거두었지만, 두번째 경기인 가와구치 유스케[4]와의 경기에서는 스트롱맨 특유의 체격과 폭발력으로 밀어붙이기는 했지만 결국 기술이 부족해서 파워에 비해 정타를 맞추지 못해서 마무리를 못시키고 유스케는 출혈로, 푸치아노는 체력이 부족해서 둘이 경기 내내 껴안기만 하는등 하드웨어에 비해 부족한 소프트웨어를 드러내며 졸전 끝에 체격과 힘으로 마무리까지 유스케를 눌러놓는 대에 판정승을 거뒀다. 그 후 뜬금없이 무신 미국대회에서 전 UFC 챔피언 출신 팀 실비아를 상대했다. 실비아가 한참 하락세를 타던 시기였고, 계체량 당시 몸도 제대로 만들어오지 않아 '혹시나?' 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결과는 역시나 클래스 차이만 드러내며 서브미션패. 힘으로 밀어붙이는 건 좋았지만 체력 안배가 전혀 되질 않아 초반의 클린치 공방에서 체력이 다 빠져버렸다.[5] 그 뒤로는 제임스 톰슨에게 서브미션으로 패배했고, 이미지 회복을 위해 동네북 신세인 밥 샙을 데려와 연패를 끊었다. 그 뒤로는 고국 폴란드의 정상급 단체인 KSW에서 활동했으며 중하위권 선수들을 꺾으며 승수를 쌓으며 헤비급 랭킹에 들었으나 타이틀전 직전에서 고꾸라졌다. 그래도 나이를 생각하면 세계구급 단체는 아니어도 마냥 듣보 단체는 아닌 곳에서 랭커를 해왔다는 것은 늦은 나이에 입문한 것 치고는 나름 성공적인 전향이라는 평가.
스트롱맨에 참여하던 시절 체중은 145kg에 육박하였으나, 종합으로 데뷔한 후로는 120kg에 맞춘다. UFC에서 마크 헌트나 벤 로스웰처럼 120kg제한체중에 맞춘다는거지 평체는 현재도 최소 130은 넘을것으로 보인다.
[1]
7년동안 수련
[2]
https://en.wikipedia.org/wiki/Mariusz_Pudzianowski
[3]
그리고 실제로 정상 단체인
UFC에서 조지 포먼과 같은 42세의 나이에 챔피언에 오른
글로버 테세이라가 챔피언에 오르며 노장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4]
당시 전적 11승 1패로 전 상대와는 확실히 다르며, 나름 푸치아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는걸 보여주는 매치업으로 보였다.
[5]
다만 확실히 근력이 워낙 강했던 선수인지라 레슬링 실력이 수준급인데다 그래플러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팀 실비아를 그 힘만으로 테이크다운 시키는 저력을 보이기는 했다. 물론 이때도 힘을 굉장히 쏟고 말 그대로 테이크다운만 하고 팀 실비아가 바로 일어나서 무의미하게 되었다. 팀 실비아가 푸치아노스키와의 타격 싸움에서도 그의 어설픈 폼에 황당해서 웃었을정도로 레벨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났지만 잠시나마 그 무지막지한 근력으로 팀 실비아를 테이크다운 시킨것만해도 대단하다는 반응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