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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3:22:56

스라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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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00a495><#00a495> 십이지 (十二支)
{{{#!wiki style="margin:0 -10px -5px; word-break:keep-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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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라소니(유라시아스라소니, 시라소니)
獌狿, 貙獌, 土豹 | Eurasian lynx
파일:내셔널지오그래픽 스라소니.jpg
학명 Lynx lynx
( Linnaeus, 1758)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고양이과(Felidae)
아과 고양이아과(Felinae)
스라소니속(Lynx)
스라소니(L. lynx)
아종
북부스라소니(L. l. lynx)
투르케스탄스라소니(L. l. isabellinus)
코카시아스라소니(L. l. dinniki)
시베리아스라소니(L. l. wrangeli)
발칸스라소니(L. l. balcanicus)
카르파티아스라소니(L. l. carpathic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영어: Eurasian lynx
프랑스어: Lynx boréal
이탈리아어: Lince Eurasiatica
핀란드어: lodjur
튀르키예어: vaşak
페르시아어: وشق
중국어: 歐亞猞猁
일본어: オオヤマネコ
파일:ㅇㄹㅅㅇㅅㄹㅅㄴ.jpg

1. 개요2. 특징3. 생태
3.1. 먹이와 사냥3.2. 천적 또는 경쟁자
4. 남한 서식 여부5. 대중매체6. 여담

[clearfix]

1. 개요

유라시아 지역에서 사는 고양이과 동물.

북한에 서식하며, 한반도의 17세기 문헌에서는 ‘시라손’으로 불리는 것이 발견되었으며, 이 단어가 세월이 흐르며 ‘스라손’으로 바뀌고 뒤에 접미사 ‘-이’가 결합되어 탄생한 것이 '스라소니'다. 서북 방언으로는 ' 시라소니', 동북 방언으로는 '씨래소니'라고 부른다. 한자로 표기할 시 만연(獌狿), 추만(貙獌), 토표(土豹) 등 여러 단어로 표기된다.

2. 특징

파일:main-qimg-d97e62a3774dc278bc0c060b97210abd-lq.jpg

삵과 비슷한 느낌의 외모로 인해 뭔가 작다는 느낌이 있지만 몸길이 80~130cm에 무게는 수컷 평균 20kg, 암컷 15kg 정도 되며 큰 개체들은 수컷 기준 30kg도 넘어간다. 또 무게에 비해서 크기가 의외로 큰 동물이다. 특히 한반도에도 살던 아종인 유라시아 스라소니는 거의 암컷 퓨마와 덩치가 비슷하며 6분 5초 4분30초35~40kg정도 나가는 늑대나 대형견과 비슷할 정도. # #아무튼 삵과 비슷한 느낌의 외모를 지녔지만 체급은 퓨마나, 표범류에 좀 더 가까워 생각보다 큰 동물이다. 퓨마와 캐나다 스라소니의 크기비교하지만 인간에게 해를 끼쳤다는 기록은 거의 없는데, 야행성인 스라소니의 특성상 인간을 피해다니며 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덩치가 생각보다 크다고는 해도 호랑이처럼 인간을 먹이로 삼기엔 작고, 삵이나 족제비처럼 민가에 몰래 들어와 닭 같은 가축을 물어가지도 않고 순수하게 야생에서의 사냥만으로 생활을 했다. 한마디로 너무 어중간해서 인간과의 접점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욕을 덜 먹은 것.

꼬리 길이는 대부분의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에 비해 아주 짧다.[1]

울음소리는 다른 고양이아과처럼 야옹하고 울며[2] 포효는 못한다.

파일:lynx12.jpg
스라소니와 스라소니속의 나머지 3종[3]
근연종으로는 북아메리카의 붉은스라소니 캐나다스라소니, 남유럽의 이베리아스라소니가 있다. 이들은 모두 스라소니보다 훨씬 작아 캐나다스라소니는 일반적으로 몸 75~120cm에 무게는 9~10kg, 이베리아스라소니는 몸 68~82cm에 무게 7~10kg이다. 따라서 이들은 스라소니와는 달리 자신들보다 훨씬 더 작은 먹잇감에 의존한다.

3. 생태

유라시아에 매우 광범위하게 걸쳐 분포하며, 서쪽으로는 프랑스 영국[4], 동쪽으로는 극동 러시아와 한반도 북부까지, 남쪽으로는 서유럽의 피레네산맥, 동유럽의 발칸반도 인도 북부의 히말라야산맥 지대까지 서식한다. 주로 숲에 의존하지만 산악 지대의 경우 깎아지른 암반지대나 덤불이 무성한 평원에서도 살아간다.

고양이과 동물답게 단독 생활을 하며 성질 또한 상당히 사나운 편이다.

3.1. 먹이와 사냥


파일:스라소니 유럽노루 사냥.gif
유럽노루를 사냥하는 스라소니[5]
크기 때문에 근연종들과 주 먹잇감 차이가 큰데, 다른 소형 고양잇과 동물들이 덮치지 못하는 큰 사냥감을 주식으로 사냥한다. 노루 유럽노루가 주식이며, 고라니, 무플론, 산양, 꽃사슴, 다마사슴, 순록은 물론이고, 드물게는 어린 멧돼지도 단독으로 기습해 사냥이 가능하다.

물론 근연종들처럼 , 다람쥐, 청설모, 마멋 등의 작은 설치류나 숲멧토끼, 유럽비버, 작은 , 오리, , 도마뱀, 구렁이와 같은 작은 먹잇감들도 잡아먹기는 한다. 한 마디로 큰 먹이와 작은 먹이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유럽소나무담비를 사냥하려 하는 스라소니
식육목 포유류의 경우 담비 같은 소형 족제비과 동물과 붉은여우, 너구리 같은 개과 동물이나 , 길고양이 들고양이 같은 소형 고양이과 동물을 잡아먹기도 한다. #

인간보다 큰 크기의 사냥감도 간혹 사냥하지만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쳤다는 기록은 거의 없는데, 중간 크기의 포식자인 스라소니의 특성상 덩치가 생각보다 크다고는 해도 호랑이처럼 인간을 먹이로 삼기엔 작고, 애초부터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민가 근처로 내려와 가축을 물어가지도 않고 순수하게 야생에서의 사냥만으로 생활을 했다.

3.2. 천적 또는 경쟁자

장성한 수컷의 경우 천적은 시베리아호랑이 불곰 외에는 딱히 없지만 작은 개체는 아무르표범, 눈표범[6], 늑대에게도 위협을 받는다.[7]

그 외에도 울버린[8], 검독수리[9]와도 경쟁 관계이다.

호랑이 같은 대형 고양이과 동물이 서식하지 않는 유럽에서는 고양이과 동물 중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으며 유라시아늑대와 함께 불곰 다음 가는 상위 포식자 역할을 하고 있다.

4. 남한 서식 여부

{{{#!wiki style="margin: -10px" <tablebordercolor=#315288> 파일:정부상징.svg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25%;"
{{{#!folding ⠀[ I급 ]⠀
<colbgcolor=#fff,#1f2023> 포유류 늑대† · 대륙사슴† · 무산쇠족제비 · 점박이물범 · 반달가슴곰 · 붉은박쥐 · 사향노루 · 산양 · 수달 · 스라소니† · 여우† · 작은관코박쥐 · 표범† · 호랑이
조류 검독수리 · 고니 · 넓적부리도요 · 노랑부리백로 · 느시 · 두루미 · 먹황새 · 뿔제비갈매기 · 저어새 · 참수리 · 청다리도요사촌 · 흰배딱따구리† · 호사비오리 · 혹고니 · 황새 · 흰꼬리수리
파충류 비바리뱀
양서류 수원청개구리
어류 감돌고기 · 꼬치동자개 · 남방동사리 · 모래주사 · 미호종개 · 얼룩새코미꾸리 · 여울마자 · 임실납자루 · 좀수수치 · 퉁사리 · 흰수마자
곤충 붉은점모시나비 · 비단벌레 · 닻무늬길앞잡이 · 산굴뚝나비 · 상제나비 · 수염풍뎅이 · 장수하늘소 ·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기타
무척추동물
귀이빨대칭이 · 나팔고둥 · 남방방게 · 두드럭조개
식물 광릉요강꽃 · 금자란 · 나도풍란 · 만년콩 · 비자란 · 암매 · 죽백란 · 제주고사리삼, · 탐라란 · 털복주머니란 · 풍란 · 한라솜다리 · 한란
}}}
}}}
⠀[ II급 ]⠀
||<colbgcolor=#fff,#1f2023><width=15%> 포유류 || 노란목도리담비 · 북방물개 · · 큰바다사자 · 토끼박쥐 · 하늘다람쥐 ||
조류 개리 · 검은머리갈매기 · 검은머리물떼새 · 검은머리촉새 · 검은목두루미 · 고대갈매기 · 긴꼬리딱새 · 긴점박이올빼미 · 까막딱따구리 · 노랑부리저어새 · 독수리 · 따오기 · 뜸부기 · 무당새 · 물수리 · · 벌매 · 붉은가슴흰죽지 · 붉은배새매 · 붉은어깨도요 · 붉은해오라기 · 뿔쇠오리 · 뿔종다리 · 새매 · 새호리기 · 섬개개비 · 솔개 · 쇠검은머리쑥새 · 쇠제비갈매기 · 수리부엉이 · 시베리아흰두루미 · 알락개구리매 · 알락꼬리마도요 · 양비둘기 · 회갈색올빼미 · 재두루미 · 잿빛개구리매 · 조롱이 · 참매 · 청호반새 · 큰고니 · 큰기러기 · 큰덤불해오라기 · 큰뒷부리도요 · 큰말똥가리 · 팔색조 · 항라머리검독수리 · 흑기러기 · 흑두루미 · 흑비둘기 · 흰목물떼새 · 흰이마기러기 · 흰죽지수리
양서류 고리도롱뇽 · 금개구리 · 맹꽁이
파충류 구렁이 · 남생이 · 표범장지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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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그물공말 · 삼나무말
고등균류 화경버섯
||
†:대한민국에 더 이상 서식하지 않는 종

한반도에 서식하는 스라소니 아종은 시베리아스라소니인데, 과거 북한 지역에 널리 분포했으나 현재는 서식지 파괴, 사냥 등으로 인해 개마고원 같은 오지 지역에만 남았다.

남한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충북 등의 일부 지역에서 목격담이 있고 발자국도 발견된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남한에 비교적 최근까지 살았음이 확실한 시베리아호랑이 아무르표범과는 달리, 우수리불곰과 시베리아스라소니는 애초에 한반도 중남부에 서식하였다는 것 자체도 논란이 있기 때문에 의문의 여지가 있다. 이에 따라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는 불곰과 스라소니의 과거 절멸된 서식지에 남한을 포함하지 않았다. 어쩌면 늑대,표범과 생태 지위[10]가 같기 때문에 경쟁에서 밀려 남한으로 진출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11] 따라서 설악산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진행하려던 스라소니 복원 사업도 애초에 스라소니의 남한 서식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무산되었다.

5. 대중매체

6. 여담

개호주, 개호지, 개호자라 불렸다는 주장도 있다.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00px-Lynx_kitten.jpg
파일:/image/421/2013/07/03/519839_article_59_20130703090915.jpg

대부분의 고양잇과 포유류가 그렇듯 새끼 때에는 상당히 귀여운 편이다.
파일:스라손 (1).jpg
1925년 5월 1일자 동아일보 기사

[1] 이 짧은 꼬리는 멸종한 스밀로돈에서도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물론 둘 다 고양잇과지만 스라소니는 · 오셀롯· 퓨마가 속한 고양이아과에, 스밀로돈은 마카이로두스아과에 속했으며, 또한 스밀로돈은 생존했을 당시 스라소니와 동시대에 살았었던 동물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가 직계조상이라든가 그런 가까운 유전적인 관계는 아니다. [2] 다만 고양이에 비하면 거친 울음소리다. [3] 스라소니가 위에서 세번째에 있는, 압도적으로 큰 종이다. [4] 인간에 의해 절멸되었으나 현재 복원 계획이 검토되는 중이다. [5] 해당 영상은 라트비아에서 촬영되었다. [6] 티베트, 몽골, 라다크 등 스라소니가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곳에서 서식지가 겹친다. [7] 대형 늑대 아종들의 경우 보통 스라소니보다 크기가 좀 더 크기 때문에 스라소니보다 우세하지만, 크기가 비교적 작은 아종들의 경우 역으로 스라소니에게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벨라루스에서 관찰 된 사례에 따르면 늑대는 스라소니가 지나간 흔적이 있으면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반대로 스라소니는 늑대의 흔적이 있어도 큰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8] 서로 죽일 수 있으며 양쪽 모두 그러한 기록이 있다. [9] 스웨덴의 검독수리 둥지에서 스라소니의 유해가 발견되었다는 말이 있어서 검독수리도 천적이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둘의 체급 차이를 생각해보면 아성체를 사냥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기에 예외이다. 애초에 10kg가 넘어가는 체격을 가진 고양이과 동물의 경우, 맹금류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선공권이 있다고 해도 단번에 급소를 공격하지 않는 이상 고양이과 특유의 회피력과 순발력으로 역으로 사냥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사냥해야 한다. [10] 동아시아와 극동 러시아에서 서식하며 먹이도 모두 고라니나 노루 같은 중형 우제류와 너구리나 오소리 같은 잡식 식육목 동물들을 노린다. [11] 대한민국에서 아시아 지역에서만 사는 동물들의 개체수가 많지만, 유라시아 전역에 분포하는 동물들의 개체수가 상대로 적은 것도 생태 지위가 같은 탓에 경쟁관계에서 밀린 것과 같다. [12] 공식적으로는 고양잇과 시렌이라고만 하지만 코팅 다이어리 일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13] 사실 야생동물의 새끼를 함부로 주워와서 기르는 것의 단점이라고 한다. 야생동물의 새끼들이 인간 손에 너무 오래 길러지면 야생성을 잃어서 사람 곁에서만 살 수 있게 되기 때문. 링시(스라소니)의 예시 말고도 사람에게 너무 어릴적부터 길들여져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케이스는 제법 많다. 링시는 대중적인 애완동물 고양이와 같은 아과이기 때문에 관리 및 사육이 덜 힘들어서 다행인 경우. [14] 본래 암수 한 쌍이 함께 있었으나 새끼가 태어난 이후로는 새끼의 보호와 건강을 위해 수컷을 따로 분리해 두었다고 한다. 이 개체들은 체코에서 데려왔다. # [15] 애초에 크기 차이가 두 배 이상 나서 사냥감도, 생태적 지위도 다르다. 스라소니는 노루와 같은 더 큰 먹잇감을 주식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