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순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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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024 시즌별 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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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 시범경기 | 3~4월 | 5월 | |||
6월 | 7월 | 8월 | 9월 | |||
포스트시즌 | ||||||
플레이오프 | 한국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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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팀 슬로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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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OR WOW | |||||
7월 31일 기준 순위 | |||||
3 위 |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102 | 52 | 2 | 48 | 0.520 | 8.0 |
7월 월간 성적 | |||||
9 위 |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마진 |
20 | 8 | 0 | 12 | 0.400 | -4 |
시리즈 전적 | 위닝 4 / 동률 0 / 루징 4 | ||||
시리즈 스윕 | 스윕승 0 / 스윕패 1 | ||||
최다 연승 | 3 | ||||
최다 연패 | 3 |
기록표 범례 | ||||||
🏠 홈 | 🚌 원정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취소 | 휴식 |
삼성 라이온즈 7 월 일정 및 결과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6월 | ||||||
1 | 2 | 3 | 4 | 5 | 6 | 7 |
휴식 |
KIA 9-5 |
KIA 6-4 |
KIA 8-3 |
올스타 브레이크 | ||
🏠 홈 | ||||||
8 | 9 | 10 | 11 | 12 | 13 | 14 |
휴식 |
NC 취소 |
NC 6-15 |
NC 4-6 |
두산 9-5 |
두산 4-8 |
두산 6-2 |
🏠 홈 | 🚌 원정 |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휴식 |
KIA 취소 |
KIA 5-10 |
KIA 4-10 |
롯데 10-6 |
롯데 4-21 |
롯데 5-6 |
🚌 원정 | 🏠 홈 |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휴식 |
한화 5-6 |
한화 2-3 |
한화 취소 |
kt 4-1 |
kt 2-3 |
kt 4-3 |
🚌 원정 | 🏠 홈 | |||||
29 | 30 | 31 | ▶ 8월 | |||
휴식 |
LG 7-1 |
LG 5-11 |
||||
🚌 원정 |
1. 개요2. 7월 2일 ~ 7월 4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피스윕3. 전반기 총평4. 7월 5일 ~ 7월 8일
올스타 브레이크 (문학)5. 7월 9일 ~ 7월 11일 VS
NC 다이노스 (대구) 위닝 시리즈6. 7월 12일 ~ 7월 1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7. 7월 16일 ~ 7월 18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8. 7월 19일 ~ 7월 21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위닝 시리즈9. 7월 23일 ~ 7월 2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10. 7월 26일 ~ 7월 28일 VS
kt wiz (대구) 루징 시리즈11. 7월 30일 ~ 8월 1일 VS
LG 트윈스 (잠실) 위닝 시리즈12. 월간 총평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7월 일정은 대구- 올스타 브레이크-대구-잠실-광주-대구-대전-대구-잠실[1] 순으로 7월 첫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둘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3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셋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롯데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넷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kt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다섯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2경기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11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7월 2일 ~ 7월 4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피스윕
등록ㆍ말소 (7월 1일) | |
등록 | - |
말소 | 원태인, 황동재, 김태훈, 김재혁 |
KIA 6·7·8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네일 | 6차전 | 코너 | |||
알드레드 | 7차전 | 이승현 | |||
양현종 | 8차전 | 백정현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지난해 2023 시즌과 마찬가지로 전반기의 마지막 3연전 상대는 KIA다. 다만 장소는 광주에서 라팍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공식적인 달빛시리즈[2] 행사가 이루어진다.
삼성은 저번 주 성적이 1승 1무 4패 10득점에 불과하고 16실점이나[3] 당할 정도로 상황이 매우 안좋으며, 이런 상황에서 2위 LG와 1.5게임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를 만난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KIA의 컨디션도 썩 좋지 않다는 것. 삼성이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퍼펙트 게임이라는 대기록을 허용할 뻔했다면, KIA는 투수진의 부진이 길어지며 역대 최다 점수차 역전승이라는 대기록을 허용할 뻔했다.
삼성과 KIA와의 게임차는 두 게임차로, LG가 키움을 상대로 한 경기라도 지고, 삼성이 스윕을 거둘 시 단독 1위로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KIA를 스윕하길 바라면서 동시에 키움이 LG를 잡아주기를 바래야 한다.
시리즈 내내 비예보가 있다. 경기가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일단 치러질 경우 5회 안에서부터 이기고 있는 게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또한 6월 29일 경기의 사례가 있기에 점수차를 벌리고 난 후 스겜을 하여 5회를 넘기는 것도 중요하다.
우천취소가 된다면,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4]를 보강하여 더 휴식을 취하고 팀을 재정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3연전 모두가 우천취소되면 그것도 문제인게, 후반기에만 선두 KIA와 무려 11경기를 치러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후반기에 선두와 10경기 이상을 해야 하는 건 선수들에게 부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6월 마지막 3연전에서 부상을 호소한 김태훈이 내복사근 파열로 4주 진단을 받으며 엔트리에서 빠졌다. 우완 이승현이 부진으로 2군으로 가 있는 상황에서 김태훈의 이탈은 꽤나 큰 출혈일 전망이다. 김영웅은 우려와는 달리 대퇴직근 미세손상으로 3~4일 정도의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가벼운 진단을 받아 엔트리에 포함되었지만 올스타전 출전은 힘들 전망이다. 이외에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선발 등판 일정이 없는 원태인, 황동재와 DH 특별 엔트리로 등록된 김재혁이 빠졌다.
2.1. 7월 2일
등록ㆍ말소 (7월 2일) | |
등록 | 최채흥, 양우현 |
말소 | -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코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SS | LF | C | 1B | 3B | DH | RF | 2B |
김지찬 | 이재현 | 구자욱 | 강민호 | 맥키넌 | 류지혁 | 박병호 | 윤정빈 | 양우현 |
7월 2일, 18:30 ~ 22:40 (4시간 1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3,23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KIA | 네일 | 0 | 0 | 0 | 1 | 0 | 0 | 0 | 2 | 1 | 5 | 9 | 16 | 1 | 3 |
삼성 | 코너 | 2 | 0 | 2 | 0 | 0 | 0 | 0 | 0 | 0 | 1 | 5 | 8 | 1 | 6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최원준 (10회 1사 3루서 우전 2루타) | ||||||||||||||
승리 투수 | 전상현 (1⅓이닝 1실점 1자책), 4승 3패 | 패전 투수 | 김재윤 (⅓이닝 4실점 4자책), 4승 6패 | ||||||||||||
홀드 투수 | 임창민 (1이닝 2실점 2자책), 20홀드 | ||||||||||||||
홈런 | 강민호 5호 (1회 2점), 김도영 22호 (4회 1점), 나성범 10호 (8회 2점), 한준수 4호 (10회 2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코너를 등판시킨다. 코너는 17전 6승 5패 ERA 4.01로, 지난 잠실 LG전에서 7이닝 등판해 ERA 0.00 3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KIA 상대로 첫 선발 등판이다.
KIA는
네일을 등판시킨다. 네일은 16전 7승 2패 ERA 2.51로, 지난 사직 롯데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7.20 11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4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5월 9일 대구 삼성전에선 6이닝 등판해 ERA 3.00 7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2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아무리 네일의 최근 페이스가 살짝 꺾였다지만, 그래도 리그 탑 에이스인데 지난 주 팀 타율 0.176에 그치며 처참하기 그지없었던 삼성의 타선이 네일을 공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
경기 요약
7월의 시작을 정말 최악으로 열었다. 3회까지 네일을 상대로 4점을 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했지만, 이후 추가점을 못낸 것이 9회초에 동점까지 따라 붙는 빌미가 되었다. 그리고 오승환은 또 블론을 저지르며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달성했다. 결국 코너가 7이닝 1실점 QS+를 달성해도 처참한 불펜진이 3이닝 8실점[5]으로 와르르 무너지며 경기를 완전히 망쳤다.
지금까지 휘청였던 경기는 많았으나 이 정도로 암흑기를 완벽히 재현한 경기는 없었다. 선발 투수는 제 몫을 했으나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불펜이 터져 역전패. 이런 경기력이라면 가을야구 진출이 불가능하며, 심하게는 13연패의 재림까지 걱정해야 할 지도 모른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전원이 한준수에게 유린당했으며, 투타 양면에서 선발만 빼면 클러치 능력이든 기량이든 프로 1군 수준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특별한 단체 행동이 필요해보이는 시점이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3타점을 올리고 김지찬이 3출루를 했으나 유기적인 타선 연결은 하나도 되지 않았다. 구자욱은 타구 운이 따라주지 않은 결과 연장에서 겨우 내야 안타로 첫 안타를 쳤고, 박병호는 9회 말 결정적인 2루타를 쳤으나 후속타의 불발로 의미가 없어졌다. 맥키넌은 2루타 1개 포함 3안타를 쳤으나 득점과는 인연이 하나도 없었고, 나머지는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특히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의 이재현과 5타수 무안타 3삼진의 류지혁이 타선의 흐름을 계속해서 끊어먹었고, 김헌곤은 대타로 나왔으나 9회말 1사 3루의 끝내기 찬스에서 전진 수비에 걸리는 힘없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똑같이 역적이 되었다. 더더욱 처참한 것은 프로 레벨이라는 팀 타선이 거의 매 경기 안타보다 삼진을 더 많이 헌납하는 타격의 심각함을 아직까지도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 날도 타선이 만들어낸 안타는 8개에 불과한데 삼진은 12개나 당했으니 매우 심각한 수준.
투수진은 더 말할 것이 없이 7이닝 1실점으로 퀄스플을 기록한 코너를 제외한 전원이 역적이었다. 임창민이 1이닝 2실점, 오승환이 1이닝 1실점으로 3점의 리드조차 지키지 못했고 연장에 올라온 김재윤은 0.1이닝 4실점으로 경기를 아예 초전박살을 내버렸으며 최채흥 역시 워크에씩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는 피칭을 보여주고 실점하면서 무수한 비난을 받았다. 처참한 타자 뎁스와 노쇠화된 불펜진, 그리고 상대만 누리는 홈런친화구장 3박자가 골고루 맞아떨어지며, 7월 첫 경기부터 최악의 스타트를 끊음과 동시에 삼성은 3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1위 KIA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진 것은 덤. 이날 LG가 져서 삼성이 2위로 상승(...)했는데, KIA 팬들 사이에서는 곧바로 불펜이 두들겨맞은 것도 삼성이 2위라서 그런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6]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3타점을 올리고 김지찬이 3출루를 했으나 유기적인 타선 연결은 하나도 되지 않았다. 구자욱은 타구 운이 따라주지 않은 결과 연장에서 겨우 내야 안타로 첫 안타를 쳤고, 박병호는 9회 말 결정적인 2루타를 쳤으나 후속타의 불발로 의미가 없어졌다. 맥키넌은 2루타 1개 포함 3안타를 쳤으나 득점과는 인연이 하나도 없었고, 나머지는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특히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의 이재현과 5타수 무안타 3삼진의 류지혁이 타선의 흐름을 계속해서 끊어먹었고, 김헌곤은 대타로 나왔으나 9회말 1사 3루의 끝내기 찬스에서 전진 수비에 걸리는 힘없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똑같이 역적이 되었다. 더더욱 처참한 것은 프로 레벨이라는 팀 타선이 거의 매 경기 안타보다 삼진을 더 많이 헌납하는 타격의 심각함을 아직까지도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 날도 타선이 만들어낸 안타는 8개에 불과한데 삼진은 12개나 당했으니 매우 심각한 수준.
투수진은 더 말할 것이 없이 7이닝 1실점으로 퀄스플을 기록한 코너를 제외한 전원이 역적이었다. 임창민이 1이닝 2실점, 오승환이 1이닝 1실점으로 3점의 리드조차 지키지 못했고 연장에 올라온 김재윤은 0.1이닝 4실점으로 경기를 아예 초전박살을 내버렸으며 최채흥 역시 워크에씩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는 피칭을 보여주고 실점하면서 무수한 비난을 받았다. 처참한 타자 뎁스와 노쇠화된 불펜진, 그리고 상대만 누리는 홈런친화구장 3박자가 골고루 맞아떨어지며, 7월 첫 경기부터 최악의 스타트를 끊음과 동시에 삼성은 3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1위 KIA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진 것은 덤. 이날 LG가 져서 삼성이 2위로 상승(...)했는데, KIA 팬들 사이에서는 곧바로 불펜이 두들겨맞은 것도 삼성이 2위라서 그런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6]
이 날의 기록 | ||
팀 | 기록 | 비고 |
삼성 라이온즈 | 팀 통산 76,000루타[7] | 역대 첫 번째 |
선수 | 기록 | 비고 |
강민호 | 통산 3,400루타[8] | 역대 10번째 |
2.2. 7월 3일
등록ㆍ말소 (7월 3일) | |
등록 | 김재혁 |
말소 | 양우현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이승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LF | DH | C | 1B | SS | RF | 2B | 3B |
김지찬 | 김헌곤 | 구자욱 | 강민호 | 맥키넌 | 이재현 | 이성규 | 류지혁 | 전병우 |
7월 3일, 18:30 ~ 22:00 (3시간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7,47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알드레드 | 1 | 1 | 1 | 0 | 0 | 0 | 2 | 1 | 0 | 6 | 14 | 1 | 4 |
삼성 | 이승현 | 0 | 0 | 0 | 1 | 3 | 0 | 0 | 0 | 0 | 4 | 7 | 1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소크라테스 (7회 2사 2루서 좌전 1루타) | ||||||||||||||
승리 투수 | 장현식 (2⅓이닝 0실점 0자책), 2승 2패 | 패전 투수 | 최성훈 (0이닝 1실점 1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최지민 (⅔이닝 0실점 0자책), 11홀드 | 세이브 투수 | 전상현 (1⅓이닝 0실점 0자책), 3세이브 | ||||||||||||
홈런 | 김도영 23호 (1회 1점), 김태군 4호 (2회 1점), 김헌곤 7호 (4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등판시킨다. 이승현은 12전 6승 3패 ERA 3.16으로, 지난 잠실 LG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0.00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5월 9일 대구 KIA전에선 6이닝 등판해 ERA 1.50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KIA는
알드레드를 등판시킨다. 알드레드는 4전 1승 1패 ERA 3.60으로, 지난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3.00 8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삼성 상대로 첫 선발 등판이다.
팀 경기력이 지하암반까지 뚫을 정도로 처참하게 떨어지면서 좌승현의 어깨가 매우 무거워졌으나, 어차피 현 경기력상으로는 좌승현이 아무리 잘 던진다 해도
불펜이나 타선에서 문제를 일으켜서 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천취소나 바라야 할 부분.
-
경기 요약
이날도 공수 양면에서 선수들이 심각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투수 이승현의 QS와 기적의 5회 역전으로 승리를 기대했지만, 아니나다를까 곧바로 양현과 최성훈이 상대 타선에 얻어맞으며 재역전당했다.[9]
타선은 이날도 역겨운 수준의 생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중위타선인 5-6번에서 무안타로 혈막 역할을 제대로 한 맥키넌과 이재현은 이미 6월 25일부터 이어지는 하락세의 핵심적인 원흉들 중 하나였기에 겉잡을 수 없이 떨어지는 평가를 피할 수 없다. 특히나 이재현은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윤정빈과 교체되는 등, 코치진들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음을 볼 수 있었다.[10]
이종열 역시 김재윤, 맥키넌 실패에 이어 2차 드래프트까지 실패냐는 엄청난 혹평을 받고 있다. 차라리 성민규, 손혁이 선녀로 보인다는 평. 아무리 2차 드래프트가 전력 외로 분류된 선수들을 뽑는 드래프트라지만 42세 김강민보다도 못한 모습으로 너무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사실상
이
세
선수는 올해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 해일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2차 드래프트 선수 중 최근 계속 못하던 전병우가 첫번째 역전의 물꼬를 트는 추격 적시타를 쳤다.
이 경기까지 패하면서 삼성은 3연속 루징 시리즈 및 4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고 이 모든 패배는 전부 역전패인데다가 잠실 LG전부터 시작된 최근 8경기에서 팀 타율 0.189로 10팀 중 압도적인 꼴찌를 달성하고 있고, 거기에 무려 1승 1무 6패라는 프로 팀이라는 것이 매우 부끄럽고 심각할 정도로 처참하기 짝이 없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선두 KIA와의 승차는 4경기까지 벌어지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었다. 그나마 직접적인 순위 경쟁팀 LG 역시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아 최하위 키움에게 연패를 하며 같이 내려가고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 그러나 바로 아래 두산이 롯데에게 승리를 거두며 고작 승률 1리 차이로 바짝 추격해오고 있다. 8연패 때는 이 사람들 어떻게 야구봤지?
2.3. 7월 4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RF | LF | C | DH | 1B | 3B | 2B | SS |
김지찬 | 김헌곤 | 구자욱 | 강민호 | 맥키넌 | 박병호 | 전병우 | 류지혁 | 김호진 |
7월 4일, 18:29 ~ 21:34 (3시간 5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7,09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1 | 0 | 1 | 0 | 0 | 0 | 1 | 5 | 8 | 14 | 1 | 3 |
삼성 | 백정현 | 1 | 0 | 2 | 0 | 0 | 0 | 0 | 0 | 0 | 3 | 5 | 0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박정우 (9회 2사 1,2루서 우전 2루타) | ||||||||||||||
승리 투수 | 황동하 (3⅔이닝 0실점 0자책), 4승 3패 | 패전 투수 | 오승환 (⅔이닝 5실점 5자책), 1승 5패 | ||||||||||||
홀드 투수 | 김재윤 (⅔이닝 0실점 0자책), 19홀드 | ||||||||||||||
홈런 | 최형우 16호 (2회 1점), 김헌곤 8호 (3회 1점), 구자욱 17호 (3회 1점), 소크라테스 17호 (9회 2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백정현을 등판시킨다. 백정현은 3전 1승 ERA 5.40으로, 지난 대구 두산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5.40 7피안타 2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통산 KIA 상대로 첫 선발 등판이다.
KIA는
양현종을 등판시킨다. 양현종은 15전 6승 3패 ERA 3.83으로, 지난 LG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5.40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통산 삼성 상대로 2전 ERA 6.7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여태 그랬듯 선발이 잘 던져도 불펜과 타선에서 문제를 일으켜서 질 가능성이 높으며, 거기다 선발 중 가장 불안한 백정현이라 더더욱 가망이 보이지 않는다. 이 경기를 패배할 경우 5연패+6월 25일 참사 이후 1승 1무 7패로 승패마진을 다 까먹은 채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하게 되므로, 전반기를 분위기 좋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타선과 불펜의 반등이 필요하다.
-
경기 요약
이날도 백정현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은 상대 선발이 양현종임을 감안해도 또 부진[11]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쭉 그랬듯 잘맞정이 쏟아지는 건 덤. 그래도 리드를 잡은 채로 백정현이 내려갔으며 처참했던 전반기 막판의 유종의 미를 거둘 키는 불펜으로 넘어간 상황이다.[12]
이날도 김재윤과 맥키넌이 경기를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롱릴리프 황동하에게 타선이 단 하나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고 시원하게 털린 것은 덤. 이후 8회초 임창민이 또 난타당하며 블론을 달성했고, 오승환이 5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지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 KIA에 승리를 갖다바쳤다.
종합적으로 이 시리즈는
두끝문이 일어난 2016년 3연끝 클래식 시리즈에 이어 3연속 역전 스윕패라는 삼성 창단 이래 역사상 최악의 3연전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결국 삼성은 최근 9경기 1승 1무 7패, 승패마진 -6으로 제대로 무너졌으며 전반기 마지막을 완전히 망쳐버렸고, 결국 5연패 및 시즌 2번째 피스윕까지 당하고 말았다.
참고로 이 9경기동안 선발은 전원 5이닝 이상 투구, 1경기 제외 4실점 이하 기록, QS 6회를 달성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지표를 보였다. 그런데 이 기간동안 1승 1무 7패를 하는 환장할 타선과 불펜으로 인하여 결국 DTD가 시작되었다.
전반기 마지막까지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고, 올스타전에 아예 나오지 말라는 비판이 매우 거세다. 이 정도면 청문회나 단체 삭발식이 진작에 열려도 아무런 이상이 없어보이나, 코칭스태프, 선수단, 프런트는 아무런 변화도 주고 있지 않다. 오히려 박진만 감독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전반기는 성공이라고 지나치게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13] 최근 타선과 불펜은 아무리 보아도 CPBL이나 KBO 퓨처스리그에서도 주전급 성적이 나올지 의문일 지경으로 제대로 망했으며 9경기 성적이 1승 1무 7패로, 냉정히 말해 전반기 성적이고 뭐고 현 시점 팀 상태가 문자 그대로 사회인 야구 수준인데, 이걸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이런 안일한 생각을 단장도, 코칭스태프도, 선수단도 모두 하고 있다면 팀의 미래가 아주아주 어둡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을 여기서 마감하고 DTD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구자욱 등 일부 선수를 제외한 팀의 모든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프로 정신이 결여된 팀은 올스타전은커녕 연봉을 받고 프로야구 경기에 나올 자격도 없다.[14] 프로가 매 순간 부족한 점을 찾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가치를 상실하는 것이고, 더군다나 현재 삼성은 9경기 1승 1무 7패, 그것도 동기간 선발 지표 1위인 팀이 제대로 말아먹었기에 이러한 부족한 점이 차고 넘치는데도 그냥 문제점을 무시하고 모두가 이런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물 떠놓고 기도하는, 지난 2년간의 전근대적이고 봉건적이며 원시적인 수준에서 하나도 벗어나지 못한 처참한 모습이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그저 플루크에 불과했던 전반기 성적을 위로삼으며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면 올해도 지난 2년에 못지않은 비참한 윈나우 탱킹은 물론, 강팀으로 다시 도약할 기회는 못해도 향후 몇 년 뒤로 저 멀리 날아가버릴 것이다. 그나마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
해당 경기의 패배로 롯데와 두산과의 경기에서 두산이 승리하여 삼성이 4위로 하락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구자욱 | KBO 통산 10시즌 연속 100안타[15] | 역대 14번째 |
3. 전반기 총평
결과적으로는 성공, 과정상으로는 실패한 전반기. 성적상으로 보자면 최악으로 시작해 기대치 이상의 선전을 했으나 결국 마지막은 끔찍하게 마감한 수미상관의 전반기라고 할 수 있다.[16]성적 자체는 좋으나 그것이 기존 전력들의 기대치라기보단 거의 기대가 없던 선수들의 대폭발로 꾸역꾸역 챙겨 온 승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선수들의 대부분이 사실상 풀타임 첫 시즌 또는 오랜만의 풀타임 복귀라서 기복이 심해 기량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육성 역시 좋지 않아서 사실상 리빌딩 첫 시즌을 공언했지만, 리빌딩 시즌은커녕 강제로 윈나우 시즌이 되는 모양새이다. 즉 여기서 DTD로 가을야구에 가지 못하면 역대급 DTD+지난 2년급 윈나우 탱킹으로 또 망한 시즌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승리도 전력이 아닌 분위기와 흐름으로 따내는 경우가 많아 분위기와 흐름을 잘못 타면 선술한 부정적 전망을 달성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시즌 전망에 걸맞은 불안정한 경기력과 그를 한참 능가하는 승률로 전반기 마지막 시점에서는 18 LG가 될 것인지, 18 한화가 될 것인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사실 삼성의 시즌 전망은 아주아주 좋지 못했다. 여러 전문가들에게 극심한 윈나우 탱킹으로 2020년대 리그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지적받는 시즌을 보낸 직후이기에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은 없었고 키움과 함께 꼴찌를 할 것이라는 여론이 아주 우세했다. 그러나 예상외로 온갖 긍정적인 if가 터지고 우주의 기운이 따라 상위권을 기록하며 '결과만큼은' 성공적인 전반기를 보냈다.
시즌 시작과 동시에 8연패를 경험하며 이번 시즌도 최하위에서 놀겠구나 했지만, 그 이후 승수를 빠르게 쌓아가면서 금세 순위를 올려갔고, 그 결과 4월이 끝난 시점에서는 어엿한 상위권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5월과 6월 후술할 문제점들로 신음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승수를 쥐어짜내며 승률을 준수하게 유지했다. 옛날 삼성 같았으면 그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진작에 dtd를 시전했을 텐데,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몰라도 일단 시즌 50%를 초과한 시점에서도 어떻게든 상위권에 버티고 있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박수받을만한 것이 맞다.
다만, 팀 내부의 사정은 시즌 전망에 걸맞게 좋지 못하다. 어찌저찌 굴러가고는 있지만, 시즌 내내 어느 부분 하나는 하자가 있는 상태로 온전히 굴러가는 상황은 아니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팬덤의 비판이 처참했던 시즌 전망에 비하여 성적이 나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나와서 의아해하는 타 팀 팬덤이 많으나,[17] 계속되는 나쁜 경기력의 남발, 기존 자원들의 퇴보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원래 2023시즌을 최악으로 보냈던만큼, 팀의 기반은 없다시피하다. 몇몇 선수들이 기대치에 비해 처참한 시즌 전 관리와 하락한 순수 기량으로 제대로 말아먹으며[18] 전반적인 선수들의 순수 기량이나 성적은 시궁창 그 자체이고, 발전된 수비의 영향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팀의 분위기와 흐름으로 성적을 내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
투수진의 경우 시즌 초반은 선발진이, 전반기 막판은 불펜진이 불안했다. 실제로 선발진이 시즌 초에 골칫덩이였으나 불펜진이 리그 최고수준으로 다 틀어막았던 반면 전반기 막판에는 선발진이 리그 1위 수치를 찍어도 불펜진이 경기를 수차례 터뜨리며 1승 1무 7패로 끔찍한 전반기 마감을 했다.
타선의 경우 홈런은 많이 터지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지 못하다. 전반기 팀 wRC+는 무려 86.2로, 눈뜨고 봐줄 수 없는 수준이다. 이것도 4월에 많이 끌어올려 놓은 것으로[19] 사실상 5월부터 타선은 2020년 한화 수준으로 붕괴되었다. 이로 인하여 불펜진 과부하로 전반기 막판 다들 퍼져버린 것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출루로, 4월에는 출루를 그나마 잘했지만 클러치 문제로 잔루가 많이 남았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진영 코치는 타선에 적극적 풀스윙과 극단적 어퍼스윙을 주문했고 그 결과로 출루율이 문자 그대로 폭락했다. 실제로 삼성의 5월 출루율은 리그 출루율보다 1푼 1리 낮은 0.343으로 9위에 불과하며, 6월에는 홈런은 31개로 세 번째로 많이 쳤지만 출루율은 리그 평균보다 3푼 7리, 9위 NC보다 2푼 4리 낮은 0.319로 압도적 꼴찌이다. 타고투저 시즌에 3할 2푼도 되지 않는 출루율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는 극심한 공갈포인 셈이다.[20]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DTD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으며,[21] 실제로 6월 마지막 주부터의 모습을 보면 팀이 전방위적으로 붕괴되며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 타선을 이끌었던 젊은 선봉장 김영웅은 6월부터 체력 문제인지 공수 양면에서 퍼졌고, fa 듀오 김재윤과 임창민이 5월부터 맞아나가며 lock 필승조에 균열이 생겼다. 최후의 보루였던 오승환도 6월 말부터 맞아나가는 이상 징후가 감지되었다. 4월까지 효자 용병이었던 맥키넌은 컨택과 장타가 모두 퇴보하여 효자에서 골칫덩어리로 전락했고, 원태인 또한 그동안 지나치게 많이 던진 영향으로 퍼질랑 말랑 하고 있다. 곤규 듀오 또한 슬슬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종열 단장의 경우 리빌딩을 시작하고 팀 체질을 개선하려는 의지는 분명히 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선수와 코치를 보는 안목에 하자가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애초에 선수를 보는 선구안이 막장스러운 건 팀 컬러라 어쩔 수 없기는 한데,[22] 이종열은 외부 출신 단장임에도 불구하고 이 모양이라 이래저래 아쉬운 건 사실. 대표적으로 이진영 타격코치, 김재윤, 맥키넌, 최채흥 등이 있다. 이로 인하여 첫 해부터 최원호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오그레디와 스미스를 영입한 손혁, 유돈노 트리오를 영입하고 박흥식을 타격코치로 선임, 김민석을 김범석 대신 픽한 성민규와 비교되고 있다. 다만 손혁과 성민규가 속칭 '정배'를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픽을 했다가 그 픽이 멸망하여 평가가 바닥을 친 것과는 달리 맥키넌과 김재윤은 놓치면 욕을 먹었을 정도의 '정배'였기에 둘과는 차이가 있다. 사실 김재윤은 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여겨져서 그렇다쳐도 맥키넌이 망한 것은 2024시즌 KBO 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악의 이변으로 여겨질 정도이니 어쩔 수 없기는 했다. 굳이 따지자면 투수코치 정민태도 박진만 감독의 추천이기 때문에 '이종열 픽'은 이진영 하나다. 그런데 그 하나가 실패한 상황이니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23] 최채흥 역시 굳이 가장 워크에식이 떨어지는 선수를 미국 유학을 보냈다가 돈만 날리는 꼴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작년 못지않게 구자욱을 제외한 고액 연봉자들의 부진이 극심했다. 투타에서 올 시즌 전반기 워스트로 평가받는 선수는 단연코 김재윤과 맥키넌이다. 이들은 각자 연평균 금액이 14억으로, 투타에서 가장 많은 연봉과 연평균금액을 보장받는 선수 중 하나[24]인데 대체선수 수준의 성적+직전 시즌에 비해 절망적으로 하락한 완력적 기량[25]으로 인하여 14억짜리 무툴 먹튀 듀오로 단단히 낙인찍혔다. 맥키넌은 1WAR당 8억 원 정도의 추세이며, 김재윤은 1WAR당 36억 원의 추세이다. 불펜이 WAR에서 손해를 본다는 점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비효율적이다. 사실상 곤규엽 수준의 대체선수에 연봉으로 14억원을 퍼주는 것으로, 대충 69억원을 받은 이재원 수준의 악성 먹튀라고 보면 된다. 즉, 삼성은 선수들의 개인 기량도 썩 별로인데다 고액 연봉자 두 명이 이재원급 먹튀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괜히 팀 내막이 구리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들이 성적을 넘어서 삼성 팬덤에게 증오와 경멸에 가까울 정도의 혹평을 받는 원인은 14억을 먹고 다른 팀에서 이적해온 주제에 이적하자마자 전팀에서 보여준 모습에 비해 기량이 폭락하였기 때문이다. 파워가 상실된 맥키넌은 김현준과, 구위가 상실된 김재윤은 2023년까지의 좌승현과 비교되고 있다. 늙을대로 늙어서 발전을 기대해볼 수 없는 프라임 타임 FA급 선수가 연봉 14억을 받고는 제대로 망한 20대 초반 무툴 유망주들과 다를 바 없는 기량을 자랑하는, 가히 역대를 통틀어 보아도 꿇리지 않을 비참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심지어 저들이 원래 못했던 선수도 아니고, 맥키넌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2023시즌 2피홈런 중 하나를 따낸 선수이며 김재윤은 작년까지 140 후반대의 직구를 펑펑 던지며 2-3점대 평자를 찍는 준수한 마무리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1년만에 삼성에서 그동안 해준 것도 없으면서 14억을 받으며 오더니 무툴 유망주 수준으로 모든 면에서 극심하게 퇴회하니 당연히 삼성 팬덤이 극도로 분노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나이를 감안한 순수 성적으로만 보아도 김재윤은 34세 불펜이 이 모양이면 역사상 최악인 삼성 불펜이라 필승조지 정상적인 팀이라면 최저연봉을 받는 패전조 1 수준의 성적[26]이며, 맥키넌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2017-2021년 김헌곤 수준의 선수로 많아봐야 연봉 2억 정도가 마지노선인 준 대체선수이다. 즉 삼성은 진짜로 곤규엽 수준의 대체선수에 14억을 퍼주는 대참사를 일으킨 것이다.[27] 거기다 선술했듯 순수 기량면으로 분석해도 정상적인 모습이었다면 에이징 커브로 인해 내년에 당장 은퇴해야 한다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로 기량 자체가 크게 떨어졌다.[28] 따라서 이 둘은 채은성, 문승원, 박종훈, 노진혁, 유강남, 더거 등과 더불어 2024시즌 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악의 먹튀로 평가되며, 삼성판 쿠뎀그/유돈노 트리오로, 이들은 삼성 역사상 최악의 먹튀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한다. 이들이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라도 했다면 삼성은 상위권 경쟁을 수월히 했을 것이다. 후반기 반등하지 못하면 막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맥키넌은 방출되었다.
게다가 이번 시즌은 올스타 브레이크도 짧은데다 투타 주역들이 대부분 올스타전에 출전하기 때문에 팀을 재정비할 시간이 거의 없다. 지금까지는 누구 하나가 퍼져도 다른 누군가가 펄펄 날아다녀서 경기를 이겼다 쳐도, 후반기 들어 경기 개최가 불규칙해지며 단체로 태업 모드에 들어가서 승률이 낮아지면 하위권 추락의 가능성도 커진다.
전반기 삼성의 실제 승률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삼성 팬들이나 전문가들이나 이번 시즌에 대해 그리 좋은 평을 내리지 않는 가장 원인은 나쁜 경기력과 더불어 모든 문제점이 폭발한 6월 마지막주차부터의 처참한 몰락이다. 선발진이 모두 잘 던졌고 원태인도 잘 버텼는데도[29]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멸망하며 1승 1무 7패로 제대로 망했다. 온갖 억까 타구와 잘맞정이 남발되며 그동안 신들린 듯한 우주의 기운은 그저 액땜이었는지 바빕신이 안 따라주는 것도 덤. 즉 이대로라면 모두의 예상대로 DTD 확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잘못하면 13연패의 재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 기간동안 삼성 타선의 타율은 0.186, 출루율은 0.252, 장타율은 0.258, BABIP는 0.221로, 대략 2022년 김헌곤과 유사한 충격적인 수치이다.[30] 거기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대충대충 야구를 시전하며 냉정히 말해 그 2019년 롯데 자이언츠가 나아보일 정도로 프로 이하의 플레이가 남발되는 것은 덤. 순수 기량을 넘어서, 새가슴이 매우 심한 구단답게 대부분의 선수들이 멘탈이 붕괴된 것처럼 티켓값을 주고 보러온 팬덤에게 예의라고 볼 수 없는 끔찍한 경기력과 워크 에식을 보여주며 팬덤의 기대치를 한참 낮췄다. 이러한 몰락의 정점을 보여준 경기가 바로 몰락의 시작을 알린 경기이자 8이닝동안 상대 투수 켈리에게 퍼펙트로 밀봉당하며 27타자 완봉승을 허용한 6월 25일자 경기. KIA, 두산과 LG 역시 6월 말부터 썩 좋지 않으나 삼성은 그 LG와 KIA에게 1승도 따내기 어려운 수준으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로 1군이 맞는지 의심되는 처참한 지표를 찍고 있어서 DTD의 위험이 훨씬 더 크다. 그나마 올스타 브레이크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 다행.
만약 dtd를 했을 때 "우린 원래 하위권 예상이었으니까 이 정도도 잘한 거야~" 라고 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고, 이제는 죽이 되는 밥이 되든 윈나우 페달을 밟아야 한다. 여기서 DTD한다면 육성 성과도 없고 18LG급 DTD를 한 조롱거리 시즌으로 3연속으로 윈나우 탱킹은 물론, 리그 전체의 조롱거리이자 흑역사를 추가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아닌 게 된다. 물론 여기서 떨어진다 해도 2022-2023시즌보다는 낫겠지만, 애초에 현대야구 최악의 시즌들로 불리는 해당 시즌들[31]에 비해 못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정상적인 팀이라면 최소한 그 시즌들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에 냉정히 말해 경기력이나 육성 등으로만 보자면 아직도 하위권~최하위권 수준이므로 22-23시즌 급의 예상을 넘는 최악은 아니나 예상 외의 성적은 물론, 시즌 전 팬덤의 기대치에도 걸맞지는 못한다. 올 시즌 가을야구에 진출하면 젊은 선수들이 태반인 팀에서 가을야구 경험을 쌓아줄 수 있는 건 덤. 선수들이 심기일전해서 빡세게 집중해야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삼성이 참고해야 할 아주 교과서적인 반면교사가 2018년 LG다. 이 시즌 LG는 전반기에는 48승 1무 41패로 준수한 성적을 냈으나, 후반기에 20승 34패로 완전히 멸망하며 8위로 시즌을 마쳤다. 마침 현재 삼성의 승률이 전반기 18 LG의 승률과 비슷하고, 그 외의 공통점도 많다.[32] 거기다 삼성은 이기는 경기도 경기력이 시궁창이라 욕을 먹고, 지는 경기는 팬덤에게 큰 성토를 받을 정도로 졸전을 남방하며 팬덤에게 크게 까였는데 이 해 LG 역시 해당 시즌 문서를 가보면 알겠지만 본격적으로 DTD의 시동을 걸기 전부터 팬덤이 매 경기 문서에 울분을 토할 정도로 경기력이 나빴다. 18 LG의 경우 두산전 1승 15패로 인한 사기 저하나 오지환 논란 등 특수한 사건들이 있긴 했지만, 후반기에 몰락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은 선수들의 체력 저하로 인한 경기력의 붕괴였다. 게다가 지금 삼성의 선수진이 이 때 LG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없는 만큼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임을 인지하고 각성하여 상위권을 유지해야만 한다. 이미 LG보다 이른 시점에서 DTD의 시동을 걸고 있다.[33]
육성의 경우 리빌딩 원년 시즌에 리툴링/윈나우로 예상을 한참 능가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정작 리빌딩 원년 시즌의 한계로 성과는 다소 부족한 편이다. 육성 성과가 없다고 보기는 힘드나 기존에 비해 몰락한 선수들도 다수 존재하고 아직 리빌딩 초기이기에 선수들의 기량이 확실히 올라올 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34] 2022-2023시즌에 비해서 팀 체질은 나아졌으나, 뎁스의 큰 개선점은 없다. 우선 올 시즌 삼성 야수진 육성의 가장 큰 실패작이라고 할 수 있는 김현준, 김성윤은 유망한 중견 자원이었으나 김지찬 중견 전향의 영향인지 둘 다 끔찍한 부진에 빠지며 지난 2년의 활약이 플루크였음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데도 불구하고 한 달 넘게 주전으로 나왔고 김영웅과 이재현도 대체제가 없이 서로가 서로의 빈 자리를 땜빵하고 있는 형국이다. 결국 이 둘도 기복이 심해지며 전반기 막판으로 갈수록 공수 양면에서 멸망하고 있다. 김지찬은 외야로 가서 어이없는 수비 실책이 적어졌고 타격 메커니즘 수정의 덕인지 장타가 나아졌으나 반대로 어이없는 뜬공 양산+지나치게 적극적으로 변한 타석 어프로치로 인해 출루가 다소 떨어졌고 나머지 신진급 야수들은 죄다 답이 없다. 2군에서 올라온 이창용은 아직 1군에서 쓰기에는 시기상조인 이성규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윤정빈은 좌투 상대로 자동아웃기계에 샘플이 너무 적다. 투수진의 경우 일부 선수들의 구속이 빨라졌으나, 전반적으로 외부 영입 베테랑들의 활약이 더 강하다. 이 베테랑들도 전반기 막판으로 가며 멸망한 것은 덤.
결국 확실히 더 나아진 선수는 신진급 선수들 중에서는 황동재, 좌승현이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선술했듯 야수진 육성은 심히 거품이 껴있다는 의견이 많으며 기량 면에서 눈에 띄는 상승은 투수진의 이 둘이 끝이다. 그러나 좌승현은 활약 기간이 아직 매우 짧으며, 황동재는 구속의 상승 덕분에 한 경기만 보고도 기량 상승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구속 상승 = 기량 상승은 아니므로 더 지켜봐야 한다. 결정적으로 이 둘이 앞으로 계속 나아진다 해도 황동재는 이제 곧 공익근무요원, 좌승현은 곧 상무 입대를 앞뒀기에 향후 2년간은 없는 자원이다.
결국 육성이 효과를 보기에는 지나치게 짧은 시간인데 기존 전력들이 그 시간을 벌어주기도 전에 자기들이 앞장서서 무너지는 것이 치명적이다. 삼성 라이온즈 특성상 젊은 선수들이 많아 분위기를 쉽게 탈 수밖에 없는데, 베테랑들이 대부분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똑같이 분위기를 쉽게 타는지라 이런 분위기를 잡아줄 수 있는 인물이 존재하지 않는다.[35] 아직 육성 1년차라 불안정한 것이 당연하나, 젊은 선수들이 모두 망해버린데다 잘하는 선수들도 플루크일 가능성이 적지 않아 이대로라면 향후 장기적 성적을 보장할 수 없는 것이 현실. 이종열 단장의 평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LG가 암흑기에 돌입한 뒤 다시 강팀 구실을 하는 데 15년이나 걸렸듯 아무리 못해도 롯데나 한화처럼 15년을 넘는 장기적인 인고의 시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성적을 빼고 전반기의 소득이라고 할 만한 점은 팀 체질 개선. 박진만과 이종열이 무수한 욕을 먹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잘했다는 의견이 많다. 다른 팀들과 비교해봐도 전력, 육성 성과 모두 뒤에서 세 손가락급이나, 팀 체질은 손에 꼽을 정도로 우수하다. 팀의 전력적 기반은 주축 선수들이 노쇠화 혹은 모종의 이유[36]로 퇴보한데다 부족한 뎁스가 보강되지 않으며 더욱 불안정해졌으나, 전반적인 선수 구성 면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주로 중용되고 레전드급 베테랑들이 가세하며 23시즌의 불펜진들[37]과 강한울 등 대체선수급의 팀 내 적폐들을 밀어내는 등 더 나아졌다. 이런 적폐들과 30살 가까이 된 대체선수들은 페이롤 문제로 올해를 끝으로 모조리 방출당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투수코치로 회자되는 정현욱 투수코치가 나가며 토종 투수들이 그나마 나아진 것은 평가가 좋다. 거기다 실력은 쭉 대체선수여도 워크에식만큼은 준수한 곤규 듀오가 두 달 반짝이지만 잠깐 활약해주며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 것은 덤.[38] 즉 선수단의 툴이나 전반적 기량은 레전드급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노쇠화로 기량이 많이 저하된 불혹의 베테랑+육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 원석들의 조합으로 매우 심각하나 일단 선수단 구성만 보자면 주전 빼면 대체선수조차 부족한 뎁스 제외 리빌딩을 시작하는 구단으로써 꽤 이상적인 모습이 되었다. 무수히 많은 유망주들이 플루크에 불과한 채 사그라드는만큼 아직 젊은 선수들이 온전히 성장할 지는 미지수이나, 그래도 팀의 전반적 연령이 젊어지고 오승환/강민호/박병호 등 지금은 불혹의 나이로 다 늙어서 전성기 시절 기량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한 때 리그를 호령했던 베테랑들이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39] 그나마 전병우가 공수 양면에서 적폐로 자리매김했으나, 이쪽은 팀에 선수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기용되는 것을 보면 내야진 선수가 하나만 더 보급되면 아예 보이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다. 즉, 팀의 전반적인 미래와 기반 자체는 더 불안정해졌을지언정 이번 시즌 전반기동안의 팀 체질 자체는 많이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아무리 선수단 구성이 좋아도 이 선수들이 죄다 기대 이하의 툴과 기량으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면 당연히 강팀이 될래야 될 수 없다. 실제로 2022-2023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선수단 네임밸류에 비해 심각하게 부진한 여러 세이버 스탯을 올리고 있다. 거기다 이종열 단장의 정책 실패로 새로운 적폐들이 차곡차곡 쌓이며 팀을 망치고 있는 것은 덤. 이제 상술한 부정적 전망을 깨고 팀이 더 강팀으로 나아가려면 레전드급 베테랑들이 노쇠화로 가면 갈수록 폐급 성적을 내더라도 최소한 상술한 대체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을 기량을 유지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어야 하고 프런트는 즉각적으로 팀에 발생하는 문제[40]를 피드백하여야 하며 투타 양면에서의 유망주 육성 방안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성적이 더 낫다고 대체선수급 툴과 기량을 보이는 백업들의 무리한 기용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이게 실패한다면, 손아섭, 이대호, 강민호 등 팀 레전드들이 전성기를 보내는 동안 윈나우 탱킹을 일삼다가 이들이 모두 노쇠화해버린 2019년에 최악의 성적을 찍고, 이들이 모두 떠난 뒤에도 육성 성과가 지지부진한 롯데 혹은 2018년 뽀록 가을야구에 갔으나 2019년부터 기존 베테랑들이 부진하면서 육성도 애매하고 결국 2020년 최악의 시즌을 보내며 재리빌딩 체제에 돌입한 한화 꼴이 나버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미 삼성은 그런 과정을 2022-2023년에 겪었는데, 문제는 이 기간동안의 주축 베테랑들이 아직 팀에 남아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들이 은퇴할 시기도 몇 년 안 남았으므로, 젊은 유망주들이 최대한 빨리 성장해야 한다.
그나마 김지찬은 제 몫을 하고 있고 이재현은 기복이 심해도 타격에서 빨리 성장하고 있으며 이성규는 확실히 개선되었으나, 나머지 선수들은 전부 심히 퇴보했거나 애매하다. 김영웅은 6월 이후로 삼성 버전 파레디스 내지 오그레디로 전락했으며 나머지 유망주들은 툴이 없거나 부상. 그래서 야수진 상태는 아직도 암울하다.
가장 큰 문제는 용병 타자 교체를 빼면 팀 타선의 개선 요소가 아예 없다는 점이다. 문제는 삼성 타선은 용병 타자 하나 바꿔서 될 정도가 아니다. 이미 삼성 2군 야수진은 아무 역할도 하지 못 한 지 오래되었으며 유망주 다운 유망주도 아예 없다. 사실 이재현/김영웅으로 이어지는 프런트라인 유망주들은 꽤 괜찮으나, 이 선수들이 못하거나 없으면 남은 선수가 없다. 뎁스의 경우 1할 타자 전병우를 1군에서 밀어내질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전병우가 꾸준히 선발로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드래프트에서 야수만 수집할 수 있을 정도로 투수진이 여유로운 것도 아니므로, 결국 있는 전력으로 최대한 효율적인 운영과 육성을 진행하며 필요하다면 FA 영입도 진행하면서 단/장기적인 플랜을 모두 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4. 7월 5일 ~ 7월 8일 올스타 브레이크 (문학)
자세한 내용은 KBO 올스타전/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2024 KBO 올스타전, 인천 2024 KBO ALLSTAR GAME IN / INCHEON ━━━━━━━━━━━━━━━━━━━━━━━━━━━━━━━ 7월 6일 18:04 ~ 20:52 (2시간 48분) 경기장: 인천 SSG 랜더스필드 · 관중: 22,500명 (매진) 주관 방송사: · 캐스터: 정우영 · 해설위원: 이순철, 이택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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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류현진 | 0 | 1 | 2 | 0 | 0 | 0 | 0 | 1 | 0 | 4 | 11 | 1 | 2 | |
나눔 올스타 | ||||||||||||||
원태인 | 0 | 0 | 0 | 2 | 0 | 0 | 0 | 0 | 0 | 2 | 7 | 0 | 1 | |
드림 올스타 |
5. 7월 9일 ~ 7월 11일 VS NC 다이노스 (대구) 위닝 시리즈
등록ㆍ말소 (7월 5일) | |
등록 | - |
말소 | 최성훈, 김호진, 김재혁 |
등록ㆍ말소 (7월 7일) | |
등록 | 정대현, 타치바나, 강영식, 채상병 |
말소 | 정민태, 이정식, 권오준, 이병규 |
코칭 스태프 개편 | ||
<rowcolor=#fff> 직책 | 개편 전 | 개편 후 |
1군 | ||
<colbgcolor=#c0c0c0><colcolor=#fff> 수석코치 | 이병규 | 정대현 |
투수코치 | 정민태 | |
타격코치 | 이진영 | 타치바나 |
타격보조코치 | 배영섭 |
이진영 배영섭 |
불펜코치 | 권오준 | 강영식 |
배터리코치 | 이정식 | 채상병 |
2군 | ||
감독 | 정대현 | 이병규 |
투수코치 | 강영식 | 정민태 |
배터리코치 | 채상병 | 이정식 |
3군 | ||
재활군코치 | - | 권오준 |
NC 10·11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카스타노 | 10차전 | 레예스 | |||
신민혁 | 11차전 | 코너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지난시즌 개막전이 NC전, 후반기 첫 3연전이 kt전이었는데 올해는 완벽히 정반대가 되어 개막 2연전을 kt와 치렀고 후반기 첫 3연전을 NC전으로 출발한다. 이 시리즈에서 피스윕을 당하면 NC전 우세불가가 확정되며, NC에게 순위가 밀리게 된다.
삼성은 지난주 KIA를 상대로 무려 3연속 역전패를 당하면서 홈에서 피스윕에 5연패까지 당해 이젠 DTD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거기다 잠실 LG전 이후 1승 1무 7패 중에 LG전 2패를 제외한 5패가 전부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전망도 매우 나쁜 상태이다. 특히나 이번 시즌은 올스타 브레이크도 짧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허약한 타선이나 처참한 불펜이 부활할 가능성은 거의 없고 전반기 막판에 5연패에 빠지며 완전히 박살나버린 팀 분위기 때문에 후반기 첫 시리즈부터 힘든 상황이 예상된다.
프런트에서도 전반기 막판의 부진을 강하게 의식했는지, 올스타 브레이크 첫 날부터 코칭스태프 대개편 소식을 알렸다. 특히 박진만 감독이 간택한 코치진들을 전부 2군으로 보낸 것이 돋보이며, 박 감독에게 강력한 워딩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투수코치와 수석코치를 겸하는 정대현 2군 감독도 이종열 단장이 데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차기 감독 후보가 아닌가 하는 의견까지 약간이나마 나오고 있다. 다만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는 이진영 코치를 비록 보조 코치지만 1군에 남겨뒀다는 것에 비판적인 의견도 보인다. 또한 3연전 첫 날인 9일 데이비드 맥키넌의 교체도 발표했다.
5.1. 7월 9일 (우천취소)
등록ㆍ말소 (7월 9일) | |
등록 | 이승현우, 레예스, 황동재, 이창용 |
말소 | 맥키넌 |
7월 9일, 18:3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카스타노 | 경기전 우천취소 | ||||||||||||
삼성 | 레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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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레예스를 등판시킨다. 레예스는 17전 7승 3패 ERA 3.40으로, 지난 kt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0.00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통산 NC 상대로 2전 1승 ERA 1.42를 기록하고 있다.
NC는
카스타노를 등판시킨다. 카스타노는 16전 7승 4패 ERA 3.78로, 지난 SSG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1.50 5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4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6이닝 등판해 ERA 3.00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8월 29일 이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5.2. 7월 10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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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레예스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SS | LF | C | DH | 3B | CF | 1B | 2B |
김헌곤 | 이재현 | 구자욱 | 강민호 | 박병호 | 김영웅 | 이성규 | 이창용 | 류지혁 |
7월 10일, 18:30 ~ 21:28 (2시간 58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2,50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카스타노 | 1 | 0 | 0 | 0 | 2 | 0 | 3 | 0 | 0 | 6 | 10 | 0 | 0 |
삼성 | 레예스 | 6 | 0 | 0 | 1 | 2 | 1 | 0 | 5 | - | 15 | 16 | 1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강민호 (1회 1사 2루서 좌전 1루타) | ||||||||||||||
승리 투수 | 레예스 (6⅓이닝 6실점 5자책), 8승 3패 | 패전 투수 | 카스타노 (4이닝 7실점 7자책), 7승 5패 | ||||||||||||
홈런 | 박건우 10·11호 (1회 1점, 7회 3점), 이성규 13호 (1회 3점), 구자욱 18호 (5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레예스를 등판시킨다. 레예스는 17전 7승 3패 ERA 3.40으로, 지난 수원 kt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0.00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통산 NC 상대로 2전 1승 ERA 1.42를 기록하고 있다.
NC는
카스타노를 등판시킨다. 카스타노는 16전 7승 4패 ERA 3.78로, 지난 SSG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1.50 5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4월 12일 대구 삼성전에선 6이닝 등판해 ERA 3.00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경기를 앞두고
데이비드 맥키넌을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인
루벤 카데나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기를 약 3시간 정도 앞둔 오후 3시 30분 기준 비 예보가 사라지면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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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정말 오랜만에 타선의 사이클이 완벽하게 맞아들어가며 무려 15득점이나 하며 전반기 막판의 부진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팀을 망치던 적폐 중 이진영과 맥키넌이 떠나니 바로 타선이 터지며 이겼다. 선발 레예스는 잘 던지다가 박건우 한 명을 넘지 못하고 홈런 2방에 4타점을 허용해 6⅓이닝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이 대폭발하고 레예스가 남겨놓은 2⅔이닝을 황동재가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승리했다. 특히 오늘 경기가 고무적인 부분은 15점을 내는 동안 홈런이 겨우 두 개였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루가 겨우 4개밖에 안 됐다는 점, 상대의 선발 불펜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점수를 냈다는 점이다. 즉, 전반기의 홈런 아니면 침묵이라는 극단적인 타격 사이클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전반기 막판 혈막이었던 이재현이 멀티히트, 이성규가 사이클링 히트에 1베이스 모자란 4안타 5출루 5타점을 올리는 등 타선에 끊김이 없었다. 공교롭게도 이진영 타격 코치가 보조 코치로 강등당하자마자 이런 경기를 했는데, 전략이 한 경기만에 수정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사이클이 잘 맞아들어간 것인지는 이후의 경기를 봐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박병호는 2011년 이후 최초로 KBO에서 본인 생일에 팀의 승리를 맛봤다. 또한 이날은 삼성의 레전드 양준혁의 생일이기도 하다.
타 구장에서는 KIA와 LG와의 경기에서 LG가 연장 승부 끝에 패배, 두산과 kt와의 경기에서 두산도 연장 승부에서 패배하여 두 팀이 공동 3위로 내려가고 삼성이 승률 1리 차이[41]로 단독 2위로 상승했다. 다만 두 팀과의 승차는 없으며 1위와의 승차는 세 팀 모두 5.5경기가 됐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강민호 | 개인 통산 160 사구[42] | 역대 8번째 |
5.3. 7월 11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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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코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LF | SS | DH | C | 3B | 1B | RF | 2B | CF |
김헌곤 | 이재현 | 구자욱 | 강민호 | 김영웅 | 이성규 | 윤정빈 | 류지혁 | 김지찬 |
7월 11일, 18:31 ~ 21:37 (3시간 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5,07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신민혁 | 0 | 0 | 0 | 2 | 2 | 0 | 0 | 0 | 0 | 4 | 6 | 2 | 3 |
삼성 | 코너 | 0 | 0 | 5 | 1 | 0 | 0 | 0 | 0 | - | 6 | 11 | 0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재현 (3회 1사 1,2루서 좌중간 홈런) | ||||||||||||||
승리 투수 | 코너 (5⅓이닝 4실점 4자책), 7승 5패 | 패전 투수 | 신민혁 (3이닝 6실점 6자책), 6승 7패 | ||||||||||||
홀드 투수 |
이승현 (⅔이닝 0실점 0자책), 5홀드 김재윤 (⅔이닝 0실점 0자책), 20홀드 이상민 (⅓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임창민 (1이닝 0실점 0자책), 21홀드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1이닝 0실점 0자책), 25세이브 | ||||||||||||
홈런 | 이재현 8호 (3회 3점), 구자욱 19호 (3회 1점), 강민호 6호 (3회 1점), 데이비슨 27호 (4회 1점), 권희동 4호 (4회 1점), 류지혁 2호 (4회 1점), 박민우 5호 (5회 2점) |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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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코너를 등판시킨다. 코너는 18전 6승 5패 ERA 3.82로, 지난 대구 KIA전에서 7이닝 등판해 ERA 1.29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1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통산 NC 상대로 2전 1승 1패 ERA 4.09를 기록하고 있다.
NC는
신민혁을 등판시킨다. 신민혁은 17전 6승 6패 ERA 4.59로, 지난 SSG전에서 ⅔이닝 등판해 ERA 0.00 1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6월 14일 창원 삼성전에선 5이닝 등판해 ERA 7.20 7피안타 2피홈런 3탈삼진 4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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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이날 삼성 타선이 신민혁 상대로 또 백투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초반에 리드를 잡았다. 백투백투백 홈런은 라팍 개장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다만 코너 역시 그동안과는 달리 뜬공 비거리가 제법 커지며 홈런 세 방을 허용해 다소 아쉬운 투구 내용을 남겼다.[43] 그래도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아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이날도 필승조인 임김오 트리오는 삼자범퇴를 기록한 오승환을 제외하면 좋지 못한 피칭으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나[44] 어찌됐든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코너의 승리를 지켰다. 전날 경기를 타격으로 이겼다면, 오늘은 투수진이 승리를 지켰다. 과정은 불안했지만 결과적으로 임김오 트리오는 오랜만에 무실점으로 홀드, 홀드, 세이브를 거두었다.
여담으로 삼성은 이번 경기를 포함하여 역대 6번의 백투백투백 홈런을 때려냈는데, 그 중 3번을 NC 상대로 때려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이재현- 구자욱- 강민호 | 3타자 연속 홈런 | 역대 29번째 |
6. 7월 12일 ~ 7월 1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두산 10·11·12차전 (잠실)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10차전 | 곽빈 | |||
원태인 | 11차전 | 시라카와 | |||
이승현 | 12차전 | 발라조빅 | |||
경기장소 |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
중계방송사 | |||||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토요일 경기는 18시에 진행되며, 일요일 경기는 17시에 진행된다. 이 시리즈에서 3연전 피스윕만 당하지 않는다면 두산전 우세가 확정된다.
한 달 동안의 환장쇼 끝에 2위 자리를 놓고 또 두산을 만난다. 전반기 두산전 상대 8승 1패를 기록하며 압살했으나 두산 측에서 곽빈-시라카와-발라조빅이라는 쓰리펀치를 모두 내세우고 강한 불펜진은 물론 전날 타선이 12점을 내는 등 불타올랐기에 삼성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안불안한 시리즈이다. 삼성이 6월 말부터 전반기 끝까지 경기력이 리틀리그급으로 박살난 것은 덤. 최소한 타선이 지난 두 경기처럼 터지지 않는다면 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두산과의 승차가 없기 때문에 여기서 밀렸다가는 상위권과 완전히 멀어질 수도 있어서 위닝 시리즈 이상이 필요하다.
6.1. 7월 12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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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2B | LF | 3B | RF | 1B | DH | C | SS |
김지찬 | 류지혁 | 구자욱 | 김영웅 | 이성규 | 박병호 | 윤정빈 | 이병헌 | 안주형 |
7월 12일, 18:30 ~ 22:00 (3시간 3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22,27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백정현 | 1 | 1 | 2 | 2 | 0 | 0 | 0 | 2 | 1 | 9 | 8 | 2 | 7 |
두산 | 곽빈 | 2 | 1 | 1 | 0 | 0 | 0 | 0 | 1 | 0 | 5 | 7 | 1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 | ||||||||||||||
승리 투수 | 백정현 (5이닝 4실점 2자책), 2승 0패 | 패전 투수 | 곽빈 (3⅓이닝 6실점 5자책), 7승 7패 | ||||||||||||
홀드 투수 |
최지광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김재윤 (2이닝 1실점 1자책), 21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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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 이성규 14호 (3회 2점), 라모스 10호 (3회 1점), 강민호 7호 (8회 2점) |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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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두산에 전통적으로 강한 백정현을 등판시킨다. 백정현은 4전 1승 ERA 4.66으로, 지난 KIA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3.00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2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6월 23일 대구 두산전에선 5이닝 등판해 ERA 5.40 7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두산은
곽빈을 등판시킨다. 곽빈은 17전 7승 6패 ERA 3.59로, 지난 롯데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0.00 2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통산 삼성 상대로 12경기(8선발) 47.1이닝 38실점(31자책) 2승 5패 1세이브 ERA 5.92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잠실에서는 4경기(3선발) 18이닝 7실점(5자책) 1승 2패 ERA 2.50으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왔으며 이번 시즌 4월 30일 잠실 삼성전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시즌 삼성 상대로 2전 1승 1패 ERA 3.97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유일한 팀 내 삼성전 승리투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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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그렇게 모두의 예상을 깨고 곽빈을 탈탈 털어버렸으며 이후에 이어진 두산과 엄청난 난타전 끝에 투수들이 더 잘 막아준 삼성이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이성규와 강민호의 투런포가 매우 결정적이었으며, 이전과는 달리 팀배팅도 조금씩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백정현은 이날 5이닝 4실점 2자책으로 다소 아쉬웠으나, 1회 김영웅과 이성규의 송구 실책을 감안하면 못 던진 건 아니고 적당히 평범한 수준의 피칭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불펜 역시 김재윤이 홈런이 될 뻔한 큰 타구 하나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2이닝 2K, 최고 구속 145km로 무난하게 잘 막았다. 리그 최고수준인 두산 불펜 중 이병헌이 결승 포일+박치국이 초구에 투런 홈런을 맞는 등 다소 부진한 것과는 정반대. 이 날의 피칭으로 김재윤은
노경은을 넘어서 임창민과 홀드 공동 1위에 올랐다.
다른 구장에서 LG와 KIA가 모두 지며 KIA와 4.5경기차, 두산과 1경기차, LG와 2경기차가 됐다. 또한 2년만의 두산전 우세를 확정지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강민호 | KBO 통산 1,200타점[46] | 역대 9번째[47] |
6.2. 7월 13일
등록ㆍ말소 (7월 5일) | |
등록 | 원태인 |
말소 | 이창용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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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DH | SS | LF | C | RF | 3B | 1B | 2B | CF |
류지혁 | 이재현 | 구자욱 | 강민호 | 이성규 | 김영웅 | 박병호 | 안주형 | 김지찬 |
7월 13일, 18:01 ~ 21:51 (3시간 5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23,75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원태인 | 0 | 0 | 2 | 2 | 0 | 0 | 0 | 0 | 0 | 4 | 6 | 0 | 9 |
두산 | 시라카와 | 4 | 1 | 0 | 0 | 0 | 1 | 0 | 2 | - | 8 | 12 | 2 | 6 |
경기 기록 | |||||||||||||||
결승타 | 허경민 (1회 무사 1루서 좌전 2루타) | ||||||||||||||
승리 투수 | 이영하 (1⅓이닝 0실점 0자책), 4승 0패 | 패전 투수 | 원태인 (⅔이닝 4실점 4자책), 7승 5패 | ||||||||||||
홀드 투수 |
홍건희 (⅔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이병헌 (1⅓이닝 0실점 0자책), 9홀드 최지강 (1이닝 0실점 0자책), 13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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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 김재환 17호 (1회 3점) |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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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원태인을 등판시킨다. 원태인은 16전 7승 4패 ERA 3.16으로, 지난 수원 kt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3.60 5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7탈삼진 2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5월 2일 대구 두산전에선 6이닝 등판해 ERA 0.00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두산은
시라카와를 등판시킨다. 시라카와는 5전 2승 2패 ERA 5.09로, SSG 소속으로 6월 27일 kt전에서 5⅓이닝 등판해 ERA 5.06 9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5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통산 삼성 상대로 첫 선발 등판이다.
KBO 역대 최초 대체 외국인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시라카와와의 첫 만남이다. 스탯만 보면 그저 그런 투수 같지만 이는 롯데전 대량실점이 뻥튀기돼서 나온 결과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준수한 성적을 냈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시라카와는 삼성이 올시즌 가장 고전하고 있는 SSG 출신이기에 팀컬러가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남은 두 경기 모두 삼성이 처음 만나는 외국인 투수들이니만큼, 데이터의 부족으로 고전할 가능성 역시 적지 않다. 거기다 이날 선발인 원태인은 5월 중순부터 그대로 퍼지며 그동안의 기대치에 비해 완전히 망했다는 것까지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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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원태인이 ⅔이닝 4실점, 헤드샷 강판으로 완전히 무너지면서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분위기가 두산쪽으로 흘러갔다. 이로써 좋은 흐름이었던 두산전 연승 행진이 끊어지고 시즌 두산전 2번째 패배를 기록했으며 연승-연패 흐름도 다 끊겼다.
처참하고 끔찍한 모습이었던 원태인과 더불어 타선 역시 문제가 심각했다. 두산 투수진이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을 무려 아홉개나 허용하며 자멸하는동안, 삼성 타자들은 득점권 기회마다 완전히 빠지는 볼에 헛스윙을 남발하면서 두산 투수진이 자초한 위기를 모면해주는 좋지 않은 새가슴 모습을 보여줬다. 두산 야수진의 실책으로 1점차까지 겨우 따라붙은 상황에서 구자욱이 2사 만루의 역전 찬스를 3루수 땅볼로 허망하게 날려버렸고, 이후 무사 1,2루에서는 김영웅, 박병호, 안주형이 모두 그냥 봐도 크게 벗어나는 볼에 무지성 스윙을 휘두르며 이영하에게 세 타자 연속 삼진을 당했다. 반복되는 연패로 멘탈 문제가 생겼는지 선수들의 Batting Eye가 접전 상황만 되면 심하게 망가지고 있다.
원태인과 달리 최채흥과 황동재는 이닝을 나름 잘 막아주었다. 황동재는 오심과 더불어 약간 흔들리기는 했으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미국까지 다녀오고 술판을 벌여 크게 까였던 최채흥 역시 이날은 원태인이 크게 부진하고 난 뒤 등판하여 2⅔이닝 1실점으로 잘 수습했다. 이 둘 다 극악의 두상바였음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다. 최채흥은 구속은 아직 좋지 않은 모습이나, 140km를 찍기도 했고 차츰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삼성 팬덤에게 좋은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 듯하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박병호 | KBO 통산 2,900루타[48] | 역대 24번째 |
6.3. 7월 14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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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이승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SS | LF | C | DH | RF | 1B | 2B | 3B |
김지찬 | 이재현 | 구자욱 | 강민호 | 이성규 | 윤정빈 | 박병호 | 류지혁 | 전병우 |
7월 14일, 17:01 ~ 20:13 (3시간 1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23,75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이승현 | 0 | 0 | 0 | 0 | 1 | 0 | 4 | 0 | 1 | 6 | 5 | 0 | 10 |
두산 | 발라조빅 | 0 | 1 | 0 | 0 | 1 | 0 | 0 | 0 | 0 | 2 | 9 | 0 | 1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강민호 (7회 2사 1,2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이승현 (1⅓이닝 0실점 0자책), 5승 1패 | 패전 투수 | 이영하 (⅔이닝 3실점 3자책), 4승 1패 | ||||||||||||
홀드 투수 | 김재윤 (1이닝 0실점 0자책), 22홀드 | ||||||||||||||
홈런 | 강민호 8호 (7회 3점) |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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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등판시킨다. 이승현은 13전 6승 3패 ERA 3.28로, 지난 KIA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4.50 8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3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통산 두산 상대로 3전 2승 1패 ERA 3.00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발라조빅을 등판시킨다. KBO 첫 선발 등판이다.
발라조빅이 빠른 공을 던지는 유형인데다 6월부터 계속 삼성 선수들의 선구안이 망가진 모습이라[49][50] 답이 없어보인다. 그나마 이번 시즌 두산 상대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좌승현을 믿을 수밖에 없다. 일단은 발라조빅이 70~80구만 던질 예정이라고 했기에 최대한 빠른 이닝에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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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발라조빅에게 점수를 뽑지는 못했지만 5이닝도 채우기 전에 93구의 투구수로 강판되게 만들었고, 전날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었던 이영하를 하루만에 탈탈 털어서 승리를 거두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타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두산 투수진의 자멸을 효과적으로 받아먹지는 못했지만, 4번 타자 강민호가 기회를 한 번이나마 제대로 살렸고, 좌승현, 우승현, 김재윤,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이 호투하여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면서 두산과의 상대전적도 10승 2패로 압도적 우위는 계속되었다. 또한 이번 시즌 잠실 두산전이 7경기인데 4승(2패)을 거뒀으므로 잠실 두산전 우세가 확정되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두산 투수진이 끔찍한 수준으로 볼을 남발했고 삼성 타선도 볼넷은 잘 골라나갔으나 구위에 밀려 시원한 안타를 많이 때려내진 못했다. 그래도 5안타 10볼넷 6득점이면 전날 경기보단 약간 더 나은 모습이었으며, 역시 강민호의 쓰리런의 비중이 매우 컸다. 리드 역시 아슬아슬했으나 그동안 불안했던 필승조급 투수들이 줄줄이 올라와서는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삼성 입장에서는 참 다행이지만, 이영하는
최근 폼이 매우 좋지 않아 무안타를 남발하는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올해 최강의 두나쌩인 강민호를 승부하는 최악의 실수를 했고 그것이 역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7. 7월 16일 ~ 7월 18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KIA 9·10차전 (광주) | |||||
선발 투수 | |||||
레예스 | 9차전 | 양현종 | |||
코너 | 10차전 | 알드레드 | |||
경기장소 |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
중계방송사 | |||||
7월 셋째주 삼성은 라이벌인 KIA와 롯데를 각각 만나고,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이후 정확히 2주만에 KIA를 광주에서 다시 만난다. 광주에서 열리는 공식적인 달빛시리즈 행사다. 7월 15일 상무에서 전역하는 김윤수가 이 시리즈부터 합류할 수 있다. 상무에서 선발로 뛴만큼 선발투수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 레예스-코너-원태인-이승현-백정현의 5인 선발 로테이션이 잘 구축된 만큼 일단은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리즈에서 피스윕을 당하게 된다면 자동으로 올 시즌 KIA 상대로 우세불가가 확정된다.
이번 시즌을 통틀어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시리즈로, 대구에서 지난 KIA와의 시리즈를 2016년 3연끝과 더불어 팀 역사상 최악으로 보내며 홈에서 어이없이 피스윕을 당했던 치욕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상대 구장에서 반드시 그 치욕을 갚아주어야 하는 것은 물론, 삼성을 제외한 상위권 팀들이 모두 반등하고 있어서 삼성 역시 이 시리즈마저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게 되면 순위 싸움에서 회생이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위닝 시리즈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7.1. 7월 16일 (그라운드사정취소)
7월 16일, 18:3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레예스 | 경기전 그라운드 사정 취소 | ||||||||||||
KIA | 양현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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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레예스를 등판시킨다. 레예스는 18전 8승 3패 ERA 3.64로, 지난 NC전에서 6⅓이닝 등판해 ERA 7.11 10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5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4월 5일 광주 KIA전에선 5이닝 등판해 ERA 9.00 7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5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KIA는
양현종을 등판시킨다. 양현종은 17전 6승 3패 ERA 3.81로, 지난 잠실 LG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1.80 6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통산 삼성 상대로 3전 ERA 2.70을 기록하고 있다.
이 경기는 경기 당일 오전부터 이어진 장맛비의 영향으로 인해 그라운드가 많이 젖게 되면서 결국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8월 29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7.2. 7월 17일
등록ㆍ말소 (7월 17일) | |
등록 | 김윤수 |
말소 | 양현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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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레예스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SS | LF | C | CF | 3B | DH | 1B | 2B |
김헌곤 | 이재현 | 구자욱 | 강민호 | 이성규 | 김영웅 | 박병호 | 전병우 | 류지혁 |
7월 17일, 18:30 ~ 21:46 (3시간 16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 13,90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레예스 | 0 | 0 | 0 | 3 | 2 | 0 | 0 | 0 | 0 | 5 | 9 | 1 | 6 |
KIA | 양현종 | 1 | 0 | 2 | 6 | 0 | 0 | 1 | 0 | - | 10 | 11 | 2 | 7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도영 (4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
승리 투수 | 임기영 (1⅓이닝 0실점 0자책), 4승 2패 | 패전 투수 | 레예스 (3이닝 4실점 4자책), 8승 4패 | ||||||||||||
홀드 투수 | 김대유 (⅓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 ||||||||||||||
홈런 | 최형우 18호 (3회 2점), 나성범 11호 (4회 4점) |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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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레예스를 등판시킨다. 레예스는 18전 8승 3패 ERA 3.64로, 지난 NC전에서 6⅓이닝 등판해 ERA 7.11 10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5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4월 5일 광주 KIA전에선 5이닝 등판해 ERA 9.00 7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5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KIA는
양현종을 등판시킨다. 양현종은 17전 6승 3패 ERA 3.81로, 지난 잠실 LG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1.80 6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통산 삼성 상대로 3경기 나와 승패없이 ERA 3.18을 기록하고 있다.
이 경기에는 불안 요소가 있는데, 우선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약하지만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는 삼성에게 강한 양현종을 상대해야 하며, 선발 레예스는 KIA 상대로도 패전투수가 되었던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결정적으로 2위인 상태에서 KIA를 다시 만난다. 즉, 호랑이 엉덩이의 저주로 인해 질 수도 있는 가능성이 결코 적지 않다.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3시 30분, 경기장 주변에 기습적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그라운드가 다시 물바다로 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라운드 관계자들이 대형 방수포와 내야 방수포를 이미 준비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고 하며, 전날에 이어서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도 생길 뻔했으나 빠른 재정비가 이뤄지면서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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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코칭스태프의 어이없는 투수 운영으로 또 호랑이 엉덩이의 저주가 제대로 터졌다. 박진만은 삼성전 이승엽, 두산전 류중일, 롯데전 이범호급으로 기상바가 된 건 덤. 또한 삼성은 KIA전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갑자기 레예스를 퀵후크하더니 상수라고 보기 힘들었던 김윤수를 동점 상황에 내서는 무려 0.2이닝 4볼넷을 헌납할 때까지 계속 지켜봤고 이것이 멸망의 계기가 되며 황동재가 나성범에게 만루홈런까지 얻어맞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6점을 실점하며 경기가 제대로 터졌다. 어차피 김윤수가 2점을 밀어내기로 내준 상황에서 답이 없는 상황이기는 했는데 만루홈런까지 맞아서 제대로 쐐기를 박았다.
레예스가 불안불안하기는 했어도 그동안 투구수 관리를 적잖게 해준 상황이고 한계 투구수가 90구는 되는만큼[51] 그대로 밀고 갔어도 됐는데 굳이 변수급 전력인 김윤수를 등판시켜서 경기를 말아먹었기에, 이번 경기는 코칭스태프의 교체 실수가 패착인 것은 명백해보인다. 굳이 안전한 정배를 버리고 도박성이 심한 역배를 택했고, 그것이 완벽한 대실패로 돌아왔기 때문. 물론 김윤수도 기대에 걸맞지 못하게 한숨이 나올 정도로 한심한 제구력을 보여주며 본인이 1군에서는 통할 수 없는 삼성의 또다른 새가슴 중 하나[52]였다는 사실만 제대로 보여줬다. 황동재는 만루홈런을 맞기는 했으나, 그동안 잘 던져왔고 결과적으로는 2이닝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한 것이라 황동재에게 만루를 떠맡긴 김윤수와 코칭스태프만 비판을 받았다.[53]
타선은 4회초 투아웃을 먼저 잡히고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3점을 내는 등 응집력을 보여줬으나 3개의 병살타가 아쉬웠다. 그러나 투수진의 부진이 더 돋보여서 크게 비판받지는 않았다. 3점을 내자마자 악몽같은 4회말이 찾아왔고, 그 뒤에도 2점을 더 따라가는 등 타선은 할 일을 했다. 부진하고 있던 기아 불펜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는 건 아쉽지만 이미 경기가 넘어간 상황이었다.
더 아쉬운 점은 삼성이 이번 시즌 계속 고전하던 양현종을 드디어, 그것도 광주에서 제대로 공략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빅이닝 직후에 2점을 더 따라갔기 때문에, 김윤수가 1이닝을 2실점에서 끊는 것조차 하지 못하고 폐급 피칭을 해준 덕분에 중요한 경기 하나를 그냥 망쳤다. 이로써 호랑이 엉덩이의 저주와 더불어 올 시즌 삼성의 천적은 SSG에 이어 KIA로 넘어가는 추세이며, 5월 8일, 지난 전반기 막판 3연전과 더불어 또 끔찍한 졸전 하나를 더 추가했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삼성의 상무 전역자 잔혹사[54]는 계속되고 있다는 것만 증명되었고, 정대현 투수코치가 주도한 투수교체에서 이런 일이 터졌기에 비판을 더욱 피할 수 없을 듯하다.
7.3. 7월 18일
등록ㆍ말소 (7월 18일) | |
등록 | 김현준 |
말소 | 박병호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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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코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LF | SS | 3B | DH | 1B | 2B | C | RF | CF |
김헌곤 | 이재현 | 김영웅 | 강민호 | 이성규 | 류지혁 | 이병헌 | 김현준 | 김지찬 |
7월 18일, 18:30 ~ 22:55 (3시간 2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 11,42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코너 | 0 | 0 | 3 | 0 | 0 | 0 | 0 | 1 | 0 | 4 | 9 | 2 | 4 |
KIA | 알드레드 | 0 | 2 | 1 | 2 | 4 | 0 | 1 | 0 | - | 10 | 16 | 0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박찬호 (4회 1사 2루서 우전 1루타) | ||||||||||||||
승리 투수 | 이준영 (1이닝 0실점 0자책), 2승 0패 | 패전 투수 | 이상민 (1⅔이닝 2실점 2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이형범 (⅓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곽도규 (⅓이닝 0실점 0자책), 10홀드 임기영 (1⅓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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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 이재현 9호 (3회 3점), 최원준 5호 (3회 1점), 이성규 14호 (8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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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코너를 등판시킨다. 코너는 19전 7승 5패 ERA 3.97로, 지난 NC전에서 5⅓이닝 등판해 ERA 6.75 3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4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7월 2일 대구 KIA전에선 7이닝 등판해 ERA 1.29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1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KIA는
알드레드를 등판시킨다. 알드레드는 6전 2승 1패 ERA 3.45로, 지난 잠실 LG전에서 6⅔이닝 등판해 ERA 0.00 1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7월 3일 대구 삼성전에선 4⅔이닝 등판해 ERA 7.71 3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4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여담으로 같은 날 잠실에서 치러질 LG와 SSG의 경기가 일찌감치 우천취소되면서 이 경기에서 패배하게 되면 다른 팀의 경기들과 비교할 것 없이 곧장 3위로 순위가 하락하게 된다. 물론 승리하게 되면 2위를 유지할 수 있다.
경기 전 박병호와 구자욱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박병호는 햄스트링 미세 손상 소견으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구자욱은 옆구리 불편을 호소하여 라인업에서만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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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부진하고 있지만 없으면 타선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구자욱과 볼넷만큼은 계속 얻고 있고 전날 2안타를 치며 타격감 회복세를 보이던 박병호의 이탈은 그야말로 매우 치명적이었다. 강민호를 지명타자로 출전시키는 변화를 주어 봤으나 3회에 병살타를 치는 등 올라가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고, 강민호 대신 포수로 선발출장한 이병헌은 공수 양면에서 처참한 모습으로 구멍이 되면서 삼성 팬들의 한숨만 내쉬게 했다. 게다가 잘 맞은 안타성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계속해서 막히는 등 타구 운마저 지지리도 따르지 않으면서, 흔히 말하는 안될 팀은 뭘 해도 안 되는, 지독히 안 풀리는 경기를 치러야 했고, 이재현의 쓰리런과 이성규의 솔로 홈런만으로 4점을 겨우 내고 허무하게 패배했다. 투수진 역시 우천취소로 조기강판된 코너를 구원해야 했지만 전날 롱릴리프를 모두 출동시킨 여파에 겹쳐 우완 이승현이 또 다시 무한실점 모드에 들어가면서 대량실점을 허용해야 했다. 코너 본인도 2이닝동안 3실점이나 하며 선발로서의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했다. 똑같이 우천취소로 조기강판된 알드레드를 KIA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구원한 것과 대조적이다.
결국 호랑이 엉덩이의 2위 저주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계속되었고 삼성은 2연패 및 KIA전 5연패에 빠졌다. 또한 순위 역시 3위로 추락했고, 다시 LG가 2위를 차지했다.[55]
한편 강민호의 타격 때 김영웅의 2루 진루가 비디오판독으로 번복되어 아웃 선언되었고 여기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주루방해에 대해 어필하다 퇴장당했다.
8. 7월 19일 ~ 7월 21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위닝 시리즈
롯데 9·10·11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김진욱 | 9차전 | 백정현 | |||
이인복 | 10차전 | 원태인 | |||
반즈 | 11차전 | 이승현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이번 대구 3연전에서 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데뷔전을 치른다.[56] 대구에서 열리는 공식적인 클래식 시리즈이다.
롯데는 삼성 입장에서는 가히 저승사자라고 할 수 있는 김태형이 감독으로 있는 팀으로 7월 롯데의 페이스가 나쁘나 만만히 볼 수는 없는 팀이다. 당장 두산 상대로 계속해서 승리를 따내는 등 롯데 투수진이 물이 오른 상태라 약하디 약한 삼성의 식물 타선이 점수를 따낼 수는 있는지는 의문.
8.1. 7월 19일
등록ㆍ말소 (7월 19일) | |
등록 | 카데나스 |
말소 | 김윤수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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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DH | SS | LF | RF | C | 3B | CF | 1B | 2B |
김헌곤 | 이재현 | 구자욱 | 카데나스 | 강민호 | 김영웅 | 이성규 | 전병우 | 안주형 |
7월 19일, 18:29 ~ 22:04 (3시간 35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24,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김진욱 | 0 | 0 | 0 | 3 | 0 | 1 | 1 | 2 | 3 | 10 | 15 | 1 | 2 |
삼성 | 백정현 | 0 | 0 | 0 | 0 | 0 | 2 | 2 | 1 | 1 | 6 | 9 | 1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정훈 (4회 2사 1,2루서 우전 2루타) | ||||||||||||||
승리 투수 | 김진욱 (6이닝 2실점 2자책), 3승 0패 | 패전 투수 | 백정현 (5이닝 3실점 3자책), 2승 1패 | ||||||||||||
홀드 투수 |
한현희 (1이닝 1실점 1자책), 2홀드 김상수 (1이닝 1실점 1자책), 14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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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 구자욱 20호 (6회 2점), 이성규 16호 (7회 1점), 강민호 9호 (8회 1점), 레이예스 10호 (9회 2점), 정훈 8호 (9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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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백정현을 등판시킨다. 백정현은 5전 2승 ERA 4.44로, 지난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3.60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은 롯데 상대로 첫 선발 등판이고, 지난시즌에는 한 경기 등판해 6이닝 2실점 ND를 기록했다.
롯데는
김진욱을 등판시킨다. 김진욱은 8전 2승 ERA 4.33으로, 지난 kt전에서 5⅓이닝 등판해 ERA 1.69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1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5월 25일 사직 삼성전에선 4⅓이닝 등판해 ERA 6.23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3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해당 경기에서 삼성의 새로운 외인 타자인
루벤 카데나스가 데뷔전을 치른다. 우타 거포에 외인 타자인 만큼 데뷔전부터 4번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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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백정현이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했으나 그 뒤에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올라오는 족족 실점을 하는 바람에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었다.
정대현 투수코치는 투수코치 부임 이후 세 경기 연속으로 너무 늦은 투수교체를 하며 팬덤에게 지탄받고 있다. 박진만 감독 역시 지나치게 멀티 포지션을 고집한다는 비판을 받는데, 중견수 이성규/1루수 전병우로 갔다가 전병우는 2타수 2삼진+송구실책을 저지르며 팀에 도움은커녕 방해만 되었고 이성규도 타구판단을 잘못해서 안 줘도 될 실점을 허용했다. 데뷔전을 치른 카데나스 3번째 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를 친 것을 제외하면 역시 4타수 1안타로 좋지 않은 성적에다 결정적으로 4번째 타석에서 치명적인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고 부진하는 바람에 타석의 혈을 끊어먹은 것은 덤.[57] 상대 감독 김태형은 역시나 전통의 삼나쌩 일원답게 하는 모든 운영마다 다 성공하며 삼성 팬덤을 뒷목잡게 했다.
7회말 역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2점차로 지는 상황 무사 2루에서 주자가 김지찬인데 안주형 상황에 대타를 내지 않고 번트를 시도했으며, 후속 타자인 김헌곤 자리에 류지혁을 넣어서 류지혁이 안타를 치는 바람에 무사 1루가 될 상황을 1사 1루로 만들었다. 애초에 김헌곤이 안주형보다 훨씬 우수한 타자일 뿐더러 대타로 낸 류지혁을 내야수인 안주형 말고 외야수인 김헌곤 대신 넣은 것부터 추후의 타선 약화를 감수한 행동이라고밖에 볼 수 없고, 1점차 상황이었다면 납득이 가능했을 터이나 2점차로 지고 있던 상황이라 무조건 빅이닝으로 대량득점을 해야 했었다. 거기다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류지혁이 얼빠진 플레이로 견제사를 당하는 바람에 어떻게든 팀의 추격에 흐름을 다 끊어놓은 것은 덤.
코칭스태프의 이해할 수 없는 기용의 연속과 전반적인 선수단의 투타 엇박자와 부진 등 여러모로 2년 전 13연패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경기들이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선발 듀오도 갑자기 힘이 떨어졌는지 후반기 들어 부진하고 있고, 불펜도 나오는 선수들마다 거의 대부분 실점하는 등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만으로도 우울한데, 원래부터 처참한 타선에 설상가상 박병호의 이탈까지 생기며 대량득점도 매우 힘겨워지는 등 삼성의 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계속 커지고만 있다.
8.2. 7월 20일
등록ㆍ말소 (7월 20일) | |
등록 | 김호진 |
말소 | 전병우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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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2B | LF | DH | C | 3B | 1B | RF | SS |
김지찬 | 류지혁 | 구자욱 | 카데나스 | 강민호 | 김영웅 | 이성규 | 김현준 | 안주형 |
7월 20일, 17:59 ~ 21:00 (3시간 1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24,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이인복 | 3 | 0 | 0 | 1 | 0 | 0 | 0 | 0 | 0 | 4 | 11 | 3 | 3 |
삼성 | 원태인 | 1 | 0 | 5 | 3 | 4 | 4 | 0 | 4 | - | 21 | 22 | 1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강민호 (3회 2사 1,2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원태인 (6이닝 4실점 4자책), 8승 5패 | 패전 투수 | 이인복 (3이닝 7실점 7자책), 0승 3패 | ||||||||||||
세이브 투수 | 이상민 (3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 ||||||||||||||
홈런 | 나승엽 2호 (1회 3점), 강민호 10호 (3회 3점), 이성규 17호 (4회 1점), 카데나스 1호 (6회 1점), 김영웅 18호 (6회 2점) |
경기 하이라이트
자세한 내용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롯데 자이언츠 vs 삼성 라이온즈 제10차전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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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원태인을 등판시킨다. 원태인은 17전 7승 5패 ERA 3.53으로, 지난 잠실 두산전에서 ⅔이닝 등판해 ERA 54.00 3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통산 롯데 상대로 2전 1승 1패 ERA 4.63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이인복을 등판시킨다. 이인복은 7전 2패 ERA 8.40으로, 지난 대전 한화전에서 3이닝 등판해 ERA 21.00 8피안타 3피홈런 4탈삼진 7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4월 11일 사직 삼성전에선 6⅔이닝 등판해 ERA 2.70 6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마저 지면 순위 싸움에 빨간불이 켜지므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 날도 진다면 사실상 추락이 거의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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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명실상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로, 대부분의 타자들이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3연패 기간동안 투수진이 부진하며 전방위적으로 답이 없는 모습이었고, 이 날도 원태인이 시작하자마자 또 쓰리런을 얻어맞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이었으나 6이닝 4실점으로 어느 정도 잘 막았고 결정적으로 이번 시즌 최다득점인 21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이 크게 폭발했다. 득점 루트도 다양해서 안타, 홈런, 밀어내기 볼넷, 주루, 폭투, 상대 실책 등 별의별 득점이란 득점은 다 나왔다. 4회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와 강민호의 쓰리런 홈런으로 만든 빅이닝 이후 카데나스의 엄청난 비거리의 데뷔 첫 홈런 등 그야말로 롯데 불펜진들을 인정사정없이 두들기면서 중반부에 대량 득점을 기록했다. 옥의 티가 있다면 구자욱이 종아리에 공을 맞아 윤정빈과 교체된 것이 있다. 원태인이 내려간 후 마운드는 이상민이 올라와 경기 끝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며 3이닝 투구로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그동안의 모습과는 달리 이 날은 강민호, 김지찬, 류지혁 등 거의 모든 타자가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부진 끝에 장기간 2군에 내려갔다가 박병호의 부상으로 뜻하지 않게 복귀한 김현준이 4안타에 수비와 주루에서도 대활약했다. 그리고 요즘 계속 부진하는 불펜도 있고,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타자들이 최대한 한 점이라도 점수를 더 내려고 하는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강민호 | 15시즌 연속 10홈런[58] | 역대 5번째 |
이상민 | 데뷔 첫 세이브 | 2013년 데뷔 |
8.3. 7월 21일
등록ㆍ말소 (7월 21일) | |
등록 | 김재혁 |
말소 | 구자욱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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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이승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DH | SS | RF | C | 3B | 1B | 2B | LF | CF |
김지찬 | 이재현 | 카데나스 | 강민호 | 김영웅 | 이성규 | 류지혁 | 김헌곤 | 김현준 |
7월 21일, 17:00 ~ 20:33 (3시간 3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24,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반즈 | 1 | 0 | 0 | 3 | 0 | 0 | 0 | 1 | 0 | 5 | 7 | 0 | 10 |
삼성 | 이승현 | 0 | 1 | 0 | 0 | 2 | 0 | 0 | 1 | 2X | 6 | 13 | 1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카데나스 (9회 무사 1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오승환 (1⅓이닝 0실점 0자책), 2승 5패 | 패전 투수 | 김원중 (⅔이닝 2실점 2자책), 0승 4패 | ||||||||||||
홀드 투수 |
한현희 (⅓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김상수 (⅓이닝 1실점 1자책), 15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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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 강민호 11호 (2회 1점), 나승엽 3호 (4회 2점), 카데나스 2호 (9회 2점) |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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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등판시킨다. 이승현은 14전 6승 3패 ERA 3.27로, 지난 잠실 두산전에서 5⅔이닝 등판해 ERA 3.18 8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통산 롯데 상대로 첫 선발 등판이다. 불펜 시절에는 통산 17경기 1승 2패 6홀드 ERA 3.18을 기록했다.
롯데는
반즈를 등판시킨다. 반즈는 13전 5승 2패 ERA 2.95로, 지난 두산전에서 7이닝 등판해 ERA 0.00 1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5월 26일 사직 삼성전에선 1⅔이닝 등판해 ERA 5.40 4피안타 2사사구 1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전 경기 모든 타자들이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21득점이나 했으나, 반즈가 후반기 2경기에서 13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있어서[59] 하루만에 타선이 죽어버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거기다 어제는 롯데가 수비에서 자멸한 것도 많고, 삼성 타선이 좌상바 기질이 심한 것도 불안 요소. 팀 타선이 어제의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경기 전 충격적인 비보가 날아들어왔는데, 전날 경기에서 왼쪽 종아리 사구를 맞은
구자욱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60] 박진만 감독은 이에 대해 "종아리 부분이 많이 부어 있고 피가 고여있다. 며칠간 치료에 전념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일단은
2주 이탈 진단을 받았으나 회복 속도가 썩 좋지 않은 구자욱 특성상 복귀가 길어질 수도 있다. 구자욱의 복귀까지 맡게 될 임시 주장은
류지혁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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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 대량득점+류현진급 페이스의 반즈+구자욱 이탈 등 불안 요소가 많아 삼성 팬덤은 크게 분노했으면서도 대부분 마음을 비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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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선발 이승현이 오랜만에 부진한 피칭으로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3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빠르게 강판되었다. 타선은 반즈에게 9안타를 뽑아냈으나 반즈가 볼넷을 단 하나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 나갔다. 그리고 이어 던지는 불펜들이 모두 무자책 행진을 이어갔으나, 8회초 이재현의 치명적인 클러치 실책으로 패색이 짙었다. 그런데 9회말에 그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에 카데나스의 역전 끝내기 2점 홈런으로 9이닝 내내 끌려가던 경기를 단 한 번에 뒤집고 승리했다.
좌승현은 이날 공이 긁히지 않으며 제구력에서 심각한 난조를 겪었다.[61] 겨우 3⅔이닝동안 사사구를 5개나 내줬고, 결국 빠르게 강판되며 경기 최악의 역적이 될 뻔했다. 그러나 그가 부진한 것과는 별개로 이날 삼성 타선은 반즈를 상대로 안타를 많이 쳐내기는 했으나 장타가 적었고 사사구로 주자를 모으지도 못했기 때문에 득점을 많이 올리지 못했다. 지난 두 경기동안 류현진급 피칭을 보여줬던 에이스인 반즈 상대로 3점을 얻어낸 것이 뭐가 나쁘냐고 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그동안 삼성이 제일 잘하던 장타가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 단타 위주였고 반즈가 매우 공격적으로 투구해 볼넷 자체가 거의 없었다. 이후 강민호가 동점 홈런을 치는 등 활약했으나 정작 역전의 기회에서는 타이브레이커때의 팝플라이 아웃을 재현했다. 그리고 8회초에는 마치 3년전 이학주로 인해 만들어진 그 어버이날 대첩[62]의 악몽을 연상시키는 이재현의 클러치 실책까지 나오며 사실상 망한 경기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8회말 윤정빈의 대타 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카데나스가 소름돋는 역전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접전 상황에서 계속 한끗 차이로 밀리던 팀을 멱살잡고 승리로 이끌었다. 같은날 4위 두산이 LG에 패하며 2경기차로 벌어졌고 2위 LG와는 1경기차로 뒤진 3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KIA-LG 다음으로 시즌 50승을 달성했다.
9. 7월 23일 ~ 7월 2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
한화 10·11차전 (대전) | |||||
선발 투수 | |||||
레예스 | 10차전 | 바리아 | |||
코너 | 11차전 | 류현진 | |||
경기장소 | |||||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
중계방송사 | |||||
이 시리즈에서 최소 1승만 거두면 올 시즌 한화 상대 열세불가가 확정되고, 동률 시리즈 이상 기록시 우세가 확정된다. 어쩌고보면 후반기에서 가장 중요한 시리즈 중 하나인 게, 이 한화전에서 최소 위닝 내지는 여차하면 스윕까지 하고 후반기에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를 좋은 분위기와 살아난 타격감으로 상대해야되기 때문이다. 상대는 긴 연패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한화고, 삼성이 올시즌에 두산 못지않게 강했던 상대가 바로 한화이기 때문에 루징 내지 피스윕은 더더욱 치명적이다. 특히 최근에 KIA 상대 피스윕 포함 7연패를 당하며 연패 폭탄이 바로 삼성한테 넘어왔는데, 장기 연패를 당하고 있는 팀한테 승리를 내주면 더더욱 분위기가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63]
문제는 한화가 이번 시리즈 선발진들이 굉장히 좋다. 외국인 투수 바리아와 더불어서 살아난 류현진, 그리고 최근 흐름은 좋지 못하지만 최고의 삼나쌩 문동주가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빠른 직구에 첫만남, 즉 삼성이 약한 스타일의 투수기 때문에 바리아를 빠르게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 역시 외인 원투펀치가 나오지만, 후반기에는 아직까지 부진한 상황이고, 국내선발은 5선발인 백정현이기에 한화전에 살아날 필요가 있다. 거기다 중심타자 구자욱과 지난 한화전을 하드캐리했던 박병호가 없는 것도 문제. 다행인 점은 한화가 최근에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것도 안타는 많이 치는데 팀배팅이 안되고 클러치가 약해서 득점이 나오지 않는 것에 가까우며 이마저도 일요일 경기에서는 7득점까지 뽑아내는 등 타선 사이클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9.1. 7월 23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레예스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2B | LF | C | 3B | DH | 1B | RF | SS |
김지찬 | 류지혁 | 카데나스 | 강민호 | 김영웅 | 이성규 | 윤정빈 | 김현준 | 이재현 |
7월 23일, 18:31 ~ 21:44 (3시간 13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 11,50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레예스 | 1 | 0 | 2 | 0 | 0 | 0 | 0 | 2 | 0 | 5 | 9 | 2 | 3 |
한화 | 바리아 | 0 | 0 | 0 | 2 | 2 | 0 | 0 | 2 | - | 6 | 11 | 1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페라자 (8회 2사 만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한승혁 (1이닝 2실점 2자책), 3승 4패 | 패전 투수 | 김재윤 (⅔이닝 2실점 0자책), 4승 7패 | ||||||||||||
홀드 투수 | 이민우 (1이닝 0실점 0자책), 8홀드 | 세이브 투수 | 주현상 (1이닝 0실점 0자책), 12세이브 | ||||||||||||
홈런 | 김영웅 19호 (3회 2점), 장진혁 4호 (5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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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레예스를 등판시킨다. 레예스는 19전 8승 4패 ERA 3.88로, 지난 광주 KIA전에서 3이닝 등판해 ERA 12.00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4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5월 18일 대구 한화전에선 4⅓이닝 등판해 ERA 6.23 9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한화는
바리아를 등판시킨다. 바리아는 8전 3승 3패 ERA 4.50으로, 지난 창원 NC전에서 4이닝 등판해 ERA 11.25 9피안타 2탈삼진 5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통산 삼성 상대로 첫 선발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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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답이 없는 본헤드 플레이로 어처구니없이 7연패를 깨줬고 5월 8일, 5월 25일 등을 능가하는 올 시즌 최악의 경기를 또 갱신했다. 진지하게 그 어버이날 대첩, 7월 8일 고척대참사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는 반응이 많다. 무너진 수비 + 섣부른 대주자 투입 + 하는 족족 실패하는 어설픈 작전 + 고집스러운 스몰볼로 다 잡은 경기를 이병헌과 감코진이 날려먹었다.
8회 김재윤과 오승환이 올라와 패전과 블론을 떠먹었는데, 사실 이는 수비 잘못에 더 가깝다. 이병헌의 낫아웃 실책과 더불어 윤정빈 역시 기록은 무실책이지만 잡을 수 있는 파울플라이를 놓치고 땅볼 타구를 뒤로 흘려 안타를 내줬다. 다만, 윤정빈은 8회초 역전 적시타를 쳐냈고 두 타구가 쉬운 타구는 아니었으며 1루수 첫 경기라는 점에서 박진만이 욕을 더 먹고 있고,[64] 결국 경기를 날리게 한 결정적 원흉은 선수단 중에서는 이병헌 정도.
특히나 4회초 무사 1,2루 풀카운트 상황에서 주자들이 발이 빠른 주자들도 아닌데 런앤히트를 지시해 3루에서 아웃되고, 타자도 스트라이크 존에서 멀리 빠진 높은 볼에 스윙하여 삼진으로 더블 플레이가 되어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었고,[65] 8회말, 이병헌이 낫아웃 상황에서 3루 주자를 한참동안 주시하다 타자 주자를 살려주게 만든 어이없는 본헤드 플레이가 경기의 승패를 완전히 바꾸게 만들었다.
박용택 해설위원도 직접적으로 본헤드 플레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이병헌을 질책할 정도였다. 오승환은 통산 한화전 첫 블론세이브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세우게 되었다. 또한 삼성의 이번 시즌 화요일 성적은 5승 10패가 되었고 화요일만 되면 부진하는 화요일의 악몽도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타선도 7연패에 빠졌던 한화 상대로 만족스러운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게다가 경기를 완전히 리드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완벽하게 지고 있는 것도 아닌 엎치락 뒤치락 하는, 8회 1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중심타선이자 타격폼이 가장 좋은 카데나스와 강민호를 대주자로 교체하는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이 9회 동점 내지는 역전 찬스 무산으로 다가왔다. 카데나스는 대주자로 나선 김재혁과 체격 조건이 거의 비슷하고 발도 느리지 않으며, 강민호는 3루를 밟고서야 대주자로 교체하는 등 이유를 알 수 없는 교체가 남발되었다.
타선도 7연패에 빠졌던 한화 상대로 만족스러운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게다가 경기를 완전히 리드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완벽하게 지고 있는 것도 아닌 엎치락 뒤치락 하는, 8회 1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중심타선이자 타격폼이 가장 좋은 카데나스와 강민호를 대주자로 교체하는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이 9회 동점 내지는 역전 찬스 무산으로 다가왔다. 카데나스는 대주자로 나선 김재혁과 체격 조건이 거의 비슷하고 발도 느리지 않으며, 강민호는 3루를 밟고서야 대주자로 교체하는 등 이유를 알 수 없는 교체가 남발되었다.
결국 3연전 중 그나마 해볼만했던 경기를 날려먹었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달리는 강민호에게 큰 뒷통수를 가했으며 다음 경기로 류현진-문동주를 상대해야 하는데다 그 다음에는 삼성이 최근 극약세인 kt를 만나야 하기에 이번 주 전망은 아주 어둡고 한국시리즈는커녕 가을야구도 진출이 다시 위태로워졌다.[66]
9.2. 7월 24일
등록ㆍ말소 (7월 24일) | |
등록 | 김도환, 김태훈 |
말소 | 김재혁, 이병헌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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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코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DH | SS | RF | C | 3B | 1B | 2B | LF | CF |
김지찬 | 이재현 | 카데나스 | 강민호 | 김영웅 | 이성규 | 류지혁 | 김헌곤 | 김현준 |
7월 24일, 18:35 ~ 21:16 (2시간 41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 11,88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코너 | 0 | 1 | 0 | 0 | 0 | 0 | 1 | 0 | 0 | 2 | 8 | 2 | 1 |
한화 | 류현진 | 0 | 0 | 0 | 0 | 0 | 0 | 1 | 1 | 1X | 3 | 8 | 0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페라자 (9회 2사 3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주현상 (1이닝 0실점 0자책), 6승 2패 | 패전 투수 | 오승환 (⅔이닝 1실점 1자책), 2승 6패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코너를 등판시킨다. 코너는 20전 7승 5패 ERA 4.14로, 지난 광주 KIA전에서 2이닝 등판해 ERA 13.50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3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통산 한화 상대로 2전 ERA 1.90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는
류현진을 등판시킨다. 류현진은 18전 5승 6패 ERA 3.76으로, 지난 창원 NC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5.40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5월 19일 대구 삼성전에선 5이닝 등판해 ERA 0.00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전 날 경기 후반에서 나온 치명적인 실책들로 인해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내준 만큼 연승으로 이어온 분위기가 순식간에 가라앉으며 좋지 않은 상황이다. 어제 경기 패배의 가장 큰 원흉이었던 이병헌은 결국 문책성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거기다 선발 투수도 류현진을 만나고, 후반기 들어 삼성의 선발투수들이 단 1번도 QS를 달성하지 못한 만큼 코너의 호투가 매우 절실하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이번 시즌 삼성의 97번째 경기이며,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지면 10개 구단 중 두산에 이어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경기 시작 직전 외야 건물 지붕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기 개시가 지연됐다. 화재는 마침 비번이라 경기를 보러온 공주소방서 소속 소방관 3명이 화장실 고무호스로 물을 끌어와 5분여 만에 진화됐으며 이후 출동한 소방대에 현장을 인계했다. 40대 관중과 구장 관리팀 20대 직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 이 여파로 외야 피치클락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관계로 이 경기는 피치클락을 운영하지 않고 경기가 진행되었다. 소방 당국은 외야 관중석의 지붕 부근 화염 연출기에서 에탄올이 미량 누출돼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
경기 요약
전날만큼은 아니지만 또다시 어설픈 스몰볼과 부실한 수비로 패했다. 상대 선발이 기세가 좋은 류현진이니만큼 투수진의 호투와 튼튼한 수비가 매우 중요했는데, 전자는 만족했지만 후자는 만족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코너가 7이닝까지 무자책으로 막아내고 QS+을 달성했으며 타선이 류현진 상대로 2점을 뽑아내며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 그러나 7회말 2아웃 1, 2루에서 2루수 류지혁이 애매한 내야안타성 타구를 성급하게 수비하다 송구를 빠뜨리는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했고, 8회말에는 또 애매한 내야안타성 타구를 막아줘야 할 윤정빈이 1루 커버를 먼저 들어가며 동점 주자를 내보내는 실책성 수비를 범했다. 그리고 또다시 오승환이 페라자에 끝내기를 허용해 패전을 떠안았다. 심지어 오승환은 내야 땅볼이 라인드라이브로 최초 판정되는 덕분에 병살타[67] 를 얻는 행운까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황영묵에게 허용한 3루타를 이겨내지 못하고 블론과 패전을 쌓으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9.3. 7월 25일 (우천취소)
등록ㆍ말소 (7월 25일) | |
등록 | 김동진 |
말소 | 김호진 |
7월 25일, 18:30,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백정현 | 경기전 우천취소 | ||||||||||||
한화 | 문동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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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백정현을 등판시킨다. 백정현은 6전 2승 1패 ERA 4.60으로, 지난 롯데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5.40 6피안타 4탈삼진 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통산 한화 상대로 첫 선발 등판이다.
한화는
문동주를 등판시킨다. 문동주는 15전 4승 7패 ERA 6.32로, 지난 KIA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7.20 8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4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2일 대구 삼성전에선 7이닝 등판해 ERA 0.00 6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으로 ND를 기록했다.
스윕을 달성해도 모자란 한화전에서 이틀 연속으로 경기 후반에 나온 야수들의 치명적인 실책에 이어 불펜까지 줄줄이 무너지면서 한화 상대로 루징 시리즈 달성 및 2연패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상대 선발 문동주는 삼성에게 극강인 반면 백정현은 한화에게 약했기 때문에 선발 대결에서도 크게 밀릴 뿐더러 설령 백정현이 호투를 했다한들 팀 타선과 수비, 그리고 불펜이 또다시 말아먹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기 전망이 매우 나쁘다. 게다가 2경기 연속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패한 만큼 팀 분위기도 나락으로 떨어졌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 뻔하다.
경기 전, 투수
송은범이 잔여 시즌 옵션 포함 8,000만 원[68]에 계약하며 삼성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이종열 단장은 송은범이 2군에서 경기를 소화한 이후 일정 시점이 지나면 1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17시 30분 쯤에 경기 시작을 1시간 채 안 남은 상태에 급성 폭우로 인해 경기가 취소 되었다. 20분만에 비는 그쳤으나, 바람으로 인해 방수포 까는 시간이 오래 걸린 탓에 그라운드 상태가 악화되어 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8월 29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17시 30분 쯤에 경기 시작을 1시간 채 안 남은 상태에 급성 폭우로 인해 경기가 취소 되었다. 20분만에 비는 그쳤으나, 바람으로 인해 방수포 까는 시간이 오래 걸린 탓에 그라운드 상태가 악화되어 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8월 29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10. 7월 26일 ~ 7월 28일 VS kt wiz (대구) 루징 시리즈
kt 9·10·11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엄상백 | 9차전 | 백정현 | |||
벤자민 | 10차전 | 원태인 | |||
조이현 | 11차전 | 레예스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박병호 ↔ 오재일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맞대결을 치른다.[69] 참고로 오재일의 등번호였던 44번은 삼성의 새 외국인 외야수 루벤 카데나스가 사용하게 되었다.
지난 3연전에서 7연패를 당했던 한화를 상대로 끔찍한 클러치 실책과 함께 2연속 역전패를 당하는 대참사가 일어나서 전망은 당연히 매우 나쁘다. 그나마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 레전드 김시진이 우천취소를 줘서 간신히 안 좋은 분위기를 한 번 끊었으나[70] 하필 또 최근 폼이 가장 좋은 kt를 상대해야 하는 악재를 만났다. 참고로, kt는 후반기 패배 수가 2이다.
만약 여기서 kt에게 스윕패를 당한다면 kt와 순위가 뒤집히는 것은 물론, 가을야구에 갈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진다. 이제 3연속 윈나우 탱킹 시즌이 바로 뒤에 있다는 배수의 진을 친 상황이기에 반드시 승리를 많이 따내야 한다. 이번 3연전부터는 정말 한 경기 한 경기가 극도로 중요한 시리즈가 될 예정이며, 감코진과 선수들 모두 정신줄을 놓은 플레이는 절대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나마 삼성에게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 이번 3연전에 모두 이택근 해설위원이 중계진으로 배정될 예정이다. # 이택근 위원은 이번 3연전 중계 전 시점을 기준으로 올 시즌 삼성 경기 중계 시 삼성이 10승 3패를 기록하고 있어 승률이 좋은 편이다.[71] 이번 3연전의 결과로 인해 이택근 위원의 삼성 경기 중계 시 좋은 승률을 기록한다는 공식이 유지될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10.1. 7월 26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DH | RF | C | 3B | SS | LF | 1B | 2B |
김지찬 | 김현준 | 카데나스 | 강민호 | 김영웅 | 이재현 | 윤정빈 | 류지혁 | 안주형 |
7월 26일, 18:29 ~ 21:17 (2시간 48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21,89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엄상백 | 0 | 0 | 1 | 0 | 2 | 0 | 1 | 0 | 0 | 4 | 10 | 1 | 3 |
삼성 | 백정현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3 | 1 | 1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로하스 (3회 1사서 좌중간 홈런) | ||||||||||||||
승리 투수 | 엄상백 (7이닝 1실점 1자책), 9승 7패 | 패전 투수 | 백정현 (6이닝 3실점 2자책), 2승 2패 | ||||||||||||
홀드 투수 | 김민 (1이닝 0실점 0자책), 13홀드 | 세이브 투수 | 박영현 (1이닝 0실점 0자책), 17세이브 | ||||||||||||
홈런 | 로하스 24호 (3회 1점), 강민호 12호 (5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백정현을 등판시킨다. 백정현은 6전 2승 1패 ERA 4.60으로, 지난 롯데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5.40 6피안타 4탈삼진 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29일 수원 kt전에 등판하여 4회까지 잘 막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지만 경기 도중에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kt는
엄상백을 등판시킨다. 엄상백은 19전 8승 7패 ERA 4.76으로, 지난 NC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0.00 1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으로 ND를 기록했다. 3월 24일 수원 삼성전에선 4이닝 등판해 ERA 9.00 6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4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
경기 요약
이 날도 안타 개수는 상대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강민호가 때려낸 홈런 1개가 전부였으며, 팀 타선이 엄상백에게 완전히 털리면서 매우 답이 없었다. 가장 큰 문제는 선구안인데, 컨택도 전혀 안 되는 주제에 한가운데 치기 좋은 공은 멀뚱멀뚱 쳐다보며 그냥 흘려보내거나 간신히 스윙을 해도 아예 공과 배트 거리가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멀게 무조건 헛스윙하며 삼진을 11개나 남발했다. 이 날 굴비즈는 아예 무출루를 기록했고, 아슬아슬하게 파울된 타구 하나가 있었던 이재현과 달리 김지찬-김현준은 1-2번 테이블세터가 모두 무출루로 침묵하면서 테이블쉼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8회말 1사 1,3루에서 김지찬-김현준이 연속으로 삼진을 당하며 마지막 기회까지 날려버린 장면이 압권. 그것 말고도 전반적으로 강민호, 백정현을 빼면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사실 굴비즈 말고 이날 경기의 원흉은 김영웅으로, 하루 종일 수비가 불안하며 실책 하나는 실점에도 관여했다. 김영웅은 2루타를 하나 치기는 했는데 이재현의 땅볼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고, 수비가 너무너무 불안정해서 의미가 없었다. 결국 눈치를 많이 보고 분위기를 많이 탈 수밖에 없는 젊은 선수들이 예상대로 극도로 부진하며 코치진 내분으로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있는 것이 가시적으로 보이는데,[72] 베테랑 선수들도 대부분 자리를 비웠거나 제 몫 이상을 해주지 못했다.
백정현, 강민호[73]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하나같이 제대로 부진한 것은 물론, 카데나스마저 한 타석만에 허리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운까지 지지리도 따라주지 않으면서 정말 지독하게도 풀리지 않고 완벽하게 꼬여버린 경기를 보내고 이종열호의 첫 시즌은 완전한 실패로 마감지어질 듯하다. 특히나 카데나스의 부상이 매우 치명적인데, 장기 부상이라면 사실상 올 시즌은 완전히 끝났다고 봐야 될 정도.[74]
한편, 삼성과 두산, 둘 다 패배하면서 오늘 경기를 안 한 LG는 어부지리로 두 팀을 또 따돌리는 데 성공하였다. 1황 3강 3중 3약에서 1황 1강 5중 3약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 따라서 두 팀 모두 DTD를 걱정해야 할 판이 되었다.
10.2. 7월 27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LF | SS | C | 3B | DH | 1B | RF | 2B |
김지찬 | 김헌곤 | 이재현 | 강민호 | 김영웅 | 이성규 | 류지혁 | 김현준 | 안주형 |
7월 27일, 17:59 ~ 20:55 (2시간 5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24,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벤자민 | 0 | 0 | 0 | 0 | 1 | 0 | 0 | 0 | 1 | 2 | 6 | 1 | 2 |
삼성 | 원태인 | 0 | 0 | 0 | 0 | 3 | 0 | 0 | 0 | - | 3 | 6 | 0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영웅 (5회 2사 만루서 좌중간 안타) | ||||||||||||||
승리 투수 | 원태인 (6⅔이닝 1실점 1자책), 9승 5패 | 패전 투수 | 벤자민 (5이닝 3실점 3자책), 8승 6패 | ||||||||||||
홀드 투수 |
최지광 (⅔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이상민 (⅔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김재윤 (⅔이닝 1실점 1자책), 23홀드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⅓이닝 0실점 0자책), 26세이브 | ||||||||||||
홈런 | 배정대 6호 (5회 1점), 장성우 11호 (9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원태인을 등판시킨다. 원태인은 18전 8승 5패 ERA 3.69로, 지난 롯데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6.00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4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통산 kt 상대로 2경기 등판해서 승패 없이 ERA 4.50을 기록하고 있다.
kt는
벤자민을 등판시킨다. 벤자민은 17전 8승 5패 ERA 4.18로, 지난 NC전에서 4⅓이닝 등판해 ERA 8.31 6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4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통산 삼성 상대로 첫 선발 등판이다.
전날 부상으로 경기에 빠졌던 카데나스는 정밀 검진 결과 단순 근육통으로 진단되어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하게 되었다. 1차 검사에서 '검진 결과 불명확'이라는 소식이 나와 큰일이 났나 싶었는데 근육통이라서 간이 검사에선 정확한 진단이 안 된 것으로 보인다. 단 근육통의 정도가 매우 심한 것으로 보여 kt전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같이 나왔다.
오늘 경기부터 단 1패라도 한다면 7월 5할 승률은 물건너간다.
-
경기 요약
정말 절대 패배해선 안 되는 시즌의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경기를 최근 계속 부진하던 두 영건, 원태인과 김영웅의 맹활약으로 따냈다. 원태인은 무려 6.2이닝 1실점으로, 오랜만에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구속 역시 150까지 찍혔고, 배정대에게 맞은 솔로홈런을 빼면 실점이 없었다. 김영웅은 한동안 타석에선 삼진만 당하고 수비에선 실책이 거듭되며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이 날은 5회 역전 적시타를 쳐내며 오랜만에 삼성의 영웅이 되어주었다. 마침 이 날은 김영웅 데이 이벤트가 펼쳐진 날이기도 했다. 전날 테이블세터로 제몫을 하지 못한 김현준도 이 날 경기에선 하위타순에서 2안타를 쳤다.
9회초 김재윤이 등판하며 마무리가 교체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장성우에게 홈런을 허용하여 1점차로 쫓기게 되자 1아웃을 남기고 오승환으로 교체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이기기는 했지만, 엄밀히 말해 누가 봐도 제 컨디션이 아니며 아예 스트라이크존 안에 공을 넣는 것 자체가 힘겨워보이던, 올 시즌 본인의 최악의 피칭을 한 벤자민에게 겨우 5이닝 3점밖에 못 냈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벤자민에게 통산 첫 삼성전 패전을 안기는 데에는 성공했다. 이날 필승조가 다 나온만큼 내일도 조이현 상대로조차 점수를 적게 내면 경기가 어려워질 게 뻔하다.
여담으로 이날 투수교체에서 정대현이 박진만의 의사를 묻는 장면이 찍히며, 그동안의 투수교체 파행이 박진만 소행이라는 것이 밝혀져 박진만은 연패를 끊고도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이 날 경기는 kt 상대로 2달 5일만의 승리이다.[75]
타 구장 결과는 KIA,[76] 두산, NC가 모두 패하며 순위경쟁에서 한숨 돌리기는 했으나, SSG가 두산에 승리하며 추격하고 있다. 물론 두산과 SSG가 맞붙었고 상위 팀 두산이 졌기 때문에 오늘 삼성에게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이루어진 건 맞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원태인 | 6시즌 연속 100이닝 출장 | 역대 43번째 |
오승환 | KBO 역대 최고령 세이브 | [77] |
10.3. 7월 28일
등록ㆍ말소 (7월 28일) | |
등록 | 김동엽 |
말소 | 김태훈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레예스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RF | SS | C | 3B | 1B | DH | LF | 2B |
김지찬 | 김현준 | 이재현 | 강민호 | 김영웅 | 이성규 | 김동엽 | 윤정빈 | 류지혁 |
7월 28일, 16:59 ~ 20:00 (3시간 1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23,10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조이현 | 0 | 0 | 0 | 0 | 0 | 0 | 0 | 3 | 1 | 4 | 12 | 0 | 0 |
삼성 | 레예스 | 0 | 0 | 0 | 2 | 1 | 0 | 0 | 0 | 0 | 3 | 9 | 1 | 1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로하스 (9회 2사서 우중간 홈런) | ||||||||||||||
승리 투수 | 김민 (1이닝 0실점 0자책), 7승 1패 | 패전 투수 | 김재윤 (1이닝 1실점 1자책), 4승 8패 | ||||||||||||
세이브 투수 | 박영현 (1이닝 0실점 0자책), 18세이브 | ||||||||||||||
홈런 | 이재현 10호 (4회 1점), 강민호 13호 (4회 1점), 로하스 25호 (9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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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레예스를 등판시킨다.[78] 레예스는 20전 8승 4패 ERA 3.98로, 지난 대전 한화전에서 6⅔이닝 등판해 ERA 5.40 9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4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2전 1승 ERA 0.75를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kt는 조이현을 등판시킨다. 조이현은 8전 ERA 9.49로, 6월 30일 삼성전에서 2⅔이닝 등판해 ERA 3.38 3피안타 1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6월 29일 삼성전에선 3⅓이닝 등판해 ERA 8.10 6피안타 2피홈런 1탈삼진 3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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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또 발생한 올 시즌 최악의 경기 중 하나. 레예스 빼고 모두 부진하며 경기 하나를 다시 말아먹었다.
선발 레예스가 7이닝 무실점이라는 최고의 피칭을 했으나 또다시 박진만의 좌우놀이가 발동, 결코 상수라고 볼 수 없는 이상민을 로하스와 강백호를 상대하기 위해 3연투를 시키는 이해할 수 없는 투수 교체를 실행했고, 아니나다를까 바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만 자초하고 강판되었다. 후속 투수로 나온 황동재와 최지광도 이상민의 책임주자를 지켜내지 못하고 줄줄이 점수를 퍼주며 1이닝만에 3점 리드를 날려먹었다. 간신히 동점에서 끊고 이어진 9회에서는 전날 홈런을 맞은 김재윤을 또 다시 올렸고 역시나 또 결승 홈런을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9회말 김헌곤과 류지혁이 출루하며 1사 1, 2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1년에 병살타를 많이 쳐봐야 한두 개 칠까말까하는 김지찬이 끝내기 병살타를 치는 불운까지 나오면서 지금까지 집중됐던 우주의 기운을 모두 토해내는 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치명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 날 타선도 평균자책점 9점대인 조이현을 제대로 털지 못하고 공갈포와 폭투로 3점을 겨우 뽑아내며 결코 좋았다고 볼 수 없었다. 특히 김지찬과 김동엽이 치명적이었는데 김지찬은 이날 3안타를 치고 홈런까지 칠 뻔하는 등 타격감이 좋았으나 끝내기 병살을 치며 WPA는 -0.3 가까이 기록해버렸고, 김동엽은 무안타는 물론 정타로 맞은 공이 담장 앞에서 잡히는 등, 장점인 파워마저 퇴색되었다.
더욱 치명적인 점은 불펜진 중 잘 던지는 선수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구속이 올라온 황동재는 분석당했는지 계속해서 맞아나가고 있고 최지광도 오랜만에 오재일에게 홈런성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부진했다. 그렇다고 해서 임창민이나 오승환을 낼 수도 없었을 노릇인데, 문제는 어제 보면 알 수 있듯 김재윤의 구속이 오승환 구속보다 훨씬 느렸는데[79] 김재윤을 방치했고 그 결과는 역전패. 즉, 투수진 중 잘 던지는 선수가 없었다는 변명은 가능하나 그나마 잘 던지는 선수를 파악했어야 하는데, 야수출신 감독이 투수교체를 전적으로 담당하는 한계로 그런 세부적인 선수 파악이 전혀 되어있지 않는 모습이다.[80]
이 경기의 패배로 7월 성적은 5할 승률 불가와 함께 승패마진도 적자가 확정되었다.
더 큰 문제는 3위 삼성과 4위 두산이 모두 패배하면서 3~5위를 두고 다섯 팀의 경쟁이 매우 심해지게 된 것이다. 오늘 두산이 패배하고 kt와 SSG가 이기면서 두산이 6위로 추락했는데, 팀 분위기 같이 안 좋은 삼성도 자칫하면 오늘 두산처럼 될 수도 있다. 부상자들 복귀가 늦어지고 팀 분위기가 계속 침체되면 18LG처럼 역대급 DTD로 이어질 수 있다.
11. 7월 30일 ~ 8월 1일 VS LG 트윈스 (잠실) 위닝 시리즈
등록ㆍ말소 (7월 29일) | |
등록 | - |
말소 | 김대우, 김동진 |
LG 13·14·15차전 (잠실) | |||||
선발 투수 | |||||
코너 | 13차전 | 엔스 | |||
이승현 | 14차전 | 손주영 | |||
백정현 | 15차전 | 임찬규 | |||
경기장소 |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
중계방송사 | |||||
8월 1일 경기는 8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3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4 시즌 마지막 잠실 LG전이 된다.
후반기 2패밖에 안 한 kt에 이어 또 최근 7연승을 했던 LG를 만나며, 말 그대로 7연패하던 지난번 대전 한화전을 빼면 계속해서 기세가 좋은 팀들만 만나는 최악의 대진운을 겪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 이상을 거둔다면 2위 싸움을 끝까지 가볼만 하지만, 루징이나 피스윕을 당하면 상상조차 하기 싫은 3년 연속 윈나우 탱킹과 2차 암흑기의 초장기화가 가시화될 것이다. 거기다 kt 상대로 타선이 완전히 침체되며 극도의 졸전 끝에 루징시리즈를 당해서 팀 상태도 당연히 좋지 않다.[81] 거기에 더해 삼성이 늘 약했던 잠실 LG전인 것도 불안 요소. 현재 주전으로 나오는 굴비즈, 김영웅이 모두 잠실 LG전에는 아주아주 약했기 때문에 팬덤은 구자욱, 카데나스 돌아올 때까지 5할만 사수하자며 벌써 마음을 비웠다.
설상가상으로 썰에 따르면 부상자 복귀는 주중 LG전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하며, kt 3연전과 타선 구성이 비슷할 것이라고 하며 안그래도 처참하기 그지없는 타선의 빈약함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더욱 암울하다.[82]
이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 이상을 거두면 우세, 동률 시리즈를 거두면 열세불가, 1무 2패를 당하면 우세불가, 피스윕을 당하면 열세가 확정된다.[83] 또한 이 시리즈에서 스윕을 달성할 시 상대 전적 우위에 따라 2위로 상승할 수 있다.
11.1. 7월 30일
등록ㆍ말소 (7월 30일) | |
등록 | 이재익, 전병우 |
말소 | -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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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코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LF | SS | C | 3B | DH | 1B | 2B | RF |
김지찬 | 김헌곤 | 이재현 | 강민호 | 김영웅 | 김동엽 | 이성규 | 류지혁 | 김현준 |
7월 30일, 18:30 ~ 21:12 (2시간 4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22,94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코너 | 0 | 0 | 0 | 3 | 1 | 0 | 2 | 1 | 0 | 7 | 10 | 0 | 5 |
LG | 엔스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6 | 0 | 0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강민호 (4회 2사 1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코너 (8이닝 1실점 1자책), 8승 5패 | 패전 투수 | 엔스 (6이닝 4실점 4자책), 9승 4패 | ||||||||||||
홈런 | 강민호 14호 (4회 2점), 김영웅 20호 (4회 1점), 이성규 18호 (8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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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코너를 등판시킨다. 코너는 21전 7승 5패 ERA 3.89로, 지난 대전 한화전에서 7이닝 등판해 ERA 0.00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ND를 기록했다. 6월 26일 잠실 LG전에선 7이닝 등판해 ERA 0.00 3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ND를 기록했다.
LG는
엔스를 등판시킨다. 엔스는 21전 9승 3패 ERA 3.93으로, 7월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0.00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으로 ND를 기록했다. 6월 26일 삼성전에선 6이닝 등판해 ERA 0.00 3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으로 ND를 기록했다.
이날 이재익과 전병우가 콜업되었다. 선발투수의 무게감은 비슷하나, 문제는 타선의 무게감 차이가 심각하다는 점. 일단 구자욱, 박병호, 카데나스는 잠실 3연전에는 출전할 수 없다고 하니 타선 차이로 전망이 매우 어둡다.[84] 거기다 잠실이라서 구장 디버프도 받는 불안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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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코너가 무려 8이닝 1실점으로 2024시즌 팀 첫 도미넌트 스타트를 기록함은 물론, 아무도 기대하지 않던 타선에서는 홈런과 출루, 적시타가 모두 터지며 오랜만에 5득점 이상을 달성했다. 만루 두 번을 날린 것은 아쉽지만 7점이면 승리에는 충분했다. 마지막 9회 역시 황동재가 나와서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으며, 정말 오랜만에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코너는 구속이 나오지 않았으나, 무브먼트와 제구가 매우 탁월했으며 잠실구장을 이용하는 공격적 투구로 무려 8이닝을 먹었다. 이날 코너는 상당히 영리한 피칭을 했으며 구속은 느려졌어도 메이저에서 뛰다 온 짬이 어디 가진 않았음을 보여줬다.
타선은 이날 이진영이 기대하는 바를 완전히 충족했다. 3회까지 안타를 하나만 치며 오늘도 평소처럼 망한 경기로 보였으나 4회부터 홈런을 많이 치면서도 적극적 승부를 하며 안타도 많이 치고, 적시타도 간간이 나오면서 볼넷도 얻어갈 수 있는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반면 LG 타선이 오히려 코너의 공격적 승부에 말려들며 초구를 수없이 치며 폭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이날만큼은 양 팀 타선이 바뀐 것 같아보일 정도.
또한 삼성 타선의 아킬레스건인 후반부 이닝의 약세 역시 이날은 적용되지 않았으며, 번트 역시 두 번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등 약점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경기였다. 굳이 따지자면 잔루가 있겠으나, 애초에 이번 시즌 삼성의 약점은 잔루가 아니라 출루라는 걸 감안하면 전 경기들보다는 그나마 났다고 할 수 있다.
삼성은 지난 6월 11일 화요일 LG전 홈경기 승리 이후 무려 7주만에 화요일 경기를 승리하였다.
타구장의 경우 kt, NC가 모두 패배하여 승차를 늘렸으며, 2위 LG와의 승차는 2게임차가 되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김영웅 | KBO 데뷔 첫 시즌 20홈런 | 2022년 데뷔 |
11.2. 7월 31일
등록ㆍ말소 (7월 31일) | |
등록 | 김민수 |
말소 | 김동엽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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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 ||||||||
이승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LF | SS | DH | 3B | 1B | 2B | C | RF |
김지찬 | 김헌곤 | 이재현 | 강민호 | 김영웅 | 이성규 | 류지혁 | 김도환 | 김현준 |
7월 31일, 18:30 ~ 21:40 (3시간 1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23,40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이승현 | 0 | 0 | 0 | 1 | 0 | 0 | 0 | 0 | 4 | 5 | 9 | 1 | 2 |
LG | 손주영 | 3 | 1 | 0 | 0 | 2 | 1 | 4 | 0 | - | 11 | 17 | 1 | 7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문보경 (1회 1사 1,2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손주영 (6이닝 1실점 1자책), 8승 5패 | 패전 투수 | 이승현 (4⅓이닝 6실점 6자책), 6승 4패 | ||||||||||||
홈런 | 오지환 4호 (5회 2점), 강민호 15호 (9회 1점), 김민수 1호 (9회 3점) |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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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등판시킨다. 이승현은 15전 6승 3패 ERA 3.58로, 지난 롯데전에서 3⅔이닝 등판해 ERA 9.82 5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4탈삼진 4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통산 LG 상대로 2전 2승 ERA 0.00을 기록하고 있다.
LG는
손주영을 등판시킨다. 손주영은 18전 7승 5패 ERA 3.48로, 지난 두산전에서 7이닝 등판해 ERA 2.57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통산 삼성 상대로 2전 1승 ERA 2.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선발진의 무게감은 비슷하다. 다만 좌승현의 컨디션이 최근 좋지 않고,[85] 불펜진 역시 아직 안정적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으므로 방심하면 안 되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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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선발 좌승현은 9일 휴식 후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부진하면서 무너졌다. 등판 주기가 길어서 감을 잃었는지 제구가 여전히 먹통인 것은 물론, 모든 공이 어제부터 빠른 승부를 시전하던 LG 타자들의 노림수에 제대로 걸리며 심하게 난타당했다. 그래서 볼넷을 내주기도 전에 안타를 무더기로 맞으며 멸망했다. 어제와 비슷하게 선발 싸움에서 엇비슷한 파워를 가진 투수들의 대결로 보였으나 실상은 빨리 승패가 결정지어져버렸다.
어차피 좌승현이 일찌감치 터져서 답도 없는 경기라는 점은 둘째치고 아쉬운 점은 최채흥과 이재익의 투구. 최채흥은 1.2이닝 3피안타 3볼넷으로 문보경의 주루사로 인해서 1실점해서 망정이지 자체 투구는 좋지 못했다. 이번 시즌 1군 콜업 후 가장 부진한 피칭이라 할 만하다. 이재익은 오랜만에 올라오긴 했는데 1이닝 6피안타 4자책점으로 탈탈 털렸다. 직전 등판도 1이닝 8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는데 복귀 후 피칭도 큰 차이가 없었다. 이대로라면 작년의 호성적이 20 김동엽처럼 그저 플루크에 불과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며, 큰 이변이 없지 않는 이상 앞으로의 커리어도 2군에서 보내며 유의미한 성적을 쌓지는 못하며 선수 생활을 마감할 것이 뻔하다.
타선 역시 8회까지는 퇴근스윙을 남발했으나, 타자들이든 투수들이든 죄다 마음을 놓아버렸는지 9회초 경기가 다 끝나갈때쯤 최동환을 상대로 강민호의 솔로 홈런과 김민수의 쓰리런 홈런으로 탈탈 털어버리며 4점을 득점했다. 김민수는 올 시즌 첫 홈런이며, 강민호는 7월 홈런 개수를 11개로 마무리하며 유력한 월간 MVP 후보가 되었다.[86]
다른 경기에서 대부분 극악의 핵전쟁이 펼쳐지며[87] 이 경기는 그냥 묻혔다. 다른 구장 결과의 경우, 일단 순위싸움중인 팀 중 삼성을 빼고 kt 빼면 모두 이겼다. SSG와 두산이야 역사에 남을 경기를 했고 NC 역시 하트의 완봉 페이스로 키움을 압살했다. 두산과 SSG는 벌써 위닝시리즈를 선점해버렸기에 순위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이로써 7월의 승패마진을 -4로 마감하며 이번 시즌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현재 삼성의 3-4월 승패마진은 +5, 5-6월 승패마진은 +3, 7월 승패마진은 -4로, 2018년 LG와 완벽히 동일하다. 거기다 부상병동, 간헐적으로 터져나오는 실책, 망가진 불펜진과 라이벌 구단 상대 처참한 상대전적까지, 여러모로 유사점이 많다. 참고로 18LG는 8월 승패마진을 -7로 마감하며 DTD를 확정지었는데, 삼성은 그 당시의 LG보다도 훨씬 전력에 상수가 없고 불안정하므로 내려갈 가능성이 지극히 높다. 육성 성과가 있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빌딩 원년부터 18LG같은 좋지 않은 시즌의 결과만 따르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8월에 이런 위기를 버텨내는 것이 이종열 체제와 박진만 감독의 역량, 그리고 선수단의 재능과 기량 유지 능력을 평가할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88]
12. 월간 총평
명실상부 이번 시즌 최악의 한 달로, 용병타자+코치진 교체라는 승부수를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막판에 지적된 문제점을 전혀 고치지 못했다. 거기다 부상병동과 불운까지 겹치며, 18한화같은 비정상적인 시즌이 아닌 이상 역시 시즌 내내 운이 좋은 팀이 되기란 참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모로 2018년 LG 트윈스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월별 전적이나 흐름 등 유사한 점이 매우 많아 순위경쟁을 위해서라면 더욱 정신을 차리고 다음 달을 준비할 필요가 있어졌다.그나마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에는 타선이 살아나면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으나, 구자욱, 박병호, 카데나스가 순서대로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져서 타선이 급속도로 헐거워졌고, 접전이 거듭되는 상황에서 불펜의 부진과 코칭스태프의 어처구니 없는 경기 운영으로 인해 패전을 쌓아나갔다. 사실 코칭스태프도 코칭스태프지만 이번달 모습만 보자면 시즌 이전 전망이 그대로 들어맞을 정도로 강민호를 뺀 모든 선수들이 부진하며 자신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 6월까지 5위 이하와 경기차를 넉넉히 벌려놨었고 비슷한 순위에 있는 두산이 비슷한 승패마진으로 부진하며 순위를 나름대로 지킬 수 있었다.[89]
7월 한 달을 정리하면 6월까지 집중된 우주의 기운을 슬슬 토해내는 한 달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길만 했는데 운이 없던 경기도 있었고, 수비 실책으로 날려먹은 경기도 있었고, 코칭스태프가 집어던진 경기도 있었다. 특히 올스타 기간 중에 코칭스태프가 개편되었지만, 오히려 박진만 감독이 더 강력한 권한을 가진 게 아닌가 하는 장면이 여럿 포착되었으며, 하필 그런 장면이 포착되는 기간에 경기력이 급속도로 나빠지며 박진만 감독에 대한 여론이 바닥으로 처박혔다. 또한, 전반기까지는 득실차가 그리 크지 않았는데도 승패마진이 꽤나 +였으나, 오히려 후반기에는 득실차가 +19임에도 불구하고 승패마진이 0이다. 즉 이전에 비해 행운이 감소, 평균에 수렴하고 있다는 것이다.[90]
5월 시점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선수들의 경기력이 끔찍하게 멸망하며 '5할 승률 유지한 것도 우주의 기운'이라는 것이 정설이었는데, 그 경기력은 3달 가까이 올라올 기미가 없이 계속 처참함을 유지[91]하며 그 경기력이 저점이 아닌 체력이 고갈되기 전 선수단의 마지막 발악에 불과했음이 드러났고, 설상가상으로 우주의 기운마저 안 터지며 7월을 제대로 꼬라박고 말았다. 더 큰 문제는 완전히 망가진 수비로 7월만 떼놓고 보았을 때 삼성의 수비 수치는 리그 하위권이다. 타선이 나아진 것도 아니고,[92] 불펜도 매우 불안한데 올 시즌 삼성의 장기인 수비가 박살나며 일주일만에 팀 수비 WAR이 1 넘게 줄었다. 그야말로 이번달 삼성의 지표 중 상위권인 지표는 단 하나도 없다 봐도 무방하다. 타격 지표가 상위권이긴 한데, 다 20일에 쌓아올린 것이다. 여러모로 2023년 6월을 연상시키는 한 달.
3~4월이 이종열 단장이 손을 댄 것마다 대성공하며 성적이 하늘을 뚫었다면, 반대로 7월은 손을 댄 것마다 안 좋은 결과를 내며 바닥을 기고 있다. 아무래도 제대로 결단을 내린 것마다 안 좋은 결과가 나오니 이제는 애매하게 간을 보는 것으로 정책을 바꾼 듯하다. 그렇다고 스토브리그를 되돌아보면 이종열이 도박수를 던진 것은 거의 없고 팬들도 같이 바랐던 선택만을 하여 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전부 실패하며 우주의 기운을 정으로 받는 것인지 역으로 받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시즌이 되어가고 있다.[93] 그럼에도 상위권을 지키기만 한다면 성공이라고 할 만하나, 순위가 촘촘하기 때문에 아차 하는 순간 하위권으로 굴러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 문제다. 그나마 평가가 좋던 트레이닝파트까지 선수들이 죄다 부상을 당하며 망해버렸다.
각 파트를 분석해보면 더 답이 없는데, 타선은 일단 기복이 너무 심하다. 마지막 주부터는 주축 선수들이 다 빠지며 득점력이 크게 낮아졌다. 애초에 wRC+ 100 이상을 기록할 만한 선수가 강민호가 있고, 그 뒤에는 이재현과 이성규가 있는데 이 둘은 기복이 심하며 마지막 주에는 모두 사이클이 다 떨어졌다. 김지찬은 7월 성적은 괴물같으나 클러치가 매우 나쁘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평균 이하. 그리고 사이클 역시 계속 죽어있다가 간헐적으로 잘해서 체감이 나쁘다. 수비의 경우 말할 필요도 없이 악화되었다. 물론 여름이 되며 날씨가 더워져 수비가 망가지는 겅우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작년 삼성 멸망의 핵심 원인도 더워진 날씨에 의한 수비 붕괴였다. 투타 지표가 올해 7월급으로 안 좋고 수비도 구려서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었다.[94] 마운드의 경우 불펜진은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의 영향인지 계속 퍼져있는 모습이다. 사실 이는 삼성뿐만 아니라 KBO 10개 구단 전부가 겪고 있는 문제로, 후반기 불펜 평균자책점이 5.37인데 4위다. 그만큼 KBO 전반적으로 불펜이 부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상대 타선은 퍼진 삼성 불펜을 공략하는 반면 삼성 타선이 타 팀 불펜을 아예 공략하지 못한다. 이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스찌질 경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 타선의 7-9회 OPS는 리그 7위에 불과하다. 올 시즌 내내 역전패가 많이 터지는 원인은 리드 상황에서의 타선 파업이 지적되었는데, 결국 후반기에도 리드할 때마다 타선이 자동아웃기계로 전락해버리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제는 불펜 평균자책점 리그 4위로도 경기가 터져나가는 상황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용병타자 문제가 심하다. 보루갈의 저주가 이쪽으로 옮겨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95] 맥키넌을 버리고 카데나스를 데려왔으나, 정작 오자마자 드르렁하는 바람에 맥키넌 1루수비도 못 봐 윤정빈이 1루에서 계속 경기를 터뜨리는 스노우볼이 굴러가게 되었다. 참고로 이번 시즌 삼성의 용병 타자 인선은 마치 2016년의 벨레스터-레온을 연상시키는데, 아예 KBO 리그 45년 역사상 최악의 용병 투수 연속 인선이었던 저 둘보다는 나으나[96] 못했던 용병을 갈아치우고 새 용병이 곧바로 드러눕는 치명적인 상황이 된 것이 유사하다. 결국 이 부상 문제가 계속된다면 삼성은 이번에도 대체 외국인 잔혹사를 깨지 못하게 된 셈이 된다. 전력도 망하고 성적도 나쁜데, 좋지 않은 저주들마저 계속 이어가고 있다.
특히나 7월의 상대전적의 경우, 선두 KIA와 무섭게 치고 올라오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kt를 상대로 무려 1승 7패로 무너지며 저 두 팀의 7월 승률 1,2위 차지에 큰 공헌을 하였다. 가장 큰 원인은 불펜 싸움에서의 완패. 저 두 팀 불펜 상대로 삼성이 이 기간동안 낸 득점은 8경기 통틀어 20점이 채 되지 않으나, 삼성의 불펜은 매 경기 5점 가까이 허용했을 정도로 불펜 싸움이 밀린 것이 이들 상대로 1승 7패로 박살난 원인이 되었다.[97] kt야 불펜이 세니 그렇다쳐도 KIA는 두산에게 1경기 30점을 허용할 정도로 불펜이 강한 것도 아닌데 삼성 타선은 선발은 나름 공략하면서 KIA 불펜 상대로 점수를 거의 못 냈다. 즉 모든 KIA 불펜이 올 시즌 삼성 타선의 약세를 감안하더라도 거의 작년 노시환 수준으로 기괴할 정도로 극악의 삼나쌩 지표를 찍고 있다. 직접 확인하자. 거의 모든 KIA 불펜이 삼성 상대 평자만 0이다. 또한, KIA의 불펜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23이나, 삼성 상대 평균자책점은 2.51로, 압도적 최저임은 물론, KIA 시즌 전체 평자의 절반도 안 된다. 이는 삼성 타선이 KIA 불펜 상대로 사실상 절반만큼의 생산력만 낸다는 얘기로, 모든 선수가 KIA 불펜 상대로는 2020년 이성규 혹은 2024년 김현준 수준의 선수로 전락한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사실 KIA/kt는 7월 승률 1,2위였으니 그럴 만도 하다. KIA와의 5경기는 전패하긴 했으나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2위만 잘 패며 경기차가 2위와도 6경기나 벌어진 선두와의 싸움이었으니 최소한의 감안할 여지가 있고, NC와 두산,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위닝 시리즈를 거뒀으며, kt전에는 애초에 7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던 팀이었을 뿐더러 마지막 경기는 그나마 접전이었고 선발의 이름값 차이가 있다지만 타선에서 차포를 다 떼고 싸웠음에도 스윕은 면했으니 시리즈 결과를 놓고 보면 최악이라 불릴만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한화와의 3연전 1우취 2패는 부정할 수 없는 7월 최악의 시리즈였다. 오히려 이걸 다 이겼다면, 저 두 팀 상대로 1승 7패를 기록해서 좀 짜증날 뿐 그나마 선방한 한 달이 될 뻔했는데 이 두 경기를 어처구니없이 날려먹으며 한 달을 처참히 망치고 말았다. 한화는 이전까지 7연패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 상대전적도 압살하고 있었으나, 두 경기 연속으로 퓨처스리그에서도 나오지 않을 법한 처참한 실책, 본헤드 플레이와 감코진의 운영 실패로 다 이긴 경기를 날리며 상승세인 분위기를 다시 찬물을 끼얹으며 이번 달을 완전한 실패로 마감지었다. 거기다 요즘 시원하게 말아먹고 있던 요나단 페라자에게 오승환이 두 경기 연속 결승타를 선물하며 사실상 두산전 맥키넌과 같은 모습으로 바꿔준 건 덤. 이후 페라자는 살아난 반면 카데나스는 들어오는 것도 느릿느릿 들어왔다가 6경기만 뛰고 다시 일주일 넘게 드르렁해서 삼성 팬들을 더 빡치게 하고 있다. 이 3연전만 잡았다면 월간 승률 마진 양수를 기대할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고, kt전에서도 여전히 이기고 있던 경기를 집어던지며[98] 결국 승패마진 적자가 되었다. 타선이 약해졌다는 불운이 있기는 한데, 김종국마냥 계속 다 이긴 경기를 일부러 말아먹으며 패작하니 삼성 팬덤이 돌아버리는 것.
팀이 기대치대로의 승리를 거두려면 팀에서 커리어 이상의 활약을 하는 선수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 모든 선수가 제 컨디션일 수는 없기에, 자신의 능력보다 부진한 선수가 있다면 그만큼 자신의 능력보다 더 활약하는 선수가 있어야 팀 전체적인 전력이 평균이 된다. 그러나 7월 삼성에서 이러한 선수는 강민호가 유일하다. 김현준과 김지찬, 구자욱도 평균 이상으로 나름 활약을 하긴 했으나 소위 '게임 체인저' 수준이 되지는 못했고, 그 수준이 될 수 있는 구자욱은 부상으로 빠졌다. 나머지는 죄다 시즌 비율스텟 미만을 기록중이다. 타격스탯이 더 높아보이는데, 문제는 이게 김지찬, 강민호가 다 한 것이며, 출루형 타자인 김지찬은 후속타가 불발되는 경우가 많다. 즉 강민호가 없었다면 이미 18LG처럼 폭망했어도 할 말이 없다는 것. 5월 시점에서도 선수들이 퍼졌는데 이건 그냥 사이클 하락으로 치부할 수 있으나, 문제는 시즌 중반이 지나가고 올스타 브레이크도 끝난 시점에서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몇 경기 스찌하고 나서 다들 이렇게 퍼져있다는 점은 비가역적인 체력 고갈을 의심해야 한다. 실제로 5월 부진 이후 6월에는 일부 선수들이 반등하는 모습이 있었고, 아다리도 잘 맞아들어가며 승률이 좋게 찍혔지만, 7월은 그러기에는 시즌이 너무 많이 진행되어버려 몸에 부하가 쌓인 상황이다. 심지어 카데나스도 오자마자 잘해주다가 갑자기 부상으로 빠져서는 드러누워버리는 바람에 부정적으로 평가가 바뀌었다. 사실 전력은 냉정히 말해 아직 리빌딩 시즌이기에 답이 없으며, 7-8위 정도인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 시즌은 18 한화처럼 우주의 기운이 따르던 시즌임을 감안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만한 점은 타선에서 빠진 구자욱, 박병호, 카데나스가 큰 부상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고, 황동재와 최지광이 불펜에서 새로운 필승조 후보로 격상했으며,[99] 불펜에서도 여전히 돌아올 전력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다는 것이다. 불펜의 전력은 큰 기대를 할만한 수준이 안 될수도 있으나,[100] 올 시즌 역전패가 갑작스럽게 늘어난 것은 불펜의 부진에 타선의 부진이 겹친 결과이기 때문에, 타선만 제대로 돌아간다면 여전히 상위권 싸움이 가능한 전력이다. 물론 한 명만 부상을 당해도 치명적인 타선의 뎁스는 극복하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며, 장기 부상이 한 번이라도 더 나온다면 상위권 싸움은커녕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처질 수도 있다. 시즌 전 예상에 걸맞게 영입해온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육성도 잘 되었는데 기존 뎁스의 부족으로 DTD한다면 모를까, 이번 시즌의 호성적은 기존 자원의 뽀록이 올 시즌 이후의 변화를 만회해서 간신히 나온 것이며 그 기존 자원들의 뽀록이 꺼지면서 새로운 변화마저 하는 족족 팀을 작살내는 최악의 결과로 모든 면에서 서서히 내려가고 있기에, 아직 새로운 체제의 운영 능력과 새 시즌을 맞아 변화를 준 박진만 감독의 역량에 대한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7월의 삼성은 행운에 따른 성적을 제외하고는 감코진이나 프런트나 팀 구성원 중 아무도 호평받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물이 되었으며, 올 시즌 내내 과정이 얼마나 엉망진창이었는지 7월달의 부진한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감코진이나 프런트의 역량과는 무관하게 우주의 기운으로 누군가 튀어나와서 DTD할 시점마다 팀을 멱살잡고 살린 것과 달리 부상병동도 극심해진 것은 물론 앞으로 반등 요소도 송은범이 갑자기 18시즌 모드로 어마어마한 피칭을 하지 않는 이상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까지도 3위를 유지하며 단 한 번도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탓에, 2024년의 삼성은 만약 성적을 유지하는데 실패한다면 몰려오는 우주의 기운을 제 발로 걷어찬 역대급으로 멍청한 시즌이 될 것이며, 성공한다면 리빌딩 중인데도 상위권에서 경쟁한 대단한 시즌[101]이 될 것이다. 즉 18LG냐, 18한화냐라는 평가는 후반기 들어와서도 유효하다. 결국 우주의 기운이 몰려와서 좋은 성적을 냈고 이제는 결과로 증명해야 하며 가장 비슷한 시즌을 보낸 18LG가 팬들에게 어마어마하게 욕을 먹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더 이상 졌잘싸같은 중립적인 평가를 받을 수는 없는 한 해가 되었다.
[1]
주중 3연전 중 2차전까지 7월 일정
[2]
2020년 당시에는 명칭이 88고속도로 씨리즈로 명명되었으나, 2024년에는 달빛시리즈로 이름이 정해졌다.
[3]
사실 경기당 평균 2.67점 실점이면 시즌을 막론하고 못한 게 아니라 잘한 것이다. 심지어 타고투저 시즌인 올해는 더더욱. 좋은 투수진을 상쇄하고도 남는 처참한 팀 타선 때문에 4번이나 패배한 것.
[4]
심지어는 올스타전에 양팀이 각각 드림, 나눔에서 최다 선수 선발 팀이다.
[5]
임창민 1이닝 2실점, 오승환 1이닝 1실점, 김재윤 0.1이닝 4실점, 최채흥 0.2이닝 1실점. 등판한 4명의 불펜진들 중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단 1명도 없었다. 그야말로 작년 불펜의 악몽이 떠오르는 것은 덤.
[6]
물론 6월 25일 대참사 이후 경기력을 보면 2위라서 그런 것이 아니고 선발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다 폐급이라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다. 남은 경기들이 죄다 우천취소 되기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7]
3회말
강민호 좌익수 앞 1루타
[8]
1회말 좌월 2점 홈런
[9]
공교롭게도 어제와 똑같이 그 순간에 LG가 또 지며 2위로 올라가면서 바로 역전당했다.
[10]
다만 애초에 이재현에 대한 믿음과는 별개로 최근 35타수 3안타를 치는 타자는 보통 번트 지시를 받고, 2아웃이라면 대타로 교체된다. 이날은 후자에 해당했고 이재현은 대타로 빠졌으나 윤정빈이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며 어제에 이어 클러치에 약한 팀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11]
양현종에게 5이닝 3실점이면 잘했다고 여겨질 수 있으나, 문제는 삼성전 챔필 양현종이 강할 뿐, 대구 양현종은 통산 평자가 매우 높다.
[12]
LG와 두산 모두가 현재 이기고 있어서 여기서 역전패당하면 전반기를 말 그대로 최악으로 마감하게 되며, 후반기에도 더 빠른 속도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13]
실제로 전반기 총평 문서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팀의 내막을 아는 사람들은 아무도 이번 시즌 삼성의 전반기를 성공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현재 팀의 상태에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대로 감독이 무능한 것이고, 아는데도 그러는 것이면 감독의 자격이 없는 것이기에 어느 쪽을 보아도 심각하다.
[14]
오히려 삼성 팬덤은 삼성 선수들이 올스타전에 나와서 광대짓을 하면 더욱 화가 날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실제로 최근 2주를 날려먹다시피한 이재현이나 100만달러짜리 박종윤으로 전락한 맥키넌이 대놓고 광대짓을 하고 맥키넌은 올스타전에서 쓸데없이 홈런을 치면서 삼성 팬덤을 뒷목잡게 했다. 그야말로 실속은 전혀 없고 남 좋은 일만 하는 연예인.
[15]
3회말 우월 1점 홈런
[16]
8연패 포함 2승 8패로 시작해서 1승 1무 7패로 마감했다. 즉 여기서 기록한 승패마진 -12를 빼면 삼성은 전반기 +16이라는 엄청난 승패마진을 기록한 것이 된다.
[17]
실제로 대부분 시즌 전망에 비해서 꽤 잘한 것이고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다음 시즌부터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등 삼성의 내부 사정을 모르는지라 비슷한 레퍼토리를 내세운다.
[18]
대표적으로 김재윤, 맥키넌은 연봉만 14억인데 기대를 받던 이전 시즌에 비해 몸 관리를 개판으로 하는 바람에 김재윤은 구위, 맥키넌은 파워가 걸레짝이 되어버리며 먹튀 중의 상먹튀로 전락해버렸다. 이종열 체제의 삼성은
단순히 선수를 영입만 하는 것을 넘어서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 사례가 되고 있다.
[19]
4월 OPS 리그 2위, 득점 리그 7위. 그러나 이 7위 주변에 다른 팀들이 많이 몰려있어 사실상 중위권이라고 봐야 한다.
[20]
실제로 올해보다 투고 성향이 극심했던 2023시즌, 최주환은 20홈런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출루율이 3할 1푼밖에 되지 않는 문제로 인해 SSG 팬덤에게 시즌 내내 공갈포라는 극심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보다도 훨씬 타고 성향이 심한데, 삼성 타선은 투고 시즌에도 공갈포로 조롱받는 23 최주환급의 출루율을 기록한 셈이다.
[21]
삼성의 성적을 좋지 않게 예측한 이순철 해설위원은 시즌 진행 도중 삼성이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를 바꿨으나, 타선의 부진으로 인한 불펜의 안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리고 이게 제대로 터지며 본격적인 DTD가 시작되었다.
[22]
김거김 사례 문서 항목에 삼성 문단이 다른 팀 문단보다 몇 배는 길다(...)
[23]
사실 이진영의 경우 플라이볼 이론에 입각한 코칭을 하기에 완전한 올드스쿨은 아니다. 문제는 정현욱처럼 모든 선수들에게 그걸 주입하려는 것이 부작용을 불러일으켰다. 정현욱의 오버핸드 스로 추구도 그 자체만으로는 올드스쿨로 볼 수는 없지만, 모든 선수들에게 천편일률적으로 주입하는 바람에 구속 하락이라는 현대 야구의 지향점과 반하는 문제점이 생긴 것이다. 롯데 팬들은 어퍼스윙+적극적 타격을 보고 2023년의 박흥식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24]
김재윤은 투수 중 연평균금액 1위, 맥키넌은 야수 중 연봉 2위. 이들보다 연봉 혹은 연평균 금액이 많은 삼성 선수는 구자욱이 끝이다.
[25]
김재윤은 구속과 구위가, 맥키넌은 파워가 직전 시즌의 본인과 같은 선수라고 전혀 볼 수 없을 정도로 폭락했다.
[26]
물론 아예 즉시 방출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필승조 기량은 더더욱 아니다.
[27]
하다못해 곤규 듀오는 2024년만 보면 저 둘보다 낫다.
[28]
오승환이 42세의 노령으로 전성기 시절과 아예 다른 선수가 되었으며, 삼성 팬덤에게 지금 당장 본인의 명성 망치지 말고 박수칠 때 은퇴하라는 소리를 밥 먹듯이 들으나 이들은 오승환보다 10살 어리면서 연봉 14억을 받고는 훨씬 더 기량이 크게 하락했다.
[29]
원태인 빼고 모두 퀄리티 스타트 성공. 원태인도 매 경기 5이닝 이상 먹었다.
[30]
참고로 2022년 김헌곤의 기대득점은 경기당 1점이며, 모든 상대 투수를 1986년 선동열로 만들어버리는 수준이었다. 즉, 현재 삼성 타선은 모든 상대 투수를 선동열 놀이하도록 만들어주는 셈이다.
[31]
2022시즌은 여러 부정적인 대기록들과 13연패로 성적에 비해서도 팬덤의 평가가 낮은 시즌이며, 2023시즌은 아예 21세기 KBO 리그 전체를 통틀어 보아서도 순위권에 꼽히는 최악의 시즌이자 비슷한 승률의 다른 모든 시즌들 중에서도 가히 최악의 평가를 받는 시즌으로,
삼성 라이온즈/2023년/문제점 문서를 보면 얼마나 끔찍한 시즌인 지 알 수 있다. 여기서 DTD를 해도 18LG급 DTD로 조롱거리가 되는 건 피할 수 없겠지만 전반적인 육성 수준에서 저 두 시즌에 비해서는 낫다. 애초에 23삼성은 기본적인 비견 대상부터 19롯데로, 18LG가 비견 대상인 24삼성보다 당연히 못하다. 18LG도 프랜차이즈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의 최악이었으나, 문자 그대로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시즌 중 하나인 19롯데에 비해서는 당연히 낫기 때문.
[32]
FA 대어 영입으로 약점을 보강했다는 점(LG-김현수, 삼성-김재윤), 삼성의 레전드 유격수가 감독이라는 점(LG-류중일, 삼성-박진만), 전반기에 롤러코스터를 상당히 많이 탔다는 점, 외국인 타자가 시즌 초반에는 좋았으나 그 후로 금쪽이가 되었다는 점(LG-가르시아의 지나치게 잦은 부상, 삼성-맥키넌의 5월부터 급락한 성적), 암흑기를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주장이라는 점(LG-박용택, 삼성-구자욱) 등등. 또한 18LG는 두산 상대로 계속 지다가 마지막에 한 번 이긴 반면 이 해 삼성은 두산 상대로 처음에 한 번 지고 계속 이기고 있다.
[33]
LG는 7월 21일에, 삼성은 6월 25일에 시동을 걸었으므로 대략 1달 일찍 추락했다.
[34]
이로 인하여 삼성은 아직도 전력면에서는 상위권으로 잘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올 시즌은 몰라도 내년 시즌 전망은 여전히 하위권이다. 다만 만약 가을야구에 간다면 젊은 선수들이 즐비한 팀에서 선수들의 경험을 쌓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기는 하다.
[35]
구자욱은 그나마 성적과는 별개로 연패 기간동안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고, 주장의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나
성격상 사실 주장직 자체가 구자욱 성향에 아주 어울리는 자리는 아니기는 하다. 나머지 베테랑들(오승환, 김재윤, 박병호, 강민호 등)은 레전드급이기는 하나, 성격 자체는 개인주의 성향이 매우 강하거나 본인도 분위기를 타는 경우가 많아 분위기를 잡아줄 수 있는 성격이 전혀 아니다. 그나마 만루변태의 대명사인 임창민이 멘탈 코칭과 더불어 분위기를 잡아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이나, 정작 본인은 노쇠화로 인해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36]
원태인은 이닝 누적, 김현준은 멘탈 붕괴, 김지찬은 공인구 반발계수 상승과 ABS로 인한 스트라이크존 확대.
[37]
홍정우, 장필준 등.
[38]
이것 하나로 통산 커리어도 빈약하고 2024시즌에 와서도 6월 들어 망한 곤규 듀오는 일부 말아먹는 경기가 있는 당일만 빼면 올 시즌 삼성 팬덤에게 박수받는다.
[39]
실제로 이들은 다들 분위기를 많이 타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있어서 팀 분위기가 막장이 되는 상황을 타개하지는 못 할 지 언정 한 때 리그를 호령했던 레전드 선수들로써 젊은 유망주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것만큼은 도움이 많이 된다는 평가가 많다. 역시나 분위기를 많이 타는 편에 노쇠화로 인해 현재 기량은 실망스러울지언정 젊은 선수들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며 플레잉코치로써 역할을 해줄 수 있기에 경기를 심하게 말아먹지만 않는다면 이들의 존재 자체는 팀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는 하다고 볼 수 있다.
[40]
대표적으로 김재윤, 맥키넌 등 시즌 전 몸 관리를 개판으로 해서 작년에 비해 모든 방면에서의 기량이 시궁창이 된 먹튀들이나 이진영 등 무능한 코칭으로 팀 기반을 무너뜨리는 인물들을 단장픽이라는 이유로 방치하지 말고 확실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 먹튀 선수들은 관리를 하여 잘하게 만들거나 가망이 없다 싶으면 방출하고, 코치는 천편일률적인 코칭을 하지 말도록 하거나 역시나 교체하는 방안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것이 안 된다면 이들은 23시즌 불펜진들이나 강한울 등 끔찍한 대체선수들+정현욱같은 역사에 남을 정도로 무능한 코치 등 적폐들과 다를 바 없는 골칫덩어리로 전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이종열 본인도 단장픽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하는 차명석, 성민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평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애초에 차명석은 우승 단장이다 그리고 코치진 교체+맥키넌 방출 등이 이어지며 변화를 주고 있다.
[41]
1리도 반올림해서 표현한 것이며, 정확한 차이는 '8모 3사' 차이다.
[42]
8회말
[43]
지난번에도 NC 상대로 창원에서 하트 상대로 백투백투백을 쳤는데 불펜이 제대로 트롤링을 저지르는 바람에 졌다.
[44]
사실 김재윤은 볼넷 하나만 허용했다. 1이닝을 못 막아서 그렇지. 그러나 임창민은 무려 무사 2,3루까지 갔다가 간신히 무실점으로 막았다. 잔루변태로 유명한 임창민을 잘 아는 NC 팬덤이 뒷목을 잡으며 정품을 외친 건 덤.
[45]
구자욱은 통산 곽빈을 상대로 22타석 20타수 8안타 1홈런 7타점 타/출/장/옵 타율 0.400, 출루율 0.455, 장타율 0.700, OPS 1.155를 기록 중이며, 김지찬은 18타석 14타수 8안타 1타점 타율 0.571, 출루율 0.647, 장타율 0.643, OPS 1.290을 기록 중이다.
[46]
8회초 2점 홈런
[47]
포수 최초
[48]
4회초 좌전 1루타
[49]
경기를 보면 되도 않는 이상한 공에는 스윙을 하고 정작 치기 좋게 들어오는 공은 멀뚱멀뚱 쳐다보며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 아무래도 시즌 내내 프리 스윙어식 어프로치를 시도하다보니 전날 두산 투수들이 볼넷을 남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공에 스윙해 자멸하는 모습이 반복되었다.
[50]
현재 삼성의 팀 타격 지표를 보면, 아웃존 스윙률이 높은 것은 물론, 인존 스윙률은 매우 낮다. 보통 적극적 어프로치를 시도하면 인존 스윙률이 높아야 되나 삼성은
인존 스윙률은 평균에 비해 낮고, 아웃존 스윙률은 평균 이상인 끔찍한 모습이다. 이는 그동안 타석에서 승부를 이어가지 않고 빠르게 승부를 가져가는 어프로치가 지속된 결과+답이 없는 삼성의 전력분석이 원인일 수 있다.
[51]
90구 넘어가면 심하게 망가지지만 90구까지는 매 등판에서 괜찮았다.
[52]
사실 새가슴을 논할 것도 없이 기존 타자들에게도 볼넷을 남발했고 그 다음에는 김도영, 최형우였기에 어지간한 베테랑 투수도 겁을 먹을 만한 상황이었다. 문제는 이 선수들에게 모두 쉽게 볼넷을 내주며 나성범까지 타순이 넘어갔고 정작 다음 투수 황동재가 귀신같이 만루홈런을 맞으며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 경기가 그대로 터졌다. 애꿎은 레예스가 패전투수를 당한 것은 덤.
[53]
반대로 상대팀인 KIA도
양현종이 계속 실점을 하자 승리투수 요건까지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두고
김대유로 교체했지만, 대조적으로 이닝을 막아냈다. 아마도 이 쪽은 15-15의 트라우마도 있어서 그런 듯.
[54]
배영섭, 정인욱, 최채흥, 최지광, 김윤수. 단 배영섭은 경찰청 출신이다. 그리고 최지광은 이번 시즌은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55]
긍정적인 부분은 다시 LG가 호랑이 엉덩이의 2위 저주권에 들어 왔고, 또 속절없이 LG가 추락할 가능성이 있기에 승수만 잘 쌓으면 다시 2위권에 올라갈 수 있다.
[56]
당초 직전 시리즈였던 광주 KIA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자 등 서류 문제로 인해 계획보다 합류가 늦어지면서 데뷔가 늦어졌다.
[57]
상대 외국인 타자인 레이예스는 5타수 4안타(1홈런)으로 맹활약하면서 더욱 비교가 되었다.
[58]
3회말 좌월 3점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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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경기동안 반즈의 피칭은 역대급인데, 13이닝동안 피출루가 5번에 득점권을 아예 허용한 적조차 없고 이닝당 투구수는 12.6개밖에 안 되는데 삼진을 무려 18개나 잡았다. 후반기 들어 투구수를 90구 아래로 조절할 뿐, 피칭 퀄리티는 거의 KBO 1기 시절 류현진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0]
구자욱은 지난 5월 31일 경기였던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종아리 사구를 맞으며 경기 초반 교체된 바 있으며, 당시에는 오른쪽 종아리 사구를 맞았다.
[61]
피칭을 보면 알겠지만 악력이 공을 제대로 쥐기 힘든 수준으로 떨어지며 딜리버리가 완전히 이루어지기 전에 공이 계속 손에서 빠졌다. 결국 제구가 늘 높게 형성되었다. 지난 경기 부상의 후유증인지, 아니면 그냥 서 있기도 힘들다고 언급할 정도로 체력적으로 부침이 있었던 게 탈이 난 것인지 문제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이는 지난 경기 인터뷰를 통하여 예상할 수 없었던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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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팍 롯데전에서 유격수가 오승환이 나오는 경기에서 클러치 실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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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한화전을 스윕할 경우 한화를 10연패까지 몰아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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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가 부 포지션이며 출전 경력도 적지 않은 이성규가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던 경기였다. 1루수 이성규, 지명타자 윤정빈이라는 안정적인 라인업이 있는데 굳이 반대로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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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런앤히트를 지시하지 않고 타자도 볼을 참아냈다면 무사 만루 찬스를 얻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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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이날 삼상바 헨리 라모스가 두산을 떠났고 두나쌩 데이비드 맥키넌도 삼성을 떠난지라 이제는 더 이상 두산에게 전반기마냥 삼상바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게 되었다.
[67]
심지어 안주형은 몸을 날려 타구를 잡으면서 손바닥에 찰과상까지 입었다
[68]
연봉 5,000만 원, 옵션 3,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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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보다 한 달 정도 앞선 6월 28일 ~ 6월 30일에는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맞대결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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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매치업이 문동주 대 백정현이라 답이 없다. 백정현이 훨씬 잘하는 투수이기에 뭔지 싶으나, 백정현은 극악의 한상바이며 문동주는 아직까지 통산 삼성전 실점이 없다. 오죽하면 문김대전이 삼성 한정으로는 문동주 압승이라고 할 정도. 참고로 김도영은 올 시즌 삼성 상대 타율이 .229이다.
[71]
실제로 일부 삼성 팬들은 올 시즌 삼성의 토템이라고 부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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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즈나 김영웅처럼 아주 젊은 선수들은 기량 외적인 팀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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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강민호는 마지막에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하필 로하스가 그림같은 수비로 잡아내며 혈압 오를 일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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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다음날 정밀 검진'이라는, 장기 이탈이 우려되는 결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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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5월 이후로 KIA와 kt 상대로 극약세인데, KIA 상대로는 5월 9일 이후 전패이며 kt 상대로는 5월 22일 이후 1무 빼면 전패했다. 하필 삼성 팬덤이 이번 시즌 들어 이 두 팀과 사이가 극도로 나빠진 덕에 경기를 질 때마다 18LG 팬덤마냥 뒷목을 제대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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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KIA는 오늘 경기를 반영해도 8경기차가 나서 순위 경쟁권이라기에는 너무 멀리 있다. 현실적으로는 3위 사수, 좀 더 욕심을 내면 2위 탈환을 노리는 것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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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12일. 이후에도 세이브를 기록할 시 기록이 경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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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번 상으로는 좌완 이승현의 차례지만, 이승현이 킅상바이자 이번 시즌 한정 엘나쌩인 점을 감안하여 뒤로 미룬 듯 하다. 실제로 목요일 우천취소가 없었다면 레예스는 어차피 주 2회 등판할 예정이었으니 큰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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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142-145가 나왔고 김재윤은 140 정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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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인 이승엽도 그렇고, 투수 출신 감독이 아닌 이상 지나치게 투수진에 대한 이해도 없이 투수교체를 단행하는 것은 안 좋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현재 KBO에서도 투수 감독은 이강철이 끝이고 나머지는 죄다 야수인데, 이 중 투수교체를 본인이 맡아서 하는 박진만, 이승엽, 이숭용은 전부 평이 좋지 않다.
[81]
사실 그전까지 8연속 위닝시리즈를 하던 kt를 상대로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으나 지는 경기마다 하나같이 답도 없는 모습이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리틀리그 수준으로, 전반기 마지막과 경기력이 똑같다. 타선은 주축이 다 빠졌으니 그렇다쳐도 투수진 역시 침체된 분위기의 영향인지 접전 상황에서 유독 구위와 제구가 하락하는 것이 느껴지며, 계속 썩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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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부장 박재호 기자에 따르면 구자욱은 좀 복귀를 앞당긴다면 주중 복귀 가능, 카데나스는 본인이 원한다면 복귀 가능으로 언급하긴 했으나 불방맹이 썰에 따르면 둘다 주중 복귀는 불가능이라고 한다. 카데나스는 부상은 아닌데 통증을 호소해서 일단 대구에서 재활중이라고. 어차피 구자욱은 2군 등록 기간때문에 7월 30일 경기는 절대 못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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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2패를 당하면 상대전적이 7승 1무 7패가 되어 대구에서의 잔여경기 결과에 따라 우세와 열세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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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와 구자욱은 회복 훈련 진행중이며, 카데나스는 부상은 아닌데 본인이 불안하다고 해서 일단 대구에 놔두고 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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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이닝 던진 날 엄청나게 힘들다고 하였고, 곧바로 다음 경기에서 제구가 무너지며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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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도영 역시 멀티히트했고 하트는 아예 7이닝 무자책 호투를 해서 월간 MVP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일단 이 셋이 가장 압도적 후보이며, 누가 됐든 다른 달 기준으로는 무조건 수상했을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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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8점을 냈고, SSG는 상대 마무리 김원중을 탈탈 털어 5점차를 동점으로 만들어 버렸으며 12회말 1점차에서 끝내기 역전 투런 홈런이라는 드라마를 썼고, 두산은 무려 KIA 상대로 KBO 신기록인 30득점을 올리고 24점차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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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8월에 18LG처럼 무너진다면 올해 등장한 뉴페이스들, 대표적으로 좌승현, 황동재, 김영웅, 이성규, 윤정빈 등은 전부 뽀록 취급받고 언제든지 김현준이나 김성윤처럼 한동희화해서 멸망할 수 있다는 혹평을 받을 것이고, 삼성이라는 팀 자체에 대한 평가도 실체는 롯데나 한화보다도 못한 리그 최악급의 팀에 아직 시간도 더 많이 걸릴 것이라는 23시즌 직전의 평가를 따라갈 것이며, 당연히 내년 시즌 전망도 좋지 않을 것이다. 반면 버틴다면 내년에는 코치진을 잘 꾸리고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가정 하에 기이할 정도로 간헐적으로 새로운 선수가 나와 터졌던 올해만큼은 아니겠지만 가을야구에 도전은 해볼만한 수준, 즉 못해도 롯데나 한화 정도 수준까지는 될 것이라는 의견까지 나올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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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삼성의 승패마진은 아직 -1이다. 엄청나게 못해보이지만 사실 4월이 모든 좋은 if가 다 터졌던 뽀록이라고 가정하면 이 정도도 나쁜 건 아니다. 애초에 시즌 전 전망과 비교해보면 -1도 엄청나게 선전한 것이다. 올 시즌 내내 이런 모습이었다면 시즌 전 전망과 다를 바 하나 없기에 5월부터 승패마진 -10~-20 정도는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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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피타고리안 승률과 실제 승률의 괴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즉 전반기에는 이길 때는 접전이고 질 때는 크게 졌다면, 후반기에는 이길 때는 크게 이기고 질 때는 접전이 많았다는 뜻이다. 당장 NC전 15득점 경기와 롯데전 21득점 경기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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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높은 김재윤과 맥키넌은 물론 김영웅 역시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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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경우 15득점/21득점 경기로 인해 수치는 좋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기에서 타선 부진이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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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NPB에 정통한 다수의 전문가와 팬들은
데이비드 맥키넌이 실패한다면 하늘이 버린 것이라는 평가를 했을 정도인데, 실제로 하늘이 버린 결과가 나왔다. 이진영 역시 시즌 전까지만 해도 타자 친화 구장에 맞게 홈런 개수를 늘려줄 수 있다는 기대를 받으며 평가가 좋은 인사였으나 결과적으로 홈런은 늘었으나 출루가 박살나며 망했다. 저 둘급의 실패로 여겨지는 김재윤은 사실 구속이 느려져서 욕을 배로 먹을 뿐 원래부터 저 둘에 비하면 실패 가능성이 높았으며 실제로 반발계수가 상승하자 라팍까지 겹치며 피홈런이 크게 증가했다. 애초에 맥키넌은 현재는 부상을 숨겼다는 얘기까지 나왔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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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비 면에서만 보았을 때 워스트는 윤정빈으로 여겨지는데, 이재현, 김영웅, 류지혁 등도 끔찍한 실책을 한 적이 있으나 이들은 기본 실력은 되는데 본헤드 플레이를 한 반면 윤정빈은 클러치 실책 혹은 실책성 플레이도 많고 기본 수비 실력도 나쁘다. 기껏해야 이병헌 정도가 윤정빈만큼이나 수비에서 평가가 나쁜 정도. 오죽하면 윤정빈보고 타격이 늘면 무조건 지명타자 시키자는 얘기까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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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성적은 보루갈보단 낫긴 한데, 팀에 도움은 보루갈급으로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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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넌은 4월에 잘했고, 카데나스는 오자마자 잘한 반면 벨레스터는 계속 못했으며 레온도 5월에 오자마자 부상으로 나가고 7월 복귀전에서 바로 부상으로 이탈한 뒤 시즌아웃당한 주제에 나온 경기 성적도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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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 두 팀 상대로 5월부터 3달간 2승 1무 빼고 전패를 달성했다. 사실상 플루크가 꺼진 뒤로는 두산이 삼성에게 대주는 것만큼, 아니 오히려 그 이상으로 저 두 팀 상대로 처참히 깨지고 있다. 저 둘의 가을야구 진출이 유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대로라면 가을야구에 가서도 2021년처럼 와장창 박살날 걱정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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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임김오가 최근에 너무 부진하자 최지광과 황동재를 필승조화한 것이기는 한데, 결과적으로 이들이 털리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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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이 둘은 김재윤(...)과 더불어 7월 28일 경기를 말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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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예정 전력 중 최충연은 부진의 기간이 너무 길고, 송은범은 애초부터 큰 기대를 걸만한 대상은 아니다. 애초에 최충연도 지금 구속이 느리다지만 예전부터 복귀 시점이 9월 정도로 정해져있었기에 이상하지는 않다는 반응도 있으나, 이쪽도 하필 어깨 부상이라 향후 전망이 매우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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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 시즌 삼성의 페이롤은 6위라서 완전 리빌딩 시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