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05:10:42

로스트 테크놀로지

로스트 테크놀러지에서 넘어옴
1. 개요2. 원인3. 이미지와 실상4. 복원5. 사례
5.1. 실전(失傳)된 기술5.2. 복원 혹은 같은 종류의 기술이 현대에 존재5.3. 특정 국가
5.3.1. 미국5.3.2. 영국5.3.3. 대한민국5.3.4. 그 외 국가
6. 매체7. 관련 문서

1. 개요

Lost Technology
과거에는 이용되었지만 실전(失傳)된 기술, 즉 말 그대로 잃어버린 기술이다.

2. 원인

기술이 실전이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특히, 과거 사회에는 특허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기술자들이 자신들의 밥줄인 기술을 독점하려는 경향이 매우 강했다. 남이 기술을 배워가면 자신의 위치를 위협할 수 있는 경쟁자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매우 폐쇄적으로 기술을 전수했다.[2] 몇 년 동안 배우고 숙달해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은 신용 관계가 확실한 제자에게나 전수하는 것이니 그나마 나았지만, 무언가를 일정 비율로 섞는다든가 투입한다든가 하는 별도의 숙련 과정 없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정말로 간단한(?) 비법들은 꽁꽁 숨겨두는 경우가 흔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술자들이 기술 전수를 하지 않거나 못한 채로 죽으면 기술이 그냥 증발해버렸던 것이다.

그밖에 문명이 쇠퇴하여 기술을 부양할 여력이 되지 못해 실전되기도 한다. 가령 태즈메이니아 원주민들은 태즈메이니아로 이주한 이후 고립되면서 불 피우기나 어획 기술처럼 기초적이면서도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만한 기술조차도 잃어버렸다.

3. 이미지와 실상

사람들은 기술이 자연히 발전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오산이에요. 스스로 나아지지 않아요.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더 낫게 만들어야 발전하지, 가만히 놔둔다면 실제로는 퇴보한다고 생각해요. 우주에 대한 발전을 살펴보면, 1969년 우리는 사람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주왕복선이 있었죠. 그러다가 우주왕복선이 은퇴했고, 미국은 사람을 궤도로 보낼 수 없었습니다. 이게 현재 경향이에요. (중략) 고대 이집트와 같은 위대한 문명을 보면, 과거에는 피라미드를 만들 수 있었지만, 이제는 만드는 방법을 잊었어요. 그리고 로마인들은 놀라운 수로를 만들었지만, 이제는 까먹었죠.
일론 머스크, TED 강연 中
창작물 속에 등장하는 경우에는 오파츠스러운 것들이 일반적이다. 과거 매우 발달하였지만 모종의 사태로 멸망한 초문명의 유산들이라는 설정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산물들은 현시대의 물건보다 성능이 뛰어나지만, 문명의 멸망 과정에서 대부분이 소실되어서 얼마 없음은 물론, 현존하는 인간들은 이해할 수 없는 기술로 만들어서 작동원리도 모르고 역설계도 불가능하며 부서지면 다시는 수리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는 편. 이러한 아이템이 부서지면 곤란하니까 작가 편의를 위해 일정 이하 손상은 스스로 자가 수복한다든지 하는 설정을 붙이기도 한다.

위의 영향 때문인지 로스트 테크놀로지라면 상상 속 아틀란티스 문명을 생각하듯 뭔가 엄청난 기술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오파츠스런 기술뿐 아니라 충분히 전승 가능했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적으로 쓸모나 관심이 없어진 탓에 묻혀버리거나 기술의 유출을 막기 위해 비전되다가 모종의 사고로 소실된 기술도 포함된다. 일례로 현실에서 전승자가 없어서 사라져가는 과거의 전통 기술들 모두가 로스트 테크놀로지에 해당한다. 창작물에서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엄청난 기술 취급받을 때는 대부분 설정상으로 ' 과거에 지금보다 훨씬 대단한 기술을 보유했었지만 대부분이 소실되어 인류 전체의 과학기술이 퇴보한 경우'란 전제를 깔고 들어간다. 하지만 현대 인류의 기술은 퇴보하기보다는 월등하게 발전하고 있으므로 과거의 기술은 최신 기술에 비해 모든 면에서 열등하기에, 실용성이 아니라 역사적 가치를 제외하면 굳이 낡아빠진 과거의 기술로 만들어진 물건을 보물 취급하거나, 이를 재현하려고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3]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로스트"까지는 아니어도 개인이나 좋소 정도 능력에서는 정작 필요할 땐 구하기 어렵거나 가격이 안 맞게 된 물건을 반농담조로 로스트 테크놀로지 취급하기도 한다. 옛날 사람들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나온 속담이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다마스쿠스 강철이나 그리스의 불은 당시에는 고급 기술이지만 현대에 와서는 대체할 기술이 수도 없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쓸모가 없다. 강철 합금이나 화염 방사기(혹은 소이탄)라는 상위 호환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령 다마스쿠스강이 그토록 유명한 것은 당시의 평범한 강철보다 뛰어난 품질과 특유의 아름다운 무늬 때문인데, 품질은 현대적인 제철소에서 대량 양산되어 대충 잘라 파는 평범한 합금강 강판만 해도 다마스쿠스강보다 훨씬 성능이 좋고 품질도 균일하며, 특유의 무늬 또한 이미 패턴웰디드 기법으로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다. 현대적인 제철소에서는 강철 속 바나듐, 몰리브데넘, 니오븀 등 강재의 품질과 특성을 좌우하는 미세성분을 % 기준 소숫점 셋째 자리 이상의 정밀도로 조절 가능하며, 거기에 분말야금 공법과 정밀 열처리 기술이 조합되어 고대나 중세 기준으로는 거의 외계인 수준이나 신화에나 나올 법한 성능을 가진 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현대의 도검용 강재 문서 참조.[4] 이러니 굳이 비싼 돈을 들여가며 딱히 대단하지도 않은 수백 년 전의 다마스쿠스강을 복원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즉 만에 하나 오리지널 다마스쿠스강이 복원된다 해도 사용처는 심미적 수집이나 학술적인 목적에 한정될 것이다.

또한, 결과물은 정말 '오파츠' 수준이지만 정작 기술은 그걸 처음에 찾아내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과정 자체는 의외로 간단한 경우도 많다. 흔히 말하는 ' 콜럼버스의 달걀' 이야기를 거꾸로 생각해보자. 달걀을 깨뜨려서 세운다는 발상을 처음 떠올리기가 어려울 뿐 달걀을 깨뜨리기가 어렵지는 않다.

이런 콜럼버스의 달걀스러운 예시로는 고무를 들 수 있다. 원래 천연고무는 내열성을 비롯한 내구성이 극히 취약하여 실용적으로 쓰기 힘든 재료였다. 이런 고무가 산업에서 널리 쓰임은 미국의 발명가 찰스 굿이어가 고무에 유황 화합물을 섞어서 내구성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알아낸 덕이다. 결과만 놓고 보면 고무의 내구성을 올리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아무 사전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이를 알아내기는 어렵다. 만약 찰스 굿이어가 이 발명을 알리지 못하고 객사했다면 똑같은 시도를 한 다른 사람이 다시 등장하기까지 고무는 실용화되지 못했을 것이다. 기술의 발견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이루어질 수도 있으며,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연구해서 나온 발견이 아니라면 소실되기도 쉽다.

4. 복원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복원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필요가 있어 정부 주도로 연구한 끝에 복원하는 경우보다는 해당 로스트 테크놀로지에 흥미가 있는 개인이나 단체가 복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드물지만 현용 기술이 특정한 지점에서 한계점에 도달하면, 과거 경제성이나 실용성 측면에서 밀려 사라져가던 기술들이 재평가되어 현대적인 기술로 재활용되는 일도 있다.

5. 사례

다양한 사유만큼이나 그간 사라져 온 기술들도 다양한데 한국에도 많은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있다. 대부분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 사회 혼란 속에서 유실되었다. 다양한 전통술의 양조 비법과 국내 전통 방식의 접검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나마 현존하는 전통기술과 공예들도 지금은 장인의 수가 많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멀어지면 언제 그 맥이 끊어질지 모른다. 대표적인 예가 고려청자다.[5]

5.1. 실전(失傳)된 기술

5.2. 복원 혹은 같은 종류의 기술이 현대에 존재

5.3. 특정 국가

기술을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제조사가 문을 닫거나, 사업을 접거나, 아니면 외국에 팔려가면 발생한다.

5.3.1. 미국

5.3.2. 영국

5.3.3. 대한민국

5.3.4. 그 외 국가

6. 매체

주로 과학기술 자체가 아니라 과거 과학기술로 개발된 물건이 등장한다.

7. 관련 문서



[1] 60년대 우주 경쟁이 치열할 당시에 납기일에 급급한 당대 기술진들이 서둘러 개발하느라 기록을 많이 남기지 못했다. 참고로 F-1엔진은 나사가 가지고 있던 보존품을 레이저 스캐닝 방식을 통해 복원, 개량(F-1B)에 성공하였으나 경제적, 환경적인 이유로 인해 신형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판단되어 실제로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되었다. [2] 에도시대 오사카의 구리 제련업자들이 구리의 정밀 제련 기술을 100년이 넘도록 독점하였다. 에도시대 일본은 세계적인 구리 생산국이었고 초창기 은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에도시대 내내 일본의 최대 수출품이 구리였다. 그 구리 제련 기술을 오사카의 구리 제련업자들이 독점했던 것이다. 에도시대 오사카의 구리 제련업자 스미토모 가문은 훗날 일본 3대 재벌로 성장했다. 별사탕 제조 기술 또한 그러한 사례다. 에도시대의 별사탕은 그야말로 극소수 상류층들이 즐길 수 있는 최고급 과자였다. 이 때문에 별사탕 제조기술을 알면 평생 호의호식이 보장된 것이었다. 별사탕 제조기술을 알아내기 위해 살인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3] 인류 역사를 통틀어보면 전란의 시기에서 문명의 수준이 퇴보하여 과거의 기술이 현재의 기술보다 뛰어났던 시점은 일부분 존재한다. 기원전 9675년 건설된 괴베클리 테페 이후 수메르 문명까지는 몇천년의 간격이 있으며, 로마 제국이 게르만의 침공으로 멸망한 이후의 중세 극초기의 유럽 문명은 로마 시절보다 기술 수준이 오히려 퇴보했다. 하지만 현대 시점에서는 소말리아같은 약소국 단위 정도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세계 규모의 문명 퇴보를 일으킬 정도의 총력전은 없다. 핵무기와 상호확증파괴 개념으로 전쟁 억제력이 발휘되어 ( 냉전 절정기 핵무장 수준의 전면 핵전쟁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한) 선진 강대국 대부분이 동시에 소말리아 같은 사태를 겪을 가능성은 한없이 제로에 수렴한다. 게다가 산업 혁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난 기술 발전 속도와 정보화 혁명 이후 (기술을 포함한) 정보 전파 속도의 상승 덕에 새로운 기술이 고작 몇 년만에도 구닥다리가 되어 다른 기술에 대체되는 등 '현대 기술보다도 뛰어난 성능의 고대 유물 or 기술'은 존재할 수가 없게 되었다. [4] 실제로 도검 나이프 업체들 중에는 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비록 오리지널 다마스쿠스강은 아니지만) 패턴 웰디드 강과 최신 합금강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하는 곳도 있는데, 가격은 전자가 더 비싸지만 성능은 후자가 압도적이다. 심지어 저 패턴웰디드강도 나름 최신 제강법이 적용되어 오리지널 다마스쿠스강보다 강할 것임에도 말이다. 애초에 그런 희고 검은 무늬가 생긴다는 것부터가 부위별 품질이 균일할 수가 없다는 방증이 된다. [5] 다행히도 오늘날에는 이미 재현이 가능할 정도로 연구가 완료된 상태다. [6] 완공된 것으로 따지면 1955년 이후다. [7] 조선의 가장 중요한 공문서 중 하나인 사초도 이것으로 기록되었는데, 편찬이 완료되면 이 종이를 물에 씻어서 재활용했다. 이 작업을 '세초'라고 한다. [8] 특히 전함의 대구경 주포. 스페이스 건의 초기형이 스크랩된 아이오와급 전함 5번함과 6번함의 주포로 만든 것이다. [9] 어느 정도로 만한전석 관련 자료가 소실되었냐면, 당시 생존해있던 청나라 시대의 환관까지 불러내 최면요법이라도 써서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찾으려고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10] 초고대문명설 내용 중 일부 인용. [11] 하지만 고려는 궁궐 터가 북한에 있어서 정밀한 발굴조사를 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 [12] 화강암은 다루기 만만한 돌이 아니다. 조각 및 건축에서는 상대적으로 다루기 쉬운 대리석을 선호하는 편. 하지만 대리석은 산성비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전근대 미술 중 석굴암 조각이 찬사를 받는 것도 신라 시대에 대리석에 비해 가공이 어려운 화강암으로 대리석 못지 않은 섬세한 조각 작품을 만들어냈기 때문이고, 대한민국 토지 암반층의 대부분이 화강암이라 지하철 공사에 난항을 겪은 사례도 몇 있을 정도. [13] 주변 화강암의 석영 함유율이 상당히 높다. [14] 톱은 연마제를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실제 절삭은 모래가 한다. [15] 대략 1기당 750톤 정도의 추력을 낸다. 이는 누리호 엔진 1기 추력의 10배에 달한다. [16] 굳이 용도를 찾자면 유적 복원용으로 쓸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의 수요가 있을지는 미상. [17] 액화 석탄 기술이 수익성을 보장받으려면 유가가 배럴당 35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18] 유전을 가동중단했다가 재가동하려면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가능한 가동을 유지하는 게 좋다. 그런데 이미 미국 전체의 유류저장소는 물론 유조차까지 가득 찼다. 그렇다고 석유를 함부로 버리거나 태우면 환경오염 때문에 불법이므로 오염물 처리업자에게 돈을 주고 폐기해야 한다. 그래서 배럴당 -40$ 유가가 나타난 것. [19] 당시 농경을 하던 원주민들은 일부를 빼고 전염병으로 전멸한 상태. [20] 지멘스 차저 시리즈 [21] 아셀라 [22] MTA R62 전동차, MTA R211 전동차 [23] SEPTA Silverliner V 전동차, 현대로템 통근형 2층객차 [24]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된 신형 루트마스터의 차체를 이 회사가 제작했다. 다만 차대는 볼보버스사가, 엔진은 커민스사가 담당하였다. [25] 정확히 말하면 지구권 한정 로스트 테크놀로지다. 엑제전으로부터 300년이 지난 작품 설정상 지구권에서는 재생시술이 이미 성행화되어 있어 아뢰야식 같은 이식수술은 사장되어, 지구권 사람들은 신체에 무언가를 박거나 이식하는 것을 매우 혐오한다. 가엘리오 보드윈은 그 소리를 듣고 구역질까지 했을 정도. 하지만 지구외의 지역에서는 소년병을 양성하기 위해 여전히 쓰인다. 하지만 지구외의 지역에서 쓰이는 아뢰야식도 300년전에 비해 기술력이 퇴보한 열화판이다. 맥길리스 파리드 아인 달튼을 연구해서 300년 전 오리지널 아뢰야식을 복원하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얼마 못 가 가엘리오에게 처단되었다. [26] 1년전쟁 당시 지구연방에서 뉴타입 제거를 목적으로 만든 모빌슈트 전투 시스템으로 개발자는 크루스트 모제스 박사. 그가 만든 이 기술의 정확한 원리는 박사 본인만 알고 있었기에 그의 죽음과 블루데스티니 시리즈의 파괴로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 [27] 다만 이러한 황금기 인류도 다중우주 스케일로 놀며 연산장치로 현실조작까지 행하는 벡스나 우주를 갈라 영적존재로 승천하는 차원을 열고 다니는 군체, 타인의 소망을 들어주며 죽은 이조차 되살리는 아함카라 등 가장 위험한 종족들에겐 미치지 못한다. 또한 우주적 존재로 진화한 종족, 목격자 앞에서는 원시인이나 다름없다. 결국 인류의 기술력이 얼마나 뛰어나든 적들이 더 뛰어난 것은 이 동네도 마찬가지(...) [28] 이 영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사실은 하워드 스타크가 슈퍼 솔저 혈청을 복제, 개량하는데 성공했으나, 히드라가 보낸 윈터 솔저에 의해 암살당하고, 개량된 혈청의 행방은… 그리고 슈퍼 솔저는 윈터 솔져 말고 한 명 더 남아있었다. [29] 이 문서에서 가장 어처구니없는 로스트 테크놀로지로 애시당초 굽기, 삶기 등은 가장 기초적인 요리법이라 소실되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고, 더구나 유목민은 늘 물이 모자라서 굽기보다 삶기가 더 유행한다는 건 더더욱 기가 막히는 소리다. 뭐, 이 만화에서 태클걸 곳이 한둘이 아니긴 하지만… [30] 물론, 규모가 규모이다 보니 일반 함선이나 전투기 뽑아내듯 찍어낼 수 있는 건 아니고, 굳이 더 필요하면 몇 척 더 만들 수는 있다 정도이긴 하다. 그래도 작중 이 방주선 한 척만으로도 전황이 달라졌다는 걸 생각하면 이런 걸 여러 척 만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전성기 프로토스의 저력을 짐작케 할 만한 엄청난 물건인 것은 변함이 없다. [31] 물론, 이렇게 기존의 무기를 녹여서 다른 무기로 재련하는 방법조차 자유도시 중 하나인 쿼호르에서 독점하고 있으며 마법(Spell)까지 필요하다고 한다. [32] 문명은 극도로 발달했으나 자원 고갈로 존폐 위기에 있었다고. [33] 본파는 왕가가 두려워하는 걸 이해하고 받아들였다고 한다. [34] 이후 유출된 하프라이프 3의 스토리 각본에 따르면, 어찌저찌해서 반시민 측이 보리알리스 호를 탈취하는데 성공하여 콤바인 모성에 보리알리스 호를 자폭특공으로 때려박지만, 콤바인은 상상 이상으로 어마어마하게 발전된 종족이었고 이 자폭공격이 콤바인에게 얼마나 큰 타격을 입혔는지도 알 수 없게 되어 엔딩에서 고든이 지구의 반시민군은 이들을 절대 이길 수 없었다고 확인사살한다. 그러나 하프라이프: 알릭스로 유출된 스토리 자체가 부정되었다. [35] 7단계는 철기 즈음의 원시 문명이다. [36] 이유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팬들 사이에선 멸망했다는 설, 다른 우주로 떠났다는 설 등이 있다. [37] 이름이 기술의 암흑기라고 해서 '기술의 발전이 낮아 미래가 어두웠던 시기'라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이 이름은 당시에 '어느정도로 뛰어난 기술들이 있었는지 알 수 없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38] 기술 암흑기의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예시로 소설 '화성의 성직자 (Priest of Mars)'에 등장한 기계교가 소유의 함선인 스페란자(Speranza)를 들 수 있다. 짓다 만 상태에 있던 것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여기에만 2세기나 걸렸다.) 고쳐서 띄운 소행성 사이즈의 물건인데, 작중 통상적인 유도 장치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중력 폭풍 속에 숨은 엘다 함선을 원리 불명의 탐색 장치로 찾아내고, 초광속으로 움직이는 데다 예지력으로 모든 함포를 피해버리는 엘다 순양함에 정체 불명의 블랙홀 함포를 발사해서 움직임을 멈춘 후, 시공간 무기로 추정되는 무언가로 순양함의 시공간 위상을 중첩시켜 열핵반응을 유도해 함선 안에서부터 방사능으로 태워버리는 등 충공깽의 먼치킨 기술을 선보인다. 심지어 이건 함선의 기능을 다 사용하지도 않은 것이라고 한다. [39]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안쪽에 대규모 텔레포터를 설치한, 행성급 거대 함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