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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02:40:04

스팀 탱크

Steam Tank

파일:external/orig07.deviantart.net/warhammer_invasion_steamtank_by_1mpact-d39lkrb.jpg

1. 소개2. 설정3. 기타4. 외부 링크

1. 소개

Warhammer 제국이 사용하는, 말 그대로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전차다.

제국 기술력의 정수가 담겨 있으나 ─ 최초로 12대가 제작된 이후 제작법이 소실되어 추가 생산도 불가능한 상황인지라, 제국의 기술력 자체를 대표하기에는 애매하다.[1]

다만, 올드 월드의 발표로 설정이 바뀌었는지 디자이너 인터뷰에 따르면 엔드 타임시기엔 12대가 최대가 맞지만 그 이전에는 12대보다 더 많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아무래도 토탈워 워해머에서 나온 스팀 탱크 설정과 유사하게 가려고 하는 모양이다.[2]

2. 설정

틸레아의 발명가인 레오나르도 디 미랄리아노가 드워프의 증기 기술을 합쳐 설계한 병기.

무장은 상부 포탑에 거치된 스팀 캐논과 그레이트 캐논과 비슷한 주포다. 증기를 쏴대는 부포와 달리 대포알을 쏘는 주포는 동체에 달려 있다.

주포로 장거리 포격전을 할 수도 있지만 증기 공격이 보병에게 효과적이고 전방 장갑이 두터워서 충각 공격으로 적 보병들을 갈아버리는 근접전을 수행할 수도 있다. 엔진에서 동력을 얻기 위해 만들어진 증기를 터렛과 주포를 사격하는데 쓰인다.

총 12대가 생산되었는데, 2대는 전투에서 파괴되고 1대는 하플링 반란 때 탈취되어 수프 끓이는 솥이 달린 탱크로 마개조 되었으며, 다른 건 또 스케이븐이 탈취해서 랫 탱크로 마개조해서 보유하고 있다. [3] 이렇게 이래저래 망실된 탱크가 많아 현재는 8대밖에 남지 않았다.[4] 그러다 보니 제국 공과대학 차고에 아껴놨다가 급할 때 꺼내 쓰고 수리하면서 보존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임대 비용이 엄청나서 한번 빌릴 때마다 도시 하나가 파산할 정도의 임대료를 자랑했다. [5] 각 스팀탱크들은 별명들이 붙어있다. 사실상 500년은 된 전차들이기에 오파츠 취급을 받는다.

그런데도 오랜 시간 동안 소실되지 않고 8대나마 남아있는 이유는 보일러를 자폭시키는 공격을 해도 기술자들이 다시 재조립하거나 하는 등 손만 조금 봐주면 완전 새것처럼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놀라운 능력 덕분에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고 계속 활동할 수 있었다.[6]

엔드 타임의 대표적 전투인 알트도르프 공방전에서 너글의 그레이트 데몬인 쿠가스가 스팀 탱크의 포격을 씹고 스팀 탱크의 자폭에도 쓰러지기는커녕 완파된 스팀 탱크의 파편을 고철 쪼가리처럼 내던지는 충공깽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2.1. 바리에이션


2.2. 에이지 오브 지그마

구판 제국과 드워프의 워머신 계열을 모아놓은 진영인 아이언웰드 아스날에 들어가 있으며, 같은 오더 진영인 시티즈 오브 지그마와 연합해서 쓸 수 있다. 에오지의 배경인 모탈 렐름이 올드 월드보다 기술적으로 개방된 것 때문인지, 설정상 아이언웰드 아스날에서는 양산이 가능해서 무려 스팀 탱크 사단(tank divisions)을 운용하고 있다고 한다. 구판 시절과는 천지차이.

2.3. 토탈 워: 워해머에서

파일:Total War Warhammer - Empire Steam Tank.png
원작처럼 제국의 최종테크 워머신.
설정상 카를 프란츠 시기를 기준으로 8대만 존재했는데, 햄탈워에서는 양산이 가능한 대신, 그만큼 엄청난 가격과 유지비[9]가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약인 제국의 보병 모루를 완벽하게 대체해서 부유하게 된 후반엔 일반적으로 한 군단마다 모루 역할용으로 4~6정도의 스팀탱크가 사용된다.

2편 캠페인 모탈 엠파이어에서는 제국 개편으로 선제후 시스템과 병종들이 추가되었는데 이중 비센란트를 점거하면 스팀 탱크 병종인 황제의 분노(The Emperer's Wrath)를 뽑을 수 있다.[10] 기존 스팀탱크와 달리 주변 적에게 디버프를 주는 기능이 새로 추가되었다.

3편에서는 5.0 패치로 모델링 개편을 받아서 일러스트 카드와 비슷하게 변경되었으며, 부패의 왕좌 DLC 유닛으로 스팀 탱크 (볼리건)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서 헬발리 무장을 단 탱크인 알터 카메라드(Alter Kamerad)를 모티브로 했다.

3. 기타

4. 외부 링크



[1] 그래도 자칫하다간 영원히 소실될 수도 있었을 물건을 500년간 고쳐가면서 버틴 것을 보면 제국의 기술력 자체는 높게 쳐줄만하다. [2] 토탈 워 워해머에서는 12대 설정이 무색하게 돈만 되고 5티어 포병건물만 지었다면 위치에 상관없이 무제한 양산이 가능하다. [3] 하지만 스케이븐의 랫 탱크는 설정으로만 있지 전투에서는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다. [4] 이 중 엔드 타임 이전 카를 프란츠 치세 때 파괴된 스팀 탱크의 사례가 골 때리는 게, 올드 월드 희대의 개깡패 듀오 고트렉과 펠릭스에게 처음으로 깨진 탄퀄이 자신의 입지가 줄어들 걸 염려해 뉠른을 공격하려는 타 클랜 지도자들을 염탐하다가, 스크라이어 클랜의 헤스킷이란 지도자가 뉠른 공대를 습격해 스팀 탱크를 탈취하려는 걸 알게 된다. 당연히 남 잘되는 꼴을 못 보는 탄퀄은 고트렉과 펠릭스에게 손수 편지를 보내 습격을 방지할 걸 지시한다. 비록 인간이 쓴 걸로 위조했지만 지극히 스케이븐스러운 어조로 작성된 편지라 고트렉과 펠릭스는 미심쩍어하면서도 일단 믿어보자며 뉠른 공대로 향했고, 그 사이 뉠른 공대에 땅굴을 파 침입하는 데 성공한 헤스킷은 여러 무기와 스팀 탱크를 옮기다가, 자기도 스팀 탱크를 운전해보고 싶었는지 예정에도 없던 시운전을 시작했는데, 스케이븐이 운용하기엔 애로사항이 많았던지라 스팀 탱크가 미쳐 날뛰며 근처에 있던 스크라이어 클랜 스케이븐을 갈아 마시자, 이들이 적의 발악으로 착각해 자기 클랜 지도자가 탄 스팀 탱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막 도착한 고트렉과 펠릭스도 난입해 상황이 개판 5분 전이 되었고, 고트렉이 스케이븐의 머리통을 쪼개는 사이 얼떨결에 스팀 탱크 위로 떨어진 펠릭스가 헤스킷을 꺼내려 실랑이를 벌이다가 스팀 탱크가 구덩이에 빠져 엔진과부하로 폭발해 파괴되었다. [5] 이것이 문제가 되어서 제국에서 독립한 마리엔부르크는 스팀탱크를 자체 생산하려다가 실패하였고 오히려 비효율의 극치를 달리는 마리엔부르크 육상전함을 만들어 버린다. 다만 의뢰를 받은 엔지니어들이 마리엔부르크의 뱃사람 부심과 허영심을 꿰뚫어 보고 일부러 커다란 배 모양으로 만들었지라, 마리엔부르크의 지배자들은 크게 만족했다고 한다(...) [6] 해당 각주에서 나온 임페리우스 딕타티오라는 스팀 탱크는 버민로드에게 장갑이 찢어지고 드워프 엔지니어가 보일러를 자폭시켜 완파되었지만, 드워프 엔지니어의 말처럼 새것처럼 수리된 뒤 그린스킨과의 전투에 투입되는 장면이 나온다. [7] 1세기 동안 딕타디오를 관리했다고 한다. [8] 둠 휠이 쏜 라이트닝 캐논 한 발은 빗나갔고, 또 다른 한 발은 맞았으나 큰 피해를 못 입혔는데 나머지 한 발이 스팀 탱크를 관통해 완파시켰다. [9] 생산비용: 2,200, 유지비: 550 [10] 본래는 보리스 토드브링어를 도와 드락발트 쪽에 투입된 스팀 탱크다. 드락발트 선제후령이 구현되지 못해서 비센란트 유닛으로 등장한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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