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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9 18:57:55

틸레아

미니어처 게임 워해머 판타지의 남부 왕국
에스탈리아 틸레아 보더 프린스 사르토사


Tilea
틸레아

1. 소개2. 역사3. 엔드 타임4. 영역
4.1. 도시국가4.2. 식민지
5. 종교6. 알려진 인물7. 기타8. 관련 문서

1. 소개

Warhammer(구판)에 나오는 지역.

근세 이탈리아와 그리스가 섞여진 지역으로 제국과 다르게 자치권을 행사하는 도시국가(City-States)들이 모여있다. 도시주들의 경우 주로 공화정 체제인 8개의 도시국가들인데, 원래는 부유한 상인 대공들이 지배하고 있었으나 틸레아를 휩쓴 대가뭄 당시 상인 대공들이 브레토니아와 제국에서 수입한 밀을 자기들만 독식하였고 이에 불만을 품은 민중들과 용병들이 연합하여 정부를 전복시키고 공화정 체제로 전환시켰다.

이탈리아가 모티브인 만큼 제국 공학기술에 한획을 그은 미랄리아노의 레오나르도나 동방의 캐세이와 서쪽의 러스트리아로 여행을 간 마르코 콜롬보, 서쪽의 러스트리아에서 황금을 잔뜩 가지고 온 페르나도 피라초 등등이 있다. 주로 용병대들로 하여금 국방과 치안을 유지케하고 있으며 제국과 비교하여 예술같은 문화적인 면에서는 훨씬 앞선 모습을 보인다. 다만 드워프들과의 동맹으로 인해 화약 무기를 주로 쓰는 제국과는 달리 석궁을 주로 쓰는 편.[1]

2. 역사

본래 하이엘프들의 식민지였으나 수염 전쟁 이후 버려졌으며, 지그마가 지금의 제국 지방에서 인간 부족들을 통합할때 여기에 가담하지 않은 몇몇 부족들이 회색 산맥을 넘어 남쪽으로 건너가 엘프 도시들의 폐허에 정착하여 건국되었다.[2]

제국과는 달리 비스트맨이나 그린스킨들의 침략에서 비교적 자유로웠고 이 덕분에 문화적으로 융성해지고 개인들의 권리들을 보장하는 등 발전의 길을 걸었으나 옆에 스케이븐블라이트가 위치하는 바람에 스케이븐들의 은밀한 침략에 시달리고 있었다.

현재 8개의 도시국가들(미랄리아노, 파보나, 토바로, 루치니, 레마스 등)이 있는데, 이중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은 이탈리아 밀라노를 패러디한 미랄리아노다.

사르토사 지역도 틸레아 지역에 해당하지만 다크 엘프에게 털린 이후 해적 소굴화되고 틸레아 본토는 미르미디아 베레나를 숭배하지만 사르토사는 상어신 스트롬펠스를 숭배하는 지역으로 변했다.

폐기된 설정인 스톰 오브 카오스에서는 스케이븐과의 전쟁으로 미랄리아노가 함락되는 설정이 존재했었다.

3. 엔드 타임

엔드 타임에는 스케이븐블라이트 바로 옆에 있는 만큼 에스탈리아와 더불어 스케이븐 침공의 첫 타겟으로 정해져서 큰 피해를 받는다. 부유하지만 분열된 사회상의 이 나라들은, 재밌게도 스케이븐의 사회상과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럼에도 여러번 스케이븐과 싸우고도 이들은 계속 쥐-인간들의 존재를 부인했지만, 이제는 정말로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에 휩싸였다. 결국 이 예감은 적중하여 에신 클랜 최고의 암살자들 블랙 13 (Black 13)이 도시들에 잠입하여 장군들, 정치인들, 귀족들을 하룻밤만에 모두 암살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밤을 '1000가지 공포의 밤'이라고 불렀다. 결국 혼란에 빠진 틸레아와 에스탈리아는 지휘권 분쟁에 휩싸였고, 도시국가들이 힘을 모았을 때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결국 분열된 틸레아와 에스탈리아는 통합된 스케이븐 군세에 거의 저항하지 못한 채로 점령당한다. [3]

가장 먼저 공격당한 미랄리아노는 고작 몇시간만에 함락당했으며, 너무 빨리 함락당해 이어 토바로와 트란티오에 스케이븐 공세가 도착하기 전까지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카트라짜의 새 인간들, 미랄리아노의 사수들 등의 군세들이 뒤늦게 반격을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고 모두 전멸당했다.

결국 트란티오가 함락되고 일주일 후, 파보나와 레마스가 공격당했다. 루크레치아 벨라도나와 베스페로의 보복단은 파보나를 지키다가 몰살당했고, 레마스마저 함락당하자 피난민들이 배를 타고 물밀듯 밀려들어왔다.

뒤늦게 남은 도시국가들은 힘을 합쳐서 스케이븐 군세에 대응하기로 한다. 틸레아는 마지막 대군을 모아서 루치니 평원에서 스케이븐 군세와 격돌한다. 바야흐로 틸레아의 운명을 결정 지을 루치니 평원 전투가 벌어지는 순간이었다.

바야흐로 많은 군세가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전장에 나섰다. 로렌초 루포는 레오폴트의 표범 중대를 이끌던 라이벌 레오폴트 드 루치과 어깨를 맞대고 전장에 나섰다. 그 옆에는 피라초의 잃어버린 군단, 리코의 공화국 수비대, 그리고 레마스, 베레초, 루치니의 생존자들이 함께했다. 팔랑크스와 석궁병의 강인한 조합은 스케이븐의 끝없는 물결에 맞서 무려 3일을 계속해서 버텨냈다.

그럼에도 결과는 대참패였다. 그리투스 클랜을 포함해 고작 세개의 마이너 클랜의 군사력이었음에도 틸레아의 군세와는 천지차이로 컸던 것이다. 로렌초 루포는 목숨을 잃었고, 알카타니 동지단의 리더 로드리고 델몬테가 이끄는 살아남은 용병들과 피난민들은 해적 공국 사르토사로 애써 몸을 피하고자 했다. 다른 용병단들은 대부분 제몸을 살리고자 도망쳤지만 알카타니 동지단들은 끝까지 스스로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더 많은 무고한 생명들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바야흐로 난민들을 이끌고 아나바시스를 방불케 하는 고생 끝에 동지단은 해안선을 넘어 사르토사에 도착했다. 여기서 틸레아의 생존자들은 마지막 투쟁을 벌이게 된다.

브라간자의 공성대와 브론지노 경포병대의 화력 지원을 받으며 동지단은 스케이븐에 맞서 마지막 혈투를 벌였다. 틸레아군이 끝내 전멸하며 위대했던 항구가 불타는 사이, 해적 여공은 틸레아의 난민들을 싣고 안전한 항구를 찾아 아라비를 향해서 항해했으나, 미래는 불분명해 보일 뿐이었다...

이후에 얼마 남지 않은 본토의 생존자들은 제국으로 도망친다.

4. 영역

통일된 국가인 제국, 브레토니아, 키슬레프와 달리 틸레아, 에스탈리아, 보더 프린스는 통일 국가를 이루지 못한채 여러 도시국가로 나뉘어 있다.

4.1. 도시국가

4.2. 식민지

5. 종교

문명과 미의 여신인 미르미디아, 정의의 여신인 베레나, 죽음의 신 모르를 주요 섬기고 있다.

6. 알려진 인물

7. 기타

콜 오브 워해머 서브모드인 엔드 타임모드에서는 지역 자체는 구현되어 있지만 대부분 반란군이 점거하거 있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인기 모드인 워소드 컨퀘스트에서 틸레아 지역은 구현되어 있지만 기존 해적왕국이 삭제되고 스케이븐이 점거하고 있다.

토탈 워: 워해머 1편과 1, 2편 통합 캠페인인 모탈 엠파이어에서 남부 왕국의 하위 세력으로 등장하며, 제국 로스터를 기반으로 제국 병종들을 사용한다. 정착지는 미랄리아노와 루치니 2곳만 구현되어 있고, 다른 틸레아 지역들인 토바로, 사르토사는 각각 에스탈리아와 사트로사 섬 영지로 묶여있다.

8. 관련 문서


[1] 사실 제국과 캐세이를 제외한 나머지 인간 국가들은 화약 무기가 그리 보편적이지 않은 편이다. 키슬레프의 경우 제국과 교류하고 지원을 받으면서 머스킷과 대포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틸레아도 범선에 다는 소형 대포와 권총을 제외한 나머지 화약 무기들은 쓰지 않는 편. 브레토니아는 말할 것도 없으며 보더 프린스, 에스탈리아, 아라비 또한 화약 무기는 거의 쓰지 않는다(다만 아라비는 화약을 만들 줄은 알지만 종교적 이유로 쓰지 않을 뿐이다). 이는 화약이 제조도 어렵고 상당히 비싸기 때문이다. [2] 카브루자의 파멸이라는 전설에서는 카브루자가 쥐 수인에게 멸망하고 틸로스 지역의 난민들이 이동해 에스탈리아와 틸레아를 건국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3] 이때 4대 클랜은 참전하지 않았고, 스커비, 캐리온, 클로 같은 마이너 클랜들만 참가했는데도 이정도였다고 한다. [4] 이탈리아어의 gl과 gn은 각각 'ly'와 'ny'에 해당하는 소리가 난다. [5] 설정상 피갈로 1세의 전 대공이 암살당한 뒤 귀족들 간 내전이 벌어졌는데, 다음 대공이 되는 자는 끔찍한 최후를 당한다는 예언으로 귀족들이 돼지를 대공으로 세웠다고 한다. [6] 카이사르가 모티브인 인물로, 알비온 원정을 떠났다가 알비온 거주민들을 꺾지 못하고 알비온의 거인 2명과 드루이드 헹구스를 데리고 귀향했는데, 돌아오자마자 정적에게 암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