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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8:39:40

아함카라


Ahamkara

1. 개요2. 능력
2.1. 혐오의 송가
3. 역사
3.1. 암흑기 이전3.2. 암흑기3.3. 위대한 사냥3.4. 리프 사태3.5. 최후의 소원
4. 알려진 소원5. 기타

1. 개요

아함카라는 수호자의 장신구가 되기 위해 자의로 파괴를 추구했네. 이건 자네도 알고 있겠지. 다른 진영들과 마찬가지로 그런 장신구들을 철저히 이용하려 하지 않았었나. 하지만 그들의 욕구 이면에 내재된 형이상학을 이해하고 있나?

나는 그렇다네. 한때 아함카라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었던 때가 있었네. 소원이 이루어졌지.

아함카라는 자신들을 변화시킴으로써, 괴물에서 보물로 탈태함으로써, 더 현실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네. 존재론적으로 더 중요해질 수 있다고. 그들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과 바라는 현실 사이의 격차를 먹고 살아가네, 아라크. 그리고 수호자는 그들이 지금껏 만나 본 것 중에서 가장 풍요롭고, 또 가장 뛰어난, 바라는 현실의 근원이지.

아함카라의 유물이 지금껏 과대망상을 주입하는 것 외에 어떤 역할을 했나? 유아론적인 광기, "나는 나를 둘러싼 것보다 더 현실적이다"?

왜지?

끔찍한 아함카라의 두개골이 내게 말하네. 그들은 내가 진실을 알길 원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자기들이 올라간 길을 내게 속삭이네. 그걸 저주에 찬 전기라 하더군.

그들은 어딘가로 가고 있네. 더 현실적이라 생각하는 곳으로. 수호자들은 그들이 그곳에 이르는 과정의 일부야.
아이코라 레이가 아라크 자랄에게. 숨겨진 서류 中.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 종족. 여행자가 다녀가는 곳에 나타나는 생명체로, "소원의 용" 이라고 흔히 불린다. 그 별명답게 소원을 들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수호자들은 힘과 지식을 위해 아함카라와 거래를 하곤 했다. 작중 시점에서는 대사냥(The Great Hunt)으로 전부 토벌됐으며, 마지막 생존자였던 리븐마저 마지막 소원에서 쓰러지며 살아 있는 알려진 아함카라는 없는 상태다.

2. 능력

아함카라는 기본적으로 몸 크기를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목도리처럼 사람의 목을 감는 사이즈나 아예 건물 크기의 형태로 변할 수 있다. 소원을 들어주는 상황에 따라 변신도 가능하며 탈룰라 페어윈드와 카드 게임을 하던 아함카라는 노인의 모습을 하기도 했으며, 테이코-3가 싸운 아함카라는 벡스 구조물의 형태로 변신했다고 한다. 이와 별개로 각 아함카라마다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천의 목소리를 내는 리븐은 이명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 인물들의 목소리를 흉내낼 수 있으며 이것이 리븐의 흉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 인물들은 완벽하게 속아넘어갔다.[1]

아함카라의 육체는 피상적인 것이라 죽어도 뼈나 다른 신체 부위를 통해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대신 남은 육체가 완전히 파괴되면 영향력을 잃게되며 아함카라를 완전히 죽이는 방법은 육체를 원자 단위로 분해시키는 것이다.

2.1. 혐오의 송가

소원: 아함카라가 들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음성으로 표현한 욕망. "혐오의 송가"라고 알려진 무언가를 통해 기도하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 이는 현실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방식으로, 빛의 운반자들이 초인과성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과도 비슷하다. 그러나 이 과정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이후 "소원자"는 아함카라와 구속력 있는 계약을 맺게 되지만, 많은 아함카라는 이 계약의 변수를 의도적으로 조작하거나 잘못 해석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자양분을 끌어내고, 소원자에게 재앙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아함카라가 있는 곳에서, 빛의 운반자들은 욕구나 욕망을 표현하지 말고 자제해야 한다.
여왕의 풀 향로 지식
Anthem Anathame

아함카라를 대표하는 능력인 소원, 즉 현실 조작의 근원인 개념이다. 계약자가 바라는 바에 맞춰 현실 그 자체가 바뀐다는 점에서 빛과 어둠이 대표하는 초인과성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오 나의 ㅇㅇㅇ"를 비롯한 소원을 비는 문장들을 사용해야 혐오의 송가로 취급되며, 아함카라가 해당 계약에 동의하면 소원이라는 형태로 현실 조작이 이뤄진다.

아함카라는 실재하는 현실과 계약자의 소원 사이의 괴리에서 발생하는 양자적 혼돈을 먹이로써 섭취해 성장한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아함카라는 더 많은 먹이를 위해 계약자의 소원을 그대로 들어주지 않고 문장 사이의 띄어쓰기, 말장난, 재해석 등으로 소원을 왜곡하려 한다. 다만 아함카라가 얼마나 소원을 비트는지는 개체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 양자 혼돈을 최대한 뽑아내려는 탐욕스러운 아함카라는 계약자를 엿먹일 정도로 소원을 크게 뒤틀지만, 계약자를 존중하거나 장기적인 공생 관계를 위해 최소한만 뒤틀면서 당장 생존에 필요한 만큼의 양분만 얻는 아함카라도 있었다.
파일:TaranisRemains.jpg
본인의 소원을 빌어 최후를 맞이한 타라니스
아함카라 사이에서는 혐오의 송가에 대한 금기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본인의 소원을 실체화하는 것이다. 자신의 소원으로 먹이를 만드는 영구기관 같은 행위는 당연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원이 이뤄진다 해도 결국 아함카라 자신의 생명력만 고갈시키게 된다. 리븐의 배우자 타라니스는 리븐과 자신의 알들을 은닉시켜 살리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스스로 소원을 이뤄 죽음을 맞이했다.

또한 혐오의 송가로 이뤄진 개변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되돌리지 못한다. 물론 단발성으로 끝나는 소원은 문제가 없지만, 특정한 상태를 일으키는 소원은 결코 되돌릴 수 없다. 예를 들어 살라딘의 용과 싸우고 싶다는 단발성 소원은 전투가 끝나도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꿈의 도시의 저주와 에리스 몬의 군체화는 해결 방법이 전혀 없다.

3. 역사

3.1. 암흑기 이전

여행자가 나타나는 곳에 계속 나타났다고 전해지며 기갑단의 기록에 따르면 여행자가 조화자를 축복했을때도 그들의 세상에 나타났다.

조화자의 세계에서 모종의 이유로 사망한 아함카라의 뼈는 기갑단이 확보했고 칼루스가 본인의 왕좌 비밀 공간에 숨겨두었다. 칼루스는 아함카라의 뼈로 군부를 없애려고 소원을 빌어보았으나 허무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아함카라의 뼈가 현실 조작을 거부했고 칼루스가 진정하게 원하는 무언가를 원하자 드디어 소원을 들어주었다. 이때는 온건한 아함카라였는지 칼루스가 아함카라의 뼈에 "사랑하고 싶은 누군가를 원한다"는 소원을 빌자 딸 카이아틀이 태어나도록 해 부성애를 느끼게 만드는 나름 온건한 방식으로 소원을 이루어주기도 했다.

3.2. 암흑기

파일:RivenTaranisDC.png
꿈의 도시에서 뛰어노는 리븐과 타라니스
인류가 아함카라와 본격적으로 접촉하기 시작한 것은 암흑기로 아함카라는 수호자 앞에 나타난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유혹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수많은 수호자들이 힘, 권력, 지식, 부에 눈이 멀어 소원을 빌었고 아함카라들이 이를 무자비하게 뒤틀면서 혼란이 시작되었다.

물론 처음에는 용과 싸우고 싶다는 살라딘 포지의 소원을 들어줘 진짜 용과 싸우게 된 살라딘과 에프리디트만 고생하는 선에서 끝났지만 아함카라가 대규모로 소원을 빌어주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대혼란이 벌어진다. 이에 추가로 아함카라가 자주 출몰하던 금성은 애매한 소원들의 여파로 여러 구역들이 대파되었다.

선봉대가 아함카라 때문에 고생하는 동안 마라 소프는 아함카라를 이용해 각성자들의 도시를 건설하기로 결심한다. 발단은 울드렌 소프가 꿈의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중 어린 아함카라를 만났고 이 아함카라한테 마라의 야망을 말해주자 아함카라가 입맛을 다시며 따라온 것. 이 아함카라는 마라의 장대한 야망을 뒤틀어 큰 힘을 얻을 계획을 세웠고 마라의 수하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때 이 아함카라는 기원 때 한번, 리프 귀환 후 한번 "갈라진" (riven) 각성자들을 기념하며 자신의 이름을 리븐으로 정한다.

하지만 마라 소프도 멍청이는 아니였기 때문에 리븐과 거래를 할 때는 소원의 벽이라는 장치를 사용해서 본인이 원하는 소망을 완전히 보여주는 형식으로 뒤틀림을 최소한으로 제한시켰다. 리븐은 최소한의 양자 혼돈을 먹어가며 마라의 소원을 들어주었고 그 결과 소행성 베스타에 꿈의 도시가 세워진다. 이후 아함카라들은 꿈의 도시에도 자주 출몰하였으며 호기심이 많아 각성자 역사가들의 설화를 듣는 것을 좋아했다. 다만 아함카라 이아오가 각성자들의 기밀인 꿈의 도시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수호자와 거래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결국 1대 여왕의 분노 슈어 아이도가 직접 이아오를 사냥하고 꿈의 도시에 관한 정보를 얻은 수호자마저 암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마라처럼 안전장치를 통해 아함카라를 사용하는 케이스도 있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함부로 소원을 빌어 문제를 일으킨 사건들이 계속 터져나왔고 결국 아함카라 하나가 대형사고를 치면서 아함카라는 멸종의 길을 걷게 된다.

3.3. 위대한 사냥

파일:TheGreatHuntS23.png
선봉대한테 사냥당하는 아함카라
The Great Hunt[2]

제 1대 헌터 선봉대 탈룰라 페어윈드가 아함카라와 내기를 했다가 패배하여 살해당하는 사건이 터졌다. 온갖 사건 때문에 고생하던 선봉대는 드디어 아함카라를 모조리 토벌하겠다고 선언하고 선봉대의 모든 수호자들을 소집해 대사냥을 벌인다. 수호자들은 모든 능력을 동원해 아함카라들을 사냥했고 아함카라의 뼈도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특성 상 워록들이 모여서 대규모로 능력을 발산해 아함카라의 뼈를 완전히 분해시키는 등 아함카라라는 존재를 역사책에서만 볼 수 있을 수준으로 사냥했다.

아함카라 대사냥이 벌어질 때 선봉대는 리프에도 지원 요청을 했는데 아함카라를 통해 큰 이득을 본 마라 소프는 처음에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아함카라 하나가 꿈의 도시에서도 대형사고를 치면서 각성자들 또한 아함카라 대사냥에 찬성으로 돌아서는 사건이 일어난다. 아함카라 아지림은 에실라의 정원에 나타났는데 이때 여기서 역사가 에실라가 각성자들을 모아 여러 설화를 말해주고 있었다. 아지림은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왔지만 에실라는 아지림도 후긴과 무닌처럼 설화를 들려주면 가만히 있을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아지림은 모종의 소원을 들어주면서 이를 비틀었고 그 결과 에실라와 각성자들은 세뇌당해 집단으로 투신 자살을 해버렸다. 이 사건 때문에 각성자들은 아함카라 대사냥에 찬성하기 시작했고 마라 소프는 결국 선봉대와 협업하기로 결정한다.

리프는 아함카라를 효율적으로 죽일 수 있는 무기들을 공급했고 대신 이 무기가 무조건 반납되어야 한다는 강경한 요구사항을 내밀었다. 무기가 마음에 들었던 템에 환장하는 수호자들은 크게 실망했으나 리프의 도움 덕에 아함카라 사냥은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다. 리프도 꿈의 도시나 뒤엉킨 해안에 출몰하는 아함카라들을 사냥했는데 아함카라와 긴밀한 관계를 가졌던 이들이 많아서 이 결정에 아쉬움을 토로한 이들도 많았다.[3]

아함카라가 몰살당한 것은 작정하고 사냥을 한 선봉대와 리프의 협업도 있지만 대항하지 못한 것은 이들의 본질적인 성향 때문이였다. 양자 혼돈을 최대한으로 뽑아먹어야하는 아함카라의 특성상 서로가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경쟁 상태에 빠져있었고 배우자가 아닌 이상 절대로 협업하는 일이 없었다. 리븐의 말에 의하면 아함카라가 만약 협동을 했다면 대사냥에서 적지 않은 수가 살아남았을 것이라고 한다. 결국 알려진 모든 아함카라가 절멸당하며 위대한 사냥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마라 소프는 민심 때문에 사냥에 참여한 것이 아니였다. 마라 소프는 아함카라의 위험성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고 아함카라를 소유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이점인지도 알고 있었다. 마라 소프는 민심을 생각하는 척하면서 꿈의 도시를 건설한 리븐을 빼돌렸고 태양계의 다른 아함카라들을 모두 절멸시켜 리븐을 유일한 아함카라로 남겨 본인의 와일드 카드로 사용할 계획을 세운다. 마라의 기만은 여기서 끝이 아니였는데 선봉대한테 공급한 아함카라 사냥용 무기는 전부 리븐의 힘으로 만들어진 무기였고 반납 요구에 강경하게 나선 이유도 선봉대가 무기의 출처를 알아내면 마라가 숨겨둔 아함카라를 찾기 위해 리프를 뒤집어엎을게 당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라는 리븐을 완전히 통제하기 위해 "리븐을 목소리의 요새에 영원히 가두고 싶다"라는 소원을 빌어버린다.

몇몇 아함카라는 사냥에서 살아남았으나 그 수는 너무 적어 미신이나 통계 오류로 치부되었다. 또한 아함카라가 죽으면 남은 뼈도 파괴시키는게 방침이였지만 트로피로 뼈 조각을 간직한 수호자들도 있었다. 여기에 더해 일부 여론한데 용이라는 개념 자체가 터부시되면서 용과 관련된 모든 것은 거의 아함카라와 관련된 것으로 취급하기 시작했고 참새에 용을 그렸다고 해당 수호자를 청문회에 소환시키는 등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4]

아함카라의 유해 처리 또한 문제가 되었는데 선봉대의 방침은 아함카라의 유해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였으나 적지 않은 수의 수호자들이 뼈를 빼돌렸고 이 뼈들은 가공되어 방어구에 사용되거나 부적으로 사용되는 등 아함카라의 영향력을 없애고자 한 선봉대의 염원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5]

3.4. 리프 사태

아함카라는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리프 최하단에 위치한 고대의 감옥에서 폭동이 터지면서 최후의 아함카라로 알려진 리븐의 존재라 탄로나는 도미노 효과가 벌어진다.

이 사태의 원인은 굴복자의 왕 오릭스 굴복자 전쟁 당시 오릭스는 마라 소프를 죽인 뒤 꿈의 도시에 입성했다. 오릭스는 여기서 리븐과 만났고 오릭스와 리븐은 서로를 속이려고 하다가 실패했다. 마라의 배신 때문에 목소리의 요새에 영원히 갇힌 리븐은 복수를 갈망했고 오릭스는 리븐을 굴복시키는 댓가로 의지를 남겨 그 복수를 행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은 리븐은 기꺼이 굴복자가 되었다.[6] 하지만 오릭스가 패배해 최후를 맞이하면서 이 계약은 물건너갔다. 하지만 사바툰 어떤 존재를 추격하고자 하는 소원을 빌기 위해 리븐을 찾아왔고 사바툰과 계약하면서 꿈의 도시 밖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된다.

리븐은 울드렌을 잠식시킨 어둠을 이용해 그를 세뇌했고 그를 통해 꿈의 도시에서 자신을 해방시킬 계획을 세운다. 여기서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하며 수호자가 울드렌을 뒤쫒는 돌발상황이 벌어졌고 그 결과 리븐의 존재가 탄로나버린다. 사태의 전말을 알아낸 마라 소프는 리븐의 처형을 명령하나 리븐의 죽음과 함께 꿈의 도시에 저주가 걸렸고 꿈의 도시는 3주가 계속 반복되는 무한루프에 빠져버린다. 마라 소프는 다음 5년 동안 자신의 실수로 인해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리븐의 죽음 이후에도 수호자들은 리븐의 알을 깨부수었고 꿈의 도시에 널리 퍼진 아함카라 뼈를 수집했다.

3.5. 최후의 소원

세계관의 흑막인 목격자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수호자는 사바툰이 숨겨둔 순수한 아함카라 알을 찾게 된다. 최후의 형체의 완성을 막기위해선 아함카라의 도움이 필요했고 마라 소프는 리븐의 유해를 이용해 리븐의 영혼을 소환시킨다. 리븐은 영혼 상태라 단 하나의 소원만을 들어줄 수 있었고 사바툰의 소원인 15번째 소원을 빌려고 했으나 리븐이 이를 거부한다.

리븐은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선 자신의 소원도 들어줘야 한다며 자신이 숨겨둔 순수한 알을 회수해주면 15번째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리븐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기껏 멸종시킨 아함카라가 다시 복원되는 꼴이라 마라는 이를 거부하려고 하나 방법이 없어 리븐의 알을 찾아주게 된다.

선봉대와 리프측에서 리븐의 알을 모두 회수하는데 성공하면서 리븐은 계약대로 15번째 소원을 들어주고 성불하며 마라는 알들을 관리하며 타라니스의 방식을 따르는 새로운 아함카라 세대로 자라게 하기로 한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오시리스는 자식세대가 부모의 업보를 물려받게 할 수는 없다며 그녀를 돕고자 의견을 내비친다.

4. 알려진 소원

데스티니 세계관에서 수 많은 이들이 소원을 빌었고 이중 몇몇 소원들은 끔찍하게 뒤틀려졌다.

5. 기타

어원은 요가수트라에서 마음을 이루는 3가지 요소 중 하나인 아함카라로, 어떤 느낌을 받는것도 "나"이며, 그런 느낌들을 기억하고 저장하는 것도 "나"라는 자아의식을 말한다.

꿈의 도시에서 활동하다 보면 아함카라의 뼈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아함카라의 뼈에 접근하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에리스와 라비니아의 케이스를 보면 뼈가 소지자한테 지속적으로 속삭이며 유혹을 하는 듯하다. 이외에도 경이 방어구의 아함카라 방어구들도 착용자에게 속삭이는 듯한 설명과 지식이 적혀있기도 하다. 자신의 뼈로 만든 방어구를 낀 수호자를 주인으로 대하거나 시적인 말을 하거나 마찬가지로 유혹하는 것도 있다. 개중에는 유혹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착용자에게 밥 안먹었냐며 잔소리하기도 한다(...)

[1] 대신 흉내내는 사람의 성격은 모르기 때문에 흉내내는 사람과 동떨어진 연기를 하면 바로 알아챌 수 있다. 리븐은 샤크스 경의 목소리를 흉내내서 마라한테 고백하는 괴악한 메세지를 보냈는데 마라는 샤크스는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며 단번에 알아챈다. [2] 한글판의 번역인 위대한 사냥은 오역으로 정역은 대사냥이다. 태양계의 모든 아함카라를 토벌하는 작전이라 대사냥이라 불렸지 어떤 위대한 명목을 가지고 사냥한게 아니다. [3] 슈어 아이도는 아함카라 쌍둥이인 후긴과 무닌과 설화를 나누는 사이였으나 사냥 명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들을 죽이게 되었다. [4] 용 그림 때문에 소환된 수호자는 아리아드네 그리스로 신 군주국의 대표 히데오가 아리아드네의 참새를 가지고 물고 늘어졌고 아이코라 레이는 이 청문회를 쇼 취급하며 신 군주국을 디스했다. 그리고 자발라는 참새에 용 그리는 것은 멋지다는 결론을 적었다 [5] 선봉대도 결국 이 문제에 대해서 손을 놓았는지 선봉대 소속 헌터 쇼 한은 검은 함대의 출현 이후 시장에서 물건을 둘러보다 대놓고 어린 아함카라의 등뼈를 파는 상인을 보았고 이걸 덥석 사버린다. 그래서 발사기지에서 쇼 한을 만날때 보면 오른팔에 아함카라의 등뼈를 장착하고 있다. [6] 이때 아홉이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고 자신들이 이용하려던 아함카라의 신변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숨겨둔 아함카라를 죽여버린다. [7]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으면 에프리디트 여제는 살라딘보고 "왜 이딴 멍청한 소원을 빌어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거냐"고 대놓고 깠다. 반면 살라딘 본인은 도끼를 들고 좋지 않냐며 용에게 신나서 달려들었다. [8] 울드렌한테 기생하던 어둠의 조각은 어둠의 힘으로 굴복자가 된 리븐이 울드렌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만들었고 울드렌은 아무것도 모르고 소망을 표출했다가 그 소망이 어둠을 통해 리븐한테 전달되면서 소원이 이루어졌다. 어둠 송신기 [9] 검은 함대 출현 당시 이오 동굴에 너무 깊숙히 들어갔다가 제시간에 빠져나오지 못해 이오와 함께 금고 어둠에 삼켜질뻔 했고 유로파에선 다른 팀원들이 시공 수정에 갇힌 본인을 유기하고 도망쳤다. 어떻게 자력으로 탈출하기는 했지만 본인을 버려두고 간 팀에게 빡쳐서 시장에 갔다가 어린 아함카라 등뼈를 파는 상인을 보고 홧김에 충동구매해서 네가 진짜 아함카라 뼈면 소원이라도 이뤄보라며 상기한 소원을 빈 것. [10] "유혹에 휘둘리는 것을 막는다 -> 유혹에 휘둘리지 않는 성격으로 바꾼다"로 소원이 뒤틀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