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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1:09:42

기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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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문명 어둠의 수하들 변형체
스포일러
몰락자 기갑단 벡스 군체 공포의 군단2 굴복자 융합자1 경멸자2
1 데스티니 1에서만 등장
2 데스티니 2에서만 등장


파일:Destiny2_Launch_1037-1030x579.jpg

기갑단 (Cabal)
울루룬트 (Ulurunt)
"조각난 행성들의 잔해를 쭉 따라가면 쟤들 고향에 다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전술적으로 효율적이고, 군기 잡히고, 가차없는 기갑단은 태양계에 알려진 가장 강대한 군사조직일 것이다. 이들의 기원과 궁극적인 목표는 불명이지만 인류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세계를 정복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기갑단 군인은 자신들의 고향인 고중력 행성의 환경을 모방한 가압복을 착용한다. 이들의 야전 전술은 항공 전력의 지원을 받는 여러 계급의 부대원, 정예 보병, 초중장갑에 의존한다.[1]
"이게 제가 기갑단에 대해 아는 정보에요. 체중 800 파운드[2]에 고도로 군사화되어 있어요. 방해된다는 이유만으로 행성과 위성들을 날려버리는 자들이에요."
- 고스트의 요약.[3]

붉은 군단
Red Legion

모래 거인
Dust Giants

기갑단 진군
Cabal Stomp

1. 개요2. 인물3. 직급4. 휘하 군단5. 계급 및 병종6. 무장7. 차량 및 기계8. 기타

1. 개요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 종족.

기갑단(Cabal)은 거대한 군산업 복합체를 이루는 군국주의 제국이다. 막강한 군사력을 통해 빠른 속도로 팽창하는 정복 제국으로, 행성 하나를 점령하는 데 별 힘도 들이지 않을 정도라 하며 인류가 발견한 행성을 모두 합쳐도 기갑단의 행성들보다 적다고 한다. 또한 화성 첫 번째 미션에서 고스트가 기갑단을 "지나가는 길의 행성과 위성을 그냥 날려버린다"라고 묘사한다. 기갑단은 다른 행성계를 침략한 후 약탈하고는 거대한 전능자(The Almighty)"라는 무기로 그 행성계의 항성을 붕괴시킨 후 초신성 폭발시켜 행성들을 쓸어버리는 짓을 해왔다.

기갑단의 주류 종족인 울루룬트(Ulurunt)는 두꺼운 회색 피부와 큰 덩치가 특징으로, 수호자들은 이들을 우주 코뿔소란 멸칭으로 부른다. 이들은 덥고 습한 행성 출신이다. 때문에 전투복 내부는 습하게 유지되어 있다. 때문에 헤드샷으로 처치 시 전투복 안팎의 기압차로 인해 헬멧과 함께 내부의 기체&액체가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수도성은 토로바틀.[4] 지도자로 황제(Emperor)가 있으며, 제국 구성원 대부분이 황제에 대한 광신에 가까운 충성심을 보인다. 이외에도 노예 보조 병력인 사이온 등을 보면 기갑단이 몇몇 다른 종족으로 이루어진 국가란 것을 알 수 있다. 기갑단은 인류를 얕잡아 보고 있지만, 어둠의 종복인 군체나, 의사소통 자체가 힘든 벡스와는 달리 기갑단과 인류는 어느 정도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1편 시점에서는 화성에 제국 함대를 파견해 전술 기지를 세워 점거하고 있다. 또한 천체 공법을 이용해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를 지표면 바로 앞까지 끌어내렸으며, 행성 표면에서도 대규모 발파 및 채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어둠'의 종복들인 벡스 군체와는 적대 관계. 굴복자의 왕 DLC 시점에선 화성에 출몰하는 늑대의 가문 소속 몰락자들과도 마찰을 빚었다. 영상 다만 그리모어 카드에 나온 정보에 의하면, 화성에 있는 기갑단 병력은 본대에서 갈라져 나온 일부 병력에 불과한 듯 하다.

거대한 기계를 호령하며 은하계 곳곳에 영토를 뻗은 대제국답지 않게 세밀한 인공지능 기술은 뒤떨어진 모양인데, 굴복자의 왕 캠페인에서 기갑단 함선에 침투할 때 고스트가 단순하고 멍청하기 짝이 없는 기갑단 보안 시스템을 "멍청한 컴퓨터 같으니."라고 깐다. 실제로 인류나 몰락자는 각종 인공지능을 다양한 용도로 써먹는데 반해, 기갑단은 인공지능은 커녕 자동화 병기조차 흔히 보기 힘들다. 하드웨어 기술력은 뛰어난데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셈.[5]

라틴어로 된 칭호,[6]나 군대의 특정 단위의 편제, 신격화되는 황제 등을 보면 로마 제국을 오마주한 종족이라 그런지 로마 제국을 오마주한 다른 게임의 스페이스 마린 등과 겹치는 요소 또한 있다.

한국어 번역은 기갑단인데, 원문인 카발은 엘릭스니처럼 엄연한 종족의 이름인 고유명사다. 이 때문에 여러 항성계를 거느리는 카발 제국이 일개 단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필 도당이라는 뜻을 가진 Cabal이라는 단어와 스펠링이 같아 이를 일반명사로 인식해 그대로 번역되었다는 설도 있고 그냥 군체, 몰락자 등 한자어 이름과 맞추기 위해 의역했다는 설도 있지만 현지화 부서에서 확실하게 밝힌 입장은 없다. 다만 인게임 구성원이 본인들과 수제 기계인 몰락자나 온전히 자신들 뿐인 군체나 벡스와 달리 카발에는 사이온이나 지구인 수호자 같은 엄밀히는 다른 종족이나 야수 군견까지 포함되어 있기에 "카발"이 만달로리안처럼 종족이 아닌 국가나 집단을 의미한다고 가정한다면 단체형으로 풀이된 기갑단은 촌스럽긴 해도 묘하게 맞는 구석이 있긴 하다... 였는데 데스티니 2의 5년차 막바지 시점에 와서야 밝혀지길 Cabal은 종족명이 아니라 단체명이 맞았다. 그래서 카발이 고유명사인지 아닌지도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호드 얼라이언스도 고유의 이름으로 통하지만 동시에 근본 자체는 무리나 연맹이라는 뜻의 평명사인데, 이제는 카발도 그런 경우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갑단은 고유 문화로 "증명의 의식"이라는 것을 갖고 있는데, 간단히 말해 양자가 사전 합의 하에 무언가를 건 후 "용사"라 불릴 대표를 내세워 상대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것이다. 이 증명의 의식을 거절하는 것은 대단히 불명예스러운 일로 간주되는 것으로 보이나, 본인 대신 싸울 이를 고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자신보다 낮은 직급의 이에게 도전하는 건 의아한 일로 여겨지는 등 규칙 자체는 높은 쪽이 낮은 쪽에게서 무언가를 빼앗기보다는 낮은 쪽이 높은 쪽에 도전해 승리하는 것에 유리하게 짜여 있다.

여담으로 기갑단 여성은 남성과 다르게 얼굴에 엄니가 나있다. # 카이아틀 여제를 보면 알 수 있다.그런데 해당 링크에서 다루는 주제가...

2. 인물

해당 문서 참고.

3. 직급

4. 휘하 군단

기갑단은 함대를 포함해 여러 군단(Legion)을 파견해 주둔시키고 있다.

5. 계급 및 병종

1편에서는 동력 납탄 투척자를 들고 다니고, 가끔 태양 속성 유도 로켓을 여러 발 발사하는데, 맞으면 억 소리나게 아프다. 2편에서는 납탄 발사기로 무장한 경우도 있으며, 로켓이 번개 속성으로 바뀌고 피해량은 적어졌지만 맞으면 화면이 하얗게 변하며 실명 상태가 되고 이동 속도도 느려진다. 개발 초기엔 검투사(Gladiator)라 불렸다.

2편 섀도우킵 확장팩에서 용사(Champion)라는 새로운 전투원 등급이 추가되면서 보호막 거상이 추가되었다. 보호막 용사 중에선 움직임도 굼떠서 제일 상대하기 쉽지만 대신 발사하는 유도 로켓에 맞으면 순식간에 고스트가 떠버리니 방심은 금물.

여담이지만 이들은 의사소통을 말로 하는 것이 아닌 대상에게 환영을 투영하여 대화한다. 빛의 추락 이후 밝혀지는 여러 로어에서 나오는걸로 보아 복수의 대상들에게도 환영을 보여주는게 가능한듯.

6. 무장

7. 차량 및 기계

8. 기타


[1] cards_the-cabal 1편 The Cabal 그리모어 카드. [2] 약 363kg [3] transcripts_exclusion-zone 1편에서 화성에 처음 접근할 때 나오는 대사. [4] 원래 모성은 따로 있었지만 칼루스가 토르바틀로 천도했다. 2편에서 도미누스 가울이 사망한 이후 유폐되어 있던 칼루스 황제는 다시 본국로 돌아가면 수도성의 이름을 다시 지을 생각이라고 한다. [5] 이는 기갑단의 문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인데, 감정이 있느냐는 둘째치고 '영혼이 없다=전사가 될 수 없다' 라는 이미 정해진 결론이 나왔었던 듯 하다. 전쟁지능을 보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 자발라를 본 카이아틀이 심드렁한 평가를 숨기지 않을 정도니... [6] 프라이머스(Primus), 도미누스(Dominus), 릭토르(Lictor), 아이딜레(Aedile) 등 [스포일러2] 그의 정체는 바로 선봉대의 타이탄 중 한명인 살라딘 경. 그가 원해서 들어간 것은 아니고, 기갑단에 수호자 측 인질 포지션으로 파견되었으나 살라딘 특유의 호전적인 면모와 기갑단식 강철 깃발을 통한 전술 발전 기여 등으로 나름대로 기갑단과 좋은 시너지를 이루며 대접받고 있다고 한다. 최초에 까마귀가 친 사고에 대한 책임목적으로 기갑단 합류했을시에는 브라커스 였으나 증명의 장에서 숱한 도전자들을 맨몸과 도끼만으로 발라버리고 발루스로 승진. 카이아틀도 기갑단 제국 이래 타종족 출신의 이례적인 승진이라고 언급할정도. 그리고 이 승진까진 인게임 묘사로는 1주가 채 안걸렸다(...) [8] 전투력은 간부라서 상당하지만 다른 직급에 비해 많다보니 현장 정예나 잡무를 보는 등 많이 굴려지고 있다. 축제날엔 고기를 굽는 브라커스도 있다고. 현실로 치면 짬밥 낮은 부사관이다. [cards_sand-eaters] 1편 Sand Eaters 그리모어 카드. [10] 기갑단 원정군은 목표 지역을 정복하기 전에는 귀국조차 허락되지 않는다고 한다. [cards_dust-giants] 1편 Dust Giants 그리모어 카드. [cards_siege-dancers] 1편 Siege Dancers 그리모어 카드. [cards_blind-legion] 1편 Blind Legion 그리모어 카드. [cards_skyburners] 1편 Skyburners 그리모어 카드. [15] 황제라고 해서 칼루스의 명령을 들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엄연히 가울의 명령을 받은 거다. 가울은 공식적으로 황제이지만 자신을 도미누스, 즉 정복자라고 부르는 걸 선호한다. 애초에 칼루스는 클립스나 신두 종족에 관여하느라 드레드노트에 신경 쓸 시간이 없었다. [16] 다만 붉은 군단 침공 전의 군단들은 화성에서 거의 2세기가 넘도록 벡스와 싸운지라 본국의 기술보다는 한참 떨어졌었다. [17] 다만, 이러나저러나 상관없어할 가능성도 있었다. 오시리스도 이에 대해 지적하기도 한다. [스포일러] 되살아난 자 시즌의 스토리까지 조합하면 이들은 목격자의 광신도가 되어버린 상태였다. 사이온의 능력 때문에 정신오염이 전파되어 상황이 악화되는건 덤. 그리고 망령의 시즌에서 크게 오염되고 뒤틀린 리바이어던에서 경멸자와 협력하는것이 밝혀졌고, 칼루스가 목격자의 신봉자로 내정되었는지 빛의 추락 트레일러에서는 복식이 바뀐 모습으로 이들이 등장하며 메인 적 세력으로 확정되었다. [cards_legionary] 1편 Legionary 그리모어 카드 설명. [20] 이는 붉은 전쟁 시네마틱에서 드러나는데, 비록 빛을 잃었다지만 선봉대 사령관인 자발라도 이 군단병을 힘들게 제압했다. [21] 포세이큰 패치 때 발생한 버그로 수류탄을 사용하는 패턴이 잠시 삭제되었다가 10월 31일 패치로 해결되었다. [cards_phalanx] 1편 Phalanx 그리모어 카드 설명. [cards_centurion] 1편 Centurion 그리모어 카드 설명. [cards_colossus] 1편 Colossus 그리모어 카드 설명. [cards_psion] 1편 Psion 그림워 카드 설명. [26] 이 덕분에 다른 기갑단들이 부스터를 단순 상하단 이동용으로 쓰이는 반면 사이온은 날렵한 이동을 위해 부스터를 쓰는 걸 볼 수 있다. [27] 유탄과 로켓은 물론, 핸드 캐논과 저격총의 폭발 탄약과 시한 탄두도 포함된다. 크게 볼 일이 없지만, 황혼전에서 소각병이 두마리 이상 있다면 공허 무기로 실드를 터트리면 옆의 소각병이 터진 실드도 폭발로 판정해 바로 연료 탱크가 폭발한다. [28] 근접 공격 한 두 방에 죽지만 군체의 노예처럼 떼거지로 몰려와 양으로 승부한다 보면 된다. [29] Future War Cult(=FWC), 최후의 도시 3대 팩션 중 하나이다. [30] FWC의 시뮬레이션 기계는 미래를 보여주는 기계다. 이러면 옥사와 시뮬레이션은 둘다 벡스 네트워크를 통해서 미래를 보여준다는 가설이 나온다. [31] 행성을 분해해 흡수하는 모습. [32] 리바이어던과 유사하게 생긴 거대한 생물이 기갑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시를 빨아들이는 모습. [33] 네소스의 궤도 근처로 근접한 리바이어던. [34] 원문: I heard Ikora say once that the Cabal have six words for advance, and none for retreat. (후략) [35] 개인별로 취향 차이는 있는지 아나 브레이와 대화한 사이온은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의 환청을 만드는 식으로 직접 아나와 언어를 써서 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