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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23:51:26

마라 소프

파일:MarasovS23.jpg
이름 마라 소프
Mara Sov
직책 각성자의 여왕
Queen of the Awoken
종족 각성자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커스틴 포터(Kirsten Potter)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전숙경

마라의 주제가
Mara's Theme


1. 개요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인물. 소행성대에 있는 각성자들의 도시인 리프를 다스리는 여왕이자 몰락자 늑대의 가문의 켈. 몰락자의 지구 침공 당시 후열에서 합류하려던 늑대의 가문과 싸워서 켈의 자리를 쟁취하는 식으로 복속시켰다.

1.1. 과거

마라는 원래 황금기의 인간이었다. 쌍둥이 울드윈과 어머니 오사나와 함께 엑소더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 중 하나였다. 엑소더스 프로젝트는 여행자의 가호 없이 외우주로 나가 식민지를 개척하는 목적을 가지고 엑소더스 블랙, 그린, 블루, 레드 등의 식민지선을 보내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엑소더스 블랙은 이미 출발했고, 그 다음으로 엑소더스 그린이 출발했는데, 엑소더스 그린이 마라 소프가 탑승한 양 루웨이의 콜사인이었다.[1][2] 엑소더스 그린이 소행성대를 지나갈 때 갑자기 라스푸틴의 공격준비 명령이 떨어진다. 이때 라스푸틴은 외우주에서 오던 무언가를 탐지했고 이 무언가를 막기 위해 태양계내의 모든 함선들의 통제를 시작한다. 우주선 내의 사람들은 이 무언가가 여행자를 찾아왔다는 걸 짐작하고 라스푸틴의 명령을 거스르며 자신들을 향해오는 존재한테 자신들은 여행자와 연을 끊었으니 내버려두라고 통신을 보낸다. 하지만 그 존재는 통신을 무시하곤 함선을 어둠으로 물들인다. 사람들이 어둠에 잠기는 순간 여행자의 빛이 어둠을 강타했고, 그 충격은 블랙홀을 생성한다. 마라는 이를 보곤 장비 없이 우주로 나가버리고 블랙홀로 들어가 버린다. 이때 블랙홀의 중력에 이끌러 나머지들도 같이 빨려 들어간다.
파일:Mara and Uldwyn.jpg
블랙홀 속으로 투신하는 마라와 그녀를 저지하려는 울드윈

블랙홀에 들어간 엑소더스 그린의 인원들은 실종된 9명을 제외하고 알리스 리를 통해 한명씩 깨어나기 시작한다. 이때 마라는 알리스 리가 처음으로 깨운 각성자로 역사상 두번째 각성자다.[3] 이중 함선의 선장이었던 알리스 리가 첫번째로 깨어났기 때문에 여왕으로 추대받는다.[4] 하지만 사실 각성자들은 원래 형상이 없는 불멸의 존재들이었는데, 알리스 리가 형상을 만들어 각성자들을 필멸자들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분노한 각성자들에 의해 엄청난 내전이 벌어진다. 알리스 리의 연인이 이끄는 각성자들은 알리스 리가 신이 되기 위해 자신들을 깨웠다며 그녀를 원망하고, 결국 신정론 전쟁의 책임을 진 알리스 리는 여왕 자리를 포기하고 데브나 텔을 다음 여왕으로 추대한다. 이를 보던 마라는 자연인으로 살던 알리스 리를 찾아가 진실을 말해준다.

사실 알리스 리는 첫번째 각성자가 아니었다. 마라 소프가 먼저 깨어나서 지류의 법칙을 만들고 각성자들을 필멸자로 만들었다. 알리스 리는 그저 마라의 함정에 빠져 모든 책임을 물게된 것. 이에 분노한 알리스 리는 무고한 자신이 받은 경멸과 분노에 눈물을 흘리며 마라를 악마라고 부른다. 마라가 지류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빚은데는 자신이 신이 되기 위한 것과 후에 지류를 나가 어둠과 싸우기 위한 이유가 있었으나, 그 과정에서 신정론 전쟁이 벌어져 수많은 각성자들이 죽고 알리스 리는 마라의 계략에 의해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다.[5]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마라는 천 명의 각성자들을 이끌고 지류 밖으로 나가 리프를 개척하게 된다.

리프를 개척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은 마라는 울드렌의 정찰 정보로 태양계의 현 상황을 알려주는데 안전한 곳 하나 없는 답없는 상황만이 나온다. 지구는 아직 아름답지만 몰락자로 넘쳐나고, 수성은 그저 톱니바퀴일 뿐이며 목성대도 몰락자들의 우주선으로 가득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마라는 일단 소행성대의 반파된 우주선들을 기반으로 각성자들의 왕국을 먼저 만들고 태양계를 탐험하자고 제안하나 저명한 역사가인 에실라는 오히려 지금 지구에 살아있는 동족들을 구하러 가자고 한다. 일단 먼저 지류를 떠나기로 한 각성자들은 세레스에 도착하는데 몰락자들의 공격과 추위로 인해 수많은 각성자들이 죽게 된다. 이에 몇몇 각성자들은 지구로 떠나버리고 마라와 남은 나머지는 리프를 만든다.[6]

마라는 베스타-4를 주위로 도시를 만들기 시작하고 울드렌이 찾은 아함카라의 알에서 부화한 리븐을 거두어 꿈의 도시를 만든다. 후에 황혼의 문턱 전투에 참전하려던 늑대의 가문을 막으면서 태양계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최후의 도시에서 아함카라 토벌을 도와달라는 요청이 오지만 처음에는 이를 무시한다. 하지만 아함카라 아지림이 에실라의 정원에 들어와 대학살을 일으키자 민심이 흉흉해지고, 이에 마라는 슈로 치를 통해 아함카라를 토벌할 리프제 무기들을 수호자들한테 공급한다.[7] 하지만 어느날 자신의 애인이자 호위인 슈어 에이도가 살해당한채로 발견되고 시체에서 이상한 동전이 발견된다. 이에 분노한 마라는 한때 자신의 전령이었던 오린을 시켜 슈어 에이도의 살인을 조사하게 한다. 이후 도시와 리프는 서로 간섭하지 않으며 살아가게 된다.

2. 작중 행적

2.1. 데스티니

검은 정원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리프로 온 수호자를 울드렌과 함께 맞이하며 등장. 위치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관문 군주의 머리를 요구하고, 수호자가 이를 가져다주자 울드렌에게 위치를 알려주라고 말한다.

2.1.1. 늑대의 가문

휘하에 있던 늑대의 가문의 귀족 스콜라스가 켈중의 켈을 자처하면서 반란을 일으키자 현상금을 내걸고 수호자와 협력해 스콜라스 일당을 체포한다. 그 뒤엔 몰락자들의 전통대로 감옥에서의 결투를 통해 처형한다.

2.1.2. 굴복자의 왕

파일:마라소프_데스티니1.png
오릭스의 태양계 침공으로 인한 토성 전투 당시 기함에 탑승해 전투를 지휘하는 모습.[8]

오프닝에서 군체 함대를 여왕 전용 수퍼 차지 공격으로 [9] 먼저 공격했지만 정작 드레드노트는 멀쩡했고, 드레드노트의 광역공격에 의해 함대는 궤멸, 여왕 본인은 실종되었다. 그런데 에리스 몬과의 관계에서 꽤나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일이 이렇게 될 거라고 이미 예상했다는 점이다. 사실 여왕은 일부러 드레드노트를 공격하고 각성자 함대를 궤멸시킨건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오릭스가 광역공격을 할 때 옆에 있던 소규모 군체 호위 함대도 같이 팀킬(...)을 당했고, 때문에 군체의 병력이 팍 줄어버림에 따라, 오릭스는 드레드노트의 심장부에서 병력이 다시 충원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한 울드렌이 아직 여왕이 느껴진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살아남긴 한 듯. 그녀가 이런 결정을 한 이유와 생사 여부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 밝혀진다.

2.2. 데스티니 가디언즈

2.2.1. 포세이큰

파일:마라소프_데스티니2.png
울드렌의 타락을 부추기는 마라

울드렌 소프가 고대의 감옥에서 풀려난 이후, 마라 소프의 환영이 그를 꿈의 도시로 이끌게 된다. 그런데 울드렌에게 노골적으로 이끄는 말이나 표정에서 전작의 모습과 위화감이 들 정도였고, 결국 꿈의 도시에서 울드렌은 경멸자 호위와 따로 떨어져 마라 소프와 대면하려다가 가짜 마라소프였던 리븐의 수하인 리븐의 목소리에게 잡아먹힐뻔 한다. 그리고 뒤쫓아온 수호자가 리븐의 목소리를 격퇴하나 부상당한 울드렌은 수호자 혹은 페트라 벤지에게 사살된다. 누가 방아쇠를 당겼는지는 보여주지는 않지만 소원의 시즌에서 페트라가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드러났다.[10]

수호자가 꿈의 도시를 탐험하면서, 오라클을 통해 실종 되었던 마라가 승천 차원에 살아있었단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꿈의 도시의 저주가 가장 강할 때 오라클 공물을 바치면 그녀와 대화하여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마라가 자살에 가까운 공격을 가한 전말이 드러나게 되는데, 사실 그녀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11] 여행자를 신뢰하지 않고 있었고, 스스로 리프를 지킬 힘과 아무도 찾지 못할 각성자들의 낙원을 손에 넣기 위해 소원을 들어주는 능력을 가진 용 형태의 종족인 아함카라의 일원인 리븐을 이용했다. 하지만 아함카라는 소원을 왜곡해서 들어주는 것으로 힘을 얻는 종족이었기 때문에 마라는 '소원의 벽'이라는 장치를 만들어서 자신의 소원을 생각 그대로 왜곡 없이 보여주는 방식을 이용하여 리븐이 소원을 왜곡시키지 못하도록 했다.[12] 그렇게 마라는 리븐의 힘을 이용하여 본래 검의 논리를 따르는 군체만이 가질수 있는 자신만의 승천차원을 만들고 불사를 손에 넣게 된다. 이후 리븐을 자신의 승천차원에 감금한 뒤 수호자들과 함께 태양계에 남아 있던 아함카라를 토벌하여 아함카라로 인해 벌어지는 혼란을 없에자는 작전인 '위대한 사냥'을 벌여 리븐 이외의 아함카라들을 전멸 시킨다.[13]

그리고 군체의 왕 오릭스의 힘을 손에 넣기 위해 직접 나서서[14] 오릭스 토벌 작전을 지휘하다가 오릭스의 공격에 죽음을 맞게 되어 회복을 위해 승천 차원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계획대로 라면 수호자들이 오릭스를 처리하면 자신이 오릭스와의 싸움을 지휘했기에 그 힘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15]

하지만 이는 오릭스의 함정이었다. 원래대로라면 마라의 발상이 맞았지만, 수호자들이 오릭스를 죽이기 전 까진 오릭스가 마라를 이긴 것으로 되어 있어서 그 사이에 오릭스는 마라의 승천 차원에 갇혀있던 리븐과 접촉할 수 있었고, 리븐은 오릭스와 거래를 해 자신을 가둬놓은 마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아를 가진 굴복자가 되었던 것이다.[16]

리븐은 그 뒤로 마라의 모습으로 울드렌을 홀리는 걸로 마라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으며 오릭스의 자매인 사바툰이 여기에 거들어서 꿈의 도시를 파괴하려는 계획을 꾸미게 된다. 하지만 아직 자아가 남아있던 검의 변형체 큐리아는 사바툰으로부터 자유를 되찾기 위해 꿈의 도시에 루프를 걸어서 사바툰과 리븐의 계획이 성공하지 못하고 반복되도록 하고 있는 것. 이거 완전히 악몽의 도시잖아

2.2.2. 사냥 시즌

자발라의 사무실에서 마라 소프의 통신을 들을 수 있다.

[보기 · 닫기]
>행성계 방방곡곡에 알린다...
난 변방의 무기고까지 모두 동원했다.
해적 군함 함대도 출동시키고 선각자들도 배치했다.
그런데도... 검은 함대는 살아남았다. 그것이 무엇을 앗아갔는지 안다.
페트라, 너무 오래 자리를 비워서 미안하다.
너의 자애로운 지도력은 나와 우리 백성에게 큰 축복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은 꿈의 도시에서 시작되었다. 이제 내가 돌아가 마무리 하겠다.
하... 사바툰이 기다릴 것이다.

2.2.3. 잃어버린 자 시즌

퇴마 의식을 준비하는 마라

8월 20일 트윗으로 등장이 확정되었다.

검은 무기고 때 여왕의 궁정에서 작별을 한 후 다시 돌아와 잃어버린 자 시즌의 주역으로 등장한다. 트레일러에서 마녀 여왕에 대비해 수호자들에게 사바툰에 대한 비밀을 최대한 알아두어야 한다며 조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세인트-14, 까마귀, 주인공 수호자 셋은 최후의 도시에서 일어난 벡스 차원문 소환 사건의 원흉인 오시리스를 뒤쫒은 끝에 도착한 곳에는 마라 소프가 오시리스와 함께 있었다. 마라 소프는 까마귀에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하자 까마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그녀에게 우리 언제 만난적이 있나고 묻는다. 오시리스가 사바툰이였다는 정체를 드러내자 동시에 마라 소프가 무언가 마법을 사용하자 사바툰은 수정 감옥에 갇혔고 감옥이 사바툰의 벌래의 허기로부터 지켜준다고 한다. 그녀는 사바툰과 무언가 거래를 했었다고 말하는데, 그 거래는 자신의 테키언으로 벌레를 제거해주면 사바툰은 시부 아라스와 어둠의 함대에 맞서는데 도와주겠다는 것이였다.[17] 주인공 수호자에게 그녀가 귀환하는 과정에서 승천 차원에서 그녀의 탈출을 도왔던 테키언들을 구출해야한다고 말한다.

헬름의 통신기기에서 아이코라와 대화를 하는걸 들을 수 있는데 아이코라는 마라 소프가 사바툰과 손을 잡은걸 탐탁지 않아 했지만 그녀는 모든것은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걱정말라며 자만심을 보인다. 그녀가 결국에는 사바툰을 처치할거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원래부터 사바툰을 믿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까마귀에 대해서는 복잡한 마음으로 보고 있으며, 아이코라의 언급에 의하면 계속 곁에 두려 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천체 정렬 대사에서는 냉정한 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종의 애증으로 보인다.

또한 사바툰과 작당해서 까마귀의 생전의 기억을 되돌리려 하고 있는데, 본인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동생을 다시 만나고픈 마음이겠지만 당연히 까마귀 본인의 입장에서는 더 없을 고통이라는 것이 문제.

2주차에서 수호자에게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이야기 해주는데, 충격적이게도 꿈의 도시를 공격하는 원흉은 시부 아라스가 아닌 시부 아라스의 위에있는 무언가라는 것이며 그 흑막이 굴복자와 시부 아라스에게 꿈의 도시를 공격할 것을 명령한 것이라고 말해준다. 또한 그 무언가라는 자는 오릭스 보다 더 오래된 존재라고 말해준다.

에필로그 스토리에서 퇴마 의식을 실행하여 사바툰의 몸 속에서 벌레를 빼내는 의식을 실행하는데, 이후 사라져버린 사바툰을 보고 망연자실해한다. 대신 사바툰이 약속을 안 지킨 건 아니니만큼 손해 본 건 없고, 사바툰의 벌레를 이용해 많은 걸 알 수 있다며 그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18]

2.2.4. 마녀 여왕

파일:MarasovWQ.jpg
작전 설명 중 무언가의 속삭임을 듣고 당황한 마라

사바툰과의 결전을 치르고 나서 아이코라가 주인공 수호자에게 마라 여왕이 찾고 있다고 말해준다. 화성 성물로 들어가면 재단 위에 벌레가 놓여있고 마라는 주인공 수호자 뒤에서 갑자기 등장한다. 그래서 어떻게 한 건데요 의외로 장난을 좋아하는 여왕님

고스트가 인사하자 그녀는 인사치레는 필요없다며 본론으로 들어간다. 재단 위에 놓인 벌레는 사바툰에게 기생하고 있던 기생충이며 인류의 실패인 붕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 붕괴는 목격자와 그 대리인 사바툰의 실패이기도 하며 이 붕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사바툰과 사바툰에게 기생하고 있던 이 기생충이라고 한다. 그리고 설명하는 중간에 무언가 좋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으며 멈추다가 고스트가 왜 그러냐고 묻자 괜찮다며 설명을 이어간다. 그 붕괴에 대한 정보를 기생충으로부터 알아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기생충이 원하는 숙주가 필요하다고 한다. 고스트가 기생충의 숙주가 되는 것은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고 경악하자 그녀는 '각성자의 여왕이라면 감수할 만하지'라며 본인이 직접 숙주를 재공하겠다고 자처한다.

일단 이 죽어가고 있는 사바툰의 벌레를 살리기 위해 왕좌 세계 곳곳 로스트 섹터의 숨겨진 공간에 있는 인큐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주인공은 그녀의 지시에 따라 각각 로스트 섹터의 인큐베이터를 이용해 사바툰의 벌래를 회복시킨다. 사바툰의 벌레가 의식을 찾고 말을 할 수 있게 되자 벌레는 마라를 '기만의 여왕'이라 부르며 마치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듯이 말한다. 인큐베이터를 찾는 중에 벌레가 갑자기 마라는 주인공 수호자와 그 동료들을 처치하려고 한다고 폭로하는데 고스트가 그럴리가 없다며 믿지 않지만 마라는 벌래의 폭로에 부정하지 않는다. 그녀는 만약에 미래가 잘못돼서 주인공 수호자와 동료들이 어둠에 물들을 때를 대비해서 준비한 것일 뿐이라며 미래가 올바르게 진행된다면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을거라며 자신을 믿으라고 호소한다. 벌레가 어느 정도 회복하고 마라가 벌레에게 숙주를 제공해줄테니 붕괴에 대한 정보를 내놓으라고 하자 벌레가 숙주가 먼저라고 요구한다. 그러자 갑자기 그녀는 주인공 수호자에게 벌레의 머리를 부셔버리라고 지시해서 협박한다. 협박에 쫄은 벌레는 알았다며 정보를 뱉으려고 하자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저주'라는 말을 중얼거리며 죽어가기 시작한다. 고스트가 마라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마라는 갑자기 주인공 수호자에게 '나는 모르겠다 미안하다'라며 통신을 끊어버린다.[19] 주인공 수호자와 고스트는 죽어가는 벌레 앞에서 어쩔 줄 모르다가 고스트가 일단 군체에 대해 잘 아는 핀치에게 물어보자고 제안한다.

핀치가 주인공 수호자에게 각종 군체 마법이 걸려있는 용기를 제공하고 거기에 벌레를 넣은 뒤에 벌레를 회복시키기 위해 풍화성 수로에 있는 군체 에너지를 벌레에게 먹이기로 한다. 다행히 일단은 벌레가 회복을 해서 급한 불이 꺼지고 갑자기 마라에게 연락이 온다. 그녀는 미안하다고 하며 빤스런을 했던 사정을 설명해주는데, 퀘스트 이전 벌레와 목격자에 대해 탐구를 하다 목격자와 연결되었다. 목격자는 자신에게 정신으로 어두운 미래를 보여주었고 그걸 본 그녀는 두려움에 떨어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한다.[20][21] 일단 벌레에게 걸려있는 저주를 풀기 위해 주인공 수호자에게 군체의 빛을 훔쳐오라고 하고 그걸 자원 삼아서 의식을 치러서 저주를 해제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녀는 벌레에게 정보를 받는 조건으로 숙주를 제공하기 위한 의식을 준비하고 주인공 수호자에게 벌레를 의식의 장소로 데려오라고 말한다. 그녀가 벌레에게 숙주를 주입할 의식을 시작하자 고스트가 이럴 필요 없다며 걱정해주는데 그녀는 자신을 믿으라고 말하며 군체마법 주술도구를 옆에 두고 의식을 진행한다. 그러자 갑자기 벌레가 유탄 발사기가 돼버린다.

사실은 마라는 벌레가 말한 "기만의 여왕"이란 별칭답게 숙주가 되어줄 생각이 전혀 없었고 그 대신 벌레를 다른 식으로 살아갈 수 있게 군체 마법과 빛의 힘으로 유탄 발사기로 변환하고 그 안에 가둔 것이다.[22] 벌레가 그녀의 배신에 불같이 화내자 그녀는 벌레에게 살아갈 수는 있을 것이고 그 대신 빛의 감옥이라고 말해준다. 경멸자가 사바툰의 벌레가 목격자의 산물이라 생각해서 빼앗으러올 것이라고 주인공 수호자에게 경고하고 의식을 마저 치른다. 의식이 끝난 후 벌레에게 정보를 요구하는데 열받은 벌레가 말해주지 않겠다고 하자 또 다시 그녀는 배를 잡아 뜯어 버릴거라고 협박한다. 벌레는 또 쫄아서 마지못해 생색내는 듯한 말투로 정보를 불어준다.

목격자가 여행자를 탐냈고 인류가 붕괴될 뻔했지만 사바툰이 교묘한 거짓말로 목격자를 돌려 보내는데에 성공했고 그 결과, 인류를 살리게 된다. 고스트가 사바툰이 인류를 도와준 것이냐고 놀라자 벌레는 사바툰은 인류를 도와준게 아닌 여행자를 도와주려고 한 행동이였고 그 결과가 인류를 도와준 꼴이 된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비록 벌레에게는 마음에 안드는 형태지만 수호자의 손에서 유탄 발사기로 살아는 갈 수 있게 되었다.

망령의 시즌에서 울드렌의 악몽의 속삭임을 통해 마라가 엑소더스 그린 생존자들을 육체를 지닌 각성자로 만든 이유가 어린 울드렌이 마라에게 빌었기 때문이라는 진실이 드러난다. 또한 테키언들을 시켜 몰래 까마귀를 지켜보고 있는데, 까마귀가 기억을 되찾았음에도 수호자로 남기로 택한 것에, 그리고 까마귀가 울드렌 소프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에 착잡함을 숨기지 못한다.

2.2.5. 빛의 추락

EDZ에서 은총 마법을 유지시키는 마라

헬름에서 선봉대와 함께 목격자의 함대가 여행자를 공략하는 것을 보면서 등장한다. 여행자의 테라포밍 레이저를 거슬러 올라가는 존재가 목격자인 것을 유일하게 알아챈다.

수호자가 해왕성으로 떠난 이후 지구를 침공한 그림자 군단을 막기 위해 EDZ의 농장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각성자 마법을 통해 네오무나에 텔레스크린을 보내준다.[23] 마라는 이와 동시에 승천 차원에 진입을 할 수 있게 하는 장치인 승천 홀을 보내준다. 마라의 메세지를 받은 수호자는 다시 지구로 귀환해 그림자 군단에 의해 납치된 시민들을 구하는 임무를 진행하게 된다.

그림자 군단의 요새에 구금된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선 요새에 진입해야 하는데 피라미드의 외벽이 견고한 탓에 정면돌파는 힘들고 대신 승천 차원을 통해 요새 내부로 진입하는 작전을 세우게 된다. 승천 차원을 통과하는 수호자들의 길잡이가 되어 굴복자 오염을 정화 할 수 있는 마법을 써주고 보조 마법으로 그림자 군단 돌파를 도와준다.[24]

로어를 통해 마라의 작업 과정이 자세히 나오는데 마라는 농장에서 마법을 시전하느라 계속 그 자리에 서있어여 하고 3명의 테키언들이 마라의 식음을 도와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마라가 여왕 근위대로 지정한 모든 수호자들이 마라의 마법에 감지되며 마라는 이것을 토대로 은총이 필요한 수호자에게 은총을 보내줘야 하기 때문에 본인도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 그나마 틈틈히 마법으로 울드렌을 지켜보는 게 유일한 위안거리인 듯.

이와 별개로 사기증진을 위해서인지 주인공 수호자와 미스락스, 데브림 등에게 명예 여왕 근위병 직위를 내렸다. 다만 데브림을 빼면 다 각자 원래 호칭이 있어서인지 마음에 들어하는 건 데브림뿐인 듯 하고 마라 본인도 나머지 인원들은 원래 호칭으로 부른다.

대항의 시즌에서의 행보는 나름 기념적인 면이 있는데, 잃어버린 자 시즌에서 말로만 심연과의 싸움을 하고 와서는 인게임 상으로는 그냥 자기 방에 서있거나 세라프 시즌에서 로어로 시부 아라스와 사이오닉 키배나 뜨던 다른 시즌, 혹은 굴복자의 왕 때처럼 컷신 정도에만 잠깐 모습을 비쳐 마법 쓰고 마는 평소의 신비주의적 행보와 달리 정말로 시즌 내내 농장에서 두 팔 번쩍 들고 계속 수호자들에게 힘을 나눠주는 것으로 본인이 성심성의껏 대의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또 데브림같이 초인과적 힘이 없더라도 한몸 바쳐 조력하는 이들에게 신경을 쓰고 명예 칭호라도 내려주거나 희생된 이를 위해 애도하는 등 소통면에서도 평소의 권위적인 모습보다 훨씬 와닿고 고귀한 행보를 보여줬다. 이러한 마라의 진정성있는 행보 묘사는 대항의 시즌 이야기의 몇 없는 강점 중 하나기도 하다.
파일:MarasovS23Cinematic.jpg
최후의 소원을 위해 리븐의 영혼을 소환한 마라

소원의 시즌 주역으로 등장. 또다른 주인공인 리븐과 끊임없이 삐걱거린다.[25] 이후 5주차에서 리븐이 사바툰의 소원의 진실을 말하자 극대노했다. 진심으로 빡쳐가지고 마법 사용 직전까지 갔다가 오시리스가 초월로 막아서 대형사고는 피했다.[26] 하지만 솔직해진 리븐의 모습과 이기심 때문에 사랑하는 이를 나락에 빠트렸다는 공통점[27]에 어느정도 동질감을 느끼며 마라도 어느정도 리븐에게 호의적으로 대하기 시작한다.

이후 15번째 소원은 한명만이 창백한 심장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든 이용해보기 위해 오시리스와 의논하는데 오시리스는 각성자가 빛괴 어둠으로 인해 탄생한 존재이며 여행자와 베일의 연결과 비슷함을 지적한다. 결론은 까마귀와 마라가 연결을 만들어 침입자를 막는다는 목격자의 의지가 관철된 기존의 연결을 우회한 다른 연결을 만드는 것이다. 일단 까마귀가 창백한 심장으로 먼저 가기로 하는데 마라는 너무 위험하다며 우려를 표한다. 하지만 대의를 위해 까마귀를 보내준다.

리븐이 소원을 들어주고 성불한 뒤 리븐과 타라니스의 자손들은 본인이 직접 키울 것이며 타라니스처럼 양심적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세대로 양육시킬 것을 알린다.

2.2.6. 최후의 형체

목격자가 일시적으로 최후의 형체를 이룬 뒤 여행자의 발악으로 원상복구되자 시간이 얼마 없음을 직감한다. 이후 창백한 심장으로 진입하겠다는 결단을 내린 자발라한테 아직 차원문이 불안정하다며 우려를 표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자발라의 완고한 고집 끝에 수긍한다.

자발라, 아이코라, 주인공 수호자가 여행자 내부로 진입하는 것을 돕는데 직후 주인공 수호자가 불안정한 차원문을 통과하다 창백한 심장과 현실 사이의 경계선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자발라와 아이코라는 창백한 심장 도달에 성공했기에 통신이 끊겼고 유일하게 통신이 가능한 수호자와 교신하며 상황을 설명해준다. 본인의 의지를 거스르고 창백한 심장에 선봉대가 침입한 것을 깨달은 목격자는 마라를 정신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하고 마라와 까마귀의 연결에 본인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시작한다.[28] 목격자의 공격이 너무 집요해 마라는 평정심을 잃기 시작하고 울드렌한테 했던 모든 악행들을 후회하며 수호자한테 대신 사과를 전해달라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한다. 고스트가 겨우 마라를 진정시키는데 성공하나 경계선의 끝에 도달하기 직전 목격자의 공격이 더욱 심해져 연결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가고 수호자한테 빨리 가라며 처절하게 외친다. 수호자가 창백한 심장에 도달하는 동시에 미리와 까마귀의 연결이 끊어진다.

까마귀와 재합류한 뒤 헬름에서 보내는 미약한 통신 신호로 재등장, 목격자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쏠린 사이 연결을 복구한 뒤 차원문 안정에 힘을 쓰고 있으며 때가 되면 지원군을 데리고 들어가겠다는 교신을 보낸다. 하지만 신호가 너무 약해 창백한 심장측에선 회신을 못해주는 상황.

이후 등장이 없다가 마지막 임무인 성상 파괴에서 재등장한다. 까마귀가 목격자가 본인한테 각성자 왕좌와 누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약속했다는 말을 하는데 이때 케이드는 예전 생각이 났는지 누나는 잘 지내냐는 질문을 한다. 마라는 이때 헬름을 몰고 그쪽으로 가고 있다고 답해주며 차원문 안정화 및 통과에 성공했음을 알린다.[29] 까마귀는 차원문 반대편에서 대기하기로 했는데 왜 무모하게 들어왔냐고 따지고 이에 마라는 이제 까마귀가 먼저 창백한 심장으로 떠났을 때 본인의 심정을 알겠냐며 대꾸한다. 주인공 수호자가 목격자에게 상처를 입히고 치명상을 입은 채 도주할 때 헬름을 몰고와 구출해준다. 이후 한바퀴를 돈 뒤 목격자의 분노로부터 도망치던 나머지 일행도 전송시켜 구출한다.

이후 창백한 심장에 같이 들어온 인류 연합과 창백한 심장 정화 및 목격자 약화에 대해 논의하며 몰래 따라 들어온 사바툰의 음모를 파헤치기로 한다. 사바툰의 군단이 옛 탑에 구축한 작전본부를 공격할 의향을 보이자 사바툰과 한바탕 언쟁을하게 된다. 이후 사바툰이 무언가를 찾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수호자를 보내 이를 조사하는데 사실 굴복자의 정수를 이용해 물질 세계에선 보이지 않는 빛의 균열을 파악한 뒤 이를 목격자로부터 보호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동시에 공포의 군단이 균열을 오염시키기 위해 난입하고 마라는 균열을 보호해야 한다며 방어를 맏긴다. 동시에 지원하러 온 루자쿠의 도움 덕분에 공포의 군단은 퇴치당하고 사바툰으로부터 그래도 같은 목적을 가진데다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지 않아줘서 고맙다는 비아냥을 듣게 된다.[30]

목격자 척결에서는 본인 휘하의 해적 및 페트라 벤지와 등장하며 사바툰과 함께 마법으로 목격자의 도주를 막기도 했다. 후일담에선 헌터 선봉대로 취임한 까마귀와 함께 지내는 모습으로 나온다.

3. 기타


[1] 엑소더스 블랙은 네소스에서 보이듯이 벡스의 기계화로 인한 소행성의 불규칙적인 공전 때문에 네소스와 충돌해버렸다. [2] 다른 엑소더스 우주선들은 아직 구 러시아에 남아있다. [3] 종족의 이름인 각성자 (Awoken)는 문자 그대로 잠에서 깨어났기 때문이다. [4] 몇몇 각성자들은 깨어날 때 이름이 조금 바뀐다. 함장이였던 엘리스 리는 알리스 리가 되었고 마라의 쌍둥이 울드윈은 울드렌이 되었다. [5] 게다가 이때 마라는 신정론 전쟁을 평화적으로 끝내기 위해 알리스 리와 한 받기로 한 보상을 받기로 했고, 모든 일이 끝난 후 떠나기 전에 알리스에게 나타났다. 처음엔 얼버무리려 했으나 알리스가 마라만큼 머리가 좋았고 이에 결국 알리스에게 진실을 밝히고 마지막에 보상을 받기로 했다며 말한 보상이 이때까지 알리스 리에게 한 짓을 모두 용서해 달라는 것이었다. 즉, 마라는 자기 기반을 만들고 바깥으로 나가기 위해 각성자의 역사를 조작했고, 그로 인해 신정론 전쟁까지 벌어지게 만들어 수많은 각성자를 죽게 만들었으면서 그 중간에 자기가 양 쪽을 중재하게 만들며 부외자로 빠져나갔고, 이에 대한 모든 있지도 않은 죄를 알리스에게 지게 만들며 물러나게 만들었다. 말그대로 알리스와 각성자들을 죄다 농락해 죽게 만들었으면서 그런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마라 본인도 이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곤 하나 저지른 짓이 워낙 큰데다가 정작 그런 자신을 용서해달라는 보상을 말했으니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는 셈이다. [6] 이때 지구로 가버린 각성자들이 각성자 수호자들이 된다. [7] 에실라의 정원에선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에실라는 아지림이 속이기 위해 나타났다는걸 간파했으나, 용서를 해주고 이야기를 해주면 괜찮을거라는 판단을 했다. 하지만 아지림은 허기를 견디지 못하고 에실라를 포함한 각성자들을 학살해버린다. [8] 포세이큰까지는 퇴폐미 있고 병약해보이는 미인 모습의 모델링이었고, 이후 좀 더 강인한 여왕에 맞는 모습으로 모델링이 바뀌었다. 바뀐 직후에는 좀 아줌마스러워서(...) 문제였으나 대항의 시즌에선 꽤 개선되었다. 다만 고정 NPC로 있는 경우가 적어 보기 힘들다는 게 함정. [9] 사실 "선각자(Harbinger)"라는 공허 마법으로, 늑대의 가문의 함대와 소행성 세레스를 파괴할때 처음 사용되었다. [10] 암전된 화면에서 나오는 총성 역시 스페이드 에이스(수호자)와 베스티안 왕조(페트라)의 것과는 달라 구별할 수 없었고 레딧에서 소리를 유추해본 결과 불법 무기의 소리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방랑가 죽였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었다. [11] 애초에 각성자들의 기원부터가 여행자를 불신해서 스스로 외우주를 개척하려고 나섰던 사람들의 후손인것도 있으며, 그 중에는 각성자 출신 수호자가 전생의 모든 기억을 잃어서 자신의 가족도 못 알아보고 현실 플레이어들 마냥 자아도취적인 행동을 하고다니고 이름도 바꾼걸 알게된 일도 있다. [12] 실제로 이후 '마지막 소원' 레이드에서 리븐이 마라를 처음으로 자신과의 승부에서 이긴 자라고 평한다. [13] 위대한 사냥은 오역이다. 원문은 "Great Hunt"인데 위대한 사냥이 아니라 대규모 토벌이라는 번역이 올바르다. 사냥이 위대한게 아니라(...) 태양계의 모든 아함카라들을 토벌하는 큰 규모의 사냥이였기에 Great Hunt라고 불린것이다. 대규모 사냥은 위대하다고, 위대한 기계는 거대하다고 거꾸로 오역해버리는 답없는 번역상태 [14] 직접 나서서 싸워야만 검의 논리에 따라 힘을 뺏을수 있기 때문. [15] 주인공 수호자도 오릭스를 쓰러트린 뒤, 그의 힘을 손에 넣을 자격이 있었지만, 스스로 힘을 포기했다. [16] 또한 마지막으로 남았던 다른 테키언들도 살해당한다. 슈로 치가 살아있다고 믿은 대어머니 일린이 다른 테키언들을 데리고 굴복자들을 실험하던 연구실에서 의식을 치르는데 슈로 치가 아닌 리븐과 연결되어 버린다. 이때 연결된게 리븐이라는 걸 모른 일린은 과거를 회상하며 슈로 치와 나머지가 살아있던 과거를 원한다고 말하나 이게 소원으로 취급되어 슈로 치, 칼리, 그리고 세디아가 굴복자가 되어 되살아난다. 자신들의 실수를 알아챈 테키언들은 연결을 끊으려고 했으나 굴복자 테키언들에 의해 살해당한다. [17] 이는 표면적인 것으로 원래 거래는 벌레를 제거해주는 대가로 꿈의 도시의 저주를 해제해주는 방법을 받는 것이였다. 이후 소원의 시즌에서 밝혀지길 아함카라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현상이라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드러났고 사바툰은 마라를 농락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18] 마녀 여왕 이후 스토리를 볼때 손해 보고 정신승리한게 아니라 정말로 퇴마 의식은 대성공으로 끝났다. 자세한 정황은 사바툰 항목 참조. [19] 정황상 사바툰이 자신에 대한 정보를 불려는 벌레를 입막음하기 위해 미리 조치를 해놓은 듯 하다. [20] 각종 마법에 일가견이 있고 각성자의 여왕으로서 군림해왔던 그녀를 절망적인 미래를 보여준 것 만으로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는게 부자연스러울 수 있겠지만 목격자는 사바툰과 군체들을 거짓으로 농락하며 검은 함대를 부리는 사악하고 강력한 존재이기에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또한 목격자가 보여준 어두운 미래도 실제로 엑소 스트레인저가 어둠이 승리한 미래에서 왔기 때문에 완전한 거짓은 아닐 것이다. [21] 화성의 거주지에서 퀘스트를 주다가 갑자기 무언가를 느끼고 멈칫 하는 것도 사실 목격자가 직접 개입하거나 개입한 후유증으로 인한 것이였다. [22] 번역 과정에서 마라의 말장난이 누락되었는데 원문에는 자신이 숙주가 되겠다는 발언이 꼬여있다. 마라는 Host에는 숙주라는 뜻도 있지만 무언가를 제공해주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다는 것을 교묘하게 사용했다. 후자의 경우 만찬이나 연회를 열거나 거주지를 제공해 주는 경우에 쓰이는데 마라는 벌레가 살아갈 집(?)을 제공해주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23] 님부스의 말에 의하면 갑자기 포탈이 나타나더니 텔레스크린이 툭 튀어나왔다고. 이 때문인지 님부스는 랜덤 대사에서 마라를 고대 마법 도시의 여왕 비슷한 것으로 인식한다. 맞는 말 [24] 전장 중 특정한 행동을 통해 나오는 은총 버프가 이 보조 마법의 정체이다. 승천 차원 또한 마라의 힘을 빌려 횡단하는 것. 월식 물레의 로어에 의하면 이 모든 과정은 수동이라서 화력팀 하나하나에게 힘을 보내고 차원을 횡단시키느라 눈코 뜰 새가 없는 듯. [25] 하기야 아함카라 한테 죽어라 이용당하다가 죽였더니 루프 걸려서 각성자 백성들이 고통받고 있다. [26] 이때 리븐한테 너를 수호자를 위한 무기로 만들어버리겠다며 메타적인 발언 또한 한다(...) 수호자: 이미 천의 목소리 들고 있는데.... 나중에 본인 말로는 리븐의 영혼을 파괴하려던 것이 아니라 잠시 손만 봐주려고 했을 뿐이라고 한다. [27] 마라는 동생을 과보호하며 통제하려다 동생의 인생을 망쳐버렸고 리븐은 마라한테 복수하겠다고 오릭스와 덜컥 계약했다가 자식들의 신변에 위험을 느낀 타라니스가 스스로 소원을 빌어 최후를 맞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8] 선봉대가 기존 차원문을 사용하지 못한 이유는 목격자가 "본인이 선택하지 않은 존재 의외의 존재는 쫓아낸다"라는 의지를 관철시켰기 때문이다. 기존의 연결인 여행자와 베일의 연결은 사용이 불가능해 마라와 까마귀의 연결을 사용해 우회로를 뚫었던 것. [29] 원문은 "On her way with the H.E.L.M"인데 한판은 이걸 헬름으로 가고있다라는 괴상한 중역으로 만들었다. 아직 출격 준비중일수도 (창백한 심장을) 헬름으로 가고 있다고 보면 또 자연스럽지만.. [30] 임마루가 선봉대한테 잡혀있어서 사실 선봉대가 원하면 사바툰을 영원히 죽일 수 있지만 일단 사바툰이 이런 와일드카드가 되는 일이 종종 발생해서 살려두고 있는 것. 사바툰도 이를 잘 알고 있기에 주저없이 선봉대한테 비아냥대고 막나가는 것이다. [31] 알리스 리에 대한 기만행위, 리븐을 두고 벌인 일 등 [32] 수호자가 울드렌 소프가 죽었다고 말해주는 와중에 케이드-6그것(It)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33] 꿈의 도시에 있는 던전인 '조각난 왕관'에서 잠시나마 그녀의 조각상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당연히 여자의 생김새와 여자의 목소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