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리안 소개 PROFILE
북방에서 온 아름답고 도도한 소녀로, 북방의 거울 호수에 살고 있다. 자신의 과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조각난 기억만을 가지고 있다. 세상 일과 거리를 둔 채 흰색 수선화 같은 모습을 보인다. 가지고 다니는 거울 속에는 그녀의 긴 시간과 수많은 감정이 담겨 있으며, 그녀의 힘의 원천이라 일컬어진다.
<colbgcolor=#fff,#aaa><colcolor=#373a3c> [이름] 나시리스
[별명] 쌍둥이의 거울
[성별] 여
[키] 150cm
[생일] 1월 9일
[출생지] 거울 호수
[속성] 숲
[소속 조직] 북방
[전투 방식] 북쪽 나라의 거울
그녀의 경력
우리가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콜로서스는 호수 지역을 지나갔어. 그때 호숫가에서 뭔가 빛이 나길래, 누군가 불빛으로 우리에게 응답한 줄 알았지. 근데 관측해 보니, 하얀 드레스를 입은 품위 있는 소녀가 거울을 비추고 있었어. 그녀가 우리의 관측을 눈치채고 고개를 돌려서 눈을 마주쳤던 그 순간 모두 깜짝 놀랐어.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렇게 큰 콜로서스가 지나가는데 발견하지 못하는 건 말도 안 되잖아.
그 후에 우연한 기회에 나시리스 씨가 우리 콜로서스에 들어왔어, 듣기론 기억을 찾기 위해서래. 그녀가 온 후의 첫인상은 신비하고 가까이 다가가기 힘든 존재였어. 게다가 그때 관측 사건까지 더하면, 휴~ 그녀랑 더 깊은 관계를 맺는 길이 또 멀어졌어.
──바이스
그녀의 이야기(1)
[ 호감도 2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콜로서스에 오기 전, 나는 북방의 거울 호수에 살고 있었어. 그곳은 조용하고 온화한 곳이지. 처음에 콜로서스와 만났을 때 그 호수는 마치... 오랜 세월동안 거울 호수에 잔잔한 물결이 한 번도 일지도 않은 것처럼, 흰 사슴 한 마리도 호수물을 마시지 않은 것처럼, 호수 위에 눈 새 한 마리도 날아가지 않은 것처럼, 어떠한 낙엽과 발자국도 호수를 더럽히지 않은 것 같았어. 거울 호수에는 높은 바위가 태양의 빛과 열을 가리고 있어서 호수 사방에 쌓인 눈은 일 년 내내 녹지 않아. 그 호수는 마치 거울처럼, 눈 속에 박혀 아무도 오지 않은 것 같았어... 난 매일매일 언니와 함께 그곳에 앉아 있었어.
그렇지만... 여왕 폐하께서 새로운 임무를 내려주셨어. 그건 꼭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여기에 온 것이고 다른 이유는 없어.
그녀의 이야기(2)
[ 호감도 4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흰색 꽃을 좋아해? 백합, 그래, 모두 하얀 백합꽃이야. 우리 언니 네포리스가 보내온 거지. 네가 좋아하면 멀리 서서 더 볼 수 있게 해줄게.
언니의 존재를 눈치챘지? 우린 태어날 때부터 쭉 함께였어. 언니는 낯선 사람과 얘기하는 것을 싫어해서 항상 거울 속에 있어. 언니를 건드리지 마. 언니는 나처럼 말이 통하는 사람이 아니야, 특히 뒤에서 언니가 음침하다는 말은 하지 마. 그렇지 않으면... 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도 장담할 수 없어.
그녀의 이야기(3)
[ 호감도 6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여왕 폐하께서 내 부모님은 암귀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하셨어. 내 이성과 책임이 반드시 이 고대 유물인 「북쪽 나라의 거울」로 북방의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고 말해 주고 있어. 이건 나의 피할 수 없는 과거야. 하지만... 부모에 대한 감정이나 기억, 내 기억 속에선 그 어떠한 조각도 찾을 수가 없어.
심지어 거울 호수에서 살았던 방에 돌아가면 분명히 모든 것이 익숙해야 할 텐데 내겐 여전히 낯설어. 머릿속 기억의 조각을 맞춰보려고 했지만 역시나 헛수고였어.
이곳은 「마땅히」 나의 공간이어야 하는데, 여전히 어떠한 소속감도 느낄 수가 없어.
「북쪽 나라의 거울」이 내게 준 기억만이 진실되고 내게 안정을 줘...
그녀의 이야기(4)
[ 호감도 8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나는 그 얼어붙은 동굴에서 깊은 잠을 자고 있을 때 우리 언니, 네포리스를 꿈에서 만났어. 언니는 백합꽃이 가득한 「북쪽 나라의 거울」에서 내 얼굴을 만지면서 나에게 「그때」가 다가왔으니 이제 「깨어나야」 할 시간이라고 했어. 그리고 나는 「영원」이 오는 날을 기다리기 위해, 이 「북쪽 나라의 거울」을 가지고 얼어붙은 성을 지켜야 해.
내가 동굴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기적적으로 이 「북쪽 나라의 거울」을 조종할 수 있는 힘을 가졌고, 나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지. 내가 거울과 서약하여 거울 속에 있는 언니와 연락이 닿은 거야.
...그것도 좋아. 「그때」를 기다리며 나와 언니는 이 얼어붙은 대지를 지킬 거야.
2속성 체인저
물속성
샤리, 불속성
엘시, 번개속성
그로누와 동일하게 주변 2속성 4타일을 자기 속성으로 바꾸는 6성 체인저.
나시리스의 액티브 스킬은 근처 불/번개 타일을 숲 타일로 변경한다. 우선순위는 십자 4칸부터 시작하여 시계 방향[1]으로 돌아가며 가까운 타일부터 변경한다.
초보자 뽑기에서 나오는 6성 4칸체인저 중 1명으로, 무난하면서 좋은 성능의 액티브 스킬 덕분에 숲속성의 어느 덱에 들어가도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다.
가로열 연쇄스킬
가로열에 대한 범위 공격을 하는 연쇄스킬을 지니고 있다. 유사한 스킬을 지닌 캐릭터들이 그렇듯 대형 암귀나 보스전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단점 또한 동일하게 잡몹전에서는 활약이 애매하다는 점. 다만 체인저 특유의 낮은 공격력 때문에 굳이 연쇄 스킬을 항상 풀히트로 맞출 필요는 없다.
애매한 장비 스킬
물속성 6성
샤리와 유사하게 장비 스킬이 방어력과 관련되어 있는데 활용도가 애매한 편. 방어력이 증가해도 나시리스의 방어력만 상승하기 때문에 전체 방어력으로 보면 미미한 수치이며 체력이 조금만 깎여도 바로 풀려버려 항시 유지가 매우 힘들다.
호수의 표면은 거울과 같고, 가볍게 건드리면 잔물결이 일어난다. 나시리스라는 이름의 그 소녀는 커다란 모직 숄과 새하얀 머메이드 스커트를 입고 있다. 그녀는 오로라처럼 연회의 주인공이 되어야 했지만, 그 대신 혼자 거울 호수로 오는 것을 택했다. 이곳은 춥고 어둡지만, 소음과 화려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녀만의 고요한 낙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