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가톨릭
2.1. 독일 계열2.2. 브리튼 계열2.3. 이베리아 계열2.4. 이탈리아 계열2.5. 폴란드 계열
노르웨이 왕국2.8.
덴마크 왕국2.9.
라틴 제국2.10.
브라반트 공국2.11.
보헤미아 왕국2.12.
슈비츠 칸톤2.13.
스웨덴 왕국2.14.
스코틀랜드 왕국2.15.
안티오키아 공국2.16.
예루살렘과
키프로스 왕국2.17. 오스트리아 공국2.18. 크로아티아 왕국2.19.
킬리키아 왕국2.20.
튜튼 기사단2.21. 트리어 선제후국2.22.
플랑드르 백국2.23.
헝가리 왕국
3.
정교회4.
동방 기독교5.
발트 다신교6.
이슬람
수니파7.
텡그리2.5.1. 소 폴란드 공국
2.6. 프랑스 계열2.7. 1. 개요
토탈 워: 아틸라의 Medieval Kingdoms Total War 1212 AD 모드 알파 버전에서 공개된 58개의 팩션을 소개하는 문서.
특정 계열이라고 묶여 있는 팩션들은 서로 같은 기본 유닛 로스터를 공유하는 팩션들이다.
2. 가톨릭
2.1. 독일 계열
독일 기본 유닛 로스터를 쓰는 논플레이어블 세력 목록은 다음과 같다- 웁스탈스붐 동맹 (Upstalsboom League)
- 작센 공국 (Duchy of Saxony)
- 바이에른 공국 (Duchy of Bavaria)
- 로트링겐 공국 (Duchy of Lorraine)
-
브란덴부르크 변경백국 (Margraviate of Brandenburg)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독일 지역에 쾰른(Koln), 하이델베르크(Heidelberg), 에르푸르트(Erfurt), 뉘른베르크(Nuremberg), 콘스탄츠(Konstanz), 잘츠부르크(Salzburg) 정착지를 추가, 함부르크(Hamburg)는 뤼베크(Lubeck)로 바꿀 예정이다. 이 중 뉘른베르크는 HRE, 콘스탄츠는 슈타우퍼(구 시칠리아), 잘츠부르크는 바이에른 세력에 속하며, 쾰른, 하이델베르크, 에르푸르트, 뤼베크에는 새로운 세력(쾰른, 라인란트, 마인츠, 뤼베크)을 추가할 예정이다.
2.1.1. 신성 로마 제국
신성 로마 제국 (Holy Roman Empire) |
한때 동프랑크 왕국이 자리잡았던 땅에는 유럽 역사를 통틀어 가장 기이한 형태의 제국이 세워졌습니다. 교황이 직접 집전한 대관식을 통해 오토 1세는 황제가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와 독일에 산재한 수많은 크고 작은 국가들의 제후들의 군주, 서유럽의 유일한 황제입니다. 하지만 신성 로마 제국의 권력은 여전히 귀족들의 손에 있습니다. 제위는 세습되는 것이 아니라 제후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거기에 대관식은 여전히 교황의 권리로 남아있죠. 제후들 중 가장 강한 왕이라도 교황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황제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극단적인 봉건체제 속에, 신성 로마 제국은 특권과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유혈사태를 감수하는 끝없는 정쟁의 장이 되어있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제국의 내정을 통치하기 위해서는 실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를 이끌어야 할 황제, 오토 4세의 입지는 너무나도 취약합니다. 독일의 대표적인 귀족인 벨프 가문의 오토 4세는 슈바벤의 필리프 공을 제거하면서 호엔슈타우펜 가문을 몰아내고 제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로의 진군은 황제가 파문되는 결과를 가져오고야 말았습니다. 제국의 많은 제후들은 파문된 황제를 버리고 대립황제를 찾아냈죠. 호엔슈타우펜 가문의 프리드리히 2세가 바로 그 자로, 교황 또한 이 대립황제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토 4세가 잉글랜드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은 프랑스와의 마찰로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토 4세의 신성 로마 제국은 여러 방면에서 강대한 적을 상대하게 될 것입니다. 교황청과의 관계를 복구하고, 대립황제 프리드리히 2세를 무찌르며, 프랑스와의 국경에 안녕을 가져와야만 비로소 신성 로마 제국이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위태로운 제국을 통치할 수 있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해내는 자에게는 샤를마뉴 대제의 유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황제될 자라면 마땅히 그럴 수 있어야 하죠. 유럽을 다스리는 것은 오로지 한 명의 황제뿐일 것입니다. 역사를 써내려갈 때입니다! |
인구: 41,000 |
세력 특성 |
로마 제국 황제 |
주님께서는 지상에 단 두 가지 권력만을 두셨다. 천국에 오로지 한 분의 주님만이 계시듯, 지상에는 하나의 교황과 하나의 황제만이 존재한다. |
용병 고용: 용병 부대의 유지비 -20% 제국군사작전 징집령: 속국에서 모집 가능한 부대 모집란 +4 제국 직할령: 정치 행정으로 인한 공공 질서 +2 제후국 자치권: 조공국으로부터 얻는 부 -50%, 많은 속국들과 적대적인 외교 관계 |
난이도: 어려움, 적대적 이웃 세력 강점: 올라운드 로스터 세력 약점: 선거제 계승 |
고유의 신성 로마 제국 시스템을 사용한다. 시작부터 황제가 파문에 걸려 있기 때문에 제국 소속국들과 군사 통행권, 무역 협정 등으로 30 가량의 우호도를 받는 것도 파문으로 다 까먹으며, 몇 턴 지나지 않아 제후국들과 전쟁에 돌입하게 된다.
교황과의 관계가 개차반으로 시작하고 있으며 심지어 독일계도 아닌 왕국이 제위를 주장하게 부추기기까지 한다. 다른 국가 플레이 시에도 이 제의가 들어와서 신성 로마 제국 소속국도 아닌 잉글랜드나 헝가리가 갑자기 제위 주장국이 되는가 하면, 속국 주제에 황제라고 꺼드럭거리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외교관계를 개판쳐놓는 것은 덤이다.[1]
제위주장은 일종의 이벤트여서 영방국가들과의 방위동맹을 무시하고 개별적 선전포고가 이루어진다. 13세기 이탈리아 반도의 소국들이 구엘프와 기벨린으로 나뉘어져서 싸웠던 사실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리고 지들끼리 똘똘 뭉쳐서 중앙집권에 결사적으로 반대를 하는 절망적인 상황으로 시작한다.
영방국가들을 정복하자니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그들만의 방위동맹 앞에서 그런 선택지는 순식간에 사라진다. 이쪽 지역국가들이 으레 그렇듯이 국가 신뢰도 관리를 유지하며 황제칙령들을 이용하여 난관을 헤쳐나갈 수밖에 없다. 그나마 특성 덕에 공질 관리는 쉽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다른 국가들과 다르게 군사도시가 필수적이지 않다. 속국징집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국가이며 속국징집은 세번 중 한번 꼴로 테크를 초월한 병종을 제공해주는 때가 있기 때문에 타국들보다 우월한 전력을 초반부터 부릴 수 있다. 어지간한 영방국가들은 고테크 징집을 가능하게 해주는 건물들을 갖고 있으므로 가챠 돌리느라 턴낭비 할 일도 적다. 또한 용병 유지비가 할인 되는 특성이 220112 패치로 용병 고용이 가능해지면서 나름 초반에 쓸 만한 특성이 되었다.
게임 시작시 세력 지도자는 유일한 벨프 가문 출신 황제인 오토 4세이다. 제위를 다른 세력에 뺏길 경우 세력명이 브라운슈바이크 백국(County of Brunswick)으로 바뀐다.
후기 캠페인에서는 팩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1337년에는 비텔스바흐 가문[2] 출신의 루트비히 4세가 황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스크립트를 뜯어보니 1380년 스타팅으로 바뀌어서 룩셈부르크 왕조의 벤첼이 스타팅 군주로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
24년 3월 패치로 전체 유닛 로스터가 리뉴얼되었다.
2.2. 브리튼 계열
다음 세력들은 원래 스코틀랜드처럼 독자 로스터를 써야겠지만 아직 미완성 논플레이어블 세력들이라 잉글랜드 로스터를 쓰고 있다.- 코노트 왕국 (Kingdom of Connacht)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웨일스 남부에 카디프(Cardiff), 아일랜드 남부에 코크(Cork)를 추가하고 잉글랜드 중부의 노팅엄(Nottingham)은 코번트리(Coventry)로 바꿀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일랜드 코노트 왕국의 수도를 코크로 옮기고, 카디프와 더블린은 잉글랜드 소속이 되어 잉글랜드가 웨일스와 아일랜드를 각각 절반씩 지배하는 형세가 될 예정이다.
2.2.1. 잉글랜드 왕국
잉글랜드 왕국 (Kingdom of England) |
브리튼 제도는 마찰과 전쟁에 휩싸여 있지만 이러한 혼란은 강력한 왕국이 탄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유럽 본토와 바다로 단절되어 있는 섬나라는 방어에 유리하며 제도를 구성하는 섬들의 지배자를 정복하고 복속시키는 것은 현명한 지도자에게 막대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앙주 왕가는 앙주 백작 조프루아 플랜태저넷이 헨리 1세의 딸 마틸다와 맺어지면서 탄생했으며 1151년 그들의 아들 헨리 2세가 아키텐의 엘레오노르와 결혼하면서 그 정치적 세력과 군세가 실로 막강해졌습니다. 잉글랜드를 지배하던 스티븐 왕은 그 세력에 눌려 1153년에 헨리 2세를 후계자로 지목하고 실권을 양도해야만 했고 이듬해 스티븐 왕이 서거하면서 앙주 왕가가 공식적으로 잉글랜드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아키텐, 노르망디, 루앙에 이르는 방대한 영토가 앙주 왕가의 지배를 받게 된 것이죠. 엘레오노르의 아들 중 그 명망과 악명이 실로 높은 아들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전설적인 전사인 "사자심왕" 리처드 1세이며 둘째는 사랑받는 아들 존 왕입니다. 하지만 이 두 왕이 잉글랜드 왕국에게 평화를 가져오지는 못했습니다. 스코틀랜드인들과 아일랜드인들이 잉글랜드 왕국의 영토를 넘보며 반란을 선동하고 있고 귀족들은 더 이상 왕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존 왕은 경솔하고 탐욕을 추구했으며 왕국을 돌보는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서 한때 정점에 달했던 잉글랜드의 봉건제는 쇠퇴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1세는 단 6개월만 왕국을 통치하고 제 3차 십자군 원정을 떠났으며 형 대신 왕국의 통치를 맡은 존 왕은 이름뿐인 허울로 남겨졌습니다. 리처드 1세가 1199년 프랑스의 샬루 공성전을 지휘하는 와중에 쇠뇌에 맞아 결국 서거하면서 존 왕은 명실상부한 잉글랜드 국왕이 되었지만 이것이 그에게 결코 이로운 사건은 아니었죠. 앙주 왕가는 프랑스 내 영토를 상실했으며 존 왕은 귀족들을 규합하지 못하면서 이를 수복할 능력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동안 프랑스의 카페 왕조는 프랑스 내 통치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존 왕은 이미 여러 차례 패전을 겪었고 그의 생득권인 봉토조차 되찾지 못하면서 "결지왕"이라는 모욕을 듣고 있는 처지입니다. 그러나 1212년 존 왕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집니다. 결지왕이라는 오명을 벗고 카페 왕조의 만행에 보복할 때가 도래했습니다. |
인구: 92,250 |
세력 특성 |
앙주 제국 |
이 왕국의 군주이며, 왕국 바깥에 있으나 정당하게 계승한 모든 것의 군주여라. |
궁술 훈련법: 모집되는 궁병 부대의 경험치 +2 잉글랜드 양모 산업: 축산 건물로 얻는 부 +25% 마그나 카르타: 정치 개혁으로 인한 공공 질서 +2 왕권 부재: 충성도 -1 |
난이도: 매우 쉬움, 도서 패권 세력 강점: 막강한 궁병 세력 약점: 불충한 귀족들 |
MK 1212에서 유일하게 표기 난이도가 매우 쉬움인 진영이며, 그 말 그대로 매우 쉽다.[3] ai가 잡을 때도 높은 확률로 프랑스를 멸망시키거나 약소국으로 만들고 서유럽 최강국이 된다.
아랫동네 프랑스가 꼴랑 4개로 시작하는 것과 다르게 보르도를 포함해 시작부터 6개의 영토를 가지고 있다. 대신 프랑스가 20만의 인구를 들고 시작하는 반면에 여긴 꼴랑 9만명이 전부다. 말인즉슨 인구밀집도가 딸려서 세율이 낮은 거점들이 대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 개발이 진행되고 나서야 프랑스만큼의 가성비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것.
자금이 딸리는 극초반에는 쥐꼬리만한 이득이라도 아쉬워서 모든 지역에 총독들을 임명하고 관직에도 되는대로 쑤셔넣을 수밖에 없는데 왕가구성원이 부족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귀족가문원으로 충원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렇게 임명된 총독들이 몇턴 돌리다보면 레벨업을 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정치적 영향력을 잠식해나간다는 것.
어떤 국가를 플레이하더라도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부분이지만 잉글랜드의 경우 특히나 그런 리스크가 더 부각된다. 초반부터 최대 5개의 지역에 총독들이 임명되어야 하고 시너지를 최대한 받기 위해 관직도 겸임하게 될텐데 한두명도 아니고 다섯명이나 되는 거물정치인이 존재한다면 중반부터 정치문제로 플레이어를 성가시게 괴롭힐 것이다. 따라서 적당히 개발이 완료되면 적절한 숙청작업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젊으면서도 레벨이 높은 한두명만 고위관직으로 등용하기 위해 살려두고 나머지는 장군도, 관리도 아닌 야인으로 만들어버려서 정치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거세시켜버리든가 아니면 고의로 적에게 들이받아 전사시키면 된다.[4]
2턴에 프랑스 공격에 관한 딜레마가 발생하는데, 공격을 거부할 경우 3턴에 마그나 카르타 딜레마가 발생한다. 국왕이 바뀔때마다 헌장의 갱신을 요구하는 이벤트가 생기며 마찬가지로 서명을 거부하면 남작들의 반란이벤트가 터지면서 런던이 반란군 소속으로 넘어가고 총합 풀군단 1개 분량의 반란군이 4개로 나뉘어 형성된다. 플레이어 역시 시작시 풀군단 1개 분량의 군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제압이 가능하다. 서명시의 효과는 팩션 세율을 -5% 감소시키고 귀족들의 충성 디폴트값을 2 올려주는 것. 후반 충성도 관리가 귀찮다면 고민없이 서명해봄직하다.
궁병이 강하고 기병스탯이 딸린다는 점 빼고는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정석적인 서유럽 로스터를 제공한다.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특정 병종의 부재나 약체가 문제라면 속국징집으로 보완이 가능하다. 공수성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할 수 있는 장궁병과 고유유닛인 빌맨의 조합은 초반 땅따먹기에서 큰 우세를 점하는데 도움이 된다.
제도내의 스코틀랜드, 웨일스의 로스터는 잉글랜드와 큰 차이가 없어서 속국화보다는 직할영지로 전환하고 학교를 올려서 테크 가속화를 해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특히 브리튼 제도 전체 거점들의 인구가 고만고만한 수준이기에 초반 병력만 박살내놓으면 순식간에 무너트릴수 있다. 다만 이는 잉글랜드에게도 해당이니 스코틀랜드와 웨일스는 필히 초반에 조져야 한다.
북쪽끝의 요크가 얼추 구색을 갖춘 군사도시로 건물들이 올려져있고 어지간한 거점이라면 장궁병이 뽑히니 초반 프랑스 공략에 탄력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다만 요크를 대놓고 비워놓으면 스코틀랜드가 바로 내려온다는 점에 주의하자.
팁을 하나 더 주자면 잉글랜드 왕국에서 가장 많은 거점을 접하고 있는 곳인 콜체스터에 무조건 어항을 짓는 것이다. 브리스톨, 런던, 카나번, 노팅엄 전부와 맞닿아 있고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어항을 올리면 옆도시들이 추가 농장 없이 빠듯하게 다른 수입 건물을 유지할 식량을 제공해주며 그외에도 은광이나 법정 같이 접한 지역이 많을수록 더 좋은 건물들을 올려봄직하다.
스타팅 군주는 리처드 1세의 동생이자 대중들에게 마그나 카르타에 서명한 왕, 혹은 실지왕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존이며 헨리 3세가 후계자로 존재한다.[5] 후기 캠페인에서는 백년전쟁의 포문을 연 에드워드 3세가 스타팅 군주로 나오고 흑태자 에드워드가 후계자로 나오며[6] 왕조도 앙주 왕조에서 플랜태저넷 왕조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스타팅 연도가 1380년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있어 리처드 2세가 스타팅 군주로 등장할 가능성도 생겼다.
2.2.2. 웨일스 공국
웨일스 공국 (Duchy of wales) |
외세로부터 수없이 침략당하고 정복당해온 브리튼 섬의 서쪽에는 브리튼 민족 최후의 보루인 웨일스 공국이 서있습니다. "정복왕" 윌리엄의 노르만 군대는 브리튼인들이 막아내기에는 너무나 강대한 적이었습니다. 브리튼 섬의 남쪽, 잉글랜드는 노르만인들의 침략에 무너져내렸고 지금은 노르만 왕가가 통치하고 있죠. 그러나 이 곳, 웨일스 땅에서는 독립에 대한 열망이 활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항쟁속에 노르만 세력은 물러나야만 했고 브리튼 민족은 그 통치권을 되찾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웨일스의 해방은 새로운 문제와 함께 해야 했습니다. 야망 가득한 귀족들이 이 땅을 지배할 권리를 두고 서로 다투기 시작한 것입니다. 음모와 내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귀네드의 허웰린이 떨쳐 일어났습니다. 그는 존중받을 자격이 있는 지도자였고, 유능한 정치가였으며, 훌륭한 전사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10년간 귀네드를 지배하며 세력을 쌓았던 허웰린은 혼인과 조약을 통해 잉글랜드의 묵인을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를 붙잡아 웨일스 북부를 정복해냈죠. 불만많은 웨일스의 귀족들, 그리고 잉글랜드의 존 왕과의 사이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웨일스인들은 이제 허웰린의 깃발 아래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금 잉글랜드는 왕과 귀족이 서로를 견제하느라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웨일스가 확고하게 독립을 쟁취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브리튼 섬을 침략한 이들은 무시무시한 파도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파도가 깎아내며 더욱 날카로워진 바위가 바다 위로 우뚝 솟아있으니, 웨일스는 그 바위처럼 드높은 명성을 떨칠 것입니다! |
인구: 9,000 |
세력 특성 |
프러데인의 진정한 후계자 |
아서 왕이 아발론에서 브리튼으로 귀환하지 않더라도, 브리튼을 지배하는 것은 진정한 브리튼인들이 되리라. |
웨일스 목양 문화: 목양 농장 건물체인의 수입 +25%, 목양 농장 건물체인의 건설비용 -25% 웨일스 장궁: 궁병 부대의 모집비용과 유지비 -20% 웨일스 게릴라 전술: 삼림에서 전투 시 사기 +10, 매복태세 성공확률 +25% 지도자 난립: 군율 -2 |
난이도: 보통 세력 강점: 삼림지대 매복공격 세력 약점: 쇠뇌병 부재 |
20220722 업데이트로 추가된 팩션으로 노르웨이 왕국이 빠진것에 대한 땜빵으로 보인다. 시작 상황은 그렇게 썩 좋은편은 아닌데 국토 1개 가지고 바로 옆에 있고 시작부터 땅 6개를 가진 강국 잉글랜드와 싸워야 하기 때문.[7]잉글랜드 왕국쪽 외의 확장길은 바로 옆에 있는 코노트 왕국 정도라 잉글랜드와의 대립은 사실상 피할 수가 없다. 다만 체급차이가 있다보니 시작부터 잉글랜드를 치기보단 섬 지역에 있는 코노트 왕국을 먼저 먹어 몸집을 불리는 게 필수다. 그나마 다행인 건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나 프랑스 등과 싸우느라 초반에 웨일스에게 시비 걸 틈은 없으니 초반에 빨리 코노트를 먹고 잉글랜드와의 결전을 준비하자.
수입은 목축에 특화되어 있는데 건물도 할인되고 수입도 오르니 목축 건물 위주로 수익 구조를 짜는 게 좋다. 군사적 특성은 원역사에서 장궁병으로 유명했듯이 궁수부대 비용 할인 특성이 있어 궁병 양성에 좋지만 최근 패치 기준 궁병 포함 원거리 병종들이 썩 좋진 않기에 마냥 만족할 특성은 아니다. 삼림 지역 전투시 사기 및 매복 확률 증가는 삼림이 아닌 지역에선 크게 효과가 없으며 군율 페널티가 있기에 장군들은 무조건 스킬업시 열정 스텟을 먼저 찍어 주거나 특성에 열정 추가가 된 장군을 뽑아야 하며 군단 유산도 군율 보너스를 주는 유산을 먼저 찍어야 한다.
스타팅 군주는 웨일스 공이라는 칭호를 최초로 사용한 흐웰린 압 요르웨르이다. 다만 흐웰린이 웨일스 공 칭호를 최초로 사용한 건 1216년이고 정식 승인을 받은 건 1218년의 일이기에 1212년 시점에선 흐웰린의 칭호는 웨일스 공이 아닌 귀네드의 왕이며 웨일스 공국이란 이름도 없다. 즉, 원래대로라면 웨일스 공국이 아니라 귀네드 왕국이라 나오는 것이 고증상으론 맞다. 후계자로는 딱 1212년에 태어난 다비드 아프 흐웰린이 존재한다.
후기 캠페인에서는 1284년에 멸망한 뒤인지라 나오지는 않겠지만 후기 캠페인 시작 이후인 1372년과 1400년에 잉글랜드에 맞서 반란을 일으킨 적이 있는 만큼 반란군이나 해방 형식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2.3. 이베리아 계열
나바라, 카스티야, 아라곤은 포르투갈 시작 지역 2곳을 제외한 나머지 이베리아 반도 지역을 전부 점령하면 국호를 에스파냐 왕국(Kingdom of Spain)으로 바꿀 수 있다.나바라, 카스티야, 아라곤은 캠페인을 시작하자마자 나바스 데 톨로사 전투 를 치러야 한다. 나바라, 카스티야, 아라곤 각 1군단 vs 무와히드 3군단으로 3:3 전투가 강제되며, 승리하든 패배하든 이 전투를 끝내야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원역사에서는 포르투갈 왕국도 나바스 데 톨로사 전투에 참전했었지만 시스템 문제 때문인지 포르투갈은 이 전투를 하지 않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논플레이어블 팩션으로는 이베리아 기본 유닛 로스터를 쓰면서 캠페인 중간에 지역 반란 혹은 해방 형식으로 등장하는 레온 왕국이 있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이베리아 북부에 부르고스(Burgos), 남부에 말라가(Malaga)를 추가할 예정이다. 부르고스는 카스티야 소속, 말라가는 무와히드 소속이며 레온 왕국을 스타팅 세력으로 추가하여 현재 카스티야 소속인 레온과 산티아고를 가져갈 예정이다.
2.3.1. 나바라 왕국
나바라 왕국 (Kingdom of Navarre) |
팜플로나의 안초 3세, 또는 안초 대왕의 시대에 나바라 왕국은 갈리시아 인근부터 바르셀로나 백작령까지를 통치하는 대국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왕의 사후 왕국은 셋으로 나뉘었죠. 나바라 왕국의 수도 팜플로나는 가르체아 3세 사노이츠의 것으로 남았으나 주변 지역들은 가르체아 3세의 형제와 대왕의 부인들에게 분할되었습니다. 가족이라는 연에도 불구하고 분할된 왕국의 지배자들은 금세 마찰을 빚었고 곧 전쟁이 벌어지고 맙니다. 레온의 페르난도 1세와의 전쟁이 치러졌고 가르체아 3세는 1054년 숨을 거뒀습니다. 그후로 긴 세월동안 카스티야와 나바라는 격돌하게 되죠. 1134년에는 "복구왕" 가르체아 레미리츠가 나바라 국왕으로 즉위합니다. 소문에 따르면 가르체아 레미리츠는 로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르, 즉 엘 시드의 후손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라곤과의 연합을 끊고 나바라의 독립성을 추구하기도 했습니다. 가르체아 레미리츠는 훌륭한 통치가이자 예술의 후원자였으며 동시에 나바라의 방비를 강화했고 행정력과 법치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전장에서는 불패의 용사로 이름 높았습니다. 안초 대왕때와 마찬가지로 가르체아 레미리츠, 그리고 그의 후손인 현명왕 안초 6세는 카스티야와 여러 차례 전투를 치렀습니다. 지금 나바라의 국왕인 강자왕 안초 7세는 카스티야를 거꾸러트리기 위하여 무슬림과 손을 잡으려고 무와히드 칼리파국이 통치하는 북아프리카로 유학을 간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황 첼레스티노 3세는 카스티야가 무너지는 것을 막고자 안초 7세를 나바라의 국왕으로 즉위시키면서 이슬람과의 동맹을 방해했죠. 이와 같은 정치적 혼란과 마찰의 소용돌이 속에서 안초 7세는 기독교 군세를 이끌고 나바스 데 톨로사로 진군하고 있습니다. 그의 치세가 나바라 왕국의 부흥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기독교 국가들의 음모, 그리고 이슬람 세력의 진군 속에 나바라 왕국이 멸망의 기로에 서게 될까요? |
인구: 12,000 |
세력 특성 |
바스크의 땅 |
다른 이들은 절대 바스크의 산맥에서 살아남지 못하리라 |
대표단 집회: 정치 개혁으로 인한 공공 질서 +2 불굴의 바스크인: 자국이나 동맹국 영토에 있을 때 군율 +2 산티아고로 가는 길: 지역 무역 수입 +25% 가문 간 분쟁: 충성도 -1 |
난이도: 보통 세력 강점: 강한 기병과 사격 유닛 세력 약점: 불충한 귀족들 |
종교영향력과 문화산업에 보너스를 주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걸쳐져 있는 지역을 보유한 덕에 무역 수입이나 문화 수입이 짭잘하다. 특히 공공질서 관리가 쉽다는 점도 내정에 플러스 요인. 다만 충성도가 기본 1이 깎인 채로 시작해 충성도 관리가 중요하다.
스타팅 군주는 히메네스 왕조의 마지막 왕이었던 안초 7세이며 후계자는 고증대로 아직 없다. 다음 군주인 티발트 1세는 이때 당시 샹파뉴 백작이라 등장하지 못했다. 후기 캠페인에서는 호아나 2세의 남편으로서 나바라를 부인과 공동으로 통치했던 필리페 3세가 스타팅 군주로 나오고 카를로스 2세가 후계자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후기 캠페인이 1380년으로 바뀌었다고 하면서 카를로스 2세가 스타팅 군주로 등장하고 카를로스 3세가 후계자로 등장할 가능성도 생겼다.
2.3.2. 아라곤 왕국
아라곤 왕국 (Crown of Aragon) |
페로 2세는 아라곤의 왕이며 바르셀로나의 공작, 그리고 몽펠리에의 주인으로, 교황 인노첸시오 3세로부터 대관식을 받았습니다. 그는 가톨릭 신앙의 열렬한 수호자이기도 했으며 때문에 가톨릭왕 페로라고도 불렸습니다. 넓고 서로 성격이 크게 다른 영토들을 지배하는 페로 2세는 이베리아 반도를 다시 한 번 가톨릭의 기치로 정복하는 것을 자신의 임무로 삼았습니다. 페로 2세는 카스티야 왕가의 후손이기도 했음으로 카스티야 왕국과의 관계는 매우 돈독했습니다. 알폰소 7세가 레온, 그리고 나바라의 지배권을 차지하는 것을 앞장서서 지지했죠. 이와 같이 이베리아 반도에서의 페로 2세의 정치적 행보는 매우 신중한 것이었습니다. 이슬람 세력인 무와히드 칼리파국에게서 점령한 발렌시아를 중심으로 방어선을 구축하는 한편, 아라곤 왕국의 영토를 재확인하고 귀족들의 충성을 받아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한편 옥시타니아에서는 카타리파가 준동하기 시작했으며, 교황 인노첸시오 3세는 이러한 이단들을 용인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툴루즈에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고 국경을 접하는 아라곤은 이제 외교를 재검토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북쪽이 아니라 남쪽을 주시해야 합니다. 무와히드 칼리파국의 이슬람 군대가 북진하고 있으며, 카스티야 왕국의 영토, 그리고 칼라트라바 기사단의 요새를 함락시켰기 때문입니다. 레콩키스타 전쟁은 절정에 다다르고 있고 아라곤 왕국은 카스티야, 나바라, 그리고 기사 수도회와 함께 연합군을 결성했습니다. 이베리아 반도의 중심인 톨레도가 전장이 될 것입니다. 교황 인노첸시오 3세의 명령으로 그리고 성전에 임하여 죄를 씻을 수 있다는 바람으로 기독교의 용맹한 전사들이 나바스 데 톨로사에 집결했습니다. 그리고 이베리아 반도의 역사를 결정할 이 군세의 좌익이 바로 아라곤의 페로 2세에게 맡겨졌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아라곤인들이 동맹에게 그들의 가치를 선보이며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하고 있는 이교도를 몰아낼 때입니다. 주님께서 바라시니,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
인구: 71,250 |
세력 특성 |
아라곤과 카탈루냐의 지배자 |
강철이여, 일어나라! 일어나라! |
알모가바르의 땅: 검병 부대의 경험치 +1, 검병 부대의 돌격 보너스 +20% 해양관세법: 해상 무역으로 얻는 부 +33% 카탈루냐 갤리 설계 & 전술: 갤리 선체 강도 및 투사체 발사 속도 +20% 연합왕국: 정치적 행동의 영향력 소모 +25% |
난이도: 보통, 강력한 외교 세력 강점: 강력한 보병과 기병 세력 약점: 궁병 없음 |
외교를 중심으로 하면서 해상 무역으로 돈을 많이 끌어들일 수 있고 해군 보너스도 있는 해양 팩션. 다만 아직 해전이 구현되지 않은 1212 특성상 해군 특성은 사실상 없는 보너스.
군사 부문에서는 검병들이 버프를 받기에 검병들을 주력 모루로 꾸미고 기병으로 뒤를 받치는 전술이 쓸만 하다. 다만 궁병이 없는 것은 치명타인데 적들이 날리는 화살비를 보병들이 적절한 견재 없이 그대로 쳐맞으며 가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8] 그렇기에 기병을 이용한 시기적절한 사격보병 견재가 필수다. 다만 최신패치로 원거리병들의 발사속도가 대대적인 너프를 쳐먹으며 성능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듣기에 아예 쿨하게 원거리를 빼버리고 근접 보병과 기병만으로 로스터를 짜도 문제가 없다.
스타팅 군주는 페로 2세이며 하이메 1세가 후계자로 존재한다. 1337년 후기 캠페인에서는 페로 4세가 스타팅 군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1380년으로 후기 캠페인이 바뀌고 나서도 스타팅 군주는 변함 없이 페로 4세지만 후계자가 없던 1337년 스타팅과 달리 추안 1세가 후계자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3.3. 카스티야 왕국
카스티야 왕국 (Kingdom of Castile) |
카스티야 왕국의 알폰소 8세는 지난 수십년간 이름높은 정치적, 군사적 업적을 쌓아왔습니다. 나바라 왕국에게 빼앗겼던 영토를 되찾고 레온 왕국의 영토를 점령하는 것을 이끌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카스티야 왕국은 이베리아 반도의 가톨릭 국가들의 영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이후 알폰소 8세는 남쪽, 무와히드 칼리파국으로 눈을 돌렸으며 이에 앞서 레온, 나바라 왕국과 강력한 동맹을 체결하면서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1195년 알폰소 8세는 군대를 이끌고 알라르코스에서 무와히드 칼리파국을 상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바라와 레온 왕국의 지원군이 도착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성급하게 전투에 나섰고 국왕의 지휘하에 적 전열로 용맹하게 돌격했던 보병들은 완전히 포위되면서 괴멸적인 패배를 겪게 됩니다. 이 패전으로 카스티야 왕국은 상당한 영토를 상실했으며 가톨릭 국가들 사이에서의 입지도 약화되었습니다. 이후 노왕은 다시 한 번 가톨릭 국가들을 규합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때는 1212년, 이베리아 반도는 다시 전화에 휘말립니다.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기 위한 레콩키스타 전쟁이 시작되었고 카스티야 왕국이 그 선봉에 있습니다. 교황성하께서도 알폰소 8세의 요청에 응하여 무와히드 칼리파국을 격퇴하기 위한 성전을 선포하셨습니다. 산티아고 기사단과 칼라트라바 기사단이 성전에 동참하였으며 카스티야 왕국의 군세를 지원하기 위해 아라곤 연합왕국과 나바라 왕국이 참전합니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에서도 십자가의 기치 아래 전사들이 합류하고 있습니다. 무와히드 칼리파국의 군세는 나바사 데 톨로사를 지나고 있으며 가톨릭 국가들이 대군을 결집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베리아 반도의 운명이 여기서 결정될 것입니다. |
인구: 123,000 |
세력 특성 |
레콩키스타의 지도자 |
그는 상처를 갈망하며, 언제나 무어인들과의 전투가 있기를 바라였다. |
라티푼디움: 귀족 부대 및 기사대의 유지비 -10% 이베리아 십자군: 이슬람 세력과 전투 시 사기 +10 히네테 전술: 원거리 기병 부대의 경험치 +1, 원거리 기병 부대의 사거리 +15% 목동들이 지나는 길: 불결함 +1 |
난이도: 쉬움, 강력한 외교 세력 강점: 강력한 보병과 기병 세력 약점: 대 기병 유닛 부족 |
종교영향력과 문화산업에 보너스를 주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걸쳐져 있는 지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종착지인 산티아고가 있어 순례길 버프를 제대로 빨아먹을 수 있다. 귀족 부대와 기사 유닛들의 유지비가 깎이며 원거리 기병들이 버프를 받기에 기병 중심의 로스터를 짜기 딱이며 대 이슬람 전 보너스를 받기에 무와히드 칼리파국 지배 하의 이베리아나 북아프리카로의 진출이 용이하다. 대기병 유닛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상술 했듯 기병이 강력하니 기병은 기병으로 잡는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생각보다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불결함을 기본 +1 달고 시작하니 정착지의 위생 관리를 잘 해줄 필요성이 있다.
스타팅 군주는 알폰소 8세이며 엔리케 1세가 후계자로 존재한다. 1337년 후기 캠페인에서는 알폰소 11세가 스타팅 군주로 나오고 페드로가 후계자로 등장할 것이며 엔리케 2세가 사생아로 구현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스타팅이 1380년이라면 후안 1세가 스타팅 군주로 등장하고, 엔리케 3세가 후계자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2.3.4. 포르투갈 왕국
포르투갈 왕국 (Kingdom of Portugal) |
유럽 대륙의 서쪽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포르투갈 왕국은 이베리아 반도의 패권을 쥐어잡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레콩키스타 전쟁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무와히드 칼리파국이 간신히 반도 남쪽의 거점을 방어하고 있는 지금, 포르투갈은 주변의 외교 상황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레온, 카스티야, 아라곤은 혈연으로 맺어진 굳건한 동맹이지만 포르투갈은 이러한 혈연에 얽메이지 않았기에 이 균형을 흔들 수 있는 존재입니다. 포르투갈의 아폰수 2세는 선왕으로부터 유능한 가신들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들은 독실한 신앙과 포르투갈의 독립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대서양이 펼쳐져 있으니 포르투갈 왕국은 재빨리 남진하여 무어인들을 반도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북쪽의 가톨릭 왕국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무와히드 칼리파국을 무릎 꿇릴수 있는 중요한 일격이 될 것입니다. 어쩌면 피레네 산맥 너머 북쪽의 유럽 국가들과 동맹을 추구하는 것이 아폰수 2세의 치세를 더욱 강건하게 만들어줄수도 있겠죠. 이베리아 반도는 유럽의 중심부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풍요로운 북아프리카로 진출하기에는 가장 유리한 땅입니다. 아니면 이베리아 반도의 패권을 차지하겠다는 일념으로 가톨릭 형제들과 피를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 아폰수 2세가 다스리는 영토는 왕국치고는 초라한 것입니다. 하지만 포르투갈 왕국은 십자군의 기치를 들고 행군할 것이며 무어인들을 몰아내고야 말것입니다. 언젠가는 저 드넓은 바다에 포르투갈의 문장이 휘날릴테죠... |
인구: 51,000 |
세력 특성 |
백국에서 정복왕국으로 |
과거의 영웅과 시인들의 시대는 지났으니, 새로이 누구보다 용맹한 자가 일어섰도다. |
포르투갈 대형 선박 설계: 중무장 해군 부대의 유지비 -20% 재건된 땅: 건물 전환 비용 -50% 상업 지구: 해양 무역 및 무역 관세 수익 +15% 가난한 귀족 가문: 귀족 부대의 모집 비용 +25% |
난이도: 쉬움, 강력한 외교 세력 강점: 강한 기병 세력 약점: 궁병 부족 |
해군 부대 유지비 감소 특성은 해전 구현이 안된 현 버전에서는 없는 특성이나 다름없다. 그런 상황에서 귀족 부대의 모집 비용 증가는 초반에 강력한 귀족 계통 유닛들을 적극적으로 쓰지 못하게 하기에 초반에는 징집병이나 시민병 중심으로 가야해서 좀 고달프다. 그래도 무역 수익 보너스가 있기에 주변 가톨릭 국가들에게 적극적으로 무역을 걸어 돈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건물 전환 비용 할인 특성 덕에 다른 문명권인 이슬람 지역으로의 확장이 용이하다.
스타팅 군주는 아폰수 2세이며 산슈 2세가 후계자로 존재한다. 1337년 후기 캠페인에서는 아폰수 4세가 스타팅 군주로 나오고 페드루 1세가 후계자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380년 스타팅일 경우 페르난두 1세가 스타팅 군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4. 이탈리아 계열
이탈리아 기본 유닛 로스터를 쓰는 논플레이어블 세력 목록은 다음과 같다- 교황국 (Papal States)
- 베로나 자유국 (Commune of Verona)
- 볼로냐 자유국 (Commune of Bologna)
- 사보이아 백국 (County of Savoy)
이탈리아 계열 세력들은 교황이 있는 로마를 제외한 이탈리아 전 지역을 점령하면 국호를 이탈리아 왕국(Kingdom of Italy)으로 바꿀 수 있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정착지 안코나(Ancona), 세력 안코나 공화국을 추가할 예정이다.
2.4.1. 밀라노 자유국
밀라노 자유국 (Commune of Milan) |
밀라노는 제국의 일부를 차지하며, 제국에서 손꼽히게 중요하고, 제국에게 반드시 필요하면서, 제국의 골칫거리가 되는 도시입니다. 그 터전은 과거 로마 제국의 수도였던 메디올라눔으로, 밀라노는 포 계곡에 자리잡은 도시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도시와 비교했을 때 밀라노의 인구는 매우 많으며, 이에 따라 다른 도시는 범접할 수 있는 인력을 투사할 수 있으며 그만큼 막대한 부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와 갑옷을 생산하는 기술력 측면에서도 다른 도시보다 월등합니다. 더욱이, 밀라노의 바실리카에는 성 암브로시우스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어 가톨릭 세계에서 남부럽지 않은 권위를 누리고 있기도 합니다. 1183년 발효된 콘스탄츠 평화협정 이후, '붉은 수염' 프리드리히 1세와의 전쟁에서 레냐노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밀라노는 롬바르디아 동맹의 맹주로 확실한 패권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앞날이 마냥 밝은 것만은 아닙니다. 롬바르디아 동맹 내에서는 밀라노를 질시하는 파벌도 있고, 대표적으로 남동쪽의 로디 시를 꼽을 수 있습니다. 당장 밀라노 시 내에서도 파밀리아 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으며, 부정부패가 늘어나고 있고 이단 사건이나 정치구조의 변화 등 사회 동요를 야기하는 요소들이 확인됩니다. 밀라노가 부흥하고 이탈리아의 가장 강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자치도시를 굴복시키는 것보다 먼저 밀라노인들을 결집해야 할 것입니다. 교황을 지지하는 구엘프파와 신성 로마 제국 황제를 지지하는 기벨리파의 전쟁이 아펜니노 반도의 남쪽에서 더욱 더 격화되고 있으며, 그 같은 마찰이 롬바르디아에서도 재발할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교황청은 로마의 교황령을 보호하기 위하여 어느 한 도시가 막대한 세력을 얻는 것을 경계하고 있으며 다른 도시들을 이용하여 견제하려 들 것입니다. |
인구: 150,000 |
세력 특성 |
롬바르드의 공작 |
마침내 운명의 때가 왔으니, 밀라노의 시민들이여, 우리는 분명 승리하노라. |
밀라노 무기 제조업: 귀족 부대의 유지비 -10% 콘스탄츠의 평화: 내정 건물 및 산업 건물의 건설 비용 -25%, 산업 수익 +10% 사순절 고문법: 모집되는 첩자의 경험치 +2, 행동 성공 확률 +10% 델라 토레 경쟁자: 충성도 -1 |
난이도: 보통 세력 강점: 막강한 쇠뇌병 세력 약점: 불충한 귀족들 |
여기서는 신성 로마 제국에 소속되어 있으며 그렇기에 신성로마 시스템을 공유한다. 내정 측면에서 보면 내정 및 산업 건물 건설 비용이 깎이며 산업 수익 보너스가 있기에 산업 건물 중점으로 수익구조를 짜기 좋다. 특히 첩자 관련 보너스는 요원질을 적극적으로 하게 해주며 귀족 부대 유지비 감소 특성은 귀족 부대가 주력이 될 후반에 큰 도움이 된다.
2.4.2. 베네치아 공화국
베네치아 공화국 (Republic of Venice) |
베네치아 공화국의 기원은 불명확합니다. 훈족의 아틸라가 이탈리아 북부, 아퀼레이아를 휩쓸 때 피난했던 이들이 훗날 베네치아가 될 석호에 처음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유럽에서 로마 제국이 영토를 상실해가는 와중에도 베네치아인들은 로마 제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제국의 쇠락은 베네치아에게는 이득이 되었고, 마침내 동로마 제국이 라벤나 관할구를 포기하게 될 때 베네치아는 자치권을 확보했고 공화국으로 발달했습니다. 부를 축적한 거상들이 지배계층을 형성했으며, 그들의 이익에 맞는 새로운 기관들이 설립되었습니다. 대 공의회가 선출하는 도제가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도자가 되어 강력한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엔리코 단돌로와 같은 특출난 도제들이 지중해의 혼란에서 기회를 잡아 베네치아 공화국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상인 도시였던 베네치아는 13세기 초, 4차 십자군을 주도하면서 제국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앙겔로스 왕조가 지배했던 콘스탄티노폴리스가 함락되었고, 1204년 그 폐허에 세워진 라틴 제국은 베네치아의 꼭두각시가 되었습니다. 지중해 동부 각지에 베네치아 공화국의 식민지가 세워졌습니다. 베네치아의 기치를 단 대규모의 정예 해군의 보호를 받으며, 베네치아의 상인들은 아드리아해, 지중해, 나아가 흑해로 통하는 무역로를 확보하고 부를 창출했습니다. 지난 수 세대 동안 해적을 소탕하고 무역을 영위해온 베네치아 공화국은 이제 지중해의 패자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지중해 각지에 위치한 도서지역을 방어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또한 강력한 육군을 보유한 역사가 없기 때문에, 서쪽의 제노바 공화국이 베네치아의 번영을 질시하고 있다는 점을 위협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성지를 탈환하기 위한 성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베네치아 공화국에게 이득이 되는 냉철한 외교전략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주변 상황을 신중히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인구: 125,250 |
세력 특성 |
가장 고귀한 공화국 |
성 마르코의 기치가 바다 건너 멀리서도 휘날리리라. 새로운 상품과 기회가 이 가장 고귀한 도시로 흘러들어오리라 |
스타토 다 마르: 조공국으로부터 얻는 수익 +500% 아르세날레 디 베네치아: 해군 모집란 +1, 무역항에서 전문 해군 부대를 모집할 수 있음 아드리아 해의 여왕: 상업으로 얻는 부 +25% 반항적인 식민지: 점령에 대한 저항 +25% |
난이도: 쉬움, 강력한 외교 세력 강점: 강한 경제력 세력 약점: 점령 저항 |
해군 보너스는 아직 해전이 구현 안된 상태에서는 없는 특성이라 봐야 한다. 최강 상업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상업 수익 보너스가 있어 상업 중심으로 수익을 잡는 것이 좋다. 광장 계열 건물들 중에 식량을 대가로 창병 주제에 무기피해량 40을 달고 튀어나와서 이웃국가 민병대를 도륙하는 엑세큐스타이를 모집가능하게 하고 공공질서를 잡아주면서 상업수입을 최대 75퍼센트나 뻥튀기 시켜주는 팔라초 트리가 있기 때문에 무역항/시장/팔라초/인접도시 은광이라는 시너지를 다 받으면 다른 국가들은 엄두도 못내는 정신나간 수익을 제공하는 도시가 상당히 빠르게 만들어진다. 문제는 그런 도시들을 만들기 위해 인접도시를 확보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는 점. 이 문제는 팩션특성과 관련해서 조공국 설립 문제에서도 걸림돌이 된다.
베네치아의 스타팅 주변 상황을 둘러보면 그리 낙관적이지가 않다. 이탈리아 지역에서 보자면 애초에 조공국 선택지는 배제된다. 이탈리아 왕국으로의 승격 문제도 있지만 베네치아에서 제대로 뽕을 뽑으려면 플레이어가 직접지배하는 인접도시들이 필요하기 때문. 1:1로 싸운다고 해도 약간은 버거울 판에 영원한 경쟁자 밀라노가 베네치아의 인접 도시국가들에게 뒷배까지 제공하고 있다. 생각없이 옆도시 먹겠다고 들이받았다간 밀라노 군단이 그대로 텅 빈 베네치아로 직진해서 수도가 털리는 대참사가 터질 수 있다. 이탈리아 방향이 아닌 알프스 너머 독일권으로 가자니 외교문제는 둘째치고 가뜩이나 수익도 안나오는 깡촌 산동네에 문화도 달라서 건물전환비용을 잡아먹는 관계로 초반 확장에 불리하다. 헝가리 쪽도 마찬가지.
그렇다고 이탈리아에서 수세로 일관하고 아나톨리아와 에게해 연안의 도서지역 장악을 노리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 크레타에서 1턴에 바로 갈 수 있는 로도스야 초반 방비가 매우 허술하기 때문에 차지하기가 매우 쉽지만 세력단점인 점령저항에다가 문화적 차이 문제까지 겹쳐서 공질관리는 더럽게 빡쎄고, 그 와중에 북아프리카 무슬림 팩션들이 지중해 도서 거점들에 대해 생각보다 공세에 적극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니케아 제국만 상대해야 되는 것도 아니다.
라틴 제국과 떨거지들은 있어봤자 빠르게 불가리아에게 참교육을 당하고 그리스에 찌그러져서 나올 생각을 안하는 종자들이기 때문에 별 도움이 안되기도 하고. 시작부터 공질관리가 안되는 크레타에다가 로도스 하나 먹고 공질관리 한답시고 턴낭비하다가 본토의 수도는 털리고 돌아갈 거리는 더럽게 멀어서 베네치아 없는 베네치아 공화국으로 이도저도 못하다가 자금문제로 지중해에서도 털리는 상황이 되기 십상이다.
결론적으로 베네치아가 스타트 시점에 보유한 자산으로는 지중해와 이탈리아 양쪽에서 동시에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기엔 꽤나 버거운 상황이다. 둘 중 하나를 포기하고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이 조금 더 효율적이긴 한데 초반 개발도 더디고 건질 것도 없는 크레타보다는 이탈리아에서 확장을 시도하는 것이 추천된다. 시작과 동시에 크레타를 버리는 패로 간주하고 공병작업장을 올려서 투석기를 확보하고 동시에 최대한 병사를 긁어모아 이탈리아 본토로 돌아가서 모든걸 걸고 주변 도시국가와 그 뒷배 밀라노를 상대로 한타를 시도해보도록 하자.
이런 시나리오로 밀고 나갈때 드디어 크레타의 진가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이탈리아계 팩션들 중 밀라노를 포함한 마이너 팩션들은 거점 1곳으로 시작하기 때문에[9] 본토의 수도에게 초반 올 민병대 플레이를 감수하고 자급자족과 동시에 수익창출을 할 것이냐,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거점개발을 감수하고 병력의 질을 높일 것이냐 라는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반면, 베네치아에게는 크레타라는 뭔가 덜떨어졌긴 하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 군사거점이 제공되기 때문에 직업군을 주력으로한 군단 편성이 가능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적어도 이탈리아 팩션들과의 전쟁에선 쉽게 질적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부가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거점인 베네치아를 남길 수도 있고.
그러나 크레타의 초반 공질상태가 불량하기에 군단이 준비를 마치고 본토 귀환을 시작하면 몇 턴 지나지 않아 크레타를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10]
베네치아는 사실상 모든 경제수익건물들을 수도에 때려박고 간신히 입에 풀칠할 식량을 크레타에서 영끌하고 있는 구조라 크레타를 상실한다면 바로 식량상황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비전투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니 처음부터 베네치아의 공질을 어느 정도 포기하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11] 불필요한 건물을 부수고 밀농장을 지어서 본토 전역의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존버를 할 필요가 있다.
위생도 마찬가지로 신경을 써줘야 한다. 북부 이탈리아를 두고 한판 싸움을 시작하면 얽히고 섥힌 외교관계 때문에 일단 통일이 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전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베로나나 볼로냐를 제끼면 그 뒤에 진보스 밀라노가 등장하고 밀라노를 조지면 그 뒤에 사보이와 피사, 제노바가 잇달아 등장하는 지랄쇼를 벌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수가 없으면 스위스 칸톤까지 밀고 내려온다.
이렇게 쉴새없이 싸워야만 하는데 가장 빠르게 손실된 병력을 충원할 수 있는 베네치아에 전염병이 돌아서 충원이 불가능해진다면? 일이 상당히 꼬이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안 터지게 준비를 해놓는 것이 좋다.
베로나와 볼로냐 둘 다 밀라노와 방위동맹을 맺은 상태이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시작할지도 문제가 되는데 답은 볼로냐이다. 바로 앞에 있는 베로나는 공격하기에 좋지만 옆동네가 밀라노여서 함락 직후에 보충할 새도 없이 쌩쌩한 2개 풀군단의 거점포위가 시작되는 반면, 볼로냐의 경우 밀라노에서 볼로냐로 가는 길목을 베로나가 떡하니 가로막고 있는 관계로 육로로 2턴을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밀라노가 즉각적인 개입을 하지 못한다.[12]
이렇게 밀라노가 버벅거리는 틈에 충원을 완료하고 베로나는 적당히 딜을 하여 군사통행권만 받고 내버려둔채로 밀라노로 직행해서 한타를 벌이면 된다. 일단 밀라노까지만 어떻게 박살을 내는데 성공한다면 북부 이탈리아 정복이 거진 2/3 는 달성됐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단 북부 이탈리아만 차지하게 된다면 상황은 아주 빠르게 양호해진다. 남쪽의 시칠리아는 북아프리카 해적질로 바쁜 경우가 대부분이고 설령 북진을 한다 하더라도 교황령이 진출로를 가로막고 있어서 강제로 볼로냐로 통하는 좁은 길목으로만 공격루트가 제한된다. 남쪽을 제외한 나머지 방향은 알프스가 가로막고 있어서 시칠리아와 마찬가지로 공격자에게 제한된 공격루트로만 기동이 강제된다.
로스터 특성상 최소한의 양심만 지킨 수준인 기병대와 반대급부로 동티어 수위권을 노려볼만한 보병대가 제공된다. 거점간 거리가 짧은 이탈리아가 주전장이고 대부분 1턴안에 거점간 도달이 가능한지라 야전보다는 공수성전에서 결정적인 전투들이 벌어질텐데 그런 조건에서 기병약세는 딱히 큰 단점으로 부각되지 않는다. 창병 주제에 무기피해량이 귀족검병대보다 높은 엑세큐스타이는 초반 베네치아가 이웃 군소국가들을 시가전에서 찍어누를수 있게 해준다.
어떻게든 시내로 들어가게만 해주면 민병대쯤은 백병전으로 묵사발을 낼 수 있으니 사격병과만 조심해서 시가전을 풀어나가도록 해보자.
스타팅 군주는 엔리코 단돌로의 다음 도제인 피에트로 치아니이며 야코포 티에볼로가 후계자로 존재한다. 후기 캠페인에서는 프란체스코 단돌로가 스타팅 군주로 등장하고 바르톨로메오 그라데니고가 후계자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4.3. 시칠리아 왕국
시칠리아 왕국 (Kingdom of Sicily) |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서로 다른 민족의 결합을 통해 탄생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나라도 시칠리아만큼이나 많은 민족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본래 이탈리아 남부와 시칠리아는 동로마와 롬바르디아, 그리고 고유의 이탈리아 문화가 뒤섞인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 세기 동안, 북아프리카의 무슬림이 이 곳을 차지하거나, 노르만인들이 상류하여 지배하는 시기가 오기도 했죠. 그리고 이제는 신성 로마 제국의 호엔슈타우펜 가문의 프리드리히 2세가 시칠리아 왕국을 통치하고 있습니다. 시칠리아의 왕이자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될 자이기도 합니다. 시칠리아는 비옥한 땅으로, 부유한 귀족들이 예술과 문화를 후원하며 유럽의 그 어느 곳보다 지성이 샘솟고 있는 왕국입니다. 하지만 프리드리히 2세의 존재는 시칠리아를 무거운 정쟁의 소용돌이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벨프 가문의 오토 4세가 신성 로마 제국의 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프리드리히 2세는 제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시작일 뿐입니다. 교황청이 황제의 권위가 강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으며, 이것이 앞으로도 끝없이 마찰로 불거질 테죠. 당장 부황 하인리히 6세가 호엔슈타우펜 가문의 영향력을 이탈리아로 뻗으면서 교황청과 대립했던 바 있습니다. 교황청의 태도는 언제 뒤바뀔지 알 수 없습니다. 지금은 프리드리히 2세가 교황청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위를 되찾고 벨프 가문을 숙청한 다음에도 교황청과 원만하게 지내기는 어려울 테죠. 프리드리히 2세, 그리고 그의 후계자들이 어떤 나라를 통치하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신성 로마 제국, 그리고 이탈리아를 지배할 기회는 분명히 주어졌습니다. 신중한 전략과 분명한 의지가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
인구: 72,000 |
세력 특성 |
황제될 자의 옥좌 |
두 대공이 모두 제국을 계승할 권리가 있다고 로마 시민들이 결정할 때까지, 수 많은 논의와 고찰이 필요했다. 그 계승자로부터 앞으로 정의가 구현될지니. |
아우구스탈리스 법전: 충성도 +1 살레르노 의대: 내정 기술 연구 속도 +20%, 지역 위생 +1 시칠리아 라티푼디움: 귀족 인구 성장 +0.5%, 대농장 건물을 사용할 수 있음 교황 적대: 가톨릭 세력과의 외교 관계 -20[13] |
난이도: 보통 세력 강점: 강력한 보병 세력 약점: 약한 외교력 |
지도자는 중세 시대의 근대인이라는 호칭으로 유명한 프리드리히 2세다. 후계자는 독일왕에 임명되었다 훗날 반란을 일으키는 맏아들 하인리히 7세이며[14] 콘라트 4세는 1228년생이라 나오지 못했다.
내정부문에 특화된 내정 중심의 팩션으로 충성도 관리며 내정 기술 연구율, 위생 보너스에 고티어 유닛 생산과 연관된 귀족 인구 성장 보너스까지 받았으니 그야말로 내수경제 짜기에는 좋다. 그러나 이 모든 걸 까먹는 게 교황과 지속적으로 대립했던 호엔슈타우펜 가문의 지배지였다는 고증으로 들고 나온 가톨릭 세력과의 외교 관계 마이너스 포인트로 사실상 가톨릭 세력들과 친하게 지낼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다만 당대 고증으로 한정한다면 프리드리히 2세는 캠페인 시작 년도인 1212년에는 교황의 지지를 받고 있었고 교황과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한건 1225년에 들어서였기 때문에 고증상으론 맞지 않다. 즉 외교 관계 마이너스는 신롬 팩션에 한정하거나 1225년에 맞춰 이벤트로 넣는 것이 더 맞았을 것이다. 거기다 수도도 고증오류가 있는 것이 1212년 당시 시칠리아 왕국의 수도는 팔레르모였으나 게임상에선 시라쿠사로 되어있다. 역시나 캠페인 맵 수정 불가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시라쿠사를 수도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2턴부터 제위주장 딜레마가 발생하는데, 제위를 주장하면 신롬과 전쟁 상태가 되고 10턴 이내에 프랑크프루트까지 원정가서 도시를 점령해야 한다. 제위주장을 포기할 경우 신롬 패널이 없어지니 주의.
초반부터 주어지는 프리드리히의 병력이 상당함으로, 프랑크프루트에서 신롬과 제위를 건 영혼의 한타를 벌일 만하다. 아니면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을 각개격파하며 세력을 불리고 차분히 후일을 도모하거나.
여담으로 후기 캠페인 시작 시점에서 좀 애매한 국가인 것이 1268년에 호헨슈타우펜 가문이 멸문하고 난 뒤 이 지역은 프랑스 앙주 왕가의 손에 들어가는데, 1337년에는 시칠리아의 만종 이후라 앙주 왕가의 나폴리 왕국과 아라곤 연합왕국령 시칠리아로 쪼개진 상태인데다 이시기에는 필리프 6세의 존재 때문에 나폴리 왕 직위는 프랑스 왕의 겸직이 되었기 때문.
그렇기에 후기에서는 단독 국가로 나오기 보다는 시칠리아 왕국령을 아라곤과 프랑스가 나눠먹은 형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1380년 스타팅이라면 아라곤령 시칠리아는 여왕인 마리아가 통치하고 있고 나폴리 왕국도 역시 여왕인 조반나 1세가 통치하고 있지만 아틸라가 여성 군주 시스템이 없어서 어찌 구현될지가 의문. 아마 섭정 시스템이 적용되거나 할 것으로 보인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시칠리아에 팔레르모(Palermo)를 추가할 예정이며, 시칠리아 세력의 이름이 슈타우퍼 왕조(Staufers, 호엔슈타우펜의 별칭)으로 바뀌고 독일의 슈바벤 지역을 추가로 가지고 시작하게 될 예정이다.
2.4.4. 제노바 공화국
제노바 공화국 (Republic of Genoa) |
제노바 공화국은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차로에 섰습니다. 공화국은 늘 지중해를 지배하는 세력이 되기를 갈망해왔고, 인근의 이탈리아 자치도시들과 맹렬한 경쟁 속에서 성장해왔습니다. 가장 큰 경쟁자는 피사 공화국이었지요. 하지만 베네치아인들이 주도한 4차 십자군으로 인해 로마 제국과의 교역이 마비되고, 큰 부를 가져와주던 흑해 무역을 베네치아 공화국이 틀어쥐게 된 것은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제노바 공화국은 구엘프파, 그리고 교황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었습니다. 공화국의 기치는 구엘프파의 상징이기도 했지요. 공화국의 부유한 상인 파밀리아들은 서로, 그리고 로마 제국을 붕괴시키고 전리품을 차지한 베네치아와의 경쟁에 놓여있습니다. 한편, 제노바 공화국은 여전히 신성 로마 제국의 일부이며, 황제의 권력이라는 목줄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기독교 세계의 많은 이들은 제노바 공화국이 요구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부의 추구, 개인의 추구, 그리고 자치의 추구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각각의 명성과 부를 누리기 위해 권력을 휘두르는 파밀리아들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제노바 공화국이 베네치아라는 거대한 무역 제국과 정면승부를 벌이고자 한다면, 우선 인접한 피사 공화국을 하루라도 빨리 거꾸러뜨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중해 서부를 장악하는 것이 시작될 것입니다. |
인구: 55,500 |
세력 특성 |
최고의 공화국 |
제노바의 영주와 지도자들이 바다를 구석구석까지 지배했으며, 그 중 굴리에모가 성전을 이끌었다. |
상인 기업: 해상 무역으로 얻는 부 +33%, 무역 관세 수익 +25% 제노바 쇠뇌병: 모집되는 쇠뇌 부대의 경험치 +2 상인 해병: 해군의 캠페인 이동 범위 +10%, 무역항에서 전문 해군 부대를 모집할 수 있음 내부 갈등: 공공 질서 -2 |
난이도: 쉬움, 강력한 외교 세력 강점: 강한 경제력과 로스터 세력 약점: 낮은 공공 질서 |
해군 관련 특성은 해군 업데이트가 안된 현 시점에선 없다고 봐도 되고 내정 관련 특성으로는 해상 무역과 관세 수익 보너스가 있고 스타팅 지역들이 다 항구 지역인 만큼 무역을 통해 돈을 끌어 모으기 편하다. 군사적으로는 실제 쇠뇌병으로 유명했던 원역사를 토대로 쇠뇌 부대의 경험치에 보너스를 주기에 쇠뇌병 중심의 로스터를 짜기 좋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공공 질서 디버프 -2가 붙어있는데다 돈을 벌려면 무역항을 지어야 하는데 무역항은 공공질서를 상당히 깎아먹는 만큼 공질 관리가 까다로우며, 그에 따라 성당이나 광장 계통 건물들을 바로바로 박아주거나 총독을 임명해 공질 관련 칙령을 내리거나 권위부터 레벨업을 시켜줘 공질 보너스를 얻고 역시나 배치시 공질 보너스를 주는 사제들도 잘 써먹어줘야 한다.
특히 초반에 대립하게 되는 피사 공화국 같은 경우 사르데냐 섬은 문제가 없지만 피사를 정복시 제국 황제의 경고가 터지며 공질 -10 디버프가 주어지기에 종특과 시너지를 일으켜 차라리 반란을 유도하는 게 속 편할 정도로 공질 관리가 까다로워지니 사르데냐만 먹고 적당히 휴전을 맺는 것이 좋다.
정 피사를 먹고 싶다면 치안 유지용 군단+총독+칙령+사제라는 공질 유지 풀군단을 최소 10턴간 피사에 박아둬야 한다.
역시나 고증오류가 존재하는데 바로 1212년 시점에 코르시카를 영토로 가지고 있다는 것. 제노바가 코르시카를 차지한 것은 1284년의 일로 1212년 당시 코르시카는 제노바의 라이벌인 피사 공화국의 영토였다.
2.4.5. 피사 공화국
피사 공화국 (Republic of Pisa) |
피사 공화국은
십자군 원정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그 대가로 많은 부와 권력을 손에 넣었습니다. 누구도 십자군 원정에서 공화국의 함선들이 해낸 일을 부정할 수 없었으며, 동방에서 얻어낸 많은 것들이 그들의 국고로 들어갔습니다. 교황은 코르시카와 사르데냐 섬을 피사인들에게 넘겨주는 것으로 감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피사 공화국은 제노바 공화국을 굴복시켰고, 피사의 해군과 항해법이 곧 지중해의 법이 되었습니다. 교황과 신성 로마 제국 황제가 모두 피사를 존중했으며, 사람들은 로마 제국이 지중해의 패권을 쥐는 데 가장 큰 경쟁자가 베네치아 공화국이 아니라 피사 공화국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13세기가 도래하면서, 지중해의 패권을 피사인들에게서 떠나가게 됩니다. 십자군 왕국들은 쇠퇴했고, 피사가 그들과 무역하며 손에 넣었던 부도 점차 줄어갔습니다. 베네치아인들의 계략에 로마 제국이 붕괴되었고, 피사인들은 이제 베네치아와의 정면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피사 공화국이 번영하기 위해서는 크나큰 난관을 넘어야 할 것입니다. 피사 공화국이 다시금 번영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중해 서부의 패권을 확립해야 할 것이며, 새로운 부가 창출될 수 있는 무역로를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경쟁자들이 그 부를 틀어쥐기 전에 확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
인구: 41,000 |
세력 특성 |
이탈리아에서 가장 존귀한 도시 |
그들은 칭송받으며 영광스럽게 피사로 귀환하며 환희에 찬 목소리로 노래했다. 주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
카라라 대리석: 건설 비용 -25%, 주요 거주지 및 내정 건물의 건설 시간 -1 제국 특권: 현지 상업으로 얻는 부 +20%, 무역항에서 전문 해군 부대를 모집할 수 있음 프랑크와 로마 영토의 상인 구역: 해상 무역으로 얻는 부 +20% 십자군 해군: 무슬림 세력과의 외교 관계 -25 |
난이도: 쉬움, 강력한 외교 세력 강점: 강한 경제력 세력 약점: 이교도 적들 |
대부분의 이탈리아 문명권이 그렇듯 내정 특화 팩션인데 당장 건설 비용 할인 및 건설 시간 감소는 고테크를 올리는데 효율적이며 해상 무역 수익 보너스와 상업 수익 보너스는 바다를 접한 세력들과의 무역과 상업 중심의 수익 구조를 잡을 수 있다.
일단 진출 방향은 외교 디버프를 받는 이슬람 세력들이 우글거리는 북아프리카, 그 중에서도 하프스 왕조가 있는 튀니스 지역이 될텐데 하프스 왕조는 영토 대부분이 항구를 가지고 있어 피사의 특성과 시너지를 일으키기 좋다. 그렇기에 친하게 지내기도 힘든 거 하프스부터 밀어붙이자는 생각으로 갈 수 있으며, 하프스와 전쟁시 하프스의 종주국인 무와히드 칼리파국도 선전포고가 자동으로 될텐데 이쪽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다른 기독교 왕국들과 싸우기도 벅차기에 당장 오지는 못하니 재빠르게 하프스 왕조를 먹고 몸집을 불리도록 하자.
아니면 최근 패치기준 ai가 종속국 합병을 빈번하게 하기 때문에 요원을 보내 하프스가 무와히드에 합병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그때 공격해도 된다. 이러면 양면전선 우려 없이 편안하게 구 하프스령을 장악할 수 있다.
북아프리카로 진출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제노바의 뒤통수와 북아프리카에서 약탈질을 벌일 마린 왕조.
제노바와 피사가 원역사에서도 사이가 안좋았던 만큼 게임에서도 제노바가 지속적으로 시비를 걸어올텐데, 도시 제노바는 먹으면 제국 황제의 경고라는 디버프가 걸려 어마어마한 공질 패널티가 덮쳐오고 도시 성장이 되지 않아 새 건물을 세우는 것도 10턴 동안은 불가능할 것이니 코르시카 섬만 먹고 제노바는 보호국으로 삼아 추후 합병하거나, 정 제노바 땅을 먹고 싶으면 일단 치안 유지용 군단 1개는 만들어서 박아두고 총독과 사제도 꽂아놓는 등 공질 유지할 수단은 만들어 놓자.
마린 왕조는 사막 소모도 없어서 잡으러 가면 사막으로 튀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짜증이 나지만 얘들은 무와히드와도 사이가 썩 안좋아 지들끼리 싸우는 경우가 많고 도망을 잘쳐서 짜증나는 것이지, 군단 자체도 크게 강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굳이 직접 잡으러 가기 보단 일단 하프스 왕조 지역을 제외한 무와히드 령에서 깽판치게 놔두다가 점령지에 들어오면 그때 잡는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면 편하다.
2.5. 폴란드 계열
폴란드 기본 유닛 로스터를 쓰는 논플레이어블 세력 목록은 다음과 같다- 대 폴란드 공국 (Duchy of Greater Poland)
- 실레시아 공국 (Duchy of Silesia)
- 포메른 공국 (Duchy of Pomerania)
소 폴란드 공국은 위 세력들의 영지를 모두 차지하면 폴란드 왕국(Kingdom of Poland)으로 국호를 바꿀 수 있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정착지 프워츠크(Plock), 세력 마조프셰 공국(Duchy of Masovia)을 추가할 예정이다.
2.5.1. 소 폴란드 공국
소 폴란드 공국 (Duchy of Lesser Poland) |
볼레스와프 3세의 죽음과 함께, 이 땅을 지배했던 폴란드 공국은 여러 소국으로 쪼개지고 말았습니다. 볼레스와프 3세는 유언으로 공국의 권력을 네 명의 아들과 부인까지 다섯에게 분배했습니다. 각 후계자들에게 영토가 주어졌으며, 장남에게 공국 전체를 지배하는 권력이 내려졌습니다. 처음에는 볼레스와프 3세의 아들들도 아버지의 뜻을 기려 협력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래지않아 마찰이 빚어졌고, 폴란드는 곧 전장이 되었습니다. 공작을 칭하는 이들이 서로 권력을 탐하여 전쟁을 벌였고, 외부에서도 폴란드에 영향력을 가지려는 군주들이 침략해왔습니다. 실레시아의 '턱수염고공' 헨리크 1세는 국력을 기르는 한편 더욱 큰 야심을 가지게 되었고, 포메른 공국은 폴란드에서 완전히 독립할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볼레스와프 3세의 장남에게 주어진 크라코프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백고공' 레셰크 1세입니다. 레셰크 1세는 아직 젊지만 그 통치와 군재를 증명해왔으며, 다시금 폴란드를 통일하고 유럽 중부의 패자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
인구: 15,000 |
세력 특성 |
피아스트 왕가의 장자 |
보라, 그들은 두 자루 칼을 들었으니, 하나는 폭력이며 하나는 권위여라. 허나 이미 수 없이 많이 상실한 것이니, 철두철미하게 패배했음이라. |
크라코프 왕도: 지역 상업으로 얻는 부 +20%, 유대인 건물의 비용과 공공 질서 패널티 없음 슈트르첼시: 원거리 기병 부대의 유지비 -10%, 사격 속도 +10% 독일인 정착민: 건설 비용 -20%, 외국인 인구 증가율 +0.5% 피아스트 왕조 분파: 모든 인물의 권위 -1 |
난이도: 보통 세력 강점: 강력한 보병과 기병 세력 약점: 중장보병 부족 |
스타팅 군주는 백고공 레셰크이며 후기 캠페인에선 폴란드 왕국으로 이름이 바뀌고 카지미에시 3세가 스타팅 군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스타팅 연도가 1380년이면 폴란드 왕위는 헝가리 왕인 러요시 1세가 겸임하고 있어서 헝가리와 병합된 형태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력 특성으로 본다면 내정쪽에서 이득을 보는 요소가 많은데 상업 수익 보너스와 유대인 문화 패널티 면역은 유대인 건물을 세우는 것을 거리낌 없게 만들어준다. 특히 건설 비용 할인도 테크 올릴 때 도움이 되며 외국인 인구 증가율은 외국인 인구 소모 유닛 양성에 도움이 된다. 군사적 특성으론 원거리 기병 유닛의 유지비를 깎고 성능을 더 좋게 만들어 주는데 이를 이용해 석궁 기병과 같은 원거리 기병 중심의 로스터를 짤 수 있다. 다만 인물들의 권위가 1 깎이는 게 흠으로 이말은 원래 권위가 3인 인물이 2로 나온다는 소리라 총독 임명시 일정 공질 페널티는 감수해야 한다.
실레시아와 대폴란드, 포메른 공국을 정복하면 폴란드 왕국 디시전이 형성화되니 초기 확장 방향은 이들로 잡는 것이 좋다.
2.6. 프랑스 계열
프랑스 기본 유닛 로스터를 쓰는 논플레이어블 세력 목록은 다음과 같다- 비엔느 도팽국 (Dauphins of Viennois)
- 프로방스 백국 (County of Provence)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정착지 낭트(Nante), 세력 브르타뉴(Brittany)를 추가할 예정이다.
2.6.1. 부르고뉴 공국
부르고뉴 공국 (Duchy of Burgundy) |
프랑크 제국의 일대였던 부르고뉴 일대는 918년 부르고뉴 공국으로 설립되었고 프랑스 카페 왕조의 가신국으로 흡수됩니다. 이후 대대로 부르고뉴는 프랑스 왕국의 중요한 가신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부르고뉴공 위그 3세의 시대에 부르고뉴 공국의 운명은 변하기 시작합니다. 1160년대와 1170년대에 걸쳐 프랑스 왕국의 루이 7세와 마찰이 빈번했으며 1180년 존엄왕 필리프 2세가 왕위에 오르자 프랑스 왕의 군대 일부를 부르고뉴 공작의 군대로 빼돌리기도 했죠. 이는 결국 1186년 필리프 2세가 공국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일로 이어집니다. 부르고뉴는 이를 견뎌낼 수 없었고 위그 3세는 포로로 잡힌 오도 공자의 몸값을 지불하면서 프랑스 왕국에 굴복하게 되었죠. 프랑스 왕국을 집어삼키겠다는 공작의 야욕은 이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전쟁이 끝난 1187년 위그 3세는 부르고뉴의 수도를 디종으로 이전시켰고 상업의 중심지로 육성합니다. 그리고 제 3차 십자군 원정을 떠나는 필리프 2세를 따라 프랑스군에 종군했고 1192년 8월 아크레 공성전에서 위그 3세는 숨을 거둡니다. 뒤이어 부르고뉴 공작이 된 오도 3세는 프랑스의 충실한 가신으로 남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오토 4세가 잉글랜드를 도와 참전하여 필리프 2세와 전투를 벌였던 1214년의 부빈에서도 오도 공작은 프랑스 왕국군의 지휘관 중 한 명으로 참전했습니다. 새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훌륭한 지도자가 나선다면, 부르고뉴에게는 유럽의 강대국으로 설 기회가 있습니다. |
인구: 22,500 |
세력 특성 |
서쪽의 대공 |
공작령은 공작령으로 남아야 한다. 부르고뉴 공작령은 왕국과의 통합을 거부한다. |
장교단 정기의회: 정치적 행동으로 인한 영향력 소모 -33% 공작령 확장: 세율 +15% 가신: 모든 인물의 권위 -1 빼곡한 랜스의 숲: 기병 부대의 돌격 보너스 +20%, 귀족 인구 성장 0.5% |
난이도: 어려움, 종속국 세력 강점: 막강한 기병 세력 약점: 프랑스의 종속국 |
2.6.2. 툴루즈 백국
툴루즈 백국 (County of Toulouse) |
파리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 북부와는 달리 프랑스 남부는 카롤루스 왕조가 막을 내린 시기부터 봉건제에 기반한 왕국의 해체를 겪었습니다. 온갖 종류의 주교령이니 백작령이니가 난립하게 되었죠. 툴루즈 백작가는 11세기부터 유명세를 떨치게 됩니다. 당시의 백작이 바로 레몽 4세로 제 1차 십자군의 지휘관 중 한 명이며 예루살렘에서 성공을 거두고 트리폴리 백국을 세운 그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레몽 4세의 아들인 알폰소 조단은 아버지만큼 정치력이 뛰어난 인물이 아니었고 이베리아 반도에서 세력을 확대하던 아라곤 왕국에게 많은 것을 양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세력을 확대하며 프랑스 남부를 침탈하려고 했던 플랜태저넷 왕조와 카페 왕조를 견제해야 했던 툴루즈의 백작들에게 아라곤 왕국과의 우호는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12세기 말에는 툴루즈와 아라곤의 동맹은 상당히 견고하다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남부에 카타리파라는 기독교 이단이 번져나가기 시작하면서 프랑스 남부에는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1180년대 초 시토 수도회가 일종의 십자군 운동을 시작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었고 마침내 13세기 초에 교황의 특사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맙니다. 프랑스 북부의 영주들은 이를 전쟁의 명분으로 삼아 남쪽으로 향하기 시작했죠. 전쟁의 먹구름이 툴루즈의 성채 위로 내려앉고 있습니다. 카타리파라는 이단을 척결하기 위해, 그리고 툴루즈의 백작들이 쌓아온 부를 강탈하기 위해 적들이 몰려옵니다... |
인구: 49,500 |
세력 특성 |
랑그도크의 요새 |
스스로를 지키지 않는 자, 부끄러움을 알라. |
카타리파의 거점: 다른 종교로 인한 공공 질서 패널티 -25% 오시타니아의 음유시인: 문화 건물로부터 얻는 부 +25% 툴루즈 의회: 정치 개혁으로 인한 공공 질서 +2 카타리파 동조자: 가톨릭 세력과의 외교 관계 -15[15] |
난이도: 어려움, 알비 십자군 세력 강점: 종교적 관용 세력 약점: 강력한 적들 |
시작하면 알비 십자군이라는 명목 하에 프랑스와 전쟁 상태에 놓여 있다. 높은 확률로 AI가 남진하는데, 프랑스와 싸우다 보면 동맹 상태에 놓여 있는 아라곤이 같이 참전하기도 한다. 그나마 패치로 가톨릭 외교 관계 페널티가 줄어들긴 해서 외교는 좀 더 편해졌다.
2.6.3. 프랑스 왕국
프랑스 왕국 (Kingdom of France) |
카롤루스 왕조를 이어 프랑스의 왕으로
위그 카페가 선출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카페 왕조는 그저 프랑스의 고귀한 귀족들 중 첫 번째라는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존엄왕' 필리프 2세는 왕국을 탈바꿈시켰습니다. 그의 야망과 뛰어난 통치력을 바탕으로, 프랑스 왕국은 서유럽의 패자로 떠올랐습니다. 실리를 중시하는 외교를 통하여, 잉글랜드 왕국의 앙주 왕조가 대륙에 가지고 있던 영토의 대부분이 프랑스 왕국으로 흡수되었습니다. 여러 차례의 개혁을 통하여 중앙집권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13세기의 시작에서 프랑스 왕국의 가장 큰 경쟁자인 잉글랜드 왕국과 신성 로마 제국은 내분을 겪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지금보다 더욱 더 강력한 국가로 성장할 것이며, 프랑스의 왕은 서유럽의 가장 강력한 군주로써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
인구: 261,500 |
세력 특성 |
기사도의 귀감 |
전우여, 나는 죽음도 영광도 그대의 곁에서 누리리라. |
불명예보다는 죽음을: 기병 부대의 사기 +5 빼곡한 랜스의 숲: 기병 부대의 돌격 보너스 +20%, 귀족 인구 성장 +0.5% 고딕 건축 양식의 발상지: 종교 건물의 건설 비용 -50% 프랑스 왕국의 정복전쟁: 서유럽 세력과의 외교 관계 -10[16] |
난이도: 쉬움, 큰 영토 세력 강점: 막강한 기병 세력 약점: 많은 적 |
13세기 프랑스 역사의 화두였던 왕령복속의 험난한 과정을 거쳐나아가야만 한다. 남서쪽의 아키텐을 들고 시작과 동시에 시비를 터는 잉글랜드, 그런 아키텐의 후방을 도와서 남서쪽에서 깝치는 툴루즈와 그 후원자 나바라, 신롬+이탈리아 국가들과 방위동맹을 맺곤 속터지는 판도를 그리고 있는 남동쪽 프로방스 일대 공국들, 아직까지는 가신국이지만 독자 외교권을 들고 있어서 주제도 모르고 영방국가들에게 깝치다가 같이 전쟁통으로 끌고가는 부르고뉴, 잉글랜드와 붙어먹고 날뛰는 플랑드르까지 사방에서 난장을 까는 상황으로 시작하게 된다.
로스터도 강력하고 세력도 크고 다 좋은 세력이지만 위치가 서유럽 한가운데인 데다가 세력 특성으로 외교 페널티까지 있기 때문에 외교 관계가 꼬이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특히 영방국가들끼리 우르르 몰려다니는 옆동네 신성 로마 제국을 조심해야 한다. 남북으로 어느 정도 확장이 성공하고 현재 국경선과 얼추 비슷해질 때 즈음에 이들이 거대한 방위동맹을 맺고 섣불리 공격하기 껄끄러운 구도를 만들어낸다.
부르고뉴나 다른 속국들은 이런 난국을 타개할 수단이 될 수 있는데 다른 영방국가들과 어떠한 협정도 맺지 않으면서 다른 방법들로 우호도를 쌓고 신뢰도를 충분히 확보하면서 속국들과 영방국가 사이의 전쟁에 간접참전으로 진행한다면 느리지만 큰 외교적 마찰 없이 확장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속국이 먼저 공격하면 방위동맹국들이 적극적으로 참전할 가능성이 있기에 휘하 속국들의 외교권까지 몽땅 뺏는 Subjugated 상태로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것.
바로 이 점 때문에 초반 부르고뉴를 들고 있기가 껄끄럽다. 외교권이 있는 가신국이기 때문에 트리어나 로트링겐과 자주 싸우다가 단체 선전포고를 맞고 지배국인 프랑스까지 수렁에 빠트리는 빌런짓을 하기 때문.
가끔씩 속국이 신성 로마 제국 왕좌를 요구하며 영방국가들에게 엄청난 어그로를 끄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스크립트로 서로간에 선전포고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배국의 참전의무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때 끼어들어서 야금야금 자연국경선을 확보하면 된다.
다른 유럽국가들과 다르게 스타팅 거점들이 상당히 개발된 상태이기 때문에 재정상태가 빠른 속도로 양호해진다. 파리는 시작부터 어지간한 수익건물들은 이미 들어서 있고 인구밀집도가 20퍼센트의 세율보너스를 제공하기에 총독만 잘 넣으면 1턴부터 족히 2군단의 유지비를 대주는 벨붕급 도시이며, 많은 속주들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오를레앙과 리옹에 은광을 박고 다른 지역에 게토를 하나 박으면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
게토는 영토 전역에 유대교를 확산시키지만 복리 혜택을 감안한다면 프랑스의 종특인 종교건물 할인을 이용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공질관리가 가능하기에 두어개 지어볼만도 하다.
영국과의 전쟁이 시작되고 5턴동안 루앙을 지켜내면 휴전 이벤트가 뜬다. 아키텐과 향후 확장을 염두에 두고 적절히 선택하자. 이후 영국은 내전에 돌입하는데 드물게 내전 병력이 거점을 차지하고는 자진해서 프랑스의 속국으로 들어오는 이벤트가 있다. 수락시 영국과 자동전쟁이 발발한다.
극초반이 지나고 재정비가 이루어지면 군사거점인 루앙과 제일 가까운 플랑드르를 치는 것이 좋다. AI는 상륙한다면 항구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육로로 접근이 가능하다면 그곳으로 오기 때문에 잉글랜드와 육로로 이어진 플랑드르를 조지면 북쪽을 안정화할 수 있게 된다. 직접지배도 좋고 속국화도 좋지만 13세기 말 프랑스 기사대를 박살냈던 플랑드르 코뮌들의 흉악한 경찰병력과 길드경비대들을 군단에 집어넣고 싶다면 후자를 고르면 된다.
툴루즈 백국의 초반 병력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리옹과 오를레앙에 장군과 석궁민병 3카드만 앉혀놓으면 단기적으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5턴을 전후로 나바라 왕국이 툴루즈 공국 편을 들어 참전하는데 이쪽은 레콩키스타로 바빠서 좀처럼 볼 일은 없다. 무와히드가 북아프리카를 다먹고 미쳐돌아가면 그쪽에 온 병력을 쏟아부어야만 하기 때문.
툴루즈 함락시 알비 십자군 이벤트가 발생한다. 진짜로 십자군이 선포되지는 않고 툴루즈 쪽 군단 2개가 근처에 생성된다. 수성으로 가도 유리하고 야전에서도 기병으로 박살을 내놓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안전하게 가고 싶다면 몽펠리에부터 털고 들어가면 된다.
초기 병력구성은 상대 사격병과가 없으면 좁은 골목의 패왕이 되는 지방군 귀사미에르와 유리대포인 서전트 부병대 + 안정적인 대보병 모루인 서전트 검병대를 조합하여 구성한다. 장창병이 있긴 하지만 옆동네 플랑드르에 비해 너무나도 초라한 스탯이기에 별쓸모가 없어 보이지만 그나마 1턴 징병유닛이어서 급조 방어군단에나 쓰기에 좋다. 보병기사대는 평타를 치는 다용도 보병유닛이지만 소모하는 귀족인구로 보면 승마 기사대의 2배이면서 관통도 어중간하기에 가성비가 창렬하다. 차라리 서전트 2개로 방패벽을 키고 갖다 박는 게 더 낫다.
정 엘리트 검방보병을 쓰고 싶다면 루앙의 성당을 기사단 건물로 바꿔서 하마기사대를 쓰자. 이쪽은 시민 계급을 소모하기에, 아까운 귀족인구 낭비를 막아준다.
사실 프랑스는 보병전보다는 세력 특성으로 강화된 강력한 기병진을 기반으로 야전에서 승부를 보는 게 좋다. 주의할 점은 지속되는 백병전에서 기병들의 효율이 영 좋지 않기에 컨트롤을 자주해야 한다는 점.
기병이 강한 것은 돌격력 버프 종특를 받아 돌격시 상대를 짓밟을 때 뿐이고 일단 돌격이 끝나고 난타전에 들어가면 덩치가 크고 수도 보병에 비해 적은 탓에 빠르게 죽어나간다. 궁금하다면 귀사미에르가 공수성전에서 돌격을 못하는 적기병을 어떻게 썰어대는지 보면 이해가 쉬울거다. 그러니 돌격 보너스가 빠질때쯤 적절히 퇴각을 해 수습하고 다시 돌격하는 컨트롤이 중요하다. 또한 돌격전에 쓰는 중기병들의 스태미너가 너무나도 저질이어서 패잔병 추격 용도로는 폐급이니 패잔병 추격에는 경기병인 클리앙이나 서전트 기병대를 쓰도록 하자.
궁병진도 잉글랜드 장궁보다는 딸리지만 창렬한 것은 아니어서 4 ~ 6 카드에 투석기들과 합쳐 써주면 아주 효과적인 공수성전을 벌일 수 있다. 석궁의 재장전 시간이 너무 길어진 반면 일반 활의 화살바꾸기가 빈약한 관통력을 커버해주면서 다양한 용도로 쓸 여지가 생겼다.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사격 병과가 윗동네인 잉글랜드에서 말그대로 굴러다니고 있으니 빠르게 속국화시킨다면 환상적인 조합의 보궁기 제병협동이 가능하다.
너무나도 정석적인 서유럽 전술이 지루해진다면 남쪽 이베리아를 쳐부수고 복속시켜서 투창병과 징집을 노려볼만도 하다.
초기 정치구도가 약간 불안정한 채로 시작한다. 왕 포함 2명의 구성원에 심지어 국왕이 좋은 특성을 가진 아내도 없으며 초반 이익 극대화를 위해 귀족가문 구성원들을 각지의 총독으로 박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왕이 빠르게 대외원정을 시작하여 좋은 가신단을 획득하고 영향력을 파밍해서 젊은 인사들을 입양하고 총독들을 교체하는 식으로 귀족들을 견제하는 방법이 있으나 버벅거리면서 늦어지게 되면 총독들이 성장하면서 무서운 기세로 권력을 잠식해나간다. 이를 막기 위해 빠르게 원정군단을 편성할 것을 추천한다.
스타팅 군주는 프랑스 역사상 손꼽히는 명군인 필리프 2세이며 루이 8세가 후계자로 존재한다. 1337년 후기 캠페인에서는 발루아 왕조를 연 필리프 6세가 스타팅 군주로 나오고 장 2세가 후계자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380년 스타팅 시에는 샤를 5세가 스타팅 군주로 나오고 샤를 6세가 후계자로 등장할 것이다.[17]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정착지 랭스(Reims), 푸아티에(Poitiers)를 추가하고, 드디어 실제 위치와 동떨어져 있던 파리가 제자리를 찾을 예정이다.
2.7.
노르웨이 왕국
노르웨이 왕국 (Kingdom of Norway) |
본디 노르웨이 왕국은 바이킹 시대에 설립된 보잘것없는 왕들이 지배하는 곳이었지만 성 올라프의 노력에 힘입어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이면서 유럽 세계의 일부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성 올라프 이후로 노르웨이를 통치한 군주들도 그리스도교가 정착하는 것이 통치에도 유리하다는 것을 깨달아 포교에 힘썼습니다. 하랄 하르드라다의 시대에는 잉글랜드를 침략하는 등 노르웨이 왕국이 팽창하는 시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침략전쟁은 실패했고 하랄 3세도 목숨을 잃었죠. 그리고 노르웨이 왕국의 현재는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1202년부터 1204년까지 짧은 기간동안 3명의 왕이 서거했으며 이로 인해 내전을 겪으면서 왕국은 피폐해졌고 아직 거기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노르웨이 정계에 아직 시민파 비르케바이너와 귀족파 바글러의 다툼이 남아있는 가운데 왕국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오직 이들 사이의 불안한 휴전뿐입니다. 지금 노르웨이 왕국을 하나로 만들 자는 잉게 보른손 왕뿐입니다. 잉게 2세는 벌꿀주와 왁자지껄한 연회장보다는 책과 친우들을 가까이하고자 하는 조용한 왕이지만 안팎으로 언제 찢어질지 모르는 왕국의 굳건한 반석이 되기 위해 나섰습니다. 왕국을 통치하면서 왕은 내분과 외적에 대한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세력 특성 |
북해의 제국 |
주님께서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두 파수자를 두셨다. 하나는 왕이요, 하나는 주교였다. |
북방 제해권: 해군의 캠페인 이동 범위 +10%, 이주 가능 레이당 징집군: 해군 모집란 +1, 항구에서 수비대를 제공함 게스티르: 모집되는 첩자의 경험치 +2, 최대 첩자 수 +1 왕위 쟁탈전: 정치적 행동으로 인한 영향력 소모 +25% |
난이도: 보통, 이주민 세력 강점: 강한 해군 세력 약점: 약한 초기 기병 |
스타팅 군주는 잉게 2세이며 1337년 후기 캠페인에서는 스웨덴 국왕인 망누스 4세가 노르웨이 왕을 겸하고 있었기에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년 7월 22일 업데이트로 캠페인에서 삭제되었다. 노르웨이의 영토가 아틸라 본편에서 구현되지 않았기에, 차후 캠페인을 수정할 때까지는 배제한다고. 커스텀에서는 여전히 플레이할 수 있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정착지 베르겐(Bergen)과 오슬로(Oslo)를 추가하면서 스타팅 세력으로 부활할 예정이다.
2.8. 덴마크 왕국
덴마크 왕국 (Kingdom of Denmark) |
기독교 세계에서 덴마크는 비교적 신생왕국입니다. 지난 수백 년을 바이킹들이 통치하던 이교도들의 땅에서 왕국이 성장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40년 전, 데인족의 왕 하랄드 블라톤이 기독교로 개종했습니다. 왕을 따라 데인족 전체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물론 바이킹들이 전장에서 보이는 무위는 막강하지만, 덴마크 왕국이 유럽의 북쪽에서 강력한 패권을 쥐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이와 같이 이교의 믿음을 버리고 가톨릭 세계에 몸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신성 로마 제국과 가톨릭 왕국들은 여전히 이교를 믿는 완고한 바이킹들을 거부했기 때문에, 덴마크 왕국은 그 빈 자리를 차지하고 일대에서 전에 없이 강력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북방,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영토를 손쉽게 넘볼 수 있는 군대는 그 어디에도 없으니 덴마크 왕국은 방어에 유리한 지형이었고, 발데마르 왕은 자신의 야망을 영토 확장을 통해 실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독일 북방 영토가 덴마크 왕국의 지배하에 놓였습니다. 신성 로마 제국의 오토 4세는 공국들과 끝도 없이 마찰을 빚으면서 덴마크 왕국에게 기회를 내주고 있습니다. 왕국은 남쪽 가톨릭 공국들이 지배하는 영토들, 또는 동쪽 발트 연안 이교도들의 영토를 얼마든지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인구: 42,000 |
세력 특성 |
크누트의 후손들의 땅 |
대왕이시여! 전쟁을 알리는 방패를 들고 계시니, 전하가 누렸으며 즐거워 하셨던 나날이 평화가 아님을 알겠나이다. |
외레센 해협의 지배자: 무역 관세 수익 +50% 레딩 징집군: 해군 모집란 +1, 항구 거주지에서 주둔군을 제공함 독일인 모험가: 용병 부대의 유지비 -20% 양보를 모르는 귀족: 충성도 -1 |
난이도: 쉬움, 강력한 외교 세력 강점: 강한 보병 세력 약점: 불충한 귀족들 |
스타팅 군주는 발데마르 2세이며 후기 캠페인에서는 후기 캠페인 스타팅 연도인 1337년 당시에는 왕위가 공석이고 귀족들의 과두정 형식으로 덴마크가 통치되긴 했지만 그나마 군주 비슷한 포지션이던 게르하르트 3세가 스타팅 군주로 나올 것이며 1380년 스타팅이면 올루프 2세가 스타팅 군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함부르크가 뤼베크로 바뀌고 독립 세력이 되므로 시작 영지가 4개에서 3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2.9. 라틴 제국
라틴 제국 (Latin Empire) |
라틴 제국 또는 로마니아 제국은 쇠퇴해가는 로마 제국의 영토에서, 제 4차 십자군의 결과로써 탄생했습니다. 트라키아와 그리스 일대에 로마 제국의 반란 세력들이 생겨났지만 라틴 제국은 베네치아인들의 지원과 십자군의 군세에 힘입어 이러한 세력이 충분히 강해지기 전에 솎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라틴 제국은 탄생과 동시에 멸망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첫 황제인 플랑드르의 보두앵 1세는 1205년 불가리아의 차르 칼로얀 로마녹토노스와의 전쟁에서 패했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두앵 1세의 동생으로 제위에 오른 앙리 황제는 외세의 위협으로부터 라틴 제국을 간신히 지켜내고 있습니다. 불가리아 차르국이 팽창하고 있고 로마 제국의 후계를 자처하는 니케아 제국이 성장하며 제국의 존망은 위태롭습니다. 앙리 황제가 통치하고 있는 제국은 사방에 적국이 도사리고 있고 내분이 끊이지 않으며 중앙정부의 힘은 미약합니다. 하지만 라틴 제국의 기사들은 막강하며 콘스탄티노폴리스의 부와 견고함은 비할 바가 없으니 제국의 멸망을 기록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톨릭 신앙과 베네치아로부터의 지원, 라틴 기사들의 무위가 제국을 지켜낼 것입니다. 다만 음모와 획책으로 콘스탄티노폴리스가 다시 한 번 함락되는 것만은 피해야 합니다. |
인구: 415,500 |
세력 특성 |
로마인들의 제국 |
주님께서 내리신 기적으로 로마 제국이 우리 것이 되었다. |
동서 교회 통합: 종교 건물 전환 비용 -75%, 가톨릭으로 인한 공공 질서 +4 베네치아 이권: 베네치아 공화국과의 매우 우호적인 외교 관계 및 해상 무역으로 얻는 부 +25% 자칭 제국: 모든 인물의 권위 +1, 모든 귀족 부대의 사기 +5 로마 제국 강탈: 동방 정교회 세력과의 외교 관계 -15 |
난이도: 매우 어려움, 적대적 이웃 세력 강점: 높은 충성도 세력 약점: 많은 적 |
정말로 난이도가 오리지널 서로마이다. 시작부터 불가리아, 니케아 제국과 전쟁이 걸려 있기 때문에 양면 전쟁을 강요받는다. 그러나 서로마만큼 피곤하지는 않은데 극초반에 니케아 제국의 군대를 한 번의 회전으로 궤멸시키고 니케아를 점령한다면 니케아 제국은 허깨비가 되므로 쉽게 멸망시킬 수 있다. 그 후 점령지를 안정화하면 니케아 제국의 부를 그대로 얻을 수 있고 기사단 건물을 지으면 콘스탄티노플에만 6만이 넘는 시민 계급이 있기 때문에 원 없이 기사단 병종을 뽑아재낄 수 있다.
기사단 병종을 뽑아 재낀다면 땅개들이 대부분인 불가리아도 쉽게 털어버릴 수 있다. 그리스에 봉신국인 테살로니카 왕국(Kingdom of Thessalonica)과 아카이아 공국(Principality of Achaea)이 있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그저 이피로스 전제군주국이 넘어오지 못하는 완충지대 정도로 생각하고 합병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주저 없이 합병하자.
니케아와 불가리아를 털어버리고 봉신국들도 다 합병하면 주변 정교회 지역인 이피로스와 트라페준타, 왈라키아, 세르비아 방면으로 확장할 길이 열릴 것이다. 어차피 이들은 정교회라 친하게 지내긴 글렀으니 망설이지 말자. 돈 관련해서 팁이 있다면 베네치아 등골을 잘 빨아먹는 것. 베네치아와의 외교 관계와 해상 무역으로 주는 수익이 상당하니 베네치아를 최대한 살려둬야 한다. ai 베네치아는 주변 크로아티아나 베로나 등에게 자주 수도인 베네치아를 빼앗기고 크레타에 처박히는 경우가 많으니 최대한 크레타에서나마 세를 유지하게끔 여유가 된다면 지원해주자.
내정면에서는 베네치아와 십자군 국가의 특성이 뒤죽박죽 혼재되어 있는 양상을 보인다. 최종적으로 보면 약간은 딸리는 상업 수입을 제공하지만 저티어 치고는 상당한 상업 수입을 제공하는 외국인 상업은행 계열이 베네치아의 상업 특화적인 면모를 빼다 박았고, 일반적인 서유럽식의 내정 시스템과는 사뭇 다른 십자군 주둔지와 기사단 본부를 통한 주둔군과 치안, 위생의 확보를 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동로마가 누리던 지리적 이점과 그 유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개성이 강조되는 팩션이다. 치안만 빼놓고 보면 자금만 충분하면 다른 팩션과는 비교도 안 되는 속도로 거점 안정화가 가능해진다. 특히나 정교회 팩션 상대로 기존 종교건물 전환과 십자군 건물, 퍼주다시피 하는 치안 건물들, 성직자를 활용하면 5턴을 전후로 점령지가 안정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전까지는 위생을 잡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었는데 24년 3월 패치로 라자루스 기사단이 대폭 상향 되어 동 티어의 수도교와 같은 수준의 위생을 제공하게 되어 위생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4티어의 본부는 한 곳에만 지을 수 있기에 실질적으로는 6+6을 제공하는 3티어가 최대지만 충분히 쓸만 하다. 물론 그 외의 성능에서는 수도교에 못 미치지만 이전 버전에서는 비잔틴계 팩션들이 수도교를 올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해야 할 수준은 아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동지중해의 모든 거점들 중에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아나톨리아를 빠르게 접수할 수 있다. 이전 버전에서 문제로 꼽혔던 위생 문제도 라자루스 기사단 건물로 해결 가능해졌고, 성전 기사단 건물로 치안과 무역 보너스, 주둔군을 얻을 수 있어서 내정적으로도 매우 강력해졌다.
군사적면에서 굉장히 부실하다고 평가 받았으나 24년 3월에 리뉴얼 되면서 미완성이던 부분이 보완 되어 양호해졌다. 초반에는 4차 십자군이 돌아가고 남은 병력도 불가리아와의 전쟁에서 증발한 것을 고증한 것인지 동로마 계열의 유닛을 사용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서구식 병종으로 대체 된다. 서구식 중기병, 중보병은 튼튼하지만 최후반부의 장창병이나 총병이 부실한 것이 흠.
기병은 기본은 하는 서전트 기병대가 추가 되어 쓸만 해졌다. 궁병도 방패를 등에 메고 다녀서 약간 방어가 오른 정도인 중무장 쇠뇌병대 뿐이었던 것에서 슬라브 계열 궁병대가 추가 되어 초반에도 제 역할을 하는 사격진을 구성할 수 있다. 반대급부로 초반부에 강력한 것으로 평가 받던 서전트 창병대가 리뉴얼의 여파로 삭제 되고 동로마 병종으로 대체 되어 버렸다.
라틴제국의 진정한 로스터는 어떻게든 아나톨리아를 확보하고 주변국들을 종속시켜서 속국 징집을 해야지만 완성될 수 있다. 부실한 기병 전력 중 척후용 기병대는 트라페준타를 박살내고 쿠만계 팩션들에게서, 나머지 기병 전력과 범용성 있는 보병대는 아이유브와 동로마 계승국 팩션, 사격 유닛은 나일강 상류의 수단족에게서 긴빠이를 칠 수 있다. 마치 드래곤볼 모으기 마냥 병과별 최고의 유닛을 뽑기 위해 하나둘씩 패고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동로마 제국의 이전 권역을 제패할 수 있게 된다.
사방이 적대적 세력으로 둘러싸여 초보가 잡으면 금방 망할 것 같은 분위기로 보이지만 각각의 적대국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외교관계가 꼬여있어서 오로지 라틴제국 하나만 죽어라 패려고 달려들지는 않는다. 북쪽의 불가리아 제국은 실제 역사와는 다르게 베네치아 공화국이 에게해 도서지역을 확보하는 것보다는 그리스의 라틴제국 똘만이들과 함께 발칸반도 내륙에 지대한 관심을 주는 터라 바람 잘 날이 없으며 서쪽의 이피로스 전제군주국은 바다 건너의 시칠리아 왕국이 담당 일진으로 군림하고 있다.
동쪽의 트라페준타 제국은 조지아와 룸 셀주크에게 관리당하고 있다. 오직 남쪽의 니케아 제국만 룸 셀주크와 우호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후방이 안정된 상태로 전력을 다해 라틴제국을 공격하는데 니케아와 스미르나만[18] 거세되면 그마저도 별 볼 일 없어진다.
되려 룸 셀주크를 털고 아나톨리아를 집어먹는 킬리키아 아르메니아 왕국과 안티오크 공국이 나머지 십자군 국가들과의 방위동맹과 교황의 총애를 믿고 꼴 보기 싫은 판도를 그려대는데, 이 관계를 어떻게 큰 외교적 마찰 없이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이다.
카프카스 근처 팩션들은 스텝으로 진출하기보다는 중동 쪽으로 확장을 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들은 필연적으로 킬리키아, 안티오크와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재주껏 끼어들어서 빈집털이와 교환을 반복한다면 안정적인 국경을 확보할 수 있다.
스타팅 군주는 라틴 제국 역사상 유일한 명군으로 평가받는 앙리이다. 군주가 플랑드르 백작이었던 걸 반영해서인지 근위 기병대가 플랑드르 갑옷을 입고 있다.
후기 캠페인 시점에선 이미 멸망한 만큼 나오진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그나마 종속국인 아카이아 공국이 남아있어 유산 정도는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속국인 아카이아의 수도를 코린토스에서 미스트라스(Mystras)로 옮기고, 정착지 아티네(Athens)와 세력 아티네 공국을 추가할 예정이다. 당시 아티네도 라틴 제국의 봉신 영지였으므로 속국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2.10. 브라반트 공국
브라반트 공국 (Duchy of Bravant) |
브라반트 봉토는 저지대의 심장부입니다. 이 땅은 과거 프랑크 왕국의 중심으로 부유한 도시가 늘어서 있으며 네덜란드인들과 플랑드르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로타링기아 왕국이 자리잡았던 땅에서 일어난 브라반트 공국은 신성 로마 제국의 일부로, 처음에는 방백령이었으나 붉은수염 프리드리히 1세의 시기에 공국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앙리 1세 공작의 시대에 브라반트 공국은 인근 봉토들을 잠식하며 영역을 확대했고 십자군 원정에 참전하여 예루살렘 왕국의 섭정 지위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프리드리히 1세가 서거하자 공작은 호엔슈타우펜 왕조에 반발하면서 벨프 왕조의 오토 4세가 신성 로마 제국 황제가 되는 것을 지지했습니다. 벨프 왕조가 굳건하게 제위를 유지한다면 브라반트 공국 또한 그에 걸맞은 보상을 누릴 수 있겠죠. 하지만 황제가 충분히 강력하지 않다면 공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냉철하고 신속한 외교적 결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
인구: 22,500 |
세력 특성 |
로타링기아의 폐허에서 |
브라반트의 공작을 보라! 그가 그대를 이끄리니 따르라! |
용병 고용: 용병 부대의 보충율 +100%, 모집 비용 -25% 브라반트 폴암진: 창병과 폴암 부대의 사기 +10 영웅의 땅: 문화 건물로부터 얻는 부 +25% 미성숙한 공작령: 귀족 부대의 모집 비용 +25% |
난이도: 보통 세력 강점: 강한 창병과 장창병 세력 약점: 궁병 부족 |
2.11. 보헤미아 왕국
보헤미아 왕국 (Kingdom of Bohemia) |
신성 로마 제국을 구성하는 수많은 국가들 중에서도 보헤미아 왕국은 특이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슬라브 민족들을 통치하는 보헤미아의 공작들은 실용주의적 외교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대모라바 왕국이 붕괴하면서부터는 안정을 찾기 위해 동프랑크 왕국의 가신으로 들어가는 것을 선택했죠. 신성 로마 제국의 오토 1세는 프리미셰슬 가문의 충성에 대한 보답으로 모라바를 그들의 영토로 내어주었습니다. 보헤미아의 세력은 커졌고, 이제는 제국의 제후들 중에서 손꼽히는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성 로마 제국 내에서 스스로를 왕이라 칭하는 제후들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황제로부터 왕위를 인정받는 특권을 누리는 제후는 보헤미아의 왕, 현명한 오타카르 1세뿐입니다. 호엔슈타우펜 가문과 벨프 가문이 신성 로마 제국의 제위를 두고 다투는 동안, 오타카르 1세는 탁월한 정치력을 발휘하여 보헤미아의 왕위를 인정받았으며, 프리미셰슬 가문이 이를 세습하도록 하는 금인칙서를 받아냈습니다. 일인지하의 자리에 오른 오타카르 1세에게는 여전히 많은 과업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업을 수행할 만큼 여생을 누리기는 어렵겠지요. 신성 로마 제국이 내전으로 들끓는 지금, 제국의 제후들에게는 세력을 팽창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왕위에 만족한다면 보헤미아에 머무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제위를 꿈꾸고 있는 자라면, 프라하에서부터 차곡차곡 기반을 닦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
인구: 15,000 |
세력 특성 |
공작중 왕 |
죄스럽게 사는 것보다 멋지게 죽는 것이 낫다. |
왕족 특권: 세율 +15% 동방 식민 운동 장려: 건물 건설 및 전환 비용 -10%, 성장도 +3 독일 용병 고용: 독일 용병 부대를 모집할 수 있음 프르셰미슬 왕조의 야망: 서유럽 세력과의 외교 관계 패널티 -15[19] |
난이도: 보통 세력 강점: 다양한 로스터 세력 약점: 근접 보병 부족 |
스타팅 군주는 오타카르 1세이며 바츨라프 1세가 후계자로 존재한다. 후기 캠페인에서는 1337년 스타팅이면 얀 루쳄부르스키가 스타팅 군주로 나오고 카를 4세가 후계자로 나오며 왕조도 프르셰미슬 왕조에서 룩셈부르크 왕조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1380년 스타팅일시 벤첼이 스타팅 군주로 등장하는데 벤첼이 로마왕도 겸했기에 신성 로마 제국으로 합쳐져 나올수도 있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정착지 올로모우츠(Olomouc)를 추가할 예정이다.
2.12. 슈비츠 칸톤
슈비츠 칸톤 (Canton of Schwyz) |
중세 초기, 스위스 일대는 로타링기아 왕국과 동프랑크 왕국으로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로타링기아 왕국이 소멸하고 이를 흡수한 동프랑크 왕국이 신성 로마 제국으로 재정립된 11세기가 돼서야 현 스위스 지방이 하나의 행정권으로 묶이게 되었죠. 11~12세기 동안 스위스 고원의 통치권은 여러 가문들의 손을 거쳤습니다. 합스부르크 가문, 사보이아 가문, 체링겐 가문, 카이부르크 가문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인 호엔슈타우펜 왕조는 스위스의 주요 도시들을 제국 직할령으로 지배했습니다. 우리, 슈비츠, 운터발텐, 베른, 취리히 등지입니다. 제국 귀족들의 영토이면서도 다수의 도시가 직할령으로 지배된 이 스위스 특유의 행정구조는 스위스 일대 여러 지방들의 통합을 촉발했습니다. 농촌과 도시, 그리고 산골오지가 서로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며 연대하게 되었죠. 또한 독일과 이탈리아라는 두 지방으로 나뉜 신성 로마 제국에게 있어 알프스 산맥의 비교적 안전한 통로, 그러니까 레신 고개나 생고타르 고개를 틀어막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위스의 이러한 중요성은 물론 신성 로마 제국을 구성하는 여러 야심찬 귀족 가문들이 이곳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는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
인구: 4,500 |
세력 특성 |
독립 칸톤 |
그리고 각 칸톤은 약한 자들로부터 침략을 견뎌내기 위해 필요할 때, 또는 복수를 집행하기 위해 필요할 때에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다른 칸톤을 돕기로 약속했다. |
병역 의무: 자국 영토에서 보병 부대의 사기 +5 밀집방진 훈련: 창병과 폴암 부대의 돌격 보너스 +20%, 경험치 +1 도시 집중 경제: 지역 상업으로 얻는 부 +20%, 성장도 +3 공동체 자결권: 귀족 인구 성장도 -0.5% |
난이도: 보통 세력 강점: 막강한 중장보병 세력 약점: 궁병 부족 |
영지 4개를 먹으면 이름이 슈비츠 칸톤(Canton of Schwyz)에서 스위스 연방(Swiss Confederacy)으로 바뀐다. 실제 역사에서 슈비츠가 스위스 연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스위스라는 이름도 슈비츠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1212년 시점의 슈비츠는 아직 스위스가 아니다.
시작 영토가 1개뿐이고 그 인구도 4,500밖에 되지 않아 군대 모으기도 힘들다. 그나마 도시 집중 경제라는 특성으로 성장 보너스가 주어지니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도시를 발달시켜 군사적으로 양보다는 질에 우선을 둘 수밖에 없다. 군사 모으기도 쉽지 않은 만큼 확장을 하려면 있는데로 다 끌어모을 데로 끌어모은 뒤 곧바로 병사들의 질도 올려서 가는 초반 한타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며 그 초반 한타가 실패시 얌전히 재시작을 눌러야 한다. 확장 방향은 프랑스 쪽이 편한데 특히 샤를 도팽국, 툴루즈 백국, 프로방스 백국등이 밀집한 남부 프랑스가 항구도 있어서 좋다. 그곳들은 인구가 많은 도시도 많으니 곧바로 병력 충원도 쉬어지는 건 덤. 북이탈리아 같은 경우 신롬 황제의 경고 디버프가 군대도 잘 못모으는 스위스에겐 너무나 무섭기에 남부 프랑스를 먹어 몸집을 불린 뒤에 천천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군사적 특성으로는 창병과 폴암 부대에 버프를 주는데 그것이 돌격 보너스인 만큼 창병과 폴암 부대를 먼저 적들에게 달려가게하는 전술이 쓸만하다.
2.13. 스웨덴 왕국
스웨덴 왕국 (Kingdom of Sweden) |
스웨덴 왕국의 에리크 10세가 스웨덴의 왕으로 즉위하는 1208년까지 스웨덴 왕가는 치열한 권력다툼을 벌여왔습니다. 1195년 부왕 크누트 1세가 서거했을 때 에리크 10세를 포함한 왕자들은 너무 어린 나이였죠. 대신 스베르케르 칼손, 즉 스베르케르 2세가 옥좌에 오르게 됩니다. 야를 비르게르 브로사가 스베르케르 가문이 즉위하는데 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르게르 브로사가 죽은 뒤에야 크누트 1세의 왕자들과 그 지지자들이 세력을 규합했지만 스베르케르 2세는 왕위를 내놓을 생각이 없었고 이 과정에서 크누트 1세의 왕자들은 노르웨이로 피난을 가야 했죠. 1205년 왕자들은 노르웨이 왕국의 지원을 받아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찬탈은 실패했고, 이 공세에 참여했던 크누트 1세의 왕자 3명은 모두 처형당하고 맙니다. 에리크 10세만이 살아남아 다시 노르웨이로 피난했습니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다음 행보를 준비했죠. 1208년 에리크 10세는 다시 한 번 노르웨이 군을 이끌고 전쟁에 나섭니다. 그에 맞서 스베르케르 2세는 덴마크 왕국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레나 전투에서 에리크 10세는 적을 궤멸시켰고 이번에는 스베르케르 2세가 덴마크로 피난을 가는 처지에 놓입니다. 에리크 10세가 스웨덴의 왕위를 차지하자 도망친 스베르케르 2세는 교황청에 탄원을 넣어 가톨릭 사회의 개입을 요청했습니다. 교황청에서 파견된 3명의 주교는 에리크 10세에게 합의를 보지 않으면 전쟁이 뒤따를 것임을 경고했죠. 하지만 합의점을 찾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1210년 스베르케르 2세가 군대를 일으켰고 에리크 10세와 스베르케르 2세는 게스틸렌에서 맞붙게 됩니다. 이번에는 패자가 도망치지 못했습니다. 스웨덴의 야를들이 스베르케르 2세를 끝장냈고 스웨덴 왕위를 두고 벌어졌던 기나긴 전쟁은 끝을 맺었습니다. 에리크 10세는 서른의 나이에 불과했지만 교회로부터의 지지를 받지 않고도 추종자들을 규합했으며 덴마크군을 패퇴시켰습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패자로 떠오른 것입니다. 더 이상 스웨덴 왕권에 개입할 계기를 상실한 덴마크는 곧 에리크 10세의 조건에 합의했으며 에리크 10세는 덴마크 공주와 결혼하면서 스칸디나비아 왕국 사이에 평화가 자리잡았습니다. 드디어 길고 힘겨웠던 왕권 다툼의 끝에 마침내 비가 멎고 하늘이 개고 있습니다. 스웨덴 왕국이 유럽 역사에 이름을 떨칠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에리크 10세가 가톨릭 교회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면 스웨덴의 잠재력을 바깥으로 펼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발트해의 패권국이 된 스웨덴에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발트해 연안의 이교도들을 무찌르는 것은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인구: 10,500 |
세력 특성 |
전설적인 왕들의 왕좌 |
그리하여 에릭 왕은 기사와 종자와 농노와 전사를 소집하였으며, 이들로 하여금 이교도들의 땅을 정복하도록 하였다. |
팔룬 광산: 산업 건물로부터 얻는 부 +20%, 구리(교역품) 생산량 +100% 레둥 징집군: 해군 모집란 +1, 항구에서 추가 주둔군 제공 겨울 원정: 눈에 의한 소모를 겪지 않음 자유민 군대: 외국 영토에서 군율 -2 |
난이도: 보통 세력 강점: 안전한 본토 세력 약점: 약한 창병 |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정착지 칼마르(Kalmar), 비스뷔(Visby), 스톡홀름(Stockholm)를 추가할 예정이다.
2.14. 스코틀랜드 왕국
스코틀랜드 왕국 (Kingdom of Scotland) |
로마인들이 칼레도니아라고 불렀던 브리타니아의 북부는 서유럽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로마 제국의 자취를 찾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본디 이 땅은 픽트족의 영역이었지만 7세기 이후 끝없는 침공에 시달리게 됩니다. 남쪽에서 브리튼인들이 밀려들어온 이후에는 앵글인들이 뒤를 이어 침략해왔습니다. 서쪽에서는 게일인들이 쳐들어왔고 동쪽과 북쪽의 바다에서는 바이킹들이 배를 타고 나타났죠. 843년 키나드 1세 막 알핀이 알바 왕국을 선포하면서 픽트족과 게일인의 융합이 시작되었으며 이는 현대 스코트인들의 조상이 됩니다. 머지않아 스코틀랜드는 스트랏 클럿 왕국을 정복했으며 브리튼 섬의 북쪽 절반을 지배하게 되었죠. 하지만 중세 스코틀랜드의 운명을 결정하는 칼자루는 브리튼섬의 남쪽을 지배하는 잉글랜드에게 있었다고 봐야 합니다. 로마인들이 브리타니아 남부를 지배하던 때부터 브리튼 섬에서는 북부인이 남부인을 습격하는 게 일상이었지만 노르망디의 윌리엄 1세가 잉글랜드를 정복한 이후에는 1072년, 1080년에 노르만인들이 스코틀랜드를 침략하는 양상으로 반전되었죠.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에도 등장하는 돔날 3세가 이 시기의 인물인데 돔날 3세는 결국 1093년에 전사하고 맙니다. 1124년 알바의 왕으로 즉위한 다비드 1세는 어릴 때 잉글랜드 궁정에서 자랐습니다. 자연스레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와 가까워졌고 나아가 유럽 대륙의 문화를 받아들이게 되죠. 이어 1174년 반군을 이끌다 포로로 잡힌 일리암 1세는 팔레즈 조약을 통하여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 왕국의 지배를 받는다고 서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189년에 다시 자유를 되찾긴 했습니다. 일리암 1세가 사자심왕 리처드 1세로부터 스코틀랜드 통치권을 6,600 파운드에 구입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13세기가 밝았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알바 왕국은 무척이나 불안한 상황입니다. 잉글랜드로부터 자유를 구입하긴 했지만 잉글랜드는 언제든지 북진하여 브리튼 섬을 통째로 집어삼킬 준비가 되어있는 대국입니다. 유럽의 변방에 있다는 것은 스코틀랜드를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도 없는 처지임을 가리킵니다. 스코틀랜드가 번영하기 위해서는 강대한 잉글랜드 군을 물리치고 브리튼 섬의 패권을 잡는 수밖에 없습니다. 동시에 이 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스칸디나비아의 바이킹들을 주의해야겠죠. 하지만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스코틀랜드는 안전한 장소에서 무역을 즐기며 원하는 방향으로 세력을 확장해나가며 유럽의 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유럽의 변방, 북쪽의 초라한 산골에 불과한 스코틀랜드는 북해의 지배자가 될 것입니다. |
인구: 4,500 |
세력 특성 |
스코틀랜드 왕 |
우리는 영광, 부, 명예 따위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스스로 포기하느니 목숨을 내놓을 것이 마땅한 자유만을 위해 싸운다. |
스코틀랜드 쉴트론: 창병과 폴암 부대의 사기 +10 앵글로-노르만 정착지: 이주로 인한 부 +50%, 성장도 +5 데이비드 1세의 개혁: 건설 및 전환 비용 -15% 게일 군주들의 반항: 공공 질서 -2 |
난이도: 보통, 고립됨 세력 강점: 강한 창병 세력 약점: 제한적인 확장 경로 |
로스터는 독자적이지만 건물은 잉글랜드와 동일하기 때문에 인접 지방이 적은 구석, 섬 지역에서 위생 관리가 힘들다는 문제를 공유한다. 거기다 공공질서 -2 페널티는 초반 공질 관리에 난항을 겪게하는 특성. 그나마 건설 비용 할인이 있으니 신속히 종교 건물이나 공질 건물을 세워 특성에서 오는 공질 페널티를 커버하자.
스타팅 군주는 스코틀랜드 치욕의 시기에 재위해 잉글랜드에게 수모를 겪어가면서도 나라를 반석위에 올려두었던 일리암 1세이며 알락산더르 2세가 후계자로 등장한다. 후기 캠페인에서는 왕가가 둔켈드 왕가에서 브루스 왕가로 바뀌고 데이비드 2세가 스타팅 군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15. 안티오키아 공국
안티오키아 공국 (Principality of Antioch) |
안티오크는 레반트 일대에서 가장 부강한 도시로, 우트르메르의 기독교 국가들의 핵심입니다. 제 1차 십자군 당시 타란토의 보에몽 1세가 셀주크로부터 안티오크를 점령했으며 안티오키아 공국을 선포했습니다. 십자군 원정의 성공으로 설립된 4개의 십자군 국가 중 두번째였죠. 레반트 일대의 정세는 끝없이 격변을 겪었지만 안티오키아 공국은 백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안티오크 일대를 확고하게 지배해왔습니다. 물론 십자군 국가 성립 직후에 비해서는 세력도 부도 쇠약해졌습니다. 한때 강성했던 성지의 십자군 국가들은 내분과 궁정음모, 내전을 겪으면서 무슬림과의 전면전이 벌어지기 전부터 쇠퇴한 것이죠. 1144년 이슬람의 아타벡 이마드 앗딘 장기가 이끄는 군세에 에데사 백국이 멸망하게 된 것도 이러한 내분을 원인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안티오키아 공국을 통치하는 것은 보에몽 4세로 레반트 해안가를 견고한 후방으로 삼고 자국과 주변국들 간의 동맹을 강화하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살라흐 앗딘과 아이유브 술탄국의 등장 이후 이슬람 세력은 그리스도교 세력을 일대에서 몰아내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십자군은 이 전쟁에서 더 이상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1187년 하틴의 뿔 전투의 대패와 예루살렘의 상실로 십자군 국가들의 시대가 종막을 고하는 듯 했지만 제 3차 십자군 원정을 통해 레반트의 프랑크인들은 다시 세력을 회복할 기회를 발견했습니다. 서쪽에서는 로마 제국이 붕괴하고 있는 가운데 보에몽 4세의 통치는 킬리키아 왕국이 지지하고 있는 레몽 루벤과의 내전으로 더욱 더 쇠약해졌습니다. 아이유브 술탄국의 공격이 다시 시작되기 전에 귀족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내정을 강화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
인구: 60,900 |
세력 특성 |
노르만인의 우트르메르 왕국 |
안티오크의 방비는 실로 견고하여, 그 어떤 공성병기도 군세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온 세상의 인간들이 함께 공격해 올지라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
실용적인 종교 관용: 다른 종교로 인한 공공 질서 패널티 -25% 아르메니아인 지원: 킬리키아 왕국과의 외교 보너스, 아르메니아 용병 부대를 모집할 수 있음 안티오크 법전: 정치 개혁으로 인한 공공 질서 +2 기존 주민들의 종교: 동방 정교회와 동방 기독교의 종교 영향력 +1 |
난이도: 매우 어려움, 강력한 적 세력 강점: 종교 기사단 특수 유닛들 세력 약점: 종교적 혼란 |
팩션 설명대로 팩션 고유 용병으로 아르메니아 부대를 고용할 수 있다. 영토는 하나 뿐이지만 주적인 아이유브 군단은 아래쪽에 몰려있고 룸 셀주크 방면이 뚫려 있어 숨통이 조금 트인 편이다. 특히 공질 관리가 역대급으로 쉬운 편인데 특성으로 주는 공질 보너스에 타 종교로 인한 공질 페널티가 줄어들기 때문. 특히 정교회와 동방 기독교의 영향력이 붙어버린 상태에 주변 확장 지역이 대부분 이슬람 수니파 세력권인 상황에서 이런 공질 특성들은 큰 도움이 된다.
스타팅 군주는 보에몽 4세이며 보에몽 5세가 후계자로 존재한다.
2.16. 예루살렘과 키프로스 왕국
예루살렘과 키프로스 왕국 (Kingdom of Jerusalem & Cyprus) |
한낱 프랑크인 용병들이 성지를 되찾고 왕국을 세우는 것은 기적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럼에도 십자군 원정은 성공했으며, 성지에 여러 십자군 왕국이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십자군 왕국들이 명맥을 잇는 것 또한, 주님의 기적이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제 1차 십자군 전쟁으로 100년, 북쪽에서는 에데사 백국이 무너져 내렸고 안티오키아 공국도 쇠퇴했습니다. 우트르메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예루살렘 왕국은 아직 세력이 강대하지만, 전쟁 속에 쇠퇴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십자군 원정의 성공 이후에, 유럽에서 성지를 찾아오는 이들은 순례자가 아니면 상인들이었습니다. 상인들은 십자군 왕국을 경유하는 동방과의 무역으로 부를 축적하였죠. 그러나 예루살렘 왕국, 그리고 십자군 왕국들이 일대를 지배하기 위해 필요한 군대는 좀처럼 성지로 찾아오지 못했습니다. 제 2차 십자군 원정은 실패로 끝났고, 이제 우트르메르 왕국들은 하나의 기치 아래 통일된 사라센 왕국과의 대립에 내몰렸습니다. 아타벡 누르 앗 딘은 성지에서 프랑크인들을 몰아내는 것보다는 무슬림들을 규합하는 것을 우선시했지만, 누르 앗 딘의 사후, 아이유브 가문의 살라흐 앗 딘이 이 강력해진 사라센 왕국을 손아귀에 넣으면서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살라흐 앗 딘은 하틴의 뿔 전투에서 예루살렘 군대를 압도했고, 해안을 빼앗았습니다. 포위된 예루살렘은 결국 깃발을 내렸고 무슬림이 성지를 되찾고 말았습니다. 위대한 왕들이 참가한 제3차 십자군 전쟁에서도 예루살렘은 무슬림의 지배 아래 남았습니다. 제4차 십자군은 성지에는 도착하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오늘날 우트르메르의 왕국들은 성지에 처음으로 발을 디뎠을 때와 똑같은 문제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대를 보강할 인력의 부족, 무슬림 주민들과의 마찰, 계속되는 권력다툼, 각자의 이득만을 취하는 지방귀족들 말입니다. 십자군 기사단이 전적으로 협조해주고 있지만, 예루살렘 왕국에는 강력한 군대가, 유럽에서 십자가의 기치를 들고 찾아오는 동맹이 더없이 절실합니다. 마땅히 그리스도교의 통치 하에 들어와야 할 예루살렘이 저기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바라신다! |
인구: 21,000 |
세력 특성 |
우트르메르의 왕 |
우리는 서방인들이었으나 동방인이 되었습니다. 본디 로마인, 프랑크인이었으나 이 땅에서 우리는 갈릴리인, 팔레스티나인이 되었습니다. |
실용적인 종교 관용: 다른 종교로 인한 공공 질서 패널티 -25% 십자군 사령부: 십자군 모집 건물의 건설 비용 및 유지비 -50% 십자군 요새: 공성 시간(항구 도시일 경우 2배) +1, 거주지 건물의 건설 비용 -25% 사라센 혐오: 무슬림 세력과의 외교 관계 -40 |
난이도: 매우 어려움, 강력한 적 세력 강점: 종교 기사단 특수 유닛들 세력 약점: 강력한 적 |
초반부터 강력한 국력을 보유한 아이유브와 적대할 운명을 가지고 있다. 예루살렘은 뺏긴 상태로 시작 위치는 바로 위의 아크레와 키프로스. 영토가 2개이고 심지어 하나는 섬이기 때문에 안티오크보다 나아보이지만, 양옆으로 예루살렘과 킬리키아를 끼고 있는 안티오크보다 수비가 낫다고 하기도 어렵고, 진출 루트도 안티오크와 경로가 겹치지 않는 이상 아이유브를 뚫고 나가야 하는 고됨이 있어 결론적으로 더 낫다고 보긴 어렵다.
시작시에 주어지는 병력과 십자군에 참가하면 공짜로 모집할 수 있는 십자군 병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디블 2와는 달리 십자군에 참가한다고 해도 유지비가 공짜가 되지는 않는 것이 흠이지만 극초반 예루살렘-키프로스는 그걸 뽑을 여유도 되지 않으므로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종교 기사단 병력으로 아이유브의 전력을 야전에서 격파한 다음 유지 불가능해 보이는 도시는 과감히 약탈하고 지역 교환으로 아이유브의 적대국에게 넘겨주는 것으로 아이유브를 약화시켜 주면 좋다.
아이유브가 부담스러울 경우 적대하지 않고 곧장 아바스 왕조를 공격하는 방법도 있다. 십자군과 아이유브가 시작부터 전쟁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5차 십자군이 빨리 터진다거나 하는 상황을 통해 아이유브의 어그로가 다른 곳으로 향할 경우 써볼 만한 방법이다. 시작부터 물량이 튀어나오는 대신 조금만 버티면 5차 십자군이라는 지원군이 무더기로 찾아오는 아이유브 루트를 고를 것인지, 혼자서도 그럭저럭 상대해볼 만한 체급의 아바스 왕조를 공격해 근방 지역을 장악하고 국력을 키우는 아바스 루트를 고를 것인지 선택하면 된다.
어느 방향이든 궁색한 초반만 버텨낼 수 있으면, 십자군 계열 군사 건물들이 가톨릭 보너스, 주둔군과 함께 인접 지방에도 공공질서와 위생을 제공하므로 이슬람 천지인 서아시아 지방에서도 충분히 공질을 20씩 확보하며 다소 느릴지언정 안정적인 확장이 가능해진다. 대신 수입원이 다소 애매할 수 있는데, 안정성을 좀 줄이는 대신 돈을 더 버는 쪽을 택할지, 안정적인 지역 장악을 통한 도시 수로 돈을 버는 쪽을 택할지 선택하면 된다. 어느 쪽이든 생각날 때마다 무역 협정이 가능한 곳이 있는지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중후반에 돌입했다면, 영토 확장을 하면서 티무르가 튀어나오는 것만 조심하면 된다. 지금 버전의 티무르가 자전비 측정이 별로 좋진 않지만, 풀군단이 16+2개나 소환되기 때문에 방비를 해놓지 않는다면 꽤 골칫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
현 버전에서는 종교 기사단의 근위대를 제외한 기사 계열 병종이 중후기 티어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라틴 제국은 업그레이드가 되는데 이쪽은 안 되는 걸 보면 누락된 모양.
군주는 키프로스의 위그 1세.[20]
캠페인 시점인 1212년 당시 예루살렘 왕국의 여왕은 욜랑드 드 브리엔이고 아버지인 장 드 브리엔이 섭정으로 있었으나, 키프로스를 합병했다는 설정을 살려 위그 1세를 군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군주인 위그가 키프로스에 있고, 장 드 브리엔이 수도인 아크레에 주둔하고 있다.
후기 캠페인에서는 1337년이면 이미 멸망한 안티오키아 공국과 달리 키프로스에서나마 살아남았기 때문에 아크레를 잃고 키프로스만 거점으로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이며 스타팅 군주는 당시 군주인 위그 4세가 될 것으로 보이며 1380년 스타팅 일시 피에르 2세가 스타팅 군주가 될 것이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에서 아크레의 위치를 남쪽으로 옮기고 북쪽에 정착지 트리폴리(Tripoli)와 세력 트리폴리 백국을 추가할 예정이다.
2.17. 오스트리아 공국
오스트리아 공국 (Duchy of Austria) |
오스트리아 공국은 바벤베르크 가문이 바르바로사 프리드리히 1세와의 평화협정에서 바이에른 공국을 포기하는 과정에서 탄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선택이 되었습니다. 바벤베르크 가문의 영토는 쪼그라들었지만, 치밀한 외교전략을 통해 빠르게 세력을 확장해나갔죠. 레오폴트 5세 공작의 통치 하에 빈의 궁정은 중세 독일 문화가 꽃피는 장으로 발달했습니다. 신성 로마 제국 전역에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공작은 제국을 구성하는 제후들 중에서도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야심차고 유능한 인물이 오스트리아의 공작이 되는 날이 온다면, 어쩌면 그 스스로가 제위에 어울림을 증명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
인구: 25,500 |
세력 특성 |
레오폴드의 대지 |
행복한 오스트리아의 신민들이여, 전쟁은 다른 이들의 몫으로 두어라. 그들의 왕국은 마르스의 선물을 받았지만, 우리는 비너스의 선물을 받았노라.[21] |
민네 문화의 중심: 문화 건물로 얻는 수익 +25% 용병 고용: 용병 부대의 유지비 -20% 오스트리아 외교 전략: 서유럽 세력과의 외교 관계 +25 이교도 박해: 다른 종교로 인한 공공 질서 패널티 +25% |
난이도: 보통, 강력한 외교 세력 강점: 강한 쇠뇌병과 기병 세력 약점: 창병 제외 근접 보병 부족 |
파일:map_mk_fact_austria.png
시작 특성은 생각보단 괜찮은 편인데 우선 외교 관리도 쉽고 문화 건물 수익 보너스가 있어 수익 구조 잡기도 쉬운데다 용병 부대 유지비 감소 특성도 초반에는 도움이 되는 특성이기 때문. 다만 다른 종교로 인한 공질 페널티로 인해 비가톨릭 지역으로의 확장은 꺼려진다.
역시나 확장방향이 제한되어 있는 편인데 상술한 타종교로 인한 공공질서 페널티와 신롬 소속국가라는 점 때문. 신롬 소속국가로서 타 신롬 소속 국가를 공격해 땅을 먹으면 황제의 경고라는 이벤트가 뜨며 10턴간 공질 페널티, 도시 성장 스톱이라는 내정에 상당히 짜증나는 요소가 뜨기 때문에 군대 움직이기도 난감해진다. 그렇기에 오스트리아가 눈치 안보고 확장하려면 베네치아와 크로아티아, 헝가리 방면으로 초기 확장 방향을 잡아야 한다. 특히 베네치아는 초반 오스트리아가 없는 바다로의 출구이기 때문에 먼저 거꾸러 트리는 걸 추천하고[22]이후 돈 벌기 위해 확장을 하려면 항구 도시에 포도주 자원까지 있는 크로아티아로 가면 되는데 크로아티아는 헝가리의 가신국이라 헝가리도 같이 참전해 양면전선이 벌어질 수 있다. 이를 피하고 싶다면 ai 크로아티아는 보통 헝가리에 합병되는 경우가 많기에 종속국 합병까지 기다렸다가 합병이 완료되고 그때 진격하면 된다. 특히 합병이 되면 기존 봉신국의 군세는 싸그리 날아가는 1212 특성상 헝가리가 그쪽에 군대를 보내지 않았다면 크로아티아 영토가 텅텅 비게 되니 정복이 쉬워진다. 크로아티아와 헝가리를 먹었다면 대충 갈리치아가 빠지고 그 자리에 베네토 지방이 들어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비슷한 판도가 될 것이고 세르비아, 불가리아, 왈라키아, 이피로스 같은 정교회 국가들과 만나게 될텐데 타 종교로 인한 공질 페널티가 귀찮으니 이들과는 우호관계를 맺고
2.18. 크로아티아 왕국
크로아티아 왕국 (Kingdom of Croatia) |
지난 100년 동안 크로아티아 왕국은 왕위계승권을 두고 혼란이 끊이지 않는 세월을 보냈습니다. 헝가리 왕국과 동군연합이 되어 가신국으로 자리를 잡은 뒤에야 혼란이 가라앉았죠. 다만 가신국이긴 해도 크로아티아는 어느 정도의 독립을 유지하면서 자체적인 통치구조를 갖췄습니다. 이제서야 발전이 시작될 준비가 갖춰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헝가리-크로아티아의 언드라시 2세가 형인 임레를 패배시키는 것을 도우면서 그 대가로 크로아티아의 반으로 임명된 시문이 이 크로아티아 왕국을 이끌 기회를 붙잡았습니다. 우선은 크로아티아 귀족들의 충성을 얻어내는 한편, 헝가리 왕국에게 간섭받지 않고 독립을 유지하며 세력을 확장해야겠죠. 아드리아 해에 창궐하고 있는 오미스 해적들은 크로아티아의 반을 주군으로 섬기고 있으니 이 해적선들로 해안가를 습격하는 것도 전략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드리아 해로 통하는 항구가 있다는 점은 크로아티아 왕국에게 막대한 부를 가져다줄 테죠. 헝가리 왕국의 가신국이라는 점은 크로아티아의 정계가 안정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국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원히 신하로 남는 것은 불쾌한 일입니다. 헝가리가 취약해졌을 때 그 틈을 노려 완전한 독립을 쟁취해야 합니다. 현재 헝가리 국왕인 언드라시 2세는 원정으로 자리를 비웠고 제르트루다 여왕이 섭정으로 통치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크로아티아 왕국이 독립할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크로아티아의 반 시문이 독립을 쟁취한다면, 자신을 크로아티아 국왕으로 추대해 줄 추종자들이 얼마든지 모일 것입니다. 크로아티아의 세력 확장도 곧 이뤄지겠죠. 시문에게는 정말로 크로아티아의 왕이 될 능력이 있을까요? 아니면 헝가리의 가신으로 평생을 보내는 것이 그에게 어울리는 삶일까요? |
인구: 21,000 |
세력 특성 |
총독령 |
다음 날, 처음에는 일대의 귀족들이, 다음은 지역 유지들이, 그 다음은 서민들이 차례차례 뒤를 이으며 칼만 왕과 그의 칙령에 영원히 충성하고 복종할 것임을 서약했다. |
지방 귀족 특권: 정치 행정으로 인한 공공 질서 보너스 +2 오미스 해적: 해상 약탈로 얻는 수익 +200, 경무장 해군 부대의 경험치 +1 아드리아 해 공동체: 상업으로 얻는 부 +10%, 거주지와 항구 건물의 건설 비용 -25% 크로아티아 귀족의 독립심: 귀족 부대의 모집 비용 +25% |
난이도: 어려움, 종속국 세력 강점: 안정적인 영토 세력 약점: 헝가리의 종속국 |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자그레브와 스플리트 사이에 정착지 비소코(Visoko), 세력 보스니아를 추가할 예정이다.
2.19. 킬리키아 왕국
킬리키아 왕국 (Kingdom of Cilicia) |
바그라투니 왕조가 통치하던
아르메니아 왕국은 1045년
로마 제국에 흡수당하며 처음으로 멸망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수년 뒤, 셀주크족이 침략해오면서 그들은 고향에서 쫓겨났습니다. 아르메니아인들은 로마 제국의 영토인 킬리키아 고원지대로, 그리고 지중해 해안으로 내몰렸습니다. 많은 아르메니아 귀족 가문들이 타우로스 산맥 인근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만치케르트 전투 이후 로마 제국은 아나톨리아 반도에서 쫓겨났고, 셀주크족이 영향력을 확대하는 동안 킬리키아의 아르메니아 귀족들은 루페니안 왕조의 대공 아래 집결하여 독립을 선포했습니다. 십자군 전쟁을 겪으면서, 아르메니아인들은 서유럽의 프랑크인들과 결속을 다지며 강력한 동맹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대신 아르메니아를 흡수했던 콘스탄티노폴리스로부터는 불편한 눈초리를 사게 되었지요. 1187년 즉위한 레본 1세는 뛰어난 정치적 감각을 보이면서 공국의 내정을 개혁했고, 외교를 통해 기반을 다졌습니다. 아르메니아 교회는 가톨릭 교회로 흡수되었고, 교황은 킬리키아 왕국을 선포했습니다. 킬리키아의 귀족들은 작위를 수여받고 레본 1세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봉건체제가 갖추어졌으며, 십자군 기사단들에게 요새가 주어졌으며, 상인들은 이탈리아 자치도시들과 거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안티오키아 공국에 살던 가문의 귀족들도 왕의 이름 아래에 흡수되었습니다. 아르메니아인들은 킬리키아 땅에서 부활하여 번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투르크 침략자들과 전쟁을 벌여, 그들의 고향인 티그라노케르타를 되찾을 때가 되었습니다. |
인구: 10,500 |
세력 특성 |
망명 왕국 |
그리스도교의 수 많은 왕자와 전사들이 성지를 수복하기 위해 나섰으나, 그들 중 그 누구도 아르메니아인들만큼 열정적이고 신실하며 기뻐하던 이가 없었다. |
기독교인들의 나라: 다른 종교로 인한 공공 질서 패널티 -25% 프랑크인의 동맹국: 서유럽 세력과의 외교 관계 +25 안티오키아 순회법정: 귀족 인구 성장 +0.5%, 십자군 영지 및 경기장 건물 사용 가능. 고대 경쟁자: 동방 정교회 및 이슬람 수니파 세력과의 외교 관계 -25 |
난이도: 어려움, 종교 불안 세력 강점: 다양한 로스터 세력 약점: 적은 주둔군 |
아르메니아 고토(Van, Dvin)를 점령하면 국호를 아르메니아 왕국(Kingdom of Armenia)으로 바꿀 수 있다. 시작지인 킬리키아가 동방 기독교가 주인 상황에서 타종교 공질 페널티 감소는 큰 도움이 되며 특히 십자군 영지 사용으로 십자군 기사단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단, 주둔군 카드가 적은데 주변 세력들은 디시전을 위해 싸워야 할 조지아, 당장 직면한 이웃 이슬람 국가 룸 술탄국 등 적대 세력이며 정교회와도 외교 페널티가 있어 트라페준타나 니케아도 달려들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런 상황에서 당장 주변에 있는 서유럽 세력인 라틴 제국, 안티오키아 공국, 예루살렘 왕국과의 연대를 공고히 하면서 아나톨리아의 룸 술탄국부터 거꾸러트리고 라틴 제국과 싸우느라 비실비실해져있을 니케아를 먹은 뒤 디시전 활성화를 위한 트라페준타-조지아 연합과 숙명의 대결을 펼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다.
스타팅 군주는 킬리키아의 초대 왕인 레본 2세이며 후기 캠페인에서는 1337년 스타팅일시 레본 4세가 스타팅 군주로 나올 것으로 보이며 1380년 스타팅 일시에는 멸망해서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0. 튜튼 기사단
튜튼 기사단 (Teutonic Order) |
튜튼 기사단은 1192년, 아크레에서 기독교인들의 성지 순례를 돕기 위해 창설된 기사단입니다. 십자군 왕국은 13세기 초까지 연이은 패전을 겪으면서 영토를 상실했습니다. 같은 시기, 헝가리와 폴란드 국경 너머 이교들의 땅에서는 테라 마리아나에 리가 대주교령이 설립되었고, 리보니아의 검의 기사단과 데인족의 공격이 성공하고 있었습니다. 튜튼 기사단은 이러한 북방 십자군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튜튼 기사단은 명목상 로마 교황청 직속이기 때문에, 창설 이래 그 독립성이 안정되어 오고 있습니다. 리보니아를 새로운 고향으로 삼아, 튜튼 기사단은 이교를 믿는 부족들을 물리치고 발트 해 연안을 지배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을 기독교 세계로 편입할 것입니다. |
인구: 3,000 |
세력 특성 |
발트 십자군 |
나는 여기서 순결과 청빈을 맹세합니다. 주님과 축복받으신 성모 마리아께, 그리고 형제들에게 맹세합니다. 나는 튜튼 기사단장님과 그를 계승할 이들에게 복종을 맹세합니다. 죽는 그 순간까지. |
튜튼 요새: 전용 군사 건물을 사용할 수 있음 발트 보조군: 부대 모집 비용 -25%, 유지비 -10% 게르만 상인: 해군 상업으로 얻는 수익 +33%, 성장도 +3 무력 개종: 다른 종교로 인한 공공 질서 패널티 +25% |
난이도: 어려움, 종교 불안 세력 강점: 막강한 기병 세력 약점: 낮은 공공 질서 |
종교 기사단 유닛을 기본 로스터로 사용하는 특성 상 대부분의 유닛이 시민 계층을 소비한다. 덕분에 중기병 수급에서 이점이 있지만, 찢어지게 가난한 초기 스타팅의 문제 때문에 다소 빛이 바래는 부분이 있다. 그것 때문인지 부대 모집비용 및 유지비 할인 특성이 있지만 그래도 너무 가난한 것이 어디 가질 않는다. 그나마 해군 상업으로 얻는 수익 보너스가 있으니 항구 도시들을 장악할 수 있다면 장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십자군이라 그런지 다른 종교 공질 페널티가 존재하는 것도 내정에 있어서 짜증 요소다.
게임상 고증 오류가 존재하는데 바로 튜튼 기사단이 1212년 부터 발트 지역에 위치한 것. 사실 1212년 당시에 튜튼 기사단은 헝가리 왕국의 요청을 받고 트란실바니아로 이주해 거기에 있었고 1226년에 발트 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 고증대로라면 튜튼 기사단 자리에 리보니아 검우기사단이 들어가야 하고 정 튜튼 기사단을 넣고 싶으면 트란실바니아를 스타팅 지역으로 잡아야 했다.
스타팅 군주는 1226년에 금인 칙서를 받아 북방 십자군 전쟁의 포문을 열어 튜튼 기사단의 기반을 닦은 헤르만 폰 잘차이다.
2.21. 트리어 선제후국
트리어 선제후국 (Electorate of Trier) |
트리어는 독일에서 가장 역사가 긴 도시들 중 하나입니다. 처음 트리어가 뿌리를 내린 것은 카롤루스 왕조가 시작되기로부터 한참 전, 이탈리아의 로마인들이 제국을 세웠던 기원전 16년입니다. 그때부터 이미 트리어는 로마인과 프랑크인, 그리고 게르만인이 거래하며 권력이 집중되는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9세기 초, 트리어가 대주교령으로 봉해지면서 트리어의 영향력은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트리어는 프랑크인들의 제국에서도 손꼽히는 경제적, 종교적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12세기가 되어, 트리어는 다시 한 번 역사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대주교이자 전사였던 알베로 드 몽뜨회이를 중심으로 트리어는 일대의 패권을 손에 넣었으며, 지방영주들과의 정치적 다툼 끝에 더 많은 영토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트리어는 대주교좌였으며, 1212년에는 대주교가 도시를 자유로이 통치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습니다. 트리어는 왕국이 비하면 작은 도시겠지만, 교회령 봉토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곳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마인츠 대주교가 공석이었기 때문에, 첫 번째 호엔슈타우펜 황제가 선출될 때부터 트리어 대주교는 신성 로마 제국의 가장 중요한 교회 영주로 자리매김했고, 제국의 의회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벨프 왕조의 황제가 선출되면서 신성 로마 제국이 내흥을 앓고 서방에서 외적이 들끓는 이 시기, 트리어 대주교는 제국 정치의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는 기회를 쥐게 되었습니다. |
인구: 37,500 |
세력 특성 |
대주교이자 대공이자 선제후 |
그대의 육신은 나약했으나, 그대는 주님과 정의를 위해 이를 적이 휘두르는 칼날 앞에 바쳤도다. 성 베드로의 교회에서 기도하라. 무수한 성인들이 방패를 들고 그대를 보호하리라! |
제국의 대공이자 대주교: 다른 가톨릭 세력과의 외교 관계 +25, 교회 건물에서 귀족 부대를 모집할 수 있음 트리어 대교구의 지도자: 가톨릭으로 인한 공공 질서 보너스 +4, 최대 사제 수 1 갈리아의 대수상: 모든 인물의 권위 +1, 인물 영향력 +1 부패한 교회: 부패도 +10% |
난이도: 보통 세력 강점: 막강한 기병과 보병 세력 약점: 광범위한 부패 |
2.22. 플랑드르 백국
플랑드르 백국 (County of Flanders) |
프랑크 제국의 시대에 플랑드르는 별 것 없는 촌구석이었습니다. 바다로부터 침입해 들어오는 습격자들을 한 차례 걸러내기 위한 자연방벽에 불과했죠. 843년 베르됭 조약으로 프랑크 제국이 분할될 때 플랑드르는 서프랑크의 대머리왕 샤를 2세의 영역으로 남게 됩니다. 샤를 2세는 철권 보두앵 1세에게 플랑드르 변경백의 지위를 내려주었습니다. 이때까지도 플랑드르는 여전히 군사적 용도를 가진 변방에 그쳤습니다. 보두앵 1세와 그의 후손들은 1280년까지 플랑드르 일대를 통치했습니다. 바이킹들의 빈번한 공격을 물리치면서 웅장한 성채를 세우고 방어를 강화했죠. 그리고 이 방벽들의 뒤에 자리잡기 시작한 도시들은 예술과 무역으로 번성했습니다. 플랑드르 백국은 300년에 걸쳐 천천히 성장했지만 어느새 프랑스 왕국과 잉글랜드 왕국, 그리고 신성 로마 제국 모두가 눈독을 들이는 영토가 되었습니다. 플랑드르백 보두앵 9세는 제 4차 십자군에 참여했으며 1204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시키고 라틴 제국의 황제로 즉위하기도 했습니다. 1년도 안돼서 불가리아와의 전쟁에서 전사했지만요. 그리고 1212년 무역과 직물로 날이 갈수록 부유해지는 플랑드르와 에노를 통치하고 있는 자는 포르투갈의 페르디난트입니다. 그는 보두앵 9세의 딸 잔느와 결혼하여 백국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니까 서유럽의 중심이며 부유하기로 남부러울데 없이 축복받았고 당연히 그만큼 저주받았다 할 수 있는 이 땅을 말이죠. 플랑드르 백국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로를 틀어쥐고 있지만 대신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 세 강대국의 틈바구니에 끼어 있습니다. 프랑스 왕국과 잉글랜드 왕국, 신성 로마 제국입니다. 주변을 면밀히 살피지 않고 섣불리 세력을 펼치려 한다면 순식간에 짓밟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신중한 외교와 전략이 뒷받침된다면 플랑드르 백국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인구: 30,000 |
세력 특성 |
플랑드르 무역도시 |
백국은 유럽의 봉건제가 아니라, 플랑드르의 봉건제를 따른다. |
용병 고용: 용병 부대의 보충율 +100%, 모집 비용 -25% 플랑드르 항구 확장: 항구 건물의 건설 비용 -50%, 성장도 +3 플랑드르 직물 공방: 산업 건물로부터 얻는 수익 +20%, 제품(교역품) 생산량 +100% 도시 자치권: 정치적 행동으로 인한 영향력 소모 +25% |
난이도: 어려움 세력 강점: 다양한 로스터 세력 약점: 초기 중장 병력 부족 |
2.23. 헝가리 왕국
헝가리 왕국 (Kingdom of Hungary) |
9세기 말, 아르파드가 이끄는 마자르인들이 카르파티아 분지를 정복했으며 이것이 헝가리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마자르 인들은 분지를 거점으로 서유럽과 이탈리아, 로마 제국 등 각 방향으로 진출하며 수십년 동안 일대를 약탈해 왔지만 10세기 말엽에는 유목 생활을 그만 두고 정착을 시작했습니다. 서기 1000년 아르파드의 후계자인 이슈트반 1세가 유럽 봉건제의 일부로 받아들여지면서 헝가리 왕국이 건국되었습니다. 이슈트반 1세는 헝가리의 첫번째 가톨릭 왕이었으며 유목 부족들의 연합체였던 헝가리를 하나의 봉건국가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내전과 종교적 마찰, 신성 로마 제국과 로마 제국과의 전쟁, 다른 유목민들의 유입과 약탈 등 수많은 위기가 계속되었으며 그 속에서 헝가리 왕국은 다른 어떤 유럽 국가들보다도 유연한 모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르파드 왕조의 통치 아래 헝가리 왕국은 생존했음은 물론이고 그 세력을 더욱 팽창시킬 수 있었습니다. 벨러 3세의 치세였던 12세기 말은 헝가리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죠. 그를 이어 언드라시 2세가 왕위를 계승했으며 야심찬 왕은 강력한 왕국을 휘두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의 수레바퀴는 멈추지 않습니다. 서쪽의 신성 로마 제국이 쇠약해진 사이 무수한 왕국이 일어서고 또 무너질 것이며 남쪽의 로마 제국이 붕괴되면서 새로운 패권국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동쪽에서 세계를 뒤흔들 재앙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언드라시 2세가 부왕의 업적과 영광을 뒤따르고자 한다면 모든 위협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헝가리 왕국은 유럽의 중앙에 있어 강대국의 뜻대로 놀아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
인구: 45,000 |
세력 특성 |
마자르인의 왕국 |
외지인들을 팔벌려 환영하라. 그들이 언어와 관습을 잃지 않게 하라. 하나의 언어와 하나의 관습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왕국이란 나약하고 위태로운 것이다. |
유목민 정착지: 원거리 기병 부대의 모집 비용 -25%, 유지비 -10% 헝가리 왕국 충성파: 귀족 부대 모집란 +2, 유지비 -20% 교회법 집행: 가톨릭 종교 영향력 +4 정치적 대립: 정치적 갈등으로 인한 공공 질서 -2 |
난이도: 쉬움, 강력한 외교 세력 강점: 강한 기병과 사격 유닛 세력 약점: 중장보병 부족 |
스타팅 군주는 언드라시 2세이며 후계자인 벨러 4세가 6세의 나이로 등장한다. 후기 캠페인에서는 왕조가 아르파드 왕조에서 앙주 왕조로 바뀌고 스타팅 군주는 헝가리 왕국의 전성기를 연 카로이 1세가 등장할 것이며 후계자론 러요시 1세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380년 스타팅이면 러요시 1세가 스타팅 군주로 나오고 자식이 딸들만 있던 만큼 공식 후계자는 없을 것이다.
시작시 크로아티아를 속국으로 삼고 있고 세르비아와 군사동맹 상태다. 그외의 주변국으로는 불가리아 차르국, 왈라키아 공국, 갈리치아 공국 등 정교회 국가들이 많으며 북방으론 폴란드, 서쪽의 오스트리아, 보헤미아, 베네치아도 존재한다. 이들 중 베네치아가 크로아티아를 노리고 달려들텐데 이때 베네치아를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베네치아 도시를 먹는다면 근처의 이탈리아 도시 국가들과 최소 교역 협정을 맺어 돈도 벌고 친교를 맺으면서 크로아티아를 합병하자. 그러면 항구가 2개가 되고 유리와 포도주 자원 덕에 돈도 나름 벌린다.
세력 특성은 내정보다는 군사적 측면에서 유리한데 원거리 기병 모집비 및 유지비 할인과 귀족 부대 유지비 할인은 초반에는 스웜 전술, 후반에는 단단한 귀족 부대 기반으로 한 돌격 전술을 쓰기 용이하게 해준다. 교회법 집행 특성은 비가톨릭 지역의 가톨릭 전파에 용이해 정교회 지역으로 확장시 빠른 안정화에 좋다. 다만 공공 질서 감소 패널티는 초반의 군사 움직임에 제약을 주니 최대한 빨리 총독을 박거나 교회, 광장 계열의 공공질서 건물을 올려줘야 한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정착지 바라드(Varad), 카샤(Kassa)를 추가할 예정이다.
3. 정교회
3.1. 동로마 계열
동로마 계열 세력들은 다른 동로마 계열 세력들보다 먼저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면 국호를 비잔티움 제국(Byzantine Empire)으로 바꿀 수 있다.또 국호가 비잔티움 제국인 상태에서 달마티아, 그리스(아카이아, 트라키아, 이피로스, 마케도니아 지방을 총칭), 아나톨리아, 레반트[24], 이집트, 트리폴리타니아(타라불루스)[25], 아프리카(이프리키야), 이탈리아의 모든 도시를 점령하면 국호를 로마 제국(Roman Empire)으로 바꿀 수 있다.
공통적으로 돈건물들의 성능이 상당히 좋아서 발칸&아나톨리아를 확보한 상태에서 심시티만 잘해준다면 턴골드 10만 정도는 우습게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종교와 고유특성들은 연구율에 보너스를 가지고 있어서 각 도시마다 도서관과 연구율 올려주는 교회건물을 도배해주면 스피디하게 후기 병종들과 후기 건물들을 해제할 수 있다.
메갈로알라기테로 대표되는 공용 병종들은 잘나지도 모나지도 않은 무난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동로마 고유 기병과 궁병 또한 평범하거나 살짝 보너스가 있는 정도로 많이 특출나지는 않는 편이다. 다만 후계국들마다 추가로 주어지는 고유유닛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개성있고 특색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니케아가 제일 동로마 오리지널에 가까운 무난한 로스터를 보여주며 이피로스는 서유럽과 비슷한 중갑보병 위주의 로스터를, 트레비존드는 튀르크나 아랍계열 국가들과 비슷한 궁기병, 궁보병 위주의 로스터를 가지고 있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서유럽 가톨릭 국가들과 동쪽의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잘해야하며 그리스에서 아나톨리아 서부로 이어지는 항구지대와 모이시아 내륙지역의 곡창지대, 발칸과 아나톨리아 곳곳에 배치된 자원들덕분에 부유한 스타팅을 할 수 있다. 위치도 동지중해 한복판이어서 다른 지역으로 뻗어나가기에도 좋기도 하고. 외교만 잘한다면 동쪽의 십자군 국가들과 이슬람 군소 토후국들, 서쪽에 가톨릭 공국들이 각각 완충지 역할을 해주기때문에 침략걱정은 안해도 될 정도로 좋은 입지 조건을 가졌다.
2022년 2월 패치로
우리는 한때 세상을 지배했던 제국의 흔적일 뿐일세.
세상이 변화하여 옛 문명이 잊혀지는 동안, 먼지먹은 골방에 남겨졌지.
서쪽의 왕국들이 우리의 영토를 정복했고, 제국의 유산은 우리 눈 앞에서 무너져내렸네.
십자군이란 것들이 수도를 약탈하는 동안, 동쪽에서는 투르크인들이 다가오고 있지. 어느 쪽을 둘러보건 적들뿐이야!
그러나 우리에겐 희망이 남아있으니
우리가 로마인이기 때문일세.
승리와 영광이 우리의 핏줄에 흐르니, 자부심을 가지게.
이보다 더 끔찍한 일 들도 이겨냈으니, 버티고 일어서게.
그대들은 이 세상 가장 위대한 제국의 마지막 계승자들이니
마땅히 우리의 소유인 세상을 되찾기 위해, 조상들의 이름을 빌려 싸워나가게.
우리의 운명은 강대한 제국을 일으키고 다시 한 번 세상을 지배하는 길에 있으리니!
세상이 변화하여 옛 문명이 잊혀지는 동안, 먼지먹은 골방에 남겨졌지.
서쪽의 왕국들이 우리의 영토를 정복했고, 제국의 유산은 우리 눈 앞에서 무너져내렸네.
십자군이란 것들이 수도를 약탈하는 동안, 동쪽에서는 투르크인들이 다가오고 있지. 어느 쪽을 둘러보건 적들뿐이야!
그러나 우리에겐 희망이 남아있으니
우리가 로마인이기 때문일세.
승리와 영광이 우리의 핏줄에 흐르니, 자부심을 가지게.
이보다 더 끔찍한 일 들도 이겨냈으니, 버티고 일어서게.
그대들은 이 세상 가장 위대한 제국의 마지막 계승자들이니
마땅히 우리의 소유인 세상을 되찾기 위해, 조상들의 이름을 빌려 싸워나가게.
우리의 운명은 강대한 제국을 일으키고 다시 한 번 세상을 지배하는 길에 있으리니!
3.1.1. 니케아 제국
니케아 제국 (Empire of Nicaea) |
로마 제국은 궁정음모와 반란, 외세의 침략을 겪으면서 쇠퇴했습니다. 이제 로마 제국의 남은 영토는 제국의 첫 황제가 누렸던 광활한 영토는 물론, 유스티니아누스 대제가 수복했던 드넓은 영토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합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 이래 로마 제국은 수없이 많은 재난을 겪었지만,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도로 하여 동방에 기독교를 전파해왔으며 새로운 시대에도 늘 부와 명예, 그리고 로마의 영광을 이어왔습니다. 11세기 말 로마 제국을 지배했던 콤니노스 왕조가 제국의 중흥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2세기 말에는 앙겔로스 왕조에 제위를 찬탈당했고, 뒤이은 황제들은 부와 권력을 탐욕스럽게 뒤쫓았으면서 제국을 다시금 내란과 외적에 노출시켰습니다. 앙겔로스 왕조의 첫 황제인 이사키오스 2세는 형인 알렉시오스 3세에게 제위를 빼앗겼고, 맹인이 되어 감옥에 갇혔습니다. 알렉시오스 3세는 제국을 올바르게 통치하지 못했고, 제국민들의 신임을 잃었습니다. 과거 콤니노스 왕조가 수복했던 영토는 다시 투르크인들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사키오스 2세의 아들 알렉시오스 4세는 제위를 되찾기 위하여 서유럽의 십자군과 결탁했습니다. 이집트로 원정을 떠나려던 십자군들에게 금은보화와 군사, 그리고 함선을 약속했죠. 1203년, 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에 도착했고, 그들은 알렉시오스 3세에게 제위를 포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황제는 거부했고, 십자군은 도시를 포위했습니다. 로마인들은 도시를 지키지 못했으며, 알렉시오스 3세는 피난했습니다. 알렉시오스 4세는 감옥에 갇혔던 부왕 이사키오스 2세를 복권시키고 공동황제로써 제국을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알렉시오스 3세가 로마 제국을 통치하는 동안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세력을 키웠던 고관 알렉시오스 두카스가 반란을 일으켰고, 이사키오스 2세와 알렉시오스 4세를 모두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부자황제는 감옥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십자군을 꼬드겼던 알렉시오스 4세가 폐위되자, 십자군은 다시 한 번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포위했으며 도시를 함락시켰습니다. 제국의 심장 콘스탄티노폴리스는 철저하게 약탈되었고 로마 제국은 조각났습니다. 이제 로마인들은 니케아, 이피로스, 그리고 트레비존드에 각기 제국을 세우고 있습니다. 라스카리스 왕조의 테오도로스 1세가 니케아 제국의 제위에 올랐고, 로마 제국의 핵심적인 귀족들을 규합했습니다. 황제는 콘스탄티노폴리스에 세워진 라틴 제국과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지휘했으며, 셀주크족의 대규모 침략과도 맞서 1211년 술탄 카이쿠스로와 직접 검을 겨뤄 쓰러뜨렸습니다. 테오도로스 1세는 셀주크족을 패퇴시키고 평화협정을 맺었고, 이제 트라페준타 제국을 지배하고 있는 콤니노스의 후계자들, 그리고 아나톨리아 반도를 넘보는 라틴인들을 정복할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눈 앞의 목적에 불과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라틴인들을 다시 바다로 쫓아내고, 고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복해야 합니다. |
인구: 80,500 |
세력 특성 |
정통성 있는 로마인들의 황제 |
창을 던지고 활을 쏘아라. 그들이 지금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의 후계자와 싸우고 있음을 알게 하라. |
그리스 르네상스: 문화 건물로 얻는 부 +25% 제국 계승자: 모든 인물의 권위 및 모집되는 요원의 경험치 +1 콤니노스 왕조 전통: 전문 부대의 경험치 +1, 유지비 -10% 동로마 귀족들의 음모: 충성도 -1 |
난이도: 보통, 적대적 이웃 세력 강점: 강한 직업군인 유닛 세력 약점: 불충한 귀족들 |
표기 난이도는 보통이지만 웬만한 쉬움 난이도 팩션들보다 더 쉽다. 시작시 트라페준타, 라틴 제국과 전쟁상태인데 룸 셀주크와는 불가침과 무역이 걸려 있으며 불가리아와는 군사동맹인데다 트라페준타는 룸 셀주크와 투닥거리느라 거의 쳐들어오지 않으므로 사실상의 초반 주적은 라틴 제국 뿐인데 주력군 한 번만 잡으면 콘스탄티노플은 거의 거저 먹을 수 있다. 라틴 제국을 이기는 것보단 불가리아가 콘스탄티노플 선점하는 걸 더 주시해야 할 수준이다.[26]
사실 이럴 필요도 없이 도릴레이온의 용병들을 닥닥 긁어모으고 주력군을 1부대로 합친 다음, 항구쪽으로 공성걸고 자전 돌리면 바로 1턴만에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복하고 비잔티움을 재건할 수 있다.
콘스탄티노플 점령 후엔 돈이 쏟아져 들어와서 아주 느긋한 심시티 & 땅따먹기가 가능하다. 문화 수익에 보너스가 있어 플라테이아 계열 건물들을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잡을 수 있으며 전문 부대에 경험치 보너스 및 유지비 할인이 있으니 전문 부대를 굴리기 수월하다.
캠페인 난이도가 쉬운 대가인지 로스터는 썩 좋지 않다. 근위대인 바르다리오타이-파라모네 라인과 앵글로바랑기, 그리스의 불을 쏘는 키로시포나토레스는 강력하긴 한데 유닛 캡 때문에 양산이 불가능하고, 20220112 패치 이전까지는 카타프락티가 좋긴 했는데 중기 이후 디나티로 업그레이드되면 귀족 인구를 먹기 때문에 양산이 어려워진다.
다른 중장기병인 프로니아리, 라티니콘은 초기 버전밖에 없고 총병도 중기 핸드거너밖에 없는 등 여러 모로 후반 로스터가 부실하다. 그나마 포병대는 초반에 양산이 가능하며 매우 강력한 트레뷰셋이 있기때문에 포병대는 어느 정도 비벼볼만하다.
또 창병은 초반부터 양산이 가능하며 고정형 테스투도가 있는 스쿠타티가 있어서 창병은 괜찮다. 검병도 이동형 테스투도가 있는 스쿠타티(검병)이 있어서 초반에도 강력하고 연구를 할수록 후반에도 써도 문제가 없을 정도다.
현재 모드의 패치로 모든 국가들은 테스투도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상당한 너프를 당했고 대신 진형으로 팔랑크스를 사용한다. 참고로 당연히 장창 팔랑크스는 장창병만 사용하고 일반 창병 팔랑크스를 사용한다. 니케아 전체 로스터가 리워크되어 중기, 후기까지 모든 유닛 스크린샷을 공개했지만 아직 창작마당 버전엔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2022년 1월 12일 패치로 로스터에 변화가 생겼는데 카타프락티가 프로니아리로 합쳐지며 1티어부터 귀족 인구를 소모하게 되었고 거기다 인원수가 60기로 줄어드는 너프를 먹었으며 근위대 라인인 앵글로바랑기와 바르다리오타이-파라모네도 1카드 제한이 붙은데다 스쿠타티의 테스투도가 사라지는 등 꽤 타격을 받았다. 그나마 뜯어보면 있을 건 다 있지만[27] 4차 십자군 크리가 터진 암울한 동로마를 고증하다보니 죄다 나사가 빠져있는 게 문제.
근접 보병의 경우, 메나블라토이는 경무장인데다, 서유럽 파이크에 비해 파이크 길이가 짧아 기병 돌격은 막을 수 있지만 보병들끼리 전열 싸움에서 우세를 점할 수 없고, 스쿠타티 창병, 검병은 테스투도가 없어지면서 별다른 특색 없는 유닛이 되었다.
사격보병은 고유 궁병인 톡소타이, 찬그라토이는 경무장이라 사격전에서 이길 수 없다. 그나마 초반부터 뽑을 수 있는 시포나토레스는 잘 쓰면 야훼의 불벼락이 뭔지 보여주며 일거에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지만 사격각 잡기가 쉽지 않고, 오발도 자주 난다. 거기다 정기적으로 그리스의 불 보존 이벤트가 뜨면서 꼬박꼬박
중기병인 프로니아리-스트라티오테는 귀족 인구를 먹는 주제에 인원이 60기(다른 귀족 중기병은 70기)로 너프 당했고, 궁창기병인 이포톡소타이는 효자 유닛이지만 하급 궁창기병 스탯이라 상급 궁기병을 굴리는 이슬람 세력을 상대로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렇게 나사 빠진 로스터를 다양한 용병, 높은 스탯을 가진 각종 정예부대로 채워야 하는데, 정예부대는 캡제한이 걸려있고, 용병으로 약점을 메꾸기에는 외국인 인구가 너무 부족하다. 그나마 카발라리이는 사실상 귀족 기병에 준하는 스탯을 가진 훌륭한 중급 기병이지만 아래에서 보듯 실질적으로 너프를 먹었다.
2티어부터 장갑 80이라는 떡장을 달고 나오는 용병 폴암보병을 굴릴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기는 하다. 니케아가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복하기 가장 쉬우므로, 콘스탄티노폴리스의 막대한 외국인 인구를 바탕으로 용병 부대를 굴리는데도 부담이 덜한 측면도 있다. 다만 적절한 시민 궁병과 충격보병의 부재는 두고두고 발목을 잡는 요소.
다만 이포파라모네 근위대, 바르다리오타이, 메갈로 알라기테 등 고증을 더 챙긴 유닛 명칭들이 등장하며 컨셉질에는 좋아졌다. 이 패치로 수혜를 본 병종이 카발라리이인데 인원수 너프도 안 먹은데다 시민 인구를 먹으며 그러면서도 서전트 기병 따위는 가볍게 바르고 후반 중기병에 버금가는 능력치를 가지면서 일약 니케아의 희망으로 떠올랐으나 제작진이 니케아 유저들의 용병 병영 사용율을 올리고 싶었는지, 본디 가신 병영이나 요새였던 카발라리이의 생산처를 용병 병영으로 변경시켜 버리며 유저들의 열을 올렸다.
카발라리이 자체는 스탯도 버프되고, 스킨도 천으로 만든 마갑을 받으면서 여러모로 버프를 받았고, 변경 이후에도 카발라리이는 용병 병영에서 나올 뿐 여전히 외국인 대신 시민 인구를 먹는다. 그러나
용병 병영이 용병 보충율을 올려주고 외국인 인구 증가율을 주는 등 나름 버프를 먹었다곤 하지만 가신 병영 계통에 비하면 효율이 떨어진다. 한마디로 카발라리이를 위해 가신 병영 대신 용병 병영을 따로 지어야 한다.
거기다 카발라이이의 특징은 가성비 좋은 중기병이라 초반에 캐리해줄수록 빛이 나는 유닛인데, 2단계 용병 병영이 2단계 가신 병영이나 3단계 성채보다 테크가 느리고, 군사 기술 연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1212 모드 특성상 카발라리이가 활약할만한 타이밍이 상당히 뒤로 밀려버렸다.
결국 다재다능하지만 뭐든지 나사 하나 빠져있는 미디블 2의 비잔티움 같은 로스터를 만들어놓고도(그나마 미2 비잔티움은 극초반부터 뽑을 수 있는 탑티어 궁기병 바르다리오타이 믿고 궁기병 메타로 나갈 수라도 있지만...) 그나마 캐리해 줄 유닛을 너프해버려서 여러모로 비판받고 있다.
제작진도 비판을 수용해서 220722 패치로 중기병 인원수를 롤백시키고 외국인 인구를 먹던 일부 유닛[28]을 부족민 인구를 먹게 수정했으나 카발라리이를 시민 인구가 아닌 외국인 인구를 먹게 바꿔버리는 뒤끝(...)을 보이며[29] 유저들을 다시 한 번 뒷목잡게 했다.
거기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트라페준타의 로스터가 니케아의 완벽한 상위호환이 되어 버린 건 덤. 어쨌든 이번 패치로 인해 중기병을 초반에 쓸 방법이 귀족인구를 먹는 프로니아리를 제외하면[30] 사실상 없어지다시피 해버렸고,[31] 그에 따라 궁창기병이나 궁기병의 효용이 올라가면서 부족민 인구가 어느 정도 확보되는 아나톨리아로의 진출이 강제되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카발라리이가 3티어 성채에서 다시 뽑히게 됨이 밝혀지면서 다시금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외국인 인구를 먹는 건 여전하지만 니케아에게는 1212 최고의 도시 중 하나인 콘스탄티노플이 있기 때문에 이미 3티어 도시인 콘탄플을 성채로 바꾸면 바로 뽑을 수 있으며 보병과 달리 인구수 70을 먹으니 대량 생산도 가능해 드디어 할 맛이 생겼다.
시작하면 풀군단 1개 분량의 군단이 2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나는 병력의 반 정도가 소모된 상태로 니케아에 주둔 중이고, 하나는 그 아래에 주둔하고 있다. 극초반 경쟁 상대인 라틴 제국 역시 병력이 반으로 나뉘어 하나는 불가리아와 대치 중이고, 다른 하나는 마찬가지로 반 정도가 소모된 상태로 도시에 주둔 중이다.
라틴 제국의 구도가 남동쪽의 니케아와 북쪽의 불가리아에게 싸먹히는 구도이므로 병력을 회복시키고 주변 용병들을 닥닥 긁어모아 라틴 제국을 빠르게 공략하면 10턴 이내로 콘스탄티노플을 탈환할 수 있다.
문제는 경제 상황인데, 니케아를 제외한 3개 도시가 1티어에다 슬롯도 1개 아니면 2개만 뚫린 상태라 돈도 잘 안 벌리고 공질도 건물만으로는 확보하기가 다소 난해한 상황이다. 마침 처음 주어진 귀족들에 제법 많이 주어지는 왕족 형제들을 빠르게 총독으로 임명시켜 공질을 우선 잡고 라틴 제국을 빠르게 미는 플레이가 권장된다.
콘스탄티노플은 3티어 도시와 건물들이 지어져 있고, 또 이들을 패면서 안그래도 군사동맹이라 우호도가 높은 불가리아와 직접 연결되어 무역 협정을 돈까지 뜯으며 맺을수 있다. 라틴 제국을 먹은 뒤에는 테살로니카, 아카이아, 이피로스 쪽으로 확장해 그리스 지역을 안정화한 뒤 트라페준타령 아나톨리아로 진격하면 된다.
특히 220722 패치에서 카발라리이가 외국인 인구를 먹는 너프를 먹어 궁기병 중심으로 가야될 처지에 놓이며 그리스 안정화 이후 아나톨리아 진출이 강제화되었으니 그리스 먹고 나선 무조건 아나톨리아로 가자.[32][33]
니케아는 이렇게 쉽게 확장이 가능하지만 외교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서유럽쪽과의 외교가 중요한 게 일단 서유럽은 무역으로 돈을 많이 버는데 도움이 되지만 서유럽은 이상하게도 방위동맹하고 군사동맹 등을 자기들끼리 맺어서 서유럽판 나토를 만들기 때문에 나중에 이탈리아나 달마티아 공격시 확장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문제는 가끔 우트르메르 십자군 왕국들이 서유럽하고 동맹을 맺는 경우도 있다는 것. 이때는 자금을 확보한 뒤 서유럽과는 전쟁을 피하고 내정을 탄탄히 하며 이슬람들에게 돈을 주고 느긋하게 이슬람과 십자군이 싸우는 걸 구경하는 것이 좋다.
즉, 이슬람 세력들을 적당히 구슬려 십자군 왕국들을 멸망 시키고 이후 이슬람 세력의 뒤통수를 치며 확장하는 어부지리의 플레이를 써야 한다. 그게 아니면 확장도 못하는 상태에서 갑자기 서유럽 국가중 몇몇 국가가 선전포고를 걸게 되면 하나의 국가하고 싸우는 게 아니라 거대한 동맹하고 싸워서 정말로 빡치는 상황이 온다.
그래서 확장을 할 때는 가끔식 서유럽에, 특히 사이가 중립 이하인 국가들에게 선물을 바치며 양면전선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각을 잘 봐서 불가리아와의 군사 동맹도 끊어야 하는데 불가리아 특성상 주변국인 헝가리,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쿠만 - 킵차크 등과 시비가 붙는 경우가 있어 군사 동맹을 유지한다면 쓸데없는 싸움에 말려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아나톨리아와 레반트, 이집트를 다먹으며 군대를 한 10군단 이상으로 만든 다음에 이탈리아와 달마티아 등을 침공하며 서유럽에게 그동안 당했던 수모를 갚도록 하자.
참고로 이집트는 서유럽하고 십자군 왕국 등에게 빠르게 침공당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선수를 쳐야 한다. 그나마 패치를 통해 서유럽 국가들간의 방위동맹 군사동맹을 맺는 횟수가 줄어들고 자기들끼리 싸우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서유럽판 나토를 상대할 일은 없어지다시피 했고 십자군 국가들도 서유럽과 맺어지는 경우가 사실상 없어진 덕에 이집트도 십자군에게 더 오래 버티게 되면서 확장이 더 편해졌다.[34]
24년 3월 패치로 부족민 인구를 먹는 투르크만 궁병이 삭제되고 대신 농노 인구를 먹는 메갈로알라기테 궁병이 추가되었다. 그외에도 유닛 카드가 리뉴얼되며 나름 간지를 챙긴건 덤. 그러나 캠페인에서 3티어 성채에서 근위대 유닛이 뽑히던 게 막혔다. 대신 2티어 훈련소에서 나오도록 개편되어 기술에 목매달 필요는 없어졌지만 3티어 성채에서 카발라리이가 나오니 병영 의존도가 낮았던 과거에 비하면 아쉬울 따름.
스타팅 군주는 니케아 제국의 초대 황제인 테오도로스 1세이며 요안니스 3세도 휘하 귀족으로 등장한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실제 역사대로 테오도로스의 맏딸인 이리니를 요안니스에게 시집보내 후계로 삼는 플레이를 많이 한다.[35]
동로마를 재건했다는 고증을 반영한것인지 후계국 셋 중에서 유일하게 팩션리더의 초상화가 황제의 모습을 하고있다.
후기 캠페인에서는 비잔티움 제국으로 이름이 바뀌어 나올 것으로 보이며 1337년에 니코메디아가 함락되어 필라델피아를 제외한 아나톨리아 전 지역에서 오스만에 의해 축출되었고 필라델피아가 구현되지 않은 만큼 영토가 트라키아와 마케도니아 지역에만 제한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36] 왕조 역시 팔레올로고스 왕조로 바뀌고 군주는 안드로니코스 3세가 나올 것이며 요안니스 6세가 휘하 장군으로 나올 것이고 요안니스 5세가 후계자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380년 스타팅 일시에는 요안니스 5세가 스타팅 군주로 등장하고 마누일 2세가 후계자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3.1.2. 이피로스 전제군주국
이피로스 전제군주국 (Despotate of Epirus) |
1205년, 앙겔로스 왕조의 일원이었던 미하일 콤니노스 두카스는
4차 십자군으로
콘스탄티노폴리스가 함락되고 쪼개진 로마 제국에서 이피로스 친왕국을 건국했습니다. 이피로스 친왕국은 로마 제국의 계승자를 자처했으며, 콘스탄티노폴리스와 테살로니카,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떠나온 많은 피난민들을 흡수했습니다. 두카스 황제는 교황 인노첸시오 3세의 권위를 인정하면서 동방 정교회의 반발을 샀습니다. 동쪽 산맥 너머의 라틴 제국, 그리고 니케아 제국과의 경쟁에 있어서 이피로스 친왕국이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교황청으로부터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세르비아 대공국과 불가리아 차르국이 발칸 반도에서의 패권을 두고 다투고 있습니다. 이피로스 친왕국이 제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변국들이 서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점을 이용하고, 라틴 제국이 기반을 다지기 전에 공격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인구: 37,500 |
세력 특성 |
라틴 문명 속 외로운 헬레니즘의 터전 |
적들이 우리를 적대하고 영토를 침탈하려 한다면 우리는 자신있게, 그리고 맹렬하게 무기를 들고 맞서리라. |
이피로스 농산물 교역: 농업 수입 +10% & 곡식(교역품) 생산 +15% 종교 후원: 종교 건물의 건설 비용 -25%, 주류 종교 영향력 +2 로마 영토 재정복: 외국 영토에서의 군율 +2 동로마 귀족들의 음모: 충성도 -1 |
난이도: 어려움, 적대적 이웃 세력 강점: 강한 보병과 기병 세력 약점: 불충한 귀족들 |
니케아가 문화수익 특화라면 이피로스는 농업수익 특화라 수익 구조는 농업으로 잡을 수 있으며 종교 건물 건설 비용 할인과 종교 영향력 보너스가 있어 타 종교 지역의 정교회 화에 큰 도움이 되기에 콘스탄티노플을 먹고 가톨릭이 주인 이탈리아와 달마티아로의 진출이 수월해진다. 외치 관련 사항을 본다면 초반에 전쟁 걸린 국가는 없지만 일단 걸리면 다른 세력까지 밀려들어오는 판도가 되는데 당장 테살로니카나 아카이아 공국을 치면 최소 라틴 제국, 재수없으면 베네치아까지 딸려오며 불가리아는 니케아 제국이,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는 헝가리가 끌려오는 등 잘못 쳤다간 다중전선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며 특히 땅 하나로 시작하는 이피로스에게 이러한 다중전선은 버티기 힘들다. 그러니 외교에 신경을 쓸 필요가 큰데 참전 요청을 통해 전쟁을 거는 것이 좋은 방법. 특히 불가리아는 라틴 제국, 테살로니카 왕국, 아카이아 공국 모두와 전쟁중이니 참전요청을 지속적으로 걸어 좋은 관계를 구축하면서 적들의 각개격파를 노리는 게 좋다.[37] 특히 바로 옆에있는 시칠리아 왕국과 무역을 맺든 참전요청을 하든 해서 어떻게든 중반까지 우호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안그러면 콘스탄티노플 탈환하기도 전에 이피로스의 본진이 먼저 따인다.
영지를 여러개씩 들고 느긋하게 시작하는 다른 동로마 후계국들과는 다르게 시작 영지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옆에있는 테살로니카 공국과 아카이아 공국을 빠르게 집어삼켜야 숨통이 좀 트인다. 다만 머뭇거리다가는 니케아나 불가리아가 콘스탄티노플을 먼저 집어먹는 불상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라틴제국 주력군단이 소멸된것 처럼 보이면 빠르게 선전포고를 해서 콘스탄티노플을 슬쩍 먹어주자. 라틴제국과 가톨릭 공국들을 다 먹고 동로마 제국을 재건했다면 여러세력이 피터지게 싸우고 있고 종교 관리도 어려운 아나톨리아로 진출하기보다는 이미 정교회를 믿고있어서 공질관리가 쉬운 나머지 발칸지역부터 먼저 탈환하는것이 더 편하다.[38] 특히 바로 옆에 붙어있는 니케아가 트레비존드나 룸술탄국, 베네치아 등이 못넘어오게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잘 해주기때문에 자기네들 끼리 치고받고 싸우게 놔두다가 니케아가 약해지게되면 슬쩍 진출해서 천천히 하나씩 접수해주면 된다. 이후 발칸과 아나톨리아를 통합해서 콤니노스 시절의 영토를 대충 회복했다면 그다음부턴 어디로 가든 유저의 자유. 대개는 안티오키아와 도서지역을 먼저 탈환하고 달마티아와 남이탈리아로 진출해서 마케도니아 왕조 시절의 영토를 구현하게 된다. 달마티아 진출을 희망시에는 크로아티아가 헝가리에 합병되는 때를 노려 진격하자. 합병하면 기존 피합병 세력의 군대가 모두 사라져 빈 땅이 되기 때문. 즉, 외교창의 참전요청을 누구보다 잘 이용해야 하는 팩션이라 볼 수 있다.
고유 특성인 농업수익과 곡식생산은 막상 그렇게 많이 체감이 되지는 않는 특성이다. 거기에 니케아는 25%씩이나 수치가 붙어있는데 이피로스는 꼴랑 10%밖에 안되서 양목장으로 도배한다 해도 수익이 증대되는게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초반에 양목장만 잔뜩 올려놓으면 콘스탄티노플이나 니케아같은 대도시를 탈환할때마다 바로 식량이 마이너스로 떡락하기도 하고. 농업수익에 기대하기보다는 니케아처럼 얌전히 문화&상업건물들 위주로 건물을 올리는게 더 돈이 잘들어온다. 이렇게 고유 특성이 좀 별로이긴 하지만 동로마 후계국 특유의 돈건물들의 똥파워는 어디안가서 심시티만 잘해주면 군단을 7~8개씩 굴려도 턴골이 10만골드 가까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확실히 니케아보다는 돈이 덜벌리는게 약간 체감이 되는 편.
대신에 종교건물 할인과 영향력 보너스가 있어서 종교 관리의 측면은 확실히 니케아보다 편하다. 종교 개종하는데에도 편리한 특성이기 때문에 초반에 가톨릭으로 개종해버리고 십자군 건물을 올린다음에 십자군 기사들과 보병기사단을 뽑아서 허접한 보병진이나 뽑고다니는 니케아나 룸술탄, 세르비아 등을 일방적으로 밀어버릴수도 있다! 십자군 참여로 얻는 무료 유닛들과 공공질서 보너스는 덤이다.
2022년 1월 패치로 시민 중갑 폴암 보병인 메갈로알라기테 간초포리, 캡 제한 없는 외국인 충격보병인 라티니콘 중보병대를 받으면서 니케아 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고, 서유럽과 비교해서도 비벼볼만한 보병진을 보유하게 되었다. 사격진에서도 니케아의 석궁병 찬그라토리는 경장보병인데 반해 이피로스의 찬그라토리는 훨씬 장갑 수치가 높아 안정적으로 사격전을 진행할 수 있다. 대신 니케아가 굴리는 상급기병인 카발라리이를 이피로스는 못굴리는 패널티가 있었지만 20240326 패치로 동로마 팩션들이 개편되면서 이피로스도 굴릴 수 있게 되었다. 니케아와 비교했을때 보병진과 사격진에서 우위가 있는 팩션으로 니케아는 폴암보병을 쓰려면 대도시에 병영을 짓고 외국인 인구를 써서 라티나콘 간초포리를 뽑아야 되는데 이피로스의 메갈로알라기테 간초포리는 시민인구를 먹는데다가 1티어 병영이나 성 정도만 지어도 양산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다. 라티니콘 보병대는 바랑기안 가드의 양산형 버전이라 공성전마다 국밥 유닛으로 쓸 수 있고 슬라브 계열 궁병들은 장갑이 약하긴 하지만 값이 싸고 1턴생산인데다 공격 쪽의 스펙이 일반적인 궁병들보다 더 좋아서 어지간한 사격전에서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장갑이 좀 아쉽다면 용병병영을 올려서 페르시키 궁병대를 뽑는다는 선택지도 남아있다. 그나마 니케아랑 동일하게 기병이 살짝 아쉬운게 흠이지만[39] 상술한것처럼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십자군 기사유닛들을 뽑고다니면 기병진마저 탄탄해진다. 고유 유닛으로 경기병이 하나 있긴 하지만 중기병이랑 기사들을 놔두고 이걸 뽑아야 할 이유는 없다.
정리하자면 메갈로알라기테 간초포리와 라티니콘으로 구성된 튼튼하고 공격적인 보병진과 슬라브 톡소테와 중갑 짠그라토리로 구성된 가성비 좋은 궁병대, 카발라리이와 프로니아리로 구성된 밥값정도는 하는 기병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톨릭 개종하고 십자군 기사들을 모집하면 약간 아쉬웠던 기병진마저도 탄탄해진다. 니케아가 후반에도 메갈로알라기테 시리즈를 주력보병으로 끌고다니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피로스는 중갑 폴암보병과 도끼보병을 잔뜩 양산해서 적 모루를 일방적으로 갈아버릴 수 있다!
스타팅 군주는 4차 십자군 직후 로마의 희망으로 주목받았던 미하일 1세 콤니노스 두카스이다. 후기 캠페인에서는 1337년 당시 군주였던 니키포로스 2세 오르시니가 나이가 어린 관계로 실제 역사대로 어머니인 안나가 섭정인 상태로 시작하거나 중세 캠페인의 테살로니카 왕국처럼 어린 아이를 내세운 상태로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유사시엔 밸런스를 이유로 이피로스가 비잔티움 제국의 속국이거나 아예 영토로 흡수되어 안나오는 경우도 생각이 가능하다. 그리고 니키포로스 2세의 성씨에서 보이듯 왕조도 두카스 왕조에서 오르시니 왕조로 변경 될 것으로 보인다.[40] 1380년 스타팅이면 토마 프렐류보비치가 스타팅 군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정착지 아르타(Arta)를 추가할 예정이다. 수도도 현재의 디라히온에서 아르타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3.1.3. 트라페준타 제국
트라페준타 제국 (Empire of Trebizond) |
앙겔로스 왕조의
이사키오스 2세가 1185년 제위를 찬탈하면서, 문화와 부를 꽃피우던
콤니노스 왕조의 시대는 끝을 맞이했습니다. 그와 함께 로마 제국도 처절하게 무너졌고, 마침내 1204년, 서유럽의 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시키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콘스탄티노폴리스가 비극을 겪는 동안, 콤니노스 왕조의 마지막 황제 안드로니코스 1세의 손자 알렉시오스는 동생 다비디오스와 함께 트레비존드를 점령했습니다. 흑해 남부 연안, 그리고 크림반도 해안에 콤니노스 왕조의 제국이 설립되었습니다. 알렉시오스와 다비디오스는 스스로 황제로 즉위했으며, 조지아인들이 그들을 지지했습니다. 공동 황제는 로마 제국의 계승을 자처하는 니케아 제국과 이피로스 친왕국을 경계하면서 라틴 제국으로부터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되찾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생 제국은 곧 룸 술탄국과 전쟁을 벌이게 되었고, 그들의 공격을 한 번 격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서쪽으로의 진군이 이어졌지만, 1211년 니케아 제국이 룸 술탄국과 평화협정을 맺으면서 이제 트라페준타 제국은 두 전선에서의 공격을 감당해야 하게 되었습니다. 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지휘관과 뛰어난 행정관, 그리고 인근 국가들로부터의 지지를 바탕으로 트라페준타의 공동 황제는 그들이 마땅히 계승해야 했던 영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인구: 81,000 |
세력 특성 |
대 콤니노스 |
거상이 우뚝 서서 구름을 걷어내고 있었다. 거상은 하늘에 닿고자 하고 있었다. |
실용주의 외교: 투르크-페르시아 왕국과 외교관계 +40 & 조지아 왕국과 매우 우호적인 외교관계 폰투스 광산과 흑해 무역: 상업 및 산업 건물로 얻는 부 +10% 외국인 분견대: 조지아와 라틴 용병 부대를 모집할 수 있음 동로마 귀족들의 음모: 충성도 -1 |
난이도: 보통 세력 강점: 강한 궁병과 기병 세력 약점: 불충한 귀족들 |
세력 설명대로 캠페인에서 조지아 검병과 창기병, 라티니콘을 세력 용병으로 쓸 수 있다.[41] 주변국과 외교 관계를 괜찮게 잡을 수 있으니 일단 초반부터 전쟁중인 니케아와 룸 술탄국을 빠르게 조지는데 집중하자. 이때 안티오키아 공국이 뜬금없이 선전포고 할 수도 있으니 그것만 유의할 것. 안티오키아도 룸 술탄국과 높은 확률로 충돌하니 적의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로 재빠르게 교역과 불가침을 맺어 추가 전선을 막도록 하자. 그리고 크리미아를 계속 가지고 있다면 몽골의 선전포고를 쳐맞게 될텐데 몽골이 이 캠페인상에선 약한 편이지만 생각보다 금방 달려와 습격태세를 박아버려 크리미아를 말려죽이는 건 식은죽 먹기고 크리미아는 땅도 바다 건너라 관리하기도 힘들고 초반은 아나톨리아 통일에 바쁠터인데다 종교비중도 정교회보다는 텡그리가 주 종교라 공질 관리도 힘드니 차라리 크리미아를 주변국인 쿠만이나 알라니아에게 줘버려서 전쟁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세력 특성으로 상업 및 산업 수익 보너스가 있는데다 시작지인 트라페준타가 구리 생산 지역이니 수익 구조는 그쪽으로 잡는 것이 좋다.
니케아, 이피로스 다음으로 로스터 개편 예정이고 실제 유닛 모델, 스킨은 다 완성해서 프리뷰까지 올렸지만 4월 현재까지 모드 본편에 업데이트는 안 되고 있다. 현재 버전은 니케아 로스터를 복사 붙여넣기 해놨다. 이후 2022년 7월 22일 업데이트로 로스터가 개편이 완료되었고 강력한 유닛들이 많이 추가 되면서 현재 로마 3돌이들 중 최강자 포지션에 서게 되었다. 더군다나 추가 유닛들이 유닛 캡이 없어서 유저들이 한시바삐 캡을 추가해야 한다고 이야기 할 정도. 이후 20230326 패치로 이전에 추가된 카타프락티 시리즈의 비정상적으로 높던 근공이 수정되어 밸런스를 챙긴 덕에 씹사기는 아니어도 밸런스가 훌륭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여전히 동로마 3돌이 중에선 최강의 로스터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캠페인 시작 군주는 안드로니코스 1세의 손자이자 트라페준타 제국의 초대 메가스 콤니노스인 알렉시오스 1세이며 후기 캠페인에서는 바실리오스가 스타팅 군주로 나오고 시노페를 상실한 상태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42] 1380년 스타팅이면 알렉시오스 3세가 스타팅 군주로 등장할 것이다.
3.2. 러시아 계열
키예프 루스가 러시아 역사의 기원이다 보니 러시아 계열이라고 써 놓긴 했지만 실제 러시아 지역은 게임에 안 나온다. 모드 소개 본문에도 써 있지만 아틸라는 캠페인 맵 수정이 불가능하다 보니 기본 아틸라에서 잘린 러시아 지역을 살려낼 방법이 없었다. 그나마 랴잔, 블라디미르 같은 변방 공국들은 어거지로 끼워넣었지만 노브고로드, 스몰렌스크, 모스크바 같은 북쪽 거점들은 아예 안 나온다.후기 캠페인에서는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는데 1337년 시점에선 멸망한 상태인 키예프 대공국과 블라디미르 대공국은 빠질 것이고 랴잔과 체르니고프는 킵차크 칸국의 속국으로, 갈리치아-볼히니아는 폴란드의 속국이 되어있을 것이고 블라디미르 대공국이 모스크바 대공국에 흡수되는 형식으로 멸망한 만큼 블라디미르의 영토에 모스크바 대공국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기본 유닛 로스터를 쓰는 논플레이어블 세력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갈리치아-볼히니아 대공국 (Grand Knyazate of Halych-Volhinia)
- 랴잔 대공국 (Grand Knyazate of Ryazan)
- 블라디미르 대공국 (Grand Knyazate of Vladimir)
- 체르니고프 대공국 (Grand Knyazate of Chernigov)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에서 원래 접근 불가 지역이었던 러시아 지역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다수의 정착지와 세력을 추가할 예정이다. 추가 예정 정착지는 프스코프(Pskov), 벨리키 노브고로드(Veliky Novgorod), 폴로츠크(Polotsk), 스몰렌스크(Smolensk), 민스크(Minsk), 볼로디미르(Volodymyr), 페레야슬라블(Pereyaslavl), 트베르(Tver), 야로슬라블(Yaroslavl), 모스크바(Moscow), 블라디미르(Vladimir)이며, 추가 예정 세력은 노브고로드, 폴로츠크, 스몰렌스크, 페레야슬라블, 트베르, 야로슬라블이다.
3.2.1. 키예프 대공국
키예프 대공국 (Grand Knyazate of Kiev) |
9세기에 노브고로드의 슬라브인들은 바랑인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평화협정을 맺습니다. 바로 이것이 류리크 신화의 시작입니다. 류리크의 친족 올레그는 노브고로드 공국을 팽창시켰으며 882년 키예프를 낙성시킵니다. 키예프 루스를 창건한 올레그는 수많은 전투에서 카자르족을 물리쳤으며 907년에는 로마 제국과 전쟁을 벌여 승리를 거두었죠. 10세기 말 키예프 루스를 통치하던 블라디미르 1세는 슬라브, 노스 토속 종교를 개혁해보려고 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대신 외부의 종교를 도입하기로 했죠. 이에 따라 유럽과 중동의 중요한 종교 성지로 사절을 파견하게 됩니다. 이슬람은 술을 금지했기 때문에 탈락 했습니다. 유대교는 성지 예루살렘을 되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신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되어 탈락했습니다. 가톨릭은 그 미사와 제전이 만족스러울 정도로 웅장하지 못하다 생각되어 탈락했습니다. 그러나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방문한 사절들은 아야 소피야의 거룩함에 감탄했으며 이에 블라디미르 1세는 동방 정교회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고 키예프 루스의 개종을 이끕니다. 그의 아들 현공 야로슬라프 1세의 치세에 키예프 공국은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처참한 내전부터 치러야 했습니다. 훗날 폴란드의 왕이 되는 용감공 브레스와프 1세가 지지하는 스바토볼크 1세의 자리를 빼앗기 위한 전쟁이었죠. 야로슬라프 1세는 노브고로드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1019년 전투에서 스바토볼크 1세를 전사시키고 키예프 대공의 자리에 오릅니다. 그의 치세에 법치가 강화되었으며 키예프에는 성 소피아 성당과 황금문이 건설되었습니다. 하지만 야로슬라프 1세의 사후에 그의 아들들끼리 다시 한 번 키예프 루스의 통치권을 두고 내전이 빚어지게 됩니다. 한때 하나로 통합되어 폴란드인과 카자르족, 로마 제국 모두가 그 위세를 경계했던 루스인들의 강대국은 더이상 없습니다. 블라디미르 1세와 야로슬라프 1세가 대를 이어 건설한 위대한 키예프 대공국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키예프 루스를 경계하는 적들은 더욱 강해지고 있는 반면, 내전에 휘말린 키예프는 쇠퇴했으며 일대의 영역을 상실하고 키예프 시 외에는 중요한 도시와 거점을 모두 상실한 상태입니다. 북동쪽으로는 체르니고프 대공국과 블라디미르 대공국이 각자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북쪽에는 한때 키예프 루스에 조공을 바쳐왔지만 지금은 확실하게 떨어져나간 리투아니아 대공국이 있습니다. 그들은 노브고로드 시의 목전까지 와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했죠. 동쪽으로 뻗어나갈 자리에는 쿠만인, 킵차크인, 볼가 불가르 인들 모두가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협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동쪽 대초원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으며 곧 그들의 말발굽 소리가 들려올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키예프 루스의 부흥이 시작될 시기일까요? 아니면 동쪽에서 몰려오는 파도에 무너져내리는 역사의 때일까요? |
인구: 60,000 |
세력 특성 |
류리크의 후예 |
헝가리인이나 폴란드인은 모조리 죽었거나 사로잡혔거나 도망치던 중 빠져죽었다. 주님께서 루스의 땅을 보호하심이라. |
러시아 정교회의 등대: 그리스 정교회의 종교 영향력 +3 드네프르 강 교역의 지배자: 지역 상업으로 얻는 부 +10%, 무역 관세 수익 +25% 보야르 자제 복무: 귀족 인구 성장 +0.5%, 도시에서 귀족 부대를 모집할 수 있음 공위 분쟁: 러시아 세력과의 외교 관계 -50 |
난이도: 보통 세력 강점: 종교적 안정 세력 약점: 많은 적 |
굉장히 희귀한 비옥도 6의 도시 키예프를 보유한 상태로 시작한다. 체르니고프 대공국을 가신국으로 거느리고 있지만, 세력 특성 때문에 금방 갈라서게 된다. 키예프 대공국의 로스터는 석궁병 계열과 일반 투석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굉장히 강력한 편인데, 중장갑 충격보병인 베르디슈 근위대를 양산할 수 있어서 보병전 및 공성전에서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서유럽 기사들이 부럽지 않은 고급 중기병들을 보유하면서도 또 중동지역 맘루크, 굴람들이 부럽지 않은 중장갑 궁보병 및 궁기병들까지 보유하고 있다.
3.3. 왈라키아 공국
왈라키아 공국 (Voivodeship of Wallachia) |
도나우 강 하류 지방은 예로부터 이민족과 침략군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3세기에 고트족이 침범한 이래로, 그 어느 세력도 이 땅을 완전히 장악하지는 못했습니다. 도나우 강변으로 밀려들어온 외세가 그들보다 앞서 정착했던 민족을 밀어내고, 또 다른 외세에 밀려나는 사건이 끝도 없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같은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도 어떤 이들은 자리를 지켰습니다. 블라크인들은 카르파티아 산맥 남부의 고지대와 도나우 강 남부를 고향으로 삼았고 인근의 목초지로 진출하고 교역로를 개발했습니다. 불가리아 아센 가문의 형제들이 로마 제국에 반기를 들었을 때, 블라크인들은 반란에 협력했고 불가리아 차르국이 재건되는 것에 기여했습니다. 차르의 통치 아래 블라크인들은 짧은 기간이나마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시킨 뒤, 불가리아의 차르는 남쪽으로의 진출이라는 야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는 헝가리 왕국이 영토를 확장시키려는 시기와 맞물렸습니다. 헝가리 왕국은 튜튼 기사단의 도움을 구했고, 동쪽의 쿠만족을 흡수하면서 블라크인들의 영토를 침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을 지켜줄 불가리아의 차르가 제국의 설립이라는 야망을 추구하느라 눈이 먼 동안, 자치권을 누리던 블라크인들은 그들의 대공 아래에 집결했습니다. 사방이 강대국들에게 둘러싸여있지만, 블라크인들은 이러한 상황을 뒤엎어본 전례가 있습니다. 그들은 도나우 강변과 더 넓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인접국들과 전쟁도 불사할 수 있는 이들입니다. 훌륭한 대공의 인도하에, 블라크인들은 독립을 고수함은 물론 일대의 패권을 장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인구: 15,000 |
세력 특성 |
불굴의 독립심 |
적에 맞서 싸우다 상처입는 자, 영웅이 되어 명예와 무구를 얻으리라. 도망치다 상처입은 자, 처형되리라. |
청야전술: 자국 영토에서 적의 사기-10 유리한 지형: 매복 확률 +25% 일방적 공격: 육지와 바다에서 야간 전투 가능 농민군: 귀족 부대의 유지비 +20% |
난이도: 매우 어려움, 종속국 세력 강점: 매복 전문가 세력 약점: 불가리아의 종속국 |
원역사대로라면 이 당시 왈라키아는 쿠만족이 지배하고 있어 왈라키아 공국이 중세 캠페인에서는 나와선 안되고 후기 캠페인에서 등장해야 하지만 밸런스 문제 때문인지 여기서는 플레이어블로 등장했다. 당연히 군주는 가상인물이며 후기 캠페인에서는 1337년 스타팅일시 왈라키아 공국의 최초의 군주이자 창건자인 창건공 바사라브 1세가 스타팅 군주로 나오고 니콜라에 알렉산드루가 후계자로 나올 것이며 1380년 스타팅이면 라두 1세가 스타팅 군주로 나오고 단 1세가 후계자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3.4. 불가리아 차르국
불가리아 차르국 (Tsardom of Bulgaria) |
로마 제국과의 격전을 치른 끝에 681년 두로 일족은 도나우강 하류에 불가르인들의 나라를 세우게 됩니다. 불가르인들의 전사 전통은 유지되었지만 일대의 트라키아인들과 슬라브인과의 통합이 이루어졌으며 이들이 불가리아의 전신이 됩니다. 두로 일족의 지배 아래 불가리아는 발칸 반도의 패권국으로 발돋움했고 차르국을 선포하며 번영을 일궜습니다. 864년 불가리아의 보리스 1세는 그리스 정교회로 개종하면서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보야르 계층은 개종에 반발했고 이는 이들이 몰살당하는 사건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개종으로부터 3세기가 흐른 뒤, 이 제1불가리아 차르국은 로마 제국에 합병되고 말죠. 로마 제국 통치하에서 불가리아인들은 로마인의 강압적인 통치와 노르만인의 습격, 그리고 십자군의 만행 등을 받아내야 했습니다. 상황을 바꿔보고자 여러 차례 반란의 불길을 태우기도 했지만 성공은 요원했습니다. 그러다 1185년이 되어서야 페타르 4세와 아센 1세 두 형제가 힘을 합쳐 제국의 통치를 몰아내는데 성공했고 이들은 제2 불가리아 차르국을 선포하게 됩니다. 형제 차르는 과거 상실했던 불가리아 차르국의 영토를 조금씩 수복했고 군세를 모아 일대를 확실히 불가리아의 통치 하에 두게 됩니다. 하지만 형제 차르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합니다. 아센 1세는 조카 이반코의 손에 살해당했고 페타르 4세는 보야르 계층에게 살해당합니다. 뒤를 이어 차르로 즉위한 칼로얀은 교황 인노첸시오 3세와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불가리아 차르국이 정당성 있는 유럽의 일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칼로얀의 치세에 불가리아는 마케도니아와 트라키아 일대를 정복했습니다. 제 4차 십자군의 결과 이 땅에 세워졌던 라틴 제국은 세력을 확장하면서 불가리아와 전쟁을 치르기도 했는데 정략결혼으로 동맹을 맺은 쿠만족 군대가 합류하면서 라틴 기사들은 발칸 반도에서 박살이 나고 맙니다. 하지만 칼로얀 또한 장군들의 음모 속에 살해당하고 말았죠. 1208년 칼로얀의 조카인 보릴이 새로운 차르로 즉위했습니다. 하지만 라틴 제국과 로마 제국에게 영토를 빼앗기는 수모를 겪어야 했죠. 보릴은 동맹을 통해 불가리아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반발이 심했던 쿠만족 장군들을 억누르기 위해 헝가리 왕국과 동맹을 체결했으며 세르비아 일대에 쿠만족이 정착할 땅을 내주었습니다. 보릴의 치세가 더 이어질까요? 아니면 왕위를 찬탈당했던 아센 1세의 아들 이반 아센 2세가 옥좌를 차지하고 불가리아 차르국이 3개의 바다와 접하는 대국으로 성장하도록 이끌까요? |
인구: 109,500 |
세력 특성 |
정교회의 수호자 |
나는 로마 황제가 다스리던 영토를 모두 손에 넣었으며, 라틴 민족이 지배하던 도시를 굴종시켰노라. 그들의 시대는 지나갔으며, 그들은 나 이외에 다른 차르를 섬기지 못할지어다. |
불가리아 곡창: 모든 속주의 식량 +30, 지역 상업으로 얻는 부 +20% 불가리아 총대주교: 그리스 정교회로 인한 공공 질서 보너스 +4, 그리스 정교회의 종교 전파력 +1 쿠만 보조군: 쿠만 부대의 모집 비용 -25%, 모집되는 쿠만 부대의 유지비 -10% 외교적 고립: 라틴 세력 및 동방 기독교 세력과의 외교 관계 -15 |
난이도: 보통 세력 강점: 다양한 로스터 세력 약점: 종교적 적 |
시작시 니케아 제국과 군사동맹이고 왈라키아를 봉신국으로 지녔으며 라틴 제국, 아카이아 공국, 테살로니카 왕국과 전쟁 상태인데 딱 봐도 이쪽으로 진격하라는 뜻이다. 때마침 이들의 영토는 정교회 비중이 높은 영토라 그리스 정교회 공질 보너스를 받기 유용하니 초반 안정화도 쉽다. 특히 식량 보너스가 있어 식량 관리도 쉬우며 쿠만 부대의 모집, 유지비 감소는 쿠만 부대를 중심으로 군대를 운용하게 해준다. 쿠만 부대는 외국인 인구를 쓰지만 콘스탄티노플을 먹으면 외국인 수도 상당하니 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4차 십자군 국가를 다 먹었다면 그 다음에는 이피로스 군주국과 세르비아를 치는 것이 좋은데 이피로스는 테살로니카와 아카이아를 먹을 시점에 맞춰 시비를 걸어오는데다 땅도 하나밖에 없으니 바로 먹어버리는 것이 좋으며 세르비아는 보통 헝가리와 군사동맹을 맺는 경우가 많아 헝가리가 딸려올 수 있으니 양면전선에 유의하자. 정 헝가리와 싸운다면 헝가리 영토 중 정교회 비중이 높은 베오그라드만 먹은 뒤 헝가리와는 빨리 휴전을 하는 것이 좋다. 이후로는 그리스 정교회 공질 특성을 이용하고 싶다면 왈라키아를 흡수한 뒤 루스 지역으로 진격하거나 니케아와의 군사동맹을 깨고 니케아와 트라페준타가 차지한 아나톨리아 서부와 북부로 진격하는 방법이 있는데 루스 지역은 돈은 잘 안벌리는데 더럽게 넓어서 관리가 까다로우며 아나톨리아 지역은 항구가 많아 돈이 잘벌리니 아나톨리아로 가서 니케아와 트라페준타를 박살내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스타팅 군주는 칼로얀의 동생 보릴이며 후기 캠페인에서는 1337년 스타팅일시는 이반 알렉산더르가, 1380년 스타팅일시는 이반 시슈만이 스타팅 군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수도 터르노보를 실제 위치에 맞게 서쪽으로 옮기고 해안에 정착지 바르나(Varna)를 추가할 예정이다.
3.5. 세르비아 대공국
세르비아 대공국 (Grand Duchy of Serbia) |
대 주판 네만야의 죽음과 함께 세르비아 대공국은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대공국의 신민들은 그의 죽음에 걱정스런 눈초리를 보냈습니다. 네만야는 장남 부칸이 아니라 차남인 스테판에게 주판 자리를 넘겨줘야겠다는 뜻을 종종 비춰왔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네만야의 죽음과 함께 세르비아 대공국은 내전에 휩싸였습니다. 처음에는 부칸이 승리를 거두었지만, 쫓겨난 스테판은 불가리아인들의 도움을 얻어 옥좌를 빼앗았습니다. 하지만 불가리아인들이 스테판의 즉위를 도왔다는 것이, 세르비아와 불가리아의 관계를 크게 개선시켜주지는 않았습니다. 과거부터 숱하게 피를 흘려왔던 양국의 국경에 다시금 전쟁을 알리는 북소리가 들렸고, 시체가 산처럼 쌓였습니다. 그럼에도 세르비아 대공국은 발칸 반도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멈추려 하지 않았습니다. 젊은 나이에 주판에 오른 스테판은 야망이 넘쳤으며, 그의 아버지 네만야를 포함하여 지금껏 세르비아의 주판이였던 그 누구보다도 세르비아 대공국의 확장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스테판은 이번에야말로, 악연으로 가득한 불가리아를 무찌르고 세르비아 왕국을 건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종교 지도자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하지만 동방 정교회는 스테판의 야망과 충돌하고 있습니다. 콘스탄티노폴리스의 교회는 세르비아에 총대주교좌를 내려주지 않고 있으며, 로마 제국은 세르비아인들의 남하를 저지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가톨릭 교황에게로 눈을 돌리는 것이 세르비아 대공국이 왕국으로 발달하는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약 백 년 전, 가톨릭 교회와 동방 정교회가 갈라선 이후로 교황은 늘 발칸 반도에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세르비아의 귀족들은 지난 수 세대에 걸친 정쟁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귀족들은 주판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불가리아라는 사자가 서쪽을 바라보며 으르렁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주판 스테판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과제는 불가리아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언제 반란을 일으킬지 모르는 귀족들을 세르비아 대공국의 기치 아래 규합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다면, 발칸 반도를 세르비아 대공국이 지배하는 날이 곧 다가올 것입니다. |
인구: 18,000 |
세력 특성 |
이름뿐인 왕 |
칼날과 고통이, 죽음의 싸늘한 어둠이 우릴 감쌀지라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과 신앙으로 이를 달갑게 맞으리라. |
성문법 개혁: 정치 개혁으로 인한 공공 질서 보너스 +1 및 부패도 -10% 주파의 자율: 주둔지 건물의 건설 비용과 유지비 -50% 세르비아 충격 전술: 기병 부대의 돌격 보너스 +20%, 이동 속도 +3% 파벌주의: 자국 또는 동맹의 영토에서 군율 -2 |
난이도: 어려움, 강력한 이웃 세력 강점: 막강한 기병과 궁병 세력 약점: 중보병 부족 |
3.6. 조지아 왕국
조지아 왕국 (Kingdom of Georgia) |
조지아 왕국은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 시작했을 때부터 쉼없이 시련을 겪어 왔습니다. 1008년 주변을 통일시키자마자 남서쪽에서 로마 제국의 발톱이 슬그머니 다가왔고 남동쪽에서는 세력 팽창에 나서고 있던 셀주크 투르크가 송곳니를 드러냈죠. 1022년 조지아군은 스빈댁스 전투에서 로마 제국군에 패배했으며 영토 일부를 내주고 볼모를 잡히게 되었습니다. 만지케르트 전투에서 로마 제국이 대패하고 영향력을 크게 상실하게 되자 조지아 왕국은 잃어버렸던 영토를 수복할 수 있었지만 머지않아 셀주크 투르크의 공세가 이어졌으며 1080년에는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죠. 조지아는 매년 셀주크 제국에 공물을 바쳐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건설왕 다비트 4세가 즉위합니다. 다비트 4세는 농노들을 군대로 조직하여 1089년에 셀주크 투르크와의 전투를 승전으로 이끌었으며 1096년 제 1차 십자군 원정으로 인해 중동 국가들이 크게 약화된 것을 기회로 삼아 주인 없는 영토를 차례차례 정복했습니다. 1100년에는 조지아 일대 대부분이 다비트 4세의 통치에 들어왔습니다. 이후로도 투르크 침략자들을 몰아내기 위한 전쟁이 계속되었고 1122년에는 마침내 트빌리시를 셀주크 투르크의 손아귀에서 수복해냈습니다. 이후에도 다비트 4세는 남진을 계속했고 1124년에는 아르메니아의 왕권 또한 차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정복전쟁과 함께 다비트 4세는 4만 명의 킵차크 전사들을 왕국의 영토 내에 정착시켰으며 알라니아 왕국을 복속시켰습니다. 또한 이슬람 세력과의 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유럽의 군사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했죠. 1125년 다비트 4세가 승하했을 때 조지아 왕국은 일대의 패권을 두고 경쟁할 만한 반석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60년 뒤, 조지아 왕국을 통치하고 있는 타마르 여왕은 캅카스 일대를 정복하기 위한 전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시키면서 로마 제국이 크게 위축된 현재, 불가리아보다 동쪽에 있는 유일한 기독교 강대국으로 남은 조지아는 흑해 연안을 정복했으며 알렉시오스 콤니노스를 그 영토의 주인으로 초빙했습니다. 트라페준타 제국이 성립된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거래는 조지아 왕국이 외교적으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이었죠. 1210년 조지아 왕국은 역사상 최대의 영토를 차지하며 황금기라 불릴만한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때는 1212년, 지금 조지아 왕국을 통치하고 있는 자는 타마르 여왕의 아들인 기오르기 4세입니다. 조지아 왕국의 기반은 막강하며 그 영토는 외세를 능히 쫓아낼 수 있는 캅카스 일대의 자연방벽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우선은 서쪽으로 향하여 왕국을 팽창할 때입니다. 흑해 연안은 동맹인 트라페준타 제국이 지키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십자군 왕국들이 사라센인들과 성지를 두고 다투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교의 형제들과 우호를 유지하면서 그들을 도우십시오. 언젠가는 그들의 도움이 필요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지아인들은 동쪽에서 다가오는 먹구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전운이 지평선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
인구: 40,750 |
세력 특성 |
세상과 신앙의 영광 |
가치있는 것들을 배우고 지식을 가르치니, 동방의 이 땅이 두 번째 아테네로다. 또한 그리스도교의 영광을 실현하니, 그 신성함에 있어서는 첫 번째를 뛰어넘는 두 번째 예루살렘이기도 하다. |
산악 요새: 언덕이나 산에서 전투 시 사기 +5, 피로도 -50% 조지아 황금기: 건설 비용 -20%, 건설 시간 -1 다비트 4세의 군제개혁: 전문 부대 및 용병 부대의 유지비 -10% 확장정책 난항: 건물 전환 비용 +25% |
난이도: 쉬움, 큰 영토 세력 강점: 올라운드 로스터 세력 약점: 이교도 적 |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정착지 쿠타이시(Kutaisi)를 수후미(Sukhumi)로 바꿀 예정이다.
스타팅 군주는 명군 타마르의 아들인 기오르기 4세이다. 후기 캠페인에서는 1337년 스타팅 일시는 기오르기 5세가, 1380년 스타팅 일시는 바그라트 5세가 스타팅 군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4. 동방 기독교
4.1. 마쿠리아 왕국
마쿠리아 왕국 (Kingdom of Makuria) |
마쿠리아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5세기에 그 수도가 번성하고 있었고, 6세기에는 그리스도교로 개종했음이 확인됩니다. 본래 마쿠리아 왕국은 동로마 제국과 우호적인 관계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이 부흥하고 무슬림이 서진하면서 무역로가 끊기고 말았죠. 무역을 이어나가기 위해 마쿠리아는 이집트를 지배하는 무슬림들과 협상해야만 했으며, 바크트 협정을 체결하게 됩니다. 하지만 협정에 따라 지불되어야 할 대금이 지연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었고, 마쿠리아와 무슬림 사이에는 계속해서 마찰이 빚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전쟁이 벌어지는 일도 잦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충에도 불구하고, 마쿠리아 왕국은 누비아 땅에 건재하며 강인한 이들이 그 백성으로 살고 있습니다. 파티마 왕조가 붕괴되면서 마쿠리아 왕국은 세력을 확장하려는 야심을 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집트를 지배하게 된 살라흐 앗 딘과의 대결로 번졌고, 저지대 누비아는 쑥대밭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아이유브 군대가 물러나면서 전쟁이 끝났고, 마쿠리아는 다시 무슬림과의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반복하고도 마쿠리아 왕국이 앞으로 무슬림과 평화를 이어가며 번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니지요. 아이유브 술탄국의 방대한 영토는 한 명의 술탄 아래 통합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아이유브 술탄국이 쇠퇴하는 순간, 마쿠리아의 전사들은 십자가를 높이 들고 이집트로 진군할 것입니다. 콥트교도들은 무슬림의 억압에서 벗어날 것이고, 유럽의 그리스도교 문명과의 무역이 재개될 것이며, 그때에서야 마쿠리아 왕국이 번영을 찾을 것입니다. |
인구: 21,000 |
세력 특성 |
나일 강의 기독교 왕국 |
왕은 낙타를 타고 있었다. 양산에는 황금으로 된 십자가가 꽂혀 있었고, 왕은 한 손에는 왕홀을, 다른 한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있었다. 왕의 좌우로 십자가를 치켜든 누비아 청년들이 호위했다. |
바크트 협정: 무슬림 세력과의 외교 관계 +25, 노예 시장에서의 노예 이중 생산 궁수들의 나라: 궁병 부대의 모집 비용 -33%, 투사체 발사 속도 +10% 나일 계곡 농업: 모든 지역의 비옥도 +1, 식량 +10 이슬람 영향: 국가 종교 영향력 -2 |
난이도: 어려움, 고립됨 세력 강점: 막강한 궁병 세력 약점: 종교적 난관 |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수도 돈골라의 위치를 실제 위치에 맞게 남쪽으로 옮기고, 처음에 가지고 시작하던 마사와(Massawa)는 폐허 상태로 바뀔 예정이다.
4.2. 자그웨 왕국
자그웨 왕국 (Zagwe Kingdom) |
자그웨 왕국이라는 이름은 왕국을 통치하던 왕조의 이름을 그대로 딴 것입니다. 960년 요디트 여왕은 고대로부터 에티오피아 일대를 지배했던 악숨 왕국의 잔존 세력을 완전히 몰아내고 악숨 남쪽에 스스로 왕국을 세웠습니다. 1137년 자그웨의 마라 타클라 헤이마놋 왕은 악숨 왕조의 마지막 군주인 딜 나오드의 딸과 혼인을 맺었습니다. 악숨 왕조의 혈통에는 솔로몬 왕과 시바의 여왕의 피가 흘렀음으로 자그웨 왕가 또한 성경이 쓰일 때부터 내려온 고귀한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설적인 혈통만으로는 자그웨 왕국이 패권을 쥘 수 없습니다. 유럽 세계에서 자그웨 왕국은 이름조차 들어본 이가 없으며 그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슬림이 예루살렘과 이집트를 정복한 이후 유럽과는 단절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43]자그웨 왕국은 그들의 혈통이 기원하는 옛 유대 왕국의 땅을 되찾기 위해 전쟁에 나서야 합니다. 이집트로 가는 길에 세워진 마쿠리아 왕국은 기독교 국가로 신앙을 공유하니 주님의 이름으로 동맹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왕국의 힘을 합쳐도 나일강과 성지를 지배하고 있는 이슬람 세력은 쉽게 넘볼 수 없는 강적입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주님의 인도를 따를 의지가 있다면 자그웨 왕가는 승전보를 울리며 영광스러운 제국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
인구: 10,500 |
세력 특성 |
유대의 정복 사자 |
진실로 에티오피아의 왕은 온 세상의 어느 왕보다도 영화롭고 명예롭도다. 천국과도 같은 시온의 영광과 고귀함이 그에게 있으니. |
동방 정교회: 동방 기독교의 종교 영향력 +4 산악전: 언덕이나 산에서 싸울 시 사기 +5, 자국 영토에서의 매복 확률 +25% 문학과 예술, 위대한 종교 후원자: 시민, 종교 건물의 건설 비용 -25%, 문화로부터 얻는 부 +10% 지정학적 고립: 지역 상업으로 얻는 부 -20% |
난이도: 어려움, 고립됨 세력 강점: 안전한 본토 세력 약점: 제한적인 확장 경로 |
5. 발트 다신교
리투아니아 기본 유닛 로스터를 쓰는 논플레이어블 세력 목록은 다음과 같다- 요트빙기아 (Yotvingians)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정착지 트왕스테(Twangste, 훗날의 쾨니히스베르크), 세력 프루스(Prussians, 발트계 프로이센 원주민)를 추가할 예정이다.
5.1. 리투아니아 대공국
리투아니아 대공국 (Grand Duchy of Lithuania) |
리투아니아의 역사는 언제나 힘겨운 것이었지만 이 땅에 사는 이들은 그들의 터전만큼이나 강인하고 굴복하지 않는 이들이었습니다. 본래 유럽 중앙에 살던 발트 부족들이 이미 기원전 5000~2500년경에 발트해 연안으로 이주하기 시작했지만 서기 10세기까지는 이 발트 부족들이 유럽이나 아시아의 역사와 관계되는 일이 없었습니다. 여러 사료에서 발트해 연안에 부족들이 살고 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있으나 그들에 대한 정보는 희박합니다. 발트 부족 중에 가장 세력이 큰 리투아니아인들 또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리투아니아라는 이름이 언급되는 가장 오래된 저술이 1006년에 나온 크베들린부르크 연대기인 실정입니다. 사료들에 따르면 9~11세기에 바이킹들이 발트해 연안을 맹렬하게 공격하고 이후에는 루테니아인들이 공격해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2세기 중반부터 리투아니아인들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오랜 기간 동안 루스 인들에게 무릎을 꿇고 조공을 바쳐왔던 리투아니아였지만 이 시기 부터는 일대의 패권을 다투는 중요한 세력으로 성장하죠. 루테니아인들의 영토로 반격이 시작되었고 노브고로드 공국의 문턱까지 세력을 확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처럼 전쟁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리투아니아의 중앙집권화가 시작됩니다. 물론 부족 문화는 여전히 경쟁이 끊기지 않지만요. 그리고 13세기가 되면 리투아니아인들은 리투아니아 대공국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뭉칩니다. 기독교화 되어가는 유럽에서 리투아니아는 이제 발트 다신교 신앙이 남은 유일한 세력이 되었죠. 그러나 기독교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사실은 기사수도회의 표적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리보니아의 검의 형제 기사단을 필두로 기독교도들의 리투아니아 공격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또한 동쪽으로는 슬라브인이 통치하는 체르니고프 대공국이 칼끝을 겨누고 있죠. 리투아니아 대공국이 패권을 차지하려면 십자가의 기치를 들고 전진해오는 십자군 기사들을 막아내야 합니다. 아니면 함께 십자가를 들고 동쪽으로 눈을 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건, 린가우다스 대공은 우선 발트 부족들을 통합시켜 강력한 군세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리투아니아의 앞날은 험난하지만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기회는 있습니다. |
인구: 30,000 |
세력 특성 |
발트의 방패 |
대공이 어찌나 공포스러웠는지, 기사들은 대공의 앞에서 나부끼는 낙엽과 같았다. |
리투아니아 실용주의: 다른 종교로 인한 공공 질서 -25% 부족 통합: 충성도 +1 적대적인 발트 지형: 늪지, 툰드라 또는 산에서 전투 시 적군의 사기 -5, 피로도 +25% 비도시화 사회: 산업과 상업으로 얻는 부-10% |
난이도: 어려움, 이교도 세력 강점: 강한 기병과 사격 유닛 세력 약점: 중장보병 부족 |
6. 이슬람 수니파
1212년 초기 캠페인에 등장하는 플레이어블 이슬람 팩션들은 모두 수니파이다. 종교 시스템에는 시아파와 이바디파도 있지만 시아파 팩션은 아예 없고 이바디파 팩션도 오만 하나뿐이다.[44]같은 이슬람 세력이라도 건물 테크트리가 2종류로 나뉘어 있어서 건물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 무와히드, 마린, 하프스, 아이유브 4국가는 아랍 문화권(아틸라 바닐라의 사막 왕국 기반), 나머지는 튀르크-페르시아 문화권(바닐라의 동방 제국 기반)이라 서로 건물이 호환되지 않는다. 거기에 볼가 불가리아는 루스 계열 건물을 써서 또 따로 논다. 가톨릭, 정교회 팩션들은 종교만 같다면 건물이 호환되는 것과는 대조적.
6.1. 무어 계열
무어 계열 로스터는 경무장한 아랍/베르베르 보병과 경기병, 서유럽식으로 무장한 중보병, 중기병이 양대 축으로 구성되어 있어 궁병과 궁기병 위주 로스터인 다른 이슬람 세력들과는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24년 3월 패치로 기독교도 기사대(Jund al-Nasara)의 하마 버전인 검방 중보병이 추가되고 마그레브 귀족 기병대(Shaykh al-Ghuzat)에 투창이 추가되는 등 소소한 버프를 받았다.후기 캠페인을 염두에 둔 것인지 안달루스의 그라나다 아미르국과 알제리의 자얀 술탄국이 커스텀 전투에 등장하지만 초기 캠페인에선 플레이할 수 없으며 지역 반란이나 해방의 형식으로 캠페인에서 모습을 보일 순 있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정착지 아가디르(Agadir), 살레(Sale), 탕헤르(Tangier), 틀렘센(Tlemcen)를 추가하고, 마라케시와 페스를 실제 위치에 맞게 옮길 예정이다. 리비아 내륙 사막에 폐허 상태로 있던 가다메스(Ghadames)와 게르마(Germa), 해안가의 메드닌(Mednin) 정착지는 삭제되고, 수르트(Surt)는 미스라타(Misrata)로 변경된다. 추가 예정 정착지들은 모두 모로코 지역에 있어 무와히드 소속이다.
6.1.1. 마린 술탄국
마린 술탄국 (Marinid Sultanate) |
수세기 동안 제나타 베르베르 부족인 바누 마린은 사하라 사막이 가까운 마그레브 일대에서 반유목 반농경 민족으로 살아 왔습니다. 현대 알제리에 있는 비스크라가 바누 마린의 근거지였지만 가축들을 먹일 풀을 찾아 정기적으로 오아시스에서 오아시스로 이동하는 문화가 자리잡았습니다. 비스크라에서 현대 모로코의 시질마사, 피그위그, 몰우야강 유역으로 이동한 흔적이 확인됩니다. 13세기 초에는 아랍인들이 마그레브에 정착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바누 마린은 보다 서쪽으로 밀려나 현대 모로코 일대를 터전으로 삼게 됩니다. 바누 마린은 무와히드 칼리파국의 가신이 되었으며 칼리파국의 레콩키스타 전쟁에 병력을 지원했습니다. 대표적으로 1195년 아부 유수프 아쿱 알 만수르 칼리파가 카스티야의 알폰소 8세를 무찌른 알라르코스 전투에서 바누 마린의 족장인 아부 자릴 마흐유 이븐 아비 바르크가 무와히드 군의 선봉대를 지휘했고 전사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카스티야를 필두로 한 이베리아 반도의 가톨릭 왕국들은 레콩키스타 전쟁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알 안달루스 지방으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누 마린은 무와히드 칼리파국의 충성스러운 가신이었지만 이제는 시대의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하가 아니라 주인이 되어 직접 역사를 쓰는 것이 맞는 일일지도 모르죠... |
세력 특성 |
페스의 주인 |
우리 민족은 창과 칼로 대지를 복종시켰으며, 용맹한 우리 전사들의 손으로 부정한 이들의 목을 베었다. |
약탈 부족: 습격, 약탈로 얻는 수익 +50%, 캠페인 이동 범위 +10% 제나타 혈통: 모집되는 원거리 기병 부대의 경험치 +1, 사거리 +15% 사막의 방랑자: 이주 가능, 사막에 의한 소모를 겪지 않음 와지르들의 권력: 충성도 -1 |
난이도: 보통, 이주민 세력 강점: 다양한 로스터 세력 약점: 중장 병력 부족 |
원래 모로코 지역에서 유목 상태로 시작했었지만 22년 7월 패치로 페스를 수도로 한 정착 세력이 되었다. 캠페인 배경 시기에 본격적으로 비상하기 시작한다는 걸 감안한 듯 캠페인 보너스는 상당히 좋지만, 영지 하나에 빈약한 군단 하나로 무와히드 세력에 둘러싸여 시작하기 때문에 마냥 쉽지는 않다. 실제 역사에서 그랬듯 무와히드가 안달루스에서 레콩키스타에 얻어터지는 사이 빠르게 아프리카를 석권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편이 좋다. 24년 3월 패치로 유목 전환이 불가능해져 완전한 정착 세력이 되었다.
고유 유닛으로 베두인 기병('Urban at-Taa)에 투창을 추가한 버전인 Mariniyya al-Khayl(한글화 기준 마린 창기병대)이 있는데 어차피 연약한 경기병이라 큰 도움은 안 된다.
스타팅 군주는 술탄국 건국 이전 부족이었던 바누 마린을 이끌었던 족장 압둘 학크이며 후기 캠페인에서는 아불 하산 알리가 스타팅 군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6.1.2. 무와히드 칼리프국
무와히드 칼리프국 (Almohad Caliphate) |
마그레브에서도 변방에 위치한 땅에서, 다시 한 번 용맹하고 무자비한 군세가 부흥합니다. 이븐 투마르트의 영도 아래 베르베르 민족이 통합되었으며 그 후계자들이 신실한 이들을 하나로 인도하여 쇠락한 무라비드 왕조를 마라케시에서 쫓아냈습니다. 그들의 군세는 알 안달루스로도 뻗어나갔죠. 하지만 서방의 새로운 칼리파국이 맞이하게 된 도전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이베리아 반도의 모든 이슬람 세력이 무와히드 왕조에 복속된지 어느새 30년이 지났습니다. 그 30년동안 칼리파국의 북쪽에는 위기를 가져올 강력한 도전자들이 성장했습니다. 때는 서기 1212년, 선지자께서(그분의 이름에 축복 있으라) 마침내 메디나에 임하시고부터 634년이 지났습니다. 이베리아의 칼리파 무함마드 알 나시르는 무와히드 왕조의 군세를 톨로사로 집결시켰으며 이베리아 반도의 운명이 칼끝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승리를 가져온다면 이베리아 반도 전역을 손아귀에 넣을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하지만 패퇴한다면 이슬람 세력이 더 이상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하지 못하는 시대가 시작 될 것입니다. |
인구: 654,300 |
세력 특성 |
새로운 히자즈 |
알라를 믿지 않는 자, 최후의 심판을 믿지 않는 자, 알라와 선지자께서 금하신 바에 위배되는 자와 싸울지어다. |
서방 정화: 기독교 세력과 전투 시 사기 +10 아미르 알 바흐르: 해군 부대의 유지비 -10% 자히르 법률: 이슬람 수니파로 인한 공공 질서 보너스 +4 무자비한 종교 탄압: 다른 종교로 인한 공공 질서 패널티 +25% |
난이도: 어려움, 많은 적 세력 강점: 넓은 땅 세력 약점: 종교적 혼란 |
캠페인을 시작하자마자 나바스 데 톨로사 전투를 치러야 한다. 무와히드 3군단 vs 나바라, 카스티야, 아라곤 각 1군단으로 3:3 전투가 강제되며, 승리하든 패배하든 이 전투를 끝내야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하프스를 속국으로 거느리고 있고 초기 영토도 매우 넓지만 그만큼 적이 많다. 시작부터 나바라, 카스티야, 아라곤과 전쟁 상태인 것은 당연하고 모로코에선 유목민 마린 왕조가 약탈을 다닌다. 쓸데없이 넓은 북아프리카 해안가 영토들은 초반엔 돈도 잘 안 벌리면서 지중해 연안 기독교 세력들의 어그로를 끈다. 그나마 2022년 업데이트 이후에는 유럽 국가들이 자기들끼리 싸우는 빈도가 늘어나도록 ai가 조정되어 과거보단 숨통이 좀 트인 편이다.
세력 특성은 안 좋은 편이다. 해군 유지비 감소는 현재 버전에선 없는 특성이나 마찬가지고, 종교로 인한 공공 질서 페널티 증가는 가뜩이나 공질 잡기 어려운 mk1212의 기본 구조와 맞물려 기독교 비중이 큰 안달루스 지방의 공질을 막장으로 만들어 놓는다. 공질 보너스도 수니파 이슬람의 수치를 올려야 하기에 이맘이나 종교 건물을 잘 활용해야 한다. 그래도 초기 영토가 많고, 나바스 데 톨로사 전투를 이기고 시작하면 기독교 세력과 전투시 사기 보너스 특성을 이용하여 이베리아 기독교 국가들의 땅도 털어먹을 수 있어서 어떻게든 초반의 난관만 잘 넘긴다면 단숨에 대제국으로 성장한다.
로스터 면에서는 별다른 특이점은 없고, 안달루스 지방을 처음부터 들고 시작하기 때문에 안달루스 이슬람 지역 병종(중장갑 쇠뇌병, 쇠뇌 기병)들을 초반부터 쓸 수 있는 게 특색이라면 특색이다.
세력 지도자 Muhammad는 나바스 데 톨로사 전투에서 패하고 죽은 칼리프 무함마드 알 나시르다.
6.1.3. 하프스 술탄국
하프스 술탄국 (Hafsid Sultanate) |
무와히드 칼리파국의 충실한 동맹인 하프스 술탄국은 칼리파국이 정복 전쟁에서 승승장구하는 것과 함께 성장한 나라입니다. 무와히드 왕조가 부흥하여 무라비트 왕조를 거꾸러트리던 시기에, 아부 무함마드 압둘 와히브 이븐 아비 하프스와 그의 가문은 적극적으로 반란을 도왔습니다. 이러한 협력에 대한 보상으로 이프리키야의 통치권을 받아냈죠. 하프스의 수도 튀니지는 사막을 가로지는 육상 무역의 종점입니다. 소금과 금, 그리고 노예가 튀니지에서 배에 실려 지중해를 따라 다른 곳으로 팔려 나가죠. 이처럼 부가 흐르는 항구를 휘어잡은 하프스 가문은 물론 막대한 부와 권력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무와히드의 칼리파들조차도 얼마나 방대한 부가 축적되었는지는 상상조차 못할 것입니다. 과거에, 이 땅에는 카르타고가 자리잡아 지중해 서부를 지배했습니다. 하프스 술탄국도 그 전례를 따라 지중해의 무역을 지배하는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세력은 북아프리카에서 멈추지 않을 테죠... |
인구: 90,000 |
세력 특성 |
사하라의 관문 |
돈이란 세상을 꾸미는 것이며 영혼의 힘이다. |
알모하드의 계승자: 내정 및 종교 건물의 건설 비용 -25% 무역의 중심지 튀니스: 무역 관세 수익 +25%, 다른 종교로 인한 공질 페널티 -10% 사하라 캐러밴 교차지: 지역 상업으로 얻는 부와 금, 노예와 소금 이중 생산 +20% 부족들의 반항: 세율 -10% |
난이도: 보통, 종속국 세력 강점: 강한 경제력 세력 약점: 상업 의존 |
하프스 가문이 1229년까지 무와히드 산하 튀니스 영주로서 활동하던 걸 고증한 것인지 무와히드 칼리프국의 속국으로서 시작한다. 속국이지만 초반엔 적대세력이 없고 돈이 잘 벌려서 무어 세력들 가운데 가장 팔자가 좋다. 하지만 드넓은 북아프리카 해안가를 끼고 기독교 국가들과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항상 외교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세력 특성 자체가 도시 세율을 깎아먹고 그걸 높은 무역 수익으로 벌충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무역조약 의존도가 크고, 무역 상대가 대부분 지중해 기독교 국가들이기 때문에 튀니스에 십자군이라도 선포되면 답이 안 나온다.
용병 시스템이 업데이트되기 전엔 용병 병영에서 이탈리아 용병들을 모집할 수 있는 게 특색이었는데, 전 세력의 용병 시스템이 업데이트된 뒤로는 못 뽑게 되어 특색이 없어졌다.
6.2. 아랍 계열
편의상 아랍 계열이라고 써 놓긴 했지만 중기~후기 로스터는 거의 이집트 맘루크 왕조 병사들이다.압바스와 아이유브가 유닛 로스터를 상당 부분 공유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아랍 계열이라고 묶어 놨지만, 건물 테크트리는 압바스가 튀르크-페르시아 문화권(페르시아 계열과 공유), 아이유브가 아랍 문화권(무어와 공유)을 써서 서로 호환이 안 된다. 서로 도시를 점령하면 다른 종교권 영지를 점령했을 때처럼 건물 전환을 해 줘야 한다.
아랍 기본 유닛 로스터를 쓰는 논플레이어블 세력 목록은 다음과 같다.
- 메카 샤리프국 (Sharifate of Mecca)
- 오만 왕국 (Malikate of Oman)
아랍 기본 유닛 로스터를 쓰면서 캠페인 중간에 지역 반란 혹은 해방 형식으로 등장하는 세력 목록은 다음과 같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바레인 지역제 정착지 카티프(Qatif)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바레인 지역에 우윤 왕조(Uyunids), 예멘 북부 마리브(Ma'rib)에 시아파의 일파인 자이드파(Zaydids) 세력을 추가할 예정이다.
6.2.1. 아바스 칼리프국
아바스 칼리프국 (Abbasid Caliphate) |
고대로부터 문명이 번성했던 풍요로운 메소포타미아를 지배하는 아바스 칼리파국은 그에 걸맞게 길고 찬란한 역사를 누려왔습니다. 아바스 왕조의 칼리파들은 선지자의(그분께 평화가 깃들기를) 숙부이며 신실한 동료였던 알 아바스의 혈통이며, 이슬람 신앙의 수호자입니다. 칼리파국의 전성기에는 시칠리아부터 인도까지 펼쳐진 모든 세계가 지배하에 있었죠. 하지만 이는 과거의 영광입니다. 칼리파국은 이미 백년이 넘는 세월을 외세의 지배하에 보내 왔습니다. 굴람 장군들이 칼리파 계승에 관여하기 시작하면서, 사마라에 기거하던 칼리파들의 권력은 빠르게 쇠퇴했습니다. 칼리파 중앙정부가 쇠락하던 시기에, 셀주크 투르크족이 세력을 확대해서 이라크 일대를 장악했고, 1055년부터 칼리파국은 대 셀주크 제국의 꼭두각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한때 영광과 권력을 누렸던 칼리파는 셀주크의 통치하에 그저 종교적 지도자에 불과한 자로 추락했으며, 더 이상 바그다드의 화려한 궁정으로 바쳐지던 공물들을 영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쇠퇴에도 불구하고, 칼리파국은 바로 지금 미약하나마 분명한 중흥의 시작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장군이자 행정관인 칼리파 알 나시르는 이라크 일대를 정복하면서 독립을 쟁취했으며, 페르시아 일대의 투르크 제국이 무너지고 있는 이 시기에 다시 칼리파국을 팽창시키려 합니다. 아제르바이잔과 장기 잔존국을 지배하는 셀주크 통치자들은 그 군세가 미약하여, 칼리파국을 부활시키는 제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북방으로의 진출에 앞서, 칼리파국은 동쪽 국경을 먼저 안정시켜야 합니다. 호라즘 샤 테키시는 서거했지만, 그의 제국과 아바스 칼리파국의 마찰은 심각했으며 전면적인 전쟁이 발생하기 직전으로 내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칼리파국의 동방 동맹국이었던 고르 술탄국이 술탄 무함마드의 서거 이래 내분으로 쇠약해진 가운데, 호라즘 샤는 부왕의 뜻을 이어 칼리파국을 침략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
인구: 396,000 |
세력 특성 |
이슬람 교류의 중심지 |
신실한 교인과 신실한 교인의 교류는 벽돌을 쌓아올리는 것과 같이 서로를 굳건하게 만든다. |
선지자의 후예: 이슬람 수니파의 종교 영향력 +3, 종교 건물의 건설 비용 -25% 푸투와 단체 구성:공공 질서 +2 이슬람의 지도자: 이슬람 수니파 세력과의 외교 관계 +30 군사력 쇠퇴: 군단 최대치 -1 |
난이도: 보통, 강력한 외교 세력 강점: 다양한 로스터 세력 약점: 제한적인 확장 경로 |
영토는 크지 않지만 인구 많은 대도시 바그다드가 있고, 주변에 호라즘 외에는 별다른 적대세력이 없는데다 호라즘도 초반에는 몽골과 싸우느라 정신을 못 차리기 때문에 캠페인 난이도도 별로 어렵지 않다. 역사대로라면 호라즘을 박살내고 온 몽골에게 짓밟혀야겠지만 이 모드의 몽골은 그만큼 강하지 않다.
그런데 주변의 모든 이슬람 세력과 최소 무역 조약은 맺어진 상태라 조약을 폐지하더라도 최소 10턴은 기다려야 외교 패널티를 받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조약 폐지하고 깡패짓하는 건 꿈도 못 꾼다. 그나마 눈치 안 보고 확장을 하자면 아바스 칼리파조 주변에 있는 폐허들을 일일이 복구하는 것이 유일한 확장법이며 그렇다보니 확장을 해도 당장의 수익 증대에 도움이 안된다. 정 전쟁을 하고 싶다면 적대 세력인 호라즘과 싸우는 게 답이지만 호라즘을 밀어버리면 생각보다 강하진 않다곤 해도 그 몽골을 정면으로 상대해야 하니 초반에 좋은 방법은 아니다. 아니면 운빨에 맡기는 것이긴 하지만 아이유브가 지배중인 알레포와 드빈, 디야르바키르 지역은 기독교 세력인 십자군 왕국들이나 조지아 왕국이 자주 공격하는 지역이니 이 녀석들이 먹기를 기다렸다가 먹은 거 확인하고 아이유브가 탈환하기 전에 바로 그곳을 날치기하거나 반란이 일어나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면 그때 밟아버리는 것이 좋다. 특히 그쪽 아이유브 조의 영토를 먹는다면 주변 기독교 세력의 땅이라는 확장 길이 열리게 되니 조지아로 가건 레반트를 거쳐 아나톨리아로 가건 유저의 자유가 된다. 물론 이 방법도 결국은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한계가 있으니 초반부터 쾌속 확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맞지 않으며 진득히 내정을 하며 때를 보다가 각이 잡히면 확장을 시작하는 유저들에게 적당한 팩션이다.
세력 특성은 일장일단이 있다. 종교 영향력과 공질을 올려주는 특성은 공질 관리가 어려운 mk1212에서 좋은 요소이고, 종교 건물 할인 특성도 지역의 빠른 종교 전환에 도움이 된다. 수니파 세력과 외교 +30 덕에 시작시 관계가 이미 최악인 호라즘을 제외한 대다수의 이슬람 세력과 친하게 지낼 수 있다. 이나마도 패치로 너프된거고 원래는 외교 보너스 +40이었다! 반면 군단 제한을 1개 깎아먹는 건 초반부터 후반까지 상당히 뼈아픈 페널티다.
유닛 로스터는 아이유브와 대동소이하다. 하급, 중급 유닛들은 이름도 다르고 모델도 다르지만 근접보병과 근접기병은 아랍 계열, 궁병과 궁기병은 튀르크 계열이란 점에서 역할이나 스탯이 거의 비슷하다. 중기 및 후기 고급 병력들은 그냥 똑같은 맘루크 중장기병들을 쓴다. 단 근위 맘루크(al-Mamalik al-Khassakiyah)가 아이유브는 8카드 제한인데 압바스는 2카드 제한이고, 아이유브에 있는 맘루크 도끼 근위대(Tabardariyya al-Khassah)가 압바스에 없는 등 약간 모자란 점이 있다.[45]
세력 지도자 Ahmad는 아바스 왕조의 마지막 중흥기를 이끌었던 칼리프 알 나시르고, 아들과 손자는 각각 그 다음대 칼리프들이다. 증손자가 몽골군에게 살해당한 마지막 칼리프 알 무스타심인데 아쉽게도(?) 1213년생이라 못 나왔다.
6.2.2. 아이유브 술탄국
아이유브 술탄국 (Ayyubid Sultanate) |
아이유브 술탄국이 건국되고 지중해의 일각을 차지한 이래, 전쟁은 끊인 적이 없습니다. 누르 앗 딘 사후 무너져가는 장기 왕조의 한 켠에서 살라흐 앗 딘이 떨쳐 일어섰으며 이슬람 세력을 통합하고 십자군 국가들과의 전쟁을 이끌었습니다. 1187년 하틴의 뿔 전투는 예루살렘 왕국에 치명상을 가했으며 이슬람이 예루살렘을 탈환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가톨릭교도들은 다시 한 번 십자군 원정에 나섰습니다. 세 명의 왕이 십자군을 이끈 제 3차 십자군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잉글랜드의 사자심왕 리처드 1세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살라흐 앗 딘이 이끄는 이슬람 군세는 공세를 막아내고 전선을 유지했으며 교착 상태가 길어지면서 아이유브 왕조의 세력권은 안정될 수 있었죠. 위대한 살라흐 앗 딘의 서거 이후, 그의 동생으로 십자군과의 전쟁에서 활약했던 알 아딜 1세가 술탄국을 통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유브 술탄국은 하나의 제국이라기보다는 아이유브 왕조의 일원인 여러 아미르들의 연합체에 가깝기 때문에 술탄의 계승과 통치는 원활하지 않습니다. 알 아딜 1세가 노쇠한 현재, 술탄국에는 새로운 통치자가 필요합니다. 내적으로는 아미르들을 규합하고 외적으로는 성지를 위협하는 무수한 적대세력들로부터 왕조를 지켜낼 수 있는 유능한 계승자가 필요해졌습니다. 아이유브 왕조가 성지를 지배하고 있는 한, 십자가의 기치 아래 유럽의 침략자들이 끝없이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널 것입니다. 술탄국의 전사들은 항상 전쟁에 대비해야 합니다. |
인구: 625,500 |
세력 특성 |
살라흐 앗 딘의 유산 |
예루살렘은 신성한 장소이니, 우리는 목숨이 다할 때까지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요르단 너머의 그 모든 영토가 우리의 것이여만 한다. |
순례의 땅: 다른 종교로 인한 공공 질서 패널티 -25% 통합된 맘루크 사회 계층: 전문 부대의 돌격 보너스 및 원거리 발사 속도 +15%, 귀족 인구 성장도 +0.5% 동서 무역 교통: 항구 건물로부터 얻는 부 +10%, 무역 관세로 얻는 수익 +33% 야심찬 아이유브 아미르: 공공질서 -2 |
난이도: 쉬움, 광대한 영토 세력 강점: 강한 경제력 세력 약점: 십자군 대상 |
표기 난이도는 쉬움인데 그리 쉽지는 않다. 영토는 넓지만 방어하기 어렵게 세 갈래로 매우 길게 뻗어 있고, 땅과 군대가 많으니 유지비와 건설 비용도 많이 들어서 초반엔 좋은 경제력도 체감하기 어렵다. 캠페인 시작하자마자 카이로로 떨어지는 (5차) 십자군 선포는 덤이다. 십자군은 9차까지 있는데 운이 좋아 튀니스에 선포되는 경우도 있지만[46] 보통 예루살렘과 이집트(카이로, 알렉산드리아)가 이슬람 세력 치하에 있으면 그쪽에 선포되므로 사실상 혼자 다 맞는다고 보면 된다. 유저가 플레이하기도 쉽지 않고, ai가 하면 십중팔구 오래 못 가고 망한다. 그나마 2022년 업데이트 이후로 유럽 국가들이 자기들끼리 더 많이 싸우도록 ai가 조정되어서 예전처럼 수십 개 기독교 국가들이 동맹 맺고 인해전술을 퍼붓진 않기 때문에 유저가 플레이하기는 상당히 편해졌다. 반면 ai 아이유브는 여전히 영토 관리 못 하고 십자군 다굴에 정신 못 차리다가 망하기 일쑤다.
세력 특성은 종합적으로 쓸만한 편이다. 대뜸 전 지역 공질 2를 깎아버리는 페널티는 초반에 공질 관리를 매우 난감하게 만들지만, 강력한 맘루크 기병들을 더욱 강화시키는 특성은 훌륭하다. 종교 페널티 완화와 무역 수익 증가도 무난하게 좋다. 또 특성 란에 따로 써있지는 않지만 맘루크 병영을 지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다. 맘루크 병영은 고급 맘루크 유닛 생산과 동시에 기병들에게 돌격 보너스, 재장전 속도, 경험치, 유지비 감소 등의 부가효과들을 달아 주는 건물로, 서유럽의 마창경기장과 기사 병영을 합쳐놓은 건물이다. 압바스 칼리프국도 같은 맘루크 유닛을 뽑지만 그쪽은 평범한 굴람 병영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별다른 강화 효과가 없다.
2022년 1월 버전에서 중기, 후기 맘루크 유닛 업데이트를 받았는데, 아틸라 시스템상 우대받는 궁기병+충격기병 조합인데다 갑옷을 제외한 기본 수치들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수동전투시 매우 강하다. 세력 특성과 맘루크 병영 효과로 스탯 뻥튀기도 시켜 줄 수 있어 맘루크 중기병에 모든 걸 몰빵한 세력이다. 보병은 대부분 별볼일없지만 중장갑 궁보병이 있어서 판금갑옷이 안 나오는 중반까지는 쓸만하다.
세력 지도자 Abu Bakr는 살라딘의 동생인 알 아딜 1세이고, 가계도에 Yusuf라고 나와 있는 인물이 살라딘이다. Abu Bakr의 둘째아들로 나와 있는 Muhammad가 다음 이집트 술탄인 알 카밀이며 그 아들로 되어 있는 Ayyub가 다음 술탄 앗 살리흐다. 또한 1212년 당시 아이유브조의 수도는 다마스쿠스였는데 카이로로 수도가 되어 있는 고증 오류가 있다.[47]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이집트 지역에 다미에타(Damietta), 미냐(Minya), 쿠스(Qus), 팔레스타인에 케락(Kerak), 자지라 지역에 라흐바(Al-Rahba), 락까(Al-Raqqah) 정착지를 추가하고, 카이로와 다마스쿠스, 알레포를 실제 위치에 맞게 옮길 예정이다. 리비아 내륙 지역에 폐허 상태로 있던 정착지 아우질라(Awjila)는 삭제될 예정이다.
아이유브 영역에 정착지가 6개나 추가되었기 때문에 예멘(아덴), 홈스(홈스, 라흐바), 알레포(알레포, 락까), 아르투크 왕조(디야르바크르) 지역의 아이유브 영지들은 별개 세력으로 분리되었다. 아이유브의 속국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6.3. 페르시아 계열
1212 초기 캠페인의 페르시아 계열 세력들은 전부 13세기에 멸망한 나라들인데 유닛 로스터는 15세기 후기 버전까지 다 갖추어져 있다. 이 중기, 후기 유닛들은 일 칸국 멸망 이후 들어선 카라 코윤루, 아크 코윤루, 사파비 왕조 같은 튀르크-페르시아계 세력들의 군대이다. 후기 유닛 중에는 키질바시도 있다.페르시아 기본 유닛 로스터를 쓰는 논플레이어블 세력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살구르 아타벡국 (Salghurid Atabegate)
- 시르반 왕국 (Shirvan Shahdom)
- 하자라습 아타벡국 (Hazaraspid Atabegate)
페르시아 기본 유닛 로스터를 쓰면서 캠페인 중간에 지역 반란 혹은 해방 형식으로 등장하는 세력 목록은 다음과 같다.
- 흑양 연맹 (Qara Qoyunlu Confederacy) - 바스푸라칸, 아제르바이잔 지역
- 백양 연맹 (Aq Qoyunlu Confederacy) - 모술, 자지라 지역
- 바반드 이스퍼보드국 (Bavandid Ispahbadate) - 타바리스탄 지역
- 무자파르 왕국 (Muzaffarid Shahdom) - 이스파한, 케르만 지역
- 카르트 술탄국 (Kartid Sultanate) - 호라산, 헤라트 지역
- 미흐라반 왕국 (Mihrabanid Malikate) - 고르간, 자란즈 지역
6.3.1. 일데기즈 아타벡국
일데기즈 아타벡국 (Ildegizid Atabegate) |
시대의 격동기에 아타벡으로 임명되었던 일데기즈는 강력한 권력을 휘어잡았고, 나아가 자신의 이름을 딴 왕조를 열었습니다. 아타벡 일데기즈는 대 셀주크 제국의 샤에 자신의 꼭두각시인 아르슬란을 앉혔으며 그를 조종하여 이란 일대의 지배권을 차지했습니다. 일데기즈 사후에 셀주크 술탄들과 아제르바이잔의 아타벡들이 권력을 다투면서 서로 세력을 상실했고 이는 결국 셀주크를 권좌에서 몰아내고 일데기즈 왕조의 아타벡 키질 아르슬란이 왕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키질 아르슬란도 암살되었으며 그에 따라 일데기즈 아타벡국은 호라즘 제국과 조지아 왕국을 필두로 하는 인근 국가들의 공격에 노출되어 쇠퇴했죠. 하지만 현재의 아타벡 우즈벡에게는 이러한 판세를 뒤엎을 기회가 있습니다. 정착할 토지를 원하는 투르크 부족들이 아제르바이잔으로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으며 그들의 가지가 이끄는 원정은 막대한 전리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라즘 샤가 다른 국경들을 관리하느라 여유가 없다는 점도 기회입니다. 아타벡 우즈벡은 우선 조지아 왕국의 위협을 종식시켜야 할 것이며, 그 뒤에는 하루라도 빨리 일데기즈 아타벡국의 영역을 되찾기 위한 전쟁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
인구: 45,000 |
세력 특성 |
코카서스의 개척자 |
나의 왕국은 그대에게 힘이 되거나 그대에게 필요한 바를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하지 않소이다. 그대가 지금 취해야 할 방도는 룸을 공격하는 것이오. 신앙의 가치를 들고 싸워 전리품을 누리시오. |
대 셀주크의 후예: 거주지 점령으로 인한 공공 질서 불안정이 발생하지 않음 오구즈 이주: 성장도 +3, 부대 보충율 3% 비옥한 계곡: 모든 지역의 비옥도 +1, 식량 +10 가지 해적: 그리스 정교회 및 동방 기독교 세력과의 외교 관계 -25 |
난이도: 어려움, 적대적 이웃 세력 강점: 빠른 확장 세력 약점: 약한 외교 |
24년 3월 패치로 돌연 플레이 불가 세력이 되었다. 세력 자체를 삭제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캠페인 맵과 커스텀 게임에는 계속 등장하지만 캠페인 플레이는 불가능한 상태이다.
6.3.2. 장기 아타벡국
장기 아타벡국 (Zengid Atabegate) |
대
셀주크 제국의 붕괴는 군사력을 갖춘 여러 지도자들에게 권력을 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아타벡들은 그들의 군주인 셀주크 왕공들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한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군권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권력을 손에 넣었고 이스파한의 옥좌가 마땅히 누려야 할 특권들을 나눠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무자비하게 권력을 탐했던 것이 모술의 아타벡 이마드 앗 딘 장기였습니다. 그는 모술과 알레포라는 중요한 영토를 차지했고, 십자군 왕국들과의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전략적 기동 끝에 1144년 에데사가 함락되었고, 에데사 백국이 멸망했습니다. 이는 서유럽 국가들이 다시 한 번 성지로 군대를 보내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2차 십자군 전쟁입니다. 한편 이마드 앗 딘 장기는 노예로부터 암살당했고, 그의 아들 누르 앗 딘이 왕위를 이었습니다. 장기만 해도 십자군 왕국들에게는 무시무시한 적이었으나, 누르 앗 딘은 부왕보다 더욱 더 강대한 적임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는 2차 십자군을 패퇴시켰으며, 장기가 점령한 영토를 되찾으려는 프랑크인들의 공세를 모두 격퇴했습니다. 누르 앗 딘은 전진을 멈추지 않았고, 안티오키아 공작을 도발해 전투로 이끌어내어 철두철미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프랑크인들은 더 이상 싸울 힘이 없었고, 안티오키아를 제외한 영토를 모두 상실했습니다. 또한 누르 앗 딘은 외교력을 발휘하여 다마스쿠스와 이집트를 장기 아타벡국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면서 중동의 대부분을 통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동맹과 적에게 모두 존경을 받은 누르 앗 딘이 숨을 거둔 뒤, 그가 이룩한 제국은 야심찬 가신의 부흥과 함께 붕괴되었습니다. 살라흐 앗 딘이 등장한 것입니다. 이제 장기 아타벡국의 영토는 자지라와 그 일대만이 남았고, 이즈 앗 딘 마수드 1세는 충분한 권위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유브 술탄국은 가문들을 통솔할 수 있는 강력한 지도자의 부재로 약화되었으며, 머지않아 다시 한 번 프랑크인들이 침공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냉철하고 우수한 지도자는 장기 왕조를 다시금 부흥시키고, 성지의 수문장으로서 프랑크인들의 재앙이라는 이름을 떨칠 수 있을 것입니다. |
인구: 21,000 |
세력 특성 |
프랑크인의 재앙 |
이교도 지배자들에게 그들의 영토를 모두 포기하라고 전해라. 그 모두 장기의 영토이니라. |
에데사와 안티오크의 파멸: 기독교 세력과 싸울 시 적의 사기 -10 모술 공업단지: 자원 및 산업 건물의 건설 비용 -25%, 산업으로부터 얻는 부 +10% 문화와 신앙의 교차로: 다른 종교로 인한 공공 질서 패널티 -25% 잔재국: 모든 인물의 권위 -1 |
난이도: 보통 세력 강점: 종교적 안정 세력 약점: 강대국에 둘러싸임 |
세력 특성은 그리 나쁜편은 아니다. 기독교 세력에 대한 사기 저하 특성은 전투 시 큰 도움이 되고 다른 종교 공질 페널티 감소 특성과 합치면 기독교 세력들에 대한 공세에 특화된 팩션이다. 다만 시작 영토는 작고, 주변은 기독교 팩션이 아닌 아이유브와 압바스, 호라즘 사이에 낀 초반 입지가 참 애매하다. 아바스와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때를 기다려야 하는데 장기 아타벡 주변의 아이유브 조의 영토는 십자군 왕국들이나 조지아 왕국이 자주 깔짝거리는 땅이기 때문에 이들이 아이유브조의 영토를 먹기를 기다렸다 이들이 먹으면 곧바로 밀어버리고 그 뒤 쾌속으로 확장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유닛 로스터도 아직 미완성인데, 초기 고유 유닛으로 투창+방패 조합의 자지라 창병과 자지라 보병, 페르시아 중장기병을 대체하는 타와시 기병이 있지만 중기 이후 버전은 없다. 캠페인에서는 중기부터 일반 페르시아 계열 보병과 기병으로 업그레이드된다.
6.3.3. 호라즘 제국
호라즘 제국 (Khwarazmian Empire) |
대 셀주크 제국이 붕괴되면서, 이란 땅은 강자가 손쉽게 거머쥘 수 있는 전리품이 되었습니다. 셀주크 술탄 산자르는 호라즘샤 아트시즈에게 무례를 저질러왔으며, 이는 양국 간 관계를 약화시켜왔습니다. 카라 키타이의 침략은 호라즘 제국에게는 행운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일이었죠. 알 나시르가 패배하고 셀주크의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호라즘샤는 일대의 권력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아누쉬테긴 왕조의 부흥은 샤 테키쉬의 치세에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야망으로 가득 찬 자였습니다. 칸칼리스족의 공주와 결혼하는 것으로 호라즘 영토에 거주하는 투르크 부족을 흡수했으며, 이는 호라즘 제국을 위해 싸워줄 병사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정복전쟁 끝에 이란 전역이 호라즘 제국의 영토에 들어왔고, 이란 셀주크가 그의 손에 멸망했습니다. 호라즘샤와 칼리프 알 나시르의 전쟁은 커질 것이며, 테키쉬의 후계자는 많은 전략적 선택지를 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알라 앗 딘 무함마드는 부왕이 펼쳤던 제국의 확장 정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212년, 호라즘 제국은 한때 강성했던 고르 술탄국을 완전히 짓누르고 있으며, 호라산 일대를 정복했고 카라 키타이를 몰아낸 이란의 패자입니다. 아누쉬테긴 왕조는 칼리프, 그리고 고르와의 전쟁을 승리로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인구: 459,000 |
세력 특성 |
문명의 교차로 |
그 영토는 방대했으며 권위는 하늘과 같았다. 셀주크족이 침범한 이래, 그와 같이 지배한 자 아무도 없었다. |
호라즘 동맹 부족: 투르크 용병 부대를 모집할 수 있음 약탈 허용: 용병 부대의 유지비 -20% 호라산 금속가공 기법: 산업 건물로부터 얻는 부 +20% 잔혹한 정복자: 점령에 대한 저항 +25% |
난이도: 어려움, 몽골 침공 세력 강점: 강한 용병 세력 약점: 강력한 적 |
시작시 수도 우르겐치 위아래로 주치와 툴루이 울루스가 있고 10턴 차(1219년)에 6개 군단이 추가로 나타나기 때문에 초반의 가장 큰 위협이 된다. 몽골 군단이 대부분 경궁기병에 약간의 중기병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자동전투와 공성전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 쇠뇌병 3개인 군단을 수성에 배치하면 1개 군단은 쉽게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큰 난제는 AI가 도시를 포위만하고 공격을 안해오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구원병을 보내자니 야전에서 몽골 풀군단 몇개와 맞붙는 것은 자살행위다. 결국 꼼짝없이 도시를 잃어야만 한다. 여기에 10턴차 즈음해서 주변의 소국들이 한꺼번에 전쟁을 걸어오는 경우가 많다. 워낙 복불복이라 아이언 모드로하면 재시작을 여러 번해야 한다. 이를 감수하고 고통스럽게 버티다보면, 갑자기 몽골이 급격하게 쇠약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25턴이면 몽골군단의 유지비 면제효과가 풀리기 때문이다. 몽골군은 경제력이 엉망이라 군대가 모두 해산되어 없어진 1장군 1군단 상태로 돌아다니는 신세로 전락한다.
이 모든 고통에서 해방되는 꼼수가 있는데, 땅을 전부 속국들에게 떠넘겨 버리는 것이다. 1개의 풀군단을 만들어서 바그다드를 공략하고, 거기서 스타팅을 하면된다. 이 방법의 장점은 몽골이 힘이 빠질 때 까지 신경끄고 내정에 신경쓸 수 있다는 점이다. 몽골이 힘이 빠지면, 속국을 다시 흡수하면서 확장하면 된다. 결과만 놓고보면 그다지 잃는 게 없어서 편하게 플레이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몽골 이후로 확장은 농업 생산력이 좋은 바그다드에서 알레포까지를 우선 정벌하고, 도시발전을 시키면 수월하다. 사막 건너편에 있는 메카는 빨리 정복하면 유용한데, 수니파가 100%인 지역이라 종교 갈등에서 자유로워서 국가 종교를 해치는 건물들을 짓기 좋기 때문이다. 여기서 스파이와 어쎄신을 뽑는 것을 전담시키면 된다.
후반에는 티무르가 침공해오는데, 카스피해 동부지역 도시성벽 레벨을 최대로 올리면 좀처럼 잘 도시를 공격 하지 않는다. 자연스레 카스피해 남쪽을 통해서 조지아 쪽으로 대군단들이 움직이게 되는데, 창병과 총병으로 이루어진 군단을 강에 배치해서 도하하는 적들을 사살하는 방식으로 싸우면 쉽게 막을 수 있다.
전 세력 용병 시스템이 업데이트되기 전에는 자체 용병을 가지고 있던 몇 안 되는 팩션이었는데, 업데이트 된 현재 버전에서는 사실상 세력 특성 하나가 사라지다시피한 상황이 되었다. 그나마 용병 유지비 감소는 초반 한정으로나마 유용하고 산업 수익 증가도 수익 구조를 잡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점령 저항 25% 추가는 점령지의 공질 관리를 까다롭게 하기에 두고두고 열받게 할 특성이다.
24년 3월 패치로 로스터가 일부 리뉴얼되었다. 커스텀 게임에만 나오고 캠페인에는 안 나오던 유닛들을 삭제하고, 궁기병인데 화살 데이터가 없어 활을 못 쏘던 gorchu, muqti 등에 정상적으로 화살을 추가하며 중갑 기병인데 경기병급 속도를 내던 ghulaman의 속도를 정상화시키는 등 여러 모로 개선되었다.
세력 지도자 무함마드는 몽골 사신을 처형했다 몽골에게 처참히 털리고 카스피해 내의 섬으로 도망쳐 쓸쓸히 죽은 것으로 유명한 무함마드 2세고, 잘랄 웃 딘이란 이름으로 유명한 아들 밍부르누가 미성년 후계자로 있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에서 원래 접근 불가 지역이었던 트란스옥시아나 지역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정착지 부하라(Bukhara), 사마르칸트(Samarkand), 발흐(Balkh), 아몰(Amol)을 추가할 예정이다. 다만 초반 주적인 몽골 세력에 차가타이 울루스가 추가되며 부담이 더 늘었다.
6.3.4. 고르 술탄국
고르 술탄국 (Ghurid Sultanate) |
지난 수십 년간, 고르 술탄국의 면모는 격변을 겪었습니다. 가즈나 술탄국의 잔재를 뒤엎으며 새로이 왕조를 세운 아프간의 고르족은 금세 페르시아 동부지역의 패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고르족의 가장 큰 업적은 인도 북부에 자리잡았던 여러 라지푸트 왕국들을 거꾸러뜨린 것입니다. 무이즈 앗 딘이 타라인 전투에서 프리스비라지 차우한이 이끌던 라지푸트 대군을 무찔렀으며, 타라인 전투 이후 짧은 기간 동안 고르족의 제국은 호라산부터 벵갈까지 영역을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이즈 앗 딘, 그리고 그의 형으로 제국을 함께 통치했던 기야스 앗 딘이 죽음을 맞이한 이후, 고르족의 가장 큰 적이었던 호라즘 제국의 샤 알라 앗 딘 무함마드 2세와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호라즘 제국과의 전쟁에서 고르족은 패퇴했으며, 술탄이 암살당하면서 고르 술탄국은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고르 술탄국의 왕좌는 무이즈 앗 딘의 조카인 기야스 앗 딘에게 넘어갔지만, 제국의 권력은 새로운 술탄이 '아들'이라고 부르는 맘루크 지휘관들이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맘루크 지휘관들 중 하나인 타즈 알 딘 일디즈가 수도 가즈니를 차지하고 술탄의 권력을 잠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력한 술탄은 호라즘 샤를 막아낼 수 없었고, 1211년 암살될 때까지 고르족의 제국이 가졌던 많은 영토를 빼앗겼습니다. 술탄 기야스 앗 딘의 후계자는 호라즘 제국으로 압송되었고, 이제 타즈 알 딘은 아프가니스탄의 가장 강력한 권력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권력은 공고하지 못했고, 고르족 술탄의 친척들, 그리고 그들의 맘루크 지휘관들과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타즈 알 딘이 맞서싸워야 할 가장 큰 적은 물론 더욱 더 큰 제국을 갈망하는 호라즘 샤 알라 앗 딘 무함마드 2세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다른 맘루크 지휘관들이 타즈 알 딘의 권력을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바크의 후계자로 델리의 왕이라 자칭하는 일투트미시를 제압해야 할 것입니다. |
인구: 21,000 |
세력 특성 |
노예왕 |
다른 왕들은 기껏해야 아들이 하나나 둘뿐이다. 하지만 난 수천의 투르크족 노예를 아들로 거느린다. |
무하마드의 후계자: 전문 부대의 유지비 -20% 인도식 이슬람 건축 양식: 문화 건물로부터 얻는 부 +25% 힌두스탄 관문: 무역 관세 수익 +15%, 향신료(교역품) 생산량 +25% 정통성 없는 지배자: 군율 -2 |
난이도: 어려움, 고립됨 세력 강점: 막강한 기병과 코끼리 세력 약점: 강한 적들 |
힌두스탄 산맥 아래쪽, 현재 아프가니스탄 남부 지역에서 시작한다. 1티어 도시 2개가 영토의 전부인데다 주변에 있는 거라곤 호라즘과 호라즘의 속국 하나 뿐이라 확장할 방향도 한정돼 있다. 몽골 툴루이 울루스가 호라즘과 전쟁하는 틈을 노려 확장해야 하는데 시작 영지들이 워낙 가난한데다 주변 지형도 사막 소모성 피해가 걸리는 등 영 좋지 않아 여러 모로 힘들다.
고르 왕조의 실제 영역인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일대는 캠페인 맵에 아예 나오지도 않고, 캠페인 시작 직후(1215년)에 멸망한 나라이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억지로 끼워넣은 나라다. 초기 세력 군주로 나오는 Yildiz (타즈 웃 딘 일디즈) 역시 고르 왕족이 아니고 무함마드 고리 사후 할거하던 여러 굴람 군벌들 중 하나이며 델리 술탄국을 건국한 일투트미쉬의 라이벌격인 존재였다.[48] 그래서 게임 내에서 왕조 이름이 Slave Dynasty로 나오고 세력 후계자도 양자 관계로 되어 있다.
캠페인 시작 년도에서 딱 3년 후에 멸망한 나라 주제에 중기, 후기까지 매우 다양한 유닛 로스터를 가지고 있는데, 이 유닛들은 14~16세기 인도 북부를 지배한 델리 술탄국(특히 맘루크 왕조, 힐지 왕조, 투글루크 왕조) 병사들이다. 인도 코끼리를 뽑을 수 있는데 초기 버전만 있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중기, 후기 업그레이드까지 있다. 중기엔 나프타 투척병 코끼리가 있으며 모든 코끼리들은 후기 업그레이드가 지원된다. 그 외에 근접보병과 기병 로스터가 잘 갖춰져 있지만 초기에는 안 풀리는 유닛이 많고 대부분 중기 업그레이드 이후에야 나오기 때문에 초반 난이도를 더 어렵게 만든다.
커스텀 배틀에서는 전작 미디블의 흉악한 대포코끼리를 쓸수 있게했으나 스크립트 오류인지 캠페인에서는 뽑을수 없다
이란과 이라크 지역 대부분을 점령하면 국호를 페르시아 제국(Persian Empire)로 바꾸는 디시전이 있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에서 원래 접근 불가 지역이었던 아프간 지역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정착지 가즈니(Ghazni), 칸다하르(Kandahar), 데이발(Daybal)을 추가할 예정이다. 수도도 타즈웃딘 일디즈의 원래 거점인 가즈니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6.4. 룸 셀주크 술탄국
룸 셀주크 술탄국 (Seljuk Sultanate of Rum) |
셀주크족의 이민은 무슬림 세계를 크게 뒤흔들었습니다.
호라즘의 유목민이었던 셀주크족은 거대한 투르크족 연맹의 선봉으로서 페르시아를 침략했습니다. 페르시아를 완전히 장악한 이후, 투르크 부족들은 인근 지역을 계속해서 약탈했습니다. 이는
로마 제국과의 전쟁으로 빚어졌고, 셀주크족은 1071년
만치케르트 전투에서
로마 황제를 포로로 잡는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투르크족이 아나톨리아 반도를 정복할 기반이 닦인 것입니다. 투르크족의 전통대로 아나톨리아 반도가 셀주크족에게 주어졌으며,
룸 술탄국은 일대의 지배를 공고히 하며 입지를 다지고 인근 기독교 왕국들을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1092년, 대
셀주크 제국의 술탄 말리크샤가 암살되었고 이로 인해 혼란과 영토의 분할이 빚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룸 술탄국은 이를 틈타 독립적인 세력을 구축했고, 페르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투르크 통치자들과는 단절되었습니다. 하지만 룸 술탄국은 평화를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콤니노스 왕조의 통치 아래 로마 제국이 중흥했고, 서유럽의
십자군이 제국을 도와 룸 술탄국과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로부터 100년도 넘게 로마인들, 프랑크인들, 조지아인들과의 전쟁을 겪은 룸 술탄국은 멸망하느냐 정복하느냐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특히 1211년
니케아 제국과의 전쟁에서 술탄 카이후스라우가 전사한 뒤, 룸 술탄국 내부에서는 야심찬 귀족들이 정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룸 술탄국의 존망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술탄 카이카우스의 입지는 불안정합니다. 하지만 로마 제국이 여러 개로 찢어진 지금, 아나톨리아 반도의 투르크족을 규합하는 자에게는 유럽을 정복할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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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36,500 |
세력 특성 |
가지의 군주 |
그 군세와 무장과 군마의 갖춤새를 목도하자, 그들의 지배자는 술탄보다도 더한 경의를 받았다. |
왕실 굴람 제도: 전문 부대의 유지비 -20% 가지 단체: 모집되는 원거리 기병 부대의 경험치 +2 오구즈 부족 정착지: 약탈로 얻는 수익 +50%, 부족 정착 건물의 건설 비용 -50% 유혈 계승: 충성도 -1 |
난이도: 어려움, 종교 불안 세력 강점: 막강한 기병 세력 약점: 많은 적 |
초반의 가장 큰 위협은 북쪽과 서쪽의 두 동로마 세력인 트라페준타, 니케아이다. 그리고 턴이 지나면서 상당한 확률로 동쪽의 조지아와 남쪽의 안티오크와 전쟁에 돌입한다. 초반에는 거의 매턴마다 결전을 치러야 할 정도로 적대세력이 풍부하다.
하지만 가장 큰 어려움은 그러한 외세가 아니다. 지배하는 지역 공공질서가 훨씬 힘들다. 룸셀주크가 있는 아나톨리아 반도는 이슬람 종교세가 약한데 이로 인해서 공공질서를 안정시키기가 힘들다. 모든 건물을 공공질서에 올인 시켜도 거기에 추가로 총독이나 이맘 캐릭터의 도움이 요구되며, 군대 주둔이 요구 되기도 한다. 때문에 통치 지역에 비해서 재정이 좀처럼 좋아지지가 않는다. 고려할만한 방법은 아나톨리아 정벌을 미루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슬람세가 강한 메소포타미아를 정벌하는 것이 관리와 수입면에서 유리하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후기 유닛들은 전부 오스만 제국 군대이다. 오스만, 잔다르, 아이든, 멘테셰, 카라만, 게르미얀 등 셀주크와 같은 로스터를 쓰는 튀르크계 공국(beylik) 팩션들이 아나톨리아 지역 반란군으로 나온다.
2022년 1월 업데이트로 로스터가 개편되었다. 같은 시기에 개편받은 니케아와 이피로스가 유닛 종류는 매우 다양해져서 고증 챙기기는 좋아졌지만 유닛캡, 외국인 인구 소모 문제 등으로 게임플레이 면에선 손해인 면도 있는 반면 룸 셀주크는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근위기병대인 굴람과 카프쿨루 계열 유닛들은 유닛 캡이 있고, 캡이 없는 아스케리나 시파히 기병들은 귀족 인구를 먹기 때문에 아이유브 맘루크나 페르시아 계열 세력들처럼 중장갑 궁기병+충격기병으로 로스터를 도배하기는 어렵다. 대신 하이브리드 궁기병들을 무제한으로 뽑아낼 수 있고, 후기에는 중장갑 양손도끼병과 폴암 보병, 최고급 궁병, 화승총병에 마차 요새까지 나와서 이슬람 세력들 가운데 다장 다양한 로스터를 자랑한다.
세력 지도자는 룸 술탄 카이카우스 1세이고 실제 역사에서 다음 술탄이 된 동생 카이쿠바드 1세가 후계자, 왕위를 다툰 동생인 카이페리둔 이브라힘이 왕족으로 있다.
후기 캠페인에서는 멸망한 뒤라 기존 룸 셀주크 술탄국의 국토는 역사대로 여러 토후국들로 쪼개진 상태로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반란군이나 지역 해방시 등장하는 오스만, 잔다르, 아이든, 멘테셰, 카라만, 게르미얀 토후국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플레이어블이 될 오스만과 같은 경우 토후국들을 다시금 정복하며 아나톨리아를 통일하는 것이 초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6.5. 볼가 불가리아 칸국
볼가 불가리아 칸국 (Khanate of Volga-Bulgaria) |
볼가의 불가르인들은 도나우강 유역에 살고 있는 불가르 민족과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민족의 역사는 수 세기전에 갈라진 지 오래입니다. 7세기에 세워졌던 대불가리아는 하자르족과의 전쟁에서 무너져내렸고, 불가르 민족은 북쪽으로 밀려나야 했습니다. 그들은 볼가강과 카마강 유역에서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죠. 볼가에 정착한 불가르인들은 이슬람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다뉴브 강에 남은 불가르인들과는 완전히 단절되었으며, 볼가 불가르 민족은 문화적으로는 대초원의 유목민들과 유사하게 변모했습니다. 볼가 불가르 민족의 터전은 유럽과 대초원을 연결하는 중요한 무역 거점이었고, 특히 모피 무역은 완전히 이들의 통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 수도 볼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대도시로 발달했죠. 하지만 부를 누리고 번성하는 이러한 문명은 전쟁을 부르게 되는 법입니다. 루스인들은 이전부터 볼가 불가르인들과 수 차례 충돌해왔습니다. 그리고 블라디미르 대공의 통치 아래 루스의 번영이 시작되면서, 이제는 간과할 수 없는 위협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쿠만인들과의 평화와 교류가 지속될 수 있다면, 볼가 불가리아 칸국이 안녕과 번영을 누리는 데는 오직 서쪽의 루스인들만이 위협인 것으로 보입니다... |
인구: 66,750 |
세력 특성 |
볼가의 무슬림 왕 |
몽골인들의 진격이 알려졌을 때, 불가리아인들은 온갖 곳에서 그들을 급습했다. 사방에서 몽골인들이 쓰러졌으며, 살아남은 자는 손으로 셀 정도였다.[49] |
볼가 무역로 & 유명한 공예가: 무역 관세 수익 +25%, 모피(교역품) 생산량 +100% 볼가의 대도시: 정착지 및 시민 건물의 건설 비용 -25%, 공성 시간(항구 도시일 때 2배) +1 휘하 부족민 정착치: 기병 부대의 모집 비용 -25%, 속국 징집 부대 모집란 +2 요리 봉토 개혁: 귀족 부대의 유지비 +20% |
난이도: 어려움, 몽골 침공 세력 강점: 무역 수입 세력 약점: 중장보병 부족 |
찢어지게 가난한 맵 구석에서 몽골군을 상대해야 한다. 로스터는 아랫동네에 사는 쿠만-킵차크와 대동소이한데, 건물과 기술 연구 테크트리는 키예프 등과 같은 루스 계통을 쓴다. 그 덕에 쿠만과 몽골이 유산 기술로 가지고 있는 눈 소모성 피해 면역이 없어서 매 겨울마다 고통받는 발암 팩션이다.
7. 텡그리
7.1. 몽골 계열
1219~1220년 사이에 두 팩션의 스타팅 지역에서 각각 군단이 6개씩 추가로 지원된다. 스타팅 군단들과 다르게 이 군단들은 유목 내정이 하나도 안 되어 있는 대신 대 칸이 보낸 지원군이라는 설정으로 25턴 동안 병력 유지비가 들지 않는다. 이 기간 동안 지원 군단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적을 박살내고 지역 기반을 만들어 정착하는 것이 몽골 플레이의 핵심이다.2020년 12월 패치로 호드끼리 근접할 때 발생하는 rivalry 페널티가 사라지고 캠핑 시 요구하는 이동력이 0%가 되어 플레이하기가 조금 편해졌다.
아틸라 바닐라의 동서 로마 제국 팩션들처럼 유산 기술이 있다. 다른 것들은 굳이 신경쓸 필요 없는 자잘한 것들이고, 군사 테크트리에 눈 소모성 피해와 사막 소모성 피해 면역이 달려 있는 게 핵심이다. 러시아와 중동 지역에 소모성 피해를 유발하는 설원과 사막이 꽤 넓게 깔려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유닛들의 중기(high, 14세기) 업그레이드 연구를 하면 막히기 때문에, 군사 중기 업그레이드를 찍기 전에 러시아든 중동이든 밀 곳은 확실하게 밀어 놓는 게 좋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에서 원래 접근 불가 지역이었던 중앙아시아 지역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몽골 세력들의 시작 지점을 북쪽으로 옮기고, 새로운 몽골 세력 차가타이 울루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7.1.1. 주치 울루스
주치 울루스 (Ulus of Jochi) |
몽골 제국의 부흥이란 곧 칭기즈 칸의 일생과 같습니다. 한때 거란족의 요나라에 복속되어 있었던 몽골 부족은 수많은 씨족들로 분열되어 있었는데 여진족이 부흥하고 요나라가 쇠퇴하는 시기부터 씨족들의 연맹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테무진은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노예로 부려지는 등 험난한 소년기를 겪어야 했지만 결국 몽골 부족의 위대한 칸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철의 의지와 뛰어난 안목으로 테무진은 자신의 씨족을 지켜냈고 몽골 부족 정계에서 중요한 세력을 형성해냈습니다. 이윽고 테무진이 씨족을 지켜내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줬던 토오릴 칸, 즉 몽골에서 가장 강한 세력을 가졌던 케레이트의 옹 칸이 그를 배신했고, 이어 피를 나눈 형제인 자무카와도 전쟁을 벌여 결국 그를 죽여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전쟁이 끝난 뒤, 테무진은 몽골의 가장 강력한 칸으로 위대한 칭기즈 칸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몽골 부족 통일 전쟁이 끝난 뒤, 칭기즈 칸은 이제 군세를 남방으로 보냈으며 서하를 정복하고 중국 북부를 차지한 여진족의 금나라와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1211년 금나라는 대패했으며 칭기즈 칸은 만리장성을 공격하며 중국으로 전진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나이만의 왕자 쿠출루크가 서요, 즉 카라 키타이에서 강성한 세력을 구축했습니다. 칭기즈 칸은 서요의 위협을 분쇄하기 위하여 중앙아시아로 눈을 돌렸죠. 그렇게 몽골 제국의 원정군은 호라즘 제국의 영역에 진입했으며, 쿠만-킵차크 연맹의 영역에 다다르게 된 것입니다. 칭기즈 칸의 네 아들인 주치와 차가타이, 우구데이, 톨루이가 몽골의 군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초원의 경계에 있는 비옥한 토지를 정복함으로써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의 세력을 형성할 기회를 붙잡을 것입니다. |
세력 특성 |
타타르 부족의 대칸 |
화살 한 자루는 쉽게 부러진다. 하지만 무수한 화살은 부러뜨릴 수 없다. |
몽골의 공포: 포위 시 적의 사기 -10 및 노략, 약탈, 파괴로부터 얻는 수익 +50% 망구다이: 야전에서 전투 시 돌격 보너스 +20%, 투사체 발사 속도 +20% 조공국: 속국 징집 부대 모집란 +2, 조공국으로부터 얻는 수익 +100% 유목민 군단: 보병 부대의 유지비 +25% |
난이도: 보통, 유목민 세력 강점: 강한 궁기병 세력 약점: 약한 보병 |
+
러시아의 특정 지역들을 점령하면 국호를 금장칸국(Golden Horde)으로 바꿀 수 있다. 초기 로스터 유닛들은 톨루이 울루스와 거의 비슷하지만 중기, 후기로 갈수록 킵차크 색채가 강해진다. 24년 3월 패치로 로스터가 리뉴얼되어 중기, 후기의 루스-킵차크 색채가 더욱 확고해졌다.
국호 변경 스크립트를 보면 러시아 쪽으로 진출하는 게 정석 같지만 함정이다. 도시 간 거리는 무지막지하게 멀고 땅덩어리는 더럽게 크면서 돈은 안 나오는 동네라서, 러시아 땅에 죽치고 있으면. 점령을 하든 약탈을 하든 속국을 만들든 무슨 짓을 해도 거지꼴을 못 면한다. 대 칸의 무료 유지비 버프가 끝나면 유지비 폭탄이 쏟아지므로 허허벌판에서 시간낭비하지 말고 카스피해를 따라 캅카스를 거쳐 부유한 중동 땅으로 들어가는 게 좋다.
기병들 성능도 좋고 야전 스웜 전술에 특화된 세력 특성까지 있어 야전에서는 적수가 없지만, 경장갑 궁기병들이 자동전투 성능이 떨어지는데다 공성전도 잘 못하기 때문에 땅따먹기는 다소 귀찮다. 그나마 대 칸의 무료 유지비 버프를 받는 동안에는 병력 아끼고 남겨 봐야 미래의 유지비 폭탄밖에 안 되니 부담없이 갈아버리면서 확장할 수 있다.
세력 지도자는 칭기즈 칸의 장남인 주치이고, 조치의 실제 아들들인 오르다, 바투, 베르케가 미성년 상태로 있다. 조치의 직계 외에는 왕족이 하나도 없어서 초반 정치 관리가 귀찮다. 왕족 외 장수로는 수부타이와 젤메가 있는데 Master Strategist (Cunning +3) 라는 고유 트레잇 달랑 하나 달린 게 끝이다. 역시나 젤메는 1212년 시점에서는 이미 죽은 뒤인지라 나와선 안되는데 나왔다는 고증 오류가 있다.
후기 캠페인에서는 역사대로 킵차크 칸국으로 이름이 바뀔 것이며 종교도 텡그리에서 수니파 이슬람으로 바뀌고 우즈베크 칸이 스타팅 군주로 등장하고 기존의 갈리치아를 제외한 러시아와 알라니아, 크리미아, 볼가 불가르 지역을 소유한 상태로 랴잔 공국과 체르니고프 대공국을 속국으로 둔 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1212 시리즈에서 킵차크 칸국의 영역은 똥땅으로 인식 되는지라 항구가 있는 흑해에 접한 지역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7.1.2. 툴루이 울루스
툴루이 울루스 (Ulus of Tolui) |
몽골 제국의 부흥이란 곧 칭기즈 칸의 일생과 같습니다. 한때 거란족의 요나라에 복속되어 있었던 몽골 부족은 수많은 씨족들로 분열되어 있었는데 여진족이 부흥하고 요나라가 쇠퇴하는 시기부터 씨족들의 연맹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테무진은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노예로 부려지는 등 험난한 소년기를 겪어야 했지만 결국 몽골 부족의 위대한 칸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철의 의지와 뛰어난 안목으로 테무진은 자신의 씨족을 지켜냈고 몽골 부족 정계에서 중요한 세력을 형성해냈습니다. 이윽고 테무진이 씨족을 지켜내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줬던 토오릴 칸, 즉 몽골에서 가장 강한 세력을 가졌던 케레이트의 옹 칸이 그를 배신했고, 이어 피를 나눈 형제인 자무카와도 전쟁을 벌여 결국 그를 죽여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전쟁이 끝난 뒤, 테무진은 몽골의 가장 강력한 칸으로 위대한 칭기즈 칸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몽골 부족 통일 전쟁이 끝난 뒤, 칭기즈 칸은 이제 군세를 남방으로 보냈으며 서하를 정복하고 중국 북부를 차지한 여진족의 금나라와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1211년 금나라는 대패했으며 칭기즈 칸은 만리장성을 공격하며 중국으로 전진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나이만의 왕자 쿠출루크가 서요, 즉 카라 키타이에서 강성한 세력을 구축했습니다. 칭기즈 칸은 서요의 위협을 분쇄하기 위하여 중앙아시아로 눈을 돌렸죠. 그렇게 몽골 제국의 원정군은 호라즘 제국의 영역에 진입했으며, 쿠만-킵차크 연맹의 영역에 다다르게 된 것입니다. 칭기즈 칸의 네 아들인 주치와 차가타이, 우구데이, 톨루이가 몽골의 군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초원의 경계에 있는 비옥한 토지를 정복함으로써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의 세력을 형성할 기회를 붙잡을 것입니다. |
세력 특성 |
페르시아의 계승자 |
내가 분노에 차 군세를 일으키는 날에는, 하늘이건 땅이건 네 놈이 숨을 곳을 찾아 권좌에서 끌어내릴 것이다. |
몽골의 공포: 포위 시 적의 사기 -10 및 노략, 약탈, 파괴로부터 얻는 수익 +50% 망구다이: 야전에서 전투 시 돌격 보너스 +20%, 투사체 발사 속도 +20% 페르시아 문화 후원자: 문화 건물로부터 얻는 부 +20%, 투르크-페르시아 건물을 사용할 수 있음 초토화: 비옥도 -1 |
난이도: 보통, 유목민 세력 강점: 강한 궁기병 세력 약점:낮은 비옥도 |
파일:map_mk_fact_ilkhanate.png
이란의 특정 지역들을 점령하면 국호를 일 칸국(Ilkhanate)으로 바꿀 수 있다. 초기 로스터 유닛들은 주치 울루스와 거의 비슷하지만 중기, 후기로 갈수록 페르시아 색채가 강해진다. 24년 3월 패치로 로스터가 리뉴얼되어 중기, 후기의 튀르크-페르시아 색채가 더욱 확고해졌다.
페르시아는 부유한데다 한번 싹 밀어놓으면 주변에 위협적인 적대 세력도 없는 꿀땅이다. 그냥 국호 변경 스크립트에 나온 대로 페르시아 다 차지하고 일칸국 테크 타면 별 문제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 초반 호라즘 풀군단+우르겐치 주둔군 공성전이 부담되면 그냥 다른 도시 습격 약탈이나 다니면서 대 칸의 지원군을 기다려도 된다. 전투 특징은 주치 울루스와 거의 같다.
세력 지도자는 칭기즈 칸의 사남 톨루이이고, 톨루이의 아들 몽케가 미성년 후계자로 있다. 톨루이의 다른 유명한 아들들인 훌레구와 쿠빌라이는 1215/16년생이라 못 나왔다. 왕족이 톨루이와 몽케 단 둘뿐이라 정치 관리는 주치 울루스보다 더 귀찮다. 왕족 외 장수로는 제베와 쿠빌라이가 있는데 주치 울루스의 수부타이, 젤메와 마찬가지로 고유 트레잇 하나 달린 게 끝이다. 사실 역사대로라면 쿠빌라이는 1211년에 사망한지라 1212년에 시작하는 캠페인에서는 나오지 않는 게 맞지만 당시 몽골에서 유명한 장수들인 사준사구 중 사준들은 캠페인 시점상 살아있긴 했지만 주로 중국이나 몽골 초원에서 활동했던지라 서방 원정에선 나올수가 없어 이미 죽은 쿠빌라이를 넣은 것으로 보인다.
후기 캠페인 시작 시점인 1337년 시점에서는 국토가 여러개로 쪼개져 사실상 멸망한 뒤인지라 일 칸국이란 이름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고 국토도 잘라이르 왕조, 카르만 왕조, 추판 왕조 등 여러 왕조들이 쪼개 지배할 것으로 보이며 그나마 가장 강성했던 왕조인 잘라이르 왕조가 플레이어블이 될 것으로 보인다.[50]
1380년에 발생하는 티무르 침공 이벤트로 등장하는 티무르 제국 세력은 현재 대부분의 유닛을 톨루이 울루스와 공유한다.
7.2. 쿠만 계열
쿠만 기본 유닛 로스터를 쓰는 논플레이어블 세력 목록은 다음과 같다- 알라니아 왕국 (Kingdom of Alania)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정착지 바타(Bata)가 마가스(Maghas)로 바뀔 예정이다.
7.2.1. 쿠만-킵차크 연맹
쿠만-킵차크 연맹 (Cuman-Kipchak Confederacy) |
다른 유목민들보다 늦은 시기에 아랄 해를 지나 유럽으로 들어온 쿠만, 킵차크 민족은 단일 부족이 아니라 무수한 작은 부족들의 거대한 연맹체였습니다. 이 거대한 유목민 무리는 어느 한 명의 칸이 통치하는 체계가 아니었습니다. 강력한 세력을 갖춘 군벌들이 여럿 있었고, 이들이 유목민 무리의 일부를 지휘하며 준비되지 않은 국가들을 휩쓸었죠. 대초원의 변경에서 전례없는 규모의 약탈이 이루어졌으며, 그 소문은 일대의 정주민족들에게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그러나 이 당시의 국가들은 이처럼 거대한 유목민 무리를 막아낼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파도처럼 밀려와 약탈을 저지르고, 파도처럼 푸른 풀의 바다로 물러나곤 했죠. 야망과 자신감이 넘치면서도 똑똑한 군주들은 이 유목민 무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유목민 군세를 고용하여 자신의 적국을 공격하고 약탈하도록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쿠만-킵차크 연맹은 아직 일대의 문명들을 정복할만큼 강성한 세력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칸이 나타나 깃발을 높이 세우면 숱한 전투로 단련된 강인한 전사들이 몰려들 것입니다. 유목민 군세의 말발굽 소리가 얼마나 멀리까지 퍼질지는 오직 주님만이 아십니다... |
인구: 103,500 |
세력 특성 |
킵차크 대초원 |
그들은 검을 뽑아들고 소름끼치는 함성을 내지르며 눈깜짝할 새 적들을 덮친다오. 용감하게 맞서 싸운 자, 비겁하게 도망치려 한 자 모두 그들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하고 살육당한다오. |
정기적인 약탈: 습격으로 얻는 부 +100% 부족 자치: 정치 행정으로 인한 공공 질서 +2 전통 초원 전술: 투사체 발사 속도 +20%, 야전에서 전투 시 피로도 -25% 불안한 지도자: 자국 영토에서 방어 시 사기 -10 |
난이도: 매우 어려움, 몽골 침공 세력 강점: 강한 궁기병 세력 약점: 강한 적 |
호라즘과 함께 몽골 침공을 처음부터 막아야 하는 세력인데 난이도는 훨씬 높다. 호라즘보다 땅도 적고 훨씬 가난한데다 몽골군 주공인 주치 울루스는 거의 쿠만-킵차크 쪽으로 온다. 심지어 툴루이 울루스도 호라즘 막힌다 싶으면 그냥 주치 울루스 따라 쿠만-킵차크로 와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 모드 몽골이 아무리 실제 역사보다 확장력이 약하다지만, 쓸데없이 땅만 넓고 가난에 허덕이는 쿠만-킵차크 국력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막는다. 다행히 아틸라 바닐라의 대이주 팩션들처럼 이주가 가능하니 바로 짐 싸서 도망가야 한다. 이주 목적지는 땅 크기들 다 고만고만하고, 초반 병종들도 허약한 편인 발칸 반도가 좋다. 실제 쿠만인들도 몽골군에게 쫓겨 불가리아, 왈라키아, 헝가리 등지에 대거 정착했으니 역사를 어느 정도 재현하는 의미도 있다. 그리스, 아나톨리아 해안까지 내려가면 돈도 잘 벌린다.
병종 구성은 한마디로 궁기병 올인이다. 최하급 부족민 궁기병부터 최고급 중장갑 궁기병까지 모든 팩션 중 가장 다양한 궁기병 종류를 가지고 있다. 근접기병과 보병류도 구색은 갖췄지만 말 그대로 구색만 갖추고 있는 수준이니 궁기병 운용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세력 특성도 대놓고 궁기병 군단으로 습격 다니다가 전투 들어가면 극한의 스웜 전술로 진행하도록 유도한다.
세력 지도자 쿠탄은 칼카 강 전투에서 킵차크 군대를 이끌었던 지도자로 코티얀 칸, 쾨텐 칸 등으로도 알려져 있다.
정착지 추가 업데이트로 정착지 사르켈(Sarkel)을 추가하고, 키질 칼라(Qizil Qala)를 사라이주크(Saraijuq)로 바꾸며 사크신(Saqsin), 데르벤트(Derbent)를 실제 위치에 맞게 옮길 예정이다. 또 쿠만-킵차크를 쿠만과 킵차크로 분리하여 서부는 쿠만, 동부는 킵차크의 별개 세력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쿠만은 몽골 방벽이 하나가 더 늘어나는 거라 대응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
플레이어의 속국 A가 제위주장을 하면 플레이어와 이런저런 협정들을 맺고 있는 BCD들의 선전포고가 이루어지며 A를 그냥 버리거나 국가신뢰도 작살을 각오하고 도움을 줘야 한다. 독일계 속국이면 쿨하게 버리면 그만인데 제법 거리가 있으면서 체급이 큰 속국이 이래버리면 버리기도 난감하다. 덩달아 참전할 여지가 있는 영방국가 방위동맹에는 높은 확률로 피사나 제노바, 시칠리아 같은 개떼물량 해적떼를 보유한 국가들이 속해있기 때문에 주로 먼거리는 이들이 지옥끝까지 쫓아가서 아작을 내놓는다. 제위주장국이 망하고 그 땅이 흡수되면 플레이어의 확장로가 막혀버린다. 혼자서 다 줘팰 자신있으면 대놓고 쳐도 된다. 단, 명심하자. 피사 같은 국가들은 30턴도 채 지나지 않아 8 ~ 10개의 군단을 지중해에 풀어놓는다.
[2]
바이에른 공국을 다스리던 가문으로 두 명의 신성 로마 제국 황제를 배출하게 되는 (루트비히 4세와 카를 7세) 명문가이다. 여담으로 미남미녀들이 상당히 많았다고.
[3]
그레이트브리튼섬의 주요세력이 매우 쉬운 난이도인 점은 토탈워의 전통이며, 그레이트브리튼 섬을 정복하면 맵 좌상단에 가장 안정적인 보급선을 확보할 수 있단 점 때문에 그레이트브리튼 섬에서 시작하는 팩션은 난이도를 불문하고 정복이 끝나면 중후반 난이도가 크게 낮아지는 점도 전통이다.
[4]
권력구도는 귀족가문을 포함한 모든 인물들이 가진 영향력의 총합에 비례해서 계산되고 평가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관리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래서 인물들도 적고 영향력의 총합이 적은 초반에는 플레이어가 시도한 정치적 음모를 성공하면 그 효과가 극명하지만 후반에 가면 별 효용이 없어진다. 음모실행자의 영향력에 비례해서 소모비용도 증가하기 때문에 지지확보 한번에 100 이상의 영향력을 지출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여파는 별볼일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음모가 성공해도 이런데 실패한다면 그 리스크가 너무 커진다. 이런 상황에서 리스크도 적고 비용도 들지 않으면서 쉽고 빠르게 극적으로 반등을 노리는 방법은 인물들의 수를 줄이거나 큰 영향력을 가진 인사들을 왕가쪽으로 끌어들이는 방법뿐이다. 후자는 공주들을 통한 통혼이라는 깔끔한 방법이 있다지만 갓 스무살넘긴 공주들을 60대 할아버지와 결혼시켜야 한다는 게 거슬리고, 나이대에 맞는 결혼은 배우자가 아직 정치새내기이기 때문에 그다지 큰 이득은 없다. 그렇다고 입양을 하자니 20대 아버지에 60대 아들이라는 개족보 탄생은 물론이고 왕가의 순혈이 더럽혀졌다는 굴욕감을 맛봐야 하기 때문에 깔끔한 방법은 결국 죽여없애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시리즈에 정치시스템이 도입되고 나서 이런 '던지기' 방법이 횡행하면서 귀족가문의 거물급 인사가 사망하면 나머지 귀족들의 충성도가 떡락하면서 내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방법으로 페널티를 줬지만 본 모드에서는 그런 페널티가 없다. 본인이 권력구도에 따른 아슬아슬한 느낌을 즐기면서 가고싶은 게 아닌 정치에 신경을 끄고 싶다면 결국 모든 관직과 총독들이 왕족들로만 구성되는 것으로 귀결된다. 어떻게 보면 실제 역사와 마찬가지로 세월이 흐르면서 귀족세력이 약화되고 왕권이 강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니 역사고증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연스러울 것이다.
[5]
다만 ai 잉글랜드는 콘월의 리처드가 존의 다음 왕좌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6]
다음 군주는 리처드 2세이지만 1337년이면 아직 안태어났기에(아버지인 흑태자가 7살이라 아이를 낳을 수가 없는 나이다.) 못나온다. 그냥 흑태자를 에드워드 4세로 만드는 컨셉 플레이도 해봄직하다.
[7]
특히 인구수도 웨일스가 9천을 찍을 때 잉글랜드는 9만 2천을 찍어 인구수 비가 1:10을 넘는다. 즉, 체급상으론 도저히 상대가 안되며 그래서인지 ai 웨일스는 캠페인 시작하고 얼마 안가 잉글랜드에게 먹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8]
투창병과 쇠뇌병이 있긴 하지만 이쪽도 궁병에게 사거리에서 지고 들어가니 좋은 방법은 아니다.
[9]
피사와 제노바가 각각 사르데냐와 코르시카에 하나씩 더 들고 시작하지만 자기네들끼리 싸우느라 바빠서 베네치아가 밀라노를 격파하고 이들과 조우할 때에는 위협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어부지리로 둘다 사이좋게 멸망시켜줄 수 있다
[10]
어거지로 들고 있기보다는 ai에게 넘겨서 개발을 시키고 나중에 상황이 좋아질 때 다시 뺏는 것이 훨씬 더 수지타산이 맞는다
[11]
긴빠이당한 공질을 메꾸기 위해서 당연히 성당에서 성직자를 되는대로 다 뽑아야 된다
[12]
극단적인 빌드로 투석기 뽑는데 걸리는 시간을 과감히 생략하고 투석기 없이 전쟁을 시작한 경우에 공성준비 없이 바로 항구로 직행해서 공격하는 것이 항구도시인 볼로냐 상대로 시전이 가능하다
[13]
같은 종교권이면 종교적 친밀감 +5가 붙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5이다.
[14]
이름은 이탈리아식으로 엔리코라 나오며 마찬가지로 프리드리히 2세의 이름은 페데리코로 나온다.
[15]
같은 종교권이면 종교적 친밀감 +5가 붙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0이다.
[16]
그나마 서유럽 세력은 가톨릭 세력인지라 같은 종교 문화권 보너스 +5가 붙어 실질적으로는 -5인지라 생각보다 큰 외교 페널티는 아니다.
[17]
1380년이 샤를 6세 제위년인데 1212특성상 스타팅 시점은 여름이라 9월에 승하한 샤를 5세가 아직 살아있을 시기다.
[18]
여기서 키지코스로 공성 준비 없는 거점 상륙전을 시도한다.
[19]
같은 종교권이면 종교적 친밀감 +5가 붙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0이다.
[20]
가계도에 나오는 왕조 이름이 뤼지냥인데다 부모가
아모리 2세와
이사벨이라는 점에서 위그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21]
오스트리아 지방을 홈그라운드 삼아 수백년간 제국(신성 로마 제국, 합스부르크 제국, 오스트리아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가로서 통치를 이어온 합스부르크 가문의 모토와 같은 말이다. 다만 1212년 당시 합스부르크 가문은 아직 오스트리아의 지배자가 아니었고 스위스에 속한 아르가우 지방에서 한창 성장 중인 백작 가문이었다. 1212년 당시 오스트리아를 통치하던 가문은 바벤베르크 가문이다.
[22]
라틴 제국과 방위 동맹이라 먼저 선전포고시 라틴 제국이 같이 선전포고 해올 순 있다. 다만 오스트리아와 라틴 제국 사이에는 거리가 있고 라틴 제국도 니케아 제국과 불가리아 제국과의 양면전선에 시달리는지라 당장 올 일이 없으니 신경꺼도 되며 정 신경 쓰이면 베네치아는 주변국인 베로나 자치도시, 크로아티아 왕국과 자주 전쟁이 걸리니 이들에게 참전요청해서 들어가면 라틴 제국과 당장의 충돌을 피할 수 있다.
[23]
단 세르비아는 헝가리와 군사동맹 관계라 헝가리와 전쟁시 같이 선전포고 해올 가능성이 있으니 그점은 유의할 것. 세르비아는 땅이 2개밖에 없고 그마저도 내륙국인데다 정교회 비중이 높아 먹어봤자 공질 관리도 까다로우니 아직 적대감이 덜할 초장에 미리 평협을 맺어놓거나 헝가리와 같이 밀어버린 뒤 그 땅을 불가리아에게 줘버려도 된다.
[24]
이벤트 창에서는 오리엔이라고 뜬다.
[25]
조건을 올리면서 누락된 것인지 디시전 조건에는 포함되어있지 않다. 다만 아프리카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구간이니만큼 필연적으로 정복하게 될 것이다.
[26]
그나마도 니케아는 콘스탄티노플을 바다에서 공격할 수 있기에 불가리아가 육지에서 포위하고 있을 때 재빨리 항구 쪽으로 공격하면 공성병기 제작할 필요도 없이 바로 먹을 수 있기에 아예 불가리아가 먼저 포위하게하고 니케아를 통해 바다에서 공격해 날치기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7]
보병으로는 기병 돌격을 막아줄 장창&폴암 유닛으로 메나블라토이, 라티니콘 간초포리가 있고, 이를 보조해 줄 스쿠타토이도 있다. 사격전은 무르타티 근위대가 1캡 제한을 먹었지만 어쨌건 궁병, 고유 석궁병, 중기부터 파비스를 가진 이탈리콘, 다양한 투창병, 세력 용병으로 메꿀 수 있다. 기병으로는 중기병, 경기병, 궁창기병, 다양한 궁기병 세력 용병을 운영할 수 있다.
[28]
궁기병 유닛들과 무르타티가 해당된다.
[29]
사실 이것이 고증이긴 하지만 유용하게 쓸만한 기병을 사실상 못쓰게 막아버린 것이기에 유저들이 볼멘소리를 낼 수밖에.
[30]
그나마 2티어 성채에서 뽑히게 되어 빨리 볼 순 있게 됐다.
[31]
아니면 유닛 캡 해제 모드를 써서 이포파라모네의 캡 제한을 풀어 주력 중기병으로 쓰는 방법이 있다.
[32]
특히 트라페준타령 크리미아는 인구 대부분이 부족민이기에 원래는 트라페준타를 끝장내러 어쩔수 없이 가던 걸 이젠 중요 군사거점으로 위상이 떡상했다.
[33]
그나마도 카발라리이가 3티어 요새에 뽑힌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부담은 줄긴 했다.
[34]
물론 가끔 뜬금없이 마쿠리아 왕국이나 자그웨 왕국이 미쳐서 이집트를 다 쓸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그 점은 유의할 것. 다만 이들은 동방 기독교 팩션인데다 군사력도 생각보다 강한 편은 아니라 서유럽판 나토보다는 상대하기 수월하다.
[35]
맏딸인 이리니가 트레잇이 안좋다면 다음 딸인 마리아나 에우도키아를 시집보내거나 정 세 딸 모두 트레잇이 안좋다면 양자로 삼아버려 후계자로 만드는 플레이도 자주 나오는 편.
[36]
아니면 어차피 3년뒤에 이피로스 전제군주국을 합병한 만큼 밸런스를 위해 이피로스도 영토로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37]
참전요청이 좋은 것이 상대방의 동맹국과는 전쟁이 안걸리기 때문에 이피로스에게 있어선 선택이 아닌 필수다.
[38]
불가리아 제국과 세르비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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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라리이는 쓸만하지만 외국인 인구를 먹는다는 단점이 있고 프로니아리는 귀족인구를 먹어서 좀 낫지만 서유럽 중기병들과 비교했을때 2% 부족한 스탯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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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스 왕조는 마지막 군주인
토마스 1세 콤니노스 두카스가 1318년 암살당하여 단절되며 이후 왕좌는 그를 암살한 니콜라 오르시니가 주창한 오르시니 왕조에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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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은 용병 시스템이 업로드 되며 관련 특성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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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프는 칸다르 토후국이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오스만과 함께 후기 캠페인 트라페준타의 초반 주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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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로는 서유럽에도 에티오피아에 기독교 왕국이 있다는 인식은 있었고 실제로 자그웨 왕국은 여건이 되면 바로바로 십자군 왕국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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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시기에 눈여겨 볼만한 시아파 국가가 없기도 했다. 대표적인 시아파 국가인 파티마 칼리파국과 부와이 왕조는 멸망한지 각각 80년, 160년이 지났고 모로코 지역에도 이드리스 왕조라는 시아파 왕조가 있긴 했지만 1212 시점에선 이미 멸망한지 3~400년은 된 시기다. 그나마 이시기라면 북예맨 지역에서 자이드파가 아이유브 왕조에 대해 나름 깽판을 치고 있고 이스마일파도 이란 북부에서 웅거하던 시기이긴 한데 그렇게 큰 세력은 아니었고 파티마 칼리파국이 멸망한 뒤 시아파가 본격적으로 강대국이라 할 만한 국가를 세운 것은 16세기 이란에서 사파비 왕조가 일어나고 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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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양손도끼병이 있기는 한데 갑옷 수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화살 맞으면 다 녹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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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차는 튀니스가 이슬람 세력 휘하라면 무조건 튀니스에 선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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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가 수도가 된 건 1218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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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승리한 건 일투트미쉬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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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라 강 전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이 전투에서 승리한 건 몽골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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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사례처럼 모든 왕조를 통합시 일 칸국이 형성되는 디시전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