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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8:12:35

히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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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수지 히메컷 사진.jpg
수지

1. 개요2. 유래3. 현실4. 특징5. 히메컷을 한 인물
5.1. 실존 인물5.2. 가상 인물
5.2.1. 정통5.2.2. 유사 히메컷

[clearfix]

1. 개요

히메컷 (姫カット)

긴 생머리를 층계형으로 자른 헤어 스타일.

기본적으로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앞머리귀를 덮으며 뺨이나 턱까지 내려오는 옆머리수평으로 자른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1]

2. 유래

옛날 일본의 지체 높은 집안 아가씨( 히메)들이 하던 헤어 스타일이란 뜻으로 '히메컷'이라고 불리는데, 뱅 스트레이트 헤어의 파생형이다. 일본에서는 헤이안 시대부터 다이쇼 시대까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면서 유지된 헤어 스타일이라고 말하긴하나 일본에서도 의문을 가지는 이들이 많고 # 실제로 현재 말하고 있는 히메컷과는 많이 다르며 60년대 서양에서 태어난 헤어스타일이 가장 근접하다. [2] 혹은 롱스트레이트에 앞머리 부분이 걸거치는 등의 이유로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지 않고 살짝 자르는 경우도 많은데 과거 연예인 사진에서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전근대 시절 일본의 히메컷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유교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정수리에서 좌우로 가르마 타서 내린 형태였다. 그러다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아이돌 아사오카 메구미가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던 사이드 뱅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을 변형시킨 머리를 하였는데 이것이 유행하였다. 그래서 1970년대부터 일본에서 이를 '히메컷'이라 통칭한 후 변형된 사이드 뱅 롱 스트레이트를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에 더불어 1970년대 아시아 최초의 슈퍼모델인 야마구치 사요코[3] 클레오파트라 같은[4] 헤어스타일이 유행하면서 히메컷 열풍과 시너지를 내었다.

일본 아이돌 시장에서 히메컷은 2011~12년 당시 AKB48 와타나베 마유가 먼저 시도했다.

걸스데이 혜리가 I'll be yours 활동 때 하고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잠깐 동안 회자가 됐었다. 한국 걸그룹 중에서 간혹 이 헤어 스타일을 하고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를 들면 TWICE 모모[5], Red Velvet 아이린, (여자)아이들 미연 등.
파일:전통_히메컷.jpg
타케토리모노가타리에 나온 전통 히메컷
파일:external/images.wikia.com/Ai_2.jpg
파일:external/2.bp.blogspot.com/xxxholicyuko.jpg
지옥소녀 엔마 아이 XXX HOLiC 이치하라 유코
파일:attachment/himecut.jpg
파일:attachment/himecut2.jpg
원더걸스 선예
SsingSsing: NPR Music Tiny Desk Concert

지금은 해체한 퓨전 민요 록밴드 씽씽밴드. 여성 소리꾼 추다혜의 헤어 스타일이 정통 히메컷이다.
파일:external/secure.static.tumblr.com/tumblr_static_tumblr_static_d47hgv96pk0k8sc08wkc0ggoo_640.jpg
일본의 레즈비언 보깅댄서 아야밤비

대표적인 예로 일본의 레즈비언 보깅댄서 아야밤비에서 밤비(좌)를 맡은 댄서도 최근 일본 10~20대 사이에서 히메컷 트렌드 아이콘으로 불린다. 안쪽의 머리만 보면 단발이기 때문에 단발머리 특유의 앳되고 소녀스러운 인상과 긴 머리의 신비스러움을 동시에 풍겨서 단순히 긴 생머리와는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발산하는 캐릭터들에게는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고, 기품 있고 도도한 성격을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녀 캐릭터와 시너지 효과는 발군. 고스로리 캐릭터들에서도 은근히 보이는 편이다. 동양의 전통적임을 강조하는 헤어 스타일이므로 주로 흑발이 매우 많으며 고스로리풍의 캐릭터일 경우 은발이나 금발이 그 뒤를 따른다. 검은 세라복과도 자주 조합이 된다.

이 헤어 스타일로 포니테일을 하면 드래곤닌자 쿠노이치 헤어 스타일이 된다.

3. 현실

현실에서 시도하는 것은 꽤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애니메이션이면 모를까 현실에서는 매우 희귀한 머리이다. 귀밑머리가 잘 뻗치며 묶을 때도 상당히 추해지는 편이다. 머리를 묶을 때도 이 부분을 묶지 않으면 어정쩡해 보일 뿐더러 잘 묶이지도 않는다. 애초에 이 부분이 묶을 수 있는 수준으로 길어지면 더 이상 히메컷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관리하는 난이도도 높다. 앞머리, 뒷머리를 지속적으로 쳐주는 것은 둘째치고 윤기나는 긴 생머리를 관리해주는 것이 가장 큰 골칫덩이라고 한다.[6][7]

파일:20120529162958994.jpg

유라유라 제국의 베이시스트 카메카와 치요는 남자면서 히메컷을 했다.
파일:Jangkoal illust.jpg
장콸
한국에서도 히메컷을 멋지게 소화하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장콸. 앞머리가 없는 히메컷이다.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히메컷을 유지해온 것으로 보이며 상당히 잘 어울린다.

다만 머리숱이 타고날 정도로 많은 경우, 그냥 긴 머리보다 히메컷이 조금 더 나을 수 있다. 정통 히메컷이 부담간다면 옆머리를 살짝 내는 정도로 시도해보자. 머리는 대체로 길수록 덜 뻗치므로 뻗치는게 걱정된다면 위 사진의 선예처럼 옆머리를 길게 자르는 것도 방법이다.

원래 일본의 전통 헤어스타일이다보니 일본 밖에서는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이었으나, 2020년대 들어 한국에도 전파되며 조금씩 유행을 타고 있다.

4. 특징

히메컷의 특징 중 하나는 묘하게 '이것이다!' 라고 정의하기가 어려운 건데, 그 이유는 그림체에 따라서 히메컷의 그림들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XXX HOLiC의 이치하라 유코가 좋은 예인데, 클램프 특유의 화려하고 흩날리는 작화로 인해 귀밑컷이 바리에이션이 되기도 하고(묘하게 각지게 된다던가) 정통 히메컷 엔마 아이처럼 수평으로 변하기도 한다.
파일:attachment/Ai_Enma_1.jpg
파일:6qUHt0M.jpg

유코의 오른쪽이랑 왼쪽의 귀밑머리 각이 다르다. 아이는 그것에 비해면 완전한 수평.

귀밑털(귀밑머리)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많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길이 제한이 상당히 자유로운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경우 상당히 길게 표현된다. 귀밑머리가 없으면 그저 긴 생머리의 뱅헤어이다. 그럼에도 의외로 단순한 뱅헤어 긴머리랑 히메컷이랑 구분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멀리 안가서 이렇게 설명을 써놓았어도 여전히 아래 목록에 히메컷이 아닌 뱅헤어 캐릭터를 추가하는 이들이 꽤 있다. 대표적으로 쿠로누마 사와코 키쿄우.

오덕이 아닌 일반인에게는 약간 생소한 단어로 보브컷이나 뱅헤어의 장발 바리에이션으로 이해하는 듯하다.

그리고 원래 기준은 귀밑머리지만, 클리셰적으로 대부분 히메컷하면 떠오르는 조합은 이렇다.
파일:20181126_010514.png
다양한 형태의 히메컷[8][9]

그러나 어디까지나 히메컷의 기준은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에, 앞머리와 귀밑털을 수평으로 자른 것이므로 일단 히메컷의 가장 기초는 귀밑머리의 유무와 뺨~턱까지의 길이, 그리고 수평[10]이라 하는게 가능한 듯 싶다.(긴 머리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

5. 히메컷을 한 인물

5.1. 실존 인물

5.2. 가상 인물

5.2.1. 정통

딱 봐도 히메컷이다! 라고 모두가 말할 수 있는 부류로, 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전부 충족한 캐릭터로만 정통 히메컷으로 추가할 것. 의외로 히메인데도 히메컷이 아닌 캐릭터들도 제법 된다. 잘 확인하고 추가하자.

5.2.2. 유사 히메컷

정통 히메컷의 기준을 충족시키나 앞머리가 갈라졌거나(★)[26], 단발이거나(☆), 그림체 문제로 머리카락이 수평이 아닌 것처럼 보이거나[27] 혹은 머리카락이 너무 볼륨이 들어가 차분하지 못한 부류. 굳이 등재조건을 적자면... 이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두 번째는 아닌데 세 번째를 만족하면 그건 그냥 뱅헤어일 뿐이고, 두 번째는 맞으나 세 번째가 아니라면 아예 히메컷 정의에 맞지 않는다. 사실 원래 일본에서 히메컷이라 부르기 시작하고 아사오카 메구미가 했던 히메컷은 여기에 속한다. 그런데 이제는 유사 취급이라는 게 아이러니하다.


[1] 유사 히메컷 중 또한 단발 히메컷도 존재한다. [2] 미국 가수 셰어(Cher)의 60,70년대 활동모습이나 60년대 프랑스영화 Mary Hartman 등 60,70년대 시절 비슷한 컷을 발견할 수 있다 [3] 1977년 뉴스워크지에서 선정한 세계의 톱모델 6명 중 한 명이었다. 2007년에 사망. [4] 물론 고대 이집트의 헤어스타일은 대부분 머리를 깍은뒤 가발을 쓰는 식이라 실제 클레오파트라가 한 헤어스타일과 매체에서 흔히 등장하는 모습은 다르다. [5] 카케구루이 드라마를 재밌게 봐서 쟈바미 유메코의 히메컷이 마음에 들어 따라해봤다고 브이라이브에서 밝혔다. [6] 이건 긴 생머리도 마찬가지지만. [7] 그럼에도 어린 여자아이 중에는 이 헤어 스타일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가끔씩 보인다. [8] 좌측부터 < 방과 후 플레이>의 여친님(1권), < 식령>의 이사야마 요미, < 누라리횬의 손자>의 하고로모기츠네, < 지옥소녀>의 엔마 아이, < 괴물왕녀>의 카무라 레이리, < 아마가미>의 아야츠지 츠카사, < 황혼소녀×암네지아>의 카노에 유코. [9] 참고로 이 짤방은 공각기동대 SAC 2기의 공안 9과 패러디이다. [10] 즉 그림체마다 다르겠지만 최소한 머리카락의 레이어가 있지 않고 하나같이 수평. [11] 거의 대부분의 등장 씬에서 정통 히메컷을 하고 나온다. [12] 2023년 시점 한정. 2018년에는 전형적인 단발 머리였다. [13] 2025년 이후부터 2024년까지는 웨이브 롱헤어였다. [14] 402화부터. [15] 풀었을 때 [16] 후속작에서는 한쪽 머리카락을 묶거나 땋는다. [17] 항상 댕기머리를 하고 다녀서 티는 안나지만 풀면 명백한 히메컷 소유자, 외전 히로이 키쿠리의 과음일기에서 가끔 나온다. [18] 변신 전 한정. [19] 스팀판 한정. [20] 1장에서는 검은색 생머리였다. [21] 풀었을 때 [22] 뒷머리를 양갈래로 묶긴 했다만 허리까지 내려오고 무녀의 혈통이란 설정도 전형적인 히메컷. [23] 3세대까지. [24] 월터와의 최종전때 루크 발렌타인을 미끼로 페이크를 걸고 나타낸 모습 [25] 3기부터 정통 히메컷으로 나온다. [26] 여신앞머리 포함. [27] 삐죽 튀어나왔다던가 머리카락이 아예 휘어져 있는 경우를 말한다. [28] 한국에선 구레나룻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29] 머리 길렀을 적에. TVA에서는 히메컷으로 보이진 않는다. [30] 공식작 일러스트는 히메컷이 맞다. 첫등장에선 정통 히메컷이지만 이후 등장에선 자연인이라 관리 안한 히메컷으로 묘사되나, 어쨋든 히메컷으로 나온다. 동인 일러스트로 가면 유사 히메컷으로 가거나 아예 히메컷을 벗어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지만. [31] 귀밑머리가 뺨~턱까지가 기준인데 너무 길다. 이 정도면 그냥 옆머리 약간 짧은 생머리 뱅헤어. 신극장판 마징가 Z: 인피니티에서는 옆머리가 턱선까지 짧아져 정통 히메컷 조건을 충족한다. [32] 평소에는 뒷머리를 트윈테일 형식으로 땋고 있지만 풀면 히메컷이 된다. [33] 일러스트 담당인 Natora의 말에 따르면 세미 히메컷이라는 컨셉 덕분에 가장 빨리 디자인이 결정난 캐릭터라고 한다. [34] 투 사이드 업 속성도 포함. [35] 후에는 포니테일로 변경 [36] 가짜 이야기 이후 단발로 바꾼다. [37] 특이하게 옆머리의 층이 하나 더 있어 애매하다. [38] 앞머리와 옆머리는 전형적인 정통 히메컷이지만 뒷머리는 목덜미를 살짝 가릴정도의 숏컷이다. [39] 후와 아이카처럼 옆머리에 층이 하나 더 있다. [40] 분홍색 히메컷이라는 흔치 않은 스타일. [41] 석산꽃신 스킨을 입힌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