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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1:23:16

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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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금동초심지가위.png
파일:external/badjocks.com/scissors.jpg
보물 제1844호,​ 경주시 동궁과 월지 출토 신라 [[경주 월지 금동초심지가위|{{{#000000,#dddddd 금동초심지가위 }}}]] 현대에 쓰이는 일반적인 다목적 가위

1. 개요2. 어원3. 역사4. 구조5. 종류6. 언어별 명칭7. 기타8. 매체
8.1. 관련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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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위(Shears, Scissors, Snips)는 두 개의 날을 교차시켜 물체를 자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구로 실생활에서 널리 쓰인다. 커터칼과 함께 어린이들이 대개 처음으로 다루게 되는 날붙이이다. 겉모양만 봐서는 잘 연상되지 않지만 지렛대의 종류 중 하나로 1종 지레에 속한다. 쪽가위나 양털가위는 3종 지레이다.

2. 어원

15세기 중세 한국어로는 'ᄀᆞᇫ애(/*kʌzɣaj/)'였다. 이는 사어가 된 옛 동사 'ᄀᆞᇫ다'(자르다)의 어간 'ᄀᆞᇫ-'과 도구를 뜻하는 접미사 '-개'[1]가 합해진 뒤 어중의 ㄱ이 약화된 것이다. 보다 앞선 시기의 문헌인 12세기의 계림유사에서는 아직 ㄱ이 약화되지 않은 '割子蓋(/*kʌtsgaj/)'라는 어형이 실려 있어 주목할 만하다. 지금도 동남 방언에서는 이때의 원형에 가깝게 '가시개', '가새'라고 하는 단어가 남아 있다.

이후 16세기에는 /ɣ/ 발음이 완전히 탈락하여 'ᄀᆞᅀᅢ(/*kʌzaj/)가 되었으며, 17세기부터는 근대 한국어에 진입함에 따라 반치음도 탈락하고 아래아의 음가도 'ㅏ'에 통합되면서 'ᄀᆞ애', '가ᄋᆡ', '가의' 등 다양한 표기로 나타났다. 19세기 이후 '가위'의 형태로 정착해 오늘날에 이른다.

만주어로 가위를 뜻하는 단어인 'ᡥᠠᠰᠠᡥᠠ(hasaha)'가 이 단어에서 차용된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 바 있다(이기문 1958).

3. 역사

동양과 서양 모두 고대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칼 두 개를 X자로 교차시킨 다음에 교차점을 고정시키는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서양에서는 헬레니즘 시대부터 존재했고, 중국 전한 시대의 것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중국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에도 전해졌다.

우리나라의 고대 가위 유물로는 문서의 상단에도 사진이 첨부된 경주 월지 금동초심지가위가 있다.

4. 구조

가위의 날이 엇갈려 있는 2개의 다리에 각각 손가락을 끼고 벌렸다 오므렸다 하며, 지레의 원리로 물건을 자르는데, 형태와 용도가 다양하다. 두 개의 다리를 X자로 교차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위의 형태이지만, 한 개의 다리를 U자형으로 구부려서 만드는 쪽가위도 예로부터 꾸준히 존재했고 지금도 손 바느질용 소형 가위로 만들어지고 있다.

자세히 보면 칼날이 약간 안쪽으로 휘어 있어서, 언제나 잘리는 힘을 가하는 최전방 부분의 칼날이 밀착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 덕분에 칼처럼 날을 날카롭게 갈아서 유지하지 않아도 꽤 잘 잘린다. 험한 것을 자르다 날에 이가 빠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굳이 날을 갈 필요가 없다.

같은 이유로 가운데 축이 헐렁해지면 밀착이 안 돼서 잘 안 잘리게 된다. 주로 가위를 땅바닥에 떨어뜨리는 경우에 그 충격으로 축이 틀어져 날끼리 밀착이 안 되는 일이 생기는데, 가위가 잘 안 드는 것 같을 때에는 '오른손으로 잡은 오른손잡이용 가위' 기준으로 엄지를 앞으로 밀고 나머지 손가락을 손바닥 쪽으로 당기는 느낌으로 힘을 주면 날과 날이 밀착하면서 한결 잘 잘리게 된다.

5. 종류

6.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191919> 언어별 명칭
한국어 표준어 가위
방언 가시개, 가새, 까시개
한자 (가위 교), (가위 협), (가위 전)
영어 scissors[3]
중국어 [ruby(剪刀, ruby=jiǎndāo)], [ruby(剪子, ruby=jiǎnzi)]
일본어 [ruby(鋏, ruby=はさみ)]

7. 기타

8. 매체

8.1. 관련 캐릭터


[1] 날개, 덮개, 지우개 등에서의 '개'와 같은 단어다. [2] 이런 경우는 기구가 가위의 구조이긴 하지만 가위라는 이름보다는 다른 이름들이 붙어 있다 [3] 이 쪽은 라틴어 시절부터 고대 프랑스어를 거쳐 영어로 정착한 대략적인 과정이 무려 7단계에 이르는 끔찍한 혼종이다. [4] 날이 없는 것이라도 수업 분위기를 해친다면서 뺏길 수 있는 데다 겉보기에 날이 있어보이면 무조건 뺏긴다. 발리송의 인식이 애초 최악이기도 하거니와 실제로 학교에서 동급생이나 선생님에게 발리송으로 상해를 입힌 사건도 나왔기 때문. [5] 모양을 맞추어 자르거나 여러 장이 겹친 종이를 자를 때 등. [6] 큐리오스와 아리오스는 실드의 집게로 절단할수 있으며 하루트는 최소 20개나 되는 시저비트로 적을 무자비하게 썰어버릴수 있다. [7] 기본 무기는 채찍. [8] 참고로 이 양반 겉보기는 예의바른 상식인 같지만 실상은 침식자를 여러 토막으로 분해하는 것을 즐기는 엽기적인 취향의 소유자다(...). [9] 일반 가위보다 더 큰 초대형 가위를 사용한다. [10] 두개로 분리가 가능하며 전기톱이기도 하다. [11] 이 부분에서 중의성을 노린 듯하다. [12] 여담으로 등장인물들이 잘릴때 잘릴 대상이 검은색 실루엣으로 바뀌고 배경이 피를 연상시키는 빨간 배경으로 변한 뒤 잘린다. 게임이 출시된지 시간이 지나도 페마 팬층은 기본이요, 외부에서도 계속 회자되고 있으니 말 다했다. 사실상 마리오 시리즈 검은 닌텐도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