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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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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2001년
장르 드라마, 로맨스, 피카레스크, 범죄,
미스터리, 하드보일드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료지 주변인물5.2. 유키호 주변인물
6. 해석7. 미디어 믹스8.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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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창기 대표작이자 가장 뛰어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악의,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이 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작품들로, 백야행은 그중에서도 두 권에 걸친 많은 분량과 복잡다단한 줄거리로 큰 지지를 받는 소설이다. 200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를 차지했다.

한 여자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남자의 일생을 긴 세월에 걸쳐 묘사한 장편 소설로, 20년에 가까운 시간을 다루다 보니 등장인물이 매우 많으며 계속해서 시점이 바뀐다. 일본의 1970년대 ~ 1990년대의 시대상이 잘 드러나 있다.[1]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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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오사카에서 일어난 전당포 주인 살해사건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그 후 1992년까지 19년간의 세월을 다양한 사람들의 시점과 복선을 사용하여 그려낸다.

어느 폐허 빌딩에서 전당포 주인 기리하라 요스케가 살해되었다. 살해 당일 행적을 추적하자, 중요 용의자 한 사람이 떠오른다. 그 사람은 전당포 손님인 니시모토 후미요라는 여성이다. 기리하라 요스케는 니시모토에게 돈으로 애인 관계를 종용했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살해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게 된다. 그러나 니시모토에게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그 다음으로 의심받은 사람은 기리하라의 아내 야에코와 전당포 종업원 마쓰우라였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수사는 막다른 벽에 부딪히나, 니시모토 후미요에게는 젊은 정부 데라사키가 있다는 정보가 밝혀지고, 이 정부와 공범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다시 떠오르게 된다. 그러나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채 데라사키와 후미요 모두 사망한다. 양쪽 모두 사고사이나, 후미요에게는 자살 의혹도 있다. 가장 중요한 용의자인 두 사람이 죽음으로써,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이 사건 수사를 담당한 형사 사사가키만은, 피해자의 아들 기리하라 료지가 표정 없는 어두운 눈을 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용의자의 딸 니시모토 유키호의 성숙하면서도 어딘지 모를 그림자가 계속 마음에 걸린다.

유키호는 어머니가 죽은 후에 아버지의 친척에게 양녀로 입양되어 카라사와 유키호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유키호는 세이카 여자학원 중학교에 다니는데, 다른 학교의 남학생들도 보러 올 만큼 미소녀로 소문난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학교에서 유키호의 과거에 일어난 니시모토 후미요가 당시에 가스 중독으로 죽었던 사건이 소문으로 퍼지게 되는데, 그 범인은 유키호와 같은 학년의 후지무라 미야코였다. 후지무라는 자신보다 인기가 많은 유키호를 질투하여 평판에 흠을 내려고 한 것이다.

료지는 고향에서 오에 중학교에 다니는데, 같은 학년의 기쿠치 후미히코가 4년 전 사건 당시 찍은 료지의 어머니 야에코와 종업원 마쓰우라가 러브호텔에서 나오는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는 두 사람이 불륜 관계였으며 그것을 안 기리하라 요스케가 두 사람에게 살해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당시의 소문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의 형이 기리하라 요스케 시체의 최초 발견자라 당시 자신의 가족들도 경찰의 조사를 받으면서 조금이나마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하여 사진으로 진실에 접근하려 한 것이다. 하지만 료지는 그에게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

어느날, 후지무라 미야코가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 열쇠고리가 떨어져 있었기에 열쇠고리의 주인인 기쿠치 후미히코는 범인으로 의심받는다. 유키호와 료지의 과거를 파고자 했던 두 사람이 사건의 피해자와 용의자가 된 것이다. 후지무라는 순결만큼은 유지했고 기쿠치도 알리바이가 증명되나,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더 이상 료지와 유키호의 과거를 파헤치지 않게 된다.

그 후에도 료지와 유키호의 연결이 의심되는 이상한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지만 두 사람은 표면상 전혀 이어지지 않은, 전혀 모르는 남남으로 살아간다. 그런 두 사람 앞에 다시 나타난 것이 기리하라 요스케 살해사건을 담당한 사사가키였다. 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일어나는 사건의 뒷배경에는 이 두 사람이 연결된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에 그들을 계속해서 쫓는다. 그리고 수사를 계속해 나가면서 기리하라 요스케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

진실을 모두 알아낸 사사가키는 유키호의 오사카 1호점 개업 날 주변에 있을 료지를 체포하기 위해 대기하고, 예상대로 료지가 나타난다. 료지는 목적을 안다는 듯이 도망치고 결국 2층에서 뛰어내린 후 가위로 자살한다.[2] 그러나 유키호는 "모르는 사람이에요" 라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현장을 떠나버리는 것으로 소설은 막을 내린다. 평상시라면, 즉 료지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으면, 충격을 받고 놀라는 표정을 '연기'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무표정'한 모습을 보인다. 너무 큰 충격을 받으면, 눈물조차도 안 나는 상황을 떠올리면 이해가 될 것이다.[3]

3. 발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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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표지

4. 특징

사건의 피해자는 료지의 아버지 료스케로, 이 사건으로 모든 것이 시작되지만, 소설의 핵심은 료지와 유키호의 관계, 그 사이에 주변인들이 말려드는 과정에 중점을 둔다.

드라마와 달리, 주인공 남녀의 심리묘사가 전혀 나타나지 않은 점이 최대 특징이다. 두 사람의 심리는 독자 자신이 읽으면서 상상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기에 어릴 적 두 사람이 품게 된 '어둠' 그리고 그 후의 삶에서 느꼈을 공포와 두려움 등을 더욱 증폭시킨다는 평가가 있다. 동시에 두 사람이 같이 있거나 서로 대화하는 장면은 료지가 죽는 결말을 제외하면 단 하나도 없다. 그렇기에 더욱 여운을 남긴다.

다만, 둘의 심리를 암시하는 대사는 등장한다. 기리하라 료지는 언젠가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컴퓨터 회사업체 무겐의 동업자이기도 한 도모히코에게 자신은 태양 밑에서 걸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언제나 하얀 어둠(백야)속을 걷는다고 이야기를 한다.[4] 가라사와 유키호 또한 소설의 종반부에 자신의 종업원이 자신을 부러워하고 태양같다고 이야기하자, 자신에게는 태양은 아니지만 걸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빛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한다. 이 대사는 소설에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료지와 유키호의 서로에 대한 암시이기도 하다.

내용이 내용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긴장감이 유지될 뿐더러 굉장히 칙칙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계속되며, 등장인물들도 제정신이 아닌 캐릭터가 많다. 유키호 주변에는 비교적 상식적인 캐릭터들도 있지만 료지의 주변에는 온갖 범죄자와 정신나간 인물들이 판을 친다. 무엇보다도,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괴물이 되어버린 주인공들이, 뒤틀린 마음으로 평생 살아가면서, 타인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5. 등장인물

5.1. 료지 주변인물

5.2. 유키호 주변인물

6. 해석

이마에다의 죽음은 료지의 짓일 것으로 유력하게 추측된다. 이러한 부분은 료지가 이마에다가 실종되는 시점에 신발에 흙을 뭍히고 동거녀의 집에 돌아와 동거녀가 그의 행적을 수상하게, 궁금하게 여겨 가방을 살펴보자 이마에다 탐정 사무소의 텅 빈 파일이 있는 것과 청산가리가 줄어든 것이 확인된다. 이후 동거녀는 료지와 헤어지게 되고, 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이마에다 탐정 사무소에 찾아가 여성 조수 에리에게 료지의 가명을 물으며 그가 찾아온 적이 있냐고 물어보지만, 그런 적이 없다는 대답을 듣고 의아해한다.

의붓딸(시노즈카 미카)을 강간한 것은 유키호가 료지에게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크다. 서로 조력자라고는 하지만, 료지는 일방적으로 유키호의 부탁을 들어주는 입장이다. 앞서 에리코와 중학교 시절 있었던 두 알몸 사건을 비추어봤을 때 료지의 행적임이 틀림없다는 암시가 소설에 나오며, 그런 료지가 삽입까지는 하지 않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도모히코와의 일화에서 시체에까지 자신의 정액을 넣는 료지의 모습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보았을 때 실제 료지가 삽입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의붓딸의 나이가 유키호가 나쁜 일을 당한 8살과 비교했을 때 15살이기 때문에 충분히 허용이 가능한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공교롭게도 강간을 당한 날 집에는 의붓딸 밖에 없었고, 이를 안 유키호가 료지에게 지시해 이전에 에리코와 중학교 동문을 그런 방법으로 회유한 것과 같은 방식을 통해 자신에게 적대적인 의붓딸을 좀 더 큰 충격에 빠뜨려 자신의 편으로 만든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작중에는 유키호와 료지가 특정인의 혼을 빼놓을 때 상대방을 알몸 상태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특정한 믿음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유키호가 어린 시절 당한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러한 방법을 써서 의붓딸을 그렇게 했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소년법을 생각하면 도망다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것은 유키호가 다른 사람에게 비춰지는 이미지를 중시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후 유키호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료지를 이용하여 주변인을 이용하는 소시오패스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러한 그녀에게 과거에 공소시효가 지난 일이더라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는 일은 피하고 싶었을 것이고 그녀를 보호하는 료지에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굳이 형사처벌이 두려운 것이라면, 료지는 마지막에 그런 선택까지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작품에서 주로 아쉽다고 평가되는 것은 료지의 고등학교 동창 도모히코의 이야기가 꽤나 비중있게 등장하여 이야기를 진행시켜주는 역할을 하지만 책의 후반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 것과, 유키호는 료지를 자신만의 태양이라는 표현으로 암시하여 나타내는데 정말 료지를 어떻게 생각했을까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가 없다는 것이 거론된다.

그래도 이 작품이 900쪽에 달함에도 개연성, 떡밥 회수의 완성도가 큰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7. 미디어 믹스

가장 유명한 작품은 2006년에 일본에서 방영한 11부작 일본 드라마. 주연은 야마다 타카유키 아야세 하루카. 야마다 타카유키×아야세 하루카 조합은 2004년 TBS 테레비에서 방영한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이어 두번째다.

2005년 일본에서 연극으로도 공연했다.

7.1. 일본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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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일본 영화



주연은 호리키타 마키 코라 켄고. 장편 소설을 무리하게 영화화한 나머지 끝이 흐지부지하게 끝난다는 평도 있다. 소설 속 등장인물 몇명이 삭제되고 대신 그 분량이 다른 등장인물에 포함되었다.

드라마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각색이 돋보인다. 사실 스토리와 등장인물의 몇몇이 세 작품이 각기 다르다. 예를 들어 소설에 나오는 이마에다 탐정은 영화에는 나왔으나 드라마에서 아예 나오지 않고 사사가키가 형사를 때려 치우고 탐정 사무소를 개설한 것으로 나온다. 반대로 영화에서 소노무라 도모히코는 등장도 없으며 타카미야 마코토와 미사와 치즈루 역시 과감히 삭제되었고 유키호가 시노즈카 카즈나리와 결혼한다. 그리고 니시구치 나미에 에피소드가 삭제되고 대신 쿠리하라 노리코가 여자 둘과 료지의 친구들을 성매매하는 것으로 나온다.

드라마는 아무래도 주인공들이 주도하는 범죄 행각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어 시청자 입장에서 누구의 소행인지 궁금증이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추리보다는 주인공간의 연인 관계가 강조된 반면, 영화는 전체적인 분위기라든가 범인이 드러나지 않는 사건의 전개 등이 소설과 비슷하다 할 수 있다. 소설과 드라마를 재밌게 봤다면 영화도 재밌게 접할 수 있을듯. 다만 소설이나 드라마를 접하지 않고 이 영화로 백야행을 처음 접하게 되면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다. 아무래도 그 두꺼운 책의 복잡한 사건들을 2시간 안에 설득력 있게 전부 연출해내긴 힘들기 때문이다.

7.3.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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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평론

백야행, 빛나지 않는 태양 아래에서 걷는 비극(2023.07.25.)


[1] 제4차 중동전쟁으로 인해 물자가 부족해져서 각종 생필품(휴지, 세제 등)을 사재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작가가 이공계 출신이라 그런지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컴퓨터 정보화 관련 기술이 자세하게 등장하며, 심지어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까지 자세히 묘사된다. 또한, 당시에 횡행했었던 금융 관련 범죄도 등장한다. [2] 2층에서 뛰어내린 직후 가위로 자살을 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소설 속에서는 료지가 뛰어내린 후 움직이지 않았고 경찰이 다가가보니 가슴에 가위가 꽂혀 있었다. [3] 여담으로, 일본에서 백야행이 드라마로 제작되었는데 거기서는 료지와 유키호의 관계가 좀 더 애틋하게 나온다. 마지막 장면에서 소설의 묘사와는 다르게 표현이 되니 그 부분도 찾아서 본다면 재미가 될 수 있겠다. [4] 소설 제목 백야행은 결국 기리하라 료지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5] 마지막까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사망이 거의 확실하다. 어딘가에 감금해놓을 이유도 그럴 공간도 없고, 설령 그렇다 해도 스토리 종반에 료지가 죽은 이상 방치되어 아사했을 것이다. [6] 자신의 집이 가난한 것에 크게 콤플렉스를 느끼며 이에 대한 묘사가 여럿 나온다. [7] 유이치는 여학생들의 사진을 찍기 위해 세이카 여중고에 자주 드나들었기에, 후미히코의 키홀더인 걸 말하지 않으면 얄짤없이 범인으로 몰릴 상황이었다. [8] 소소한 절도 정도는 별거 아닌걸로 생각하고, 여러 차례 저지르기도 했다. 이런 범죄자 기질을 료지가 알아보고 점찍었을 가능성도 있다. [9] 전기전자 계열 공학을 전공하고 나서는, 료지의 사업을 도우면서 마그네틱 카드 복제 범죄에도 가담한다. [10] 호텔에서 성관계를 맺은 유부녀가 복상사 하는 바람에, 꼼짝없이 범인으로 몰릴 상황에 처했다. [11] 료지와 공모자가 사건현장을 조작했다. 죽은 유부녀 질 속에 타인의 정액을 넣었다는 언급이 있다. 충격을 받은 도모히코가 더 자세히 물어보려고 하자, 나미에는 더 이상 상상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12] 사실 처음에 유부녀가 돌연사 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내 알바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으나, 도모히코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능숙하다는 걸 알고 나서는, 그를 이용하겠다고 마음먹고 기끼어 도와준다. [13]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상술했듯이 료지의 심리 묘사가 없는데다, 애당초 대인관계가 전무하기 때문에 다른 인물들과 달리 넌지시 언급될 이유가 없다. [14] 료지가 결혼정보회사 전산시스템을 해킹해서 노리코의 신상정보를 알아냈다. [15] 아내가 JAL 123편 추락사고 당시 사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