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시즌 (24세) | |
세컨드 시즌 (29세) | |
극장판 (31세) | |
극장판 에필로그 (81세) | |
출생 | A.D.2283년 1월 12일( 염소자리) |
나이 | 24세 (1기) → 29세 (2기) → 31세 (극장판) → 81세 (극장판 에필로그) |
신장 | 162cm |
체중 | 48kg |
혈액형 | A형 |
1. 개요
マリナ・イスマイール Marina Ismail기동전사 건담 00의 등장인물이자 세츠나 F. 세이에이에 이은 또 하나의 주인공. 성우는 츠네마츠 아유미 / 폴라 린드버그 (Paula Lindberg).
건담 시리즈에서는 드물다고 할 수 있는 평범한 일반인 포지션의 여주인공로서 기획되었으며, 전투나 정치 등의 파워게임의 중심이 아니라, 불필요한 희생을 넘어 진정한 평화에 대한 믿음과 타자와의 상호이해라는 작품의 핵심적인 테마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화자 역할을 맡고 있다.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마리나 이스마일/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 히로인으로서의 위치
맨 처음에 이야기되었듯, 감독 공인 히로인.[1]지금에 와서는 많은 사람들이 ' 히로인'이라는 단어의 의미 안에 반드시 남성 주인공과 여성 주인공이 연애 관계에 있어야 함.을 은연 중에 전제한, 왜곡된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마리나 이스마일이라는 캐릭터의 히로인으로서의 위치는 논란이 많다.
사실 제작진은 세츠나와 마리나의 연애 라인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사실 나이 차이도 그렇거니와 설정, 성우 배분을 보면 두 사람의 관계는 사랑하는 관계보다는, 세츠나 입장에서의 마리나는 '항상 자신이 쐈던 어머니를 생각하게 만드는 존재'이자 일종의 정신적인 동반자적인 위치의 존재라고 봐야 한다. 막말로 마리나가 남자였거나, 세츠나가 여자였어도 둘의 관계는 지금과 다름없었을 것이라는 의미.
또한 감독인 미즈시마 세이지는 원체 히로인의 연애요소를 스토리 중점에 두질 않는다. 어쩌면 감독 배정부터 이 캐릭터의 운명이 정해졌을지도... 게다가 1기 오프닝에서 세츠나와 함께 나온 여성은 마리나가 아닌 건담 엑시아의 의인화여서 우스개로 세츠나의 건덕후 이미지와 더불어 진히로인은 엑시아(...)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
다만 그렇다고 둘의 커플링이 인기가 없는 건 아니어서, 건담 인포에서 칠월 칠석과 잘 부합하는 커플링 투표에서 31.21%로 세츠마리가 1위를 했다! 공식 코멘트 왈 "연애를 뛰어넘은 사랑."
공식에 의하면 부모님을 죽인 트라우마로 세츠나는 앞으로도 연애를 할 가능성이 0에 가까우며[2], 그나마 마리나의 플라토닉한 관계가 가장 유사연애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다. 마리나 또한 망국을 재건해야 되는 입장이라 연애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고 주욱 독신으로 남았기 때문에...
코우가 윤이 그린 코믹스에서 세츠나는 마리나를 자기가 지켜야 되는 꽃(=평화)에 비유하며[3] 마리나는 세츠나와 같이 하늘에 가기 보다는, 땅에 뿌리는 내리고 하늘에 있을 세츠나에게 까지 보이도록 꽃을 피워내는, 세츠나의 영원한 표적이 되겠다고 한다. 같이 할 수는 없더라도 서로가 서로에게 무척이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 세츠나의 꿈에서 마리나는 세츠나를 소란이라는 본명으로 부르는데, 어쩌면 자신을 본명으로 불러주길 내심 바랬던 걸지도.
사실 시즌 1부터 극장판에 이르기까지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면, 세츠나 F 세이에이와 마리나 이스마일은 똑같은 '평화'라는 목표를 추구함에 있어 '무력에 의한 분쟁 근절'과 '대화와 공감을 통한 상호 이해'라는 정반대의 수단을 추구하는, 말 그대로 동전의 양면과 같은 존재의 위치에 있다.
세츠나 F. 세이에이에게는 자신이 하고 있는 싸움의 의미, 나아가서는 진정으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싸움 이외의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없었고, 마리나 이스마일에게는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행동과 능력이 부족했다. 그러나 이 둘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기 위해서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시즌 2에 가서 이해하게 된다. 그후 세츠나는 진정한 변혁자로 진화를 이뤄, 그리고 마리나는 다시금 재건해야 하는 아자디스탄이라는 국가의 왕녀로서 각자가 해야 할 싸움을 해 나갔다.
상술된 시즌 1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세츠나의 편지, 시즌 2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마리나의 편지, 그리고 극장판 마지막의 "네가 옳았어"라는 세츠나의 말에 마리나가 돌려준 "너도 결코 틀리지 않았어"라는 대답은, 마리나가 세츠나의 싸움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각본가인 쿠로다 요스케에 따르면, 극장판은 세츠나의 이야기인 만큼 마리나의 존재는 필수불가결이다. TV 시리즈에서 연애요소를 넣을 수 없었던 것은 유감이나, 반대로 연애 쪽으로 해버리면 라스트 신을 그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미즈시마 감독과 오랫동안 어떻게 나타내야 할지 서로 이야기한 캐릭터라고. 참고로 또 다른 별안[4]이 있었으나, 솔레스탈 비잉(천상인)이 되어 지상에 내려온 이미지로, 제대로 마리나의 곁으로 돌아온다는 형태로 하고 싶어서 지금과 같은 라스트 신이 되었다고 한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그녀의 인생역정을 보자.
처음엔 히로인 사칭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를 얻었지만 # 스토리가 진행 될 수록 히로인 사칭이라기보단 오히려 비운의 히로인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 평가를 받았다.
3.1. 능력
작중에서 원조 받으려고 고생하는 모습 때문에 얼핏 보면 나라를 말아먹고 외국에 구걸 다니는 무능한 군주로 보이지만, 사실 마리나가 왕녀의 자리에 오르기 전 이미 아자디스탄은 나라 자체가 분열 직전에 회생 불가능 판정받기 일보 직전이었다. 거기에 주변이 사막인 만큼 식료품의 경우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데 석유외에 마땅한 외화벌이가 없는 상황에서 그게 수출 규제를 받는 바람에 경제는 회생 불가능.[5] 거기에 전대 통치자들이 궤도 엘리베이터 건설 당시 석유믿고 뻗대다 강대국들에게 에너지 공급권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최악이다.24세의 젊은 나이에 국가원수라는 막대한 부담을 받는 지위에 올라 여성의 몸으로 타국을 돌며 원조를 요청한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였고 솔직히 나라꼴이 이미 개판이라 읍소전략밖에는 방법이 없으며, 나름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2기에서는 무력했지만 이건 어로우즈의 아자디스탄 정부 붕괴와 괴뢰정부 성립으로 인해 정치수배범이 되고 정치적 기반 자체가 송두리째 날아가 그녀의 위치 자체가 아자디스탄의 왕녀고 뭐고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어서 활동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탓도 컸다.[6] 하지만 결국 2기 엔딩에서는 어로우즈의 악행이 밝혀지고 지구연방의 지원을 받아 아자디스탄 재건에 성공하고, 정치적 기반을 얻은 극장판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국민의 이익과 평화를 위해 분주하게 애쓰는 모습이 나오며 후세엔 중동의 성모라고 불리는 위상에 까지 오른다. 만약 아리 알 서셰스나 이노베이터들의 뒷공작이 없었으면 1기 이후 나라를 재건하는데 성공했을 것이다. 그녀의 인품을 알고 있던 마수드 라흐마디같은 반대파의 지도자들이 협력해주기도 했고 말이다. 사실 그녀가 국가 원수의 지위에 오르기 전에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평범한 여성이었음을 고려해보면,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꺾어지지 않고 일관되게 자신의 신념을 관철할 수 있는 강인한 여성이었음을 알 수 있다.
팬북의 원화가, 애니메이터의 인터뷰에 따르면 초기에 절세미녀로 설정되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 움직이는 캐릭터가 되고 나니, 수수한 이미지가 되었다고.[7]
4. 2차 창작
2차 창작계열에서는 왕녀답지 않은 서민적인(?)포스를 내뿜으실 때가 많고 오죽하면 무력개입하지 않는 솔레스탈 비잉에서 최강자로 등극하셨다!!!(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원래 작중의 빈곤국가인 아자디스탄의 지도자로 원조를 받으러 돌아다니는 것 때문인지 2차 창작에서는 90%이상 빈곤에 허덕이며 사는 가난뱅이로 나온다.
덤으로 건담 더블오의 다음 작품인 건담 AGE에서 주인공인 플리트 아스노의 모친 이름이 하필 "마리나" 아스노...인데 어째 성우도 동일한데다 1편만에 사망한다.
5. 기타
해외 팬덤에서는 안티가 꽤나 많은 편이다. 직관적이고 bad ass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서양 팬덤에서 마리나는 고구마, 무능력, 발암 캐릭터로 비춰지는 듯 하다. 이것은 제작진들이 처음부터 정해놓은 노선이었으며, 어디까지나 그녀는 양심에 따라 폭주와 극한 갈등으로 휩쓸려가는 인간들 사이에서 평화와 희망을 꿈꾸는 미약하지만 결코 죽거나 꺾이지 않는 이상주의자를 대변하는 캐릭터이다.[9] 그녀의 작중 상징성은 역시 일견 답답한 소시민적인 인간으로 보이는 사지 크로스로드와 같은 선상으로 봐야 할 것이다.일단 중동의 문제등 더블오가 상당히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음에도 마리나의 평화주의는 지나치게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이 주로 나온다. 결국 그녀가 애나 돌보며(...) 안전하게 있을 수 있는 건 그녀 대신 싸워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데도 항상 싸우지 말라는 소리나 하는게 기만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은 듯. 특히 아리 알 서셰스에 대해선 두고 두고 까인다.
시즌 1에서는 아자디스탄의 재건이라는 목표라도 있지 국가가 아예 와해된 이후로는 딱히 하는 것도 없는 캐릭터가 왜 주요 캐릭터 취급을 받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다.
"마음은 있어도 아무것도 못하는 캐릭터" 라는 것이 주요 인상인데, 마리나가 중동의 성모라고 불릴 정도로 헌신한 행적이 사실상 시즌 2 결말 이후의 일이기 때문에 작중에서 나오지 않다보니 마리나의 신념과 말에 무게가 실려있지 않다고 보는 듯 하다.
극장판의 에필로그에서의 노년의 마리나를 맡을 성우가 확정되지 않았을 때, 담당 성우인 츠네마츠 아유미가 마지막까지 본인에게 맡겨달라고 끈질기게 요청했다고 한다. 감독이 이에 관해서 고민중일 때도 언제 캐스팅이 결정되냐고 메일로 엄청 물어봤다고.
6. 마리나의 노래
세츠나가 무력을통한 무력개입이 아닌 평화를통한 무력개입을 생각하게 한 계기이며 2기 엔딩곡인 투모로우의 전신이다.
なくす事が 拾うためなら 나쿠스 코토가 히로우 타메나라 잃어버리는 게 다시 얻기 위한 거라면 別れるのは 出逢うため 와카레루 노와 데아우 타메 헤어지는 건 다시 만나기 위해서야 「さようなら」のあとにはきっと 「사요오나라」노 아토니와 킷-토 「잘 가」라는 인사 뒤엔 분명 「こんにちは」と出逢うんだ 「콘-니치와」토 데아운-다 「안녕」하고 만나게 될 거야 緑色芝生に寝ころんでいたい 미도리이로 시바후니 네코론-데 이타이 녹색 잔디밭에 드러눕고 싶어 動物も一緒にゴロゴロしたい 도오부츠모 잇-쇼니 고로고로 시타이 동물들도 함께 뒹굴고 싶어 今日は良い事がたくさんあったから 쿄오와 이이 코토가 타쿠상- 앗-타카라 오늘은 좋은 일이 잔뜩 있었으니 明日も良い事がたくさんあるように 아스모 이이 코토가 타쿠상- 아루 요오니 내일도 좋은 일이 가득할 수 있기를 お日様出て 夕日きれいで 오히사마 데테 유우히 키레이데 햇님이 뜨고 저녁노을은 아름답고 星に願い明日が来る 호시니 네가이 아스가 쿠루 별에 기도하면 내일이 올 거야 どうして行っちゃうの? 도오시테 잇-챠우노? 어째서 가버리는 거야? 一緒に帰ろう 잇-쇼니 카에로오 함께 돌아가자 喧嘩をして あの子が泣いて 켄-카오 시테 아노 코가 나이테 싸움을 해서 그 아이가 울었지만 「ごめんなさい」言えなくて 「고멘-나사이」이에나쿠테 「미안해」라고 말할 수 없어서 心の中 叫び泣いても 코코로노 나카 사케비 나이테모 마음속으로 소리쳐 울어도 言葉にしなきゃダメだよ 코토바니 시나캬 다메다요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안돼 ありがとう ありがとう 僕のおともだち 아리가토오 아리가토오 보쿠노 오토모다치 고마워 고마워 내 친구들 会いたいな 新しい ともだちのみんな 아이타이나 아타라시이 토모다치노 민-나 보고 싶어 새로운 친구들 모두 キミと手をつなぐ 키미토 테오 츠나구 그대와 손을 잡으면 それは翼になる 소레와 츠바사니 나루 그건 날개가 될 거야 みんなの手 つなぐ 민-나노 테 츠나구 모두의 손을 잡으면 大空も飛べる 오오조라모 토베루 드넓은 하늘도 날 수 있어 笑う 笑う 大きな声で 와라우 와라우 오오키나 코에데 웃어, 웃는 거야 커다란 목소리로 呼んで 呼んで 大好きな… 욘-데 욘-데 다이스키나… 불러, 불러 봐 너무나 좋아하는… 虹色かけ橋 渡って「おかえり」 니지이로 카케하시 와탓-테「오카에리」 무지개 빛깔 다리를 건너「어서 와」 お金がね あってもともだちは買えない 오카네가네 앗-테모 토모다치와 카에나이 돈이 있어도 친구는 살 수 없어 なにもなくてもね みんながいるんだ 나니모 나쿠테모네 민-나가 이룬-다 아무것도 없지만 모두가 함께 있어 みんな聞いて 僕たちの夢 민-나 키이테 보쿠타치노 유메 모두 들어 줘 우리들의 꿈을 みんな知って 僕たちを 민-나 싯-테 보쿠타치오 모두 알아 줘 우리들의 존재를 あなたは どうしてる? 아나타와 도오시테루? 그대는 어떻게 지내? 僕はね 元気だよ 보쿠와네 겡-키다요 나는 잘 지내고 있어 あなたは どうしてる? 아나타와 도오시테루? 그대는 어떻게 지내? 僕はね 元気だよ 보쿠와네 겡-키다요 나는 잘 지내고 있어 |
[1]
감독 왈 '
히로인이라고 꼭 주인공의 연애상대가 돼야 하는 건 아니고,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여성, 즉 여자주인공이
히로인'이라는 듯. 사실 이것이 '히로인'의 정의다.
[2]
이게 가장 잘 드러난게 2기 14화 아리 알 서셰스와의 전투에서 더블오라이저의 GN 필드가 펼쳐져 주위에 있던 마리나의 노래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때이다. 당시에는 마리나의 노래가 원수인 서셰스를 죽이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일부 시청자들이 욕을 하기도 했었는데 애초에 마리나의 목소리는 세츠나의 어머니 목소리와 같다(실제 성우도 같고 공식 설정도 그러하다) 세츠나 입장에서는 자신이 죽을때까지 계속 짊어져야 할 원죄인 '자신이 죽인 어머니'의 목소리로 평화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순간 자신을 그렇게 유도한 원수를 죽이려고 한 셈이라 충격이 배가 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직후 전투의 후유증으로 세츠나가 쓰려졌을때 꾼 꿈은 세츠나가 부모님을 죽인 그 시점의 악몽이었다. 그전까지는 파괴자로서의 삶을 살던 세츠나의 심경에 변화를 준 것도 사실 이 부분부터가 터닝포인트였다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3]
세츠나의 평화의 이미지가 본디 건담이었던 것과 대비된다.
[4]
마리나의 자손과 만난다던가, 마리나와 같이 세츠나도 늙는다던가.
[5]
'UN의 결의로 일부를 제외한 대폭적인 석유 수출을 규제하자는 안건을 채택하여 아자디스탄이 빈곤 국가로 변해버렸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동의 세력들이 이에 반발하여 태양광 발전 분쟁이 20년 간 일어나 더욱 혼란한 상황에 치닫게 되었다'고 되어 있다(1기 12화 나레이션). 모든 석유 수출이 전면 금지된 것은 아니며 화석연료규제는 비교적 최근에 실시된 것이다(당장 인혁련의 구형 모빌슈트인
판통만 하더라도 화석 연료로 구동된다). 또 연료로 사용되는 석유의 수요가 큰폭으로 감소했기에 굳이 중동의 석유를 이용하지 않고도 각종 산업 소재를 만드는데 있어 각국에서 나오는 석유로도 충분했기에 굳이 중동의 석유까지 손을 댈 이유가 줄어들었을 공산이 크다. 실제 전세계적으로 석유의 전 소비량에 비하면 합성 원료로서 석유가 쓰이는 양은 아직 1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 기존 열강 3세력에게 아자디스탄이 속한 중동측이 현실의 이란처럼 미운털이 박힌 상황이란 점을 고려해야 하며, 이마저도 현실의 이란은 1세계권에게만 미운털 박혔지만, 아자디스탄은 1세계, 2세계 전체와 3세계중에서도 국력이 강한 인도와 동남아 국가들 전체에게 미운털 박혔다고 생각하면 된다.
[6]
그리고 2기에서도 자신이 투옥되고 괴뢰정부가 성립하기 이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는 정황도 있다.
[7]
애니 본편에서는 특별히 언급되지 않으나 카이샤쿠가 맡은 극장판 코믹스에서 그림체로 많이 반영된 편.
[8]
이에 대한 형무관 역인 어로우즈 요원의 대답은 "안하거든. 빨랑 좀 들어가라!(しねーよ とっとと入れ!)"였다(...) 당시 2차 건담 더블오 에로동인지 소재들은 죄다 색기담당인 스메라기 아니면 왕류밍이었다...당시 마리나 관련 에로동인지는 거의 없었던걸 감안하면 엄청난 네타발언이기도 하다...애초에 BL이 더 많았다. 게다가 수감되는 이유도 공원의 흙을 무단반출해 그 흙으로 고구마 작농했다는 이유.(...)
[9]
화려한 볼거리와 극적인 드라마로 대중들의 이목을 끌어야하는 서브컬쳐의 관점으로 보면 답답한 캐릭터이지만, 이 작품을 현실로 대입하고 조망한다면 마리나는 충분히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현실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국가 지도자 입장에 섰음에도 단 한 번도 부정부패를 저지른 적이 없고, 언제나 국민들의 안위를 걱정하며 모든 것을 잃고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인물이다. 이런 상황에 처한 신념형 인물이 흔히 있듯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선을 넘는 모습도 없고 "나만이 할 수 있다"는 독선에 빠지지도 않는다. "분쟁근절"이라는 목표 하에 무차별 살상을 감수하는 솔레스탈 비잉이나 지구연방의 방식은 결국 무력으로 무릎 꿇려 강요한 평화였을 뿐이고 이러한 평화는 모래성이나 마찬가지라 강제력이 약해지는 순간 무너지는 것이다. 솔레스탈 비잉은 3개 국가군이 연합하여 토벌에 나서자 전멸 당했고 지구연방과 어로우즈 역시 반발로 무너져 버렸다. 하지만 마리나는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무기를 내려 놓는 평화를 이루어 냈고 아자디스탄은 물론 지구연방 신정부 역시 과거의 희생이 무색하게 원만한 발전과 통합을 해올 수 있었다. 어찌 보면 현실에선 보기 힘든 성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