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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4:5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유럽/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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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현황4. 확산 원인5. 대응
5.1. 2020년
5.1.1. 1 ~ 3월5.1.2. 4 ~ 6월5.1.3. 7 ~ 9월5.1.4. 9 ~ 12월
5.2. 2021년
5.2.1. 1 ~ 3월5.2.2. 4 ~ 6월5.2.3. 7 ~ 9월5.2.4. 10 ~ 12월
5.3. 2022년
5.3.1. 4월

1. 개요

러시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에 관한 문서.

2. 상세

유럽의 코로나 피해를 잘 보면 남유럽에서 시작해서 서유럽을 거쳐서 동유럽으로 퍼지는 구조를 띄고 있는데, 동유럽 코로나의 교두보가 바로 러시아이다. 그리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블라디미르 푸틴도 확산 초기에는 중국과의 국경만 차단한 상태로 중국인만 막으면 될 국지적 질병이며, 심각성도 매년 유행한 독감 수준일 것으로 가볍게 여겼다. 실제로도 사스나 메르스와 같이 아시아에서 극성을 부렸던 전례가 있었고 근원지도 중국이었던 경우가 많아, 중국쪽 출입국만 관리하면 별일 없으리라 생각했다. 크게 당하게 된 원인도 "코로나? 아 그거 예전에 사스나 메르스와 같은거 아냐? 아시아쪽에서만 크게 난리났었고 우리 쪽에서는 별 이상 없었잖아? 걔네들 출입국만 잘 관리하면 되겠지 뭐"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탓이 컸다. 즉 전세계적인 판데믹이 아니라 국지적인 전염성 질병 정도로만 여겨 방심하다가 막상 유럽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돌아다녔을 때 통제와 검사를 소홀히 한 것이 이러한 피해를 남기게 된 원인이다.

그나마 다행인 사실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능과 삽질로 오히려 하루 확진자 수가 늘어가고만 있는 미국과는 달리 상황의 심각성을 재빨리 인지한 푸틴 행정부의 강력한 대응 덕에 하루 확진자 수를 12,000명대에서 5,000명대까지 줄이는데 성공했고, 신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은 골드크로스 현상이 지속돼 8월 기준으로는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리고 의료 서비스의 국영화로 의료 민영화 국가인 미국과는 달리 돈이 없어도 환자를 최대한 치료할 수 있게 되어 미국의 사망률의 절반도 안된다.[1] 하지만 9월 하순 들어 다시 확진자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10월 들어서는 기어이 다시 하루 확진자가 10,000명대로 늘어났다.

다만 11월에 들어선 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갈수록 조금씩 더 증가하고 있어 상황이 좋지 않다. 겨울철 실내활동이 증가한데다가 백신접종으로 조만감 경제가 재개될수있다는 기대감으로 인해서[2] 긴장이 흐트러진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11월 셋째주부터 모스크바 수도권에서 백신 대중 접종에 들어간다고 하였다. # 실제로는 이보다 늦은 12월 5일부터 접종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아직 백신생산량이 러시아 인구 전체를 커버할 정도는 못되기 때문에 빨라봐야 2021년 5월이 되어서야 면역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백신에 대한 불신감까지 생각한다면 이보다 더 늦을수도 있다. 실제로도 2021년 7월에 이르러서도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인구가 20%, 접종 완료 인구가 10%를 조금 넘는 선에 머무르면서 유럽에서 백신 접종이 가장 늦어진 국가들 중 하나가 되었다.

3. 현황

2022년 4월 8일 기준[3]
총 확진자 17,969,431
총 사망자 371,169
잠정치사율 2.07%

2022년 4월 8일 기준 약 1,796만 명의 총 확진자가 나와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수 대비해서 8.2%나 걸렸다. 이 중 모스크바의 총 확진자만 약 217만 5천 명에 달하며, COVID-19 전체 검사수는 나날이 늘어나 1억 3,190만 건(samples)을 돌파했다. #

사망자는 37만 명으로 치사율은 대략 2.07% 정도이나 이 수치가 실제로는 더 높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망자에게서 검출되어도 그것을 사인으로 기록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 그리고 유럽 다른 국가들에 비해 확산세 자체는 크지 않은 것에 비해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은 상당한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연초 1% 대였던 사망률이 2%를 넘기고 현재는 2.9%로 세계 평균보다도 높아졌다. 그리고 6월 중순부터는 일일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러시아의 피해 상황을 한국의 단일 도시와 비교해 보면 충청남도 아산시의 시민들 모두가 사망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선거구만 2개나 되는 도시 하나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인명 피해가 얼마나 엄청난지 알 수 있다. 아산까지 올 것도 없이 여느 러시아의 평범한 도시 인구가 사라진 것이다.

한편 2020년에 러시아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크게 축소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러시아 정부 인사들도 어느정도 인정했다. 실제로는 3배에 달한다는 것. 기사 2021년 11월에는 신규확진자와 사망자가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실제 사망자 숫자도 기존 발표의 2배는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2022년 8월 5일, 러시아 국가통계청인 로스스타트(Rosstat)는 러시아 내 코로나 사망자 수가 82만명을 넘어선 820,307명이라고 발표했다 #. 이는 러시아 보건부가 같은 날 발표한 공식 사망자 수[4]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러시아 정부가 아직도 통계청의 발표를 무시한 채 실제 코로나 사망자 수를 축소 발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4. 확산 원인

확진자 수가 급속히 늘어난 데에는 초반에 유럽발 무증상 감염자가 돌아다녔을때 통제와 검사를 소홀히 한 것이 큰 패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나마 의사와 의대생들을 총동원해서 코로나 확산에 성공적인 대처를 한 쿠바의 사례를 참고해서 의료붕괴를 막고는 있지만, 이마저도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다만,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해 열악한 제조업[5] 기반 속에서 의료진을 갈아넣다시피하다보니 사망자 수에서 의료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보다 높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다. 또한 러시아는 확진자수가 감소되고는 있지만 그 속도가 느리다는것이 큰 문제점이다. 또한 시베리아 철도 등을 운행 중단 안한 것도 실책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백신기피율도 완강한 접종 거부 27%, 불확실론자 16%로 엄청나게 높다. 백신 반대 운동이 심한 미국이 완강한 접종거부 17%, 불확실이 10%인 것을 볼 때 압도적인 수준.

5. 대응

5.1. 2020년

5.1.1. 1 ~ 3월

5.1.2. 4 ~ 6월

5.1.3. 7 ~ 9월

5.1.4. 9 ~ 12월

5.2. 2021년

5.2.1. 1 ~ 3월

5.2.2. 4 ~ 6월

5.2.3. 7 ~ 9월

5.2.4. 10 ~ 12월

5.3. 2022년

5.3.1. 4월



[1] 참고로 러시아의 국영 의료서비스는 소련의 것을 거의 그대로 쓰는 수준이다. 물론 소련때와 다르게 약을 구입시에는 보험 적용이 안된다. 사실 소련이 망하고 옐친이 집권하던 막장시절에는 미국과 다를바 없는 형편없는 수준으로 전락했지만 푸틴 집권 후 어느정도 돌려놓은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 사람들은 병원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약을 많이 먹는데, 약이 정말 쌔다. [2] 다만 러시아내에서 백신 접종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는 의견이 많다. 결과적으로 3상을 거친후에 맞게 되었다지만 조기승인하다보니 불협화음이 불거졌고 결국 불신감을 불러 일으킨것이다. [3] 러시아 보건부 발표 [4] 374,895명 [5] 이럴 경우 의료용품을 수입에 기대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혹시라도 불량품이 걸리면 헛돈만 쓰고 폐기를 해야 되니 시간도 낭비된다. 대부분의 의료 붕괴 경험 국가는 제조업, 좀 더 정확히 하자면 경공업이 빈약한 축에 속하며, 한국이나 중국 등 경제대국 중에서 코로나 19로부터 버틴 국가들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한다. [6] 물론 이는 급격히 확진자가 늘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시적으로 사망자와 사망률이 낮게 보이는 것이다. 이후에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낮은 치사율을 유지할지 세계 평균으로 따라갈지가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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