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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6 20:44:0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아메리카/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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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대응
3.1. 2020년3.2. 2021년3.3. 2022년
4. 둘러보기

1. 개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브라질의 대응을 기록한 문서.

2. 상세

현지시간 2022년 4월 8일 기준[1]
누적 전일대비
총 확진자 30,123,963 +29,575
총 사망자 661,182 +147
잠정치사율 2.19%
신규 확진자 최고 기록 286,050명
현재 유행 차수 4차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각각 세계 3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확산된 시기 및 감염추세를 감안하면 미국 못지않게 심각한 상황이다. 그나마 2020년 말에 완치율이 80%를 넘으며 상황이 나아지는 듯했으나, 2021년에 들어서자 P.1 계통의 B.1.1.248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사망자가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자기 측근과 여당 의원 일부도 감염된 것을 똑똑히 지켜봤음에도 무책임한 대처를 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대통령이 나라 전체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뿌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도 경제를 재개해야 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자기를 지지하는 집회에 마스크를 끼지 않고 당당히 참석하고 있으며, 주지사들과 야당의원들을 공격하는 등 방역에 대한 협조는커녕 되려 방해나 해놓고 있는 상황이다. 급기야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서 모루 법무부 장관이 사퇴했고, 보건부 장관 두명이 잇따라 퇴진, 사퇴를 하며 정국이 혼란에 빠졌다. 또한 이러한 막장짓거리 때문에 지지율이 폭락하고 탄핵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보우소나루는 여전히 소귀에 경 읽기 모드이다.[2][3] 2020년 6월에는 사망자수까지 3위를 거쳐, 2위까지 달성하는 처참한 현실에 직면했다. 이처럼 브라질 정부가 코로나 대응에 미흡한 대응을 보내자 몇몇 브라질인들은 진지하게 제정의 복고를 논의하기 시작했다.[4]

심지어 2020년 7월 3일 당시 미국은 현재까지 약 3600만의 진단검사를 한 반면, 브라질은 겨우 약 320만번, 미국이 한 검사횟수의 8.8%정도 밖에 되지 않아 본격적으로 검사를 확대하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다 확진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5] 실제 걸린 사람은 이미 더 많다고 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그렇게 검사를 늘리지 안/못할 거라는 점이 함정. 이미 상파울루에서만 총확진자가 31만명에 달하는 등 그야말로 막장 상태로 흘러가고 있다. 급기야 보우소나루 본인도 코로나 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으며 비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그나마 심각한 후유증 없이 완치되긴 했지만, 보우소나루가 마스크 안쓰고 돌아다니는 동안 영부인과 측근, 보좌관, 장관들이 줄줄히 코로나19에 줄줄히 걸린것이 확인되면서 자기 가족에게도 민폐를 끼쳤음을 똑똑히 확인했다. 게다가 하필 자기 말대로 걸려도 별 이상없이 지나가는 바람에 코로나를 평범한 독감으로 여기는 행태가 더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21년에는 새해부터 상황이 악화 되었는데 강력한 전염성과 더불어 백신 회피까지 겸비한 감마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했다.

2022년 3월 5일 현재 기준 브라질 확진자는 약 2905만명이고, 전체 인구의 약 14.2%. 사망자는 그 중 65만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 사망자가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보통 1~2%. 많으면 3~4%대고 브라질에 고령 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나 검사 횟수를 감안하면 실제 감염자는 45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6]

그나마 인도 미국을 제치고 전세계 누적 확진자 수 1위가 될 가능성이 있고 브라질을 이미 제쳤으나 최소한 브라질이 인도를 제외하면 검출되지 않은 확진자 수에서 미국과 인도를 제칠만한 거의 유일한 국가인건 확실해보인다.

2021년 10월 8일 기준으로 브라질의 코로나 19 사망자 숫자는 무려 60만 명을 돌파하여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브라질 역사상 브라질인이 60만 명 이상 몰살당한 건 전례를 찾기 힘들다.[7] 브라질 역사 상 가장 큰 규모의 전쟁이라 할 수 있는 삼국 동맹 전쟁 당시에도 군민 사망자 숫자는 10만 명 정도였다. 지금 브라질의 코로나 19 사망자는 그 전쟁 전사자 숫자보다 무려 12배 이상 더 많고 현재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8]

이같은 브라질의 피해 상황을 한국의 단일 도시와 비교해 보면 경기도 안양시, 충청남도 천안시의 인구가 단 1명도 빠짐없이 모조리 사망한 것과 같은 숫자다. 참고로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저들 도시의 인구는 대략 65~98만 명 정도다. 이 도시들 모두 2개의 선거구를 지닌 중대형도시임을 감안하면 얼마나 그 피해가 큰지 알 수 있다. 세계로 넓혀 단일 국가로 살펴보면 북유럽의 섬나라 아이슬란드 전체 인구와 맞먹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만 긍정적인 면을 찾아보자면, 확인된 누적 확진자들의 수 중 완치자의 수 역시 750만 명 이상으로 매우 많은 편인 것을 보아, 자체 완치율은 미국(2021년 2월 4일 기준 54퍼센트)보다는 훨씬 높은 80퍼센트 정도 된다고 볼 수 있다.

그 중 피해가 심한 곳은 아마존 원주민들이 있는 곳이다. # 불법 광산개발업자들이 몰려들면서 원주민들에게 코로나19를 퍼뜨린다는 것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학(UFRJ)은 프랑스 개발조사연구소(IRD)와 진행한 공동연구 결과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와 코로나19 피해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21년 1~2월 들어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은 현재 여름인데도 연일 5~6만명 단위의 일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별다른 조치가 없이 겨울(6~8월)을 맞이할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대유행이 발생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일일 십만 단위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어보인다.

결국 2021년 3월 12일 인도를 제치고 코로나 확진자 2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9월 7일 인도에게 2위를 내준뒤 186일 만이며 3월 들어서는 연일 7~8만 명 이상으로 일일 확진자가 늘어서 차이는 한동안 계속 벌어질 듯하였다. 다만 얼마 안가서 인도의 일일 확진자가 10만명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약 한달만에 다시 잡히게 되었다.

급기야 3월 17일에는 일일 확진자가 9만 명을 돌파하고 연일 2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인외마경이 펼쳐지고 있다. 아직 겨울이 오지 않았음에도[9] 일일 확진자가 10만 명대에 가까워지고 있어 이 상태로 겨울을 맞이하면 작년 겨울 때 미국 이상의 피해가 예상된다. 현재 미국은 5만 명대에서 좀 안정화 된것과 정반대이다.

4월 들어서는 2천 명 이상의 일일 사망자 수가 3~4천을 오가면서 더욱 최악으로 흘러가고 있다. 4월 현재 일일 확진자가 10만 이상씩 나오고 있는 인도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다른 나라들은 그래도 사망률 자체는 낮아지고 있으나[10], 브라질은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큰 규모로 늘어서 사망률도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4월 29일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누적 사망자 수가 40만 명을 넘고 말았다. 3월 24일 30만 명을 돌파한 지 36일 만이다.

5월 들어서는 중순까지는 확산세가 그나마 주춤하면서 사망자 수도 3천 명대 아래에 머무르고 있기는 하나 5월 말부터 다시 일일 확진자 수가 8만 명대를 상회하기 시작함에 따라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결국 보우소나루의 코로나 실정에 지친 브라질 국민들은 차기 대선에서 브라질 최후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정치적 사면을 받고 돌아온 룰라 다 시우바를 다시 선택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

오미크론으로 다시 확진자가 늘면서 하루 확진 20만명을 돌파했다. 다만 이전 유행에 사망자가 너무 많이 나와 백명대를 유지중. 예전엔 최대 3000명의 하루 사망자가 나온걸 감안하면 엄청난 발전인 셈이다..

3. 대응

3.1. 2020년

3.2. 2021년

3.3. 2022년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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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라질 정부 집계 [2]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5월 23일 알보라다궁을 떠나 아들이 살고있는 브라질리아로 향하는 길에 "시민들을 만나고 싶다"며 티셔츠 복장으로 경호원들과 함께 길거리로 나섰는데, 코로나 대응에 대해 항의하는 시민들이 쏟아내는 "살인자" "학살자"라는 비난과 고함을 들으면서도 태연하게 길거리 핫도그 노점 앞에 서서 "핫도그 살 수 있냐? 먹고 갈 수도 있냐?"고 묻고 수백명의 사람들이 야유하는 가운데서도 그는 태연하게 핫도그와 콜라를 받아들고 길에서 이를 먹고 마셨으며 그의 지지자 몇 명과는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마스크는 턱까지 내린 상태였다. 이러한 가운데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낮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에 대한 질문은 받지 않겠다"며 "축구에 대한 질문에만 답하겠다"고 대답해 빈축을 샀으며 코로나를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기자회견에서 “지나가는 감기일 뿐”, “사람은 어차피 죽는다”고 어이없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 # [3] 브라질 축구 리그 대부분은 코로나 여파로 지난 3월 중순부터 중단됐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를 강제로 열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 그는 앞서 "축구 선수들은 신체 상태가 좋기 때문에 코로나로 사망할 가능성이 낮다"며 축구 리그를 열어도 된다고 주장해왔다. 결국 6월 중순부터 축구리그를 재개하기는 했지만 선수들 상당수가 코로나 19에 감염된것으로 드러나면서 결국 문을 닫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브라질의 의료 인프라를 생각하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이들 중 상당수가 사망 혹은 상당한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있다. [4] 여기에는 브라질의 마지막 황제였던 페드루 2세가 브라질 국민들 사이에서 매우 평판이 좋은 것도 한몫한다. 폐위된 것도 노예제 폐지에 대해 불만을 품은 세력이 일으킨 쿠데타 당시, 절대다수의 국민들은 황제를 지지했기 때문에 쿠데타 세력을 밀어버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페드루 2세는 그렇게 하면 브라질 국민들의 분열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군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자발적으로 브라질을 떠난 것. [5] 여기 통계에서 주의해야할 것은 검사수가 '검체 수'(samples)단위일 경우 실제로 검사받은 사람 수는 이보다 적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영문 위키백과에서는 Samples : Cases = 2 : 1이라 단위를 명시했는데, 이를 따른다면 미국에서 실제로 검사받은 사람 수는 1800만 명 정도다. 그러나 이걸 감안하더라도 6분의 1에 불과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6] 코로나 검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국가의 경우 보통 사망자 추계로 추정한 경우가 많다. 의료체계가 완전히 붕괴되다시피한데다 고령층의 비중이 높은 이탈리아 스페인은 4%대. 일반적인 국가들은 대부분 1~2%를 기록하는데 브라질도 고령층의 비중이 높은 국가는 아니므로 2% 정도로 보는 게 맞고, 여기에 코로나에 걸렸으나 제때 진단을 받지 않고 사망한 사람들을 고려하면 4500만 명도 과소평가일 수 있다. [7]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거의 전쟁을 한 적이 없는 나라라서 대규모로 인구가 격감한 사건을 찾기 힘들다. [8] 단 사망률은 삼국 동맹 전쟁 당시보단 낮다. 오늘날 브라질 인구가 2억이 넘는데 반해, 삼국 동맹 전쟁이 벌어진 1860년대 브라질의 인구는 1,000만도 안 되었다. [9] 남반구 3월이면 여름에 가까운 초가을이다. [10] 물론 이것은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보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확산세가 진정되면 다시 사망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11] 이 시점에서는 팬데믹 종료는 커녕 강한 전염성의 알파 변이와 강한 백신 회피능력의 베타 변이까지 출현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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