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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00:44:17

지역강국

영향력에 따른 국가 분류
약소국 강소국 중견국 지역강국
강대국의 최소 강대국 초강대국 극초강대국

파일:Regonal_powers_in_the_world.png

1. 개요2. 분류 기준3. 목록
3.1. 권역별 지역강국 목록
4. 대한민국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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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역강국(, Regional power)이란 대륙이나 권역별로 세분화된 제한적인 지역에서 다른 나라들보다 강한 영향력을 가진 나라를 일컫는다. 여기서 영향력이란 정치력, 경제력, 군사력 등을 말한다.

2. 분류 기준

정의상 분류 기준이 다분히 임의적이며,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인 기준을 가진다. 용어의 정의 상 모든 강대국은 당연히 지역강국에도 속한다. 또한 강대국은 아니지만 국력의 요인이 되는 경제, 군사, 정치, 사회, 과학기술 요소 등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인 국력 평가와 지정학을 고려했을 때 현 국제사회에서 인정하는 몇몇 중견국들이 있는데, 보통 이 국가들 역시 지역강국으로 불린다.

3. 목록

3.1. 권역별 지역강국 목록

권역별 지역강국
대륙 지역 국가 세력권 지역강국 여부
아시아 동아시아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대한민국
G20, MIKTA, UfC O

[[중국|]][[틀:국기|]][[틀:국기|]]
중국
P5, G20, BRICS 강대국

[[일본|]][[틀:국기|]][[틀:국기|]]
일본
G20, G7, G4,
Quad, TPP
강대국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틀:국기|]][[틀:국기|]]
인도네시아
G20, MIKTA, ASEAN, 이슬람 협력기구 O
남아시아
[[인도|]][[틀:국기|]][[틀:국기|]]
인도
G20, BRICS, G4, Quad 강대국의 최소

[[파키스탄|]][[틀:국기|]][[틀:국기|]]
파키스탄
UfC, 이슬람 협력기구 [3]
서아시아
[[사우디아라비아|]][[틀:국기|]][[틀:국기|]]
사우디아라비아
G20, BRICS, 아랍 연맹, 이슬람 협력기구 O

[[튀르키예|]][[틀:국기|]][[틀:국기|]]
튀르키예
G20, MIKTA, UfC, 이슬람 협력기구 O

[[이란|]][[틀:국기|]][[틀:국기|]]
이란
BRICS, 이슬람 협력기구 O

[[이스라엘|]][[틀:국기|]][[틀:국기|]]
이스라엘
O
오세아니아 호주 대륙
[[호주|]][[틀:국기|]][[틀:국기|]]
호주
G20, MIKTA, TPP, Quad, FVEY O
유럽 서유럽/ 중부유럽/ 남유럽
[[영국|]][[틀:국기|]][[틀:국기|]]
영국
P5, G20, G7, FVEY 강대국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프랑스
P5, G20, G7, 유럽연합 강대국

[[독일|]][[틀:국기|]][[틀:국기|]]
독일
G20, G7, G4, 유럽연합 강대국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이탈리아
G20, G7, UfC, 유럽연합 강대국의 최소

[[스페인|]][[틀:국기|]][[틀:국기|]]
스페인
UfC, 유럽연합 [4]
동유럽
[[러시아|]][[틀:국기|]][[틀:국기|]]
러시아
P5, G20, BRICS 강대국
아메리카 앵글로 아메리카
[[미국|]][[틀:국기|]][[틀:국기|]]
미국
P5, G20, G7, FVEY 초강대국
라틴 아메리카
[[멕시코|]][[틀:국기|]][[틀:국기|]]
멕시코
G20, MIKTA, UfC, TPP O

[[브라질|]][[틀:국기|]][[틀:국기|]]
브라질
G20, BRICS, G4 O

[[아르헨티나|]][[틀:국기|]][[틀:국기|]]
아르헨티나
G20, UfC, BRICS O
아프리카 북아프리카
[[이집트|]][[틀:국기|]][[틀:국기|]]
이집트
BRICS, 아랍 연맹, 이슬람 협력기구, 아프리카 연합 [5]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나이지리아|]][[틀:국기|]][[틀:국기|]]
나이지리아
이슬람 협력기구, 아프리카 연합 O

[[남아프리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남아프리카 공화국
G20, BRICS, 아프리카 연합 O

4. 대한민국의 경우

국제정치학에서는 대한민국 역시 지역강국 중 하나로 분류한다. 강대국에 둘러싸인 불리한 지정학적 위치에서 시작했으나 순수한 국력으로 이 열악한 조건을 극복해 지역강국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유일무이한 사례[6]이기도 하다.

우선 대한민국이 지역강국인 자세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지역강국의 정의는 '대륙이나 권역별로 세분화된 지역에서 영향력을 다른 나라보다 강하게 끼칠 수 있는 나라'이다. 그러므로 지역강국은 꼭 한 지역을 이끌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가 아니어도, 주변 나라들이 그 나라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힘만 있으면 된다. 따라서 다른 대륙에 속하는 미국과 러시아를 제외했을 때 대한민국에 속한 인도 이동의 아시아권 전체[7]에서 눈에 보이는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정도로 국력이 강한 국가라면 충분히 해당 지역의 지역강국이라 할 수 있는데 대한민국은 이에 해당된다.

우선 대한민국은 국제기구 OECD, DAC, G20의 일원이며, 한일중 정상회의, ASEAN+3[8]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한국은 경제 부문에서 아시아 대륙에 대한 영향력이 절대로 약하지 않다. 2021년 기준 대한민국은 명목 GDP가 중국, 일본, 인도에 이은 아시아 4위의 국가다. 나아가 세계 경제 2~3위 국가들인 중국, 일본과 맺은 교역 규모에서 한국은 항상 3~5위권 이내에 무조건 들어선다.

또한 지역강국 그룹 MIKTA 구성 국가들 중에서도 최고의 경제력(명목 GDP 기준)과 세계 5위의 무역규모, 강력한 군사력[9], 그리고 전자 산업, 반도체 산업, 자동차 산업, 가전제품 산업, 석유화학 산업, 조선업 산업, 화장품 산업을 통해 자국 제품을 세계시장에 당당히 수출할 수 있는 수준의 제조업 역량을 갖춘 국가이다. 그리고 한류로 대표되는 K-POP, 한국 드라마, 한국 영화, 한국 요리, e스포츠, 웹툰 등등 자국의 문화를 어느 정도 세계에 퍼뜨릴 수 있는 문화 역량을 갖춘 국가이기도 하다.

한국은 경제력과 인구수를 고려하면 전체적인 국력은 중국과 일본에게 밀리지만, 한중일 삼국이 모두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이어져 서로 미치는 영향력이 큰 데다가, 중국과 일본 모두 한국이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에 따라 동아시아 패권 다툼의 양상이 달라지기에 한국을 쉽게 무시할 수 없다. 더군다나 그리 멀지 않은 동남아시아까지 포괄해서 보면 한국이 이들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한국의 역내 역량은 객관적으로 무시하기 어렵다.

무지막지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일본, 러시아 사이에 끼어 있고, 초강대국인 미국[10]까지 동아시아 정세에 개입해 세계의 화약고를 넘는 원자로 수준으로 취급받는 동아시아의 막장스러운 세력균형 때문에 대한민국의 국력이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 면이 있다. 한반도 주변의 강대국인 중국, 러시아, 일본은 모두 미국 상대로 세계 패권을 겨뤘거나, 겨루는 중인 국가들이다. 게다가 지구 최악의 독재정권인 북한 또한 존재하며 한국의 역량을 제한하는 중이다.

이 때문에 한국인들이 대한민국의 국력이 얼마나 강한지 제대로 체감하기 어렵기에 대한민국을 저평가하는 국민들도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강대국들인 중국, 일본, 러시아 사이에 끼어있는데도 세계로부터 엄연히 지역강국 평가를 받는다. 굳이 학교로 비유하자면 등수를 종합적인 국력이라 볼 때 전교 9 ~ 13등[11]인 대한민국 학생이 있는데 하필 학교 최상위권이라 할 수 있는 전교 1 ~ 8등이 많이 몰려있는 두 반[12] 중 한 반인 것이다.

만약에 대한민국의 국력이 상당한 수준이 아니었다면 대한민국은 세계로부터 막장스러운 세력균형 동아시아에 위치한 국가이기에 미국 바로 위에 있어서 지역강국이 못 되는 캐나다, 유럽반에 위치해 있어 지역강국인지 논란이 있는 스페인, 종합적인 국력평가는 일부 지역강국보다도 높으나 대한민국처럼 최상위권이 몰려있는 유럽반에 위치해 있는 네덜란드 폴란드 등의 국가와 같이 지역강국 평가를 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종합적인 국력에서 호주,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국가와 비슷한 평가를 받는다. IMF, UN, OECD 등지에서 대한민국은 이미 경제 선진국이자 군사강국이라고 공식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G7의 수장격인 도널드 트럼프가 호주, 인도, 대한민국, 브라질, 러시아를 G7을 확장해 가입시켜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13]

[1] 생피에르 미클롱에서 해상으로 접경 [2] 한스 섬을 통해 접경한다. [3] 파키스탄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군사력이 상당히 강력하다. 또한 2023년 기준으로 세계 6위의 인구수인 2억 3900만의 인구와 인더스강 유역의 비옥한 펀자브 지역을 포함한 881,913km²의 넓은 국토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2023년 10월 기준 IMF에서 산출한 국가별 명목 GDP가 33위인 방글라데시보다도 낮은 45위인 등 종합적인 국력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그래서 지역 강국인지 아닌지 논란이 있으며, 위키백과에는 지역강국으로 등재되어 있다. [4] 해외에서는 스페인을 지역강국(Regional power)으로 보는 의견이 상당히 있다. G20 회원국이 아니라지만 매 정상회담마다 사실상 회원국 자격의 영구 초청국으로 참가하며, 스페인어권에 미치는 영향력이 강하다. 또한 스페인은 종합적인 국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위키피디아에서는 스페인을 지역강국으로 등재하고 있다. [5] 이집트는 2023년 10월 기준 IMF에서 산출한 국가별 명목 GDP가 38위인 등 종합적인 국력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나 군사강국이며 주변 국가들에 비해 체급이 압도적이다. 그래서 이집트가 지역 강국인지 아닌지는 논란이 있다. 위키백과에는 지역강국으로 등재되어 있다. [6] 이 불리한 지정학적 위치가 되려 국력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견해도 있으며, 꽤나 설득력 있는 이야기이다. [7] 인도 이서의 남아시아 중동은 같은 아시아이지만 같은 지역권이라 보기에는 매우 어렵다. [8] 아세안 회의에 동아시아에서 영향력이 큰 나라들인 한중일까지 확장시킨 것이다. [9] 한국군은 세계적으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그 중에서도 괄목할만한 군사 전력을 가지고 있는 군사강국이다. 높은 국방비와 기술력, 유사시 징병제를 통해 모을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의 현역 및 예비군 병력 등, 비핵보유국 지역강국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의 군사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세계를 통틀어 최상위권 원자력 기술을 가진 국가인지라 사실상 준핵보유국으로 취급받는다. [10]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이 상당 규모 주둔 중이며 , 사이판 동아시아 곳곳에 미국의 국외령이 퍼져있다. [11] 종합적인 국력평가에서 1 ~ 8등은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이다. [12] 유럽과 동아시아이다. 북아메리카 반에서 전교 8등 안에 드는 학생인 국가는 오직 미국뿐이며, 남아시아 반에서 전교 8등에 드는 학생인 국가는 오직 인도뿐이다. [13] 단, 한국이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하듯 일본 또한 한국의 G7 가입을 반대하며 독일 역시 G7 확장에 원론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라 G7 가입이 쉽지만은 않다. 반대로 미국과 영국은 한국의 신규 가입과 G7 확장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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