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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7:33:09

국민의 일꾼

인민의 종(시트콤)에서 넘어옴
파일:1+1 로고.svg 시트콤
파일:시트콤 인민의 종 로고.png

국민의 일꾼 / Слуга народу / Servant of the People
파일:시트콤 인민의 종 포스터.png
<colbgcolor=#F2D27E><colcolor=#48375B> 장르 시트콤
방송 시간 시즌 1: 25분
시즌 2: 29분
시즌 3:[1]
방송 기간 2015년 10월 16일 ~ 2019년 3월 28일
방송 횟수 51부작
방송 언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제작 크바르탈 95 스튜디오[2]
채널 파일:1+1 로고.svg


<colbgcolor=#F2D27E><colcolor=#48375B> 제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올렉시 키류시첸코 등
연출 올렉시 키류시첸코
극본 안드리 야코블레프, 올렉시 키류시첸코, 유리 코스튜크
출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스타니슬라프 보클란, 올레나 크라베츠, 유리 크라포프, 미하일로 파탈로프, 올렉산드르 피칼로프, 유진 코쇼비, 빅토르 사라이킨, 나탈리야 숨스카, 카테리나 키스텐 등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중단]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5]
1. 개요2. 제목 번역3. 예고편4. 줄거리5. 등장인물과 출연진
5.1. 역사 속 인물
6. 완결 이후7. 해외 방영8. 테마곡9. 여담10.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2015년 10월 16일에 처음으로 방영된 우크라이나의 연속극( 시트콤)으로, 우크라이나 현지에서는 1+1 채널에서 방송했다.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51회까지 방영되었다. 부패에 맞서기 위한 대통령과 휘하 관료들의 분투를 유쾌하게 그려내면서 유로마이단 이후로도 혼돈을 거듭하는 경제와 정치 상황[6], 돈바스 전쟁 러시아의 압력에 노출되었던 상황에 지친 우크라이나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회당 최다 시청자수가 2천만 명에 달했으며[7] 소련권 국가인 에스토니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조지아에서도 방영되었다.

서울드라마어워즈에도 출품되었는데 영어 제목을 한글로 음차 표기한 <서번트 오브 더 피플>로 출품되었고, < 국민의 일꾼>이라는 명칭으로 한국 국내 방영이 이루어졌으며, 2022년 6월부터 넷플릭스 코리아에서도 한국어 자막과 함께 상영중이다.

본 연속극은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제작되었지만 러시아어로 촬영되었다.[8] 극중에서 전직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가 이 짓(대통령 일) 하려고 알아듣지 못할 우크라이나어를 배웠다'라고 러시아어로 이야기하는 장면도 있다. 우크라이나 소련(1991년 12월 해체) 소속 시절 거의 모든 학문이 러시아어로 발전해 왔고 우크라이나 지역 상당 부분이 러시아어를 제1언어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1990년 대 이후 지금까지도 우크라이나인 중 많은 비율이 러시아어를 제1 언어로 삼고 있는 것이 놀라운 것이 아니다.[9]

본 연속극의 제작자이자 주연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실제로 2019년 4월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2019년 5월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부분의 세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이 과거보다 더 높아졌으며, 전쟁 당시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한국 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동시에 본 연속극의 한국 내 인지도도 함께 높아졌다.

2. 제목 번역

본 연속극은 현지에선 'Слуга народу'[10] 직역하면 <인민의 종(從)>이고, 한국에서 알음알음 퍼질 때도 이 단어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народу'라는 낱말은 한국어로 ' 인민' 또는 ' 국민'으로 번역되며, 전자의 경우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공산권에서 자주 쓰이는 낱말이기에, 반공 정서가 있고 '국민'이라는 낱말을 대신 쓰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다소 거부감이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인민 종북주의자 혹은 공산주의자나 쓰는 단어로 찍혀있고( #1 #2 #3) 드라마 시점의 우크라이나는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기에 국민이란 낱말을 택할 수밖에 없다.[11][12]

그 다음으로 '종(從)'으로 번역되는 Слуга 역시 한국에선 노예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라 일각에서는 일꾼, 하인 등으로 의역했고,[13] 이후 넷플릭스에서 정식 번역과 서비스를 하면서 가장 거부감이 덜한 '일꾼'을 차용했다. 그래서 2022년 기준 넷플릭스 코리아에선 '국민의 일꾼'이란 제목으로 서비스 중이다.

3. 예고편

공식 예고편

4. 줄거리

주인공인 바실리 페트로비치 홀로보로드코(Василий Петрович Голобородько, Vasyl Petrovych Goloborodko)[14]는 평범한 역사 교사로, 역사 수업 중 자신의 학생들을 마음대로 선거 준비를 위해 데려가자[15] 화가 나 정치판에 대한 욕을 하게 되는데, 이 모습이 한 학생에 의해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일약 정치 스타로 떠올라 학생들의 도움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16] 오랫동안 정계에 몸담은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6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다.[17] 그렇게 대통령이 된 홀로보로드코는 여러 개혁활동[18]을 추진하며 투명하고 깨끗한 장관을 뽑기 위해 노력하나, 현실은 위아래 가리지 않고 썩어서 도로 공사 하나에도 공사비의 수십배가 횡령되는 구조에다[19] 부패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렵고 정치인들은 죄다 올리가르히들의 꼭두각시였다.

이에 홀로보로드코는 군인, 재정가, 연기자로 일하던 자신의 친구들이나, 전처, 학생 시절 스승님같은 사람들을 동원해 자신만의 내각을 구성하고[20] 활동을 시작하나, 올리가르히 3인방의 계획과 이들의 계획에 도움을 주고 있던 유리 이바노비치 총리의 계략으로 성공적인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 이에 홀로보로드코는 유리가 뇌물을 받는 현장을 포착하여 체포하는 데 성공했고, 올리가르히들은 유리에게는 홀로보로드코를 밀어내고 대통령을 하게 해주겠다고 속인 뒤 그를 버리고 자신들이 미는 정치인들을 차기 총리로 만들려고 한다. 유리는 어떻게든 감옥을 빠져나가기 위해 꾀병을 연기하거나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판사를 속이지만, 올리가르히의 뒷돈을 받은 판사는 유리에게 20년 형을 선고한다. (시즌1)

이후 홀로보로드코는 IMF로부터 차관 150억 달러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올리가르히들도 차관이 필요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홀로보로드코에 협조한다.[21] 그러나 차관이 들어오자 올리가르히들은 IMF가 차관 도입의 조건으로 제시한 반부패법 제정을 반대하며, 홀로보로드코에게 구세주 당 대표인 세르게이 카라슈크를 총리로 지명하지 않으면 반부패법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협박한다. 하지만 홀로보로드코는 굴하지 않고 수감된 유리를 빼내어 올리가르히와 맞서려고 한다. 자신이 토사구팽 당했다는 사실을 이후 깨달은 유리는 사면과 계좌 동결 해제를 조건으로 홀로보로드코에 협력하고, 홀로보로드코는 지방 순방을 명목으로 하르키우, 자포리자, 오데사 등을 돌아다니며[22] 끝끝내 의회가 카라슈크를 총리로 임명하는 것을 막아내고 반부패법을 통과시킨다. 홀로보로드코는 르비우로 가서 오토 아델바인슈타이너 IMF 총재와 함께 차관 도입에 대해 논의하는데, 오토는 우크라이나가 차관을 받는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요구한다.[23] 결국 홀로보로드코는 차관 협상을 파토내고 만다.(이 내용은 편집되어 '더 무비'로 나왔다.)

그러나 이면계약을 모르는 국민들은 홀로보로드코가 차관을 얻어오지 못했다고 질타하고, 오토는 비밀 조건 따위는 없었다고 부인하며 홀로보로드코의 참모들도 국익과 서방의 경제제재를 우려하여 침묵을 지킨다. 올리가르히들은 자기들이 꿀꺽할 차관을 얻지 못했다며 홀로보로드코를 탄핵하려고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홀로보드로크는 전처의 애인이자 국립은행 총재 드미트리 바실리예비치 수리코프를 총리로 임명하는데, 그는 홀로보로드코에 충성하는 척하며 올리가르히와 내통한다. 그는 가장 먼저 올리가르히 3인방 중 한 명인 미하일 로이즈만을 감옥에 보내고, 대통령과 우크라이나를 떠난 유리를 이간질하여 홀로보로드코에 불리한 증언을 확보한 뒤 이를 무기로 홀로보로드코가 대통령에서 물러나도록 한다. 홀로보로드코는 그렇게 취임 6개월 만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대통령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홀로보드르코는 드미트리의 도움으로 출마비를 모아 정식으로 후보 등록을 하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300만 흐리우냐를 모으며 군에서 쓰던 낡은 버스를 선거캠프 삼아 재선에 도전한다. 초반에는 5위에 불과할 정도로 지지세가 미약했지만 경쟁 후보들이 자기들끼리 치고받다가 자멸하고, 선거 자금으로 횡단보도 LED를 까는 사업을 후원하고 모교에 나무를 심으면서 지지자들을 모아 어느새 지지율 1위를 차지한다.

심기가 불편해진 올리가르히들은 홀로보로드코가 올리가르히 안드레이 넴추크의 딸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하고,[24] 홀로보로드코와 거의 똑같이 생긴 '그리샤'와 올리가르히의 스파이였다가 홀로보로드코에 의해 감옥에 간 안나 미하일로브나를 통해 홀로보로드코가 안드레이와 친하게 지내는 영상을 유포하여 홀로보로드코의 지지율을 나락으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드미트리가 제안한 대로 진짜 홀로보로드코를 암살하고 그리샤가 홀로보로드코의 자리를 차지해 올리가르히들이 미는 후보와 단일화 하려고 했지만 드미트리는 홀로보로드코에게 계획을 흘려 그를 지키고, 루스템 마마토프가 홀로보로드코 암살교사 혐의로 체포된다. 한때 나락갔던 홀로보로드코의 지지율은 금세 회복되어 다시 1위에 오른다.

이렇게 홀로보로드코가 여유롭게 당선되는 듯 했지만... 마지막 순간 드미트리가 홀로보로드코를 배신한다. 드미트리는 처음부터 올리가르히들이 미는 카라슈크나 잔나 같은 후보들을 밀어내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홀로보로드코를 도와주었던 것. 본색을 드러낸 드미트리는 넴추크의 꼭두각시가 되기를 거부하며 안드레이가 미는 카라슈크가 후보를 사퇴하지 않으면 마마토프나 로이즈만처럼 감옥에 갈 수 있다고 협박한다. 결국 세르게이 카라슈크, 잔나 보리셴코, 나자르 등 올리가르히가 지지하는 후보들은 하나하나 드미트리와 단일화하고, 드미트리는 홀로보로드코를 제치고 지지율 1위에 오른다. 홀로보로드코 측은 드미트리의 비위 행위를 캐려고 하지만 드미트리의 사생활은 매우 깨끗했고, 올랴의 도움을 받아 찾은 드미트리의 비밀 USB에는 드미트리가 홀로보로드코 팀을 조롱하는 영상만 남아 있었다. 그러나 IMF 차관을 도입할 때 드미트리가 수용한 비밀 조건으로 사업에 타격을 받은 넴추크가 드미트리가 IMF와 맺은 비밀 조건을 폭로하고, 홀로보로드코에게 드미트리의 비위 행위를 담은 증거를 보내는 등 공세를 펼쳐 드미트리의 지지율을 끌어내리고 홀로보로드코가 다시 지지율 1위를 차지한다.

선거 전날, '다이얼로그'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후보 토론회에서 드미트리는 홀로보드르코를 감옥으로 보내기 위해 그간 행방이 묘연했던 유리 이바노비치를 토론대로 보내고 '다이얼로그'의 진행자에게 누가 봐도 홀로보로드코에게 죄가 있어 보이도록 꾸며달라고 부탁한다. 올랴와 미샤는 드미트리가 두 사람을 이간질 한 증거를 유리에게 보여주지만 유리는 미치광이보다는 도둑놈과 거래하고 싶다는 이유로 올랴의 부탁을 거절한다. 드미트리에게 붙은 정치인들은 홀로보로드코를 힐난하고, 홀로보로드코는 말없이 토론장을 나간다. 정치인들은 홀로보로드코가 IMF 차관을 거절한 이유도 뇌물이 없어서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유리는 "홀로보로드코는 국가를 위해 자신의 원칙까지 깨가며 부패에 맞섰지만, 돌아온 건 국민의 원성과 비난이었다"며 홀로보로드코를 옹호하고 광란에 사로잡혀 끊임없이 반목을 거듭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비판하며 퇴장한다. 다음날 선거에서 드미트리는 64.3%를 득표하여 32.5%를 득표한 홀로보로드코를 크게 제치며 당선되지만, '다이얼로그' 개표방송에 참석한 시민들은 모두 홀로보로드코를 찍었다며 개표가 조작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시즌2)

어찌되었건 드미트리가 대통령이 되고 홀로보로드코는 감옥에 수감된다. 드미트리는 겉으로는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대규모 개혁을 밀어붙이지만, 그 이면에는 정치가들에게 떡고물을 나눠주고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었다.[25] 그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제품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국가에 독점 납품하고, 마마토프를 사면한 대가로 마마토프가 관할하는 남아프리카 석탄 수입 산업의 이익 대부분을 챙긴다. 초창기에는 일을 잘 하는 듯 싶어서 드미트리는 시민들의 지지를 받는다.

그러나 취임한 지 1개월 뒤 남아프리카 석탄 수입 산업 건이 불거지고 언론들은 드미트리의 부정부패를 물고 늘어진다. 격무를 피해 몰디브로 휴양을 간 드미트리는 정부 각료들에게 시위대를 무력 해산하고 이슈를 덮으라고 지시했지만 이미 정부 각료들은 마마토프에게 붙은 뒤였다.[26] 드미트리가 정부 각료들에게 윽박지르는 영상은 그대로 방송에 나갔고 분노한 시민들은 마이단 광장에 모여 드미트리의 사퇴를 촉구한다. 드미트리에게 붙었던 정치가들도 입 싹 씻고 드미트리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드미트리는 실각하고 잔나 보리셴코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그녀는 연금과 임금을 인상하고 전기요금을 깎는 등 포퓰리즘 정책을 시행했는데 돈을 너무 많이 찍어낸 나머지 초인플레이션이 와 버렸고 분노한 시민들은 또 마이단 광장에 모여 혁명을 일으킨다. 잔나는 의회에 출석하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지만 민족주의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의회를 장악하고 잔나를 축출한다.

군부는 정권을 장악한 뒤 강경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에 의거하여 러시아계 주민들을 숙청한다. 하지만 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장장 18개월동안 6번의 마이단 혁명이 일어난 결과 우크라이나는 28개의 독립주로 갈라지며 대혼돈의 시대를 맞이한다.[27] 미국, 러시아를 포함한 G7은 우크라이나의 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를 압박해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던[28] 홀로보로드코를 석방시키고, 홀로보로드코는 재검표를 통해 정식으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

홀로보로드코는 자기 친구들을 다시 내각에 복귀시키고 강경한 반부패 정책을 펼치고 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한다. 6개월이 지나자 우크라이나의 부패는 사라지고 경제는 회복되었으며 독립주들도 하나 둘 우크라이나에 복귀한다. 마지막으로 남은 독립주는 민족주의 군부가 장악한 서부의 갈라치아 왕국과 카라슈크가 다스리는 돈바스 지역의 신생 소련이었는데, 이들도 우크라이나로 복귀는 희망하지만 그 전에 상대방을 먼저 타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갈라치아 왕국의 광산에서 폭발이 발생, 50명이 넘는 인원이 갇힌 상황에서 소련의 전문가들이 구조에 나서며 기적적으로 우크라이나는 다시 통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후 자국의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정책을 펼치며 시즌3의 마지막인 3화에서 2049년 즈음 홀로보로드코의 독백에서 그의 간절한 요청에 단 하루만에 빚을 상환할 수 있는 금이 자발적으로 모여[29] 1천억 달러가 넘던 모든 차관을 상환해 진정한 독립을 이뤘으며, 이제 보다 고등하고 인간적이 되는 단계로 가야 한다... 는 걸 학교에서 가르치며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시즌3)

5. 등장인물과 출연진

파일:인민의 종 - 바실 페트로비치 홀로보로드코.png

5.1. 역사 속 인물

주인공 바실이 세계사 선생님 출신이기 때문에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하여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다만 주인공 바실은 러시아어 화자이기 때문에 해외 인물들도 러시아어로 대화한다.

6. 완결 이후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젤렌스키는 드라마에서 맡았던 역을 바탕으로 실제로 대통령에 나가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았는데, 결국 현실이 되었다. 이 시트콤의 이름을 딴 정당의 후보로 출마했고, 여당이 된 것은 덤이다. 다만 출마 당시에 시즌 3가 한창 방영되었는데 이를 두고 1+1 대주주이자 올리가르히로 손꼽히는 인물인 이호르 콜로모이스키가 영향력 강화를 목적으로 사전 선거운동 해주는 게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고, 젤렌스키가 대통령 당선 이후로 미숙한 정치력과 외교력, 이런저런 구설수 등으로 한창 지지율이 낮아졌을 때는 이 시트콤도 한동안 비아냥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발발한 당시 대다수 외교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의 완패를 점쳤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러나 젤렌스키는 각료들과 함께 수도 키이우에 남아 항전을 택했고, 이에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도 크게 증진되어 러시아군의 공세를 저지하다 못해 역으로 격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코미디언 출신이라고 폄하되었던 그의 방송 경력 또한 프로파간다 물량 공세를 쏟아낸 러시아군을 역으로 여론전에서 압도하는데 큰 도움이 됨에 따라 재평가를 받고 있다.

7. 해외 방영

2019년 4월 27일, HQ+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방영되었다. 상술했듯이 제목에서 혼동을 야기할 것을 우려해 국민의 일꾼이라는 번역명으로 방영되었다. 동년 4월 29일에는 광주MBC에서 방영되었고, 이후 2022년 4월 7일 부로 iHQ에서 방영되고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젤렌스키가 세계적 화제의 중심이 되며 이 작품 또한 덩달아 세계에 알려졌고, 해외 방송사들이 판권을 사들이고 있다. # 이후 세계적인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에서도 재방영이 확정되었다. 2022년 6월 넷플릭스에서 1, 2, 3 시즌 모두 방영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서비스하고 있으며, 먼저 들어온 iHQ의 번역명인 '국민의 일꾼'을 그대로 사용한다.

KT의 OTT 서비스인 Seezn에도 업로드 되어있다. 다만 12화까지밖에 올라와있지 않다.

8. 테마곡

메인 테마곡


[ 가사 펼치기 · 접기 ]
Я, люблю свою страну
난 우리 나라를 사랑해
Люблю свою жену
아내도 사랑하고
Люблю свою собаку
내 개도 사랑하지



Я, всего на свете член
난 세상 모든 것의 일원
Почти что Супермен
거의 슈퍼맨이야
Но редко лезу в драку
싸우는 일은 드물지만


Знает весь дво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
Мой приговор,
나의 신조
Слуга народа...
국민의 일꾼...


У меня почти всё есть
난 거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
Достоинства и честь
품위도 명예도
И даже крики, браво
사람들의 브라보 소리까지도


Персональный самолет
개인 전용기도 있지
Мне выделил народ
국민이 내게 준 거야
А что? имею право
뭐? 내겐 그럴 권리가 있다고


На животу (вот тут)
배에다가 (응, 거기)
Набью тату,
문신 한 번 새겨볼까
Слуга народа...
"국민의 일꾼"이라고...

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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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편:1시간 5분
2편:42분
3편:58분
[2] 우크라이나어 명칭은 'Студія Квартал-95'. [중단] 해당 페이지 삭제. [4] 우크라이나어 공식 채널 [5] 영어 공식 채널. 이 채널에 한국어 정식 자막 영상이 무료로 공개되어있다. [6] 지금이야 페트로 포로셴코가 애국노라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재평가되는것이지, 이 당시에는 각종 부정부패 사건이 터진데다가 경제성장률도 2014년과 2015년에는 마이너스를 찍었고 2016~19년에는 연 평균 2~3% 정도를 찍어서 동부지역에서 벌어진 전쟁의 여파를 감안해도 좋지 못했다. 그래서 이 시트콤이 방송되었을때 포로셴코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혈압을 높이는 사람 정도의 취급이 되었고, 유로마이단 혁명에 참여했던 친서방 진영에서도 포로셴코 대신에 티모셴코같은 타 후보를 찍어주자는것이 대세가 되었을 정도. 젤렌스키가 대통령 출마 당시에 정치초짜라는 소리를 들어도 득표율 73%를 얻은게 괜한일이 아니었던 셈이었다. [7] 한국으로 치면 시청률이 40~50%가 나왔다는 얘기다. 1:1로 비교하기는 뭐하지만 한창 시청률이 잘 나왔을 때의 남자셋 여자셋보다도 더 인기가 높았다는 얘기다. [8] 이는 사실 공용어 문제라기 보단 구 소련권 국가들에 수출을 염두에 둔 것도 있다. [9] 마치 오늘날 한국 제주도에 제주 방언보다 표준 한국어가 더 많이 쓰이는 것과 같은 이치다. [10] 로마자 변환시 Sluga narodu. 나로드니키 브나로드 운동의 그 나로드 맞다. [11] 사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2000년대에 자유주의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정체성이 강해졌지만, 동시에 사회주의적 제도(필요해서 남은것이기는 하다.) 및 주요 도시 지역에 남아있는 소련식 아파트 등 소련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기는 하다. 또한 넷플릭스 자막에서 인민이란 단어가 종종 등장하는데, 번역가가 해당 단어를 꺼리지 않은 듯 하다. [12] 참고로 영어권에선 두 단어 모두 People로 통일되고, 거부감은 커녕 중의적인 단어라 'Servant of the People'로 알려져 있다. [13] 게다가 대중매체에서 '종'이란 단어를 흔히 쓰는 게 아니다보니 몇몇은 타악기 종(鐘, Bell)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었다. [14] 작 중에서는 바샤(Вася)라는 애칭으로 자주 불리며, 러시아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성씨를 러시아어식인 '골로보로티코(Голоборо́дько)'로 더 자주 읽는다. 강세를 반영하면 우크라이나어식으로는 '홀로보로디코', 러시아어식으로는 '갈라바로디카'. 일단 성씨 자체는 아주 '우크라이나'스러운 이름이다. [15] 다른 반도 있었지만 그 반은 수학 수업 중이라는 이유로 안 데려갔다. [16] 부족한 출마비는 학생들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았다. 서술을 보았을 때 딱히 홍보 활동은 하지 않은 듯. [17] 본래라면 올리가르히들이 밀던 후보 중 하나가 대통령이 되었겠지만, 올리가르히 3인방이 누가 1인자인지 겨루자고 해서 별다른 공작 없이 선거에 돌입했기 때문에 홀로보로드코가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 [18] 대표적으로 도로 환경 개선, 부패 판사 척결, 공무원 인원 정리, 전직 대통령의 차관 일부 상환 등 [19] 심지어 부정부패의 피해자인 맨 아래 현장직의 책임자도 윗선과 다를 게 없어 자재를 몰래 팔아치우곤 자재가 없어 공사를 못한다고 뻐기고(이건 그래도 위에서 줄줄이 예산을 빼먹은 게 원인이라 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이후 장관이 되고 나서 똑같이 횡령을 벌이다가 그게 걸려서 잘렸다(...). 가장 많이 해먹은 건 덤. [20] 흥미로운 사실은 젤렌스키가 실제 대통령직에 출마했을 때도 자신의 지인들을 요직에 앉히는 정책을 구사했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젤렌스키를 비난하고 비웃었지만 나중에 역대급 위기가 터지고 나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특히 기존 우크라이나 정치인들 중 상당수가 친러 성향이었던만큼, 러시아와의 전쟁 속에서 측실인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한 예가 되었다. [21] IMF 대사와 그리스 대사가 성관계를 맺는 영상을 유포하고, 반부패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전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내버렸다. [22] IMF 총재가 차관 도입 조약을 맺기 위해 르비우에 온 상황이었는데, 외무장관 무킨이 만찬 자리에서 대통령 어디 있냐고 물어볼때마다 을 먹여서(...) 시간을 벌었다. [23] 셰일 가스를 생산하고 체르노빌 지역에 핵폐기물 저장소 건립과 구역을 주 경계까지 확장할 것. 첫 번째는 환경오염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주력 산업인 농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었고 두 번째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 받아들일 수 없었다. [24] 본래 이 사진은 올리가르히 3인방을 찢어버리기 위해 유리가 찍은 사진이었다. 이걸 반대로 이용한 것. [25] 이 과정에서 카라슈크가 드미트리가 준비한 것보다 더 많은 몫을 요구하자 부패 혐의를 끄집어내어 카라슈크를 감옥으로 보내버렸다. [26] 대통령 취임 전까지는 정계와 경제계를 구워삶으며 모략과 거짓말에 능한 무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취임 후엔 거칠 것이 없었는지 기존에 암묵적으로 정해진 올리가르히, 정치인들의 파이까지(작중 케이크로 은유된다.) 자신이 독식하거나, 정치적 위기에 처하자 다른 부처에게 거짓으로 지원을 약속한 뒤 공개석상에서 잘못을 뒤집어씌워 비난하고 실각시키는 등 전횡을 일삼았다. [27] 홀로보로드코가 출소해 대통령이 된 시점에선 우크라이나의 이름을 주장한 독립주만 4곳이 있었고, 루한스크와 도네츠크는 아예 소련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후 1차 협상의 실패로 추가로 독립주가 더 생긴 것은 덤. [28] 홀로보로드코의 석방을 외치면 당선된 잔나는 석방 대신 3흐리우냐 지폐에 홀로보로드코의 얼굴을 박는 걸로 퉁쳤고, 그 다음 정권을 잡은 민족주의 군부는 홀로보로드코가 러시아계라는 이유로 안 풀어줬다. [29] 독립광장 중앙 여신상 밑에 황금이 한가득 쌓여있는데, 치안도 안정됐는지 지키는 사람도 없다. [30] 2019년에 실제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31] 바샤에게 D학점을 받은 학생이 바샤가 동료교사와 이야기하는 장면을 몰래 찍어 유튜브에 올려서 입장이 곤란해졌을 때도, 영상을 본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오히려 바샤가 대선에 출마하면 바샤에게 투표하겠다면서 지지의사를 표명했고, 심지어 출마비용도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학생들이 모아서 전달했다. 정작 이 돈을 본 페트로는 아들이 마약상이나 장기매매상 둘 중 하나거나 둘 다일 것이라고 힐난했지만 말이다. (...) [32] 구소련 시절부터 극단에서 활동하며 정상까지 올라온 잔뼈 굵은 배우다. 이 작품의 인연으로 나중에 젤렌스키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특별 인터뷰에서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 참고로 그가 처음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던 곳이 다름아닌 마리우폴에 있는 도네츠크 아카데미 극장이었다. 마리우폴 극장 공습이 일어나자 진심으로 분노하며 인스타그램에 학살자 러시아군을 몰아내야 한다고 영상을 올리기까지 했다. [33] 간혹 바실과의 대화에서 과거에 올바른 일을 하고, 올리가르히들에게 굴복하지 않았던 젊은 정치인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직접 언급된 바는 아니지만 본인이 타락하기 전의 젊은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바실리와 과거 순수했던 자신과 겹쳐보았던 것일수도 있다. [34] 젤렌스키와 함께 크바르탈-95 스튜디오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코미디언. 젤렌스키의 과거 코미디쇼 영상을 보면 높은 확률로 같이 나온다. 젤렌스키와는 마치 주성치 - 서금강 같은 사이이다. [35] 올하에게 근거는 없었지만, 아나는 바실을 이용하기 위해 올리가르히 3인방이 보낸 첩자가 맞았다. [36]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군사 쿠테타가 일어났는데,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이 성명을 내야하는 상황. 기자회견에서 이건 그들만의 문제라며 우리가 왜 아프리카의 쿠테타를 신경 써야 하냐며 반문했다. 심지어 검둥이들도 사람이니 그리 하고 싶으면 하게 두라는 실언을 한 건 덤. 당황한 기자들이 아프리카인이라고 말하고 싶은거냐는 질문에 니그로든 아프리카인이든 무슨 상관이냐며 어쨌든 같은 것 아니냐, 니그로가 나쁜 말이냐, 깜둥이라고 하진 않았다는 변명이 킬포. [37] 이 덕분에 바실에게 한 소리 들었다. 다만, 본인도 쥐스탱 트뤼도와 통화할 때 헷갈렸는지 반대로 말했다. [38] “수수한 여자와 연애하고 있다”고 돌려 말했는데, 옆에서 전부 듣고 있었던 옥산나는 자신을 묘사한 것에 대하여 불만을 표했다. 한국어 자막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장관과 비서인 두 사람이 사석에서는 서로 반말을 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39] 음경으로 피아노를 치는 유명한 공연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 같이 참여하여 연기한 배우이다. [40] 이때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환한 미소가 압권. 참고로 아내와의 사이에서 딸이 있었는데, 이 날 퇴근하고 나서 ' 아들을 가지고' 싶다며 아내를 업고 침실로 들어간다. [41] 시즌1 초반에 가만히 보면 유리가 내리는 명령만 따른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유리가 실각하고 전기충격 발찌를 찬 채로 가석방되자, 바실에게 심한 말을 할 시 가차없이 충격버튼을 눌러대서 유리가 몸개그를 하도록 만든다. 잘 보면 은근 버튼 누르는걸 즐기는 듯한 표정이다. [스포일러] 실상은 올리가르히들이 보낸 스파이로, 유리의 말에 따르면 아나의 미인계에 넘어간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라고 한다. [43] 같이 골프를 치면서 마마토프한테 반데라주의자라고 까인다.(…) 실제로 후원하는 정치인인 국회의장 출신 야로슬라프도 빨갱이와 유대인, 크렘린의 앞잡이를 몰아내자고 하는 강성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성향이다. [44] 시즌 3 후반에 춘추전국시대가 온 이후로는 유대인답게 유대 자치구를 만들고 랍비 겸 국가원수가 된다.(…) [45] 시즌 1 2화 [46] 동지를 함께 두는 것은 좋다고 조언하고 나가는 그의 등에는 무수히 많은 칼이 꽂혀있다. [47] 시즌 1 16화 [48] 시즌 1 23화. 다른 인물들과는 다르게 붉은색 배경으로 나와 공포스러우면서도 위엄있는 분위기로 나온다. 마지막에 황태자 살인을 다룬 그림을 패러디 하는 것은 덤. [49] 퇴장하면서 떨어진 목을 다시 줍는다. [50] 이 곳 또한 야누코비치의 자택이었던 곳이다. # [51] 작중에서는 전직 대통령인 세르히 파울로비치(Сергій Павлович) 역으로 직접 출연한다. [52] 이는 젤렌스키가 드라마 촬영 시점에서 아직 우크라이나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하지 못한 것을 반영하고 있다. [53] 이 설명에서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의 한국어 표기는 둘 간의 차이(강세에 따른 발음 변화, 자음 및 모음의 발음 차이 등)를 대조하기 위해 현행 러시아어 및 우크라이나어 표기법과 고의적으로 다르게 표기하였다. 보면 알겠지만, 하필 우크라이나어로 南(південь)과 北(північ)이 비슷하게 발음되는 단어다 보니 실수해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