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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02:05:48

양치기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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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줄거리3. 각색판4. 각종 매체에서5. 여담

1. 개요

The Boy Who Cried Wolf(the shepherd boy and the wolf))

이솝 우화의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다. 《거짓말쟁이 양치기》, 《늑대와 양치기 소년》 등등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 원제는 '장난삼아 골탕먹이기를 좋아하던 양치기'이다.

주로 이야기 내용의 주인공처럼 거짓말 등을 평소에 자주 하여 무언가를 진짜로 하려고 할 때 신뢰가 없어 아무도 믿지 않는 사람을 일컫는다.

2. 줄거리

어느 마을에 양치기 소년이 하나 있었는데, 늑대들이 나타나 양을 물어간다느니 잡아먹는다느니 식으로 수시로 장난삼아 소리치곤 했다. 두세 번 정도는 마을 사람들이 놀라 부리나케 달려왔다. 하지만 그 때마다 골탕을 먹고 바보가 된 기분으로 화를 내거나 투덜거리며 돌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진짜로 늑대가 나타나서 양들을 잡아먹거나 물어가기 시작했다. 양치기는 이번엔 절대로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라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으나, 마을 사람들은 이번에도 절대로 속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 명도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 결국 양치기는 그렇게 양떼를 모두 잃고 말았다.

3. 각색판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는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되었으며, 늑대가 나타나서 양들을 잡아먹다가 마을 사람들이 올 때쯤 달아나서 양치기 소년이 졸지에 거짓말쟁이가 되어 얻어맞고는 비뚤어졌다는 패러디도 있다. 판본에 따라서는 마을 사람들이 다시 왔지만 (양치기의 말이 진짜인지 확인하느라 늦는 바람에) 늑대를 막질 못해서 양치기 소년의 양들만 죄다 몰살당하거나 흔히 양치기 소년까지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1]

인도 설화에선 한 아이가 황소 염소를 지키는 도중 심심해서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아이가 치고 있던 가축들이 모두 몰살당하는 거로 끝난다.

웹툰 아이소포스에서도 이 우화를 이렇게 해석했다. #

'양치기 소년'은 거짓말쟁이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자의든 타의든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양치기 소년이라는 호칭이 붙고는 한다. 일례로 해마다 수능이 끝난 뒤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양치기 소년으로 전직하는데, 이는 평가원이 공언한 수능 난이도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2011 수능 당시에는 원장이 직접 '양치기 소년'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수능 문제에 좀 더 잘 접근할 수 있는 이런 식으로 가는 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내년 3월달에 말씀드릴 때는 양치기 소... 소년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고대 중국사에도 이와 비슷한 고사가 있다. 자세한 것은 포사 문서로.

탈무드에서는 모델을 수비병으로 해서 똑같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가끔 ' 늑대소년'으로 불리며, 이 쪽은 다소 일본판 판본의 영향이 있다. 일본에서 불리는 제목 가운데 "オオカミ少年"이 있기 때문. 일본 출판물들을 지나치게 직역한 때에 자주 보이는 표현이다.[2][3]

현실에서도 "포식자 새가 온다!"라고 거짓으로 경고를 하는 새가 있다고 한다. #

대한민국 기상청을 비판할 때 이 표현이 많이 쓰인다. 기상청을 양치기 소년에, 대한민국 국민들을 마을 주민에, 자연재해를 늑대에 비유한 것이다. 하지만 미래 예측은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언제나 오차가 존재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한국의 극작가 이강백의 희곡인 파수꾼은 이 우화를 모티브로 한 희곡이다. 다만 거짓말의 주체가 소년 파수꾼인 '다'가 아닌 마을의 촌장이고, 이리 떼는 실존하지 않는 위협으로 1970년대 당시 권위주의 정권의 국민 세뇌를 풍자한 것이 이 우화와의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4. 각종 매체에서

5. 여담

이런 상황들에서 섣불리 귀납법을 대입하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불신으로 생긴 피해가 단순히 거짓말을 한 당사자에게 돌아가면 모를까, 공동체에게까지 돌아가면 문제가 된다. 따라서 불신은 거짓말쟁이의 자업자득이지만 이걸 징계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리스크가 매우 크다. 사실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건 벌이 따른다는 건데 아이에게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때에 거짓말을 하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는 것이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알려주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일례로 거짓말 말라는 교훈을 가르칠 때 양치기 소년 대신 조지 워싱턴의 벚나무 이야기를 들려주는 쪽이 더 큰 효과를 봤다는 결과가 있다.

사실 양치기는 굉장할 정도의 극한직업이다. 은 의외로 제멋대로에 성깔까지 드러운 동물이다. 만만한 초짜 양치기라면 작정하고 들이받는 일이 다반사다. 실제로 중세 유럽에서는 양치기가 양에게 들이받혀 사망하는 일이 있었고, 성문을 파괴하는 공성무기인 충차를 '들이받는 양(Battering RAM)'이라고 부를 만큼 양의 돌진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또한 늑대는 물론이고 양을 훔치거나 약탈하려는 강도를 몰아내거나 도움을 청하러 달아날 수 있을 만큼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아니 해서는 안 되는 일이 바로 양치기다.[6] 목양견이 함께 딸려있는 이유도 양치기가 양을 관리하고 외부의 위협에 대비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서이다. 즉, 거짓말할 정도로 그렇게까지 여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1] 경우에 따라선 마을 사람들이 늑대를 쫓는 경우도 있다. [2] 다만 이는 직역이냐 의역이냐하는 번역의 방향성에서 비롯된 문제라기 보다는, 번역자의 능력과 관련한 문제인 경우가 많다. 요컨대 일본어 능력과는 별개로 일본 문화에까지 충분한 이해를 지니지 못하거나, 단순히 양치기 소년을 일본에서는 オオカミ少年라고 표현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면, 해당 일본어를 보고 양치기 소년을 연상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문맥상의 이상함 만으로 '늑대소년' 외의 다른의미(양치기소년)를 유추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정황만으로 보다 직접적인 번역인 늑대소년 대신 '거짓말쟁이' 따위로 번역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더군다나 양치기소년이 언제나 거짓말쟁이를 의미하지는 않고, 상황적 맥락에 따라 우화 자체에서 파생되는 여러 미묘(nuance)한 의미를 포함하는 경우(요컨대 의미를 한 번 비틀어 '타인만을 위하며 스스로를 속이다가 결국 손해를 입게 되는 인물'을 양치기 소년으로 지칭하거나, "선량한"과 같은 수식어를 더해 '마을 사람이 모이기 전에 후퇴하는 것을 반복하는 교활한 늑대로 인해 거짓말쟁이로 전락해버리는 양치기소년'과 같은 베리에이션을 시도하는 작품이 있을 수 있다.)가 많은 만큼 번역의 어려움은 더해진다. [3] 비단 양치기소년 뿐만 아니라 그런 우화 등을 저러한 예에서 처럼 상황에 따라 비틀어 사용하는 경우는 상당히 흔하다. 이러한 활용은 원문에서는 이른바 '찰진' 표현인 만큼 독자의 이해나 재미를 배가시키지만 번역하는 입장에서 살리기가 쉽지는 않은 만큼 난감하기가 짝이 없을 수 있다. 물론 オオカミ少年은 번역자의 문학적 소양과는 별개의 문제이기는 하다. [4] 몸에 병이 든 것이 아니라 진짜로 술병을 들고 있다. [5] 두 번째 전화에서는 아예 빔으로 전화를 태워버렸다. [6] 즉 늑대를 혼자 못 잡을 어린 소년에게 양치기 일을 맡기지도 않고, 양치기라면 혼자서도 늑대를 잘만 잡는다. 괜히 양치기였다는 점에서 잔 다르크가 또래 소녀보다 기본적인 체격과 무력이 엄청났다는 추측이 나온 게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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