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양치기 소년(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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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소년(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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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The Boy Who Cried Wolf(the shepherd boy and the wolf))이솝 우화의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다. 《거짓말쟁이 양치기》, 《늑대와 양치기 소년》 등등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 원제는 '장난삼아 골탕먹이기를 좋아하던 양치기'이다.
주로 이야기 내용의 주인공처럼 거짓말 등을 평소에 자주 하여 무언가를 진짜로 하려고 할 때 신뢰가 없어 아무도 믿지 않는 사람을 일컫는다.
2. 줄거리
어느 마을에 양치기 소년이 하나 있었는데, 늑대들이 나타나 양을 물어간다느니 잡아먹는다느니 식으로 수시로 장난삼아 소리치곤 했다. 두세 번 정도는 마을 사람들이 놀라 부리나케 달려왔다. 하지만 그 때마다 골탕을 먹고 바보가 된 기분으로 화를 내거나 투덜거리며 돌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진짜로 늑대가 나타나서 양들을 잡아먹거나 물어가기 시작했다. 양치기는 이번엔 절대로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라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으나, 마을 사람들은 이번에도 절대로 속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 명도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 결국 양치기는 그렇게 양떼를 모두 잃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진짜로 늑대가 나타나서 양들을 잡아먹거나 물어가기 시작했다. 양치기는 이번엔 절대로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라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으나, 마을 사람들은 이번에도 절대로 속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 명도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 결국 양치기는 그렇게 양떼를 모두 잃고 말았다.
3. 각색판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는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되었으며, 늑대가 나타나서 양들을 잡아먹다가 마을 사람들이 올 때쯤 달아나서 양치기 소년이 졸지에 거짓말쟁이가 되어 얻어맞고는 비뚤어졌다는 패러디도 있다. 판본에 따라서는 마을 사람들이 다시 왔지만 (양치기의 말이 진짜인지 확인하느라 늦는 바람에) 늑대를 막질 못해서 양치기 소년의 양들만 죄다 몰살당하거나 흔히 양치기 소년까지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1]인도 설화에선 한 아이가 황소나 염소를 지키는 도중 심심해서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아이가 치고 있던 가축들이 모두 몰살당하는 거로 끝난다.
웹툰 아이소포스에서도 이 우화를 이렇게 해석했다. #
'양치기 소년'은 거짓말쟁이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자의든 타의든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양치기 소년이라는 호칭이 붙고는 한다. 일례로 해마다 수능이 끝난 뒤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양치기 소년으로 전직하는데, 이는 평가원이 공언한 수능 난이도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2011 수능 당시에는 원장이 직접 '양치기 소년'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수능 문제에 좀 더 잘 접근할 수 있는 이런 식으로 가는 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내년 3월달에 말씀드릴 때는 양치기 소... 소년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고대 중국사에도 이와 비슷한 고사가 있다. 자세한 것은 포사 문서로.
탈무드에서는 모델을 수비병으로 해서 똑같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가끔 ' 늑대소년'으로 불리며, 이 쪽은 다소 일본판 판본의 영향이 있다. 일본에서 불리는 제목 가운데 "オオカミ少年"이 있기 때문. 일본 출판물들을 지나치게 직역한 때에 자주 보이는 표현이다.[2][3]
현실에서도 "포식자 새가 온다!"라고 거짓으로 경고를 하는 새가 있다고 한다. #
대한민국 기상청을 비판할 때 이 표현이 많이 쓰인다. 기상청을 양치기 소년에, 대한민국 국민들을 마을 주민에, 자연재해를 늑대에 비유한 것이다. 하지만 미래 예측은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언제나 오차가 존재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한국의 극작가 이강백의 희곡인 파수꾼은 이 우화를 모티브로 한 희곡이다. 다만 거짓말의 주체가 소년 파수꾼인 '다'가 아닌 마을의 촌장이고, 이리 떼는 실존하지 않는 위협으로 1970년대 당시 권위주의 정권의 국민 세뇌를 풍자한 것이 이 우화와의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4. 각종 매체에서
- 꾸러기 수비대 - 24화에서 블랙전사의 개입으로 배경이 SF로 바뀌었으며, 양치기 소년은 울프 타워(더빙판: 늑대 타워)의 경비 시스템이 되었다. 당연히 작중 내내 거짓말로 꾸러기 수비대 일행을 놀려먹는 바람에 진짜 블랙전사가 나타났을 때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그나마 미미가 분전한 덕에 블랙전사는 알바트로스의 정화포를 맡고 사라지며 양치기 소년은 원래대로 돌아갔다.
- 늑대소녀와 흑왕자 - 제목의 유래가 위에 언급된 늑대소년의 변형.
- 마비노기 - 데이안
- 만화 이솝이야기에서는 양치기 소년이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치고, 그 이후로는 진짜 늑대가 나타나게 되었는데 양들은 모두 무사하고 자신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 긍정적인 결말로는 평범하지만 가난한 소년으로 부모와 함께 살았는데 학교에 갈 돈이 없어서 양들을 돌보며 양털을 팔며 부모를 효도하는데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어느날 나쁜 두 아저씨가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치면 돈을 주겠다고 하자 거짓말을 치게 되었고 돈을 받게 되었지만 진짜로 늑대가 나타나자 두 아저씨와 함께 나무에 올라 피한 다음 호신용 피리를 사용해서 마을 사람들을 몰려 오게 해 늑대를 물리친 덕분에 양들은 전원 무사했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두 아저씨는 경찰에게 잡힌 뒤 마을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고 소년은 마을 사람들에게 용서를 받았다. 그 뒤 마을 사람들의 도움과 지원으로 학교에 다니게 되었으며 부자가 되어 마을 사람들을 돕게 되었다.
- 만화 멜랑꼴리에서는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쳤고 어른이 되어 기상캐스터가 되었다.
- 무술소년 꼬망에서는 꼬망이 양치기로 등장해서 양을 잡아먹으려는 늑대와 만담을 벌였다. 꼬망이 돌보는 양들 중 악명 높은 양들의 침묵파의 전직 두목인 병든 양[4]이 있는데 이놈은 성격이 장난 아니게 난폭해서 늑대가 떡실신당했다. 그 뒤 그 늑대는 양의 탈을 쓴 호랑이에게 쫓겨 달아난다.
- 명탐정 핑크퐁과 호기 2기 11화에서 빌리가 괴물새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치고, 그이후로 진짜 새가 나타나 혼비백산하는게 일품.
-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작중 동화 작가인 고문영에 의해 언급되는데, 소년이 그렇게 거짓말을 한 것은 심심해서가 아닌 외로워서였으며 결국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 아무도 소년을 믿고 찾아와주지 않아 소년이 죽게 되었다고 말한다.
-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양치기 소년 전략이 존재한다.
- 안녕 절망선생에선 다소 왜곡된 전개를 내놓았다. 양치기 소년은 평소 거짓말을 한번도 안 하는 정직한 소년으로 마을사람들도 알고 있고 본인도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아왔으나 한번 장난삼아 거짓말로 늑대가 나타났다고 하자 마을사람들이 진짜로 당황하여 엽총을 들고 눈앞에 보이는 모든 사람들을 죽여버려서 마을엔 소년만 남았다는 이야기인데, 결론도 거짓말을 안하다가 갑작스럽게 하면 안된다는 내용이었다.
- 에버랜드 - 이솝빌리지에서 늑대의 이름이 스내퍼, 양의 이름은 리사라고 나온다.
- 영화 깡패수업에서는 초반부에 택시 안에서 황성철( 박중훈 분)이 손해구( 박상민 분)에게 "너 양치기 소년 얘기 아니? "늑대가 나타났다! 늑대가 나타났다!"라고 말이야. 너 그 자식이 왜 죽었는지 아냐? 아마 늑대한테 물려가지 않았어도 마을 사람들한테 맞아 죽었을 거야."라는 얘기를 한다.
-
양치기(영화) - 요한
사실 이야기만 같지 않을 뿐 장난스러운 거짓말 때문에 큰 문제를 야기했다는 점이 일치한다. - 양치기 소년은 오늘도 거짓말을 되풀이한다 - 이츠키 케이타로
-
원피스 -
우솝
해당 캐릭터의 배경 설정이 양치기 소년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매일같이 자신이 살던 마을에 해적이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쳤었고, 진짜 해적이 나타나자 마을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 유왕, 박유천 - 이 인물들은 아예 현실판 양치기 소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 전학생은 외계인 - 주인공 일행은 마지막까지 삼고초려랍시고 계속 와주는 감동 바리에이션이 있다.
- 키비의 1집 'Evolutional Poems'의 6번 트랙의 '양치기 소년'에선 우화를 재해석하였다. 양치기 소년의 아버지가 화자가 되어 산에서 홀로 외로웠으니 거짓말을 해서라도 사람들을 보고 싶었을꺼라며 양치기 소년을 위로하는 가사로 되어 있다.
- 파워퍼프걸에서도 이와 비슷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시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갱그린 갱이 이 시청은 이제 제 겁니다를 시전, 그루버의 성대모사 능력을 이용해 장난전화를 걸어서 파워퍼프걸을 제대로 엿 먹인다. 덕분에 파워퍼프걸은 세 번이나 멀쩡하게 자기 일 하고 있던 악당의 집에 쳐들어갔고, 모조조조, 퍼지 럼킨즈, 그는 억울하게 파워퍼프걸에게 악당 짓을 했다고 오해받게 된다. 열 받은 악당들은 결국 시장의 사무소로 쳐들어갔고, 뒤늦게 시청으로 돌아간 시장이 파워퍼프걸에게 '모조조조, 퍼지, 그가 시청에서 갱그린 갱들을 두들겨 패고 있다'라고 정직하게 전화로 얘기하지만, 이미 질릴 대로 질린 데다가 막 잠들려던 파워퍼프걸은 이 전화를 씹었다(...).[5]
- 헬로키티 명작극장에서 배드바츠마루가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쳤고, 진짜로 늑대가 나타나자 자신만 쫓겨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 Star Trek : Deep Space Nine - 전직 스파이인 개랙(Garak)은 이 우화를 같은 거짓말을 두 번 하지 마라는 뜻으로 해석했다. 보기.
5. 여담
이런 상황들에서 섣불리 귀납법을 대입하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불신으로 생긴 피해가 단순히 거짓말을 한 당사자에게 돌아가면 모를까, 공동체에게까지 돌아가면 문제가 된다. 따라서 불신은 거짓말쟁이의 자업자득이지만 이걸 징계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리스크가 매우 크다. 사실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건 벌이 따른다는 건데 아이에게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때에 거짓말을 하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는 것이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알려주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일례로 거짓말 말라는 교훈을 가르칠 때 양치기 소년 대신 조지 워싱턴의 벚나무 이야기를 들려주는 쪽이 더 큰 효과를 봤다는 결과가 있다.사실 양치기는 굉장할 정도의 극한직업이다. 양은 의외로 제멋대로에 성깔까지 드러운 동물이다. 만만한 초짜 양치기라면 작정하고 들이받는 일이 다반사다. 실제로 중세 유럽에서는 양치기가 양에게 들이받혀 사망하는 일이 있었고, 성문을 파괴하는 공성무기인 충차를 '들이받는 양(Battering RAM)'이라고 부를 만큼 양의 돌진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또한 늑대는 물론이고 양을 훔치거나 약탈하려는 강도를 몰아내거나 도움을 청하러 달아날 수 있을 만큼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아니 해서는 안 되는 일이 바로 양치기다.[6] 목양견이 함께 딸려있는 이유도 양치기가 양을 관리하고 외부의 위협에 대비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서이다. 즉, 거짓말할 정도로 그렇게까지 여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1]
경우에 따라선 마을 사람들이 늑대를 쫓는 경우도 있다.
[2]
다만 이는 직역이냐 의역이냐하는 번역의 방향성에서 비롯된 문제라기 보다는, 번역자의 능력과 관련한 문제인 경우가 많다. 요컨대 일본어 능력과는 별개로 일본 문화에까지 충분한 이해를 지니지 못하거나, 단순히 양치기 소년을 일본에서는 オオカミ少年라고 표현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면, 해당 일본어를 보고 양치기 소년을 연상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문맥상의 이상함 만으로 '늑대소년' 외의 다른의미(양치기소년)를 유추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정황만으로 보다 직접적인 번역인 늑대소년 대신 '거짓말쟁이' 따위로 번역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더군다나 양치기소년이 언제나 거짓말쟁이를 의미하지는 않고, 상황적 맥락에 따라 우화 자체에서 파생되는 여러 미묘(nuance)한 의미를 포함하는 경우(요컨대 의미를 한 번 비틀어 '타인만을 위하며 스스로를 속이다가 결국 손해를 입게 되는 인물'을 양치기 소년으로 지칭하거나, "선량한"과 같은 수식어를 더해 '마을 사람이 모이기 전에 후퇴하는 것을 반복하는 교활한 늑대로 인해 거짓말쟁이로 전락해버리는 양치기소년'과 같은 베리에이션을 시도하는 작품이 있을 수 있다.)가 많은 만큼 번역의 어려움은 더해진다.
[3]
비단 양치기소년 뿐만 아니라 그런 우화 등을 저러한 예에서 처럼 상황에 따라 비틀어 사용하는 경우는 상당히 흔하다. 이러한 활용은 원문에서는 이른바 '찰진' 표현인 만큼 독자의 이해나 재미를 배가시키지만 번역하는 입장에서 살리기가 쉽지는 않은 만큼 난감하기가 짝이 없을 수 있다. 물론 オオカミ少年은 번역자의 문학적 소양과는 별개의 문제이기는 하다.
[4]
몸에 병이 든 것이 아니라 진짜로 술병을 들고 있다.
[5]
두 번째 전화에서는 아예 빔으로 전화를 태워버렸다.
[6]
즉 늑대를 혼자 못 잡을 어린 소년에게 양치기 일을 맡기지도 않고, 양치기라면 혼자서도 늑대를 잘만 잡는다. 괜히 양치기였다는 점에서
잔 다르크가 또래 소녀보다 기본적인 체격과 무력이 엄청났다는 추측이 나온 게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