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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8:11:04

수호성인

1. 개요2. 각 국가의 수호성인
2.1. 유럽2.2. 아시아2.3. 아프리카2.4. 아메리카2.5. 오세아니아
3. 직업의 수호성인4. 동물의 수호성인5. 기타 유명한 수호성인

1. 개요



수호성인 목록 검색(영어)

수호성인(守護聖人, Patron saint)이란 그리스도교의 전통적인 신앙으로,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등의 종파에서 인정받고 있는 신앙이다. 어떤 직업, 장소, 국가, 개인은 특정한 성인을 보호자로 삼아 존경하며 그 성인과 함께 하느님께 청원한다. 이 성인을 수호성인, 또는 주보성인, 보호성인이라 한다. 이런 수호성인을 기념하는 축일도 있다.

수호성인의 개념은 교회 초기에 순교자들의 무덤 위에서 미사를 드렸던 일에서 유래한다. 국교화 이후에도 성당을 세울 때 제대 아래에 순교자나 성인들의 시신을 반드시 모셨는데 나중에 성당은 많아지는데 성인의 수는 성당에 비해 턱없이 적어지자 정교회에서는 성찬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제대에 반드시 성해포[1]를 깔아 놓는 형식으로, 가톨릭에서는 제대에 성석[2]을 끼우는 형식으로 발전했다.[3] 아무튼 그리스도인들의 성해 공경은 배교자 율리아누스 황제가 이를 두고 "저들은 온세상을 시신 안치소로 만들 작정인가"라고 비난할 정도였는데 여기서 한 성당의 수호성인이라는 개념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 관습은 사도신경에서도 나온 '모든 성인의 통공(Communio Sanctorum)'에 대한 전통적인 믿음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는 지상에 있는 교회의 신자들이 서로를 기도와 선행으로 돕고, 천국에 있는 성인들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도움을 청하며,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와 희생을 통해 돕는다는 믿음이다.

훗날 성당뿐 아니라 직업과 단체[4][5]에 대한 수호성인으로까지 그 전통이 이어져 나갔다. 개인이 수호성인을 모시는 관습은 이보다 후인 4세기 초에 세례명을 갖는 것으로 널리 퍼지기 시작했는데 이는 그 성인의 삶을 모범 삼아 그대로 따르려는 것이었다. 출처

개신교에서는 전구도 수호성인도 인정하지 않고 Communio Sanctrorum을 정교회와 천주교, 고교회파를 비롯한 상당수 성공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한국의 개신교 사도신경에는 '모든 성도의 교통'이라고 번역했다. 문자적인 의미는 한국 천주교 측 번역과 다르지 않지만 개신교에서는 여기서 말하는 성도를 지상에 살아 있는 신자들에 국한되는 협의적 개념으로만 해석한다. 다만 북유럽 루터교처럼 전승, 교회의 역사적 연속성을 중시하는 일부 루터교회에서는 예배당마다 주보성인을 세워 기념하기도 한다. 심지어 일부 영미권 감리교회에서도 20세기 이후 교회일치운동과 전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예배당에 (주로 성서 내에서) 성인의 이름을 딴 경우가 있다. 다만 이 경우는 로마 가톨릭, 정교회, 앵글로가톨릭 성공회, 구 가톨릭 교회의 성인들의 통공 혹은 상통이라는 개념과는 달리 말 그대로 신앙의 모범으로서 기억하고 기념한다는 의미에 가깝다.

종교학적으로는 기존의 다신교 문화에서 일신교 그리스도교가 접촉하면서 일상 생활에서 개인/집단을 수호해줄 존재의 필요가 부각되면서 다신교 시대의 신들이 담당하던 인간 생활의 다양한 부분을 수호하는 기능을 겸하게 되면서 수호성인 개념이 생겼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출처:종교대사전 실제로 특정 직업의 수호성인 개념은 다신교 문화적인 성격이며 러시아 정교회 슬라브족의 자연신(정령)과 그리스도교의 성인들을 일치시키는 경향이 있다.

가톨릭 세례성사를 받기 전의 예비신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직업에 따라 세례명을 고르는 경우도 많다.

가톨릭 수호성인의 성인명별/축일 날짜별/신분별 검색을 원한다면 이곳 참조.

2. 각 국가의 수호성인

2.1. 유럽

2.2. 아시아

2.3. 아프리카

2.4. 아메리카

2.5. 오세아니아

3. 직업의 수호성인

4. 동물의 수호성인

5. 기타 유명한 수호성인


[1] 성인의 유해를 안치하고 있고 주교의 보증서명이 들어간 보자기 [2] 성인의 유해 조각을 안치한 석판 [3] 원래는 제대에 반드시 유해를 모시도록 교회법이 강제했는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가톨릭에서는 강제가 사라져 현재 신설되는 성당들 중에는 제대에 유해를 모시지 않은 성당이 많다. [4]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각국의 특수성이라던가 시대의 변천에 따라 수호하는 범위가 새로이 추가되기도 하거나 아예 새로운 수호성인이 추가되기도 한다. 여담으로 러시아에는 전략로켓군(그러니까, ICBM)의 수호성인(성 바바라)도 있다. [5] 중세에는 길드마다 수호성인이 따로 존재했다. 중세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인 늑대와 향신료에는 "로엔 상업조합은 성(聖) 란바르도스의 수호 아래 있다. 행운이 있기를."이라는 기도문을 바치는 장면이 등장한다. [6] 한국정교회 주교좌 성당인 성 니콜라스 대성당과 대한성공회의 수호성인이기도 하다. [7] 둘 다 로마에서 순교했다. [8] 불가리아에 처음으로 그리스도교를 들여온 차르 보리스 1세 가톨릭은 인정하지 않는 정교회의 성인이다. 가톨릭이 인정하는 성 보리스는 모스크바의 수호성인이자 순교자인 보리스 블라디미로비치. [9]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최초의 수장이자 아르메니아를 세계 최초의 그리스도교 국가로 개종시킨 인물. [10] 전승에 따르면 아르메니아에서 선교 중 순교했다고 한다. [11] 아르메니아 문자를 고안한 인물이다. [12] 흔히 영어식 표기인 Thorlak Thorhallsson을 보고 적당히 한글로 음역한 '토르락 토르할손'이란 표기를 사용한다. 아이슬란드어 표기는 Þorlákur Þórhallsson인데 이를 한글로 음역하면 대충 '소를라우퀴르 소르하들손'쯤 된다. 라틴어로는 Thorlacus Thorhallson이라고 쓰기 때문에 한국 천주교식으로 음역하면 '토르라코 토르할손'으로 써야 한다. [13] '원죄없이 잉태되신'은 Immaculata Conceptio의 번역으로, 무염시태(無染始胎)라고도 한다. [14] 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을 축일로 가지는 세례명인 임마꿀라따(Immaculata)를 쓸 수도 있다. 여담으로 성모승천축일과 광복절이 날짜가 동일한 것에 의미를 두는 사람도 있다. [15] 원래 조선교구의 모 교구인 북경교구의 수호성인으로 한국 교회의 공동 수호자였다가 2017년 12월 한국어판 로마 미사 경본 제3판을 사용하면서 개정된 전례력에서 삭제되었다. [16] Our Lady of the Rosary of Chiquinquirá. 성모 발현과는 관계 없고 치퀸퀴라의 한 성당에서 일어난 성모 성화의 기적에 관한 것이다. 미드 SVU 시즌5에서 알렉산드라 캐봇 ADA가 하차하는 에피소드의 초반에 나오는데 사창가에 여성용 콘돔을 배포하는 페그 수녀가 엘리엇 스테이블러 형사가 내민 사망자의 목걸이에서 치퀸퀴라의 성모를 알아보고 피해자가 콜롬비아 출신이라 알려준다. 베네수엘라의 술리아(Zulia) 주와 페루의 카라스(Caraz) 마을에서도 수호성인으로 지정되었다. [17] 입고 있던 망토를 반으로 잘라 거지에게 나눠주었다는 일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18] 미군 군종교구에서 병사들의 수호성인이기도 하다. [19] 희극배우 출신 성인. 로마 제국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때 그 앞에서 공연하던 중 세례를 받고 황제에게 그리스도교로의 개종을 선언한 뒤 끌려가서도 신앙을 지키려다 참수당해 순교. 끌려가 고문을 받다 다리가 부러졌다고 하는데 영미권에서 무대에 오르거나 경기에 나가는 사람을 격려할 때 쓰는 "break a leg"란 표현이 이 성인의 이야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20] 아기 예수를 업고 강을 건넜다는 전설이 있다. [21] 공중부양의 기적을 여럿 행한 것으로 유명한 수도자. 중력을 거스른다는 점에서 우주비행사와 비행사의 수호성인으로 20세기 과학기술의 발달에 맞추어 선포되었다. [22] 마태오가 세금 공무원이었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가톨릭 재단 소속의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건물 이름도 마태오관이다. [23] 특히 안과의사. 라파엘이라는 이름의 의미(주께서 치료하시다)와 토빗기에서 맹인 토빗의 눈을 낫게 해 준 것에서 유래했다. 맹인의 수호성인이기도 하다. [24] 유토피아를 쓴 사람이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세례명이기도 하다. [25] 자세히는 본래 벼락과 불의 수호성인이었다가 이후 화약무기가 발달하면서 폭발, 그리고 그 폭발이 언제나 삶의 일부인 포병, 공병, 화기 제작자들과 광부들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26] 동아시아권의 삼신할머니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