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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어: San Giuseppe da Copertino
영어: St. Joseph of Cupertino
1. 개요
새가 본성상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은, 약함이 곧 힘이기 때문이다. 완전한 힘 안에는 그 스스로를 공중에 지탱시키는 일종의 가벼움이 있다. 기적사의 연구가들은, 연구하는 학자들은
공중부양이 위대한 성인들의 특징임을 진지하게 인정했다. 그러니 우리는 더 나아가서 위대한 성인들의 특징은 엄숙함을 피하고, 경박해질 수 있는 힘이라고 말할 수 있으리라.
천사들이 날 수 있는 것은 그들 자신을 가볍게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오만함은 모든 것을 아래로 끌어내려 쉽게 엄숙함에 이르게 하고, 일종의 자기중심적인 심각함으로 '가라앉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에 집착하지 않는 명랑함으로 올라와야 한다.… 자기 자신을 심각하게 여기는 것은 마치 본성적인 경향과도 같아 쉽게 행하게 된다. 반면에 웃음은 일종의 도약이다. 무거워지는 것은 쉽고 가벼워지는 것은 어렵다.
사탄은 중력에 의해 추락하였다.
- G. K. 체스터튼의 「정통」 중에서
- G. K. 체스터튼의 「정통」 중에서
17세기 이탈리아의 수도자. "날아오르는 성인"이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 생애
1603년 이탈리아의 코페르티노에서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난 요셉은 제화공의 도제로 들어갔다가 17세 때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입회를 청하였으나 거절당하고, 그 다음에 카푸친 작은형제회의 평수사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8개월 후에 쫓겨났는데, 그 이유는 너무나 눈치가 없고 배운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후 코페르티노 인근 지역 그라텔라(Grotella)의 꼰벤뚜알 수도원에서 마부 노릇을 하는 한편, 3회원이 되었다. 이윽고 1625년에 요셉은 수련자로서 허락을 받았고, 너무나 지식이 부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628년에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이후로도 15년 더 이 수도원에서 살았다.요셉은 얼마 지나지 않아 탈혼, 기적 그리고 초자연적인 은총 등으로 유명해졌다. 요셉은 7번이나 공중에 뜨는 경험, 즉 공중부양을 하였다. 교황 우르바노 8세조차 요셉의 성덕과 성실성에 탄복하여 아시시로 보냈다. 아시시에 은거해 있는 동안에도 명성이 전 유럽으로 계속 퍼져나갔기 때문에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피에테로사(Pieterossa) 수도원으로, 그 다음에는 포솜로네로 옮겨 다녔다. 1657년 요셉은 오시모(Osimo) 수도원으로 돌아와도 좋다는 허가를 받고 귀향하여 살다가 1663년에 중병으로 사망하였다. 1753년 교황 베네딕토 14세가 시복했고, 1767년 7월 16일 교황 클레멘스 13세가 시성했다.
교황 요한 23세는 20세기의 과학 발전에 발맞추어 코페르티노의 성 요셉을 모든 비행사와 우주비행사들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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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서 요셉 성인이 입고 있는 옷은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수도복이다. 수도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