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LG 트윈스/2022년
관련 문서: KBO 리그/2022년/순위 경쟁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32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c30452> |
LG 트윈스 2022 시즌별 경기 |
스토브리그 | 연습·시범경기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플레이오프 |
LG 트윈스 2022년 4월 경기 일정 | ||||||
🏠 : HOME 🚌 : AWAY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취소 |
경기 없음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연습·시범경기 |
2 VS |
3 VS |
||||
9:0 승
|
3:2 승
|
|||||
🚌 광주 | ||||||
4 |
5 VS |
6 VS |
7 VS |
8 VS |
9 VS |
10 VS |
8:4 승
|
2:1 승
|
6:0 승
|
4:1 패
|
6:7 승
|
3:5 승
|
|
🚌 고척 | 🏠 잠실 | |||||
11 |
12 VS |
13 VS |
14 VS |
15 VS |
16 VS |
17 VS |
4:1 패
|
4:2 패
|
1:5 승
|
3:7 패
|
6:2 승
|
8:7 승
|
|
🏠 잠실 | 🚌 대전 | |||||
18 |
19 VS |
20 VS |
21 VS |
22 VS |
23 VS |
24 VS |
5:0 패
|
5:3 패
|
6:2 패
|
5:1 승
|
2:4 패
|
5:0 승
|
|
🏠 잠실 | 🚌 잠실 | |||||
25 |
26 VS |
27 VS |
28 VS |
29 VS |
30 VS |
▶ 5월 |
4:7 패
|
7:0 승
|
6:4 승
|
9:4 패
|
3:1 패
|
||
🚌 대구 | 🏠 잠실 |
2022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무적 LG! 끝까지 TWINS! | |||||
|
|||||
시즌 성적 (4월 최종)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3 / 10 | 14 | 0 | 11 | 5.5 | 0.560 |
<colbgcolor=#dcdcdc,#222222>4월 성적 |
14 | 0 | 11 | 5.5 | 0.560 |
시리즈 전적 | 우세 6 | 동률 0 | 열세 3 | ||
시리즈 스윕 | 승리 2 | 패배 2 | |||
최다 연승 | 5 | 최다 연패 | 3 |
1. 개요2. 작성 시 유의사항3. 4월 2일 ~ 4월 3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스윕4. 4월 5일 ~ 4월 7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스윕5. 4월 8일 ~ 4월 10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위닝 시리즈6. 4월 12일 ~ 4월 14일 VS
SSG 랜더스 (잠실) 루징 시리즈7. 4월 15일 ~ 4월 17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8. 4월 19일 ~ 4월 21일 VS
kt wiz (잠실) 피스윕9. 4월 22일 ~ 4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10. 4월 26일 ~ 4월 28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11. 4월 29일 ~ 5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피스윕12. 월간 총평
1. 개요
LG 트윈스의 4월 일정은 광주-고척[1]-잠실-잠실-대전-잠실-잠실 원정-대구-잠실[2] 순으로 4월 첫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4월 둘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과의 원정 3경기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SSG와의 홈 3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kt와의 3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다섯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와 롯데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4월 2일 ~ 4월 3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와 4월 15일 ~ 4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4월 26일 ~ 4월 28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1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작성 시 유의사항
*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는 날에는 다음 표를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MM월 DD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 |
말소 | - |
- 경기별 요약문 서술이 금지되었습니다. 이 점 숙지해 주시기 바라며, 개인적인 감정과 사견이 담긴 말이나 저속한 언행들은 삼가 바랍니다. 이를 어길 시 신고당해 규정에 따라 차단될 수도 있습니다.
3. 4월 2일 ~ 4월 3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스윕
<colcolor=#ffffff> 2022 시즌 개막 엔트리 (선수 28명) | ||
<colbgcolor=#000000> 감독 | 1명 | 류지현 |
코치 | 9명 | 이호준, 김민호, 김정민, 조인성, 황병일, 김호, 김우석, 모창민, 김광삼 |
투수 | 12명 | 임찬규, 함덕주, 최동환, 정우영, 고우석, 진해수, 이민호, 이정용, 김진성, 플럿코, 최성훈, 김대유 |
포수 | 2명 | 박재욱, 유강남 |
내야수 | 9명 | 이영빈, 이상호, 오지환, 루이즈, 서건창, 김민성, 문보경, 채은성, 송찬의 |
외야수 | 5명 | 안익훈, 박해민, 김현수, 이재원, 신민재 |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 |||||
1·2차전 프리뷰 | |||||
LG 트윈스 | KIA 타이거즈 | ||||
0위 | 0위 | ||||
시즌 상대 전적 | |||||
2승 0무 0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플럿코 0승 0패, ERA 0.00 |
1차전 |
양현종 0승 0패, ERA 0.00 |
|||
이민호 0승 0패, ERA 0.00 |
2차전 |
놀린 0승 0패, ERA 0.00 |
|||
중계 채널 | |||||
1차전 :
2차전 : |
2022 시즌 KIA 타이거즈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개막전을 갖는다.[3]
미편성 1경기는 9월 2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KIA의 개막전 선발은 양현종으로 결정되었다. LG는 플럿코로 결정되었다.
광주 개막 2연전에 응원단 파견이 결정되었다.
3.1. 4월 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송찬의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오지환 | 루이즈 | 이재원 | 서건창 | 플럿코 |
CF | DH | LF | 1B | C | SS | 3B | RF | 2B |
4월 2일, 14:00 ~ 16:49 (2시간 4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수 16,74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플럿코 | 0 | 0 | 0 | 0 | 4 | 0 | 0 | 0 | 5 | 9 | 6 | 0 | 5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3 | 5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나진 | 해설: 이상훈, 윤석민[특] | 현장 아나운서: 이영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서건창(5회 1사 만루서 우익수 2루타) | |||||||||||||
홈런 | 채은성1호(9회1점 최지민) | |||||||||||||
2루타 | 서건창(5회) 나성범(9회) 김민성(9회) | |||||||||||||
실책 | 김민식(4회) 김선빈2(5회) | |||||||||||||
도루 | 박해민(4회) 박찬호2(8회) 루이즈(9회) | |||||||||||||
도루자 | 서건창(7회) | |||||||||||||
병살타 | 김석환(7회) | |||||||||||||
심판 | 박기택 김성철 김준희 박근영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플럿코 | 승리 | 1 | 1 | 0 | 0 | 6 | 74 | 1 | 0 | 1 | 7 | 0 | 0 | 0.00 |
김대유 | 1 | 0 | 0 | 0 | ⅓ | 10 | 1 | 0 | 1 | 0 | 0 | 0 | 0.00 | |
정우영 | 홀드 | 1 | 0 | 0 | 0 | 1 ⅓ | 22 | 0 | 0 | 2 | 1 | 0 | 0 | 0.00 |
최성훈 | 1 | 0 | 0 | 0 | 0 | 5 | 0 | 0 | 1 | 0 | 0 | 0 | 0.00 | |
고우석 | 세이브 | 1 | 0 | 0 | 1 | 1 ⅓ | 13 | 1 | 0 | 0 | 2 | 0 | 0 | 0.00 |
4월 2일 토요일 KIA전 경기 총 평가 |
<경기 내용>
1회부터 3회까지 양팀 모두 안타 없이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4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의 우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다음 타석인 송찬의의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하며 스코어링 포지션에 들어갔으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5회초 선두타자 유강남의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하였고, 뒤이어 오지환과 루이즈의 타석에서 2루수 김선빈의 연이은 실책으로 무사 만루의 절호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다음타자 이재원이 삼구삼진으로 아웃되었지만, 서건창의 싹쓸이 2루타[5]로 3:0의 스코어를 만들며 선취점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박해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였고, 이어서 송찬의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될 때 서건창의 영리한 주루플레이로 또 1점을 추가, 스코어는 4:0이 되었다.[6]
이후 7회초까지 소강상태였다가, 7회말 1사 이후에 나성범의 안타, 최형우와 황대인의 연속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의 위기를 만들었지만, 다행히도 정우영이 병살로 마무리지으며 위기를 탈출하였다.
이후 8회말에도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바뀐 투수 고우석이 김선빈을 삼진으로 잡으며 다시 한 번 위기에서 탈출하였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 채은성의 올 시즌 LG의 1호인 좌월 홈런으로 5점 차까지 리드를 벌렸고, 2사 이후에도 루이즈의 안타, 문보경과 서건창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다음 박해민의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또 1점을 추가, 스코어는 6:0이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송찬의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온 김민성이 완전히 쐐기를 박는 싹쓸이 2루타를 치며 스코어는 결국 9:0까지 벌어졌다.
9회말에도 고우석이 올라왔고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3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LG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경기 리뷰>
상대 실책과 경험 부족으로 만들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4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기회를 놓친 상대와 달리 만루에서 싹쓸이를 2번이나 치며 그 동안 만루 상황에서 지독하게 약했던[7] 타선이 타점을 쓸어담은 것은 고무적이다. 특히 양현종을 상대로 비자책이긴 하지만 패전을 안겼고,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타순마다 부진하면서 의문을 남겼던 플럿코의 공도 좋은 모습을 보여 LG 팬들을 설레게 하였다.
다만 9득점이나 했는데 팀타율이 0.182라는 숫자인 것은 어색하긴 하다. 또 김대유와 정우영이 힛 바이 피치를 기록하는 등 완전히 제구가 잡힌 모습은 아닌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그래도 마지막 위기까지 잘 넘기고 상대 흐름을 원천 봉쇄한 것이 내일 경기도 좋은 흐름이지 않을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3.2. 4월 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서건창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오지환 | 루이즈 | 문보경 | 김민성 | 이민호 |
CF | 2B | LF | RF | C | SS | 3B | 1B | DH |
4월 3일, 14:00 ~ 17:26 (3시간 26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수 10,12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이민호 | 1 | 0 | 1 | 1 | 0 | 0 | 0 | 0 | 0 | 3 | 10 | 0 | 2 |
KIA | 놀린 | 0 | 0 | 1 | 1 | 0 | 0 | 0 | 0 | 0 | 2 | 10 | 0 | 6 |
중계채널: | 캐스터: 한명재 | 해설: 김선우 | 현장 아나운서: 김희주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유강남(1회 2사 1,2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소크라테스1호(3회1점 이민호) | |||||||||||||
3루타 | 박해민(3회) | |||||||||||||
2루타 | 김민식(4회) 나성범(9회) | |||||||||||||
도루 | 김선빈(3회) | |||||||||||||
견제사 | 유강남(5회) | |||||||||||||
병살타 | 김민성(2회) 채은성(3회) 박찬호(8회) | |||||||||||||
포일 | 한승택(9회) | |||||||||||||
심판 | 김준희 박근영 김성철 배병두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이민호 | 1 | 0 | 0 | 0 | 3 ⅔ | 76 | 6 | 1 | 2 | 2 | 2 | 2 | 4.91 | |
진해수 | 승리 | 1 | 1 | 0 | 0 | 1 | 12 | 0 | 0 | 0 | 2 | 0 | 0 | 0.00 |
이정용 | 홀드 | 1 | 0 | 0 | 0 | 1 ⅓ | 18 | 1 | 0 | 1 | 0 | 0 | 0 | 0.00 |
김대유 | 홀드 | 2 | 0 | 0 | 0 | 1 ⅓ | 16 | 0 | 0 | 0 | 1 | 0 | 0 | 0.00 |
함덕주 | 1 | 0 | 0 | 0 | 0 | 10 | 1 | 0 | 1 | 0 | 0 | 0 | 0.00 | |
정우영 | 홀드 | 2 | 0 | 0 | 0 | ⅔ | 9 | 0 | 0 | 1 | 0 | 0 | 0 | 0.00 |
고우석 | 세이브 | 2 | 0 | 0 | 1 | 1 | 15 | 2 | 0 | 0 | 1 | 0 | 0 | 0.00 |
4월 3일 일요일 KIA전 경기 총 평가 |
LG 선발진의 미래 이민호가 등판한다. 이민호의 지난 시즌 KIA전 성적은 2경기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준수했고, 시범경기에서 새로운 구종을 시험하는 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해볼 만하다.
전날 양현종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으나 이번에는 생소한 외국인 선발을 상대하게 되었다. 지난 경기에서 보여줬던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다시금 요구된다.
<경기 내용>
1회초에 1사후에 서건창과 김현수의 연속안타가 나왔고, 채은성의 아웃으로 2사 1,2루가 되었다. 유강남이 2스트라이크 불리한 상황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면서 선취득점을 가져갔다.
3회초에 박해민의 3루타 이후 서건창의 1타점 땅볼로 손쉽게 추가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3회말에 소크라테스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1점 추격하는 점수를 내주었다. 하지만 곧바로 4회초에 2사후에 연속 3안타로 추가득점을 하면서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4회말에 1사후에 김민식의 2루타 이후 박찬호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3-2로 추격하는 점수를 내주었다.
4회 2사후 선발투수 이민호를 곧바로 진해수로 교체하면서 지키기 모드에 들어갔다.[8] 진해수는 홈런을 기록했던 소크라테스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민호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이후 이정용이 올라왔고 양팀모두 이렇다한 공격을 하지 못하고[9], 8회말에 1사후에 김대유가 내려가고 함덕주가 올라와 황대인에게 안타, 김석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2루의 위기를 초래하였다. 곧바로 정우영이 올라왔지만 대타 고종욱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가 되었다. 박찬호를 상대로 초구에 땅볼 타구를 유도, 문보경의 호수비로 병살타를 만들어내면서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는 무득점으로 끝났고, 9회말에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왔다. 1사후에 소크라테스에게 안타를 내주었으나, 김선빈의 타구를 박해민의 호수비로 잡아내면서 2사 1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나성범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2사 2,3루가 되었고, 최형우를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2사 만루가 되었다. 그 다음 타석은 대타 류지혁. 고우석 상대 5타수 2안타로 타율 4할을 기록하던 류지혁을 다행히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3-2로 승리하였고, 개막 시리즈를 모두 가져왔다.
<경기 리뷰>
오늘 경기는 박해민, 오지환, 문보경, 안익훈의 호수비가 없었으면 지고도 남을 경기였다. 특히 오지환은 아직 무안타지만 수비에서 여러차레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내면서 그야말로 수비에서 미친 활약을 하였다. 문보경도 8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빠른 판단으로 상대방의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타석에서도 3안타로 펄펄 날았다. 박해민도 9회말에 결정적인 호수비로 위기를 막아내었다. 그리고 우익수 대수비 안익훈도 숨은 공신이었는데 9회말 나성범의 2루타 때 안익훈이 타구 판단을 잘못해서 공이 펜스 앞까지 굴러갔다면 이미 동점이 되었을 상황이었다.
이민호의 경우, 작년의 문제였던 투구수가 늘어지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구위에 비해 상대와의 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방망이를 이끌어내야 하는 변화구들이 존을 너무 많이 벗어나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조기 강판이 되었다. 진해수와 이정용은 주어진 역할을 잘 해주었으나 함덕주가 시범 경기에 비해 제구가 잡히지 않으며 LG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함덕주는 올해 FA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오늘같은 투구가 앞으로도 지속되면 FA 전망도 매우 어두울 가능성이 높다.
몸이 아직 안 풀렸는지 필승조인 정우영은 제구가 아직 안 잡히는 모습이고, 고우석은 피안타가 많아지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불안한 모습을 여전히 보여주었다.[10] 오지환도 수비에서는 만점이지만 아직 무안타로 안타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넓어진 스트라이크존과 단호한 콜을 선언한 상황에 오지환이 쓸데없이 항의하다 하마터면 퇴장당할 뻔한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안 그래도 오지환은 과거 심판에게 대들다 2년을 넘게 보복판정에 시달린 터라 베테랑 반열에 들어선 선수라면 이 점을 명심해야 하는 상황.
박해민의 영입이 작년에 보여줬던
4. 4월 5일 ~ 4월 7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스윕
LG 트윈스 VS 키움 히어로즈 | |||||
1·2·3차전 프리뷰 | |||||
LG 트윈스 | 키움 히어로즈 | ||||
1위 | 4위 | ||||
시즌 상대 전적 | |||||
3승 0무 0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임찬규 0승 0패, ERA 0.00 |
1차전 |
애플러 0승 0패, ERA 0.00 |
|||
손주영 0승 0패, ERA 0.00 |
2차전 |
최원태 0승 0패, ERA 0.00 |
|||
김윤식 0승 0패, ERA 0.00 |
3차전 |
정찬헌 0승 0패, ERA 0.00 |
|||
중계 채널 | |||||
기분 좋게 개막 2연전을 스윕하고 맞는 2번째 개막 시리즈는 키움전이다. 키움은 지난 시즌 박병호를 kt에 보냈지만 그 유명한 푸이그를 영입했고 탄탄한 선발진을 자랑하기 때문에 여전히 무시 못할 상대라 할 수 있다.
4.1. 4월 5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5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임준형 |
말소 | 신민재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서건창 | 김현수 | 유강남 | 문보경 | 송찬의 | 루이즈 | 오지환 | 김민성 | 임찬규 |
CF | 2B | LF | C | 1B | RF | DH | SS | 3B |
4월 5일, 18:30 ~ 21:34 (3시간 4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2,29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1 | 1 | 0 | 3 | 0 | 0 | 3 | 8 | 12 | 1 | 2 |
키움 | 애플러 | 3 | 0 | 0 | 0 | 0 | 0 | 0 | 1 | 0 | 4 | 5 | 1 | 5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김재현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6회 2사 만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푸이그1호(8회1점 정우영) 김현수1호(9회3점 하영민) | |||||||||||||
2루타 | 이정후(1회) 오지환(3회) 유강남(9회) | |||||||||||||
실책 | 문보경(4회) 김주형(9회) | |||||||||||||
도루 | 이용규(4회) | |||||||||||||
도루자 | 이상호(8회) | |||||||||||||
폭투 | 노운현(6회) | |||||||||||||
심판 | 윤상원 김익수 김태완 전일수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임찬규 | 승리 | 1 | 1 | 0 | 0 | 5 | 94 | 4 | 0 | 4 | 6 | 3 | 3 | 5.40 |
김진성 | 홀드 | 1 | 0 | 0 | 0 | 1 | 11 | 0 | 0 | 0 | 2 | 0 | 0 | 0.00 |
김대유 | 홀드 | 3 | 0 | 0 | 0 | 1 | 20 | 0 | 0 | 0 | 1 | 0 | 0 | 0.00 |
정우영 | 홀드 | 3 | 0 | 0 | 0 | 1 | 12 | 1 | 1 | 0 | 1 | 1 | 1 | 3.00 |
함덕주 | 2 | 0 | 0 | 0 | 1 | 18 | 0 | 0 | 1 | 2 | 0 | 0 | 0.00 |
4월 5일 화요일 키움전 경기 총 평가 |
통산 고척돔 성적이 6경기 2승 2패 ERA 6.82로 썩 좋지 않은 임찬규가 출격한다. KIA와의 개막 2연전에서 보여준 물 샐 틈 없는 수비와 득점권에서 확실하게 점수를 올리는 타선의 집중력이 다시금 요구된다. 또한 LG 특유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첫 외국인 투수와 2연속으로 만나게 되었다.
채은성이 허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빈 자리를 송찬의가 메꿨다.
<경기 내용>
1회에 극도로 약한 임찬규답게 1회말부터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었고, 1사 이후 이정후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1사 2,3루가 되었다. 이후 푸이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면서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개막 이후 10타수 1안타로 부진한 김혜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0-2로 선취점을 내주었다. 뒤이어 김주형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으나 그 사이에 1명이 더 홈인하면서 0-3으로 끌려갔다.
3회초 오지환이 2루타로 시즌 첫 안타를 때려내었고, 김민성의 땅볼 때 진루, 1사 후에 박해민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인하면서 1-3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4회초 김현수가 시프트를 뚫는 신기한 번트 안타를 만들었고, 이후 2사 2루에서 송찬의가 3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뚫어내는 데뷔 첫 안타로 2-3으로 1점 차까지 쫓아갔다. 이후로는 양팀 모두 공격이 소강되었다.
6회초 바뀐 투수 노운현을 상대로 서건창이 선두타자 안타를 만들어냈고, 김현수와 유강남의 연속 땅볼로 2사 3루가 되었다. 그리고 개막 이후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11] 이후 송찬의의 안타, 루이즈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오지환이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면서 5-3으로 역전하였다.
8회말 정우영이 푸이그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을 내주면서[12] 5-4로 1점차 쫓기게 되었다.[13] 다행히 후속타자들을 범타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9회초 하영민을 상대로 1사 이후 김민성의 안타, 박해민이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1,2루가 되었다. 이후 서건창의 땅볼 아웃으로 2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현수가 초구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마수걸이 3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함덕주가 올라와서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주었으나, 후속 세 타자를 범타처리하면서 8-4로 승리하였고,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경기 리뷰>
개막 이후 수비에서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내고 있었지만,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오지환이 이 날은 공격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리고 유망주 송찬의도 이날 데뷔 첫 안타를 때려내었다.[14]
유난히 키움만 만나면 맥을 못추었던 임찬규가 1화에서 역시나 3점을 허용하며 무너지나 했지만 그후 안정을 찾아서 2회 ~ 5회까지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하며 그 약하다는 키움전에서 승리투수가 되었고 향후 키움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아 시기상조이지만 벌써 20점을 뽑아내었다. 작년보다는 확실히 득점권, 특히 LG가 극도로 약했던 만루에서 착실히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격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경기 동안 2점밖에 뽑아내지 못한 NC 다이노스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지난 일요일 경기를 박해민의 수비로 이겼다면 이번 경기는 박해민의 주력도 큰 역할을 했다. 9회초 박해민과 서건창의 타구는 모두 병살 타구였는데, 박해민의 주루가 워낙 빠르니 본인 타구에서는 상대실책을 유도하고, 서건창 타구에서는 병살을 피할 수 있었으며 이것이 이닝 종료로 이어지지 않고 김현수의 3점 홈런으로 이어진 것.
또 1회부터 3실점을 하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착실히 따라가 역전하는 모습도 작년과는 다른 모습이다. 류지현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개막 3연승도 좋지만 이러한 승리 과정도 기뻤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언더핸드 계열만 나오면 공을 제대로 컨택하지도 못했던 것과는 다르게 언더핸드 신인 노운현을 공략하는데 성공한 것도 작년과는 달라진 모습이다.[15]
그러나 8회 들어 어찌될 지도 모르는 경기를 7회 타격감이 좋은 문보경을 빼버리고 이상호를 대주자로 넣고 2안타로 활약한 송찬의에게 번트를 주문하다가 실패해버린 점은 두고두고 아쉬운 점이며, 1루 수비도 안정적인 문보경을 굳이 교체했어야 했냐는 것이 문제. 실제로 이상호는 센터 내야 백업이지 1루 수비만 본다면 문보경보다 수비가 좋다고 볼 수 없기 때문. 류지현 특유의 나쁜 버릇이 나온 대목이라 이기고도 씁쓸한 점으로 남았다.
4.2. 4월 6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6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손주영 |
말소 | 채은성[16]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박해민 | 서건창 | 김현수 | 유강남 | 문보경 | 송찬의 | 루이즈 | 오지환 | 김민성 | 손주영 | ||
CF | DH | LF | C | 1B | RF | 2B | SS | 3B |
4월 6일, 18:30 ~ 22:13 (3시간 43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2,30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R | H | E | B |
LG | 손주영 | 0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2 | 5 | 1 | 4 |
키움 | 최원태 | 0 | 1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 | 5 | 0 | 5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김재현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현수(11회 2사서 우월 홈런) | |||||||||||||
홈런 | 김현수2호(11회1점 박주성) | |||||||||||||
3루타 | 김주형(2회) | |||||||||||||
실책 | 루이즈(6회) | |||||||||||||
도루 | 푸이그(11회) | |||||||||||||
병살타 | 루이즈(2회) 이정후(3회) 이영빈(9회) | |||||||||||||
심판 | 김태완 전일수 이민호 송수근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손주영 | 1 | 0 | 0 | 0 | 6 | 97 | 2 | 0 | 4 | 2 | 1 | 1 | 1.50 | |
김진성 | 2 | 0 | 0 | 0 | 1 ⅔ | 17 | 0 | 0 | 0 | 1 | 0 | 0 | 0.00 | |
최성훈 | 2 | 0 | 0 | 0 | 5 | 1 | 0 | 0 | 0 | 0 | 0 | 0 | 0.00 | |
이정용 | 2 | 0 | 0 | 0 | 1 ⅓ | 17 | 0 | 0 | 0 | 2 | 0 | 0 | 0.00 | |
최동환 | 1 | 0 | 0 | 0 | ⅔ | 18 | 1 | 0 | 1 | 1 | 0 | 0 | 0.00 | |
진해수 | 승리 | 2 | 2 | 0 | 0 | ⅓ | 1 | 0 | 0 | 0 | 0 | 0 | 0 | 0.00 |
고우석 | 세이브 | 3 | 0 | 0 | 3 | 1 | 21 | 1 | 0 | 0 | 1 | 0 | 0 | 0.00 |
4월 6일 수요일 키움전 경기 총 평가 |
LG 트윈스 좌완 선발 유망주 중 한 명인 손주영이 등판한다. 이번 시즌 5선발 자리를 두고 임준형, 김윤식 등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데 후보들 중 가장 먼저 등판하게 되었다. 시범경기 때의 준수한 활약이 이어질 지도 주목할 부분. 2021 시즌 손주영이 데뷔 첫 승리를 키움을 상대로 달성했고, 당시 상대 선발투수가 최원태였기에 더욱 기대가 되는 부분. 2018 시즌에도 손주영과 최원태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그 때도 LG가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고척에서는 첫 맞대결이다.
정우영과 김대유가 휴식일 포함 3경기 연속으로 등판한 상황이라 등판 가능성이 낮고, 대신 이정용과 최동환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손주영의 피칭 내용과 3경기 20득점의 타선의 응답 여부가 4연승의 성공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원태가 2020년을 제외하면 꾸준한 엘상바 고정멤버임을 감안하면 초반부터 공략에 성공하여 경기를 쉽게 가져올 수도 있다.
그리고 이날 채은성이 허리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1군에서 말소되어서 한동안 힘든 여정이 예상된다.[17] 결국 양상문 감독 시절부터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던 간- 채- 골 트리오 모두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말았다.[18]
<경기 내용>
1회는 양팀 모두 안타 없이 마무리 되었고, 2회말 선두타자 김주형의 3루타로 무사 3루의 득점권 찬스를 만든 키움은 이어지는 송성문의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선취득점에 성공하였다.
이후 5회까지 LG 타선은 안타는 커녕, 출루 한번 못해보며 끝났고, 6회초에 오지환과 김민성의 연속 볼넷으로 드디어 득점권 기회를 만든 LG는 1사 1,3루의 상황에서 서건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고, 그렇게 동점이 되었다.
이후 또다시 무득점에 허덕이던 양팀은, 9회초 LG가 1사 후에 유강남의 안타, 문보경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으나, 6번타자 송찬의의 타석에서 대타로 출장한 이영빈이 초구에 병살타를 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키움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두 팀은 연장으로 가게 됐다.
10회말, 키움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찬스를 맞았다. 1사 이후 이병규의 볼넷, 이용규의 안타로 1사 1,2루 끝내기 위기가 찾아온 LG는 전병우를 삼진으로 잡고, 이정후의 좌중간 깊숙한 타구를 박해민이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11회초에도 삼자범퇴로 마무리 되나 싶었으나, 2사 후에 김현수가 초구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치며 드디어 LG가 역전하였다.
11회말, LG는 당연히 마무리 고우석을 올렸다. 하지만 선두타자 푸이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시작하였지만[19], 다음타자 김혜성의 타구를 2루수 루이즈가 날아오르며 낚아채 잡아냈다.[20] 이후 김주형을 삼진, 송성문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LG가 연장 승부끝에 승리를 쟁취하였다.[21]
<경기 리뷰>
양팀 모두 빼어난 수비를 자랑하면서 팽팽한 상황이 10회까지도 이어졌다가 김현수의 한방으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개막 후 4연승.[22]
이날 역시 투수진의 활약이 빛났는데 손주영은 시범경기의 활약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듯 6이닝 1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불펜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개막 4연승에 성공했다.[23] 진해수는 공 1개만 던지고 시즌 2번째 구원승을 올렸다. 정우영과 김대유를 등판시키지 않고도 팽팽한 경기를 치른 것이 긍정적이다.
견고한 센터라인 수비가 류지현 감독식 지키는 야구와 궁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양과 질이 모두 갖춰진 현 LG 불펜진을 더욱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아직 타격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거나 답답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지난해 타자 sWAR 1위 홍창기가 빠졌음을 감안해야 하고 아직까지 결과가 매우 좋으니 불만이 크지는 않아 보인다.
4.3. 4월 7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7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김윤식 |
말소 | 이재원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서건창 | 김현수 | 유강남 | 문보경 | 송찬의 | 루이즈 | 오지환 | 김민성 | 김윤식 |
CF | DH | LF | C | 1B | RF | 2B | SS | 3B |
4월 7일, 18:30 ~ 21:01 (2시간 31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2,05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김윤식 | 0 | 2 | 1 | 1 | 1 | 0 | 1 | 0 | 0 | 6 | 11 | 0 | 2 |
키움 | 정찬헌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0 | 2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김재현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문보경(2회 무사 2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문보경1호(4회1점 정찬헌) 김현수3호(5회1점 정찬헌) | |||||||||||||
2루타 | 김현수(3회) 유강남(7회) | |||||||||||||
도루 | 송찬의2(4 6회) | |||||||||||||
주루사 | 김혜성(6회) | |||||||||||||
병살타 | 서건창(3회) 오지환(8회) | |||||||||||||
폭투 | 정찬헌2(2회) | |||||||||||||
심판 | 이민호 송수근 김익수 윤상원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김윤식 | 승리 | 1 | 1 | 0 | 0 | 6 | 68 | 2 | 0 | 1 | 2 | 0 | 0 | 0.00 |
최성훈 | 3 | 0 | 0 | 0 | 1 | 14 | 1 | 0 | 1 | 0 | 0 | 0 | 0.00 | |
임준형 | 1 | 0 | 0 | 0 | 2 | 30 | 0 | 0 | 0 | 2 | 0 | 0 | 0.00 |
4월 7일 목요일 키움전 경기 총 평가 |
지난 시즌 선발로 나오면 팬들을 답답하게 하고 롱릴리프로 나오면 편안하게 하는 김윤식이 등판한다. 전날 손주영이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기록해 5선발 경쟁에서 앞서 나간 가운데 김윤식이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만한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또다른 후보 임준형이 김윤식이 흔들릴 경우 롱릴리프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팀 키움의 선발은 정찬헌이 등판한다.
<경기 내용>
2회초에 유강남의 안타와 폭투로 무사 2루가 되었다. 타격감이 절정인 문보경이 중견수 오른쪽 1루타를 때려내면서 선취득점을 가져갔다. 문보경은 이후 폭투로 득점하며 먼저 2점으로 앞서 나갔다. 3회초에 김민성과 박해민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가 되었다. 여기서 서건창이 번트실패후 병살타를 때려내면서 2사 3루가 되었다. 김현수가 1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때려내면서 3-0이 되었다.
4회초에는 문보경이 우익수 뒤 대형 홈런을 때려내면서 4-0을 만들었다.[개인] 이후 송찬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였지만,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가득점은 하지 못하였다.
5회초에는 2사후에 김현수가 우익수 뒤 대형 홈런을 때려내면서 5-0으로 달아났다.[25] 김윤식이 6회까지 공 단 68개로 키움의 타선을 꽁꽁 틀어막아주었다.
7회초에 2사후에 대타 이영빈의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되었다. 이후 유강남의 2루타가나오면서 6-0이 되었다. 7회말에 최성훈이 올라와 볼넷과 내야안타를 내주었으나,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8회말에는 임준형이 올라와 2이닝을 깔끔히 막으면서 승리하였다. 이날 승리로 스윕승을 거두었고, 개막 5연승을 달리면서 선두를 지켰다.[26]
<경기 리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누가뭐래도 김윤식 이였다. 땜빵선발이지만 이때까지 나온 선발투수들중에 정말 깔끔한 피칭을 보여주었다. 안타도 1개밖에 안내줬고, 볼넷도 1개밖에 안내줄정도로 정교한 제구가 일품이였다.[27] 6이닝동안 68개도 한이닝당 평균 12개도 안될정도로 빠른 승부를 가져갔다.
그리고 개막 이후 타격감이 매서운 문보경이 이날도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려내면서 0.563의 타율과 9안타로 리그 전체 타율과 안타 부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였고, 김현수도 3경기 연속홈런으로 홈런 단독선두에 올랐다. 유강남도 가볍게 밀어치기에 눈을 뜨며 멀티히트를 때려내었다.[28] LG팬들의 기대를 받는 유망주인 송찬의는 번트같은 작전 수행 능력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안타도 신고하고 도루를 2차례하는등 자신을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초구 병살을 기록한 이영빈도 대타로 나와 장재영의 빠른 공을 공략해 밀어친 안타를 기록해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으며 득점도 기록했다.
지난해 단 한 차례 뿐이던 3연전 스윕승을 개막한지 1주일 만에 달성했다. 그리고 넥센에서 키움으로 바뀐 뒤 처음으로 히어로즈전에서 거둔 3연전 스윕승이다. 넥센 시절부터 계산하면 2018년 7월 17일 ~ 7월 19일 이후 45개월만의 히어로즈전 스윕승이다.
다만 5연승을 달리는 와중에서 걱정스러운 것이 수비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지환과 루이즈의 타격감이 아직도 안올라왔다는 점이다.[29] 우스갯소리로 축구의 센터백마냥 수비에 집중하는 거냐는 농담도 나온다.
또한 류지현 감독이 유독 송찬의 에게만 번트를 시키고 있는데 이날은 무사 2루에 이미 2점이 난 상황에서도 시켰고 보기좋게 실패해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5. 4월 8일 ~ 4월 10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위닝 시리즈
NC 다이노스 VS LG 트윈스 | |||||
1·2·3차전 프리뷰 | |||||
NC 다이노스 | LG 트윈스 | ||||
7위 | 1위 | ||||
시즌 상대 전적 | |||||
2승 0무 1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루친스키 0승 0패, ERA 0.00 |
1차전 |
플럿코 1승 0패, ERA 0.00 |
|||
파슨스 0승 1패, ERA 3.00 |
2차전 |
이민호 0승 0패, ERA 4.91 |
|||
신민혁 0승 1패, ERA 3.00 |
3차전 |
켈리 0승 0패, ERA 0.00 |
|||
중계 채널 | |||||
LG 트윈스의 2022 시즌 첫 잠실 홈경기이다.
켈리가 이 시리즈에서 복귀, 시즌 첫 등판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창기는 금요일 2군 출정 후 컨디션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 원정 5연전을 전승으로 마무리하고 처음 맞는 홈경기 상대는 NC다. NC는 개막 5연전동안 타선의 부진으로 1승 4패에 그친 상황에서 처음 원정을 나서며 원투펀치 루친스키와 파슨스가 모두 선발등판한다.
지난해 NC전은 전반기까지만 해도 LG가 월등히 앞섰지만 후반기 들어 유독 고전한 끝에 간신히 동률로 마무리했다. 투수진은 NC의 신진 야수들에게 고전했고 타자들은 NC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엘나쌩 중 한명인 김영규가 불펜으로 전환하면서 공격 기회를 막은 것이 후반기 부진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30] 그 안 좋은 흐름이 3월 연습경기에서도 이어지면서 2패를 당했는데 정규시즌에서는 반드시 달라진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5.1. 4월 8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8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경헌호, 문성주 |
말소 | 김정민, 김윤식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서건창 | 김현수 | 유강남 | 문보경 | 오지환 | 루이즈 | 송찬의 | 김민성 | 플럿코 |
CF | 2B | LF | C | 1B | SS | 3B | RF | DH |
4월 8일, 18:30 ~ 21:23 (2시간 5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0,62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루친스키 | 0 | 1 | 2 | 0 | 1 | 0 | 0 | 0 | 0 | 4 | 10 | 0 | 3 |
LG | 플럿코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4 | 2 | 0 |
중계채널: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민훈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대온(2회 2사 2루서 우전 안타) | |||||||||||||
3루타 | 루이즈(8회) | |||||||||||||
2루타 | 김현수(1회) 손아섭2(3 6회) 박건우(3회) | |||||||||||||
실책 | 오지환(1회) 유강남(3회) | |||||||||||||
도루 | 손아섭(1회) 서호철(2회) 박준영(9회) | |||||||||||||
도루자 | 박건우(7회) | |||||||||||||
주루사 | 손아섭(3회) | |||||||||||||
심판 | 정종수 권영철 박종철 유덕형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플럿코 | 패전 | 2 | 1 | 1 | 0 | 5 | 87 | 7 | 0 | 2 | 2 | 4 | 4 | 3.27 |
함덕주 | 3 | 0 | 0 | 0 | 1 | 18 | 2 | 0 | 0 | 1 | 0 | 0 | 0.00 | |
진해수 | 3 | 2 | 0 | 0 | 1 | 10 | 1 | 0 | 0 | 1 | 0 | 0 | 0.00 | |
최동환 | 2 | 0 | 0 | 0 | 2 | 34 | 0 | 0 | 1 | 2 | 0 | 0 | 0.00 |
4월 8일 금요일 NC전 경기 총 평가 |
시즌 홈 개막전이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중에 루친스키를 만난다. 루친스키를 얼마나 공략하는지가 관건이다.
<경기 내용>
경기 시작부터 콜플레이가 되지 않으며 실책으로 출발하였고, NC는 작년 후반기처럼 출루하면 도루를 적극적으로 노리며 LG 배터리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였다. 결국 차곡차곡 점수를 허용한 끝에 4-0으로 경기를 끌려가게 되었다. 피안타 10개, 사사구 3개를 허용했음에도 4점으로 막은 건 박해민이 2번이나 슈퍼캐치를 보여주고, 5회초 무사 만루 대량실점 위기에서 노진혁 1실점 교환 땅볼-오영수 2루 플라이-서호철 삼진으로 플럿코가 막아주었기 때문이었다.
반면 NC는 강력한 외국인 선발 루친스키가 김현수에게 2루타를 맞은 장면을 제외하면 큰 위기없이 LG 타선을 압도했으며, LG는 루친스키가 내려가고 나서야 8회말 류진욱 상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4-1로 5연승을 마감하게 되었다.
<경기 리뷰>
루친스키에게 완전히 묶였고 지독하게 운도 따르지 않으면서 시즌 첫 패배를 하필 홈 개막전에서 당했다. 팬들은 5년 전에도 개막 6연승 후 5연패를 하고 6위로 시즌을 마쳤던 것을 기억하고 슬슬 불안해하고 있다. 연승 후 연패라는 LG의 최근 안 좋은 습관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하긴 8연승을 하고 8연패를 한 적도 있으니...
플럿코는 KIA와의 개막전과 달리 타순이 점차 돌면서 공략당하던 시범경기 때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타자들은 루친스키의 경기력이 좋던 것을 감안해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잘 맞은 타구들이 호수비에 걸리거나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최근 LG가 상대를 수비로 꽁꽁 묶던 모습을 그대로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건창은 타구질이 좋음에도 야수에게 걸리는 타구가 많지만 확실히 문보경을 제외한 내야수들의 타격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날 삼진만 3개를 당한 박해민도 수비에 비하면 타격에는 아쉬움이 남는만큼 일단 홍창기가 복귀한 후 타격 응집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지환은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 정면에 걸리는 등 불운에 시달리며 타율 9푼이가 됐고, 루이즈는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치며 간신히 1할대에 턱걸이했다.
류지현 감독은 루친스키에 강했다는 이유로 지명타자로 김민성을 내세웠지만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격 스탯도 지난 해 수준으로 회귀했다. 이재원을 개막전 단 두 타석만 세우고 계속 결장시키다 2군에 보낸 것에 이어 타격으로 승부해야 할 지명타자 슬롯을 9번 타순으로 낭비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개막전부터 팀득점이 9-3-8-2-6-1점으로 퐁당퐁당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31]
5.2. 4월 9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9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허도환 |
말소 | 박재욱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서건창 | 김현수 | 문보경 | 유강남 | 오지환 | 루이즈 | 이영빈 | 문성주 | 이민호 |
CF | 2B | LF | 1B | C | SS | 3B | DH | RF |
4월 9일, 17:01 ~ 20:10 (3시간 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4,32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파슨스 | 0 | 0 | 6 | 0 | 0 | 0 | 0 | 0 | 0 | 6 | 9 | 1 | 5 |
LG | 이민호 | 3 | 0 | 0 | 0 | 0 | 0 | 0 | 4 | - | 7 | 8 | 2 | 4 |
중계채널: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민훈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루이즈(8회 1사 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3루타 | 문성주(2회) 마티니(3회) 오지환(8회) | |||||||||||||
실책 | 문보경(3회) 오지환(3회) 노진혁(8회) | |||||||||||||
주루사 | 문성주(2회) 도태훈(4회) | |||||||||||||
병살타 | 유강남(3회) 박건우(9회) | |||||||||||||
폭투 | 파슨스2(1 4회) | |||||||||||||
심판 | 박종철 유덕형 이계성 나광남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이민호 | 2 | 0 | 0 | 0 | 2 ⅔ | 57 | 6 | 0 | 2 | 1 | 5 | 4 | 8.53 | |
김진성 | 3 | 0 | 0 | 0 | ⅓ | 14 | 0 | 0 | 1 | 0 | 1 | 0 | 0.00 | |
임준형 | 승리 | 2 | 1 | 0 | 0 | 5 | 62 | 1 | 0 | 1 | 7 | 0 | 0 | 0.00 |
고우석 | 세이브 | 4 | 0 | 0 | 4 | 1 | 18 | 1 | 0 | 1 | 1 | 0 | 0 | 0.00 |
4월 9일 토요일 NC전 경기 총 평가 |
이민호가 2번째 선발 등판한다. 첫 등판은 카운트 싸움에 실패하면서 매우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반전이 필요한 상황. 지난해 압도적이었던 한화전을 제외하면 비교적 선방한 팀이 NC라는 점[32]이 조금이나마 기대해볼 만한 요소다.
NC는 파슨스가 선발로 나선다. 파슨스는 지난해 단 2번 등판했지만 1실점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날 선발 루친스키보다도 훨씬 껄끄러운 상대다. 공교롭게도 현재 엔트리에서 지난 해 파슨스 상대로 안타를 친 풀타임 LG 소속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33] 데이터만 보면 기대를 하기 힘든 상황.
가뜩이나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상황에서 선발 매치업이 불리하기 때문에 절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격감이 좋은 문보경이 데뷔 첫 4번타자 중책을 맡았으며, 이영빈과 문성주는 시즌 첫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내용>
1회초는 이민호가 안타를 하나 맞긴 했지만 큰 위기없이 끝냈다. 1회말에는 서건창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현수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폭투와 연속 4안타로 3득점을 하며 치고 나갔다.
2회초는 득점 지원을 받은 이민호가 삼자범퇴를 하며 직전 등판과 달라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2회말에는 문성주가 3루타를 치고 나가 찬스를 얻었지만 상대 전진 수비에 두 타자 연속으로 2루 땅볼을 쳐 기회가 무산되었다.[34] 그리고 기회를 놓친 LG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3회초, 이민호가 급격히 흔들리며 만루를 허용했고 박건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추격을 당했고 다음타자 마티니에게 담장을 때리는 3루타를 얻어맞고 동점마저 내줬다.[35] 이후 연속 볼넷을 내주며 강판되었다.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김진성이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유격수 송구 실책[36]에 이어 1루수 송구 실책[37]까지 나오며 대거 6실점을 하고 역전마저 내줬다. 이후 큰 기회를 얻지 못 하고 파슨스에게 침묵당하며 끌려갔다.
선발 투수가 조기 강판당한 LG는 김진성 다음으로 임준형을 투입했는데, 임준형이 4회초부터 8회초까지 5이닝이나 던지면서도 무실점에 삼진도 7개나 잡아내는 등 롱 릴리프로서 잘 버텨줬고 이 덕에 LG는 추격 동력을 얻게 되었다.
8회말, NC 필승조로 성장하는 류진욱을 상대로 서건창이 볼넷, 김현수는 좌중간 안타, 문보경이 볼넷을 얻으며 무사 만루라는 최후의 찬스가 찾아왔다. 그러자 NC는 바로 류진욱을 내리고 마무리 이용찬을 8회에 올리며 강수를 두었고, 5번 타자 유강남이 2루 땅볼을 쳐내 아웃 카운트 하나와 1점을 바꿨다. 이후 오늘 역전의 빌미가 된 오지환에게 찬스가 왔고 3개의 포크볼 이후 몸쪽 직구를 당겨쳐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루이즈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오지환이 득점하면서 결국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후 이상호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으나 대타 김민성이 범타로 물러나며 그냥 고우석이 몸 풀 시간만 번 셈이 되었다.
9회초 LG는 당연히 고우석을 등판시켰다. 첫 타자 도태훈을 9구 승부 끝에 삼진 처리했지만 곧바로 손아섭에게 볼넷, 전민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박건우에게 다행히 병살타를 유도하며 대역전극에 방점을 찍었다. NC는 1루 송구가 원바운드가 되어서 박건우의 발이 더 빨랐을 가능성을 믿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문보경이 바운드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판정 번복 없이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경기 리뷰>
오늘은 LG의 주장, 오지환이 경기를 지배한 경기였다. 3회초 경기가 넘어가는 빌미가 된 실책을 했으나 8회말 1사 2, 3루의 결정적인 찬스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2타점 3루타를 치고 자신은 결승 득점까지 해내며 LG팬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하루를 보냈다. 결국 끝에는 3회에 저질렀던 실책을 완벽하게 청산해버리는 동점타를 쳤으니 오지배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해준 셈.
또다른 수훈 선수는 임준형으로 이민호와 김진성에 이어 등판한 불펜임에도 불구하고 5이닝 7K 무실점으로 잘 이닝을 끌어가며 역전의 발판이 되는 활약을 하였다. 만약 임준형이 점수를 더 내주었다면 분위기를 완전히 NC에게 내주면서 LG는 시즌 첫 연패에 빠졌을지도 모른다. 말 그대로 롱 릴리프의 정석을 보여주었던 셈. 반면에 이민호는 3회초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38] 두 경기 연속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켈리 대신 내려갈 선수가 될지도 모른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민호를 불펜 전환시키고 임준형을 새 선발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심심찮게 나오는 중.
오늘 8회 이전까지의 경기력은 정말 좋지 못했다. 특히 3회초의 실책과 더불어 실책성 플레이들의 연발은 정말로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이날도 작년 후반기 이후의 NC전답게 타자들은 파슨스에게 초반 3득점을 제외하면 여전히 고전했고 NC의 젊은 야수들은 공수에서 날아다니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를 이어나갔다. 그래도 꼼짝 못하고 끌려가기만 하던 작년 후반기와는 다르게 오늘 경기는 재작년~작년 전반기까지의 NC전처럼 후반 역전승을 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개막 이후 타석에서 부진했던 루이즈가 안타-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벌어다주면서 타격 페이스가 올라왔다는 것도 고무적.
류지현 감독의 운영상의 묘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은데 매경기 아웃이 뻔한 상황에서 비디오판독을 걸어대다 매번 실패했는데 오늘도 하나를 적립했다. 이게 왜 문제냐면 이런식으로 확실하거나 비슷하지 않은 상황에서 로또식으로 비디오 판독을 걸어 낭비하면 나중에 박빙 상황이나 역전할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못써버리는 낭패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날 기준으로 류지현 감독의 비디오 판독 적중률은 0%
확실히 타선이 작년과는 달라진게 보인다. 만루에서 점수를 곧잘 뽑아내고 있으며, 팀 타선의 WPA가 리그 2위이니 클러치에서 강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소극적인 타격으로 인해 득점권만 되면 온갖 삽질만 하던 것과는 확실히 비교된다. 그리고 이는 곧 팀 득점 1위로 연결되었다.
5.3. 4월 10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 · 말소 현황 (4월 10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홍창기, 켈리 |
말소 | 안익훈, 최성훈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김현수 | 문보경 | 유강남 | 오지환 | 루이즈 | 문성주 | 서건창 | 켈리 |
DH | CF | LF | 1B | C | SS | 3B | RF | 2B |
4월 10일, 13:59 ~ 17:15 (3시간 1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3,09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신민혁 | 0 | 0 | 3 | 0 | 0 | 0 | 0 | 0 | 0 | 3 | 10 | 0 | 6 |
LG | 켈리 | 1 | 0 | 2 | 1 | 1 | 0 | 0 | 0 | - | 5 | 11 | 1 | 4 |
중계채널: | 캐스터: 이무형 | 해설: 민훈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문성주(4회 2사 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김현수4호(1회1점 신민혁) 마티니1호(3회3점 켈리) | |||||||||||||
2루타 | 오영수(2회) 오지환(4회) 홍창기(5회) | |||||||||||||
실책 | 유강남(8회) | |||||||||||||
도루 | 박준영(3회) 김기환(8회) | |||||||||||||
도루자 | 박준영(4회) 문성주(6회) | |||||||||||||
병살타 | 루이즈(2회) 노진혁(5회) 김응민(6회) 양의지(8회) | |||||||||||||
포일 | 박대온(8회) | |||||||||||||
폭투 | 신민혁2(3 4회) | |||||||||||||
심판 | 이계성 나광남 권영철 정종수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켈리 | 승리 | 1 | 1 | 0 | 0 | 5 | 86 | 8 | 1 | 3 | 2 | 3 | 3 | 5.40 |
진해수 | 4 | 2 | 0 | 0 | 0 | 6 | 0 | 0 | 1 | 0 | 0 | 0 | 0.00 | |
이정용 | 홀드 | 3 | 0 | 0 | 0 | 2 | 17 | 0 | 0 | 0 | 0 | 0 | 0 | 0.00 |
정우영 | 홀드 | 4 | 0 | 0 | 0 | 1 | 19 | 1 | 0 | 2 | 1 | 0 | 0 | 2.25 |
고우석 | 세이브 | 5 | 0 | 0 | 5 | 1 | 15 | 1 | 0 | 0 | 1 | 0 | 0 | 0.00 |
4월 10일 일요일 NC전 경기 총 평가 |
LG 트윈스의 부동의 에이스 켈리의 복귀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9일 경기는 이겼지만 전날까지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SG를 따라잡으려면 반드시 이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었기에 좋아진 팀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숙제. 거기에 NC는 필승조인 류진욱-이용찬을 모두 투입하고도 경기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불펜진의 상황이 더 안좋다는 것이 LG에게는 호재.
필승조인 김대유, 이정용은 수요일이 마지막 등판이고, 정우영은 화요일이 마지막등판이였으므로 여차하면 모두 투입할 수 있어 켈리 5-6이닝정도 끌어주면 충분이 승산이 있어보인다. 더군다나 오늘 경기 이후 휴식일이므로 여차하면 켈리 5이닝 이후 불펜들을 이닝 쪼개가면서 많이 투입하기도 좋다.
홍창기가 드디어 1군에 올라오고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물론 NC의 양의지도 이날 복귀하므로 서로간의 조건은 여전히 비슷한 상태
<경기 내용>
1회 2사후에 김현수가 신민혁의 높은 공을 받아쳐 우익수 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선취득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3회에 박준영과 박건우의 연속안타이후 마티니에게 우익수 뒤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내주면서 순식간에 3-1로 역전당하였다.
그러나 3회말에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문성주의 안타와 서건창의 아웃으로 1사 1루가 되었다. 이후 홍창기의 시즌 첫 안타로 1사 1,2루가 되었다. 박해민의 번트로 2사 2,3루가 되었다.[40] 신민혁의 폭투로 3-2가 되었고, 김현수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에 1사후에 오지환의 1루 베이스를 맞고 튀는 행운의 2루타가 나왔고, 루이즈의 플라이로 2사 3루가 되었고, 문성주의 적시타로 3-4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5회초에 박건우에게 안타, 마티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양의지를 플라이아웃, 노진혁을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감지면서 켈리의 시즌 첫 승 요건도 만들어졌다.
5회말에 선두타자 홍창기의 2루타와 1사이후 김현수의 고의사구로 1사 1,2루가 되었다. 문보경의 아웃이후 유강남이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5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6회부터 막강 불펜을 가동하면서 진해수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었으나, 이정용이 올라와 2이닝을 순식간에 처리하면서 NC타선을 잠재웠다.[41] 이후 8회초, 정우영이 8회에 올라왔으나, 마티니에게 볼넷을 내주고 양의지를 병살타 처리하였지만, 노진혁에게 안타, 오영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박대온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급한불을 껐다.[42]
9회초에 고우석이 올라와 대타 전민수에게 안타를 내주었으나, 손아섭의 2루 땅볼[43], 박준영의 투수 땅볼 아웃으로 2사 2루가 되었다. 여기서 오늘 타격감이 좋은 박건우를 상대로 6구째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면서 3-5로 승리하였다. 그리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하였다.
<경기 리뷰>
오늘은 타격에서 문성주와 김현수 둘이서 이끌었다. 특히 문성주는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기록, 결승타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면서 시즌 첫 수훈선수에도 선정되었다. 김현수도 1회 선제 솔로포 포함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하였다.[44] 부상복귀 후 시즌 첫 출장한 홍창기도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2득점을 기록하였다.
켈리가 첫 등판하였으나, 몸이 아직 덜풀린탓인지 구속을 빠르나 제구가 흔들렸고, 피안타도 많이 내줬다. 다행히 뒤로 갈수록 안정감을 찾았고 58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기록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이정용이 2이닝을 순삭시키면서 NC타선을 잠재웠다. 다만, 프라이머리 셋업맨인 정우영은 작년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좌타 상대로는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고전하였다는 점은 불안요소. 마무리인 고우석은 이번경기에도 세이브를 추가하며 리그 세이브 단독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다섯번의 세이브 과정에서 단 한번도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지 못했다는 점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
이 날 전체적으로 이정용을 제외한 투수들이 제구 난조를 보이긴 했지만 땅볼을 잘 유도해내며 상대의 3번의 병살타를 유도, 승리할 수 있었다.
6. 4월 12일 ~ 4월 14일 VS SSG 랜더스 (잠실) 루징 시리즈
SSG 랜더스 VS LG 트윈스 | |||||
1·2·3차전 프리뷰 | |||||
SSG 랜더스 | LG 트윈스 | ||||
1위 | 2위 | ||||
시즌 상대 전적 | |||||
1승 0무 2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노바 0승 0패, ERA 5.40 |
1차전 |
임찬규 1승 0패, ERA 5.40 |
|||
오원석 1승 0패, ERA 0.00 |
2차전 |
손주영 0승 0패, ERA 1.50 |
|||
폰트 1승 0패, ERA 0.00 |
3차전 |
플럿코 1승 1패, ERA 3.27 |
|||
중계 채널 | |||||
작년 시즌 두 팀은 시즌 16경기중 지상파 중계 1경기를 빼고는 전부 SPOTV와 SPOTV2에서 중계되었지만 올해는 다행히 첫 시리즈부터 KBS N SPORTS가 중계하게 되었다.
현재 2강끼리의 빅 매치라 시즌 1차 고비다. 작년에도 SSG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고전했고 올해 SSG는 현재 패가 없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불릴만큼 무시무시한 전력이기 때문에 LG 입장에서도 버거운 매치가 될 전망. 그래도 긍정요소가 있다면 지난해 SSG의 계투진들이 선발진의 연쇄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선발 투수가 없다시피 했고,[46] 그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혹사를 당해 계투진 전원이 134km ~ 138km 클럽에 단체로 가입중이라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선발진들이 너무 잘던져주고 타선이 미친듯이 폭발해서 드러나지 않았지만 접전상황에서 계투진의 불안이 LG에게는 긍정요소라 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전적이 너무 안좋았던 문학이 아닌 그나마 대등하게 겨루었던 홈인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과 리그 최강의 엘나쌩 투수 중 한명인 김광현이 이번 3연전에는 등판하지 않는다는 점이 되겠다.
6.1. 4월 1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김현수 | 문보경 | 유강남 | 오지환 | 루이즈 | 문성주 | 서건창 | 임찬규 |
DH | CF | LF | 1B | C | SS | 3B | RF | 2B |
4월 12일, 18:30 ~ 20:58 (2시간 2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6,02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SG | 노바 | 1 | 0 | 0 | 2 | 1 | 0 | 0 | 0 | 0 | 4 | 8 | 0 | 2 |
LG | 임찬규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6 | 0 | 1 |
중계채널: | 캐스터: 권성욱 | 해설: 유희관 | 현장 아나운서: 조은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크론(4회 2사 1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크론2호(4회2점 임찬규) | |||||||||||||
2루타 | 루이즈(5회) 한유섬(5회) | |||||||||||||
도루 | 홍창기(1회) 최정(5회) | |||||||||||||
도루자 | 추신수(7회) | |||||||||||||
주루사 | 최정(1회) | |||||||||||||
병살타 | 서건창(5회) 오지환(7회) | |||||||||||||
폭투 | 노바(4회) 임찬규(5회) | |||||||||||||
심판 | 원현식 이영재 구명환 이기중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임찬규 | 패전 | 2 | 1 | 1 | 0 | 5 | 80 | 8 | 1 | 1 | 4 | 4 | 4 | 6.30 |
함덕주 | 4 | 0 | 0 | 0 | 2 | 27 | 0 | 0 | 1 | 4 | 0 | 0 | 0.00 | |
김대유 | 4 | 0 | 0 | 0 | 1 | 15 | 0 | 0 | 0 | 1 | 0 | 0 | 0.00 | |
최동환 | 3 | 0 | 0 | 0 | 1 | 7 | 0 | 0 | 0 | 0 | 0 | 0 | 0.00 |
4월 12일 화요일 SSG전 경기 총 평가 |
초반 빅매치부터 이번 시즌 새 외국인 투수 노바가 선발 등판한다. 새로운 외인 투수의 공에 낯을 가리는 LG 타선이 어떻게 공략할지가 관건이다. 그리고 쓱나쌩 임찬규가 등판한다. 작년 유일한 1승이 SSG 랜더스였기에 기대해볼 만하지만, 현재 SSG 타선이 핵폭탄 타선이라 어떻게 잠재울지가 관건이다. 과연 LG는 SSG에게 첫 패배의 쓴맛을 알려줄 수 있을까?
<경기 내용>
1회에 극도로 약한 임찬규답게 1회초부터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안타, 최지훈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최정과 한유섬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선제 실점을 당했다. 하지만 곧바로 LG도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안타와 도루,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에서 김현수의 1타점 땅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4회초 1사 후 한유섬이 시프트를 기만하는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까지 잡아냈으나 크론이 임찬규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3-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47]
5회초에도 최정에게 몸에 맞는 볼과 도루를 허용했고, 한유섬에게 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며 4-1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SSG 타선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는 동안 LG는 병살타 2개로 흐름이 딱딱 끊어졌고, 결국 그대로 반전 없이 경기종료.
<경기 리뷰>
역시 예상대로 새로운 외인투수의 공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찬스마다 2번의 병살로 찬물을 끼얹은 것이 화근이었다. 결국 속절없이 SSG의 9연승 제물이 되었다.
임찬규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매우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특히 2사에서만 3실점하며 형편없는 집중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고질적인 약점이 계속되었다. 언론에서 우려하던 대로 1승 투수가 3선발이 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표를 지우지 못했고, 결국 3선발로서 자격미달이라는 것만 증명했다. 오히려 앞서 긴 이닝 동안 호투한 손주영, 임준형, 김윤식 등 젊은 투수들이 더 기대될 지경이다. 하위라운더 지명이지만 지난 해 후반기부터 시범경기까지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임준형이 아직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의아해하는 반응이 많은데, 도대체 언제까지 프로 연차가 10년이 넘도록 3선발급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한계가 분명해보이는 임찬규라는 그들만의 이름값에 집착하냐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기들을 보면 외국인 타자들의 장타 맛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다가 꼭 상대 외국인 타자의 장타를 맞고 기우는 경향이 있는데 이날 역시 크론에게 결승 홈런을 허용하면서 반복되었다. 반면 LG는 루이즈가 타격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만 다른 팀 외국인 타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6.2. 4월 1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이상호 | 김현수 | 문보경 | 유강남 | 오지환 | 루이즈 | 문성주 | 박해민 | 손주영 |
RF | 2B | LF | 1B | C | SS | 3B | DH | CF |
4월 13일, 18:30 ~ 22:11 (3시간 4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4,54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SG | 오원석 | 0 | 0 | 1 | 1 | 0 | 0 | 0 | 0 | 2 | 4 | 10 | 0 | 7 |
LG | 손주영 | 0 | 0 | 0 | 0 | 0 | 2 | 0 | 0 | 0 | 2 | 10 | 0 | 4 |
중계채널: | 캐스터: 이동근 | 해설: 염경엽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성현(9회 2사 3루서 좌익수 3루타) | |||||||||||||
홈런 | 유강남1호(6회1점 오원석) | |||||||||||||
3루타 | 김성현(9회) | |||||||||||||
2루타 | 김강민(1회) 크론(4회) 추신수(6회) | |||||||||||||
도루 | 추신수(8회) 박성한(9회) | |||||||||||||
주루사 | 송찬의(8회) | |||||||||||||
폭투 | 고우석(9회) | |||||||||||||
심판 | 구명환 이기중 이영재 문동균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손주영 | 2 | 0 | 0 | 0 | 4 ⅔ | 93 | 5 | 0 | 3 | 5 | 2 | 2 | 2.53 | |
김진성 | 4 | 0 | 0 | 0 | ⅔ | 25 | 2 | 0 | 1 | 0 | 0 | 0 | 0.00 | |
이정용 | 4 | 0 | 0 | 0 | ⅔ | 9 | 1 | 0 | 1 | 0 | 0 | 0 | 0.00 | |
정우영 | 5 | 0 | 0 | 0 | 2 | 27 | 0 | 0 | 1 | 1 | 0 | 0 | 1.50 | |
김대유 | 패전 | 5 | 0 | 1 | 0 | ⅓ | 10 | 0 | 0 | 1 | 0 | 1 | 1 | 2.25 |
고우석 | 6 | 0 | 0 | 5 | ⅔ | 16 | 2 | 0 | 0 | 1 | 1 | 1 | 1.50 |
4월 13일 수요일 SSG전 경기 총 평가 |
SSG는 오원석이 선발 등판한다. 3연전 중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오원석은 지난해 LG전에서만 3승이나 거뒀다. 특히 선구안이 좋아 투수들에게 까다로운 홍창기도 우습게 3연타석 3구 삼진을 잡아냈을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스트라이크 존이 넓어져 더 어려운 승부를 할 수 있다.
LG는 지난 경기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감독에게 5선발로 낙점된 손주영이 등판한다. 직전 경기도 임찬규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그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경기 내용>
3회초 1사 후 최지훈과 추신수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상황에서 김강민을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희생 플라이로 1실점으로 막는 데 성공했다.
4회초 선두타자 크론에게 2루타, 김성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에서 박성한을 2루 땅볼로 김성현을 2루에서 잡아냈으나 이재원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2-0으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5회말 선두타자 루이즈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기회에서 박해민이 내야 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났고, 홍창기가 진루타가 되는 1루 땅볼과 이상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현수가 터무니없이 빠진 바깥쪽 낮은 코스의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 루킹 삼진으로 이닝 종료.
6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의 솔로포와 루이즈- 문성주- 박해민의 연속 3안타로 2-2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9회초 김대유가 1사 후 한유섬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이후 고우석이 올라오자마자 2스트라이크를 잡아놓고 폭투를 범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무혈입성시켰고, 크론을 1루 땅볼로 2사 3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김성현이 때려낸 애매한 타구를 김현수가 무리한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완전히 빠뜨려버렸고[48], 적시 3루타로 연결되어 다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여기서 멘탈이 나가기 시작했는지 고우석은 박성한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 4-2까지 스코어를 벌려버렸다. 9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의 볼넷과 홍창기의 좌전 적시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고, 이상호의 번트로 1사 2,3루의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김현수와 문보경이 줄줄이 떨공삼을 당하며 이변 없이 경기 종료.
<경기 리뷰>
경기 내내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되었으나, 9회초 등판한 고우석이 또 새가슴 기질을 보이며 폭투에 적시타를 2개나 얻어맞았고, 2사 3루 상황에서 김성현의 타구를 잡으려 무리한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한 김현수의 오판이 경기를 완전히 터뜨려버렸다. LG 타선은 9회말 곧바로 1사 2,3루[49]라는 절호의 동점 찬스를 맞았는데도 똑같은 볼에 열심히 선풍기를 돌리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SSG의 개막 10연승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김현수는 5타수 무안타에 무려 3삼진을 당하며 완전히 공략당했고, 4번타자 문보경 역시 5타수 무안타에 2삼진을 당하며 4번타자로는 한참 멀었다는 것만 증명했다. 주장 오지환은 여전히 무안타 행진으로 열심히 흐름을 끊어먹었다.
9회초 박해민과 홍창기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이렇게 클린업이 삽을 푸니 점수를 올릴 수가 없었다. 그나마 유강남이 시즌 1호 솔로포를 포함 멀티히트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위안거리.
류지현은 이날도 이해할 수 없는 작전들을 지시했는데, 5회말 타격감이 좋지 않은 박해민을 9번으로 내려놓고도 무사 1, 2루 상황에서 번트가 아니라 강공을 지시해 인필드 플라이, 9회말 좌투수 상대 타격 성적이 좋은 이상호에게 번트를 지시해 아웃카운트를 SSG에게 헌납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6.3. 4월 14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김현수 | 유강남 | 문보경 | 루이즈 | 오지환 | 문성주 | 서건창 | 플럿코 |
RF | CF | DH | C | 1B | 3B | SS | LF | 2B |
4월 14일, 18:30 ~ 21:20 (2시간 5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6,50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SG | 폰트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6 | 1 | 5 |
LG | 플럿코 | 0 | 2 | 0 | 0 | 2 | 1 | 0 | 0 | - | 5 | 9 | 0 | 3 |
중계채널: | 캐스터: 이동근 | 해설: 박용택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 | |||||||||||||
3루타 | 박성한(4회) | |||||||||||||
2루타 | 홍창기(2회) 문보경(5회) 오지환(6회) 최정(8회) | |||||||||||||
실책 | 오태곤(2회) | |||||||||||||
도루 | 최지훈(1회) 문성주(2회) 이재원(2회) 서건창(6회) 오지환(8회) | |||||||||||||
주루사 | 서건창(6회) | |||||||||||||
병살타 | 최주환(1회) 최지훈(5회) 이재원(7회) | |||||||||||||
폭투 | 최민준(8회) | |||||||||||||
심판 | 이영재 문동균 이기중 원현식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플럿코 | 승리 | 3 | 2 | 1 | 0 | 6 | 98 | 4 | 0 | 3 | 7 | 1 | 1 | 2.65 |
함덕주 | 5 | 0 | 0 | 0 | 1 | 17 | 4 | 0 | 1 | 1 | 0 | 0 | 0.00 | |
이정용 | 5 | 0 | 0 | 0 | 2 | 30 | 2 | 0 | 1 | 2 | 0 | 0 | 0.00 |
4월 14일 목요일 SSG전 경기 총 평가 |
이제 스윕 및 SSG 개막 11연승의 위기에 몰린 LG. 최소한 이 경기는 잡아서 연패를 끊어야 한다. KBO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을 막기 위한 것도 있지만 두산, 키움, 삼성 등이 서서히 치고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서 순위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SSG 선발 폰트는 지난해 LG전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는 첫 경기 9이닝 퍼펙트를 포함, 완전히 달라지면서 1선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역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LG 선발은 지난 등판에서 부진했던 플럿코다. 시범경기에서도 SSG를 상대로 2번째 타순부터 고전한 바 있었다. 지난 등판의 불안을 지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멍청한 감독이 어제 경기에서 느낀 게 없는지 또 박해민을 2번, 서건창을 9번으로 기용했다. 이정도면 고집불통이다.
<경기 내용>
1회초 플럿코가 1사 후 최지훈에게 번트 안타와 도루를 내줬고, 최정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주었으나 다행히 최주환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1회말 곧바로 홍창기와 박해민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2루 기회에서 김현수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유강남이 아슬아슬하게 야수 선택으로 세이프 판정을 받으며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문보경이 좌익수 뜬공, 루이즈가 3루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 종료.
2회말 1사 후 문성주의 안타와 도루,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기회에서 홍창기가 라인 안쪽에 아슬아슬하게 떨어트리는 2루타로 문성주와 서건창을 모두 불러들여 1-2 역전에 성공했다.[50] 그러나 후속 타자 박해민과 김현수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 없이 이닝 종료.
5회말 1사 후 박해민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상황에서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문보경이 어제 경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리드를 1-4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6회말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오지환이 2루타를 뽑아냈고, 희생 번트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홍창기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서건창은 도루로 2루에 안착했고, 박해민의 좌전 안타가 터졌으나 좌익수 오태곤의 홈 보살에 걸리며 이닝 종료.
7회초에는 함덕주가 삼진, 병살 유도로 이닝을 정리했고 8회초에 이정용이 올라왔다. 뜬공,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으나 연속 안타를 허용, 2사 2, 3루의 위기에서 한유섬을 루킹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하였다. 9회초에도 이정용이 올라와 첫 타자를 사구로 내보냈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보내며 연패를 탈출했다.
한편 플럿코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SSG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고, 팀의 연패 탈출과 SSG의 개막 11연승을 저지한 일등공신이 되었다.
<경기 리뷰>
플럿코의 호투와 직전 2경기에서 답답했던 타선이 폰트를 공략하며 SSG의 대기록을 저지했다. 2번으로 올라간 박해민은 우려와는 달리 멀티히트로 제몫을 했고, 5번으로 내려간 문보경도 리드를 벌리는 2타점 적시타로 플럿코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다만 루이즈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아직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불안요소. 유강남도 1회말 야수선택으로 인한 출루를 제외하면 무안타에 그치며 문보경이나 유강남이나 4번타순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4번타자의 적임자인 채은성의 복귀가 시급하다.
다만 5회초 SSG 공격 때 1사 1루 최지훈의 타석에서 파울 타구가 페어로 인정되어 병살이 되는 오심 판정으로 추격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찬물을 끼얹어서 득본 감이 없잖아 있었기에[51] LG 입장에서는 연승 대기록을 저지했음에도 다소 찜찜한 승리로 남게된 것은 아쉬운 부문이다.[52]
7. 4월 15일 ~ 4월 17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LG 트윈스 VS 한화 이글스 | |||||
1·2·3차전 프리뷰 | |||||
LG 트윈스 | 한화 이글스 | ||||
2위 | 9위 | ||||
시즌 상대 전적 | |||||
2승 0무 1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이민호 0승 0패, ERA 8.53 |
1차전 |
윤대경 0승 0패, ERA 2.45 |
|||
켈리 1승 0패, ERA 5.40 |
2차전 |
킹험 1승 1패, ERA 1.42 |
|||
임찬규 1승 1패, ERA 6.30 |
3차전 |
카펜터 0승 1패, ERA 2.70 |
|||
중계 채널 | |||||
1,3차전 :
2차전 : |
SSG의 연승 기록을 저지한 후 만나는 상대는 삼성에게 스윕당한 한화다. 비록 한화가 소홀한 전력 보강으로 인해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지난해까지 LG가 한화전에서 확실한 우세를 거뒀지만 의외의 결과를 얼마든지 낼 수 있기 때문에 결코 무시하면 안된다.
7.1. 4월 1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김현수 | 문보경 | 오지환 | 문성주 | 루이즈 | 서건창 | 허도환 | 이민호 |
RF | SS | LF | 1B | SS | DH | 3B | 2B | C |
4월 15일, 18:30 ~ 21:42 (3시간 12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3,32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이민호 | 0 | 0 | 0 | 0 | 1 | 0 | 0 | 2 | 0 | 3 | 9 | 0 | 1 |
한화 | 윤대경 | 4 | 0 | 1 | 2 | 0 | 0 | 0 | 0 | - | 7 | 11 | 0 | 4 |
중계채널: | 캐스터: 윤성호 | 해설: 이동현 | 현장 아나운서: 진달래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하주석(1회 2사 만루서 우익수 2루타) | |||||||||||||
홈런 | 루이즈1호(5회1점 윤대경) | |||||||||||||
3루타 | 노수광(1회) | |||||||||||||
2루타 | 하주석(1회) 서건창(3회) 이도윤(4회) 최재훈(4회) 김현수(8회) | |||||||||||||
도루 | 터크먼(1회) | |||||||||||||
폭투 | 이민호(1회) | |||||||||||||
심판 | 이민호 송수근 김익수 윤상원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이민호 | 패전 | 3 | 0 | 1 | 0 | 3 ⅓ | 86 | 7 | 0 | 3 | 2 | 7 | 7 | 12.10 |
임준형 | 3 | 1 | 0 | 0 | 1 ⅔ | 17 | 2 | 0 | 0 | 3 | 0 | 0 | 0.00 | |
진해수 | 5 | 2 | 0 | 0 | 1 | 23 | 1 | 0 | 1 | 0 | 0 | 0 | 0.00 | |
최동환 | 4 | 0 | 0 | 0 | 2 | 24 | 1 | 0 | 0 | 1 | 0 | 0 | 0.00 |
4월 15일 금요일 한화전 경기 총 평가 |
한나쌩 이민호가 선발로 등판한다. 그리고 LG는 비록 루징 시리즈로 마쳤지만 SSG의 대기록을 저지하고 원정길을 떠나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은 편이고, 한화는 삼성에게 스윕패를 당하면서 NC와 함께 최하위로 떨어져 분위기가 침체된 상대로 홈 경기에 나서게 된다. 선발 라인업과 분위기만 보면 낙승이 예상되나, 이민호가 올 시즌 등판한 경기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윤대경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른다. 독수리 사냥꾼 이민호가 이 경기에서도 부진하면 선발 교체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수도 있다.[53]
심지어 감독마저 투수가 편하게 생각하는 팀이라는 워딩을 했기 때문에 이민호가 부진한다면 입털어서 업보라는 비꼼도 당할 지도 모른다. 이민호의 반등이 필요한 상황.
유강남 휴식차원에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고 허도환이 이적후 첫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내용>
1회말부터 선발투수 이민호는 한화 킬러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난타당했고,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3회말에도 하주석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4회말에도 류지현 감독은 세 경기 연속으로 부진한 이민호에게서 얻은 교훈이 없었는지 교체를 하지 않고 있다가 이도윤과 최재훈에게 2루타를 연거푸 얻어맞고 한 점을 더 허용하고 나서야 그를 마운드에서 강판시켰다.
그나마 타선이 이민호의 부진을 만회해주길 기대했지만, 루이즈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제외하면 거의 타선 전체가 한화의 선발 윤대경에게 틀어막하며 부진했다. 6회까지 친 안타도 3개에 불과했다. 한화의 불펜 전환 이후 안타를 조금씩 때려내기 시작했지만 7점 차의 갭을 좁히기에는 역시나 부족했다. 그래도 9회초에 마무리 정우람을 2사 1, 3루로 흔들어 놓으면서까지 추격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굳이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좋은 점을 꼽자면 타구질이 개선되었고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많이 생산되었다는 것이 기대해볼 만한 점이라 할 수 있겠다.[54] 물론 거의 다 중견수 직선타로 향하긴 했지만...
<경기 리뷰>
이전 등판 경기들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민호가 한나쌩이라는 이미지가 무색하게 7실점을 당하며 무너졌다. 이렇게 선발로 등판할 때마다 난타당하니 이젠 팬들의 인내심도 한계치에 다다른 지경이다. 타선은 윤대경에게 꽁꽁 틀어막혔고, 루이즈의 시즌 1호 솔로포와 8회초 2점을 따라붙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윤세호 기자는 그동안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던 이민호 대신 임준형과 김윤식의 선발 투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민호가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는 셈. 하지만 팬들은 그동안 류지현이 한 번 믿었던 선수는 끝까지 밀어붙이는 보수적인 운영을 해와서 정말로 변화가 있을지 의심하고 있다.
7.2. 4월 16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 · 말소 현황 (4월 16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 |
말소 | 이민호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김현수 | 유강남 | 문보경 | 문성주 | 루이즈 | 오지환 | 서건창 | 켈리 |
RF | CF | DH | C | 1B | LF | 3B | SS | 2B |
4월 16일, 17:00 ~ 20:26 (3시간 26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8,11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켈리 | 0 | 1 | 2 | 1 | 1 | 0 | 1 | 0 | 0 | 6 | 13 | 0 | 7 |
한화 | 킹험 | 0 | 0 | 0 | 0 | 1 | 0 | 0 | 0 | 1 | 2 | 3 | 4 | 6 |
중계채널: | 캐스터: 이무형 | 해설: 권혁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2회 2사 3루서 유격수 안타) | |||||||||||||
2루타 | 문성주(2회) 서건창(7회) 홍창기(7회) | |||||||||||||
실책 | 정은원(3회) 하주석(3회) 임종찬(3회) 이도윤(8회) | |||||||||||||
도루 | 이성곤(3회) 서건창(4회) 하주석(5회) 이상호(8회) | |||||||||||||
도루자 | 박해민(1회) 문성주(5회) | |||||||||||||
주루사 | 문성주(6회) 하주석(7회) | |||||||||||||
병살타 | 노시환(4회) | |||||||||||||
포일 | 허도환(9회) | |||||||||||||
폭투 | 켈리(5회) | |||||||||||||
심판 | 김익수 윤상원 전일수 김태완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켈리 | 승리 | 2 | 2 | 0 | 0 | 6 | 82 | 1 | 0 | 3 | 5 | 1 | 1 | 3.27 |
김진성 | 5 | 0 | 0 | 0 | 1 | 8 | 1 | 0 | 0 | 1 | 0 | 0 | 0.00 | |
김대유 | 6 | 0 | 1 | 0 | 1 | 23 | 1 | 0 | 0 | 1 | 0 | 0 | 1.80 | |
함덕주 | 6 | 0 | 0 | 0 | 0 | 19 | 0 | 0 | 3 | 0 | 1 | 1 | 1.80 | |
고우석 | 세이브 | 7 | 0 | 0 | 6 | 1 | 18 | 0 | 0 | 0 | 2 | 0 | 0 | 1.29 |
4월 16일 토요일 한화전 경기 총 평가 |
작년에 다소 한화전에서 부진하긴 했으나, 통산 한화전 5승 4패 ERA가 2.09에 불과한 한나쌩 켈리와 통산 LG전 무승 4패 ERA가 8.84에 달하는 엘상바 킹험의 맞대결이다. 특히 켈리는 대전에서 3승 1패 ERA 2.25로 극강이기 때문에 갑작스런 난조를 보이지 않는 이상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한나쌩이던 이민호가 완전히 공략당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결국 올 시즌 들어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민호는 1군에서 말소되었다.
<경기 내용>
1회초 주자 2명이 나갔으나, 도루자와 삼진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초 1사 후 문성주의 2루타, 2사 후 하주석의 실책성 플레이로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선취득점에 성공하였다.
3회초 홍창기의 볼넷, 박해민의 안타로 무사 1,2루가 되었다. 김현수가 유격수 하주석의 실책으로 출루하였고 홍창기가 득점하면서 2-0이 되었다. 이어 유강남의 땅볼 때 박해민이 득점하면서 3-0으로 리드를 벌렸다.
4회초 1사 후 서건창의 안타, 홍창기의 아웃으로 2사 3루가 되었다. 여기서 김현수의 몸에맞는 볼이 나오면서 2사 1,3루가 되었고, 유강남의 내야 안타로 4-0까지 달아났다.
5회초 선두타자 문성주가 볼넷으로 골라나갔으나, 도루자로 아웃을 한화에게 헌납했다. 그러나 이후 루이즈의 내야안타, 오지환과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가 되었고, 홍창기의 땅볼로 5-0을 만들었다. 5회말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주었고, 이성곤의 타석 때 도루와 폭투를 범하며 1사 3루가 되었다. 여기서 노수광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주면서 1실점을 하였다.
7회초 2사 후 서건창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추가득점을 하면서 6-1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9회말 함덕주가 올라와 3연속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면서 마무리 고우석까지 기용해야 했다. 하주석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한숨 돌렸고, 김태연의 땅볼 때 1실점했으나, 이성곤을 삼진 처리하면서 어제의 패배를 설욕하였다.
<경기 리뷰>
켈리는 6이닝을 투구수 82개로 정리하며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박해민과 오지환은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점차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서건창도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이번엔 김현수가 무안타로 부진했다.
불펜에서는 김진성이 올라와 투구수 단 8개로 1이닝을 정리했지만, 함덕주는 5점차로 앞선 9회에 올라와 3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초래했다. 다행히 고우석이 올라와 무사 만루 상황에서 1실점만 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5점차 상황에서도 고우석을 꺼내야 한 것은 옥에 티로 남았다.
7.3. 4월 17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 · 말소 현황 (4월 17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채은성 |
말소 | -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김현수 | 채은성 | 문보경 | 유강남 | 문성주 | 오지환 | 서건창 | 임찬규 |
DH | CF | LF | 1B | 3B | C | RF | SS | 2B |
4월 17일, 14:00 ~ 18:08 (4시간 8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6,56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B |
LG | 임찬규 | 1 | 0 | 0 | 1 | 1 | 0 | 3 | 0 | 0 | 2 | 8 | 11 | 1 | 5 |
한화 | 카펜터 | 0 | 2 | 0 | 2 | 0 | 0 | 0 | 2 | 0 | 1 | 7 | 11 | 1 | 6 |
중계채널: | 캐스터: 윤성호 | 해설: 이동현 | 현장 아나운서: 신예원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10회 1사 1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문보경2호(7회3점 주현상) 오지환1호(10회2점 김종수) 이원석1호(10회1점 고우석) | |||||||||||||
2루타 | 김현수(1회) 채은성2(1 5회) 이성곤(2회) 문성주(6회) 노시환(8회) | |||||||||||||
실책 | 카펜터(4회) 이상호(8회) | |||||||||||||
도루 | 터크먼2(1 4회) 오지환(2회) | |||||||||||||
병살타 | 이상호(8회) | |||||||||||||
심판 | 전일수 김태완 송수근 이민호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임찬규 | 3 | 1 | 1 | 0 | 1 ⅓ | 37 | 4 | 0 | 2 | 0 | 2 | 2 | 7.15 | |
임준형 | 4 | 1 | 0 | 0 | 2 ⅔ | 56 | 5 | 0 | 2 | 1 | 2 | 2 | 1.59 | |
진해수 | 6 | 2 | 0 | 0 | 1 | 7 | 0 | 0 | 0 | 0 | 0 | 0 | 0.00 | |
정우영 | 6 | 0 | 0 | 0 | 1 ⅓ | 26 | 0 | 0 | 1 | 1 | 0 | 0 | 1.23 | |
김대유 | 홀드 | 7 | 0 | 0 | 0 | ⅔ | 6 | 0 | 0 | 0 | 0 | 0 | 0 | 1.59 |
이정용 | 6 | 0 | 0 | 0 | 1 | 29 | 1 | 0 | 1 | 2 | 2 | 0 | 0.00 | |
고우석 | 승리 | 8 | 1 | 0 | 6 | 2 | 25 | 1 | 1 | 0 | 3 | 1 | 1 | 2.00 |
4월 17일 일요일 한화전 경기 총 평가 |
서로에게 매우 약한 선발들의 맞대결이다. 이 때문에 난타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군다나 임찬규는 주 2일 선발등판 경기인지라 체력 부담도 감안해야 한다.
채은성이 1군에 복귀했으며, 곧바로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경기 내용>
1회초 2사 이후에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 2루타로 인해 1:0의 스코어로 LG가 시작부터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2회말 LG는 선두타자 김태연의 안타, 이성곤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바로 동점을 허용하였고, 이도윤의 번트안타, 임종찬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스코어는 1:2, 바로 역전당했다. 이후 노수광에게까지 안타를 맞으며 크게 흔들리던 임찬규를 바로 강판시키는 초강수를 두었고, LG는 임준형을 마운드 위에 올렸다. 하지만 임준형도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까지 몰렸다. 그러나 터크먼의 타구를 홈에서 잡아냈고, 노시환까지 땅볼로 처리하며 일단 최소한의 실점으로 위기를 막았다.
3회에는 양팀 모두 아무런 득점이 없었고, 4회초 LG는 1사 이후 문보경이 상대 투수 카펜터의 실책으로 출루하였고, 유강남의 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를 만든 LG는 문성주의 희생 플라이로 2:2 동점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4회말, 2사 이후 터크먼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노시환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자초했고, 하주석과 김태연의 연속 적시타로 2:4로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5회초 2사 이후 김현수의 중전 안타 이후, 채은성의 2루타로 스코어는 3:4. 한 점차까지 따라붙게 되었다.
이후 7회초 2사 이후 김현수의 볼넷, 채은성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타석엔 5번타자 문보경. 문보경은 주현상의 2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쓰리런을 치며 6:4 역전에 성공하였다.
LG는 정우영과 김대유로 6회와 7회를 틀어막았고, 8회말 이정용을 투입했다. 그러나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볼넷을 허용하였고, 노수광을 삼진으로 잡아내긴 했지만 최재훈의 타구를 2루수 이상호가 악송구를 범하며 1사 1,2루까지 몰렸다. 결국 2사 1,2루에서 노시환에게 왼쪽 라인선상 2루타를 맞아 루상의 주자 2명이 모두 들어오며 스코어는 6:6. 결국 동점을 허용하였다.[55]
9회초 LG는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해민이 희생번트를 대며 1사 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한화는 김현수를 자동 고의4구로 걸렀고, 결국 그 선택은 적중하여 루이즈와 문보경이 각각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9회말 LG는 마무리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라 안정감 있게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10회초, LG는 1사 이후에 문성주가 좌전 안타를 치며 출루하였고, 다음 타자는 오지환이었다. 오지환은 5구째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호 투런포를 치며 스코어는 8:6, 다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56]
연장 10회말, LG는 고우석을 그대로 올렸다. 그러나 고우석은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이해창을 삼진으로 잡고, 대타 정은원을 중견수 플라이, 마지막 터크먼이 큰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 앞에서 우익수 문성주가 잡아내며 길고 긴 경기를 이렇게 기적적으로 뒤집으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 리뷰>
임찬규는 역시 부진하면서 2이닝도 안 돼서 조기강판되었고, 임준형이 올라왔지만 임준형도 평소와는 다르게 피안타도 많았고,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LG 불펜 중에 가장 좋은 이정용도 이날따라 제구가 잘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우석도 시즌 첫 승을 거두긴 했지만 홈런과 깊은 외야 뜬공을 허용하며 진땀을 흘렸다.
돌아온 채은성이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기록하면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문보경도 결정적인 3점홈런을 터뜨렸고, 오지환은 연장에서 투런 홈런을 때리면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다만, 테이블세터가 홍창기는 볼넷 한개만 얻어냈었고, 박해민은 희생번트를 한번 성공시켰을 뿐 출루조차 하지 못하며 시종일관 힘들게 경기하였다. 그래도 이날 김현수, 채은성, 유강남, 문성주, 오지환 등 5명이 멀티히트를 때려내었다. 타격에서 작년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작년에 단 한번도 7실점 이상을 하고 승리한 적이 없었는데, 이날 경기는 비록 연장전까지 갔지만 7실점 이상을 하고도 승리하였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승리를 거뒀으나 역시 이날도 토종 선발이 문제였다. 완벽한 LG 불펜도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한화 타자들의 끈질긴 승부 앞에서 고전하고 말았고 연장까지 가서야 겨우 승리할 수 있었다. 불펜이 강한 것은 분명 장점이지만 확실한 국내 선발진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면 불펜이 그만큼 부담을 지게 때문에 장기적으로 매우 힘들 것으로 보인다.[57]
여담으로 이날 LG는 정규리그 2위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달성한 1997년 이후 최소 경기 10승(14경기)를 달성하였다.
8. 4월 19일 ~ 4월 21일 VS kt wiz (잠실) 피스윕
kt wiz VS LG 트윈스 | |||||
1·2·3차전 프리뷰 | |||||
kt wiz | LG 트윈스 | ||||
8위 | 2위 | ||||
시즌 상대 전적 | |||||
0승 0무 3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고영표 0승 2패, ERA 3.21 |
1차전 |
김윤식 0승 0패, ERA 2.53 |
|||
소형준 0승 1패, ERA 5.68 |
2차전 |
플럿코 2승 1패, ERA 2.65 |
|||
데스파이네 1승 2패, ERA 3.06 |
3차전 |
손주영 0승 0패, ERA 2.53 |
|||
중계 채널 | |||||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강백호, 쿠에바스 등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최근 분위기가 안 좋은 kt지만 선발 로테이션에서 확연히 앞선다고 단언할 수 없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8.1. 4월 19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19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김윤식 |
말소 | 송찬의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김현수 | 채은성 | 문보경 | 오지환 | 문성주 | 유강남 | 루이즈 | 김윤식 |
RF | CF | LF | 1B | 3B | SS | DH | C | 2B |
4월 19일, 18:30 ~ 21:19 (2시간 4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4,53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T | 고영표 | 0 | 0 | 0 | 0 | 5 | 0 | 0 | 0 | 0 | 5 | 9 | 1 | 1 |
LG | 김윤식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3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김재현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민혁(5회 무사 1루서 좌익수 2루타) | |||||||||||||
2루타 | 김민혁(5회) 라모스(5회) | |||||||||||||
실책 | 심우준(2회) 문보경(4회) 채은성(5회) | |||||||||||||
도루 | 배정대(5회) 황재균(5회) | |||||||||||||
도루자 | 김현수(4회) | |||||||||||||
심판 | 박근영 박기택 배병두 김준희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김윤식 | 패전 | 2 | 1 | 1 | 0 | 4 ⅓ | 87 | 8 | 0 | 1 | 4 | 5 | 4 | 3.48 |
김진성 | 6 | 0 | 0 | 0 | 1 ⅔ | 29 | 1 | 0 | 0 | 0 | 0 | 0 | 0.00 | |
진해수 | 7 | 2 | 0 | 0 | 1 | 10 | 0 | 0 | 0 | 1 | 0 | 0 | 0.00 | |
최동환 | 5 | 0 | 0 | 0 | 2 | 22 | 0 | 0 | 0 | 2 | 0 | 0 | 0.00 |
4월 19일 화요일 KT전 경기 총 평가 |
원래는 손주영의 등판을 예정했으나, 이민호와 임찬규의 심각한 부진으로 인해 김윤식이 선발로 나선다. 김윤식은 지난해 9월 5일 kt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으나 2.1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진 바 있고, 통산 kt전 ERA도 4.60으로 썩 좋지 않다. 하지만 김윤식은 지난 키움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토종 선발진의 부진을 끊어낼 지 지켜봐야 한다.
상대 선발투수는 리그 최고의 엘나쌩 투수 중 한 명인 고영표라 투수진의 호투와 타선의 분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 내용>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타선은 예상대로 고영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문보경의 포구 실책이 김윤식의 투구수를 늘리는 데 일조했고, 다음 타자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그 와중에 LG는 4회말 1사 후 김현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에 성공했으나, 채은성의 삼진과 도루실패로 창조병살을 기록하며 이닝 종료.
그러나 5회초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안타, 김민혁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내줬고, 황재균에게 연속 3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여기서 황재균은 자동문인 유강남을 간파하고 도루에 성공했고, 여기서부터 김윤식이 제대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박병호가 전진수비를 뚫어내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더 불러들였고, 다음 타자 라모스가 김윤식의 높은 볼을 놓치지 않고 좌전 2루타로 연결시켰다. 이어 장성우의 우전 안타 상황에서 라모스가 3루와 홈 사이 런다운에 걸렸으나, 1루수 채은성이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라모스를 3루에 안전하게 돌려보내주는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결국 김윤식은 강판되었고, 뒤이어 올라온 김진성이 배정대의 스퀴즈 번트 상황에서 홈이 아니라 2루를 선택하는 미스 플레이로 라모스까지 홈에 불러들였다. 결국 이렇게 엉망진창인 수비를 시전하며 이 이닝에만 무려 5실점을 당했다.
6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의 볼넷, 루이즈의 삼진, 홍창기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 상황에서 박해민이 고영표의 노히트를 깨는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사 만루라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여기서 김현수의 2루 땅볼 상황에서 3루 주자 유강남이 홈까지 산책주루를 하는 만행을 저질렀고, 결국 홈에서 여유롭게 아웃되었다. 대체 무엇이 억울한건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당연히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이어 채은성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허무하게 이닝 종료.
고영표가 내려간 이후로도 LG 타선은 kt 불펜진의 공을 전혀 건드리지 못했고, 결국 5-0으로 경기 종료.
<경기 리뷰>
예상했듯이 극강의 엘나쌩인 고영표에게 제대로 농락당하며 여전히 답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버텨주던 김윤식마저 1루수 채은성의 런다운 미스플레이로 줄줄이 얻어맞기 시작하더니 4⅓이닝 8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5회에 빅이닝을 내주며 그대로 폭망. 3루수로 출장한 문보경이 4회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플레이를 만들지 못하면서 김윤식이 투구수 조절에 실패했고 결국 스노우볼이 굴려지며 그대로 5회에 김윤식이 얻어맞으며 강판, 후속투수로 올라온 김진성마저 급한 불을 끄지 못하고 2점을 더 분식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이 와중에 어렵게 만들어낸 만루 상황에서 홈에서 아웃당하는 유강남의 산책주루는 팬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9회까지 당연하게도 팀은 득점에 실패하며 홈팬들에게 첫 영봉패를 선사해주었다. 오늘 나온 안타 두개도 모두 테이블 세터진에게서만 나온 것이다. 3번타순부터 9번까지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죽을 쑤며 팀에 패배에 일조하였다. KT의 불펜전환 이후에도 힘 없이 타석에서 물러나며 팀은 2연승 이후 타야할 좋은 흐름이 다시 한 번 끊기고 말았다.
같은 날 SSG 랜더스는 3회에 박동원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6:0으로 뒤진 상황에서도 7회 4득점 빅이닝을 시작으로 끈질기게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9회초 팀이 2점을 내주며 8:5로 패하긴 했지만 9회말에도 2사 1, 3루까지 끌고 가면서 저력을 보여주었다. 오늘 찬스라고는 6회에 2사 만루, 단 한 번밖에 없었던 LG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대목.
타선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부진했지만 역시 최악은 유강남.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도루는 한 이닝에 2개나 허용하더니 6회말에는 상술한 산책주루로 아예 경기를 던졌다. 아무리 부진해도 감독의 무한 총애에 주전 자리를 보장받으니 안일한 플레이가 눈에 보일 정도다. 또한 코너 내야수 두명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영혼이 가출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참고로 오늘 열 팀 중에 단 한 점이라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팀은 LG가 유일했다.
과정도, 결과도 모두 최악이었던 경기. 영봉패는 둘째치고 초보적인 실책과 산책주루 등 지는 상황에도 경기를 뒤집고자 하는 투지가 전혀 없는 모습은 팬들의 혈압을 올리기 충분했다. 최근 몇년간은 탄탄한 팀 뎁스덕에 순위상으로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기력은 암흑기 시절이던 하위권과 다를 게 없는 것이 LG의 현실이다. 이런 처참한 경기력으로 홈관중 오라고 하기도 그렇다. 오늘 SSG처럼 홈경기에서는 져도 뭔가 재미있어야 하는데 류지현의 LG는 그런거 없다.
이렇게 끔찍한 경기를 치른 날이면 질책성으로라도 2군에 내려가야 할 희생양이 생기기 마련인데, 주전은 1할을 쳐도 맹신하고 백업과 유망주는 3할을 넘겨도 홀대하는 류지현 감독의 특성상 불가능할 듯하다.
다만, 이 경기를 패배하여 필승조를 아낄수 있었다 는 것이 유일한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크게 이기는 게 당연히 좋겠지만, LG가 고영표를 어떻게 털겠는가.
8.2. 4월 20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 · 말소 현황 (4월 20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송승기 |
말소 | 김윤식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김현수 | 채은성 | 문보경 | 유강남 | 오지환 | 루이즈 | 서건창 | 플럿코 |
RF | CF | LF | DH | 1B | C | SS | 3B | 2B |
4월 20일, 18:30 ~ 21:25 (2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4,59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T | 소형준 | 1 | 0 | 0 | 0 | 0 | 0 | 2 | 2 | 0 | 5 | 9 | 0 | 2 |
LG | 플럿코 | 1 | 0 | 0 | 0 | 0 | 0 | 0 | 2 | 0 | 3 | 7 | 0 | 4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김재현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병호(7회 무사서 좌월 홈런) | |||||||||||||
홈런 | 박병호3호(7회1점 플럿코) 장성우2호(7회1점 플럿코) 서건창1호(8회2점 주권) | |||||||||||||
3루타 | 홍창기(1회) | |||||||||||||
2루타 | 루이즈(8회) | |||||||||||||
도루 | 박해민(1회) 김민혁(1회) | |||||||||||||
도루자 | 홍창기(3회) | |||||||||||||
병살타 | 문보경(1회) 루이즈(5회) | |||||||||||||
포일 | 유강남(9회) | |||||||||||||
심판 | 배병두 김준희 박기택 김성철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플럿코 | 패전 | 4 | 2 | 2 | 0 | 7 | 100 | 5 | 2 | 0 | 5 | 3 | 3 | 3.00 |
이정용 | 7 | 0 | 0 | 0 | ⅔ | 16 | 3 | 0 | 0 | 0 | 2 | 2 | 2.00 | |
함덕주 | 7 | 0 | 0 | 0 | 1 | 19 | 1 | 0 | 1 | 0 | 0 | 0 | 1.50 | |
김대유 | 8 | 0 | 1 | 0 | ⅓ | 8 | 0 | 0 | 1 | 0 | 0 | 0 | 1.50 |
4월 20일 수요일 KT전 경기 총 평가 |
14일 SS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SSG의 11연승을 저지한 플럿코가 등판한다. 일단 토종이 아닌 외국인 선발이기 때문에 적어도 이닝은 많이 소화하면서 호투를 바라야 한다.
KT는 고영표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엘나쌩인 소형준이 등판한다. 어제 고영표와 불펜에게 완전히 농락당한 타선이 과연 약간이나마 변할지, 아니면 역시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한다.
<경기 내용>
오늘도 어김없이 팽팽한 투수전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1회에 KT와 LG 모두 한 점씩 주고받는 상황에서 LG는 무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희생 플라이로 단 1점만 뽑아내며 오늘도 한심하기 짝이 없는 LG 타자들의 향연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소형준은 7회까지 LG 타선을 깔끔하게 1실점으로 요리하며 1회 이후 양팀의 득점은 일어나지 않았다. 승부는 7회초에 갈렸다. 6이닝 1실점으로 QS를 달성한 플럿코는 어김없이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첫 타자 박병호에게 1구에 실투를 범하며 솔로 홈런을 허용, 다음 타자 라모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긴 했지만 또다시 다음 타자 장성우에게 솔로 홈런을 하나 더 얻어맞으며 승부는 3:1. 8회에 올라온 필승조 이정용도 무려 2점을 더 헌납하며 5:1, 패색이
<경기 리뷰>
어제 영봉패의 원인은 유강남의 트롤링과 채은성, 문보경의 실책 등을 꼽을 수 있었는데, 오늘도 채은성은 희생플라이 1타점을 제외하면 타선에 아무 득이 되지 못했고 유강남도 7회말 KT 내야진의 실수로 내야안타가 될 수 있었던 타구에 이틀 연속으로 산책주루를 범하며[58] 팬들에게 욕을 대차게 먹었다. 문보경도 시즌 극초반의 타격감이 사그라들고 끝없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오늘의 최대 패인은 역시 루이즈. 물론 원래부터 타격이 아닌 수비 원툴 용병으로 팬들에게 공분을 샀는데, 오늘은 타석에 설 때마다 찬물을 뿌려대며 타격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석에서 공을 오래 보려고 하지도 않고 초구를 2번이나 건드리며 4구 만에 4아웃을 헌납하는 건 덤. 5회말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오지환과 자신을 초구에 병살타로 삭제하며 오늘도 팬들을 실망시켰다. 8회말 중견수 뒤 스찌 2루타로 속죄타를 치긴 했지만 오늘 이룬 업보에 비하면 속죄타라고 부르기에도 아깝다. 현재까지의 모습은 말할 필요도 없이 웨이버 공시 1순위. 다행히 후속타자 서건창이 투런 홈런을 쳐내면서 득점에 성공하긴 했으나 팀은 추격쥐답게 곧바로 득점을 귀신같이 멈추었다.(...)
8회초 4:1로 뒤지고 있던 2사 1루 상황, 박병호에게 좌익수 쪽 단타로 1루 주자 배정대를 홈까지 불러들이는 어이없는 중계 플레이까지 보여주며 말 그래도 최악인 경기력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심지어 아웃 타이밍에 좋은 송구를 던져 홈에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김현수의 송구를 루이즈가 커트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어제 수비에서의 악몽이 다시 한 번 팬들에게 떠올랐을 듯.
류지현 감독은 오늘도 데이터를 무시하고 본인의 감에 의존하는 엔트리 운영을 계속했는데, 9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유강남의 대타로 이상호를 투입하는,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무리수를 두었다. 마무리 투수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일발장타를 때려낼 수 있는 타자인데 장타툴은 없다시피한 이상호가 나오니 KT 벤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을 듯. 심지어 상대 투수를 물고 늘어지는 것도 아니고 초구에 힘없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KT에 헌납했다. 타격감이 낮은 박해민에게는 기습번트 한 번을 지시하지 않으면서 얼마 전 2군으로 내려갔던 송찬의에게는 3일 연속으로 작전 지시하는 것을 보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영빈은 오늘도 출장하지 못했고, 심지어 김민성은 4월 9일 NC전 이후 열흘이 넘게 출장 없이 1군 엔트리를 잡아먹고 있다.
오늘 홍창기와 오지환이 각각 3출루와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어제 고영표를 상대했을 때 경험했던 악몽보다는 조금 나았지만 타격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키움의 패배로 공동 2위는 지켰으나 4위 두산과 불과 0.5경기 차에 불과하며 1위 SSG보다 6위 KIA와의 승차가 더 가깝다. 상위권 후보로 거론됐으나 예상치 못한 초반 부진을 겪은 kt와 NC가 나란히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따내면서 선발진이 리그에서 최약체급으로 허약한 LG는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칫하면 윈나우도 못하고 리빌딩도 안되는 어중간한 시즌이 된다.
8.3. 4월 2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김현수 | 문보경 | 문성주 | 오지환 | 서건창 | 루이즈 | 허도환 | 손주영 |
RF | CF | LF | 1B | DH | SS | 2B | 3B | C |
4월 21일, 18:30 ~ 21:56 (3시간 2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4,41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T | 데스파이네 | 0 | 4 | 0 | 1 | 1 | 0 | 0 | 0 | 0 | 6 | 8 | 1 | 8 |
LG | 손주영 | 0 | 0 | 0 | 0 | 0 | 0 | 2 | 0 | 0 | 2 | 11 | 0 | 0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김재현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심우준(2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
2루타 | 황재균(1회) 허도환2(3 7회) 박경수(4회) 채은성(7회) 문성주(8회) | |||||||||||||
실책 | 라모스(7회) | |||||||||||||
도루 | 박병호(5회) 황재균(9회) | |||||||||||||
주루사 | 황재균(2회) | |||||||||||||
병살타 | 문성주(4회) 라모스(6회) | |||||||||||||
폭투 | 김진성(9회) | |||||||||||||
심판 | 박기택 김성철 김준희 박근영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손주영 | 패전 | 3 | 0 | 1 | 0 | 2 | 51 | 3 | 0 | 4 | 1 | 4 | 4 | 4.97 |
송승기 | 1 | 0 | 0 | 0 | 2 ⅔ | 64 | 4 | 0 | 2 | 2 | 2 | 2 | 6.75 | |
진해수 | 8 | 2 | 0 | 0 | 1 ⅓ | 16 | 0 | 0 | 1 | 0 | 0 | 0 | 0.00 | |
최동환 | 6 | 0 | 0 | 0 | 1 ⅔ | 27 | 0 | 0 | 1 | 3 | 0 | 0 | 0.00 | |
김진성 | 7 | 0 | 0 | 0 | 1 ⅓ | 21 | 1 | 0 | 0 | 3 | 0 | 0 | 0.00 |
4월 21일 목요일 KT전 경기 총 평가 |
지난주 SSG전에 이어 또 주중 홈경기에서 스윕패에 몰린 LG. 앞선 2경기에서 공수 다 최악의 모습만 보였기 때문에 오히려 스윕패를 면하는 게 이상한 상황이다. 이 경기마저 패배하면 다음 시리즈가 언제나 껄끄러운 두산전이기 때문에 긴 연패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잡아야 겠지만 앞의 경기력대로라면 그럴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보인다.
심지어 선발 매치업에서도 압도적으로 차이나는데 KT는 LG전에 승운만 없을 뿐 굉장히 강한 데스파이네인 반면 LG는 나름 토종 선발에서는 준수하지만 KT 상대로는 지난해 9월 4일 선발 등판했다가 완전히 무너진 손주영이다. 정말로 포기하면 편하고 피스윕이 거의 확정인 상황이다. 행여나 이 경기를 잡는다면 엄청난 기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 내용>
1회초 손주영이 1사에서 황재균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안정적으로 이닝을 막아낸 가운데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출루했으나 진루타 없이 이닝 종료됐다.
2회초 손주영이 1사에서 홍현빈에 안타를 내준 뒤 3연속 볼넷으로 1점을 내줬고, 김민혁의 희생플라이, 황재균의 볼넷에 이어 라모스에 2타점 적시타를 내줘 4-0이 되며 멸망했다. 손주영은 결국 2이닝만에 강판당하고 송승기가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리뷰>
역시 이변은 없었다. 오늘도 처절한 경기력으로 결국 홈에서 시즌 첫 스윕패를 당하는 것을 팬들은 물끄러미 쳐다만 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KT와의 3연전에서 8년만에 처음으로 기록한 스윕패다.[61] 시즌 시작 전 상위권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상위권은 마다하고 KT전 선발들의 활약만 놓고 본다면 플럿코를 제외하고 최하위권이라고 봐도 여지없었다. 2회초에만 갑작스러운 제구난조로 4점을 허용하며 이틀 전 있었던 1차전의 악몽이 떠올랐다. 결국 손주영을 2회가 끝나고 강판시키는 초강수를 류지현 감독이 두었지만 시즌 첫 데뷔전을 가진 송승기가 두 점을 더 허용하며 점수는 6:0이 되면서 지난 세경기와 모두 비슷한 패턴으로 패색이 짙어졌다.[62] 오늘 손주영과 송승기를 제외하면 불펜이었던 진해수, 최동환, 김진성 모두 실점을 하지 않으며 건재한 불펜의 뎁스를 재확인 시켜주긴 하였지만... 워낙 선발들의 상태가 초토화되어있기 때문인지 6점의 점수차를 뒤집어 업기에는 경기력이 밑도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는 주전 야수들에게 당연히도 버거운 미션이었다.
지난 두 경기 최악 중에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유강남이 드디어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허도환이 선발출장했는데, 제한된 기회에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며[63] 자신의 LG 트윈스에 온 선수가치를 증명한 하루가 되었다.[64] 하지만 후술할 타자들의 끝없는 삽질로 결국 허도환의 맹활약은 빛을 바랬다.
오늘 타선은 총 11개의 안타를 뽑아냈지만 그 중 여섯개가 오늘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준 홍창기와 허도환에게서 나온 것이라 타격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하기에도 애매한데다, 9번타자와 1번타자 계속 안타를 쳐주며 득점권에 상위타선에게 기회들을 줬지만 귀신이 들린 듯이 병살타와 진루 불가의 짧은 플라이들만 쳐주며 정말 극악의 타격감을 오늘도 어김없이 선보여주었다. 다행히 7회말 채은성이 2타점 2루타로 혈을 뚫어주는데 성공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거기까지였고 타선은 8회와 9회모두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스윕패를 당했다.
더구나 오늘 두산도 KIA 상대로 2:1의 값진 승리를 얻으며 그 최악의 경기력을 어찌어찌 버텨가며 유지하던 2위자리를 내주며 처절하게 폭망했다. 더구나 다음 3연전도 두산과의 원정 잠실전이기 때문에 이번 3연전에서의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개막 후 5연승으로 쌓았던 승수는 물론이요, 최악의 DTD로 시즌 개막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요소 천지이다. 선두 SSG와 승차가 5경기차인데 최하위 NC-한화와의 승차도 5경기차라 하위권 추락의 위험성이 높다.
9. 4월 22일 ~ 4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 | |||||
1·2·3차전 프리뷰 | |||||
LG 트윈스 | 두산 베어스 | ||||
3위 | 2위 | ||||
시즌 상대 전적 | |||||
2승 0무 1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켈리 2승 0패, ERA 3.27 |
1차전 |
이영하 1승 0패, ERA 3.18 |
|||
임준형 1승 0패, ERA 1.59 |
2차전 |
미란다 0승 0패, ERA 2.25 |
|||
임찬규 1승 1패, ERA 7.15 |
3차전 |
곽빈 1승 1패, ERA 1.80 |
|||
중계 채널 | |||||
2022 시즌 첫 잠실시리즈 3연전이다. 이 시리즈에서 김지용이 불펜으로 나온다면 친정팀을 처음으로 상대하게 된다.
이번 잠실 원정 3연전은 응원단이 파견된다.
하필 LG는 직전 kt에게 홈에서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한 반면 두산은 KIA에게 1패를 당하긴 했지만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등 선수단의 분위기가 상극인 어려운 시기에 라이벌을 만나게 되었다. 두산은 전력이 대거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기본기를 앞세워 역시 상위권으로 올라서면서 왜 꾸준한 강팀인지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65] 현재 LG 경기력으로 봤을 때 스윕패만 면해도 다행이며 이미 시리즈 시작 전부터 떠올리기 싫은 단어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9.1. 4월 22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 · 말소 현황 (4월 22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이우찬, 백승현 |
말소 | 손주영, 송승기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오지환 | 홍창기 | 김현수 | 채은성 | 문성주 | 유강남 | 루이즈 | 서건창 | 켈리 |
CF | SS | RF | LF | 1B | DH | C | 3B | 2B |
4월 22일, 18:30 ~ 22:02 (3시간 3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8,47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켈리 | 1 | 0 | 3 | 0 | 0 | 1 | 0 | 0 | 0 | 5 | 13 | 0 | 2 |
두산 | 이영하 | 0 | 0 | 0 | 1 | 0 | 0 | 0 | 0 | 0 | 1 | 6 | 2 | 2 |
중계채널: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민훈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1회 무사 2루서 우전 안타) | |||||||||||||
2루타 | 서건창(6회) | |||||||||||||
실책 | 이영하(1회) 안재석(9회) | |||||||||||||
도루 | 정수빈(3회) 허경민(4회) 서건창(9회) | |||||||||||||
병살타 | 홍창기(1회) 문성주(5회) 김현수(7회) 루이즈(8회) 페르난데스(8회) | |||||||||||||
심판 | 박종철 권영철 이계성 나광남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켈리 | 승리 | 3 | 3 | 0 | 0 | 6 | 99 | 5 | 0 | 0 | 6 | 1 | 1 | 2.65 |
김진성 | 8 | 0 | 0 | 0 | ⅓ | 5 | 0 | 0 | 0 | 0 | 0 | 0 | 0.00 | |
진해수 | 0 | 0 | 0 | 0 | ⅔ | 12 | 0 | 0 | 1 | 2 | 0 | 0 | 0.00 | |
김대유 | 0 | 0 | 0 | 0 | 0 | 10 | 0 | 0 | 1 | 0 | 0 | 0 | 1.50 | |
이정용 | 0 | 0 | 0 | 0 | 1 | 10 | 1 | 0 | 0 | 0 | 0 | 0 | 1.80 | |
정우영 | 0 | 0 | 0 | 0 | 1 | 14 | 0 | 0 | 0 | 1 | 0 | 0 | 1.08 |
4월 22일 금요일 두산전 경기 총 평가 |
홈에서 열린 KT와의 3연전의 결과들이 너무 치욕적이었기도 했고 과정에서도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6년 연속으로 두산에게 전적 열세를 보이고 있는 LG이기에 3연패를 끊어줄 켈리의 호투가 LG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절실하다.
하지만 하늘도 도와주지 않는지 두산의 선발투수는 무려 이영하. 엘나쌩이라 하면 떠오르는 투수 중에도 이영하는 끝판왕 중 하나기 때문에[67] 역시나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지난 3연전 2차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플럿코가 호투해주다가 실점을 한 점이라도 하면 지는 그런 패턴이 반복될 확률도 낮지 않다. 그 악몽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타자들의 반등이 너무나 절실한 상황이기도 하고 아무리 슬로우스타터라고 한들 당최 1할대 타율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테이블세터나 전력질주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도루저지율 1할의 주전 포수의 경기력 향상이 최우선이다.
거기에다 타순의 변화를 준답시고 데뷔 이래 2번에서 가장 극악의 타격을 보여준 오지환을 기어코 2번에 놔버렸다.(...) 오지환 2번은 이형종 4번에 준할 정도로 타격지표가 최악이다. 그 대신 1번타순에 박해민을 삼성 시절의 그 감각을 되찾고자 배치했다.
<경기 내용>
1회부터 박해민이 선두타자 안타를 쳤고, 이영하의 견제가 빗나가면서 2루로 진루, 그리고 2번타순에서 좋은 스탯을 찍지는 않고 있는 오지환이 박해민을 불러들이는 2루수 오른쪽 안타로 1:0으로 앞서나갔다. 아쉽게 3번타순의 홍창기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2아웃. 하지만 후속타자 김현수와 채은성이 각각 안타와 내야안타를 쳐주며 2사 1, 2루의 득점권찬스를 가졌지만 문성주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 리뷰>
지난 KT와의 3연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타선이니만큼 류지현 감독도 무미건조한 타순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상했고, 결국 적중이 들어맞았는데, 삼성에서 거의 매 시즌마다 붙박이 1번타자로써 활동했던 박해민을 드디어 1번타순으로 올리고, 2번에 오지환을 올리며 이해되지 않는 변화를 준데다가, 지난 경기 3안타를 때려내며 본모습을 되찾은 출루머신 홍창기를 무려 3번 타순에 배치하면서 오늘 철저히 상위타순에서 득점을 올리고 켈리와 불펜으로 경기를 틀어막는 경기 운용을 펼칠 것으로 모두 예상했다.
그리고 타순에 변화를 준 그 과감한 선택이 결국 들어맞으면서 오늘 경기의 신의 한 수로 변했다. 1회부터 1번타순의 그 옛 감각을 벌써 되찾았는지 박해민이 1회와 3회 모두 선두타자 안타를 쳐주며 우리가 알던 그 박해민이 돌아왔음을 예고했다. 오늘 활약상은 5타수 3안타 1타점. 더구나 선두타자 안타도 두번, 진루타도 쳐내면서 팀의 득점에 기여한 1순위라고 봐도 무방하다.[68]
박해민 뿐만이 아니라 이영하를 상대만 하면 한없이 작아지는 LG의 타선은 3일 전 또다른 천적 고영표를 상대할 때와는 정반대로 대다수가 이영하 공략에 완벽히 성공하며 초반부터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1회초 오지환의 선취득점, 3회 문성주의 밀어내기 볼넷과 유강남의 좌중간을 약간 가르는 시원한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4회 켈리가 잠깐 맞은 위기에서 내준 1점을 그대로 되돌려 받는 6회초 박해민의 중견수쪽 1타점 적시타까지. 말 그대로 지난 3경기에서 보여줬던 최악의 경기력들은 어디갔는지 이번 시즌 경기들 중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안정적이었던 투타 밸런스를 보여주며 정말 다행히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더구나 상대가 두산이었기에 더욱더 값진 승리였다. 8회초 문성주의 1루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는 강습타구로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선발 전원 안타까지 기록했다.
오늘 켈리는 라이벌 상대로도 뒤쳐지지 않는, 에이스의 표본다운 피칭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오늘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늘 기록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1자책) 무사사구 6K.
류지현 감독은 6이닝 1실점 QS를 기록한 켈리를 내리고 7회부터 전형적인 걸어잠구는 불펜야구를 김진성, 진해수, 김대유[69], 이정용과 정우영으로 시전하며 오늘 경기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가져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결국 그 불펜야구가 통하며 두산과의 시즌 1차전 값진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9회말, 4점차의 상황에서 더 오랫동안 등판하지 않은 고우석의 컨디션도 체크해볼 겸, 고우석을 9회에 등판시키지 않을까 했지만 그 대신 정우영이 남은 3아웃을 처리했다. 정우영의 풀타임 클로저 전환의 떡밥일 수도 있다.[70]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어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루이즈의 타격이 당최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 그렇다고 루이즈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는 것도 아니다. 그냥 현재까지의 활약상만 보자면 외국에서 데려온 김민성이나 다름없는데... 과연 차명석 단장의 인내심은 어디까지일지. 다른것보다 타격폼 자체가 무너져있는 상황이라 반등이 힘들거라는 평이 지배적. 때마침 차명석 단장도 이 경기를 관전왔는데 루이즈에 대한 조치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날 병살타를 4개나 기록한 것 역시 고쳐야 할 점 중에 하나로 남았다.[71] 5년 전 LG가 물방망이로 신음한 이유 중 하나가 잦은 병살타 때문이었기 때문에 이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 LG는 두산을 누르고, KIA는 키움을 상대로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둔데다가, 꼴지 한화가 다섯 게임을 앞서있는 선두 SSG를 2:0으로 누르며 LG와 1위와의 경기차는 네 경기차로 줄어들었고 어제 잃었던 2위자리를 다시 한 번 되찾았다. 롯데도 한 술 더 떠서 삼성을 8:2로 압살하며 엘롯기가 모두 이기는 광경이 연출됐다.
9.2. 4월 2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오지환 | 홍창기 | 김현수 | 채은성 | 문성주 | 유강남 | 루이즈 | 김민성 | 임준형 |
CF | SS | RF | LF | 1B | DH | C | 2B | 3B |
4월 23일, 17:01 ~ 20:02 (3시간 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7,79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준형 | 1 | 0 | 1 | 0 | 0 | 0 | 0 | 0 | 0 | 2 | 4 | 1 | 6 |
두산 | 미란다 | 3 | 0 | 0 | 1 | 0 | 0 | 0 | 0 | - | 4 | 5 | 0 | 6 |
중계채널: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민훈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재환(1회 1사 1,2루서 중월 홈런) | |||||||||||||
홈런 | 김재환2호(1회3점 임준형) | |||||||||||||
2루타 | 문성주(3회) 박계범(7회) 유강남(9회) | |||||||||||||
실책 | 유강남(4회) | |||||||||||||
도루 | 박해민2(1회) 문성주(3회) | |||||||||||||
도루자 | 조수행(8회) | |||||||||||||
주루사 | 유강남(6회) | |||||||||||||
병살타 | 안재석(4회) 문보경(5회) 김인태(7회) | |||||||||||||
심판 | 이계성 나광남 권영철 정종수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임준형 | 패전 | 5 | 1 | 1 | 0 | 3 ⅔ | 61 | 2 | 1 | 3 | 1 | 4 | 3 | 3.00 |
함덕주 | 8 | 0 | 0 | 0 | 1 ⅓ | 18 | 0 | 0 | 0 | 1 | 0 | 0 | 1.23 | |
이우찬 | 1 | 0 | 0 | 0 | 1 | 20 | 2 | 0 | 0 | 2 | 0 | 0 | 0.00 | |
최동환 | 7 | 0 | 0 | 0 | ⅓ | 5 | 1 | 0 | 0 | 0 | 0 | 0 | 0.00 | |
김대유 | 10 | 0 | 1 | 0 | ⅔ | 5 | 0 | 0 | 1 | 0 | 0 | 0 | 1.35 | |
고우석 | 9 | 1 | 0 | 6 | ⅔ | 15 | 0 | 0 | 2 | 0 | 0 | 0 | 1.86 | |
백승현 | 1 | 0 | 0 | 0 | ⅓ | 2 | 0 | 0 | 0 | 0 | 0 | 0 | 0.00 |
4월 23일 토요일 두산전 경기 총 평가 |
어제 경기에서 켈리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고, 변화를 준 타선도 극강 엘나쌩의 이영하를 공략하는데 성공하면서 오늘 경기에서 연패를 늘리는 걱정은 접게 되었다. 하지만 어제 보여준 류지현의 회심의 타선 변경이 그저 한 경기 반짝의 전술이었는지, 아니면 앞으로 LG가 선발들의 부진 속에서도 승리를 거둘 해결책을 드디어 발견한 것인지가 오늘 경기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박해민도 1번타순에서 워낙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었고, 홍창기도 홍창기다운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상위타순이 해결사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오늘 경기의 선발투수는 임준형이 예상된다. 손주영이 미세한 팔꿈치 통증으로 말소되었기 때문에 임준형이 호투를 해줘야 LG 선발들의 전망이 밝아질 것이다. 4월 9일 NC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던진 기억을 발판삼아 던진다면 두산 상대로 기대도 하지 않았던 2연승과 위닝 시리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오늘도 어제와 거의 똑같은 라인업이었지만 루이즈가 아닌 서건창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고, 김민성을 9번타순에, 루이즈를 8번에 배치시켰다.
<경기 내용>
1회초부터 미란다는 제구가 맛이 간 모습을 보여주면서 1번타자 박해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오지환에게 3볼까지 몰렸으나 이 상황에서도 삼진을 당해주었지만 박해민이 2루 도루를 성공하면서 1사 2루. 3번타자 홍창기는 초구를 노렸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2아웃. 하지만 후속타자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또 연달아 볼넷을 허용하면서 과연 이 투수가 작년 MVP와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고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운 선수가 맞는지 의문이 가득한 피칭을 보여주었다. 작년 평균 직구 구속이 148km/h대였는데 오늘 최고 구속이 145.3km/h에 불과했다. 결국 다음 타자인 문성주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LG가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아쉽게도 다음 타석에서 유강남이 1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나며 만루라는 기회에서 겨우 1득점으로 1회가 종료됐다.
하지만 1회말 올라온 임준형이 1번타자 김인태에게 3구 중견수 쪽 안타를 허용했고[72] 2번 정수빈이 희생번트로 1아웃, 3번 페르난데스에게 6구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2루. 그리고 4번타자 김재환에게 2구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130m 대형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는 단숨에 3:1로 역전당했다. 다행히 후속타자 허경민과 안재석을 범타처리하며 1회가 끝났다.
그러나 3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의 볼넷으로 무사 1루 상황에서 김현수가 초구 높은 코스의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주심에게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계성 주심은 그를 퇴장시키는 것으로 응수했다. 여기서 3회 만에 4번타자가 이탈하는 변수가 생겨버렸고, 몸이 제대로 풀리지도 않은 문보경은 2구 만에 삼진으로 물러나며 분위기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채은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문성주가 2루타를 쳐내며 홍창기를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유강남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 없이 이닝 종료.
이후로는 어제 13안타를 뽑아낸 집중력은 다 어디 갔는지 경기 내내 두산 투수진에게 4안타로 꽁꽁 묶였고, 결국 2-4로 반전 없이 경기 종료.
<경기 리뷰>
1회부터 4볼넷을 허용하며 제구 난조를 보인 미란다를 잘 공략하나 싶었으나, 곧바로 임준형이 김재환에게 역전 쓰리런을 맞아버렸고, 설상가상으로 김현수가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나며 경기가 완전히 꼬여버렸다. 대신 출장한 문보경은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병살로 두산 투수들에게 완전히 지워졌고, 채은성도 두나쌩답지 않게 1회초 볼넷으로 인한 출루를 제외하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초반에 제구 난조를 보인 미란다를 더 깊게 공략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뒤이어 등판한 최승용에게도 낯을 심하게 가리며 3이닝 2피안타 승리를 조공한 건 덤.
경기 초반 미란다의 제구 난조로 손쉽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듯 싶었으나, 득점권 상황에서 후속타자들이 제대로 해결해주지 못하며 김재환의 역전 쓰리런 허용 후 제대로 된 추격점을 내지 못했다. 오늘 문성주가 밀어내기로 1타점, 3회에 따라붙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공격에서 빛났지만 1차전에서 보여준 그 투타 밸런스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자들이 노림수를 가지고 타석에 임하고 타석에서 조금만 더 조심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면 손쉽게 승리를 할 수 있는 경기였기에 더욱더 아쉬운 결과다.
유강남은 이날 멀티히트를 치고도 욕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미란다가 계속 사사구를 내주며 선취점을 얻었던 1회초 2사만루에서 영웅스윙으로 물러났고, 역전을 내준 뒤 다시 1점차로 추격에 성공한 다음에도 3회말 무사1루에서 1루 송구가 크게 빗나가는 바람에 추가점 실점 빌미가 됐다. 6회에는 안타른 치고도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2루에서 아웃돼 찬물을 끼얹었다.
오늘 패배로 LG는 하루 만에 2위를 두산에게 다시 내주고 키움이 KIA에 승리를 거두며 공동 3위로 떨어졌다. 다행히 한화가 노바가 등판한 SSG를 2:9로 대파하는 이변을 보여주며 1위와의 승차는 4경기로 유지되었다. 허나 5위 롯데와는 겨우 반 경기차, 8위 삼성, 한화와도 겨우 4경기차이기 때문에 절대로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내일 선발투수도 최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임찬규가 선발로 나오기 때문에 루징시리즈를 면해야 다음주 경기들에 그나마 편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다.
9.3. 4월 24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문성주 | 홍창기 | 김현수 | 유강남 | 채은성 | 오지환 | 루이즈 | 서건창 | 임찬규 |
CF | DH | RF | LF | C | 1B | SS | 3B | 2B |
4월 24일, 14:01 ~ 17:28 (3시간 2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4,84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1 | 0 | 0 | 3 | 1 | 0 | 0 | 5 | 7 | 0 | 8 |
두산 | 곽빈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0 | 2 |
중계채널: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민훈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3회 무사서 우월 홈런) | |||||||||||||
홈런 | 오지환2호(3회1점 곽빈) | |||||||||||||
2루타 | 허경민(9회) | |||||||||||||
도루자 | 박해민(1회) 정수빈(4회) 채은성(5회) | |||||||||||||
병살타 | 홍창기(1회) 문성주(9회) | |||||||||||||
심판 | 권영철 정종수 나광남 박종철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임찬규 | 승리 | 4 | 2 | 1 | 0 | 5 | 74 | 2 | 0 | 1 | 3 | 0 | 0 | 4.96 |
진해수 | 10 | 2 | 0 | 0 | 1 ⅓ | 19 | 1 | 0 | 0 | 0 | 0 | 0 | 0.00 | |
정우영 | 8 | 0 | 0 | 0 | ⅔ | 0 | 0 | 0 | 1 | 0 | 0 | 0 | 1.00 | |
김진성 | 9 | 0 | 0 | 0 | ⅔ | 14 | 1 | 0 | 1 | 1 | 0 | 0 | 0.00 | |
이정용 | 9 | 0 | 0 | 0 | 1 ⅓ | 22 | 1 | 0 | 0 | 1 | 0 | 0 | 1.59 |
4월 24일 일요일 두산전 경기 총 평가 |
안 그래도 올해 최악의 폼을 보이고 있는 임찬규인데 통산 2승에 불과한 두산전에 등판하니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곽빈의 제구 난조를 틈타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해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경기 내용>
1회초 박해민과 문성주가 볼넷으로 나갔으나, 박해민의 도루실패와 홍창기의 병살타로 득점없이 끝났다. 1회말 임찬규가 땅볼 3개로 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하였다. 2회는 양팀모두 삼자범퇴로 끝났다.
3회초에 곽빈 킬러인 오지환이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127m의 대형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선취득점을 먼저 가져갔다. 임찬규가 이번 경기 전까지 보여주던 부진들과는 다르게 5이닝까지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주면서 오랜만에 국내선발진 5이닝이상 투구를 하였다.[73]
임찬규가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준 덕인지 6회초에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였다. 박해민의 볼넷, 문성주의 플라이로 1사 1루가 되었다. 홍창기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되었고, 김현수의 적시타로 2-0이 되었다. 유강남의 안타까지 나오면서 3-0이 되었고,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4-0이 되었다.
6회말에 박계범에게 볼넷을 내주었고, 박세혁의 타구를 서건창이 기가막히게 잡으면서 1사 1루가 되었고, 김인태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1사 1,3루가 되었지만, 정수빈을 파울플라이아웃, 페르난데스를 땅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7회초에 2사후에 박해민과 문성주의 연속 볼넷, 홍창기의 몸에 맞는 볼, 김현수의 볼넷으로 1점을 더 얻어내면서 5-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9회말에 1아웃이후 허경민에게 2루타를 내주었지만, 강승호와 김재호를 범타처리하면서 5-0 영봉승을 거두었다.
<경기 리뷰>
오늘은 타선이 6회말 득점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3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그 후에 위기가 한두차례 있었지만 언터처블의 불펜진이 잘 틀어막아주면서 두산에게서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쟁취했고 2위를 재탈환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승리의 주역에는 오랫동안의 부진을 깨끗이 털어내는 임찬규의 5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K 피칭이 있었다. 전통적인 두상바에다가 지난 2경기 연속 부진으로 인해 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4회까지 무사사구 피칭을 보여준 그였고, 투구수 조절도 완벽하게 해가며 두산의 타선을 잠재운 데다가, 3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했다. 오늘은 그 특별한 '긁히는 날'에 불과할 수도 있겠지만 오늘 임찬규의 투구가 계속 이어지게 된다면 국내 선발진에 대한 팬들의 불안감이 한시름 덜어지게 될 것은 분명하다. 오늘은 그 전매특허 체인지업이 제 위력을 마음껏 발휘한 하루였고, 그 덕에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임찬규라고 할 수 있겠다.
타선에서도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임찬규의 호투에 힘입어 6회에 힘을 합쳐 3점을 추가해 달아나면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마치 1차전에서 보여준 그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복사해 붙여놓은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어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해도 볼넷이었지만 계속 배트를 돌려대며 찬스를 날렸던 타선은 도합 8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어제의 아쉬운 모습을 완벽히 메꿨다.
아쉽게도 오늘 수비도 평균 이상을 해주고 성격도 좋은데 타격이 도저히 안돼 방출시키기에도 안타까운 애물단지 용병은 또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3루에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0. 4월 26일 ~ 4월 28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즈 | |||||
1·2·3차전 프리뷰 | |||||
LG 트윈스 | 삼성 라이온즈 | ||||
2위 | 8위 | ||||
시즌 상대 전적 | |||||
2승 0무 1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플럿코 2승 2패, ERA 3.00 |
1차전 |
뷰캐넌 1승 3패, ERA 2.08 |
|||
이민호 0승 1패, ERA 12.10 |
2차전 |
수아레즈 1승 2패, ERA 3.00 |
|||
켈리 3승 0패, ERA 2.65 |
3차전 |
백정현 0승 2패, ERA 8.00 |
|||
중계 채널 | |||||
박해민이 FA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친정팀을 상대한다. 연습경기에서도 상대한 적은 있지만 정규시즌에서 상대하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은 시즌 전 박해민, 심창민, 이학주 정도만이 이적했을 뿐 타이브레이커까지 간 작년의 대부분의 전력을 보존하고 있어서 중위권은 무난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심한 투타의 엇박자 때문에 하위권으로 쳐져있고 지난 주말 롯데와의 3연전에서도 스윕패를 당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반면 LG는 두산 원정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렇듯 분위기가 대조적인 두 팀이 만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당장 LG는 지난 주중 3연전에서 분위기가 좋지 못한 kt에게 스윕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시리즈는 작년 첫 대구 원정 때처럼 KBS N SPORTS가 중계하는데, 이번엔 그때와 달리 피스윕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지난 주말의 좋은 분위기를 끊지 말고 이어가야 할 것이다.
10.1. 4월 2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문성주 | 홍창기 | 김현수 | 문보경 | 유강남 | 오지환 | 루이즈 | 서건창 | 플럿코 |
CF | DH | RF | LF | 1B | C | SS | 3B | 2B |
4월 26일, 18:30 ~ 21:32 (3시간 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수 3,54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플럿코 | 2 | 0 | 2 | 0 | 0 | 0 | 0 | 0 | 0 | 4 | 7 | 1 | 1 |
삼성 | 뷰캐넌 | 0 | 0 | 0 | 0 | 0 | 5 | 0 | 2 | - | 7 | 12 | 2 | 7 |
중계채널: | 캐스터: 권성욱 | 해설: 박용택 | 현장 아나운서: 조은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지찬(6회 2사 만루서 우전 안타) | |||||||||||||
3루타 | 구자욱(8회) | |||||||||||||
2루타 | 박해민(1회) 루이즈(2회) 김현수(3회) 오재일(8회) | |||||||||||||
실책 | 뷰캐넌(1회) 박해민(6회) 김지찬(9회) | |||||||||||||
도루 | 김성윤(5회) | |||||||||||||
주루사 | 박해민(7회) | |||||||||||||
병살타 | 구자욱(1회) | |||||||||||||
폭투 | 뷰캐넌(3회) 김진성(7회) | |||||||||||||
심판 | 이영재 유덕형 이기중 원현식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플럿코 | 5 | 2 | 2 | 0 | 5 ⅔ | 97 | 6 | 0 | 2 | 7 | 4 | 4 | 3.64 | |
이정용 | 패전 | 10 | 0 | 1 | 0 | ⅓ | 20 | 2 | 0 | 2 | 1 | 1 | 1 | 2.31 |
김진성 | 10 | 0 | 0 | 0 | 1 | 25 | 2 | 0 | 1 | 1 | 1 | 1 | 0.93 | |
김대유 | 11 | 0 | 1 | 0 | ⅓ | 8 | 2 | 0 | 1 | 0 | 1 | 1 | 2.57 | |
백승현 | 2 | 0 | 0 | 0 | ⅔ | 12 | 0 | 0 | 1 | 0 | 0 | 0 | 0.00 |
4월 26일 화요일 삼성전 경기 총 평가 |
양팀 모두 외국인 용병 선발투수를 들고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뷰캐넌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LG의 타선이 과연 공략에 성공하면서 시즌 첫 삼성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할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경기 전 윤세호 기자로부터 손주영이 왼쪽 팔꿈치 인대 이상으로 인한 토미존 수술 예정으로 시즌아웃됐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또한 시즌 개막 전 이상영과 함께 상무에 지원했으나 탈락했던 구본혁이 추가 모집에 합격하면서 입대했다.
<경기 내용>
6회초까지는 완벽한 LG의 흐름이었다. 1회부터 선두타자 박해민의 좌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문성주의 번트 타구를 뷰캐넌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바람에 무사 1,3루가 됐다. 홍창기의 1루 땅볼로 박해민이 3루에 묶이며 문성주는 2루에 갔고, 이어진 김현수의 타구에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곧이어 문보경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다. 3회초 1사 후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1점 더 달아난 LG는 진루타에 이어 뷰캐넌의 폭투로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플럿코는 6회에 갑자기 흔들렸다. 김지찬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인한 무사 1,2루서 피렐라의 안타 때 박해민이 타구를 더듬는 실책까지 더해져 4-1에 무사 2,3루 위기가 이어졌다. 오재일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4-2가 됐는데 김동엽을 짧은 플라이로 막아내 2사 3루까지는 만들어냈으나,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주자 플럿코가 내려가고 이정용이 등판했다. 그러나 이정용은 첫 타자 강한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삼성이 꺼내든 대타 최영진의 중견수 방면 뜬공을 박해민이 다이빙 캐치에 실패하며 주자 두 명이 홈인, 4-4 동점이 됐다. 김상수의 볼넷으로 또 다시 만루를 내준 뒤 김지찬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4-5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7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박해민의 주자 살인과 더불어 박해민 자신도 폭투 때 2루 진루를 시도하다 아웃당하고 말았고, 덕분에 추격 분위기에 완전히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그렇게 뷰캐넌은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통산 LG전 첫 승리투수 요건을 달성하고 마운드를 내려간다. 8회초 이승현에게 클린업 트리오가[74] KKK로 끌려간 가운데 8회말에는 홍창기의 드러눕는 수비와 김현수의 만세가 더해지며 7-4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9회에는 주자 2명이 나가기는 했으나 2사 1,2루에서 오늘의 X맨 박해민이 오승환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끝까지 친정사랑을 시전하며 마무리했다.
<경기 리뷰>
뷰캐넌 상대로 4득점하면서 쉽게 풀어가던 경기를 박해민의 친정사랑과 정신나간 외야 수비로 자멸했다. 6회 이후에는 귀신에 홀리기라도 했는지 팀 전체적으로 나사가 완전히 빠져버렸다. 특히 8회말 홍창기의 수비는 정말 가관이었다. 덕분에 통산 LG전에서 승리가 없던 뷰캐넌은 통산 첫 LG전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패배의 최대 원흉은 역시 박해민. 첫 타석에서 빠른 발로 단타성 타구를 2루타로 만들어내며 출발은 좋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무안타에 수비에서는 공을 더듬더니 잘하던 다이빙 캐치에 실패하고, 주루에서는 폭투에서 2루 진루에 실패해 이날 최악의 X맨이 되었다.
두산이 이날 LG와 마찬가지로 3실책의 예능 야구를 펼친 최하위 NC에 가볍게 8-4로 승리하며 LG는 이틀 만에 다시 3위로 내려앉았다. 6위 KIA가 LG는 쉽게 점수를 뽑지 못하는 kt를 상대로 10-5의 대역전승을 거두며 5할 승률이 되어 LG에 불과 1.5경기차로 뒤쫓고 있다. 선두 SSG와 5경기차인데 공동 8위인 삼성과 한화와는 4경기차다. 화요일에 첫 경기 승리 이후 3연패다. 이날 패배로 LG는 주중 시리즈 결과가 4승 6패가 됐다.
10.2. 4월 27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 · 말소 현황 (4월 27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이민호 |
말소 | 백승현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문성주 | 홍창기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오지환 | 루이즈 | 서건창 | 이민호 |
CF | RF | DH | LF | 1B | C | SS | 3B | 2B |
4월 27일, 18:30 ~ 21:32 (3시간 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수 4,70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이민호 | 2 | 0 | 0 | 0 | 0 | 0 | 0 | 5 | 0 | 7 | 8 | 0 | 5 |
삼성 | 수아레즈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8 | 1 | 2 |
중계채널: | 캐스터: 권성욱 | 해설: 박용택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홍창기(1회 무사 2,3루서 우익수 2루타) | |||||||||||||
2루타 | 문성주(1회) 홍창기(1회) 이재현(3회) 루이즈(8회) | |||||||||||||
실책 | 김지찬(8회) | |||||||||||||
도루 | 김성윤(7회) | |||||||||||||
병살타 | 채은성(4회) 홍창기(6회) | |||||||||||||
폭투 | 김윤수2(8회) | |||||||||||||
심판 | 이기중 원현식 유덕형 구명환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이민호 | 승리 | 4 | 1 | 1 | 0 | 5 ⅔ | 81 | 5 | 0 | 0 | 4 | 0 | 0 | 7.63 |
정우영 | 홀드 | 9 | 0 | 0 | 0 | 1 ⅓ | 19 | 0 | 0 | 1 | 2 | 0 | 0 | 0.87 |
진해수 | 11 | 2 | 0 | 0 | 1 | 14 | 1 | 0 | 0 | 2 | 0 | 0 | 0.00 | |
함덕주 | 9 | 0 | 0 | 0 | 1 | 24 | 2 | 0 | 1 | 2 | 0 | 0 | 1.08 |
4월 27일 수요일 삼성전 경기 총 평가 |
이날은 대체선발이 등판할 것으로 보였다.[75] 그리고 대체선발은 이민호로 낙점되었다.
이전 경기들에서 최악의 투구를 보인 이민호가 재정비를 마치고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했다. 작년 이민호는 삼성전에서 2승 2패를 거두었으나 긁히는 날에는 QS+도 달성하는가 하면 털리는 날에는 7실점까지 당하는 등 심한 기복을 보였다. 특히 라팍 통산 방어율이 무려 7.04에 달한다. 설상가상으로 상대 선발은 LG가 또 다시 만나는 생소한 외국인 선발이다. 라팍에서 극도로 약한 이민호를 위해선 타선의 분발이 절실한데 또 낯을 가린다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경기 내용>
<경기 리뷰>
다행히 2군에서 재정비를 제대로 마쳤는지 이민호는 지난 세 경기에서의 부진을 조금이나마 만회하는 5⅔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K 무실점 피칭을 보여주며 시즌 첫 승을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타선도 1회 수아레즈의 제구 난조를 놓치지 않고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로 어제와 같이 선취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급격히 타선의 집중력이 사그라들면서 6회말로 접어들 때 즈음 어제처럼 삼성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극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조마조마했지만, 삼성 타자들의 끝없는 침묵으로 실점을 면했고 LG의 불펜이 오늘은 제 역할을 해주는데 성공하면서 삼성에게 영봉패를 선사해주었다.
8회초 삼성의 불펜 투수 김윤수의 자멸에 힘입어 5득점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완전히 잡았고 어제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여준 LG의 타선이었다. 마지막에는 루이즈도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로 침묵에서 깨어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타석에서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고, 8회말 대수비 김민성과 교체되었다.
9회말 경기를 마무리지으러 올라온 함덕주가 첫 타자에게 볼넷과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만루 위기에 처하며 다시 경기는 아무도 모르는 행방으로 흘러갔지만 다음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강한울까지 1루수 땅볼로 범타처리해내며 혼자 똥 싸고 혼자 다 치우는
오늘도 1루수로 출장한 채은성은 1루에서 평범한 바운드 처리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몇 번 보여주면서 아직 1루수와는 맞지 않는다는 평들이 팬들에게서 나왔다.
두산이 타격전 끝에 NC에게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순위는 역전하지 못했으나, SSG가 롯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1위와의 승차는 4.5경기차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10.3. 4월 2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문성주 | 홍창기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오지환 | 김민성 | 서건창 | 켈리 |
CF | DH | RF | LF | 1B | C | SS | 3B | 2B |
4월 28일, 18:30 ~ 21:41 (3시간 11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수 4,92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켈리 | 1 | 1 | 0 | 0 | 1 | 0 | 1 | 0 | 2 | 6 | 12 | 2 | 3 |
삼성 | 백정현 | 1 | 0 | 0 | 0 | 0 | 2 | 1 | 0 | 0 | 4 | 6 | 0 | 0 |
중계채널: | 캐스터: 이동근 | 해설: 유희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현수(9회 1사 2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오지환3호(2회1점 백정현) 김현수5호(9회2점 이승현) | |||||||||||||
3루타 | 김지찬(6회) | |||||||||||||
2루타 | 문성주(1회) 채은성(7회) 김성윤(7회) | |||||||||||||
실책 | 오지환(1회) 김현수(6회) | |||||||||||||
도루 | 홍창기(1회) 박해민(7회) | |||||||||||||
주루사 | 박해민(7회) | |||||||||||||
폭투 | 백정현(5회) | |||||||||||||
심판 | 유덕형 구명환 원현식 이영재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켈리 | 4 | 3 | 0 | 0 | 6 | 88 | 5 | 0 | 0 | 7 | 3 | 2 | 2.74 | |
이정용 | 11 | 0 | 1 | 0 | ⅔ | 6 | 1 | 0 | 0 | 0 | 1 | 1 | 2.92 | |
진해수 | 12 | 2 | 0 | 0 | ⅔ | 7 | 0 | 0 | 0 | 1 | 0 | 0 | 0.00 | |
정우영 | 승리 | 10 | 1 | 0 | 0 | ⅔ | 10 | 0 | 0 | 0 | 1 | 0 | 0 | 0.82 |
고우석 | 세이브 | 10 | 1 | 0 | 7 | 1 | 9 | 0 | 0 | 0 | 1 | 0 | 0 | 1.69 |
4월 28일 목요일 삼성전 경기 총 평가 |
이번 시즌 시작부터 부진에 난항을 겪고 있고, 꾸준한 엘상바인 백정현을 상대하는 LG의 타선이다. 더구나 선발투수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에이스 켈리가 등판하기 때문에 승리가 예상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경기 내용>
1회초 1사 후 문성주의 2루타와 홍창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곧바로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의 땅볼을 오지환이 흘리며 주자를 살려보냈고, 구자욱과 피렐라를 범타 처리했으나 오재일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승부는 다시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곧바로 2회초 오지환이 실책을 만회하는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2-1.
5회초 1사 후 문성주의 볼넷과 홍창기의 안타로 1사 1,2루에서 김현수의 땅볼로 진루타가 되어 2사 2,3루 기회를 맞았고, 여기서 폭투가 나오며 3-1로 리드를 벌렸다.
6회말 잘 던지던 켈리가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김지찬에게 3루타를 허용하더니 구자욱에게 내야 안타를 맞으며 3-2로 추격하는 점수를 허용했고, 피렐라의 안타로 1사 1,2루 상황에서 오재일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강민호의 좌전 적시타를 좌익수 김현수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동점을 허용함과 동시에 2,3루 위기가 계속되었다. 다행히 다음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7회에도 양팀이 1점씩 주고받아 4-4로 점수가 유지되었고, 승부는 9회초에 갈렸다. 선두타자 문성주의 안타와 홍창기의 번트로 1사 2루 상황에서 김현수가 결승 투런포를 날려 6-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김현수의 삼나쌩 기질이 빛을 발하는 순간. 뒤이어 삼상바 고우석이 등판했으나 다행히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경기 리뷰>
에이스 켈리가 6회에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여전히 QS를 달성하고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뒤이어 올라온 불펜도 이정용을 제외하면 퍼펙트로 삼성 타선을 깔끔하게 잠재웠고, 9회에 터진 삼나쌩 김현수의 투런포가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삼상바라고 비난받던 고우석도 삼자범퇴로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다만 박해민과 하위타선의 타격감이 여전히 올라오지 않는 것은 불안요소. 김민성과 서건창은 무안타로 홈런포와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되찾고 있는 오지환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NC 선발 김시훈에게 낯을 심하게 가리며 패배하여 3위로 추락했으며, LG는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또한 SSG가 롯데에게 패배하며 1위와의 승차도 3.5경기차로 줄어들었다.
11. 4월 29일 ~ 5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피스윕
롯데 자이언츠 VS LG 트윈스 | |||||
1·2·3차전 프리뷰 | |||||
롯데 자이언츠 | LG 트윈스 | ||||
4위 | 2위 | ||||
시즌 상대 전적 | |||||
0승 0무 3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스파크맨 1승 1패, ERA 4.05 |
1차전 |
임준형 1승 1패, ERA 3.00 |
|||
이인복 2승 2패, ERA 3.66 |
2차전 |
김윤식 1승 1패, ERA 3.48 |
|||
김진욱 1승 1패, ERA 6.27 |
3차전 |
임찬규 2승 1패, ERA 4.96 |
|||
중계 채널 | |||||
1,3차전 :
2차전 : |
5월 1일 경기는 5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전구단을 한번씩은 모두 상대하게 된다.
롯데는 시즌 전 지난해 8위라는 좋지 못한 성적에 손아섭의 지역 라이벌 팀 이적으로 2약이라는 평을 들었지만 반즈와 한동희가 투타에서 맹활약하고 여기에 젊은 투수진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직전 시리즈에서 절대 1강인 SSG와도 1승 1무 1패로 선방했을 정도로 기세가 제대로 오른 상황이다. 비록 반즈는 이번 시리즈에서 만나지는 않지만 한동희를 위시한 타선의 활약은 결코 만만치 않아서 생각보다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1. 4월 2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문성주 | 홍창기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이영빈 | 루이즈 | 서건창 | 임준형 |
CF | DH | RF | LF | 1B | C | SS | 3B | 2B |
4월 29일, 18:30 ~ 22:16 (3시간 4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5,68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스파크맨 | 2 | 0 | 2 | 0 | 0 | 0 | 0 | 2 | 3 | 9 | 13 | 1 | 5 |
LG | 임준형 | 0 | 0 | 0 | 3 | 1 | 0 | 0 | 0 | 0 | 4 | 8 | 0 | 9 |
중계채널: | 캐스터: 이준혁 | 해설: 이동현 | 현장 아나운서: 이지현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지시완(8회 1사 1루서 좌중월 홈런) | |||||||||||||
홈런 | 지시완1호(8회2점 김진성) 한동희7호(9회3점 최동환) | |||||||||||||
2루타 | 안치홍(3회) 채은성(5회) 문성주(8회) | |||||||||||||
실책 | 김민수(6회) | |||||||||||||
도루 | 정훈(1회) 오지환(5회) | |||||||||||||
도루자 | 신용수(2회) | |||||||||||||
주루사 | 박해민(3회) | |||||||||||||
병살타 | 지시완(1회) | |||||||||||||
폭투 | 스파크맨(2회) | |||||||||||||
심판 | 장준영 추평호 김병주 김선수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임준형 | 6 | 1 | 1 | 0 | 4 | 81 | 6 | 0 | 4 | 2 | 4 | 4 | 4.26 | |
함덕주 | 10 | 0 | 0 | 0 | 2 | 27 | 1 | 0 | 0 | 2 | 0 | 0 | 0.87 | |
김진성 | 패전 | 11 | 0 | 1 | 0 | 1 ⅓ | 24 | 3 | 1 | 0 | 2 | 2 | 2 | 2.45 |
김대유 | 12 | 0 | 1 | 0 | ⅔ | 11 | 0 | 0 | 0 | 1 | 0 | 0 | 2.35 | |
최동환 | 8 | 0 | 0 | 0 | 1 | 24 | 3 | 1 | 1 | 2 | 3 | 3 | 2.53 |
4월 29일 금요일 롯데전 경기 총 평가 |
<경기 내용>
1회초 선두타자 정훈과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이대호와 안치홍의 연속 적시타로 2-0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3회초에도 2사 후 이대호에게 안타, 안치홍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2사 2,3루 위기에서 김민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4-0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3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을 얻어냈으나 문성주의 타구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걸리며 도루를 시도한 본인까지 삭제해버리는 창조병살을 만들어내며 이닝 종료.
4회말 선두타자 김현수의 볼넷과 채은성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에서 유강남이 좌전 적시타로 김현수를 불러들였고, 이영빈도 적시타를 때려내며 채은성도 홈인, 4-2로 추격을 시작했다. 루이즈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서건창의 땅볼로 2사 1,3루 기회를 이어갔고, 바뀐 투수 나균안을 상대로 박해민과 문성주가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 4-3으로 추격했지만 홍창기가 2루 땅볼로 아웃 당해 이닝이 종료됐다. 5회말 1사에서 채은성의 2루타와 유강남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기회를 맞이했고, 이영빈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루이스의 타석에서 대타 오지환이 4-4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서건창의 타석에서도 대타 문보경이 등장했는데 오지환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3루가 됐으나 문보경이 파울홈런 후 삼진당하며 역전은 없었다.
이후로는 7회까지 투수전이 이어졌으나, 8회초 김진성이 김민수에게 안타를 맞고 지시완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다시 6-4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9회초 등판한 최동환도 한동희에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을 얻어맞아 점수는 9-4로 5점차까지 벌어지고 말았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경기 리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으나, 8회와 9회 홈런포 두 방을 얻어맞으며 장타전과 불펜전에서 밀려 시리즈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서건창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출루에 성공했으나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76] 박해민은 오늘도 무안타로 침묵했고[77], 홍창기와 김현수도 무안타로 중심타선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특히 홍창기는 3번타순에 배치된 이후로 첫 경기 빼고는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어 걱정이다.
타선도 제 역할을 해주었다고 말할 수 없지만, 8회와 9회에 도합 5점을 내주는 미친 활약 덕분에 시리즈 첫 승을 가져가지 못했다. 오랫동안 마당쇠 역할을 해주며 홀드와 이닝이터 등 영양만점 활약을 해준 김진성도 결국 평자 0의 행진이 오늘부로 깨졌고[78], 시즌 초반부터 좋은 폼을 보여주던 최동환도 롯데의 차기 4번타자 한동희에게 쓰리런 홈런을 한납하면서 평균자책점 0이 깨졌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위로 뛰어올랐고, LG는 다시 3위로 추락했다. SSG는 연장 12회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에게 승리하며 1위와의 승차도 4.5경기차로 벌어졌다.
11.2. 4월 30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4월 30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김윤식 |
말소 | 임준형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문성주 | 홍창기 | 김현수 | 채은성 | 오지환 | 서건창 | 루이즈 | 허도환 | 김윤식 |
CF | DH | RF | LF | 1B | SS | 2B | 3B | C |
4월 30일, 17:00 ~ 19:47 (2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3,01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이인복 | 3 | 0 | 0 | 0 | 0 | 0 | 0 | 0 | 0 | 3 | 11 | 0 | 2 |
LG | 김윤식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5 | 0 | 2 |
중계채널: | 캐스터: 김수환 | 해설: 이상훈 | 현장 아나운서: 박지영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한동희(1회 1사 3루서 우익수 2루타) | |||||||||||||
홈런 | 전준우1호(1회2점 김윤식) | |||||||||||||
2루타 | 안치홍(1회) 한동희(1회) 피터스2(3 8회) | |||||||||||||
도루 | 문성주(1회) | |||||||||||||
병살타 | 전준우(3회) 김민수(4회) | |||||||||||||
폭투 | 최준용(8회) 고우석(9회) | |||||||||||||
심판 | 김병주 김선수 윤태수 우효동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김윤식 | 패전 | 3 | 1 | 2 | 0 | 6 | 87 | 9 | 1 | 2 | 5 | 3 | 3 | 3.86 |
정우영 | 11 | 1 | 0 | 0 | 1 | 12 | 0 | 0 | 0 | 1 | 0 | 0 | 0.75 | |
이우찬 | 2 | 0 | 0 | 0 | 1 | 7 | 1 | 0 | 0 | 1 | 0 | 0 | 0.00 | |
고우석 | 11 | 1 | 0 | 7 | 1 | 13 | 1 | 0 | 0 | 1 | 0 | 0 | 1.54 |
4월 30일 토요일 롯데전 경기 총 평가 |
김윤식이 재정비를 마치고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했다. 원래 로테이션 상 임찬규가 등판해야 하지만 플럿코를 두산과의 어린이날 시리즈에 등판하고자 로테이션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상대 선발 이인복은 2020년 6.1이닝 ERA 2.84, 2021년 6이닝 ERA 1.50으로 나름 LG전에 강한 편이었다.
<경기 내용>
김윤식은 1회부터 불안하게 시작했다.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2루타를 얻어맞더니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고, 한동희의 적시 2루타와 전준우에게 투런포까지 맞으며 순식간에 3-0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이어 이대호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고, 피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지시완에게 또 안타를 허용하는 등 이닝을 쉽게 끝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다음 타자 조세진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LG는 1회말 박해민의 안타성 타구가 조세진의 호수비에 지워졌고, 문성주가 안타를 때려내고 도루에 성공했으나 홍창기가 삼진, 김현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김윤식은 안정을 되찾으며 6이닝 3실점 QS를 달성했으나, 타선도 이인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8회초까지 3-0 스코어가 계속되었다. 8회말 어렵게 만들어낸 2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점을 만회한 것이 전부. 결국 무기력하게 2차전까지 헌납, 위닝 시리즈를 롯데에게 내주고 말았다.
<경기 리뷰>
비록 타선의 심각한 부진으로 패배했으나, 1회초 김윤식이 3실점으로 흔들리지만 않았다면 충분히 연장전까지 노려볼 수 있던 경기라 더욱 뼈아프다. 타선이 부진하긴 했으나 그건 11안타 2볼넷으로 3득점에 그친 롯데도 마찬가지였기 때문. 특히 김윤식이 2회 이후로는 무실점으로 QS를 달성했기 때문에 1회가 더욱 아쉽게 되었다. 그나마 문성주가 멀티히트와 도루로 고군분투했으나 홍창기는 오늘도 3번이 어울리지 않는지 무안타로 침묵했고, 6번 오지환 이후로는 안타는 물론이고 대타로 볼넷을 얻어낸 유강남을 제외하면 출루도 성공한 타자가 없을 정도로 롯데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당했다. 이인복의 투심에 땅볼만 주구장창 나왔고 이인복의 데뷔 첫 7이닝 투구 및 QS+의 제물이 됐다.
타 구장 결과도 LG에게는 최악이었는데, SSG가 두산에게 이틀 연속으로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1위와의 승차는 5.5경기차로 벌어졌고[79], 2위 롯데와의 승차도 1경기차로 벌어졌다. 또한 키움은 KT에게 승리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80]
12. 월간 총평
초반 5연승에도 불구하고 폭주기관차 SSG의 등장과 토종 선발들이 4월 중순에 저점을 찍고 타격이 작년 수준은 아니지만 기복이 한 경기마다 나타나는 것이 발목을 잡으면서 승패마진 +3 언저리에 머물며 2~4위권을 유지하게 되었다.일단 4월 성적을 보면 홈과 원정의 승률이 완전히 대조적이다. 원정에서는 11승 3패로 단 한번도 루징 시리즈가 없지만 홈에서는 첫 시리즈인 3승 8패를 기록하면서 NC전을 제외하면 전부 루징 시리즈 이하를 거두고 있다.[81]
이와 반대로 불펜은 리그에서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면서 순위권 싸움에 보탬이 되어주고 있다. 4월 후반들어 이정용과 김진성이 흔들렸으나 정우영과 고우석이 건재한 상황에다 진해수도 폼이 상승하면서 다시 필승조에 들어갔다. 제구에서 고질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김대유와 뼛조각 수술을 받아 아직 관리받는 함덕주가 살아나고, 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올 송은범이 가세한다면 더 강해질 여지가 있다.
그리나 타선은 작년만큼은 아니더라도 잘치는 날과 아닌 날의 차이가 극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는 60억 중견수 박해민과 루이즈, 서건창의 지분이 컸다.
지난해 지적됐던 류지현의 경직된 야수 운영은 그대로인데 앞에 언급된 삼인방이 아무리 못쳐도 주전이 보장되지만 이영빈, 송찬의, 이재원 등은 제대로 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재원은 개막전 양현종을 상대로 2번의 삼진 후 벤치에만 있다 바로 2군으로 떨어졌고,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는 기회를 조금 받았지만 본인의 고유 포지션과 거리가 먼 우익수에 기용된데다 무리한 작전지시에 자신감이 하락했고 무리한 대주자 기용 이후 조용히 말소되었다. 이영빈은 10일동안 1번만 출장하는 이상한 기용에 서비스타임은 서비스타임대로 낭비되고 경험치도 경험치대로 못쌓게 됐다. 문보경이 그나마 초반 맹활약했지만 타격감이 떨어지고 채은성이 돌아오면서 벤치를 열심히 달구기 시작했다. 이러다보니 승부처에서 좌투수가 나왔을 때 이렇다할 우타 대타가 없다. 우타라 해봐야 백업요원인 이상호와 허도환, 에이징커브의 김민성 뿐인데 김민성도 10일 넘게 엔트리에만 있고 경기에 전혀 출장하지 않는 등 류지현의 야수 운용은 경직됨 그 자체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의 라인업을 구상하기보다는 박해민, 루이즈, 서건창을 위한 라인업을 짜는 것처럼 보여질 정도다.
거기다 류지현은 이민호를 두고 한화는 던지기 편안한 상대 발언이나 박해민이 부담스러울까봐 발언 등 실언만 늘어놓으며 팬들의 분노를 더욱 유발시키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류지현의 경질을 바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그나마 LG의 탄탄한 뎁스와 4월 초반에 연승을 달리며 벌어놓은 승수가 있으니까 승패마진 +3에 3위로 마쳤지만, 그것조차 LG에게는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홈에서 5연패와 함께 겨우 2할대 승률이니 그것만 놓고보더라도 기대 이하다.
[1]
이 경기부터 3연전
[2]
주말 3연전 중 2차전까지 4월 일정
[3]
공교롭게도 개막전 당일 중계 방송사도 그 때와 같은
MBC다.
[특]
특별 해설
[5]
2루까지 진루했으나, 1루주자 루이즈가 홈으로 쇄도할 때 상대 수비가 홈으로 공을 연결하는 사이 3루에 진루하였다.
[6]
상대 1루수
황대인이 파울 플라이를 잘 처리했지만 그물로 몸이 기울어졌고 그 사이 서건창이 스타트,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가 콜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으며
양현종이 커트한 것도 LG 입장에서는 호재였다.
[7]
지난해 만루 타율이 0.243으로 9위였다.
[8]
투구수가 70구 후반에 다르고 있었다.
[9]
오지환의 수비력이 빛났다.
[10]
그래도 정우영은 땅볼 유도를 십분 활용하여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1]
이전 4회 수비에서 실책을 범해
임찬규의 투구수를 늘려버렸는데, 이 타점으로 임찬규의 패전을 지워주었다.
[12]
심지어 홈런을 때려낸 공은 실투도 아니고 150이 넘는 투심으로 푸이그 몸쪽 아래 구석으로 완벽히 코너링이 된 공이었다. 푸이그가 잘 때려낸 것.
[13]
이 피홈런으로 2020년 10월 10일 NC전 이후로 79경기 연속 무피홈런 기록이 중단되었다.
[14]
추격점이 되는 첫 안타는 운도 따른 안타였지만 이후 또 안타를 만들어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15]
많은 야구 팬들은 68구밖에 던지지 않은
애플러를 고졸 신인으로 교체한
홍원기 감독의 운영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당시 LG 타순이 좌타자가 다수인 것을 감안하면 전통적인 야구관에서는 언더, 사이드 투수는 반대손 타자에게 약하기 때문에 더욱 의문이 든다. 특히 공략당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역전까지 당하는데 교체하지 않은 것은 키움 팬들의 분노를 사기 충분한 운영이었다.
[16]
허리 근육통
[17]
게다가 채은성은 자타공인 최원태의 천적이다.
[18]
채은성과 이천웅, 이형종이 모두 1군에서 자취를 감춘 것은 채은성이 1군과 2군을 왔다갔다 했고, 이형종은 타자 전향 후 2군에만 머무르고, 이천웅은 군복무중이었던 2015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19]
다만 잘 떨어뜨린 공을 푸이그가 잘 친 것에 가깝다. 오히려 김혜성의 타구가 더 위험했다.
[20]
오늘 김혜성에게 적시타 하나를 뺏겨 병살 플레이를 당했는데 이를 갚아주었다. 푸이그의 엄지척은 덤.
[21]
오늘 고우석의 투구 중 144km짜리 서클 체인지업도 나왔다. 분명 공은 좋고 발전하는데 팬들을 긴장하게 하는...
[22]
SSG 랜더스도 개막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다음 주중 시리즈에서 만나게 된다.
[23]
LG 불펜진은 현재 20이닝 동안 1실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유일한 실점이 4월 5일 정우영이 푸이그한테 허용한 솔로 홈런.
[개인]
시즌 1호
[25]
개인 시즌 3호. 3경기 연속 홈런
[26]
한편 같이 전승을 달리던 SSG도 승리하면서 개막 5연승을 달리고 있다.
[27]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포수 유강남의 프레이밍이 일품이기도 했고 이를 감안해도 김윤식의 구속, 제구는 훌륭했다.
[28]
심지어 밀어친 타구는 우익수 옆 2루타로 연결되었다.
[29]
다만 루이즈는 계속해서 안타성 타구를 날리고 있으나, 야수정면으로 가거나 호수비로 막히는 등 불운이 많이 따랐다.
[30]
다행스럽게도 김영규는 7일 경기에 등판하면서 3연전 내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31]
사실 오래전부터 타선의 득점력이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던 LG의 종특이라고 봐도 된다.
[32]
4경기 2승 2패 ERA 2.53. 다만 2.53이라는 준수한 방어율에도 2패나 떠안는 등 유독 NC전에서 득점 지원이 넉넉하지 않다.
[33]
이재원, 홍창기, 채은성은 모두 2군에 있고 라모스는 방출되었다. 타팀 소속이었던 선수까지 봐도 박해민은 14타수 3안타지만 그나마도 모두 단타에 삼진은 7개나 되며, 서건창은 8타수 1안타가 끝이다.
[34]
2번째 2루 땅볼에서 문성주가 과감하게 홈 쇄도를 시도했으나 아웃이었다.
[35]
우익수 문성주가 열심히 따라갔으나 작은 키로 인해 타구를 잡지 못했다.
[36]
유격수 -> 1루수 송구 실책
[37]
1루수 -> 포수 송구 실책
[38]
강판 후 손톱이 깨진 듯 한 화면도 잡혔다.
[39]
거기에 7실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모두 패배했었다.
[40]
최근 잘 안 풀려서 인지 본인도 살기 위한 기습적인 번트로 보였으나 신민혁의 대처가 좋았다.
[41]
루이즈가 호수비로 상대의 안타성 타구를 병살타로 처리한 것이 이정용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42]
좌타자에게 고전하고 우타자를 수월하게 상대하는 정우영의 약점이 그대로 드러난 이닝이었다. 좌타자들에게는 볼넷과 안타를 허용했지만 우타자인 양의지에겐 병살타, 박대온튼 삼구삼진.
[43]
첫 판정은 4-6-3의 병살타였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번복되었다.
[44]
3회말 동점도 그의 타석에서 이루어졌으며 엘나쌩 김영규한테도 안타를 뽑아내 투수 교체를 이끌어내는 등 극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45]
이번 시리즈의 1픽이 SPOTV인데 광주에서 롯데 VS KIA 매치업이 있어서 여기를 가져갔다. SPOTV2는 5픽이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남은 두산 VS KT를 가져갔다.
[46]
어느 정도냐면 선발진 WAR가 KBO 역사상 3번째로 나빴다고 한다. 이것보다 나쁜 두 팀은 17삼성과 전설의 82삼미 뿐이다.
[47]
높은 볼이었지만 그 위치가 크론이 선호하는 러케이션이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48]
그나마 변론을 하자면 우측 수비로 시프트가 걸려있는 상태였고 정상수비 였으면 충분히 잡는 위치였다.
[49]
지난해부터 좌투수 상대로 타격 스탯이 좋았던 이상호에게 번트 지시는 아웃카운트 낭비라는 평이 많다.
[50]
다만 이것이 결승타로 기록되진 않았는데, 서건창의 득점이 좌익수
오태곤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51]
해당 주심은 이로 인한 징계로 2군으로 강등되었다. 허구연 총재가 심판위원장과 직관을 하는 경기에서 오심을 해서 그런지 경기 직후 빠른 징계가 이루어졌다.
[52]
물론 오심을 한 심판조에 대한 비난이 대부분이지만 몇몇 분탕팬들로 인해 LG팬들은 뻘쭘하게 승리를 받아들여야 했다.
[53]
이민호가 이 경기마저 부진하면 임준형이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54]
사실 이도 문보경, 김현수, 홍창기 등의 중심타자들에게서 나온 거라 줄줄이 땅볼머신이 된
하위
타선은 타구질이 좋지 않았다...
[55]
이상호가 타구를 잡았을 때 1루에는 여유가 있어 쉽게 갔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이정용은 무자책 블론을 기록.
[56]
오지환은 당시 한화 투수인 김종수에게 8타수 4안타 3홈런으로 매우 강하다.
[57]
대표적으로 김경문 시절이었던
2017년 NC. 그해 NC는 국내 선발진이 초토화되는 바람에 선발진의 이닝 소화는 절반정도에 불과하게 되었다. 결국
단디 4를 비롯한 불펜진이 고생을 했고 이러한 불펜진의 혹사는
2018년의 꼴찌 추락으로 이어졌다.
[58]
큰 바운드가 튀어
소형준 뒤로 넘어간 땅볼 타구였고 속도가 급히 줄면서 주력이 조금만이라도 있는 선수는 충분히 내야안타가 될 수 있었던 타구였다.
유강남이 원래 발이 느린 타자인 걸 감안해도 아웃을 직감하고 설렁설렁 뛰는 게 보일 정도였다.
[59]
엘상바 대표 멤버들이던
엄상백,
정성곤의 군입대와
이보근,
이대은이 1군에서 입지가 좁아진 이후 KT는 LG전 열세를 극복하기 시작했다.
[60]
반대로 수원 경기에서는 LG가 앞섰는데 수원에서는 장타를 쉽게 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61]
kt가 그동안 LG전에서 워낙 약했다가 우세를 거두기 시작한 것이 겨우 지난해의 일이다. 심지어 잠실 LG전에서 엄청 약해서 위닝 시리즈가 2020년 6월 30일~7월 2일에서야 달성했을 정도였다. 지난해 LG가 잠실 kt전에서 2승 6패로 매우 약했지만 3연전 스윕패는 6월 2차례 3연전에서 경기가 하나씩 취소되는 행운 덕에 없었다.
[62]
빅이닝 허용 후 무득점, 무득점, 무득점...
[63]
2루타도 두개나 기록하며 타율을 5할까지 끌어올렸다.
[64]
비록 도루를 두개나 허용하긴 했지만...
[65]
사실 두산도 KIA와의 3연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좋다고 하기는 어렵다. 예전에 비해 헐거워진 수비와 부진한 타선, 불펜의 과부하 등 불안요소가 산재했다. 그래도 어찌저찌 쥐어짜서 2승을 만들어낸 것. 이렇게 두산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 데에는
마무리 투수
김강률이 3승 6세이브로 맹활약한 것이 컸다. 다만 현재 마무리 투수가 3승이나 거뒀다는 것부터가 두산이 얼마나 어렵게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66]
LG가 두산에게 6년 연속으로 상대전적 열세를 당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이라 그런지 스포티비에서 중계권을 계속 가져가는 것으로 보인다.
[67]
통산 LG전 11승 1패 ERA 3.46 WHIP 1.19. 그나마 타율 0.526으로 이영하에게 천적인 타자가 있는데 그게 하필 지금은 은퇴한
박용택이다.
[68]
이영하 상대로 약했던 홍창기도 1회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3회 중견수 쪽 강한 타구를 안타로 만들어내며 천적 이영하를 상대로 통산 첫 안타를 만들어냈고, 다음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들어내며 멀티히트 성공, 34경기 연속 출루에도 성공했다.
[69]
이 세명은 시즌 시작 후 지금까지 모두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다. LG의 불펜야구가 왜 통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공교롭게도 이 각주의 번호는 김대유의 등번호다
[70]
경기 내내 시종일관 152-3km/h의 구속을 왔다갔다 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시켰기 때문에 오늘이 마무리 보직의 첫 시험대였다면 대성공이다.
[71]
이날 병살타 4개를 추가하면서 병살타 1위를 기록했다.(...)
[72]
포수
유강남이 리드를 했는데 1~3구를 모두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에 리드시키며 안타를 맞은 것이다.
[73]
공교롭게도 이 날 전까지 국내선발이 6경기 연속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었다. 더구나 그 마지막 5이닝을 책임져준 선발투수도 임찬규이다.
[74]
문보경 대신 대타
채은성이 투입됐으나 무기력한 삼진이었다. 그것도 한참 빠지는 바깥쪽 코스에...
[75]
이민호가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김윤식은 엔트리 말소 후 10일이 안 된 상황이고, 임찬규와 임준형은 지난 주말에 나왔고, 손주영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민호조차 돌아오지 않는다면 배재준이나 이우찬이 선발로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다.
[76]
LG는 2~8회 모두 주자가 득점권에 나갔었다. 이날 8안타 9볼넷 4득점이니 할말 다했다.
[77]
다만 8회말 루킹 삼진을 당한 바깥쪽 코스는 퇴근존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었다. 본인도 볼넷을 직감했으나 스트라이크 콜이 나오자 제자리에서 펄쩍 뛰며 억울함을 호소할 정도. 가상 스트라이크존을 봐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난 공이었기에 팬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애초에 경기의 스트라이크 판정이 경기 초반부터 맛이 나갔었다.
[78]
지난해 김진성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도 똑같이 NC에서 방출돼
같은 잠실 홈을 쓰는 팀으로 옮긴
임창민도 초반 0점대 행진이 깨지고 3경기 연속 2실점하면서 ERA가 6.10으로 폭등해버렸다.
[79]
다만 순위 측면에서 보면 SSG가 승리를 거둔 것이 다행이었다. 반대로 두산이 승리했다면 공동 4위가 되었기 때문.
[80]
특히 이날 키움은
정찬헌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LG팬들을 더욱 속쓰리게 했다. 그것도
고영표의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다.
[81]
특히 홈경기에서 NC전 2승한 경기 빼고 모두 선제실점하여 그 경기에서 1승 8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