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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1:08:17

프로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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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Professional Wrest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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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 WWE 골든 제너레이션 시대의 대표적인 라이벌,'''

1. 개요2. 설명3. 역사4. 특징
4.1. 프로레슬러4.2. 서사성
4.2.1. 그래서 진짜 스포츠는 링 밖에서 벌어진다?
4.3. 종합격투기의 모태4.4. 실전성4.5. 위험성4.6. 룰4.7. 프로레슬링의 링4.8. 카메라 워크4.9. 구조4.10. 경기 방식4.11. 세계의 프로레슬링
4.11.1. 지역별 인기
5. 단체
5.1. 북미
5.1.1. 미국5.1.2. 멕시코
5.2. 아시아
5.2.1. 일본5.2.2. 한국
5.3. 유럽
6. 관련 게임7. 관련 창작물8. 프로레슬링의 기술9. 관련 문서
9.1. 주요 사건사고
10.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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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rofessional wrestling. 두 명 이상의 연기자과 링이 설치된 경기장 내에서 각본에 따라 격투를 벌이며 레슬링 기술과 소품을 활용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연극의 하나. 이때 연기를 하는 이들을 프로레슬러라고 한다.

2. 설명

올림픽 종목에서의 규칙으로 진행되는 스포츠 경기로써의 레슬링인 " 레슬링"과는 뿌리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문화다. 1998년경에 생긴 ADCC 대회를 기점으로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들을 위한 프로 스포츠 경기 측면의 "프로-레슬링 경기"가 생기기는 했지만, 대부분 이걸 아무도 "프로레슬링"이라고 부르진 않는다, 왜냐면, 레슬링뿐만 아니라 주짓수, 삼보 등의 선수들도 참여하기 때문이다. ADCC는 노기 주짓수 대회에 가깝고, 입상하는 선수들도 대체적으로 주짓수 선수들이다. 그래서 아마추어 레슬링 베이스의 프로 경기는 보통 "프로 그래플링"이라고 부른다. 이미 선점된 명칭으로 인해, 같은 종목이라도 아마추어일 때와 프로일 때의 경기 명칭이 다른 경우가 이 경우다. 물론 그렇다고 아주 접점이 없는 건 아닌데, 프로레슬링과 종합격투기의 관계에서 각본 등의 연출적 요소나 봉인기 등의 제한을 빼고 (이 부분까지가 MMA) 더해서 입식 기술만 완벽하게 제한을 걸면 딱 프로 그래플링 경기 룰과 같아진다.

프로레슬링은 일반적인 스포츠 종목이 아니다. 프로레슬링은 승패 여부와 대다수의 기술 시전 및 접수, 선수들 간의 대립 및 세그먼트 전반을 정해진 각본에 따라 수행하는, 엔터테인먼트 쇼이자 극(劇)의 한 갈래이다. 실제 스포츠가 아니다보니 관객 진입장벽도 제법 높은 편인데 국내에서는 불과 2000년대만 해도 프로레슬링이 각본에 따라 진행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고, 2020년대가 된 지금 기준으로도 프로레슬링 각본의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각본을 통해 스토리 라인이 진행되고 연출된 상황이 대부분이라는 사실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레슬링의 각본이라는 개념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프로레슬링과 일반 스포츠 격투기(MMA, 복싱)를 단순 비교했을 때, 프로레슬링은 영화나 연극처럼 모든 내용이 각본으로 짜여져있다는 점을 주목하면 좋다.[1] MMA나 복싱 같은 스포츠 격투기에서는 경기 전 인터뷰 자리에서의 선수 도발, 계체량 측정 등 흥행을 위한 퍼포먼스나 스토리라인이 일부 존재[2]할 수도 있지만 MMA나 복싱은 본경기 자체의 내용과 승패결과는 100% 진짜 싸움이다. 반면, 프로레슬링은 경기 전의 스토리부터 본 경기내용과 승패결과까지 즉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부분이 각본, 스토리라인, 시나리오의 통제하에 놓인다.

더 자세히 설명하면, 프로레슬링 선수는 애초부터 링에 나가서 경기를 가지는 선수로서의 정체성부터가 실제 본인이 아니라[3] 스토리라인에 귀속된 기믹 즉, 캐릭터다. 프로레슬링 선수는 자신에게 부여된 기믹에 따라서 성실히 연기하며, 상대 선수와의 대립, 도발, 부킹, 경기 진행, 기술 사용, 승패 여부 등이 모조리 각본에 의해 결정된다.

정리하면 현대의 프로레슬링은 퍼포먼스를 위해 격렬한 운동 능력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적인 요소, 링 안과 바깥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펼쳐나갈 수 있는 연기력도 보여주며 흥행의 목적을 위한 무대 예술에도 가깝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격투기 요소가 들어가 있는 ' 연극'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영어권에서는 많은 프로레슬러들이 스스로를 선수가 아니라 "공연자(performer)"라고 칭하며,[4] 이런 레슬러들의 능력은 프로레슬링만의 경기력으로 불린다.

다만 세미리얼 스타일의 프로레슬링도 존재하는데 대결 자체는 진짜지만 마치 대전 격투 게임처럼 기술을 걸면 일절 반항을 하지 않고 무조건 접수를 해주는 차이만 존재한다. 그러니까 실제 대미지는 안 들어가게 하면서 접수한 기술의 크기와 개수를 계산해 그에 맞는 대미지를 계산해 지친 척하거나 다친 척하는 연기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익스트림 마샬아츠, 마샬아츠 트릭킹, 파쿠르 등의 퍼포먼스 성이 강한 스포츠의 한 분류에 넣으려는 분위기도 강하다. 아무래도 "따로의 각본은 있지만" 스턴트를 주고 받는다는 측면과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이나 낙법 등의 체육적인 요소가 없진 않기 때문인 것도 있다. 실제로 오카다 카즈치카 나이토 테츠야가 NHK 다큐멘터리에서 한 말들에서도 이 부분은 분명하게 언급되는 것도 그 때문인 것.

대한민국에서는 의외로 중년 이상 여성들도 프로레슬링을 자주 시청한다. 체격 좋은 선수들이 뒤엉켜 싸우는 비주얼과 매주 새롭게 갱신되는 흥미진진한 시나리오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인터뷰를 들어보면 일일 막장 드라마 보는 기분으로 본다고 할 정도.

프로레슬링의 진수는 덩치 큰 사람들끼리 마치 괴수대혈전을 벌이듯 최대한 큰 동작으로 격렬하게 맞붙어서 그로인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함에 있다. 이런 명장면이 바로 프로레슬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장면이다. 그래서 프로레슬러는 여성 레슬러도 180cm가 넘는 커다란 레슬러들이 생각보다 흔하다. 또한 이것이 바로 빅맨이 프로레슬링의 꽃인 이유이기도 하다.

3. 역사

프로레슬링의 주된 원류는 자유형 레슬링의 원류 가운데 하나이기도 한 영국 랭커셔 지방에서 유래한 캐치 레슬링이다. 19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레슬링 경기'는 이윽고 서커스 등에서 이루어지는 차력 쇼와 결합하면서 스포츠로서의 레슬링과 조금씩 분화되기 시작했으며, 이런 원시적인 형태의 프로레슬링이 20세기 초 미국 동부에 상륙하면서부터 본격적인 프로레슬링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3.1.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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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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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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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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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징

프로레슬링의 특징에 대하여 서술한다.

4.1. 프로레슬러

프로레슬링 선수들은 '프로레슬러(professional wrestler)'라 불리며, 심판 등과 더불어 프로레슬링을 전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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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심판

프로레슬링 경기가 성립하기 위해 심판은 반드시 필요하나, 프로레슬링의 특성상 그 실제 역할은 보통 심판(스포츠)의 역할과는 매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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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서사성

Wrestling fans are like people going to see Shakespeare ... They come, they have a favorite character, they’re invested in the story and they know it’s a story. They’re all about how well you play your part, whatever that part is.

MMA fans are more like people going to the Coliseum. They don’t care whether you kill the tiger or the tiger kills you. All they know is somebody’s going to die today. That’s how it feels when you’re in the UFC.
레슬링 팬들은 셰익스피어 극을 보러가는 사람들과 비슷해요.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고, 그 이야기에 몰입해서 극을 보러오는 거죠. 물론 그게 이야기라는 걸 알고요. 관심이 있는 건 그 배역이 어떤 게 됐건 그 배역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있고요.

종합격투기팬들은 콜로세움에 가는 사람들에 가까워요. 니가 호랑이를 죽이건 호랑이가 너를 죽이건 상관없이, 어쨌든 오늘 누가 죽는다는 건 안다는 거죠. UFC에서 뛸 때 받는 느낌이에요.
맷 리들, 맷 리들은 어쩌다 MMA를 떠나 프로레슬링계에서 행복을 찾았을까?
勝った 負けた そんな小いさいことで 俺らこのプロレスしてないんですよ。
저희는 이겼느니 졌느니 하는 사소한 것 때문에 프로레슬링을 하는 게 아니거든요.
나이토 테츠야, NHK 프로페셔널: 직업의 방식 (소년의 꿈, 링 위를 향하여: 프로레슬러 나이토 테츠야 편)
프로레슬링은 각본이 있는 일종의 무대예술이며, 행해지는 경기의 승패는 사전에 정해져 있다.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는지는 연극이나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끝없이 이어지는 줄거리의 한 단락일 뿐이며, 중요한 것은 그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고 나가느냐에 달렸다. 프로레슬링의 이런 극적인 요소는 업계 용어로 "워크"라고 불리며, 이런 워크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숨기는 것을 두고 케이페이브라고 부른다. 더욱이 전세계 모든 프로레슬링 단체의 줄거리는 어떤 의미에서는 모두 정사(正史)이므로, 20세기 초 현재의 프로레슬링이 형성된 이래 프로레슬링의 역사는 수없이 서로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지는 거대한 하나의 이야기로도 볼 수 있다.

따라서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각본에 없는 실전이 벌어지는 것은 일종의 방송사고나 다름 없다. 이런 실전 경기는 영어권에서는 "슛", 일본에서는 시멘트 매치라고 불리며, 프로레슬링 역사상 여러 차례 벌어진 바 있다. 연극이나 영화에도 애드립이 있지만 프로레슬링은 아무래도 몸으로 치고박는 퍼포먼스로 이루어져있고 서로 도발도 하다보니 돌발상황이 발생하기가 쉽다. 다만 클래식 레슬러 중에서는 마치 슛이 벌어질듯 말듯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선수들 또한 긴장하는 것이 보다 나은 경기를 펼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19세기에 서커스에서 이루어지던 장사와 일반인이 겨루는 방식, 1900년대 초 레슬러들의 쇼케이스 경기 방식을 거쳐 현재의 각본 및 워크 개념이 자리잡힌 것은 1920년대로 추정된다. 미리 각본을 짜놓고 난입, 심판습격, 난투극을 연출해 나가는 것들이 흥행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레슬링단체들은 범람하는 단체들 간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고유의 연출기법들을 발전시켜 나갔으며, 이미 1930년대엔 "실전은 주차장과 라커룸에서나 벌어진다"는 말이 통용되기 시작했다. 케이페이브가 지켜지던 20세기 중반에 '실전' 매치는 오히려 이권을 둔 프로레슬링 단체들 간의 음모로 벌어지고는 했으며, 루 테즈, 역도산 등은 모두 이런 슛 매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레슬러들이다. 탄생 시기부터 프로레슬링에 각본이 있다는 사실은 끊임없이 공공연하게 나온 얘기지만, 프로레슬링 단체의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각본이 있다고 선언한 것은 커튼 콜 사건, 몬트리올 스크류잡 등 일련의 사건 이후 WWF 빈스 맥마흔이 밝힌 것이 최초다. 이렇게 케이페이브가 도저히 손 쓸 수 없이 깨져나간 사건은 이후 프로레슬링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경기의 승패가 아닌 서사가 중심이 된다는 점은 만국 프로레슬링의 공통점이지만, 그 서사를 어떻게 풀어나가냐는 지역에 따라, 단체에 따라 다르다. 이를테면 WWE는 백스테이지에서 선수들이 대화를 하는 장면을 방영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성향이 극대화된 형태이며, 빈스 맥마흔 본인이 "프로레슬링"이라는 말을 방송에서 금지하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라는 말로 대체하게끔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반면 신일본 프로레슬링 등 일본 메이저 단체들의 경우, 백스테이지 프로모 대신 언론 인터뷰의 형태로 프로모가 상당 부분 이루어지는 동시에 경기 내용 자체만으로 최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스포츠로서의 어필에 주력하는 경향이 강하다.

프로레슬링 특유의 합을 맞춘 액션과 화려함, 그럼에도 최대한 선수의 안전을 지키고자 발달한 기술들과 낙법들은 가능한 한 안전하고 화려한 액션을 표방해야 하는 타 분야들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예를 들어 스턴트맨. 또한 선수들의 기믹과 마이크웍을 통해 재미와 흥행을 높이는 요소는 현대 종합격투기에서도 크게 벤치마킹하는 요소... 이지만, 아래에서도 언급되지만 사실 종합격투기와 프로레슬링의 역사를 분리해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말하자면 한 배에서 난 이란성 쌍둥이에 가깝기 때문.

한국의 경우, 프로레슬링은 쇼다 사건은 프로레슬링에 각본이 있다는 것이 노골적으로 알려진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천규덕 등 클래식 레슬러들이 증언하듯이 프로레슬링의 인기는 여전히 유지되었고, 그 후 무려 10년이 지난 76년 한, 일 양국의 대표스타 김일 안토니오 이노키가 대결을 벌이는 등 인기는 유지되었으나 1980년대에 들어 점점 인기가 쇠락하기 시작했다.[5]

이런 서사성에는 관객 또한 예외가 되지 않는다. 케이페이브가 무너진 현대 프로레슬링에서는 관객들 또한 극의 한 배역을 맡아 연기하는 서사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SNS가 크게 발달한 2010년대를 시작으로 이런 관객의 역할은 더더욱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프로레슬링이 각본이라는 것조차 모르고 보는 관객도 많았고, 아는 관객이라도 그 연극을 TV나 관객석에서 지켜보는 것 정도밖에는 할 수가 없었기에 잘 만들어진 서사에는 환호하고, 못 만들어진 서사에는 무반응이나 야유를 보내는 것 정도밖에는 할 수 없었지만, SNS의 발달로 인해 관객들이 실제 레슬러나 각본진과 소통할 수 있게 되면서 각본에도 간접적으로나마 개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프로레슬링 팬들은 단순히 프로레슬링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선수가 경기력이나 마이크웍이 뛰어나며 자질이 뛰어난지, 어떤 각본이 마음에 들고 대중 정서에 부합하는지, 그리고 그 선수의 평소 행실과 백스테이지 평판은 어떠한지의 여부까지 파악하며 그 선수를 평가하는 시대가 오게 되었다.

4.2.1. 그래서 진짜 스포츠는 링 밖에서 벌어진다?

그래서 나온 프로레슬링계의 격언이 "진짜 싸움은 락커룸과 주차장에서 벌어진다" 라는 말이다. 이 말은 분명 2000년대 전까지만 해도 시멘트 매치와 관련된 상황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말이었지만, 2000년대 이후 프로레슬링 업계에 대한 이해가 다소 생긴 상황에서는, 이 말의 의미가 조금 다르게 쓰이기 시작했다.

즉, 프로레슬링의 서사성과는 별개로 이 서사를 "만드는 사람들" 의 역량이 어느 한 단체를 평가하는 중요 요소가 되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바로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이노키 시기 이후에 일어난 암흑기를 소위 "V자 반등" 으로 극복해 낸 사례와[6], 한때 WWE를 위협할 급의 단체였던 TNA가 2010년대 초에 급격하게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시점[7] 에서 "어느 한 단체의 흥망성쇠"를 스포츠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프로레슬링의 스포츠적인 면을 "제작진의 제작 역량"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 점이 부각 된 이후, 프로레슬링 단체들은 선수도 선수이지만 "제작진 영입" 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 부분에서 하나가 소위 " 부커" 라는 단어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는 명칭으로 바꾸기 시작한 점이다. 원래 이거는 부커라는 단어 자체를 개인적인 이유로 쓰기 싫어했던 빈스 맥마흔 때문이긴 했으나, 2010년대 중반을 지나며 프로레슬링 쇼를 만드는게 단순한 몇명의 프로모터 만으로 굴러가지 않는 규모가 되면서 아예 이 제작 방식을 "크리에이티브 팀" 방식으로 WWE와 신일본이 모두 차용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변화이다.

즉 이 "서사성" 은 결국 프로레슬링을 "가짜" 이긴 하지만 그래도 결국 "진짜" 스포츠로 볼 수 있는 이유가 된다. 좋은 각본을 만들기 위한, 그리고 선수들이 다치지 않게 하는 임기응변 [8], 좋은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코칭과 멘토링 능력, 좋은 선수를 찾기 위해 인디 프로레슬링 경기를 일일이 찾아 다니면서 벌이는 스카우트 경쟁, 타 단체에서 에이스 급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협상력 등의 프로스포츠 적 요소가 적극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이 제작진(크리에이티브 팀, 디렉터) 의 역할이 되는 것이다.

4.3. 종합격투기의 모태

20세기 초 탄생 이래 프로레슬링은 줄곧 프로모터, 부커, 각본진 등에 의해 연출된 무대 예술이었지만, 퍼포머들에게 어느 정도의 실전 격투 능력은 항상 요구되었다. 물론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기 위한 까닭도 있었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케이페이브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한편으로는 탄생 이래 그 어느 시절이건 프로레슬링 경기를 보고 "너네 다 짜고 치는거지?"라면서 덤벼드는 관객들에게 본 때를 보여주기 위해서였고, 또 하나는 상대가 각본을 어기고 멋대로 실전을 걸어오는 경우 상대를 제압하기 위함이었다. 단체마다 이런 "슛"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전을 담당으로 맡는 선수는 업계 용어로 "폴리스맨"이라고 불리고는 했다.

이렇듯 실전 능력이 필요했던 이상, 프로레슬링 단체에서 이종격투기 이벤트가 치러지고는 했던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9] 가장 오래된 공식적인 기록은 1936년에 있었던 프로레슬러 레이 스틸(Ray Steel, 본명 Peter Sauer)과 헤비급 복서 킹피쉬 레빈스키(Kingfish Levinsky)의 대결이다.[10] 이 밖에 공식적인 기록으로 남아있지는 않지만 브라질 루차 리브레 선수들은 1920년대부터 발리 투도에서 무규칙으로 싸웠다고 한다.

프로레슬링이 이종격투기 종합격투기의 직접적인 시초가 된 곳은 바로 일본이었다. 일본 프로레슬링의 아버지인 역도산 기무라 마사히코에게 직접 슛을 걸고, 대회 전반부 경기들은 제자들을 보고 아예 직접 실전으로 치르게 하는 등[11] 실전 스파링을 중시하는 풍조를 낳았다. 전일본 여자 프로레슬링처럼 경기를 연출해야할 부커 본인들이 선수들이 각본을 깨고 실전을 벌일 것을 염두에 두고 도박판을 벌이는 일도 있었을 정도.

보다 직접적인 일본 종합격투기의 뿌리는 역도산의 제자이자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창업자인 안토니오 이노키다. 이노키는 프로레슬링이야말로 '스포츠의 왕'임을 자처하며[12] 세계 곳곳의 격투기 고수들을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링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렀고,[13] 본인 또한 무하마드 알리와의 악명높은 대결을 벌인 바 있다. 이노키의 이종격투기 전략은 당시 정통 프로레슬링의 파이를 독차지하던 자이언트 바바 전일본 프로레슬링에 대항하여 블루오션을 창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지만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런 스트롱 스타일로 훈련받은 이노키의 제자들은 1980년대초 우여곡절 끝에 신 단체 UWF로 독립하며 프로레슬링과 종합격투기 사이의 과도기적인 형태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그리고 UWF의 직접적인 후신인 Shooto, Rings, Pancrase, Pride 등은 프로레슬링에서 완전히 벗어난 종합격투기 단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로레슬링을 베이스로 수련한 대상은 주로 90년대 ~ 00년대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였던 일본 U-계열 선수들이 이 경우에 해당된다. 사쿠라바 카즈시, 켄 샴락, 프랭크 샴락, 코사카 츠요시 등이 이쪽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다. 브라질의 루차 리브레는 1960년대 발리 투도 시절부터 활발하게 이종격투전을 벌였고 마르코 후아스, 헤나토 소브랄 등이 이름을 날렸다. 이 밖에 영미식 캐치레슬링 출신의 조쉬 바넷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1990년대 UWF 계열 단체들은 '쟤네와 달리 우리는 실전이다!'를 광고 전략으로 삼았기 때문에 정통 프로레슬링 팬덤과는 사례가 좋지 못했다. 하지만 MMA가 본격적으로 발전하는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 정통 프로레슬링과 UWF 계열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프로레슬러들이 MMA에서 수난을 겪기 시작했고, 이는 이노키즘 사태로 인해 절정에 이르렀다. 결국 2010년대부터 일본 프로레슬링계는 종합격투기 색채와 완전히 결별하고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올림픽 레슬링 선수가 프로레슬링으로 전향하는 경우가 있어서 종목간의 이동이 잦은 편이다. 90년대 후반 UFC의 경영이 악화되면서 많은 수의 MMA 파이터들이 WWF로 갈아탔던 것이 좋은 사례. 켄 샴락이나 댄 세번이 이런 케이스에 해당한다. 반면 UFC가 재정을 제대로 확보하고 MMA 시장이 조금씩 커지는 00년대 후반에는 WWE에서 인지도를 쌓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MMA 무대에 뛰어들기도 했다. 물론 이 경우는 순수한 프로레슬링보다는 올림픽 레슬링 베이스로 보는 편이 옳다. 브록 레스너나 바비 래쉴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4.4. 실전성

각본이라고 무시하는 이도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레슬러 출신이 많기에 진입 장벽 부터 높은 편이고, 훈련도 매우 빡세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적인 요소가 강하지만 엄연한 격투기로 오죽하면 켄 샴락이 프로레슬링 훈련이 MMA 훈련 보다 훨씬 힘들다고 언급 할 정도다. 프로레슬링은 캐치 레슬링의 영향을 받았기에 관절기, 조르기, 누르기, 던지기에 강점이 있다. 몸만 봐도 엄청 나게 훈련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초에 레슬링 자체가 체력이 매우 필요한 운동이다. 오죽하면 초창기 MMA에서 그라운드나 그래플링이 무지한 입식타격가들보다 프로레슬러가 더 그레이시 가문에 위협적이라고 평가 받은게 아니다. 실제로도 MMA 선수 겸 프로레슬러인 사쿠라바 카즈시는 별명이 그레이시 헌터라고 불렸다.
단지, 바로 윗문단만 읽어봐도 알수 있듯이 훈련이 빡세고 할줄 아는게 많다 해서 모든 프로레슬러가 프로 격투가급으로 강한 것은 아니다. 그랬으면 MMA에서도 승승장구만 했을 테고 이노키즘이 몰락 하는 일도 없었겠지. 비유하자면 프로레슬링은 좋은 액션 연기를 쉼없이[14] 펼치기 위해 온갖 격투기를 섭렵하고 꾸준히 훈련하는 배우들의 모임 같은 거고, MMA는 그 배우들 모임에 넣어놓으면 완빤치 실력으로 군기반장 하고 있을 사람들만 엄선해서 자웅을 겨루는 무대인 것이다.

4.5. 위험성

안녕하세요. 전 WWE 슈퍼스타 ○○○입니다.
여러분께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겠습니다.

WWE 슈퍼스타들은 오랫동안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선수들입니다. 수년간 연습한 동작을 링위에서 안전하게 사용합니다. 집이나 공공장소나 학교에선 링에서 사용하는 기술은 항상 위험하니 절대로 따라해서는 안 됩니다.

안전이 최고입니다!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원문1]
전세계 프로레슬링 팬들을 향한 WWE 슈퍼스타들[16]이 나서서 절대로 따라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였다. 일부 영상에서는 폴리스 라인을 벤치마킹해서 영상에 특수효과로 직접 문구를 넣기도 하고, 집 이외의 장소에서도 따라하지 말라는 의미로 'at home'을 뺀 'Don't try this'로 적는 경우도 많다.
2004년 WWE의 경고 영상
다른 버전 실제로 2003년~2005년도 때 XTM, KBS N(당시 KBS SKY), SBS Sports 채널에서 캠페인으로 방송된 적이 있었다.
몸은 만신창이가 됩니다.
어떻게 6m 높이의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방법을 배웠을까요?
아마 몸의 절반이 부서졌을 겁니다.
셰인이 그대로 실신한 줄 알았습니다.
저의 오른쪽 어깨가 탈골됐습니다.
저의 꼬리뼈가 부러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목이 부러지기도 합니다.
부서진 디스크 조각이 척추를 건드렸습니다.[17]
선수생명은 순식간에 끝납니다.

네, 이것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하지만 위험은 진짜입니다.

어떻게 그가 서 있을 수 있을까요? 트레이너와 의료진도 없고, 심판까지 쓰러졌습니다.

당신이 누구든, 무엇을 하든 간에...
절대 따라하지 마십시오.[원문2]
2017년 WWE의 경고 영상[19]
그들은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선수이자, 세계적인 엔터테이너이자 WWE 슈퍼스타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무적이 아닙니다.
그들은 진짜 리스크와 상상조차 못할 고통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뼈가 부러지고, 근육이 찢어지고, 뼈가 탈구되어 분리됩니다.

조금 더 현명하게, 조금 더 안전하게.
집에서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원문3]
2022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WWE의 경고 영상[21]
현재 IB SPORTS에서 오프닝 매치 혹은 세그먼트가 끝난 후 상영한다.
이들은 수년간 훈련을 합니다.
이건 말도 안 됩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목숨을 걸죠
정말 충격적인 순간입니다!

짧은 순간에 모든 것이 잘못될 수 있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즐기세요
그들을 보면서 놀라세요

그러니깐 제발[22]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액션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한다고 해보자. 무술 감독의 세심한 연출 하에 철저한 리허설을 거칠 것이고, 여러 테이크에 걸쳐 찍은 장면들을 편집을 통해 조율할 것이다. 그리고 위험한 장면의 경우 고도의 훈련받은 전문 스턴트맨이 동원되어 위험을 방지할 것이다. 이런 안전 장치에도 불구하고 액션 영화 촬영 중에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부상, 심지어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다. 그런데 프로레슬링은 관객들 앞에서 실시간으로 위험한 액션을 선보이는 무대 예술이다. 즉, 영화나 드라마였다면 스턴트맨들이 했을 일을 프로레슬링은 레슬러들이 직접 해야 한다. 드라마나 영화라면 NG를 내고서 재촬영을 할 수 있겠지만, 프로레슬링 경기에선 단 한 번의 실수로 사람의 목숨이 끊어질 수도 있다. 비슷한 예로, 그리고 프로레슬링의 유래이기도 한 서커스를 예로 들면 서커스의 경우도 곡예사 광대들이 한순간의 실수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프로레슬링도 딱 여기 해당한다.

프로레슬링 선수들은 이런 위험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수 년씩 고된 훈련을 받는다. 낙법 브리지 등을 통한 접수는 프로레슬러들이 부상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연마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아무리 훈련을 쌓은 베테랑이라고 해도 찰나의 실수가 사망 또는 영구적인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지 않다. 왕도 프로레슬링의 상징이며 30여년 가까이 인간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접수의 달인이었던 일본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미사와 미츠하루가 2009년 기본적인 낙법 실수 한 번으로 고각도 백드롭 접수를 실패하고 경추 신경이 절단되어 사망한 안타까운 비극은 그 대표적인 하나의 사례일 뿐이다.[23] 그러니 프로레슬링 단체에서 훈련을 받지 않고서는 절대로 프로레슬링 기술을 흉내내면 안 된다.

5-7미터 높이 철장 위에서 목재 테이블 위로 몸을 던지는 것처럼 위험한 스턴트는 케이페이브가 깨진 이후, 프로레슬링계가 추구한 대표적인 전략 가운데 하나다. 물론 그에 따라 위험성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위험한 기술의 인플레이션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러면서도 프로레슬링을 계속 흥미롭게 만들 수 있겠는가?\'는 현대 프로레슬링계의 대표적인 화두이다.

파일:PaigeKick.gif
또한 킥의 경우 최대한 소리를 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정도 소리를 내려면 어느 정도 훈련을 받은 상황에서 피폭자는 호흡을 맞춰 피격해 넘어지는 움직임을 취해야 하지만, 핍진성을 위해 시전자도 히트 포인트 직전까진 전력으로 움직여야 한다.[24] 게다가 위 사진의 경우에는 배빵의 상위 호환이기 때문에 시전자나 피폭자의 합이 맞지 않아 실제 타격으로 이어지면 심각해진다. 그리고 [25]이나 체어샷[26] 같은 기술은 편법도 없고 생생한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실제 강도로 당해야 하며, 펀치나 킥 같은 타격기 기술 또한 스트롱 스타일 등에서는 가감없이 가해지고는 한다.[27] 문설트 같은 화려한 공중기는 시전 선수가 위험을 감수해야 할 뿐 아니라 시전자가 크루저급이라도 80kg이 넘는 선수들의 충격량을 접수자는 받아내야 한다.[28] 까딱해서 피폭 지점이 엉뚱한 곳으로 가면 진짜 대참사가 일어난다. 과거 빌리 키드먼이 차보 게레로에게 시전한 슈팅 스타 프레스가 몸 쪽이 아니라 머리 쪽으로 들어가면서 차보 게레로는 수술까지 해야 했던 게 한가지 사례.[29] 서브미션 계열의 기술은 종합격투기보다는 강도를 훨씬 약하게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관절과 근육에 큰 압박이 가는 것은 사실이고, 스토리텔링과 연출을 위해 서브미션을 길게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아 부담이 누적되기 쉽다. 낙법을 정확하게, 적시에 하느냐에 따라 목에 큰 부담이 가므로 생사가 갈릴 수 있는 수직낙하기는 말할 것도 없다.

프로레슬링 선수들은 필연적으로 연습, 경기 할 것없이 끊임없이 신체를 움직이며 격통에 시달리게 되는데, 그래서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게 되고, 이런 진통제 과다 복용이 약물 중독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다. 그리고 스케줄도 매우 빡빡한 편이라 편안한 휴식도 취하기 힘들다. 켄 샴락도 자신이 그동안 했던 활동 중 제일 고되고 힘든 게 프로레슬링이었다고 고백했을 정도다.[30] 게다가 미국 특유의 살인적인 의료비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기 어려워서 진통제로 버티게 되는 일이 많다.

캐릭터를 지키느라 경기 도중 인대가 끊어지거나 심지어는 옆에서 누가 목숨을 잃어도 계속 경기를 진행할 때도 극히 일부지만 존재한다. #

심지어는 심판들이나 비 레슬러인 매니저들도 종종 공격에 휘말리는 연출이 나오는 만큼이나 낙법을 비롯해서 기술을 최대한 안전하게 받아내는 훈련을 받곤 한다.

너무나도 위험하기 때문에 특히 WWE에서는 일부 기술들에 대해선 봉인기로 지정해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경기에서 사용을 금지시키는 경우도 있다. 금지령을 무시한 채 해당 봉인기술을 썼다가 가볍게 벌금부터, 심하면 소속 단체에서 방출이나 경기 출장 정지 등의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을 정도.

아무리 봉인기라 해도 금지령을 어기거나 컨셉을 위해 일부 예외로 사용하는 선수들이 간혹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해당 기술이 터져나왔을 때에 대비하는 훈련, 정확히는 해당 기술에 맞고도 최대한 부상을 피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받아내는 훈련은 기본적으로 받는다. 애초에 경기 중 진짜로 부상입는 일부터가 돌발 상황이기도 하다.

사실 봉인기와 관련해서는 WWE가 은근히 보신주의적인 성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WWE에서의 봉인기들이 타 단체에선 사용해도 전혀 문제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이는 WWE가 선수들의 안전을 생각하는 것도 있고, 일부 기술들이 봉인기가 될 만큼 프로레슬링 자체가 위험한 것이 맞다.

또한 프로레슬러들의 고질적인 부상 중에는 훈련을 받던 중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다. 훈련받는 것조차도 부상 위험이 있을 정도니 직접 경기를 하는 것은 얼마나 위험할지는 말이 필요가 없을 것이다. 존 시나 체어샷"의자는 절대로 가짜가 아닙니다. 맞으면 정말로 아픕니다. 그러니까 절대로 따라하지 마십시오." 라고 이야기를 했을 정도였다. #

4.6.

일반 격투기 종목의 기본적인 규칙들을 적당히 혼합한듯한 구성이다. 플롯 상으로는 두 명 이상의 선수가 매트가 깔린 링 위에서 싸워서, 승패를 가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본적인 승리 방법은 핀폴, 서브미션이다.
그 외의 세부 규칙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챔피언십 경기에서는 링 아웃이나 실격 등으로 이기더라도 벨트가 이동하지 않는다. 이동하는 경우는 미리 조건(링아웃이나 실격승을 거둬도 벨트가 이동한다는)을 걸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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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프로레슬링의 링

프로레슬링의 링은 권투나 타 격투기에 가까운 링을 사용하지만, 링을 사용하는 스포츠와는 달리 코너 포스트와 로프에서의 움직임에 큰 비중이 있어서 링을 구성하는 요소가 다른 링을 사용하는 스포츠와 상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로레슬링의 링은 지역, 단체의 특징에 따라 그 모습이 상이하기도 하다. 일반적인 사각의 링이 아닌 육각, 혹은 팔각의 링을 사용하는 단체 등이 존재하며, 링의 크기도 단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거의 대부분의 단체에서 한 변의 길이가 16피트의 링을 사용하지만, WWE의 경우에는 18피트 길이의 링을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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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카메라 워크

작은 링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화려하고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해서 카메라 워크를 활용한다. 거기다 이걸 대부분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포착해서 찍어내야 한다. 그래서 유명 프로레슬링 단체에는 뛰어난 실력의 카메라 촬영 팀이 존재한다.

아시다 토요오, 키가미 요시지 같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터들은 "프로레슬링을 보면 카메라 워크, 회전 작화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다." 라고 제자들에게 가르치면서 프로레슬링을 볼 것을 권했다고 한다.

4.9. 구조

선수들이 하나의 리그를 결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단체에 묶이거나, 혹은 프리랜서로 참가하는 등 스포츠보다는 흥행 엔터테인먼트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4.10. 경기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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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세계의 프로레슬링

전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며, 특히 성행하는 곳은 미국- 캐나다, 일본, 멕시코, 영국이 해당한다. 이 5개국을 제외하고 프로레슬링이 성행하거나 인기가 나쁘지 않은 나머지 국가들로는 호주, 아일랜드, 독일, 이탈리아, 인도, 한국 등이 있다.

현재 가장 성행하고 있는 단체는 WWE, ( 세계구[38])가 있으며, 신일본 프로레슬링, 전일본 프로레슬링, 프로레슬링 NOAH( 일본), AEW, ROH, TNA( 북미), AAA, CMLL( 멕시코) 등이 존재한다.[39][40]

4.11.1. 지역별 인기

가장 인기있는 곳은 북중미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이며, 인기만큼이나 프로레슬링 또한 발달해있다.

유럽에서는 영국,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이 프로레슬링이 인기가 있는 국가들이며, 이중 영국이 가장 프로레슬링이 발달해있고, 그 다음이 독일, 이탈리아 등이 뒤를 따른다. 유럽의 이 7개국들은 WWE나 과거의 WCW가 유럽 투어를 갈때마다 자주 방문해오던 국가들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오스트리아,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에서도 인기가 있는편이라 WWE가 이 국가들에도 투어를 간적이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고, 발달해있으며, 인도도 점차 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 외에 오세아니아의 호주도 영연방인지라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있어 WWE에서 투어를 자주가는 나라 중에 하나이다.

반면 한국은 00년대에 WWE의 인기가 많았지만[41] 현재는 보는 사람들만 보는 시국이며 자국 프로레슬링은 크게 발달하진 않았다. 여전히 프로레슬링은 짜고 친다는 가짜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해 WWE가 최근 관련 은어로 쓰이는 등 일반인들에겐 이미지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5. 단체

더 많은 단체를 알고 싶다면 해당 위키문서를 참조하자. # 한국 단체는 안 나와있다.

5.1. 북미

북미 프로레슬링 단체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유명 프로레슬링 단체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양대 메이저 프로레슬링 단체
그 외 나무위키에 문서가 존재하는
현존하는 북미 프로레슬링 단체
OVW CZW WOW 더 크래쉬
제리코 크루즈 더 레슬링 쇼케이스 MLP RWA
해산/활동 중지 북미 프로레슬링 단체
ECW WCW GFW 루차 언더그라운드
FW CYN CHIKARA SHIMMER
WWA PWG
}}}}}}}}} ||

5.1.1. 미국

5.1.2. 멕시코

5.2. 아시아

5.2.1.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
{{{#!wiki style="margin: 0 -10px"
{{{#000000,#e5e5e5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0px; word-break: keep-all"
일본 3대 메이저 프로레슬링 단체
일본 여성 메이저 프로레슬링 단체
월드 원더 링 스타덤
일본 3대 인디 프로레슬링 단체
3D (DDT & DRAGONGATE & DAINIPPON)
DDT 프로레슬링 드래곤 게이트 대일본 프로레슬링
그 외 나무위키에 문서가 존재하는
현존하는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
GLEAT 도쿄 죠시 프로레슬링
해산/활동 중지 프로레슬링 단체
UWF WRESTLE-1
}}}}}}}}}}}} ||

5.2.2. 한국

{{{#!wiki style="margin: 0px -10px"
{{{#000000,#e5e5e5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0px"
현재 운영 중인 프로레슬링 단체
}}}}}}}}}}}} ||

5.3. 유럽

유럽 프로레슬링 단체
{{{#!wiki style="margin: 0 -10px"
{{{#000000,#e5e5e5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0px; word-break: keep-all"
파일:영국 국기.svg 현재 존재하는 영국 프로레슬링 단체
}}}}}}}}}}}} ||

6. 관련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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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창작물

미국 아동만화나 애니메이션, 일본 소년만화에서는 프로레슬링이 각본이 없는 실전 스포츠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프로레슬링이 실전으로 묘사되어야 전개가 흥미진진해지기 때문이다.

* 가면라이더 갓챠드 - 독특하게도 역대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 한 번도 자세하게 묘사된 적이 없었던 프로레슬링이라는 종목을 특훈에 활용했다
* 근육맨 - 현재 진행형이자 가장 대표적.
* 근육맨 2세 - 궁극의 초인태그 - 올초인대진격
* 글로우: 레슬링 여인 천하
* 나쵸 리브레 - 잭 블랙 주연의 코믹 레슬링 영화. 실화를 모티브로 하는 작품이다.
* 더 레슬러 - 미키 루크의 혼신의 열연을 볼 수 있는 영화.
* 디 아이언 클로 - 폰 에릭 가문의 전기 영화.
* 메탈파이터 MIKU
* 반칙왕 - 김지운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송강호의 첫 주연작.
* 세계에서 제일 강해지고 싶어!
* 수신 라이거[47]
* 수퍼 버진
* 스카이 레슬러 - 대한민국의 프로레슬링 만화로 모티브...라기보다는 그냥 타이거 마스크를 베꼈다. 그리고 당시 유행하던 WWF의 영향도 받아서 최종 보스가 언더테이커다(...).
* 아그네스 가면 - 외국에 원정하러 떠났던 한 젊은 레슬러가 소속 단체의 에이스가 될 거라는 꿈을 안고 귀국했는데 정작 단체는 망해 버리고 원래 단체의 소유주 겸 에이스이자 주인공이 존경하던 프로레슬러의 부인이 라이벌 프로레슬러 단체를 염탐하라는 명령을 받고 라이벌 단체에 소속되는데... 그 라이벌 프로레슬러 겸 사장 또한 괴짜같은 인물이라 주인공에게 악당같은 마스크를 씌워놓고 아그네스 가면이라는 프로레슬러 겸 폴리스맨 역할을 맡겨 버린다(...).
* 울트라맨 - 울트라맨 초기, 괴수와 울트라맨의 싸움은 전형적인 프로레슬링의 구도를 띄고 있었다.
* 워너비즈(ウォナビーズ)
* 유리아100식(...). 농담이 아니라 작가가 프로레슬링 팬인지 각종 기술에 대해 상당히 본격적으로 다룬다. 남자 주인공이 프로레슬링 매니아라는 설정이라, 인조인간인 유리아에게 기술을 걸게 해 달라고 종종 부탁한다. 유리아는 로봇이라 과격한 기술을 걸어도 다칠 위험이 없기 때문.
* 짐승의 길[48]
* 타이거 마스크
* 태양의 드롭킥과 달의 수플랙스
* 프로레스 열전
* 프로레슬링의 신
* 허슬(ハッスル) - 하나다 소년사, 피아노의 숲으로 유명한 잇시키 마코토의 만화(1995~1997년 빅코믹스피리츠 연재). 일본 여자레슬링에 대해 제법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린다”라는 예명의 게이샤로(본명은 하야시다 스즈), 어릴 적부터 프로 레슬러가 되고 싶어 결국 친구와 함께 프로레슬러 후보생이 되어 허리 부러지게 구르며 점점 성장하는 이야기.

8. 프로레슬링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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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관련 문서

9.1. 주요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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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외부 링크


[1] 물론 연극처럼 관객들 앞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다보니 애드립이나 실수가 생길 수도 있다. [2] 그렇지만 프로레슬링처럼 대회사와 두 선수가 같이 짜놓은 각본이 있는 구조가 아니기에 MMA나 복싱 같은 격투기는 그냥 한 선수 개인이 알아서 시합 흥미도를 올리기위해 연기와 도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상대선수는 진심으로 화가 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들로 코너 맥그리거는 시합 흥행과 상대 선수의 멘탈을 흔들어놓기 위해 상대 선수의 개인사등을 꺼내서 도발을 많이하지만 그 상대 선수가 동의한 것이 전혀 아니기에 진심으로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3] 다만, 실제 본인이 현실에서 겪은 사건들을 각본에 녹여내는 경우도 있다. [4] WWE에서는 "슈퍼스타(superstar)"라고 칭한다. [5] 박정희 시대에는 김일이 박정희의 입맛에 맞아서 많이 밀어주었지만 전두환은 박정희에게 프로레슬링을 폄하했다가 혼이 난 적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프로레슬링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탄압까지는 아니지만 이전의 특권을 전부 도로 뺏아갔고 거기다 프로야구나 프로축구 등이 시작되면서 파이 자체가 크게 줄었다. [6] 이때 새로 신일본을 인수했던 모기업 부시로드의 자금력도 있었지만 선수 출신 제작자들이었던 게도 와 자도 듀오와 쥬신 썬더 라이거 가 작정하고 만든 각본들, 그리고 오카다 카즈치카라는 걸출한 에이스를 발굴해 낸 것이 컸다. [7] 이쪽은 신일본과 정 반대로 오너인 딕시 카터의 독단적인 운영, 제작진들의 날림 각본 남발 등이 겹치면서 하락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경우이다. [8] 그 임기응변이 제대로 나왔던 것이 제프 하디가 일으킨 최악의 경기였던 TNA 빅토리 로드 2011이었다. 이때 에릭 비숍을 포함한 제작진들이 제프 하디가 약물에 취한 상태인것을 인지하고 빠르게 각본을 변경했던 것. 그렇지 않고 그대로 진행했다면 제프 하디는 그날 그 쇼매치에서 죽었을 수도 있었다! [9] 각종 무술 경험자들이 한 곳에 모여들기 가장 좋은 곳이 바로 프로레슬링이기 때문. [10] 스틸이 36초만에 승리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룰이나 경기 내용은 알려져있지 않다. [11] 독안개의 창시자로도 유명한 그레이트 카부키의 증언. [12]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모토는 현재도 "King of Sports"이다. [13] 물론 그 대부분은 워크였다. [14] 에지의 회고를 빌자면, 일년 365일 중 무려 250일을 경기했다고 한다. [원문1] Hi, I'm WWE superstar ○○○. I got an important message to all of our fans. WWE superstars are professionally trained performers. Moves in the ring take years of practice to perfect and to do safely. So I urge all of our WWE fans never to try to copy what we do in the ring, home, or at school. Please stay safe! don't try this. [16] 해당 인터뷰를 한 레슬러로는 존 시나, 랜디 오턴, 데이브 바티스타, 몬텔 본테비어스 포터, 레이 미스테리오 등이 있다. [17] 이 레슬러는 뇌에 부상이 누적되어 결국... [원문2] Bodies have been bruised. How do you learn to fall off a 20 foot ladder? He may have been broken in half. I thought Shane might've been knocked out. I dislocated my right shoulder. I think I broke my tail bone. Necks broken. I ruptured a disc which fragmented into my spinal column. Careers ended in an instant. Yes, this is entertainment, but the hazards are real. How's he even able to stand? Trainers, EMTs, referees down. No matter who you are, whatever you do... Please, Don't try this at home. [19] 본래는 경고문을 "Don't try this at home"으로 내보냈었는데, 집이 아닌 장소에서는 따라해도 된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어서 그냥 따라하지 말라는 문장으로 바꾸었다. 그러다 'Don't try this at home'으로 회귀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Be smart, Be safe. Don't try this at home."으로 변경되었다. [원문3] They're global entertainer, Professionally trained athletes. WWE superstars, but they are not invincible. They take real risks and endure unimaginable pain. Broken bones, Torn muscles, Dislocations, Separations. Be smart, Be safe. Don't try this at home. [21] 저작권 문제로 인해 캡쳐본을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22] 공식 방송분에선 But please엔 해석이 안 되어있다. [23] 정확하게는 사망 전에도 계속 격한 경기를 많이 펼쳤던 탓에 몸이 노쇠해졌고, 그 탓에 실수가 나오게 된 것이다. 사망 즈음에는 그가 이끌던 단체인 프로레슬링 NOAH의 경영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았던 탓에 명성 높은 그가 아픈 몸을 이끌고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24] 위의 영상을 보면 킥을 하는 시점에 허벅지에 손이 가는데, 이를 이용해 소리를 낸다. [25] 이 때문에 선수들에 따라 슬램, 파워 밤류보다도 접수하기 싫어하는 기술로 꼽힌다. 그냥 일반인이 손으로 가슴을 때려도 아픈데, 소리를 내기 위해 자신의 몸을 칠 수 있는 다른 타격기와 달리 소리를 내기 위한 신체 부위를 만들 수 없는 만큼 소리를 최대한 크게 내려면 전문적인 훈련을 한 선수들이 최대한 세게 때려야 하기 때문. [26] WWE의 경우 크리스 벤와 사건으로 인해 체어샷을 머리에다가 날리는 것은 지양하고 있지만, 다른 부위에는 얄짤없이 날린다. 물론, 의자의 철판 자체를 시중에 나온 의자랑 비교하면 비교적 얇은 것으로 한다고는 하나 우리가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철제 쟁반처럼 일단 쇠라 맞으면 아픈 건 변하지 않는다. 선수들의 경기 후 잘 보면 등이 붉게 올라온 것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네모난 모양으로 올라온 것은 십중팔구 체어샷이다. [27] 여기에 어디까지나 시전자의 실력만을 언급했지만, 기합이라던가 선수의 성격이 더럽거나 해서 일부 타격에 고의적인 폭행. 즉, 슛이 섞이는 경우엔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다. 심지어 이런 선수가 단체에서 푸쉬를 해주는 입장이면 을의 입장에선 어찌할 방도도 없고. [28] 물론, 시전자가 낙법으로 어느 정도 충격을 줄여주기에 생각보다는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외적으로 RVD의 피니셔 파이브 스타 프로그 스플래쉬는 진짜로 배로 누르기에(...) 공중기 중에서 접수하기 싫은 기술로 악명이 높다. [29] 슈팅 스타 프레스를 시전하는 빌리 키드먼의 오른 무릎이 차보 게레로의 머리를 직격했다. [30] 켄 샴락이 몸 담았던 WWE의 스케줄이 상상 이상으로 빡빡했기 때문이다. WWE는 파트 타이머나 레전드 대우를 받는 선수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1년에 300일 가량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그나마도 레전드 대우를 받는 선수들은 그만큼 커리어를 쌓아야 하기에 중노년기의 나이와 함께 누적된 부상으로 몸이 많이 망가진 상태고, 파트 타이머들은 배우 또는 그외 다른 일들을 겸하는 경우다. [31] 악역 탑독이 주로 하는 뻗어있는 선수 위로 발을 올려놓는 핀폴도 상관없고, 심지어는 한 손가락만을 올려도 핀 폴 조건에 해당된다. [32] 포기 의사를 구두로 밝혀야 하는 아이 큇 매치는 예외이며 서브미션 패배로 치지 않는다. [33] 의식을 잃는 경우는 과거에는 레프리 스톱의 범주였지만, 서브미션 기술의 위상을 올리기 위함이라든지, 혹은 선수 자체의 위상을 깎아먹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든지 모종의 목적으로 이쪽으로 처리한다. 실제로도 아나운서를 들어보면 서브미션으로 의식을 잃게 할 경우 win by submission이라고 발표할 정도. [34] 한손, 한발만 들어오는 경우가 대표적. [35] 예시: 로프를 잡고 스톰핑 공격. [36] 반드시 10 카운트를 다 세지 않더라도 심판 재량에 따라 바로 KO를 선언할 수도 있다. 권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 [37] 대표적으로 'NXT 테이크오버: 라이벌'에서 벌어진 새미 제인 vs 케빈 오웬스의 경기. [38] 물론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39] 단, 어디까지나 주요 단체만 보면 그렇고 인디 단체까지 포함하면 실제로는 훨씬 많은 숫자의 단체가 존재한다. 체급에 따라, 성별에 따라, 경기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파생단체가 존재할 뿐만 아니라 지역기반의 단체들도 여럿 존재하기에 세세한 단체의 숫자까지 정확히 파악하긴 어렵다. [40] 거기다 사실 유럽에도 다수의 프로레슬링 단체가 존재한다. 다만 메이저라 할 만한 단체가 없어서 그렇지. [41] 실제로 아는 프로레슬러를 꼽으라하면 트리플 H, 바티스타같은 00년대 현역이던 레슬러들이 많이 언급되는 편이다. [42] WWE에 발만 담근 적만 있어도, 심지어 WWE에서 경기만 하면 지는 역할이었어도 웬만한 인디 단체에서 서로 모셔가려고 할 정도에, 웬만한 인디 단체에선 경기 한번만 뛰어도 돈을 많이 받을 정도고, NJPW 나카무라 신스케 정도의 거물도 나이를 꽤 먹은 상태에서도 WWE에 도전하고 싶어 할 정도다. [43] iPPV가 아니다!! [44] WWE의 브랜드로서의 ECW가 아닌 단체로서의 ECW. [45] 사실 단체를 봉납하는 것이 아닌 흥행자체가 봉납흥행으로 일종의 자선시합이었지만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이다. [46] 일본 프로레슬링 소식을 전달하고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해온 공국진도 해당 소식을 다루면서 앞으로 제로원 단체 소식을 전달하지 않을것임을 알렸다. [47] 수신 라이거는 나가이 고 원작의 로봇 애니메이션인데 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 프로레슬러인 야마다 케이이치가 이 특촬물의 캐릭터를 가져다 쓰고 있다. 물론 원작자 나가이 고 선생의 허락을 맡고 사용 중이며 이 때문에 수신 선더 라이거의 출신지가 나가이 고 선생의 자택(?)이다. [48] 이세계물이라 취소선이지만, 주인공인 시바타 겐조가 링 네임이 케모나 마스크인 프로레슬러다. 애니화한 작품인 창단! 짐승의 길에서는 프로레슬링 쪽이 더욱 부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