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본래는 메이플스토리 관련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던 용어였으나, 2024년 중순부터 신창섭 밈의 유행과 맞물려 타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게임의 유저와 운영사 간의 사료를 두고 벌이는 신경전을, 미리 짜둔 각본을 가지고 경기를 벌이는 쇼의 특성을 가진 WWE 프로레슬링에 비유한 용어이다. 또는 커뮤니티 유저들이 일으키는 여론 몰이나 단순히 유저들끼리의 심리전을 칭할 때 이 용어를 쓰기도 한다.
용어의 활용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점차 타 게임 분야나 스포츠, 정치 등에서 '결과가 어느정도 정해진 것을 양측이 이해한 채로 싸우는 경우'를 표현할 때 애용되고 있다. 반대로 돌발상황, 진짜 감정이 담겨 진심으로 싸울 때는 UFC[1]에 빗대기도 한다.
2. 유행
이와 같은 비유는 2023년 8월 24일 오전 디시인사이드 메이플스토리 갤러리의 어차피 오늘 리부트너프도 레슬링쇼임이라는 글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이후 같은 날 진행된 하반기 메이플 비전 토크를 트위치에서 시청자들과 함께 보던 스트리머 꼴랑이 방에서 이 드립에 WWE라는 단어를 사용한 한 도네이션이 짤방화되어 관련 커뮤니티들에서 자주 사용되었다. #1 #2그러다 2024년 1월 4일 에펨코리아의 싱글벙글 메이플 근황이라는 글에서 이를 차용한 펨코 댓글이 베댓을 먹고 캡처를 타고 재차 퍼지기도 했다. #1 #2 이런 과정을 통해 메이플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WWE가 이와 같은 뜻으로 조금씩 사용되어 왔다.
2024년 중반부터 신창섭 밈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고 여러 창팝의 가사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WWE라는 표현이 유튜브, 인터넷 방송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비 메이플 유저에게도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가장 흥행에 성공한 곡 중 하나인 바로 리부트 정상화의 가사를 따라 '늘 있는 WWE'가 관용구처럼 사용되기도 했다.
메벤남과 김창섭 그리고 WWE라는 곡의 내용이 이 WWE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노래로 창팝 월드컵 등으로 이 말을 접한 여러 사람들에게 간결하게 설명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외에도 '기술 하나 들어간다'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예 메이플과 관련되지 않은 커뮤니티나 인플루언서등에서 '짜고 치는 고스톱'이나, '같은 레파토리 싸움'등을 대체하는 용어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에 따라 반대의 의미인 UFC도 같이 쓰이게 되었다. UFC는 '진지하게 싸우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