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서독과 개최국
스웨덴은 자동 진출하였다. 총 14개의 본선 진출 팀을 가리는 지역 예선에서 본선 진출권 배당은 아래와 같다.
대륙
진출권 수
출전국
경쟁률
유럽
9
27
3:1
남미
3
9
3:1
북중미카리브
1
6
6:1
아시아+아프리카
1
11
11:1
그런데 지역예선이 시작된 이후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이스라엘과 맞붙을 예정이던 수단 공화국, 터키, 인도네시아가 모두 기권하는 바람에 이스라엘이 예선 경기를 1경기도 치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종전에는 자동으로 부전승으로 올라가지만 FIFA는 1938월드컵 인도네시아의 무혈입성 참패탈락과 1954월드컵 한국의 16강 조별리그 참패탈락도 고려하여 이 대회 지역예선부터 개최국과 디펜딩 챔피언을 제외하고 최소 1경기 이상은 치르고 올라오도록 규정을 개정하였다.
결국 대륙별 티켓 수를 조정하여 유럽 11.5장, 아시아 및 아프리카 0.5장으로 변경했고 이스라엘과 유럽 지역 예선 조2위 중 추첨으로 결정된 1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도록 했다. 추첨 결과
벨기에가 결정되었으나 벨기에는 이를 거절했고,
웨일스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와 중국, 대만이 예비 예선을 치러 2팀을 가린 뒤 나머지 6개 팀과 함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출팀을 가린다.
한국은 아시아+아프리카 예선에 참가하려 했으나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참가 신청서를 분실해버리는 바람에 출전도 못했다. 원래는 벌금도 물어야 했으나, 선수단이 먼저 떠나버려서 주지 못하고 4년째 묵혀 있던 이전 대회인 1954월드컵 16강 조별리그[5] 2경기[6] 진출금을 여기다 쓴 셈 치고 넘어갔다. 에티오피아는 아예 참가를 거절당했다.
수단 공화국이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거부하며 이스라엘만 남게 되었다. 종전에는 이스라엘이 그냥 16개국 본선에 진출하면 되었으나, 피파는 16개국 본선에 진출하려는 팀은 최소 1경기는 더 치러야 한다고 룰을 제정하였고, 이스라엘은 아직 아무 경기도 치르지 못했으므로 규정에 따라 16개국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 않았다.
사실 원래 1958 예선에서는 대륙간 플레이오프가 계획되지 않았다. 다만 FIFA는 월드컵 예선에서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꽁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예선이 시작되기 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려면 적어도 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규칙을 도입하였다. 그런데 아시아-아프리카 통합 예선에서 이스라엘이 예선 1라운드 터키전, 2라운드 인도네시아전, 최종라운드 수단전 모두 상대팀들이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거부하는 사태 때문에 어부지리로 부전승을 거두고 월드컵에 진출하는 촌극이 펼쳐질 판이었다. FIFA는 앞서 도입한 룰에 근거해 유럽 예선 각 조 2위 팀 중 이스라엘과의 홈 앤드 어웨이 예선에 참가할 팀을 모집했고, 여기에 웨일스가 응하면서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결과는 웨일스가 홈 원정 두 번 모두 이기며 월드컵 본선 진출. 그리고 웨일스는 다시 월드컵에 진출하기까지 무려 64년을 기다려야 했다.
이에 FIFA는
이스라엘과 플레이오프 예선에서 붙을 상대를 결정하기 위해 플레이오프에 나설 유럽예선 조2위 국가 중 추첨을 진행했고
벨기에가 뽑혔으나 벨기에가 이를 거절하며
웨일스가 이스라엘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웨일스가 홈어웨이 모두 2-0 승리를 거두며 웨일스가 최종적으로 월드컵 16개국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1]
1959년까지는 국장이 없는 국기를 사용했었다.
[2]
캘리포니아 주
[3]
미주리 주
[4]
과테말라에서 경기 포기를 선언하며 중단되었다.
[5]
지역예선에서 한국이 일본을 이기고 16강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6]
헝가리전, 튀르키예전
[7]
인도네시아 헌법에는 이스라엘인이 인도네시아 영토에 들어오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