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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9:01:50

황석희

<colbgcolor=#626262><colcolor=#ffffff> 황석희
Hwang Seok-hee
파일:황석희 프로필 사진.jpg
출생 1979년 ([age(1979-12-31)] ~ [age(1979-01-01)]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학 / 학사)
직업 영화 번역가
활동 2005년 ~ 현재
가족 배우자 서승희(2012년 결혼~ )[1]
(2019년생)[2]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3]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왓챠 아이콘.svg [4]

1. 개요2. 특징과 평가3. 오역4. 작업 목록
4.1. 번역
4.1.1. 영화4.1.2. 도서
4.2. 기타
5. 저서6. 여담7. 논란 및 사건 사고

[clearfix]

1. 개요

세상을 번역하다, 영화번역가 황석희
Translate the world. Movie translator Hwang Seok hee.
본인의 명함에 새긴 문구.

대한민국 번역가. 케이블 TV나 다큐멘터리 등에서 번역 일을 하다가 2013년 월플라워를 시작으로 개봉관 영화의 번역을 맡고 있다. 현재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영화 번역가라 할 만하다. 20세기 폭스 코리아 소니 픽처스 코리아가 배급하는 영화들은 대부분 황석희가 맡는다.

2. 특징과 평가

웜 바디스, 인사이드 르윈, 시카리오부터 서서히 인지도를 얻다가 데드풀로 대중들에게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데드풀 캐릭터의 찰진 말빨과 욕설, B급 감성을 자막으로 온전히 풀어낸 번역으로써 일반 관객과 원작 코믹스 팬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들리는 자막'을 모토로 머릿속에서 자동 음성 지원되는 자막을 쓰는 것이 영화 번역가로서 자신의 목표라고 한다. 요약하자면, 작품 본연이 가지고 있는 대사와 대사의 의미를 투명하게 관람객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번역의 중요성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5] 특히나 원작이 존재하는 영화를 원작의 용어, 느낌을 그대로 살리는 번역은 흔치 않은 편인데 황석희는 데드풀(영화) 로건(영화) 자막 작업을 위해서 작업 전, 한 달이 넘는 시간을 원작 코믹스 세계관 공부에 전념했다고 한다.[6] 원작 팬과 관객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라고. 알리타: 배틀 엔젤을 담당하게 되자마자 만화방으로 들어가 총몽을 정주행하는 걸 인증하기도 하는 등 고증에 매우 노력하는 모습이 많다.

무엇보다도 수많은 번역가들이 오역에 대한 비난을 피하려고 자기 이름 대신 가명을 쓰는 걸 당연시 하는 와중에대표적으로 박지훈(...) 자신의 작업물을 본인의 사이트에서 떳떳히 밝힌다. 오역이 있다면, 반드시 그 부분은 언급하며 해명하고 사과하며 넘어간다. 그리고 언제나 자신의 블로그에 리뷰를 통해 해당 번역 작업 속 중요 포인트와 무엇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는지, 해당 작품 속 시대, 사회적 환경, 주인공의 특성 등 어떤 이유로 번역했는지 정말 상세하게 설명한다. 자신이 어떤 식으로 번역을 하고, 왜 이렇게 번역했는지를 전부 밝힐 만큼 영화 번역뿐만이 아니라 관람객들을 대하는 자세도 남다르다.

전쟁 영화나 밀리터리물의 번역에서도 세심하게 군사 용어들을 반영해 번역하는데 작중 배경이되는 역사나 전투에 대해 연구하고 번역하는 정성을 보여주었으며 더 퍼시픽의 번역에서는 깐깐한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호평과 추천을 받기도 했다. 박격포반이 주인공인 해당 작품을 번역하기 위해 현역 포반장에게 자문을 받기도 했다고. # 다만 미드웨이(2019)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영화 번역가가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도 드문데, 논란이 아닌 사랑을 받기에 더욱 보기 힘든 케이스이다. 네이버 영화에 올라온 데드풀의 한줄평 중 추천수 1위가 '번역가 상 하나 줘야 한다'일 정도였다. 이 반응에 대해 본인도 상당히 감동했는지 이 댓글을 캡처 해서 저장했단다. 번역에 있어서 논란이 된 사실이 별로 없는 것도 박지훈과 비교되어 더욱 추앙받고 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번역에서는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이모지를 자막에 넣는 비범함을 선보였다. 처음엔 이질감으로 걱정했지만 막상 개봉하고 나니 사람들이 별로 신경쓰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말하며, 언어학적으로도 유의미한 사건이었다고 자평했다.[7]

블레이드 러너 2049 번역을 맡으면서 해당 작품에 대한 평 "지금까지 본 영화 중 탑 3 안에 듭니다"라는 말을 을 트위터에 남겼는데, 영화 개봉 후 그 발언을 두고 한 영화 커뮤니티에서 찬반이 갈렸다.[8] 자신이 번역한 영화에 대체적으로 호평하는 경향이 있으나 어쌔신 크리드(영화), 갓 오브 이집트, 쥬랜더 리턴즈 등 별점을 1~3개로 혹하게 매기는 일도 많다. 그렇다면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을 진심으로 재밌게 봤다는 말.[9]

SNS를 이용하여 팬들과 잘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끔 이벤트도 하니 궁금하면 한 번쯤 들러 보자. 2018년 4월 10일에는 페이스북에 욕 좀 해 달라는 요청이 올라왔다. 영화 팬들은 데드풀 2의 번역에 쓰려고 하는 것으로 추정하는 중.

자신이 번역을 맡지 않았더라도 감명 깊게 본 영화들을 자주 추천한다. 영화업계 종사자인만큼 대가성 홍보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본인이 자발적으로 영업을 하는 것이라며 선을 그은 적이 있다.

영화 데드풀 2도 번역에 참여했는데 역시나 뛰어난 초월 번역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번역 사건 이후로 영화를 개봉할 때 번역가도 공개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주장과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배급사 사이의 다툼이 생겼다. 이런 와중에 황석희는 엔딩 크레딧 후에 '번역: 황석희'라는 자막을 띄우는 대범한 행보를 보였다. 신촌 메가박스에서 GV를 진행해 데드풀 2 번역과 관련된 각종 이야기를 해줬으며, 자기도 번역하기 힘들었던 패러디 요소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정리해 올려 보기 쉽게 하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업로드하였다.

개봉 후 관객들에게 오역 지적이 들어오면 VOD나 블루레이 발매 시 피드백을 참고해 영화 번역가로는 유일하게 자막을 전면 수정해 주는 번역 AS로도 유명하다. 마지막 황제 블루레이 자막을 통째로 재번역하여 악명 높은 DVD판 자막을 전면 교체했으며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황석희를 굉장히 만나고 싶다고 하였다.

3. 오역

황석희는 분명히 현대의 국내 영화 번역가들 중에서는 능력이 검증되어 있고 평가도 좋은 인물이지만, 사람인 이상 어느 정도의 실수는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영화는 장르에 따라 특정 업계의 전문 용어가 사용될 수 있으며, 한 사람이 아무리 광범위한 지식을 지니고 있더라도 이런 용어들을 모두 캐치해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영화사에서는 보안이나 수익 등의 외부 요인으로 급박한 일정을 제시하거나, 심한 경우 영상을 함께 제공하지 않기도 하여 이런 불가피한 오역이 더욱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후술될 사례들을 참조하자.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지 오역이 큰 이슈가 될 경우에는 사과를 할 것이며, 블루레이 등의 2차 매체로 발매될 때 최대한 오역을 수정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 아래 예들을 비롯해 황석희가 번역한 다른 영화들의 오타, 오역은 본인의 약속대로 대부분 수정되어 발매되었다. 헌터 킬러 블루레이에서는 극장 자막에 "양현 앞으로 전속"으로 썼던 잠수함 조함 구령을 잠수함 승조원의 피드백을 받아 "모터 앞으로 전속"으로 수정해 준 예도 있다.[10] 나름 해군 용어에 대해 꼼꼼히 조사했고 해군 용어를 자막에 넣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아무래도 해군에 복무한 적이 없다보니 함정이랑 잠수함이랑 다르게 쓰는 용어에 대해서 실수가 있었던 것. 앞서 말한 잠수함 승조원으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나서 본인도 이에 대해 굉장히 아쉬워했다고. 그리고 블루레이 업체 외에는 선이 닿지 않는지 VOD는 수정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왓챠플레이의 본인 자막을 차례로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3.1. 2009년

2009년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에서 현지화와 원작 몰이해로 오역들을 대거 생산해냈다. 크라우저'씨'를 크라우저'님'으로 번역한 건 대표적이고, '이 원한을 풀지 않고 배길쏘냐'를 '원한과 지옥'으로 번역한 건 현지화 때문이라고 감안하더라도 여자에게 욕하는 부분이 삭제되었으며 소한테는 원문에 없는 욕을 쓴다든가 '소프트 보쿠노 나츠야스미'를 '섬머 홀리데이', '헬베타'를 '헬웨이터'라고 번역하고 등장인물의 이름들 중 하나인 쟈기를 "와다"로 번역했고, 카뮤를 "니시다"로 혼용하였다. 그러나 이는 수입사의 책임이 컸다. '일본어 → 영어 → 한국어' 중역으로, 애초에 영어 번역가를 데려다 일본 영화 번역을 시키는 바람에 오역이 대량 발생한 것.[11] 그 때문에 서브컬쳐 커뮤니티에선 비난이 속출했는데 이게 상당히 과열되어서 황석희 측의 명예훼손 고소로 번질 정도였다. 이와 관련해서 나무위키의 전신인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작성금지 요청이 내려진 적이 있고, 나무위키에서도 이 사건 때문에 오덕계에서 인식이 안 좋았던 탓인지 "오역이나 하면서 고소드립으로 입막음하는 찌질이"라는 투의 지나치게 부정적인 서술 때문에 본인의 항의 끝에 한동안 작성금지되었던 적이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인지 일본어 영화 (그중에서도 오타쿠/서브컬처계) 번역은 안 하는 편이다.

사실 중역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일본어는 문법, 한자어, 인칭표현 등이 한국어와 유사하여 영어에서 중역하는 것보다 일본어에서 바로 번역하는 것이 더 낫다.

3.2. 2014년

2014년에 개봉한 인사이드 르윈의 마지막 르윈의 대사를 두고 오역 논란이 있었다.

3.3. 2015년

2015년 아메리칸 셰프 한국 개봉시 송아지나 양의 흉선(가슴샘) 췌장 등의 내장요리를 뜻하는 "Sweetbread"[12]꿀빵으로 오역했다. 양식에 조예가 깊지 않은 사람은 알아차리기 힘든 부분. 그렇지만 이에 대해 핑계대지 않고 곧바로 오역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번역 과정에서 현역 셰프에게도 조언을 구하면서 나름 꼼꼼하게 작업했지만, 너무 일반적인 용어라 오히려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DVD프라임 올린 사과문

3.4. 2017년

2017년 킬러의 보디가드에도 오역이 있는데, 작중 주인공인 다리우스 킨케이드가 암스테르담에서 꽃다발을 결제할 때 "달러"로 계산한다고 오역했다. 실제 네덜란드에서 미국 달러를 통용하는 지역은 한 곳뿐이다. 또한 소비에트 연방의 줄임말인 소련을 소련 연방이라고 번역하는 동어반복의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

2017년 존 윅: 리로드에서 몇몇 대사에서 오역이 발생했다. 자세한 것은 이 글을 참고.

2017년 로건(영화)의 대사 "The Statue of Liberty was a long time ago."를 "자유의 여신상은 오래전에 사라졌고"로 번역했다. 본 대사는 엑스맨(영화)의 사건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자유의 여신상은 오래전 일이고"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 다만 엑스맨 1편이 워낙 옛날 영화고, 로건의 시궁창 현실과 은근히 맞아떨어지며, 이후 전개에 크게 방해가 되지도 않아서 그냥저냥 넘어갔다.

3.5. 2019년

2019년 레토에서 다수의 오역을 했다. 특히 러시아어 인명과 고유명사 표기가 자료조사는 했는지 의심스러울 만큼 엉망진창이었다. 그러나 영화 자체가 상영관이 적고 러시아어 구사자는 더 적어 묻혔다.[13] 또한 '겨울이 가고 여름이 온다'는 대사를 자의적으로 '봄이 온다'고 번역했는데, 영화 제목이 '여름'인 만큼 원문 그대로 옮기는 편이 옳았을 듯하다.

2019년 루카 구아다니노의 영화 서스페리아 결말부에 관객 몰입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중대하고 결정적인 오역이 발생했다. 독일어 이름 '앙케 마이어'의 '앙케'를 uncle로 해석해서 극 중에는 나오지도 않는 '마이어 삼촌'이라는 인물을 만들어낸 것. 이 장면은 작품의 주제의식을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장면이었고, 당연히 그런 자막으로 영화를 보게 된 관객들은 공분에 사로잡혔으나 영화 자체가 상영관이 그리 많지 않아 또 묻혔다. 더 황당한 것은, 문제가 되는 대사의 마지막 부분에는 '모든 여자들'이라고 성별에 대한 명시적 언급까지 있었다는 점. 해명에 따르면 전달받은 대본에는 대문자 'Uncle'로 되어 있어서 황석희 본인은 의문을 가지면서도 대본에 따라 번역했고, 이후로도 수입사에 문의를 넣어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결국 뒤늦게 대본 오류로 밝혀지고 배포는 이미 됐다고 한다. 스스로도 구질구질한 변명이라며 번역 오류는 번역가가 책임지는 게 맞다는 걸 보면 책임회피라기보다 사정 설명에 가까운 이야기긴 하다.[14] 참고 링크 서스페리아 오역에 대한 황석희의 해명 글

2019년 미드소마 결말부에 오역이 발견된다. 마을의 장로가 많은 제물을 데려온 인물을 칭찬하면서 '흐려지지 않은(unclouded)'이 자막에는 '흐려진'으로 되어 있으며 여주인공이 마지막 제물을 택해야 하는 과정에서는 '아홉 번째(ninth) 제물'을 '아홉(nine) 제물'로 오역했다. 상기 오역들은 미드소마 감독판이 개봉하면서 수정되었으나, 감독판에 추가된 두 주인공의 언쟁 장면에서 새로운 오역이 발생했다.[15] 이 오역은 네이버 VOD 서비스에서도 수정되지 않았다. 블루레이는 발매 전이라 확인 불가.

2019년 영화 미드웨이에서도 현행과는 다르고 복잡하던 당시의 육해군 계급이나 일본군의 특수직책을 제대로 번역하는 등 기존의 번역에서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을 짚어내는데는 호평을 받았으나 다른 부분에서는 몇가지 오역이 있었다. 하지만 일본어 부분은 영어 자막을 통한 중역이 이루어져 완벽히 대칭될 수 없었다는 점이나 해군만의 생소한 용어를 활용할 경우 대중성이 너무 떨어지기에 타협을 본 것으로 추측되는 등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다.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 1화에서 찰리가 파르테논 신전을 언급하는데, 이를 판테온으로 옮긴 사소한 실수가 있다.

3.6. 2020년

2020년 영화 팜스프링스에서 오역이 발견된다. 바텐더 여자에게 주인공이 I love your haircut. 이라고 말하자 여자가 Me, too.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황석희가 나도 당신의 머리가 좋다는 식으로 번역을 했으나 틀렸다. Me too라고 쓰면 I love my haircut, too를 의미해서 나도 내 머리 자른 거 맘에 든다는 의미이다. (사실 그 바텐더가 매우 무뚝뚝하고 차가워서 주인공을 칭찬할 이유가 없는데 그런식으로 번역한 것 자체가 의아하다.) 네 머리 자른 것도 예쁘다고 하려면 yours, too 와 같이 말해야 한다. 영어 비모국어 화자가 많이 헷갈려 하지만, I love you, nice to meet you 등 목적어가 2인칭으로 상대방을 향하는 경우에 동의하는 표현은 me, too가 아니라 you, too이다. me, too라고 하면 나도 내가 좋다. 나도 내가 반가워 하는 식으로 해석된다.

3.7. 2021년

2021년 킬러의 보디가드 2에선 사무엘 잭슨이 성호를 긋고 엉터리 추도문을 읊자 셀마 헤이엑이 정말 신부(priest) 같다고 말하는데, 이를 목사라고 오역했다. 전작에서 나오듯 다리우스가 목사의 아들이라서 그렇게 번역한 듯 하지만, 프리스트는 사제를 뜻할 때가 더 많기 때문에 오역이 맞다.[16] 되리어 사제라고 했다면 더 나았을수도 있다.

2022년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에서 위스키의 대사 "Though, he's leaning harder right into this mandom stuff." 의 번역을 "근데 점점 남성 인권 얘기만 해대요" 로 오역.

3.8. 2023년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에서는 던전 앤 드래곤 세계관에 충실한 단어 일부를 다소 보편적인 단어들로 뭉뚱그려 넘어갔다. 이건 열성 TTRPG 게이머가 아니라면 넘어갈 만한 수준.

익스펜더블 4에서 HALO 공수강하(고고도 강하 저고도 개방) 침투를 헬기 침투로 오역했다. 군사지식이 별로 없다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바로 다음장면에 헬기가 아니라 수송기를 타고 낙하산 침투를 하는 장면이 나와서 뜬금포로 느껴질만 하다.

4. 작업 목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번역

4.1.1. 영화

가나다순. 단, 시리즈 작품끼리는 개봉순.

4.1.2. 도서

초판 출간일 순. 2023년 현재까지 그래픽 노블, 만화, 동화를 위주로 번역했다.

4.2. 기타

5. 저서

초판 출간일 순.

6. 여담

7. 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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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더빙 번역가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부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한국어 더빙 번역을 맡고 있는데 평이 굉장히 좋다. 평소에 더빙 안 보는 사람들도 MCU는 더빙판을 보는게 좋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올 정도. 특히 영화 인피니티 워에서 그 호평이 정점을 찍었다. 자막판의 평이 바닥을 친 것 때문에 더욱 대조적이었다. [2] 가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3] 런 이후로는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었다가 2023년 오랜만에 업데이트를 했다. 현재는 라스트 필름 쇼 이후의 업데이트가 한창 끊겼다. [4] 현재 코멘트와 평점이 다 삭제되었다. 영화계에 한발 걸치고 있는 입장에서 별점을 매기고 평가하는게 갈수록 미안해져서 지웠다고. [5] 이게 완벽하게 된다면 관객은 외국 영화를 보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대사가 한국 영화의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내용이 들어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6] 박지훈이 원작을 신경쓰지 않다가 인피니티 워번역을 엉망으로 한 것과는 대비된다. [7] 개봉 전까지는 스크린에 어떻게 나오는지 알 수가 없어 이모지가 깨질까봐 엄청 불안해했다고 한다. [8] 영화 자체는 대체로 명작으로 평가받는 분위기지만 전개가 너무 느리고 지루해서 호불호가 갈린다. [9] 본인이 와우저임을 밝히기도 해서 전쟁의 서막이 팬 무비로서의 특성상 재밌게 봤을 수도 있다. [10] 잠수함이 단추진기 함정이기 때문에 양현이란 말을 쓰면 안 된다고 한다. [11] 정확히는 영어 인터내셔널판 단가가 싼지라 영어 대본이 왔을 확률이 높다. 비슷한 사례로 더 무비 케이온이 있다. 이쪽도 오덕들의 집중포화에 사과문이 올라왔을 정도. [12] 송아지 흉선(Thymus)은 갑상샘 비슷한 조직으로 림프구를 숙성시키는 기관인데, 사람에게도 있다. 소아기에서 청소년기까지 커지다가 면역세포가 충분히 성숙된 이후에는 불필요해져 쪼그라들어 거의 없어지다시피 한다. 소도 마찬가지 이므로 어린 송아지에서만 나오는 이 흉선과 췌장 등 말캉한 내장부위를 서양에서 별미로 요리해 먹는다. [13]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가 아닌 마이너 언어 영화 번역은 영어 중역이 비일비재한 편이다. [14] 본인의 말마따나 번역가는 제공받은 영화의 대본을 보고 그에 맞게 정확히 번역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번역가 자신의 주관적인 개입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말. 때문에 대본에 표시된 uncle을 보고 황석희 본인도 의문을 가졌지만, 본인이 함부로 판단하고 혼자서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그대로 옮겨야 했다. 당장 대본에 맞지 않게 자기 멋대로 번역해버려 영화를 망쳐버린 사례를 여럿 낸 모 번역가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15] 남자 주인공이 '그때 그 꽃다발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pay back을 '환불'로 오역해 '그때 그 꽃다발을 어떻게 환불해야 할지 고민했다'로 번역했는데, 여기서 등장하는 꽃다발은 이전 장면에서 여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에게 들판에서 꺾어 건낸 것이므로 기본적인 어휘를 혼동했을 뿐 아니라 영화의 맥락 자체를 놓친 오역이다. [16] 일례로, 던전앤파이터 프리스트 직군도 가톨릭 소속으로 나온다. [17] 황석희 이름 석자를 만천하에 알린 자타공인 최고의 인생작으로, 영화에 있는 욕을 전부 찰지게 필터링 없이 번역한건 물론 fuckgernaut를 좆거노트로 번역하거나 Shitfuck을 씨빡으로 번역하는등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18] 전작들과 동일하게 한국어 자막에 욕설들이 필터링 없이 그대로 다 번역되었으나, 전작들처럼 해당 번역가가 그대로 참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보통 엔딩 크레딧에 번역가 이름을 밝히지만 이번 영화는 타 MCU 영화들처럼 누가 번역했는지 밝히진 않았다. 이후 7/24 유튜브 채널 무비띵크에서 밝혀진 바로 황석희 번역가가 그대로 참여한 것이 밝혀졌다. 무비띵크 영상 다만 도핀더와 알과 대화를 나누는 부분에서 존댓말을 썼던 전작들의 번역과는 달리 본작에선 서로 대화할 때 반말을 사용한다. 또 파묘 드립, 킹리적 갓심 드립, 라떼 드립 등 유행어를 사용하는 번역도 나온 편이다. 특히 킹리적 갓심 드립의 원문은 "educated wish"로 영어에선 어떤 상황에 대한 이런저런 정황적 증거만 있고 실질적 근거는 없을 때 그럴듯 해보이는 추측을 educated guess라고 한다. 단순 guess가 아니라 이런저런 추론과 논리가 들어갔다는 뜻인데, 결국 근거는 없으니 추측, 까놓고 말해 그럴듯하지만 뇌피셜에 불과하단 것. 이걸 비틀어 educated wish라고 했는데, guess도 아니고 wish란 단어를 쓴 것에서 보듯 결국 뇌피셜을 넘어서 그냥 희망회로에 불과하단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