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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2018) Search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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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가족 |
감독 | 아니시 샤간티[1] |
제작 |
티무르 베크맘베토프[2] 애덤 시드먼 세브 오해니언 내털리 카사비안 |
각본 |
아니시 샤간티 세브 오해니언 |
출연 | 존 조, 데브라 메싱 외 |
음악 | 토린 배로데일 |
제작사 |
스테이지 6 필름스 스크린 젬스 바젤레브스 컴퍼니 |
수입사 | 소니 픽처스 코리아 |
배급사 |
소니 픽처스 릴리징 소니 픽처스 코리아 |
개봉일 |
2018년
8월 31일[3] 2018년 8월 29일 |
화면비 | 1.85:1 |
상영 시간 | 101분 |
제작비 | 88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75,462,037 ( 최종) |
북미 박스오피스 | $26,020,957 (최종)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2,950,097명 (최종) |
언어 | 영어, 한국어, 일본어 |
스트리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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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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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에 제작된 미국 영화. 대한민국에는 2018년 8월 29일에 개봉했다.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 시[4]의 한 한국계 미국인 아버지가 스터디 그룹을 하겠다며 외출했다가 실종된 딸을 찾는 내용을 다룬 영화이다.
2. 예고편
티저 예고편 |
2차 공식 예고편 |
3. 시놉시스
목요일 11:30PM 딸의 부재중 전화 3통
그리고 딸이 사라지다
목요일 저녁, 딸 마고에게서 걸려온 부재중 전화 3통
아빠 데이빗은 그 후 연락이 닿지 않는 딸이 실종됐음을 알게 된다.
경찰의 조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실종된 날 밤 마고가 향하던 곳이 밝혀지며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곳은 다름 아닌 딸 마고의 노트북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상상조차 하지 못한 딸의 진실이 펼쳐지는데...
현실에서는 찾을 수 없는 딸의 흔적을 검색하다!
그리고 딸이 사라지다
목요일 저녁, 딸 마고에게서 걸려온 부재중 전화 3통
아빠 데이빗은 그 후 연락이 닿지 않는 딸이 실종됐음을 알게 된다.
경찰의 조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실종된 날 밤 마고가 향하던 곳이 밝혀지며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곳은 다름 아닌 딸 마고의 노트북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상상조차 하지 못한 딸의 진실이 펼쳐지는데...
현실에서는 찾을 수 없는 딸의 흔적을 검색하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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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킴(
존 조)
본작의 주인공이자 킴 일가[5]의 가장. 아내 팸과 딸 마고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전형적인 중산층 남자이다. 팸이 암에 걸려 죽은 뒤로는 딸 마고와 둘이서 살게 되지만, 아내를 잃은 충격 탓인지 마고를 아끼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위압적으로 대하고 있다.[6] 그러다 마고의 연락이 끊기자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실력을 발휘해 직접 조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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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킴(미셸 라)[7][8]
킴 일가의 외동딸로 10학년생(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 1학년생)으로 2001년 4월 13일생이다. 부모님과는 사이가 좋고 특히 피아노를 좋아하여 엄마와 같이 피아노 연습을 하는 영상이 많이 남아 있을 정도. 하지만 엄마가 죽은 뒤로는 역시 충격 탓인지 아버지에게 숨기는 것이 있는 분위기다. 그러다 별안간 밤중에 전화를 한 것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겨버린다. 여담으로 대단한 우등생인듯 하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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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멀라 킴[10](사라 손)
킴 일가의 아내. 애칭 팸. 생몰년도 1971~2015. 가족과 사이가 좋았으며 특히 딸과는 피아노를 함께 연습할 만큼 관계가 좋다. 하지만 임파선암에 걸리는 바람에 오랫동안 입원하다가 결국 사망한다. 즉,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으로 킴 부녀의 갈등에 의도치 않게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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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킴(
조셉 리)
데이비드의 동생. 마고에게는 삼촌이다. 킴 일가와 가깝게 지내왔으며, 팸의 김치 검보를 따라 만들어 보려고 하는 등 팸을 각별히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마리화나 통을 꺼내 놓는 등 은근히 나사가 빠지고 건들건들한 인물. 마고가 실종되자 형의 조사에 나름대로 조언을 주기도 했으나, 한편으론 조사를 진행하면서 점점 강박적으로 변해가는 데이비드를 걱정한다. 여담으로 아이스하키 팬으로, 산호세 핀스라는 가상의 팀[11] 광팬이라고 한다. 과거에 산호세 핀스의 원정 경기를 보려고 부모님 몰래 로스앤젤레스까지 다녀왔다가 엄청 혼났다고(...). 주고받은 문자를 통해 마고 또한 아이스하키 팬이였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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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메리 빅(데브라 메싱)[12]
실리콘밸리 경찰국[13] 소속 형사로 마고가 실종된 이후 관할 경찰서에서 배정된 형사. 자신이 잡은 범죄자들을 교화시키는 프로그램을 열고 지역사회 공헌에도 헌신적인 모범적 경찰이다. 남편과 이혼했으며, 자신도 한 아들의 어머니라 공감해서인지 데이비드의 조사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하지만 사건에 대한 생각이 다른데다 데이비드가 점점 강박적으로 변하는 바람에 점점 마찰을 빚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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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빅(스티븐 마이클 아이크)
로즈메리의 아들. 내성적이며 오래전부터 마고를 짝사랑해왔다. 로즈메리가 이혼하기 전의 이름은 로비 애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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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블랭키스미스(코너 맥레이스)
어려서부터 마고의 단짝이었다. 현재는 다른 반이 되며 사이가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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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게일 닐슨(브리아나 맥린)
마고의 동급생. 마고와 생물학 스터디를 같이 했다. 하지만 마고와 친한 사이는 아니며,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성적 좋은 애를 부른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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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카토프(릭 사라비아)
전과자. 로즈메리가 연 범죄자 교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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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파디(에리카 젠킨스)
전문 스톡 사진 모델.
==# 줄거리 #==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사는 데이비드와 딸 마고, 그리고 아내 팸. 영화는 컴퓨터[14]가 켜지고 마고의 어린 시절 영상들이 나오면서 시작된다. 다 함께 영상을 녹화하는 사진, 처음으로 컴퓨터를 쓰는 영상, 엄마 팸에게 피아노를 배우는 영상 등 가족의 훈훈함이 가득한 장면들이 나온다. 하지만 곧 팸이 병원 주치의에게서 임파선 암 진단을 받게 된다. 이후 팸의 암은 각고의 노력 끝에 호전되어 얼마간 행복이 더 이어지지만 암이 재발하고,[15] 팸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16] 그리고 세월이 흘러 마고는 16살의 고등학생이 된다.
데이비드는 스터디 그룹에 간 마고에게 영상통화로 대화하고 마고는 기말고사를 위해 밤새 공부할 거라 전한 뒤 통화를 끊어버린다. 데이비드는 평범한 듯 하면서도 뭔가 숨기는 듯한 대화 속에서 어색함을 느끼면서도 딸에게 솔직한 감정표현을 하기 어려워한다.[17] 거기다 동생인 피터가 마리화나에 손댄 걸 발견한 데이비드의 걱정은 커진다.[18] 이런저런 생각을 뒤로 하고 잠자리에 든 한밤중, 데이비드의 노트북이 마고에게서 온 전화로 울리지만, 깊이 잠든 데이비드는 받지 못하고 만다. 다음 날 일어난 데이비드는 마고에게 전화하지만 마고는 받지 않는다. 마고가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간 걸로 착각한 데이비드는 쓰레기 버리는 것을 깜빡했냐고 음성메시지를 남기다가 주방에 남겨져 있는 마고의 노트북을 보고 이상한 느낌을 받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학교가 끝날 때까지 답장이 없는 것에 대해 데이비드는 점점 불안해하고 일에도 집중하지 못한다. 문득 마고가 매주 금요일 학교가 끝난 뒤 피아노 레슨을 받는다는 걸 기억한 데이비드는 피아노 교사의 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지만, 놀랍게도 마고는 이미 더 이상 레슨을 받길 그만둔 지 6개월이나 된 상태였다. 피아노 교습비로 매번 100달러씩 마고에게 주던 데이비드는 큰 충격을 받는다. 별 것 아닐 거라고 데이비드를 안심시킨 피터는 일단 마고의 친구들에게 연락해 보라고 제안하지만 그는 마고에게 어떤 친구가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결국 2년여 만에 팸의 컴퓨터를 켠 뒤[19] 마고의 친한 친구라고 나와 있는 아이작의 번호를 알아내 통화를 시도한다. 아이작의 엄마는 생전 팸과 절친한 사이로 아이작이 친구들과 캠핑에 갔으며 마고도 초대받았으므로 같이 갔을 거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안 받는 건 깊은 산 속이라 아마 통화권 이탈일 거라 설명한다. 다음 날 아침 아이작은 데이비드에게 연락하는데, 마고는 캠핑에 아예 따라오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사실 마고와 자신은 예전처럼 친한 사이가 아니며 캠핑 여행에 초대한 건 엄마가 걔를 신경 써주라고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거였다고 밝히고, 어쨌든 실제로 마고와 함께 가려고는 했으나 마고가 그날 연락을 전혀 받지 않아 그냥 출발했다고 말한다.
결국 데이비드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게 되고, 곧 데이비드의 노트북이 다시 전화벨로 울리자 혹시 딸일까 싶어 허겁지겁 받지만 발신자는 마고 실종 사건에 담당자로 배정된 형사 로즈메리 빅이었다. 그녀는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마고의 주변 인간관계를 잘 파악해달라고 부탁했고 데이비드는 비공개 계정인 딸아이의 페이스북에 접속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재설정한 뒤[20] 어찌어찌 계정에 접속해 아이의 페친들에게 연락을 돌리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마고가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고 같이 다니는 애도 없었다고 입 모아 말했다. [21] 그러는 사이 화면 속 데이비드의 뒤쪽에서는 형사들이 집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수색을 하고 있었고 옆에선 빅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이의 SNS 정보도 공유해달라고 한다. 이어 자신은 탐문수사라도 하려는 듯 밖으로 나가버린다.
이후 데이비드는 마고의 인스타그램에 계속 댓글을 남겼던 양아치 데릭의 번호를 찾아 연락해본다. 데렉은 뭔가 있는 듯이 대답을 회피하자 데이비드는 대답하라고 윽박지르는데, 사실 그는 그날 저스틴 비버의 콘서트에 간 것이었다.[22] 또한 생물 수업 때문에 스터디 그룹을 열고 마고를 불러낸 학생을 또한 찾아내 마고의 행방을 물어봤지만, 그냥 유명 대학 가려고 그녀를 이용했을 뿐이라는 성의 없는 대답만이 되돌아온다.[23] 그나마 건진 정보는 그녀가 텀블러를 자주 했다는 것. 데이비드는 그녀의 텀블러 계정에 유난히 어느 호수가 많이 찍혀있다는 걸 알게 된다.
빅은 CCTV를 토대로 마고의 경로를 유추한 결과 마고가 도시 밖으로 나갔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데이비드는 그동안 준 피아노 교습비를 차곡차곡 모았다가 실종 당일 인출한 사실 또한 확인한 뒤 빅에게 얘기해준다. 빅은 마고가 본인의 의지로 가출했을 수도 있다고 하나 데이비드는 내 딸이 그럴 리 없다며 믿지 않는다. 계속해서 마고의 노트북을 조사하던 데이비드는 마고의 인터넷 기록에서 '유캐스트'라는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를 발견하고,[24] 마고가 그동안 해왔던 스트리밍과 시청자들을 유심히 관찰하다 거의 매번 등장하며 친하게 구는 피시앤칩스라는 닉네임의 시청자를 발견한다. 자기 이름이 한나라고 밝힌 그 유저는 자기가 피츠버그에 사는 대학생이며 엄마의 암투병 때문에 대학에 다니며 일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또한 팸의 생일 마고가 스트림한 영상을 통해 마고와 자신의 서먹함도 재확인한다.[25] 데이비드는 이 발견이 수사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빅에게 알리지만, 빅은 확인 결과 한나는 실종 당일 식당에 근무하고 있었다는 것이 CCTV에 찍혔다고 데이비드에게 알린다.
한편 아이에 대해 아는 게 너무 없다며 자책하는 데이비드에게 빅은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로 자신의 아들 로버트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어느 날 동네 사람이 집에 찾아오더니 로버트가 훔쳐간 25달러를 돌려달라고 했단다. 자기 아들은 절대로 남의 돈을 훔칠 아이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알아보니 로버트가 진짜로 엄마 이름과 직업을 팔아서 가짜 모금을 하고 다녔던 것이다. 그리고 빅은 사실 자신이 그런 모금 운동이 정말 있었다고 거짓말하여 아이의 잘못을 덮어 버렸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그랬듯 아이들이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몰랐던 건 잘못이 아니라며 그걸로 인해 스스로 자책하거나 비관해서는 안 된다고 위로해 준다.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데 상심한 데이비드는 밤중에 다시 마고의 유캐스트 스트리밍 영상을 보다 기시감을 느낀다. 마고가 한 번 방송한 적 있었던 호수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속 호수와 동일한 곳이었다는 걸 눈치챈 데이비드는 그 장소가 근처에 있던 바보사 호수란 것까지 알아낸다.[26] 그리고 마고의 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에서 호수까지가 단 5분 거리라는 걸 확인한 데이비드는 패닉에 빠진 채 호수로 향한다. 이동 중 이를 알리려고 빅에게 전화하다가 그녀가 통 받지 않자 음성 메시지를 남기고 호숫가에서 마침내 연결되는데, 빅은 직접 갈 테니 기다리라고 하지만 데이비드는 카메라를 돌려 말없이 자신이 주운 마고의 몬스터볼 열쇠고리를 비춘다. 아무리 봐도 최악의 시나리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데이비드는 가출이라더니 이게 뭐냐고 기함하고, 그는 이미 호수로 경찰도 부른 뒤였다. 다음 날 잠수부를 동원한 수사 끝에 호수 밑에서 마고의 자동차가 발견된다.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마고는 차 안에 없었고, 마고가 인출한 2500달러와 혈흔만이 조수석에서 발견된다. 빅은 언론을 통해 마고가 차에 없었음을 밝히고 공식적으로 사건을 유괴 사건이라 규정한다. 또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하여 호수 근처를 샅샅이 뒤지며 수색을 개시한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심한 폭우가 내려 수색 작업이 중단되었다는 뉴스가 나온다.
사건이 언론을 타기 시작하며 마고 사건은 유명해지고, 마고의 학교 학생들의 인터뷰도 뉴스를 탄다. 하지만 데이비드가 연락했을 땐 하나같이 아는 게 없다며 냉담하던 학생들은 모두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지에서 마고의 실종을 슬퍼하며 분위기에 묻어가고 있었고,[27] 급기야 UC 버클리 가려고 마고를 스터디 그룹에 불렀을 뿐이라던 여학생은 유튜브에 자신이 마고의 절친이었다며 눈물 짜는 영상을 올리고 높은 조회수와 좋아요를 받는다.[28] 지역 시민들이나 커뮤니티 사이트 등도 마찬가지라 잘 모르지만 가정 문제일 거라고 욕하거나 아예 데이비드가 살인범이라고 단정짓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데이비드가 뉴스에서 마고 수색을 위한 자원봉사 참여를 권유했던 장면을 밈이나 합성 사진으로 조롱하는 등 데이비드로서는 속에서 천불이 날 일들만 줄지어 일어난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앞서 저스틴 비버 콘서트에 갔다던 날라리 데릭으로, 명백히 관심을 끌 목적으로 마고를 창녀 취급하는 모욕적인 글을 올린다. 이를 본 데이비드는 분노하면서도 한편으론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지 데릭의 현재 위치를 알아내 찾아가지만, 모른다고 발뺌하는[29] 태도에 분노하여 그의 턱을 박살내 병원으로 보내고는 자신도 찰과상을 입는다.[30] 이 역시 누군가가 해당 상황을 영상으로 찍고는 '미친 아빠가 극장에서 사람잡네'라는 식의 제목으로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여론은 동정과 비난으로 갈리는 등 점점 격화된다. 빅 형사 역시 해당 사고에 대해 알게 되자 곧장 데이비드에게 화상전화를 걸고는, 애초에 당신에게 협력을 요청한 게 실수였던 것 같다며 수사에 너무 깊이 관여하면서 훼방을 놓는 것 같으니 빠져달라고 한다. 데이비드는 이제부터라도 당신들이 시키는 것만 하겠다고 태도를 고치지만 빅은 차갑게 "아버님에게 필요한 건 없습니다. 제가 전화하기 전까진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고는 끊는다. 이후 유감이랍시고 온라인 장례를 소개하는 광고메일이 날아와 지쳐서 잠깐 졸던 데이비드를 깨우는 것은 덤.[31] 물론 데이비드는 내 딸은 안 죽었어라고 분노의 답장을 보낸다.
이후 데이비드는 독자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수사 상황이나 레딧에 올라온 추리와 음모론 등을 눌러보며 조사하다가, 마고의 차 내부 사진을 다시 보며 이상한 흔적을 발견한다. 운전석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후드티에 꽂혀있던 배지였는데 그 배지는 동생 피터가 좋아하는 하키팀 배지였다. 의심의 불이 당겨지자 데이비드는 마고의 문자기록 중 피터와의 대화를 확인하고, 거기서 그들이 성관계를 암시하는 듯 "오늘밤?" "기분이 묘하다" "아버지가 알면 우린 죽을지도 모르겠다" 등의 채팅을 주고받은 걸 보고 충격을 받는다. 데이비드는 빅 형사에게 연락을 할까 하다가, 아까의 대화를 생각해서인지 인근 전자상점에서 몰래카메라를 구입해 피터의 집에 설치하고는 핑계를 대고 나가 '증거'라는 이름을 짓고 녹화를 시작한다. 빅 형사가 연락을 하지만 데이비드는 씹고, 피터와 마고의 문자기록을 읊으며 본격적으로 피터를 추궁한다.
피터는 할 말을 잃다가 해명할 수 있다며 겨우 입을 떼지만, 데이비드는 이를 심증으로 받아들이고는 분노가 폭발하여 가차없이 동생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른다. 설치한 몰래카메라가 떨어질 정도로 몸싸움을 벌인 끝에 피터는 마고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털어놓는데... 사실은 마리화나를 피우게 해줬을 뿐이었다.[32] 이후 피터의 하소연이나 앞서 드러난 행적으로 추론해보면 마고는 엄마의 죽음 때문에 우울해하다 자기를 챙겨주는 삼촌 피터에게 종종 고민상담을 받았고, 그러다 못해 피터의 마리화나에 손을 댄 것으로 보인다. 피터로서는 형과의 관계도 중요했지만 마고가 더욱 걱정스러웠기에 '들키면 죽을지도 몰라'라고 했고, 마고 역시 죽은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리는 아빠 데이비드보다 피터에게 더 마음을 열었던 것. 겨우 오해가 풀리자 데이비드는 긴장이 풀렸는지 맥이 빠졌는지 소파에 쓰러지듯 주저앉고는 '조카한테 마리화나나 피우게 하고 그러고도 네가 동생이냐'라면서 피터를 책망한다. 이에 피터는 애초에 마고가 피아노 수업을 그만둔 것도 피아노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나서 그랬던 거라며, 형이야말로 관심이 없으니까 몰랐으면서 오히려 나한테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역겨운 의심을 할 수가 있느냐며 항변한다. 이에 딸과의 소통 부족과 동생을 의심한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데이비드는 '시간이 해결해 줄 줄 알았다'며 힘없이 드러눕는다.
이런 와중에 빅 형사에게서 음성 메시지가 날아오는데 충격적이게도 '살인범'이 잡혔다는 소식이었고, 데이비드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방금 전까지 싸우던 동생 피터가 놀라서 달려올 정도로 오열한다. 조사에 의하면 마약 및 성범죄 전과자 '랜디 카토프'로 마고를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했지만, 죄책감을 못 이기고 자백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뒤 총으로 자살했다고 한다. 마고의 시신을 찾진 못했지만 범인의 자백, 호수에서 발견된 범인의 DNA 등을 토대로 수사는 종결된다. 데이비드는 범인이 사용했던 차량이나 가방은 어디 있느냐며 소식을 받아들이길 거부하지만 '당신은 잘못이 없다'는 빅 형사의 거듭되는 위로에 결국 포기하고, 광고메일에서 봤던 그 온라인 분향소에 마고의 영상과 사진 등을 업로드하면서 마음을 정리한다.[33]
업로드한 뒤에 으레 그렇듯 고객센터의 연락처가 적힌 팝업이 나타나고, 데이비드는 이를 닫으려다가 팝업 배경으로 쓰인 여자의 얼굴에서 묘한 기시감을 느낀다. 과거 마고의 기록들 중에서 마고의 유캐스트 스트리밍에 자주 등장했던 피시앤칩스 계정의 프로필 사진을 찾아내고 그 둘을 비교해보는데 동일인이었고[34],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찾아보니 그녀의 정체는 웨이트리스가 아니라 여러 직업이나 상황을 상정한 연출 사진을 찍는 전문 모델이었다. 어찌저찌 당사자의 연락처를 알아내 물어보지만 스트리밍에서 했던 이야기는 전부 거짓이었고, 경찰의 연락을 받기는 커녕 그 유캐스트라는 스트리밍 사이트가 뭔지도 모르고 있었다. 정작 경찰은 해당 계정은 조사가 완전히 끝나고 알리바이까지 확인했다고 통보했기에, 데이비드는 앞뒤가 안 맞는다는 걸 깨닫고 빅 형사에게 연락하지만 그녀가 받지 않자 경찰서에 연락한다. 전화를 받은 직원은 빅 형사는 추모식에 참석하여 연락이 되지 않아 힘들다면서, 데이비드에게 위로와 빅 형사의 헌신 이야기를 하다 무심결에 결정적 발언을 하게 되는데... 빅 형사는 마고 실종 사건에 배정된 게 아니라 자원했다. 이 즈음에서 빅 형사의 수사 자체를 믿지 못하게 된 데이비드는 다시 한 번 그녀에 대해 검색하는데, 자백하고 자살한 살인범이 빅 형사가 교화시켰다던 전과자들 중 하나였다. 이에 데이비드는 서장에게 연락해달라고 부탁한 후, 추모식이 곧 시작된다며 연락한 피터의 메시지에서 추모식 실시간 스트리밍을 보다가 빅 형사를 확인하고 급히 집을 나간다.
데이비드가 추모식장에 들어오자 조문객들은 그를 알아보고 자리를 권하지만, 데이비드는 정중하게 거절하고 조금씩 앞으로 걸어가며 빅 형사를 찾다가 영상에서 봤던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그녀를 발견한다. 어리둥절한 조문객들 속에서 데이비드와 빅 형사가 마주보는 사이 경관 여러 명이 나타나 함께 빅 형사를 바라보고, 빅 형사가 일어서며 경관들에게 다가가는 순간 기술적 문제가 생겼다며 실시간 스트리밍이 끊긴다. 이후 속보로 사건 담당관인 로즈마리 빅이 용의자로 전격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방영되고, 경찰서 CCTV 영상으로 장면이 전환된다. 체포되어 죄수복을 입은 빅이 변호사의 입회 하에 살인사건 전담 형사 앞에서 비밀을 모두 실토한다.
사건의 진범은 빅 형사의 아들인 로버트였으며, 빅 형사는 처음부터 진실을 숨기고 있던 것이었다.
유치원생 때부터 마고를 짝사랑해 온 로버트는 그녀가 유캐스트에서 스트리밍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자폐증이 있어 남에게 다가가는 게 서툴렀던 로버트는 유캐스트 계정 프로필 사진을 인터넷에서 찾은 모델의 사진으로 설정한 뒤[35], 또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 피츠버그에 사는 여대생인 것처럼 연기해서 마고의 스트리밍을 보며 채팅으로 그녀와 소통한다. 초반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거짓말의 탑을 쌓아 가다가 급기야 엄마의 병원비(암이라고 거짓말했다) 때문에 아빠에게서 대학을 자퇴하라는 말을 들었다고까지 채팅으로 말해 버린다. 자신의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한나의 엄마 역시 암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것에 동질감을 느낀 마고는 '해나'에게 치료비에 보태라고 2,500달러[36]나 되는 돈을 송금해 주게 된다. 예상치 못한 거금을 받은 로버트는 좋아하는 여자를 속인다는 게 마음에 걸렸기에[37] 바보사 호수로 향하는 마고를 뒤따라가 모든 걸 밝히고 돈을 돌려주려고 했다. 그러나 마고는 운전 중에 삼촌에게 받은 마리화나를 피우던 상태라[38], 갑자기 차에 올라탄 로버트를 보자 잔뜩 겁을 먹어 그를 구타하고는 차에서 뛰쳐나와 도망친다. 그리고 도망치면서 서둘러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왜냐하면 데이비드는 자느라 전화벨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기 때문.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의문의 부재중 전화 3통은 이 때 걸려온 것이다. 예상 외의 반응에 당황한 로버트는 해명을 하기 위해 서둘러 그녀를 쫓았지만 저항하는 마고와 몸싸움을 하다가 그만 마고를 절벽 밑으로 밀어버리고 만다.
로버트는 가장 먼저 엄마에게 전화해 자기가 사고를 쳤다고 말했고, 이를 알게 된 빅은 자신이 처리할 테니 절대로 다른 데 말하지 말라며 아이를 안심시킨다. 빅은 그녀가 떨어진 절벽을 확인하다가 죽은 듯이 조용하자(dead quiet) 죽었다고 치부하고는[39] 증거 인멸 작업에 들어간다.
- 로버트가 돌려주기로 했던 돈은 마고의 차에 넣고 차를 통째로 호수에 빠뜨려 로버트와의 연관성을 없앴다.
- 마고가 돈을 송금했던 로버트의 벤모 계정을 비활성화시키고 마고가 돈세탁하기 위해 만든 비밀 계정이라고 조작했다.
- 데이비드가 실종 신고를 하자 수사 방향을 조작하기 위해 수사에 자원하고, 데이비드에게는 '배정됐다'고 거짓말했다.
- 마고의 사진과 레이첼 전의 운전면허증 사진을 어도비 포토샵으로 합성해 가짜 운전면허증을 만들고는 마고가 가출을 위해 신분을 위장한 것처럼 몰아갔다. 또한 앞서 차에 넣어놨던 (마고가 로버트에게 송금한) 2500달러도 가출 자금으로 몰아갔다.[40]
- 로버트가 마고를 밀어서 떨어뜨렸던 계곡이 속해있는 지역은 위험 지역으로 지정, 미리 수색했다고 발표한 뒤 자원봉사자들에게 경고하며 해당 지역 추가 인력투입을 모두 배제하였다.
- 과거에 자신이 교화시켰다고 주장했던 전과자를 이용해 가짜 범인을 만들어 자백 및 자살하게 한 후[41], 호수에 가짜 범인의 DNA를 흘리곤 발견됐다고 주장하여 수사를 종결시킨다.[42]
그러나 추락에서 살아남았다고 한들 물도 없이 5일 동안이나 구조받지 못했기에 마고의 생존 가능성은 재차 부정된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중간에 폭우가 내렸으니 5일이 아닌 2일만 버티면 된다며 마고의 생존을 확신한다.[44] 결국 빅 형사를 호송하던 차는 데이비드의 요청으로 빅 형사가 말한 사건 현장으로 유턴하고, 빅 형사의 증언을 토대로 문제의 절벽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인다. 한참의 사투 끝에 대원들은 마침내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채 의식을 잃은 마고를 들것에 실어 끌어올리고, 데이비드는 마고의 뺨에 연신 입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화면은 사건이 종결된 시점로부터 2년이 흐른 뒤,[45] 마고의 모니터로 전환되며 음대 지원 결과를 기다리며 초조해하는 데이비드와 마고의 대화가 이어진다.[46] 데이비드는 그녀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고, 조금 망설이다가[47] 예전과 달리 '엄마도 그랬을 거야.'라고 말하는 데에 성공한다. 의식적으로 아내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듯하던 영화 초반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 마고는 컴퓨터를 끄기 전에 데이비드가 까먹고 안 보냈다며 보내준, 무사히 상처를 회복한 후[48] 학교에서 해맑은 모습으로 찍은 자신과 아빠의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한 후[49] 컴퓨터를 종료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 분석 #==
- 극초반에 데이비드가 인터넷을 켜는 장면에서 '산에서 조난당한 등반가 9일간 생존' 이라는 뉴스가 헤드라인이다. 마고가 처하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꽤 관련이 있는 내용.
- 영화 초반부에 이미 빅 형사와 로버트에 대한 떡밥이 있다. 데이비드는 연락이 끊긴 마고를 걱정하며 친구들의 연락처를 찾는데, 생전의 아내가 마고의 친구들 연락처와 부모에 대한 간단한 부가설명을 기입해놓은 파일을 발견한다. 이후 파일을 둘러보던 데이비드는 두번째로 '로비 아볼트'라는 이름을 클릭한다. 참고로 로비는 서양에서 로버트란 이름의 애칭으로 많이 쓰인다. 그리고 로비의 정보에 대해선 '이혼가정, 부모 중 하나가 실리콘밸리 경찰국(SVPD) 소속 경찰, 어릴 때부터 마고를 좋아했음'이라고 입력되어 있었다. 또한 데이비드가 정리해 둔 마고 주변인 목록에도 '경찰 부모, 이혼 가정, 이상한 행동'이라고 기록된 인물이 있다.
- 데이비드가 빅 형사를 구글에 검색하면서 찾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아들로 보이는 남자와 마고의 페이스북 뉴스피드 상단에 있던 로비의 새 프로필 사진을 보면 둘의 얼굴이 비슷해 보이던 것도 빅 형사와 로비(로버트)가 모자 관계라는 것을 암시하는 연출이다. 또한 빅 형사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에 있는 'A mother's love for her child is like nothing else in the world' (자식을 향한 모성애보다 강한 것은 세상에 없다) 문구 또한 아들의 범죄를 보호해주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문장은 원래 애거사 크리스티가 쓴 구절의 일부로 해당 구절의 전문은 이렇다. “자식을 향한 모성애보다 강한 것은 세상에 없다. 모성애 앞에서는 법도, 동정심도 없으며 무슨 짓이든 거침없이 저지르고 앞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이든 가차 없이 파괴한다.”
- 또한 데이비드가 마고의 스트리밍 방송 계정에 접속했을 때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의도치 않게 자신의 얼굴이 그대로 스트리밍에 노출되는데, 방송이 시작되는 즉시 유저 fish_n_chips가 방송 채팅방에 들어왔다가 데이비드의 얼굴을 보자 곧바로 채팅방을 나간다. 모르고 볼 때는 그저 스트리밍이 켜진 줄도 모르는 데이비드의 근심스런 표정 + 미녀를 기대하고 들어왔다가 실망하고 나간 유저의 조합이 묘한 웃음 포인트로 작용하고 말 뿐이지만, 영화를 모두 보고 난 뒤에 fish_n_chips의 정체가 로버트였음을 생각해보면 마고의 아버지가 스트리밍 사이트까지 알아낸 것에 대해 로버트가 얼마나 불안해하고 초조했을지 유추할 수 있는 기막힌 연출이다.
- fish_n_chips가 유캐스트에서 마고에게 처음으로 건 말이 좋아하는 포켓몬에 대한 질문이었다는 것도 복선이다. 마고가 '내가 포켓몬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아?'라 하자 fish_n_chips는 누구나 포켓몬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어봤다고 둘러댄다. 사실은 로버트가 어렸을 때부터 마고를 좋아해서 포켓몬을 좋아한다는 것도 알고 있는 거였다.
- 마고가 좋아하는 포켓몬은 유크시인데 기억을 지우는 능력을 가진 포켓몬이다. 이것은 그녀가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괴로운 기억을 지우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 그리고 반대로 너는 뭘 좋아하냐는 마고의 질문에 fish_n_chips는 켈리몬이라고 답했다. 켈리몬의 모티브는 카멜레온이며, 켈리몬 역시 환경에 따라 색을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본인이 실제가 아닌 변장한 모습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 빅 형사가 예전에 자기 아들이 사람들을 속여서 돈을 모금한 일에 대해서 '부모라고 다 자기 자식을 알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며, 자기 아들을 보호해주기 위해서 자기가 모금을 시킨 게 맞다고 거짓말했다는 일화를 말하는 부분도, 로버트가 마고를 밀쳐 떨어뜨렸고 그걸 알게 되었지만 아들을 혐의로부터 보호해주기 위해 일을 꾸몄다는 걸 생각하면 나름대로의 복선이라고 볼 수 있다.
- 처음 데이비드와 연락을 한 빅 형사는 한 시간 전에 말했던 이야기를 또 하게 만든다. 또한 데이비드가 마고의 행방을 깨닫고 늦은 밤 빅 형사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빅 형사는 데이비드가 호숫가에 있다는 말을 듣고 [50] 눈에 띄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며 페이스타임 너머로 총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51] 혹시 경찰에 신고했냐며 반복해서 물어보기도 한다.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했던 이야길 또 하게 만든 건 그저 담당 형사로서 정해진 수사절차를 따르는 것이고 책임감 있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그녀가 사건을 은폐하는 만악의 근원임을 알고 본다면 자신의 은폐 행각이 들통날까봐 허둥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알리바이를 두 번이나 말하게 한 것도 데이비드를 비롯한 모두를 속여야 하므로 알리바이를 치밀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
- 데이비드가 빅 형사의 헌신적인 수사에 감동하여 "당신이 우리 사건에 배정되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하자, 빅 형사는 "배정될 사건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다면(=내가 손을 더럽힐 필요가 없었다면) 더 다행이었을 것"이라 대꾸한다. 이 또한 결말을 알고 본다면 중요한 복선 중 하나.
- 사실 빅 형사가 로버트가 마고를 밀쳐 떨어뜨렸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아들을 자수시키고 구조대를 출동시킨 뒤 마고를 구출했다면 로버트는 그냥 과실치상 혐의만 적용됐을 테고 죽일 의도가 없었던 순간적인 실수였다는 점과 자백을 했다는 점에서 여러 방면에서 정상참작이 됐을 수도 있을 텐데 괜히 '마고가 죽었을 것'이라고 멋대로 단정하는 실책을 저질렀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켜버렸다. 로버트는 자백으로 인한 정상참작을 받기 불가능해졌을 테고, 빅 형사 본인도 가짜 자백을 시켰던 전과자를 살인한 혐의를 받게 되었으니 말이다. 다만 로버트의 처벌에 대해서는 영화 극 후반에 사건에 대한 인터넷 기사가 나오는 장면에서 '빅 형사가 혐의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게 되었음'이라 스쳐 지나듯 나오고, 빅 본인도 아들이 시켜서 사건을 은폐했냐고 묻는 취조관에게 단호히 자신의 결정이었다고 말한다. 아들의 혐의를 경감하기 위해 전부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백한 것. 이 경우 주범인 빅 형사는 살인미수와 범인은닉죄 및 수사 방해와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이 적용되어 중형을 받게 될 게 확실하지만, 로버트는 잘하면 폭행죄와 방조죄 정도만 안게 될 수도 있다. 또한 로버트가 미성년자이며, 보호자인 빅 형사 본인이 아들에게 강요했다는 것과 '그가 자폐증이라 상황이나 행동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증언을 하면 경감이 인정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빅이 완강하게 모든게 자신의 책임이라고 한 것. 물론 정신적으로 나약한 로버트가 엄마의 보호 없이 사회에 내던져지게 되는 것+애초에 마고는 죽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구조대를 먼저 부르는게 훨씬 나은 선택이었단 점에서 삽질은 맞다.[52]
5. 사운드트랙
토린 배로데일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제작하였다.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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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71 / 100 | 점수 7.9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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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2% | 관객 점수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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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1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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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3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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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5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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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9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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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3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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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7% |
우선적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IT 기기를 사용하는 용도와 활용하는 방식을 공감있게 그렸다.
윈도우 XP 화면을 시작으로 현실 속
맥 OS,
구글 검색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장면을 통해 IT 기기와 SNS에 묻혀 사는 우리의 현실과 대입시킨다. 영화는 이러한 일상의 활용을 전반부에 정서적인 드라마로 만들더니, 사건이 본격화되는 중간부부터
추리,
스릴러의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한다. 데이빗이 마우스를 움직이다가 특정 단서를 발견하고 다소 '되돌리기'로 돌아가는 장면부터, 검색을 통해 해당 단서를 하나하나씩 발견하는 과정이 긴장감을 절로 높여줘 영화의 등장하는 모든 화면을 주의 깊게 바라보게 한다. 여기에 인물의 과도한 검색 집착과 심리적 상태를 일치시켜 그의 이러한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해 모니터 화면 중심의 전개 방식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했다. 실험적인 화면에 스릴러와 가족 영화적 요소와 정서가 무난하게 담길 수 있었던 요인에는 인물들의 모든 행위와 기기 활용에 꼼꼼한 상징성을 부여한 감독의 계산된 연출력과 존 조의 심리 연기가 한몫했다.
- 최재필 (무비라이징) (★★★★)
- 최재필 (무비라이징) (★★★★)
러닝타임 전체를
PC,
모바일,
CCTV 등의 화면으로 구성하고
포털, SNS,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세대의 문화와 감성을 적극 차용한 참신한 스릴러. 단란한 가족의 삶으로 시작된 영화는 새로운 형식의 구현에 그치지 않고 실종된 딸의 행적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장르적 재미 또한 놓치지 않는다. 제한된 영상으로 인한 인물의 감정, 스토리텔링의 한계를 PC 화면 속
마우스 포인터의 움직임, 대화/검색창의
커서 이동 등을 통해 보완하는 감각적 연출 또한 돋보인다.
- 서정환 ( 무비스트) (★★★☆)
- 서정환 ( 무비스트) (★★★☆)
실종된 딸을 찾아 나서는 아버지의 단순한 추적물이 아니다. 물리적 행동은 거의 없으며, 사건의 시작과 끝맺음이 모두 인터넷 창 '검색' 안에서 이루어진다. 자칫 단조롭기 쉬운 구성임에도 긴박감이라는 옷을 제대로 입었다. 인간의 마음을 해치는 비극적 사건이 인터넷을 거쳐 대중에게 얼마만큼 가볍게 소비되는지를
촌철살인으로 묘사하면서도, 그마저 없었다면 은폐되는 진실 앞에 개인은 더욱 무력했으리라는 점 역시 인정하게 만드는 복합적인 힘이 느껴진다.
- 박꽃 ( 무비스트) (★★★☆)
- 박꽃 ( 무비스트) (★★★☆)
바뀐 생활 방식에 눈을 맞춘 예술 매체의 형식
- 허남웅 ( 씨네21) (★★★★)
- 허남웅 ( 씨네21) (★★★★)
인간의 감성을 이식받은 테크-스릴러
- 장영엽 ( 씨네21) (★★★★)
- 장영엽 ( 씨네21) (★★★★)
영화예술 재료의 업데이트(와 그를 다루는 테크닉의 진화)
- 임수연 ( 씨네21) (★★★★)
- 임수연 ( 씨네21) (★★★★)
실험 정신이 돋보인다
- 박은영 ( 무비스트) (★★★)
- 박은영 ( 무비스트) (★★★)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연출 방식의 참신함이다. 영화 러닝타임의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스크린에 나타나는 장면들만으로 구성되어 있다.[53] 화상 캠, 영상 통화와 함께 유튜브 등의 동영상, TV 뉴스와 방송, CCTV 실시간 영상 등으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진행시키고 유캐스트, 구글 지도, 메모장 등을 활용해 수사를 진행해간다. 파운드 푸티지의 새로운 하위 장르의 대표작이라고도 볼 수 있다.
사실 이처럼 전자기기 화면들로만 이루어진 연출 방식은 서치 제작진이 그 전에 제작한 언프렌디드: 친구삭제에서 먼저 사용된 적이 있다.[54] 하지만 연출 방식'만' 참신했다고 평가 받은 언프렌디드와 달리, 서치는 스토리와 연출 디테일에서도 호평을 받는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우선 달력에서 팸의 퇴원일이 계속 미뤄지다가 결국 삭제되는 장면, 채팅창에 메시지를 썼다 지웠다 반복하는 장면 등을 통해 인물이 등장하지 않은 채 감정을 전달하는 영리한 연출이 돋보인다. 스토리텔링 역시 기본적인 미스터리 구축과 해결이 치밀하고 탄탄하며, 복선들을 너무 티 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깔아놓은 덕분에 반전에 반전이 계속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크게 개연성을 해치는 부분이 없는 편이다. 거기다 영화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유머와 풍자 요소들로 깨알 같은 재미도 준다. 무엇보다,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주인공이 딸의 몰랐던 면모와 아픔을 알아가고 결국 소원했던 부녀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의 정서를 자극하는 점에서도, 이 영화가 단순 스릴러 영화 또는 기술적 참신함만 가진 영화에서 멈추지 않고,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는 요소이다.
다만 이러한 IT 기기에 문외한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은 몰입이 잘 안된다는 감상평도 존재한다.
7. 흥행
7.1. 대한민국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18년 35주차 | → | 2018년 36주차 | → | 2018년 37주차 |
너의 결혼식 | 서치 | 서치 | ||
2018년 36주차 | → | 2018년 37주차 | → | 2018년 38주차 |
서치 | 서치 | 안시성 |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 ||||||
주차 | 날짜 | 일일 관람 인원 | 주간 합계 인원 | 순위 | 일일 매출액 | 주간 합계 매출액 |
개봉 전 | 9,172명 | 9,172명 | 미집계 | 71,223,000원 | 71,223,000원 | |
1주차 | 2018-08-29. 1일차(수) | 61,992명 | 745,497명 | 3위 | 373,410,100원 | 6,351,382,695원 |
2018-08-30. 2일차(목) | 52,833명 | 3위 | 434,904,900원 | |||
2018-08-31. 3일차(금) | 87,528명 | 3위 | 790,158,700원 | |||
2018-09-01. 4일차(토) | 153,203명 | 2위 | 1,378,816,495원 | |||
2018-09-02. 5일차(일) | 206,146명 | 2위 | 1,861,500,200원 | |||
2018-09-03. 6일차(월) | 88,541명 | 1위 | 731,172,900원 | |||
2018-09-04. 7일차(화) | 95,254명 | 1위 | 781,419,400원 | |||
2주차 | 2018-09-05. 8일차(수) | 111,110명 | 1,130,665명 | 1위 | 905,722,900원 | 9,505,350,518원 |
2018-09-06. 9일차(목) | 102,101명 | 1위 | 837,680,750원 | |||
2018-09-07. 10일차(금) | 149,889명 | 1위 | 1,343,627,923원 | |||
2018-09-08. 11일차(토) | 310,389명 | 1위 | 2,804,325,445원 | |||
2018-09-09. 12일차(일) | 307,394명 | 1위 | 2,384,925,350원 | |||
2018-09-10. 13일차(월) | 80,412명 | 1위 | 659,980,050원 | |||
2018-09-11. 14일차(화) | 69,861명 | 1위 | 570,796,100원 | |||
3주차 | 2018-09-12. 15일차(수) | 65,110명 | 733,822명 | 2위 | 535,857,850원 | 6,460,757,732원 |
2018-09-13. 16일차(목) | 61,171명 | 2위 | 504,554,000원 | |||
2018-09-14. 17일차(금) | 97,656명 | 1위 | 879,423,119원 | |||
2018-09-15. 18일차(토) | 219,841명 | 1위 | 1,996,558,813원 | |||
2018-09-16. 19일차(일) | 187,726명 | 1위 | 1,708,485,350원 | |||
2018-09-17. 20일차(월) | 53,551명 | 1위 | 438,376,150원 | |||
2018-09-18. 21일차(화) | 48,767명 | 1위 | 397,502,450원 | |||
4주차 | 2018-09-19. 22일차(수) | 15,419명 | 197,601명 | 5위 | 125,377,150원 | 1,786,473,650원 |
2018-09-20. 23일차(목) | 13,921명 | 5위 | 114,407,250원 | |||
2018-09-21. 24일차(금) | 23,101명 | 5위 | 209,934,000원 | |||
2018-09-22. 25일차(토) | 30,519명 | 5위 | 276,823,700원 | |||
2018-09-23. 26일차(일) | 33,427명 | 5위 | 309,507,500원 | |||
2018-09-24. 27일차(월) | 36,756명 | 5위 | 342,667,800원 | |||
2018-09-25. 28일차(화) | 44,458명 | 5위 | 407,756,250원 | |||
합계 | 누적관객수 2,817,228명, 누적매출액 24,176,709,595원[55] |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투란도트(이상 2018년 8월 26일), 워 랜드(이상 2018년 8월 28일), 더 보이스, 상류사회, 언덕길의 아폴론, 콜보이, 트라이앵글, 플래니테리엄(이상 2018년 8월 29일), 기문둔갑, 뉴 라이프, 대관람차, 라이즈 오브 더 풋솔져, 리벤지, 무림수사전, 미션 이스탄불 3: 더 리벤지, 살아남은 아이, 스캔들, 스크림: 킬링파티, 스톤월, 쓰리: 서바이벌 아일랜드, 요묘전: 레전드 오브 더 데몬 캣, 톰 오브 핀란드, 피쉬 프렌즈: 알록이의 신기한 모험, 환생령, 황야의 총잡이(이상 2018년 8월 30일)까지 26편이다.
개봉 첫 주, 3위로 출발했다가 입소문의 힘으로 상류사회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개봉 5일차에 너의 결혼식을 넘어서며 1위를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개봉 2주차만에 100만 관객을 달성하고, 3주차에 200만 관객을 넘어서는 등 마이너한 저예산 영화치고는 엄청난 흥행을 보여주었다. 9월 23일 기준으로, 월드 박스오피스 수입의 1/2 이상을 한국에서 거뒀을만큼 어마어마한 흥행성적을 세웠다.
10월 들어 뒷심을 발휘하였으나 대작들의 개봉으로 흥행세가 꺾였다. 최종 300만 관객에 조금 못 미치는 스코어로 끝날 듯. 이는 월드 박스오피스 수입의 무려 1/3 이상을 한국에서 거둔 것이 된다.
10월 15일, 존 조가 한국 IPTV, VOD 출시 기념으로 내한하였으며, 도착하자마자 두시탈출 컬투쇼, 밤에는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하여 인터뷰했다. 영상
7.2. 북미
2018년 8월 24일 제한적 상영으로 개봉되었으며, 2018년 8월 31일 전국적 상영이 시작됐다. 개봉 2주차 성적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메가로돈,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7.3.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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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6일 개봉하였다. 개봉 1주차에 영화 허긋토! 프리큐어♡빛의 전사 프리큐어 올스타즈 메모리즈, 고양이 여행 리포트, 우주의 법: 여명편, 억남, 일일시호일,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오즈랜드: 웃는 얼굴의 마법을 알려드립니다에 밀려서 박스오피스 10위에 그쳤다.
8. 기타
8.1. 배우 관련
- 고등학생 딸 마고 역을 맡은 미셸 라는 1989년생으로 2018년 기준 29세인데다 유부녀다. 결혼 전 성은 강(Kang). 어머니 역을 맡은 사라 손과 아버지 역을 맡은 존 조와도 열댓살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동안이다.[57] 삼촌 역을 맡은 조셉 리와는 고작 한 살 차이다. 참고로 마고는 2017년 기준 17세이기 때문에 2001년생[58]인데, 본인 나이보다 10살 어린 역을 맡은 것.
- 어머니인 팸 킴 역을 맡은 사라 손은 과거 손담비, 가희 등과 한 걸그룹에 있었던 적이 있다. 에스블러시(S-Blush)라는 5인조 걸그룹으로 손담비, 가희의 과거 행적에서 종종 언급되는데 관련 기사에서 '탈퇴하고 LA로 돌아간 멤버'가 사라 손으로 짐작된다. 이 걸그룹은 글로벌 프로젝트를 표방하며 CJ가 추진했으나 엠넷미디어와 합병되면서 흐지부지되었고 이후 손담비는 솔로로, 가희는 애프터스쿨로 데뷔한다. 사라 손은 현재 구글 검색을 하면 73년생으로 나오는데, 2015년 인터뷰에서 32세라고 나온 것을 보면 83년생인데 잘못 나온 것으로 보인다.[59]
- 한국계 미국인 가족이 사건의 중심으로 나오는데 전부 한국계 배우가 맡았다.[60] 다만 설정상 2세들이기 때문에 영화 내에서 한국어 대사는 전혀 없고 형제끼리도 영어로 대화한다. 다만 동생과의 채팅과정에서 영문으로 '엄마, 아빠(Eomma Appa)'라고 쓰는 부분은 현실적이다. 영화 내에서 한글이 짤막하게 나오는 장면은 전화 목록 중 '엄마'라고 적힌 부분과 주인공의 Gmail 목록 중 한국어 제목으로 된 메일, 2개 뿐이다. 그밖에 뉴스 사이트에 한국 관련 기사가 있고 예전에 김치 검보[61]를 같이 만든 영상과 서울 여행 사진이 나오는 등 한국과 관련된 요소들이 나온다.
8.2. 그 외
- 샤간티 감독은 영화 등에서 자신과 같은 이민자(본인은 인도계)가 주인공인 걸 본 적이 없어 이민자를 주연으로 한 영화를 만들려고 했고, 캐스팅 1순위로 존 조를 점찍었기에 한국인 가족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 개봉하면서 비슷한 형식의 영화로 《 언프렌디드: 친구삭제》가 회자되고 있다. 실제로 《언프렌디드》의 제작사가 《서치》 제작에 참여했고, 《언프렌디드》의 제작진으로 참여한 티무르 베크맘베토프라는 이름을 서치 제작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베크맘베토프는 어느날 화상 회의를 하다 한 동료가 회의가 끝났음에도 컴퓨터를 종료하지 않아 우연히 그 동료의 모든 상황을 지켜보게 된 일에서 흥미를 느꼈고, 이 에피소드가 《언프렌디드》와 《서치》의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일단 저예산 영화로 언프렌디드를 제작한 후, 제대로 된 장편을 한번 찍어 보자며 만든 영화가 서치인 것.
-
존 조는 《언프렌디드》가 별로여서 캐스팅 제안을 거절했지만 감독의 적극적인 열정과 아이디어를 보고 후에 출연을 수락했다. 감독인 아나시 샤간티 본인부터가 《언프렌디드》를 봤기 때문에 처음엔 감독 제안을 내키지 않아했다고.
언프렌디드 의문의 2연패
- 존 조는 스타 트렉 등 메이저 블록버스터에 준주연으로 출연하는 등 나름 유명한 배우이지만 그걸로는 상업성이 부족하여 투자유치가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할리우드에서 동양인 배우들의 문턱이 매우 좁은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니 놀라울 것도 없다.
- 영화에 유튜브, 페이스북 등 실제 존재하는 사이트가 다양한 시간대에 걸쳐 나오는데, 당시 UI가 그대로 재현되어 나오는 점이 재미있다. 다만 이는 대부분 어도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화면이다 # 당연하지만 컴퓨터 화면은 픽셀로 이루어져 있고 특히 해상도가 낮은 화면을 고배율로 확대를 해서 큰 극장 스크린에 걸면 픽셀 하나하나가 아주 잘 보여 거슬리게 된다. 그래서 영화상에서는 확대해도 거슬려 보이지 않도록 전부 벡터 그래픽으로 재구현하여 만들었다. 다만 크게 확대하지 않는 장면에서는 픽셀이 다소 눈에 띌 정도로 보이는 장면도 있고 확대했는데도 픽셀이 잘 보이는 경우가 있어 좀 오락가락하는 편. 같은 이유로 영화상 등장하는 온갖 사진이나 비디오 등도 확대 장면에서 픽셀이 보이지 않는다. 현실적이진 않지만 영화란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요소이다. 문제점이라면 각종 프로그램의 UI가 현실에서 계속 업데이트되는 바람에 계속 다시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나중에는 극중 시간대를 정확하게 지정하는 걸로 변경해서 해결했다고.
- 데이비드가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는 개발자라는 설정을 반영하여 업무용 PC에 우분투 기반의 유니티 UI가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62] 리눅스 환경에서 iMessage와 FaceTime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극중에서는 Cross Messenger라는 가상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는 설정으로 넘어간 듯하다.
- 작중 나를 찾아줘의 스포일러가 간접 포함돼 있다.
-
작중 시점에서 예전에 가족이 사용하던
윈도 XP PC를 다시 켜자 마지막으로 사용한 날이 694일 전으로 나온다. 작중 시점이 2017년 5월임을 감안하면 이 컴퓨터는 2015년 중순까지 사용되었다는 건데, 윈도 XP는 2001년에 출시되었으며 2014년 4월에 지원이 최종 중단되었다. 즉 구닥다리 OS를 지원이 중단된 이후로도 1년 넘게 사용하고 있었다는 의미.
실리콘밸리 개발자라며[63]
-
촬영에는 13일, 편집에 2년여가 걸린 작품이다.
반대여야 할 듯 하지만 지나치자아마 카메라 촬영을 안 했고, 게다가 영화 자체를 컴퓨터 화면에 나오는 방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편집이 오래 걸린 듯 하다.
- 한국 관객에게는 시종일관 어둡고 진지해 보일 수 있지만 영화 중간에 저스틴 비버 드립이라든지, 공부 서클의 멤버가 '텀블러를 자주 했다'고 말한 후, 구글로 텀블러를 검색하는데 SNS 사이트인 ' Tumblr'를 몰라서 ' Tumbler'라고 쓰는 등 유머코드가 들어있다. 참고로 구글이 알아서 Tumblr로 고쳐줬다. 미국 대중문화에 익숙하다면 나름 웃음 포인트.
- 영화에서 경찰이 본격적으로 마고에 대한 수사를 납치 수사로 전환했을 때 기기에 뜬 경보는 일명 ' 앰버 경고(Amber Alert)'로, 미국에서 아동이 유괴되었을 때 각종 방송매체, 또는 이메일이나 SMS와 같은 통신수단을 통해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경보 체계이다. 납치된 아이의 신상과 납치범에 대한 기본 정보 등을 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도로 전광판 및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아동 유괴 사건 발생을 공지하는 알림이 존재한다. 영화 개봉 몇년 후엔 긴급재난문자 발송 상황에도 추가되었다.
- 옥에 티가 하나 있다. 영화 중반에 아빠가 딸의 맥북 에어를 켤 때 보면 애플 로고가 먼저 등장한 뒤에 부팅음이 들린다. 부팅음이 먼저 들리고 2-3초 후에 애플 로고가 뜨는 것이 정상.
-
저예산으로 세트를 찾던 중 LA에서
인디 영화를 찍기에 정말 괜찮은 영화 촬영장을 발견했는데, 어떤 영화를 찍었냐는 질문에 관계자가 "많이 찍긴 했지만 아마 본 적 없을 거다"라며 말을 흐렸다고 한다. 영화 촬영을 끝낸 날 알게 된 진실은
포르노 촬영 세트장(...). 당시 촬영장에는 침대만 7개가 있었다고 한다.
포르노 세트에서 찍은 가족영화
- 배우들의 연기 중 상당수는 고프로로 찍은 것이다. 그래서 연기할 때 실제로 검은 화면만 본 채 연기를 하여 힘들어 차간티 감독에게 하소연을 했었다고.
- 88만달러, 한화로 9억원대의 엄청 적은 돈으로 제작한 저예산 영화다. 100만달러의 예산인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보다도 적은 예산이다. 워낙 적어서인지 위와 같이 포르노 세트장에서 찍어서 완성할 만큼의 노력이 나왔다.(...) 적은 예산으로 상당히 고생해서 찍었지만, 상당한 호평과 더불어 제작비 100배에 가까운 7550만달러를 벌면서 흥행도 성공했다.[64]
- 영화에 등장하는 산호세의 바보사 호수(Barbosa Lake)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다.
- 영화에 등장하는 사이트 중 하나인 '벤모(Venmo)'는 실제로 존재하는 송금 사이트이다. 하지만 '유캐스트(Youcast)' 플랫폼의 스트리밍 사이트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
중간에 데이비드가 아이작 엄마와 통화 후 마고가 말없이 캠핑 간 줄 알고 굉장히 격한 어조로 마고에게 문자를 보내려다 전부 지우고, 친절하게 문자 보면 전화하라는 짧은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있다. 아래는 보내려던 그 문자의 전문
I just got off the phone with Issac's mom who told me about your plans for the night. Where am I even supposed to begin? Forgetting that I was INSANELY worried about you for a second, I find out today you've been SKIPPING piano classes for the past few months?!?!?!!? What have you been doing with all that money? You think that's something you can just take and use for WHATEVER reason you want to? You don't have a JOB, you don't do anything but take 100 dollars a week (100 DOLLARS A WEEK)... but even if you somehow found a way to spend that, you're okay with LYING to your dad about it? Did I not teach you about the value of money, or about RESPECT - did you think it was okay to just skip school and not tell me about it? To not tell me about the overnight camping trip! To treat this house like a hotel? ARE YOU F*****KING KIDDING ME Anyway, really hope you're having the time of your life up in the mountains, cause you're not having much of one for the rest of the summer. See you in the morning!.
방금 전화했는데 아이작 엄마가 너의 밤 계획에 대해 말해줬어.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될까? 내가 잠시 동안 널 미치도록 걱정했단 걸 잊어버릴 정도란 거? 그래, 오늘 보니까 너 지난 몇 달동안 피아노 수업을 전부 빼먹었더라?!?!?!!? 그 많은 돈을 가지고 대체 뭘 하고 다닌 거야? 넌 그 돈이 아무거나 네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냥 멋대로 꿀꺽해도 되는 거 같니? 넌 직업도 없고, 아무것도 안 하면서 일주일에 100달러를 쓰잖아(일주일에 100달러라고)... 네가 아무리 달리 그 돈을 쓸 만한 곳을 찾았다 친들, 그렇다고 아빠한테 거짓말을 해도 괜찮을 거 같았니? 내가 너한테 돈을 귀하게 여기라고, 그리고 사람을 존중하라는 것도 - 가르쳐주지 않았던가? 나한테 말도 없이 학교를 그냥 막 빼먹어도 될 거 같았어? 그 이유가 하룻밤 동안 캠핑 가기 위해서라는 것도 말 안 하고! 우리 집이 무슨 호텔인 줄 아는 거니? 너 나랑 *발 장난하냐?! 어쨌든, 산에서 원 없이 놀길 바란다, 그게 남은 여름 동안 네 마지막 외출이 될 거니까. 아침에 보자!.
원래 데이비드는 성격이 온화하고 배려심이 깊은 편이지만, 이 시점에서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엄청나게 걱정하고 있다가 딸이 괜찮다는 걸 확인하자 딸의 행동-거짓말로 2500달러나 되는 거금을 챙김, 밤샘 캠핑 가면서 얘기도 안 함, 전화 안 받음-에 빡쳐서 이렇게 퍼부은 것이다. 그 와중에 저렇게 길게 써놓고도 결국 마지막에는 다 지워버린 다음 'Spoke to lsacc's mom, Call when you get reception.(아이작네 엄마랑 통화했어. 휴대폰 터지면 전화해.)라는 짧고 간결한 문장 하나만 보내는 걸로 그의 성격을 알 수 있다.
-
마지막 마고가 컴퓨터를 종료하기 전 대화 목록을 보면 소소하게도 작중에 나온 주변 친구들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마고의 실종 후 데이빗의 질문에 협조적이었거나 안타깝게 여겼던 아이작과 조나의 경우에는 잘 지내고 있는 듯하다. 아이작하고는 이번 주말에 보자고 남긴 걸 보니 잘 어울리게 된 듯. 심지어 마지막으로 채팅한지 두시간도 채 안됐다. 원래 아이작과는 팸의 메모에 "어렸을때부터 절친(best friend growing up)이라고 되어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으나 정황상 팸의 죽음 전후로 마고가 스스로 외톨이가 되었는데, 이들과 활발하게 교류할 정도로 그녀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시 밝은 성격이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추가로 연못에 수장된 그녀의 차는
토요타 캠리였는데 전날 날짜로 토요타에서 "고객님 차가 준비되었습니다"란 메시지가 와있는 걸 보면 차도 새로 뽑은 듯. 하지만 데이빗의 질문에 심드렁하게 답했고 마고의 실종 후 별로 가깝지 않았음에도 유튜브에
감성팔이 영상을 올렸던 아비가일에게는 "난 너랑 어울리고 싶지 않다"라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작중 최고의 어그로 데렉에게는[65] 닥치라고 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피터 삼촌하고는 아직도 연락하고 지낸다.
대마초를 못 끊었나
- 사실 마고-로버트-빅 형사의 관계라는 미싱 링크는 데이비드가 매우 빨리 찾을수도 있었는데, 바로 마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서 빅 형사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찾아들어갈 경우이다. 마고와 로버트는 작중에서도 나오듯 분명히 페친[66]이니 로버트가 어머니인 빅 형사와 페친일 경우 마고의 계정으로 빅 형사의 프로필에 들어갔을때 로버트가 공동 친구로 뜰 것이기에 데이비드가 이 관계를 다 간파할 수 있게된다. 그러면 데이비드가 자기 아들이 마고와 학교 동창이라는 것을 숨긴 빅 형사에게 의도치 않게 나타는 수상함을 느낄 여지가 생겼을 것이다. 다만 페이스북 공동 친구 여부는 로버트나 빅 형사가 친구 목록 설정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숨길수도 있었으며, 빅 형사가 치밀하게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점을 보았을 때 사건이 터지고 빅 형사가 공동 친구 목록을 숨겼을 가능성이 높다.
- 무엇보다 빅 형사의 높은 비중과 다소 과해보일수 있는 수준의 열정[67]이 추리물 애독자들한테는 빅 형사를 의심하게 만든 가장 큰 복선이였다. '가장 가까운 협력자 = 알고보니 범인'은 꽤 자주 볼 수 있는 클리셰다.
- 넷플릭스에서 한국어 음성 더빙을 제공하는데 문자 메시지나 메모 등 많은 영어 텍스트에 자막 처리를 하는 대신 성우들의 연기로 대체했다.
- 2018년 한국영화들이 하나같이 흥행에 실패한건 물론이고 관객들과 평론가들에게 악평을 들어서인지 한국 관객들 사이에선 《서치》가 꽤나 참신하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그래서 어떤 영화 관계자는 아예 《서치》를 보고 배우자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
- 2019년에 후속작 제작이 발표됐으며, 기존의 인물이 나오지 않는 새로운 이야기로 제작된다. # 그리고 2023년 개봉한다고 한다. 후속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치 2 참고.
- 이스터에그로 외계인에 대한 떡밥이 살짝 지나간다. #
- 영화 중에 각본가인 Sev Ohanian이 데이비드에게 보낸 이메일이 있는데, 영화 전체 플롯의 스포일러다. 이 사람이 보낸메일은 후속작인 미싱에서도 등장해 스포일러를 보내줬다.
9. 둘러보기
2018년 대한민국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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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차 (01/01~01/07) |
주간 | 신과함께-죄와 벌 | 대한민국 | 11,502,259명 | 92,571,580,337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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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 미국 | 1,265,956명 | 10,581,887,863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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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
17주 차 (04/23~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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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
21주 차 (05/21~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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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주 차 (05/28~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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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
23주 차 (06/04~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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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
24주 차 (06/11~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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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탐정: 리턴즈 | 대한민국 | 1,030,320명 | 9,053,290,370원 | ||
25주 차 (06/18~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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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
26주 차 (06/25~07/01) |
주간 | 마녀 | 대한민국 | 958,786명 | 8,250,704,852원 | |
주말 | ||||||
27주 차 (07/02~07/08) |
주간 | 앤트맨과 와스프 | 미국 | 2,626,042명 | 23,300,555,881원 | |
주말 | ||||||
28주 차 (07/09~07/15) |
주간 | 4,384,387명 | 38,505,655,357원 | |||
주말 | ||||||
29주 차 (07/16~07/22) |
주간 | 인크레더블 2 | 미국 | 1,364,502명 | 11,652,292,112원 | |
주말 | ||||||
30주 차 (07/23~07/29) |
주간 |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 미국 | 3,299,579명 | 27,998,311,954원 | |
주말 | ||||||
31주 차 (07/30~08/05) |
주간 | 신과함께-인과 연 | 대한민국 | 6,193,754명 | 51,859,487,837원 | |
주말 | ||||||
32주 차 (08/06~08/12) |
주간 | 9,631,229명 | 80,478,292,749원 | |||
주말 | ||||||
33주 차 (08/13~08/19) |
주간 | 공작 | 대한민국 | 4,041,576명 | 34,940,349,376원 | |
주말 | 목격자 | 대한민국 | 1,365,429명 | 11,933,957,560원 | ||
34주 차 (08/20~08/26) |
주간 | 너의 결혼식 | 대한민국 | 901,602명 | 7,860,671,100원 | |
주말 | ||||||
35주 차 (08/27~09/02) |
주간 | 1,949,364명 | 16,434,245,432원 | |||
주말 | ||||||
36주 차 (09/03~09/09) |
주간 | 서치 | 미국 | 1,735,639명 | 14,699,370,063원 | |
주말 | ||||||
37주 차 (09/10~09/16) |
주간 | 2,517,490명 | 21,555,411,345원 | |||
주말 | ||||||
38주 차 (09/17~09/23) |
주간 | 안시성 | 대한민국 | 1,410,564명 | 12,333,104,841원 | |
주말 | ||||||
39주 차 (09/24~09/30) |
주간 | 4,531,957명 | 38,914,497,642원 | |||
주말 | ||||||
40주 차 (10/01~10/07) |
주간 | 베놈 | 미국 | 2,081,202명 | 18,550,521,056원 | |
주말 | ||||||
41주 차 (10/08~10/14) |
주간 | 암수살인 | 대한민국 | 2,833,894명 | 24,927,145,776원 | |
주말 | ||||||
42주 차 (10/15~10/21) |
주간 | 3,396,777명 | 29,730,945,071원 | |||
주말 | 퍼스트맨 | 미국 | 423,192명 | 3,930,546,257원 | ||
43주 차 (10/22~10/28) |
주간 | 창궐 | 대한민국 | 1,008,978명 | 8,811,320,614원 | |
주말 | ||||||
44주 차 (10/29~11/04) |
주간 | 완벽한 타인 | 대한민국 | 1,664,602명 | 13,909,022,811원 | |
주말 | ||||||
45주 차 (11/05~11/11) |
주간 | 3,375,748명 | 28,553,908,349원 | |||
주말 | ||||||
46주 차 (11/12~11/18) |
주간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
미국 영국 |
1,519,853명 | 13,326,169,070원 | |
주말 | ||||||
47주 차 (11/19~11/25) |
주간 | 보헤미안 랩소디 | 미국 | 4,644,451명 | 40,966,826,835원 | |
주말 | ||||||
48주 차 (11/26~12/02) |
주간 | 국가부도의 날 | 대한민국 | 1,571,881명 | 12,758,179,511원 | |
주말 | ||||||
49주 차 (12/03~12/09) |
주간 | 2,724,298명 | 22,403,627,951원 | |||
주말 | ||||||
50주 차 (12/10~12/16) |
주간 | 보헤미안 랩소디 | 미국 | 7,942,499명 | 69,040,540,814원 | |
주말 | ||||||
51주 차 (12/17~12/23) |
주간 | 아쿠아맨 | 미국 | 1,250,060명 | 11,266,616,798원 | |
주말 | ||||||
52주 차 (12/24~12/30) |
주간 | 3,204,163명 | 28,126,267,081원 | |||
주말 | ||||||
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관객수와 매출액은 주마다 갱신된 총 수를 기준으로 한다. | }}}}}}}}} |
[1]
1991년 출생
인도계 미국인으로
유튜브에 공개한 2분짜리
구글 글래스 스팟 영상이 24시간 만에 100만 뷰를 기록하여 구글 크리에이티브 랩에 스카우트되었다. 이후 2년간
구글의 광고를 제작하였으며 전 세계 5명의 젊은 창작가에게만 수여하는 '스토리텔링의 미래 펠로십'을 수상했다. 《서치》는 그의 장편 데뷔작이다.
출처
[2]
원티드,
벤허의 감독.
러시아 출신이다.
[3]
24일 제한적 상영이고 31일에 전국 개봉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
감독이 유년기를 보냈던 곳이라고 한다.
[5]
정황상 데이비드 & 피터 형제는 한국계 2세인듯 하다. 부모님을
엄마,
아빠라고 부르고 연락처에는 아예
한국어로
엄마라고 저장해놨다.
[6]
위압적이라기보단 생각이 많다보니 어색한 반응이 나오는 것에 가깝다. 마고가 쓰레기를 버리는 걸 깜빡하자 장난스럽게 불평하려고 했는데 정작 마고가 어색하게 받아들이자 졸지에 혼내는 꼴이 된 것. 데이비드 본인은 엄마를 잃은 딸을 걱정해 말 한마디도 심사숙고해서 하는데 딸과 핀트가 계속 안 맞다 보니 대화가 기묘하게 계속 엇나가고, 딸은 아빠를 더욱 불편해하고 하면서 점점 서로 대화가 더 안 통하는 악순환이 계속된 것.
[7]
배우의 혼전(婚前) 성씨는 캉(Kang)씨라고 한다. 정황 상 한국의
강씨에서 유래했을 듯.
[8]
아역들의 경우 5세 마고는 알렉스 제인이, 7세는 메건 류가, 9세는 키아 돈 라우가 연기. 여담이지만 미셸 라는 1988년생으로 2016년 결혼한 유부녀임에도 아버지 데이비드를 맡은 존 조 못지않게 엄청난 동안이다.
[9]
딱히 친하지도 않은 동급생이 자기 성적을 위해서
조별 과제 파트너로 같이 작업하고
스터디에 초대했을 정도니 웬만한 수준 이상일 것이다. 같은 친구가 페이스북에 "최고로 똑똑한
생물학 파트너"라고 투샷을 올렸을 정도니 말 다한셈.
[10]
결혼 전 성씨는 남. 작중에선 이미 유부녀인 상태이므로 계속 패멀라 킴으로 언급된다.
[11]
실제로 산호세에 연고를 두고 있는 아이스하키 팀인
내셔널 하키 리그의
산호세 샤크스에서 따온듯 하다.
[12]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방영한 시트콤
윌 앤 그레이스의 주연인 그레이스 애들러 역을 맡았으며, 2017년에 새로운 시즌으로 컴백했다.
[13]
실존하지 않는 곳으로 실리콘밸리는 산호세 경찰국(San Jose Police Department, SJPD)이 관리하지 자체적인 경찰 조직은 없다.
[14]
윈도우 XP가 깔려있는 구형 컴퓨터의 화면이다. 영화 개봉시점은 윈도우 XP의 공식 지원 종료로부터 4년이 지났다. 영화 시작 시점은 그로부터 꽤 전인 2000년대 중반 정도이긴 하지만.
[15]
영상을 통해 팸의 병세가 악화되는 게 보이는데 처음 암 진단을 받고 운동할 때는 남편 데이비드가 따라가지 못해 "
내 아내는 로봇인 게 분명해!"라고 농담을 하지만 재발 이후 영상에선 영상을 찍던 데이비드가 앞서가는 사이 팸이 중간에 지쳐버린다.
[16]
이 때 '엄마 집에 오는 날'이라는 일정이 한 차례 두 차례 달력에서 미뤄지다 결국 일정 자체가 '삭제'되고 만다. 흔히 그려지는 환자의 모습이나 슬퍼하는 가족의 이미지가 없고 전자 매체 특성상 손쉽게 삭제되는 텍스트에 불과하면서도, 그것을 조작하는 움직임의 망설임 등을 통해 묵직하게 다가오는 장면. 그리고 추모 페이지에 생몰년도와 사진이 업로드되는 장면, 고등학교 입학식 사진에 아빠와 딸만 찍힌 사진 장면이 이어진다. 진후술하겠지만 694일 동안 바이러스 검사를 하지 않았다는 알림도 비슷한 충격을 준다.
[17]
"오늘 저녁 같이 안 먹어?"라고 하는 아버지에게 "월요일에 먹었잖아"라고 마고가 답하자 자연스러워야 할 아빠와의 식사를 마치 약속 잡는 것처럼 취급하는 것에 당황한다. 마고는 그만큼 아빠가 어려운 것. 이 때 데이비드가 기말고사 잘 봤냐고 문자로 물어본 뒤 망쳤다고 하는 딸에게 네가 공부 열심히 했으니 자랑스럽다고 보내고, 이어 "엄마도 자랑스러워 했을 거야"라고 적으려다가 끝내 보내지 않는다. 데이비드로선 딸한테 엄마 이야기를 하면 우울해질까봐 배려한 듯. 이 부분은 뒤에 나오는 스트리밍에서도 다시 한 번 언급된다.
[18]
40대 중후반처럼 그려지는 데이비드에 비해 피터는 겉모습부터 훨씬 젊고 채팅 용어를 능숙하게 쓰는 등 형제간
터울이 큰 것으로 묘사된다. 어린 동생이 철없는 짓을 하니까 형으로서 걱정한 것. 여담으로 피터 역의 조셉 리는 87년생으로 조카인 마고 역을 맡은 미셸 라보다 고작 한 살 많다.
[19]
맥을 쓰는 데이비드나 마고와는 달리 윈도우 xp인 데다가, 화면 하단의 백신 프로그램 알림 팝업에 694일(약 23개월)간 실행하지 않았다고 나오기에 유추해낼 수 있다. 유연한 연출이 돋보이는 부분.
[20]
이 때 페이스북 비밀번호를 몰라 마고의
지메일로 인증 코드를 보내는데,
마고의 지메일 비밀번호를 또 몰라 팸의 야후 메일로 인증 코드를 보낸다. 그런데 팸의
야후! 사이트 비밀번호는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아 데이비드와 마고의 어색한 사이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더불어 팸의 야후 사이트 비밀번호는 margot0401, 즉 팸의 비밀번호는 마고의 이름과 생일 조합이었음도 나타난다.
[21]
데이비드가 마고의 친구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마고의 맥북을 키자마자 실종된 후 친구들에게 온 아이메시지가 계속 도착하는데,
엄친아인 아이작만 마고를 찾았고, 그마저도 친한 친구는 아니라 실종 이전에도 필요할 때만 마고를 찾았던 걸로 보인다. 다른 친구들도 마고에게 문자보낸 것은 과제나 에세이 관련 질문 뿐이었고, 마고의 행방을 묻는 것도 가볍게 딱 한번 물어본 것이 전부. 대부분이 서로의 문자를 무시하라며 마고를 가지고 노는듯한 장난문자이거나, 시험관련 질문 뿐이었다. 심지어 한 아이는 과제를 물어보며 스팸처리해서 미안한데..로 시작하는 문자도 보냈다. 마고의 학교 생활과 교우관계가 순탄치 않았다는 걸 알수있는 장면.
[22]
이 부분은 한국 관람객들에게는 잘 와닿지 않았는지 유야무야 넘어갔지만 사실 영화 내에서 몇 안 되는 웃음 포인트이기도 하다. 페이스타임 속의 데이비드가 화난 목소리로 고함을 쳐서 뭔가 굉장한 단서가 나올 것 같다가, 갑자기 맥북 화면으로 바뀌고는 '저스틴 비버 콘서트.(확인되었음)'라고 기록하면서 허무하게 끝나기 때문. 미국에서는 저스틴 비버가
연예인을 좋아하는 청소년 여학생들의 우상 정도의 위치에 있는데,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겉으로 볼 땐 완전 불량아 스타일인 생 양아치 비행청소년이
남몰래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갔다온 꼴이다.
[23]
동양인 학생은 머리가 좋다는 편견을 반영한 대사인 듯 하다. 다만 이 부분은 단순한 편견이 아니라 정황상 마고가 대단한 우등생이었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작중 배경인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고등학교에 동양인 학생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24]
이 부분에서 요즘 세대의 문화에 대해 배워가며
세대차이를 느끼는 데이비드를 볼 수 있다. 앞서도 텀블러 사이트가 뭔지 몰라서 나름 검색을 한다고 tumbler 라고 잘못 치거나, 스트리밍을 화상채팅으로 착각하고 스트리머에게 자신이 보이냐고 채팅으로 묻는 장면 등을 통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현대인들 사이에서도 구세대와 신세대의 벽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25]
마고가 팸의 생일을 기념하며 스트리밍을 하던 도중, 데이비드가 들어오더니 말을 얼른 하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오늘은
더 보이스 탈락자 발표하는 날이니까 같이 방송 보자"라고 하고는 나가버린다. 병실에서 간호하다 잠들 정도였던 데이비드가 팸의 생일을 까먹었을 리는 없고, 앞에서 '엄마도 자랑스러워 할 거다'라고 쓰려다 말았던 것처럼 나름대로 딸을 배려하기 위해 말을 아낀 것이다. 실제로 이때 데이비드의 모습을 보면 뭔가 중요한 말을 하려는 것처럼 몇 번이나 말을 꺼내려다 멈추고 뜸을 들이는데, 당연하지만 고작 TV 같이 보자는 말 할 거였으면 이렇게까지 힘들게 말을 꺼낼 리가 없다. 하지만 마고는 이런 데이비드의 행동이 달갑잖은 듯 데이비드가 방을 나가자 시무룩해진다. 데이비드도 그걸 그제서야 눈치챘는지 그 부분을 몇 번 돌려본다.
[26]
인스타그램에 호수 사진을 올려두고 낙담(chillin)이라고 써두거나 스트리밍에서 '멍 때리기 좋은 곳'이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 혼자 마음이 심란할 때 시간을 보내던 장소로 추정된다.
[27]
물론 진심으로 걱정하던 학생들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들의 글보다는 태그에 포커스를 맞춤으로써 그들의 목적이 추모가 아님을 시사한다.
[28]
그냥
관종 행위가 아니라 이것도 자신이 만든 스토리를 이용한 명문대 합격을 노린 꼼수일 수도 있다.
[29]
공교롭게도 데릭이 있는 곳은 동네 극장이었는데
강 건너 불구경을 상징하는 물건을 들고 있었다.
[30]
이때 데릭이란 놈이 오히려 선빵을 날렸음에도 데이비드에게 흠씬 두들겨맞았는데, 나중에 자기보다 덩치가 훨씬 큰 동생 피터도 목졸라 몰아세우는 걸 보면 작은 체구에도 힘이 센 사람인 듯.
[31]
이때 데이비드의 메일함을 보면 데릭의 어머니가 분노하여 '죄없는 자기 아들을 때렸다'며 항의하는 메일이 날아와 있다. 또한 '김민선'이라는 사람으로부터 한국어로 온 메일도 발견할 수 있다.사실 영화 초반 영상 통화 내용을 보면 엄마라고 적혀있는것도 있다
[32]
앞서 팸에게 배웠다던
김치 검보를 따라 만들어 보는 장면에서 마리화나를 갖고 있었던 게 데이비드에게 들키는데 이것이 복선이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마리화나는 그렇게까지 금기시 되는 물건은 아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고딩들이
담배 피우는 수준의 일탈 정도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역시 대학 시절 마리화나를 피웠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작중 시점에서
캘리포니아주는 만 21세 이상 성인에게 오락용으로 합법화된 상태다. 물론 마고의 작중 나이대를 생각해서 마리화나를 피웠다면 평소였다면 데이비드에게 죽도록 혼나는 게 맞으나,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오히려 별일이 아닌 수준으로 격하되여 맥이 탁 풀리게 된다.
[33]
이 때 딸의 영상을 올리면서 딱 하나, 마고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날에 자신에게 "세계 최고의 아빠"라고 쓰여진 가족 그림을 주는 영상만 삭제하고
휴지통 비우기까지 해 버린다. 다른 것은 남겨두는 것으로 보아 딸을 죽게 한 자신에 대한
환멸감으로 지운 듯.
[34]
국내 상영당시 데이비드와 같은 기시감을 느낀 관객들이 사진을 보자마자 웅성웅성 대다가 서서히 경악하는 리액션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35]
이 부분으로 인해 기적적으로 꼬리가 잡혔다. 데이비드가 들어간 고객센터의 배경사진 속 모델과 동일인물이었기 때문. 이런 우연만 없었어도 마고는 죽었을 것이다.
[36]
일주일마다 피아노 레슨비로 받은 100달러가 6개월간 쌓인 금액이었다.
[37]
혹은 빅 형사가 언급한 일전의 모금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일 수도 있다.
[38]
사실 이것은 심각한 행동이다. 마리화나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은 북미에서는
음주운전과 같은 부류로 취급될 만큼 위험하다.
[39]
내려가서 확인하기에는 지형이 너무 험했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 그녀에게는 '마고의 생사'보다 '아들이 살인자가 되느냐'의 여부가 더욱 중요했다. 자세한 것은 후술.
[40]
어떻게 보면 전과자에게 누명을 씌워 살해한 것과 함께 빅 형사가 한 행동 중에 가장 악질이다. 자기 아들에게 큰 호의를 베푼 선량한 소녀를 가출청소년, 범죄자로 둔갑시킨 셈이니. 다행히 죽지는 않았다지만 죽을 줄 (혹은 벌써 죽은 줄) 알고 저지른 행동이니 의도는
고인드립으로 봐도 무방하다.
[41]
아마 이 부분은 데이비드가 실제 현장인 호수를 발견한 이후 시점에 발생했을 확률이 높다. 빅 형사 입장에서도 원래 몰고 갔던 것처럼 마고가 가출한 것으로 종결되면 모든게 깔끔하게 끝나기에 이쪽이 원래 계획이였고, 그 계획이 데이비드가 그 호수를 추적해냄으로써 무산돼 제2계획으로 살인까지 저지르는 무리수를 둔 듯하다.
[42]
다만 정확한 시신 처리 방법은 물론이거니와 가장 중요한 시신이 발견된 것도 아닌데 범인의 자백과 DNA만으로 사건을 종결시키는 것은 위의 '수색 종결'과 마찬가지로 의문이다. 일반인인 데이비드조차 '범행에 사용한 가방과 차량은 어디 있느냐'며 핵심을 짚을 정도로 허술하다. 다만 마고의 차량에서 발견된 혈흔이 가짜 범인의 것이었다고 하면 빼도박도 못할 증거가 되기는 한다. 사실 물증과 자백이 나왔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증거가 되며, 가방과 차량이 없는 것은 그렇게까지 결정적인 요소라고 보긴 힘들다. 가방은 발견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으며, 따뜻한 산호세에 있는 도심 바로 밖 호수라면 좀 멀긴 해도 걸어서 못 갈 거리도 아니기 때문. 또한 가짜 범인 역시 성범죄 전과자로 여고생을 덮칠 만한 인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동안 우수한 실적을 낸 빅 형사가 지휘하고 주도한 사건이기에 그녀의 판단을 의심할 만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면 수사를 종결시키는게 무리는 아니다. 사건 당사자이자 딸의 죽음을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데이비드 본인도 여러 정황상 살인사건이 맞다고 납득할 수 밖에 없을 정도였다.
[43]
다른 것은 그렇다 쳐도 가짜 범인을 죽음으로 몰아넣기까지 했다는 것이 굉장히 큰 차이점이다. 더구나 과거에 자신이 '갱생'시킨 전과자들 중 하나를 가짜 범인으로 만든 다음 살해했다는 것도 냉혹함을 더해준다.
[44]
정확히 말하면 5일 동안 물을 못 마셨으니 죽었을 거라고(=
탈수로 인한
갈사) 하지만, 데이비드는 비로 내린 물을 마시며 생존할 수 있었을 거라고 확신한다. 다만, 이 경우
갈증은 해결할 수 있겠지만 비에 젖었을 몸(+ 추락의 충격으로 기절한 상황)으로
저체온증을 어떻게 피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해당 문서의 설명에도 나와 있지만 몸이 젖었을 경우에는 영상의 기온에서도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산에서 조난당한 사람의 사망 원인 가운데 추락과 더불어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이 저체온증이다. 하지만 영화에서 치밀하게 복선을 짜놓았는데, 이 영화의 배경은 5월의 캘리포니아 산호세이며 산호세의 5월 최고 기온은 영상 24도 정도이고, 최저 기온도 11도즈음 밖에 안되는 따뜻한 동네이다. 앞에서 나온 '산에서 조난당한 등반가 9일간 생존' 이라는 헤드라인 뉴스를 보면 9일간 생존했음을 알 수 있는데, 등반가가 조난당한 곳은 스페인의 시에라 네바다로 이 동네 또한 5월에 비슷한 날씨이다. 위도가 거의 동일하기 때문. 즉, 비슷한 지역에서 56세 등반가가 9일을 버텼으면, 일반인이 2일 버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제시하는 것. 그리고, 영화를 잘 보면 비가 오는 하루를 제외하면, 뉴스에 나오는 산 호세는 항상 매우 화창하다.
[45]
사건 발생은 2017년 5월이었고, 마지막 장면의 대화 목록을 보면 2019년으로 표시되어 있다.
[46]
왼쪽 채팅 목록을 보면, 함께 생물수업을 들어 자신을 대학가는 데에 이용했던 친구에게 마고가 더 이상 너랑 놀고싶지 않다고 문자를 보냈고, 성희롱을 하다가 데이비드에게 턱을 맞은 데릭에게는 마고가 닥치라고 문자를 보낸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엄마가 챙겨주라고 했기 때문이라고는 해도 마고를 챙겨줬던 소꿉친구 아이작과는 이전처럼 잘 지내는지 주말에 보자는 내용도 있었고, 다른 친구와는 lol이라고 주고받은 채팅목록도 생겼다. 사건 이전에는 친구들과 교류가 없다시피 했던 걸 보면 장족의 발전. 데이비드가 사건 발생 이전에 친구들한테 받은 문자를 마고의 노트북에서 확인했을 때는, 친구들이 마고를 만만하게 대하거나 필요할때만 찾는 내용의 문자들뿐이었고 마고는 제대로 받아치지도 못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사건 이후 더 밝고 자신감있는 성격으로 바뀐 모양.
[47]
메신저에 '상대방이 입력 중'임을 나타내는 (…) 표시가 뜨는데, 한참 머뭇거리는 듯 이 표시가 오래 떠 있다.
[48]
완전히 회복한 건 아닌지
휠체어에 앉아 있다.
[49]
그 이전까지 마고의 배경화면은 엄마와 단 둘이 찍은 사진이었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과 아빠와 살짝 어색한 사이를 보여주는 요소(셋이서 찍은 사진을 올릴 수도 있었지만 없다)였지만, 이제 이 사진을 올림으로써 죽은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했음을 보여준다. 아빠와 대화하는 동안 새로고침을 누르던 음대 사이트도 피아노만 보면 엄마가 생각난다던 과거와 달라졌음을 나타내는 다른 증거가 된다. 그래서
음대는 붙었을까
[50]
정확히는 데이비드는 호숫가라는 말을 하지않고 자주 가던 곳이라고 언급했다. 빅 형사의 실수로 언급되지도 않는 호수를 꺼낸 것, 즉 여기서 치명적인 실수를 했으나 데이비드는 정신이 황망하여 눈치채지 못하였다
[51]
뒤의 대사까지 포함한다면 빅은 더 잔혹한 행동을 할 각오를 한 것일 것이다
[52]
십대 여자애가 다친 상태에서 3일동안 물만 먹고, 이틀동안은 물도 못 먹었는데 버틸 수 있었다는 것을 보면 상처가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리부상으로 기동을 못하고 절벽이어서 탈출을 못했을 뿐. 만약 바로 구조대를 불러 구해냈다면 마고나 데이비드가 선량한 성격이며, 마고가 특히나 동정심이 깊은 아이이기 때문에 치료비와 합의금 정도를 물어주는 선에서 용서해줬을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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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영화들은 전지적 시점에 선 카메라를 통해 보여지는 장면이 많은데, 이 영화는 단 하나도 없다. 물론 주인공이 보고있지 않은 전자기기 화면들도 많기 때문에 여전히 전지적 시점의 영화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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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에서는 게임
Her Story와
Sara Is Missing, 미드
모던 패밀리 시즌 6 16화도 비슷한 연출 방식이 사용된 바 있다. IT기기에 남겨진 메시지, 사진, 영상 등을 단서로 추적하며 화면이 오로지 그 IT기기 스크린으로만 이루어져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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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2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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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을 한 존을 본 현장스탭들은 분장을 했음에도 핫대디가 되어 걱정을 했다고...
그리고 존 조는 벌처지가 뽑은 올해의 영화 속 핫대디중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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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작품의 타임라인상 세 사람이 동시에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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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페이스북 가입 장면에서 생년월일이 1999년 4월 13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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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83년생)과 가희(80년생)과 같이 활동했다면 83년생이 더 자연스럽다. 배우의 외모로 봐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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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존 조 "'서치', 출연진 모두 한국계 미국인..굉장히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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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요리의 일종으로 밥이나 빵과 함께 먹는 스프/스튜형식의 요리이다. 원래 김치를 넣는 요리는 아닌데 주인공 가족은 한국계여서 김치를 넣어서 검보를 만든 것. 심지어 작중 창작요리도 아니고
뉴올리언스를 중심으로 현지화된 음식이다. 물론 검보의 탄생지가 뉴올리언스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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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구글 역시 사내 업무용 PC로 우분투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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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위해 일부러 최신 OS와 대비되는 구닥다리 OS를 사용한 것이라 보는게 자연스럽다. 이러한 점은 확대된 화면을 표현하는 방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최신 OS를 사용하는 장면에서는 화면을 확대해 보여주어도 화질이 깨져 보이는 현상이 드러나지 않지만, XP를 사용하는 장면에서는 글자의 픽셀들이 튀어
계단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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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형식에, 예산이 더 높은 언프렌디드보다 1000만달러 더 높은 수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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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의 SNS 게시글마다 성희롱 댓글을 일삼았으며 그녀가 실종됐을 때
페이스북에 "이 년 나랑 있어. 내가 얘 포주거든"이란 쓰레기 같은 발언을 했다가 지푸라기라도 잡고자 그를 찾아간 데이비드에게 쳐맞고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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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가 마고의 계정으로 들어가자 로버트가 쓴 글이 피드에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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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경찰이라면 이런 점들은 당연하고 모범적인 프로 정신이며 문제될게 없다. 작품 내의 관점에서는 수상함을 야기할 만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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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대마초 흡연 사실 등 마고 입장에서는 들키면 곤란한 내용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