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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1:44:35

휴지통

파일:휴지통.jpg
1. 개요2. 특징
2.1. 대형 쓰레기통2.2. 스마트 휴지통
3. 여담4. 다른 휴지통
4.1. 전산4.2.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휴지통 게시판4.3. 동아일보 휴지통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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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휴지통()은 사용한 휴지 따위의 쓰레기를 넣는 을 말한다.[1] '휴지'라는 단어가 쓰레기의 대표로서 쓰이기 때문에 사실상 쓰레기통과 동의어로 쓰인다.

2. 특징

국내의 공항이나 항구, 역사 등의 장소의 경우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사방이 뚫린 구조의 틀에 투명 비닐봉투를 씌워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쓰레기통이 설치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본래는 여느 쓰레기통과 같은 쓰레기통을 사용했으나 김포국제공항 폭탄 테러 사건을 계기로 투명 비닐 쓰레기통을 도입했다.

파일:학교휴지통.jpg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이렇게 생긴 플라스틱 쓰레기통을 많이 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이런 휴지통을 "학교 휴지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실내용 쓰레기통의 경우 좌우로 열릴 수 있게 된 뚜껑이 있는 경우가 많다. 위의 학교 휴지통도 그런 방식. 중형 쓰레기통은 페달을 발로 밟아서 뚜껑을 여는 방식이 많다.

가정에서는 보통 마다 쓰레기통을 두는 편이다. 거실은 툭 트여있어 쓰레기통을 두지 않는 집들도 꽤 있다. 또한 인테리어상의 이유로 특정 장소에만 쓰레기통을 두고 어떤 방에는 쓰레기통을 두지 않을 때도 있다. 사실 각 방에 쓰레기통이 있으면 당장은 편리하지만 결국 집 밖으로 버릴 때 모아서 버려야 하므로 좀 더 번거로워지기는 한다.

파일:사무실휴지통.jpg.png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휴지통도 존재하는데 이런 휴지통은 기존에 학교 쓰레기통의 디자인에서 나아진 컬러 디자인으로 무채색 디자인으로 이런 휴지통을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사무실 휴지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2.1. 대형 쓰레기통

파일:Dumpster.png

미국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퀴가 달린 커다란 쓰레기통을 덤프스터(Dumpster)라고 한다. 이는 1936년에 쓰레기 처리를 위해 처음으로 등장한 물건으로, 뎀스터(Dempster)라는 사람이 처음 개발해서 그 성을 따서 붙인 것인데 일반 명사가 되어버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적절히 번역된 용어가 없어서 그런지 대형 쓰레기통 또는 분리수거함[2]으로 불리고 있다.

2009년에 들어서 Dumpster fire라는 관용구가 생겼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도 모자라 불타기까지 한다는 그야말로 막장을 표현하는 용어인데,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렇게 널리 쓰이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 현재는 일반화된 이 되어버렸다. 특히 스포츠팬 사이트에서 자주 쓰이는데, 팀의 상황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 상황을 표현할 때 쓰며, 덤프스터가 불타는 짤방을 같이 첨부하기도 한다.

2.2. 스마트 휴지통

파일:xiaomi Townew.png
자동 개폐, 봉투 설치, 봉투 밀봉 등의 기능이 있다. 백화점 화장실의 위생용품 수거함 등, 깔끔한 분위기를 중시하는 건물에 설치되어 있다.

3. 여담

4. 다른 휴지통

4.1. 전산

4.1.1. 컴퓨터 휴지통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휴지통(컴퓨터 용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1.2. 나무위키 휴지통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휴지통(나무위키)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2.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휴지통 게시판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게시글을 직접 삭제하지 않고 휴지통 게시판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보통은 해당 커뮤니티 관리자나 부관리자만 볼 수 있게 해 놓는다.

Rhymix 관리자 설정에는 게시물을 삭제할 때 휴지통으로 이동하도록 설정하는 기능이 있다.

4.3. 동아일보 휴지통 코너

동아일보 사회면 1단 기사로 황당한 사건이나 아주 작게 다루어지는 사건사고를 보도하는 코너. 1920년 4월 10일부터 이어온 국내 언론 최장수 고정란이다.
휴지통
정무총감 수야련태랑(미즈노 렌타로) 씨는 조선에 드러온 후에 조선사람 선생을 청하야 조선말을 공부하얏는대 요사이는 공부가 어지간히 느러서 " 진지잡으솟스무닛가"를 다 (하) 게되얏다나.
그것은 제법이지만은 "요보"라는 개소리는 행혀나 배호지 마랏스면 엇더할는지.
그것도 진정 배우고 십흐면 억지로 말나는 것은 안이지만은 수야씨의 처지로 조선말을 배호랴면 데일 먼저 "만세 "라는 말이 엇더한 말인지 그것을 투텰히 궁리하는 것이 데일 긴급한 일이 안일는지.
만세가 엇지하야 작년 삼월브터 이젼에 잇던 의미를 한번 밧고아 가지고 생겨난 것인지 그것도 궁리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지만은 만세라는 것이 눈이 엇더하고 코는 엇더한지 용모파긔를 단단히 하여야지,
만일 그럿치 안이하면 수야 씨가 아모리 조선말을 잘 배오더래도 총독부에 세력업는 통역관 한아 애매하게 떠러지는 이외에 별로 효험이 잇슬가십지 안타.

(현대어역)
정무총감 미즈노 렌타로 씨는 조선에 들어온 후에 조선사람 선생을 모셔서 조선말을 배우기 시작하였는데, 요새는 말이 늘어 "진지 잡수셨습니까?"를 다 할줄 알게 되었다나.
그것은 제법이지만은 "요보"라는 개소리[5]는 행여나 배우지 말았으면 어떠할런지.
그걸 굳이 억지로 배우지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미즈노 씨가 "정무총감"된 입장에서 조선말을 배우려면 제일 먼저 "(대한독립)만세!"라는 말이 어떠한 말인지 그것부터 투철히 생각하는것 가장 시급한 일이 아닐지.
만세가 어찌하여 작년 3월 이후로 단어의 뜻이 바뀌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아는것도 매우 중요하겠지만은 만세라는 것이 눈이 어떠하고 코는 어떠한지 신상 파악을 단단히 해야지.
만일 그렇지 않으면 미즈노 씨가 아무리 조선말을 잘 배우더라도 총독부에 연줄없는 통역관 하나 애매하게 떨어지는 것 외에는 조선말을 배운 효과가 없지 않을까 한다.
1920년 4월 10일자 동아일보 휴지통

여기서 다룬 황당한 사건은 타임머신이나 진실 혹은 거짓의 주 소스가 되기도 한다. 이 코너에서 다루던 사건이 사회 심층 보도프로그램에서 자세히 다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후 다른 일간지의 사회면도 이와 비슷한 1단 기사 코너가 생겼다.


[1] 새 휴지를 담아두는 통은 일반적으로 '휴지곽'이라고 한다. [2] 아파트의 재활용품수거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유로 이런 명칭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3] 한 네티즌이 이에 대해 가설을 제시했는데 일본 철도노조와 한국 철도노조가 서로 교류했고, 두 쓰레기통은 양국의 교류에서 나온 산물일 것이라는 내용이다. 다만 연락해서 알아낸 결과로 두 노조가 쓰레기통까지 서로 교환할 정도로는 아니라는 반박을 들었다. # # [4] 말레이시아의 경우 담배는 당연하고 조차도 불법이다. [5] 상대방을 부를때 사용했던 조선어의 호칭 "여보"를 비꼰 표현이다. 개소리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