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 |||
Die Hard (1988년) |
Die Hard 2 (1990년) |
Die Hard with a Vengeance (199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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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Free or Die Hard (2007년) |
A Good Day to Die Hard (201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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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이 하드}}} (1988) Die H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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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
감독 | 존 맥티어넌 |
원작 | 로더릭 소프 - 소설 《Nothing Lasts Forever》 |
각본 |
젭 스튜어트 스티븐 E. 드 소우자 |
제작 |
조엘 실버 로렌스 고든 보우 마크스 로이드 레빈 |
편집 |
프랭크 J. 우리오스테 존 F. 링크 |
촬영 | 얀 드 봉 |
음악 | 마이클 케이먼 |
출연 |
브루스 윌리스 알란 릭맨 알렉산드르 고두노프 보니 베델리아 레지널드 벨존슨 윌리엄 아서톤 폴 글리슨 하트 보크너 클레런스 길야드 주니어 디보예 화이트 로버트 다비 안드레아스 위스니에우스키 그랜드 L. 부쉬 |
CG 및 모델링 | 보스 필름 스튜디오 |
제작사 |
실버 픽처스 고든 컴퍼니 |
배급사 |
20세기 폭스 태흥영화사 |
스트리밍 | 디즈니+ |
화면비 | 2.39 : 1 |
상영 시간 | 132분 |
촬영 기간 | 1987년 11월 4일 ~ 1988년 3월 |
개봉일 |
1988년
7월 20일 1988년 9월 24일 |
제작비 | 2천 8백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83,519,093 ( 1988년 11월 3일) |
월드 박스오피스 | $141,278,197 ( 2018년 12월 13일) |
국내 박스오피스 | 701,893명 ( 1988년 11월 16일)[1]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공식 홈페이지 | 홈페이지 |
It's Christmas Eve in L.A. And the party action is about to explode... On the fortieth floor! High above the city of L.A. a team of terrorists has seized a building, taken hostages and declared war. One man has managed to escape: an off-duty cop hiding somewhere inside. He's alone, tired... And the only chance anyone has g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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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8년에 제작된 다이 하드 시리즈의 첫 작품. 프레데터의 성공으로 헐리우드의 주목을 받던 존 맥티어넌이 감독하고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을 맡아 시리즈의 전통을 세웠다. 악역으로는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로 유명한 알란 릭맨이 테러범 조직인 국제 강도단의 리더인 한스 그루버(Hans Gruber) 역을 맡아 영화에 데뷔했다.4K 해상도로 복원하여 UHD 블루레이로도 출시되었다.
2. 예고편
30주년 예고편 |
3. 특징
40 Stories of Sheer Adventure!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로스앤젤레스의 나카토미 빌딩[2]은 영화의 배급사인 20세기 폭스의 본사 건물을 사용했다.
테러리스트인 국제 강도단원들은 독일인, 이탈리아인, 프랑스인 그리고 네덜란드인 등 대부분 유럽인이고[3] , 중국인도 있는 등 비 미국인에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되었는데[4] 자기들끼리 대화할 땐 독일어를 쓴다. 그런데 원어민이 아닌 외국인답게 독일어가 엉터리였다. 관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주요 대화는 영어로 말한다. 정황 상 국제 강도단의 간부들이 서독인들이라서 언어를 독일어로 통일한 듯 하다.
그러나 한스 그루버가 엘리베이터에서 존이 처음으로 죽인 테러리스트를 발견할 때, 독일어를 잠깐 쓰다가 영어를 사용한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실제로 계속 독일어를 쓰는 거겠지만,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영어로 바꿔준 것일 텐데, 존 맥클레인이 독일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설정이 있다면 해결될 일이다.[5] 실제로 브루스 윌리스가 구 서독의 주독미군 자녀로 태어난 서독 출생에 어머니가 독일인이라 독일어를 좀 할 줄 안다. 참고로 독일 더빙판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이 나누는 언어가 자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더빙되고, 테러범들도 국적을 명시하지 않고 그냥 유럽에서 왔다 라며 출신 국가를 모호하게 처리했다. 사실 테러범으로 자기네 나라 사람이 나오는 걸 당연히 좋게 볼 리가 없다.[6]
강도단의 우두머리인 한스는 서독의 좌익 과격단체 단원이었으나 영화 시점에선 해당 단체에서 쫓겨난 상태다. 즉 테러범들은 이념 그딴 거 없고 그냥 유럽 각국에서 한탕 해볼려고 모인 국제 강도단일 뿐이다. 이들을 돕는 조력자 테오는 미국 흑인으로 혼자 미국인이다. 후속작 3편에 나오는 동유럽 출신 용병단도 폴란드, 헝가리, 체코, 우크라이나 등 동구권 각 국가 출신들로 다국적이고 간부진들은 동독 출신이라 독일어로 언어를 통일했다. 헝가리인 테러범이 영어를 못 해서 독일어로 자꾸 뭐라 하는 장면도 나온다.
민간에 H&K MP5의 유행을 불러일으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MP5의 튼튼함을 보여주는 장면도 나온다. 존은 베레타 92F를 사용한다.
1980년대 중후반기에 일본이 잘 나가던 시기에 찍은 영화답게 당시 경제대국 일본에 대한 미국의 공포와 경계심이 담겨 있다.[7] 1980년대 후반 일본이 미국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여겨졌고, 그런 상황 속에서 미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인식이 영화 속에도 드러나 있다. 극중에서 인질극이 벌어지는 빌딩부터가 이름이 일본식으로 일본계 자본이고 일본계 미국인 대표인 조지프 요시노부 타카기라는 중년 신사이자 미국 LA지사장 겸 나카토미 사장을 무참히 총격 살해하는 장면까지, 미국의 두려움과 경계심으로 가득 찼다. 특히 " 진주만에서는 패배했지만[8], 워크맨으로 미국을 뒤집었지요" 라는 대사는, 이런 경계심을 대놓고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일본에 대한 미국인들의 이런 경계를 잔뜩 품은 감정은 1980년대에 만들어진 다른 영화에서도[9]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이 영화는 철저하게 미국인 노동계급 백인 남성의 시각을 따라간다. 원작 소설부터 그랬는데, 해당 영화는 더 그렇다. 소설에서 테러리스트들은 독일이름을 사용한다는 것만 언급될 뿐, 독일 국적이라는 언급은 나오지 않는데, 영화에선 이해를 좀 더 쉽게 하기 위해서 독일인이라는 것이 좀 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한스 그루버는 초반에는 인질들을 붙들고 철학과 시를 읊조리는 등 재수 없는 유럽인 상류층 흉내를 내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돈을 탐내는 모습으로 철저한 악역의 위치를 점한다. 이는 미국인들 사이에 1, 2차 세계대전으로 유래된 뿌리깊은 반독감정을 자극하는 것이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일본인 악당이 다국적 강도단을 이끌고 등장하고 강도단이 일본어로 서로 소통하는 격이다.
또 원작 소설에선 작중 기업이 미국계 자본의 로컬 석유회사였다. 하지만 이걸 일본계 회사로 바꾸어서 당시의 일본에 대한 불안감[10]을 자극한다. 여기에 앞서 최종 악역이 독일인이라는 것이 더해져서 '두번째 2차 대전' 분위기를 풍긴다. 이 시리즈의 전체가 다 이런 식이다. 그러니까 신흥 경제대국 일본을 통한 동양이 서양을 압도하는 것에 대한 견제심과 뿌리깊은 반독감정을 자극하는 셈이다.
4. 줄거리
뉴욕 경찰국의 존 맥클레인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별거중인 아내 홀리와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걸로 시작한다. 공항에 도착해 리무진 기사 아가일의 차를 타고 아내가 일하는 일본계 기업 '나카토미 코퍼레이션'의 본사로 이동한다. 아내 홀리는 남편의 경찰 일로 관계가 소원해진 후 성도 처녀적 성인 '제나로'로 바꾸고 회사에서 부지점장으로 재직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부부는 처음에는 재회를 반기지만, 곧 사소한 문제[11]로 다투게 된다. 존이 잠시 옷을 갈아 입는 사이, 테러 조직이 건물을 습격한다.서독 출신의 한스 그루버가 이끄는, 유럽인 중심의 과격파 무장 테러 조직은 건물의 연락망을 전부 차단하고 곧 홀리를 비롯한 사람들을 인질로 잡는다. 한스는 나카토미의 간부 타카기를 지목하여 건물 금고의 암호를 요구하지만 타카기는 모른다고 잡아떼고, 한스는 가차없이 그를 쏘아 죽인다. 그러고는 해커인 부하 테오를 시켜 금고를 해킹하게 한다. 한편 일련의 사태에서 슬그머니 몸을 숨긴 존은 타카기 살해를 목격하고 적의 규모를 파악한 뒤에, 우선 화재 경보를 울려 혼란시킨다. 그러나 한스가 부하를 시켜 소방서에 실수임을 통보함으로써, 소방대는 발길을 돌린다. 조직원인 토니가 경보를 울린 방해꾼을 찾으려고 오자, 존이 토니를 기습하여 죽인다. 존은 토니의 기관총을 취하고, 토니의 시체에 테러범을 조롱하는 글귀를 써서 돌려보낸다. 그리고 무전기를 들어 경찰에 신고한다.[12] 그러다 토니의 형인 칼이 동생의 죽음에 분노해 일당들을 데리고 벌인 총격전에 휘말리다 겨우 빠져나간다.
신고를 받고 근처를 순찰하던 파월 경사가 경찰차를 타고 나카토미 빌딩에 도착한다. 그러나 경비원으로 위장한 테러범에 속아서는 부주의하게 둘러보기만 한 뒤 돌아가려고 한다. 애가 탄 존은 마침 그를 공격한 테러범의 시체를 창 밖으로 던져 파월 경사의 경찰차 위에 떨어뜨린다. 그제서야 테러범들은 총격을 가하고 당황한 파월 경사는 달아나서 LA 경찰국에 상황을 알린다. 존은 테러범의 시체를 뒤져 C4 폭탄을 발견하고 챙겨둔다. 그리고 무전기를 통해 파월 경사에게 연락해서, '로이'라는 가명으로 테러 조직의 규모와 현 상황 등을 설명한다. 그렇지만 파월 경사의 신고로 도착한 경찰국의 로빈슨 국장은 존의 정체를 의심하며, 존의 경고를 무시하고 SWAT 무장팀을 투입한다. 그러자 테러 조직은 대전차 미사일을 준비해 대응한다. 다행히 존이 C4 폭탄을 터뜨려 그들을 막는다.
한편 인질로 잡혀 있던 홀리의 동료 엘리스가 한스에게 비즈니스를 들먹이며 교섭을 시도한다. 엘리스는 방해꾼의 정체가 존이라고 발설해버리고, 한스는 그를 이용해 존에게 폭약을 넘기라고 종용한다. 존이 거부하자 한스는 엘리스를 죽인다. 이후 한스는 존이 있는 옥상에 올라가서 폭약을 찾다가 존과 마주치는데, 이때 인질인 척 연기하여 환심을 산다. 존이 짐짓 안심하며 한스에게 권총을 주었고 한스는 정체를 드러내며 협박하지만, 존은 이미 간파하고 탄약이 빈 총을 준 것이었다. 한스의 부하 조직원들이 존을 기습하고 존은 그 중 둘을 죽이지만 결국 폭약은 빼앗기고 만다. 그리고 한스와 칼이 유리를 쏴서 맨발로 다니던 존이 발에 부상을 입는다.
경찰 측에서는 상황이 악화되자 FBI를 부른다. 요원들은 매뉴얼대로 건물의 전력을 차단해 버리고는 기뻐하지만 이는 사실 한스와 조직의 의도였다. 전력이 끊기자 건물 지하의 금고 문이 열리고 그들이 원했던 각종 고가의 유물들[13]이 나타났다. 이제 한스는 FBI에게 옥상에 공항으로 갈 헬리콥터를 보내달라고 요구한다. 요원들은 헬리콥터를 보내는 척하며 테러범을 처단하고 인질들을 구출하려 하지만, 한스는 옥상에 폭탄을 터뜨려 죽음을 위장하고 도망치려는 계획이었다. 존이 이를 알고, 옥상에서 총을 쏘아 위협하며 인질들을 내려 보낸다. 인질들은 살지만 존을 테러범으로 오인하고 사격한 헬리콥터는 결국 폭발에 휘말린다. 존은 소방호스를 묶어 아래층으로 뛰어듦으로써 간신히 살아남는다.
바깥에서는 사건 냄새를 맡은 언론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리처드 손버그라는 기자는 존의 집을 찾아가 그의 가족관계를 방송에 알렸다. 방송을 본 한스는 홀리와 존이 부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상술된 폭발을 일으킨 후 인질 중 홀리만을 데리고 도망치다가 존과 다시 마주친다. 한스는 홀리에게 총을 겨누고 존을 협박한다. 존은 총을 버리고 투항하는 척하면서 미친 듯이 서로 웃다가, 등 뒤에 테이프로 붙여둔 권총을 빼들어 한스를 쏜 뒤 옆에 부하를 머리를 쏴 죽인다. 한스는 뒤로 고꾸라져, 홀리의 손목시계를 잡고 창 밖에 매달리게 되었으며, 존은 손목시계를 풀어서[14] 한스 그루버는 그대로 추락사해버린다.
한편, 지하주차장에서 대기만 하고 있던 아가일이 도주하던 해커 테오를 차로 들이박아 때려눕힌다. 존은 홀리의 부축을 받고 다른 인질들과 함께 건물을 빠져 나온다. 파월 경사가 그를 알아보고 포옹한다. 그때 살아남은 조직원 하나가 총을 난사하며 뛰쳐 나오나, 파월이 일격에 쏴죽인다. 손버그 기자가 나타나 존에게 인터뷰를 시도하지만 홀리가 주먹을 날린다. 부부는 아가일의 리무진을 타고 현장을 떠나는 걸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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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클레인(
브루스 윌리스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이정구.
주인공. 뉴욕 경찰로 아내 만나러 휴무 때 캘리포니아까지 왔다가 험한 꼴 당하고 혼자 고군분투한다.[15] 이후 2편에서는 미군이 자랑하는 지구 최강의 특수부대인 미합중국 육군 특수작전부대의 군무이탈한 대원들과 그들을 이끄는 전직 육군 대령 리처드 스튜어트 및 그가 감싸고 있던 남아메리카의 군벌 독재자 라몬 에스페란사 장군[16], 3편에서는 일 편에 나오는 빌런 한스의 형이자 동유럽 출신 퇴역군인으로 구성된 프리랜서 용병단 겸 국제 강도단의 두목인 사이먼 피터 그루버 등과 각각 싸우며, 시리즈 세편에서 온갖 테러리스트들을 만나면서 혼자서 갖은 고생을 다 하지만 결국 다 이겨버리고 만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홀리는 완전히 결별 선언을 하고 이혼하고 만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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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그루버(
알란 릭맨[18]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신성호.
작중 최종보스. 테러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원래 서독 출신 독일인이다. 형인 사이먼은 동독인이라고 하는데 아마 동독 출신 서독인인 듯 하다.[19] 테러리스트들인 국제 강도단의 리더로 나카토미 빌딩 금고에 있는 6억 4천만 달러[20]8,192억원이다.]의 무기명 채권을 강탈하기 위해 빌딩을 접수한다. 극좌단체에 있다가 쫓겨났다는 것을 볼 때 무정부사상 비슷한 것도 갖고 있는 거 같지만 그건 겉치레이고 본질은 그냥 강도단 두목에 불과하다.[21] 마지막에 존에 의해서 나카토미 빌딩 옥상에서 아래로 추락해서 피떡이 되어 끔살당한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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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브레스키(알렉산더 고두노프[23]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유해무.
한스의 부하. 중간보스 역할로 다른 악당들이 MP5를 사용하는데 혼자서 슈타이어 AUG를 들고 나온다. 자신의 동생인 토니를 존이 죽이자 분노하여 그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후반에 존과 격투전을 치열하게 벌이다가 결국 체인이 목에 감겨 교수형 당하지만, 그러고도 안 죽어서 사건이 끝난 후 군중들 사이를 뚫고 나와 AUG으로 존을 죽이려고 했으나[24] 파웰에게 사살당한다. 설정에 따르면 국적은 독일인데, 성을 보아 폴란드계 독일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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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제네로/맥클레인(보니 베델리아[25]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손정아.
존의 아내. 남편이 뉴욕에서 경찰로 근무하지만, 홀리는 대형 일본계 기업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사실상 별거나 다름 없을 정도로 사이가 소원해졌다. 이 때문인지 회사에도 존 맥클레인과 결혼하기 이전에 쓰던 자기 성씨로 등록하는 바람에, 기껏 크리스마스라고 자기를 찾아온 존과 다투기도 했다.[26] 그래도 존에 대한 애정이 많이 남아있는터라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기 남편이라고 소개하지만, 테러리스트들이 들이닥치고 존이 살아서 테러리스트 신경을 박박 긁고 다니는 걸 깨닫자,[27] 원래 성을 쓰며 자신의 정체를 숨긴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남편의 성을 사용하며 남편과도 다시 화해한다.[28] 영화 초반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테러리스트들과 대면할 때를 보면 홀리도 존 못지 않게 성격이 드세다는 걸 알 수 있다. 한스와 처음 독대할 때도 한스의 비아냥에 똑같이 비아냥으로 받아치고, 한스가 대놓고 자기를 납치했는데도 면전에다 대고 비아냥거리지를 않나, 마지막에 자기 가족을 팔아먹은 기레기 딕 쏜버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것도 홀리이다. 결혼 전 성씨를 보면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듯 하다. 그리고 딸인 루시[29]도 4편에서 이것을 똑같이 재현하여, 자신을 루시 맥클레인이 아닌 루시 제네로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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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파웰(레지날드 벨존슨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장광.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소속 일반 경찰관. 계급은 경사. 임신한 아내를 위해 트윙키를[30] 잔뜩 사 가지고 나오다가 신고가 들어온 나카토미 빌딩으로 정찰을 나간다. 하지만 이미 빌딩을 점령한 한스 일당의 낚시에 걸려 그냥 돌아가려던 중 존이 죽인 테러범의 시체를 차에 떨어뜨린 덕분에 기겁해서 증원을 불러왔다.[31]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 잘 나오는 코믹한 흑인 캐릭터의 전형을 보여준다. 코믹 릴리프이면서도 나름 비중 있는 캐릭터로, 과거 실수로 어린이를 사살한 과거가 있다. 존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외부 조력자로, 조연들 중 가장 출연이 많고 존의 활약과 판단을 믿어주며 도와주려 하지만 계급이 계급인데다[32]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존의 무전기 대화 상대가 되어주기만 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존이 위기에 처하자 주저없이 칼을 사살하는 활약을 했다. 덕분에 PTSD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듯. 2편에도 잠깐 출연해서 존을 도와준다.[33] 빵은 여전히 좋아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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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T. 로빈슨(폴 글리슨[34] 분) SBS 방영판 성우는
탁원제.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경찰국장으로 자신이 대테러작전 총책임자라며 주제 모르고 설치다 연방수사국이 개입하자 지휘권을 뺏겨버린다. 상당히 무능한 작자로 파웰이나 존을 무시하고 강행돌파하다가 SWAT 병력들을 죄다 말아먹는 등 그야말로 높으신 분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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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딕' 쏜버그(윌리엄 아서튼[35]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이윤선.
WZDC의 기자로 문자 그대로 기레기. 이 사람이 뻘짓을 하는 바람에 홀리가 한스의 인질이 돼 버린다. 정확히는 존의 집에 무작정 찾아가서 안 들여보내주면 멕시코인 가정부를 불법체류자로 신고한다고 협박하고 들어가 인터뷰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드러난 것이다. 유치원생이던 루시가 모든 걸 불어버렸는데 이는 어린 루시의 잘못이 아니라 엄연히 기레기인 손버그가 무작정 집에 쳐들어가 그 따위 짓을 했고 그로 인해 홀리가 존의 부인이라는 걸 한스가 알아채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막판에 생방송으로 전국에 보도되는 순간에 홀리의 주먹 한 방에 나가 떨어진다. 2편에서 보면, 당시 앞니 2개가 부러져서 홀리가 기자 주변 50야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고 나온다.[36] 사실 기자 뿐만 아니라 딱 한 명의 경찰 파웰과 운전수 아가일, 아내 이렇게 3명만 빼고는 영화에 등장하는 나머지 전원이 주인공을 방해하며 죽이려 든다(...). 국제 강도단 패거리들이야 당연한 거고 진압하러 온 FBI도 헬기에서 총질하며 존을 죽이려 드는데 FBI는 사실 피아식별이 전혀 안 되어 존이 국제 강도단원인 줄 잘못 알고 오인사격을 가한 것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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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일(디보예[37] 화이트 분) SBS 방영판 성우는
김영민.
존이 타고 온 흑인 리무진 운전수. 존이 홀리를 만나러 간 동안 주차장에 남아 리무진에서 술 마시고[38] 음악이나 신나게 듣다가 나중에 라디오 방송을 듣고 나카토미 빌딩이 테러범에게 점거당한 걸 알고 기겁한다. 부랴부랴 차를 몰고 빠져나가려 하지만, 테러범들이 차고 문을 다 막아서 할 수 없이 주차장에서 차 안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갇혀있게 된다. 하지만, 막판에 테러범 일행인 테오가 탈출하려고 하자 리무진으로 그가 탄 차량을 들이박고 그를 얼굴을 쳐서 기절시킨다. 마지막에 맥클레인 부부를 태워주며 기다렸다고 웃으며 말을 건넨다. 그리고 혼잣말로 "이게 크리스마스라면 내년 새해가 참 기대되는군."이라고 신나하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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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요시노부 타카기(제임스 시게타[39] 분) SBS 방영판 성우는
김정경.
나카토미 그룹 캘리포니아 지사장 겸 LA 나카토미 플라자의 책임자. 영화 초반에 존 맥클레인을 위해 공항으로 아가일의 리무진을 보내준 장본인이다. 존을 대하는 태도나 홀리에게 크리스마스 파티 연설을 부탁하는 것을 보아 홀리를 부하 직원으로서 상당히 아끼는 듯.
한스가 타카기를 찾자 홀리가 그를 붙잡았지만, 한스가 인질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위협하자 끝내 그를 따라간다. 처음에는 한스 일당이 경영진을 협박하려는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하여 그들의 목적을 묻지만 한스의 목적이 돈이라는 것을 알자 "그러고도 당신들이 테러단체냐?"며 일갈한다. 한스는 타카기에게 코드를 말하라고 협박했지만 타카기는 끝까지 버티다가 한스에 의해 권총으로 살해당한다. 한스가 말한 그의 이력에 따르면 1937년 교토 출생으로 1939년 가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였으며 1942년부터 1943년까지 일본인 수용소에서 생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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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빌헬름 폰 홈부르크 분) SBS 방영판 성우는
문영래.
한스 그루버의 부하. 극중에서 보여준 활약보다는 배우 자신의 악명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40] 극 중에서는 빌딩 내로 진입하려는 경찰 장갑차를 로켓포로 격파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존이 승강기 통로로 떨어뜨린 폭탄에 의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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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엘리스(하트 보크너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설영범.
나카토미 플라자 직원. 첫 등장부터 남의 사무실에서 마약을 하고 있거나 남편인 존 앞에서 홀리에게 자신이 선물해준 시계를 보여주라는 등 허영심이 강한 인물. 홀리와 함께 한스의 인질이 되었을 때 그새를 못 참고 또 마약을 하고는 취해서 한스에게 협상을 하려고 든다. 그 과정에서 한스에게 존의 이름과 직업을 밝혀버리며,[41] 조금의 필요 가치도 없음을 깨달은 한스에게 사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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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데니스 헤이든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윤병화.
한스 그루버의 부하. 한스 일당이 빌딩을 점거한 후 로비에 있던 인물. 중반부에도 빌딩으로 진입하려는 SWAT 대원을 제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후반부에 존의 두 발 남은 베레타 92F 권총으로 헤드샷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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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게리 로버츠 분) SBS 방영판 성우는
문영래.
한스 그루버의 부하로 한스처럼 독일인인 듯 하다. 마르코와 함께 옥상에 폭탄을 설치하던 중 아래층에 존이 있다는 보고를 듣고 마르코와 잡으러 갔다가 총격에 사망한다. 그가 가지고 있던 폭탄은 이후에 존이 제임스와 알렉산더를 제거할 때 요긴하게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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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클레런스 길야드 주니어 분) SBS 방영판 성우는
김준.
한스 그루버의 부하. 테러범 가운데 유일한 흑인으로 컴퓨터 전문가.[42] 비밀금고 암호를 풀고 열어 돈과 채권을 손에 넣게 했다. 마지막에 운송트럭으로 위장한 곳에 돈을 챙겨담고자 주차장으로 가지만 그의 차를 들이박은 아가일에게 얼굴을 처맞고 기절한다. 일당들에게 말을 하거나 상황을 설명할 때 장황한 이야기를 앞에서 하고 뒤에다가 중요한 말을 하는 묘한 말버릇이 있다. 테러리스트들중 유이한 생존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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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로렌조 카씨아란자 분) SBS 방영판 성우는
권혁수.
한스 그루버의 부하로 이탈리아인이다. 존을 잡으러 갔다가 동료인 하인리히가 먼저 총에 맞고 죽자 욕설을 퍼부으며 기관총을 난사해 존을 거의 제압하는 듯 했다. 하지만 테이블 밑으로 숨어든 존을 두고 굳이 수다를 마구 떨어대며 쓸데없는 사격을 하다가 결국 총알이 떨어지는 상황을 초래하는 말 많은 악당. 총알을 장전해야 하는 상황이 왔음에도 수다를 멈추지 않고 떠들어대는 바람에 이놈의 위치를 확실히 파악한 존이 테이블 아래에서 권총을 마구 난사해 벌집이 되어 죽는다. 그가 죽어 널부러지자 테이블 밑에 있던 존은 "충고 고맙다..."고 한마디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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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알 리옹 분) SBS 방영판 성우는
김정경.
한스 그루버의 부하로 유일하게 아시아계 강도단원이다. 대머리지만 수염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짙은 악당으로 중국계라 그런지 관우와 칭기즈 칸을 섞은 듯한 느낌을 준다. 그의 대머리가 마치 변발 같고 수염을 기르고 있어서이다. 중국계 미국인 배우인 알 리옹이 맡았기에 테러범 중 테오와 더불어 비백인 악역 중 한 명이며 아시아인은 그가 유일하다. 극중 경찰이 빌딩에 난입 하는 걸 막기 위해 대기하던 중 진열대 안에 놓여진 초콜릿을 꺼내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사도 거의 없어서 드문 드문 몇 마디 하는 게 고작. 이후 FBI가 탑승한 헬기가 오자 한스의 지시로 홀리를 제외한 인질들을 모두 옥상으로 올려보내고 내려오다 문 앞에서 딱 마주친 존이 쏜 권총을 맞고 사망한다. 배우인 알 리옹은 액션 전문배우라 리썰 웨폰이나 래피드 화이어 같은 주로 액션장르의 작품에 악역이나 악역의 부하로 많이 나오는 배우이다.그러다보니 근육질 액션배우에게 죽는 배역으로 많이 나왔다.[43] 키아누 리브스가 애송이 시절때 나온 엑설런트 어드벤쳐에서는 칭기스칸 역으로 전투력은 높지만 뭔가 얼빠지고 야만스러운 캐릭터로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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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브레스키 (안드레아스 비스니에브스키 분) SBS 방영판 성우는
김영민.
칼의 아우로 가장 먼저 죽은 테러범이다. 초반에 소방시설을 작동시킨 존을 잡으러 갔다가 격투 끝에 계단에서 굴러 목이 부러져 죽었다. 존은 이놈에게서 신발을 벗기다가 발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자기한텐 안 맞는 걸 보고 '내 여동생보다도 발이 작은 놈을 죽였다니 운도 없지' 라고 투덜거리던 중 MP5를 루팅하고는 시체에 산타클로스 모자를 씌우고 셔츠에는 'NOW I HAVE A MACHINE GUN HO HO HO(이제 나도 기관총 있지롱 호 호 호)' 라고 써서 의자에 앉힌 채로 엘리베이터에 태워 한스 패거리에게 보인다. 이 와중에 한스가 죽은 토니 얼굴을 만질 때 눈을 깜빡이는 게 슬며시 보임에도 NG 없이 영화로 그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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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존슨 (로버트 다비 분) SBS 방영판 성우는
문영래.
FBI 요원으로 역시 오만하고 무능한 인물. 테러리스트들을 궁지에 몰아넣는답시고 LA 시의 전기를 다 끊어버려서 오히려 나카토미 빌딩 비밀금고의 잠금장치까지 풀게 하여 테러범들을 도와줘 놓고는 자화자찬이나 한다. 헬리콥터를 타고 와서 오히려 존을 테러범으로 오인하고 쏘라고 명령해 총을 쏘게하는데, 이 와중에 테러범들이 빌딩 옥상 근처에 가득 설치한 폭탄이 터져 헬리콥터와 같이 죽는다.[44] 배우인 로버트 다비는 구니스에서 악역으로 나왔고, 007 살인 면허에서 최종보스인 산체스로 나온 바 있다. 구니스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가수라서 음반 앨범도 여럿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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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존슨 (그랜드 L. 부시 분)
FBI 요원. 빅 존슨과 함께 나카토미 빌딩으로 파견나온 요원이다. 후반부에 테러범들이 빌딩 옥상 근처에 가득 설치한 폭탄이 터져 헬리콥터와 같이 폭사. 007 살인 면허에서도 로버트 다비와 같이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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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조이 플루어 분)
한스 그루버의 부하. 파웰이 순찰을 왔을 때 그의 순찰차에 총격을 가했고 이후에 제임스와 같이 경찰 장갑차를 로켓포로 격파하는 활약을 보인다. 존의 폭탄 투하에 제임스와 사이좋게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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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릿츠 (한스 브링거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이윤선.
한스 그루버의 부하. 칼과 비슷하게 장발머리를 한 테러범이다. 칼, 프랑코와 함께 옥상에서 무전기로 교신하는 존을 제거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알렉산더와 제임스가 날아간 폭발에 "한스! 경찰이 대포를 쏘고 있어!"라고 급하게 말하다가 "멍청아, 이건 대포가 아니야! 놈이 우리가 가지고 있던 폭탄을 터뜨린 거야!"라는 말을 듣었다. 이후 35층 컴퓨터실에서 한스와 독대한 존을 다시 잡으러 왔지만 승강기 밖으로 나오자마자 존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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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 (브루노 도이언 분)
한스 그루버의 부하. 칼, 프릿츠와 함께 자신들의 계획에 훼방을 놓는 존을 잡으려 한다. 프릿츠와 마찬가지로 컴퓨터실에서의 교전에서 존이 발사한 총알에 무릎을 맞고 넘어지면서 유리창에 머리를 처박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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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제라드 본 분)
한스 그루버의 부하. 테오가 금고 해킹을 할 때 옆에서 그를 보조한다. 최후반부에 채권을 챙겨서 급히 떠나려 하나 존이 총으로 후려쳐서 제압해 기절한다. 테오와 함께 테러범 중에서 유이하게 생포되었다.
그밖에 박신영, 최문자, 유영환, 안종익, 이규화, 문지현.
6. 제작 비화
브루스 윌리스의 출세작이라고 할 만한데, 여기에 비화(祕話)가 있다.영화의 원작을 집필한 작가인 로데릭 소프의 전작 《형사(The Detective)》가 프랭크 시나트라 주연으로 흥행에 성공하자, 1970년대 초반에 20세기 폭스가 후편 소설의 영화화에 출연을 요청하였지만, 시나트라가 고령을 이유로 거부했다. 시나트라, 로버트 미첨에게 퇴짜를 맞고 난 이후 15년이 지난 1987년, 이 기획을 아카이브에서 꺼낸 제작자들 중 하나인 조엘 실버는 설정을 부부로 바꿨다.
원작소설에서 주인공 조셉 리랜드는 맥클레인처럼 뉴욕 경찰 수사국 출신으로 강력반 형사답게 권총을 많이 써본 은퇴한 탐정이며. 아내는 병으로 잃고 다 큰 딸이 해당 빌딩에서 일하여 크리스마스 때 딸을 만나러 왔다가 휘말리는 줄거리이다. 즉, 맥클레인보다 훨씬 나이가 많다.
감독 존 맥티어넌은 실버가 제작한 《 코만도》 이후 아놀드 슈워제네거와의 《 프레데터》 속편이 무산되자, 《다이 하드》 시리즈로 넘어와 다시 슈워제네거,[45] 실베스터 스탤론, 해리슨 포드, 버트 레이놀즈, 리처드 기어에게 퇴짜를 맞았다.[46] 그래서 한 급 낮춰서 TV 방송 쪽으로 눈을 돌려서 뒤지다가, 브루스 윌리스에게 넘어간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윌리스를 기용할 때 그의 에이전시 측이 출연료로 5백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한다. 이 5백만 달러라는 돈은 당대의 아카데미 전문 배우 더스틴 호프먼이나 받던 수준이었다.[47] 당시 그는 《 블루문 특급》으로 이제 겨우 조금씩 주가가 오르고 있는 수준이어서, 해당 금액은 가당치도 않은 액수였다고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20세기 폭스의 사주인 루퍼트 머독이 이 제안을 수락하면서 그가 기용되었다. 이는 스타성이 있는 배우들의 몸값이 오르는 원인들 중 하나가 되었다고...
그리고 이로 인한 영향이 또 발생하는데, 배우들의 출연료로 잡았던 금액의 태반을 브루스 윌리스에게 몰빵을 하게 되면서, 그 외의 배역들에게 줄 여윳돈이 없어져버렸다. 그래서 나머지 배역들은 모두 무명 혹은 연극배우들에서 찾았는데, 심지어 주연 다음으로 비싼 금액을 줘야했을 최종 악역도 그렇게 찾았다. 그래서 발탁된 인물이, 당시에는 연극판에서 활동하던, 알란 릭맨. 그래서 《다이 하드》는 윌리스의 영화 주연 데뷔작인 동시에, 릭맨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시나리오 또한 촬영 직전까지 수정되었다고 한다. 유머 요소를 추가 하기 위해 막판에 48시간의 시나리오 작가였던 스티븐 더수자를 기용하여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하는데, 결국 이게 영화 흥행의 큰 원동력이 되었다.
또 악역인 한스 그루버가 추락하는 장면은, 알란 릭맨이 7m 높이의 세트에서 바닥에 깔린 에어백으로 직접 추락하는 장면을 촬영하여 합성한 장면이다. 이때 사전에 릭맨의 손을 잡고 있던 스턴트맨과 셋에 손을 놓기로 했지만, 릭맨의 놀라는 표정을 실감나게 촬영하기 위해, 비밀리에 감독은 스턴트맨과 상의하여 하나에 손을 놓기로 합의하였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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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72 / 100 | 점수 5.7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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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4% | 관객 점수 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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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6 / 5.0 | 관람객 별점 4.2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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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019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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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46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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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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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2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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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7.42% | 별점 3.9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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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8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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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A+ |
제61회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후보에 선정되었다. 사실 80년대 무수한 아류 영화를 양산했던 액션 영화의 원조는 실베스터 스탤론의 람보 2이다. 이후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코만도로 성공적으로 아류 캐릭터를 완성해서 이 두 근육질 스타가 80년대 액션 영화판을 장악했다. 다이 하드는 이 두 사람의 근육질 몸매의 웃통 벗은 프로틴 냄새 나는 액션 캐릭터들을 벗어나는 기념비적 영화인 셈이다.
현재, 메타크리틱 스코어 72점과, 로튼토마토 신선도 93%를 기록 중이다.
유명 시리즈물의 첫 작품이 대개 그렇듯, 1편이 시리즈 중 가장 좋은 평을 받는 작품이다. 실제로도 여러 명작 액션 영화 리스트 Top 10 안에 들어가는 작품이다.
특히, 주인공 존 맥클레인의 캐릭터는 80년대 액션영화 캐릭터들을 대체해서 후대의 액션영화 주인공 캐릭터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기존 액션영화 속의 주인공들이 완벽에 가까운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데 치중했다면[48], 다이 하드의 존 맥클레인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힘겨워하며 완벽과는 거리가 먼 인간적인 캐릭터로 그려져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대신, 위기 상황에서도 자조섞인 농담을 한다거나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도 악당에게 빈정거리는 농담을 하는 대범한 모습이, 육체보다는 정신적으로 더 강인한 불굴의 주인공 캐릭터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다이 하드 이후, 많은 액션영화의 주인공들이 맥클레인과 비슷한 성향을 띄게 된다.[49][50]
영화 속에서도 이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한스가 존 웨인을 좋아하는 거냐고 묻자, 존이 로이 로저스라고 대답한다. 로이 로저스는 카우보이 역할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코미디, 가수 등의 역할을 병행했던 배우로, 존 웨인에 비하면 완벽한 강인함의 이미지가 많이 떨어지는 배우였다. 참고로 마지막에 한스가 이번에는 존 웨인이 그레이스 켈리를 구하지 못하겠다고 하자, 존이 존 웨인이 아니라 게리 쿠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 하이 눈》을 가리키는 것으로, 《 하이 눈》에서도 주인공이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악당들을 홀로 처치하며, 이 대사가 나오는 상황 자체가 하이 눈의 마지막 대결과 굉장히 흡사하다.
이 영화는 시나리오 작법과 스토리 작법에서 배경을 가장 잘 활용한 작품의 예시로 꼽히며,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를 가진 작품들 중 하나로 꼽히는 명작이다. 폐쇄된 빌딩과 그 안에 침입한 테러리스트, 그들에게 붙잡혀있는 아내, 별다른 지원도 없는데 사방에서 쏟아지는 트롤링까지 뿌리치고 혼자서 그들과 싸워야 하는 형사라는 상황은 이야기의 배경 상황이 얼마나 강렬한 긴장감을 일으키는 지를 보여준다. 창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봐야 할 영화다.
7.1. 영향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는 《 스피드》가 있다. 당시 《다이 하드》 촬영 감독이 《스피드》의 감독이기도 한 얀 드봉 감독이다. 《스피드》로 흥행에 성공하여 《 트위스터》의 연출을 맡으면서 흥행감독이 되나 싶었지만 다음 해에 연출한 《스피드 2》는 흥행과 평단 모두 참패한 영화가 되었고, 이후로 《 더 헌팅》, 《 툼 레이더 2》 같은 영화들이 연이어 망하면서, 그도 감독으로서는 사라진 셈이다. 2011년에 모처럼 중국과 여러 나라 합작으로 영화 《 뮬란》을 감독했으나 듣보잡이 되었다. 그래도 본업인 촬영 감독 일은 꾸준히 하고 있다.이듬해 개봉한 오우삼 감독의 《 첩혈쌍웅》 또한 이 작품에 대한 오마주가 가득하다. 주윤발이 악당의 다리에 쌍권총을 쏴서 죽이는 장면부터, 등 뒤에서 상대방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 등...
게임 다이너마이트 형사 시리즈는 영화 다이 하드 시리즈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왕정 감독의 영화 《 이연걸의 탈출》(홍콩명 《서담룡위》)의 경우, 스토리 구성이 《다이 하드》와 판박이다. 물론 주인공이 경호원이라는 차이점이 있긴 하다.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1(선역) vs 다수 구도의 액션 영화들은 '다이 하드 1'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면 된다. 언더 시즈, 패신저 57 등.
8. 흥행
제작비는 2,800만 달러를 들여서 전 세계에서 총 1억 4,0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한국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를 단골로 제작하던 태흥영화사에서 수입하여, 서울 올림픽 개막 일주일 뒤 개봉하여, 서울관객 70만 1893명을을 동원하며 흥행대박을 거두었다. 1988년 국내 개봉 영화 흥행 1위,당시 기준 역대 국내 흥행 4위를 기록하였다.
9. 기타
- 폭스 본사 건물에서 촬영하는데 일부 층이 아직 건설 중이어서 그 층에서만 촬영했다. 실제로 사람들이 입주해있는 부서였고 촬영할 때마다 불만을 제기했다고...
- 작중 중반부 그루버 일당을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LAPD 소속 장갑차[51]가 나카토미 빌딩 출입구 앞의 계단을 올라가며 계단의 철제 난간을 들이받아 부숴버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세트장 같은게 아니라 실제로 폭스 플라자 출입구 앞 계단에서 촬영한 것으로, 이 때문에 원래 다섯개였던 폭스 플라자의 출입구 앞 계단 난간은 부서진 하나를 철거한 뒤 남은 네개가 서로 같은 간격으로 떨어져 있도록 재시공을 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 주인공을 제외한 LAPD고 FBI고 경찰이 상당히 무능하게 나오는데, 연말 액션 영화는 쉬워야 한다는 감독 존 맥티어넌의 지론 때문이라고 한다. 2편에서도 이러한 경찰의 무능은 계속되어 경찰들은 삽질만 하고 존이 혼자 고군분투하게 된다. 근데, 존은 '형사'이다. 물론 '한 명' 뿐이고.
- 영화 초반부 존은 하얀 런닝셔츠가 생고생을 하면서 점점 색이 변하더니 최후반부에는 그냥 검은색이 되어 버리고, 결국에는 웃통을 벗고 다닌다.
- 최초 각본가는 젭이고 본인이 처음 각본은 원작소설처럼 60대 노년의 형사가 빌딩에 침입한 테러리스트와 싸우는 내용이었다. 그러더가 와이프랑 싸우고 홧김에 혼자 차를 끌고 드라이브하다가 화가 가라앉자 와이프에게 사과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순간 고속도로 한가운데 냉장고 박스가 떨어졌고 뒤늦게 발견한 젭은 죽었구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빈 박스였다고 한다. 그 순간 기존 각본에서 맥클레인 부부에 대한 영감이 떠올랐다고... #
-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젭이 원 각본가였으나 주연배우가 브루스 윌리스로 결정되고 약간 허당 같은 기믹을 넣기 위해서 감독이 조크를 넣어달라고 요구했는데 조크가 재미없다고 짤렸다. 그리고 후속 각본을 맡은 게 소우자. 심지어 대본도 일부 밖에 없어서 빠듯한 일정 속에 쪽대본 수준으로 대본을 만들었다고 한다.
- 극중 존 맥클레인의 명대사인 " Yippee-ki-yay, motherfucker"는 이후, 다이 하드 시리즈에서 반복되고 있으며, 많은 패러디를 낳기도 했다. 이 대사는 소우자와 브루스 윌리스가 가벼운 대화 중 로이 로저스 이야기가 나오면서 로이 로저스 단골대사인 대사를 넣기로 한 것
- SBS에서 1993년 1월 23일 설날특선영화로 지상파 방영했고, 이후로 몇 차례 방영했다. 방영 당시 가위질이 상당히 심했는데, 특히 총격전 장면이나 존과 테러범 칼과의 격투신도 상당부분 잘렸다.
- 하드가 하드 아이스크림을 뜻하기도 해서 브루스 윌리스가 하드 먹다 죽을 뻔했다는 드립의 시작이기도 했다. 아예 출발 비디오 여행 같은 영화 전문 프로그램에서는 해설자가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하드를 몇개를 더 먹었느니 하는 드립을 날리기도... 정훈이가 씨네21에 연재한 만화 초기 작품 다이 하드에서는 무능력하고 사고뭉치 형사 존 맥클레인이 자살하려고 하는데 온갖 범죄를 해결한다든지, 웬 범죄자가 경찰 추격당하자 지나가던 존을 잡고 인질로 삼으며 이 인질 죽게 하지 않으려면 가만히 있어! 라고 하는데 존이 죽고 싶은데 잘됐다며 죽여달라고 하자 그 범죄자는 이놈이 사람 신세 망치려고 하냐? 기겁하다가 잡히는데 좀도둑이었다. 결국 자살을 포기하니 청산가리맛 하드 아이스크림을 어찌 먹게 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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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점이
크리스마스인지라, '크리스마스 액션영화'의 마케팅 분류를 만들어낸 영화로도 꼽힌다. 이는 2편까지 이어지는데,
2편의 감독인 레니 할렌은 크리스마스 액션영화를 반복하는 성향도 보인다. 《롱키스 굿나잇》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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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환희의 송가(Ode to Joy)》가 유난히 자주 등장한다. 나카토미 빌딩 연회장에서 곡이 연주되고, 《환희의 송가》 선율을 차용한 OST도 있으며, 마지막으로 금고가 열릴 때도 《환희의 송가》가 등장한다(...).
(1분 20초부터 <<환희의 송가>>가 나온다.)사실 이 상황에서 테러리스트에겐 이 곡이 적절한 배경음악일지도 모른다.[52]
- 영화 중후반에 한스가 존과 독대하면서 정체를 숨기는 장면은, 알란 릭맨이 영국 배우이면서 미국식 억양에 능하다는 것을 이용해 추가된 장면이다. 원작 소설을 시나리오로 각색한 스티븐 E. 드 소자는, 이 장면은 릭맨이 요청해서 현장에서 시나리오를 수정했고, 그로 인해 긴장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릭맨을 칭송하였다. 사실 릭맨은 이 영화를 통해 '지적이며 비열한 악당'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다. 존 맥클레인의 카우보이형 캐릭터보다 오래가는 게 이 캐릭터일 수도.
- 일밤의 시네마 천국에서 이를 패러디했다. 존 맥클레인은 이영하가, 한스 그루버 역은 이경규가 맡았다. 깨알같은 개그 요소가 산재해 있다. 가령 이경규가 가스로 경비원을 기절시키지 않나, 주인공이 아무렇게나 쏜 총알은 악당들에게만 맞고, 추격전 중 여자 모델 포스터에 한눈을 팔고, 그리고 이경규가 총을 난사하는데 그중 한발을 카메라 감독이 맞는다.(...) 참고로 브루스 윌리스가 첫번째로 내한했을 때 방문한 프로가 이문세가 진행하던 시절의 일밤이었다.
- Nostalgia Critic 이 선정한 '최고의 크리스마스 영화 Top 11' 에서 《네이티비티》, 《스노우맨》, 《폴라익스프레스》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 작중 옥에 티가 있다. 초반 악당들이 내리는 트레일러를 유심히 보면, 최후반에 악당들이 탈출수단으로 사용하려 한 앰뷸런스가 실려있지 않다! 이는 사실 영화 촬영이 시작됐을 시점에 시나리오가 완성되어있지 않은 탓이었다. 촬영 막바지 때까지 악당들의 탈출수단을 정하지 못하다가 앰뷸런스로 정한 것. 스태프들은 이 사실을 영화 촬영이 끝나고 가편집본을 상영할 때가 돼서야 알았다고 한다. 요즘 같았으면 추가 촬영으로 이를 메꿨겠지만 그 당시에는 추가 촬영이 흔한 일이 아니었기에 고민 끝에 결국 관객이 구급차가 등장하는 시점에서 이를 잊기를 바라기로 했다고.[출처]
- 또 다른 옥에 티로는 맨발로 다녀야 할 존 맥클레인의 발에 발 모양의 신발이 티 나게 신겨져 있는 장면이 이따금씩 지나간다.
- 위의 사진 포스터는 원래 포스터가 아니다. 이는 브루스 윌리스의 당시 코미디 이미지 때문에 얼굴 없는 버전이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극장에서 상영된 다이 하드의 예고편에서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이 나왔을 때 관객들의 웃음과 심지어 야유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얼굴을 삭제한 포스터를 공개하였다가 후에 영화가 흥행하면서 빌딩이 메인이였던 포스터에 다시 브루스 윌리스의 얼굴을 붙여 넣었다.
[1]
서울 개봉관 관객 수
[2]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할 정도로 영화 내에서 빌딩이란 공간의 비중이 크며, 《다이 하드》의 각본은 이런 배경을 잘 활용한 영화로 손꼽힌다.
[3]
존이 마르코라는 테러범을 제압한 후 테러범들은 대부분 유럽인들이다. 옷이나 담배를 보면 알겠다고 교신하는 장면이 나온다.
[4]
극중 이름인 마르코(Marco)는 전형적인
이탈리아어 이름으로 이탈리아인 남자 이름 가운데 가장 흔하다. 배우 또한 이름을 봐도 알겠지만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로렌조 카씨아란자(Lorenzo Caccialanza)다. 테이블 위로 올라가 말 많은 악당 시늉 내다가 존에게 다리를 총으로 난사당해 죽던 배역이다. 그리고 극중 이름 울리라는
중국인 테러리스트를 맡은 악당도
중국계 미국인 배우인 알버트 리옹이 연기했다. 리옹은 할리우드 영화와 드라마에서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등으로 악당이나 부하역으로 많이 출연했다.
이소룡의 아들인 이국호 주연 영화인 《
래피드 화이어》나 《
리썰 웨폰》에서도 악역으로 나왔다.
[5]
그런데 그런 설정을 하면 인과관계는 맞아도 관객이 독일어를 못 알아 들으므로 자막처리를 해야 하는데 영미권 관객들은 이렇게 다른 언어가 난무하는 건 못 알아듣는다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죽하면
연합군이 나오는 장면과
나치 독일 쪽 국방군이 나오는 장면이 비슷한 비중으로 처리된 2차 대전 소재 영화에서조차 독일군 상호 간의 대사도 영어로 할 정도일까.
[6]
독일 말고도 무수한 나라들이 그렇다. 호러영화 《
호스텔》에 살인마가 나오는
슬로바키아, 영화 《
보랏》에 나온
카자흐스탄을 두고 해당 나라들이 엄청나게 반발했으며,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
영광의 길》은 1차 대전 당시
프랑스군의 무능을 적나라하게 까는 바람에 프랑스에서 상영금지가 되었던 적이 있다. 《
007: 어나더 데이》에 대한
대한민국의 반발이 컸던 것도 당연지사.
[7]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1970년대 및
1980년대 일본은 진짜 잘 나갔다. 전대물이나
울트라 시리즈의 쇼와판이 이 때 물건들인데 현재 시리즈들보다도 오히려 고퀄리티일 정도로 돈을 쏟아 부었다.
[8]
진주만 공습이 아닌
태평양 전쟁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진주만 공습에선 일본이 승리했기 때문이다.
[9]
블레이드 러너나
로보캅 3편 등. 다만
블랙 레인이라는 예외도 있었다.
[10]
이 때 나온 말이 동양인에 대해 경계하는 황화론이었다.
[11]
제나로라는 이름을 쓰는 것에 대해 다툼이 벌어진다.
[12]
해당 통신망은 비상 전용 회선이라고 하는 여경에게 존은 "씨발 헛소리하고 있네! 내가 지금 피자 주문하는 줄 알아?!"라고 대답한다.
[13]
6억 4천만 달러의 무기명
채권이다.
[14]
이때 한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권총으로 존을 쏘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5]
사건의 배경은 LA 나카토미 빌딩이다. 즉, 관할구역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16]
존이 가장 고전한 상대들로 이들은 1편의 허접한 겉멋 든 다국적 강도단이나 실력이 있긴 한데 황금에 더 정신팔리고 이런저런 제약으로 되려 생각보다 힘을 못 쓰던 3편의 용병단과 달리 미국이 자랑하는 지구 최강의 특수부대인
미합중국 육군 특수작전부대들이다. 그린베레가 어떤 팀인지 다 알 것이다. 사실 존이 이들 군무이탈한 그린베레 소속 현역군인 테러범들에게 끔살당하지 않은 게 용하다. 명색이 행정수도의 관문이라는 덜레스 공항을 지키는 공항경찰대
SWAT 팀이 비록 5명의 적은 숫자만 척후대로 온 거라곤 해도 그린베레 테러범들에게 헤드샷을 당하며 전멸한 것만 봐도 이들의 실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해당 편에서 군 관련 테러를 진압하러 온 미군 특수팀도 이들과 내통하는 한통속이었다. 뭐 제대로 된 군 특수팀이 와봐야 워낙에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암살, 침투, 사보타주 등에 이골 난 이들 그린베레 정예병들을 상대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17]
사실 경찰직을 하느라 얼굴 보기도 어렵고 봉급도 박봉에 총기소지가 자유인 미국 특성상 죽을 위험만 엄청 높은 존이 가장인지라 실질적으로 잘 나가는 나카토미 그룹 간부인 그녀가 식구들을 혼자 먹여살리다시피 해서 존을 가정에 소홀한 데다 무능하기까지 한 남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경찰직도 제대로 못해서, 3편에서는 뱃지 회수에 정직처분 당할 정도에 서장이 직접 쟤 여기서도 사고뭉치 골칫덩이라 다음주에는 경비원이 될 거라고 말하는 등, 제대로 경찰직을 수행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존의 성격도 보면 알겠지만, 독설가로 좋은 말은 잘 못하고 사람 성질 긁는 데는 일가견이 있어 이것도 불화의 원인이었을 듯하다. 더군다나 홀리도 성격이 드센 편이라는 게 1편과 2편 곳곳에서 드러나는 만큼, 성격 드센 사람들끼리 결혼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말이라고 할 수 있다.
[18]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 역으로 유명한 배우.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다. 영화 데뷔 이전에는 연극이나 TV에 주로 출연했다.
[19]
3편에 나오는 형인 사이먼 피터 그루버는 동독에 남아 군에서
대령까지 달았다. 참고로 남북한과 달리 동/서독은 상호 방문과 이주가 제한되지 않았으며 서독인들은 동독이 물가 싸다고 자주 놀러가곤 했다. 물론 돈 많다고 동독 세관원들에게 입경 시 엄청난 삥을 뜯기기야 했다.
[20]
2023년 기준, 한화로 환산하면 무려
[21]
홀리가 채권을 허겁지겁 챙기는 한스를 보며 이 점을 신랄하게 깠다. 심지어 3편에서 나온 형도 자기는 그딴 멍청이의 복수를 위해 움직이는 게 아니라며 동생을 깠다지만 하는 짓은 그 동생과 다를바 없다.
[22]
맥클레인이 쏜 총에 맞은 뒤 비틀거리다 창가에서 떨어지는데, 홀리의 팔을 꽉 잡고 매달렸다. 이 상태에서 맥클레인을 길동무로 삼으려고 총을 꺼내들지만 맥클레인이 한스가 잡은 홀리의 손목시계를 풀어서 추락사하고 만다. 멀리서 추락하는 모습만 카메라로 잡아주고 잠시 후 눈을 질끈 감는 경찰들의 모습으로 화면이 전환되면서 그의 몸뚱이가 땅에 충돌하는 소리가 들린다.
[23]
1949~1995.
러시아(당시
소련) 출신으로 원래는
볼쇼이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였다가 1979년 미국 공연 도중에 미국으로
망명 이후 영화배우로 전업했다. 1985년에
위트니스로 첫 상업영화로 데뷔하고 이 작품 이후로
머니 핏이라든지 여러 영화에 출연하다가 1995년에 급성 알콜 증후군으로 만 45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24]
이 부분 때문에 일부 팬들은 칼 브레스키를 히든 보스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25]
나 홀로 집에로 유명한 맥컬리 컬킨의 고모이다.
[26]
홀리는 여성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다른 일본계 기업이라서 어쩔 수가 없었다고 변명했지만, 존은 커리어에 눈이 멀어서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여 홀리를 원망했다.
[27]
홀리 曰, "오직 존만이 사람을 저렇게까지 환장하게 만들 수 있지."
[28]
다만 다이 하드 3편에서는 다시 관계가 악화되어 존과 별거했고, 4편에선 결국 이혼하고 말았다.
[29]
1981년생인 듯 하다.
[30]
미국 경찰들의 스테레오타입이 도넛을 자주 먹으며 게을러 빠진 것으로,
심슨 가족의
위검 서장이 그 대표적인 모범사례다.
편의점 직원 역시 그런 고정관념을 갖고 있어서 트윙키를 잔뜩 사는 파웰을 어련하시겠냐는 듯(...) 무시한다. 단 이것은 순간의 민망함 때문에 임신한 아내를 핑계로 둘러댄 것일 수도 있는게, 2에 잠시 등장한 파웰의 책상에는 트윙키가 가득 놓여져있다(…).
[31]
이후 낌새를 알아차린 테러범들에게 총질까지 당한다.
[32]
무능한 상사가 자꾸 멍청한 짓을 하는 탓에 지적했다가 징계 먹을 위기까지 처한다.
[33]
이 사건으로 진급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자막에서는 부서장이나 서장으로 나온다. 여기서는 존이 사살한 거동수상자의 지문을 파악해 주는데 뜻밖에 2년 전
온두라스에서 작전 중 순직한 것으로 처리되었던 인물로 죽은 척하고 다른 인물로 둔갑하여 뭔가를 꾸미던 인물이었다.
[34]
존 휴즈 감독의 《
조찬 클럽》에 출연한 배우. 2006년에 중피종으로 67세로 사망했다.
[35]
1947년생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
슈가랜드 특급》,
톰 크루즈 주연의 《
라스트 사무라이》에 출연한 배우.
고스트 버스터즈에서 월터 펙이란 감사관으로 나와 마쉬멜로 맨이 터지면서 그 덩어리를 한 가득 맞는다. 두 영화에서 모두 악역은 아니지만 하는 짓이 악역 자체인 경우.
[36]
물론 표현을 그렇게 한 거지 홀리의 주먹질로 치아가 부러진 건 아니다. 1편 뒷부분을 잘 보면 알 수 있는데 성인남자가 그렇게 때려도 이가 부러지지는 않는다.
[37]
De'voreaux White, 발음은 '디보예'가 맞다. 히트 영화의 제작비화를 다루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인 '무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에서 "남들은 데버로라고 읽는데 실은 디보예에요. 아마 부모님이 당시에 마약을 하셨었나 봐요"라는 드립을 치며 발음을 소개해준다.
[38]
사실
음주운전을 시도하는 짓이다(...). 걸리면 당연히 얄짤없이 면허정지 후 해고다.
[39]
1929~ 2014.
[40]
1940년~
2004년. 레슬러, 프로복서 등을 전전하다 액션 배우로 데뷔했는데, 곧 범죄를 저지르고 5년간 수감되었다가 풀려난 후에 《다이 하드》에 출연했다. 말년에는 가난과 암으로 고생하다 만 63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쓸쓸히 생을 마쳤다. 이 사람의 삶에 대한 독일 영화, 《Der Boxprinz》도 있다. 홈부르크의 얼굴은 《다이 하드》가 아니라 《
고스트버스터즈 2》를 통해 유명해졌는데, 최종보스인 "
비고"의 초상화가 바로 홈부르크의 모습이다. 물론 실제로는 초상화가 아니라 사진이다.
[41]
그나마 조금의 생각은 있었는지, 홀리가 존의 아내라는 건 말하지 않았다.
[42]
극 중 캐릭터 설정은 이렇지만 초반에 빌딩 보안 컴퓨터를 조작할 땐
독수리 타법이다(...). 아마 실제 배우가 타이핑에 익숙지 않았던 모양.
[43]
다크엔젤에서
돌프 룬드그렌 통수 치려다가 외계인에게 순살되어 시체가 된 단역이라든지 미싱 인 액션 2에선 베트남군인으로 나와 ㅋㅋㅋㅋ거리다가
척 노리스에게 기관총 맞아 죽는 단역이라든지...
[44]
헬기 타고 비행할 때 마치
베트남 같다고 말하는 드립을 하는데 시대상
베트남 전쟁 참전경험이 있는 듯 하다.
[45]
이 영화 시나리오를 가지고 《코만도 2》를 만들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46]
실제로 맥티어넌 감독은 리차드 기어를 원했다고 한다. 브루스 윌리스가 주인공으로 낙점되자 처음엔 상당히 불만스러워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윌리스는 완벽한 존 맥클레인의 모습을 보여줬고, 맥티어넌도 '최고의 캐스팅이었다'며 경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47]
호프먼이 아카데미를 거머쥔 《
투씨》에 여장남자로 출연하고 받은 돈이 550만 달러였다고 한다.
[48]
아놀드 슈워제네거,
실베스터 스탤론 등 근육으로 다져진 마초가 중화기로 잔뜩 무장하고 조준없이 대충 갈겨도 수십의 적들이 나가떨어져 한 부대쯤은 별 상처없이 가볍게 도륙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
[49]
《코만도》 류의 영화들과 달리, 존 맥클레인은 일당백이 아니며 상대 한둘을 처치하는 데에도 온갖 고생을 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열 명이 넘는 테러리스트들을 한 둘씩 혼자 쓸어버리게 되긴 하지만(...).
[50]
하지만, 후속작들이 이어지면서 존 맥클레인이 너무 강해졌다는 점에 불만을 표시하는 관객들도 있다. 미드 《
오피스》에서도, 1편에선 깨진 유리 조각에도 상처를 입는 보통 사람이었던 존 맥클레인이, 4편에선 자동차로 하늘로 날려 헬기를 격추시킨다며 불평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 그만큼 산전수전을 겪었으니 더 강해지는 게 이상한 건 아니다만.
[51]
M8 그레이하운드를 개조한 차량이다.
[52]
이는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당시 일본이 베토벤 교향곡 9번에 보인 애정과 무관하지 않은 듯 하다.
[출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무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