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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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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신 Hals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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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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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 남성 | ||
| 성우 | 데이브 존스 | ||
| 종족 |
엘프 (우드 엘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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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 |
드루이드 (달의 회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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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신 | 이방인 | ||
| 근력 | 10 | <colbgcolor=#000> 지능 | 8 |
| 민첩 | 14 | 지혜 | 17 |
| 건강 | 14 | 매력 | 12 |
1. 개요
발더스 게이트 3의 등장 인물. 에메랄드 숲의 최고 드루이드이다. 형상변환을 이용해 동물로 변신하여 싸우는 달 드루이드이다.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엘프 종족인데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엘프의 체형이 아닌 매우 키가 크고 우람한 체형을 자랑한다.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올려다보는 4번체형 타브보다도 할신이 약간 더 클 정도. 작중에서도 그리고 실제 플레이에서도 흔한 체형은 아닌지라 다른 캐릭터도 팔뚝 쩐다는 둥, 살아있는 방패로 써도 되겠다는 둥, 그의 떡대에 대한 감상을 한마디씩 한다.
단순히 덩치가 크다는 것 이상으로 성적으로도 매력적으로 비춰진다는 설정인지 3장의 매춘부 쌍둥이가 그를 바로 알아보고 미조라조차 할신을 보고 그 팔뚝이 전보다 더 커진 것 같다며 군침 돈다는 반응을 한다. 아스타리온은 위더스를 포함한 야영지 전원이 할신과 잠자리를 함께하는 상상을 했을 거라고 말한다.[1]
2. 영입
기본적으로 1막 선성향 플레이를 해야 영입이 가능하다. 즉 1장에서 고블린 숙영지 지하에 갇힌 할신을 구출한 뒤 할신의 부탁을 들어주거나, 실바누스 숲에 집결한 고블린 군대를 물리친 뒤 포로로 끌려온 할신을 조우하는 게 영입의 기본 트리거이다. 티플링 난민 및 고블린 관련 퀘스트를 해내고 나면 주인공의 야영지에서 파티가 벌어지는데, 이때부터 주인공 일행의 야영지를 따라다니게 된다. 다만 이때까지는 정식 영입은 아니고 동행만 하는 수준. 그림자 저주를 해제하기 위해 달오름탑으로 가는 길을 찾고 있었기에 동행한다.본격적인 영입은 2막에서 자헤이라가 있는 여관에서 침대에 의식불명으로 노래 부르는 환자를 깨우는 퀘스트와 연관 퀘스트를 전부 수행해야 가능해진다. 이러고나면 거의 2막 종장부이기 때문에 할신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려면 3막은 되어야 한다. 물론 다회차라면 그림자 저주를 이겨낼 방법을 얻은 직후 관련 아이템을 바로 얻어서 퀘스트를 빨리 깨버리고 2막 중후반 내내 할신을 영입할 수도 있다.
퀘스트 진행에 따라 그림자 저주를 해결하지 못한 채 2장을 마무리하면 할신은 따라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림자 저주를 풀지 못했으므로 여기에 남아야 한다는 말을 하며 할신을 뒤로 남기고 떠나는 컷신이 나오며 이후 캠프에서 할신을 볼 수 없다.
다만, 의식 불명 환자가 사망했더라도 죽은자와의 대화 마법을 통해 할신이 찾고있던 소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렇게 진행하는 경우 할신 영입 퀘스트를 계속 진행 가능하다.
3. 행적
3.1. 1장
에메랄드 숲의 지도자인 최고 드루이드지만, 주인공 일행이 에메랄드 숲을 처음 방문하는 시점에선 행방 불명인 상태다. 행방 불명인 할신을 대신해 2인자인 코가가 에메랄드 숲의 지도자를 맡고 있다. 용병 대장인 아라딘에게 물어보면, 밤의 노래라는 유물을 찾으러 셀루네 신전으로 향하던 아라딘 일행과 동행하던 중, 고블린 무리에게 포위돼서 버려졌다는 사실을 들을 수 있다.에메랄드 숲의 드루이드 래스와 할신의 제자인 네티는 할신이 돌아오길 바라며 주인공 일행에게 할신을 찾아주길 의뢰한다. 네티는 어차피 주인공 일행의 일리시드 기생충을 치료하려면 가장 뛰어난 치유사인 할신의 도움이 필요할 거라고 귀띔한다. 인망이 높아 드루이드들과 티플링들 상당수가 그가 돌아오길 바라고 있으며 그 싸가지 없는 아라딘조차 어느 정도는 존중했다고 인정한다.
고블린들이 기지로 삼은 셀루네 신전의 지하에 들어가면, 할신이 곰인 상태로 갇혀 있다. 감옥을 지키는 고블린을 위협해서 풀어주게 만들 수도 있지만, 풀어주지 않아도 힘으로 철창을 무너뜨려서 고블린 하나를 깔아뭉갠다. 이후 할신을 도와서 고블린 간수들을 죽이거나, 고블린들을 도와서 할신과 싸울 수 있다. 고블린들을 죽여주면 할신이 곰이 자신을 공격할지도 모르는데 풀어준 걸 보면 플레이어는 진정한 자연의 친구거나 미치광이일 거라며 농담을 건네며 인사한다.
할신을 구출하지 않아도 에메랄드 숲을 습격한 고블린들을 물리친 뒤 포로로 끌려온 할신을 만날 수 있다.[2] 만일 고블린들을 모두 죽이고 할신을 구하지는 않은 상태로 시간을 보낸다면 알아서 탈출했다며 등장한다.
고블린의 편을 들어주거나 티플링 무리가 드루이드 숲에서 쫓겨나게 된다면 감옥 탈출 이후 실종된다. 할신과 민타라 동시 영입을 막기 위해 패치되었다.
할신을 감옥에서 구출한 뒤에 통수를 치고 고블린 편에 서서 에메랄드 숲을 박살낼 수도 있는데 이러면 분노한 할신이 야영 캠프에 찾아와 전투가 벌어진다.
할신에게 기생충에 대해 얘기하면, 주인공 안에 있는 기생충을 마법을 써서 단번에 알아본다. 변이 과정을 겪을 때인데도 변이가 안 일어나고 있는 주인공에 대해 흥미로워하며, 일리시드 기생충을 오랫동안 연구했지만 자신이 치유할 수는 없다고 한다. 대신 달오름탑에서 기생충 감염자들이 나오고 있으니 그곳에 가면 치료할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준다.
고블린 우두머리들을 죽여주면 치료제를 찾는 여정을 돕겠다고 제안하며, 이때 곰으로 변신한 할신을 일시적으로 영입할 수 있다. 곰을 데리고 있는 상태에선 고블린 캠프 구성원이 전부 적대 상태가 되니 주의.[3] 게임 내에선 주인공에게 딸린 소환물로 취급되며, 캠프로 가려고 하거나 순간이동으로 다른 지역에 가려고 하면 빨리 고블린의 우두머리들을 죽여야 한다면서 주인공을 재촉한다.
고블린 우두머리들을 죽이면 에메랄드 숲으로 돌아가 위험한 의식을 행하려 한 코가를 벌주고 최고 드루이드 직위를 후임자에게 물려준 뒤, 주인공에게 보답할 겸 달오름 탑에서 벌어지는 일과 달오름 탑 일대의 그림자 저주를 조사하기 위해 주인공 일행의 야영지에 합류한다.
3.2. 2장
주인공 일행과 함께 최후의 빛 여관에 온 할신은 아트 칼라가 대정령 태니얼의 이름을 중얼거리는 것을 듣고 그가 저주 해제의 열쇠라는 것을 깨닫고, 아트 칼라를 간호하기 위해 최후의 빛 여관에 머물기 시작한다. 이후 플레이어가 류트를 가져와서 아트 칼라가 정신을 차린다면 다른 차원으로 포탈을 열어 대정령 태니얼을 데려온다. 그러나 태니얼은 어째서인지 의식이 없는 상태이고, 할신은 태니얼의 나머지 절반이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 말한다.이 시점부터 할신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파티에 합류시킬 수 있다. 그러나 할신은 오리진 캐릭터들과 달리 일리시드 기생충이 없는 상태이므로 참된 영혼 행세를 할 수 없기에 달오름 탑으로 갈 때에는 반드시 주변에 다른 캐릭터가 함께해야만 한다. 할신을 영입한 채로 달오름탑에 접근하면 나레이터가 상기된 내용에 대해 주의를 준다.
할신과 함께 올리버를 찾아낸 뒤 올리버가 자신이 태니얼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태니얼과 다시 합쳐지도록 돕는다면 태니얼은 의식을 되찾는다. 그러나 태니얼은 그림자 저주의 해체를 위해서는 원흉인 케더릭 토름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한다.
케더릭 토름까지 제거한 후 할신은 드디어 그림자 저주를 해제한다는 목적을 이룬다. 자신의 목적은 이뤘지만 이를 도와준 플레이어에게 은혜를 갚을 겸, 평생 숲에만 살다가 발더스 게이트로 도시 구경이나 가볼 겸 해서 플레이어 파티에 잔류하여 따라온다. 후에 대화해보면 알 수 있지만 그림자 저주 제거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막상 해결되자 그 다음엔 어찌할 줄 몰라서 다음 인생의 목표를 찾기 위해 겸사겸사 따라왔다는 걸 알 수 있다.
반면 그림자 저주를 해제하지 못하고 3장으로 넘어갈 경우, 할신은 혼자서라도 그림자 저주를 풀 방법을 계속 연구하겠다며 파티를 영구 이탈한다.
4. 성능
디폴트로 드루이드 클래스이다. 지혜에 스탯이 몰려있긴 하지만, 발더스 드루이드 클래스의 특성상 근접 클래스로 굴리는데 아무 문제가 없으며, 높은 체력과 강인한 전투력을 내세워 강력함을 자랑하는 드루이드가 된다. 다만, 작중의 마셜 동료들이 레이젤, 카를라크로 발더스 내에서 1티어급 성능을 보이는 클래스들인데다, 할신을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이미 이들 위주로 세팅이 되어있을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이들을 야영지에 두고 드루이드까지 근접에 세워야 할 이유는 없는 편이라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 편. 하지만 막상 사용하면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입 시점인 2막에 끝도 없이 나오는 언데드 몹 상대로 드루이드 마법인 달빛 광선이 파괴광선급 위용을 자랑한다.거기다 클래스와 상관없이 캐릭터 고유 특전으로 드루이드의 곰 변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추가로 치유의 단어, 천둥파, 안개 걸음, 번개 소환 주문까지 자체적으로 갖고 있어 리스펙으로 써먹기도 좋다. 천둥파 번개 소환이야 그렇다 쳐도 안개 걸음은 게임 끝날 때까지 쓰는 최상급 이동기인 만큼, 이걸 공짜로 하나 더 들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활용성이 좋다. 변신 능력이야 드루이드의 야생 형상 횟수를 요구하기에 드루이드가 아니면 활용할 여지가 없다 쳐도, 주문들은 딱 알찬 주문들로만 골라 배우고 있는데다가 해당 레벨의 주문 슬롯만 있으면 직업과는 상관없이 얼마든지 시전할 수 있기 때문에[5] 리스펙을 통해 주문 시전 능력이 있는 직업으로 굴리면 생각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6]
패치 6 기준, 같은 후반 동료인 민타라, 민스크와 마찬가지로 선택/행동 대사는 정상이지만 스킬 사용 대사가 출력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5. 성격 및 친밀도 변화
친밀도 게이지는 동료 캐릭터로 합류하는 2장 중반부 이후부터 활성화된다.친밀도는 까다로운 면 없이 무난한 선 성향이기에 선한 쪽으로 플레이한다면 수월하게 우호도를 쌓을 수 있다. 급격하게 우호도를 올리고 싶다면 2막에서 올리버를 구하는 퀘스트에 할신을 참여시키고 할신이 올리버와의 대화를 주도하도록 하면 되는데 이 때 우호도 40이 증가한다. 이 이후로 정말 이상한 선택지만 고르지 않는다면 우호도를 깎는 게 더 어려운 수준. 다만 윌처럼 고블린은 싫어하는지 고블린에게 자비를 베푸는 선택지를 고르면 호감도가 내려간다.
강하지만 온화하며 다정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 숲 드루이드가 전반적으로 중립 성향이 강하여 외부 상황에 개입하길 원치 않음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티플링 난민들을 에메랄드 숲에 받아들인 것도 할신이다.
그렇다고 마냥 호구스럽게 상냥하기만 한 건 아니고 맞서 싸워야할 때는 싸우고 엄해야할 땐 엄하다. 플레이어가 어둠의 저주를 너무 안일하게 보거나 악성향의 선택지를 고르면 단호하게 꾸짖는다. 한 예로 3막에서 예나를 쫓아낼 때 '저리 꺼져'라고 매몰찬 대화문을 선택하면 "그런 가혹한 말은 스스로에게 하시오."라며 꾸짖는다. 또 아라벨라가 코가에게 죽었을 경우 코가는 아라벨라가 소중한 실바너스 조각상을 훔치려고 했다며 변명을 늘어놓는데 할신은 이에 역정을 내며 그깟 물건이 생명의 무게와 맞먹냐며 호되게 질책한다.
3장에선 처음으로 도시에 온 탓인지 서커스의 광대를 보고 벌 받는 중이냐고 묻는 천연스러운 갭모에도 보여주고 삭막한 도시 환경, 난민문제 등 현시창스러운 모습에 그른 방법을 쓸 지언정 숲을 단절시키려고 했던 어둠의 드루이드들이 옳았던 게 아닐까 고민하기도 하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할신은 3장 내내 척박한 도시 환경에 대해 한탄하며 어떻게든 소외된 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할신 단독으로 연애해서 에필로그를 볼 경우, 소외된 이들을 모아 2장에 등장했던 달오름탑과 라이스윈 일대에서 작은 커뮤니티를 꾸미기로 했으며 선택지에 따라 플레이어도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할신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잘 따르는 모양으로 아이들을 위해 하루의 반은 곰으로 변한 상태로 지낸다고 한다.
5.1. 연애
침착하고 다정한, 그야말로 숲의 현자라는 느낌의 캐릭터지만 의외로 연애 방면으로는 엄청난 오픈마인드를 자랑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야영지의 대화가 다 뭔가 좀 수작을 건다는 느낌을 받거니와, 스토리가 진행돼서 다른 동료들은 다들 싫어하는 드로우 쌍둥이와의 난교나 인큐버스와 관계를 갖는 이벤트마저도 싫어함이 뜨지 않을 정도.[7] 아스타리온은 할 수만 있다면 옷을 걸치고 다니는 것을 불법으로 만들어버릴 사내라고 평했고 스스로도 자연과 멀어져가는 문명의 예로 옷을 걸치는 것을 들며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본인의 말에 따르면 350년이나 살아서 연애 경험은 이미 셀 수도 없이 많고, 드루이드로서 야생에 가까운만큼 문명사회에서 연인관계에 요구되는 규칙같은 것에 딱히 연연하지도 않는다는듯.
섀도하트와 아스타리온은 주인공의 폴리아모리를 허락해주는 것을 넘어 할신과의 3P까지도 할 수 있다. 원래 남창 노릇을 강제로 해본 아스타리온은 그렇다 쳐도,[9] 섀도하트는 할신과 관계를 가지는 것도 즐거울 것이며 자기도 이미 생각해봤다는 식으로 반응한다. 카를라크는 자신이 할신과 관계를 갖진 않겠지만 네가 즐기는 것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식의 반응[10]을 보이고, 레이젤, 윌, 게일, 민타라는 양다리 자체를 거부하기에 할신과 연애하려면 이쪽의 관계를 깨야 한다.
드로우 쌍둥이들과 4p를 할 경우 할신의 근육질 몸매가 매력적이라고 이미 도시에도 소문이 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개하지 않았는데도 바로 알아볼 정도. 그러고는 "곰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라고 물으며 쇼케이스 때와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고 이쪽도 그 쌍둥이들이 겁에 질려 경악할 정도로 절륜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정식발매전 쇼케이스에서 변신한 상태에서 아스타리온과의 로맨스 장면이 나오면서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주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는데, 4chan /v/ 게시판으로는 곰과 연관된 글로 도배되기도 했다. 참고로 할신은 진짜로 아스타리온이 맘에 드는지 난교 중 "자연이 자네를 빚어낼 때 온 정성을 다하였구만!"이라며 그의 아름다움을 칭송한다.[11]
정식발매 후에도 말이 많은데, 심지어 일리시드화 된 주인공과 로맨스를 하는 경우마저 보인다!
다자연애 항목에도 나오지만 다자연애를 한다고 해서 할신이 연인을 가볍게 여긴다는 건 절대 아니다. 연인이 된 이후 헤어지려고 했다가 취소하면 마음을 돌린 건 기쁘지만 자기도 상처 받으니까 그런 말은 가볍게 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에필로그에서도 할신과 함께 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플레이어가 자신을 택한 걸 후회할까봐 걱정하고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하면 안도하는 등, 플레이어에게 보여주는 사랑과 애정은 진심이다.
오히려 다자연애라는 충격을 빼면 모든 로맨스 파트너 중 가장 이상적이고 성숙한 연애를 보여준다. 또한 할신은 오랜시간 그림자 저주와 싸우느라 연애할 시간 따윈 없어서[12] 작중 시점에는 다른 연인은 없고 오직 플레이어와만 사귀기 때문에 사실상 플레이어만 양다리를 걸치게 된다.
참고로 우드엘프라는 종 자체가 다자연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질투하거나 집착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할신이 특이한 케이스가 아닌 셈.
6. 매직 더 개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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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sin, Emearald Archdruid 에메랄드 대드루이드, 할신 |
| 전설적 생물 ― 엘프 드루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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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밋용 커맨더. 굳이 사용한다면, 비생물 토큰도 생물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단서나 음식 등을 사용하는 덱에서나 투입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본인이 아니라 다른 토큰이 변신한다는 것이 원작과 안 맞는다는 것도 불만 요소다.
7. 여담
곰으로 변신해 있을 때가 많은데, 드루이드 래스가 할신을 묘사할 때도 '곰의 형상을 한 엘프'라고 한다. 그렇지만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곰으로 변하는 드루이드 엘프"가 아니라 "엘프로 변하는 드루이드 곰(?)"이 아니냐는 농담이 오간다. 곰 같은 떡대도 떡대지만 후각도 굉장히 예민하며 꿀처럼 달콤한 음식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에 플레이어는 웃는 선택지가 있고 본인도 주변에서 다들 진짜 곰 같다고 재미있어한다고 언급한다.피가 들끓으면 야성을 억누르기 힘들다고 말한다. 동물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고블린 감옥에서 곰 형태 할신을 처음 만났을 경우 고블린들 다 죽여라, 피 좀 보자고 다짜고짜 소리부터 지르는 걸 들을 수 있다(....) 기본적으론 평화주의자이지만 짐승 형상일때는 생각하는 방식도 야성적으로 변하는 듯.
얼굴에 커다란 발톱 자국이 나있는데 이는 곰에게 얻어 맞아 생긴 것이다. 곰들의 짝짓기 철이라는 걸 잊고 곰으로 변한 채로 돌아다니다가 암곰에게 구애를 받아서 이를 거절했더니, 화난 암컷이 따귀를 때려 생긴 상처라고 한다.
취미는 나무로 조각하기인데 야영지에서도 흙바닥에 앉아 무언가를 깎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조각상이나 수저, 나무 오리 등을 만든다고 한다. 에필로그 파티에서 만나면 플레이어가 그리웠다며 나무로 만든 오리 조각을 선물로 준다.
부의 주장에 따르면 민스크는 과거 할신과 팔씨름을 한 적 있다. 민스크 말로는 할신이 아울베어로 변신해서 민스크를 이겼으니 공정한 경기가 아니었다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선 아영지에 난입한 진짜 아울베어를 할신으로 착각해서 혼자 팔씨름하다 진거다, 할신이 정말 아울베어로 변신했는데 민스크가 말하는 거라 아무도 안 믿는다는 설이 팬들 사이에서 돌기도 했다.[13]
할신은 원래 2막까지만 동행하는 부분적 플레이어블 캐릭터였지만 팬들의 플레이어블/로맨서블 승격 요구가 워낙 많이 들어와서 고정 동료가 된 케이스다. 바드 NPC인 알피라와 택일하여 승격되었단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 알피라는 쭉 NPC였다.[14] 할신의 포지션을 일부 맡을 수도 있었던 다른 캐릭터가 컨셉 상으로만 존재하다 잘렸는데 이것이 알피라와 혼동되어 소문이 퍼진 모양.[15]
오래 살아서 그런지 별 일을 다 겪었다고 하는데, 젊은 시절 지하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언더다크를 모험하다 드로우들에게 납치당해 그 집안 대모의 "손님, 죄수, 그리고 남편" 비슷한 무언가 노릇을 하며 산 적도 있다고 한다. 그렇게 3년간 그들의 침실에서 사슬에 결박당해 살다가, 그 가문이 라이벌 가문과의 분쟁에 휘말렸을때 기회를 보다 도망쳤다고 한다. 그래서 플레이어가 드로우일 경우 처음 만났을 때 경계한다. 방금 전 고블린들 사이에서 구해주었음에도. 물론 대놓고 경계하는 건 아니고 대화를 진행하다보면 은근히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데[16] 이를 지적하면 당황하며 자신에게 선입견이 있었던 모양이라고 사과한다.
위의 납치 일화는 연애 중인 상태로 3장에서 드로우 쌍둥이와 할신이 포함된 채 4P 성관계를 가진 뒤 들을 수 있다. 플레이어가 드로우라면 지상 엘프의 피부 가죽이 벽에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보았고 자신도 그렇게 될까봐 두려웠다고 고백한다. 이에 플레이어는 "그래서 초면에 날 경계한 거구나?"라며 납득하는 반응을 보인다.
대부분의 동료들이 그렇듯 은근히 말빨이 세다. 아스타리온은 화려한 언변의
주요 NPC들 중 몇 안되는 거구 남성 체형을 가졌다.[17] 카를라크나 아일린보다도 더 큰 떡대를 자랑하는데, 정작 근력은 10이다. 때문에 물근육이라거나 약 먹고 키웠다는 등의 놀림을 받기도 한다. 이는 민스크의 경우와 같이 동료로 영입하면서 총합 27 포인트의 능력치 분배를 하려다 보니 근력으로 보낼 수치가 별로 안 남아서 그렇게 된 것이다. 영입 전의 할신의 스펙을 살펴보면 근력 16으로 덩칫값은 한다[18]. 곰 앞발로 때리면 고블린들이 나가떨어지는 이유가 있다.
우드엘프임에도 몸에 털이 많다. 비혼혈 엘프들이 대부분 머리카락과 눈썹 외의 체모가 없는 것[19]을 생각하면 할신은 예외적인 존재이다. 이에 대해 직접 물어보면 할신은 과거에 그런 질문을 자주 들어봤으며 아마도 조상 중에 엘프가 아닌 종족이 섞여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말한다.
2장에서 할신을 영입한 상태로 1장 지역에 가면 할신이 동료에서 이탈하는 것으로 취급하여 동료 모집 퀘스트에 할신의 이탈이 명시되고 할신의 소지품이 가방에 담겨 플레이어의 인벤토리에 들어오는 버그가 있다. 이 경우 달오름 탑 소탕 후에 할신이 야영지를 떠나 달오름 탑에 나타나는데, 이 상태로 그냥 3장에 진입하면 할신이 영구 이탈해버리므로 그 전에 다시 파티에 영입해야 한다.
지금은 폐기되어 나오지 않는 설정 중 하나는 할신이 어떤 인물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는 것이다. 2막의 등장인물들이 지금과 같은 형태로 정립이 되면서[20]둘은 아예 무관한 존재가 되었다. 이 옛 설정의 흔적은 에메랄드 숲에서 획득할 수 있는 무기 '비애'와, 할신이 비탄을 토로하는 개인 일지에 조금 남아있다. # 할신이 그림자 저주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던 이유가 처음엔 완전히 달랐던 셈.
할신을 연기한 성우 데이브 존스는 워킹 클래스 출신으로, 20여년간 은행권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고 한다. 회사일과 관련해서 미디어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연기 일에 연이 닿았다고. AAA급 게임에서 비중 있는 등장인물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듯 하다. 할신에 대한 애정이 큰지 트위터에서 할신 관련 팬아트에 자주 인용 코멘트를 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른 오리진 캐릭터들이 그렇듯 게임 모델링과 성우는 매우 닮았다.
[1]
육포도 한 땐 탱탱한 살코기였을 테니까 끌림을 느끼겠지?
[2]
고블린 우두머리인 민타라에게 숲의 위치를 흘리면 다음날 고블린 군대가 에메랄드 숲을 습격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3]
설득으로 아군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한 감옥에 갇혀있는 거미 2마리도 마찬가지로 적대되므로, 이들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할신을 데리고 나오기 전에 미리 포섭해둬야 한다.
[4]
역시 기생충에 감염되지 않은 자헤이라의 경우도 마찬가지.
[5]
원래 이 주문들은 주문 슬롯을 소비하기는 해도 일단은 특수능력으로 분류되기에 주문 레벨을 올려서 시전할 수는 없었으나 패치 7부터 업캐스팅이 가능하다.
[6]
할신은 올챙이가 없어 일리시드 능력을 익힐 수 없는만큼 그 보상차원에서 이러한 능력들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올챙이가 없는 자헤이라의 경우 따로 특수능력은 없는 대신 자헤이라가 착용시 지혜 1에 저주 면역을 얻을 수 있는 고효율의 전용 아이템인
칼리드의 목걸이를 입수할 수 있다.
[7]
다만 드로우 쌍둥이를 보자 젊은 시절의 기억이 떠오른다고 미묘한 반응을 하는 걸 봐서 싫어하지 않을지언정 딱히 좋아하는 것도 아닌 듯하다. 젊은 시절의 일은 아래 여담란 참고.
[8]
할신은 늑대는 하나의 반려자와 일생을 사랑하고 곰은 파트너를 계절마다 바꾸듯 모노아모리도 폴리아모리도 자연의 섭리이며, 그렇기에 사람마다 선호하는 연애의 방식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플레이어가 거절해도 이를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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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건 할신은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딱히 양자택일하라는 소리를 하지 않기에, 즉 주인공을 할신에게 뺏길 가능성이 낮기에 크게 경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웃으면서 할신과의 관계를 허락하다가도 "근데 자기야, 우리가 요새
그거 안한지 좀 됐다고 해서 그런건 아니지?"라며 혹시 주인공이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건가 은근히 걱정하고 "아니야. 넌 내게 특별해"라고 답해주면 매우 기뻐한다. 아스타리온은 보기와 달리 사랑에 있어서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매우 낮은데다,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가치 = 상대의 성욕을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물어본 것. 난교도 주인공이나 상대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해주는 거지 본인은 즐기지 못한다고 묘사된다. 뱀파이어 승천후에도 자신만만한 언행과는 달리 자존감 문제를 완전히 탈피하지 못했다는 암시가 있는만큼 "내가 너의 찐사랑이지? 그러면 가벼운 섹파 관계 쯤은 오케이"라는 느낌으로 허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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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떨떠름해한다. 다만 본인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고 체온이 높아 평범한 관계를 갖기 힘든 입장이다 보니, 주인공을 구속하기 싫어서 다자연애를 허락해주는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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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간 장면을 레코딩할 때 이를 디렉팅한 게 아스타리온 역을 맡은 닐 뉴본인데 그도 쇼케이스에서 하필 상대로 아스타리온을 내보낼 줄은 몰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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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저주 문제를 해결하고 3막까지 할신과 동행하는데 성공해야 연애 트리거가 당겨진다. 그 전에는 플레이어가 관심을 드러내도 그림자 저주 해결이 먼저라며 정중하게 요구를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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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건 민스크의 캐릭터 성에도 잘 맞고 재밌는 이야기지만 할신이 정말 맨손으로만 이긴 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 할신이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긴 해도 딱히 괴력이 있는 것은 아닌데 반해 민스크는 맨손으로 쇠창살을 구부리거나 미믹의 아가리를 열고 나올 수 있는 괴력의 소유자로, 이 점을 반영해 동료 캐릭터 영입 전 npc 기준으로 힘 20이라는 수치를 부여받았고 1,2에서도 하프오크나 다를바 없는 힘 수치를 보유했었다. 반면 할신은 동료 영입 이전 기준으로 힘 16이다. 그리고 민식이는 거짓말을 할 만한 지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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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알피라가 볼로 혹은 바커스 루트처럼 야영지에 일시적으로 합류하여 파티원들과 대화까지 할 수 있는 npc로 구상되었음을 시사하는 대화들은 잘린 데이터 속에 있다. 이 정보가 와전되어 알피라가 고정 컴패니언 후보였다는 설이 생긴 것으로 추정. 정식 출시 버전의 어두운 충동 루에서 일시적으로 합류하는 알피라는 플레이어 외의 다른 캐릭터들과 대화가 안되고 조종도 불가능하여 저런 대사들을 출력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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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오리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헬리아(Helia)라는 이름의 여성 하플링 라이칸스로프 바드가 구상된 적이 있었다. 헬리아는 제작자들이 고유 모델을 만들기도 전에 아이디어를 폐기하여 구체적인 설정이 안 남았지만, 음성 대사는 데이터에 남아있어서 실존 여부가 확인이 된다. 얼리액세스 시절에 팬들이 잘린 데이터를 뜯어 보다가 770여개의 대사와 카를라크, 에텔의 대사 속에서 언급되는 늑대인간 동료(보름달이 뜰 때마다 너는 친구가 없어진다는 식으로 조롱한다)를 발견했다. 초기 컨셉에서는 고블린 부락에 갇혀있던 캐릭터도 헬리아였다. 아마도 드루이드 장로가 할신이 아닌 헬리아였던 듯. 단, 라리안 스튜디오가 헬리아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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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삼대장을 해치워달라고 부탁할 때 "나더러 동족(민타라)을 죽여달라는 거야?"라고 되물을 수 있다. 이에 "어차피 당신네 드로우들은 동족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게 일상 아니오?"라며 코웃음치는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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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체형보다 크고 2체형과는 머리 하나 이상 차이가 난다. 2체형의 신장이 약 180cm라고 가정할 경우 할신의 키는 210cm에 가깝다. 세계관 설정상 엘프는 인간보다 덩치가 더 작기에, 인게임에서도 "엘프치고는 키가 크다"고 말하는 선택지가 있다. 이에 "
내가 그리도 크오? 처음 듣는 말이구려"라고 받아치고 조상 중에 하프오크라도 섞인게 아닐까 싶다고 농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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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된 이후의 스펙은 사실상 인게임적 시스템을 게임에 맞추어 단순화하기 위한 것이니 실제 제작진이 의도한 할신의 스탯은 영입 이전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옳을텐데, 할신의 영입 이전 스탯은 근력 16/민첩 11/건강 14/지능 10/지혜 17/매력 13 이다. 대충 현실의 사람과 비교해보면 힘이 상당히 강한 수준. DnD 설정 상 모든 스탯은 평범한 성인의 기준치가 10 이며, 18 정도면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상한선, 19 이상은 상식을 무시하고 현실감과 동떨어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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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커스터마이징 창에서 하이엘프/우드엘프/드로우는 수염을 달 수 없고, 가슴이나 팔에 털 묘사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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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노래는 샤의 클레릭이고 케서릭 토름은 루트에 따라 영입이 가능한 캐릭터로 계획되는 등, 구상만 됐다가 폐기된 설정은 현재의 설정과는 완전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