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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3:50:18

여르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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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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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gir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발더스 게이트 3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튜어트 스쿠더모어.

2. 작중 행적

2장에서 대영묘 진입 전 라파엘이 주는 숙적 퀘스트 목표로 1막 대장간에서부터 보였던 샤를 섬기는 암흑 심판관(Dark Justiciar)들을 학살한 장본인이며, 메레곤들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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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과 암흑 심판관들을 말살하기로 계약[1]하였으나, 라파엘이 마지막 사법관인 리르신도르를 쥐로 나눠버리는 바람에 계약을 완수하지 못해 계속 대영묘에 갇혀있다.[2]

라파엘의 요구에 따라 여르기어와 전투를 해서 죽여버릴 수도 있고, 계약 사항을 읊어줄 때 통찰 체크 및 설득을 통해 2장의 다른 보스들처럼 자살을 유도할 수 있다.[3]

정면승부를 할 생각이라면 일단 평화롭게 물러난 뒤 여르기어의 애완 디스플레이서 비스트 네사에게 동물대화로 말을 걸어 둘의 사이를 이간질 시키면 네사를 플레이어 편으로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하자.[4]

리르신도르를 먼저 죽이고 대화하면 계약에서 해방되었다고 기뻐하나, 라파엘은 계약서에 모험가에게 하청을 줘도 된다는 조항은 없었다며 여르기어에게 재계약을 요구한다. 여르기어는 알겠으니 이번 계약엔 노래만큼은 넣지 말아달라며 희망의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3막 진입 후의 야영지에 직접 찾아와서 가벼운 담소를 나누고는 오르페우스의 망치가 보관되어있는 라파엘의 본거지, 희망의 집에 관한 단서를 알려준다.

3장 희망의 저택을 탈출할 때 라파엘과 함께 나타난다. 만약 샤의 시련에서 여르기어의 계약을 대신 해결해준 경우에는 비열하며 사기꾼인 라파엘과는 다르게 플레이어 일행은 진정한 전사라며 반기를 들고, 이들이 희망의 집에 쳐들어올 수 있는 단초를 자신이 제공했다고 토로하며 고난이도의 설득 체크 없이도 플레이어 측에 합류하여 싸워준다. 그렇지 않은 경우엔 난이도 30의 설득을 성공한다면 아군으로 포섭할 수 있으며 최종 전투에서 동맹으로 합류한다.

다만 아스타리온이 파티에 있다면 라파엘이 여르기어를 죽이는 대가로 아스타리온의 등에 새겨진 계약을 알려주겠다고 하는데, 때문에 여르기어를 2막에서 살려두면 아스타리온이 분노하고 파티를 나가려고 하는데 설득 혹은 기만체크를 해야 탈퇴를 막을 수 있다. 그래서 정보가 많은 다회차 유저가 아니고서야 어지간하면 살려둔다는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다.

탱커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계속해서 투명을 걸고 숨어서 손쇠뇌를 쏘는 졸렬한 전투가 특징이다. 다만 AI가 그리 좋지는 못해서 적일때는 흉악하지만 아군일때는 트롤이 따로 없기 때문에 보통은 그가 가진 지옥불 손쇠뇌를 노리는 유저들에게 털린다.

친구인 라파엘에게 사기계약을 당하고 플레이어에게 속아 자살당하기도 하는, 강함에 비해 다소 둔한 지성을 가지고 있는 악마지만 자신이 인정한 상대에 대한 존중은 확실하다. 동료로 합류한 여르기어는 플레이어를 진정한 전사이자 사냥꾼이라고 칭찬하며, 최후의 전투에서도 기꺼이 참전하여 싸워준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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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계약은 노래로 되어 있으며, 계약이 이행되기 전의 100년 동안 여르기어의 머릿속에 울리며 고통을 주고 있었다. [2] 사실 노래의 마지막 행의 들을 자를 남기지 마라. 그리하면 자유를 얻으리라. 부분 또한 악용 가능한 조항이다. 노래를 들을 자를 전부 죽여야 하는데, 거기에 노래를 되뇌는 자신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다만 명목상의 계약조건인 암흑심판관이 전부 죽으면 머릿속의 노래가 멈췄다. [3] 워락의 경우 후원자가 계약의 허점을 파악하고 즐거워하기에, 통찰굴림 없이 설득만으로도 자살 유도가 가능하다. 여담으로 워락은 이렇듯 후원자가 통찰굴림을 대신 해주는 경우가 상당하다. [4] 여르기어는 디스플레이서 비스트에게 서큐버스의 타액이 들어간 거미고기를 먹이며 길들여왔다. 서큐버스 타액에 최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플레이어가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네사에게 말을 걸어보면 네사는 자신이 여르기어의 '사랑받는 연인(lover)'이라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주인이 단순한 오르톤이 아니라 가장 어두운 욕망(darkest desire) 그 자체라고도 하며, 대체 어떤 식으로 그가 하느냐고 물으면 그건 자신과 주인 사이의 일이니 알려고 하지 말라고 한다. 전후 사정을 볼때 여르기어는 맹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수준을 넘어 수간...을 한 듯 하다. 설령 그런 일까진 하지 않았다 쳐도 최음 성분으로 반려 동물을 길들인다는 것부터 꽤 찜찜한 발상이기도 하고(....) 네사도 생각은 다르지 않다. 거미고기를 먹여 길들였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설득 체크를 통과하면, 네사는 플레이어의 편을 들어 여르기어를 죽이는데 동참한다. [5] 플레이어가 라파엘의 본거지인 희망의 집에서 그를 쓰러뜨렸을 경우, 지옥에서 죽음을 맞은 악마는 부활할 수 없기 때문에 라파엘은 그대로 완전한 최후를 맞게 되었고, 여르기어 역시 사기계약에서 해방되어 전선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며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