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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1:36:31

오린(발더스 게이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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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

오리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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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n the Red

1. 개요2. 행적3. 전투4. 기타

1. 개요

발더스 게이트 3의 등장인물. 삼악신 바알 선택받은 자. '적색의 오린'이라고도 불리며 사레복 안체브의 손녀다.[1]

공식 가이드 서적에서는 체인질링[2]이라 소개되어[3]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으며, 바알스폰이기에 슬레이어 변신도 가능하다.

담당 성우는 매기 로버트슨.

2.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 NPC 2명으로 변장해 있다가[4] 주인공 앞에서 정체를 드러내며 도발한다. 일곱살 나이에 자신을 죽이려던 어머니를 반격해서 죽이고 그 시체를 자기 방에 전시할 정도로 살인에 중독되어 있으며 바알의 신도라는 것에 긍지를 가지고 있다. 그녀의 방에 있는 문서를 보면 발더스 게이트3의 시점에서 10년 전인 1482Dr에 정식으로 바알교에 입교한 것으로 보인다.

본래 어두운 충동 밑에 있던 바알 교단의 2인자였지만[5] 본작 이전에 배신했다. 하지만 선택받은 자가 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실제로는 반푼이 초즌에 불과하다. 그리고 사레복은 자신의 손녀인 오린을 살인을 하면서 아름다움과 기교 따위의 무의미한 행위에 과하게 집착하는 탓에 살인 그 자체를 좋아하는 바알을 만족시키지 못 했다며 시원찮은 잡것 취급하며 평가절하한다.[6]

다른 사람들을 노예로 취급하며 특정 루트에서 납치된 동료들의 눈을 칼로 찔러 죽이거나 어머니를 죽이고 자궁을 꺼내 산채로 씹어먹었다고 할 정도로 잔인한 광기를 보이지만, 동시에 정신이 약한 모습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오린은 태생적으로 악인인 바알스폰인 것을 고려해도 바알 신도로서 어릴 때 부터 살인과 뒤통수 치기만 배우며 자랐기 때문. 바알에 대한 광신도 존경하는 할아버지인 사레복을 흡족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거기에 어머니인 헬레나는 사레복의 명으로 오린을 죽이려 들었는데 이 사실을 오린에게 말한다면 사레복을 존경하던 오린은 충격에 빠져 정신적으로 붕괴되기 때문에 공략이 쉬워진다. 한술 더 떠서 플레이어는 여기에 추가 판정이 필요한 선택지까지 고를 수 있는데 선택지 하나 하나가 압권.[7] 이 경우 오린은 충격에 빠질 대로 빠진 나머지 난 그 사람을 위해 모든 걸 다 했다며 처절하게 울부짖다가 살인의 신인 바알에게 바알님 아버지 하며 바짓가랑이를 잡고, 본래대로라면 자기 추종자를 권능으로 끔살하는 등으로 온갖 개폼 다 잡고 등장했을 바알이 황급히 직접 개입해서 오린을 슬레이어로 뒤틀어버리는 블랙코미디가 발생한다.

어두운 충동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기도 한데, 오린을 죽이면 다시 선택받은 자로 돌아갈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선루트로 갈 시에는 특정 이벤트가 나오면서 바알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되며[8], 악루트를 타서 다시 바알스폰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다. 반대로 패할 경우 바알이 실망했다면서 평생 없애지 못할 수준으로 충동을 강화하는 저주를 걸며 플레이어를 다시 살려버린다. 이렇게 되면 선택받은 자도 되지 못하고 충동을 없앨 방법도 사라지기에 그대로 배드 엔딩이 된다.[9]

3. 전투

파일:BG3_오린_슬레이어.jpg

커스텀 캐릭터나 오리진 캐릭터 플레이 시에는 전투에 돌입하자마자 바로 슬레이어 폼에 돌입해서 전투를 진행한다. 3악신의 초즌 중에서는 가장 어려운 전투라 평가받는 편인데, 본체의 스펙이 높아서 체급으로 밀어붙이는 형태의 전투이기 때문이다. 명예 플레이 시 전설행동으로 갖고 있는 패턴마저도 상대가 공격 시 바로 반격에 나서는 패턴이라 마땅히 이렇다 할 공략법이란 게 존재하지 않고 그냥 공격을 받아가면서 더 높은 스펙으로 때려잡는 수밖에 없다.

워낙 높은 타점을 갖고 있는데다, 전설행동인 반격은 근거리, 원거리를 가리지 않고 반격하기 때문에 애매하게 활질로 잡아보려다가는 반격 한방에 누워버리는 일도 허다하다. 그나마 맷집이 약한 편이긴 한데, 이마저도 바알 신도들이 공통으로 두르고 있는 들어오는 데미지를 1로 받는 대신 중첩을 1번 소모하는 저지 불가를 몇 겹씩 중첩해서 두르고 있어 쉬운 편이 아니다. 이 버프는 주변의 바알 신도들이 넣어주고 있는 것인데, 이들은 모두 성역 버프를 두르고 있다보니 이들을 제거하고 오린을 잡는다는 선택지도 상당히 어려운 편.

일단 정공법은 다단히트 주문이나 전투법으로 빠르게 버프를 빼버리고 전투하는 것, 반격 패턴을 빼줄 소환수나 맷집 담당을 두는 것 정도가 있다. 혹은 넉백 범위 주문 등을 통해 바알 신도들을 낙사시켜버리는 것도 괜찮은 공략법이다. 또한 슬레이어 폼은 괴물이니, 5레벨 스킬인 괴물형 포박을 성공시키면 전투가 굉장히 쉬워진다. 사실 3초즌 중 가장 어려운 편이라고는 해도, 안수르, 라파엘, 카사도어 자르 등과 같이 오린보다 훨씬 높은 스펙과 복잡한 기믹을 가진 보스들에 비하면 매우 단순한 편이며, 아군들이 다 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싸워야 하는 케더릭 토름 머쿨 화신 보스전이 상대적으로 더 어렵다는 의견도 많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사실 꼼수가 없는 건 아닌데, 그것은 바로 낙사. 슬레이어폼의 엄청난 덩치와 달리 오린은 낙사가 가능하다(…). 심지어 보스방도 낭떠러지가 널린 구조라서 연타 스킬로 어떻게든 저지불가만 뺀 뒤에 천둥파나 염력만 먹이면 오린을 디즈니 빌런 식 엔딩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염력의 사거리가 길으므로 아예 선빵으로 변신도 하기 전의 오린부터 떨어뜨리고 보스 없는 보스전을 치를 수도 있다. 이후의 컷신이 반쯤 버그성으로 진행되는지라 정상적으로 시체를 루팅할 수는 없으나 단검은 네더스톤이 박혀있기에 얼렁뚱땅 플레이어 손에 들어오게 된다.

어두운 충동으로 플레이할 시에는 자신의 정당성을 증명하고자 하는 오린의 뜻에 따라 1:1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 경우 동료들이 참전하지 못하는 대신에 오린도 주변에서 버프를 넣어주는 바알신도들을 모두 물리게 되고, 추가적으로 슬레이어폼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 오린이 아닌 플레이어가 슬레이어폼인 상태로 전투를 시작 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슬레이어 폼은 영 성능이 떨어지긴 하지만, 별개의 HP 바를 갖고 있는 터라 이걸로 오린의 살벌한 딜을 받아내다 변신을 풀고 딜을 몰아쳐 죽일 수 있다. 또한 결투 중에 동료를 클릭해서 전투에 난입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신도들 역시 전투에 걸려 일반 커스텀 주인공과 같은 보스전으로 바뀐다. 오린이 바알로부터 버프를 받게 되는 것도 동일하니 캐릭터 스펙을 잘 파악하여 어떤 보스전을 치를지 결정해야 한다.

오린을 잡으면 그녀가 들고 있던 단검인 '피의 굶주림'과 소검 '핏빛 장난'을 습득할 수 있다. 둘 다 게임 내 유일한 전설 등급의 단검 및 소검이니 로그에게 쥐어주면 된다. 또한 희귀 등급의 의복인 '난도질당한 껍질'도 가질 수 있는데, 바로 오린이 입고 다니는 갑각류 껍질같은 의상이다. 다만 성능도 애매하고 무엇보다도 생긴게 흉해서(…) 보통 외면당한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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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은 손녀인 동시에 이다. 사레복이 자기 딸과 근친으로 관계를 맺어 낳았지만 오린은 이 사실을 모른다. [2] 도플갱어와 연관성 있는 페이의 일종. [3] 어머니가 사레복을 아버지로 둔 하프 체인질링이라서 정확히는 쿼터 체인질링이다. [4] 티플링 난민 옆 불주먹 용병단 소속의 병사 '이병 로원', 마지막날 서커스 드라이어드 '제티노', 리빙턴 대장장이 '길드로', 리빙턴 해변가에서 '죽어가는 바위 군주 강도', 검문소 앞 '기자 렌즈' 중에서 플레이어가 먼저 말을 건 2명으로 변장한다. 미리 알고 기습해도 조롱하며 사라진다. 오린이 변장한 2명은 바알 신전에서 시신으로 발견 된다. 이들 중 아무에게도 대화를 걸지 않고 오린부터 죽이는데 성공하면 바알 신전엔 플레이어가 만날 일이 없는 귀족과 사무원의 시체만 있다, 리빙턴으로 돌아가 말을 걸어보면 다들 본인이라는 사실이 확인된다. [5] 다른 삼악신 교단 간부들의 일지를 보면 오린을 2인자로 지칭한다 [6] 그런데 정황 증거를 종합해 보면 바알은 오린도 꽤 마음에 들어 했던 것 같다. 나름 철저한 계획 끝에 어두운 충동을 끌어내리는 업적도 세웠고, 허례허식에 집착하긴 했지만 살인 역시 열심히 했다. 무엇보다 기억을 잃은 이후 바알 뒤통수만 칠 수도 있는 어두운 충동과 대비할 때 오린은 사레복 충성파인데다 바알에 대해 맹목적인 신앙심도 가지고 있으니 딱히 홀대할 이유도 없었다. [7] "사레복이 직접 알려줬다. 널 비웃고 있었더라."라고 잔인하게 조롱하거나, 넌 근친상간의 산물이었다고 팩트폭력을 날릴 수 있고, 클레릭처럼 종교와 관련된 클래스라면 "바알은 잔인한 신인데 거기서 너만 예외인 줄 알았던 거냐."라고 묵직한 돌직구를 머리에 꽂아버린다. [8] 단, 해당 이벤트 이후 바알도 넘어서는 진정한 죄악의 지배자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선택지도 있기에, 바알을 거부하면서도 악성향 RP에 당위성을 부여할 수 있다. [9] 만약 어두운 충동을 제외하고 동료들만 보내서 오린 보스전을 진행해도 바알이 대결을 내뺀 것에 대한 실망감을 표하며 충동을 강화시키기에 배드 엔딩이 확정된다. [10] 살인, 배신, 피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서 수상함을 느낄 수 있다. [스포일러] 이는 사실 개발 초기에는 어두운 충동이 유일한 커스텀 캐릭터였기에 발생한 문제다. 둘의 악연을 고려해보면 오린이 이렇게 불쑥불쑥 나타나 조롱만 하고 사라지는 행동에 당위성이 생긴다. 하지만 이후에 추가된 일반 커스텀 캐릭터로 플레이할 시에도 오린이 똑같은 짓을 하니 뭐하는건가 싶은 것. 실제로 어두운 충동으로 플레이하여 스토리를 따라가면 오린의 돌발행동이 딱히 부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12] 이 경우 예나의 반려 고양이 '그럽'은 무조건 죽는다. [13] 동료들 대신 예나가 납치된 경우, 예나가 범위에 들어오든 말든 광역기를 마구 날려대도 된다. 예나는 제단에서 아무 데미지도 입지 않도록 보호 받으며 전투가 끝난 후 제단의 잠금을 풀면 멀쩡히 일어난다. [14] 어두운 충동의 디폴트 종족. [15] 긴 휴식 2번까지는 동료의 생존을 확인. [16] 대부분의 악신 교단이 그렇듯, 바알 교단 역시 암투를 통해 끊임없이 지도자가 바뀐다는 설정이다. 오린이 어두운 충동의 통수를 친 것도 그렇고, 바알 신전으로 가는 길에 자세히 보면 교살자 루크라는 이름의 신도가 오린에게 도전장을 내밀 때 말할 선언문을 연습해놓은 쪽지도 발견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교살자 루크라는 자는 바알 신전으로 가는 주인공 일행을 급습하는 신도들 중 한 명이다. [영화스포일러] 레드 위저드인 빌런 '소피나'가 주인공 '에드긴 다비스'의 딸로 변장했다가 본모습을 드러내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