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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3:27:27

발더스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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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aldur%27s_Gate_overview_BG3.webp
발더스 게이트
Baldur's Gate[1]
<colbgcolor=#dcdcdc> 위치 페이룬 대륙 서부, 웨스턴 하트랜드
설립 불명
인구 42,103명 (1372 DR)
125,000 명 (1492 DR)
종족 인간이 대다수
주 종교 간드, 티모라, 헬름, 라샌더, 움버리
지도층 4인 대공작 (1372 DR 기준)
대공작 딜라드 포티어 (1479 DR 기준)
얼더 레이븐가드 (1489 DR 기준)
1. 개요2. 지도층
2.1. 주문역병 이전2.2. 주문역병 이후
3. 전력4. 조직5. 주요 인사6. 도시 명소
6.1. 라마지스의 탑6.2. 민스크의 석상6.3. 그 외 명소
7. 주문역병 이후 사건 정리

[clearfix]

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도시. 페이룬 대륙의 서쪽, 웨스턴 하트랜드의 소드 코스트 연안[2]에 위치한 독립 도시이다. 워터딥이나 레이븐스 블러프보다는 못해도 포가튼 렐름 세팅이 나온 초기부터 나름 공들인 설정의 도시였고 PC게임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특히 엘탄 대공과 휘하 플레이밍 피스트는 초기 포가튼 렐름 세팅에서 대단히 비중있게 다뤄졌다.
파일:attachment/city1.jpg
발더스 게이트 1의 동영상에서 묘사된 모습.
파일:external/farm6.staticflickr.com/14895629207_c7cec32a80_b.jpg
발더스 게이트: 인핸스드 에디션에서 묘사된 모습. 기존과는 달리 남쪽의 항구가 묘사됐다.

발더스 게이트는 어떤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독립 도시로 워터딥 사이에 위치해 있어 상인들이 빈번히 지나치는 무역지로 발달해 있다. 1370 DR 기준으로 거주 인구는 대략 4만 2천 명. 하지만 계절에 따라서 더 오르기도 한다.

설립자는 발더란이라는 탐험가로 항해 중 우연히 발견한 앙코롬 대륙에서 보물들을 수확해 이를 기반으로 도시를 세웠으며, 도시 이름 '발더스 게이트'는 그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3] 더 많은 보물들을 가져오기 위해 다시 바다로 향했지만 그 뒤로 소식이 끊겼다. 비록 영웅은 떠났지만 도시는 나날이 발전해갔으며 당시 남아있던 발더란의 동료들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4명의 선장들이 지도자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들은 스스로를 공작이라 불렀고 시간이 흐르며 어느덧 앞에 ""가 붙으며 대공작이라는 직함을 사용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지리의 이점을 이유로 여러 외부 세력의 위협을 받아온 발더스 게이트는 치안대에 별도로 플레이밍 피스트라는 페이룬에서 가장 이름 높은 용병 부대가 비정규군으로서 수호하고 있다. 다만 세월이 흘러 이 용병단은 도시의 정규군으로 편입되어 대공작의 지휘 아래 진정한 도시의 수호자로 재탄생한다.

또한, 발더스 게이트는 로드 얼라이언스의 가맹 국가로써 워터딥과 "공식적으로는" 동맹 관계로 보이나, 사실은 네버윈터와 마찬가지로 워터딥의 또 다른 속국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네버윈터와는 달리 내정과 경제 면에서 상당한 자유를 누리기는 하지만 결국 군대 운용 면에서는 네버윈터한테는 없는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D&D 4.0 시점에서는 국력이 더욱 충실해졌다고 하지만 그래봐야 인구는 워터딥의 1/10, 앰의 1/8도 안 되고 경제력이나 군사력 비교에 들어가면 더욱더 비참해진다. 그나마도 그 이전엔 지금의 1/3 수준이었으니 워터딥 1/30, 앰의 1/30[4] 뭐 대강 이런 형편이었다. 4판 기준으로 로드 얼라이언스가 사실상 해체되고 네버윈터는 망하고, 발더스 게이트도 따로 노는 분위기라 지금은 사정이 다를 것으로 추정된다.

2. 지도층

발더스 게이트는 4인의 대공작이 도시의 대표로서 활동한다. 단, 여기서 공작이라는 직함은 당당하게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을 상대할 용도로 붙여진 칭호에 불과하지 딱히 귀족 제도를 따르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2.1. 주문역병 이전

다음 아래는 주문역병이 일어나기 전인 1372 DR 기준 대공작들.

2.2. 주문역병 이후

대공작 발라켄의 반란이 진압된 이후 살아남은 다른 대공작 딜라드 포티어가 기존 4인의 대공작이 권력을 공유하던 체제를 대공작 1인을 필두로 나머지 3인의 공작의회(Parliament of Peers)로 분산시키는 체제로 바꾸었다. 의회는 약 50명의 도시의 유력한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회에서 제시한 안건은 공작들의 투표를 통해 통과 유무가 결정된다. 표의 배점은 대공작이 2점, 나머지 공작들은 각자 1점씩으로 계산된다. 공작 자리가 공석이 될 경우 새로운 공작을 선출하는 것은 의회에서 진행이 된다.

다음 아래는 1479 DR 기준 대공작과 그외 공작들.

압델 아드리안의 피살 및 토린 실버실드의 실각 이후 딜라드 포티어는 대공작 자리를 플레이밍 피스트의 원수 얼더 레이븐가드에게 물려주었으며 다음 아래는 1489 DR 기준 대공작과 그외 공작들.

3. 전력

흔히 발더스 게이트를 지키는 병력은 플레이밍 피스트가 유일하다고 여겨지지만 사실 본 군단은 1372 DR 기준 외부의 침략을 견제하는 비정규군[5]일 뿐, 도시 내부를 실질적으로 감시하고 통제하는 것은 정규 치안대이다. 무엇보다도 플레이밍 피스트는 어디까지나 엘탄의 사설 용병단이며 의뢰가 있을 경우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워야하는 경우가 많다.

단, 정규 병력을 수천 이상 보유하는 남쪽의 , 평시에 4,800명의 상비군을 유지하는데다 유사시엔 21,000명까지 긁어모으는 게 가능한 북쪽의 워터딥의 양대 강대국들과 비교하면 이건 아예 군대로 볼 수가 없는 치안대 수준.

어설픈 오크 한두 부족 쯤은 어렵지 않게 제어하겠지만 앰이나 워터딥이 정말로 마음먹고 치면 과연 며칠이나 버틸 수 있을지 의심되는 수준이다. 사실 발더스 게이트의 안보는 궁극적으론 북쪽의 강대국 워터딥에게 달려 있었다.[6] 네버윈터보다는 정규 병력이 몇 배나 많아 약간 나은 편이지만, 상비군을 수만 단위로 굴리는 강대국들 앞에선 수백~수천은 별 의미가 없다. 그러다 주문역병 이후로 네버윈터는 망하고 로드 얼라이언스가 사실상 해체되고 발더스 게이트도 따로 노는 입장이 되었다.

4. 조직

도시 내에는 다양한 조직이 활동하고 있는데, 나이츠 오브 더 실드나 머천츠 리그 같이 무역 이익을 노리고 활동하고 있는 조직이 있는가 하면 섀도 시브스 등과 같은 음지에서 활동하는 도둑무리들도 존재한다. 또한 여러 신전들이 별다른 규제 없이 활동하고 있다.

5. 주요 인사

대도시답게 마법사, 연구자, 상인, 용병 등 각종 부류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다음 아래는 그 중 일부 주요 인사이다.

6. 도시 명소

파일:attachment/bbg.jpg
1479 DR 기준 발더스 게이트. 지도에서 보다시피 상류층이 거주하는 상부도시와 일반 노동자 등 중산층이 거주하는 하부도시, 그리고 주문역병 이후 유입된 난민 등 하층민이 모여사는 외곽도시로 구분된다.

발더스 게이트 내 알아두면 좋을만한 여관, 선술집, 상점, 신전 등은 다음과 같다.

6.1. 라마지스의 탑

전직 해양생물학자이자 마법사 라마지스가 그의 고향 '덜파'의 건축물과 유사한 구조로 세운 탑으로 그의 사후[7] 1479 DR 기준 로로아칸이라는 아스카틀라 출신의 붉은 머리 마법사가 거주하고 있다.
파일:attachment/rama1.jpg

6.2. 민스크의 석상

1479 DR 기준, 광장에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민스크와 그의 파트너인 햄스터 부의 석상이 세워져 있다. 설립자는 과거 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올버트 레웰이라는 상인이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실상은 민스크(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문서 참조. 몇몇 귀족 자제 철부지들이 부를 든 석상의 손목을 훼손시켜 분노한 시민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기도 했다.
파일:attachment/111m.jpg

6.3. 그 외 명소

7. 주문역병 이후 사건 정리

주문역병 사건으로 인해 막대한 소실을 입은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오히려 난민 유입으로 인구가 3배 가까이 불어나면서 도시의 규모 역시 증축을 통해 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커졌다. 발더스 게이트가 어떻게 이 갑작스러운 변화로부터 살아남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미스테리로 여겨지며 오늘날에는 발더스 게이트의 기적이라고까지 불린다.

다만, 이런 갑작스러운 난민 유입으로 상류층이 거주하는 상부도시와 중산층이 거주하는 하부도시에 추가로 하층민들로 이루어진 외곽도시 지역이 생겨났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빈부격차가 뚜렷해지면서 서로간의 반목이 점점 심화되어갔다.

이후로도 크고 작은 사건이 있었지만 그중 가장 충격적인 사건으로는 대공작 중 한명이었던 발라켄이 늑대인간 집단인 밴드 오브 더 레드 문을 이끌고 쿠데타를 일으켜 도시를 장악하려 했던 일이다. 그 결과 다른 두 대공작이 살해됐으나 플레이밍 피스트와 경비대 와치의 활약으로 발라켄 일당은 추방되고 대공작 딜라드 포티어만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포티어는 4인 지도자 체계에서 1인 대공작 및 의회가 통치하는 체제로 탈바꿈시켰으며, 당시 플레이밍 피스트 원수를 겸하던 대공작이 사망했던 관계로 부원수 압델 아드리안이 그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다.

오늘날 도시에 가장 강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세력은 외곽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길드로 도시의 대부분의 범죄 활동을 장악하고 있으나, 상류층만을 적대하고 있는 관계로 하층민들로부터는 숨은 지지를 받고 있다. 협박, 뇌물 등을 통해 도시 의회를 휘어잡고 있기 때문에 공작이 의회로부터 선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도시의 숨은 지배자이나 마찬가지. 다만, 하층민을 위한다는 점에서 압델 아드리안 공작과는 뜻이 맞았지만 상류층을 대표하는 토린 실버실드나 원칙주의자이자 플레이밍 피스트의 부원수인 얼더 레이븐가드로부터는 인정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1479 DR, 압델 아드리안 공작이 살해당함으로써 도시는 또 한차례의 참사를 겪게 된다.


[1] 원음은 볼더스 게이트 \[bɔ́ːldər\] [2] 정확히는 치온타 강 하구에서부터 60km가량 동쪽 [3] 설정상으로는 이렇고, 현실에서는 북유럽 신 발두르(Baldur)의 이름을 따와서 지은 이름이다.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발두르가 있는 건 아니고, 에드 그린우드가 포가튼 렐름 세계관을 완전히 확립하기 이전에는 티케라던가 하는 현실의 신 이름이 종종 등장하곤 했다. 그러던 것이 세계관이 확립되며 던전 앤 드래곤 세계관의 멀티버스 중 하나가 현실지구라는 설정이 붙자, 현실지구의 신인 발두르가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발두르를 더이상 쓸 수 없게 되고, 자연스레 "그럼 발더가 누군데?"라는 의문이 나오자 거기에서 살이 붙어 등장한 게 발더란. [4] 앰이 시실리안 제국과 테디르에게 영토와 인구를 빼앗겼기에 4.0에서는 워터딥보다 약해졌다. [5] 단, 주문역병 이후로는 정규군이 되었다. [6] 때문에 PC 게임으로 발더스 게이트를 접하다 2편에서 앰을 본 플레이어들은 발더스 게이트가 미쳤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1편에서도 워터딥의 지원이 없으면 큰일난다든가 동맹군을 기다리고 있다는 식의 무명 NPC들이나 워터딥에 지원을 요청하러 가는 전령들을 볼 수 있다. [7] 님프와 엮이면서 행방불명되었다고 하나, 발더스 게이트 1를 플레이한 사람들은 사건 전모를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