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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1 22:57:03

아이언 스론

파일:attachment/ironthrone.jpg
1. 개요2. 역사3. 조직도
3.1. 대표 이사3.2. 다리3.3. 눈3.4. 팔3.5. 발더스 게이트 지부
4. 주요 사건5. 기타 매체

1. 개요

The Iron Throne.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상인 단체.
본부 서제일
설립 1356 DR
지도자 스페나 (~1374 DR) 크레코쉬 (1374 DR)
활동지역 코어미어, 셈비아
조직원수 3,530명
우호세력 크레코쉬의 가문, 일부 레드 위저드, 블랙 탈론 용병단, 칠 용병단, 내해 지역의 해적단 등
주적 나이츠 오브 더 실드, 런딘, 머천츠 리그, 섀도 시브스, 젠타림, 컬트 오브 더 드래곤, 파이어핸즈 그룹, 플레이밍 피스트

어엿한 중견기업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무기 거래 독점을 위해서라면 도덕성이 결여된 행동을 서슴지 않는 이중적인 집단. 점잖은 상인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나 틈만 보이면 뒤통수를 치는 것은 기본, 도적으로 위장한 채 경쟁 업체의 대상을 습격하여 물품을 빼앗는게 일상다반사다. 그래도 주요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었고 무역 업체로서 나름 평판도 있어 여타 막장 범죄 조직들보다는 그나마 나은 축에 든다.

2. 역사

조직의 기원은 1278 DR 베이아터의 지배자 아스모데우스의 딸인 글레시아가 출산한 한 아이로부터 시작한다. 외할아버지와 어머니의 고귀한 핏줄을 이어 받은 스페나는 어렸을 적부터 많은 이들의 각별한 관심을 받아 왔고, 데블의 태생상 상위 데블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을 바치며 기계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1347 DR, 나인헬 1층 침공을 앞두고 있던 한 스톰 자이언트 귀족의 딸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받음으로써[1] 스페나는 운명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페어룬에 내려와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거인들에게 붙잡혀 효수되었고, 그 직후 몸 전체가 수정화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며 목숨을 연명했을 뿐만 아니라 나인헬과의 연결점마저 끊어져 염원하던 자유를 얻게 되었다.

스페나는 젊은 스톰 자이언트 크레코쉬를 설득하여 가까스로 영지를 탈출, 자신의 불편한 몸상태[2]를 고치기 위해 크레코쉬와 함께 회복 수단을 찾아 대륙을 떠돌기 시작했으며, 여러 자문 끝에 내린 결론은 직접 조직을 세워 성장시킨 뒤 강력한 데블 등의 존재에게 몸을 회복시키는 대가로 경영권을 넘기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이 바로 아이언 스론이다.

3. 조직도

스페나 대표를 필두로 3명의 상급 간부가 각 사업부(다리, , )를 맡고 있었고, 각 상급 간부는 하급 간부를 3명씩 두어 그 밑의 요원들을 관리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간부는 대표를 제외하고 총 12명으로 구성. 모든 간부는 스페나의 기아스 주문에 걸려 있어 한달에 한번 그녀로부터 조치를 받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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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임원급 멤버
왼쪽 상단부터 크레코쉬, 리쳐 더 레드맨, 스페나, 메레디

조직의 특징으로는 손꼽히는 무역업체답게 정직원들의 무장이 다른 조직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뛰어났다. 포션, 마법 스크롤 등의 소모품도 풍부했고, 지옥 태생인 스페나 덕분에 깨지면 레무어가 소환되는 병 등의 신기한 물품도 준비되어 있었다.

3.1. 대표 이사

3.2. 다리

주요 업무는 캐러밴 호송 혹은 경쟁 업체 견제를 위한 용병 고용.

3.3.

마법사와 성직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보 수집 및 연락망 구축이 주요 업무.

3.4.

교역로 관리, 밀수입 등 전반적인 무역 업무.

3.5. 발더스 게이트 지부

소드 코스트 지역의 무역을 독점하기 위한 전초지로 본부로부터 파견된 간부 셋이 관리하고 있었다.

4. 주요 사건

4.1. 철 부족 사태

1368 DR, 소드 코스트 지역의 주요 철 수입지인 나쉬켈 마을의 철광산이 코볼트들로 인해 오염되고, 주변에서는 철과 무기를 도적들이 모조리 약탈하자 철 수급의 흐름이 엉망이 되고 말았다. 이 일련의 사건은 모두 아이언 스론의 계획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조직이 소유권을 쥐고 있는 클록우드의 철광산과 그동안 약탈한 물품들을 통해 무기 거래 시장을 독점하려는 속셈이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치밀한 정보 조작을 펼쳐 이번 철 부족 사태와 최근 발더스 게이트의 주요인사들이 살해당한 사건에 대한 누명을 국에게 씌워 발더스 게이트와 앰 양국간의 관계를 최악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조직은 전쟁이 터지면 독점적으로 무기를 공급하여 막대한 이익을 취할 셈이었지만 당초 이 계획을 제안한 조직의 젊은 간부이자 리엘타의 양자인 사레복은 완전히 다른 의도를 지니고 있었다. 사실 그는 살인의 신 바알의 피를 이어받은 바알의 자손중 한 명으로 이번 전쟁을 통해 발생할 수많은 희생자들을 제물 삼아 스스로 새로운 살인의 신으로 등극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것이었다.

결국 또 다른 바알스폰인 고라이온의 양자와 그 일행의 활약에 의해 사레복의 음모는 저지되었고, 조직의 꿈 또한 무산되고 말았다.

4.2. 조직의 몰락

1374 DR 발더스 게이트 대공작들은 머천츠 리그의 수장 데브론 사센스타를 이번 철광산 사태의 사건을 종결지을 해결사로 지목한다.

데브론은 우선 사건의 주모자인 리쳐 더 레드맨을 붙잡아 조직에 대한 정보를 털어놓게 만들고, 조직의 대표 스페나가 어떠한 존재인지 알게된 그는 나이츠 오브 더 실드의 간부 투스와 접촉해 일부 지역의 무역권을 양보하는 대가로 그녀를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4]

대표이사가 갑작스레 사라지자 당황한 조직의 간부들은 서로간의 권력 다툼 끝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되는데, 살아남은 간부 크레코쉬, 메레디, 호글리, 시쳐, 스키트는 남은 인원들로 어떻게든 조직을 꾸려나가기로 결심하지만 스페나의 기아스 주문 효력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멤버들간의 긴장이 고조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페어룬의 무역권을 놓고 조직과 데브론이 이끄는 머천츠 리그, 그리고 중간에 개입한 젠타림 프줄 챔브릴 베인 교단의 삼파전이 시작되고 이 과정에서 조직의 간부 4명이 젠타림 요원들에게 암살되면서 결국 머천츠 리그와 젠타림에게 자산과 무역권을 냠냠당한 채 설립 약 20년만에 해체되었다(...).

다만, 주문 역병 이후인 1479 DR 기준, 세력은 굉장히 축소되었으나 발더스 게이트 내 플레이밍 피스트와 경비대 와치에 물자를 공급하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음이 밝혀졌으며, 숙적이었던 머천츠 리그 역시 해체되고 흡수되어 명맥을 이어나가는 상태이다.

4.2.1. 발더스 게이트 3

발더스 게이트 3에서도 등장하는데[5], 발더스 게이트 1의 사건 때문에 건물을 통째로 잘라내 치온타 강 바닥에 수장시켜 버렸다. 덕분에 엔버 고타쉬가 인질들의 수중 감옥으로 잘 써먹고 있는 중(...). 간드교 신자의 가족, 오멜룸, 얼더 레이븐가드가 인질로 갇혀있고, 게임 진행 중 이들을 구출할 수 있다.

5. 기타 매체



[1] 당시 아스모데우스는 1층 군주 을 특히 총애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자신의 손녀를 직접 파견했다. [2] 몸과 머리가 분리된데다 몸 전체가 수정화되어 남의 도움 없이는 거동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3] 전쟁의 신으로 혼돈, 파멸, 힘, 전쟁을 관할한다. [4] 나이트 오브 더 실드의 수장인 가고스는 과거 아스모데우스에 의해 나인헬에서 쫓겨난 아크데블(현재는 반신)로 납치한 스페나를 아스모데우스에 대한 카드로 써먹을 궁리를 하고 있다. 다만, 여기서 약간 설정 변동이 있었는데 본래 Lords of Darkness 서플집 내용에 따르면 메레디가 스페나의 위치를 아스모데우스에게 밀고하여 지옥으로 다시 끌려가게 했던 것. [5] 한글판에서는 철 왕좌로 직역했다.